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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생 안전대책”쏟아진 제안·애로/이 총리­관련부처 공무원 좌담

    ◎진화쉽게 소방관에도 주차 단속권/시민불편 덜게 검문소에 컴퓨터를/음·면 파출소에 순찰차량 배치 정부는 14일 국무총리공관에서 이홍구 국무총리 주재로 내무부·국방부·경찰청·산림청·소방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한 국민생활을 위한 국정좌담회」를 가졌다.다음은 간담회 요지. ▲이 총리=국민생활의 안전은 사무실에서 판단하는 추상적인 문제가 아니라 현장에서 보고 판단하는 구체적인 문제다. ▲최광현 서울중부경찰서장=현재 경찰이 보유하고 있는 차량의 내용연한은 버스 8년,승용차 6년,순찰차 5년,C­3차 4년인데 보유차량의 절반 이상이 내용연한을 넘긴 낡은 차량이다. ○전소방서에 구조대 ▲김광수 내무부방호과장=올해 1백15개에 이르는 전국의 모든 소방관서에 구조대를 설치하기로 했다.20여개의 고속도로 톨게이트에 구조대를 설치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40여개 톨게이트에 구조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또 내수면·산악·화학단지 등의 구조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공중보건의를 구급대에 확보해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구조활동을 전문화시켜야 한다.다양한 소방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산악·해난·화생방요원들도 채용해야 한다. ▲심동로 산림청보호과장=산림청이 보유하고 있는 헬기는 올해말까지 모두 22대로 늘어나지만 효율적인 산불 진화를 위해서는 도마다 3대씩,모두 27대가 필요하다. ▲정재권 공군중령=행정부서와 군부대간에 설치된 「핫 라인」을 더욱 확대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갖춰야 한다. ▲김광수 내무부방호과장=소방통신상황실과 긴급구난구조본부를 정부종합청사에 설치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50∼60평의 소요공간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한정신 경찰청기획담당관=대도시와는 달리 읍·면단위 파출소에는 순찰차량이 배치되어 있지 않아 신속한 출동에 애로가 있다. ▲박준호 서울종로소방서장=올해부터 여성간호사들을 임용해 소방구급차등에 승무시킬 예정인데 이들과 공중보건의 사이에 유기적 협조체계가 이루질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 ▲한기선 내무부재해대책과장=취약시설 등에 대한 보수 등 재해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사업에 대한 투자는 사회간접자본투자와 같은 개념으로 적극화돼야 한다. ○종합지휘체계 시급 ▲이교민 서울경찰청방범기획과장=군·경찰·행정기관을 통괄하는 종합적인 지휘체계가 마련돼야 한다.휴대용 컴퓨터를 검문지역에 설치하면 검문검색을 받는 시민들이 3∼5분씩 기다리는 불편을 덜 수 있을 것이다. ▲문희웅 서울중부소방서방호과장=불이 났을 때 5분안에 화재현장에 접근해야 하는데 뒷골목에 주차한 차량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소방관에게도 주차단속권을 주어야 한다.또 폭 4m의 도로에는 주차를 하지 못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이봉구 서울동부경찰서방범과장=현재 대도시의 파출소에 근무하는 경찰관들은 격일제(2부제)로 근무하다보니 당번을 서는 날에는 긴장 속에서 20시간을 근무한다.효율적인 근무를 위해 2부제를 3부제로 개선했으면 좋겠다. ▲이 총리=구난장비를 현대화하고 안전 및 치안인력을 보강하는 문제는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지만 현재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 정동년씨 소환 불응/경찰,재소환키로

    【광주=최치봉 기자】 5·18광주민중항쟁연합 의장 정동년(52)씨와 5·18기념재단 이사장 조비오 신부(60)가 13일 광주동부경찰서에 출두하도록 요청한 소환요구에 불응했다. 경찰은 2차소환장 발송과 함께 전화를 걸어 출두를 종용키로 했다.
  • 광주시장후보 추천 발언/정동년씨등 2명 소환장/경찰,선거법위반혐의

    【광주=최치봉 기자】 광주 동부경찰서는 10일 명노근(62) 전남대교수의 광주시장 후보 추천발언과 관련,5·18광주민중항쟁연합의장 정동년(52)씨와 5·18기념재단 이사장 조비오 신부(60)에게 오는 13일까지 출두하도록 소환장을 보냈다. 경찰은 선거법 위반혐의를 받고 있는 이들이 출두하면 특정후보 지지표명에 따른 선거법 위반혐의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이들이 명 교수를 민주당의 광주시장 후보로 추대키로 한 것은 특정후보를 지지,추천하거나 대외적으로 공표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는 선거법을 위반한 것이라는 이유로 검찰이 수사토록 한데 따른 것이다.
  • 미용실 종업원 살해/20대 긴급 구속

