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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얌체 불법체류 외국인‘50원으로 국제통화’

    불법체류 외국인들 사이에 공중전화기의 카드 감지기를 교란시켜 국제통화를 거는 방법이 악용되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공중전화를 운용하는한국공중전화와 모회사인 한국통신도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서울 동부경찰서는 1일 미얀마인 불법체류자 우네린(26) 등 4명을 편의시설 부정이용 혐의로 구속했다. 우네린 등은 지난달 30일 서울 중랑구 면목동의 공중전화기에 카드를 넣은뒤 후크를 빨리 두드려 감지기를 교란시키는 수법으로 9분 동안 본국에 전화를 거는 등 올해 초부터 21차례에 걸쳐 국제통화를 국내 전화요금으로 건 혐의를 받고 있다. 우네린은 “평소 알고 지내는 파키스탄인으로부터 50원으로 국제통화를 거는 방법을 배웠다”며 “불법체류 외국인들 상당수가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연간 피해액이 정확히 얼마나 되는지 모른다”면서 “보완장치를 개발해도 새로운 수법이 또 생겨 공중전화기를 공짜로 사용하는문제는 세계적인 골칫거리”라고 밝혔다. 한국통신은 지난해 공중전화기를 통한 공짜 국제통화 사용을 막기 위해 보완장치를 개발,설치했다.
  • ‘유골인질’ 주범 잡았다-정금용씨 대전서 자수

    롯데그룹 辛格浩 회장의 부친 유골 도굴 사건의 주범 鄭金溶씨(39·대전시대덕구 오정동 한남아파트 101동 1006호)가 8일 대전에서 붙잡혔다.범인들은 처음에는 시신이 아니라 부장품을 노렸다는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다.鄭씨는 협박전화를 자신이 했다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공범이 더 있는지와 범행 동기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 ▒검거 경찰은 이날 낮 12시 40분쯤 대전시 중구 중촌동 A해물탕 앞길에서鄭씨를 검거,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이에 앞서 鄭씨는 낮 12시 20분쯤 경찰에 전화로 자수 의사를 밝혀왔다. 경찰은 7일 오후부터 鄭씨와 내연의 관계인 C모양과 鄭씨를 잘 아는 사채업자 등을 통해 자수를 권유해 왔다. ▒범행동기 鄭씨는 경찰에서 “3만평을 밭떼기로 매입,거래하는 과정에서 4,000만원의 빚을 져 고민하다 任씨도 8,000만원의 빚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같이 범행을 모의했다”고 말했다.또 “辛회장 부친 묘에 보물이 많을 것 같아 범행 대상으로 삼았으나 파보니 보석이 없어 시신이라도 가져가 협박하면 금품을 받아낼 수 있을 것 같아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도피 鄭씨는 그동안 대전에 있었다고 말했다.자수 의사를 밝힌 이유에 대해서는 “공개 수배되고 언론에 보도되는 등 더 도망칠 곳이 없을 것 같아자수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공범여부 鄭씨는 경찰 조사에서 “任鍾淳씨와 둘이 범행을 했으며 다른공범은 없다”고 주장했다.지난 4일부터 대덕구 중리동과 오정동 등지에서 5차례에 걸쳐 롯데회장 비서실에 한 협박 전화도 자신이 걸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협박 전화 녹음테이프를 鄭씨 주변 인물에게 들려 준 결과 鄭씨의목소리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 수사 대전동부경찰서는 鄭씨의 신병을 넘겨받아 정확한 범행동기와범행과정,공범이 더 있는지를 캐고 있다.경찰은 단 2명이 밤에 묘를 파헤치기에는 석연치 않은 점이 많아 鄭씨와 任씨를 대질신문키로 했다.또 유사 범죄를 저지르거나 모의한 사실이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 롯데그룹 辛회장 부친유골 도굴범 任씨 검거과정

