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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황산테러사건 용의자, 피해자 부모 고소장 ‘무혐의’… “그 아저씨” 봤다는데도

    대구 황산테러사건 용의자, 피해자 부모 고소장 ‘무혐의’… “그 아저씨” 봤다는데도

    대구 황산테러 공소시효 정지, 경찰 “사실상 의미없어”…대구 황산테러 이대로 미제? ‘대구 황산테러’ 사건이 공소시효 만료를 3일 앞두고 공소시효가 정지됐다. 대구지검은 4일 김태완(1999년 당시 6세)군 부모가 용의자에 대해 제출한 고소장에 ‘혐의없음’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유가족이 법원에 재정신청을 냄에 따라 공소시효가 정지됐다. 재정신청이 접수되면 사건에 관한 공소가 제기된 것으로 보기 때문에 사실상 재정신청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공소시효가 정지된다. 태완군 부모는 이날 오전 대구지검에 용의자를 상대로 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지난달 30일부터 대구지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여오다가 담당 검사와의 면담 끝에 고소장을 내기로 한 것이다. 태완군 가족의 변호를 맡은 박경로 변호사는 “검찰이 고소장에 대해 불기소 처분시 태완군 부모는 관할 고등법원에 불기소처분이 적법하지 않다는 재정신청을 할 수 있다”면서 “재정신청을 하면 공소가 제기된 것으로 보기에 재정신청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공소시효가 중지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 관계자는 “비록 부모가 고소장을 제출했어도 공소시효 만료까지 3일밖에 남지 않아 사실상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고소장 제출과 별개로 태완군 사건을 지난 2일 검찰에 기소중지 의견으로 송치했다. 권창현 대구 동부경찰서 형사과장은 “송치했다고 해서 수사를 그만두는게 아니라 앞으로 유력 제보가 들어오거나 수사할 사안이 들어오면 바로 수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대구 황산테러’ 사건은 1999년 5년 20일 동구 효목동 한 골목길에서 학원에 가던 태완군이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에게서 황산을 뒤집어쓴 뒤 숨진 사건이다. 태완군의 부모는 태완군의 진술 등을 바탕으로 유력한 용의자를 지목했지만 범행을 확정짓지 못한 채 수사가 장기화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황산테러사건, 6살 아이에게 황산을 왜 부었지? ‘아는 남자는..’

    대구 황산테러사건, 6살 아이에게 황산을 왜 부었지? ‘아는 남자는..’

    ‘대구 황산테러사건’ 대구황산테러 사건의 유가족이 용의자에 대한 고소장을 검찰에 제출해 시효가 중단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피해자 김태완(1999년 당시 6세)군의 부모는 4일 대구지검에 용의자를 상대로 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태완군 부모는 지난달 30일부터 대구지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여오다가 담당 검사와의 면담 끝에 고소장을 냈다. 태완군 측 변호를 맡은 박경로 변호사는 “검찰이 고소장에 대해 불기소 처분시 태완군 부모는 관할 고등법원에 불기소처분이 적법하지 않다는 재정신청을 할 수 있다”며 “재정신청을 하면 공소가 제기된 것으로 보기에 재정신청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공소시효가 중지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 한 관계자는 “비록 부모가 고소장을 제출했어도 공소시효 만료까지 3일밖에 남지 않아 사실상 의미가 없다”고 했다. 이와는 별개로 경찰은 태완군 사건을 지난 2일 검찰에 기소중지 의견으로 송치했다. 권창현 대구 동부경찰서 형사과장은 “송치했다고 해서 수사를 그만 두는 게 아니라 앞으로 유력 제보가 들어오거나 수사할 사안이 들어오면 바로 수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는 1999년 5년 20일 동구 효목동 한 골목길에서 학원에 가던 태완군이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으로부터 황산을 뒤집어쓴 뒤 숨진 사건이다. 황산테러를 받은 태완이는 전신 3도 화상을 입고 49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99년 당시 목격자가 있었고, 태완이는 심한 화상을 입어 숨쉬기조차 힘든 상황에서 모든 힘을 짜내 엄마에게 아빠에게 “아는 사람이었어”라는 말을 건냈다. 하지만 어린아이의 진술이라는 점에 이 진술은 묵살됐고, 범인은 검거 되지 않았다. 대구 황산테러사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대구 황산테러사건. 정말 끔찍한 사건”, “대구 황산테러사건..반드시 용의자 잡아야해”, “대구 황산테러사건..도대체 누구 길래”, “대구 황산테러사건..부모가 얼마나 애가 탔을까?”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다음 아고라 (대구 황산테러사건)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대구 황산테러 사건 공소시효 3일밖에 안 남았다…극적 반전 이뤄낼 수 있을까

