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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잔업거부로 생산차질”… 현대차, 노조위원장 등 5명 고발

    현대자동차는 민주노총의 2차 총파업 방침에 따라 잔업 거부를 주도한 이경훈 노조위원장을 포함한 노조간부 5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울산 동부경찰서에 14일 고발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9일 출근한 주간 2조 근로자 1만여명이 70분 동안 잔업을 하지 않고 퇴근했다. 현대차는 이날 노조의 잔업 거부로 울산·전주·아산공장에서 509대의 차량 생산 손실을 빚었다고 주장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당한 목적과 절차를 거치지 않은 불법 정치 파업이고, 현장 정서를 무시한 결정”이라며 “불법 잔업 거부와 관련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8시간 이외의 작업은 작업자 의지이지 강제 사항이 아니다”라면서 “회사가 잔업 거부를 불법 운운하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으며 법적으로 강제할 수 없고, 노동자의 의지를 통일적으로 표현하는 정당한 행동”이라고 반발했다. 한편 현대차 노사는 ‘조합원 사망 때 자녀를 특별채용한다’고 규정한 단체협상 조항을 놓고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독자의 소리] 112 허위신고는 ‘범죄’다/부창순 제주동부경찰서 중앙지구대장

    지난 12일은 112 홍보의 날이다. 범죄 신고나 경찰이 필요할 때 거는 전화번호는 112다. 우리는 유치원 때부터 긴급신고 112를 머릿속에 외우고 있다. 112는 무료로 전국 공통번호이며 휴대전화로도 해당 지역의 경찰청으로 연결된다. 국가에 따라 범죄와 화재·응급환자에 대한 신고번호를 따로 또는 함께 사용하고 있다. 미국은 경찰과 화재 긴급신고는 ‘911’ 번호로, 영국은 1930년부터 통합된 ‘999’번을 사용하고 있다. 일본은 범죄 신고는 ‘110’, 응급환자·화재신고는 ‘119’번이며 시스템은 우리와 비슷하다. 중국은 범죄·경찰은 ‘110’, 교통사고 ‘112’, 화재 ‘119’, 구급·병원 ‘120’으로 세분화돼 있다. 유럽연합은 긴급구조요청 ‘112’를 개설해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다. 가족과 이웃의 위급한 상황을 지켜주는 긴급전화인 112는 매년 1만여건의 허위·장난 전화에 시달리고 있다. 이는 실제로 경찰의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국민에게 피해를 주고 막대한 경찰력과 예산을 낭비하는 일이다. 112허위신고는 장난이 아니라 ‘범죄’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긴급한 112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비상벨이다. 위급한 순간에 등대 같은 존재 ‘112’를 잊지 말자. 경찰은 국민이 부르면 청마의 해 말처럼 최대한 빨리 출동해 눈높이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태세가 돼 있다. 부창순 제주동부경찰서 중앙지구대장
  • 고양이·고라니 등 무단 도살 남성 고발당해

    고양이·고라니 등 무단 도살 남성 고발당해

    고양이와 고라니 등을 잡아 무단으로 도살한 남성이 동물보호단체에 의해 고발됐다.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는 고양이와 고라니 등을 잡아 도살한 A씨를 유실·유기동물의 불법 포획과 도축 등의 혐의로 지난 3일 용인동부경찰서에 고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단체는 A씨가 총기로 고양이를 쏴 죽이고 고라니를 산 채로 불태우는 등 동물을 학대했다며 관련 동영상을 증거로 경찰에 함께 제출했다. 카라측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동영상을 보면 A씨는 고양이가 총을 맞고 튀어오른 다음에도 재차 총을 쐈다. 살아있는 고라니를 화염방사기로 태워 죽이고, 개를 목매달아 도살하는 모습 등도 담겼다. 카라는 작년 10월 경기도 용인 근처에서 한 남성이 개를 도살하는 모습을 봤다는 제보를 받고 A씨와 관련한 동물 학대·도살 증거를 확보해왔다. 이 단체는 고발장에서 “A씨는 야생동물을 포획해 잔인한 방법으로 죽이고 고통을 줬다”며 “포획도구 무단 설치와 포수 고용 여부, 포획 동물 판매 등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돈 받아달라” 청부받고 납치·살인 20대 3명, 고속도로 추격전 끝 체포

