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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와 읽는 동화] 귀신 거울/조영희

    [엄마와 읽는 동화] 귀신 거울/조영희

    대형 슈퍼마켓 통조림 코너의 한쪽 기둥에는 길쭉한 거울이 붙어 있습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비춰 볼 수 있는 멋진 거울입니다. 멋내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통조림을 고르다가도 거울 앞에 우뚝 멈춰 섭니다. 그러고 자신의 모습을 이리저리 비춰 보다가 흐뭇한 얼굴로 돌아섭니다. 엄마를 따라온 아기들은 거울을 때리며 장난치는 걸 좋아합니다. 늦은 오후, 소은이가 슈퍼마켓에 들어옵니다. 소은이는 묵직한 책가방을 어깨에 메고 있습니다. 피아노 학원에 수학 학원, 영어 학원, 미술 학원, 논술 학원, 그리고 다시 영어회화 학원에 갔다가 한자 학원까지 모두 들르려면 책만 해도 예닐곱 권은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소은이는 빵과 과자가 있는 선반에 즐겨 갑니다. 크림이 잔뜩 든 빵이나 부드러운 초코 과자를 고릅니다. 저녁밥 대신입니다. 여러 학원을 도느라 저녁밥을 따로 챙겨 먹을 시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색다른 걸 먹어 볼까?” 그래서 고른 것이 땅콩크림빵입니다. 냉장고에선 땅콩크림빵에 잘 어울리는 콜라를 꺼냈습니다. “으악!” 통조림 선반 쪽에서 비명소리가 들렸습니다.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갔습니다. 소은이도 빵과 콜라를 양 손에 들고 뛰어갔습니다. 길쭉한 거울 앞에 운동복 차림의 아저씨가 주저앉아 있었습니다. “왜 그러세요?” 귤색 제복을 입은 직원들이 뛰어왔습니다. “심장마비인가?” 사람들이 멀찍이 떨어져서 수군거렸습니다. 소은이는 잠자코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저기, 거울에, 귀, 귀, 귀신이…….” 아저씨는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습니다. “거울이 어쨌다고요? 귀신, 뭐라고요?” 직원이 아저씨의 입에 귀를 바싹 갖다 댔습니다. “거울 속에 귀신이 나타났어요.” 아저씨는 바들바들 떨고 있었습니다.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있어요?” 직원이 피식 웃었습니다. “정신 나간 사람이구먼.” 사람들이 하나둘씩 자리를 떴습니다. “저걸 보란 말이오!” 참다못한 아저씨가 직원의 얼굴을 양 손으로 잡아 거울 쪽으로 돌려 주었습니다. 주변에 모인 사람들도 모두 거울을 봤습니다. 거울 속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무것도! 운동복 아저씨의 모습도, 직원의 모습도, 주변에 모인 그 어떤 사람의 모습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슈퍼마켓 안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비명을 지르는 사람, 가게 밖으로 뛰어나가는 사람, 경찰서에 전화를 거는 사람, 귀신이 나타났어도 필요한 건 사야 한다며 계산대에서 발을 동동 구르는 사람들로 정신이 없었습니다. 소은이가 서 있는 쪽에서는 거울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도대체 무엇 때문에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는 건지 궁금했습니다. ‘귀신이라고?’ 소은이는 슬금슬금 거울 쪽으로 가까이 가 보았습니다. 마음을 굳게 먹고 거울 앞에 선 순간, 소은이의 눈에 낯선 아이가 보였습니다. 보라색 옷에 보라색 화장을 한 아이였습니다. 소은이는 보라색 아이의 눈을 보았고, 보라색 아이는 소은이의 눈을 보았습니다. “얘야, 위험해.” 처음 보는 아주머니가 소은이의 손을 잡아끌었습니다. 소은이는 이때 빵과 콜라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하룻밤이 지났습니다. 슈퍼마켓 정문에는 못 보던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안전하고 깨끗한 우리 슈퍼마켓을 앞으로도 많이 이용해 달라.’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가게 안은 무척 한가합니다. 손님보다 직원이 많아 보일 정도입니다. 소은이는 오늘도 빵을 사기 위해 가게에 들어섭니다. 하지만 빵은 핑계에 불과합니다. 소은이는 보라색 아이를 다시 보고 싶었습니다. 처음 보는 아이였지만 눈빛이 낯설지 않았습니다. 저 멀리 거울이 보입니다. 지금 소은이에겐 거울의 옆면만 보일 뿐입니다. 소은이는 가방을 고쳐 멥니다. 그러고 거울로 성큼성큼 걸어갑니다. 지금까지는 모든 것이 좋습니다. 아직은 거울 앞면이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소은이는 딱 한 걸음을 남겨두고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합니다. ‘어제는 얼른 피해서 괜찮았지만 나쁜 귀신이면 어떡하지?’ 가슴이 콩닥콩닥 뜁니다. 귤색 제복을 입은 직원들이 계산대 주위에 몰려 있습니다. ‘무슨 일이 생겼을 땐 계산대로 뛰어가면 될 거야.’ 소은이는 가방 끈을 꽉 쥐고 숨을 크게 들이켭니다. 눈을 꼭 감고 발을 크게 내딛습니다. 왼쪽으로 몸을 돌리고 슬며시 눈을 뜹니다. 거울 속에 있는 것은 보라색 아이가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소은이가 보인 것도 아니었습니다. 거울 속엔 노란 스웨터를 입은 할머니가 서 있었습니다. 무섭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소은이는 오른손을 들어 손가락을 접었습니다. 거울 속의 할머니도 똑같이 했습니다. 소은이는 거울에 좀 더 가까이 갔습니다. 할머니도 소은이에게 다가왔습니다. “할머닌 누구예요?” 할머니는 소은이의 입 모양을 따라할 뿐, 소리를 내지는 않았습니다. 소은이는 손을 뻗어 거울을 만졌습니다. 그저 차가운 거울일 뿐이었습니다. 소은이는 고개를 갸웃했습니다. 미래를 보여주는 거울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할머니의 얼굴이 어딘가 소은이를 닮은 것 같기도 했습니다. 소은이와 닮은 얼굴이라 무섭지 않았나 봅니다. 거울을 톡톡 두드려 보았습니다. 거울 속의 할머니도 거울을 톡톡 두드렸습니다. 