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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중동부 섭씨40도 폭염 기승

    ?워싱턴 최철호특파원?섭씨 40도가 넘는 이상 폭염이 미국의 중부와 동부지역에 3일째 이어지고 있다.지난 3일부터 시작된 37.7도(화씨 100도)가 넘는 이상 열기는 뉴욕을 비롯한 워싱턴등 동북부 지역은 물론 내륙 중서부지역인 미주리주,일리노이주까지 광범위한 지역에 계속됐으며 북쪽으로는 캐나다 온타리오주까지 미쳤다.이 때문에 40.5∼46도(화씨 105∼115도)이상에 발효되는 폭염경보가 워싱턴을 비롯한 동부도시 곳곳에 내려졌고,시당국은 소화전을 틀어 놓는가 하면 시민들에게 외출을 삼가라는 경고를 계속했다.독립기념일인 4일 무더위로 야구경기를 중단했던 뉴욕에서는 5일에도 38.8도(화씨 101도)로 무더위기록을 갱신했으며 워싱턴 부근 포트 벨보아는 무려 40도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워싱턴에서는 지금까지 모두 130명이 더위에 탈진해 병원을 찾았으며 뉴욕에서도 정오무렵에만 70여명이 병원을 찾았는데 한밤중에도 37도가넘는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면서 노약자나 어린이들이 입원하는 사태가 이어졌다.기상학자들은 적도부근에서 발달한 고온다습한 기단의 이상발달로 올해가 무더위에 관한한 최악의 상황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일단 무더위가 이번 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외출자제를 당부했다.
  • 쌍끌이 협상 “도대체 뭘 얻었나” 어민들 실망

    한·일 어업협정 재협상 결과에 대해 어민들은 “도대체 얻은 것이 무엇이냐”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쌍끌이선주협회와 대형기선저인망수협은 “당초 요구의 절반에도 못미치는80척이 입어하는 대가로 조업구역을 축소시킨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입어대상어선 선정을 둘러싼 내부마찰이 불가피해 재협상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중·일 잠정조치수역에서의 조업이 가능해진 복어채낚기협회 朴元鎬회장은“조업은 허용됐지만 이미 어기가 끝나 올해는 아무 도움이 안된다”고 밝혔다.동중국해 중·일 잠정조치수역의 어장을 잃은 상어유자망 어민들 역시 “복어는 허용하면서 상어는 왜 언급조차 하지 않았느냐”며 “정부가 모두 감척해 준다고 하지만 어민들이 배가 없으면 어떻게 생계를 유지하느냐”고 걱정했다. 남제주 동부지역 어민들도 제주 남서쪽 해역을 일본 저인망어선에 양보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깊은 시름에 빠졌다.한·일 어업협상에서 연승어업에 의한 갈치와 옥돔 어획쿼터가 종전 어획량의 14.5% 수준인 914t으로 크게 줄어든 데 이어 재협상에서 저인망 조업구역마저 내주자 “앞으로 살아갈 길이막막하다”며 걱정이 태산이다. 전남 여수지역 기선저인망 선주들도 “대형 저인망 어선 43척중 외끌이 어선이 27척,쌍끌이 어선은 16척”이라며 “외끌이 어선이 상대적으로 더 많고 조업구역이 주로 남중국해와 제주 근해인데 쌍끌이 어선의 일본수역 입어를 위해 일본 어선의 한국수역내 조업을 확대해주는 것은 오히려 손해”라고주장했다. 전국채낚기연합회 李鍾壽전무(75)는 “복어채낚기 등 채낚기 어선들의 허가어선이 현재 어선의 3분의 1 수준으로 조업을 해야 한다는 것은 정부에서 어업정책을 포기한 것과 같다”고 비난했다. 한편 한국어민총연합회는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재협상은 무효”라고 주장하고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 총리의 19일 방한에 맞춰 항의시위를갖기로 했다. ┑전국 종합┑
  • 광주교도소 외곽 이전 추진

    광주시는 최근 문흥지구 등 택지개발로 주택단지 내에 편입된 북구 문흥동광주교도소의 외곽 이전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전 후보지는 법무부가 선정하되 광주도시계획시설지구로 결정하고 현 교도소 부지는 시가 동부지역 유통 상업지구로 개발키로했다.광주│崔治峰cbchoi@
  • 韓·日 여름철 전기 나눠쓴다

    빠르면 월드컵대회가 공동개최되는 2002년부터 우리나라와 일본이 전기를나눠 쓰게 될 전망이다. 한국전력공사 張榮植 사장은 4일 “일본 규슈전력과 전력교류협정을 체결,여름철 피크타임 등 전력소비가 많은 때에 전력을 나눠쓰는 방안을 추진할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전은 이와 관련,고리 월성 등 원자력발전소와 영남 울산 등 화력발전소가 밀집한 부산 동부지역과 규슈 북서지역의 후쿠오카간 200㎞를 잇는 해저 전력수송케이블을 양측이 공동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동·서 뒤바뀐 美 이상기후/사막에 눈·南加州 영하권

