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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환 투자로 고수익 보장” 투자금 29억 편취한 일당 검거

    “외환 투자로 고수익 보장” 투자금 29억 편취한 일당 검거

    허위 인터넷 사이트에서 고수익 외환 투자를 미끼로 피해자들을 속여 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사기 혐의 등으로 총책 A씨(36) 등 5명을 구속하고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 1명, 사기방조혐의 2명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 일당은 ‘외환 투자로 고수익을 내주겠다’며 올해 4~5월 피해자 29명을 속여 27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불특정 다수에게 투자권유 문자를 보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으로 유인하고 ‘고수익 보장’, ‘원금 보전’ 등을 빙자한 허위 투자사이트에 가입·입금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투자금을 편취했다. 이 과정에서 ‘상품권 판매업’ 등 다수 유령법인과 대포계좌를 개설해 이용했고 허위 거래명세서, 정상적인 거래를 가장한 텔레그램 대화 내역 등을 미리 만들어 피해자들을 속였다.피해자들이 돈을 출금하려고 하면 막았다. 거래 수수료를 다시 입금하라고 요구하나, 가입 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 등을 들었다. 피해자는 주부, 퇴직자, 사회초년생 등 2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했다. 한 피해자는 돈을 언제든지 출금할 수 있다는 이들 일당 말을 믿고 더 큰 금액을 투자했다가 8억 7000만원에 달하는 피해를 봤다.경찰에 검거됐을 때 이들 일당에게 남은 돈은 거의 없었다. 이들 일당은 피해자들 돈으로 월세가 몇 백만원에 달하는 오피스텔과 고급 렌터카를 빌려 호화롭게 생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자 신고를 바탕으로 추적을 통해 지난 6월부터 이들 일당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전국 각지에서 총책·관리책·인출책 등 다양한 역할을 점조직 형태로 분담하고 체계적으로 벙행을 벌여온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전국 경찰관서와 공조해 피의자 여죄가 있는지 확인하여 병합 수사를 진행하는 한편 범죄수익금 사용처에 대한 수사도 이어갈 예정”이라며 “최근 SNS 광고로 ‘유명 투자자’, ‘경제 유튜버’, ‘연예인’ 등을 사칭하며 투자를 제의하는 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는 다수가 투자사기로 이어질 수도 있음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 “웨딩촬영 당일 ‘출장헤어’ 대표가 잠적했어요” 피해자 늘어날 듯

    “웨딩촬영 당일 ‘출장헤어’ 대표가 잠적했어요” 피해자 늘어날 듯

    웨딩 촬영 시 촬영장에서 머리 손질을 해주는 출장 서비스를 예약했지만, 업체 대표가 촬영 당일까지 잠적해 피해를 봤다는 사례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 업체 대표 A씨가 예약금을 받고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고소장이 일산동부경찰서와 인천 서부경찰서 등 수도권 지역 여러 경찰서에 접수되고 있다. 인천 서부경찰서에 접수된 고소 내용은 ‘헤어변형’ 서비스를 신청하며 예약금 33만원을 입금했으나, 촬영 당일까지 담당자가 잠적했다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산동부경찰서에 접수된 고소장 역시 고소 내용이나 액수가 이와 비슷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일산동부경찰서와 인천 서부경찰서에 고소장 1건씩 접수된 상황이다. 다만 해당 업체 관련 피해자들이 만든 공개 채팅방 인원이 200명이 넘어가는 만큼 피해 규모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YTN에 따르면 A씨는 직원들에게도 수천만원에 이르는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도권 지역에 고소장들이 접수되고 있으며 이후 업체 소재지 등을 따져 수사를 담당할 주무 관서를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창원 한 공장서 철강 절단하던 50대 협착 사고로 사망

    창원 한 공장서 철강 절단하던 50대 협착 사고로 사망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있는 한 공장에서 사망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창원 마산동부경찰서와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등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 30분께 마산회원구에 있는 한 공장에서 철강 절단 작업을 하던 50대 노동자 A씨 머리가 기계에 협착되는 사고가 났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경찰은 현장 안전관리 책임자를 상대로 업무상 과실 여부를 수사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작업 중지 명령을 하고 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이 사업장은 상시 노동자가 5명 미만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상시 노동자 50명 이상, 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은 아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노동자 사망 사고와 같은 중대 재해가 발생했을 때 대표이사 등 경영 책임자도 처벌할 수 있도록 한다. 내년 1월 27일부터는 5명 이상 50명 미만(건설업 공사금액 50억원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한다.
  • 수풀 속 쓰러진 치매노인…경찰, CCTV 100여대 추적해 찾아냈다