    “돈 받아달라” 청부받고 납치·살인 20대 3명, 고속도로 추격전 끝 체포

    ’돈을 받아내달라’는 채권자의 청부를 받은 20대 3명이 채무자를 납치, 살해하고 고속도로로 도주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4일 이모(26·무직)씨 등 3명을 납치·살인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씨 등 3명은 오후 3시 40분쯤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에서 채모(40·자영업자)씨를 흉기로 2~3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앞서 오후 1시쯤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에서 채씨를 납치했으나 용인휴게소에서 승용차가 정차한 틈을 노려 채씨가 달아나려 하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범인들은 채씨를 차에 싣고 강릉 방향으로 30분간 더 달린 뒤 중앙고속도로 대구 방면으로 도주하다가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오후 3시 38분쯤 목격자의 신고로 용의차량 추적에 나선 경찰은 경기경찰청, 충북청, 강원청이 공조해 원주시 호저면 만종리 중앙고속도로 남원주 요금소 인근 316.2㎞ 지점에 순찰차 등을 배치했다. 경찰은 이씨의 차를 세운 뒤 공포탄 1발을 발사해 오후 4시 5분쯤 3명을 모두 붙잡았다. 채씨는 차량 뒷좌석에 양손이 묶인 채 왼쪽 허벅지 등을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용의차량 또한 대포차량인 것으로 드러났다. 원주경찰서는 사건 신고를 처음 접수한 용인동부서에 피의자들의 신병을 인계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 등은 돈을 받아달라는 채권자 A씨(30대 후반 여성 추정)의 사주를 받고 납치, 폭행하려다 도망가려던 채씨를 우발적으로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 등은 과거 유흥업소에서 함께 일하면서 알게 된 사이로 조사됐다. 이씨 등은 경찰에서 “인터넷 특정 사이트에서 알게 된 A씨로부터 채씨의 빚 1억원을 받아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채씨가 A씨에게 빚을 지게 된 경위나 채씨와 A씨의 관계 등은 아직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에게 범행을 사주한 채권자 A씨의 신병 확보에 나서는 한편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씨 등 3명에 대해 납치살인 및 자동차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자발찌 풀고 밤거리 활보한 성범죄자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27일 전자발찌를 휴대하지 않거나 전원이 꺼지게 한 상태로 다닌 김모(48·노동)씨를 특정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강간치상과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지난 9월 형기를 마친 뒤 출소한 김씨는 법원으로부터 7년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았다. 또 7년 동안 매일 0시부터 오전 6시까지는 주거지에서 외출해서는 안 된다는 특별준수사항도 부과받았다. 그러나 김씨는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7차례에 걸쳐 전자발찌를 일부러 휴대하지 않고 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지난 9월부터 11월 사이에 19차례에 걸쳐 심야시간대 외출금지 준수의무를 어긴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는 “평소 술을 많이 마셔 술에 취해 집에 들어가지 않고 공원에서 잠을 자는 바람에 전자발찌를 차는 것을 잊거나 관리를 제대로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성범죄를 다시 저지르지 않고 준수사항을 어긴 사유만으로 피의자를 구속한 것은 이례적이지만 김씨가 출소 이후 주거지 인근 한 식당에서 여성 업주를 성희롱하는 등 범행을 저지를 우려가 큰 데다 보호관찰관의 지시도 제대로 따르지 않아 구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장윤정 안티블로거 구속 직전 블로그에 올린 글 보니

