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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광역협의회 겉돈다

    광역행정협의를 통해 해결해야 할 현안사업들이 해당 자치단체와 지역주민등의 이해가 엇갈려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2년동안 전남도와 광역행정협의회를가진 결과 상정 안건 15건 가운데 9건이 합의되고 5건이 유보됐으며 1건은합의 결렬됐다. 합의가 도출되지 않은 안건은 ▲영산강·황룡강 치수사업 ▲주암호 수질보전 대책사업 ▲동복댐 직·간접 피해보상 ▲화순 도암∼광주 노대동간 시내버스 노선 조정 ▲상무지구 5·18 기념공원내 도유지 무상인계 등 굵직한 현안들이다. 광주시가 수변공원 조성과 홍수조절 기능 강화를 위해 추진중인영산강·황룡강 치수사업은 영산강 하류지역의 나주시와 전남도가 29㎞의 사업 구간 내 퇴적층의 골재 채취에 따른 생태계 파괴와 홍수시 유량 급증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명해 표류하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집중취재 이것이 문제다] 수수료 폭리 카드활성화 장애물

    ■실태와 외국사례 ‘신용카드사들이 신용카드 활성화를 가로 막는다.’ 턱없이 높은 신용카드 수수료가 신용카드 사용 확대의 장애물이라는 지적이 높다.신용카드사들만잇속을 챙기면서 업소들의 신용카드 가맹이나 소비자들의 신용카드 결제 기피 현상을 촉발하고 있다.정부가 봉급생활자의 신용카드 사용 금액이 연간총급여액의 10%를 넘을 경우 소득공제 혜택을 주는 등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나 수수료 인하 조치가 선행되지 않고서는 실효를 거두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우리나라의 신용카드 평균 수수료율은 3.4%다.이는 프랑스(0.81%),영국(1.6%),미국(1.9%) 등에 비해 훨씬 높은 수치다. 수수료율이 심지어 5%나 되는 업종도 있다.피아노 등의 악기류,골동품,애완동물,가방,구두,미용재료,유흥주점 등은 대부분의 카드사가 5%의 수수료율을부과하고 있다. 카드 사용액이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카드사의 수수료 수입 역시 급증하고있다. 그러나 카드사들은 수수료율을 탄력적으로 조정하지 않고 있다. 지난 85년 4,640억원이었던 신용카드 사용액은 97년에는 68조9,740억원으로150배 가까이 늘었다.그러나 신용카드사의 수수료율은 79년 신용카드제가 도입된 지 20년 동안 거의 변하지 않았다. 신용카드 시장에 경쟁관계가 유지되면 신용카드 업체는 수수료율을 낮춰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 하는 것이 시장원리이다.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이치를 찾아볼 수 없다.예컨대 아동복이나 카메라 구입 대금을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6개 신용카드사가 똑같이 4%의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는 것이 이를반증한다. 녹색소비자연대가 지난 8월 3일부터 1주일 동안 1,400개 음식점을 대상으로신용카드 사용 기피 이유를 조사한 결과,‘높은 수수료’가 44.5%로 가장 많았다.‘사용 불편’은 17.7%,‘늦은 현금화’는 11.6%)에 그쳤다. 서울 YMCA 등 시민단체들은 신용카드 수수료율이 지금보다 평균 0.9%포인트낮은 2.34∼2.74%가 적정 수준이라고 지적한다. 종전에는 신용카드 발급 남발에 따른 신용 불량자 양산으로 인해 관리비용이 많이 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카드 공동 이용제가 시행되고 있어 그 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수수료율을 낮출 여지가 충분히 있다는 논리를 제시한다. 한국음식업중앙회 최대웅 지도국장은 “음식점에서 카드로 결제하면 부가가치세 이외에 3%의 수수료가 더 붙기 때문에 영세 음식점 사업자들의 불만이많다”면서 “카드 사용이 급증하면서 수수료 수입 역시 크게 늘고 있기 때문에 카드회사가 수수료율을 낮추는 것은 당연하다”고 지적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YMCA 신종원 부장 인터뷰 “투명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신용카드 사용이 정착돼야 하고 신용카드사용이 활성화되려면 카드 수수료율이 낮아져야 합니다” 서울 YMCA 시민사회개발부 신종원(辛鍾元·40)부장은 요즘 몸집이 커진 신용카드사를 상대로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그는 “올 연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신용카드 사용 규모는 지난 85년보다150배쯤 늘 것으로 추정되지만 신용카드사가 가맹점으로부터 받는 수수료는변함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영세 업소는 순이익이 매출액의 4%에 불과한데 신용카드 수수료도 4%이면 누가 과연 카드로 결제를 하려 하겠느냐”고 반문한 뒤 “높은 수수료율을 낮추지 않으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용카드 사용의 활성화는 실효를거두기 힘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수수료율이 1.9% 정도로 낮아지면 가맹점들이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을 기피할 명분이 사라질 것”이라며 “신용카드 결제를 기피하는 업소에 대한 제재장치를 마련,수수료율이 낮아져도 신용카드 결제를 꺼리는 일이 없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현행법에는 신용카드 결제를 기피한 사람을 제재할 수단이 없다.그는 “신용카드 결제를 활성화시켜 소비자들이 세금감면 혜택을 받고 업소들에 대한 세금 부과가 투명하게 될 때까지 수수료율인하 운동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창구 기자■카드회사 움직임 신용카드 회사들은 시민단체들의 집단행동에 당혹스러워 하면서도 억울하다는 입장이다.반발감도 감추지 않는다.우선 부실채권에 대한 대손상각비용을충당하기 위해 높은 수수료율을 매기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금융업의 기초조차 모르는 소리”라고 반박한다.대손상각비용은 원가를 구성하는 요소중의 하나이며,따라서 요율에 반영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이다.선진국의 유수금융기관들도 채권관리비용을 감안해서 대출금리나 수수료율을 책정한다는설명도 곁들인다. 다만 부실채권 규모를 줄이기 위해 무분별한 카드발급을 자제하고,신용카드연체자에 대한 신용정보 집중기준을 강화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수긍하고 있다. 수수료율을 79년 이후 20년동안 내리지 않았다는 주장도 틀린 것이라고 반박한다.모 카드회사 관계자는 “지난 93년부터 98년까지 매년 평균 0.1%포인트씩 내렸다”며 “올해 상반기의 평균 가맹점 수수료율은 2.86%이며,이는 3.5% 안팎인 일본보다 낮은 수치”라고 말했다. 시민단체가 결성한 공동대책위원회에 대한변호사협회나 대한의사협회 등이낀 점에 대해선 한마디로 ‘우습다’는 반응이다.그동안 세원 노출 등 ‘약점’을 잡힐까봐 신용카드 사용을 극구 꺼려온 점을 지적하면서 “이런 주장을 할 수 있는 자격이나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비난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시민단체 등의압력수위가 만만치 않는 등 여러 정황을 감안할때 수수료율 인하가 불가피하다고 판단,조만간 인하작업에 나설 움직임이다. 내부적으로 인하 폭을 조정하고 있는 곳도 있다.그러나 이 경우에도 카드사들이 한꺼번에 요율을 내리면 공정거래법상 불공정행위에 해당돼 곤혹스럽다는 입장이다./박은호기자 unopark@ ■정부측 입장 카드가맹점 수수료 문제를 보는 정부의 시각은 두가지로 요약된다.신용카드이용 확산을 통해 사업자의 거래액을 노출시켜 공평과세를 실현해야 하며 이를 위해 수수료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점이다.다른 하나의 관점은수수료 결정이 시장자율에 따라 이뤄져야 하며 정부의 개입은 담합등 부당행위가 있을 때로 국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차원에서 카드사들의 담합여부와 수수료율 인하요인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물론 ‘강제로’ 카드가맹점 수수료율을 낮추도록 하는 것은 또다른 부작용만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바람직하지는 않다는 입장이다.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카드사 수수료율 책정 관련 감독기관이다. 정부가 카드사에 대해 할 수 있는 실효성이 있는 조치는 담합여부에 대한 조사다.공정위의 이삼봉(李三奉) 공동행위 과장은 21일 “카드회사들이 카드가맹점에 대한 수수료율을 정할 때 담합으로 올렸는지에 관해 집중 조사하고있다”면서 “다음 달 초까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합일 경우에는 최고 매출액의 5%까지 과징금을 물릴 수 있다.카드회사들이 모여서 가맹점 수수료율을 결정했다거나 그렇게 하지는 않았더라도 묵시적으로 그런 교감이 있었으면 담합으로 볼 수 있다.수수료율이 같다고 해서담합으로 단정할 수는 없고 다르다고 해서 담합이 아니라고 볼수도 없다는의미다.정황을 봐야하기 때문이다.금융감독원의 이종호(李宗鎬) 비은행감독국장은 “외국의 가맹점 수수료율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면서 “외국과 비교해서 가맹점 수수료율이 높아 수수료율을 낮출 요인이 있다면 카드협회를통해 자율적으로 낮추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카드회사들이 수수료율을 제대로 공시하도록 제도적인 장치도 마련할 방침이다. 올해부터는 근로자들이 카드를 사용한 금액의 일정부분을 소득공제해주고있기 때문에 카드사용이 늘고 있다.그만큼 카드회사들의 수입증가 요인이 생긴다.카드 가맹점들이 지난 9월부터는 다른 카드들도 받아주는 공동가맹점제도를 시행하고 있어 카드회사들의 불필요한 경쟁에 따른 경비부담도 줄었다. 카드가맹점 수수료율을 낮출 수 있는 요인이 있다는 얘기다. 곽태헌기자 tiger@
  • 인천 계양구의회 고속도로 통행료 폐지 캠페인