    수풀 속 쓰러진 치매노인…경찰, CCTV 100여대 추적해 찾아냈다

    집을 나간 뒤 수풀 속에 쓰러져 있던 치매노인을 경찰이 100여개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추적한 끝에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인계했다. 23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8시 40분쯤 치매를 앓는 A(78·여)씨가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가족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A씨는 당일 오후 4시쯤 가족이 없는 틈에 집에서 나가 행방이 묘연해진 상태였다. 경찰은 가능한 경찰력을 모두 동원해 A씨 주거지 주변 CCTV를 100여대를 분석해 A씨가 버스를 탑승한 것을 확인했다. A씨는 일도동 한 정류장에서 내려 배회하다 또다시 다른 버스를 타고 화북동으로 돌아왔다. 그는 다시 건입동 사라봉을 향해 걸어가는 등 당일 세차례 버스 승차와 하차를 반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가 마지막으로 하차한 정류장을 특정하고 인근 공터에 A씨가 있을 것으로 추정, 광범위한 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신고 접수 약 40시간 만인 20일 오전 10시 55분쯤 화북동 밭의 수풀 사이에 쓰러져 있던 A씨를 발견했다. 구조 당시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나 체온이 34.7로 저체온증 위험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둘러업고 수풀을 빠져나와 119구조대에 인계했다. 경찰은 A씨가 집을 찾아 헤매다 돌담에 걸려 넘어져 쓰러져 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동부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치매 노인 등 실종자에 대해선 신속한 수색을 실시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용인 대학가서 전세사기 일당 4년 만 검거…피해자 25명, 피해액 15억

    용인 대학가서 전세사기 일당 4년 만 검거…피해자 25명, 피해액 15억

    경기 용인의 대학가에서 사회초년생 등에게 전세사기 범행을 저지르고 잠적했던 임대인과 공인중개사가 4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18일 임대업자 A씨(70대)와 공인중개사 B씨(60대) 등 2명을 사기 혐의로 체포해 최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5년 용인 처인구 역북동 한 대학가에 다세대 주택 6개 동 150여 가구을 짓고 임대차 계약을 진행했다. 그러나 계약 기간이 만료된 뒤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잠적했다. 경찰은 2019년 5월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를 벌였지만, 이들이 잠적하면서 수사가 중지됐다. 이후 최근 A씨 등에 대한 고소장이 추가로 접수됐고 관련 첩보까지 들어오면서 경찰은 지난 7월 A씨와 B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32억원가량 담보 신탁을 받아 다세대 주택을 여러 채 지었고, 이 가운데 1개 동을 B씨에게 판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A씨 주택은 담보 신탁 상태로 신탁사 동의 없이 임대차 계약이 불가하지만, B씨를 통해 신탁사 동의 없이 세입자를 받아 왔다. B씨 역시 자신이 소유한 1개 동에 대해 은행 근저당권을 설정하고 전세 계약을 맺었다. 경찰은 이들이 담보 신탁과 근저당권 설정 건물로 임대업을 이어가다가 자금 사정이 어려워졌고,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할 상황에 처했음에도 지속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고 검찰에 넘겼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25명, 피해액은 15억여원이다. A씨 등은 전세보증금을 개인 용도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주택은 경매나 공매로 넘겨진 상태다. 때문에 대부분 피해자가 최소 변제금을 제외한 보증금 대부분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경찰에서 전세 보증금은 다른 사업에 투자하거나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 용인 대학가서 전세 사기 친 일당…4년 만에 붙잡혔다