    ◎보스턴·콩코드 등 ‘한여름’ 【로스앤젤레스 연합】 동·서가 뒤바뀐 이상기후가 지난주부터 미국을 휩쓸고 있다.네바다 사막의 선인장에 눈이 쌓이고 캘리포니아의 기온이 영하로 내려갔다. 반면 얼음낚시에 나섰을 미네소타 호수 주변은 윈드서핑을 즐기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예년 같으면 영하의 날씨일 동부 지역 보스턴과 콩코드는 섭씨 23도가 넘는 기상관측 사상 최고온도를 기록했으며 뉴욕도 22도가 넘어 지난 56년의 기록인 13도를 돌파했다.붓꽃이 망울을 터뜨리고 잠자리가 날아다니는가 하면 동물원의 뱀과 거북이가 동면에 들어가지 않고 활동을 계속하는 기현상을 보였다.트리 판매점에서는 강렬한 햇빛에 나무가 마를까봐 차양을 씌우느라 분주했고 백화점에서는 쇼핑객들과 산타분장을 한 직원들이 비지땀을 흘리는 진풍경을 빚었다.반면 더워야할 서부 사막지역인 애리조나주 피닉스에는 지난 6일부터 지름 2㎝의 눈송이가 퍼부어 2∼3㎝의 눈이 쌓였으며 그랜드캐년 주변 기온은 영하를 휠씬 밑돌았다.겨울철 최저기온이 섭씨 10도를 내려가지 않는 남부 캘리포니아주에서도 지난 6일부터 강풍을 동반한 한파가 휩쓸어 로스앤젤레스 산간지역은 섭씨 0도까지 내려가고 눈발이 날렸다.금주들어 동부지역은 정상으로 돌아가기 시작했으나 서부의 애리조나주에는 8일에도 눈이 내렸고 캘리포니아 일부지역도 영하를 오르내리고 있다.
  • 팔당∼양평 4차선 확장도로 내일 개통

    수도권 동부지역의 만성적 교통체증 구간인 팔당∼양평간 국도6호선 연장 23.4㎞가 4차로 확장공사를 시작한 지 7년4개월 만에 5일 완공된다. 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이 도로는 워커힐∼덕소∼양평을 잇는 도로로 주말이면 약 2시간 정도 소요될 정도로 교통체증이 심했던 곳이다.이번 개통으로 소요시간이 20분 줄어 서울 동·북부 지역에서 강원도 속초·설악방면으로 향하는 가장 짧은 코스가 된다.
  • 울산권(그린벨트 조정 권역별 점검:6)

    ◎“지정때보다 인구 7배 늘어 대폭 해제를”/“가용면적 거의 없는 도심발전 한몫” 기대/환경단체 “49%가 외지인 소유… 신중을”/작년보다 지가 10% 상승… 토지거래 늘어 울산권 그린벨트는 지난 73년 지정당시 졸속으로 지정된 곳이 많은데다 지정당시 목적도 현재 대부분 상실돼 도시개발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그린벨트 지정 당시 15만 인구 도시가 100만 인구의 대도시로 엄청난 성장을 해왔다. 그러나 개발제한 구역은 전혀 재조정되지 않아 균형잡힌 도시개발이 한계에 부닥친지 오래다. 더구나 동부지역은 바다로 막혀 아예 뻗어나갈 수 없는데다 여타 주변도 거의 농촌 지역이라 기능을 분담할수 있는 위성도시 개발도 여의치 않아 도심만 비정상적으로 비대화 되는 현상이 초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권 주민들은 이번 정부의 그린벨트 완화 방침을 크게 반기는 한편 이번 기회에 보다 과감하게 조정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반면 학계·환경단체 등 관련 전문가들은 조정 필요성은 분명 있지만 그동안 손질을 못한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신중을 기해 합리적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충고를 하고 있다. 울산권 그린벨트 면적은 전체 행정구역면적 1,055.7㎢ 가운데 30.2%인 318.88㎢이다. 63개 읍·면·동 가운데 33개 읍·면·동에 7,540가구 2만6,314명이 그린벨트지역안에 살고있다. 그린벨트 면적 가운데 임야가 229.90㎢로 72%를 차지하고 있다. 중구 약사(81%)·병영2(80%)·북정동(79%),남구 신정2동(71%),동구 주전(98%)·남목3(84%)·남목1동(80%),북구 송정동(74%),울주군 서생(96%)·청량(85%)·온양면(84%) 등의 지역은 그린벨트 면적 비율이 특히 높다. 이 때문에 이들 지역은 대폭 해제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사실 울산시내 중심지역은 현재 그린벨트를 빼고는 가용면적이 거의 없는 실정이어서 공공청사나 문화관련 시설 부지를 마련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도·농이 통합되면서 그린벨트지역이 도심을 둘러싸고 있는 형태이다보니 도시발전에 많은 장애가 되고있다. 시는 이같은 지역 현실을 정부측에 설명하고 그린벨트의 대폭적 해제를 줄곧 건의해 왔다. 그린벨트 지정당시 보다 현재 인구가 7배나 많은 광역시로 성장해 도시환경이 엄청나게 변화,도시균형발전을 위해서 그린벨트 대폭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게 시의 기본 입장이다. 그렇지 않으면 도시발전이 갈수록 기형적으로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환경단체측 의견은 좀 다르다. 울산환경운동연합측은 공단과 주거지역 사이에 완충역활을 하고있는 그린 벨트를 무조건 해제했을때 공단도시 울산의 환경이 더욱 나빠질 우려가 있다는 주장을 편다. 또 외지인의 그린벨트 소유율이 49.3%를 차지하고 있어 땅투기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두루 감안해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올들어 울산에서는 그린벨트지역 토지거래가 많이 늘었다. 지난해 321건 71만6,000㎡에서 1,714건 547만㎡로 건수에서 5.3배,면적은 7.6배가 늘었다. 부동산중개업 관계자들은 “정부의 그린벨트 완화 방침에따라 울주군 서생면과 중구 북정동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10% 안팎 오른 가격으로 거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 현대전자 휴대폰 3억弗 수출

