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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심한 인간/용돈 안주는 아내밉다/자기집서 복면 강도짓(조약돌)

    ○…대구 동부경찰서는 17일 친구와 함께 자신의 집에 복면을 하고 들어가 아내를 폭행하고 금품을 뺏으려 한 孫允鎬씨(46·노동·대구시 동구 신암4동)와 孫씨의 친구 裵宇振씨(43·대구시 북구 침산동)를 강도상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孫씨는 裵씨와 함께 지난 5월 15일 상오 10시쯤 자신의 집에 복면을 하고 들어가 잠자고 있던 아내 兪모씨(40)를 위협,돈을 요구하다 兪씨가 반항하자 허리와 얼굴을 때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아내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孫씨는 “치아가 좋지 않아 아내에게 치료비를 달라고 했으나 주지 않은데다 용돈도 없어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 고 말했다.
  • 金昌秀·昌美 경장 “우리는 자매 경찰”

    ◎두려움보다 새로움… 그것이 여경 매력/두터운 여성장벽에 회사 박차고 나와 도전성공 “아직 진로를 정하지 못했거나 일자리가 없어 고민하는 여성이 있다면 경찰직에 도전하십시오” 1일 여경 창설 52주년 기념일을 맞아 경찰복을 단정히 차려입은 언니와 동생은 입이라도 맞춘 듯이 ‘경찰 예찬론’을 편다. 환한 미소가 인상적인 金昌秀(37·강동구 성내동) 경장과 昌美(33·광진구 자양동) 경장 자매. 이들은 지금까지 경찰이 된 것을 한번도 후회하지 않았다고 장담한다.昌秀씨 자매는 남편들도 모두 경찰관인 경찰가족이다. 흉악범들과 마주치는 게 두렵지 않느냐는 질문에 “무섭다기 보다는 뭔가 색다른 경험이 되는 것 같아 흥미진진하다”고 당차게 말한다.부모님도 딸 둘 뿐인 집안이지만 흔쾌히 찬성했다고 한다. 전주에서 여고를 졸업한 뒤 전자제품 제조회사에서 5∼6년간 경리로 일했던 언니 昌秀씨가 9급 경찰직공무원 시험에 도전한 것은 지난 85년.일반 직장에서 여성이 부딪혀야 하는 한계를 극복하려면 전문성 있는 일을 해야 겠다는 생각에서였다. 6개월의 교육을 거쳐 서울 서초경찰서 조사계의 순경으로 첫발을 디딘 뒤 형사계 등을 거쳐 지금은 강동경찰서 교통계에서 근무하고 있다. 언니의 적극적인 권유로 지난 87년 경찰에 뛰어든 昌美씨는 현재 동부경찰서 민원봉사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결혼 전이나 지금이나 가족끼리 직장 일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어 무엇보다 좋다고 한다.각각 2녀,1남인 자녀들도 본인들만 원한다면 경찰로 키우고 싶다는 말한다. 昌秀씨는 “안정성과 함께 보람까지 느낄 수 있는 경찰직이야말로 누구에게나 권하고 싶은 좋은 직업”이라고 거급 강조했다.
  • 수뢰경관 감독 소홀 문책/당시 동부서장 인사조치

    경찰청은 19일 불법체류 사실을 묵인해 주는 조건으로 중국교포 12명으로부터 2백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서울 동부경찰서 구의3파출소 소속 李武次 경사(58)에 대한 지휘감독의 책임을 물어 전·현직 서장인 金澤洙·柳煥春 총경에 대한 문책인사를 단행, 경찰청과 서울경찰청의 경비 2과장으로 발령을 냈다. 또 구의3파출소장인 蘇建鎬 경위를 문책인사한 뒤 징계위원회에 회부했으며 동부경찰서 방범계장인 李根甫 경감 등 5명의 경감·경위급과 방범과장 張武吉 경정 등 2명의 경정급 간부에 대해서는 각각 계고 후 인사조치하기로 했다.
  • ‘미성년과 윤락’ 첫 영장/검찰 구속지시 이후

