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동북아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효자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난방비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271
  • [인사]

    ■지식경제부 △홍보지원팀장 김선기△산업환경과장 선향△나노융합팀장 박상희△자원개발전략과장 유법민△동북아협력〃 조정아 ■고용노동부 △장관실 김범석<과장>△고용정책총괄 이정한△인력수급정책 권기섭△사회적기업 정정식△청년고용기획 권진호△직업능력평가 편도인△장애인고용 이명로<서울청>△서울고용센터소장 김규석△서울동부지청장 권재록<중부청>△성남지청장 송민선△원주〃 김정호<부산청>△부산동부지청장 권병희<대구청>△대구고용센터소장 민길수<광주청>△광주고용센터소장 윤양배<대전청>△청주지청장 양승철<중앙노동위원회>△심판2과장 이창열<서울노동위원회>△사무국장 김병옥 ■도로교통공단 ◇신규 임용 △교통과학연구원장 김수정△한국교통방송 강원본부장 문장환 ■건설공제조합 ◇1급 <승진>△투자개발팀장 윤창석△중부보상센터장 하태원△청주지점장 박성득<전보>△연수원장 채형석 ■한국폴리텍대학 ◇선임 △상임이사 권오일 ■KT&G △인천본부장 김효성△남서울본부 강동지사장 도학영 ■경향신문 △출판국 레이디경향 편집장 신경희
  • 한·일 정보협정, 결론은 靑·외교부 공동책임

    청와대는 6일 한·일 정보보호협정 ‘밀실처리’ 논란과 관련해 이미 사의를 밝힌 김태효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의 사표를 수리하고, 조세영 외교부 동북아 국장을 교체하는 선에서 문책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보고절차 등에 미흡함이 드러난 안호영 외교부 제1차관과 최봉규 동북아 1과장에게는 경고 조치를 내렸다. 지난 2~5일 진행된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진상조사 결과, 국무회의 의결 절차 전반에 총체적 문제가 있었으며 이는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실과 외교통상부의 공동 책임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이명박 대통령은 협정의 국무회의 비공개 처리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김 기획관의 사표를 수리하기로 했다. 상관에게 상세 보고를 하지 않고 국무총리실에 사전 설명을 하지 않은 조세영 국장은 교체하기로 했다. 박 대변인은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실과 외교부가 6월 중 서명 처리하고 그 사실에 대해 양국 내 절차가 끝나는 시점까지 비공개로 하자고 한 한·일 간 실무합의에 따라 국무회의에 즉석안건으로 상정하고 결과를 비공개로 하는 등 절차상 문제점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이해를 구하며 국회를 설득하는 과정을 충분히 거치지 않는 등의 정무적 판단도 부족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일본의 문안 검토, 법제처의 심의가 늦어져 차관회의 상정이 불가능했다면 급박하게 상정할 게 아니라 일본을 설득하고 또 협의해서 다음 차관회의에 상정하는 게 바람직했다.”고 지적했다. 청와대가 차관급인 김 기획관과 외교부 국장을 교체하는 선에서 문책을 끝낸 것을 놓고 뒷말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 기획관이 주도해 무리수를 둔 것은 사실이지만, 회의를 주재했던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성환 외교부 장관, 김관진 국방부 장관에게 모두 ‘면죄부’를 준 것은 이 문제에 대해 비등하고 있는 부정적인 여론을 잠재우기에는 충분치 못하다는 지적도 있다. 외교부의 한 당국자는 “장관이나 차관 등 고위급은 무사하고 국장 등 실무급만 책임을 지게 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청와대로서는 그러나 이 대통령의 임기를 7개월여 남기고 부분 개각을 하게 되는 부담도 만만치 않은 데다, 야당이 요구하는 대로 ‘장관 경질’로까지 문책이 확대되면 국정 운영의 주도권이 야권으로 급격히 쏠리면서 이 대통령은 ‘식물 대통령’으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우려해 ‘실무자 문책’에서 끝낸 것으로 풀이된다. 김성수·김미경기자 sskim@seoul.co.kr
  • 이희봉 광양만권경제자유청장 “네가지 있는 글로벌 경제특구로”

    “광양만권이 글로벌 경제특구로 도약하는 데 진력하겠습니다. 기업 하기 좋은 투자 적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에 투자하세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이희봉(57) 청장이 5일 취임식을 갖고, 광양만권을 세계 최고 수준의 산업·물류 중심도시로 건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임 이 청장은 전남 담양 출신으로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26년간 공직생활을 했으며, 서울대 행정학 석사와 영국 버밍엄대학에서 도시지역학 박사 학위를 받은 행정·재정 전문가이기도 하다. 지난해에는 지방재정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지자체와 지방공기업의 재정운영 역사와 이론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거버넌스 지방재정’을 출간하는 등 우리나라 재정 현황과 해결 방안을 제시해 관심을 받기도 했다. 2004년 개청 이후 지금까지 세계적 경제특구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착실하게 다져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행정전문가인 이 청장의 취임으로 각종 개발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중앙부처에서의 투자정책 수립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센터에서 국제경제의 흐름을 체득한 풍부한 경험은 앞으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을 세계 최고 수준의 물류 중심 도시로 개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 청장은 앞으로 “지구별 개발사업의 신속하고 차질 없는 추진과 국내외 투자유치 총력,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지원, 생산성 있는 직장 조성 등 네 가지 중점시책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특유의 친화력과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 형성으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을 동북아 최대의 지식기반 중심 글로벌 거점도시로 발전시킬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내무부 재정경제과, 행정자치부 재정정책팀장, OECD 한국센터 공공관리정책본부장, 전라남도 의회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광양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오늘의 눈] 한·일협정 파문, 장관이 책임져야/김미경 정치부 기자

    [오늘의 눈] 한·일협정 파문, 장관이 책임져야/김미경 정치부 기자

    최근 일주일 넘게 황당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정부가 밀실 처리하려던 한·일 정보보호협정 체결이 여론의 반발에 부딪혀 보류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지만, 책임을 지겠다는 사람은 보기 힘들다. 지난 2개월간 비공개 처리를 강행하면서 손발을 맞췄던 청와대와 외교통상부, 국방부는 서로 책임을 전가하기에 급급하다. 지난 4월 23일 일본과 이미 협정 문안에 몰래 가서명했던 국방부의 김관진 장관은 5월 말 본인이 직접 일본에 가서 협정 체결에 서명하려던 계획이 무산되자 외교부로 추진을 떠넘긴 뒤 잠행하고 있다. 국방부는 가서명했던 육군 준장 이름만 밝혔을 뿐, 김 장관을 비롯해 어떤 관계자도 책임을 지겠다는 언급이 없다. 김성환 외교부 장관은 지난달 27일 언론을 통해 협정의 국무회의 밀실 처리가 드러나자 조병제 대변인과 조세영 동북아국장에 해명 책임을 지운 뒤 29일 결국 협정 보류 결정을 내리면서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후 지난 1일 조 대변인이 “청와대 의중이 있었다.”고 언급, 파장이 커지자 2일에서야 기자들과 만나 해명에 나섰다. 그러나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책임을 지겠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오히려 “나한테 책임지라고 묻는 거냐.”며 “솔직히 (협정 체결을 추진해온 것을) 그전에 몰랐나. 추진하는 거 다 알지 않았느냐.”며 큰소리를 쳤다. 국방·외교장관이 모르쇠로 일관하거나 변명하는 동안 조 대변인은 4일 ‘책임 떠넘기기’ 발언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고 청와대는 마지못해 진상조사 결과에 따른 실무진 문책을 시사했다. 그러나 청와대는 아직까지 국무총리와 장관은 흔들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4일 밤까지도 이번 사태를 주도한 김태효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도 건재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러나 김 기획관은 결국 5일 불명예스럽게 사퇴했다. 김 기획관만 물러난다고 사태가 해결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몸통’인 장관들이 용퇴 결정을 내리지 않고 ‘깃털’만 남아 책임을 지게 된다면 후폭풍은 더욱 커질 것이다. chaplin7@seoul.co.kr
  • 野 “정보협정 3적, 총리·외교·국방장관 파면하라”