    인천 계양구의회(의장 金容翼) 의원들은 인천 시민단체 회원들과 함께 19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경인고속도로 부평인터체인지 입구에서 차량 운전자들에게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납부의 부당성을 주장하는 유인물을나눠주며 통행료 폐지 캠페인을 벌였다. 계양구의원들은 “도로공사는 98년 한해동안 경인고속도로 등 인천을 둘러싼 3개 고속도로에서 1,200억원을 웃도는 통행료를 징수하는 등 68년 경인고속도로 개통 이후 통행료로 징수한 비용은 당시 건설비와 유지비의 총액을훨씬 초과한 상태”라며 “통행료 징수는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오는 24일 계양구 계산동 노동복지회관에서 주민과 시민·환경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행료 납부거부운동 일정 등에 대한 간담회를 갖는다. 인천 김학준기자 hikim @
  • [국회 상임위 초점] 국방위

    17일 국회 국방위에서는 고엽제가 우리나라 전방지역에서도 대량 살포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뜨겁게 벌어졌다.여야 의원들은 30년동안 살포사실을 숨겨온 국방부측을 꾸짖으며 피해자 보상대책을 집중 추궁했다. 국방부측은 보고 때부터 진땀을 흘려야 했다.보고자료 제목에는 ‘고엽제’라고 썼지만 막상 내용에는 ‘제초제’‘살초제’라고 표기했다가 혼쭐이 났다.국민회의 장을병(張乙炳)의원은 “엄청난 차이가 있는 용어를 살짝 바꾼이유가 뭐냐”고 따졌다.고엽제 살포는 주한미군의 요청과 한국 정부의 승인으로 이뤄졌다고 보고한 내용도 즉각 뒤집어졌다.한나라당 서청원(徐淸源)의원은 1차 살포 3개월 전인 지난 68년 1월12일자 일간신문을 들이댔다.‘대간첩 초토작전’이라는 큰 제목 아래 ‘국방부,유엔사에 전방 살초제 요청’이라고 돼 있었다.국방부측은 보고 첫 단계부터 거짓이 드러나자 ‘꿀먹은 벙어리’가 됐다. 국민회의 장영달(張永達)의원은 “당시 동원된 병사들은 7만명으로 피해자가 적지 않을 듯하다”며 실태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요구했다.자민련 이동복(李東馥)의원은 “고엽제 유해사실이 드러난 뒤에도 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느냐”고 추궁했다.한나라당 허대범(許大梵)의원은 미 국방부 대변인이 “당시 대금은 한국에서 지불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대금을 얼마나,어떻게 지불했느냐”고 따졌다. 조성태(趙成台)국방장관은 “고엽제 피해 접수시 정확한 조사와 진실규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피해사실이 드러날 경우 ‘고엽제 후유증 환자 진료 등에 관한 법률’에 준해 적절한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대출기자 dcpark@
  • 내년 大入요강 주요 내용