    장윤정 안티블로거 구속 직전 블로그에 올린 글 보니

    가수 장윤정 씨에 대해 악의적인 글을 지속적으로 올린 안티블로거 콩한자루가 구속됐다. 27일 경기 용인 동부경찰서는 정보통신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볍률상 명예훼손과 모욕혐의로 장윤정 안티블로거 송모(50·닉네임 콩한자루)를 구속했다. 송씨는 지난 4월부터 60여 차례에 걸쳐 자신의 블로그에 장윤정 씨와 어머니 등 가족 관계에 대한 허위글을 올리고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욕설 댓글을 단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송씨는 지난 10월 장윤정 씨가 어머니의 지인을 감금·폭행하고 불법으로 위치 추적장치를 달았다면서 장윤정 씨를 경찰에 고발했지만 수사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동시에 지난 23일 콩한자루가 자신의 블로거에 마지막으로 올린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콩한자루는 “제 역할은 여기까지인가 봅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이제 장윤정을 비난하는 글은 쓰지 않으렵니다. 제 역할은 여기까지입니다. 사실 공개도 명예훼손죄라고 합니다. 장윤정 측의 세 번의 고소를 이겨낼 수는 없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콩한자루는 이어 “저는 변호사를 쓸 돈도 없습니다. 더 이상 도와드릴 수 없는 육흥복에게 미안하고 응원해 준 많은 네티즌들과 주변 지인분들에게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콩한자루는 “경찰 수사방식에 다시 한 번 불만이 많습니다. 쌍방 고소 고발건만 법적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라고 마무리 지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주노총 총파업 집회, 큰 충돌 없이 해산…철도노조 수배자 1명 검거(종합)

    민주노총 총파업 집회, 큰 충돌 없이 해산…철도노조 수배자 1명 검거(종합)

    28일 민주노총이 주최한 총파업 결의대회를 마친 일부 참가자들이 광화문과 세종로 일대를 점거하고 시위를 벌였지만 오후 7시30분쯤 대부분 해산했다.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 참가자들은 서울광장에서 집회를 마친 뒤 광화문 4거리와 세종로, 남대문 일대, 대한문 앞 등 도로를 점거하고 산발적으로 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28일 174개 중대 1만 3000여명의 경찰관을 배치, 집회가 광화문광장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차벽으로 광화문 광장 바깥 차로를 에워쌌다. 그러나 오후 5시쯤 서울광장 집회가 마무리된 뒤 참가자들이 해산하면서 경찰의 차단막을 지나가려다 경찰과 대치하며 일부에서는 몸싸움이 벌어졌다. 참가자들이 서울광장에서 광화문 방향으로 향하자 경찰이 차벽으로 세종대로 양방향 차도를 막아 교통이 통제됐다. 그러나 뿔뿔이 흩어져 거리로 나온 집회 참가자들은 서울광장부터 숭례문 앞까지 도로를 점거했다. 이어 경찰 차 벽을 따라 세종대로 동화면세점과 종로구청, 모전교, 대한문 등지로 이동해 산발적으로 경찰과 대치했다. 경찰은 오후 7시쯤까지 이들을 상대로 자진 해산을 요구하는 방송을 3차에 걸쳐 내보낸 후 선별적으로 검거를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살수차를 동원해 물대포를 쏘겠다고 경고를 하기도 했다. 경찰이 강제 해산에 나선 뒤 세종대로 삼성본관 등에서 시위를 벌이던 대부분 시위대는 해산한 상태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시위대는 크고 작은 몸싸움을 벌이는 등 충돌을 벌였지만 현재까지 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 이날 총파업 결의대회를 마친 뒤 금속노조 조합원 등 350여명이 민주노총이 입주한 서울 중구 정동 경향신문사 건물에 들어가려고 하자 경찰이 이를 차단하면서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때문에 한때 경찰이 민주노총 건물을 다시 진입했다는 소문이 트위터 등을 통해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금속노조 조합원과 대학생들이 경향신문사 건물로 들어가려는 것을 막았다”며 “경찰은 현재 민주노총 본부에 경찰력을 투입한 사실이 없으며 오늘 진입작전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 집회 현장에서 철도노조 수배자 1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대구 동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서울 중구 의주로에서 철도노조 대구지부 간부 H(46)씨를 체포했다. H씨는 경찰이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철도노조 지역본부 지도부 중 한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H씨는 이날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 집회에 참석하다가 경찰에 검거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H씨에 대한 수사가 일단락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이날 철도노조의 일부 주요 간부에 대한 추가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사 보안을 이유로 정확한 추가 수배자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은 앞서 김명환 위원장 등 노조 지도부 28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2명을 검거해 구속한 바 있다. 이 중 한 명은 이미 근무에 복귀해 체포 대상에서 제외했다. 경찰은 체포영장 발부자나 피고소인들이 자수하거나 업무 복귀 의사를 밝히면 신병처리 등 수사 과정에서 참작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민주노총 집회 현장서 철도노조 수배자 1명 검거