    현대전자가 미국과 중남미 지역에 3억3,000만 달러 규모의 이동전화 단말기를 수출한다.현대전자는 4일 이달부터 내년말까지 미국과 베네수엘라 등에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단말기인 ‘걸리버’ 150만대를 공급키로 계약을 마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전자는 특히 미국 동부지역 PCS 사업자인 프라임코사에 내년말까지 총 100만대를 수출하키로 합의,단말기의 단일 계약으로는 최대치를 기록했다.
  • 경기도 5천만弗 외자유치/4억弗 투자의향서도 접수

    ◎林 지사,LA서 투자설명회 외국자본 유치를 위해 해외를 방문중인 경기도 해외투자유치단(단장 林昌烈지사)은 14일 하오(현지 시각) 미국 LA에서 첫 투자 설명회를 갖고 5,0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4억달러 규모의 투자의향서를 접수했다고 15일 경기도에 알려왔다. NOVA사의 조명호사장(재일교포)은 이날 LA의 OMNI호텔에서 가진 경기도 투자유치단과의 개별 상담에서 용인시 기흥읍 일대에 자동항법장치 연구소 및 공장 건립을 위해 5,000만 달러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50대 투자은행인 APISC사는 3억달러 규모의 축령산 리조트 사업 투자의향서를 전달했다. 가평군 상면에 163만평 규모로 건설되는 축령산 리조트 사업은 스키장,골프장,청소년 수련원,호텔 등을 오는 2005년 건립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투자설명회에 앞서 교포사업가인 텔레비디오사 黃규빈 사장은 샌프란시스코에서 林지사와 개별 상담을 통해 경기 동부지역 실버산업 진출을 위해 1억달러 규모의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유치단은 15일 워싱턴에 도착,미국 투자회사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열고 IMF와 IBRD를 방문,중소기업 정책자금 유치와 SOC프로젝트에 대한 투자협의를 갖는다.
  • 美 서부·볼리비아 산불 확산/캘리포니아 섭씨 40도 기록

    【로스앤젤레스 연합】 캘리포니아주 남부에 1주일째 섭씨 40도를 넘나드는 살인적인 폭염과 마른 벼락이 이어지면서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동쪽 100㎞ 지점인 리버사이드 카운티 주니퍼 플랫에서 지난달 31일 벼락으로 산불이 나 2일까지 약 700만평을 휩쓸며 50여채의 가옥과 100여곳의 건축물을 태웠다. 오렌지 카운티 산티아고 캐년에서는 600만평이 불에 타 주민들이 가축을 끌고 안전지역으로 대피했다.샌디에이고 카운티 바로나 인디언 보호구역과 카본 캐년,클리블랜드 국립산림보호지역의 홀리 짐 캐년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다. ◎연무심해 항공기운항 중단 【산타크루스 데라시에라(볼리비아) AP 연합】 대규모 삼림화재로 볼리비아 전역에 연기가 번지면서 학교들이 휴교하고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다. 브라질과 볼리비아 동부지역에서 시작된 삼림화재는 2일 현재 볼리비아 동부 저지대에 있는 인구 100만명의 산타크루스 데라시에라는 물론 서쪽 안데스산맥 넘어 수도 라파스까지 번지면서 109만8000㎢의 볼리비아국토 3분의 2가 연기에 휩싸였다. 북부의 리베랄타에서는 가시거리가 50m로 줄어 항공기 운항이 취소되거나 지연되고 학교들이 문을 닫았다.
  • 日 게릴라 폭우 물난리