    2000학년도 대학입시의 특징은 수시·특차모집의 확대에 따른 정시모집 인원의 감소,선발방법의 다양화로 요약된다. ■모집인원 전국 186개 대학의 전체 모집인원은 37만6,272명이다.이중 정원내 모집은 35만5,906명이며 정원외는 2만366명이다.대부분의 대학이 특별전형을 도입,전체의 21%인 7만9,157명을 뽑는다. ■특차모집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치러진다.특차모집은 지난해 보다 12개 대학이 늘어난 150개 대학에서 실시한다.모집인원도 전체 정원의 33.3%인 12만5,102명이다.신입생 3명 중 1명꼴이다.특차에 지원하려면 서울대는 수능성적의 전국 계열별 석차가 3% 이내에 들어야 한다. ■정시모집 전체 모집인원의 63.4%인 23만8,455명을 뽑는다.특차와 수시모집이 늘어난만큼 정시모집 인원은 지난해 보다 1만3,000명이 줄었다. 시험기간 군별로는 ▲‘가’군 63개대 ▲‘나’군 73개대 ▲‘다’군 50개대 ▲‘라’군 28개대 등으로 ‘가’‘나’군이 99학년도 보다 7개대,8개대씩 늘어 집중현상이 심해졌다. 특히 연세대·고려대·포항공대·성균관대·이화여대 등 경쟁관계에 있는대학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가’군에 집중 포진,중상위권 수험생의 실질적인 복수지원 기회는 많지 않다. 다른 대학의 입시일을 감안,캠퍼스·계열·학과별로 전형일을 달리하는 분할모집 대학은 2개 산업대를 포함,27개대로 지난해 보다 7개 늘었다. ■학교생활기록부 정시모집 학생부 반영률은 외형상 평균 41.1%로 지난해에 비해 0.27%포인트 높아졌다.실질반영률은 8.6%로 0.28%포인트 올랐다.실질반영률이 6∼10%인대학은 105개,1∼5%는 52개,11∼15%는 21개,16% 이상은 7개다. ■수능성적 수능성적 평균 반영률은 55.9%이다.지난해 보다 0.5%포인트 높아져 당락에미치는 영향도 높아졌다.정시모집에서 17개 대학이 70%이상,84개 대학이 60∼69%,63개 대학이 50∼59%,19개 대학이 50%미만을 반영한다.대구예술대·중앙승가대 등 7개 대학은 수능성적을 아예 반영하지 않는다. 중앙대 등 30개대학은 수능 4개 영역 중 특정영역에 가중치를 준다. ■논술·면접 31개 대학이 논술시험을 실시한다.논술 반영비율은 3∼10% 정도이다.면접은58개 대학이 실시해 총점에 반영한다. ■기타 수능시험 유효기간 1년 제한 조항이 없어져 재수생들은 군산대·총신대·수원대 등 12개 대학의 경우 지난해 수능성적으로도 지원할 수 있다. 박홍기기자 hkpark@ * 특별전형 문‘활짝’ 2000학년도 대학입시도 특정 과목에서 남보다 월등히 잘하거나 성장 배경이특이한 수험생들에게 진학문을 열어 놓았다. ‘특별전형’의 모집인원은 전체 모집인원의 21%로 지난해 18.7%에 비해 크게 늘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학교장 추천제 전형은 지난해 73개 대학 6,974명에서 83개 대학 1만193명으로 46.2%나 늘었다.실업계 고교 출신자 전형도 56개 대학 3,909명에서 70개 대학 5,448명으로 늘었다. 특기자 전형도 107개 대학 6,630명에 이른다.기관 추천(35개대 1,981명),만학도(50개대 1,555명),독립유공자 자손(84개대 966명) 등의 모집규모도 만만찮다. 군산대·목포해양대·한국해양대는 올해 처음으로 선원 자녀를 뽑는다.군산대는 선원수첩을 5년 넘게 소지하고,3년 이상 배를 탄 선원자녀 가운데 20명을,목포해양대는 12명을 선발한다. 조선대는 전통문화전수자 5명,호남대는 귀화한 외국인 5명을 뽑는다.영산대는 미스관광선발대회 입상자 2명,단국대 천안캠퍼스는 교정기관장의 추천을받은 모범재소자 3명을 선발한다. 이밖에 3대 이상 가족 동거자(한양대),아동복지시설 입소자(경북대 등 5개대),소년보호시설 출신자(경기대),산업재해자 자녀(성균관대),특허 소지자(광주대) 등도 처음으로 특별전형 대상이 됐다. 한국외대·이화여대·동국대·경희대 등 14개 대학은 토익(TOEIC)이나 토플(TOEFL)점수로 영어구사 능력이 뛰어난 수험생을 모집한다. 박홍기기자 hkpark@ * ‘특차’복수지원땐 합격무효 2000학년도 대학입시에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시·특차·정시모집에모두 지원할 수 있다.최소한 6차례 지원이 가능한 셈이다.수험생들이 복수지원시 유의해야 할 사항을 알아본다. ■복수지원 범위 정시모집의 경우 ‘가·나·다·라’ 4개군(群)에 모두 지원할 수 있다.다만 입학 전형일자가 달라도 동일‘군’에 속한 대학에지원하면 합격이 취소된다.특차모집에는 복수지원을 할 수 없다.특차모집에 합격한 뒤 정시모집에 지원하면 모든 합격이 무효다. ■동일계 지원 서울대·연세대·성균관대 등 82개 대학의 경우 수능시험 인문계 지원자는 인문계열,자연계 지원자는 자연계열에 응시해야 한다.비(非)동일계,즉 ‘교차’지원을 금지했다.어기면 감점 처리된다. ■등록 특차 및 정시모집 합격자는 1차 등록기간인 내년 2월1일∼3일에 등록해야 한다.수시모집 합격자가 특차 또는 정시모집에 합격한 대학에 등록하려면 미리 수시합격 등록을 취소해야 한다.이를 어기면 모든 합격이 무효화된다. ■기타 지원 및 등록에 관한 금지규정은 교육대를 포함한 일반대학은 일반대학간,산업대는 산업대학간에만 적용된다. 따라서 전문대나 사관학교,한국과학기술대,경찰대학,세무대학 등을 함께 지원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다. 박홍기기자 hkpark@
  • 학교·의료기관 종사자 아동학대 신고 의무화