그러자 할머니의 모습이 흐려지더니 다른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이번엔 젊은 남자가 보였습니다. 이 남자도 소은이를 그대로 따라했습니다. 소은이의 얼굴이 발그레해졌습니다. 미래의 남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다음엔 어떤 것을 보여줄 건가?’ 다시 한 번 거울을 톡톡 두드렸습니다. 이번엔 어제 소은이를 가게 밖으로 끌고나갔던 아주머니가 보였습니다. 거울은 소은이의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소은이의 머릿속이 복잡해졌습니다. 다시 톡톡. 아주머니의 모습이 사라지고, 거울엔 아무것도 비치지 않았습니다. 톡톡. 변하는 것이 없었습니다. 톡톡. 그대로였습니다. 톡톡. “그만 좀 해!” 카랑카랑한 목소리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피곤하다고. 피곤해.” 거울 속에 보라색 아이가 나타났습니다. “아!” 소은이는 짧은 비명을 질렀습니다. 하지만 아직 달아날 정도로 나쁜 일이 일어난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도대체 이곳은 왜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거야. 정말 마음에 안 들어.” 보라색 아이가 퉁명스럽게 말했습니다. 서 있는 폼도 매우 삐딱했습니다. “너 같은 장난꾸러기 때문에 더 피곤하고 말이야. 어제는 요만한 아기가 두들겨대더니 오늘은 너니?” 소은이는 발을 움찔했습니다. 보라색 아이가 가까이 올 땐 심장이 멎는 줄 알았습니다. “하긴 네가 무슨 잘못이 있겠니. 이런 곳에 걸린 나의 운명을 탓해야지.” 보라색 아이는 팔짱을 낀 채 통조림 선반에 기댔습니다. 그러고 한동안 말이 없었습니다. “궁금한 게 있어.” 소은이가 오랜 침묵을 깼습니다. 겨우 용기를 냈지만 목소리는 모기 소리보다 작았습니다. 뭔가 잘못 말하면 마구 혼이 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뭔데?” “넌 누구야?” 보라색 아이가 피식 웃었습니다. “보고도 몰라? 거울이야.” “그런데 왜 이상한 걸 보여줘? 거울이면 나를 보여줘야지.” “피곤해서 그래. 용량 초과라고. 누가 누군지 기억하지 못하겠어.” 보라색 아이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습니다. “아까 보여준 건 뭐야? 내 앞날이야?” “아까 뭐?” 보라색 아이는 눈을 한 번 치켜뜨고는 크게 웃기 시작했습니다. “하하하! 너의 앞날이냐고?” 소은이는 기도하는 사람처럼 두 손을 모았습니다. “처음 보았던 할머니는 윗동네에 사는 할머니야. 보통은 일주일에 한 번씩 오는데, 요즘은 통 보이지 않아서 걱정하고 있던 참이었어. 그때 마침 네가 나타나서 잘못 보여준 거지. 실수한 거야.” “그래…….” 소은이는 왠지 시무룩해졌습니다. “두 번째의 젊은 남자는 이곳 직원이야. 저길 봐.” 보라색 아이가 가리키는 곳엔 정말 그 남자가 있었습니다. 남자는 손님이 없어서 매우 따분해하고 있었습니다. “세 번째로 본 사람은…….” “나도 알아.” “그래, 그뿐만이 아니야. 하루에도 수 천 명이 내 앞을 지나가. 나는 그 사람들을 일일이 기억했다가 다시 보여주는 거야.” 보라색 아이의 얼굴이 어두워졌습니다. 잿빛이 섞인 보라는 더욱 슬퍼 보였습니다. “이젠 지쳤어. 새로운 얼굴을 기억하기는커녕 이미 알고 있던 사람들조차 헷갈릴 지경이야.” 보라색 아이는 거울 속에 있는 통조림 선반 위에 사뿐히 올라앉았습니다. 소은이는 보라색 아이의 기분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소은이도 날마다 새로운 것을 머릿속에 집어넣느라 바빴기 때문입니다. “도와주고 싶어.” “네가 어떻게?” 보라색 아이가 코웃음을 쳤습니다. 솔직히 소은이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전부 다 잊어버리면 되잖아. 컴퓨터를 포맷하듯이.” 겨우 생각해낸 방법이었습니다. “네 눈엔 내가 컴퓨터로 보이니?” 보라색 아이는 소은이의 말이 우습기만 했습니다. “기억을 털어낼 만한 방법이 없을까?” 소은이는 보라색 아이를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었습니다. “털어낸다……, 털어낸다…….” 골똘히 생각하던 소은이가 갑자기 청소도구를 파는 곳으로 달려갔습니다. 소은이는 그곳에서 가장 큰 총채를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그걸로 뭘 어쩌려고?” “잘될지 모르겠어.” 소은이는 양손으로 총채를 잡고 먼지를 털듯 거울을 두드렸습니다. 그러자 수많은 사람들이 거울 속에 나타났다 사라졌습니다. 마치 먼지가 되어 거울 밖으로 떨어져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담임선생님도 보이고, 가장 좋아하는 친구도 보이고, 이 근처에 산다는 유명한 연예인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엄마도 보이고, 마침내 소은이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소은이의 모습은 총채로 아무리 두드려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여보세요?” 거울을 톡톡 두드려 봅니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습니다. 보라색 아이가 더 이상 나타나지 않습니다. “인사라도 해둘걸.” 소은이는 조금 섭섭한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기억을 모두 털어내고 즐거워할 보라색 아이를 생각하니 기분이 조금 나아집니다. 학원 시간이 많이 지났습니다. 오늘은 왠지 학원을 모두 빼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작가의 말 학원을 아홉 군데나 다니는 아이를 보았습니다. 아이의 작은 머릿속이 견딜 수 없을 만큼 복잡해지진 않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아이에겐 비어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비어있는 시간은 창조를 위한 시간입니다. 아이가 빈 시간을 충분히 갖길 바라며 이 글을 썼습니다. ●작가약력 대학교에서 건축공학, 시각디자인 전공. 2004년 중랑구 사이버 신춘문예 ‘풍선 잃은 아이’로 당선. 2007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책을 돌려주세요’로 당선. 대전일보 신춘문예 ‘강에 사는 고래’ 로 당선. 단편모음집 ‘수선된 아이’, ‘지난밤 학교에서 생긴 일’ 등.
  • [현장 행정] 용산구의 앞선 복지 행정

