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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 잃은 치매 할머니 안전 인계”…경찰, 셀프 미담에 ‘역풍’

    “길 잃은 치매 할머니 안전 인계”…경찰, 셀프 미담에 ‘역풍’

    부산경찰이 길 잃은 치매 노인을 보호자에게 안전히 인계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가 역풍을 맞았다. 최근 부산 한 지구대에서 추위를 피해 찾아온 70대 할머니를 내쫓은 사실이 알려져 여론이 싸늘해진 탓이다. 지난 26일 부산경찰 페이스북에는 “지난 일요일 설날 당일, 아흔이 다 된 연세의 할머니가 두꺼운 외투도 걸치지 않은 채 나오셨다가 길을 잃었다”며 한 경찰관이 할머니를 업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출동 경찰관은 119구급대원에 요청해 응급조치를 한 후 이전 신고내역으로 거주지를 확인해 보호자에게 안전히 인계했다”며 “추운 날씨에 피를 흘리고 계셔서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지만, 단순 타박상으로 응급조치한 후 따듯한 집으로 신속히 모셔 건강 상태에 큰 이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미담에도 네티즌 반응은 냉랭했다. 최근 추위를 피해 찾아온 할머니를 내쫓아 논란이 된 경찰의 ‘보여주기식’ 연출이라는 지적이다. 앞서 지난달 14일 부산의 한 지구대에서 경찰관들은 당시 부산역에서 마지막 기차를 놓치고 추위를 피해 찾아온 70대 할머니 A씨를 40여분 만에 밖으로 쫓아냈다. 경찰들은 A씨의 팔을 잡고 강제로 일으켜 세워 밖으로 끌어냈고, 다시 들어오지 못하도록 문을 걸어 잠그기까지 했다. 당시 상황이 담긴 파출소 내부 CCTV 영상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부산 경찰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당시 지구대 근무자들은 A씨가 직원들에게 무례한 말을 해 밖으로 내보냈다는 입장이지만 A씨는 “노숙인도 아니니 친절하게 대해 달라”는 취지의 말을 했을 뿐이라고 항변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해당 관할 부산동부경찰서장은 지난 28일 사과문을 내고 “민원인이 처한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사안의 진상을 철저하게 조사해 결과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A씨는 해당 경찰관들을 고소했으며 부산경찰청은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 추위 피해 지구대 온 할머니 내쫓은 부산경찰 ‘사과’

    추위 피해 지구대 온 할머니 내쫓은 부산경찰 ‘사과’

    경찰이 겨울밤 추위를 피해 부산의 한 지구대를 찾아온 할머니를 내쫓은 것과 관련해 사과문을 냈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지난 28일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관내 지구대를 방문한 민원인을 지구대 밖으로 퇴거시킨 일에 대하여 민원인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서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경찰은 “민원인이 처한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사안의 진상을 철저하게 조사해 결과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약자를 더욱 배려하고 국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세심하게 살피는 등 공감 받는 경찰이 되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다시는 이와 같은 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자정 무렵 동부경찰서 소속의 한 지구대를 찾아온 70대 여성 A씨가 직원들에 의해 문밖으로 쫓겨났다. A씨는 부산역에서 타지역으로 귀가하는 막차를 놓친 뒤 갈 곳이 없고 날씨가 추워지자 인근 지구대를 찾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구대에서 40여 분간 머무를 수는 있었지만, 이후 경찰에 의해 한쪽 팔이 잡혀 밖으로 끌려나갔고 다른 경찰은 지구대 문을 걸어 잠그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어쩔 수 없이 다른 경찰서를 찾아가 몸을 녹이다가 첫차를 타고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후 직원들을 상대로 고소장을 냈고, 경찰은 자체 진상 파악과 동시에 고소장에 따른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당시 지구대 근무자들은 A씨가 직원들에게 무례한 말을 해 밖으로 내보냈다는 입장이지만, A씨는 “노숙인도 아니니 친절하게 대해달라”는 취지의 말을 했을 뿐이라는 입장이다. 지구대 내부 폐쇄회로(CC)TV에는 음성이 녹음되지 않아 할머니와 경찰 간 말다툼이 있었는지는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다.
  • 할머니 내쫓은 부산경찰, “화난다” 항의에 “그럼 계속 화내라”

    할머니 내쫓은 부산경찰, “화난다” 항의에 “그럼 계속 화내라”