    빠르면 내년 6월부터 각급학교 교원과 의료기관·아동복지시설 종사자는 각종 아동학대 행위를 반드시 수사기관에 신고해야 한다. 또 ‘씨랜드 화재’등의 참사를 막기 위해 아동복지시설,영유아보육시설,유치원,초·중·고교는 교통안전과 재난대비 안전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한다. 국회 보건복지위는 9일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아동학대를 방지하고 유아 안전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아동복지법 수정안을 마련,오는 12일 전체회의에 상정키로 했다. 수정안에는 현행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행위의 범주를 구체화,▲아동에게성적 수치심을 주는 성희롱,성폭행 등 학대행위 ▲자신의 보호·감독을 받는아동을 유기하거나 의식주를 포함한 기본적 보호·양육을 소홀히 하는 것은물론 각종 질병에 대한 치료를 방치하는 행위를 ‘금지행위’에 포함시켰다. 금지행위를 위반하면 5∼10년의 징역 또는 1,500만∼3,000만원의 벌금에 처하도록 처벌조항을 강화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로컬 핫 이슈] 중랑구/ 광역 쓰레기소각장 건립 문제 표류

    중랑구의 광역 쓰레기소각장 건설계획이 주민들의 반대로 발목이 잡혀 있다.구청에서는 “우리 쓰레기는 결국 우리가 처리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며주민들을 설득하느라 진땀을 빼고 있으나 주민들은 “동의절차를 다시 거치라”며 반발하고 있다. 일부 주민은 구청사에까지 몰려와 집회를 여는 등 구청과 주민간 소모적 대치가 계속되고 있다. ■현황 중랑구는 지난해 서울시의 자원회수시설 광역화계획에 따라 중랑구망우동 34 일대 1만3,000여평을 소각장 부지로 선정,최근 기본설계 및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마련해 공람까지 마쳤다.계획대로라면 오는 2004년까지 하루 250t 처리용량의 소각로 3기를 건설,중랑과 동대문·성북구 등 3개 구의쓰레기를 처리하게 된다.사업비 1,500억원은 전액 서울시에서 지원한다. ■중랑구 입장 중랑구는 소각장 건설이 불가피한 이유로 수도권매립지의 사용기한 한정,음식물쓰레기 등의 매립 금지,주민복리 및 지역개발 등을 들고있다. 개정된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라 오는 2001년부터 연차적으로 음식물쓰레기 등의 매립이 금지되는데다 새 매립지 확보가 사실상 불가능한 가운데오는 2017년 이전에 수도권매립지가 포화상태에 이르게 돼 자체 처리시설 확보가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현실적으로 다이옥신 농도(WHO기준 하루 1∼4피코그램)도 문제가 되지 않을뿐 아니라 폐열을 활용한 에너지 대체효과,연간 6억5,000만원에 이르는 주민지원기금을 활용한 주민복리·소득시설의 확충 등 피해주민에 대한 다양한인센티브도 이미 정책화돼 있다는 설명이다. 위동복(魏東復·47) 청소행정과장은 “지난 95년 군포시가 소각장 건설계획을 취소했다가 자체 쓰레기를 처리하지 못해 시장이 건설공사 시행각서까지제출한 후 뒤늦게 소각장 건설에 나섰던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반대주민 입장 ‘소각장건설 반대추진위원회’(위원장 李宗鎬·60)는 이같은 중랑구의 주장에 일견 동조하면서도 절차상의 문제를 들어 반대의견을 굽히지 않고 있다.이위원장은 “기본적으로는 소각장 건설에 동의한다”는 입장이다. 이위원장은 “서울시와 중랑구가 처음부터 주민들을 충분히 설득하지 못했다”며 “여기에서 비롯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공청회든 설명회든처음부터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양측 입장을 조율할 수 있는토론회를 다시 갖고 보상문제도 원점에서 다시 논의하자는 것이다. 정진택(鄭鎭澤) 구청장은 “지역개발의 전환점이 될 소각장문제에 대해 일부 주민들이 깊이 이해하지 못해 안타깝다”며 “민선 구청장이 지역주민에게 해롭고 지역발전에 도움되지 않는 결정을 할 수 있겠는가 하는 점을 주민들에게 적극 호소,이해를 구하고 그러기 위해 대화를 계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파렴치한 아동복지법인

    충북 청주 동부경찰서는 청주시내 H아동복지법인이 고아원생들에게 10여년간 마늘까기를 시킨 뒤 이들의 임금 2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잡고 수사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이 고아원에 살다 나온 사람들의 증언을 토대로 최근 이 법인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찾아낸 관련 장부 등을 통해 지난 89년부터 최근까지 원생 30여명에게 마늘까기를 시키고도 임금을 주지 않고 이를 착복한 사실을확인했다. 경찰은 또 이 법인이 상인 등으로부터 껍질벗기기 작업 의뢰를 받은 마늘가운데 작업을 마친 7,000∼8,000㎏(1억5,000만원)을 빼돌린 사실과 마늘까기 작업 중 말을 듣지 않는 원생들에게 폭력을 휘두른 사실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안모(35)씨 등 이 법인 관계자들에게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를 적용해 입건,조사키로 했다. 문제의 법인은 지난 65년 설립돼 현재 87명의 고아를 수용하고 있으며 산하에 부랑인시설 등 모두 5개의 사회복지시설이 있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
  • 대정부질문 與野주공격수 총출동