    ◎30대 회사원 2명 적발 서울 동부경찰서는 3일 유흥업소에서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은 咸모씨(36·회사원·경기 남양주시 진접읍)와 趙모씨(37·회사원·서울송파구 마천동) 등 2명에 대해 윤락행위방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이 미성년자와 성행위를 한 사람을 구속할 것이라고 발표한 뒤 첫 사례다. 이와 함께 윤락행위를 알선한 金禹烈씨(22·경기 하남시 덕풍동) 등 유흥업소 종업원 3명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업주 朴모씨(36)를 수배했다. 咸씨 등은 2일 밤 서울 광진구 화양동 I카페에서 접대부로 만난 金모양(14) 등이 미성년자인 것을 알고도 화대로 6만원씩 주고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金씨 등은 지난달 중순 카페를 차린뒤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배회하던 金양 등 미성년자 3명을 꾀어 접대부로 고용한 뒤 윤락을 알선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 中企 사장 흉기살해 6백여만원 빼앗아/1명 영장·1명 수배

    서울 동부경찰서는 10일 피혁업체 사장을 살해한 뒤 금품을 턴 朴明轍씨(31·무직·대구시 수성구 상동)에 대해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盧昌均씨(28)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朴씨 등은 지난 달 27일 서울 광진구 자양1동에 사는 피혁공장 사장 金錫權씨(32)를 찾아가 金씨를 흉기로 마구 찔러 숨지게 한 뒤 6백50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 마산시의회 의장 수사/종량제 봉투 대금 5억원 횡령 혐의

    【마산=이정규 기자】 마산 동부경찰서는 17일 마산시 의회 이광운 의장(52)이 실제적인 사주로 있는 마산시 쓰레기종량제 봉투 판매대행 회사가 시에 납부해야 할 5억원의 공금을 횡령했다는 마산시의 고발에 따라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쓰레기종량제 봉투를 판매하는 마산환경상사(대표 이종률·44)가 지난 94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시에 납부해야 할 종량제 봉투 판매대금 5억2천만원을 납부하지 않았으며 보증인이자 실제 사주인 이광운 의장은 지난 6일 일본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회사의 대표 이종률씨가 명의만 빌려 주었을 뿐 회사 자금 운영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고 있어 실제적인 경영은 이의장이 해온 것으로 보고 회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이의장의 행방과 횡령한 공금 내역을 조사 중이다.
  • 수표위조 대학생 검거/10만원권 7장 사용… 여죄 추궁

    【대전=이천열 기자】 대전 동부경찰서는 5일 컴퓨터 스캐너를 이용,10만원권수표를 위조한 뒤 이를 시중에 유통시킨 K대 건축공학과 1년 최석우씨(25)를 유가증권 위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씨는 지난 달 15일 하오 4시쯤 J은행 논산지점에서 인출한 10만원권 수표 1장을 논산시 은진면 교촌리 128의20 자신의 자취방에서 칼로 일부 숫자를 오려내 다시 붙이는 수법으로 11장(일련번호 가바 76107361)을 위조한 뒤 대전과 서울에서 모두 7장을 사용한 혐의다. 경찰은 대전시 동구 중동 M치킨점에서 위조수표 신고가 들어와 수표 발행은행인 J은행 논산지점에서 수표를 인출한 사람을 대상으로 추적끝에 최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최씨의 방에서 또 다른 10만원권 위조수표 3장이 발견됨에 따라 최근 전국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10만원권 위조수표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다.
  • 애인에 추태부린 취객 살해/30대 구속영장

    서울 동부경찰서는 1일 강기창씨(35·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를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씨는 지난 달 31일 하오 11시20분쯤 서울 광진구 자양2동 K단란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옆 테이블에 있던 박모씨(33)가 술에 취해 자신의 애인 변모씨(38·여)에게 시비를 걸고 엉덩이를 발로 차는 등 추태를 부리자 가지고 있던 흉기로 박씨의 가슴 등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있다.
  • “다방서 가불 안해온다” 여자친구 생매장 기도/10대 3명 영장