    【인천=김학준 기자】 인천 동부경찰서는 9일 윤태수씨(28·무직·인천시 남구 주안동 61의11)를 강도살인혐의로 긴급구속했다. 윤씨는 8일 상오8시 30분쯤 인천시 남구 주안4동 향수머리방에 침입,청소를 하던 종업원 박모씨(21·여)를 흉기로 위협해 엎드리게한 뒤 금품을 털려다 함께 있던 미용사 송귀향씨(25·여)가 소리를 지르며 달아나려 하자 송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 한강에 기름띠/뚝섬부근… 길이·폭1백m/인근 벽돌공장서 흘러나와

    28일 하오1시5분쯤 서울 천호대교와 영동교 사이 한강에서 석유류 기름띠가 발견돼 한강관리사업소가 긴급방제작업에 나서 하오 7시쯤 이를 완전 제거했다. 천호대교 광장동쪽 하수구에서 흘러나온 것으로 밝혀진 이 기름은 가로·세로 1백미터가량의 기름띠를 이룬채 천호대교 부근에서부터 영동대교방면까지 흘렀다. 한강관리사업소는 사고직후 청소선 3척,순찰선 1척과 방제요원을 동원해 기름이 번진 곳에 오일펜스를 치고 유화제와 흡착제를 뿌렸다. 한편 사고경위 조사에 나선 서울 동부경찰서는 이 기름이 광진구 광장동에 있는 벽돌공장 금남기업(대표 이정범·64)에서 흘러나온 것으로 밝혀냈다. 이 회사 대표 이씨는 경찰에서『벽돌제조기계의 엔진오일을 최근 바꾸었는데 폐기름이 실수로 하수구에 버려졌다』고 진술했다.
  • 조선공전 학생5명/학장 멱살잡고 폭행

    【광주=최치봉 기자】 광주동부경찰서는 26일 등록금 인상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학장의 멱살을 잡는등 폭력을 행사한 조선대병설 공업전문대 총학생회 회장 김봉현(23·공업경영1),부학생회장 선기호군(23·기계1)등 5명에 대해 폭력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이들은 지난 24일 하오 3시쯤 광주시 동구 서석동 이 학교 학장실에 몰려가 조정환학장(56)에게 『왜 등록금을 학생들과 협의없이 인상했느냐』고 항의하며 조학장의 멱살을 잡고 재떨이를 던지는등 5분여동안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 또 스승폭행 물의/조선대공전 학생들… 경찰 수사

    【광주=최치봉 기자】 광주동부경찰서는 25일 조선대병설 공업전문대학 총학생회장 김봉현군(23·공업영영과 1년)과 부학생회장 선기호군(23·기계과 1년)등 2명이 이 대학 조정환 학장(55)을 폭행,전치 2주의 상처를 입혔다는 학교측의 고발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 학교측은 고발장에서 총학생회장 김군 등은 24일 하오 3시쯤 학교측이 등록금을 일방적으로 인상했다며 동료학생 20여명과 함께 학장실에서 조학장과 언쟁을 벌이다 재떨이로 테이블을 내리치고 조학장의 멱살을 잡고 흔드는 등 폭행을 했다고 밝혔다.
  • 「석유소주」 대구서 발견/경찰 수사 착수

    【대구=남윤호 기자】 소주시장이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구에서 석유가 담긴 소주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대구시 동구 효목동 망우공원 포장마차(주인 조삼성·33)에서 이모씨(27·대구시 남구 대명동)등 3명이 J사제품 소주 1병을 사서 마시다 석유냄새가 심하게 나는 것을 발견,신고해 옴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조씨는 경찰에서 『지난해 12월24일에도 20대손님이 J사제품 소주를 마시다 석유냄새가 난다고 말해 이를 반품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9일 수성구 황금동 S슈퍼에서 시너가 든 K사제품 소주 3병이 발견됐었다』며 『과당 판촉과정에서 특정회사 소주에 흠집을 내기위한 범행여부에 수사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 패싸움 고교생 14명 긴급구속/소주방화재 수사