    한겨울밤 추위를 피해 부산의 한 지구대를 찾은 70대 노인을 경찰이 내쫓아 공분이 인 가운데, 해당 지구대가 시민 항의전화에도 부적절한 대응을 한 걸로 드러났다. 28일 MBN에 따르면 부산 동부경찰서 소속의 해당 지구대 경찰은 “화가 나서 전화했다”는 시민 항의전화에 “아, 그럼 계속 화내세요”라고 무성의하게 답한 후 전화를 끊어 버렸다. 이에 대해 해당 지구대는 MBN에 “항의전화가 쏟아져 일부 직원의 대처가 부적절했다”고 또 해명했다.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4일 자정 무렵 해당 지구대 경찰은 추위를 피해 찾아온 70대 여성 A씨를 지구대 밖으로 내쫓았다. A씨는 부산역에서 타지역으로 귀가하는 막차를 놓친 뒤 갈 곳이 없고 날씨가 추워지자 인근 지구대를 찾은 걸로 알려졌다. A씨는 지구대에서 40여 분간 머무를 수는 있었지만, 이후 경찰에 의해 한쪽 팔이 잡혀 밖으로 끌려 나갔고 다른 경찰은 지구대 문을 걸어 잠갔다. 할 수 없이 A씨는 다른 경찰서를 찾아가 몸을 녹이다가 첫차를 타고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후 직원들을 상대로 고소장을 냈고, 경찰은 자체 진상 파악과 동시에 고소장에 따른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당시 지구대 근무자들은 A씨가 직원들에게 무례한 말을 해 밖으로 내보냈다는 입장이지만 A씨는 “노숙인도 아니니 친절하게 대해달라”는 취지의 말을 했을 뿐이라는 입장이다. 지구대 내부 폐쇄회로(CC)TV에는 음성이 녹음되지 않아 할머니와 경찰 간 말다툼이 있었는지는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다. 해당 사실이 알려진 후 비난 여론이 쏟아지자 부산 동부경찰서는 28일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관내 지구대를 방문한 민원인을 지구대 밖으로 퇴거시킨 일에 대하여 민원인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서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경찰은 “민원인이 처한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사안의 진상을 철저하게 조사해 결과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약자를 더욱 배려하고 국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세심하게 살피는 등 공감받는 경찰이 되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다시는 이와 같은 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막차 놓쳐”…추위 피해 온 70대 할머니 내쫓은 경찰, 결국 사과문

    “막차 놓쳐”…추위 피해 온 70대 할머니 내쫓은 경찰, 결국 사과문

    부산에서 추위를 피하기 위해 경찰서 지구대에 들어갔다가 쫓겨난 70대 노인의 사연이 알려지며 공분이 일자, 해당 경찰서장이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강일웅 부산동부경찰서장은 “지난달 12월 14일 관내 지구대를 방문한 민원인을 지구대 밖으로 퇴거시킨 일에 대해 민원인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서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민원인이 처한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사안의 진상을 철저하게 조사해 결과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국민의 작은 목소리도 세심히 살피는 등 국민으로부터 공감받는 경찰이 되기 위한 노력을 다해 이와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다시 한번 해당 민원인과 마음의 상처를 받은 모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앞서 지난달 14일 0시 5분쯤 부산역에서 마지막 기차를 놓친 70대 할머니 A씨가 추운 날씨 속 몸을 녹이기 위해 부산동부경찰서 소속 한 지구대를 찾았다. A씨는 지구대 소파에 앉아 40분가량을 머무르다가 이후 경찰관에 의해 강제로 내보내졌다. 한 경찰관이 A씨의 팔을 잡아 밖으로 나가게 하고, 다른 경찰관이 문을 잠그는 모습은 지구대 내부 폐쇄회로(CC)TV로 확인됐다. 쫓겨난 A씨는 지나가는 차를 얻어 타고 3km정도 떨어진 서부경찰서 민원실로 찾아가 다음날 오전까지 머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후 지구대 근무자들의 태도에 항의하며 고소장을 냈고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지구대 측은 A씨가 직원들에게 무례한 말을 해 밖으로 내보냈다는 입장이다. 직원과 말다툼이 이어지려 하자 관리자급 직원이 문제 예방을 위해 퇴거 조치했다는 것이다. 지구대 내부 CCTV는 음성 녹음이 되지 않아 설전이 있었는지는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다. 동부경찰서 관계자는 “부산경찰청과 함께 자체적으로 진상조사를 하고 있으며,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서의 조사 결과 등도 종합해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 추위 피해 지구대 찾은 할머니 내쫓은 경찰…CCTV 속 그날의 상황

