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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교류재단 한국문화 해외소개 프로그램

    ◎9일부터 미·영 박물관­대학서/가야금 황병기·동양화 정형민 등 15명/강연·연구회 통해 우리국악·미술 선봬 영국의 대영박물관과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등 미국과 유럽의 박물관 및 대학에 우리 국악과 미술이 소개된다. 한국교류재단(이사장 김정원)은 9일부터 11월2일까지 미국 서부지역과 동부지역,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등 유럽지역에 가야금의 명인 황병기 교수(이화여대)와 동양화가 정형민 교수(서울대)등 우리 예술인 15명을 파견,강연회 및 연주회를 갖는다. 이 행사는 국제교류재단이 지난 90년부터 해외 유명 박물관과 대학에서 실시하고있는 「한국문화소개 프로그램」의 하나. 미국서부지역 행사는 18일부터 30일까지 샌프란시스코 아시아 예술박물관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학,산타바바라 예술 박물관,포틀랜드 예술박물관,시애틀 박물관 등을 찾는다.정형민 교수가 「한국회화의 진경(진경)의 의미와 전개」를 주제로 중국·일본과 구별되는 한국회화의 회화양식을 소개한다.또 임재원·김일륜·김원순·김도윤·이경섭씨 등이태평소와 대금독주 민요 등을 연주한다. 18일부터 11월2일까지 16일간 개최되는 미국 동부지역행사는 메트르폴리탄 박물관과 클리블랜드 박물관,인디아나 대학,듀크대학 등에서 개최된다.황병기 교수가 「한국음악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하고 강권순·정대석·이용구·원일씨 등이 「태평가」와 「정선아리랑」「설장구놀이」를 연주하며 황병기씨는 창작가야금 곡 「침향무」를 연주한다. 유럽 3개국 행사는 9∼23일 영국 대영박물관과 셰필드대,독일 쾰른 동아시아박물관,오스트리아 린츠 란데스박물관 등에서 개최된다. 대구효성가톨릭대 김원동 교수가 「한국도자기의 전통」을 강연하고 원장현·조주선·조경주·신재원씨 등이 농악과 대금산조 판소리 아쟁산조 등을 공연한다.〈김수정 기자〉
  • 전쟁준비(이철수 대위의 증언:1)