    민주통합당은 5일 국회에서 한·일 정보보호협정 완전 폐기를 위한 원탁회의를 열어 이날 밀실 처리 논란으로 사퇴한 김태효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뿐 아니라 김황식 국무총리,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김관진 국방장관을 한·일 정보보호협정의 3적(賊)으로 규정하고, 이명박 대통령은 사과와 함께 이들을 파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와 독립지사 후손 국회의원이 주축이 된 원탁회의는 “한·일 정보협정은 광복 이후 일본과 맺는 최초의 군사 관계로 한반도 분단을 고착시키고, 동북아시아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로 국민을 무시하고 비밀리에 추진하려다 이명박 정부가 국제적 망신을 당했다.”고 비판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명박 정부가 한·일 군수지원협정은 차후에 하고 정보보호협정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신냉전 체제를 가져올 수 있는 외교적 참사”라고 비판했다. 독립운동가인 우당 이회영 선생의 친손자인 이종걸 의원은 “김태효 기획관이 엄청난 파문만 일으키고 사퇴했다.”며 “대한민국 안보라는 이름으로 일본 자위대의 한반도 진출을 허용할 수 있는 문제가 있고, 이 대통령의 안보 불감증이 재확인됐다.”고 말했다. 원탁회의에는 함세웅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장, 김원웅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장, 이우재 매헌윤봉길 월진회장, 민성진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장 등이 참석했다. 송수연기자 songsy@seoul.co.kr
  • 靑, 한·일정보협정 진상조사 착수… 실무자 문책 불가피할 듯

    靑, 한·일정보협정 진상조사 착수… 실무자 문책 불가피할 듯

    한·일 정보보호협정 체결 보류를 둘러싸고 청와대와 외교통상부, 국방부가 ‘수건 돌리기’ 게임을 하듯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청와대는 야권의 국무총리 및 외교·국방장관 해임 요구에다 비난 여론이 거세지면서 수세에 몰린 상황이지만 개각 수준의 대대적인 문책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선을 긋고 있다. 그러나 진상조사 결과에 따라 김태효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 등 사태를 주도한 실무자들에 대한 문책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김성환 외교장관, 김관진 국방장관이 사실상 책임을 져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정부는 4일 청와대 민정수석실 주도로 청와대 외교안보라인과 외교부, 국방부에 대한 진상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진상조사에도 불구하고 결과에 따라 국무총리나 장관에게 책임을 지우는 등 부분 개각으로 이어갈 뜻은 없어 보인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절차상 문제는 있었지만 마땅히 해야 할 협정을 추진한 것인데, 총리나 장관이 책임질 일은 아니다.”라면서 “총리가 이미 사과를 했기 때문에 대통령의 사과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내 청와대가 진행 중인 조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면서 “문제가 있다고 드러나면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의 이 같은 발언은 김 기획관을 비롯, 외교부·국방부 실무국장 등 이번 사태를 주도한 실무자들에 대한 문책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외교부는 김성환 장관이 최근 협정 비공개 처리 등 절차상 문제가 외교부 책임이라고 밝힌 뒤에도 청와대에서 외교부 실무국장이 비공개를 주도했다고 다시 지목하자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외교부 주변에서는 청와대가 김 장관과 실무급에 책임을 전가하면서 이른바 ‘꼬리 자르기’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로부터 한 언론을 통해 비공개 주도자로 지목된 조세영 외교부 동북아국장은 이날 “그동안 책임을 지겠다고 말한 것은 변명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서였다. (밀실 처리를) 적극 주도한 죄가 있어 그렇게 말한 것으로 보는 것은 곤란하다.”면서 “시간이 지나면 있는 그대로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청와대와 정부가 함께 한 일을 ‘진실 게임’으로 몰고 가는 것이 안타깝다.”며 “조 국장이 청와대와 협의하면서 ‘사전 엠바고’ 설명을 제안했으나 비공개 추진으로 결정된 것”이라며 외교부 주도설을 부인했다. 청와대와 외교부 간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조병제 외교부 대변인이 이날 이번 파문과 관련해 사의를 표명하는 등 파문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조 대변인은 “이번 사태가 커진 데 대해 원인을 제공한 측면도 있고 결과적으로 장관에게 누를 끼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지난 1일 기자들과 만나 “한·일 정보보호협정 국무회의 비공개 처리는 청와대 의중”이었다는 발언을 해 ‘책임 떠넘기기’ 논란을 빚었다. 김성수·김미경기자 sskim@seoul.co.kr
  • 김성환, 국회 방문해 밀실처리 사과

    한·일 정보보호협정 체결이 ‘밀실 처리’ 논란으로 보류된 뒤 처음으로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4일 국회를 방문, 정치권과 협정 체결을 위한 협의를 시작했다. 그러나 야권의 강한 질타로 체결 추진 전망은 불투명하다. 박병석 국회부의장(민주당·대전 서갑·4선)은 “절차 문제에 있어서는 신뢰를 현격하게 훼손한 것”이라면서 “어려운 문제일수록 투명하게 일을 처리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어 “가서명까지 했다는데 왜 끝까지 이야기를 하지 않았느냐. 국무회의 비공개는 국민이 납득할 수 없다.”면서 “위안부·독도 문제로 국민이 분노하고 있는데 내용상 문제가 있는 것을 절차까지도 무시했다는 것은 상당히 비판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 장관은 이에 대해 “절차적인 문제에 있어서 잘못됐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 드린다.”면서 “국민의 이해를 얻도록 하겠다. 더 이상의 잘못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안호영 외교부 제1차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5월 말 외교안보장관회의에서 6월 말까지 일본 측과 서명을 마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한·일 간 일정을 정하고도 지난달 21일 국회 설명에서 보고하지 않았음을 확인한 것이다. 그는 “협정문 확정이 지연되면서 지난달 22일 법제처로부터 회신을 받았다.”며 “이 때문에 (21일 열린) 차관회의를 거치지 않고 26일 국무회의에 바로 안건이 올라갔다.”고 말했다. 당시 외교안보장관회의는 김성환 장관이 주재했으며, ‘밀실 처리’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김태효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도 참석했다. 그는 “지난달 22일쯤 ‘대외주의’ 안건으로 국무회의에 상정한다는 보고를 조세영 동북아국장으로부터 받았다.”며 “당시 해외 출장 중이었던 김 장관은 비공개 처리 보고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김미경·허백윤기자 chaplin7@seoul.co.kr
  • [한·일정보협정 파장] 中의 엄포

    국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과 관련해 중국이 ‘한·미·일 삼각 군사 동맹의 포석’이라며 반발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계열의 환구시보(環球時報)는 3일 ‘한국, 미·일과 연합해 중국에 대항하지 말아야 한다’는 제하의 사설에서 한·일 정보보호협정이 겉으로는 북한을 겨냥한 듯 보이지만 사실은 중국을 상대하기 위한 조치여서 중국이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설은 “한·미·일 군사 동맹 전략에 한국이 동참할 경우 대국 간 힘겨루기 전장의 최전선에 자신을 밀어넣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점에서 (협정은) 근시안적인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사설은 이어 “이성적인 한국이라면 중·미 관계 및 동북아 대국들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해야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을 알 것”이라면서 “만약 한국이 계속 이런 식으로 한쪽으로 기울 경우 결국 중국과 대척점에 서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지방시대] 단둥과 나진항, 그리고 인천/김민배 인천발전연구원장

