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동부지역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세입자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술자리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평화상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짜장면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86
  • 석유公, 역대최대 해외자원개발 M&A

    석유公, 역대최대 해외자원개발 M&A

    한국석유공사가 석유와 가스 광구를 보유한 캐나다의 ‘하베스트 에너지사’ 인수에 성공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석유·가스의 자주개발률을 6.3%에서 8.1%로 끌어올리게 됐다. 인수 금액만 4조 6000억원에 이를 정도로 해외 자원개발과 관련된 인수·합병(M&A)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 2월 페루의 페트로테크사 공동 인수에 이어 올해 두 번째 M&A이지만 100% 지분 확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지난 6월 중국(시노펙)의 ‘머니 파워’에 밀려 스위스의 대형 석유회사인 아닥스 인수에 실패했던 한국석유공사가 이번엔 ‘대어’를 낚은 셈이다. 이번 인수로 석유공사는 글로벌 석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22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21일(현지시간) 캐나다 하베스트 에너지사의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하고 계약서에 서명했다. 캐나다 캘거리에 본사를 둔 하베스트는 앨버타주와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등에 생산 광구와 오일샌드 등의 탐사 광구를 갖고 있다. 확인 매장량만 2억 1990만배럴이며, 10억배럴 규모의 오일샌드와 ‘CBM’(석탄층에 포함된 메탄가스) 등도 보유하고 있다. 하루 생산량은 5만 3400만배럴(석유 3만 5000배럴, 가스 1만 8400배럴) 수준이다. 캐나다 동부지역에 하루 11만 5000배럴을 정제하는 정유공장도 운영하고 있다. 인수 대금은 39억 5000만달러(4조 6000억원)로 일부 현금 지급과 부채를 떠안는 방식이다. 하베스트사 인수로 국내 기업들이 해외에서 생산하는 원유는 하루 18만 8000배럴에서 24만 1000배럴로 늘어난다. 올해 자주개발률 목표치(7.4%)를 뛰어넘었다. 아울러 석유개발에 관한 전문 인력과 오일샌드, CBM 개발 기술도 자연스럽게 확보하게 됐다. 특히 북미 석유개발 사업의 중심인 캐나다 캘러리에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해외유전 매입과 M&A 추진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정부는 석유공사 대형화에 2012년까지 4조 1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김정관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실장은 “현재 인수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 1곳 정도 더 있다.”면서 “연내 성사를 확신할 수 없지만 해외 석유기업에 대한 M&A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연수기관 교육품질 측정기준 도입해야”

    “연수기관 교육품질 측정기준 도입해야”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지금 공무원들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할 줄 알아야 하며 특히 고위공직자는 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력과 스트레스를 잘 이겨 내는 능력을 모두 갖춰야 한다.” ‘세계 행정의 달인’들이 총집합하는 동부지역 공공행정기구 ‘에로파(EROP A)’ 제22차 총회가 20일 서울에서 열렸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중앙공무원교육원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 로렛 로레탄 국제행정학회 사무총장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공공행정의 역할’이란 주제와 관련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에로파는 동부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행정기구로 우리나라를 비롯, 중국·인도 등 신아시아 시대의 핵심 국가로 분류되는 국가를 포함해 인도네시아, 이란, 일본, 네팔,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10개국이 가입돼 있다. 로레탄 사무총장은 무엇보다 위기극복을 주도할 수 있는 인적자원 양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로레탄 사무총장은 “정부의 질은 인적자원의 역량에 달려 있다.”면서 “업무의 전문성과 공직자 윤리, 책임성, 융통성, 혁신능력 등을 개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공무원 연수기관이 일정 기준에 부합한 제대로 된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지를 측정할 수 있는 ‘교육품질 측정기준’을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롯데쇼핑, 中슈퍼체인 타임스 인수

    롯데쇼핑이 중국 슈퍼마켓 체인 타임스를 인수했다. 롯데마트는 19일 “타임스 대주주인 케네스 팡이 보유한 72.3%의 지분 인수 계약을 완료하고, 주식 공개매수 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타임스 지분을 72.3~100% 인수할 예정으로 인수대금은 5320억~73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계약이 성사되면 국내 업체의 중국기업 인수·합병(M&A) 가운데 최대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다.노병용 롯데마트 대표는 “중국시장에서 롯데마트가 조기에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1년 동안 M&A를 준비해 왔다.”면서 “이제 롯데마트는 매출 기준으로 중국 대형마트 업계 14위권에 진입하고, 늦어도 2012년까지 중국 내에서 상위 10위 안에 진입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홍콩 증시에 상장된 타임스는 중국 동부지역에 대형마트 53개와 슈퍼마켓 12개 등 65개 점포를 운영한다. 앞서 롯데쇼핑은 지난 16일 홍콩법인인 롯데쇼핑홀딩스에 7327억원을 유상증자 형식으로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이 자금을 타임스 인수 절차를 밟는 데 활용할 것으로 관측된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환경] 60여년 인적끊긴 DMZ… 멸종위기종 뛰논다