    용인 대학가서 전세 사기 친 일당…4년 만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시의 한 대학가에서 임차인들의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채 잠적했던 임대업자와 공인중개사가 4년여 만에 검거됐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임대업자 70대 A씨와 공인중개사 60대 B씨 등 2명을 지난 13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 등은 2015년경 용인시 처인구 한 대학가에 총 150여가구로 이뤄진 다세대 주택 6개 동을 짓고 임차인들과 임대차 계약을 맺었으나, 계약 기간이 만료된 뒤에도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경찰에 파악된 피해자들은 25명이며, 피해 규모는 15억원가량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2019년 5월부터 A씨 등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으나, 이들이 잠적해 한동안 수사가 중지된 상태였다. 최근 이들에 대한 고소장 여러 건을 추가로 접수하고, 관련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재개한 경찰은 지난 7월 A씨와 B씨를 각각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32억원가량의 담보 신탁을 받아 다세대 주택 6채를 지은 뒤 이 중 1개 동을 동업 관계인 공인중개사 B씨에게 팔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담보 신탁이 된 A씨 소유 주택은 신탁사 동의 없이는 임대차 계약을 할 수 없으나, 그는 B씨를 통해 신탁사 동의 없이 세입자들을 받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B씨 또한 소유한 주택 1개 동에 대해 은행 근저당권을 설정한 뒤 전세 계약을 맺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각각 담보 신탁과 근저당권 설정이 된 건물들로 임대업을 이어오던 중 자금 사정이 나빠져 세입자들에게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했음에도 계약을 맺어왔던 것으로 보고 관련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임차인들로부터 얻은 전세 보증금은 다른 사업에 투자하거나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한편 A씨와 B씨의 주택들은 현재 경매 또는 공매로 넘겨졌으며, 대부분 대학생 신분인 피해자들은 최소 변제금을 제외한 보증금 상당액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 조건 만남 50대男 유인해 망치 위협 돈 뜯은 10대들

    조건 만남 50대男 유인해 망치 위협 돈 뜯은 10대들

    조건만남을 원하는 50대 남성을 유인한 뒤 망치와 흉기로 위협해 돈을 빼앗은 ‘조폭같은’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16일 특수강도 혐의로 10대 A군 등 5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4일 오전 9시 30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50대 남성 B씨를 협박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A군 일당은 이날 새벽 시간대 ‘고등학생 만날 사람’이라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개설해 B씨와 접촉했다. 오피스텔에 도착한 B씨가 10대 C양과 대화를 할 때 화장실에 숨어있던 A군 일당은 망치와 과도 등 흉기를 들고 위협했다. 이들은 미성년자와 성매매하려 한 사실을 약점 삼아 B씨에게 35만원의 돈을 뜯어냈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군 등 전원을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10대 들이 동종 전과가 없고 B씨가 실제로 맞거나 다치지 않아 구속하지 않고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8차례나 음주운전… 결국 운전자 승용차 압수당했다

    8차례나 음주운전… 결국 운전자 승용차 압수당했다

    제주에서 무려 7차례 음주운전하다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50대 음주 운전자가 또 한번 음주운전하다가 적발돼 운전자 소유의 승용차가 압수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상습 음주운전자 처벌강화 방침에 따라 지난 12일 상습 음주운전자가 소유한 승용차량 1대를 압수하고 운전자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재범우려가 높은 운전자에 대해 차량을 압수해 음주운전자의 재범 차단 및 상습 음주운전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사회적 인식을 전환해 주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취한 조치다. 지난 6월 경찰청 ‘상습 음주운전자 등 악성 위반자 재범 근절대책’ 발표 이후 제주경찰의 첫 압수사례이다. 상습 음주운전자의 차량 압수요건은 ▲중대 음주운전 사망사고(사상자 다수, 사고후 도주, 음주운전 전력자의 재범 등) ▲5년 내 음주운전 2회 이상 전력자의 음주운전 중상해 사고 ▲5년 내 3회이상 전력자의 음주운전 ▲기타 피해정도와 재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차량의 압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등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저녁 제주시 도남동에서 술을 마시고 차량을 운전해 귀가중이던 50대 A(남)씨를 음주운전으로 적발했다. A씨는 현장에서 음주측정을 거부했으며 도로교통법위반(음주측정거부) 혐의로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또한 A씨는 조사과정에 이미 음주운전 등으로 수차례 처벌받은 사실이 확인되는 등 재범의 위험성이 매우 높아 차량을 임의제출 받아 압수했으며 A씨는 도로교통법위반(음주측정거부)혐의로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상습 음주운전자의 차량을 적극 압수하는 등 처벌을 강화하고, 주민의 안전을 위해 보다 더 강력한 조치로 음주운전 재범의지를 차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포르쉐 일산 카페 내부로 돌진 ...“급발진”진술