    경찰, 민주노총 집회 현장서 철도노조 수배자 1명 검거

    철도노조 수배자 1명이 28일 민주노총 총파업 집회 현장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대구 동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서울 중구 의주로에서 철도노조 대구지부 간부 H(46)씨를 체포했다. H씨는 경찰이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철도노조 지역본부 지도부 중 한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H씨는 이날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 집회에 참석하다가 경찰에 검거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H씨에 대한 수사가 일단락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이날 철도노조의 일부 주요 간부에 대한 추가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사 보안을 이유로 정확한 추가 수배자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은 앞서 김명환 위원장 등 노조 지도부 28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2명을 검거해 구속한 바 있다. 이 중 한 명은 이미 근무에 복귀해 체포 대상에서 제외했다. 경찰은 체포영장 발부자나 피고소인들이 자수하거나 업무 복귀 의사를 밝히면 신병처리 등 수사 과정에서 참작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투자금 탕진한 남매, 채권자 살해 후 암매장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투자 원금을 돌려 달라고 독촉하는 채권자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서모(59·여)씨와 서씨의 동생(53)을 살인 등의 혐의로 23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 1일 오후 4시쯤 ‘점심을 함께 먹자’며 창원시 마산회원구 자신의 집으로 채권자 이모(65)씨를 불러낸 뒤 이씨가 자신의 동생과 고스톱을 치는 틈을 타 둔기로 수차례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는 지난해 집 리모델링을 하면서 알게 된 가스배관 설치업자인 이씨에게 법조계·정계 인사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그린벨트가 해제되는 땅에 투자하면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6억 3000만원 상당을 받은 뒤 수익금을 돌려주지 못하면서 최근 이씨가 돈을 되돌려 달라고 수차례 요구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서씨는 범행 직후 동생과 함께 이씨의 시신을 자루에 담아 거창군의 한 야산에 매장했고, 범행에 사용한 도구 등을 여러 곳에 나눠 숨긴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당일 거창에 있는 전 남편의 동생집을 갑자기 방문하거나 친구 집을 찾아가 김장용 배추를 가져오는 등 알리바이까지 만든 것으로 확인됐다. 사기 전과 3범인 서씨는 이씨에게서 받은 돈을 투자하는 데 사용하지 않고 아들에게 승용차를 사주거나 자신의 채무를 갚는 데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2일 이씨 가족에게서 ‘돈을 받으러 간 사람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실종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서 최근 서씨 남매를 차례로 검거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장윤정, ‘모친 지인 감금·폭행’ 혐의 없음…경찰, 안티블로거 영장신청