    [환경] 60여년 인적끊긴 DMZ… 멸종위기종 뛰논다

    철책에 가려진 채 60여년이 흐른 비무장지대(DMZ) 생태계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6·25 전쟁이 발발한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서부지역(파주·연천) 비무장지대를 조사했다. 이어 올해 9월15일부터 19일까지 조사한 중부지역 탐사결과를 4일 발표했다. 민·관 합동 18명으로 구성된 탐사단(단장 김귀곤 서울대 교수)이 발표한 철원·역곡천 유역·김화남대천 지역 등 중부지역 비무장지대 11곳의 생태계 조사내용을 분석, 정리했다. 중부지역 DMZ 11개 조사지역에서는 대형 무척추동물을 비롯해 육상곤충, 어류, 양서류, 조류, 포유류 등 7개 분야 총 450종(식물 334종, 동물 116종)이 관찰됐다. 특히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된 구렁이와 2급인 묵납자루, 참매, 새매, 삵 등이 다수 서식하는 것도 확인됐다. 쑥방망이, 용굿나물, 쥐방울덩굴, 흑삼릉 등 7종의 희귀식물과 금꿩의 다리 등 산림청에서 지정한 특산식물 8종도 발견됐다. ●11곳서 식물 334·동물 116종 관찰 철원은 서부와 동부지역을 연결하는 중간지역으로 물, 습지, 산림이 한데 어우러진 다양한 습지여서 독특한 식물들이 발견됐다. 특히 내포강산 지역은 북한의 서방산 아래 위치한 평강 고원지대로 광활한 자연경관과 습지가 잘 형성돼 물억새, 달뿌리풀, 버드나무 등이 군락을 이룬다. 한탄강의 민들레 벌판 자연지역과 계곡, 만도벌판 자연지역은 생태계가 서로 잘 연결돼 생물 다양성이 풍부하고 경관도 뛰어나 자연생태 관광지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조사지역 가운데 철원평야의 경우 중생대 백악기에 일어난 화산활동으로 독특한 현무암 지대가 잘 발달돼 있다. 동고서저형인 한반도 지형 특성상 동쪽으로 갈수록 습곡이 잘 형성되었으나 6·25 전쟁 때 포탄에 의해 산지 일부가 손상돼 평지 또는 낮은 구릉으로 변한 곳도 있다. 하진현 계곡 주변 능선에는 풍화작용으로 지상에 노출된 화강암과 화강편마암이 솟아 있고 금성천은 조사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남에서 북으로 흐르는 하천이었다. 서울대 김귀곤 교수는 “이번 조사가 군 수색로로 한정돼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면서 “평야·산악지형이 혼재된 중부 비무장지대 특성상 다양한 생물군이 서식할 것으로 보여 보전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철원평야 현무암 지대 잘 발달 조사지역에서 ‘옥에 티’라면 역시 외래종의 서식지 점령이다. 조사지역에서는 생태계 교란 외래종인 황소개구리와 단풍잎돼지풀, 양미역취, 미국쑥부쟁이 등이 눈에 띄어 확산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향후 겨울철 추가조사를 실시해 조류와 포유류 서식 현황을 정밀 조사하고 내년에 동부지역(화천, 양구, 고성) 생태계 조사를 완료하여 비무장지대의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지정 범위와 생태·평화공원 조성계획을 마무리한다는 복안이다. ●생태계 교란 외래 동식물도 확산 한편 지난해 서부지역(파주·연천) 생태계 조사에서는 비무장지대가 묵논 습지 등이 잘 보전돼 있을 것이란 추측이 사실로 확인된 바 있다. 서부지역 비무장지대에서는 180종의 동식물 서식이 확인됐고, 멸종위기 희귀종도 13종이나 발견됐다. 특히 파주 대성동 저수지는 철새들의 쉼터였고, 연천 고왕산 계곡과 사미천 지류에서는 멸종위기종 묵납자루와 천연기념물 어름치가 서식하는 게 확인됐다. 중부지역 비무장지대 역시 서부지역의 광활한 평야와 동부지역의 습곡활동에 의해 형성된 산지지형의 특징을 모두 나타내 다양한 생물군이 서식하고 있다는 게 재확인됐다. 공주대 조삼래 생물학과 교수는 “연천평야는 반 세기 넘게 인적이 끊어지면서 마을과 농경지가 자연습지로 바뀐 게 확인됐다.”면서 “내년 동부지역까지 조사가 끝나면 세계적으로 자랑할 만한 생태지도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티베트 칭짱철도 건설 후 어떻게 달라졌나

    험준한 산으로 둘러싸이고, 하늘과 가장 가까이 맞닿아 있다는 티베트. 티베트 하면 떠오르는 것은 금단의 땅 또는 이상향이라는 이미지다. 그만큼 머나먼 곳으로 느껴지던 티베트가 세상 밖으로 성큼 다가온 것은 ‘하늘 길’이 열리면서부터. 중국 정부는 5년에 걸쳐 42억달러를 투입하고, 10만명을 동원한 끝에 2006년 7월 서부 칭하이성의 시닝과 티베트 자치구 라싸를 연결하는 총길이 1956㎞의 칭짱 철도를 개통했다. 이 노선의 가장 높은 지점은 해발 5072m이며, 평균 해발고도만 해도 4500m에 달한다. 중국은 이제 ‘제2의 하늘 길’을 뚫고 있다. 남부 쓰촨성의 청두에서 라싸에 이르는 총길이 1629㎞에 달하는 촨짱 철도를 놓고 있다. 중국 정부는 티베트 경제 발전을 위해 철로를 건설했다고 하지만 티베트 사람들은 분리독립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티베트를 중국 체제로 완전히 끌어들여 중국화하기 위한 말살 정책으로 여기고 있다. 또 포화 상태에 이른 동부지역을 대신해 티베트를 개발하여 중국의 경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포석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인류학자이자 미국 언론에서 기자로 활약하고 있는 아브라함 루스트가르텐은 2001년부터 5년 동안의 취재 과정을 거쳐 합병 뒤 중국이 취한 티베트 억압 정책, 칭짱 철도가 들어서는 과정과 그 뒷이야기, 그리고 칭짱 철도가 들어선 뒤 달라진 티베트의 모습 등을 ‘중국의 거대한 기차’(한정은 옮김, 에버리치홀딩스 펴냄)에 담았다. 철도 건설 뒤 중국정부는 티베트 경제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고 티베트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저자는 개발 이익의 대부분이 한족 상인과 공무원에게 돌아갔고, 이번 개발이 분리주의자를 비롯한 일반 주민에 대한 감시와 억압을 용이하게 했다고 평가했다. 곳곳에서 이뤄진 재개발 때문에 티베트 주민들은 갈 곳을 잃어버리고, 한족이주 장려책으로 티베트 주민들은 상권을 빼앗기고 생계마저 위협받고 있다는 것이다. 1만 6000원.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정윤수의 종횡무진] ‘양날의 칼’ 스포츠 스폰서