    [현장 행정] 용산구의 앞선 복지 행정

    23일 용산구 용산2가동 해방촌 내 해방교회 앞. 무더운 날씨지만 구가 마련한 ‘이동복지 상담실’을 이용하려는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들을 응대하는 사회복지담당직원 5명(팀장 1명, 팀원 4명)의 이마에도 땀방울이 솟는다. 이동복지 상담실은 구가 지난 3월부터 매월 두 차례씩 지역 내 서민 밀집지역을 찾아다니며 복지관련 상담을 해 주는 서비스다. 상담 내용은 최근 경기침체 탓에 회사에서 받지 못한 임금을 받을 수 있는 방법과 저소득 가구가 누릴 수 있는 복지 서비스 혜택 등이 대부분이다. 이인걸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예전에 비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복지창구는 많이 늘었지만, 아직도 정보에 소외된 계층은 여전히 존재한다.”며 이동복지 상담실의 설치 이유를 설명했다. 용산구의 브랜드라 할 수 있는 ‘복지용산’ 사업이 최근 경제위기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노인과 여성, 저소득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복지행정 서비스가 추진되고 있다. ●노인·여성·저소득 청소년에 초점 지난 10일 구는 이태원동 배꽃어린이집을 리모델링해 ‘이태원 청소년 공부방’을 개관했다.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되는 이 공부방은 총 52석 규모로 하루 300원만 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학습 공간을 마련하려 했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택배, 아동돌보미 업무 등 15개 사업을 통해 970명에게 노인 일자리 제공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80세 이상 노인들에게는 분기별로 3만원의 ‘장수수당’도 지급된다. 서울시 최초로 2006년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용산구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장수수당의 금액 자체는 크지 않지만 노인인구비율이 10%에 육박하는 구로서는 책임감을 갖고 노인들을 부양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여성 운전자를 위한 여성우선주차장제도는 구가 현재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여성복지 사업이다. 30면 이상의 공원 내 주차장의 경우 전체 주차면의 20% 이상을 여성우선주차면으로 지정하는 제도다. 여기에 여성교양대학, 부부 행복 세미나 등 ‘여성이 행복한 구 만들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종합행정타운 계기로 복지혁신 기대 구는 내년 3월 이태원동에 새 종합행정타운이 들어서면, 구의 복지행정이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의 여러 행정기관들을 이곳에 모은 뒤, 기존 청사 및 동 주민센터 등 남는 공간을 리모델링해 다양한 지역 밀착형 복지시설을 갖춰 나간다는 구상이다. 최우선적으로 장애인복지관·경로당· 보육시설 등을 추가 건립하고, 점진적으로 여성우선주차장·여성교양대학·여성아카데미 등도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장규 구청장은 “복지에 있어서는 다른 자치구보다 앞서나가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남은 임기 동안 ‘복지용산’을 구의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모닝 브리핑] 재해 취약 재래시장 등 251곳 무상 안전점검

    국토해양부는 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의 안전확보를 위해 소규모 취약시설에 대한 무상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소규모 장애인 복지시설, 노인요양시설, 아동복지시설, 재래시장 건축물 등 251개 시설이다. 이들 시설은 ‘시설물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상의 정기 안전점검 대상에서 제외돼 있어 안전재해가 발생하면 인명피해 등의 위험이 높지만 관리주체가 영세해 안전점검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국토부는 앞으로 시설물의 서민 활용도, 안전의 중요도 등을 고려해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점검은 한국시설안전공단에서 맡는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인우패밀리’ 장윤정ㆍ박현빈 등 한무대 총출동

    ‘인우패밀리’ 장윤정ㆍ박현빈 등 한무대 총출동

    장윤정, 박현빈, 윙크, 유지나, 양지원 등이 대전으로 총출동했다. ‘트로트 가족’으로 불리는 인우기획 소속 가수들이 지난 9일 방송된 대전방송 ‘전국 TOP10 가요쇼’ 녹화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진행을 맡고 있는 장윤정을 비롯해 박현빈, 윙크, 유지나, 양지원 등 5팀 모두가 출연해 젊고 활기 넘치는 트로트 무대를 선보여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현재 일본에 머물고 있는 양지원은 국내 팬들의 러브콜로 2년 만에 깜짝 무대를 갖고 데뷔곡 ‘나의 아리랑’을 불렀다. 양지원은 ‘트로트계의 보아’를 꿈꾸며 올 가을께 일본에서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 ‘트로트 퀸’ 장윤정을 필두로 소속가수 5팀이 모두 한 무대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 그동안 개별 활동으로 인해 단 한 번도 함께 만남을 갖지 못했던 이들은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서로를 격려하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인우기획에 소속된 가수들이 모두 모여 ‘찾아가는 콘서트’를 추진하자는 것에 의견을 일치하고 구체적인 사항까지 논의했다. ‘찾아가는 콘서트’는 일 년에 1회 정도 트로트 팬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직접 찾아가 정기적인 공연을 펼치는 것. 인우기획은 비록 ‘찾아가는 콘서트’가 소규모 공연이 될지라도 서울 뿐만 아니라 중소도시의 노인복지시설이나 아동복지시설 등을 우선으로 방문해 콘서트를 개최하겠다는 취지를 드러냈다. 사진제공 = 인우기획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플러스] 해외입양가족 한국학교 체험행사

    종로구(구청장 김충용)8일 홀트 해외입양가족 65명을 초청해 이화동 서울사대여자부설중학교에서 한국학교 체험행사를 갖는다. 홀트아동복지회의 모국방문 프로그램인 ‘뿌리찾기’를 통해 한국에 온 가족이 참여하며, 입양아는 총 29명이다. 이들은 가야금부의 공연과 합창을 감상한 뒤 한지공예 체험을 한다. 22일에는 ‘궁중음식만들기’ 행사를 비롯해 전통부채 만들기, 민화체험, 박물관 관람도 한다. 관광과 731-1565.
  • [인사]

    ■광진구 ◇3급 전보 △부구청장 천상환 ◇4급 승진 △주민생활지원〃 김근수△의회사무〃 이명래 ◇4급 전보 △경영기획국장 이미령 ◇5급 승진 △희망근로T/F추진반장 이동희△중곡4동장 고재식△자양4〃 이상열 ◇5급 전보 △자치행정과장 김정환△디지털정보〃 장재호△사회복지〃 한경래△가정복지〃 민정기△주택〃 박동희△건설관리〃 최종구△보건행정〃 김은혜△자양1동장 김진수 ■금천구 ◇4급 승진 △행정관리국장 김운 ◇5급 승진 △교통지도과장 박철수△독산2동장 최선호△독산4〃 권태선△시흥4〃 김용호 ◇5급 전보 △감사담당관 신재문△총무과장 이상필△자치행정〃 문길수△기획예산〃 신종일△민원봉사〃 백창기△여권〃 전승규△세무1〃 이동복△지역경제〃이윤표△교육문화체육〃 박평△청소행정〃 김상민△교통행정〃 노갑순△가산동장 현광무△시흥1〃 이성태 ■양천구 ◇4급 승진 △건설교통국장 박철규 ◇5급 승진 △창의정책담당관 우병진 ◇5급 전보 △세무1과장 한달희△교통행정〃 이수연△보건위생〃 함한중△신월2동장 정옥란 ■구로구 ◇4급 전보 △주민생활지원국장 최동욱△환경경제〃 김찬식 ◇5급 전보 △도시디자인국장 직무대리 조기술△차량등록과장 김정배 ■강북구 ◇5급 전보 △교육정책과장 김주학△세무〃 홍승일△주민생활지원〃 박문주△노인복지〃 최정식△보건행정〃 김창인△수유3동장 구인회△인수〃 노두형 ◇5급 승진 △의회사무국 전문위원 김양술△가정복지과장 이상형△교통지도〃 임금규 ■성동구 ◇4급 승진 △건설교통국장 직무대리 정시윤 ◇5급 전보 △자치행정과장 박기준△문화공보체육〃 김영갑△재무〃 변창배△사회복지〃 전병권△교통행정〃 김용남△교통지도〃 김창겸△행당2동장 이정해△응봉〃 박기웅△금호4가〃 김기동△옥수〃 이인철△성수1가2〃 김윤호△송정〃 최윤선 ◇5급 승진 △왕십리도선동장 진성권
  • 연중무휴 어린이 테마파크로 놀러오세요