    추위 피해 지구대 찾은 할머니 내쫓은 경찰…CCTV 속 그날의 상황

    추운 한겨울밤 마지막 기차를 놓친 70대 할머니가 추위를 피하기 위해 경찰 지구대를 방문했다가 쫓겨났다며 경찰관들을 고소했다. 지구대 측은 할머니가 직원들에게 무례한 말을 해 밖으로 내보냈다고 주장하고 있어 진상 조사가 진행 중이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관할 A 지구대 근무자들을 상대로 낸 B씨의 고소 사건 관련 진상조사를 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사건은 지난달 14일 0시 5분쯤 발생했다. 타지역으로 가는 마지막 기차를 놓친 B씨는 돈이 없어 갈 곳도 없고, 날씨마저 추워 지구대를 찾았다. B씨는 지구대 소파에 앉아 40분가량을 머물렀다. 그러나 이후 경찰관에 의해 강제로 내보내졌다. 지구대 내부 폐쇄회로(CC)TV에는 한 경찰관이 B씨의 팔을 잡아 밖으로 나가게 하고, 다른 경찰관이 문을 잠그는 모습이 담겼다. 쫓겨난 B씨는 다른 경찰서에서 몸을 녹이다가 첫차를 타고 귀가했다. B씨는 이후 지구대 근무자들의 태도에 항의하며 이들을 고소했다. 지구대 측은 B씨가 직원들에게 무례한 말을 해 밖으로 내보냈다고 주장했다. 직원과 말다툼이 이어지려 하자 관리자급 직원이 문제 예방을 위해 퇴거 조치했다는 것이다. 다만 지구대 내부 폐쇄회로(CC)TV에는 음성 녹음이 되지 않아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다. 동부경찰서 관계자는 “부산경찰청과 함께 자체적으로 진상조사를 하고 있으며,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서의 조사 결과 등도 종합해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 부산 공사장에서 45t 크레인 밀리며 주택 충격

    부산 공사장에서 45t 크레인 밀리며 주택 충격

    26일 오전 7시 24분쯤 부산 동구 좌천동 한 빌리 공사현장에서 자재 운반용 45t 크레인이 내리막길을 따라 밀리며 도로 펜스와 주택 등을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났다. 크레인이 미끄러지자 기사 A씨가 약 15m 뒤에 있는 도로 펜스를 들이받으며 제동을 시도했지만, 크레인은 주택 화단과 베란다를 연이어 들이받은 뒤에 멈춰 섰다. 크레인은 이동 조치했으며, 당시 주택에는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부산 동부경찰서 관계자는 “크레인이 공사 현장에 도착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미끄러진 것으로 파악됐다. 재산 피해는 보험으로 처리할 예정이며, 운전자를 상대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설날 아파트 침입해 1억원 훔진 60대, 경찰에 덜미

    설날 아파트 침입해 1억원 훔진 60대, 경찰에 덜미

    설날 대구의 빈집에 들어가 1억여원을 훔쳐 달아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대구 동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30분쯤 대구 동구 신천동의 한 아파트 현관문 잠금 장치를 부수고 침입해 현금 1억2천만원과 시계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이 발생하기 하루 전 1박 2일간 고향에 다녀 온 집주인은 22일 오후 귀가해 도둑이 든 사실을 인지하고 신고했다. A씨는 도주한 지 사흘 만인 지난 25일 오후 11시 53분쯤 열차 내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대구가 아닌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훔친 돈 일부를 회수한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현장에 남긴 음료수병에 덜미… 60대 상습절도범 구속

    현장에 남긴 음료수병에 덜미… 60대 상습절도범 구속

    울산과 경남지역 상가를 턴 60대 절도범이 현장에 남긴 음료수병 때문에 덜미를 잡혔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6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울산 남구·동구와 경남지역의 상가와 사무실 등 6곳에서 총 2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A씨는 주로 심야나 새벽에 공구를 이용해 잠긴 문을 열고 들어가 현금 등을 들고나왔다. 동일범 사건으로 보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 18일 동구의 한 사무실 범죄 현장에서 음료수병 하나가 뚜껑이 열린 채 놓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범인이 음료수를 마시고 버렸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DNA 분석을 의뢰했고, 기존 전과자 자료에서 일치하는 A씨를 특정했다. 이후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의 동선을 파악해 잠복하다가 지난 19일 한 모텔 주차장에서 긴급체포했다. A씨는 이전에도 비슷한 범죄로 실형을 살다가 지난해 초 출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재범 가능성이 커 다시 구속됐다”며 “여죄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내가 김건희 비서실장”… 1500만원 요구한 50대 체포