    [지방시대] 단둥과 나진항, 그리고 인천/김민배 인천발전연구원장

    단둥(丹東). 황금평과 신의주를 마주하고 있는 압록강변의 중국 도시다. 화보에서 보았던 압록강철교 건너에서는 북한 군인과 노동자들이 일을 하고 있었다. 학술행사에 참가한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이 62년 만에 고향 의주를 멀리서나마 보게 돼 뜻깊다는 건배사를 했다. 그 말을 들으면서 아차 싶었다. 그곳이 고인이 된 장인어른의 고향과 인접해 있기 때문이다. 장인께서는 마지막에 고향산천을 보고 싶다고 했다. 64년 전 그가 떠났던 고향, 생전에 그토록 보고 싶어 했던 고향, 그러나 크게 변하지 않았을 것 같았다. 압록강을 두고 화려한 단둥과 초라한 북한은 너무나 대조되었다. 중국이 건설해 주고 있다는 신압록강철교를 보면서 생각했다. 남북한 주도의 협력과 평화통일, 그것이 과연 가능한 것일까. 5·24조치 이후 남북관계는 단절되고 있지만 북·중관계는 더 긴밀해지고 있다. 중국이 황금평과 위화도의 개발 프로젝트가 좌초되었다는 외신보도를 즉각 부인한 데서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황금평의 개발에는 문제가 있다. 퇴적토로 이루어진 황금평의 개발에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는 점과 특구에 적용할 법률문제 등이 걸림돌이다. 그러나 중국이 4000억원에 달하는 공사비를 모두 대고, 2014년 개통 예정이라는 신압록강철교 사업은 상당히 진척되고 있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인천시는 북한의 노동력을 활용하는 한·중 합작의 축구화 공장을 지난해 단둥에 세워 가동 중에 있다. 인천이 단둥에 관심을 갖는 것은 동북3성의 물류가 집산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인천항은 다롄과 칭다오, 양산항 등과 경쟁관계에 있다. 인천으로서는 단둥을 중심으로 한 동북3성의 물동량을 어떻게 연계할 것인가가 중대 관심사다. 그것이 없다면 인천항의 동북아 허브전략에 커다란 차질이 초래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작 인천항의 위기는 나진항에서 발생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장을 가보니 ‘창지투’개발 전략으로 알려진 개발사업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었다. 훈춘(琿春)의 부동산가격이 크게 상승했다는 전언 속에는 옌볜지역의 위축에 대한 걱정도 내포되어 있었다. 고속철도와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훈춘에서 나진항까지는 30분 거리라고 한다. 나진항을 통해 중국의 상하이 이남지역으로 갈 곡식과 무연탄, 철광석 등의 물동량에 대한 경제성 검토를 끝냈다고 한다. 중국이 인천과 부산을 거치지 않고 동북3성의 물동량을 전 세계로 내보내는 물류 루트를 확보한 것이다. 대선을 앞두고 남북한 경제협력이 여러 차원에서 다시 논의되고 있다. 하지만 남북한의 단절이 심어 놓은 불신을 회복하는 것이 쉽지 않아 보인다. 북·중 간의 관계가 깊어질수록 서해평화협력지대와 평화의 섬, 그리고 인천항의 물류 허브화 등은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대로라면 인천항만은 허브를 시도해 보지도 못한 채 나진항을 비롯한 중국항만에 그 자리를 내줄지 모른다는 걱정이 앞선다. 시급히 인천항만의 허브화와 인천국제공항을 연계하는 새로운 국가물류 전략을 짜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중국이 서해와 동해의 물류를 선점해 가는 이 순간에도, 인천은 소모적인 인천공항 매각 논쟁에 휩싸여 있다. 그래서일까. 이 여름이 더 무덥게 느껴진다.
  • 해외대학 무관심에… 제주영어도시 축소 검토