    제보자 金모씨(41)가 대전 동부경찰서 형사계를 찾은 것은 7일 새벽 4시.金씨는 “내 동생들이 롯데 사건을 저질렀다”고 소리쳤다. 순간 당직 근무중이던 경찰관 6명은 바짝 긴장했다. 범인이 대전 번호판을 단 흰색 승용차를 이용했고,대전에서 공중전화로 협박전화를 걸었다는 정보에 따라 잠복근무 등으로 밤낮없이 시달리던 때였다. 金씨는 전날 저녁부터 任鍾淳씨(34)와 정금용씨(39) 등 범인 2명과 함께 술을 마시다 새벽 3시에 헤어진 뒤 곧바로 경찰을 찾았다.술이 거나해서였다. 金씨는 동생들이 자신의 대전1호 20XX호 흰색 프린스 승용차를 지난 1일 빌려갔다 6일 되돌려주면서 어딘가 불안한 기색이었고 술을 마시면서 “롯데사건을 우리가 했다.괴롭다.자수하고 싶다”고 털어놓았다고 말했다. 중리동에 가면 任씨 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金씨의 말에 경찰이 출동했으나 허탕쳤다.경찰은 任씨,鄭씨,金씨 집 주변에도 형사들을 대거 투입,잠복근무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8시30분쯤 金씨 집 앞에서 잠복하던 경찰 2명이 任씨를 붙잡았다.任씨와鄭씨는 金씨를 만나 의형제를 맺고 평소 자주 왕래했다. 경찰은 任씨가 운영하는 오정동 ‘흙다방’ 내실에서 본격 조사를 시작했다.추궁 끝에 辛格浩 롯데회장 부친의 유골을 다방 옥상 3층에 보관하고 있다는 자백을 받고 유골을 찾아냈다.경찰은 옥상에 방치된 폐오락기 안에 검은비닐봉지에 담겨 있던 유골을 찾아 대전중앙병원 영안실에 안치했다. 경찰은 탐문수사와 발신지 추적,차적 조회 등 민첩한 공조수사를 통해 용의자가 대전시 대덕구에 사는 프린스 소유자라는 결론을 내리고 수사망을 좁히던 중 金씨의 제보로 任씨를 검거하기에 이르렀다. 대전l李天烈sky@
  • 辛회장 선친 유골 도굴범 검거

    롯데그룹 辛格浩회장 부친의 유골을 파낸 뒤 8억원을 요구한 범인 가운데 1명이 붙잡혔다. 대전동부경찰서는 7일 任鍾淳씨(34·다방업·대전시 대덕구 오정동 587의 3)를 긴급체포,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경찰은 任씨에 대해 사체손괴·영득및 공갈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주범격인 鄭金溶씨(38·대전시 오정동 한남아파트 101동 1006호)는 전국에수배했다.경찰은 任씨가 운영하는 오정동 흙다방 3층 옥상에서 이들이 가져갔던 辛회장 부친 辛鎭洙씨의 유골 머리부분을 발견,대전중앙병원 영안실에안치했다.대전l李天烈 李志運 姜忠植sky@
  • 롯데그룹 辛회장 부친유골 도굴범검거 이모저모

    7일 롯데그룹 辛格浩 회장 부친의 유골을 훔쳐간 범인 1명이 검거되자 辛회장의 가족과 롯데그룹의 관계자들은 모두 출근,유골의 수습문제 등을 논의하는 등 분주히 움직였다. ◆이날 오후 1시20분쯤 대전 동부경찰서로 압송된 任鍾淳씨는 검은 색 점퍼와 밤색 바지 차림에 하늘색 모자를 눌러쓴 채 시종 얼굴을 떨구었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30분쯤 任씨를 붙잡았으나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경찰서 근처 여관에서 5시간여 동안 任씨를 조사했다. 任씨는 형사계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입을 굳게 다물었으나 차츰 입을 열기 시작했다.그러나 범행 모의나 협박 경위 등은수배중인 공범 鄭金溶에게 모두 떠넘겼다. ◆일본에 머물고 있는 辛회장은 범인이 잡혔다는 보고를 받고 “사건이 해결돼 다행이다.수사당국과 염려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롯데그룹 비서실 관계자는 전했다. 辛회장은 이날 낮 12시30분 일본항공(JAL)편으로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하루전 항공편 예약을취소했다. 비서실 관계자는 “辛회장이 77세의 고령인데다 비행기를 타지 못할 정도로 충격이 심해 안정을 취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들은 任씨에 대한 경찰조사 결과,달아난 공범인 鄭씨가 지난해 7월 지구촌출판사(대표 徐동진)가 펴낸 ‘辛格浩의 비밀’이라는 책을읽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지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출판사측이 사전협의도 없이 책을 출판했을 때 사생활이 드러나는 것을 극도로 꺼리는 辛회장이 노발대발한 적이 있었다”면서 “이 책이 결국 범행의 참고서가 된 셈”이라고 말했다. ◆울산시 울주구 삼동면 둔기리 辛회장의 고향 주민들은 범인이 잡히고 없어진 유골 일부를 되찾았다는 소식을 접하자 자신들의 일인 양 기뻐했다. 辛회장의 8촌동생 正浩씨(73)는 “그동안 고인에게 큰 죄를 지은 것 같아마음을 졸였다”면서 “짐승만도 못한 죄악을 저지른 범인들은 죽어 마땅하다”고 말했다. 대전l姜忠植chungsik@
  • 경찰 자율근무 자리잡는다