    【광주=남기창 기자】 광주 동부경찰서는 22일 여자친구를 야산으로 끌고가 생매장하려 한 유모군(19·광주시 북구 용봉동) 등 10대 3명에 대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군 등은 지난해 12월 초 우연히 알게 된 김모양(16·광주시 북구 오치동)을 광주시 북구 서산동 J다방에 소개해 취업시켰으나 가불을 해오지 않는다며 12일 하오 3시쯤 전남 화순군 동복면 야산으로 끌고가 성폭행하고 생매장하려 한 혐의다.
  • “회사 임원 시켜주마” 꾀어/은행원에 2억여원 사취

    서울 동부경찰서는 12일 김병은씨(36·광진구 자양동)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해 4월 Y은행 서울 답십리지점 유모계장(39)에게 모방송국 쇼담당 프로듀서(PD)를 사칭해 접근한 뒤 “새로 설립할 회사의 임원으로 모시겠다”며 사업비 명목으로 9백만원을 빌려 갚지 않는 등 10여차례에 걸쳐 2억1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 30대 주차버스 훔쳐 질주/도주 막던 대학생 참변

    ◎경찰,공포탄 쏴 검거 10일 상오 10시5분쯤 서울 광진구 구의3동 611 동서울터미널 부근 도로에서 김종성씨(37·노동·서울 도봉구 창동)가 열쇠가 꽂힌 채 주차해 있는 오성레포츠센터 소속 35인승 중형버스를 훔쳐 타고 1.2㎞가량 달아나다 자양동 4거리에서 차를 세우려던 대학생 신형수씨(26·고려대 식품공학4년·광진구 자양동)를 치어 그 자리에서 숨지게 했다. 김씨는 이어 버스를 몰고 5㎞ 가량 달아나다 공포탄 2발을 쏘며 순찰차로 뒤쫓아 온 서울 동부경찰서 경찰관 5명에게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아파트 동문앞에서 20여분만에 붙잡혔다. 숨진 신씨는 이날 수영장에서 운동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김씨가 차를 훔쳐 달아나는 것을 보고 사고 버스 운전사 김성식씨(42)와 함께 다른 버스를 타고 뒤쫓아가 횡단보도 앞에서 멈춰선 사고 버스를 세우려고 앞창문에 매달렸으나 범인 김씨가 버스를 그대로 몰고 질주하는 바람에 떨어져 바퀴에 깔려 숨졌다. 김씨는 “머리를 깎으러 레포츠센터내 미용실을 찾아갔으나 행색이 초라하다는 이유로 구박을 해홧김에 버스를 훔쳤다”고 주장했다.경찰은 김씨에 대해 강도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정당입당원서 무더기 작성/무속신앙연구회 직원 구속

    대구동부경찰서는 14일 국민회의 입당원서를 임의로 작성한 대구시 동구 신암동 무속신앙연구회(회장 장태문·49)직원 이귀희씨(43여 대구시 중구 남산동)를 사문서 위조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최근 연구회 회원들의 동의없이 임의로 입당원서 29장을 직접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로부터 연구회가 임의로 작성한 입당원서가 모두 1천225장에 이른다는 진술을 받아내고 연구소와 국민회의의 관련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회장 장씨를 좆고 있다.
  • ‘카드식 순찰함’ 확대 운영/내년 상반기중 6대도시서 실시

    ◎시간·위치 자동 전달… 근무개선 전자카드를 이용한 첨단 순찰 점검 시스템이 내년 상반기 안으로 전국 6대 도시로 확대·운영된다.95년 2월말 관리·감독 상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폐기됐던 순찰제도가 전면 부활되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경찰관이 관내 순찰지점의 점검함에 전자카드를 통과시키면 전화선을 통해 경찰서 및 파출소로 순찰시간 위치 근무자 등이 자동 전달되도록 하는 방식.경찰관이 방범함에 비치된 점검일지에 일일이 서명하던 기존의 방식에 비하면 획기적이다. 현재 이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는 곳은 서울의 송파 강남 동부 청량리 등 4개 경찰서와 대구 중부경찰서,대전 동부경찰서 등 6곳.그러나 내년 2월부터는 서울 대구 대전의 770개 파출소,5월부터 부산 인천 광주의 387개 파출소등 전국 6대 도시의 모든 파출소로 확대된다. 경찰 관계자는 “첨단 순찰점검 시스템은 전화를 이용한 112 긴급 범죄신고 시스템을 응용한 것”이라면서 “순찰자의 방범활동을 감독할 수 있어 그동안 심야 등 취약 시간대 순찰을 기피해온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는데 큰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지방사무관 연수생 살해/20대 범인 2명 붙잡아