    동북아 국제화 교육 허브로 추진했던 제주 영어교육도시 조성 사업이 축소된다. 해외 대학 유치를 위해 영리법인화 허용, 외국 사학의 과실 송금 허용 등도 검토되고 있다. 2일 제주도와 총리실 등에 따르면 사업 재조정을 위해 개발 주체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다음 달 사업 규모와 목표를 재설정하는 연구 용역을 발주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사무처(이하 사무처)도 다음 달부터 전문가 자문을 받아 계획을 조정하기로 했다. 사업 재검토는 해외 대학 유치 부진이 주된 원인이다. 현재로서는 사업을 대폭 축소해 대학 단지와 문화·예술단지를 제외한 초중고 교육시설만 건설하는 방향이 유력하다. 당초에는 교육단지, 문화·예술단지, 대학타운 등 3개 권역으로 조성할 계획이었다. JDC와 사무처는 용역과 전문가 자문을 토대로 공동보고서를 만들어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에 제출하고 지원위원회는 11월 말이나 12월 초까지 재설정 방향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사무처 관계자는 “진행 상황이 계획에 미치지 못하고 재정 부담만 느는 부진한 상황에서 일단 전체 계획을 현실에 맞게 줄여 나가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동시에 제주 영어도시 조성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해외 대학의 영리법인화 허용 및 외국 사학의 과실 송금 허용, 거주 여건 개선을 위한 임대주택 활성화와 고도 제한 완화 등 제도적 개선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정부의 제주 영어교육도시 사업 계획 재검토는 2015년까지 2만 3000명 규모의 영어 전용 타운 목표 달성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JDC는 서귀포시 대정읍 일원의 여의도 면적 절반 규모인 379만㎡(115만평)에 교육 및 대학 연구시설, 문화·예술단지, 편의시설이 복합적으로 들어서는 영어 전용 타운을 조성하려고 했다. 그러나 현재 학생 1000여명, 교직원 등 주민 300여명만이 입주했다. 10여개 이상의 단과대학을 유치해 복합 캠퍼스타운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은 단 한 곳의 대학도 유치하지 못해 무산된 상태다. 지난해 8월 개교한 영국의 노스런던컬리지어트스쿨(NLCS)과 올 10월 문을 열 캐나다의 브랭크섬 홀 아시아에는 JDC 측이 학교 부지와 건물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해마다 학교 브랜드 사용료로 각각 5억원씩을 지불하기로 하는 등 우리 측 부담만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전보 △재정관리국 회계결산과장 김명주 ■외교통상부 ◇과장 △정책총괄담당관 이자형△해외언론담당관 강병조△의전총괄담당관 최원석△행정관리담당관 정영수△재외공관담당관 임시흥△동남아과장 정우진△한미안보협력과장 조현우△서유럽과장 강대수△인도지원과장 전혜란△조약과장 제동환△여권과장 조홍주△경제공동체과장 류창수△자유무역협정상품과장 김민철△국립외교원 총무과장 권오금△국립외교원 교학과장 남기욱△국립외교원 외국어교육과장 박영서 ◇인사 내정 △동북아3과장 강상욱△공공외교정책과장 홍진욱△세계무역기구과장 김진동 ■국토해양부 ◇4급 승진 △기획조정실 행정관리담당관실 한정희△주택토지실 주택정책과 이광재△주택토지실 토지정책과 백승호△국토정책국 수도권정책과 라영순△교통정책실 종합교통정책과 양장헌△교통정책실 철도정책과 배석주△물류항만실 해운정책과 김인경△해양정책국 해양정책과 김준곤△감사관실 감사담당관실 오주용△기획조정실 녹색미래전략담당관실 김시만△주택토지실 국토정보정책과 손종영△교통정책실 자동차운영과 조성균△교통정책실 자동차운영과 김용원△교통정책실 고속철도과 임종일△교통정책실 철도기술안전과 최준영△물류항만실 해사기술과 나송진△물류항만실 항만개발과 최금인△항공정책실 운항정책과 유경수△대전지방국토관리청 장재덕 ■국가보훈처 ◇별정직 고위공무원 임용 △보훈심사위원회 상임위원 성준환 ■경찰청 ◇총경 <경찰청> △기획조정관실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김근식△감사관실 감찰담당관 김순호△교통관리실 교통안전담당관 이상로△교통관리관실 교통운영담당관 김성권△경무국 교육과장 신현택△경무국 경무과 경찰쇄신추진단 김학관△생활안전국 생활질서과장 김종보△수사국 특수수사과장 이명교△수사국 수사구조개혁단 전략연구팀장 이형세△수사국 형사사법공통시스템운영단 파견 박지영△수사국 FIU파견 김수희△경비국 항공과장 이기옥△정보국 정보1과장 김상우△외사국 외사기획과 김택근 이상훈 윤성혜 정흥남△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 기획운영과장 조상현△경찰교육원 운영지원과장 박형길△경찰수사연구원 운영지원과장 임정섭△경찰수사연수원 교무과장 최승렬△경찰병원 총무과장 권오덕 <서울청> △경무부 경무과 112신고센터장 김홍근△생활안전부 생활질서과장 윤후의△생활안전부 지하철경찰대장 이석△기동단 3기동대장 이왕민△기동단 5기동대장 김상철△서울용산경찰서장 우종수△서울동작경찰서장 배영철△서울광진경찰서장 최석환△서울금천경찰서장 임성덕△서울강남경찰서장 김기출△서울방배경찰서장 이자하△경무부 경무과 치안지도관 최병부△경무부 경무과(교육) 이준섭 송병일 이맹호 김남현 박우현 김항곤 우철문 윤승영 박성주 김광식 김호철 윤소식△경무부 경무과(대기) 홍영화 <부산청> △홍보담당관 이흥우△제1부 정보통신담당관 정규렬△제2부 생활안전과장 김주수△제1부 교통과장 김형철△제3부 정보과장 전창학△제3부 외사과장 이준형△부산동래경찰서장 김성식△부산남부경찰서장 박화병△부산해운대경찰서장 양명욱△부산사하경찰서장 조성환△제1부 경무과 치안지도관 김영일△제1부 경무과(교육) 이승재 이선록 류해국△제1부 경무과(대기) 김상경 <대구청> △홍보담당관 양원근△청문감사담당관 김소년△정보통신담당관 최병헌△생활안전과장 조용성△수사과장 원창학△경비교통과장 김영환△정보과장 김훈찬△대구중부경찰서장 김용주△대구동부경찰서장 서상훈△대구서부경찰서장 박종문△경무과(교육) 백동흠△경무과(대기) 엄용흠 이성억 김실경 김학문 <인천청> △청문감사담당관 박청규△경무과장 백준태△경비교통과장 조정필△정보과장 정지용△인천남부경찰서장 안정균△인천연수경찰서장 황경환△경무과 치안지도관 김관 <광주청> △정보통신담당관 한재숙△수사과장 안병갑△경비교통과장 김평채△광주서부경찰서장 김홍균△경무과 치안지도관 송양화△경무과(교육) 박근주 <대전청> △청문감사담당관 연영흠△정보통신담당관 이종욱△생활안전과장 오동욱△수사과장 강신걸△경비교통과장 박희용△정보과장 이동섭△대전중부경찰서장 조용태△대전서부경찰서장 김재선△경무과(교육) 박세호△김용종△홍기현△경무과(대기) 정기룡 <울산청> △생활안전과장 정남권△보안과장 양두환△울산울주경찰서장 곽생근 <경기청> △홍보담당관 설광섭△제1부 정보통신과장 김균철△제2부 생활안전과장 이원희△제3부 보안과장 오성환△제2청 경무과장 우희주△제2청 경비교통과장 추수호△분당경찰서장 김성근△부천원미경찰서장 이연태△부천오정경찰서장 고기철△화성서부경찰서장 윤외출△용인동부경찰서장 이강순△안성경찰서장 김준철△하남경찰서장 박성수△양주경찰서장 권기섭△포천경찰서장 최영덕△가평경찰서장 진정무△경무과(교육) 송호림 오문교△경무과(대기) 김경원 박노현 김성렬 김용수 이상원 <강원청> △청문감사담당관 이명균△경무과장 신상석△정보통신담당관 이종윤△생활안전과장 이철민△경비교통과장 손호중△속초경찰서장 조지호△삼척경찰서장 조은수△정선경찰서장 안승일△화천경찰서장 김동락△양구경찰서장 곽격호 <충북청> △청문감사담당관 신주현△경무과장 권수각△정보통신담당관 최길훈△경비교통과장 김인옥△보안과장 강병로△청주상당경찰서장 김덕한△청주흥덕경찰서장 이동주△청주청남경찰서장 이찬규△충주경찰서장 태경환△제천경찰서장 윤희근△영동경찰서장 전진선△단양경찰서장 정두성△옥천경찰서장 김충환△음성경찰서장 윤중섭△경무과 치안지도관 이상수△경무과(교육) 신현옥 고진태 강언식 이만형△경무과(대기) 홍순원△경무과(대기) 이원구 <충남청> △홍보담당관 정진관△청문감사담당관 서정권△수사과장 유제열△정보과장 홍완선△천안서북경찰서장 박진규△아산경찰서장 이재승△보령경찰서장 손종국△당진경찰서장 송정애△부여경찰서장 배병철△세종경찰서장 심은석△경무과 치안지도관 임종하△경무과(교육) 박종민△경무과(대기) 전재철 <전북청> △청문감사담당관 김동봉△경무과장 양희기△정보통신담당관 백순상△수사과장 최종문△경비교통과장 이동기△보안과장 안기남△전주완산경찰서장 백용기△전주덕진경찰서장 신일섭△정읍경찰서장 김진홍△고창경찰서장 조기준△진안경찰서장 최원석△경무과 치안지도관 채수창△경무과(교육) 남기재△경무과(대기) 양태규 <전남청> △경무과장 박병동△정보통신담당관 이윤△수사과장 황호선△정보과장 김원국△보안과장 강칠원△목포경찰서장 임광문△나주경찰서장 이명호△장흥경찰서장 김성열△영광경찰서장 최정환△장성경찰서장 박영덕△담양경찰서장 민성태△완도경찰서장 양성진△진도경찰서장 임홍기△경무과 치안지도관 김영근 <경북청> △홍보담당관 윤창수△청문감사담당관 정태진△수사과장 김봉식△경주경찰서장 정식원△청도경찰서장 박효식△봉화경찰서장 이대형△예천경찰서장 이수용△성주경찰서장 류상열△영양경찰서장 김해주△고령경찰서장 하원호△울릉경찰서장 이창록△경무과 곽정기△경무과(교육) 전용찬△경무과(대기) 서현수 <경남청> △홍보담당관 김정완△청문감사담당관 전병현△정보통신담당관 주용환△생활안전과장 채주옥△수사과장 김임곤△정보과장 류재응△외사과장 한원호△창원중부경찰서장 김항규△마산중부경찰서장 김광룡△진주경찰서장 강신홍△김해중부경찰서장 하임수△통영경찰서장 추문구△사천경찰서장 차상돈△창녕경찰서장 구철회△경무과(교육) 백승면△경무과(대기) 김정규 <제주청> △홍보담당관 박훈기△수사과장 나원오△경비교통과장 강도희△보안과장 고성욱△제주해안경비단장 김학철△서부경찰서장 함현배△경무과(교육) 박기남 ◇경정 △서울청 경무부 경무과 박삼복△경기청 제1부 경무과 주상봉△경북청 경무과 진계숙 ■경기도 △용인부시장 홍승표△의회사무처장 직무대리 양진철△자치행정국장 최봉순△문화체육관광국장 이진수△여성가족국장 이을죽△인재개발원장 안수현△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직무대리 오후석△도시주택실 신도시정책관 직무대리 이기택△교통건설국장 직무대리 김억기△과천부시장 이재철△가평부군수 최민성 △안양부시장 이완희△평택부시장 배수용 ■경상북도 ◇실국장 승진 △농수산국장 최웅△낙동강살리기사업단장 이병환△도청이전추진본부장 박대희△건설도시방재국장 이재춘 ◇실국장 전보 △보건복지국장 윤정길△행정지원국장 김승태△미래전략기획단장 박성수△여성정책관 이순옥△비서실장 박재홍△의사담당관 안효종△입법정책관 엄기정 ◇부단체장 전보·파견 △김천부시장 김창곤△영주부시장 김진영△문경부시장 김재탁△군위부군수 허동찬△청송부군수 송문근△성주부군수 윤상현△칠곡부군수 이우석△봉화부군수 예경해△울릉부군수 이상용△대구경북연구원 장성욱△경찰대학 이왕용 ■울산광역시 ◇2급 전보 △기획관리실장 직무대리 이기원 ◇2급 승진 △경제통상실장 김기수 ◇3급 전입 △행정지원국장 허만영 ◇3급 승진 △울주군 부군수 전병수△도시국장 이종환 ◇4급 승진 △법무통계담당관 서석광△의회사무처 입법정책담당관 김미경△의회사무처 전문위원 강한무△ 〃 이경걸△〃 김영국△울주군 국장 이차호△남구 국장 박관빈△북구 국장 임용균△도시개발과장 최창율△항만수산과장 김영훈△울주군보건소장 김홍식△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부장 김호우△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장 직무대리 정인동 ◇4급 전보 △저출산고령사회과장 김문걸△세정과장 김문규△정보화담당관 강수천△환경자원과장 박재경 ◇4급 전출·전입 △북구 국장 심순보△동구 국장 이상호△중구 국장 김해권△〃 이선봉△남구 국장 김상육△〃 최광해△울주군 국장 김찬수△인재개발과장 김상곤△상수도사업본부 경영부장 손유익△보건위생과장 김영태△종합건설본부 관리부장 서인수△교육혁신도시협력관 김주호△도시계획과장 조한희 ■근로복지공단 ◇본부장 임명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상임위원 조보현 ◇본부장 전보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위원장 정용택 ■교통안전공단 △기획조정본부장 정희돈△녹색교통IT본부장 김동국△도로안전본부장 정병현△지속가능경영처장 오순석△안전평가처장 서종석△중부지역본부장 김기봉△서울지역본부 안전지원처장 이진구△호남지역본부 전북지부장 김영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일반직 1급 승진 △경영기획실장 고창용△홍보실장 정성훈△인도네시아 EPS센터장 민경일 ◇일반직 2급 승진 △글로벌HRD협력원 문종혁△고용기획팀장 김용환△취업알선팀장 최규덕△부산남부지사 능력평가팀장 조일동△울산지사 능력평가팀장 이상협 ◇별정직 전보 △대전지역본부장 박현섭 ◇일반직 1급 상당 전보 △감사실장 정희택△총무국장 김대수△직업능력표준실장 구자길△외국인력국장 김시태△서울지역본부장 노만진△부산지역본부장 이승묵 △광주지역본부장 이승종 △서울남부지사장 박재택 △강원지사장 최승호 △부산남부지사장 김세환 △울산지사장 김재복 △경기지사장 구경회 △충북지사장 이상환 △직업능력표준실 기계전자기준팀장 김연식 △베트남 EPS센터장 최병기 ◇일반직 2급 상당 전보 △능력개발기획팀장 김현생 △산업별협의체지원팀장 이명재 △글로벌HRD협력원 전용덕 △훈련품질향상센터장 김진실 △자격관리팀장 김기우 △자격동향분석팀장 양성모 △건설환경기준팀장 황재복 △입국지원팀장 곽재구 △취업기획팀장 정해주 △정보통신팀장 이종만 △건설환경팀장 고충국 △사회문화팀장 주락환 △안전위생팀장 임성일 △서울지역본부 김유진 △강릉지사 박기수 △대구지역본부 전동영 이정희 △경북지사 김강배 △경기지사 우만선 주원기 △경기북부지사 이낙훈 △대전지역본부 이용호 김종석 △충북지사 변상길 △충남지사 유희규 △필리핀 EPS센터장 정은희 △동티모르 EPS센터장 양황일 ■한국시설안전공단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사무국 법무행정팀장 유승록△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사무국 심사조정팀장 권혁윤△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사무국 조사분석팀장 정광섭 ■국민체육진흥공단 ◇실장급 전보 △성과관리실장 김광희△기금운용실장 김종석△대중골프장운영실장 현재천△경륜경주실장 황의봉△장안지점장 김태성△관악지점장 이윤희△스포츠과학/산업연구실장 성봉주 △행정지원실장 주정돈 ◇팀장급 전보 △홍보팀장 유영용△기획조정팀장 이종준△예산팀장 정철락 △대외협력팀장 김진범△정보기획팀장 김석빈△재무/리스크관리팀장 최규철△정선골프장팀장 김권석△올림픽유스호스텔 영업팀장 오재철△경륜공정팀장 류재훈△사업전략팀장 채병삼△발매전산팀장 최종림△운영2팀장 차차남△안전관리팀장 구광현△경정관리팀장 김성택△경정투표관리팀장 김미숙△경정운영팀장 한태조△스포츠정보화팀장 정정수△행정지원팀장 이성래 ■연합뉴스 △이사대우 염중실 ■TBS △보도국 취재부장 이종억△취재2팀장 이혜경△라디오국 FM제작부장 송원섭△제작관리팀장 양승창△텔레비전국 기획팀장 채정민 ■채널A △편성본부 시청자정책심의팀 심의위원 홍호표△보도본부 해설위원 오명철△제작본부 제작2팀장 김완진 ■스포츠한국 △엔터테인먼트부 부장 이재원 ■보험개발원 ◇승진 △기획관리부문장 이준섭△정보서비스부문장 이건국 ■현대해상 ◇승진 △중부지역본부장 김상완 ◇전보 △강북지역본부장 심용구△강남지역본부장 한수상△호남지역본부장 고성일△명동사업부장 권혁만△방카슈랑스사업부장 임영수 ◇현대해상 자동차손해사정 사장 선임 △대표이사 박인수 ◇현대하이카자동차손해사정 임원 선임 △경영서비스부문장 김갑수 ◇현대하이카다이렉트자동차보험 승진 △영업본부장 신유식
  • [열린세상] 독도·동해 지키기, 선제대응 절실하다/유재웅 을지대 홍보디자인학과 교수