    “내가 김건희 비서실장”… 1500만원 요구한 50대 체포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보좌한다고 속여 대구지역 인사에게 돈을 뜯어내려고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대통령비서실 제2부속실장을 사칭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대구지역 재력가인 B씨에게 접근, 자신을 김 여사의 비서실장이라고 속인 뒤 현금 1500만원을 가로채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존재하지 않는 직책을 들먹이며 현금을 요구한 것을 수상히 여긴 B씨의 신고로 경찰은 두 사람이 만나기로 한 약속 장소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B씨에게 설을 앞두고 비서실 직원에게 선물을 돌려야 하는데 1500만원이 필요하다며, 돈을 마련해주면 김 여사를 경호하는 5급 비서관으로 채용해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혐의를 모두 인정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이기영 집에서 나온 혈흔, 전 동거녀 DNA와 일치”

    “이기영 집에서 나온 혈흔, 전 동거녀 DNA와 일치”

    택시기사와 전 동거녀 살해범 이기영(31)의 거주지에서 발견된 혈흔이 동거녀의 DNA와 일치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결과가 나왔다. 17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씨의 동거녀 A씨가 건강검진 시 채취한 신체 조직을 확보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이씨의 거주지에서 채취한 혈흔의 DNA와 일치한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 경찰은 이씨의 혐의 입증을 위해 거주지에서 머리카락과 혈흔 등 DNA를 채취 후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지만, DNA를 대조할 A씨의 시신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DNA 일치로 이씨가 받고 있는 살인 혐의 등 입증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 감정결과는 이후 검찰에 보낼 예정이다”며 “기동대, 드론, 수색견 및 119, 군의 협조를 받아 육상, 수중, 공중 등의 수색은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시신 발견을 위해 이씨가 A씨를 살해한뒤 유기했다고 지목한 장소인 파주 공릉천 주변을 계속 수색할 방침이다. 수색은 지난달 27일부터 이어지고 있으나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이씨는 앞서 시신을 파주 공릉천변에 내다버렸다고 진술했다가 검찰 이송 하루 전인 지난 3일 “시신을 땅에 묻었다”고 진술을 바꿨다. 한편 이씨는 지난해 12월 20일 오후 11시쯤 고양시에서 음주운전을 해 택시와 사고를 낸 뒤 “합의금과 수리비를 많이 주겠다”며 택시기사를 파주시 아파트로 데려와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옷장에 숨긴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해 8월 파주시 집에서 동거하던 전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파주시 공릉천변에 유기한 혐의도 받는다.
  • 결국 빚 8억 4500만원 때문에… 제주 유명식당 대표 청부살인

    결국 빚 8억 4500만원 때문에… 제주 유명식당 대표 청부살인

    검찰이 제주 유명음식점 대표 청부살인사건 피의자 3명에게 강도살인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기소했다. 제주지방검찰청 형사1부(강세현 부장)는 제주 유명식당 운영자 청부살인사건을 수사한 결과 피의자 박모(55)씨와 김모(50)씨, 김씨의 아내 이모(45)씨를 각각 16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초동단계부터 제주동부경찰서와 긴밀히 협력했고 송치 후 전담수사팀을 운영해 다수 관련자 조사, 현장검증, 디지털포렌식, 금융거래 분석, 재산관계 조사 등을 통해 추가 범죄혐의를 밝혔다. 피해자가 운영하던 식당의 전 관리이사인 박씨는 식당운영에서 배제되고 피해자로부터 관계 단절과 채무변제를 요구받자, 피해자를 살해해 식당 운영권을 장악하고 채무를 면탈할 목적으로 피고인 김씨와 박씨에게 살인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박씨는 2020년 3월쯤 자금이 필요했던 피해자에게 식당 본점 토지·건물과 함께 공동담보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인 소유 토지를 제공했다. 박 씨는 이 점을 이용, 피해자 사망후 대출 연장에 자신이 동의하지 않으면 식당 본점 토지·건물이 경매될 수 있다는 점을 빌미로 상속자인 피해자의 자녀들을 압박해 식당 운영권을 장악할 의도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박씨는 사건 발생 전 피해자로부터 3억원의 변제독촉을 받고 있었으며 종중 총회의 결의없이 피해자에게 종중 소유 토지를 무단 매도하고 피해자로부터 매매대금 5억 4500만원을 편취, 사실상 총 8억 4500만원의 빚이 생겨났다. 결국 그 채무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살인한 김씨와 이씨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중 피고인 박씨로부터 범행 대가로 수차례에 걸쳐 3200만원을 수수하고 피해자 사망 후 식당 지점 운영권과 채무 2억 3000만원 해결 등의 제안을 받고 범행 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고인들은 범행 전 2022년 9월 중순쯤 부터 12월 초순까지 피해자에게 위해를 가하기 위해 교통사고 위장 등 살인 방식을 6차례에 걸쳐 모의한 끝에 결국 지난달 16일 피해자를 살해했다. 이들은 피해자의 집 비밀번호를 확인하기 위해 몰래 카메라를 설치하고 다른 사람의 신분증을 이용해 선박승선권을 구입했으며 피해자를 미행하거나 범행 후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파손하는 등 치밀한 계획하에 범행을 실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지검 전담수사팀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기소 이후 공소수행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고 피고인들에게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창문서 눈 마주쳐”…모텔 난간 매달려 옆방 연인 촬영한 20대男