    포르쉐 일산 카페 내부로 돌진 ...“급발진”진술

    경기 고양시에서 포르쉐 차량이 상가 건물에 있는 카페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일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5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서 40대 남성 A씨의 포르쉐 차량이 카페 유리를 뚫고 내부로 들어왔다. 이 사고로 카페 내부에 있던 직원 1명과 손님 1명이 차량과 충돌하진 않았지만 놀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이 A씨를 대상으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카페 맞은 편에 있던 주차장에서 주차비를 결제하려던 순간 급발진한 것 같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주차요금 결제기에서 카페 까지 거리가 20m 이내 가까운 점, 주차비를 결제하던 중 자동차가 돌진했다는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모텔서 일하는 70대 할머니 살해한 30대…성폭행 혐의도 추가

    모텔서 일하는 70대 할머니 살해한 30대…성폭행 혐의도 추가

    장기 투숙 중이던 모텔에서 고령의 여성 종업원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검찰로 송치됐다. 5일 경찰에 따르면 대구 동부경찰서는 살인 및 성폭행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최근 검찰로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9월 21일 오전 1시쯤 대구 동구 효목동의 한 모텔 객실에서 70대인 여성 종업원 B씨를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았다. 당시 B씨는 미귀가를 이상하게 여긴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시신으로 발견됐다. A씨는 도주 하루 만인 같은 달 22일 대구 서구 내당동의 한 숙박업소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건설 현장 노동자인 A씨는 모텔에서 장기간 투숙하던 중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거된 A씨는 “범행 당시 술을 마셨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당초 경찰이 A씨에게 적용한 혐의는 살인이었다. 다만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성범죄 정황을 포착, 관련 수사를 거쳐 성폭행 혐의를 추가했다.
  • “임영웅·싸이 콘서트 티켓 팔아요”…판매 사기 30대 구속

    “임영웅·싸이 콘서트 티켓 팔아요”…판매 사기 30대 구속

    임영웅·싸이 등 인기가수 콘서트 티켓을 판매한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30대가 구속됐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 인기가수 ‘임영웅 콘서트 티켓 판매’ 한다는 등의 허위 글을 써놓은 뒤 100여 명으로부터 44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A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부터 이달 초까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 “임영웅 콘서트 티켓 판매합니다”라는 등의 글을 써놓은 뒤 티켓을 구매 의사를 밝혀온 100여명으로부터 44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6월 피해자들로부터 진정서를 순차적으로 접수한 뒤 A씨를 형사 입건해 조사해왔다. A씨는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돼 경찰 조사를 받는 동안에도 또 다른 유명 가수인 싸이, 성시경, 포스트말론 등의 유명 가수 콘서트 티켓을 판매한다며 범행을 지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콘서트 티켓을 판매할 의사나 능력이 없는 상태에서 범행한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해 지난 25일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았다. A씨는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 “조회수 높이려고”… 인터넷 방송으로 전 연인 살해 예고한 40대 검거

    “조회수 높이려고”… 인터넷 방송으로 전 연인 살해 예고한 40대 검거

    조회 수를 높이려고 인터넷 방송을 통해 전 연인 살해를 예고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협박 등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9시 20분쯤 울산 동구의 한 거리에서 실시간 인터넷 방송을 하다가 “여자친구를 죽이러 왔다. 죽이고 감방 가면 되는 것 아니냐”라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방송을 보고 있던 시청자가 A씨 위치와 함께 상황을 112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만났으나 긴급한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해 귀가 조처했다. 그러나 A씨는 또다시 방송을 켰다. 이에 경찰은 이날 오후 3시 20분쯤 자택에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여자친구와 최근 이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조회 수를 높이려고 했다. 협박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의자 조사를 마무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대구 모텔 종업원 살해·도주 30대 장기 투숙자 검거

    대구 모텔 종업원 살해·도주 30대 장기 투숙자 검거

    대구 동부경찰서는 모텔 종업원을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살인)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전 1시 19분쯤 자신이 장기 투숙 중이던 동구의 한 모텔 객실에서 종업원 B씨를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가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수색하던 중 모텔 객실에서 숨진 B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사건 당일 오후 4시 50분쯤 서구 내당동의 한 모텔에 숨어 있던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 “범행 당시 음주 상태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홍대 무인사진관서 성폭행 후 도주, 10시간 만에 검거… ‘무법지대’