    19세기 중엽 미국의 명문 하버드대와 예일대 조정팀의 경기는 전통과 권위를 숭앙하던 동부지역 사람들의 열광적인 구경거리였다. 본격적인 프로스포츠 산업이 발달하기 전이었음에도 두 대학 간의 경기는 일종의 지역과 계층과 부의 상징 전투가 되었다. 우리나라의 고려대와 연세대 정기전이 한때 그러했던 것처럼 말이다.이 열기에 편승하여 당시 뉴잉글랜드 철도회사는 양팀 선수들을 자기네 기차로 수송하면서 이를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이로써 스포츠와 산업의 이인삼각 시대가 열리기 시작했다. 1876년부터는 주요 도시의 전차, 철도, 버스 회사들이 지역 야구팀과 연계하여 서비스 마케팅을 벌였다. 20세기 들어서는 올림픽과 월드컵이라는 엄청난 ‘시장’이 열렸다. 1920년 중반 라디오가 먼저 스포츠를 방송하더니 1960년 로마올림픽 때부터 텔레비전이 생중계를 시작했다. 그와 더불어 스포츠 용품, 음료, 제과, 자동차 등 거의 전 산업이 스포츠와 손을 잡기 시작했다. 무려 102개 기업이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한 1984년의 LA올림픽 이후로 오늘날 모든 경기는 하나의 유력한 ‘시장’으로 전개되고 있다. 그리하여 어떻게 되었는가. 과거에는 그나마 이인삼각 달리기의 주도권을 스포츠가 갖고 있었다. 스폰서 기업은 말 그대로 ‘후원’의 입장이었다. 하지만 전세는 역전되었다. ‘후원사’가 사실상 모든 경기를 장악하고 있다. 선수들은 팬을 위해 경기를 하는 게 아니라 기업을 위해 경기를 한다. 다양한 종류의 ‘팬 서비스’ 역시 ‘후원사를 위한 서비스’인 경우가 많다. 유명 선수들의 피로에 지친 얼굴은 혹사 당하는 고액 연봉자의 신세를 떠올리게 한다. 그 생생한 사례가 지난 달 말에 내한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아무리 ‘친선 경기’라 해도 그들은 ‘경기’에 걸맞은 국제적인 관례를 전혀 지키지 않았다. 경기 직전에 몸을 풀기 위해 나오지도 않았고, 경기 직후에 믹스트존 인터뷰 같은 것도 갖지 않았다. 후원사와 사전에 준비한 이벤트를 소화하느라 바빴고, 잉글랜드에서는 철저한 보안 사항이었던 훈련 모습도 적지 않은 입장료를 받고 공개했다. 그나마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역시 ‘프로’답게 승리를 위하여 최선을 다했다는 점만이 유일한 미덕이랄까. 우리가 박태환이나 김연아를 걱정하는 대목이 바로 이것이다. 그들에게 저 원시 상태의 순수한 몸놀림으로 돌아가라고 할 수는 없다. 그들에게도 당연히 전문가들이 필요하고 후원사가 필요하다. 그들이 독보적인 스타성에 걸맞은 수익을 올리는 것도 시장 원리에 합당한 일이다. 다만 그 모든 시스템이 해당 선수의 안정적인 훈련과 능력 향상으로 집중되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동화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교훈을 잊어서는 안된다. 거위를 잘 보듬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보살펴야 하는 것이지 성급히 배를 갈라 황금을 꺼내려고 해서는 안될 일이다. 스포츠 평론가 prague@naver.com
  • 금천구 영재 21명 美우수고 연수

    금천구는 25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3주 동안 구의 영재교실 소속 학생 21명을 미국 뉴저지 버겐카운티의 주립고교인 버겐카운티 테크니컬 스쿨에 파견한다고 23일 밝혔다.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국제적 소양을 갖춰 구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리더로 키워내기 위해서라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이 학교가 운영하는 ‘글로벌 체험 서머스쿨’ 프로그램은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의 영재들이 참가하는 글로벌리더 양성과정으로, 영어 집중수업, 과학실험 등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들로 불리는 ‘아이비리그’(미 동부지역 명문대 통칭)를 탐방하는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이 학교는 미 교육부에서 인정한 ‘블루리본 스쿨(최우수학교)’로, 미 동부지역의 우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이번 일정에 참가하는 21명(남학생 9명, 여학생 12명)은 구의 영재육성사업인 ‘금천영재교실’에서 선발된 고교 1~2학년생들이다. 이들은 25일 미국으로 출발, 페어레이 디킨스 대학 기숙사에 머물며 영어와 과학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주말에는 보스턴, 워싱턴DC, 뉴욕 등을 돌며 유명 대학을 탐방한다. 필요 경비는 항공료를 제외해도 한 사람당 9900달러(약 1250만원) 정도다. 하지만 구가 450만원, 버겐카운티가 600만원가량을 지원해 참가 학생들은 300만원(항공료 포함)만 부담한다. 금천구는 지난해 3월부터 지역 인문계고교 4곳(문일·동일·금천·독산고)의 우수학생 120명을 선발, 서울시 우수교사를 초청해 방과후 심화학습을 목표로 하는 ‘금천영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버겐카운티는 뉴저지주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유층이 사는 도시로 알려져 있다. 인구는 90만명 정도로 이중 3만 5000명가량이 한국계다. 금천구와 버겐카운티는 2004년 자매도시 결연을 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新아시아시대-공직파워] 정장식 중앙공무원교육원장 인터뷰