    ◎간토·도호쿠지방 큰 피해… 13명 사망·실종 【도쿄=黃性淇 특파원】 일본 동부지역이 게릴라성 폭우로 엄청난 물난리를 겪었다. 다가오는 태풍의 영향으로 간토(關東)와 도호쿠(東北) 지방에는 27일까지 이틀째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며 하천이 범람하면서 7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수십채의 주택과 농경지가 급류에 휩쓸려 붕괴되거나 유실됐으며 한때 도로와 철도 등도 끊겼다. 540㎜의 집중호우가 내린 도치기현 나스무라(那須村)에서는 하천의 제방이 붕괴되면서 탁류가 민가 10채를 덮쳐 5명이 실종됐다. 후쿠시마현 니시고무라(西鄕村)에서도 산사태로 생활보호자 구호시설이 흙더미에 깔리며 자고 있던 5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근처 민가 1채도 봉괴돼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 ‘팔당 수질 대책’ 난관 봉착

    ◎인근 10개 시·군 주민 공청회장 점거 농성/2,000명 몰려와 환경부안 백지화 요구/일부 단체장도 가세 ‘지역이기’ 부채질 환경부의 팔당호 수질 개선대책이 팔당호 주변 및 남·북한강 상류지역 주민들의 ‘실력 행사’로 공청회가 무기 연기되는 등 난관에 봉착했다.재산권을 지키겠다는 주민들의 뜻은 이해할 수 있지만 집단행동을 통해 정책 전체를 백지화하라는 주장은 지나치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다. 환경부는 25일 하오 2시부터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전문가 및 주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열려고 했으나 팔당호에 인접한 경기도 10개 시·군 및 남·북한강 상류의 강원 충북 지역 주민 2,000여명이 회의장을 점거,항의하는 사태가 벌어지자 취소했다. 해당 지역 일부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은 환경부 대책을 비난하는 발언으로 농성 주민들을 부추겼다. 한 주민은 단상에 나선 환경부 文廷虎 수질정책과장에게 피켓을 집어던지는 등 거칠게 항의하기도 했다. 주민들은 “崔在旭 환경부 장관이 안(案)을 백지화한 뒤 지역별 공청회를 거쳐 새로운 안을 만들기로 약속했다”는 閔炳采 양평군수의 설명을 듣고 하오 3시30분쯤 해산했다. 해당 기초자치단체들은 도(道)를 초월해 팔당호 문제를 논의하는 협의회를 구성키로 했으며 경기도 동부지역 10개 시·군은 다음 달 2일 양평군 강상체육공원에서 대규모 궐기대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일 환경부가 발표한 팔당호 수질 개선 대책은 해당 주민들과 자치단체들의 집단적 ‘실력 행사’를 극복하지 못하는 한 시행이 어려울 전망이다. 이날 해당지역 주민들은 전세버스 43대에 나눠타고 하오 1시쯤 세종문화회관에 도착,공청회장인 대회의실을 점거했다.이에 鄭鎭勝 환경부 차관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주민 대표들을 설득하려 했으나 야유만 받고 단상에서 밀려났다. ‘푸른 양평 지키기 범군민 공동대책위’ 兪炳文 위원장은 “환경부는 안(案)을 마련하기 전에 주민들의 의견을 먼저 들었어야 했다”면서 “안이 이미 확정된 상태에서 열리는 공청회는 요식행위”라고 주장했다. 閔 양평군수도 “우리 군은 잘못된 수질정책으로전 가구의 8.5%가 생계를 잃는 등 지난 30년간 큰 피해를 입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원도 고성군의회 尹榮洛 의장은 “강원도는 현재 1급수를 유지하고 있는데도 수변구역을 조성하고 고성군 흘리등 북한강 발원지 주변까지 보안림을 조성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주장했다. 공청회가 무산된 뒤 崔 장관은 기자회견을 자청,“지역별로 공청회를 개최,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예정대로 팔당호 수질 개선을 위한 법률 개정안을 다음 달 정기국회에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 “양쯔강 범람은 人災”/朱 총리

    ◎댐 부실 건설·삼림 파괴로 홍수 유발 【홍콩 연합】 중국 양쯔(楊子)강 범람은 라니냐 기상이변 외에 댐건설 과정에서의 공직자 부패,산림파괴 등 인재(人災)가 겹쳐 일어났다는 분석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16일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중국 주룽지(朱鎔基) 총리가 지난 8일 장시(江西)성 주장(九江) 제방 붕괴현장을 방문,관계자들을 상대로 부실공사 여부를 추궁했다고 전했다. 미국 워싱턴의 세계환경감시기구 레스터 브라운씨 등 환경 보호주의자들은 중국이 산업 및 주택단지 조성을 위해 양쯔강 유역의 삼림 85%를 파괴함으로써 이번 대홍수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양쯔강 홍수의 최대 고비로 여겨졌던 다섯번째 물마루는 15일 후베이(湖北)성 최대도시 우한(武漢) 부근을 무사히 빠져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동부지역 헤이룽장(黑龍江)성에서는 15일 넌(嫩) 본류의 제방이 또 붕괴돼 당칭(大慶)유전의 침수가 크게 우려됐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다. 이에 앞선 14일의 넌강 제방 붕괴로 당칭유전 2만개의 유전 가운데상당수가 폐쇄됐고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운행이 일시 중단됐었다.
  • 콩고共 쿠데타 발생/首都 킨샤사서 탱크동원 총격전