    “창문서 눈 마주쳐”…모텔 난간 매달려 옆방 연인 촬영한 20대男

    숙박업소 난간에 매달려 옆 호실에 묵고 있던 연인을 불법 촬영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등 이용촬영, 아동성착취물 제작 및 소지), 주거침입 혐의로 A씨(24)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전 4시쯤 광주 동구 호남동 한 모텔 2층 난간에서 옆 호실에 투숙 중인 20대 연인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숙박업소 창을 타고 넘어가 난간에 기댄 채 창문을 통해 불법 촬영을 했고, 투숙 중이던 여성 B씨가 창문에서 촬영 중인 A씨를 발견하면서 범죄 행위가 발각됐다. 발견 직후 B씨가 A씨의 머리채를 붙잡았으나 A씨는 방으로 도주했고, 소란을 들은 다른 투숙객 C씨가 B씨 숙소 창문을 통해 A씨의 방으로 들어가 붙잡았다. 조사 결과 A씨의 휴대전화에는 13세 미만 아동 청소년의 불법 촬영물도 다량 발견됐다. 또 동종 범죄로 처벌 받고 누범기간 중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관음증이 있는 것으로 보고 휴대전화 3대와 노트북, 디지털 카메라 등을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디지털 증거 분석 결과를 통해 구속 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동갑내기 옷 벗겨 생중계한 중학생 2명, 입건

    동갑내기 옷 벗겨 생중계한 중학생 2명, 입건

    동갑내기 학생의 옷을 벗겨 촬영,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 올린 중학생 2명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동급생의 옷을 벗기는 장면을 SNS로 생중계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로 10대 2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중학교 3학년인 A군 등은 전날 오후 11시 10분쯤 대구 동구 한 모텔에서 동급생 B군을 불러 강제로 옷을 벗기고 SNS로 생중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당시 생중계를 지켜본 사람은 30여명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출동했으나 이들 모두 “강압이나 협박이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원을 확보한 뒤 귀가조치했다. 이후 경찰은 강제로 옷을 벗기는 장면 등을 확보해 부모 동의를 받고 A군 등 2명을 다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A군 등이 B군을 폭행하거나 강제로 술을 마시게 했다는 신고 내용도 확인할 방침이다.
  • [속보] 경찰 “이기영 추가 피해자 없고 사이코패스 진단 불가능”

    [속보] 경찰 “이기영 추가 피해자 없고 사이코패스 진단 불가능”