    서울 경찰이 변하고 있다. 자율과 책임을 강조하는 李茂永 신임 서울경찰청장의 지침에 따라 서울 시내 일선 경찰서와 파출소의 근무 풍경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 정해진 시간에 기계적으로 일정 지역을 돌던 파출소 경찰관들의 순찰 관행이 사라지고 우범 지역의 자율 순찰이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교통·기초질서사범의 단속 실적 할당제가 폐지돼 무리한 단속으로 생기는 시민들과의 마찰도 줄고 있다.24시간 대기하며 경찰서에서 잠을 자던 경찰서장의 근무 관행도 바뀌었다.파출소마다 3부제를 전면 실시하는 등 근무 여건도 좋아졌다. 양천경찰서는 작은 것부터 고치자는 구호 아래 점심과 저녁식사 시간에도유치인의 면회를 허용하고 있다.정문에서 의경이 아닌 순경 이상 직원들이민원인들을 직접 안내한다.조사계 직원들이 순번제로 민원실에 직접 나가 고소·고발인들을 상담,즉석에서 절차를 안내하고 담당수사관을 통보해준다.일잘하는 직원들에게는 즉석에서 상을 준다. 동대문경찰서는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당직반의 근무교대 시간을 아침에서오후 5∼6시로 바꾸었다.‘멋쟁이상’도 신설했다.업무에 정통하고 직업정신이 투철하며 친절봉사에 앞장서는 직원을 매월 2명씩 뽑아 부인을 초대해 상을 준다. 방배경찰서는 교통단속실적제를 없앴다.가벼운 교통위반에 대해서는 ‘딱지’를 끊지 않고 지도 수준으로 끝낸다.형사과 당직 직원들은 넥타이에 양복차림으로 근무하며 욕설이나 난폭한 행동을 삼가도록 하고 있다. 성동경찰서는 간부들의 감독 순시를 3분의 1로 줄였다.형사들의 근무체제와인원을 합리적으로 조정했고 감찰의 역할도 적발 위주보다는 직원들의 어려움을 찾는 데 초점을 맞추도록 했다. 북부경찰서는 자율순찰제를 도입,지역의 실정을 잘 아는 형사가 취약 지역을 스스로 순찰하고 있다. 李相虎 도봉경찰서장은 “사건을 만들어서라도 건수를 채워야 하는 등의 악습은 봉사는 고사하고 사명감마저 상실케한다”면서 “자율적이되 책임지고업무를 수행토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洪淳瑗 동부경찰서장은 “비효율적이고 수동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진실로시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경찰이 되겠다”고다짐했다. 하지만 무분별한 자율은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책임이 따르지 않는 자율은 근무기강이 해이해지는 결과를 부를 수도 있다는 충고다.
  • 촌지 받은 초등 여교사/수뢰 혐의 이례적 형사 입건

    대구동부경찰서는 17일 학부모에게서 촌지를 받은 대구 모 초등학교 교사 全모씨(51·여)를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촌지를 받은 교사가 해임 등 징계를 받은 경우는 있으나 사법처리되기는 광주지검 순천지청이 지난 95년3월 전남 광양 모 초등학교 교사 金모씨(당시 38세)를 불구속 입건한 이후 처음이다. 경찰에 따르면 全씨는 이 학교 1학년 3반 담임으로 근무하던 지난 95년 10월 15일 학부모회의에 학부모가 참석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J양(당시 8)을 때리고 며칠 뒤 J양의 어머니가 경영하는 학교 부근 분식점에 김밥을 주문한뒤 J양에게 심부름을 시켜 촌지 5만원이 든 김밥 도시락을 가져오게 한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全씨가 학부모들이 촌지를 가져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단해 사법처리했다”고 밝혔다.
  • “도주차량 꼭 잡힌다”/철침 원격조종 검거장치 개발

    검문에 불응하고 달아나는 차량을 손쉽게 붙잡을 수 있는 장치를 일선 경찰관이 개발했다. 서울 동부경찰서 천호검문소에 근무하는 裵相福 경사가 개발한 차량 도주 방지용 검문 검색 장비는 뾰족한 철침을 원격조정해 도주하는 차량의 타이어를 펑크내는 원리로 이동식과 고정식의 두가지로 고안됐다. 이동식은 철침이 박힌 장치를 평시에는 접어 두었다가 차량이 도주할 경우 리모콘으로 펼쳐 타이어를 펑크낸다.
  • 75억대 콘도회원권 사기