    장윤정, ‘모친 지인 감금·폭행’ 혐의 없음…경찰, 안티블로거 영장신청

    어머니 지인을 감금·폭행한 혐의로 고발된 가수 장윤정이 혐의를 벗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20일 장윤정을 ‘혐의없음’ 의견으로 수원지검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씨를 고발해 맞고소 당한 안티 블로그 운영자 송모(50)씨에 대해서는 명예훼손, 모욕, 무고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송씨는 4월부터 최근까지 개인 블로그 ‘콩한자루’를 통해 63차례에 걸쳐 “장윤정은 왜 엄마를 정신이상자 만들어 이혼시키려 하느냐”는 등 허위사실의 유포해 장윤정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9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9차례에 걸쳐 ‘장○○, 도○○ 등신커플’ 등 욕설 댓글을 달아 모욕한 혐의도 받고 있다. 특히 송씨가 “장윤정이 어머니 지인을 감금·폭행하는가 하면 어머니에게 불법으로 위치 추적장치를 달았다”면서 경찰에 고발한 사건이 허위사실로 드러나 무고혐의도 적용됐다. 경찰은 19일 송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법원은 다음 주 초 송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열 예정이다. 송씨는 10월 22일 “장윤정이 어머니 지인을 감금·폭행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고발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경찰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같은달 고발인 조사를 벌인데 이어 지난달 장윤정의 어머니 육모씨를 참고인으로, 장윤정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각각 불러 조사했다. 장윤정은 송씨가 인터넷 블로그 등에 자신을 모욕하는 글을 올렸다며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다. 한편 이와 별도로 서울 동작경찰서는 장윤정의 소속사 대표가 육씨와 송씨 등 4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거녀 딸 성폭행하려던 40대男, 알고보니 이미 수차례…

    동거녀 딸 성폭행하려던 40대男, 알고보니 이미 수차례…

    동거녀의 딸을 성폭행하려다 경찰에 덜미를 잡힌 40대 남성이 이미 피해자에게 수차례 수면제를 먹여 성추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대전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A(44)씨는 지난 1일 오후 8시10분쯤 동구지역 한 모텔에서 자신과 동거 중인 여성의 딸 B(14)양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현장에서 검거됐다. B양은 수면제를 먹고 졸리는 상황에서도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 어머니에게 “삼촌이 모텔에 데려와 약을 먹이며 자라고 한다”는 메시지를 보냈고 이를 수상히 여긴 어머니 신고로 화를 면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2012년 12월과 올 9월, 11월 등 3차례에 걸쳐 주로 오후 8시 이후부터 새벽시간대 모텔과 집 등에서 B양을 성추행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B양에게 수면제를 비타민이라고 속여 두 알에서 많게는 아홉 알까지 먹게 했다. 경찰은 A씨가 잠이 든 B양의 몸을 더듬는 방법으로 성추행을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수면제는 A씨가 수면유도용으로 처방받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식당관련업종에 종사해 귀가시간이 늦던 B양의 어머니는 동거남의 행동을 눈치채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B양의 진술과 정황 등으로 미뤄볼 때 범행이 실제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9일 A씨에게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를 적용, 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윤정 고발한 사람, 알고보니 장윤정 전 팬클럽회장 “너무 예쁘고 사랑해서…”

    장윤정 고발한 사람, 알고보니 장윤정 전 팬클럽회장 “너무 예쁘고 사랑해서…”

    가수 장윤정의 전 팬클럽 회장 송모(50) 씨가 장윤정을 고소한 것과 관련 26일 장윤정의 어머니 육모(57) 씨가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두했다. 송씨는 지난달 22일 “장윤정이 어머니를 감금하고 폭행했다”고 주장하며 경기도 용인 동부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한 바 있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송씨를 조사한데 이어 26일 오후 육씨를 참고인으로 불렀다. 27일 한 매체에 따르면 전날 동부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낸 송씨는 장윤정을 고발하게 된 이유에 대해 “너무 예쁘고 사랑해서였다. 10년 동안 팬으로써 장윤정을 아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송씨는 “어머니가 수없이 편지를 쓰고 연락을 취했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팬클럽 회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법적으로라도 잘못된 가족사를 바로 잡기 위해 고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만약 고발장의 내용이 거짓일 경우 어떻게 책임을 질거냐는 질문에 송씨는 “내 말이 거짓말이라면 광화문 한복판에서 속옷 차림으로 석고대죄 할 것이며 어떠한 법적인 책임도 달게 받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장윤정 소속사 측은 송씨가 고발한 내용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윤정母 “딸이 지인 때리고 감금” 고발장 접수…경찰 조사중