    ◎북,“미 개입 없으면 전쟁승리 자신”/전투기 황해도 태탄·인산­강원 통천 배치/북 군사력 남의 4배… 속전속결로 적화 기도/비행사들 3교대로 매일 조종석 앉아 출격 대기/남한지역 작전목표와 유사지형 찾아 타격훈련 지난 5월23일 귀순한 북한공군 전투조종사 이철수 당시 북한군 대위는 귀순후 언론사 가운데 처음으로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북한군의 전쟁준비실태 등 「오늘의 북한」을 생생히 증언했다.북한의 김정일이 무력통일에 대한 강한 집념을 갖고 전쟁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이 대위의 증언은 곧바로 터진 북한 무장공비의 동해안 침투사건으로 여실히 입증됐다.이 대위가 밝힌 북한군부의 최근 동향및 북한의 경제실상,무너져내리는 북한식 사회주의의 오늘을 5차례에 걸쳐 상세히 보도한다. 김정일은 지난 92년12월24일 최고사령관에 임명된 뒤 김일성이 살아 있을 당시부터 전쟁관점에 대해 본격적으로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김은 기회있을 때마다 「군대는 조·미회담이나 북·남회담에 대해 관심갖지 말라.평화적방법으로는 조국통일이 불가능하다.오직 총대로만 된다.당이 평화를 이야기할수록 군은 전쟁·싸움준비에 열중하라.96년10월까지 전쟁준비를 끝내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즉 노동당 창건일인 10월10일까지 모든 준비를 끝내라고 지시했으며 북한의 모든 군부대는 부대별로 이 계획에 맞춰 전쟁준비를 해왔다. 이같은 전쟁준비계획에 따라 북한 공군은 지난해 10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과거의 공군편제 및 전략전술로는 남한과 싸워서 이길 수 없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북한의 공군편제는 과거 「전단체제」에서 「사단체제」로 전환됐다.과거 3개 전단이 1,2,3,5,6,8 등 6개 사단체제로 바뀌었다.1,2,3,8사단은 추격기인 MIG­15·17·19·21·23·29기,SU­25기와 폭격기인 IL­28기 등만으로 편성됐다.5사단과 6사단은 헬기인 MI­2·4·6·8기와 저공비행전용인 AN­2기로 별도구성됐다. 1사단은 한반도 서부지역 및 서해안일대,3사단은 동부지역 및 동해안일대,2사단은 중부지방에 대한 공격 및 반항공(방어)임무를 맡고 8사단은 함경도 등 북한 동부지역에 대한 반항공임무를 맡는다.5,6사단은 보병·탱크부대 등 지상전 지원을 주로 하는 것으로 돼 있다. 이와 함께 공군의 독자전투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략전술도 대폭 바꾸었다.작전권을 대폭 공군사령부에 준 것이다.일선에서는 또 사령부의 지시를 받지 않고도 능동적·독자적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했다. 추격기·폭격기는 독자적으로 임무를 수행한다.전격전 수행을 위해서다.이전에는 추격기·습격기·폭격기·헬기 등이 한 전단 안에 뒤섞여 주로 보병군단장의 지시에 따라 공동작전을 펴도록 돼 있었다.그러나 북한의 레이더장치 및 통신망이 남한보다 뒤떨어진다는 사실을 인식하고,부대별로 독자적인 지휘권과 기동성을 확보,효과적인 전격전을 수행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실질적인 전쟁준비 북한은 이와 함께 평북 의주의 IL­28폭격기 50대를 황남 태탄으로,평북 방현과 강원 원산에 각각 70,60대씩 있던 MIG­17기를 각각 평남 인산과 강원 통천으로 전진배치했다.태탄·인산·통천의 비행장은 평시에는 비행장으로 사용되지 않고 전쟁때 대남전진공격거점으로 삼아 비워두었던 곳이다.아울러 양강도 삼지연과 풍산의 MIG­15기도 각각 방현·원산으로 전진배치됐다. MIG­15·17기는 북한의 주력기종으로 최신예전투기인 MIG­29,SU­25기와 달리 기동력이 떨어지고 화력이 약해 후방에 배치돼 있었다.침공 때 남한 레이더망이 발견하더라도 요격할 여유를 주지 않고 「먼저 때리게」하기 위한 것이다.이들 전진배치기의 목표는 서울 폭격,수원·성남공군비행장 타격 등이다. 편제개편과 함께 공군은 실질적인 전쟁준비를 위해 연대·대대마다 편대단위로 각각 부여받은 남한내 작전목표에 대한 전술토론을 하고 남한과 유사한 지형에 대한 목표타격훈련을 해왔다.실제 작전계획에 맞춰 남한내 목표지점까지 타격거리를 잰 다음 타격후 북한 비행장에 무사히 착륙할 때까지 모든 상황을 검증하는 등 모든 준비를 완료했다.전쟁준비를 끝내고 작전을 시작하기로 한 시점인 10월10일은 내가 귀순해 탄로났기 때문에 연장되거나 변경됐을 수 있다. 물론 북한 전투조종사의 연간 평균비행시간은 20시간 안팎이다.비행기를 많아 타야 좋지만 기름이 없어 대신 지상에서 많은 훈련을 했다. ○전쟁비축물자 충만 북한 전투조종사의 요격술은 상상을 초월한다.연대 비행사 60명중에 90%가 명사수다.연습량은 없어도 능력은 있다.그냥 걸어다닐 적이 없다.담배를 필 때도 조준연습을 한다.항상 조준기를 갖고 다니고 걸어다니면서 남한 비행기를 여러가지 각도로 보면서 조준한다.옆으로 또는 뒤집어서 내려올 때도 맞출 수 있도록 연습한다.복도에 모형 비행기가 쭉 매달려 있다.복도를 걸어다닐때 그냥 걸어다니면 욕들어 먹는다.밥먹고 잠잘때,교양학습 시간외에는 항상 조준기로 연습한다. 북한 전투조종사에겐 자기생활이 없다.언제 공격명령이 떨어질지 몰라 항상 대기상태다.특히 11개 전투비행장의 조종사는 3교대로 매일 같이 해뜨기 30분전부터 해지기 10분전까지 전투기에 앉아 정자세로 대기한다.3개 대대가 순서대로 돌아가는데 1개 대대에 8명씩 나간다.비행복·하전복·고무조끼·낙하산 등 모든 장비를 완비한 채 출격태세를 갖추는 것이다.남한의 경우 4개 비행장에서 비슷한 비상대기를 한다고 들었다. 북한의 전쟁비축물자는 모두 충만돼 있다.기름도 각 전투비행연대에 모두 비축돼 있고 전략예비물자창고에도 저장돼 있다. 북한은 북한의 군사력이 남한 군사력에 대해 미군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3대1로 앞서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북한군은 당장에 싸움을 하더라도 미군의 개입이 없으면 능히 승리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북한은 전격전으로 빨리 남한을 통일하려하는 것 이외에도 지구전도 준비하고 있다.전격전은 빠른 시간내에 남반부 전지역을 해방시키는 것이 목표다.미군이 조선전쟁에 개입하기 전에 남반부 전지역을 「타고 앉는다」는 것이다.그게 안되면 적역량을 견제하면서 부단히 적역량을 약화시켜서 공격에 유리한 시점이 다가오면 다시 공격한다는 게 지구전이다. 북한은 현재 러시아무기 가운데 「윗점」(장점)만을 살려 개조하고 있다.특히 미사일을 많이 개발하고 있다.귀순직전인 지난 5월14,16일 이틀간 지대공미사일의 개발시험을 온천비행장에서 시험했다.러시아제 볼가·베체랄·두비나 등 세 종류를 모두 합해서 윗점을 모두 살려서 제작한 것으로 8천m 상공에 쏘아올린 조명탄을 겨냥,발사했는데 성공했다.총 8발을 시험발사해 모두 다 성공했다. ○요격술 등 상상 초월 북한이 현재 돈은 없지만 이미 개발해놓은 무기는 많다.인민무력부 산하 2경제위원회서 무기개발 등 군수물자를 담당한다.북한의 미사일은 세계적 수준이다.걸프전쟁 당시 중국과 파키스탄을 통해서 이라크에 자체생산한 미사일을 팔았고 실전에 투입해 큰 효과를 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에서의 사상교육에 따르면 북한은 절대 개혁·개방을 하지 않는다.북한이 미국과 협상을 하는 이유는 남한에서 미국을 철수시키고 무력으로 통일하려는 의도에서다.개혁·개방이 되면 러시아처럼 되고 공산당 지배세력은 모두 재판받고 처벌받는다고 믿는데 북한 권력층 가운데 누가 그 길을 택하겠는가.승산이 없다 해도,질 것이 뻔하다 해도 싸움을 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 특히 북한은 경제난이 극심해지면서 「내일을 위해 고난의 혁명정신으로 오늘을 살라.고난을이기면 살아날 수 있다」고 선전·교양해왔다.이 결과 북한 주민은 「이대로 어떻게 살겠는가 오직 살길은 전쟁밖에 없지 않은가.그렇다면 차라리 빨리 전쟁을 하자」는 식의 자포자기에 휩싸여 있다. □이철수 대위 약력 ▲본적=함북 어랑군 어랑읍. ▲귀순 당시 거주지=평남 온천군 온천읍. ▲ 〃 직책=북한 공군 및 반항공사령부 제1비행사단 57연대 2대대 책임비행사(대위). ▲가족관계=아버지 이춘상씨(62),부인 이성옥씨(27)와 아들 명진(5),딸 명인(3). ▲66년 함북 어랑군 어랑읍 출생. ▲73년 삼지연 인민학교 입학. ▲78년 〃 중학교 입학. ▲82년 공군 비행군관학교 입학. ▲86년 공군 소위 임관. ▲91년 결혼. ▲96년 5월23일 귀순.
  • 동아,리비아 대수로 2단계 공사를 보면