    홍대 무인사진관서 성폭행 후 도주, 10시간 만에 검거… ‘무법지대’

    서울 마포구 홍대 번화가의 한 무인사진관에서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2일 오전 10시 30분쯤 홍대입구역 인근 무인사진관에서 여성을 성폭행하고 도주한 남성을 체포했다고 23일 밝혔다. 체포된 20대 남성은 무인사진관으로 들어가는 피해 여성을 따라가 목을 졸랐으며, 강하게 저항하는 피해 여성을 성폭행한 후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성폭행을 당했다”는 112 신고를 접수해 출동했고, 10시간 만인 22일 오후 8시 30분쯤 경기 부천시에서 그를 검거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을 의뢰한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비대면·인건비 절감 효과 ‘무인점포’…‘무법’ 몸살 비대면 환경을 선호하는 팬데믹 시대, 무인점포는 새로운 사업 유형으로 자리잡았다. 무인(無人)이라 인건비 절감 효과까지 덩달아 누리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범죄에 노출되기도 쉽다.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3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무인점포 대상 절도사건은 모두 6344건에 달했다. 하루 평균 13건의 절도사건이 발생한 셈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543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남부 1354건, 부산 480건, 대전 437건, 경기 북부 431건 순으로 나타났다. 보안업체 에스원의 고객사 무인 점포 빅데이터(2020년 1월~2022년 6월까지)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업종별로는 무인인형뽑기방(35%), 코인사진관(22%), 코인빨래방(17%) 등 순으로 절도 발생률이 높았다. 주로 현금이 많은 매장이다. 무인사진관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4월 광주 동부경찰서는 무인점포에서 절도 행각을 벌이고 달아난 혐의(특수절도)로 40대 초반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광주를 비롯해 경남 창원과 충남 천안, 부산, 대전 등 전국 무인점포 10곳에서 현금 760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았다. 조사 결과 A씨는 천안 종합터미널 한 무인사진관에서의 범행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새벽 시간 보안이 허술한 무인점포를 집중적으로 노렸다. “훔치고 부수고 싸고”…무인사진관의 고충 대전에서 무인사진관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는 온라인에 점포 운영에 따르는 고충을 직접 하소연하기도 했다. 해당 업주는 지난 3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처음 시작했을 때는 무인이라는 이름이 붙어서 편하게 운영할 수 있을 거로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그는 “사진관 위치가 대전에서 술집으로 핫한 거리다. 그러다 보니 별의별 사람들 다 만난 것 같다”며 “술 먹고 오줌 싸고 똥 싸고 토하고 발이나 주먹으로 기계랑 벽 다 부숴서 재물손괴로 경찰에 신고하거나 수리와 청소 금액만 받고 처벌불원서 써준 게 몇 번인지 모르겠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지난해 일 시작하고 재물손괴, 절도, 경찰 협조 관련으로 형사님들만 최소 20번 이상 본 것 같다. 오죽하면 가게 관할 경찰서 공용번호로 전화하면 형사분들이 내가 어느 사진관 사장인지 다 알더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성년자들이 새벽에 들어와서 손님들이 그날 두고 간 카드, 물건들 싹 다 털어가고 새벽마다 저희 가게로 훔칠 거 없나 살펴보러 오던 노숙자는 구속됐다더라. 상습절도범인데다 휴대폰만 7개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업주는 “최근에도 남자가 술 먹고 기계를 박살 내놔서 재물손괴로 경찰에 신고했다. 견적 98만원 나왔다. 합의 절대 안 하려고 한다”며 경찰 수사 결과 통지서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일련의 일들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업주는 “가게 내놓을 거다. 이제 그만하고 싶다”고 한탄했다. 전국의 무인사진관은 약 1000개소. 대부분 유흥가 한복판에 있다 보니 이처럼 새벽시간을 노린 각종 범죄가 빗발치는 상황이다.
  • 무등산 정상 인왕봉, 57년만에 시민 품에 돌아온다