    ◎‘설악동해’… 회원권리 이전않고 소유권 넘겨 콘도미니엄 소유주가 회원들의 권리이전을 하지 않은 채 소유권을 넘기는 수법으로 회비 75억여원을 가로챘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설악동해 휴양콘도미니엄’ 회원 474명은 20일 서울 동부경찰서에 제출한 고소장에서 “지난 89년 이후 1인당 1,600만원의 회비를 내고 강원도 속초에 있는 이 콘도의 회원권을 구입했으나 95년 12월 콘도의 소유권이 넘어 가면서 콘도 이용권을 박탈당했다”고 주장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이 콘도의 원소유주인 白모씨는 95년 법원 경매로 신내기업 대표 尹모씨에게 콘도의 소유권을 넘기면서 ‘신내기업은 기존 회원에 대해 98년 6월까지만 책임을 진다’는 각서를 써줬다. 고소인들은 ‘경매에 의해 관광사업시설을 인수한 자는 그 관광사업자의 지위를 승계한다’고 명시한 관광진흥법 13조의 규정을 들어 “白씨가 尹씨에게 건넨 각서는 명백한 불법”이라고 지적했다.
  • 부녀자 5명 연쇄 살해/40대,용돈 구하려 식당 등서

    용돈 마련을 위해 대전지역에서 한달여 동안 임신부 등 부녀자 5명을 살해한 40대 용의자가 다른 범행으로 경기도 수원중부경찰서에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수원 중부경찰서에 강간치상 혐의로 지난 20일 구속된 黃鈴東씨(49·전과 14범)를 상대로 23일 조사를 벌여 부녀자 연쇄살인사건의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黃씨는 지난 16일 오후 9시30분쯤 대전시 동구 삼성1동 C식당(주인 權용자·34·여)에서 맥주 등 6만원 어치 음식을 먹은 뒤 음식값을 요구하는 權씨의 가슴 등을 흉기로 3차례 찔러 숨지게 하는 등 용돈 마련을 위해 대전지역 다방·음식점 여주인 등을 상대로 모두 5차례 살인을 저지른 혐의다. 黃씨는 지난 18일 수원 H음식점 화장실에서 모 무용학원 강사 沈모씨(46·여)를 흉기로 위협하며 성폭행하려다 아르바이트 대학생 安재희씨(22·협성대 1년) 등 인부들과 격투끝에 붙잡혔다.
  • 구두상품권 80억대 위조/부부 영장·처남 수배

    서울 동부경찰서는 15일 朴外德(51·경기 양주군 남면 신암리)·秦香子씨(45) 부부를 유가증권 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朴씨의 처남 秦鍾律씨(38·경기 양주군 남면 매곡리)를 수배했다. 朴씨 등은 금강제화 10만원권 상품권 용지 8만여장(80억여원)을 인쇄한 뒤 지난달 3일 부산시 부산진구 부진2동 D호텔 커피숍에서 孫모씨(35)에게 위조 상품권 3,000장을 1억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압수된 5만5,000장 외에 나머지 2만5,000장은 소각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소각사유와 장소 등에 대해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점을 들어 시중에 유통시켰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현대自 노조위원장 영장/파업주도 혐의

    울산 동부경찰서는 13일 현대자동차 노조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이날 자진출두한 金光植 노조위원장(36)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일부직원 “개혁은 남의 일” 무사안일 많아(대전환 공직사회:7)