    대구 황산테러 사건 공소시효 3일밖에 안 남았다…극적 반전 이뤄낼 수 있을까

    ‘대구 황산테러사건’ ‘황산테러사건’ ‘대구 황산테러 공소시효’ 대구 황산테러 사건 공소시효 만료를 3일 앞두고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대구 황산테러 사건(태완이 사건)은 지난 1999년 5월 20일, 당시 6살이던 태완 군이 대구 동구 효목동 집 앞 골목에서 누군가가 쏟아 부은 황산을 뒤집어쓰고 전신 3도 화상을 입었다. 당시 의사는 몸의 40%에 3도 화상을 입은 태완이가 생존할 확률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결국 태완이는 사건 49일 만에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경찰은 범인을 확정하지 못했고, 시간이 흘러 2005년에는 수사팀도 해체됐다. 현재 대구 황산테러 사건은 15년 만에 공소시효 만료(7월 7일)를 3일 앞두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7개월간 황산테러사건에 대해 재수사를 벌여온 대구 동부경찰서는 지난 2일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해 기소중지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에 대구지검은 기존 형사 제1부 소속 수사지휘전담 검사를 아동범죄와 안전사고를 전담하고 있는 형사 제3부 소속 의사 출신의 검사에게 사건을 재배당했다. 남은 기간 검찰은 경찰의 수사자료를 토대로 용의자 특징 및 증거 관계자료를 자세히 검토해 전체 회의를 거쳐 기소 여부를 최종 결정지을 방침이다. 남은 기간 검찰은 경찰의 수사자료를 토대로 용의자 특징 및 증거관계자료를 자세히 검토해 전체 회의를 거쳐 기소 여부를 최종 결정지을 방침이다. 유족이 지목한 용의자를 검찰이 기소한다면 당장 만료를 앞둔 공소시효와 관계없이 재판을 진행할 수 있다. 공소시효가 만료돼 영구미제로 남기 전 마지막 실낱같은 희망인 셈이다. 검찰시민위원회 회부 여부도 관심거리다. 2010년 6월 도입된 검찰시민위원회는 시민과 전문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사건 등을 심의해 기소 여부에 대한 의견을 낼 수 있다. 검찰시민위원회에서 태완 군의 유족과 같이 태완 군의 생전 녹음파일과 태완 군의 부모가 줄기차게 지목하고 있는 용의자를 기소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면 권고사항 수준의 의견이라도 검찰로서는 고심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검찰마저도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해 ‘기소중지’ 결정을 내린다면 공소권이 사라져 추후 범인을 찾아내더라도 처벌할 수 있는 근거가 사라지게 된다. 하지만 검찰은 이번 사안의 경우 용의자에 대한 뚜렷한 증거가 없는 등 검찰시민위원회 회부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담당 검사를 면담한 김태완 군의 부친은 “우리가 원하는 것은 설사 무죄가 되더라도 태완이와 우리가 지목한 용의자를 법정에 세워 시시비비를 가려야 한다. 이것이 마지막 수단”이라고 호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구리 소년 사건’처럼 미제사건 되어야 하나…대구 황산테러 사건 공소시효 3일 남았다

    ‘개구리 소년 사건’처럼 미제사건 되어야 하나…대구 황산테러 사건 공소시효 3일 남았다

    ‘미제사건’ ‘대구 황산테러사건’ ‘대구 황산테러 공소시효’ ‘개구리 소년 사건’ 대구 황산테러 사건이 ‘개구리 사건’처럼 영영 미제사건이 될 것인가. 대구 황산테러 사건 공소시효 만료를 3일 앞두고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대구 황산테러 사건(태완이 사건)은 지난 1999년 5월 20일, 당시 6살이던 태완 군이 대구 동구 효목동 집 앞 골목에서 누군가가 쏟아 부은 황산을 뒤집어쓰고 전신 3도 화상을 입었다. 당시 의사는 몸의 40%에 3도 화상을 입은 태완이가 생존할 확률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결국 태완이는 사건 49일 만에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경찰은 범인을 확정하지 못했고, 시간이 흘러 2005년에는 수사팀도 해체됐다. 현재 대구 황산테러 사건은 15년 만에 공소시효 만료(7월 7일)를 3일 앞두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7개월간 황산테러사건에 대해 재수사를 벌여온 대구 동부경찰서는 지난 2일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해 기소중지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의 공소시효가 오는 7일로 만료되는 가운데, 피해아동 김태완 군(당시 6세)의 부모가 용의자를 살인혐의로 고소했다. 이는 용의자에 대한 기소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피해 아동 유족의 마지막 조치로 보인다. 4일 피해 아동측 박경로 변호사는 “검찰이 고소장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하면 태완군 부모는 관할 고등법원에 불기소 처분이 적법하지 않다는 재정신청을 할 수 있다”며 “재정신청을 하면 공소가 제기된 것으로 보기에 재정신청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공소시효가 중지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구지검은 기존 형사 제1부 소속 수사지휘전담 검사를 아동범죄와 안전사고를 전담하고 있는 형사 제3부 소속 의사 출신의 검사에게 사건을 재배당했다. 남은 기간 검찰은 경찰의 수사자료를 토대로 용의자 특징 및 증거 관계자료를 자세히 검토해 전체 회의를 거쳐 기소 여부를 최종 결정지을 방침이다. 남은 기간 검찰은 경찰의 수사자료를 토대로 용의자 특징 및 증거관계자료를 자세히 검토해 전체 회의를 거쳐 기소 여부를 최종 결정지을 방침이다. 유족이 지목한 용의자를 검찰이 기소한다면 당장 만료를 앞둔 공소시효와 관계없이 재판을 진행할 수 있다. 공소시효가 만료돼 영구미제로 남기 전 마지막 실낱같은 희망인 셈이다. 검찰시민위원회 회부 여부도 관심거리다. 2010년 6월 도입된 검찰시민위원회는 시민과 전문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사건 등을 심의해 기소 여부에 대한 의견을 낼 수 있다. 검찰시민위원회에서 태완 군의 유족과 같이 태완 군의 생전 녹음파일과 태완 군의 부모가 줄기차게 지목하고 있는 용의자를 기소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면 권고사항 수준의 의견이라도 검찰로서는 고심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검찰마저도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해 ‘기소중지’ 결정을 내린다면 공소권이 사라져 추후 범인을 찾아내더라도 처벌할 수 있는 근거가 사라지게 된다. 하지만 검찰은 이번 사안의 경우 용의자에 대한 뚜렷한 증거가 없는 등 검찰시민위원회 회부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담당 검사를 면담한 김태완 군의 부친은 “우리가 원하는 것은 설사 무죄가 되더라도 태완이와 우리가 지목한 용의자를 법정에 세워 시시비비를 가려야 한다. 이것이 마지막 수단”이라고 호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황산테러사건 공소시효 만료 D-3…태완이 사건 영영 미제로 묻히나