    연중무휴 어린이 테마파크로 놀러오세요

    서울 강남에 연중 문을 닫지 않는 자연친화형 어린이 테마파크가 다음달 1일 문을 연다. 서울시는 ‘서울 꿈나무 프로젝트’의 하나로 강남구 수서동 산4의1에 위치한 아동복지센터에 1년 365일 자연과 더불어 꿈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자연친화형 ‘어린이 테마파크’(조감도)를 조성, 7월1일부터 일반에 개방한다. 10억원을 들여 지난해 1차로 체험놀이시설 공사를 마친 데 이어 이번에 2차로 자연 친화형 테마공원 조성 공사를 끝냈다. 새로 조성된 시설에는 약 5000㎡ 부지를 4개 구역으로 나눠 야외무대, 조합 놀이대, 낮에 보는 별자리, 하늘과 자연의 소리, 풀장, 미로찾기 원판, 풋볼장, 2층 원두막, 자연숲 산책로, 애완동물 사육장 등을 설치했다. 시는 테마파크를 아동복지센터 아동들은 물론, 지역사회 어린이들에게 1년 내내 개방할 예정이다. 이용 시간은 오전 9시~오후 5시. 테마파크의 모든 시설물은 아동·청소년 관련 단체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아동복지센터 관계자는 “어린이 테마공원이 가족 단위의 방문객은 물론이고 서울시내 초·중고교의 자연학습장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어린이와 청소년의 정서를 함양하고,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동복지센터는 개인적·사회적 어려움으로 인해 보호자와 떨어진 어린이·청소년들을 일시적으로 보호하다가 다른 곳으로 입양 또는 가정으로 복귀시키는 기관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5080] “내 아이 키운 경험에 전문성 더하니 금상첨화”

    [5080] “내 아이 키운 경험에 전문성 더하니 금상첨화”