    【광주=최치봉 기자】 광주시내 소주방 화재사건을 수사중인 광주동부경찰서는 19일 소주방에서 생일파티를 하던 고교생들이 패싸움을 벌이다 난로를 넘어뜨려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백모군(19·광주 K고)일행 8명과 문모군(15·광주 K고)일행 6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긴급 구속했다. 경찰은 또 난로를 넘어뜨려 화재를 일으킨 정모군(18·화순 H고)을 현주건조물방화혐의로,이모군(19·〃) 등 2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각각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 생일을 맞은 정군이 백군등 일행과 함께 이날 하오5시쯤부터 광주시 동구 황금동 27 2층 호프앤드 소주방(주인 정진옥)에서 술을 마시다 하오7시45분쯤 소주방 화장실에서 옆테이블에서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던 문군과 시비가 붙어 양측이 패싸움을 벌였다.
  • 빚독촉 사채업자 독살/주부 2명 구속

    【부산=이기철기자】 부산동부경찰서는 1일 빚독촉을 심하게 했다는 이유로 사채업자를 독살한 보험외판원 장순자씨(56·여·부산시 동구 수정4동 1189의3)와 박영순씨(43·여·부산시 동구 수정2동 292의6)등 주부 2명을 살인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94년 12월 13일 하오 6시30분쯤 자신들에게 빚독촉을 심하게 한 사채업자 예광심씨(43·여·부산시 동구 수정2동 292의 1)의 집에 찾아가 독극물이 든 인삼드링크를 먹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박씨는 지난 92년 1억5천만원을 예씨로부터 빌렸으나 갚지못해 빚독촉과 인격적 모욕감을 심하게 받은데 앙심을 품고 평소 알고 지내던 장씨에게 5천만원을 주겠다며 예씨를 함께 죽이자고 제의,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 윤화조작 금품수수/경관포함 25명 적발/창원

    【창원=강원식기자】 경남도내에서 음주나 뺑소니 사고를 단순 교통사고로 축소하거나 은폐해주고 그 대가로 뇌물을 주고 받은 전·현직 경찰관과 교통사고 관계자등 25명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창원지검 특수부 주성영 검사는 20일 교통사고를 축소,은폐해주고 뇌물을 받은 창원경찰서 김청환경장(31),마산경찰서 곽상식경사(49),마산동부경찰서 김강윤경사(44)등 전·현직 경찰관 6명을 뇌물수수와 허위공문서 작성등 혐의로,이들에게 뇌물을 준 염일섭씨(37·창원시 도계동)등 교통사고 관계자 3명을 뇌물공여와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위반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검찰은 또 창원경찰서 김정욱경장(49)등 경찰관 2명과 김성도씨(44·마산시 상남동 67)를 비롯한 가해자 10명등 모두 1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경남경찰청 교통계 최영원경장(45)등 경찰관 4명을 수배했다.
  • 프로야구 장채근선수 술집주인 폭행… 입건

    【광주=최치봉기자】 광주동부경찰서는 12일 나이트클럽에서 술을 마시다 사소한 시비끝에 이 클럽 간부를 폭행한 쌍방울레이더스 소속 프로야구선수 장채근씨(30·광주시 서구 양림동)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입건,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12일 상오2시쯤 광주시 동구 지산동 S나이트클럽에서 친구(31)와 함께 술을 마시다 만취상태에서 이 클럽 명예사장인 정모씨(45)에게 『왜 나를 피하느냐』며 시비를 벌이다 주먹으로 얼굴등을 때려 전치 4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또 경찰조사과정에서도 담당경찰에게 폭언을 하는등 소란을 피웠다는 것이다. 장씨는 경찰에서 『술을 마시던중 평소 알고 지내던 사장 정씨를 만나려 했으나 거절당하자 술김에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 경찰이 돈받고 해결사 역할/부산/채무자 불법연행·협박…폭력배 비호

    ◎강력반장 수배·경관 2명 입건 【부산=김정한기자】 부산지검 강력부 임성기검사는 2일 경찰공무원과의 친분을 내세워 채권해결사 노릇을 하며 공무원의 약점을 잡아 협박하는 등 각종 비리를 저질러온 강신태씨(39·건축업·부산 서구 암남동)와 송진호씨(50·부산 서구 동대신동)등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또 이들을 비호하면서 각종 비리를 저질러온 부산 중부경찰서 형사과 강력반주임 박원택경위(55·전 부산경찰청 조폭 특수대장)를 변호사법 위반혐의로 수배하는 한편 강씨 등의 부탁을 받고 채무자들을 불법연행해 빛을 갚지않을 경우 구속할 것처럼 협박한 뒤 돈을 받아내 주고 금품을 받은 부산동부경찰서 초량1파출소 정운성경장(52)과 전 부산 동부경찰서 안형구경사(58)등 2명을 뇌물수수등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지난 91년 10월 이모씨(46)가 박모씨(52)에게 빌려준돈 2천2백50만원을 받지못하자 정경장을 동원,박씨를 불법연행하고 협박해 빛을 갚도록해 준뒤 사례비 6백만원을 받아 정씨등과 나눠가지는등 거액의 금품을 받고 상습적으로 각종 민형사사건에 개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 「드래곤 볼」 게임팩 갖고 싶어서…/국교생 2명 강도 미수