    무등산 정상 인왕봉, 57년만에 시민 품에 돌아온다

    무등산 정상부가 57년만에 활짝 열린다. 광주시와 국립공원공단은 군사시설이 있어 일반시민의 접근이 제한됐던 무등산 정상부를 오는 23일부터 상시 개방한다고 18일 밝혔다. 광주시는 이날 오전 10시 서석대 일원에서 강기정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 개통식’을 갖고 목재펜스 걷어내기, 시민과 걷기 등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무등산 정상에는 1966년부터 공군부대가 주둔하면서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다가 2011년부터 매년 적게는 2번, 많게는 4번 한시적으로 개방해왔다. 광주시는 무등산 정상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지난해 12월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올해 1월 3개 기관의 실무부서로 구성된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매달 회의를 개최하는 등 상시 개방을 본격 준비해왔다. 상시개방 코스는 서석대 주상절리에서 군부대 후문 옆을 지나 인왕봉 전망대까지 갔다가 다시 내려가는 왕복코스다. 탐방로는 길이 약 390m, 폭은 1.8m로 정상을 찾는 시민들의 교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부대 후문 옆부터 인왕봉까지 높이 3m, 길이 90m 가량의 가림막이 설치됐는데 이는 방문갹들에게 군사시설이 노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전체 노선이 경사가 가파르고 폭이 좁은 만큼 탐방객 안전을 위해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또, 정상 탐방로 초입부인 서석대 주변에 안전통제소를 설치해 인원 통제뿐만 아니라 산악사고 때 환자 이송 및 치료,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단 상시개방 탐방로 주변에는 화장실이 없기 때문에 서석대에 오르기 전 장불재 또는 목교에 있는 마지막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 광주시와 국립공원사무소는 상시 개방 첫날 많은 탐방객이 무등산을 찾을 것으로 보고, 탐방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질서계도 요원을 취약지역에 배치하고 119구급차량, 헬기 등을 준비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북구청, 동구청, 북부경찰서, 동부경찰서 협조를 받아 차량 혼잡구간인 충장사~산장, 산수오거리~증심사 입구에서 불법 주정차를 통제하고 충민사, 충장사를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도 마련했다. 송용수 기후환경국장은 “57년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광주시민의 오랜 염원이 실현됐다”며 “무등산 정상 개방 초기에 탐방객이 몰릴 것을 대비해 인원 제한과 인력 배치, 사전 점검 등 각종 안전대책을 마련해 사고 예방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출소후 날마다… 유흥주점·식당 돌며 무전취식한 상습범들

    출소후 날마다… 유흥주점·식당 돌며 무전취식한 상습범들

    제주도내 일대 유흥주점, 식당 등에서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일삼은 피의자 3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8월부터 이달 초까지 도내 유흥주점, 카페, 식당에서 상습적으로 무전취식한 피의자 3명을 상습사기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주에 검거하고 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60대 남성 A(60)씨는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4일 사이 유흥주점, 카페 등 13개소에서 총 13회 360만원 상당의 무전취식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남·63)씨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3일 사이 유흥 단란주점, 식당 등 14개소에서 310만원 상당을, C(남·47)씨는 지난달 16일부터 31일까지 9개소에서 180만원 상당을 결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업소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혼자 술을 마신 후 계산을 요청하면 돈이 없다고 하며 다음에 주겠다고 했다. 경찰은 신고되지 않은 무전취식 범행에 대해서도 이들의 배회처 등을 탐문 여죄를 확인했으며 이들이 범행을 종합해 볼때 같은 혐의로 수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데도 출소후 거의 매일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범행을 자백하면서도 “돈이 없어 그냥 무전취식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악성·상습 무전취식 범죄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며 “상습적이고 고질적인 무전취식 사기범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고 구속 등 적극적인 수사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기초수급자에서 빠져?… 은행 ‘사랑의 모금함’ 턴 40대 여성