    대구 황산테러사건 공소시효 만료 D-3…태완이 사건 영영 미제로 묻히나

    ‘대구 황산테러사건’ ‘황산테러사건’ ‘대구 황산테러 공소시효’ 대구 황산테러 사건 공소시효 만료를 3일 앞두고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대구 황산테러 사건(태완이 사건)은 지난 1999년 5월 20일, 당시 6살이던 태완 군이 대구 동구 효목동 집 앞 골목에서 누군가가 쏟아 부은 황산을 뒤집어쓰고 전신 3도 화상을 입었다. 당시 의사는 몸의 40%에 3도 화상을 입은 태완이가 생존할 확률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결국 태완이는 사건 49일 만에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경찰은 범인을 확정하지 못했고, 시간이 흘러 2005년에는 수사팀도 해체됐다. 현재 대구 황산테러 사건은 15년 만에 공소시효 만료(7월 7일)를 3일 앞두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7개월간 황산테러사건에 대해 재수사를 벌여온 대구 동부경찰서는 지난 2일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해 기소중지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에 대구지검은 기존 형사 제1부 소속 수사지휘전담 검사를 아동범죄와 안전사고를 전담하고 있는 형사 제3부 소속 의사 출신의 검사에게 사건을 재배당했다. 남은 기간 검찰은 경찰의 수사자료를 토대로 용의자 특징 및 증거 관계자료를 자세히 검토해 전체 회의를 거쳐 기소 여부를 최종 결정지을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황산테러 사건 공소시효 D-3, 극적 반전 이뤄낼 수 있을까…영구 미제사건화 막으려면

    대구 황산테러 사건 공소시효 D-3, 극적 반전 이뤄낼 수 있을까…영구 미제사건화 막으려면

    ‘대구 황산테러사건’ ‘황산테러사건’ ‘대구 황산테러 공소시효’ 대구 황산테러 사건 공소시효 만료를 3일 앞두고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대구 황산테러 사건(태완이 사건)은 지난 1999년 5월 20일, 당시 6살이던 태완 군이 대구 동구 효목동 집 앞 골목에서 누군가가 쏟아 부은 황산을 뒤집어쓰고 전신 3도 화상을 입었다. 당시 의사는 몸의 40%에 3도 화상을 입은 태완이가 생존할 확률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결국 태완이는 사건 49일 만에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경찰은 범인을 확정하지 못했고, 시간이 흘러 2005년에는 수사팀도 해체됐다. 현재 대구 황산테러 사건은 15년 만에 공소시효 만료(7월 7일)를 3일 앞두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7개월간 황산테러사건에 대해 재수사를 벌여온 대구 동부경찰서는 지난 2일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해 기소중지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에 대구지검은 기존 형사 제1부 소속 수사지휘전담 검사를 아동범죄와 안전사고를 전담하고 있는 형사 제3부 소속 의사 출신의 검사에게 사건을 재배당했다. 남은 기간 검찰은 경찰의 수사자료를 토대로 용의자 특징 및 증거 관계자료를 자세히 검토해 전체 회의를 거쳐 기소 여부를 최종 결정지을 방침이다. 남은 기간 검찰은 경찰의 수사자료를 토대로 용의자 특징 및 증거관계자료를 자세히 검토해 전체 회의를 거쳐 기소 여부를 최종 결정지을 방침이다. 유족이 지목한 용의자를 검찰이 기소한다면 당장 만료를 앞둔 공소시효와 관계없이 재판을 진행할 수 있다. 공소시효가 만료돼 영구미제로 남기 전 마지막 실낱같은 희망인 셈이다. 검찰시민위원회 회부 여부도 관심거리다. 2010년 6월 도입된 검찰시민위원회는 시민과 전문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사건 등을 심의해 기소 여부에 대한 의견을 낼 수 있다. 검찰시민위원회에서 태완 군의 유족과 같이 태완 군의 생전 녹음파일과 태완 군의 부모가 줄기차게 지목하고 있는 용의자를 기소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면 권고사항 수준의 의견이라도 검찰로서는 고심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검찰마저도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해 ‘기소중지’ 결정을 내린다면 공소권이 사라져 추후 범인을 찾아내더라도 처벌할 수 있는 근거가 사라지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박에 절도… 울산 현대차 노조 간부 잇단 탈선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노조 간부들이 잇단 도박에다 회사 물품까지 훔쳐 물의를 빚고 있다. 노조원들 사이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지만, 도덕적 해이는 끊이지 않는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회사 물품을 훔친 현대자동차 노조 대의원 A(52)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11시 30분쯤 울산 북구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125만원 상당의 10㎸짜리 전선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전선을 잘라 자신의 싼타페 차량에 싣고 정문을 빠져나가려다 회사 보안요원에게 적발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케이블 등을 개인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지난달 20일에는 이 회사 노조 대의원 5명이 점심때를 이용해 모 식당에서 판돈 100여만원을 걸고 속칭 ‘섰다’ 도박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또 지난달 23일에는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B(57)씨와 노조원 4명 등 5명이 동구 전하동의 한 음식점에서 판돈 41만원 상당의 ‘훌라’ 도박을 벌여 불구속 입건됐다. 현대차 노조는 간부를 포함한 조합원들의 도박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황산테러, 대구 50대 여성도 비슷한 시기 사망…영구미제 사건 재조사 하나