    ◎여주인 드라이버로 “죽이겠다” 위협 서울 동부경찰서는 11일 대낮에 흉기를 들고 컴퓨터게임기 판매점에 들어가 여주인을 위협한 뒤 물건을 빼앗으려던 한모·김모군(12·J국교 6년)등 2명을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불구속입건,서울 가정법원에 송치했다. 한군등은 10일 하오 1시50분쯤 서울 성동구 군자동 E게임기 판매점에 들어가 주인 장모씨(54·여)에게 「드래곤볼」게임팩을 매장에 전시돼 있는 게임기에 끼워달라고 부탁했다. 게임팩을 게임기에 끼워주면 이를 몰래 빼내어 도망하려던 이들은 주인 장씨가 『게임을 하고 싶으면 돈부터 내라』고 하자 일단 판매점을 빠져나왔다. 이들은 다시 가게로 들어간뒤 김군이 신주머니에 있던 드라이버를 꺼내 장씨의 목에 들이대고 『게임팩을 내놓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했다. 이 과정에서 장씨가 드라이버를 들고있던 김군과 몸싸움을 벌였고 한군도 장씨의 옆구리를 발로 걷어차는등 가세했으나 한군은 현장에서 붙잡혔고 김군은 도망갔다가 붙잡혔다. 경찰조사결과 집이 가난해 게임팩을 사지 못했던 이들은 비디오나 TV등을 통해 보았던 장면들을 떠올려 주인이 여자라서 비교적 범행이 쉬울 것으로 예상된 이 판매점을 범행장소로 선택한 것으로 밝혀졌다. 3학년부터 줄곧 같이 다닌 이들은 숙제를 하지 않은데 대해 추궁을 받을까봐 지난 7일부터 학교에도 가지 않고 성동구 행당동 일대를 배회해오다가 이날 범행을 저질렀다.
  • 손가락 자해 병역기피/조직 폭력배 영장

    【광주=최치봉기자】 광주동부경찰서는 7일 병역을 면제받기 위해 자신의 손가락을 손상시킨 폭력조직 「무등산파」조직원 임재승씨(21·전남 영암군 금정면 용흥리)를 병역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구모씨(21·광주시북구 양산동)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입영날짜를 이틀앞둔 지난 5월 29일 하오 11시30분쯤 광주시 동구 서석동 조선대병원 응급실앞에서 같은 조직원 구씨와 함께 면도칼로 자신의 오른쪽 검지손가락을 절단해 병역의무를 면제받은 혐의다. 경찰은 광주 시내중심가 일대의 조직폭력배들이 병역을 면제받기 위해 자신의 신체일부를 조직적으로 훼손해온 것으로 보고 병무청과 협조,수사를 확대키로 했다.
  • 현중 노조위장 이갑용씨 구속/모친문병왔다 잡혀

    【울산=이용호기자】 울산 동부경찰서는 2일 현대중공업의 올 노사분규와 관련해 수배를 받아온 이 회사 노조위원장 이갑용씨(35·울산시 동구 화정동 878)를 검거,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이날 하오 8시30분쯤 부산시 부산진구 양정4동 동의의료원 후문앞에서 이 병원에 중풍으로 입원중인 어머니(63)를 병문안 하러 오다 잠복중인 형사들에게 붙잡혔다.
  • 성수대교 참사후 휴일 관정가 표정