    ◎반군 주요도시 3곳 장악 【킨샤사 AP DPA 연합】 3일 콩고공화국 동부지역 투치족 주둔군이 로랑 카빌라 대통령 타도를 선포,주요 3개 도시를 장악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수도 킨샤사에서는 투치족과 카빌라 충성파 사이에 격렬한 총격전이 벌어졌다. 이날 콩고 동부 고마시의 실바인 음부치 사령관은 지역 라디오를 통해 족벌정치와 그릇된 통치를 이유로 카빌라 대통령을 권좌에서 축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고마시 소식통들도 지난 96년과 97년 사이 카빌라의 집권을 도왔던 르완다 출신의 바냐물렝그 투치족이 지지를 철회하고 고마 등 동부 3개 도시를 장악했으며 이 과정에서 카빌라측 군인 4명을 사살하고 50명의 수감자들을 풀어줬다고 전했다. 한편 킨샤사시에서는 투치족과 카빌라 충성파 사이에 2일부터 2개 군막사를 둘러싸고 총격전이 계속된 가운데 거리에는 탱크가 배치되고 시민들에게 외출을 삼가라는 정부발표가 있었다. 카빌라 대통령은 지난 달 27일 자신의 집권을 도왔던 투치족 계열의 3천5백명 르완다군에게 외국군의 주둔에 대한내부불안을 이유로 철수를 명령한 바 있다.
  • 北間島 개척(秘錄 南柯夢:19)