    일하는 여성이 늘어나면서 육아 고민이 더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엄마를 대신해서 아이를 돌봐 줄 사람이 필요하게 되면서 나온 신종 직업이 ‘베이비시터’이다.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에 생겨나기 시작해 10여년이 지난 현재 베이비시터를 찾는 것은 더이상 어렵지 않게 됐다. 연륜과 노하우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베이비시터는 5080세대에게 매력적인 직업이다. 베이비시터는 말 그대로 아기를 돌봐 주는 직업이다. 최근에는 단순히 아기만이 아니라 초등학생까지 그 대상 범위가 넓어졌다. 미국·유럽 등지에서는 고교생이나 대학생 아르바이트로 인식됐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 주부들이 많이 한다. 노인이 베이비시터 구직 시장으로 뛰어들기에 무엇보다 좋은 점은 이미 시장이 구축돼 있다는 점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베이비시터로 활동하는 사람의 절반 이상이 50대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50대 이상의 주부들은 육아 관련 지식이 풍부하고, 아기 엄마들이 신뢰하기 때문이다. 베이비시터가 되기 위한 자격증은 따로 없다. 지자체나 대학, 여성단체 등 다양한 인증기관에서 전문 교육을 받고 일자리를 알선받는다. 짧게는 한달에서 길게는 6개월까지 아기 목욕 시키기, 분유 먹이기 등 기본적인 육아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물론 대부분의 여성 노인들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다. 이들을 위해 일부 기관에선 좀 더 전문적인 내용의 육아법을 강의하기도 한다. 베이비시터로 재취업하고 싶다면 각 시·군·구에 자리한 여성회관, 복지센터, 인력개발센터 등을 찾아 베이비시터 교육을 받으면 된다. 이들 기관에서는 아이와 대화하기, 어린이 인지발달 단계 등의 교육과정까지 개설한다. ●단순 보육 아닌 ‘육아전문가’ 베이비시터도 단순히 아기 돌보는 일만 하는 것이 아니다. 5~7세 전후를 대상으로 놀이만 전문으로 하는 ‘놀이시터’, 취학아동의 독서를 돕는 ‘북시터(Book-sitter)’ 등 신종 베이비시터도 등장했다. 최근 놀이가 또하나의 공부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놀이시터도 특히 인기가 많다. 엄마가 집에서 아기를 돌보더라도 놀이교육까지는 세세히 신경쓸 수 없다는 점을 공략했다. 일이 힘든 만큼 보수가 많은 편은 아니다. 시간당 5000~6000원 정도의 수당을 받는다. 고정적으로 주 5일, 하루 8~9시간 일할 경우 한 달에 약 100만원 정도의 수입을 얻을 수 있다. 고정으로 일한다면 집에서 생활하며 ‘입주 베이비시터’로 일하느냐, 출퇴근으로 일하냐에 따라 수입이 달라진다. 전문가들은 베이비시터야 말로 엄마보다 더 나은 ‘전문가’가 돼야 하며, 베이비시터 스스로가 그 점을 깨닫고 프로가 돼야 한다고 충고한다. 한국 베이비시터협회 변동훈 이사는 “우리나라에서는 엄마가 아이를 가장 잘 기른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착각”이라면서 “베이비시터는 단순한 아이 뒤치다꺼리에서 벗어나 전문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가업체에서 소개 받아야 뒤탈 없어 ‘애 볼래? 밭 맬래?’라고 물으면 차라리 밭을 맨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아기 돌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아기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마음이 없으면 결코 할 수 없다. 집에서 일하는 특성상 집안일도 전혀 배제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실제 베이비시터들은 ‘아기와 관련된 집안일’까지만 한다고 말한다. 서울에서 베이비시터 3년 경력을 갖고 있는 나금자(61·여)씨는 “아기 옷을 빨거나 아기가 먹을 음식 만드는 일 정도는 하게 된다.”면서 “목욕시키는 것까지 생각하면 손에서 물이 마를 날이 없다.”고 말했다. 사투리를 쓰거나 비속어를 사용하면 육아를 맡기는 부모들이 싫어할 수도 있다. 아기가 그대로 보고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인상도 못지않다. 너무 튀는 의상·화장·액세서리 등은 금물이다. 최근에는 무허가 업체를 통해 일하다가 급여를 떼이는 사례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업체의 규모나 인력보다 허가 여부를 먼저 따져 봐야 한다. 한국베이비시터총연합회 이인경 회장은 “베이비시터 알선 업체에서 일자리를 소개받고 싶다면 반드시 허가받은 업체인지부터 확인해야 한다.”면서 “유료직업소개소로 허가받지 않은 업체는 문제가 생겼을 경우 폐업해 버리는 경우도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멋쟁이 베이비시터 지름길 청결 유지하고 체력 기르세요 노인 베이비시터가 각광받고 있다. 젊은 베이비시터보다 감정의 기복이 심하지 않고 정서적인 안정감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도 많다. 50대 이후에 베이비시터가 되려면 민첩성·체력·세대차이 등의 세가지 문제부터 극복해야 한다. 나이가 많은 베이비시터는 젊은 사람에 비해 아이가 위험에 처했을 때 감각적이고 재빠르게 대처하기가 쉽지 않다. 또 아이들은 인지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말로만 주의하라고 해서는 말을 듣지 않는다. 행동으로 보호해 주고 아이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줘야 한다. 때문에 노인이 베이비시터를 하려면 어느 정도의 민첩성을 갖춰야 한다. 체력도 필수다. 베이비시터는 체력이 부족할 경우 아이에 대한 사랑만으로는 버텨 내기 힘든 직업이다. 이주리 중앙대 아동복지학과 교수는 “50대가 지나면 신체적인 쇠약기에 접어들기 때문에 아이를 안아 주고 업어 주는 데 문제가 생긴다.”면서 “정신없이 뛰어다니는 아이를 쫓다가 체력적 한계에 부딪혀 넋을 잃을지도 모를 일”이라고 말했다. 또 노인 베이비시터는 아이의 부모와 적어도 20년 이상의 연배 차이가 나기 때문에 세대차이는 불가피하다. 그 세대 차이는 양육방법의 차이로 나타난다. 노인 베이비시터는 과거 출산·양육경험은 있지만 워낙 오래됐기 때문에 예전 관습과 경험만으로 아이를 다룰 수 있고 구체적인 양육방법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 교수는 “노인 베이비시터는 영아를 목욕시키는 방법이나, 8주가 돼야 목을 가누고 8개월이 돼야 앉을 수 있다는 등의 신체발달과정에 대한 지식이 부족할 수 있다.”면서 “이유식을 주는 법, 마사 지법 등 구체적인 양육방법을 다시 교육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아이의 1차 책임자는 아이를 낳은 부모이기 때문에 부모의 양육관에 따라 그들이 원하는 대로 아이를 돌봐 줘야 세대차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위생관념도 철저해야 한다. 예전 시골에서 자식 키웠던 방식으로 아이를 돌보다 보면 위생에 소홀할 수 있다. 정미애 노인인력개발원 공공지원팀장은 “노인들은 젊은 세대에 비해 위생관념이 다소 떨어질 수 있다.”면서 “아이 부모가 불만을 가지지 않도록 아이의 위생만큼은 철저하게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주의점만 지켜 내면 노인 베이비시터의 장점은 더욱 빛이 난다. 정 팀장은 “우리시대 할아버지, 할머니는 요즘 젊은세대 부모들에 비해 자식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면서 “그들의 아이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사랑을 대신할 수 있는 건 없다.”고 말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현역선배들 조언 “아기는 고객… 존댓말 쓰죠 전문 직업인 자긍심 느껴요” 대구에 거주하는 최영희(63·여)씨는 작년부터 본격적인 베이비시터로 나섰다. 한 때 꽃꽂이 같은 취미생활을 해보고 복지관을 다녀 봐도 흥미가 생기지 않아서였다. 아들 둘은 이미 가정을 꾸려 새로운 활력소가 필요했다. 그는 과감하게 직업을 찾아 보기로 했고, 대구 중구시니어클럽에서 베이비시터 상담을 받았다. 약 두 달 간 대구 영진전문대에서 운영하는 교육과정도 수료했다. 그러나 처음에는 고난의 연속이었다. ‘뒷방 늙은이’가 되지 않겠다는 일념하에 이를 악물었지만 말이 통하지 않는 2살배기 아이를 달래고 어르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는 “아이에 대한 사랑없이 돈만 벌겠다고 나섰던 것이 큰 착각”이었다면서 “단순히 노동을 하겠다고 덤비면 젊은 사람도 금방 나가떨어진다.”고 거듭 말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는 과거 자신의 아이들을 달랬던 단순한 보육기법을 넘어 책 읽어 주기, 클래식 음악 들려 주기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부모의 마음을 샀다. 하루 8시간씩 아이를 보면서 식사와 간식을 챙겨 주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아이 키우는데 보람을 느끼면서 일이 점차 쉬워졌다. 베이비시터 카페에 가입해 비교적 젊은 50대 베이비시터들과 정보도 공유하기 시작했다. 그는 “가격이 싸다고 조선족 엄마들을 이용하는 부모들도 많지만 사실 밥을 잘 해먹이고 청소만 잘 한다고 해서 아이가 잘 크는 것은 아니다.”면서 “부모들도 아이돌보기 신청을 할 때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사명감있는 사람을 들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울에서 베이비시터로 활동하는 박영자(57·여)씨는 아기를 자신의 ‘고객’으로 생각한다. 워낙 많은 베이비시터가 활동하고 있는 데다 돈만 밝힌다고 생각하는 부모들이 많아 고심끝에 스스로의 태도부터 바꾸기로 한 것. 아기에게 높임말을 써주는 것은 물론, 일주일에 한번씩 부모와 보육방법과 식단에 대해 상담하고 늘 새로운 방법을 고민한다. 또 가능하면 처음 일을 시작하기 전 계약기간을 분명히 정해 보수와 관련된 잡음이 생기지 않도록 했다. 입소문을 타고 일을 부탁하는 부모들이 늘어나면서 콧노래를 부르는 날이 많아졌다. 박씨는 “베이비시터를 파출부로 생각하는 부모들이 많아 속상했지만 내 자신의 태도부터 바꿔야 한다고 생각해 여러가지 서비스를 개발했다.”면서 “늙은이가 애 봐주는 일 한다고 무시하는 사람도 많지만 내 스스로는 전문직업인으로 생각한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젓가락질·고궁탐방 입양아에 고국체험