    [新아시아시대-공직파워] 정장식 중앙공무원교육원장 인터뷰

    “신(新)아시아 시대 공직사회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등 자원부국과의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하고, 공무원들은 창의적인 콘텐츠로 실력을 갖춰야 한다.” 정장식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은 16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필수자원 확보를 위해 공직사회가 아시아 국가들과의 교류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리나라 공무원교육을 총괄 지휘하는 정 원장은 세계 경제의 중심이 미국에서 중국, 인도 등 아시아로 넘어오는 과정을 주시하면서 공무원들이 관련 국가의 행정, 문화, 역사 등에 관심을 가지고 행정 전반의 인적 교류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장 경험을 통한 실용 교육과 글로벌 마인드 강화 훈련이 필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원장은 특히 지금까지 3000여명의 ‘친한파 외국인 공무원’을 길러낸 외국공무원 교육을 ‘소리없는 홍보’로 규정하며 신아시아 시대의 주무대에 올라서는 ‘아세안’ 회원국 공무원에 대한 교육과정을 내년부터 격년에서 매년 운영하는 체계로 바꾸기로 했다. 그는 오는 10월 교육원에서 열리는 아시아 국가들로만 구성된 아시아 지역 유일의 행정발전 모색기구 ‘동부지역 공공행정기구(에로파·EROPA)’ 제22차 총회의 의장직을 수행한다. 정 원장은 “이번 총회가 한국의 녹색성장정책의 국제적 전파는 물론 인적교류 활성화에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아시아 시대를 맞이하는 한국 공직사회의 방향과 공무원이 대처해야 할 자세에 대해 들어봤다. ●말레이시아 요직마다 친한파 공무원 근무 →신아시아 시대의 공직사회는. -미국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제의 주도권이 미국, 유럽에서 아시아로 넘어오고 있다. 특히 중국, 인도 등 역사적 저력이 저평가 되는 국가들의 국민적 자부심은 대단하다. 전례 없는 경제위기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모두 경제성장률이 추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직사회는 상호 ‘윈윈’하기 위해 아시아 국가간 자원 외교와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녹색국가 브랜드화에 집중하게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아시아 공무원간 상호 인적 교류도 활발해 질 것이다. →한국 공무원의 위상과 역할 변화도 불가피할 것 같은데. -그렇다. 중국 등에 대해 보는 시각도 달라져야 한다. 중국, 인도 등에서 배울 건 배우고 세무행정, 전자정부 등 알려줄 건 알려줘야 한다. 행정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바뀐 지금 말레이시아 등 후진국에서 우리의 선진 행정을 배우러 온다. 결코 교만해서는 안 된다. 실력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갖춰 당당하지만 겸손하게 대해야 한다. 균형자 역할을 잘해야 한다. →공직사회가 적극적이어야 하는 이유는. -공직자 한 사람의 영향력은 실로 대단하다. 기업은 이해 관계가 우선되지만 공직자는 이해 관계를 넘어 장기적으로 국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1984년부터 매년 1100여명의 공무원을 한국에 보내온 말레이시아의 경우 현재 공직 내 정책을 결정짓는 주요 요직에 친한파 공무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아세안은 교역상대국 가운데 3번째로 규모가 크다. 특히 신아시아 국가들 중에는 브루나이 등 자원이 풍부한 나라가 많다. 앞선 행정노하우를 전수해주고 자원을 확보하면 서로가 발전할 수 있다. ●“비영어권, 특히 화교권 교육·협력 강화” →교류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 -지금까지 아세안 회원국 공무원에 대해 격년으로 운영해오던 ‘아세안 인적자원개발과정’을 내년부터 연례 운영하는 등 아시아국가와의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외국공무원 교육과정에는 올해부터 ‘저탄소 녹색성장’ 교과목을 개설해 ‘녹색국가’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실전을 방불케 하는 국제협상과정도 지난해부터 운영중이다. 9월 싱가포르 인적자본 고위지도자회의와 10월 교육원에서 500여명의 아시아 10개국 인사담당 공무원과 전문가들이 참석할 ‘동부지역 공공행정기구(에로파 )’ 개최는 인적교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신아시아 시대 공무원이 갖춰야 할 덕목은. -상생과 네트워킹이다. 신아시아 국가들은 열강들에 오랜 시절 억압당하면서 민족의 한이 많다. 평화를 사랑하고 공존하는 상생 관계로 녹색성장시대에 마음에서 우러나는 겸손함으로 외국공무원들을 맞이할 필요가 있다. 통계, 기술 등 해당 분야 외국공무원들과 자주 만나 경험을 공유하고 인간적인 네트워크를 연결해 두는 게 좋다. →공무원 교육에도 변화가 오나. 강조되는 교육과정은. -그동안 미국, 영국 등 영어권 일변도였지만 이제는 중국,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스웨덴 등 비영어권 지역에 대한 교육훈련이 강화될 것이다. 아세안 국가들은 특히 화교권이 강세이기 때문에 중국어를 잘하는 공무원을 육성할 것이다. 특히 신아시아 외교구상에 따라 공무원의 국제정세 인식과 글로벌 마인드를 강화하는 교육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외국공무원교육의 범위와 주제를 다양화하고 외국의 공무원 교육훈련기관과 교류협력도 강화해 아세안 국가들과의 네트워크를 돈독히 할 것이다. ●“보르네오 밀림, 책상 앞에 앉아서는 모른다” →신아시아 시대 공무원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콘텐츠를 갖추고 보다 실용적인 해외훈련을 해야 한다. 몸으로 부딪치고 사람을 사귀어 보고 그 나라의 역사, 문화, 전통를 알려고 노력하고 진정으로 다가서야 한다. 보르네오의 밀림지역에는 가 봐야 알지 책상 앞에 앉아서는 모른다는 얘기다. 싱가포르처럼 정직하고 청렴한 공직자상을 벤치마킹해야 한다. →공무원에게 당부 하고 싶은 말은. -선진화의 마지막 고비를 글로벌로 극복하는 데 공직자들이 앞장서야 한다. 글로벌 시대에 맞는 창의롭고 미래를 내다볼 줄 아는 공직자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 또 민간 분야가 잘 돌아갈 수 있도록 기름칠해 주는 윤활유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외국인들의 대한투자를 늘리고 공직자들은 창의와 글로벌 마인드로 무장하고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또 기본적인 신뢰, 법치가 근본이 되는 국가를 만들기 위해 공무원은 청렴과 봉사정신을 공직가치의 우선으로 둬야 한다. 공직자가 중심을 잡고 든든하게 법치의 뿌리가 내리도록 해야 한다. 글 사진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엔진에 화재… 조종사 비상착륙 시도”