    ◎“간도 개간해 영유권 회복” 은밀히 제의/관직 물러난 심선택,부국강병책으로 진언/고종,“뜻은 거창하나 재정연구뒤 착수” 지시/심,“삼도 어사삼으면 수령출척 충당” 아뢰니 “흉년에 민폐 끼칠라…” 물리치자 없던 일로 두만강 건너 이북의 땅을 북간도(北間島)라 한다. 지금 연변 조선족이 사는 곳이다. 이곳이 고조선과 고구려,그리고 발해의 옛 강역이었던 사실은 누구나 다 아는 일인데,그토록 귀한 땅이 대륙의 이민족에게 넘어간 것은 고려때부터로 알려지고 있다. 그때 간도땅을 차지한 민족을 만주족,일명 여진족이라 하는데 여진족은 금나라와 청나라를 세워 중원을 정복하는데 성공한 민족이기도 하다. 우리 민족사학자 가운데는 여진족이 이민족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그래서 금과 청의 역사를 중국사에서 떼어내 한국사의 일부로 끌여들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리나라가 만일 계속 간도땅을 영유하고 있었다면 약소국의 설움을 맛보지도 않았을 것이요,일제로부터 침략당하지 않았을지 모른다. 이렇게 중요한 간도에 고종황제가관심을 가진 것은 처음이 아니었다. 어느날 심선택(沈善澤)이 나(정환덕)를 찾아왔다. 이 사람은 전 동부승지 의평(宜平)의 아들이다. 지난해 엄귀인(嚴貴人:엄비)의 여동생에게 장가들어 외척이 되더니 그 인연으로 성주목사(星州牧使)자리를 얻어 나갔다. 그러나 겨우 일년이 지나 어머니 상(喪)을 당해 관직에서 물러나 집으로 돌아왔다. 상를 마친 뒤 아무 직업도 없이 있다가 드디어 나를 찾아온 것이다. 그리고 말하기를 “매우 좋은 일이 있소이다. 영감께서 황상께 아뢰어 꼭 성취되었으면 합니다. 이것은 국가를 위한 일이요,창업공신과도 맞먹는 일이니 생각이 어떠하십니까”라는 것이었다. 심선택은 흥분하고 있었다. 그가 말하고 싶은것은 북간도 개척문제였다. 그래서 정환덕은 “순서대로 조용히 말씀해보시오”라고 말했다. “북간도는 원래는 조선 땅으로 사방이 4천리나 됩니다. 남이(南怡) 장군이 당시에 백두산의 북쪽인 중국 동부지역에 정계비(定界碑)를 세우고 여기가 조선 땅이라는 것을 밝혔던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가보면 그 지역이텅비어 있고 관할하는 사람도 없으니 그곳에 공사관(公使館)이나 영사관(領事館)을 설치해 중국과 조선이 서로 무역을 하고 버려진 땅을 개간하고 농사를 지으면 부국강병책이 스스로 그 안에 있을 것입니다. 영감께서는 이 사업을 각별히 힘써서 주선해주는 것이 어떻겠습니까”라고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는 드디어 북간도의 지도 한장과 북간도에 관한 사실을 조사한 서류 한 점을 꺼내 나에게 주었다. 세종때 남이장군이 세웠다는 백두산정계비는 백두산보다 훨씬 북쪽에 자리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하며,목격자도 많은데 일제가 폭파했다는 설이 있다. 그뒤 18세기초에 다시 청나라가 강요하여 정계비를 백두산 남쪽에 새로 세우게 되어 백두산 천지까지 빼앗기는 수모를 겪었다. 이때 문제된 강이 토문강인데 청은 토문강을 두만강이라 주장하고 우리는 두만강이 아니라 해란강이라고 주장했다. 심선택은 이같이 간도땅의 역사를 잘알고 있었기 때문에 고종에게 건의하여 간도땅을 되찾으려고 했던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돈이었다. 그런데 상감께서 말씀하시기를 “일은 거창한데 재정이 어려워 섣불리 착수할 수가 없다. 아직은 보류하고 재정을 연구한 뒤 착수하기로 하자”고 분부하셨다. 그래서 심선택에게 상감의 교시가 이와같다는 뜻을 설명했다. 그랬더니 “상감의 교시가 비록 그와같다 해도 좋은 방도가 있으니 상감께서 우리일가 심상훈(沈相薰)을 불러 “북간도의 일을 심선택과 상의하여 보라고 처분을 내리시면 방도가 나올 것이니 다시 그렇게 아뢰어 달라”고 했다. 그래서 대궐에 들어가 다시 아뢰었더니 상감께서 심상훈을 불러 말씀하시기를 “북간도 일은 심선택과 함께 상의해 처리하라”고 교시하시었다. 심상훈은 대한제국의 공신으로 고종 황제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었다. 그래서 심선택이 심상훈의 도움을 받으려 했던 것이다. 그러나 심선택의 말에 문제가 있었다. 이에 심상훈이 심선택에게 “상감께서 북간도 일을 어른(심선택)과 상의해보라는 교시를 내리셨는데 무슨 방도가 있습니까”하고 물었다. 그랬더니 “대감께서 잘 여쭈시어 나를 북쪽 삼도(三島) 어사(御史)로 삼아 옛 식대로 마패(馬牌)를 가지고 현지 수령들을 출척(黜陟)하는 권한을 갖게 해주신다면 일년도 되기 전에 쉽사리 몇천만원은 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뒤에 북간도에 들어가 시설을 하면 재정의 부족은 근심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어찌 국고(國庫)의 돈으로써 경비를 낭비하는 일이 있겠습니까”하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우리 농민들은 두만강을 건너 북간도에는 많이 이주하고 있었다. 그들은 역경을 딛고 황무지를 개간하면서 청나라의 강압에도 굴하지 않고 우리 문화와 의복을 지켰다. 청나라의 관리들은 한국농민들에게 머리를 깎고 청나라 옷으로 갈아입으면 토지소유권을 준다고 유혹하였으나 백의민족으로서 긍지를 저버리지 않고 살아가고 있었다. 그래서 대한제국 정부는 1902년 우리 백성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범윤(李範允)을 간도관리사(間島管理使)로 임명,파견하였다. 이 때문에 심상훈과 심선택은 의견충돌이 일어나 각자 화를 내고 헤어졌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심선택은 국가의 일에는 뜻이 없는 사람이었다. 한탄한들 어찌하겠는가. 그 뒤 심상훈이나를 찾아와 “북간도의 일은 다시 여쭈지 말라”고 단단히 요청하였다. 그리고 심상훈이 황상께 입대해서 아뢰기를 “신(臣)이 저의 일가 심선택의 말을 들어보니 북쪽 삼도(三島)백성의 재산을 거두어서 북간도를 개척하자고 하기 때문에 ‘민간의 재정이 고갈돼 있고 흉년이 들어 민심이 흉흉한데 이러한 때를 당해 저같은 일을 하고자 한다면 일이 성취되지 않을뿐 아니라 도리어 재앙을 받게 될 것이니 서로 관계하고 싶지않다’고 돌려보냈습니다. 그러니 황송한 마음은 모두 여쭈지 못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상감께서 말씀하시기를 “알았다”고 하시었다. 이에 심선택이 나에게 찾아와 말하기를 “저 일가 사람 심상훈이 나의 말을 믿지 않고 이와같이 반대하고 있으니 어찌 하면 좋겠는가”라고 했다. 내가 대답하기를 “상감께서 처음부터 즐겨하지 않았기 때문이요,심상훈이 반대한 것이 아니니 차차 일의 형편을 보아가며 도모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시 많은 말을 하지 말라”고 하니 심선택은 물러가고 말았다. 독도는 우리땅이라 했듯간도도 우리땅이었다. 우리 농민들이 개척한 땅이어서 이름을 간도(墾島)라 불렀던 것인데 일제가 ‘사이 간’자로 바꿔 간도(間島)라 명명했고 1909년에 마침내 청나라와 간도협약을 맺어 땅을 중국에 넘겨주고 말았다.
  • 中 양쯔강 범람 위기/江澤民 홍수 대비령