    ◎누수율 0%… 한국 건설기술 과시/트리폴리 등 서부지역 물부족 해소/한­아랍·아프리카와 경협확대 기대 사막을 옥토로­.리비아인의 오랜 꿈이 우리 건설기술진에 의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리비아 대수로공사(GMR:Great Man­made River)는 말 그대로 「인조 대형 강」이란 뜻.리비아 정부가 카다피 국가지도자의 혁명집권 이후 「녹색혁명」(그린 레볼루션)의 기치를 내걸고 84년부터 최우선 순위로 추진중인 전 국토의 옥토화·초원화 사업이다. 동아는 이 사업에 처음부터 핵심 업체로 참여,91년 8월 1단계 공사(수로 총연장 1천8백74㎞)를 준공한데 이어 이번에 2단계(1천6백70㎞)를 완공했다. 1단계 공사는 벵가지 주변 동부지역의 급수였고 2단계 준공으로 그동안 상대적으로 급수사정이 좋지 않았던 수도 트리폴리 등 서부지역도 물사정이 좋아지게 됐다. 이 공사는 리비아가 석유고갈시대에 대비,정책적 대체산업으로 농업을 위시한 각종 산업을 육성·발전시키기 위해 계획된 사업이었다.따라서 이번 2단계 통수를 계기로 리비아가 녹색혁명 달성에 성큼 다가섰고 우리나라와 리비아,나아가 아랍·아프리카 국가와의 경제협력 폭도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동아는 이 공사에서 누수율 「제로(0)」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수립,우리 건설기술의 선진성을 내외에 과시했다.또 이 공사의 성공으로 터키,중국(삼협댐) 등 국가에서도 유사한 공사를 계획,동아의 수주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리비아 대수로공사는 투자재원이나 동원된 연인원,투입 장비 등 규모면에서도 세계 최대로 꼽힌다.1백억달러가 투입된 1·2단계 대수로공사에는 우리나라 근로자 연인원 1천2백54만명,외국인 근로자 1천3백46만명이 동원됐다.주요 건설장비는 1백40여종 1천1백50만대가 동원됐다. 지금까지 투입된 콘크리트는 자그마치 2천3백40만t.아파트공사로 환산하면 분당 신도시 2개를 건설할 수 있는 물량이다. 3천5백44㎞의 대형관을 만드는 데 쓴 지름 4.88㎜짜리 강선(PC와이어)은 5백43만㎞.지구를 1백35바퀴 이상 돌릴 수 있는 길이다. 리비아 국민들이 대수로공사를 이집트의 피라미드,중국의 만리장성 등에 견줄 수 있는 세계 8대 불가사의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 것도 이같은 공사규모의 방대함 때문이다.
  • 리비아 대수로 2단계 통수/동아건설/1천6백70㎞… 6년만에

    【트리폴리(리비아)=육철수 기자】 단일공사로는 세계 최대규모인 리비아 대수로 2단계 공사의 통수식이 1일(현지시간 8월 31일)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 공사현장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우리측에서 추경석 건설교통부 장관,백남치 국회건교위 위원장,최원석 동아그룹 회장 등과 리비아측에서 카다피 국가지도자,30여개국의 국가원수급·장관급 2백여명,현지주민 1만여명이 참석했다. 카다피 국가지도자는 『2단계 공사의 성공적 마무리로 사막을 옥토로 바꾸려는 리비아인의 오랜 꿈이 실현됐다』며 『세계 8대 불가사의가 될 대수로공사를 차질없이 시공해 준 한국 기술진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동아그룹의 동아건설과 대한통운이 컨소시엄을 구성,이번에 완공한 2단계 공사는 90년 6월에 착공,6년2개월만에 통수식을 갖게 됐다.이 공사는 62억달러의 초대형 공사로 리비아 서남부 사막 내륙에 매장된 자하수를 끌어올려 직경 4m짜리 관로를 통해 1천㎞ 떨어진 트리폴리까지 하루에 물 2백50만t을 나르게 된다.송수로의 총연장은 1천6백70㎞이며수로를 통해 운반된 물은 지중해 연안과 수로 인근의 농업용수,산업용수,식수로 활용된다.동아는 91년 8월 리비아 동부지역 1단계 공사(38억달러)에서 총연장 1천8백74㎞를 준공했었다. 동아는 지난 4월 리비아 정부로부터 1백억달러 규모의 3·4단계 공사 수주도 확약받아 9월중 계획체결이 확실시 된다. 한편 추경석 건설교통부 장관은 카다피 국가지도자에게 김영삼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 외국투자/서방기업 6년새 5백70개 진출(몽골이 변한다:6)