    ●이륙 후 16분만에 추락 이란 카스피안항공 소속 F7908 여객기가 15일 오전 11시33분쯤(현지시간) 수도 테헤란에서 북서쪽으로 140㎞ 떨어진 카즈빈 지역 인근 농지에 추락해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 테헤란에서 아르메니아 예레반 항공을 향해 출발한 지 16분 만이었다. 당시 기상상태는 낮 기온이 36°C에 이를 만큼 더웠지만 여객기 운항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었다고 CNN방송 등은 전했다. 사망한 탑승객은 승객 153명과 승무원 15명 등 모두 168명이며 이 중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이란 한국대사관은 이날 밝혔다. 카스피안항공 관계자는 탑승객 대부분이 아르메니아인으로 일부 그루지야인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아르메니아는 이란과 150㎞ 길이의 가스관을 함께 완공하는 등 에너지 부문 등에서 긴밀한 협력을 맺어 왔다. 아직까지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기기 노후화에 따른 기체 결함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아르메니아 정부 관계자는 기자회견에서 비공식 발표임을 전제로, “사고 당시 엔진 부분에 화재가 발생해 조종사가 비상 착륙을 시도하고 있었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은 보도했다. 이란 민간항공협회 레자 자파르자데 대변인은 “여객기가 갑자기 레이더에서 사라진 뒤 추락했다.”면서 “아직까지 추가로 확인해 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동체 완전히 파괴 잔해 불길에 휩싸여” 또 사고 목격자는 “여객기가 잠시동안 착륙지점을 찾는 듯 원을 그리며 비행하다가 추락했다.”고 전했다. 현지 상황에 대해 카즈빈 지역 구조책임자 호세인 바자드푸르는 “동체가 완전히 파괴됐으며 흩어진 잔해가 불길에 휩싸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고 여객기가 소속된 카스피안항공은 러시아와 이란이 합작해 1993년 설립했다. 사고 여객기 역시 러시아제 기종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일부 여객기가 노후 기종으로 유지보수가 제대로 안 돼 자주 항공사고를 일으켰다. 이와 관련, 이란은 미국의 제재로 항공부품을 조달할 수 없어 항공기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비판해 왔다. 이란 내 주요 항공 사고로는 2005년 12월 테헤란 외곽의 고층 건물과 수송기가 충돌해 108명이 사망했고, 2006년 9월 마샤드 동부지역 공항에서 착륙하던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29명이 숨지는 참사가 있었다. 또 같은 해 11월에는 이륙하던 군용기가 추락해 혁명수비대원 30명 등 39명이 숨졌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미군 아프간 탈레반 본거지 장악

    2일(현지시간)부터 대탈레반 공세를 개시한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이 개전 이틀 만에 탈레반 본거지를 장악했다. 그러나 첫날부터 희생이 잇따랐다. AFP통신은 이날 작전에 투입된 해군 4000명 중 1명이 숨지고 1명이 탈레반에 납치됐다고 3일 보도했다. 영국군 중령도 1명 사망해 전력에 손실을 가져왔다.미 해병대는 2일 헬기를 통해 이란과 국경이 맞닿은 가름시르와 나와 지역에 첫 발을 디뎌 탈레반 방어선을 무너뜨렸다. 이어 몇시간 만에 헬만드강 남쪽의 탈레반 근거지인 카니신 지구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교전이 발생해 해병대원 1명이 총격으로 숨졌다.”고 해병대 대변인 쿠르트 스탈 중위가 밝혔다. 미군이 작전을 개시한 헬만드주는 불법 아편 재배의 중심지으로 테러세력의 활동에 자금줄 역할을 하고 있다.그러나 탈레반의 저항도 곳곳에서 빈발하고 있다. 3일 동부지역의 한 도로에서는 폭탄 테러가 일어나 아프간 현지인 3명과 도로 건설 작업에 나섰던 외국인 인부 1명이 사망했다고 파키타주 부지사가 밝혔다. 탈레반은 즉각 대규모 반격에 나서겠다고 위협했다. 탈레반 대변인인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현지언론에 “지금은 저항하는 수준이지만 곧 모든 형태의 전략을 동원해 반격하겠다.”고 밝혔다.여기에 러시아 정부가 다음주 미국와 러시아의 모스크바 정상회담에서 “러시아 영토를 통한 아프간으로의 무기 수송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히면서 대테러 작전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미군 대변인은 “이번 작전의 목표는 단순히 탈레반을 죽이는 것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민심을 얻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칸다하르주나 헬만드주처럼 탈레반이 장악한 지역을 나토군이 재점령하면서 분쟁과 긴장만 더 깊어질 뿐이라고 호소하고 있다.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中 위구르·한족 노동자 유혈충돌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 남부 광둥(廣東)성 사오관(韶關)시의 한 대형 완구공장에서 지난 25일 밤부터 26일 새벽까지 4~5시간 동안 위구르족과 한족 노동자들간에 집단 충돌이 발생, 2명이 숨지고 120여명이 부상했다. 2명의 사망자와 부상자 가운데 상당수가 위구르족으로 밝혀지면서 이번 사건이 민족간 갈등의 불씨가 될 조짐까지 엿보인다. 홍콩계 회사인 사오관의 쉬르(旭日)완구 공장에서 사건이 발생한 것은 25일 밤 10시쯤. 한족 노동자 수십명이 위구르족 노동자들의 기숙사로 몰려가 곤봉과 쇠파이프 등으로 위구르족 노동자들을 폭행하기 시작했다. 이에 위구르족 노동자들도 세를 규합, 대항하면서 순식간에 수백명씩 엉켜 싸우는 유혈 참극으로 발전했다. 이들은 무장경찰과 공안(경찰) 수백명이 출동한 뒤에도 서로의 기숙사를 오가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싸움을 계속했다. 현장은 참혹했다. 기숙사 곳곳은 유혈이 낭자했고, 창문은 모두 깨져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앞서 이 공장은 부족한 인력을 보충하기 위해 신장(新彊) 위구르자치구 카스(喀什) 지역과 협약을 맺어 지난 5월 약 800명의 위구르족 농민공을 채용했다. 사건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중국 인터넷에는 민족 감정을 부추기는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위구르족 노동자들이 한족 여학생들을 잇따라 성폭행하는 등 한족의 자존심을 건드렸다는 것이다. 이번 기회에 위구르족들을 광둥지역에서 몰아내야 한다는 선동적 구호까지 등장했다. 중국 정부는 긴장하고 있다. 중앙정치국원인 왕양(汪洋) 광둥성 서기는 “동부지역 기업들의 서부지역 소수민족 채용은 동서부 공동발전의 중요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이번 사건으로 인해 동서부 경제협력, 민족단결 등이 영향을 받아선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저우융캉(周永康) 정치국 상무위원과 멍젠주(孟建柱) 공안부장 등 사회안정 담당 최고책임자들도 연일 사태 추이를 보고받으며 민족간 갈등으로 비화하지 않도록 처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고 28일 반관영통신인 중국신문사 등이 보도했다. stinger@seoul.co.kr
  • 역사·숲 그리고 음악 ‘산성 3樂’