    ◎비상水位… 제방 곳곳 쓸려가거나 균열 【베이징=李錫遇 기자】 중국 대륙의 한가운데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양쯔(揚子)강이 범람 위기를 맞고 있다.급기야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은 홍수 대비령을 내렸다. 장 주석은 22일 홍수통제 담당 부총리 웬쟈바오(溫家寶)에게 전화를 걸어 양쯔강의 홍수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대비하라고 당부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후난(湖南)성과 후베이(湖北)성 일대 일대 양쯔강 주변 곳곳에서는 일부 제방이 물결에 쓸려가거나 균열이 생기는 등 최악의 상황을 보여 주고 있다.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도 이날 궈젠추 후난성 위에양(岳陽)시 홍수방제소장의 말을 인용해 양쯔강 수위가 홍수경보 점에 도달하면서 조절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위에양시는 북쪽의 홍수 방지용 제방이 물에 잠기면서 붕괴 위험이 높아지자 주민 23만명과 140척의 보트를 동원해 보수작업을 벌이고 있다. 양쯔강의 수위는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장마로 최근 몇주동안 위험수준을 넘나들었고 이날부터는 물이 더 불면서 비상수위를 보이고 있다.중국에서는 올 장마철 홍수로 중부와 남부,동부지역 12개 성에서 1,000여명이 숨지고 840억위안(13조원)의 손실을 냈다.
  • “軍 강하면 北도 생각 바꿀것”/金 대통령 軍부대 방문 이모저모

    ◎공군 시험비행 지켜보고 장병들과 오찬 金大中 대통령은 6·25 48주년을 맞아 24일 중동부지역의 공군 전투비행단과 육군 야전군 사령부를 차례로 방문했다. ○…金대통령은 먼저 공군 전투비행단에 도착,朴春澤 공군참모총장과 崔珏圭 강원지사,鄭喆皓 비행단장의 영접을 받고 기지지휘소에 들려 잠시 환담을 나눈 뒤 방명록에 ‘영공방위 임무완수’라고 서명했다. 鄭단장은 이 자리에서 金대통령이 북한 공군의 전투력 정도를 묻자 “북한은 미그 29기를 16대 보유하고 있으며,조종사들의 연 훈련시간은 10∼20시간”이라고 소개하고 “북한의 전투기는 우리의 M16기가 필적할 수 있으며,우리 조종사들의 연습시간이 160∼170시간이므로 우리가 전투력 면에서 앞서고 있다”고 보고했다. 金대통령은 지시말을 통해 “군통수권자로서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키라고 요구한다”며 “그러나 목숨을 바치지 않고도,전쟁을 하지않고도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최선의 길을 가려고 한다”고 역설했다.또 “북한이 군사력으로 전쟁을 일으킬 수도 있지만,강력한 군을 유지하면 그런 생각을 바꿀 것”이라고 당부했다. 金대통령은 이어 지휘관 조정사 40여명과 기념촬영을 했다.金대통령은 전투기에 장착된 무기를 불러보고 전투기 ‘블랙 이글’의 시험비행을 지켜본뒤 육군 야전군 사령부로 출발했다. ○…金대통령은 육군 야전군 사령부에서 金東信 육군참모총장과 金石在 군사령관 등 군 지휘부의 영접을 받고 중앙현관 앞에 크기가 3m인 23년생 무궁화를 기념 식수했다.이어 기밀실에서 업무보고를 받은 뒤 강군(强軍)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金대통령은 부내에서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한데 이어 연병장에 전시된 96년 강릉 잠수함 노획물을 둘러 보았다.
  • 金 대통령 워싱턴 방문 마지막날 이모저모

    ◎“韓國의 성공은 IMF·IBRD의 성공”/캉드쉬·울펜손 총재 만나 노고 치하/WP紙 편집국장 등 간부들도 면담 【워싱턴=梁承賢 특파원】 金大中 대통령은 11일 상오(한국시간 11일 하오) 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총재와 제임스 올펜손 세계은행(IBRD)총재 접견,그리고 워싱턴 포스트지 간부진과의 면담을 끝으로 미 동부지역 일정을 모두 마치고 11일 하오(한국시간 12일 자정) 특별기편으로 샌프란시스코로 떠났다. ▷IMF·IBRD 총재 접견◁ ○…金대통령은 워싱턴 방문 마지막 날인 이날 상오 워싱턴 영빈관 ‘리 다이닝 룸’에서 캉드쉬 IMF총재와 올펜손 IBRD총재를 나란히 초청,조찬을 함께 했다. 金대통령은 두 총재에게 그동안 우리의 외환위기 극복에 적극 협력해 준점을 치하하고 앞으로 우리의 구조개혁에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 金대통령은 특히 “이번 방미목적은 미국정부 뿐아니라 금융계·민간투자자들을 직접 만나 지금이 대한(對韓)투자 적기라는 점을 분명히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며 “한국의 구조조정이 성공,개방적 시장경제체제로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이것은 한국만이 아니라 IMF,IBRD의 성공도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金대통령은 또 “지난 6월 국제금융공사(IFC)이사회가 하나은행에 1억5,000만달러,장기신용은행에 2,500만달러,민간투자기금에 3,000만달러 등 총 2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승인한 것은 국제금융사회가 한국에 대한 투자를 촉진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이는 IMF·IBRD의 한국 구조조정 프로그램이 국제사회에서 평가받는 증거”라며 두 기관의 노고를 평가했다. 金대통령은 이어 영빈관 ‘리 드로잉 룸’에서 워싱턴 포스트지 간부인 랠리 웨이마우스 칼럼니스트,로버트 카이저 편집국장,스티브 콜 편집국장내정자,잭 딜 외신담당 편집부국장 등 8명을 접견했다. ▷워싱턴 출발◁ ○…金대통령 내외는 이날 상오 출발에 앞서 ‘블레어 다이닝 룸’에서 영빈관 직원들을 격려하고 ‘블레어 드라우잉 룸’으로 이동,방명록에 서명했다. 金대통령 내외는 이어 영빈관을 출발,앤드루 공군기지에서 간단한 환송행사에 참석한뒤 5시간뒤인 이날 하오(한국시간 12일 상오) 샌프란시스코에 안착했다.
  • 방위력 개선 8일부터 감사/중형잠수함 등 비리 의혹 규명/감사원