    [열린세상] 독도·동해 지키기, 선제대응 절실하다/유재웅 을지대 홍보디자인학과 교수

    미국 애플사가 최근 새롭게 선보인 모바일 지도 서비스에서 ‘독도’가 검색되지 않고, 세계지도 애플리케이션에서는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되어 있어 우리 네티즌들이 바로잡는 운동을 시작했다. 4월 말에는 동해 표기에 대한 청원을 놓고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에서 한·일 네티즌 간에 뜨거운 사이버 전쟁이 벌어졌다. 중국은 얼마 전 만리장성의 길이를 종전보다 3배 넘는 2만여㎞로 발표해 옛 고구려와 발해 영토까지 확장시켰다. 독도나 동해 문제가 되었든, 중국의 역사왜곡이 되었든 발 빠르고 단호히 대응하는 것은 늘 네티즌을 비롯해 시민사회다. 때로는 이들의 신속한 공개대응이 국제관계 등 많은 변수를 함께 고려해야 하는 정부 당국을 곤혹스럽게 할 수도 있겠지만, 대한민국의 영토와 역사·정체성을 지켜내는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노력은 충분히 높게 평가할 만하다. 아쉬운 것은 정부다. 독도나 동해나 역사왜곡 문제에 대해 정부도 방어적이거나 소극적인 대응에서 벗어나 적극 대응하기로 전략을 선회했지만 한 발 앞서가는 기획대응은 여전히 미흡하다. 독도나 동해, 동북아 역사왜곡과 관련한 이슈는 새롭게 대두되는 돌발 이슈도 있지만 연례적으로 반복되는 것이 적지 않다. 반복되는 경우는 치밀한 기획 아래 대처하고, 인터넷 포털 등 국제확산력이 큰 마당이라면 평소 길목을 지키고 있다가 오류를 발견할 경우 신속히 바로잡고 정확한 정보를 국제사회에 내보내는 센스가 절실하다. 이러한 소임을 책임 있게 추진하라고 만든 기관이 동북아역사재단이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6년에 동북아의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고 올바른 역사 이해를 도모함으로써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에 이바지한다는 목표를 내걸고 설립된 기관이다. 이 재단의 핵심 사업을 보면 동북아 역사 정립과 독도와 관련한 조사·연구 및 정책 개발, 동해·독도의 표기와 관련한 오류 시정 활동, 시민사회단체에 대한 지원·교류 등을 법으로 명시하고 있다. 재단의 임무가 이처럼 막중함에도 독도나 동해, 역사왜곡 등 현안이 불거질 때마다 동북아재단이 어디에 서 있는지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재단이 ‘보이지 않는 손’처럼 막후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 다행이다. 그러나 현안이 대두될 때 관련학자들과 긴급 좌담회를 하거나 학술적 조사연구에 주로 머물러 있고, 일부 비정부기구(NGO)와 협력사업을 전개하는 정도라면 설립 취지에 부응했다고 할 수 없다. 재단은 중장기적인 학술조사 연구뿐만 아니라 독도·동해 문제를 포함해 동북아 역사 왜곡을 바로잡는 단기 대응에도 진력해야 할 의무가 있다. 우리 영토를 지키고, 잘못된 표기를 바로잡고, 역사왜곡을 시정하는 노력은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니다. 재단 단독으로 감당하기도 어렵다. 주어진 책무를 제대로 수행하기에는 인력과 예산도 턱없이 부족할 것이다. 그렇다고 재단의 책임이 면해지거나 가벼워지는 것은 아니다. 혼자서 하기 어려운 일이라면 관심 있는 지방자치단체에서부터 시민사회단체, 종교단체, 학계, 언론계, 해외동포 등과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구축하면서 공동대처하는 데 더욱 많은 역량을 투입해야 한다. 대외적인 효과면에서도 정부나 재단보다 민간 기관이나 단체가 전면에 나서는 것이 더 설득력을 가질 수 있는 이점도 있다. 여건과 환경을 탓하기 시작하면 지금보다 앞서 나갈 수 없다.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은 많지만, 동북아역사재단은 설립 목적이나 활동이 갖는 의미와 무게가 다른 기관과 다르다. 더욱이 국제사회에서 일본이나 중국이 갖고 있는 막강한 영향력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그들보다 몇 배 더 분발해야 그들의 공세를 막아낼 수 있다. 일본이 쿠릴열도 4개 섬을 러시아로부터 되찾기 위해 얼마나 집요한 노력을 벌이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삿포로에 있는 홋카이도 도청사 2층에 가보기 바란다. 그게 일본이다. 이제 한달 보름이면 광복절이다. 한·일관계를 생각하고 동북아 역사를 되짚어 보는 시기이다. 동북아역사재단은 일본이나 중국이 어디에서 또다시 어떤 책동을 벌이고 있는지 눈을 크게 뜨고 지켜보면서 그들보다 한발 앞서가는 대응의 선두에 서주기 바란다.
  • [한일정보협정 보류] 정부 ‘조급증’은 中견제 노린 美입김 때문?