    역사·숲 그리고 음악 ‘산성 3樂’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경기 남한산성에 ‘음악의 향기’가 흩날린다.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은 10월25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낮 12시와 1시 2차례씩 남한산성 수어장대 뒤편에서 등산객과 나들이객을 위한 ‘숲속음악회’ 주말 상설 공연을 선사한다. 첫 공연은 27일 12시에 열린다. 남한산성 숲속음악회는 공연장소가 숲속이면서 문화재 주변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자연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클래식기타 연주회를 비롯해 판소리·대금독주·사물놀이 등 국악공연, 하모니카연주, 오카리나 앙상블, 스위스 악기연주 등으로 꾸민다. 하모니카 연주회는 ‘하모니 캣츠’(2인조)가 영화 OST와 올드팝송 등을 연주하고, 오카리나앙상블인 ‘더 뮤즈’(5인조)가 오카리나 전문곡 등 흙과 바람과 사람이 어우러진 자연의 선율을 선사한다. 오는 8월 선보이는 스위스 악기 연주회에서 관객들은 30~45개 현으로 이뤄진 지터 등 각종 스위스 악기들을 직접 연주할 수 있다. 관객들에게 흥을 불어넣는 탭댄스나 비트박스, 라이브서예, 마술쇼, 벨리댄스 등도 준비된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시범 개최한 남한산성 숲속음악회가 큰 호응을 얻은 데 따른 것이다. 당시 음악회에는 매번 200명이 넘는 관객들이 공연장을 찾아와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서울 송파에 사는 주부 김윤정씨는 “집에서 가까워 가족과 함께 자주 등산을 가는데 숲속에서 문화공연를 접할 수 있어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은 8월 중 남한산성상인협회와 함께 ‘한여름밤의 콘서트’도 마련한다. 특히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인터넷에 숲속음악회 카페를 개설, 다양한 연주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언더그라운드와 일반 음악인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오디션을 통과한 연주자들은 ‘남한산성 아티스트’ 자격으로 남한산성 숲속음악회에 고정 출연하게 된다.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 권신 기획사업팀장은 “남한산성에는 문화 유적지가 산재해 있지만 산행 위주의 단조로운 면이 없지 않았다.”며 “문화와 예술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역사탐방지가 되도록 상설 문화·예술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남과 하남, 광주시에 걸쳐 있는 남한산성은 주말과 휴일 하루 평균 2만 5000여명의 등산객이 찾아 경기 동부지역 등산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역사·숲 그리고 음악 ‘산성 3’

    역사·숲 그리고 음악 ‘산성 3’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경기 남한산성에 ‘음악의 향기’가 흩날린다.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은 10월25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낮 12시와 1시 2차례씩 남한산성 수어장대 뒤편에서 등산객과 나들이객을 위한 ‘숲속음악회’ 주말 상설 공연을 선사한다. 첫 공연은 27일 12시에 열린다. 남한산성 숲속음악회는 공연장소가 숲속이면서 문화재 주변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자연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클래식기타 연주회를 비롯해 판소리·대금독주·사물놀이 등 국악공연, 하모니카연주, 오카리나 앙상블, 스위스 악기연주 등으로 꾸민다. 하모니카 연주회는 ‘하모니 캣츠’(2인조)가 영화 OST와 올드팝송 등을 연주하고, 오카리나앙상블은 ‘더 뮤즈’(5인조)가 오카리나 전문곡 등 흙과 바람과 사람이 어우러진 자연의 선율을 선사한다. 오는 8월 선보이는 스위스 악기 연주회에서 관객들은 30~45개 현으로 이뤄진 지터 등 각종 스위스 악기들을 직접 연주할 수 있다. 관객들에게 흥을 불어넣는 탭댄스나, 비트박스, 라이브서예, 마술쇼, 벨리댄스 등도 준비된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시범 개최한 남한산성 숲속음악회가 큰 호응을 얻은 데 따른 것이다. 당시 음악회에는 매번 200명이 넘는 관객들이 공연장을 찾아와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서울 송파에 사는 주부 김윤정씨는 “집에서 가까워 가족과 함께 자주 등산을 가는데 숲속에서 문화공연를 접할 수 있어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은 8월 중 남한산성상인협회와 함께 ‘한여름밤의 콘서트’도 마련한다. 특히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인터넷에 숲속음악회 카페를 개설, 다양한 연주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언더그라운드와 일반 음악인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오디션을 통과한 연주자들은 ‘남한산성 아티스트’ 자격으로 남한산성 숲속음악회에 고정 출연하게 된다.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 권신 기획사업팀장은 “남한산성에는 문화 유적지가 산재해 있지만 산행 위주의 단조로운 면이 없지 않았다.”며 “문화와 예술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역사탐방지가 되도록 상설 문화·예술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남과 하남, 광주시에 걸쳐 있는 남한산성은 주말과 휴일 하루 평균 2만 5000여명의 등산객이 찾아 경기 동부지역 등산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제주 길이100m·높이2m 용암동굴 발견