    기초수급자에서 빠져?… 은행 ‘사랑의 모금함’ 턴 40대 여성

    은행 창구 한편에 있는 사랑의 모금함을 턴 40대 여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여성은 기초생활수급자 대상에서 제외돼 생활비가 없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1일부터 4일 사이 제주시내 농협 본점 및 지점 3개소에서 창구 직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 창구 한편에 보관중인 사랑의 모금함을 미리 준비한 가방에 넣어 절취한 40대 여성 A씨를 지난 5일 검거해 수사중에 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11시 20분쯤 제주시농협 신제주지점에서 약 5만원에 이어 같은날 오후 1시 46분쯤 제주양돈농협에서 약 5만원, 그리고 지난 4일 오전 11시 28분쯤 농협 용담지점에서 약 10만원 등 총 2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2시 30분쯤 농협 양돈농협 본점에 재방문했다가 이를 알아본 직원들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지게 됐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기초생활 수급자 혜택이 끊겨 식비 등 생활비가 없어 훔쳤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육지에서 내려온 A씨는 기초생활 수급자에서 제외돼 제주로 입도해 찜질방 등을 전전긍긍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금액이 적어 기소의견으로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 “생활비 없어서”… 시골 사찰 돌며 시줏돈 훔친 20대男

    “생활비 없어서”… 시골 사찰 돌며 시줏돈 훔친 20대男

    8월 한달동안 제주 안덕면, 구좌읍 등 시골 사찰을 돌며 다섯차례에 걸쳐 시줏돈 총 22만원을 훔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달 20일 오전 7시 10분쯤 제주시 구좌읍 사찰 대웅전에 침입해 시줏돈 5만원을 훔치는 등 사찰 5개소에서 총 22만원을 훔친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발생 3일 만에 검거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한 사찰 측이 “대웅전 재단 위에 있던 시줏돈 5만원이 사라졌다”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10여 대를 분석해 피의자 인상착의를 특정하고 지난달 23일 제주시내 모텔에 투숙 중인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추적 중에도 주변 또 다른 사찰에서도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가출해 생활비가 없어 훔쳤다”고 자백하고 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경미한 절도사건도 발생 초기부터 신속히 수사를 착수해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순찰 등을 강화해 범죄예방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 응급상황 50대 남성, 20년 연락두절 여동생과 상봉해 생명 구했다

    응급상황 50대 남성, 20년 연락두절 여동생과 상봉해 생명 구했다

    제주시와 병원, 타지역 경찰과의 공조로 수십 년간 가족과 연락을 끊긴 채 지내온 응급환자를 위해 여동생과 상봉하게 해주고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30일 제주동부경찰서(112상황실,남문지구대)에 따르면 제주시내 거주 송모씨(53세·남)가 지난 29일오후 1시 48분쯤 몸이 안 좋아 제주시의 한 병원을 찾았다가 진료받는 과정에서 갑자기 심장이 안 좋아져 응급수술을 받아야 하는 위급한 상황에 처했다. 병원 측은 수술을 하려면 보호자 동의가 필요했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무연고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설상가상 당시 해당 병원은 심장관련 과는 있었지만 담당과장의 부재로 수술조차 여의치 않아 종합병원으로 이송해야 될 긴급상황이었다. 병원 측은 결국 “중환자실 응급환자가 큰 병원으로 빨리 가야 하는데 보호자가 없다”며 보호자 수배 협조를 요청하는 신고를 112에 접수했다. 관할 남문지구대 및 동부서 112상황실은 대상자 소지품 및 주소지(울산 울주군 온산읍) 확인 후 경북경찰청에 공조를 요청, 확인 결과 가족은 알 수 없는 곳으로 이사해 연락이 곤란한 상황이었다. 경찰은 결국 제주시청으로 공문발송(긴급 제적등본 발급 요청) 후 민원실 방문해 가족구성세대 전산조회로 가족의 연락처를 확인, 안타까운 상황을 설명했다. 두살 터울 여동생(51)은 수십 년간 연락이 없던 오빠를 찾았다며, 흐느끼며 경찰에 고마움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 무연고자가 응급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공조로 도민의 안전을 지키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응급환자 송 모씨는 종합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섬뜩’·‘공포’… 심야에 흉기들고 침입한 성폭행 미수범은 아는 얼굴이었다

    ‘섬뜩’·‘공포’… 심야에 흉기들고 침입한 성폭행 미수범은 아는 얼굴이었다

    야심한 밤에 흉기를 든 채 이웃집에 침입해 5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던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대구 동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강간미수) 혐의로 A(3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쯤 동구 송정동의 한 단독주택에 흉기를 들고 몰래 들어가 잠자던 B(50대·여)씨에게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집안 간 알고 지내던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B씨의 가족에게 신고받은 경찰은 A씨를 주택 인근에서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몸싸움 등 흔적을 통해 특수강간미수 혐의를 적용했지만, A씨가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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