    ◎이 총리,공관서 대국민 사과문안 검토/여·야,대정부 질의 수위조절에 신경 ▷총리실◁ ○…국무총리실은 휴일인 23일에도 대부분 직원들이 정상적으로 출근해 24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대정부질문 답변자료 준비 하느라 바쁜 일손. 이들은 김영삼 대통령이 24일 이영덕 총리와 조찬을 나누면서 이총리의 사직서를 반려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점차 평온을 되찾아가는 분위기. 총리실 직원들은 김대통령이 사표를 수리할 생각이라면 이총리와 식사를 나누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 한 직원은 『이총리가 사직서를 제출했던 21일 보였던 망연자실한 표정은 이제 찾아볼 수 없다』고 전언. 이총리는 일요일마다 늘 그래왔던 것처럼 상오 10시쯤 대신교회에 나가 예배를 드리고 하오 2시쯤 삼청동 공관으로 돌아와 늦게까지 예상되는 대정부질문에 대한 답변을 검토. 이날 총리실에서는 김시형 행정조정실장이 아침부터 직원들을 독려했고 이흥주 비서실장도 하오 2시쯤 나와 이총리의 국민에 대한 사과문안과 답변자료들을 미리 검토. 이총리는 2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앞서 사고경위를 보고하면서 「이번 사고로 귀중한 생명을 잃은 사람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는 요지의 사과를 할 예정. 총리실 직원들은 그러나 사안의 중대성에 비춰 그 정도의 사과로 통할 것 같지 않은데다 몇몇 의원들이 총리실이 지금까지 입수한 것과는 다른 내용을 질문할 것이라는 정보 때문에 바짝 긴장. ▷정치권◁ ○…여야는 이날 성수대교 붕괴참사와 관련해 24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대정부질문에 대한 발언수위등의 조절과 사고의 원인분석및 수습대책 마련에 고심하는 모습. 민자당의 김종필대표는 이날 청구동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이번 사고를 포함해 잇단 사건·사고등으로 불안해진 민심을 달래기 위한 방안을 구상. 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 경기도 양평에서 사조직인 통일산하회 행사에 참석한 뒤 부인 이경의여사가 입원해 있는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들렀다가 자택에서 측근들과 함께 이번 참사에 따른 대응방안을 숙의. 민자당의 이세기 정책위의장은 이날 상오부터 성수대교 붕괴참사 현장과 동부경찰서 수사본부 성동구상황실등을 차례로 돌며 정부측의 사고원인 조사활동 현황을 점검. 이의장은 이어 평소 친분이 있는 토목전공 교수등 전문가들에게 전화로 자문을 구하는등 부실시공 근절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다음주부터 열리는 당정회의에 대비하느라 분주. 이와함께 24일 정치분야 국회 대정부 질문에 나서는 정순덕·정시채·이해구·강신옥(민자당)·한광옥·최재승·장영달(민주당)·이학원(무소속)의원등 8명은 질문내용에 이번 사고와 관련된 사항을 추가허면서 정부를 추궁할 수위를 조절하느라 바쁜 하루. 이날 여야 의원들의 상당수가 골프나 개인적인 모임등을 취소,이번사고에 대한 국민들의 시선을 따갑게 느끼며 조심하는 분위기.
  • 대형 덤프트럭­레미콘차 질주/과적차가 다리수명 줄인다

    ◎성수대교 하루 수십대씩 통과/경찰·구청 “장비없다” 단속 외면 성수대교 붕괴사고는 대형덤프트럭과 레미콘 차량의 무분별한 과적운행과 이에 대한 단속 미비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지적돼 제2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들 차량운행에 대한 규제가 시급하다. 22일 경찰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내에서 덤프트럭이나 레미콘등 대형차량들의 중량초과를 단속하는 기관은 단 한군데도 없다. 경찰과 관할구청은 초과중량을 적발해 내는 장비인 대당 2백만∼3백만원짜리 「이동식 축중기」가 없어 단속을 외면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강을 잇는 15개 다리중 통과하중 최대치는 올림픽대교등 3개다리가 43·2t이지만40∼50t을 적재한 대형덤프트럭등이 아무런 제지없이 자유롭게 통과하고 있다. 동부경찰서 소속 화양초소는 성수대교를 비롯,영동·올림픽대교등 6개교량을 중심으로 교통단속을 하고 있으나 속도위반 화물차에만 한달 50∼70여건의 스티커를 발부하고 있을뿐 과적단속은 전무한 형편이라고 밝혔다. 성동구청 지역교통과도 불법번호판부착 차량을 단속하는데도 인원이 부족한 형편이어서 과적단속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붕괴사고가 난 성수대교 북단 에는 두개의 대형레미콘 공장과 국내 굴지의 건설업체들이 공사를 진행중이어서 사고전 이곳을 통하는 대형트럭과 레미콘차량들이 하루에도 수십대에 달했다. 두개의 레미콘회사가 보유한 레미콘 차량은 총 1백40여대로 이 가운데 상당수의 차량이 성수대교와 영동대교 등을 이용해 서울전역에 시멘트를 공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회사관계자들은 주로 새벽을 이용,자갈과 모래등 골재를 공급하는 20∼30t이상의 덤프트럭이 매일 2백대이상 드나들지만 골재채취장소가 경기도 의정부나 양평이기 때문에 한강다리와는 관계가 없다고 항변하고 있다. 또한 성수대교 입구쪽 좌·우에는 시내곽 도시고속도로 공사를 위해 동부건설과 남광토건이 개당 70t이나 되는 「상판」을 제작하고 있다. 더욱이 이들 업체가 공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95년말까지 만들어야 할 구조물은 모두 2천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따라서 이 제작에 소요되는 시멘트등은 인근의 레미콘회사가 공급한다치더라도 수백t의 철근을 대형 트레일러차량이 인천제철등지에서 한강의 15개 다리중 하나를 이용해 계속 나르고 있어 이들 차량이 지나는 한강의 교량이 크게 손상되고 있는 실정이다.
  • 성수대교 붕괴 32명 사망/연결핀 부러진듯… 상판 48m “폭삭”