    20세기 마지막 정기국회 대정부 질문이 25∼29일 열린다.여야 모두 ‘주공격수’들을 총 출격시켜 정국의 주도권 다툼을 벌인다. 국민회의의 ‘선봉장’은 26일 통일·외교·안보 분야 질문에 나서는 임복진(林福鎭)의원.이미 5번이나 대정부 질문을 했으며 이번까지 합치면 6번으로 여야 통틀어 ‘공동 1위’에 오른다.지금까지는 한나라당 김문수(金文洙)의원이 6회로 단독 1위였다. 국민회의에서는 임 의원을 필두로 두 차례씩 나섰던 이해찬(李海찬)·길승흠(吉昇欽)·설훈(薛勳)·장영달(張永達)·장재식(張在植)·김원길(金元吉)·정호선(鄭鎬宣)·조성준(趙誠俊)·신기남(辛基南)·정동영(鄭東泳)의원이가세한다.조찬형(趙^^衡)·조순승(趙淳昇)·이석현(李錫玄)·윤철상(尹鐵相)·김인곤(金仁坤)의원 등 5명은 처음 선보인다. 한나라당은 15대 국회 최다 공격수인 김문수 의원이 빠졌지만 4번 출격한안택수(安澤秀)·정형근(鄭亨根)·이신범(李信範)의원과 3번 나선 이재창(李在昌)·김홍신(金洪信)·이재오(李在五)·박주천(朴柱千)의원,2번 출전한 이경재(李敬在)·황우여(黃祐呂)·이국헌(李國憲)·박세환(朴世煥)·박명환(朴明煥)·조진형(趙鎭衡)·이상배(李相培)·백승홍(白承弘)·정의화(鄭義和)·전석홍(全錫洪)의원 등 ‘유경험자’들이 총 출동한다.여기에 ‘다선 중진’인 김윤환(金潤煥)전 부총재와 박희태(朴熺太)의원도 합류했다. 자민련은 4번으로 당내 최다 공격수인 이건개(李健介)의원이 빠졌지만 3번출격한 변웅전(邊雄田)·이원범(李元範)·이동복(李東馥)의원이 ‘주포’가된다.이번에 처음 참여하는 의원은 한명도 없다. 김성수기자 sskim@
  • ‘朴문화 해임안’ 막판 표단속 부심

    여야는 한나라당이 제출한 박지원(朴智元)문화관광부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를 하루 앞둔 21일 의원총회·지도부회의를 잇달아 열어 표단속에 나섰다. [여당] 해임건의안이 부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건의안이 가결되려면 재적의원 과반수인 150명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그러나 한나라당과 무소속을 모두합쳐도 139명에 그친다.산술적으로 11명이 모자란다.한나라당·무소속의 일부 불참의원을 계산하면 가결 가능성은 더 낮아진다. 공동여당 지도부는 그러나 지난 4월7일 ‘한나라당 서상목(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이라는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막판까지 내부 단속에 힘을쏟았다.특히 야당의 해임건의안 제출을 공동여당간 분열을 꾀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고 철저한 공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국민회의는 오전 국회에서 고위당직자,총무단,상임위원장·간사단 연석회의를 열어 일부 의원의 외국방문을 연기시키는 등 총동원령을 내렸다.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은 “상임위별로 여권 결속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점검 결과 해임건의안을처리할 22일 본회의에는 소속 의원 105명 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자민련은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오찬을 겸한 긴급 의원총회를 갖고 이탈표방지책을 논의했다. 서의원 체포동의안 부결 당시 반란표의 진원지로 지목됐던 충청권 의원도 대부분 참석했다.22일 본회의에는 해외체류중인 정석모(鄭石謨)·이동복(李東馥),와병중인 김복동(金復東),지역구 행사에 참석할 김용환(金龍煥)의원 등이 불참한다. [한나라당]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갖고 해임건의안 통과를 위한 결속을다졌다.이부영(李富榮)총무는 “현 정권의 언론탄압을 심판하자”며 단결을호소했다. 이수인(李壽仁)·이미경(李美卿)의원의 출당으로 의석수는 132명으로 줄었다.22일 본회의에는 의원직 사퇴의사를 밝힌 서상목(徐相穆),와병중인 최형우(崔炯佑),외유중인 김일윤(金一潤)·김찬진의원을 뺀 128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이사철(李思哲)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양식있는 여당의원의 용기있는행동을 기대한다”며 여당내 반란표를 부추겼다. 최광숙 박찬구 김성수기자 bori@
  • 國監 이모저모

    국정감사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여야간 정치공방이 한풀 꺾인 대신 의원간‘돋보이기’ 경쟁은 더욱 치열하다. ?일부 여야의원이 설문조사를 활용하거나 2∼3명이 합동으로 감사를 벌이는 사례가 눈길을 끌었다.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 국민회의 정동채(鄭東采)의원은 8일 서울지역 중고생과 학부모 1,5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사흘동안 전화로 설문조사한‘대중스타에 대한 학부모와 청소년의 태도 분석’결과를 공개했다. 정의원은 “중고생 학부모의 80%는 자녀가 스타에게 관심을 갖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했지만 학생이 스타의 공연장에서 실신하거나 자살하는 사태에는 학부모와 학생의 86% 이상이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면서 정부 차원의장단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건설교통위 소속 한나라당 조진형(趙鎭衡)의원은 ‘자동차 급발진사고’와관련,교통안전공단 직원 2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내놨다. 급발진사고 원인을 묻는 항목에서 조사대상자의 40%가 자동차 결함,33.5%가운전자 조작미숙,18.7%가 전자파등 외부요인을 꼽았다. 건설교통위의 인천국제공항공사 감사에서 한나라당 백승홍(白承弘),유종수(柳鍾洙),노기태(盧基太)의원 등은 각자의 질의시간을 합친 45분동안 신공항의 구조물 방수제인 벤토나이트를 충분한 시험검토없이 채택한 경위를 합동으로 물고 늘어졌다. ?국방위의 국방부 조달본부에 대한 국감에서는 국민회의 김상현(金相賢)의원과 자민련 이동복(李東馥)의원 등 공동여당 의원들이 인도네시아산 중형수송기 CN-235기 도입 등 군방위력 개선사업 및 군수물자 조달체계의 문제점을 집중 추궁해 눈길을 끌었다. 의원들은 국방위 방위력개선사업 소위가 지난 4월 CN-235기 납기지연에 따른 손실의 문제점을 지적했는데도 불구,개선책 없이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이유와 ‘K-1전차’ 등 각종 군수물자 조달사업과 관련한 예산낭비 및 고가납품 의혹을 중점 추궁했다. ?전날 국회 건설교통위 회의실에서 국감 방청 허용문제로 시민단체 회원들과 물리적 충돌을 빚었던 국회사무처는 이날 ‘국정감사 시민연대의 국감장무단침입에 대한 입장’이란 보도자료를 통해 시민단체측을 비난했다.사무처는 “시민연대 회원들이 무단 진입해 의원들의 국정감사 활동을 방해한 것은 대단히 개탄스럽고 유감스러운 일”이라면서 “국정감사를 시민단체가 감시하겠다고 나선 충정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나 그 활동도 합법적인 절차에따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찬구 김성수기자 ckpark@
  • 강남구, 동사무소 10곳 복지공간 탈바꿈