    지난 8일 대구시 신천4동에서 발생한 지방행정 사무관 연수생 백승한씨(35·경북 경산시 계양동 669)피살사건을 수사중인 대구 동부경찰서는 13일 이 사건의 범인으로 김종욱(22·전과 5범),조은철씨(22) 등 2명을 붙잡아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공무원 근무시간에 도박/마산시 직원 18명 적발/판돈 1천만원대

    마산동부경찰서는 1일 근무시간중에 음식점 등을 돌며 도박판을 벌인 마산시 회원1동사무소 직원 홍종철씨(36·행정8급) 등 시 공무원 8명에 대해 상습도박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시청 수도과 하모씨(42·기능10급) 등 10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홍씨 등은 95년부터 97년 10월까지 2년여동안 업무시간에 교방동 서원곡 유원지 일대 음식점에서 한번에 1천만원대의 포커·고스톱 등의 도박판을 벌여온 혐의다. 이들은 또 시청 수도과 이모씨(26)가 1억여원을 잃은뒤 부친을 통해 돈을 돌려 달라고 하자 지난달 24일 이씨를 합성동 야산으로 불러내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 한강둔치 오물 10여t 말끔히 수거/서울신문사 주최

    ◎환경단체 등 5천명 참가 서울신문사와 서울시가 공동 주최한 ‘97 깨끗한 한강지키기 한강천 현장캠페인’이 26일 상오 서울 광진구 한강둔치에서 펼쳐졌다. 서울 구로구청 주관하고 교육부 환경부 서울시교육청 한국방송공사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중·고교 학생과 광진구 환경봉사단 및 직능·환경단체 회원등 5천여명이 참석,한강천에 버려진 쓰레기와 오물 10여t을 말끔히 치웠다. 이중호 서울신문 환경운동본부장을 비롯,정영섭 광진구청장,이성전 광진구의회 의장,이서희 성동교육구청 장학사도 동참했다. 또 이날 동부경찰서에서는 행사장 주변의 교통정리 및 경비를 맡았으며 광진구 보건소는 응급구호를 담당했다. 광장중 자양중·고 구의중 신양중 용곡중 광진중 명성여중 대원중 경수중 동마중 성수중 광희중 광양고 건대부속고 대경상고 성동고 해성여전상고 송파공고 오금고 광남고 동호공고 광문고 등 23개 고교 학생들을 비롯한 참가자들은 이날 상오 9시30분부터 2시간여 동안 천호대교와 잠실대교사이 한강둔치 곳곳에 널린 플라스틱병,깡통,신문지,담배꽁초 등 쓰레기를 치우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행사는 한국암웨이가 협찬했다.
  • 전직경관 파출소서 난동/권총 뺏어 발사·경관 폭행/의원면직 불만

    전직 경찰관이 파출소에 근무중인 경찰관의 권총을 뺏은뒤 공포탄과 실탄을 쏘며 난동을 부렸다. 지난 20일 하오 11시쯤 대구시 동구 동부경찰서 공항파출소에서 지난 6월 의원 면직된 전석종씨(41·대구시 동구 신암 3동)가 술에 취해 들어와 혼자 근무중인 윤모 경장(50)의 권총을 뺏은뒤 “당신때문에 사표를 내게됐다”며 실탄 3발과 공포탄 2발 등을 천장을 향해 쏘는 난동을 부렸다. 전씨는 권총과 주먹으로 윤경장을 마구 때려 머리가 찢어지는 등 전치 6주의 상처를 입힌뒤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전씨는 지난해 말 딸의 가출문제로 파출소에 찾아온 모여인과 내연의 관계를 맺어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의원 면직된 것으로 알려졌다.
  • ‘경찰의 날’에 더 돋보인 ‘민중의 지팡이들’