    장윤정母 “딸이 지인 때리고 감금” 고발장 접수…경찰 조사중

    가수 장윤정(35)씨가 또 다시 어머니 육모(57)씨와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장윤정씨가 어머니 육씨의 지인을 때리고 감금했다는 고발장을 접수하고 육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육씨에게 고발장 내용이 사실인지 등을 확인했다. 육씨는 “딸의 폭행을 동생에게 들어 알고 있다”면서 “나에겐 위치추적 장치를 부착하고 병원에 강제 입원도 시켰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한 조사 내용을 종합해 피고발인인 장윤정씨를 소환할지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장윤정씨의 안티팬 송모(50)씨는 지난달 “장윤정씨가 모친 육씨의 지인을 때리는 등 불법을 저질렀다”면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송씨는 같은달 29일 고발인 신분으로 먼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속인 법당만 노려…시주금 훔친 40대 검거

    광주 동부경찰서는 31일 무속인들이 운영하는 법당을 노려 시주금을 훔친 혐의로 김모(43)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13일 오전 11시쯤 광주 동구 지산동에 위치한 무속인의 법당에 침입해 시주금 20만원을 훔치는 등 13차례에 걸쳐 187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무속인들이 법당에 시주금 일부를 방치하는 것을 알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자전거를 타고 점집이 밀집한 지역을 돌아다니는 김씨의 모습을 폐쇄회로(CC)TV로 확인, 추적 끝에 검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직 경찰, 이번엔 ‘행패 손님’ 수갑 채우고 폭행 의혹

    광주의 모 지구대 소속 경찰관이 자신의 부인이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행패를 부린 손님을 수갑을 채워 폭행했다는 의혹이 일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22일 술에 취해 편의점에서 종업원을 폭행한 혐의(폭행)로 서모(5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서씨는 지난 19일 오후 11시 20분께 동구 계림동 한국마사회 실내경마장 인근 편의점에서 행패를 부리며 종업원 A(48)씨를 폭행해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는 해당 편의점 주인의 남편인 광주 서구의 모 지구대 소속 B(50) 경위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비번으로 편의점에 있던 B 경위는 동료경찰관과 함께 종업원을 폭행하는 서씨를 수갑을 채워 체포, 금남지구대에 인계했다. 서씨는 이 과정에서 B 경위에게 폭행을 당해 갈비뼈가 부러졌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서씨가 오히려 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쌍방폭행사건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담당 경찰관은 “아직 양측의 진술조차 받지 않아 수갑을 채워 폭행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대생 성추행범, 12살 女초등생도 위협해…

    9년 전 초등학생을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한 범인이 여대생을 성추행하다 덜미가 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12일 초등학생을 흉기로 위협해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박모(5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지난 2004년 1월 5일 오후 2시 10분께 광주 북구 운암동의 한 학원건물 화장실에서 초등학생 A(당시 12세)양을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차례 강제추행 혐의로 붙잡힌 경력이 있는 박씨는 지난달 6일 한 여대생의 몸을 만져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박씨의 여죄를 수사하기 위해 DNA를 국과수에 감정의뢰한 끝에 9년 전 박씨가 9년 전 저지른 성폭행 범죄를 밝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박했다고… 대학생 아들이 엄마·여동생 살해

    부산 동부경찰서는 9일 오전 5시 25분쯤 동구의 한 주택 2층에서 잠자던 어머니 이모(53)씨와 여동생(23)을 살해한 혐의로 김모(25·대학 4년)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씨의 범행은 아래층에 사는 집주인 A씨가 소란스러운 소리에 잠을 깨 “위층에 도둑이 들었다”고 신고하는 바람에 발각됐다. A씨는 경찰에서 “소란스러운 소리는 5시 전에 났고 위층으로 갔더니 김씨가 ‘별일 아니다’라며 문을 닫았다”면서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 출동 때 김씨는 흉기를 든 채 온몸에 피를 묻힌 상태였다. 어머니 이씨의 몸에는 수십 군데 찔린 흔적이 남아 있었고 여동생도 여러 군데 찔린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며칠 전부터 죽이려고 마음먹고 있었다. 어릴 때부터 구박하는 데 불만을 품었다”고 진술했다. 흉기 2개로 범행한 데 대해서는 “영화 등을 보고 미리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학대나 구박 행위에 대해서는 횡설수설하고 있다. 주변 사람들은 김씨가 평소 외부 활동을 잘하지 않는 등 내성적이기는 했지만 이웃 주민들에게 친절했다고 전했다. 김씨는 2006년 부모가 이혼한 뒤 어머니, 여동생과 함께 살고 있었으며 정부 보조금에 의존해 어려운 생활을 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추궁하는 한편 정신질환 등 과거 병력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20대女, 아들 낳자마자 살해하고 베란다에…