    ◎공단 극도로 영세… 교통·통신 등 기반도 허약/“매력 상실” 점차 등돌려 사유확대 등 몸부림 몽골 제3의 도시 에르데네트에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련소와 구리광산.거대한 노천광과 채굴기의 굉음,원석을 운반하는 거대한 자동차,대규모 제련소 시설…낙후된 몽골의 일반적인 모습과는 다른 세계다. 에르데네트사는 몽골의 최대 기업으로 경제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몽골의 주요 수출품은 구리와 캐시미어인데 국가수입의 거의 40%를 차지하는 구리수출은 대부분 에르데네트사가 맡고 있다. 몽골의 합작투자 기업은 1990년 전에는 4개 밖에 없었다.3개는 러시아와 1개는 체코와의 합작으로 모두 사회주의국가들과의 합작기업이었다.그러나 몽골이 1990년 시장경제를 도입한후 상황이 크게 바뀌었다.미국·일본·한국 등 서방국가 기업들의 몽골 진출이 급증했다.몽골 통상산업부의 간바타르 외국투자담당국장은 『90년 이후 서방기업들의 몽골투자가 크게 늘어나 외국투자기업이 96년 5월 현재 5백74개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통상산업부 통계에 따르면 몽골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한 나라는 미국으로 총투자 규모는 22개 기업에 4천4백만달러다.그 다음은 일본으로 37개 기업에 1천5백만달.3위는 러시아로 1백77개 기업에 1천3백만달러다.한국은 중국,이탈리아에 이어 6위로 28개 기업에 7백40만달러를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방국가중 몽골투자에 가장 큰 야심을 갖고 있는 나라는 일본이다.일본은 몽골지원국회의를 주도하며 몽골 진출을 적극화하고 있다.일본은 특히 92년 몽골의 곡창지대 중의 하나인 동부지역의 도로노트 아이막(우리나라 행정구역 도에 해당) 전체를 1백년간 장기 임대하겠다고 제의했었다.자본이 필요한 몽골은 한때 일본의 제의를 신중히 검토,국회에서도 토의가 이루어졌다.일본은 또 몽골에 화력발전소 2개를 건설해주기로 약속했으며 대규모 원조를 해주고 있다.일본은 50여명의 몽골전문가(대부분 박사학위 소지자)들을 파견하여 현지에서 몽골을 집중 연구하고 있다고 한다. 몽골에 대한 외국투자는 개방정책후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더 많은 외국투자가 필요하다고 간바타르 국장은 강조한다.많은 몽골사람들은 개방만 하면 외국자본이 저절로 들어올 것으로 기대했었다.그러나 몽골투자에 큰 메리트가 없다는 사실을 간파한 서방기업들은 몽골투자에 신중하다.김정순 몽골 주재 한국대사는 『몽골은 시장도 좁고 숙련공도 충분치 않기 때문에 제조업 진출은 큰 메리트가 없다』며 『지하자원 개발분야의 진출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몽골은 또 교통·통신 등 사회간접자본이 미비하고 전기 등 에너지분야도 부족하다.많은 근로자들은 아직도 시장경제 메커니즘을 잘 모른다.몽골의 이러한 사정으로 적지않은 외국투자기업들이 고전하고 있다. 자본이 부족한 몽골은 외국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90년 외국투자법을 만들고 93년 개정했다.그러나 토지의 사유화가 인정되지않아 외국투자의 큰 걸림돌로 존재하고 있다.지난 6월30일 선거에서 승리한 민주연맹은 대변혁인 토지의 사유화를 공언했다.간바타르 국장은 많은 외국투자 유치를 위해 토지의 사유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몽골은 외국투자 유치와 경제발전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몽골의 공업수준은 크게 뒤떨어져 있다.제2의 도시 다르한에 있는 몽골 최대의 공업단지는 10여개의 공장밖에 없는 소규모다.그것도 시멘트·벽돌·피혁·타일 등을 생산하는 단순 제조업 공장 뿐이며 첨단기술 기업은 없다.다른 지역에는 사실상 공업단지라고 말할 수 있는 곳조차 없다.몽골의 공업화는 많은 시간과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스페인 동북부 홍수/김 대통령 위로 전문

    김영삼 대통령은 10일 후안 카를로스 스페인 국왕에게 전문을 보내 최근 스페인 북동부지역의 홍수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데 대해 위로의 말을 전하고 조속한 복구를 기원했다.
  • “현실과 괴리” 옛동독 주민 TV외면

    ◎통일이후 주요 스태프 서독출신으로 교체/동부지역 정서대변 방송망 없어 시청률 저조 독일의 통일후유증이 여전히 심각하다.올해로 통일 6년째를 맞았지만 동·서지역 주민의 정서적 부조화는 좀처럼 가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두 지역 주민의 이질성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는 전국방송망을 가진 독일TV의 동·서간 시청률차이.통일독일의 전국방송이 동부지역에서 형편 없이 낮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분단시절,동·서독국민은 서독TV의 저녁 프로그램을 함께 즐긴 탓에 「낮에는 이방인,밤에는 사촌」으로 불렸다.그만큼 동독인은 서독TV라는 「잠망경」을 통해 장벽 너머 서방문화의 향유를 즐겼다. 그러나 아이로니컬하게도 정작 베를린장벽이 사라진 오늘날 동쪽 사람은 통일독일의 TV 프로그램을 외면하고 있다.내용이 자기들이 사는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 있기 때문이라는 불만 때문이다. 독일 ARD­TV가 방영중인 심야뉴스쇼 「오늘의 논점」의 경우 서부에서는 14%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옛동독지역에서는 시청률이 8.5%에불과하다.동쪽지역에서 고전하기로는 전국 네트워크를 가진 독일의 10개 방송사 모두가 마찬가지다.현재 동부지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전파매체는 지역방송사인 ORB와 MDR 두개뿐이다. 여기엔 그럴 만한 역사적 배경이 있다.과거 동독의 주요방송스태프들은 악명 높던 동독 비밀경찰(슈타시)에 협력했거나 부패했다는 등의 정치적 이유로 통일과 함께 대부분 해고됐다.대신 서독출신 방송인이 그자리를 메웠다.그러다 보니 동쪽 사람의 정서를 대변할 전국망방송매체는 전무해졌다.이점이 전국망방송이 동부에서 외면당하는 주된 이유라는 것이 라이프치히대학 루에디게르 슈타인메츠 교수의 지적이다. 이같은 불균형을 타파하기 위해 ARD는 7월중 2주일간 2명의 인기 있는 뉴스 스타가 동부지역 11개 도시를 도로여행하면서 현장을 취재보도하는 기획물을 마련했다.ARD가 동쪽지역을 과소평가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통일독일의 매체가 동부지역을 「옛동독」이 아닌 「새로운 주」로 부르는 따위의 그릇된 관행이 근본적으로 고쳐지지 않는한 동·서주민의 마음속에 자리한 장벽은 쉽게 허물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많다.
  • 대만 국민당 간부 새달 방중/1년만에/이붕 총리와 경협 논의