    4개월 간격으로 동거녀와 택시기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의 추가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났다.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검사결과는 진단이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이기영 거주지에서 나온 여성 2명의 혈흔은 숨진 동거녀와 지인의 것으로 결론났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혈흔이 누구의 것인지를 밝히기 위해 여성 6명의 DNA(유전자) 대조군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식한 결과 살해된 동거녀와 이기영과 싸웠던 동거녀의 지인의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이기영의 진술 처럼 현재까지 수사한 결과를 종합하면 추가 피해자는 없다는 설명이다. 경찰에 따르면 범행 현장인 안방에서 다수 발견된 혈흔의 DNA는 이기영과 동거 중 살해당한 50대 여성 A씨의 것으로 보인다. 아직 A씨의 시신이 발견되지 않았고 A씨의 부모도 전혀 연락이 닿지 않아 확실한 DNA 대조군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집 안의 생활 흔적 등에서 나온 DNA와 혈흔의 DNA가 일치했기 때문이다. 경찰은 A씨 오빠의 DNA를 채취해 국과수에 제출했으나,남매간이어서 대조 결과가 불확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명의 신원은 동거녀의 지인인 B씨로 확인됐다. B씨는 지난해 4월 혈흔이 발견된 집을 방문했다가 이씨와 몸싸움을 했었고,112에 신고도 됐었다. 이때 이기영이 B씨의 손가락을 깨물어서 피가 났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이코패스 여부는 확인이 불가능한 것으로 진단됐다. 경찰은 프로파일러들을 투입해 이씨에 대해 사이코패스 검사를 진행해왔으나,이날 ‘진단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사이코패스를 판별하는 여러 항목 중 일부 항목에 대한 평가 자료가 현재로선 부족하다고 최종 판단했다”면서 “경찰 수사 단계에서는 이제 더 이상 검사를 진행하지는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릉천에 유기한 A씨 시신은 아직 찾지 못했다. 범행일 이후 파주지역에 200㎜가 넘는 집중 호우가 쏟아졌던 터라 유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 이기영, 동거녀 살해 후 매달 12회 청소도우미 불러…“범죄 몰랐다”

    이기영, 동거녀 살해 후 매달 12회 청소도우미 불러…“범죄 몰랐다”

    택시기사와 전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이 지난해 8월 집주인인 동거녀를 살해한 뒤 매달 12회씩 외부 인력을 불러 집안을 청소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일산동부경찰서는 “이기영의 파주 집에 머리카락 혈흔 등 5~6명의 것이 나왔다”면서 “확인결과 이기영 모친, 모친 지인, 1주일 동안 같이 동거한 여자친구, 집안 청소해주는 아주머니 등의 DNA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기영의 모친과 모친의 지인의 경우 이기영이 경찰에 체포된 이후 물건을 챙기기 위해 집안에 들어갔던 것으로 조사됐다.1주일간 이 집에서 동거했던 여자친구 A씨의 경우 최초 신고여성 B씨가 아닌 제3의 인물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기영은 동거녀를 살해한 뒤 이 집에 A씨를 끌어들여 살다가 결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와 연락을 취해 안전 여부를 확인한 상태다. 정기적 청소업무를 맡았던 여성 C씨는 한달에 12회 이 집에 방문해 청소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이기영의 범죄행각을 눈치 채지는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C씨의 안전 여부도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DNA 정밀분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으며 추가적 강력범죄 정황은 현재까지 드러난 바 없다”고 전했다.한편 이기영은 4일 오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 구속 송치 됐다. 경찰은 이씨에게 강도살인 및 살인, 사체 은닉, 절도, 사기, 여신전문금융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기존에는 동거녀와 택시 기사에 대한 ‘살인’ 혐의가 적용됐었으나, 택시 기사를 살해할 당시 이씨의 재정 문제 등 전반적인 정황을 토대로 ‘강도살인’ 혐의가 추가됐다. 외투 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를 착용해 얼굴을 완전히 가린 채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이기영은 이날 “살인해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추가 피해자는 없느냐”는 질문에는 “없습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형사2부장(정보영 부장검사)을 팀장으로 검사 6명이 포함된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추가 범죄 유무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영은 지난해 8월 7~8일 사이 파주시 집에서 동거하던 50대 여성을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파주시 공릉천변에 매장한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해 12월 20일 오후 11시쯤 음주운전으로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60대 택시 기사를 같은 집으로 데려와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옷장에 유기한 혐의도 받는다. 이기영은 특히 두 건의 범행 직후 모두 피해자의 신용카드를 사용하거나 대출을 받았으며 편취액은 약 70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기영이 살해한 동거녀의 시신을 아직 찾지 못한 상황이다. 이기영은 애초 경찰 조사에서 동거녀의 시신을 공릉천변에 유기했다고 진술했으나 전날 경찰 조사에서 “강에 유기한 것이 아니라 강가에 묻었다”라며 돌연 말을 바꿨다. 이 과정에서 그는 “마지막으로 이제 진실을 얘기하겠다”, “경찰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곧바로 수색 작업을 펼쳤지만 아직까지 피해자의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다.
  • 이기영 “경찰에 마지막 선물”…전문가 “상황 즐기고 있어”

    이기영 “경찰에 마지막 선물”…전문가 “상황 즐기고 있어”