    황산테러, 대구 50대 여성도 비슷한 시기 사망…영구미제 사건 재조사 하나

    황산테러, 대구 50대 여성도 비슷한 시기 사망…영구미제 사건 재조사 하나 15년전 대구에서 두달 사이에 50대 여성과 6살 어린이가 각각 얼굴 등에 ‘황산 테러’로 추정되는 변을 당한 뒤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연합뉴스 취재팀은 6살 어린이의 사건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유사한 피해사례가 있는 점을 확인해 경찰에 알렸고, 경찰은 사실확인에 들어갔다. 1999년 5월 20일 오전 11시 5분 쯤 대구 동구 효목1동 주택가 골목길에서 김태완(당시 6세)군이 얼굴 등에 황산을 뒤집어 쓴 채 쓰러졌다. 얼굴 등 온몸에 3도 화상을 입은 김군은 사건발생 49일만에 결국 숨졌다. 김군의 어머니는 당시 “아이가 피아노학원에 간다며 집을 나간 뒤 금세 집 부근에서 비명소리가 들리는 등 소란스러워 나가보니 아들이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또 경찰은 “신원을 밝히지 않은 40대로 추정되는 여자가 ‘아이가 불에 타고 있다’며 전화신고를 해 출동했다”고 밝혔다. 특히 경찰은 입원 치료 중이던 김군이 ‘누군가가 약품을 끼얹었냐’는 물음에 ’고개를 끄덕였다’는 김군 아버지의 말에 따라 테러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해왔다. 그러나 공소시효 15년을 불과 열흘 앞두고 있음에도 범인 윤곽을 파악하지 못해 사실상 영구미제로 남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 사건이 발생하기 두달 전인 1999년 3월 21일 오전 5시30분 쯤 대구시 중구 삼덕2가동 목욕탕 3층 계단에서 이모(55·여)씨가 얼굴 등에 황산을 뒤집어 쓴 채 신음하는 것을 목욕탕 종업원이 발견했다. 이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하루만에 숨졌다. 목욕탕 종업원은 “밖에서 이상한 신음소리가 나서 가보니 4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중간에서 (아주머니가) 온몸에 피를 흘린 채 신음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계단에서 약품이 들어있던 2ℓ크기의 병을 조사한 결과 뒤늦게 황산임을 확인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씨가 치매 증세를 보였다는 지인들의 진술과 발견 당시 신발이 가지런히 놓였던 점을 토대로 이씨의 죽음을 단순 자살로 판단했다. 자살사건으로 보기에는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많아 경찰 판단에 석연찮은 부분이 많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씨의 죽음은 자살로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맡았던 형사들도 뿔뿔이 흩어져 담당 경찰서인 대구 중부경찰서에선 이씨의 죽음이 어떻게 종결됐는지 기억하는 이도 없었다. 관련 수사기록은 보관 중인 것으로 파악됐지만 경찰은 확인조차 하지 못했다. 대구 중부경찰서 한 관계자는 “창고에 있는 1999년 서류를 모두 찾아봤지만 관련 수사기록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수사를 언제 종결했는지 확인해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1999년 두 사건이 발생한 후 대구에서 황산 테러로 추정되는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003년 12월 대구 북구에서 한 30대 남성이 황산수용액을 음료수로 오인해 마셔 숨진 사례는 있다. 15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50대 주부와 어린이가 대구에서 비슷한 시기에 황산 테러로 추정되는 범죄행위로 숨진 점은 이례적이다. 범인이 잡히지 않았거나 자·타살 여부조차 확인되지 않아 동일범 또는 모방범죄에 대해서는 섣불리 단언하기 어렵지만 경찰수사의 한계에 대해서는 분명히 아쉬운 점이 있다. 대구 동부경찰서 한 관계자는 “이씨 사건이 태완군 사건과의 관계를 확인해볼 필요는 있지만 당시 자살로 마무리됐다면 사건 연관성은 적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산테러, 대구서 유사 사건 나와 “50대 여성 황산 뒤집어 쓰고 사망”

    황산테러, 대구서 유사 사건 나와 “50대 여성 황산 뒤집어 쓰고 사망”