    【대북 AFP 연합】 대만 집권 국민당 정책결정기구인 중앙상임위원회의 고청원중앙위원이 내달 27일 대규모 기업인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대만정부 관리들이 25일 밝혔다. 고위급 인사가 이끄는 대만 대표단의 중국방문은 지난해 6월8일 이등휘대만총통 방미로 양안 관계가 악화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현지 언론들은 특히 고중앙위원이 국민당 31인 중앙위원중 한 명인데다 그가 운영하는 대만 굴지의 식품회사 통일기업고분유한공사(주식회사)가 중국내 최대 투자기업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대만 전국공업총회 이사장도 맡고 있는 고중앙위원은 사흘간 북경에 머물며 이붕총리 등 정부고위 인사들을 예방한뒤 동부지역으로 떠나 9일동안 현지의 투자환경및 투자기회 등을 연구할 것이라고 관리들은 밝혔다.
  • 우회 도로/서행길 짜증길 요령있게 피해 가자(바캉스 특집)

    밀리는 차량 짜증나는 휴가길…. 해마다 되풀이되는 바캉스길의 교통대란을 피할 길은 없나.교통방송을 들어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고 그렇다고 집으로 되돌아갈 수도 없는 노릇.드라이브도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우회길을 찾아가 보자. ◇춘천·설악산 방면=서울 북서부지역에서는 통일로∼문산∼37번 국도∼적성∼전곡∼37번 국도∼43번 국도∼성동리∼121번 지방도∼이동∼47번국도∼도평리∼122번 지방도∼광덕고개∼사창리 56번 국도를 거치면 지촌리에서 5번 국도를 만난다. 춘천쪽은 우회전.화천·양구·인제·설악산은 화천쪽으로 좌회전. 화천에서 461번 지방도를 타고 오음리에 이른뒤에 46번 국도로 추곡터널∼양구입구∼31번 국도∼용하∼광치터널을 지나면 인제∼원통간 44번 국도를 탈 수있다. 여기서 좌회전하면 원통·설악산·동해북부지역.우회전하면 인제방면.서울북동부지역에서 출발한다면 의정부 ∼43번 국도∼포천을 지나면 성동리가 나오고 121번 지방도를 만난다. ◇동해안 강릉방면=춘천·설악산 방면 우회로로 춘천시내로 들어선뒤 홍천방면 56번 국도를 탄다.구성포4거리에서 56번 국도를 계속타고 솔재터널∼서석을 경유하면 율전에서 31번국도와 마주친다. 여기서 우회전.속사까지 31번 국도를 탄뒤 6번국도로 이용해 진부를 지나 월정거리 3거리에 이르러 456번 지방도를 이용하면 대관령에서 영동고속도로를 탄다.주문진 방면은 월정리3거리에서 직진.동해시 방면은 진부에 405번 지방도로 나진에 이른뒤 42번 국도를 타면 끝. ◇서해안 목포방면=안산·수원을 통해 안중을 거쳐 삽교호 방조제를 건넌다.신평3거리에서 왼쪽 32번 국도로 들어섰다가 합덕∼622번 지방도∼덕산∼609번 지방도∼홍성∼21번 국도∼보령∼21번 국도∼서천∼금강하구둑을 지나면 군산. 여기서 29번 국도를 이용,대야∼만경∼711번 지방도∼죽산∼23번 국도∼흥덕∼영광∼함평∼학교리∼1번 국도를 경유하면 목포.함평에서 24번 국도로 현경까지 갔다가 809번 지방도∼망운∼피서리∼톱머리해수욕장∼청계구간을 통해도 1번 국도와 만난다. ◇내륙 남해안 방면=중부고속도로 증평 인터체인지에서 빠져나와 증평∼충주방면 36번 국도∼도안3거리∼34번 국도∼연풍∼3번 국도를 거쳐 문경까지 갈 수 있다.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다 천안에서 1번 국도를 타면 행정리 3거리에 이르러 공주방향은 23번 국도.청주방면은 천안에서 진천쪽 21번 국도를 타다가 병천서 596번 지방도를 이용. 경부고속도로 청주인터체인지에서 나와 조치원방면 36번 국도∼강외∼591번 지방도∼현도∼17번 국도∼대전∼4번국도∼옥천노선도 있다.김천에서는 대구방면 4번 국도∼감천방면 997번 지방도∼30번 국도∼997번 지방도 이용이 가능하다. 더 남쪽으로 창천3거리∼고령방면 33번 국도∼33·26번 공용국도∼907번 지방도∼쌍책∼24번 국도∼적포교∼20번 국도∼창녕∼5번 국도∼마산을 이용하면 거칠 것이 없다.〈김병헌 기자〉
  • 러,체첸 주둔군 대폭 증강/반군 대변인

    ◎“러군 공격으로 민간인 4백명 사망” 【그로즈니·본 AFP AP 연합】 지난 4일간 체첸 남부 반군거점에 대한 공세를 해온 러시아군은 13일 남동부지역에 대한 포위공격을 강화하기 위해 군병력과 장갑차를 추가 투입하며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목격자들은 러시아군이 1백여대의 군 트럭과 장갑차를 산악지대인 베데노 마을로 이동시키고 있으며 근접 도로에는 수십대의 탱크가 포진 중이라고 말했다. 【모스크바 AFP 연합】 지난 9일부터 러시아군이 체첸에 대해 무차별 공격을 가한 이래 4백명이 넘는 민간인이 희생됐다고 모블라디 우두고프 체첸반군 대변인이 14일 말했다. 우두고프 대변인은 이날 모스크바 에코 라디오방송과의 회견에서 항공기와 야포를 동원한 러시아군의 무자비한 공격으로 민간인 희생자가 많이 발생했다면서 러시아군과의 전투에서 체첸군 25명 정도가 전사했다고 밝혔다.
  • 오늘낮 당락 윤곽/동부지역 초반 옐친 우세/러시아대선 개표 순조