    택시기사와 전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은 시신 유기 장소에 대한 진술을 번복하면서 “경찰에 주는 마지막 선물”이라고 말했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이 발언을 두고 “경찰의 수사가 자신의 진술에 의해 좌우되는 상황을 즐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동거녀 시신을 강가에 버렸다고 진술했던 이기영은 검찰 송치 하루 전인 지난 3일 “시신을 땅에 묻었다”고 진술을 바꿨다. 이 과정에서 그는 “마지막으로 이제 진실을 얘기하겠다”, “경찰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곧바로 수색 작업을 펼쳤지만 아직까지 피해자의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다. ● “이기영 행동과 말에서 ‘허세’ 특징적”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지난 4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 출연해 이기영과 관련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눴다. 곽 교수는 이기영이 진술을 바꾼 것을 두고 “자신의 진술로 경찰의 수사가 좌우되는 상황을 즐기는 측면이 있다”면서 “검찰에 송치가 되기 전 본인 나름대로 성의를 표시할 목적에서 땅에 묻었다고 번복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진행자가 이기영의 ‘경찰에 줄 수 있는 마지막 선물’이라는 발언의 의미를 묻자 곽 교수는 “이 사람의 행동과 말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허세”라고 지적했다. 그는 “범죄자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자기가 사건 해결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것처럼 포장하려는 허세를 부리고 있는 것”이라면서 “자기가 굉장히 센 사람처럼 보이고 싶어 하는 욕망이 숨어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 걸음 뒤로 물러나서 보면 강도살인 행위를 저지른 범죄자임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여러 사람을 죽인 연쇄살인범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부연했다. ● 이기영 “추가 피해자 없다” 주장 이기영은 4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동부경찰서에서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으로 이송됐다. 이날 취재진 포토라인 앞에 선 이씨는 패딩 점퍼 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를 쓴 채 고개를 푹 숙여 얼굴을 가렸다. 취재진이 “피해자 유가족에게 할 말 없냐”고 묻자 이씨는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 “무엇이 죄송하냐”는 추가 질문에 “살인해서 죄송합니다”라고 했다. 이어 “추가 피해자는 없느냐”는 질문에는 “없습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이씨는 지난해 8월 7~8일 사이 파주시 집에서 동거하던 50대 여성을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파주시 공릉천변에 매장한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해 12월 20일 음주운전으로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합의금을 충분히 주겠다며 60대 택시 기사를 집으로 데려와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옷장에 유기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이씨에게 강도살인 및 살인, 사체 은닉, 절도, 사기, 여신전문금융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기존에는 동거녀와 택시 기사에 대한 ‘살인’ 혐의가 적용됐었으나, 택시 기사를 살해할 당시 이씨의 재정 문제 등 전반적인 정황을 토대로 ‘강도살인’ 혐의가 추가됐다.
  • 얼굴 가린 이기영 “죄송… 추가 피해자 없다”

    얼굴 가린 이기영 “죄송… 추가 피해자 없다”

    음주운전 사실이 경찰에 신고될 것을 우려해 택시기사를 살해해 옷장에 숨기고 동거녀도 살해해 시신을 하천에 유기한 이기영(31)이 검찰로 넘겨졌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강도살인과 살인 및 사체은닉 등의 혐의로 이기영을 4일 검찰에 송치했다. 이기영의 모습은 이날 오전 9시쯤 일산동부경찰서 현관에서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으로 이송되는 사이 자연스럽게 취재진에게 노출됐다. 검은색 긴 점퍼를 입은 이기영은 현관에서 “유족에게 할 말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를 숙이며 “죄송하다”고 대답했다. 이어 “무엇이 죄송하냐”고 묻자 “살인을 해서 죄송하다”고 답변했다. 또 “추가 피해자는 없냐”는 질문에 “없다”고 했다. 이날도 지난달 28일 영장실질심사 출석 때처럼 마스크를 쓰고 점퍼에 달린 모자를 뒤집어써서 얼굴은 보이지 않았다. 신상공개 당시 사용된 이씨의 운전면허증 사진이 실물과 다를 수 있다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돼 이날 이기영의 얼굴이 공개될지 관심이 컸다. 한편 이기영의 주거지 곳곳에서 5~6명의 혈흔 및 머리카락 등이 발견돼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으나 추가 피해자는 없었다. 지난해 8월 주거지에서 피살된 동거녀의 시신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 [포토多이슈] 얼굴 가린 채 포토라인 선 살해범 이기영