    황산테러, 대구서 유사 사건 나와 “50대 여성 황산 뒤집어 쓰고 사망” 15년전 대구에서 두달 사이에 50대 여성과 6살 어린이가 각각 얼굴 등에 ‘황산 테러’로 추정되는 변을 당한 뒤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연합뉴스 취재팀은 6살 어린이의 사건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유사한 피해사례가 있는 점을 확인해 경찰에 알렸고, 경찰은 사실확인에 들어갔다. 1999년 5월 20일 오전 11시 5분 쯤 대구 동구 효목1동 주택가 골목길에서 김태완(당시 6세)군이 얼굴 등에 황산을 뒤집어 쓴 채 쓰러졌다. 얼굴 등 온몸에 3도 화상을 입은 김군은 사건발생 49일만에 결국 숨졌다. 김군의 어머니는 당시 “아이가 피아노학원에 간다며 집을 나간 뒤 금세 집 부근에서 비명소리가 들리는 등 소란스러워 나가보니 아들이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또 경찰은 “신원을 밝히지 않은 40대로 추정되는 여자가 ‘아이가 불에 타고 있다’며 전화신고를 해 출동했다”고 밝혔다. 특히 경찰은 입원 치료 중이던 김군이 ‘누군가가 약품을 끼얹었냐’는 물음에 ’고개를 끄덕였다’는 김군 아버지의 말에 따라 테러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해왔다. 그러나 공소시효 15년을 불과 열흘 앞두고 있음에도 범인 윤곽을 파악하지 못해 사실상 영구미제로 남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 사건이 발생하기 두달 전인 1999년 3월 21일 오전 5시30분께 대구시 중구 삼덕2가동 목욕탕 3층 계단에서 이모(55·여)씨가 얼굴 등에 황산을 뒤집어 쓴 채 신음하는 것을 목욕탕 종업원이 발견했다. 이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하루만에 숨졌다. 목욕탕 종업원은 “밖에서 이상한 신음소리가 나서 가보니 4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중간에서 (아주머니가) 온몸에 피를 흘린 채 신음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계단에서 약품이 들어있던 2ℓ크기의 병을 조사한 결과 뒤늦게 황산임을 확인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씨가 치매 증세를 보였다는 지인들의 진술과 발견 당시 신발이 가지런히 놓였던 점을 토대로 이씨의 죽음을 단순 자살로 판단했다. 자살사건으로 보기에는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많아 경찰 판단에 석연찮은 부분이 많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씨의 죽음은 자살로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맡았던 형사들도 뿔뿔이 흩어져 담당 경찰서인 대구 중부경찰서에선 이씨의 죽음이 어떻게 종결됐는지 기억하는 이도 없었다. 관련 수사기록은 보관 중인 것으로 파악됐지만 경찰은 확인조차 하지 못했다. 대구 중부경찰서 한 관계자는 “창고에 있는 1999년 서류를 모두 찾아봤지만 관련 수사기록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수사를 언제 종결했는지 확인해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1999년 두 사건이 발생한 후 대구에서 황산 테러로 추정되는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003년 12월 대구 북구에서 한 30대 남성이 황산수용액을 음료수로 오인해 마셔 숨진 사례는 있다. 15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50대 주부와 어린이가 대구에서 비슷한 시기에 황산 테러로 추정되는 범죄행위로 숨진 점은 이례적이다. 범인이 잡히지 않았거나 자·타살 여부조차 확인되지 않아 동일범 또는 모방범죄에 대해서는 섣불리 단언하기 어렵지만 경찰수사의 한계에 대해서는 분명히 아쉬운 점이 있다. 대구 동부경찰서 한 관계자는 “이씨 사건이 태완군 사건과의 관계를 확인해볼 필요는 있지만 당시 자살로 마무리됐다면 사건 연관성은 적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황산테러 공소시효 11일, 유족-참여연대 “추가수사 해달라” 기자회견

    대구 황산테러 공소시효 11일, 유족-참여연대 “추가수사 해달라” 기자회견

    대구 황산테러 공소시효 11일, 유족-참여연대 “추가수사 해달라” 기자회견 ‘대구 황산테러’ 공소시효 만료가 26일부로 11일밖에 남지 않으면서 유족과 시민단체가 기자회견을 여는 등 검·경의 적극적인 추가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유가족은 시민단체와 함께 추가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26일 열었다. 유가족과 대구참여연대는 기자회견에서 “다음달 7일로 공소시효가 만료되는 ‘황산테러 사건’에 대해 검찰과 경찰이 보다 적극적인 추가 수사에 나서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대구 황산테러’ 공소시효 만료가 11일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검·경찰이 용의자를 특정할 뚜렷한 증거를 찾지 못하고 있다.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지검과 대구동부경찰서는 25일 사건 해결의 마지막 단서로 기대를 모았던 피해 어린이의 녹취록이 범인을 특정할 수 없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녹취록 재분석을 맡은 한국범죄심리평가원이 “피해 아동의 진술로는 00아저씨를 가해자로 특정하기 어렵다”는 종합의견을 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범죄심리평가원은 종합의견서에서 “피해 아동이 숨지기 전에 진술에서 00아저씨를 지목하는 것에 의미는 있다”라며 “피해 아동과 00아저씨 진술 간에 상이점이 발견되므로 재판 등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녹취록만으로는 숨진 피해자가 지목한 용의자를 가해자로 단정지을 수 없지만 녹취록 자체에 신빙성은 있다는 의견이다. 경찰 한 관계자는 “유력 증거로 기대한 녹취록으로 용의자를 지목할 수 없게 돼 향후 수사 방향조차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경찰은 남은 기간에 모든 수단을 동원해 수사하겠다고 밝혔지만 기존 진술과 증거들을 재확인하는 정도에 그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황산테러 공소시효 11일 남았지만…수사당국 뚜렷한 증거 못 찾아