    【모스크바=유민 특파원】 3일 러시아 전역에서 실시된 대통령선거 2차 결선투표에서 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겐나디 주가노프 공산당 당수를 앞서고 있다고 미 CNN방송이 초반 투표소 출구조사 결과를 통해 밝혔다. 이와 관련,러시아의 인테르팍스 통신은 이미 투표가 끝나 약 30%가 개표된 동부 마가단주에서는 옐친 대통령이 65.89%로 25.17%의 주가노프를 크게 앞섰다고 보도했다. 또 78개 투표소중 42개 투표소가 개표된 유즈노 사할린스크주에서도 옐친 대통령과 주가노프 당수의 지지율이 58%대 34%로 나타났다고 지역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밝혔다. CNN방송은 미국과 러시아및 독일의 3개국 선거조사기관 합동으로 총 9만3천개 투표소 가운데 1백18개 투표소에서 실시된 출구조사 결과 옐친 우세로 나타났다고 밝혔으나 수치나 다른 징표는 제시하지 않았다. 극동지역에서의 투표는 이미 완료됐고 서부지역인 칼리닌그라드는 4일 상오4시(이하 한국시간)에 완료됐다.당선의 윤곽은 이날 낮 12시쯤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여론조사전문가인 워런 미토프스키는 CNN방송에서 『우리가 아는 것은 옐친이 앞서고 있으나 선거 전의 일부 여론조사에서 예견됐던 것만큼 큰 차이는 아니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옐친 진영은 승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높은 투표율이 필수적으로 보고 있으나 전국 11개 지역에서 집계된 투표율은 대체로 1차투표 때보다 다소 낮았다.마가단지역의 투표율은 60.99%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 성항 공항 확장 매립공사/현대건설 5억달러에 수주

    현대건설은 1일 싱가포르 교통체신부가 발주한 창이 동부지역 3단계 매립공사를 5억1천6백만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 오전주의보 대부분 시민 몰랐다/시 경보전달체제에 문제

    ◎동사무소서 통보 받고도 안내방송 안내보내/일부선 아예 모르는 곳도… 시도 발표과정 “허둥” 오존주의보는 어떻게 전달되나.8일과 9일 잇따라 서울 강북지역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지만,해당지역 주민 대부분은 오존주의보 발령사실을 전혀 몰랐거나 해제된 뒤에야 안 것으로 밝혀졌다. 주의보가 발령되면 노약자들은 실외 활동을 삼가고,건강한 사람도 실외 운동경기를 피해야 한다.불필요한 자동차 운행 등도 자제해야 하지만 대부분 이를 모르고 평상시처럼 활동했다. 이는 서울시는 올들어 첫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8일 하오 3시,옥외스피커를 통한 안내방송 등 신속한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동사무소의 경우 구청의 통보를 받으면 옥외스피커로 이를 주민에게 홍보해야 하는데도,이날 일부 동사무소는 주의보가 해제된 하오 5시까지도 주의보 발령 사실조차 아예 모르거나 알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9일 하오 1시 오존주의보가 다시 발령됐지만 시는 언론사 등에 보낸 팩스 발령문에서 9일을 10일로 기재하고 측정소 및측정치 등의 발령 내용을 전날 것을 그대로 내보내는 등 우왕좌왕했다. 더욱이 하오 3시 오존주의보를 해제하면서 『상오 11시 현재 시각으로 서울 동부지역에 발령한 오존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방송,언제 주의보가 발령되고 해제됐는지조차 혼란스럽게 했다. 서울시의 현재 주의보 전달체계는 언론사와 행정기관 등 1백24곳에 전화 음성자동경보장치나 팩스로 알리고,시내 16개 옥외전광판에 게시하는 것이 전부이다.시는 지난 해 7월 오존주의보 발령체계를 도입하면서도 이에 걸맞는 전달체계는 소홀히함으로써 선진 제도를 도입하고도 전시행정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김태균 기자〉
  •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섬진강/5대강 수계 연결 추진

    ◎농림수산부/2016년까지 4조9천억 투입 전국을 가뭄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섬진강 등 5대강의 물줄기를 하나로 잇는 5대강 수계연결계획이 추진된다. 농림수산부는 2일 관계부처와 협의해 내년부터 2016년까지 20년간 4조9천억원을 들여 5대강의 수계를 연결,수자원을 통합 관리키로 하고 타당성 검토를 위한 예비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림수산부는 우선 남한강과 낙동강상류 사이 21㎞를 직경 4m의 터널로 연결,연간 4억9천3백만t의 충주댐 물을 경북 북동부지역에 보내 상습 가뭄을 해소시킨다는 구상이다. 5대강 수계가 연결되면 다목적댐이 몰려있는 강원지역의 물을 시화·대호·서화·금강·새만금호 등 서해안 일대의 담수호로 보내 인근 간척지에서 물 걱정없이 농사를 지을수 있게 된다. 또 여주쪽의 남한강에서 물을 끌어올려 아산호로 방류키 위해 양수장 1개소를 건설하고 폭 10m에 수심이 2m인 도수로 34㎞를 건설,우정호와 시화호·삽교호·대호로 연간 2억6천3백만t씩 용수를 공급한다. 농림수산부는 5대강 수계통합을 위한 19개소의 도수로 2백60㎞를 설치하는데 예비조사비 7억5천만원을 포함,1조3천3백억원이 투입되고 건설교통부에서 설계중인 영월댐과 적성댐 등 2개 다목적댐건설에 4천6백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5대강 연결작업이 이뤄질 경우 서해안 및 남부지역의 41개 시·군이 만성적인 용수난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염주영 기자〉
  • 야생의 보고 비무장지대/원병오 등 지음(화제의 책)