    ◎불우이웃 벗으로 청소년 길잡이로/국악인과 함께 14년째 노인위로공연/파출소서 우산·공중전화카드 서비스/헌혈47번·고아된 형제돕기운동까지 21일은 제52회 경찰의 날.여경 1천5백여명을 포함,14만여명에 이르는 ‘민중의 지팡이’의 생일이다. 이들 가운데는 활발한 사회봉사 활동과 예술 활동 등으로 주목받는 경찰관들이 많다. 서울 동부경찰서 중곡2동 파출소 김종태 경사(54)는 우리 민요의 달인.고교 시절부터 장구와 꽹과리 등 국악에 남다른 재능을 보여 73년 국악인 박태년 선생에게서 본격적으로 서도민요를 배웠다.이때부터 국악인들과 함께 14년째 외로이 여생을 보내는 노인들을 위해 위문 공연을 계속해 왔다.내무부장관 표창 등 수상경력만 54회. 서울 성동서 신당2파출소 임채운 순경(24)은 지난 3월부터 신당사회복지관에서 지체장애아들과 오갈데 없는 노인들을 돌보고 있다.어린이들에게 음악과 미술을 가르쳐주고 노인들을 직접 목욕시켜 주기도 하면서 남몰래 선행을 해왔다. 시인이자 복싱사범인 서울 양천서 신동선 경장(42)은 복싱을 통해 불우청소년들을 올바른 길로 이끌어왔다.현 WBA주니어라이트급 세계챔피언인 최용수 선수의 보조트레이너인 신경장은 강력사건 전담 형사로서의 경험을 토대로 시집 ‘할미꽃Ⅰ’과 ‘할미꽃Ⅱ’를 펴내기도 했다. 올해 파출소 부문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서울 동대문서 동묘파출소(소장 이순영 경위)는 파출소에 우산과 공중전화카드를 비치해 놓는 한편 범죄 예방을 위해 부녀자들에게 구원 호루라기도 지급했다. 인천 강화서 이국형 순경(29)은 지난 1월 화재 현장에 질식해 쓰러진 60대 노인을 불길을 뚫고 들어가 구해냈다. 경찰청 감식과 오세양 경위(54)는 정신 이상으로 이름과 주소까지 잊어버린 30대 산모를 끈질긴 지문대조 작업 끝에 가족에게 인계해주었다. 백혈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위해 자신의 헌혈증서 47매를 기증한 서울경찰청 제3기동대 최종산경장,지난 7월 남편 살해 혐의로 어머니가 구속돼 사실상 고아가 된 어린이 2명을 위해 모금활동을 벌인 부산 사하서 김정호 경사(49) 등도 ‘참 경찰’로 기록될 것 같다. 전남여수서 우두파출소 조홍무 경사(54)와 석진례 경사(46) 부부는 고아 7명을 직접 키워 결혼시키는 등 20여년전부터 불우청소년들을 보살펴오고 있다.
  • 증기탕 뇌물비리 경관 9명 중징계/부산경찰청

    부산지방경찰청은 15일 올림피아호텔 증기탕 뇌물비리와 관련,부산 동부경찰서 감찰계 심흥보 경장(35·구속) 부산경찰청 방범과 김이수 경사(40·구속) 등 9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파면 등 중징계하기로 했다. 또 비리에 연루될 가능성이 높은 유흥업소 단속 장기 근무 경찰관 34명을 전격 교체했다.
  • 소매치기 무가 대가 금품받은 경관 구속

    광주지검 강력부(김상봉 부장검사)는 19일 범죄행위를 눈감아주는 대가로 소매치기범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광주 동부경찰서 조사계 정충부 경사(56)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위반(알선수재)혐의로 구속했다. 정경사는 지난 95년 6월 동료 경찰이 수사중인 「재영이파」 소매치기단 조직원 조모씨(54)로부터 사건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현금 5백만원과 3백만원 상당의 시계를 받는 등 모두 8백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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