    한국 정부가 한·일 정보보호협정을 조기에 체결하려는 배경에는 미국 정부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외교 소식통은 28일(현지시간) “미국의 군사 최우선 순위가 중국 봉쇄 정책으로 설정되면서 미국은 동북아에서 한국과 일본을 묶어 중국을 견제하는 한·미·일 3자 동맹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오래전부터 한·일 양국에 관계개선을 통해 군사적 유대 강화를 주문했고, 특히 최근 열린 한·미 외교·국방장관(2+2) 회담에서 미국 측이 한·일 군사협정 체결을 촉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13∼14일 워싱턴에서 한·미 2+2회담이 열린 지 보름 만에 한·일 양국 정부는 정보협정 체결을 위한 내부 절차를 모두 마쳤다. 당시 발표된 공동성명의 내용에서도 한·일 정보협정을 암시하는 대목이 있다. 공동성명은 “양측 장관들은 지역평화 및 안정을 위해 일본과의 3자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한·미·일 3자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양측 장관들은 한·미·일 안보토의를 포함해 3자 안보협력을 위한 메커니즘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돼 있다. 이 성명의 첫 단추가 이번 군사협정 체결로 연결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미 국무부 당국자가 27일 한·일 정보협정 체결 임박과 관련, “구체적인 논평이나 답변은 양국 정부의 몫”이라고 말을 아끼면서도 “우리의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의 긴밀한 관계를 환영한다.”고 말한 데서 속내가 엿보인다는 관측도 있다. 앞서 2010년 한·미 안보협의회의(SCM)에서 미국 주도로 한·미·일 군사협력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바 있다. 당시 마이크 멀린 미 합참의장이 중국을 강력히 비난하면서 한·미 연합훈련에 일본이 참여해야 한다고 발언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얼마 전에는 일본이 이지스함의 서해 파견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일본 쪽에서 나오기도 했다. 일본 의회가 최근 원자력 관련법에 ‘안전보장 목적’을 추가하면서 핵무기 개발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미국이 전혀 우려를 표명하지 않은 것도 다소 의아한 대목이다. 국무부 당국자는 지난 27일 “일본 정부는 군사적인 목적으로 원자력을 사용할 의도가 전혀 없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 있다.”며 ‘핵무장’ 우려를 일축했다. 외교 소식통은 “미국은 2차 세계대전 직후 소련을 견제하기 위해 일본을 키웠는데, 지금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일본의 군사력 강화를 고무하고 한국을 함께 묶으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경남 10개 항만 발전에 랜드마크 등 필요”

    부산 신항과 마산항, 하동항 등 경남도 내 10개 항에 대한 종합개발 밑그림이 나왔다. 경남도는 28일 도내 국가관리항(부산항 신항, 마산항)과 지방관리항(진해항, 통영항, 삼천포항, 고현항, 옥포항, 장승포항, 하동항), 연안항(통영 중화항) 등 10개 항만의 종합적인 발전 방향을 수립하는 경남항만발전 종합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경남발전연구원에서 개최했다. 연구용역은 경남발전연구원이 지난해 6월부터 시작했다. 경남발전연구원은 동북아 물류 거점인 부산항 신항 발전 방안으로 진입도로 신규 개설, 항만물류 제조 및 관련산업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한 항만클러스터 구축, 항만업무 지원 및 정주환경을 위한 항만타운 조성, 부산 신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타워 조성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마산항은 중량화물 중추항만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신규 부두 개설 등을 제시했다. 도에서 관리·운영하는 7개 지방관리항 가운데 진해항은 진해루 앞 친수시설 조성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제 옥포항은 친수시설 조성, 고현항은 항만재개발사업과 모래부두 위치 조정, 장승포항은 장승포 여객터미널 정비를 통한 관광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삼천포항은 서부경남 지역거점항만으로서 구항 물양장 확보 등을 제시했다. 통영항은 해양레저·수산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항만경관계획 등이, 하동항은 갈사만조선산업단지 및 대송산업단지의 원활한 사업 지원과 조선·해양플랜트 산업 육성을 위한 일반부두 4선석, 관리부두 1선석 신규 조성과 항로 및 선회장 확장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도는 오는 12월 최종보고회를 한 뒤 국토해양부 항만기본계획 및 예산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한일정보협정 밀실 통과 파문] 민주 “거짓말 大傳長傳” 새누리 일각 “국민동의 필요”

    [한일정보협정 밀실 통과 파문] 민주 “거짓말 大傳長傳” 새누리 일각 “국민동의 필요”

    정부가 지난 26일 국무회의에서 한·일 정보보호협정을 비공개로 의결한 뒤 이를 예정대로 처리하겠다고 하자 민주통합당 등 야권이 강력히 반발했다. 민주당은 이번 협정 처리가 국회 공론화를 건너뛴 데다 영토 분쟁 등으로 인한 국민의 대일본 감정을 무시했고 동북아 군사 긴장을 고조시킨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28일 원내대표는 물론 대변인단과 소속 의원들이 일제히 나서 비판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고위정책조정회의에서 “살다가 이런 나라는 처음 봤다. 부전자전이라는 말은 있는데 이것은 ‘대전장전’(大傳長傳)”이라며 “대통령과 장관들이 똑같이 거짓말을 하는 대전장전의 나라에 살고 있다.”고 비난했다. 박 원내대표는 “26일 차관회의도 통과시키지 않은 채 국무회의에서 비밀리에 통과시키고 국무회의 결과를 정부에서 발표도 하지 않았다. 어제 우리 민주당에서 국방부에 확인하니까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해서 국무회의를 주관하는 행정안전부와 외교통상부에 확인하니까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는 소식”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외교부 장관과 국방부 장관이 이런 일을 했다는 것은 국회와의 약속을 저버린 것이기 때문에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언주 원내대변인도 “정부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체결할 게 아니라 한·일 청구권협정에 대한 입장이나 밝혀야 한다.”면서 “한반도를 둘러싸고 신냉전 체제 회귀를 꾀하는 듯한 보이지 않는 거대한 손이 있는 것 같아 두렵다. 이 정부가 미국 정부인지 일본 정부인지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사실상 군사협정인 이번 협정을 맺는 데 이명박 정부가 왜 이렇게 조바심을 내는지, 왜 이런 무리수를 두는지 국민과 함께 따져 봐야겠다.”면서 서명 체결을 미루고 국회에서 국민적 논의를 거쳐 결정하라고 촉구했다. 강창일 의원도 “이렇게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국민적 동의가 필요하다.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는데 이러면 안 된다.”면서 “장기적 관점에서 아시아에 신냉전 체제를 가져올 수 있고 중국과 러시아를 자극할 수 있으며 한반도가 옛날의 발칸반도처럼 화약고가 될 수 있다.”고 반대했다. 권영길 전 통합진보당 의원은 트위터에 “한·일 군사협정은 일본의 군국주의를 촉진시킬 뿐만 아니라 한·미·일 군사 동맹 체제를 구축해 중국과 대결하는 신냉전 구도를 만든다.”면서 “서해가 전쟁 마당이 될지 모른다. 정부는 비밀리에 추진한 한·일 군사협정을 취소하라.”고 주장했다. 이춘규 선임기자·이범수기자 taein@seoul.co.kr
  • [청정에너지 메카 삼척] 국책·민자사업 101兆… ‘환동해 에너지 허브’로