    젓가락질·고궁탐방 입양아에 고국체험

    종로구가 모국을 찾는 해외입양인들에게 어머니 나라의 따뜻한 정을 전한다.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홀트아동복지회와 문화·관광 교류를 맺고, 해외입양인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린다. 종로구는 25일 오후 6시 신영동 자하문 한정식 리셉션장에서 홀트아동복지회와 문화·관광 교류 협약식을 가진다. ●박물관 등과 연계 문화체험 등 강화 이날 협약식에는 홀트아동복지회의 말리 홀트 이사장과 아시아담당자, 한국담당자 및 미국 입양인 가족 50여명이 직접 참석한다. 이들은 행사에 앞서 창덕궁과 광장시장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홀트아동복지회에서 해외입양 이후 관리사업의 하나로 진행하고 있는 ‘국외 입양아 모국연수프로그램’을 계기로 맺어지게 됐다. 구는 입양가족들이 돌아보는 서울관광 코스 중 80%가 종로구에 위치해 있는 점에 착안해 지역에 위치한 한옥 게스트하우스와 공연장, 호텔 등과 협의해 다양한 할인 혜택과 특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문화재청의 도움으로 우리나라 5대 궁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종로구는 이번 협약식을 기점으로 모국을 방문하는 입양가족들을 위한 할인 혜택을 늘리고 그들이 더 많은 것들을 보고 들으며,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코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 홀트 출신 문화계 인사들과의 공연, 해외 자매도시와의 결연을 통한 문화 교류 등 홀트아동복지회와 공동으로 다양한 연계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종로구 관계자는 “입양 가족들이 개별이나 단체로 모국을 찾을 때 제대로 된 정보가 없어 수박 겉핥기식으로 방문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앞으로 박물관과 문화재, 한식당을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로구는 지난 4월5일 노르웨이 입양인과 양부모 등 70명에게 종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경복궁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인사동 등 전통 관광 코스의 안내를 도왔다. 입양 가족들은 젓가락을 사용해 한국음식을 먹는 등 모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미국과 유럽 입양가족 방문 줄이어 다음달 2일에도 덴마크와 미국의 주요 입양단체 리더 15명을 초청, 이들은 광화문아트홀에서 전통연희 ‘판’을 무료로 관람한다. 8일에는 양부모들의 한국 교육 체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해외 입양가족 69명을 초청해 서울사대부속초등학교 참관 수업을 가질 예정이다. 22일에는 세계 각국의 입양인 22명을 종로구로 초청해 한복려 궁중요리연구소에서 한국전통 궁중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김충용 구청장은 “앞으로도 해외입양인과 그 가족들에게 우리의 전통과 문화를 체계적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종로의 관광명소를 세계 각국으로 홍보할 수 있는 해외 관광마케팅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中짝퉁 현주소 ‘산자이 문화’ 대해부

    중국산 ‘짝퉁’은 이제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아 버렸다. MBC 시사프로그램 ‘W’는 19일 오후 11시50분에 자국은 물론 전세계로 퍼지고 있는 중국의 ‘산자이(山寨) 문화’의 현실을 집중 해부한다. ‘산자이’는 본래 산적 소굴이란 의미. 하지만 최근 들어 중국에서 산자이는 가짜, 짝퉁, 해적판, 복제물을 뜻한다. 지난해 중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16개 단어 중 하나로 뽑힐 정도로 중국 내에서는 이미 광범위하게 퍼진 사회현상이다. 중국은 대규모 상가에 가도 진품을 찾기 힘들다. ‘아디도스’ 운동복에 ‘HIKE’ 운동화가 자연스럽게 전시돼 있고, 사람들은 ‘피자허’, ‘몬데리아’, ‘McDuck’에서 밥을 먹는다. 심지어 전자상가를 찾은 손님들은 ‘Samsumg 애미콜’ 휴대전화를 당연시하며 요구한다. 3분의1 가격에 기능도 더 많기 때문이다. 제조 영역뿐만이 아니다. 텔레비전 프로그램도 산자이가 인기다. 화려한 스타 대신 소수민족과 농민공들이 나와 장기자랑을 펼치는 ‘산자이 춘완쇼’ 오디션은 참가자들이 줄을 잇는다. 수많은 중국의 지방 방송에서는 역사학 교수들의 TV 강의조차도 산자이로 만들어지는 상황이다. 하지만 많은 중국인들은 산자이를 ‘지적재산권을 침해하는 범죄’라고 보지 않는다. 이들은 산자이가 해외 달러 유출을 막아주는 애국의 길, 공산주의 체제 아래서 발생하는 풀뿌리 문화로 이해하기도 한다. 방송은 중국 내 산자이 논쟁과 중국 경제의 득과 실도 함께 소개한다. 또 이날 방송에는 도박의 도시 라스베이거스의 화려한 조명을 뒤로 한 지하세계 사람들의 삶을 소개한다. 도박과 마약으로 재산을 탕진한 500여명의 사람들은 쓰레기를 뒤지거나 구걸을 하며 하수도에서 생활을 한다. 그리고 이름 난 요리가 없기로 유명한 영국의 요리학교에서 꿈을 키우는 예비 요리사들도 함께 소개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반갑다! 5만원권, 부탁해! 만원인파

    반갑다! 5만원권, 부탁해! 만원인파

    오는 23일 5만원권 발행을 앞두고 유통업체들이 분주하다. 백화점들은 5만원권 한 장으로 살 수 있는 상품전을 기획하고, 신권 교환 서비스 등을 준비했다고 18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26일부터 ‘5만원권 복상품전’을 연다. 원피스·남방·청바지·선글라스 등 여름 상품을 정상 가격보다 40~80% 할인, 5만원 균일가격으로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26일부터 청바지·아동복·화장품 등을 4만 9000~5만원에 판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5만원 신권 발매 축하 이벤트를 26일부터 사흘 동안 진행한다. 상품권숍에서는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 1인당 최대 25만원까지 5만원 신권을 교환해 주고, 층마다 ‘5만원 행복 상품전’을 준비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마케팅팀 이재진 팀장은 “1만원권보다 5만원권 하나로 살 수 있는 상품이 늘어나기 때문에 아무래도 고객들의 씀씀이가 커지거나 현금 구매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궁극적으로 이런 변화가 소비심리 확대로 이어져 백화점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이파크백화점은 23~28일 ‘5만원 상품전’을 열고 캐주얼 의류 가격을 20~30% 낮춰 5만원에 판매한다. 다른 지폐보다 큰 5만원권을 위해 크기가 큰 지갑을 모아 판매하는 ‘5만원 지갑 특별전’도 연다. 온라인 쇼핑몰도 마케팅에 나섰다. 갤러리아백화점이 운영하는 갤러리아 쇼핑몰은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60여개 품목을 5만원에 판매한다. 옥션은 23~29일 신권을 경품으로 내걸고 ‘5만원 신권 받으세요’ 행사를 진행한다. 5만원 이상 구매고객 가운데 추첨해 500명에게 신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H몰도 23일 특가매장을 구성해 ‘5만원 특가상품전’을 연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SK브로드밴드, IDC 종량제 서비스 출시

    SK브로드밴드는 IDC의 네트워크와 스토리지 용량을 사용한만큼 이용료를 부과하는 ‘Smart Computing Service(SCS)’ 서비스를 본격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을 이용해 사업을 하려는 개인 및 기업이 필요로 하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인프라를 빌려주고 사용한 만큼만 월 이용료를 받는다.SSD(Solid State Disk) 기반의 고성능 전송 시스템을 사용하고 세계적으로 검증된 인프라 아키텍처 기술방식을 적용해 인프라의 효용성을 높였고 빠르고 안정적인 업로드·다운로드 속도를 제공한다.  특히 모든 고객 데이터에 대해 백업 시스템 및 장애 발생시 자동복구 기능을 구현하고 다운로드 하는 데이터 URL의 위·변조 방지를 위한 1024 bit 암호화 방식을 채택하는 등 최적의 서비스 안정성과 보안성을 보장한다.  이 밖에 콘텐츠의 업로드·다운로드, 변경·삭제·검색기능 등을 지원하는 편리하고 효율적인 파일관리 프로그램과 실시간 사용량 모니터링, 일간·주간·월간 사용량 분석, 고객의 패턴 분석 등 다양한 고객편의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SCS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7월말까지 신청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달간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1개월 서비스 무료 체험’ 혜택도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대용량 트래픽과 대규모 스토리지 용량을 필요로 하는 웹하드 업체를 대상으로 SCS를 우선 제공하고, 하반기에는 미디어전송, 웹캐싱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해 게임사, 포털업체 등으로 대상 고객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신규식 SK브로드밴드 기업영업단장은 “SCS 서비스는 초기 설계단계부터 서비스 확장성 및 고도화를 고려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술방식을 적용했다”며 “이를 통해 조기에 CDN, Cloud Computing 등 서비스 시장에도 진입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IDC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광주 저수율 10%대… 식수확보 비상