    대구 황산테러 공소시효 11일 남았지만…수사당국 뚜렷한 증거 못 찾아

    ‘대구 황산테러 공소시효’ ‘대구 황산테러’ 공소시효 만료가 11일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검·경찰이 용의자를 특정할 뚜렷한 증거를 찾지 못하고 있다.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지검과 대구동부경찰서는 25일 사건 해결의 마지막 단서로 기대를 모았던 피해 어린이의 녹취록이 범인을 특정할 수 없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녹취록 재분석을 맡은 한국범죄심리평가원이 “피해 아동의 진술로는 00아저씨를 가해자로 특정하기 어렵다”는 종합의견을 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범죄심리평가원은 종합의견서에서 “피해 아동이 숨지기 전에 진술에서 00아저씨를 지목하는 것에 의미는 있다”라며 “피해 아동과 00아저씨 진술 간에 상이점이 발견되므로 재판 등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녹취록만으로는 숨진 피해자가 지목한 용의자를 가해자로 단정지을 수 없지만 녹취록 자체에 신빙성은 있다는 의견이다. 경찰 한 관계자는 “유력 증거로 기대한 녹취록으로 용의자를 지목할 수 없게 돼 향후 수사 방향조차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경찰은 남은 기간에 모든 수단을 동원해 수사하겠다고 밝혔지만 기존 진술과 증거들을 재확인하는 정도에 그칠 전망이다. 재수사에 특별한 진전이 없자 유가족은 시민단체와 함께 추가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준비 중이다. 대구 참여연대는 “당시 목격한 장애아동이 이제는 성인이 됐는데 의사표현 시 심리적 유도를 하는 등 전문가 참여가 필요하다”며 “또다른 목격자의 경우, 용의자 사진이 아닌 다른 사람의 사진으로 확인한 것으로 알려져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은 오는 26일 오후 3시 대구 참여연대 사무실에서 열린다. 한편 1999년 5월 20일 김태완(당시 6살) 어린이는 집 앞인 대구시 동구 한 골목길에서 온몸에 황산을 뒤집어쓰는 황산테러를 당한 뒤 49일 만에 숨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重 노조위원장도 임단협 중 도박

    울산 현대자동차 노조 간부에 이어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등도 도박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정모(57)씨와 노조원 4명 등 5명을 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3일 오후 9시 30분부터 2시간 50분가량 울산의 한 음식점에서 판돈 41만원 상당의 ‘훌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영업이 끝난 음식점에서 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달부터 임금 및 단체협상을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도박을 하고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해 정 노조위원장 등을 체포하고, 판돈 41만 4000원을 압수했다”면서 “이들은 도박 혐의를 인정했으며 장소를 제공한 음식점 관계자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에는 현대자동차 노조 대의원 5명이 북구의 한 식당에서 판돈 100여만원을 걸고 도박판을 벌이다 경찰에 입건돼 울산지역 대기업 노조의 도덕성이 잇따라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반값이라더니”… 월드컵 원정 응원단 경비 1억 먹튀

    브라질월드컵 원정 응원단 카페 운영자가 1억원에 이르는 회원들의 여행경비를 들고 잠적했다는 민원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김모(32)씨 등 피해자 17명에 따르면 이들은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이티하드 항공을 타고 브라질 상파울루로 출국할 예정이었다.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의 본선 조별리그 경기를 관람하는 15박 16일 일정의 프로그램이었다. 여행 일정을 총괄한 인터넷 카페 운영자 박모(31)씨는 항공·숙박·식사·교통·경기입장권·유류할증료 등의 명목으로 1인당 55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 10일부터 박씨는 연락을 끊은 상태다. 지난 6일 카페 공지사항란에 올린 글을 끝으로 자취를 감췄다. 사건을 담당한 울산 동부경찰서 관계자는 “박씨가 회원들에게 제시한 금액이 터무니없이 싸서 사기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행사들의 브라질월드컵 여행 상품은 1000만~1500만원 수준이다. 경찰에 따르면 브라질월드컵 원정 응원단을 모집해 참가자들의 돈을 챙긴 뒤 연락을 끊은 사건은 처음이다. 지난해 11월쯤 개설된 이 카페는 공식 응원단인 ‘붉은악마’를 제외하면 국내에서 유일하게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원정 응원단을 꾸린 곳이어서 순식간에 회원이 5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 기업에서도 원정 응원단을 꾸렸지만 자사 제품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모은 경우가 많다. 경찰 관계자는 “또 다른 피해자들이 거주하는 지역 내 관할 경찰서에 박씨를 사기 혐의로 고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미군 워터파크, 여직원 성추행하고 남직원 폭행까지..‘풀려난 이유는?’

    미군 워터파크, 여직원 성추행하고 남직원 폭행까지..‘풀려난 이유는?’

    ‘미군 워터파크’ 놀이공원 수영장에서 여성을 성추행하고 경찰을 때리는 등 술에 취한 상태로 난동을 부리던 주한미군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용인동부경찰서는 미2사단 동두천 캠프 케이시 소속 25살 M모 준하사관 등 3명을 성추행과 폭행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어제(31일) 오전 11시 반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20대 여직원을 성추행하고 이를 말리는 남자 직원 3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도 침을 뱉고 때리는 등 행패를 부려 인근 순찰차 2대와 기동대까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들 가운데 한 명은 30미터 정도 달아나다가 붙잡혔다. 미군들은 결국 경찰에 연행됐지만, 저녁까지 술이 깨지 않았고, 변호사가 없다는 이유로 피의자 조사 없이 오늘 새벽 풀려났다. 주한미군 측은 “미군들의 잘못된 행동을 간과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경찰은 문제의 미군들을 다시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사진 = 뉴스 캡처 (미군 워터파크)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주한미군 대체 왜 이러나…이번엔 술 취해 택시 훔쳐