    [청정에너지 메카 삼척] 국책·민자사업 101兆… ‘환동해 에너지 허브’로

    동해 바다를 조망하고 있는 조용한 어촌마을 강원 삼척시가 복합에너지 거점 도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폐광 지역으로 쇄락해 가던 도시에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 종합발전단지, 그린에너지 복합산업단지 등 100조원이 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 줄줄이 유치되면서 다시 활기가 넘치고 있다. 2007년 7만 700명까지 줄어들던 인구도 복합에너지 산업단지 유치가 시작된 2008년부터 빠른 속도로 다시 늘기 시작했다. 지난해 말 7만 4000여명으로 5년 만에 3300여명이 늘었다. 우울하던 도시가 희망의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삼척시가 추진하는 복합에너지 거점 도시에는 러시아 같은 극동지역에서 생산되는 천연가스 등을 바닷길이나 파이프라인으로 끌어들여 내륙으로 연계하는 에너지 허브 역할을 하는 것뿐 아니라 민자와 국가 발전단지를 많이 조성해 다양한 생산기지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야심 찬 계획이 포함됐다. 더구나 폐광 지역 이후 각광을 받지 못하던 무연탄도 이들 청정에너지와 함께 지역 발전을 이끄는 동력원이 될 것으로 점쳐져 시너지효과까지 기대된다. ●연말 원전 확정고시 땐 마을발전기금 6조 투입 지금까지 삼척 지역에 유치된 국책·민자 에너지사업만 101조원에 이른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2020년까지 인구가 3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창 석탄산업이 활기를 띠며 지역이 부흥했을 때를 능가하는 중흥기를 맞게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의견이다. 해안선을 끼고 있는 지역 특성을 살려 산업별로 원덕지구과 근덕지구로 산업단지를 나눠 조성하고 있다. 우선 원덕지구에는 1191만㎡에 이르는 광활한 제1에너지 산업단지를 건설 중이다. 이곳에는 LNG 생산기지(2조 8000억원)를 비롯해 종합발전단지(5조 9000억원), 클린에너지 콤플렉스(8조원), 에코파워 콤플렉스 산업단지(8조원), SNG 생산단지(6조원), SNG 생산시설(1조 5000억원), 국제무역항 호산항만 기지(1조 1700억원) 건설 등 모두 33조원이 투자된다. 에너지 도시로 급성장하면서 국내외 기업체들로부터의 추가 투자 협약도 쇄도할 전망이다. 근덕지구는 제2, 제3 에너지단지로 나뉘어 대단위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제2에너지 산업단지(702만㎡)에는 그린에너지 복합산업단지(8조원)와 그린에너토피아(14조원), 친환경 화력발전소(11조원) 등에 33조원이 투입된다. 원자력을 중심으로 한 근덕지구 제3에너지산업단지는 660만㎡ 규모로 조성되며 이곳에는 원자력발전소(24조원)를 비롯해 스마트 원자로 실증단지(1조원), 제2원자력연구원(10조원)이 들어선다. 원자력 관련 산업에만 35조원이 투입된다. 특히 1400만㎾/h 생산 용량의 원자력발전소는 주민들 사이에서 찬반 논란을 일으키며 갈등을 빚고 있지만 올 연말 정부에서 확정 고시되면 정부로부터 마을발전기금 6조 2000억원이 추가 투입돼 유치 대상인 대진·부남마을에 종합병원과 대형 스포츠센터 등이 건립되고 인근 덕산리 320가구도 집단 이주될 전망이다. 에너지산업 가운데 LNG 생산기지와 종합발전단지, 국제무역항 호산항만 기지 건설은 이미 공사가 상당히 진척돼 있다. 나머지 유치된 생산기지나 발전소들도 내년부터 본격 공사에 착수해 2020년쯤이면 대부분 완공돼 가동이 시작될 전망이다. ●세계가스총회 참석 등 국제교류도 활발 에너지 도시로 자리 잡기 위한 국제적인 교류도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시는 이달 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세계 80여 나라 5000여명이 참가해 열린 세계가스총회에서 동북아 복합에너지 거점도시와 파이프라인 천연가스 터미널 역할에 대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쳐 각광을 받았다. 러시아 등 당장 천연가스를 끌어들일 나라들에 대한 믿음도 심어줬다. 삼척의 지정학적 당위성을 부각시키면서 복합에너지 거점도시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안의 에너지산업과 별도로 내륙인 도계 지역에는 ‘유리 조형 문화 관광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주민들이 고루 산업 효과를 얻도록 하겠다는 복안에서다. 2015년까지 200억원을 들여 유리질 석탄 폐석을 활용한 유리조형연구소와 유리갤러리, 유리박물관, 유리공예센터, 유리공방, 야외공연장 등을 만들어 특성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김명일 시 홍보계장은 “세계 경제를 이끌 복합에너지 거점도시 건설로 삼척이 환동해권의 에너지 중심 도시로 성장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척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청정에너지 메카 삼척] 러 ‘PNG터미널’ 유치 총력

    ‘러시아 파이프라인 천연가스(PNG) 터미널을 잡아라.’ 강원 삼척시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한을 경유해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파이프라인 천연가스 터미널을 삼척시로 끌어들이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PNG사업은 러시아에서 우리나라까지 이어지는 파이프라인 공사비까지 포함해 모두 120조원이 들어가는 초대형 규모다. 그 길이만 하더라도 러시아(150㎞)~북한 지역(740㎞)~우리나라(232㎞)까지 1122㎞에 이른다. 이 같은 PNG사업을 삼척에서 유치하면 기존에 건설 중인 원덕지구의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 등 각종 에너지산업단지와의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정학적으로 보더라도 한반도 동쪽 해안선을 따라 가스관로가 건설되면 길이도 최단거리일 뿐 아니라 천연가스 소비가 많은 일본으로의 수출길도 쉽게 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더구나 삼척~고성을 잇는 138㎞의 국내 가스관로 공사가 진행 중이고 충북 제천을 통해 내륙으로 이어지는 국내 가스관로도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어 인천 등 국내 어느 지역보다 유리한 입지 여건을 갖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이다. PNG사업은 이미 국내 가스공사와 러시아 가스프롬 간에 양해각서(MOU)가 교환됐고 북한을 포함한 각국 정상들 간에도 충분한 논의가 이뤄진 만큼 사업이 시작되면 3, 4년 만에 모두 끝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에서는 이 사업을 내년부터 2017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당장 올 연말이면 삼척시와 인천시, 평택시 가운데 한 곳이 터미널 유치 대상지로 가시화될 전망이다. 이성모 시 정보자원정책과장은 “해상운송에 비해 3분의1 수준으로 가격이 싼 PNG사업이 삼척으로 유치되면 LNG 생산기지 등과 함께 동북아 최대 에너지 허브 도시로 변모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삼척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데스크 시각] 대선 후보자와 국제 통찰력/이기철 국제부 부장급

    [데스크 시각] 대선 후보자와 국제 통찰력/이기철 국제부 부장급

    #1. “서양 오랑캐가 침범하는 데 싸우지 않으면 즉, 화친하자는 것이요. 화친을 주장하는 것은 나라를 팔아먹는 짓이다(洋夷侵犯 非戰卽和 主和賣國).” 흥선대원군이 병인·신미양요 승리 이후 서울 종로 네거리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 세운 척화비 내용 일부다. 집권 이전 대원군은 안동 김씨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건달들과 어울리며 구걸을 서슴지 않는 파락호 생활을 했다. 서민과 생활하며 당시 조선사회의 모순을 뼈저리게 체험했다. 1863년 둘째 아들이 12살에 왕위에 오르자 그는 조선 최고의 실력자가 됐다. 당쟁의 근거지였던 서원을 철폐했고, 60년 세도정치에 가렸던 왕권의 위엄을 되찾고자 경복궁을 재건하는 등 국내문제 개혁에 치중했다. 긴박했던 국제사회의 움직임에 고개를 돌렸다. 자신의 권력 기반 약화를 우려해서다. 반면 중국은 1840년, 일본은 1854년 개방했다. 조선은 1860년대 프랑스·미국 등에 의한 통상교섭 즉, 개방 요청이 잇따랐지만 대원군은 빗장을 걸어잠갔다. #2. 원나라의 억압에 100여년간 신음하던 14세기 고려. 12살 때 원나라 연경에서 10년 볼모 생활을 했던 왕전은 1351년 고려로 돌아와 31대 공민왕이 됐다. 몽고 풍속을 없애고, 고려 조정 안팎을 장악했던 기씨 일족을 비롯한 친원세력을 제거했다. 내정을 간섭하던 쌍성총관부를 폐지해 자립 왕조로 다시 태어났고, 원나라에 빼앗겼던 서북면과 동북면 일대의 영토를 되찾았다. 세계를 호령한 원나라지만 남쪽에서 무서운 기세로 일어난 홍건적에 정신이 팔렸다는 공민왕의 국제적 통찰력이 없으면 펼 수 없는 정책들이었다. 홍건적은 얼마 후 원나라를 무너뜨리고, 지도자 주원장은 명나라를 세웠다. #3. “일본이 다음해(1592년)에 조선의 땅을 빌려 명나라를 정복하려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조선 조정에 올라왔다. 보고서는 묵살당하고, 이를 보고한 관리는 파직당했다. 왜의 동태가 수상하다는 보고는 수시로 올라왔다. 대마도 도주 소 요시토시는 조선 조정에 몇 차례 전쟁 발발을 경고했다. 전쟁에 휘말리기 싫었던 그는 증거로 소총 2자루도 갖다줬고, 조선의 눈으로 일본의 정세를 보라고 통신사 파견도 요청했다. 통신사 황윤길과 부사 김성일의 보고는 엇갈렸다. 부산포에 살던 일본인들은 모두 철수하면서 전쟁 분위기가 완연했다. 국제정세에서 듣고 싶었던 것만 들었던 선조는 명나라를 향해 피란갔고, 경복궁은 불탔다. 선조가 최강국인 줄 알았던 명나라는 몇년 지나지 않아 지도에서 사라졌고, 조선은 전란으로 쑥대밭이 됐다. 과거 최고 지도자가 국제적 통찰력이나 감각이 없을 때와 있을 때의 우리의 판도가 달라진 대표적 사례들이다. 지금은 실시간으로 국제 소식이 전해지는 개방된 세계여서 국제문제 대처에서는 과거와는 전혀 다르다고 주장하는 이가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불과 9년 전인 2003년 미국이 요청한 이라크 파병을 두고 국론이 첨예하게 갈렸다. 이라크전 소식은 실시간으로 들어왔지만 국가 지도자들은 강 건너 불보듯했다. 지금 다시 그와 유사한 일이 벌어지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국제적 이목이 집중된 이란 핵프로그램에 대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이 겉돌았다는 것이 최근의 외신 보도다. 미국이 이란 핵시설에 대해 군사적 타격에 나서면서 한국에 동참을 요청하면 우리는 나서야 할까 말아야 할까. 이란 핵프로그램의 해결방식은 북한 핵문제에 대해 국제사회의 선례가 된다는 점에서 우리에겐 더욱 중요한 문제로 와 닿는다. 또 최근 법 개정을 통해 핵무장의 길을 연 일본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의 말마따나 ‘예의주시’만 하면 될 일인가. 일본이 당장은 아니겠지만 현재의 관료와 정치인이 모두 바뀐 다음에는 핵무장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만은 없다. 중국, 북한에 이어 일본의 핵무장 여지는 동북아의 핵 도미노 우려를 가중시킨다. 6개월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 나서려는 이들에게서 우리를 옥죌 수도 있는 국제 문제에 대한 말도 듣고 싶다. chuli@seoul.co.kr
  • [공직열전 2012] 외교통상부 (하)심의관