    제주 길이100m·높이2m 용암동굴 발견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지구인 제주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에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뛰어난 용암동굴이 또 발견됐다. 지난 4월부터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일대에서 미발견 동굴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추 조사를 해 온 제주도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는 최근 당처물동굴 인근에서 새 용암동굴을 찾아냈다고 16일 밝혔다. 당처물동굴에서 40∼60m 떨어져 있는 이 용암동굴은 길이 100m 이상, 너비 5m 내외, 높이 1.5∼2m 규모의 석회동굴 형태이다. 동굴 안에는 종유관, 용암종유, 석순, 석주, 종유석, 동굴산호, 용암곡선 등이 빼곡한 아름다운 경관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시 동부지역에는 30만년 전에서 10만년 전 사이에 조천읍 선흘리 ‘거문오름’에서 수차례 분출된 다량의 현무암질 용암류가 경사진 지표를 따라 북북동 방향으로 해안까지 13㎞가량 흘러가면서 수많은 용암동굴을 만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동굴만도 벵뒤굴(해발 300m, 길이 4480m), 만장굴(해발 84m, 길이 7420m), 김녕굴(해발 57m, 길이 705m), 용천동굴(해발 30m, 길이 2470m), 당처물동굴(해발 12m, 길이 110m)이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에서 학술가치 높은 용암동굴 또 발견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지구인 제주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에서 학술적 가치가 높은 용암동굴이 추가로 발견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도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는 4월부터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일대에서 미발견 동굴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추하던 중 지난 12일 새로운 용암동굴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용암동굴은 당처물동굴 끝부분에서 해안가 쪽으로 40m 떨어져 있다.길이 100m 이상,최대 너비 5m,최대 높이 1.8m 규모로 지표면에서 동굴천장까지 두께는 3.5m로 조사됐다.내부 면적은 500㎡로 추정됐다.동굴 내부는 당처물동굴과 매우 흡사해 밧줄구조와 용암유선 등 1차 용암동굴 생성물이 잘 보존돼 있으며 석주와 종유석,종유관 등 2차 탄산염 동굴 생성물이 가득했다.  특히 이 동굴은 세계가 감탄한 용천동굴과 당처물동굴로 이어지는 연장선에 놓여있을 가능성이 커 제3, 제4의 동굴 발견도 이어질 것으로 학계는 예상하고 있다.지난 해부터 올해 1월까지 만장굴부터 당처물동굴 주변에 대한 지구물리탐사를 했던 배재대 손호웅 교수 연구팀은 “당처물동굴이 있는 구좌읍 월정리 해안의 저지대에 새로운 동굴이 존재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탐사 결과를 밝힌 바 있다.  세계유산관리본부 전용문 박사는 “동굴은 해안방향으로 연장된 것으로 추정되고,동굴의 진행방향을 고려할 때 당처물동굴의 연장일 가능성도 높다.”면서 “동굴 마지막 부분에 동굴 생성물이 밀집해 더 이상 진입이 불가능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1차 용암동굴은 10만년 전에,2차 탄산염동굴은 4000년 전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고상진 세계유산관리본부장은 “용암동굴이 형성된 이후 동굴 지표면 위에 쌓여있는 사구에서 탄산염 성분이 오랜 기간 녹아들어 석회동굴과 같은 2차 탄산염동굴 생성물을 만들었다.”면서 “동굴 명칭은 발견된 지명을 따 가칭 ‘월정 남지미 동굴’로 붙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시 동부지역에는 30만년 전에서 10만년 전 사이에 조천읍 선흘리 ‘거문오름’에서 수차례 분출된 다량의 현무암질 용암류(熔岩流·lava flow)가 경사진 지표를 따라 북북동 방향으로 해안까지 13㎞ 가량 흘러가면서 수많은 용암동굴을 만든 것으로 학계는 보고 있다.오정훈 제주도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 자연유산총괄관리부장은 “그 때 분출한 용암류의 양은 모태인 거문오름 분화구의 둘레가 4.4㎞로 각각 1.7㎞인 한라산 백록담과 성산일출봉 분화구의 둘레보다 2.5배나 더 큰 사실만 봐도 엄청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30여년 간 제주용암동굴을 조사·연구 중인 손인석 (사)제주동굴연구소장은 2005년 발간한 책자에서 “제주시 17개, 서귀포시 18개, 북제주군(현 제주시 병합) 84개, 남제주군(현 서귀포시 병합) 52개 등 모두 171개의 천연동굴이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내가 경험한 것은 어쩌면 빙산의 일각일지 모른다.”고 무수한 동굴의 존재 가능성을 열어뒀다.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동굴만도 벵뒤굴(해발 300m,길이 4480m),만장굴(해발 84m,길이 7420m),김녕굴(해발 57m,길이 705m),용천동굴(해발 30m,길이 2470m),당처물동굴(해발 12m,길이 110m)이 있다.  용암동굴은 화구에서 분출한 섭씨 900~1200도의 용암류가 흘러내리는 과정에서 겉표면은 차츰 식어 굳어지고 그 내부는 고온을 유지하며 계속 흘러내려 속이 빈 상태로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내부의 용암은 지형을 따라 꾸불꾸불 흘러내리다가 지표면을 녹이는가 하면 용암폭포를 형성하는 등 다양한 형태를 만든다.  제주 황경근·서울 최영훈기자 kkhwang@seoul.co.kr
  • 美뉴저지 교육위원 한인 돌풍

    2009년 뉴저지 버겐카운티 교육위원 선거에서 한인 후보들이 대거 당선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뉴저지주 버겐카운티는 미 동부지역에서 한인 교포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곳 중 하나로 테너플라이, 클로스터, 크레스킬, 포트리 등 한국 학부모들에게도 익숙한 우수 교육학군이 밀집된 지역. 22일(현지시간) 교포 사회에 따르면 21일 실시된 뉴저지주 교육위원 선거에서 11명의 한인 후보가 출마해 5명이 당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포트리 학군에 출마해 현역 위원 3명과 맞붙은 한국인 존 방(한국명 방광훈)씨는 부재자표를 제외하고도 1070여표를 얻어 1위로 당선됐다. 방 신임 위원은 카멜로 루피노 현 교육위원장을 낙선시키고 승리했을 뿐 아니라 2003년 이후 이 지역에서 최다 득표 당선자가 됐다. 또 클로스터 학군의 그레이스 박 후보도 1위로 당선돼 클로스터 최초의 한인 교육위원이 됐다. 이와 함께 뉴저지주 최대 한인타운 지역인 팰리세이드파크에서도 크리스토퍼 정 후보와 에드워드 박 후보가 동반 당선하는 기염을 토했다. 우드클리프 레이크에서도 진 배 현직 교육위원이 당선됐다. 이번은 2,3년 임기의 교육위원들 가운데 올해 임기가 만료된 위원들을 뽑는 선거로, 한인 5명 당선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우게 됐다. 뉴욕 연합뉴스
  • IPTV 공부방 2호 열었다

     저소득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IPTV 공부방 2호’가 오픈했다.  KT와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는 15일 서울 광진구 중곡3동 ‘경희지역아동센터’에 ‘제2호 IPTV 공부방’을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IPTV 공부방 2호’는 KT에서 1년간 무료로 제공하는 QOOK TV 교육 콘텐츠를 통해 수업이 진행되며, 교재는 두산동아에서 지원한다. 이곳은 인근 동부지역아동센터와 꿈나래지역아동센터에서도 공동으로 이용하며, 유급 ‘IPTV 공부방 학습교사(멘토)’ 4명이 학습지도를 한다.  서종렬 미디어본부장은 “QOOK TV의 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공익사업에 힘써온 KT는 지난 사업에 이어 IPTV 사업자로는 단독으로 IPTV 공부방 2호점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QOOK TV와 함께 하는 공부방 2호점이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의 산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인규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회장은 “IPTV 공부방은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접하기 어려운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서병조 방송통신위 융합정책관도 “계층간 교육격차를 해소하면서 청년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는 IPTV공부방을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해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권택기 국회의원(광진갑·한나라당)과 KT 윤경림 콘텐츠 TFT장, 정송학 광진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2008년 12월말 현재 지역아동센터는 전국적으로 3013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8만7천여명의 아동과 학생, 청소년들이 이용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인사]