    계속된 가뭄으로 광주지역 상수원이 바닥을 드러내는 등 식수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현재 주요 상수원인 동복호의 저수율은 13.4%로 뚝 떨어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저수율 56%의 3분의 1 수준으로 두달가량이면 완전히 바닥을 드러낸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저수율이 7% 이하로 떨어지면 제한 급수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광주시의 보조 상수원인 주암호 저수율 역시 15.7%로 지난해 같은 기간 39.6%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주암호의 물은 총 저수량 4억 5700만t 가운데 7356만t만 남아 있다. 1988년 댐 준공 이후 최저치이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하루 전체 수돗물 공급량 48만t 중 동복호 물을 28만t에서 18만t으로 크게 줄였다. 대신 하루 20만t을 끌어다 쓰던 주암호 물의 취수량을 30만t으로 늘렸다. 시는 다음 달 중순까지 100㎜ 이상 집중호우가 없을 경우 제한급수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광주시는 지난 1992년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156일 간 제한급수를 실시했다. 당시 동복호의 저수율은 4%대였다. 가뭄이 지속될 경우 17년 만에 제한급수 체제로의 전환이 예상된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최근 발표한 1개월 예보에서 “당분간 가뭄을 일시에 해소할 만한 큰 비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물 사용량은 줄지 않고 있다. 현재 광주 시민들의 1일 수돗물 사용량은 36만 9800t으로, 1인당 1일 사용량은 264ℓ에 이른다.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수돗물 대량 사용업소와 가정 등을 대상으로 물을 아껴 줄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사용량은 줄지 않고 있다.”며 “시민들이 물 부족에 대한 심각성을 느끼고 절약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열린세상] 경기 침체와 휴먼 뉴딜/이영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열린세상] 경기 침체와 휴먼 뉴딜/이영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미국발 금융위기로 촉발된 전 세계적인 경제침체의 극복 과정에서 중산층 복원을 위한 여러 정책들이 발표되고 있다. 부자들을 위한 정부라고 비판을 받은 MB 정부가 경제침체 극복 과정에서 일정 정도 복지정책의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보면 복지정책의 전기는 경제불황기에 마련되었다. 아주 가깝게는 우리나라에서 1997년의 외환위기를 계기로 기초생활보장제도가 도입되었다. 미국의 1930년대 뉴딜 정책은 국가 차원의 복지제도를 구축한 사회보장법을 포함하고 있었다. 영국 복지제도의 기틀인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정책기조도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한 경제 피폐의 극복 과정에서 마련된 것이었다. 이번의 전세계적인 경기침체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복지제도가 한 단계 더 확충될 것이다. 어떠한 모습으로 복지제도가 확충될 것인가는 아직은 명확하지 않으나, 복지제도의 확충은 ‘휴먼 뉴딜’이라는 이름 하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휴먼 뉴딜’은 아직 정립되지 못한 개념이다. 현재까지 제기된 관련 논의를 보면 ‘휴먼 뉴딜’은 중산층을 보다 두껍게 하기 위한 사전적·예방적 투자에 중심을 둔 교육·노동·복지의 융합 정책으로 보인다. 교육·노동·복지가 융합되어 있음은 복지정책의 측면에서 보면 노동정책, 그리고 교육정책과의 융합을 의미한다. 먼저 노동정책과의 융합은 복지정책이 단순 소득 보전 차원을 넘어 근로와 연계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이러한 노동·복지 정책의 융합의 대표적인 예는 근로장려세제와 일자리 나누기 사업이다. 교육정책과 복지정책 간의 융합은 저소득 가계 아동에 대한 돌봄 영역에서 가장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 아동에 대한 돌봄과 교육은 별개로 분리되기 어렵기 때문에, 필요한 아동에게 돌봄과 교육이 결합되어 제공되어야 한다. 불행히도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저소득 가계 아동에 대한 정부의 지원들이 부처별로 분절되어 있다. 저소득층 자녀 돌봄과 관련하여 보건복지가족부는 지역아동센터 지원사업, 청소년방과후 아카데미 사업, 드림스타트 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교육과학기술부는 방과후 학교와 교육복지투자 우선지역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들 간에는 사업 대상자와 사업 성격에 있어서 중복이 존재하며, 이러한 중복으로 인해 사업의 효과성이 낮아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영국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것이 필요하다. 저소득가계 아동에 대한 교육·돌봄의 연계 제공을 위해서 영국은 지자체의 교육 담당 부서와 아동복지 담당 부서를 통합하였다. 취학 이전 아동에 대해서는 ‘슈어 스타트(Sure Start)’라고 알려진 보육센터를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취학 이후에는 학교를 기반으로 하여 방과후까지 책임지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재원은 이용 학생 가계의 소득에 따라 차등화된 요금을 통해 마련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자녀의 경우 정부가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있다. 교육·복지의 융합적 접근과 저소득층에 집중된 정부의 재정지원이라는 원칙위에 실시되고 있는 영국의 저소득층 돌봄·교육 사업은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분절되어 있는 정부의 여러 사업들을 통합하여야 하며, 재정 지원 방식을 현재의 기관단위 지원이 아닌 저소득층에 대한 학생단위 지원으로 전환하여야 한다. 바우처 방식으로 재정지원 방식을 변경하는 것에 대해서 아동 유치 경쟁을 벌여야 하는 지역아동센터들은 반기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학생단위 지원은 서비스 공급기관이 수요자인 학생들의 요구에 더욱 충실하도록 만들 것이며 동시에 저소득층에게 재정지원을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효과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바우처 제도를 하루속히 아동 돌봄·교육 사업에도 도입하여야 한다. 이영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 [인사]