    한동안 잠잠하던 주한미군의 범죄가 잇달아 발생해 물의를 빚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성남 K16 비행장에 근무 중인 주한미군 C(24) 병장을 붙잡아 차량 절도 등의 혐의로 미군 헌병대에 넘겼다고 2일 밝혔다. 만취한 C 병장은 지난달 31일 오전 1시 37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폭스바겐 매장 앞에서 택시기사 여모(55)씨가 편의점에 들른 틈을 타 택시를 훔쳐 타고 달아났다. C 병장은 오전 2시쯤 강남대로 논현역사거리에서 정차 중이던 승용차를 추돌한 뒤 택시를 버리고 골목으로 도주했지만, 경찰과 몸싸움 끝에 붙잡혔다. 앞서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쯤 미2사단 경기 동두천 캠프 케이시 소속 M(25) 준하사관 등 3명이 용인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에서 술에 취해 한 여직원(25)의 몸을 쓰다듬는 등 성추행을 하다 이를 말리는 남자 직원 3명을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3일 이들을 재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만취 미군 3명 워터파크 여직원 성추행·경찰 폭행

    만취한 상태에서 워터파크 여직원을 성추행하고 이를 말리던 남자 직원과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주한 미군들이 체포됐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1일 성추행,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미2사단 동두천 캠프 케이시 소속 M(25) 준하사관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31일 오전 11시 30분쯤 용인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에서 한 여직원(25)의 몸을 쓰다듬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여직원에게는 하이파이브를 하는 척하며 손을 잡은 뒤 놓아 주지 않고 ‘섹시하다’고 말하는 등 성적 모욕감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남자 직원 3명이 말리자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차 부상을 입힌 혐의도 있다. 미군들은 에버랜드 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안내에 따르지 않고 저항하다가 경찰관 1명의 얼굴에 침을 뱉고 주먹을 휘둘렀다. 급기야 인근 순찰차 2대와 형사기동대까지 출동해서야 행패를 중단했다. 1명은 20∼30m가량 도망치다 붙잡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캐리비안 베이 주한 미군 3명 난동, 에버랜드 여직원 성추행·직원 폭행…출동한 경찰까지 주먹 휘둘러