    ◎대민접촉 잦은 공무원들 개혁바람에 아직 무감각/개인별 인사평가제 실시/개혁무풍지대 제거해야 9월8일 하오 9시쯤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모두들 퇴근한 시각이다.불이 켜진 곳이라고는 이튿날 배달되는 조간 신문의 지방판을 점검하는 몇몇 부처의 공보관실 정도다.한국전쟁 이후 최대의 국난(國難),공직사회 최대의 위기라는 긴박감을 느끼기는 힘들다.지금 공직사회는 밖으로 국가위기의 경제난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안으로는 조직을 일대 개혁하는 자기 반성의 작업도 떠안고 있다.개혁의 바람 속에 휘말려있는 공직사회.그러나 그 속에는 무풍지대도 존재한다.위기라고 떠들지만 위기의식을 절감하지 못하는 공직자가 적지 않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고시 출신인 중앙부처 4급 공무원은 최근 일련의 개혁조치들에 대해 “고시출신들이야 이같은 조치들에 대해 거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있어 크게 관심을 두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감사원의 한 감사관은 “경찰을 비롯,민간업자 등과의 접촉이 많은 몇몇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의 일부 공무원들은 아직까지 구태를 벗지 못한 편”이라고 소개했다.그는 “지방자치단체 감사를 나가보면 상오 11시쯤 점심식사를 하러가는 공무원도 많다”면서 “아직까지 개혁은 나와 상관없는 일로 여기는 분위기가 없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감사원은 지난 6월25일부터 8월1일까지 공직사회에 대한 특별점검을 펴 문제 공직자 142명을 적발했다.이 가운데 금품수수 공금횡령 등 비리가 51%,무사안일이 38%,접대골프 향응 등이 11%였다. 한 사례로 정보통신부 이사관,부이사관 등 4명은 공공정책 자금인 체신보험기금을 건설업체에 주택분양 중도금 등의 명목으로 대출해 이들 업체의 운전자금으로 사용케 했다가 감사결과 적발됐다. 감사 전문가들은 지방자치단체 대민(對民)부서의 무감각도 지적했다.중앙부처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라는 게 일선의 설명이다.공직사회의 개혁바람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고 어떻게 정리돼야 하는지 등의 문제의식조차 갖지 않은 경우도 자주 목격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최근 제주도청은 인사청탁 뒷거래로 떠들썩했다.禹瑾敏도지사가 정례조회에서 “인사와 관련해 돈을 주고 받은 공무원이 있다”고까지 말해 한때 파문을 일으켰다. 또 경찰과 공무원 9명이 조직폭력배와 짜고 10억대 상당의 도박판을 벌인 사건도 있었다.충남 보령시 공무원 8명과 충남경찰청 교통과 한 경장이 조직폭력배와 도박판을 일삼다 적발된 것이다.대전 동부경찰서 가양2동 파출소 경장 등도 근무 중 주민과 도박을 벌이다 징계됐다. 이같은 공무원의 무사안일을 치유할 대안은 없을까.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전면적인 평가제 도입을 꼽고 있다.기획예산위원회가 구상하고 있는 고위직 공무원 계약제를 전 직급에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단 직업공무원이라는 개념을 일시에 무너뜨리지 않고 행정의 안정성을 위해 10년 정도 일정기간 신분을 보장해준 뒤 이후에는 직급에 관계없이 매년 재계약을 해야 한다는 것. 떠들썩한 캠페인보다는 기업식의 개인에 대한 평가가 진행돼야만 무사안일 풍조가 사라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 아남반도체 경찰 투입/파업노조원 39명 연행

    서울 동부경찰서는 9일 상오 5시30분쯤 서울 성동구 성수2가 아남반도체 성수동 공장에 경찰 3개 중대 360여명을 투입,열흘째 농성을 해온 吳眞善씨(27·여) 등 노조원 39명을 연행했다. 이 회사 노조는 지난 5월 초 崔惠貞씨(22·여) 등 노조원 3명이 부천공장으로 발령나자 이에 반발해왔으며,지난달 31일 회사측이 전보발령을 거부한 崔씨 등을 해고하자 생산라인을 점거,농성을 해왔다.
  • 화가 墨昌善씨 작품 70점 서울동부署 기증

    ◎경찰 정서순화에 도움됐으면…/“내 권유로 경찰투신 처남 13년전 교통사고死/87년부터 군경에 1,800여점 진혼의 기탁”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경찰관들의 정서순화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화가 墨昌善씨(55)는 지난 8일 온 정성을 들여 그린 산수화 화조도 풍속화 맹호도 서예 등 70점(6,700만원 상당)의 작품을 서울 동부경찰서에 기증했다. 墨씨는 지난 87년부터 지금까지 양구·파주·강화·부산진경찰서와 일선군부대,재활원 등에 1,800여점의 작품을 기증했다. 시가로 10억여원에 이른다. 墨화백은 “저의 권유로 경찰에 투신했던 막내 처남이 13년 전 교통사고로 사망한 뒤 경찰을 위해 무엇인가 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작품을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국악계의 거목인 명창 墨계월 선생(인간문화재 53호)의 친조카이기도 한 墨화백은 현재 전남 강진에서 도자기 및 서화 등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종합미술대전 특선을 비롯,한국전통예술대상전 동상,한국미술문화대상전 대상,한국서화대전 최우수상등을 수상한 중견 화가이다.
  • 현대自 노조 간부 긴급체포/파업기간중 폭행혐의