    [공직열전 2012] 외교통상부 (하)심의관

    외교통상부 심의관은 ‘외로운’ 자리다. 규모도 25명에 이르는 국장급의 절반 수준인 12명인 데다 심의관을 했다고 해서 꼭 국장이 되는 것도 아니다. 그렇지만 국장과 과장 사이에서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한다. 지난해부터는 각국 활동을 외부로 알리는 ‘공보·홍보관’ 업무도 맡게 되면서 심의관의 역할이 더욱 막중해졌다. ●공보관 업무도 맡아 역할 막중 지역국 심의관들은 지역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함께 국장과의 업무 차별화를 통해 시너지도 내고 있다. 박준용 동북아국 심의관은 동북아2과와 주중 대사관을 오간 중국통으로, 일본 전문인 국장과 업무 분담이 잘 된다는 평가다. 줄곧 미국 관련 업무만 해온 문승현 북미국 심의관은 주미 대사관 공사참사관 시절 한덕수 당시 주미 대사의 ‘오른팔’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양중모 유럽국 심의관은 사할린 초대 출장소장을 역임하는 등 러시아통 명맥을 잇고 있으며, 정태인 아중동국 심의관은 유럽과 아프리카, 중동을 함께 접근하는 눈을 가졌다. 해양법 박사인 김선표 심의관은 해양 관련 연구원에서 근무한,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다. 대학 교수 제의도 거절하고 국제법률국에서 전문성을 쌓아 외시 25회 중 처음으로 심의관을 달았다. 한·일 배타적경제수역(EEZ)협정, 한·중 어업협정 등과 관련한 협상을 맡았으며, 독도·위안부 등 현안도 다루고 있다. 이영호 재외동포영사국 심의관은 영사 업무에 잔뼈가 굵었다. 김영무 FTA정책국 심의관은 손꼽히는 통상 전문가로, 일찌감치 FTA 국장으로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심의관 업무가 늘어나다 보니 정식 직제는 아니지만 심의관 임무 부여를 받은 경우도 생기고 있다. 임웅순 한반도평화교섭본부 부단장과 오영주 개발협력국 심의관은 외교부 내 선후배 사이에서 인정받는 에이스다. 김건 장관보좌관은 미국과 중국 업무를 한 북한·북핵 전문가로,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협상도 맡고 있다. ●과장급 80여명도 전문성 무장 외교부 과장급은 80여명에 이른다. 최봉규 동북아1과장과 허승재 동북아3과장, 이병도 북미1과장, 김태진 한미안보협력과장, 이문희 북핵협상과장은 각각 일본과 중국, 미국 업무에 주력해온 전문가로 손색이 없다. 변철환 동북아2과장은 영사 베테랑인 박기준 재외국민보호과장과 함께 2002년 ‘중국 공안의 베이징 대사관 진입 탈북자 강제 연행 사건’ 당시 공안들을 상대로 항의하다가 옷이 찢기고 부상을 입은 일화로 유명하다. 신성기 중남미협력과장은 7급 영사직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지역과장에 오른, 명실상부한 중남미 전문가다. 문성환 정책홍보과장은 뉴미디어팀을 이끄는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전문가로 꼽힌다. 유복근 영토해양과장은 국제법 박사로,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이 공저한 ‘독일 통일과 유럽의 변환’의 역자로 알려져 있다. 고윤주 FTA상품과장과 행시 출신인 김영재 세계무역기구과장은 통상교섭본부의 최고 에이스다. 여성 과장들의 약진도 눈에 띈다. 프랑스 전문가인 류복렬 공보과장은 외규장각 반환에 공을 세워 외교부 최초의 여성 공보과장이 됐다. 윤성미 유엔과장과 오현주 개발협력과장은 여성이 강한 다자외교의 선두주자다. 서은지 문화예술협력과장은 남성을 능가하는 배포와 추진력으로, ‘큰 그릇’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日정부, 청구권 완료 주장은 억지”

    “1910년 한일병합조약은 당시 적용된 국제법 기준으로 볼 때 조약체결의 형식과 절차상 전권위임장이 없거나 비준서가 없어 이미 하자가 발생한 무효이자 불법이었다. 따라서 이 조약이 합법이라는 전제로 미국과 일본이 체결한 1951년 샌프란시스코 대일 강화조약이나, 이 조약의 영향을 받은 1965년 한일협정으로 일본의 배상 책임이 완료됐다는 주장은 억지다.” 도시환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은 22일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동북아역사재단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 ‘한일협정체제와 식민지 책임의 재조명’에서 ‘위안부’와 ‘강제징용’에 대한 청구권이 완료됐다는 일본의 주장을 이렇게 비판했다. 도 연구위원은 ‘식민지 책임의 관점에서 본 대일강화조약과 한일협정’이란 논문에서 “2006년 유엔 국제법위원회(ILC)가 국가 간 우호적 관계를 위해 개인의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외교보호 초안을 내놓았다.”면서 “따라서 일본정부는 대일 개인청구권이 소멸했다고 주장하지 말고, 국제법 관례를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샌프란시스코 조약은 한국을 배제하고 맺은 배상조약이라는 한계가 있고, 또한 미국이 아시아에서 냉전체제 구축을 위해 일본의 전후배상을 최소화하는 등 지나치게 관대했다.”고 지적했다. 도 연구위원은 “강화조약의 2조에서 독도가 한국영토에서 누락됐다는 이유로 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으나, 이 조약의 23조에서 ‘본 조약에 서명한 나라에 의해 비준된다.’고 했기 때문에 조약 당사국이 아닌 한국에는 해당 사항이 없다.”고 주장했다. 도 연구위원의 이런 주장은 지난 5월 24일 대법원이 일제강제징용 피해배상 소송에서 “불법인 일제강점기의 강제동원 자체를 합법으로 보는 일본 판결은 우리 헌법의 핵심적 가치와 정면으로 충돌하므로 그 효력을 승인할 수 없다.”고 내린 판결과 맥이 닿는다. 이와 관련, 오오타 오사무 도시샤대 교수는 “한국 대법원의 판결로 일본의 양심적인 시민단체나 학자들이 상당히 고무됐다.”고 밝혔다. 1965년 한일협정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와 강제징용노동자 등의 대일 청구권이 모두 소멸했다는 일본 정부의 입지는 최근 크게 좁아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노영돈 인천대 법학과 교수는 “한국학자들이 한일병합의 불법성에 대한 연구를 강화해 일본의 식민 지배에 대한 성실한 사과와 손해배상을 받아야만 한다.”면서“그렇지 않다면 독립된 대한민국에서 살아갈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