    ◎학자 19명의 DMZ 탐사 결과 모은 보고서 40년 넘게 자연 상태로 남아 있는 비무장지대(DMZ)를 학자 19명으로 구성된 학술조사단(단장 원병오 경희대 명예교수)이 3년여동안 탐사해 내놓은 종합 보고서.DMZ는 비록 분단의 산물이지만 오늘날 세계에서 유례없는 자연생태계 보존지로 각광받는다. 이 책에는 DMZ의 지리적 특성을 비롯 식물·민물고기·곤충·포유동물·조류등의 종류와 분포,행태들이 두루 담겨 있다.또 이 지역의 유해물질에 관한 연구도 포함됐다. 그러나 DMZ라 해서 생태계 보존이 잘 돼 있는 것만은 아니다.조사 결과 남방한계선 아래 민통선지역은 대부분 개간됐고 비무장지대도 사계청소란 명목으로 상당한 면적이 벌채,훼손됐다.조사단은 그나마 동부지역 자연림,중부지역 초지대,서부지역 초지와 수역등이 꽤 남아 있으므로 더이상 파괴되지 않도록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앞 부분에 이곳을 소재로 한 구상·이은상씨등의 작품을 「휴전선의 문학」이란 이름으로 소개해 DMZ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운다.원색화보 80쪽을포함해 6백12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이다. 현암사 4만원.〈이용원 기자〉
  • 리비아 대수로(외언내언)

    사하라는 아프리카 북부지역 태반을 차지하는 세계최대의 사막이다.나일강에서 대서양연안에 이르는 동서길이 5천6백㎞.지중해에서 니제르강에 이르는 남북 1천7백㎞로 총면적이 자그만치 한반도의 34배인 7백50만㎢다. 사하라는 아라비아어로 불문지란 뜻.이 말에 걸맞게 여름철 낮기온이 평균 섭씨 40∼50도에 이르며 4년간 단 한방울의 비가 내리지 않은 기록도 있다.이런 사막에 어쩌다 있는 오아시스를 제외하곤 물이란 있을 수 없다. 적어도 겉으로 보기에는 그렇다는 것일 뿐이다.그러나 사하라사막의 동부지역인 리비아사막에만 나일강의 2백년 유수량과 같은 규모인 35조t의 수자원이 잠자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금은 거대한 사막으로 변해 있지만 수만년전에는 큰 강이 흐른 흔적이 있다.사막의 모래를 불과 10여m만 파 내려가도 자갈과 조개껍질이 발견돼 그 옛날 이곳이 큰 강줄기였음을 증명하고 있다.사하라에 잠자고 있는 거대한 수자원의 원천은 탄자니아와 케냐·우간다에 접해 있는 아프리카 최대의 호수인 빅토리아호라는 견해도 많다.빅토리아호에서 지하의 강을 통해 사하라로 흘러들어간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하라에서 세계최대의 역사가 이뤄지고 있다.사하라지하수를 뽑아 2천여㎞나 떨어진 리비아북부의 지중해연안까지 하루 1천만t을 보내고 이 물로 농사를 짓는다는 사업이다. 리비아는 이를 녹색혁명이라고 하고 이 수로를 거대한 인공강이라는 뜻으로 GMR(Great Man made River)이라고 부른다.도저히 이룰 수 없는 일이라 해서 세계8대불가사의라고 부르기도 한다.우리나라의 동아건설이 이같은 불가사의를 일궈내고 있다는 것이 자못 자랑스럽다.동아건설이 엊그저께 총규모 1백억달러의 리비아대수로 3∼4단계공사를 수주케 됐다.동아건설이 지난 83년부터 시작해온 1∼2단계공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이것이 이번 3∼4단계공사를 딸 수 있었던 이유라고 한다.동아건설의 영예임은 물론이겠지만 우리 국력의 과시를 보는 것 같아 흐뭇하다.〈양해영 논설위원〉
  • “동구권과 경협 확대”/이재경 차관 EBRD총회 연설

    이환균 재정경제원 차관은 15일 불가리아의 소피아에서 개막된 제5차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연차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은 국제사회에서의 경제적 지위에 걸맞은 책임과 역할을 떠맡을 용의가 있으며 유럽 중동부지역의 체제전환 국가들과의 경제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차관은 EBRD의 증자노력을 지지하며 한국의 EBRD 특별증자 참여가 연말까지 이뤄지도록 적극 검토해 달라고 촉구했다. EBRD는 유럽 중동부지역 국가들의 시장경제체제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투자·융자·보증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지난 91년 설립된 국제금융기구로 58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해 있고 본부는 런던에 있다. 한편 이차관은 16일까지 EBRD 총회에 참석한 후 17일 새벽 북경으로 직행,유엔개발계획(UNDP)이 주관하는 남북한과 중국·몽골·러시아 등 5개국의 두만강지역개발계획(TRADP)차관급 위원회에 참석한 뒤 20일 귀국할 예정이다.
  • 가야금 달인 황병기씨 초청 연주회