    캐리비안 베이 주한 미군 3명 난동, 에버랜드 여직원 성추행·직원 폭행…출동한 경찰까지 주먹 휘둘러

    ‘캐리비안 베이 미군 난동’ ‘캐리비안 베이 주한미군’ ‘에버랜드 미군 난동’ 만취한 주한 미군 3명이 용인 한 워터파크에서 여직원을 성추행하고 이를 말리던 남자 직원들을 폭행해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은 검거과정에서 저항하다가 경찰관에게 침을 뱉는가 하면 얼굴 등을 폭행하기도 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31일 성추행,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미2사단 동두천 캠프 케이시 소속 M(25) 준하사관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오전 11시 30분쯤 용인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에서 술에 취한 채 한 여직원(25)의 몸을 쓰다듬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다른 여직원에게는 하이파이브를 하는 척하며 손을 잡은 뒤 놓아주지 않고 ‘섹시하다’고 말하는 등 성적 모욕감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남자 직원 3명이 말리자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차는 등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에버랜드 측은 행패가 심해지자 오후 1시 30분쯤 경찰에 신고했다. 미군들은 출동한 경찰관의 안내에 따르지 않고 고성으로 저항하다가 경찰관 1명의 얼굴에 침을 뱉고 주먹으로 폭행했다. 급기야 인근 순찰차 2대와 형사기동대까지 출동해서야 행패는 끝이 났다. 미군 2명은 그자리에서, 나머지 1명은 20∼30m가량 도주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미군 형사피의자는 변호사 등 조력자 입회하에 조사를 할 수 있다”며 “자정이 다 된 지금까지도 조력자가 도착을 하지 않아 사건경위를 조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일단 조력자가 도착하면 성추행·폭행·공무집행방해 등 3가지 혐의에 대해 조사한 뒤 미 헌병대 인계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무슨 일이…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무슨 일이…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무슨 일이…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가 일어난지 만 15년이 됐지만 사건은 여전히 미궁 속에 빠졌다. 사건 발생일을 기준으로 한 공소시효(15년)는 20일 0시를 기해 만료됐다. 그러나 경찰은 피해자가 숨진 날을 기준으로 한 공소시효(15년)를 적용해 오는 7월 7일까지 수사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1999년 5월 20일 김태완(당시 6살) 어린이는 집앞인 대구시 동구 한 골목길에서 온몸에 황산을 뒤집어쓰는 황산테러를 당했다. 신원을 알 수 없는 범인은 학원에 가던 김군을 붙잡고 입을 강제로 벌려 검은 비닐 봉지에 담긴 황산을 입안과 온몸에 쏟아부었다. 행인이 김군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그 자리에서 실명한 김군은 패혈증을 앓다가 49일만인 같은해 7월 8일에 숨졌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이 사건을 상해치사로 보고 수사했지만 끝내 범인을 찾지 못하고 2005년 수사본부를 해체했다. 경찰은 유족과 시민단체가 검찰에 청원서를 제출하자 지난해 연말 재수사에 착수했다. 과거 수사기록을 재검토하는 등 추가 조사를 벌였지만 뚜렷한 진전을 얻지 못했다. 경찰은 뒤늦게나마 상해치사혐의가 아닌 살인혐의를 적용, 공소시효를 조금 연장했다. 즉 살인혐의를 적용하면 김군이 사망한 날짜를 기준으로 공소시효가 연장되는 셈이다. 경찰은 오는 7월 7일까지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그러나 한달 반 정도 남은 기간에 용의자를 특정하기 어려울 것이란 의견이 수사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나오고 있다. 수사 관계자는 “당시 용의자로 지목됐던 사람들은 물론 참고인들도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며 “번번이 부탁을 하지만 진행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수사의 기본적인 것들은 다 짚어봤다”며 “아예 진척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용의자를 특정해 기소할 단계는 아니다”고 했다. 유족과 함께 청원서를 제출한 대구 참여연대 한 관계자는 “별다른 수사 진행 상황을 전해 듣지 못했다”며 “현재로서는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김태완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이 영구미제로 남을지는 47일 후에 결정된다. 대구에서 어린이를 상대로한 미제사건으론 1991년 발생한 ‘개구리소년 집단 실종사건’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남은 시간은 48일 “영구 미제 위기”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남은 시간은 48일 “영구 미제 위기”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남은 시간은 48일 “영구 미제 위기”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가 일어난지 만 15년이 됐지만 사건은 여전히 미궁 속에 빠졌다. 사건 발생일을 기준으로 한 공소시효(15년)는 20일 0시를 기해 만료됐다. 그러나 경찰은 피해자가 숨진 날을 기준으로 한 공소시효(15년)를 적용해 오는 7월 7일까지 수사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1999년 5월 20일 김태완(당시 6살) 어린이는 집앞인 대구시 동구 한 골목길에서 온몸에 황산을 뒤집어쓰는 황산테러를 당했다. 신원을 알 수 없는 범인은 학원에 가던 김군을 붙잡고 입을 강제로 벌려 검은 비닐 봉지에 담긴 황산을 입안과 온몸에 쏟아부었다. 행인이 김군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그 자리에서 실명한 김군은 패혈증을 앓다가 49일만인 같은해 7월 8일에 숨졌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이 사건을 상해치사로 보고 수사했지만 끝내 범인을 찾지 못하고 2005년 수사본부를 해체했다. 경찰은 유족과 시민단체가 검찰에 청원서를 제출하자 지난해 연말 재수사에 착수했다. 과거 수사기록을 재검토하는 등 추가 조사를 벌였지만 뚜렷한 진전을 얻지 못했다. 경찰은 뒤늦게나마 상해치사혐의가 아닌 살인혐의를 적용, 공소시효를 조금 연장했다. 즉 살인혐의를 적용하면 김군이 사망한 날짜를 기준으로 공소시효가 연장되는 셈이다. 경찰은 오는 7월 7일까지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그러나 한달 반 정도 남은 기간에 용의자를 특정하기 어려울 것이란 의견이 수사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나오고 있다. 수사 관계자는 “당시 용의자로 지목됐던 사람들은 물론 참고인들도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며 “번번이 부탁을 하지만 진행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수사의 기본적인 것들은 다 짚어봤다”며 “아예 진척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용의자를 특정해 기소할 단계는 아니다”고 했다. 유족과 함께 청원서를 제출한 대구 참여연대 한 관계자는 “별다른 수사 진행 상황을 전해 듣지 못했다”며 “현재로서는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김태완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이 영구미제로 남을지는 48일 후에 결정된다. 대구에서 어린이를 상대로한 미제사건으론 1991년 발생한 ‘개구리소년 집단 실종사건’이 있다. 네티즌들은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너무 끔찍하다”,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제발 범인 잡아야 할텐데”,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버렸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운명의 48일 “영구미제 막아야”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운명의 48일 “영구미제 막아야”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운명의 48일 “영구미제 막아야”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가 일어난지 만 15년이 됐지만 사건은 여전히 미궁 속에 빠졌다. 사건 발생일을 기준으로 한 공소시효(15년)는 20일 0시를 기해 만료됐다. 그러나 경찰은 피해자가 숨진 날을 기준으로 한 공소시효(15년)를 적용해 오는 7월 7일까지 수사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1999년 5월 20일 김태완(당시 6살) 어린이는 집앞인 대구시 동구 한 골목길에서 온몸에 황산을 뒤집어쓰는 황산테러를 당했다. 신원을 알 수 없는 범인은 학원에 가던 김군을 붙잡고 입을 강제로 벌려 검은 비닐 봉지에 담긴 황산을 입안과 온몸에 쏟아부었다. 행인이 김군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그 자리에서 실명한 김군은 패혈증을 앓다가 49일만인 같은해 7월 8일에 숨졌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이 사건을 상해치사로 보고 수사했지만 끝내 범인을 찾지 못하고 2005년 수사본부를 해체했다. 경찰은 유족과 시민단체가 검찰에 청원서를 제출하자 지난해 연말 재수사에 착수했다. 과거 수사기록을 재검토하는 등 추가 조사를 벌였지만 뚜렷한 진전을 얻지 못했다. 경찰은 뒤늦게나마 상해치사혐의가 아닌 살인혐의를 적용, 공소시효를 조금 연장했다. 즉 살인혐의를 적용하면 김군이 사망한 날짜를 기준으로 공소시효가 연장되는 셈이다. 경찰은 오는 7월 7일까지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그러나 한달 반 정도 남은 기간에 용의자를 특정하기 어려울 것이란 의견이 수사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나오고 있다. 수사 관계자는 “당시 용의자로 지목됐던 사람들은 물론 참고인들도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며 “번번이 부탁을 하지만 진행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수사의 기본적인 것들은 다 짚어봤다”며 “아예 진척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용의자를 특정해 기소할 단계는 아니다”고 했다. 유족과 함께 청원서를 제출한 대구 참여연대 한 관계자는 “별다른 수사 진행 상황을 전해 듣지 못했다”며 “현재로서는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김태완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이 영구미제로 남을지는 48일 후에 결정된다. 대구에서 어린이를 상대로한 미제사건으론 1991년 발생한 ‘개구리소년 집단 실종사건’이 있다. 네티즌들은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제발 범인 잡아야 할텐데”,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 열심히 노력해주세요”,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안타깝다. 너무 불쌍하고 우울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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