    갓난 아들을 살해한 뒤 열흘 가까이 집에 방치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27일 영아살해 등의 혐의로 A(22·여)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3일 오후 1시쯤 용인시 처인구 자신의 집 욕실에서 남자아이를 낳은 뒤 손으로 가슴을 눌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이의 시신을 비닐봉지에 싸 여행용 가방에 넣은 뒤 22일까지 9일간 베란다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22일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족들은 A씨가 임신한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의 건강상태가 극도로 좋지 않은 점을 감안해 병원치료를 받도록 귀가시킨 뒤 추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김복남(광주동부경찰서 청문감사관)씨 부친상 26일 광주 스카이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9시 070-4481-9114 ●허적(전 해태전자 상무이사)길(인도네시아 피티판아시아 사장)씨 부친상 안상길(전 부산MBC 국장)씨 장인상 허원(LG전자 주임)민(세아상역 과장)희(세아상역 대리)씨 조부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30분 (02)3010-2236 ●김홍전(전 인천일보 편집국장)씨 별세 26일 인천 가천대 길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32)472-0873 ●명재일(경기 성남시 보건위생과장)재권(서울중앙지법 판사)씨 부친상 고평유(전 농협중앙회 부장)이상일(대한지적공사 차장)씨 장인상 26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31)787-1510 ●권대주(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 학장)씨 모친상 26일 전남 구례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61)783-1400
  • ‘처형 살해’ 정상헌 주장 “아내가 살인교사”는 ‘무혐의’

    처형을 살해하고 암매장한 전 프로농구 선수 정상헌(31)이 “부인이 살인을 교사했다”고 진술을 번복한 가운데 경찰이 부인 최모(32)씨의 살인교사 의혹에 대해 조사한 결과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부인이 살인을 교사했다는 부분에 대해 정상헌의 진술만 있을 뿐 입증할 수 있는 증거가 없고 최씨가 강하게 부인하고 있어 사건을 조만간 내사종결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상헌은 지난달 3일 처형을 살해하고 암매장한 혐의로 체포된 뒤 조사과정에서 “살해하기 전날 부인이 처형을 살해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최씨를 상대로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벌였지만 지난달 13일 경기지방경찰청으로부터 ‘판단불가’ 회신을 받았다. 다만 정상헌에 대해서는 심리적인 불안요소로 검사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며 실시하지 않았다. 정상헌은 아직도 부인이 살인을 교사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경찰은 사건 전후 최씨의 행적에 대해 오락가락한 진술을 하고 있어 진술의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결론냈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형제지간에 싸우다가 ‘죽여버렸으면 좋겠다’고 남편에게 말한 적은 있지만 그게 어떻게 살인을 교사한 것이냐”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가 수개월 전부터 처형의 벤츠 승용차를 저당잡아 놓고 돈을 끌어온 상태에서 차를 내놓으라는 압박이 있어 살해하는 과정에서 고의가 있었다”면서 “이 때문에 법률적으로도 이번 사건은 정씨의 고의에 의한 살인이지 부인의 살인교사에 의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전했다. 앞서 정상헌은 지난 6월 26일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사이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주거지에서 최씨의 쌍둥이 언니를 목 졸라 살해하고 오산시 가장동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로 지난달 3일 체포돼 구속된 뒤 현재 수원구치소에 수감돼 재판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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