    강남구(구청장 權文勇)는 동사무소를 주민복지센터로 기능전환하기로 한 행정자치부 방침에 따라 관내 10곳의 동사무소를 오는 2003년까지 현대식 건물로 신축하기로 했다. 기존의 건물들이 지어진지 오래된데다 비좁아 복지센터로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보고 5∼8층으로 건물을 새로 지어 1∼2개 층만 동사무소로 활용하고 나머지는 주민들의 여가 및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구는 이미 지난 97년과 지난해 각각 8층과 5층인 논현문화복지회관과 대치문화복지회관을 개관했으며 오는 30일 청담문화복지회관을 준공,주민들에게개방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8층의 청담문화복지회관은 1층에 동사무소,2층에 소회의실과 동대본부가 들어서고 나머지 3∼8층에는 맞벌이부부를 위한 어린이집,주부들의 취미활동과 부업을 위한 부녀교실,컴퓨터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정보화교육센터,단전호흡 에어로빅 체조 등을 할수 있는 체육교실 등이 들어선다.또문화예술관,도서관,자료실 등 문화시설도 함께 입주한다. 구는 내년에는 5층짜리 신사문화복지회관과 논현1동복지회관을 신축하는 등2003년까지 추가로 10곳의 동사무소를 현대식 복지공간으로 탈바꿈시킬 방침이다. 조덕현기자 hyoun@
  • 복지분야 별정직 모두 일반직 전환

    별정직이던 사회복지 전문요원의 일반직 전환에 이어 부녀복지 상담원 및아동복지 지도원,시·군·구 사회복지과·계장도 이르면 내년 1월부터 별정직에서 지방 일반직으로 신분전환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4일 “사회복지 전문요원의 일반직 전환을 계기로 아동복지지도원 등 나머지 복지분야 별정직도 형평성 차원에서 관련법을 개정,일반직으로 전환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현재 국회에는 별정직으로 임용하고 있는 아동복지 지도원을 지방공무원으로 임용할 수 있다는 것을 골자로 한 아동복지법 개정안이 계류 중이다. 정부는 이 아동복지법 개정안의 국회통과에 맞춰 아동복지 지도원과 하는일이 거의 흡사한 부녀복지 상담원도 일반직으로 해준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현재 1,300여명에 달하는 부녀복지 상담원,아동복지 지도원,시·군·구의 사회복지과·계장들이 일반직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가을을 잡아라”…유통업체 일제 정기세일

    일제히 가을 정기세일에 들어간 대형 유통업체들이 추석특수 이후의 매출공백을 메우기 위해 갖가지 아이디어를 동원한 판촉전을 펼치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물량공세로 나섰다.17일까지 서울 소공동 본점 등 서울시내전점과 부산점에서 진행되는 가을세일기간을 3단계로 나눠 소비자들의 구매심리를 다각적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이다.920여개 브랜드가 세일에 참여하며행사장에서는 기간 별로 부문별 대형행사가 마련된다.또 세일초반부에는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상품권을 사은품으로 주고,후반부에는 경품행사를 실시키로 했다.특히 고객유치를 위해 셔틀버스 첫차 탑승고객 모두에게 무료로 두부 콩나물 등의 생식품을 나눠준다. 현대백화점은 계절감각에 맞는 행사진행을 위해 초반에는 가을 기획상품과재고상품 중심으로,후반에는 겨울재고 상품을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한다.세일기간(17일까지) 중 서울 압구정 본점 정문앞 광장에서 현대카드 소지자들에게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고,본점과 천호점에서는 옥상 휴게공간을 이용해인기영화를 무료상영한다. 경방필은 17일까지 LG카드로 1만원이상 구입할 경우 2,000원을 되돌려 주고 한신코아는 100만뭔 이상 살 경우 10만원권 상품권,70만원 구매고객에게는7만원권 상품권 등을 나눠줄 계획이다.해태마트는 2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본점 광장에서 ‘재즈콘서트’를 열고 아동복,여성복 등 의류를 20∼80% 싸게 판매한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초고속 인터넷망을 경품으로 걸었다.24일까지 10만원이상 구매고객 중 3,000명에게 18만원짜리 한국통신의 초고속 정보통신망(ADSL)을 무료로 설치해 주고 3개월 무료이용권도 증정한다. LG백화점 경기 구리점은 10일까지 15만원,30만원,60만원,100만원 등 구매가격대별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또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특소세 인하로 부진한 가전제품 판매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TV,냉장고,세탁기,청소기 등17개 제품을 특소세 인하가로 판매한다. 미도파는 19일까지 ‘?’마크가 있는 매장에서 기존 브랜드할인율에 추가 10% 할인서비스를 실시한다.뉴코아도 오는 10일까지 동수원점과 수원점에서뉴코아상품권을사용해 물건을 사면 상품권 금액의 10%를 할인해 준다. 함혜리기자
  • [국감중계]