    감사원은 8일부터 방위력 개선사업(율곡사업)을 감사한다고 3일 밝혔다. 감사원은 두 달동안 50명의 요원을 국방부 본부와 합동참모본부,육·해·공군본부,국방과학연구소,국방품질연구소,각 군 군수사령부에 투입,전투기 도입,구축함·자주포 건조 등 32개 주요 사업을 집중 점검한다. 이번 감사에서는 특히 1,500t급 차기 중형잠수함 건조사업과 다연장 로켓시스템(MLRS) 도입 등 지난 정권에서 특혜와 비리 의혹이 제기된 부분을 집중 규명할 예정이다.또 외환위기가 고조됐던 지난해 4·4분기에 계약이 체결된 휴대용미사일 미스트랄,동부지역 전자전 장비,CN­235M 수송기,공중전투 기동훈련 장비(ACMI) 사업 등의 집행과정도 중점 감사대상이다. 감사원은 이와함께 ▲전력개념과 소요무기 체계의 부합 여부 ▲무기도입 방법과 기종 결정 ▲원가계산과 사후정산 ▲재고 방치 및 고가 구매 여부 등도 주요 조사대상이라고 밝혔다.
  • 엘니뇨 기상이변 때이른 불볕더위/올여름 오존 극성

    ◎지난 5월 주의보 12차례 기현상/공기순환 잘 안돼 서울 강북 더 심각 올해는 오존(O₃)주의보가 지난 해보다 훨씬 많이 발령될 전망이다.엘니뇨로 인한 이상고온 때문이다. 오존은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NOx) 탄화수소(HC) 등이 강한 햇빛과 화학반응을 일으켜 생긴다.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6,7,8월에 발생한다.오존주의보는 대기 중 오존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 내려진다. 그러나 올해는 벌써 5월 한 달 동안 12회나 내려졌다.예년보다 낮 최고기온이 3∼7도 높은데다 고기압이 며칠째 한반도 상공에 머물러 대기가 정체됐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북동지역(도봉 강북 성북 동대문 성동 광진 중랑 노원구)이 5회로 가장 많고 수원 2회,서울 남서지역(강서 양천 영등포 동작 관악 구로 금천구) 인천 동부지역(부평 계양구) 부산 1권역(중 서 동 영도구) 안양안산 1회의 순이다.낮 기온이 32도까지 올라간 21일에는 하루 동안 무려 8회나 내려졌다.22일에는 2회,23일과 27일에는 1회씩 발령됐다. 95년 7월1일 대기 중 오존농도 측정을 시작한 이래 5월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진 적은 없다.96년에는 6월8일,지난 해는 6월14일 처음 발령됐다.올해는 예년에 비해 20일 가량 빠르다.지난 해는 5월 최고기온이 28도 미만이었던데 반해 올해는 5월 하순에만도 30도를 넘는 날이 여러 차례 있었기 때문이다. 서울 북동지역에 주의보가 자주 발령되는 데는 바람의 영향이 크다.교통량이 많은 동부간선도로의 오염이 심한데다가 강남지역의 오염물질이 남풍을 타고 북쪽으로 유입되기 때문이다.도봉산 수락산 등 숲을 끼고 있어 공기가 맑을 것이라는 생각은 옳지 않다.반면 강남지역은 주의보가 내려지는 일이 다른 곳에 비해 드물다.대기오염이 가장 심한 서울 도심도 주의보가 내려지는 횟수가 북동·남서지역보다 적다. 오존농도는 요일별로 편차를 보이기도 한다.월·화요일이 가장 낮고 점차 높아져 토요일에 피크를 이룬다.주초(週初)에 낮은 것은 토·일요일 차량 통행이 줄어 오염도가 낮기 때문이다.지난 해는 화요일에는 주의보가 한 번도 내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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