    울산 동부경찰서는 31일 현대자동차 농성기간중 폭력사태를 일으킨 朴병석 노조 사수대장 겸 노조 산업안전부장(32)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朴씨는 지난달 중순부터 지난 24일까지 현대자동차 파업기간 동안 노조 사수대장을 맡은 뒤 사수대원들이 공장에 들어가 사무실 집기를 부수고 관리자를 폭행케 하는 등 사내 폭력을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다.
  • 파출소서 달아나던 중학생 권총 쏴 중태/무면허 운전 혐의

    지난 30일 하오 11시 30분쯤 경남 마산동부경찰서 구암1파출소에서 무면허운전 혐의로 조사받던 金모군(15·마산 Y중 3년)이 달아나다 李基道 순경(37)이 쏜 38구경 권총실탄을 뒷머리에 맞고 병원으로 후송돼 수술을 받았으나 생명이 위독하다. 金군은 이날 친구 3명과 함께 아버지 소유인 경남 33가 8937호 프린스승용차를 타고가다 검문에 걸려 파출소에서 조사받던 중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달아났다. 李순경은 金군이 300m쯤 달아나 인근 길가에 주차중인 승용차밑에 숨자 “나오라”며 권총을 쥔 오른손으로 어깨를 툭툭 치다 오발했다.실탄은 金군의 뒷머리 부분을 관통했다.李순경은 추격중 실탄 1발을 위협사격하기도 했다.
  • 10대 강도 1명 잡으려 경관 4명 실탄 12발 쏴

    경찰이 가정집에 들어가 금품을 털어 달아나던 10대 강도에게 권총 실탄과 공포탄 등 17발을 발사해 붙잡아 과잉대응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31일 상오 7시쯤 서울 광진구 자양2동 朴모씨(49) 집에 金모군(17·무직)이 침입,현금 74만원 등을 빼앗아 집밖으로 나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동부경찰서 자양2파출소 소속 정중실 순경(24) 등 4명과 흉기로 자해 위협을 하며 달아났다. 金군은 주변에 세워져 있던 쏘나타3 택시(운전사 李중웅·54)를 탈취해 500m 가량 달아나다 주택가에 세워져 있던 차량 2대를 들이받고 멈춰섰다. 뒤쫓던 경찰관 4명은 순찰차로 도주 차량을 가로막고 자수를 권유했으나 金군이 흉기를 휘두르며 반항하자 공포탄 4발과 실탄 13발을 쏴 金군의 다리에 4발,팔에 1발을 맞힌 뒤 붙잡았다.金군은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 현대自 무기한 휴업/경찰,노조원 25명 검거 나서

    현대자동차는 14일 하오 3시부터 울산공장에 한해 무기한 휴업에 들어갔다. 현대자동차 朴炳載 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회사 보안시설물이 무방비상태로 노출되고 노조의 무단점거,통행방해,파괴,폭행 등으로 정상조업을 위한 노력이 불가능해져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 동부경찰서는 이날 현대자동차의 폭력사태와 관련해 黃치수씨(35·노조 수석부위원장) 등 이 회사 노조원 25명에 대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검찰 “내주초 공권력 투입” 대검 공안부(秦炯九 검사장)는 14일 울산 현대자동차 노조의 파업이 폭력양상을 보일 뿐 아니라 장기 조업중단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 크다고 판단,다음주 초 공권력을 투입해 강제해산키로 했다.
  • 명의도용 휴대폰 판매 사기/통화료 ‘1억원 날벼락’

    ◎외국인에 “요금없다” 속여 팔아 서울 동부경찰서는 28일 타인 명의로 휴대폰을 구입한 뒤 이를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팔아 휴대폰 사용료를 다른 사람이 물도록 한 李鶴龜씨(38·서울 강북구 우이동)를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梁영근씨(42)를 수배했다. 李씨 등은 이달 초 서울 용산전자상가에서 崔모씨(29·회사원) 등 4명의 주민등록등본과 은행계좌번호를 제시하고 휴대폰 17대를 구입한 뒤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전화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면서 대당 100만원씩에 팔아 모두 1억1,000여만원의 전화요금을 崔씨 등에게 떠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휴대폰 요금 2억8,000만원이 나왔다고 신고한 金모씨(21·여)등 다른 피해자들과 李씨와의 관련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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