    국정감사 이틀째인 지난달 30일 여야 의원들은 군 방위력 개선사업,‘Y2K문제’,농산물 검역체계,노동부 신노사문화운동의 문제점 등을 집중적으로 따졌다. ?국방부 국방위의 이틀째 감사에서는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이 의혹을 제기했던 인도네시아산 중형수송기 CN-235기 도입 등 군 방위력 개선사업의 문제점이 도마에 올랐다. 자민련 이동복(李東馥)의원,한나라당 하경근(河璟根)의원 등 여야 의원들은 지난 4월 CN-235기 납기지연에 따른 손실과 수송기 도입으로 인한 국산 방산물자 대응수출 과정상의 문제점을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보완책없이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이유를 추궁했다.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리베이트’가 오갔는지 여부와 대응수출 군용트럭의 가격차액 4,300여만달러의행방을 밝힐 것을 요구하며‘커미션’의혹을 제기했다. 조성태(趙成台)국방부장관은 “CN-235기 납기지연은 97년 말 닥친 IMF 때문에 지불할 외환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면서 “납기일이 늦춰지면서 1달러당1,700원까지 치솟았던 원화의 환율이 1,200원대까지떨어진 점과 금융이자등을 감안하면 금전면에서 손실은 없다”고 밝혔다. ?한국전산원 과학기술정보통신위의 한국전산원에 대한 국감에서는 ‘Y2K문제’의 대비책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한나라당 김형오(金炯旿)의원은‘Y2K문제’가 새 천년을 넘기 위한 가장 큰 기술적 장애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이상희(李祥羲)의원은 국내 컴퓨터 4개 회사가 광고에서“무료 보정프로그램을 깔면 그 PC는 Y2K문제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고 광고를 하고있는데 보정프로그램을 깐 뒤 Y2K문제가 발생,물질적 손해가 발생했다면 그책임은 누가 지느냐”고 따졌다. ?농림부 국회에서 열린 농림해양수산위의 농림부 감사에서는 농축산물 검역체계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추궁이 잇따랐다. 의원들은 국내 검역체계의 관할권을 벗어난 주한미군용 농축산물 검역문제와 가짜 북한산 농산물의 대량 유통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유전자 조작 농산물이 국내에 대량 반입된 데 따른 정부 대책을 물었다. 자민련 허남훈(許南薰)의원은“태국산 수입 계란 162만개가 안전검사 없이통관됐고,희귀 병원체가 검출된 호주산 감자 610만t이 관련 업체 및 외국대사관의 항의로 무사 통과됐다”고 주장했다. 국민회의 송훈석(宋勳錫)의원은“호주산 쇠고기에서 맹독성 농약인 엔도설판이 검출됐고 미국산 소시지에서는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됐다”면서 “유전자변형 농산물에 대한 전면적 품질표시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부 환경노동위 국감에서 여야 의원들은 이상용(李相龍)노동부장관이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신노사문화운동’을 문제삼았다. 야당 의원들은‘전시행정의 표본’이라며 중단할 것을 요구했으며 여당 의원들은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방법론에 대해서는 비판적 견해를 피력했다.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의원은“노사간 갈등을 방치한 채 구호성 캠페인을 벌인다고 신노사문화가 이뤄질 수 있느냐”면서 사업 중단을 주장했다.이에 대해 국민회의 조한천(趙漢天)·방용석(方鏞錫)의원은“참여와 협력의 신노사문화를 창출하지 않고서는 희망찬 미래를 논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필요성에 대해선 노동부와 인식을 같이했다.그러나‘캠페인’보다 제도개선에 비중을 둘것을 주문했다. 김인철 최광숙 주현진기자 ickim@
  • 수용자 수탈하는 사회복지시설

    전국 각지의 일부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이 장애인,고아,노인 등 수용자들의 노동력을 치부에 이용하는 등 탈법 행위를 자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이 21일 한나라당 이규택(李揆澤) 의원에게 제출한 ‘사회소외계층지원실태’ 자료에 따르면 대전 소재의 한 부랑인 보호시설 및 정신지체인재활시설의 경우 지난 96년 1월부터 부랑인,정신지체인 등 입소자들을 화장품 견본세트 조립 업무에 동원,노임 중 5억6,300만원을 착복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 성남시 한 아동복지시설의 경우 원장 A모씨가 입소인원을 부풀려 부당 지원받은 1억3,400만원을 사적 용도로 유용했으며,부산 강서구 소재 한사회복지법인 대표 B모씨는 아동복지시설 증축 지원자금 7억9,000만원 중 1억7,300만원을 빼돌려 토지 구입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밖에서울 서대문구 소재 한 재활원 원장 C모씨는 후원자들이 기부한 2억3,000만원을 유용하는 등 부도덕한 행위가 만연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광숙기자 bori@
  • 사회복지전문요원 내년 600명 선발

    내년에 사회복지전문요원 600명을 선발한다. 보건복지부는 21일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실시에 따라 내년도에 사회복지전문요원 1,500명을 증원시켜줄 것을 기획예산처에 요청했으나 예산협의과정에서600명으로 축소,조정됐다고 밝혔다. 사회복지전문요원 예산은 올해 288억원에서 내년에 358억원으로 70억원 증액됐다. 복지부는 신규 인력은 늦어도 내년 2월까지 충원,3월부터 일선 읍·면·동에 배치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사회복지전문요원은 올 하반기에 뽑는 1,200명을 포함,모두 4,800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신규 사회복지전문요원은 일반직 9급으로 충원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한 뒤 그러나 여성복지회관 등에서 별정직으로 일하고 있는여성복지지도원,아동복지지도원의 일반직 전환은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임태순기자 stslim@
  • MBC’국희’ 박지미·김초연 능청연기 ‘인기 짱’