    ◎26일부터 광주·대전·서울 등 6개도시 순회/제자들 회갑기념 사은무대 자작곡인 「남도 환상곡」 선사/찬작가곡 발표회·미 현대음아제도 참가 가야금의 연주와 작곡에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황병기(61·이화여대교수)씨가 전국 6개 도시 초청공연에 나선다. 오는 26일 광주 문예회관을 시작으로 대전(5월28일·대덕과학문화센터) 부산(6월3일 부산문화회관),전주(9월5일 전북예술회관),대구(9월18일 대구문화회관),서울(11월17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96황병기 초청 전국가야금연주회」. 각 지방에서 교수활동과 연주활동에 정진하고 있는 그의 제자 성심온 성애순 박현숙 민미란 김남순 윤소희 김철진 이경자 황병주 최문진 정해임씨 등이 기획한 뜻깊은 무대다.63년 작곡된 첫 작품 「숲」을 비롯,「봄」「미궁」「침향무」 등 황교수의 가야금 창작신곡들을 제자 30여명이 연주하는 자리에 스승이 특별 연주자로 참가하는 것이다. 이 초청공연에서 그가 연주할 곡은 「남도 환상곡」.마지막 부분이 현란한 연주기교의 휘몰이로 전개되고 중간중간 느리고 비장한 계면조가 삽입된 작품으로 지난 93년 발표됐던 것이다. 『특별한 준비요? 없어요.늘 하듯 작곡 구상하고 가야금을 연주할 뿐 이지요』 후학들과 함께 가야금을 연주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된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면서도 자신의 가야금 소리처럼 잔잔하고 담백한 자세를 보일 뿐이다.올해 환갑을 맞은 그에게 제자들은 사은의 뜻도 담고 있지만 그쪽으로는 굳이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려는 모습이다. 황교수는 지난 수십년간 공들여 짜온 가야금 산조가락 정남희제 황병기류를 최근 완성,국악계의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월북한 가야금의 달인 정남희의 제자 김윤덕선생으로부터 가야금 산조를 배운 그는 정남희제 가야금산조를 완성하기 위해 일제시대때 나온 SP판을 구입,새로운 자신의 유를 탄생시켰다.40∼50분 길이인 일반 산조와 달리 연주길이만도 70분에 달한다.『정남희제가 그러하듯 들으면 금세 솔깃해지는 대중적인 곡이 아닙니다.지적인 분위기와 구성력이 뛰어난 역동적이고 튼실한 곡이지요』 머지않아 악보 발표와 함께제자들에게 연주토록 할 계획이다.CD제작도 구상하고 있다. 오는 5월25일에는 KBS관현악단 협연으로 현대양악 작곡가 백병동,서영세(재미교포)·구본우 씨와 함께 창작가곡발표회를 갖는다.이날 초연될 그의 가곡은 한용운 시를 토대로 한 「알수없어요」.또 지난해 말 두산그룹이 창립1백주년을 맞아 그에게 위촉한 새 가야금곡 「달하 노피곰」도 마무리 작업중에 있다.8월 전후 초연될 예정. 대규모 해외 학술대회·음악제도 그를 기다리고 있다.오는 7월14일 독일 다름슈타트에서 열리는 국제 현대음악제에 참가,개막콘서트에서 연주하고 22일에는 미국 LA서 열리는 국제한국학세미나에서 「다문화속에서 고유문화의 계승」이란 제목의 논문을 발표한다.10월에는 미국 동부지역을 순회하며 4차례 강의를 겸한 연주회를 가질 예정. 최근 서양음악에 경도돼 있는 우리 음악현실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나는 어떤 종류의 사명감도 갖고 있지 않다.당연히 그 문제는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자신이 해야 할일을 게으름 피지 않고 할 뿐이라는 설명이다.매난의 기품에 비견되는 그의 가야금연주가 일상생활에 그대로 배어있는 모습이다.〈김수정 기자〉
  • 공습 대비 연례훈련/대만,10일부터 실시

    【대북 로이터 연합】 대만은 대공방어력강화를 위해 10일부터 대만섬 전역에서 연례적인 「완안19」 공습대비훈련을 실시한다고 군사통신이 9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10일부터 22일까지로 예정된 이번 훈련이 대만섬 북부·중부·남부 및 동부지역과 팽호도 연안에서 각각 한차례 40분씩 실시되며 보행자는 훈련중 대피소로 대피하고 차량도 도로를 달려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군사통신은 이번 훈련이 군과 시민의 대공경계태세를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DJ·JP,텃밭 유세 세몰이 나서

    ◎「물갈이」·접전지역 중점… 초반 「바람」 노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자민련 김종필 총재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30일 서로 약속이나 한듯 텃밭인 호남과 충남지역 공략에 나선 것은 「표밭 지키기」를 위한 시동의 성격을 갖는다.선거운동 초반에 고정표를 고리로 세불리기 및 바람몰이에 나선 셈이다. 먼저 두 김총재가 「초반부터 지역감정을 부추길 소지가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나란히 텃밭나들이를 강행한 이유는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한 때문이다.선거전에 돌입하면서 공천 후유증과 헌금시비 등으로 가시화되는 일부 지역의 이반움직임을 서둘러 다독거려야 할 필요성을 느낀 것이다. 두 김총재의 유세일정과 방식도 이러한 풀이를 뒷받침한다.먼저 국민회의 김총재는 유세일정을 전남의 여수와 순천,곡성·구례,그리고 전북의 남원과 임실·순창,전주등 전남·북 동부지역을 북상하는 형식으로 잡았다.이어 전주에서 1박한 뒤 31일에는 군산을 거쳐 제주도 유세에 나선다. 이들 가운데 일부지역은 지난 공천에서 호남물갈이가이뤄진 곳이거나 여당의원이 현역인,아니면 여당후보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선거구들이다.특히 첫 포문을 연 여수·여천·광양·순천은 시프린스호 기름유출 사건으로 직접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최근 신순범의원의 수뢰사건 이후 지역여론이 썩 좋지않아 득표율에 문제가 있는 지역으로 꼽혀왔다.실제 당내 일각에는 전남·북 일부지역에서 「인물론」과 「홀로서기」가 먹혀들어 목표인 「호남 싹쓸이」가 불가능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게 사실이다. 자민련 김총재 역시 사정은 엇비슷하다.지난해 지방선거이후 자민련의 녹색바람이 충남·북과 대전을 휩쓸고 있는 게 사실이긴 하지만,신한국당 이회창 선대의장의 등장에 이어 최근 독도문제와 전국구 공천헌금 파문으로 대전 일부지역과 충남 예산과 서산·태안등이 흔들리는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주병덕 충북지사의 탈당이후 신한국당의 「녹색바람 차단」 전략이 거세지면서 김총재의 대전과 충남·북 석권 전략에 상당한 위협이 되고 있다.〈양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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