    [포토多이슈] 얼굴 가린 채 포토라인 선 살해범 이기영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택시 기사와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이 4일 오전 경기 일산동부경찰서에서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포토라인에 섰다. 이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고 답한 뒤 검찰로 송치됐다.앞서 경찰은 지난달 29일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씨의 얼굴과 나이를 공개했다. 하지만 사진이 실물과 다르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논란이 발생했다. 이씨는 검거 이후 ‘머그샷’(체포된 피의자를 촬영한 사진) 공개를 거부했다. 신상 공개가 결정 나도, 인권 보호 차원에서 머그샷을 강제로 공개할 수 없다. 이씨는 지난해 8월 동거하던 5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12월 60대 택시 기사를 살해한 후 시신을 옷장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이씨의 집에서 발견된 혈흔 등에서 여자 3명, 남자 1명의 DNA가 검출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가족 및 주변인을 대상으로 DNA 대조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3.1.4
  • [포토] 모자·마스크로 얼굴 가린 이기영

    [포토] 모자·마스크로 얼굴 가린 이기영

    동거녀와 택시 기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 사건이 4일 검찰로 송치됐다. 동거녀의 매장된 시신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은 더 큰 굴착기를 투입해 계속된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이씨에게 강도살인 및 살인, 사체유기, 사체은닉, 절도, 사기, 여신전문금융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동거녀와 택시 기사에 대한 ‘살인’ 혐의가 적용됐었으나, 택시 기사를 살해할 당시 이씨의 재정 문제 등 전반적인 정황을 토대로 ‘강도살인’ 혐의가 추가됐다. 사람을 살해한 자는 사형 또는 무기, 5년 이상의 징역의 처벌을 받을 수 있고 강도살인죄를 저지른 사람은 사형 또는 무기징역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금전을 노리고 사람의 목숨을 해친 강도살인의 죄가 훨씬 중하게 처벌받는다. 이씨는 이날 오전 9시께 경찰서에서 검찰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일산동부경찰서 정문 앞에서 포토라인에 선 이씨는 “피해자 유가족에게 할 말 없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답한 뒤, 이어 “무엇이 죄송하냐”는 추가 물음에는 “살인해서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추가 피해자는 없느냐”는 질문에는 “없습니다”라고 했다. 신상정보 공개가 결정된 뒤 공식적으로 언론에 처음 노출된 이씨의 얼굴에 관심이 쏠렸으나, 외투에 달린 모자를 푹 눌러쓰고 마스크를 착용해 얼굴을 완전히 가린 상태였다. 이씨의 의사에 따라 언론에 얼굴을 공개하지 않은 것인데, 공개된 증명사진은 검거 당시의 나이와도 맞지 않고 후보정이 가미돼 실물과 달라 신상정보 공개의 효력이 떨어진다는 논란은 당분간 불가피할 전망이다.
  • 택시기사, 동거녀 살해범 이기영 송치…“추가 범행 없다”

    택시기사, 동거녀 살해범 이기영 송치…“추가 범행 없다”

    음주운전 사실이 경찰에 신고될 것을 우려해 택시기사를 살해해 옷장에 숨기고 동거녀도 숨지게 해 시신을 하천에 유기한 이기영(31)이 검찰로 넘겨졌다. 검찰은 형사2부 소속 검사 6명 전원으로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추가 범죄 유무를 확인할 방침이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강도살인과 살인 및 사체은닉 등의 혐의로 이기영을 4일 송치했다 이기영의 송치 모습은 이날 오전 9시쯤 일산동부경찰서 현관에서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으로 이송되는 사이 자연스럽게 취재진에 노출됐다. 검은색 긴 점퍼를 입은 이기영은 현관에서 “유족에게 할 말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를 숙이며 “죄송하다”고 대답했다. 이어 “무엇이 죄송하냐”고 묻자 “살인을 해서 죄송하다”고 답변했다. 또 “추가 피해자는 없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변한 뒤 호송차량에 탑승했다. 이날도 지난 달 28일 영장실질심사 출석 때 처럼 마스크를 쓰고 점퍼에 달린 모자를 뒤집어 써서 얼굴은 보이지 않았다. 신상공개 당시 사용된 이씨의 운전면허증 사진이 실물과 다를 수 있다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돼, 이날 이기영의 얼굴이 취재진 앞에서 공개될지 관심이 컸다. 한편, 이기영의 주거지 곳곳에서 5~6명의 혈흔 및 머리카락이 발견돼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추가 피해자는 없었다. 지난해 8월 주거지에서 피살된 동거여성의 시신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이기영은 전날 “시신을 공릉천변 땅에 묻었다”며 기존 진술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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