    ◎출근길버스 등 6대 추락/어제 아침 21일 상오 7시40분쯤 서울 성동구 성수대교 중간 5번과 6번 교각 사이의 상판 48m가 붕괴,출근길에 다리를 지나던 한성운수 소속 16번 시내버스와 승용차·봉고차량등 10여대가 붕괴된 상판과 함께 20여m 아래 한강 물속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등 32명(남자 16명,여자 16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했다. 목격자들은 사고로 다리 상판이 한강물로 그대로 떨어지면서 강남에서 도봉구 번동방면으로 운행중이던 16번 시내버스와 승용차들이 잇따라 한강물로 곤두박질 했다고 말했다. 사고직후 군과 경찰은 한강순찰대 경비정 3대와 경찰헬기 4대,해경 특별구조단,3공수 구조단 헬기 10대,수중 탐사요원등을 출동시켜 구조작업을 벌였다. ◎검·경 본격수사 성수대교 붕괴원인을 수사중인 검찰과 경찰은 21일 서울 동부경찰서에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이번 사고의 원인및 책임소재규명을 위한 본격수사에 들어갔다. 검·경은 이에 따라 이날 하오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성수대교에 대한 교량안전점검및 보수공사를 책임지고 있는 서울시 산하 동부건설사업소에 대해 3시간의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경은 이날 수색에서 91년이후 성수대교의 이상유무를 기록한 안전점검철 10여권과 설계도면 1부,직원사무분장철,서울시 주요구조물종합보고서 등 관련서류 일체를 압수했다. 검·경은 또 사고원인을 밝히기 위해 서울시 도로시설과장 양영규씨와 동부건설사업소장 여용원씨,보수1과장 김항우씨등 사업소 관계자 14명을 소환,철야조사를 벌였다. 검·경은 보수하청업체인 진덕건설 관계자들도 22일 중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날 중간발표를 통해 이번 사고는 통과하중의 과적으로 상판연결 핀이 절단돼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사고수습 만전/김 대통령 지시 김영삼대통령은 21일 성수대교 붕괴참사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사후수습에 만전을 기하도록 내각에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공공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몇차례나 지시했고 지난번 한강대교의 부실문제가 거론될 때 철저한 점검을 지시해 점검이 된것으로 알고 있었다』면서 『상상할 수도 없는 원인으로 이런 참사가 빚어진데 대해 충격과 비통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주돈식 대변인이 전했다. ◎대정부 질문 연기/진상조사반 구성 국회는 21일 본회의를 열어 성수대교 붕괴사고에 대한 국회차원의 진상규명과 대책마련을 위해 내무·건설위소속 여야의원 12명으로 진상조사반을 구성,사고현장등을 방문해 조사활동을 벌였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정치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성수대교 붕괴사고가 일어남에 따라 여야 총무회담을 갖고 대정부질문을 오는 24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 현중분규 주동자 9명에 사전영장 연행/11명도 영장

    【울산=이용호기자】 울산 동부경찰서는 7일 현대중공업 노사분규와 관련,경찰의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는 이갑용노조위원장(37),박철모 편집실장(32)등 주동자급 9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경찰은 또 노사분규때 조업근로자 폭행사건등으로 연행된 구영식노조부위원장(33)등 11명을 업무방해와 폭력등 혐의로 사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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