    지난 13·14일 시청자들은 브라운관을 꽉 채우는 두 꼬마의 또랑또랑한 눈망울을 보며 주초의 피로를 씻어내렸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MBC 새 월화드라마 ‘국희’에서 주인공 국희와 신영의아역으로 나온 박지미(11·일산 신일초 5학년)와 김초연(10·화정 화중초 4학년). 시오릿길을 달려와 옷을 팽개치곤 신영의 뺨을 후려칠 때 앵돌아지던 국희의맵찬 입술에,익사 직전에 건져져 집으로 돌아와선 기절한 척 엄마 심기를 살피던 신영의 능청 눈빛이 이어지자 이리저리 돌아가던 채널이 일제히 멈춰섰다.특히 이들이 3∼4m 급류에 휩쓸려가는 수중신에선 또래 자녀를 둔 시청자모두가 꿀꺽 침을 삼켰다. “사실 전 수영을 못하거든요.스탭 아저씨들이 빨리 끝내겠다고 약속하고선너무 늦게 건져줘 눈물이 핑돌았아요.”어린 국희 지미는 아동복 모델부터 시작,‘뽀뽀뽀’와 드라마 ‘신데렐라’‘애드버킷’‘초원의 빛’‘당신’등에 출연했다.다섯살 때부터 연기를 했으니까 초보경력은 벗은 셈이다. “드라마 속 신영이요,저랑 닮은 데 많아요.제가 원래 말썽도 잘부리고 장난도 심하거든요.”신영역의 초연이는 ‘아파트’‘애인’‘귀여운 여자’등에서 아역을 맡아오다 이번에 아주 ‘적역’에 캐스팅됐다.극중에서 ‘오빠는 풍각쟁이’‘나는열아홉살이래요’를 천연덕스레 불러제꼈지만 “다 양택조 아저씨가 가르쳐준 거”고 본래는 음치란다. 태어나면서 엄마를 잃고 독립군 아버지 친구집에 맡겨진 국희는 그집 딸 신영에게 치여 천덕꾸러기 신세지만 고학을 해서라도 중학교를 가겠다는 당찬꿈을 버리지 않는다.이에 반해 공주처럼 자란 신영은 공부보다는 곡마단 가수가 마냥 화려해뵈는 철없는 아이다.이 둘이 가출길 다리위에서 맞붙은‘보따리 난타전’과 수중신은 아이들이 열번이상 다리에서 떨어져가며 꼬박 2박3일간 찍었단다. 국희의 뜀박질 장면은 150m 거리를 서너번 오간 것. 제작진모두‘스타들보다 프로’라고 혀를 내둘렀다고.꼬마 국희와 신영은 전체 3분의1 가까운 6회에서 김혜수,정선경에게 바통을 넘긴다. “촬영하다 오랜만에 학교 갔더니 아이들이 국희 봤다고 법석이예요.책상으로 다리를 만들어놓곤 남자애들 둘이서 국희랑 신영이라면서 책가방으로 서로 밀치고 강물로 풍덩 떨어지는 흉내를 냈지요.”지미는 무엇보다 친구들 사이에서 스타가 돼 어깨가 으쓱거린단다. 손정숙기자
  • 테마가 있어야 확실히 뜬다

    광진구(구청장 鄭永燮)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정,운용중인 ‘건대 패션의 거리’ ‘중곡동 가구의 거리’ ‘구의동 먹자골목’ 등 ‘특화거리’가 탁월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97년부터 지하철 2호선과 7호선이 교차하는 건대입구역 부근에 조성된 ‘건대 패션의 거리’는 이미 동부 최대의 상권으로 떠올랐다.이곳에는 유명전문의류 할인매장 46곳이 밀집,청소년과 대학생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패션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10만원대의 유명브랜드 청바지를 2만∼3만원에 살 수 있으며 정장 셔츠 운동복 등도 평균 절반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소비자 물가안정에도한몫하고 있다. 구는 건대 패션의 거리를 위해 매년 10월 문화축제를 개최,청소년가요제와패션모델선발대회,힙합댄싱경연대회를 열어 청소년들에게 놀이마당을 제공하고 있다.또 지난 95년 가구점 57곳이 몰려 있는 특성을 살려 ‘중곡동 가구의 거리’로 특화시킨 천호대로 1.4㎞구간은 이후 중저가 브랜드의 가구점이 속속 입주,동부지역 최대의 가구 상권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구는 상인들과 함께 기획상품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상권 부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앞으로 이곳에 안내조형물을 설치하는 한편 혼수용품과 가전제품업체 등을 유치,혼수용품 전문상가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구는 이와 함께 지난 98년 2월 구의전철역 부근 ‘구의 먹자골목’을 ‘가격파괴의 거리’로 지정했다.이에 따라 56개 업소가 10%의 음식값을 인하했고 구는 이들을 모범업소로 지정하는 한편 위생검사를 1년간 면제해주고 쓰레기종량제 봉투와 물가안정 홍보용 전화카드를 지원하기도 했다.또 13억7,900만원의 위생시설 개선자금도 지원했다.그 결과 매출액이 가격파괴거리 지정 전에 비해 30% 이상 늘어났다.구는 이같은 효과를 바탕으로 지난 5월부터 각 동별로 1곳씩 가격파괴 시범거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총 14개 거리,225개업소가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정영섭구청장은 “가격파괴 거리는 가격을 안정시켜 서민들의 가계에도 도움을 주지만 상권의 활성화로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이중의 효과를 안겨주고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對北포용·강력 안보 균형 주문

    7일 국회 국방위에서는 북한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무효화 선포’문제가 집중 논의됐다. 확고한 군사적 대응과 서해 어민대책을 주문하는 데에는 여야가 비슷했다. 그러나 야당측은 ‘햇볕정책 무용론(無用論)’에 초점을 맞췄다.여당측은 대북 포용정책과 강력한 안보정책의 균형을 주문했다. 한나라당 허대범(許大梵)의원은 “북한이 서해바다까지 내놓으라고 하는 상황에서 햇볕정책의 효용성이 있느냐”면서 금강산관광 중단을 건의할 용의를 물었다.같은당 박세환(朴世煥)의원은 “북한은 우리 영해를 군사통제수역으로 선포하는 것으로 햇볕정책에 대해 화답했다”고 은근히 비꼬았다. 역시 한나라당 하경근(河璟根)의원은 “NLL 월선(越線)은 정전협정 위반이아니라는 게 유엔사의 공식 입장이라는데 대책은 뭐냐”고 추궁했다.하순봉(河舜鳳)의원은 “북한 노동당 창건기념일(9월9일)에 맞춰 컬러TV 10만대를보낼 계획을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 국민회의 장을병(張乙炳)의원은 “오늘 보고한 대책이 지난번 서해교전 대응책과 차이가 없는데 승리에도취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같은 당 소속안동선(安東善)의원도 “북한의 무효선언은 대한민국의 주권을 무시한 것으로 서해안 교전과 같이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장영달(張永達)의원은 “북한이 지난 1일 제11차 판문점 장성급회담에서 NLL 조정문제에강경 입장을 견지하면서 군사적 대응을 시사한 것이 사실이냐”고 물었다. 자민련 이동복(李東馥)의원은 “최근 국방장관이 중국·러시아 등 주변 국가와의 쌍무외교를 수행해 안보정세 안정에 기여했다”고 칭찬했다. 박대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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