    ■환경부 ◇과장 전보 △영산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 서흥원 ■경찰청 ◇치안감 전보 △생활안전국장 박영헌△정보〃 윤재옥△외사〃 이명규△경찰종합학교장 김동민△광주청장 김남성△대전〃 유태열△울산〃 조용연△경기청 1차장 김철주△〃 2차장 남형수△충북청장 박기륜△전북〃 이동선△전남〃 유근섭△경북〃 박진현◇치안감 승진△경무기획국장 김윤환△수사〃 김병철△경비〃 채한철△보안〃 조만기△서울청 차장 손창완△대구청장 이성규△경남〃 이운우△제주〃 최광화 ■중소기업청 ◇국장급 승진 △서울지방중소기업청장 백두옥 ■기상청 ◇전보 △예보국장 진기범△기상기술기반〃 엄원근△기후〃 박정규△부산지방기상청장 정연앙△광주지방〃 김병선 ■충남도 △서해안유류사고대책지원본부장 겸 안면도국제꽃박람회조직위원회 사무총장 권희태 ■대구시 △환경협력관 김성건 ■현대오일뱅크 ◇임원 승진 <상무A>△경영지원본부 지원부문장 송영상△증설사업본부 설계〃 김영진<상무B>△생산본부 기술부문장 김준연△S&T본부 원유팀장 장지학 ■대신증권 ◇신규선임 <전무> △IB영업본부장 임홍재<상무>△동부지역본부장 한양현△서부지역〃 이관철△강북지역〃 임동흘◇승진 <전무>△리서치센터장 구희진△CM본부장 유승덕△연금·자산영업〃 문정석◇전보 <전무>△Wholesale영업본부장 나재철△강남지역〃 송동근△경영지원〃 김영운△Retail영업〃 고영민△강서지역〃 한영균<상무>△Logic&Portfolio센터장 임병완 ■교보악사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장 차상용△주식운용〃 조민건
  • 美 아이비리그 첫 한국계 총장 김용 박사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에 첫 한국계 총장이 탄생했다. 49세의 하버드 의대 국제보건·사회의학과장인 김용(미국이름 Jim Yong Kim) 교수이다. ●“한국 이민사회 대표 자랑스러워” 다트머스대는 2일(현지시간) 김 교수를 제17대 총장으로 선출했다고 발표했다. 아이비리그 대학의 총장에 한국계는 물론, 아시아계가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회 곳곳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한인 이민 1.5세들의 위상을 다시 한번 보여 주는 사례다. 8개월에 걸쳐 400명의 후보들에 대한 철저한 검증 작업을 거쳐 21세기 무한경쟁시대에 다트머스대를 이끌 차기 총장으로 내정된 김 교수는 오는 7월1일 취임한다. 김 총장 내정자는 이날 다트머스대에서 행한 연설에서 “대학 총장직을 맡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운을 뗀 뒤 “비전과 뚜렷한 목표의식을 갖고 세상에 나아가 변화를 가져올 미래의 지도자들을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혼자 세상에 영향을 미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나보다 훨씬 더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젊은이들을 가르치고 조언하는 일을 맡은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정 발표 직후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한국인은 물론 아시아인으로 최초의 아이비리그 대학의 총장에 선출된 데에 한국인으로서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한국 이민사회를 대표할 수 있게 된 것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빈국 구호·WHO 에이즈국장 거쳐 김 총장 내정자는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나 5살 때 치과의사인 아버지 등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왔다. 아시아인 가정이라고는 두 가구에 불과했던 중부의 아이오와주 머스커틴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고교를 최우등으로 졸업한 뒤 아이비리그 대학인 브라운대로 진학했다. 이후 하버드대에서 의학박사와 인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년 넘게 하버드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쳐온 존경받는 학자이자 의사인 동시에 에이즈와 결핵 등 개발도상국의 질병 퇴치에 앞장서며 미국 의학계를 이끌어온 인물이다. 일찌감치 빈민국 지원활동에 관심을 돌렸다. 하버드 의대 재학 시절인 1987년 동료인 폴 파머 박사와 함께 의료구호단체인 ‘파트너스 인 헬스’를 설립, 이후 페루 등 남미와 러시아, 말라위 등에서 결핵퇴치 등 의료지원 활동을 해왔다. 2004년 세계보건기구(WHO) 에이즈국장을 맡으며 전세계적으로 에이즈 환자 치료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왔다. 2005년 미 주간지 유에스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 선정 ‘미국의 지도자 25인’에 뽑힌 데 이어 2006년에는 미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들었었다. 김 총장 내정자는 보스턴 아동병원 소아과 의사인 부인 임연숙씨와의 사이에 8살과 생후 4일(지난달 27일 출생)된 두 아들을 두고 있다. kmkim@seoul.co.kr ●아이비리그(Ivy League) 하버드, 예일, 다트머스, 프린스턴, 컬럼비아, 코넬, 브라운, 펜실베이니아대 등으로 미국 동부지역의 8개 명문 사립대. 1954년 스포츠 경기 리그로 처음 결성됐다.
  • 美 8일부터 서머타임… 한국과 시차 1시간 줄어

    美 8일부터 서머타임… 한국과 시차 1시간 줄어

    미국의 서머타임제가 8일부터 시작된다. 기간은 3월 둘째 주 일요일인 8일 오전 2시(미 동부시간 기준)부터 11월 첫번째 일요일인 1일 오전 2시까지다. 이에 따라 서머타임제를 시작하는 8일부터 미 수도 워싱턴, 뉴욕, 몬트리올 등 동부지역 도시와 한국과의 시차는 14시간에서 13시간으로 줄어든다. 또 로스앤젤레스와 시애틀 등 서부지역과의 시차는 17시간에서 16시간으로 변경된다. 하지만 하와이주와 애리조나주의 대부분 지역,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사모아 ,괌, 버진아일랜드 등에서는 서머타임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미국은 지난 2006년까지는 4월 첫번째 주 일요일부터 10월 마지막 주 일요일까지 서머타임제를 시행했으나 2007년부터 확대 변경했다. 서머타임제는 여름철 시간을 한 시간 앞당겨 에너지를 절약하고 경제활동을 돕는 취지로 미국과 영국 등 80여개 국가에서 시행되고 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