    ■방송통신위원회 △융합정책관 최재유△국제협력관 백기훈 ■농림수산식품부 △국립수산과학원 생물산업부장 이정의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장 강창호△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 김정곤△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 장원경△지방이전·단일직급추진단장 황흥구△기획조정관실 행정법무담당관 박철웅△〃 미래전략팀장 이규성△연구정책국 첨단농업과장 이상재△농촌지원국 작목기술〃 박흥규<국립농업과학원>△농산물안전성부 유해물질과장 임건재△〃 유기농업〃 박재읍△농업유전자원센터소장 박기훈<국립식량과학원>△벼맥류부 맥류사료작물과장 김기종△기능성작물부 기능성잡곡〃 남민희<국립원예특작과학원>△인삼특작부 인삼과장 김영철△사과시험장장 이응호<국립축산과학원>△운영지원과장 김영수△기술지원〃 황규석△축산자원개발부 양돈〃 김인철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지원본부장 백양현 ■KB생명 △전무 박봉서 ■신한생명 ◇부사장 △TM고객부·TM사업단·CM고객부 담당 이천식◇단장△CS지원단 이상윤△수도사업단 주봉일△중앙사업단 사업단장 김철◇부장△영업기획부 최정환△영업교육부 장유희△개인고객부 이준표◇지점장△충무지점 이석구△명문WINNERS지점 이재균△사랑ACE지점 이수익 ■푸르덴셜자산운용 ◇전무 △마케팅본부장 진병훈 ■극동건설 △건축사업본부 상무 강성동 ■한겨레실버서비스㈜ △대표이사 안영진△한겨레요양보호사교육원장 조영표△경영지원실장 장창덕△마포복지센터 소장 권인자△성동복지센터 〃 박상주△복지용구팀장 강근웅△교육〃 이지윤
  • [나눔 바이러스 2009] 대구 신망애원에 쌀 50포대 전달

    [나눔 바이러스 2009] 대구 신망애원에 쌀 50포대 전달

    “바쁜 일정에도 저희 시설을 찾아 큰 선물까지 주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4일 대구시 수성구 중동 신망애원에 뜻밖의 손님이 방문했다. 취임 후 처음 대구를 방문한 이달곤 행정안전부장관이 들렀다. 서울신문과 농협중앙회, 행안부가 공동으로 펼치고 있는 ‘지역공동체 행복나눔 행사’를 위해서다. 이 장관은 송종철(59) 신망애원 원장으로부터 현황을 들은 뒤 농협이 내놓은 쌀 1004포대(20㎏짜리) 가운데 50포대를 전달했다. 그동안 이 행사는 서울에서만 열렸으며 지방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장관은 이곳이 아동복지시설임을 감안, 쌀 이외에 아동도서 500권과 과자 30만원 어치도 전달했다. 쌀 50포대는 신망애원 원생 63명 전원이 1개월 동안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송 원장은 “최근 경제가 어려운 데다 복지시설에 대한 관심이 낮아지고 있다. 그나마 후원자들도 장애인이나 노인 복지시설 등 여론이 집중되는 곳을 선호한다. 이번에 지역공동체 행복나눔 행사를 이곳에서 치러 너무 뜻밖이고 아이들에게도 큰 희망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원생 전진태(12)군은 “장관님이 직접 와서 쌀은 물론 책과 과자를 주니 너무 좋다.”며 “앞으로 친구들과 더욱 사이좋게 지내고 열심히 공부해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국무회의 의결 안건] 아동보호구역 CCTV설치 추진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보육시설 등의 반경 500m 이내 아동보호구역에 폐쇄회로TV(CCTV)를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부는 2일 서울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아동복지법 시행령 개정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개정안은 시·군·구청장이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등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아동보호구역을 지정하고 예산 범위 내에서 CCTV를 설치, 관리토록 했다. 정부는 또 물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공공청사 등에 빗물이용시설 설치를 의무화한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도 의결했다. 법률안은 건축 연면적이 6만㎡ 이상인 숙박시설, 목욕탕을 짓거나 관광단지를 개발할 때에는 빗물을 저장, 이용할 수 있는 중수도 시설을 반드시 갖추도록 했다. 또 중수도 및 하폐수처리수 재이용시설 설치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등록업체만이 설계, 시공토록 했다. 정부는 또 정부입법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부처 협의와 동시에 입법예고할 수 있도록 한 ‘법제업무운영규정 개정안’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부처 협의과정에서 법리적 이견이 발생하면 주관기관의 장이 정부입법정책협의회에 상정을 요청할 수 있고, 법제처장이 국무총리실장 등 관련 기관에 통보하는 등의 협의·조정절차가 마련됐다. 이밖에 정부는 노후자동차를 교체하거나 환매조건부 미분양 주택을 매입할 때, 그리고 미분양 리츠·펀드의 취등록세 감면액에 대해 부과되는 농어촌특별세를 비과세하는 내용의 농어촌특별세법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행정플러스] 소방공무원 기동복 바뀐다

    소방공무원의 주황색 기동복이 검은색 계열로 바뀐다. 소방방재청은 1일 ‘소방공무원 복제규칙’ 개정령을 공포하고, 이달부터 소방공무원의 기동복과 근무복, 신발의 디자인과 색상 등을 바꾼다고 밝혔다. 개정령에 따르면 현재 소방공무원이 가장 많이 입는 주황색 기동복은 상의의 경우 검회색과 주황색, 하의는 검회색으로 각각 바뀐다. 소재도 기존보다 빨리 마르고 보온성과 통기성, 신축성이 뛰어난 폴리에스터와 폴리프로필렌, 나일론 등을 혼용한 특수소재로 개선된다. 신발은 기존의 신사화같은 단화와 부츠형 기동화뿐 아니라, 평상시나 출동할 때 겸용으로 신을 수 있는 등산화 형태의 활동화가 새로 지급된다.
  • 강서구 꿈나무 프로젝트 만든다

    강서구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청소년들이 마음껏 뛰놀며 공부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 만들기에 팔을 걷었다. 27일 강서구에 따르면 자라는 2세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커나갈 수 있는 기틀 마련을 위한 ‘강서꿈나무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264억원의 예산을 들여 2010년까지 17개 부서에서 56개 단위사업으로 꾸몄다. 대표적인 사업이 사회적 보살핌이 절실한 아동들을 위한 ‘아이사랑 네트워크’다. 아이사랑 네트워크는 발음 지역아동복지센터 등 10개의 지역아동센터에서 전문적인 교육, 보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월1회 개최되는 지역아동센터의 네트워크 모임 ▲심리·정서, 사회성, 문화활동 지원 ▲아동보호, 자원개발 ▲가족기능강화 프로그램 등이 있다.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국은행 등과 함께 방학 중 아침식사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어린이 256명에게 약 2개월간 영양간식과 밑반찬을 지원한다. 푸른이 학교 사무국과 연계하여 A+중앙교육의 학습지도 지원한다.김재현 구청장은 “꿈나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자리잡는 2010년이 되면 강서구가 서울에서 어린이·청소년이 가장 행복한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면서 “강서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마포구 국·내외 도시와 교류 활발

    마포구 국·내외 도시와 교류 활발

    서울 마포구의 국내·외 도시간 대외교류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다른 국가와 지역에서 마포구청을 찾는 발걸음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26일 구에 따르면 류화선 경기 파주시장이 마포구 공무원들을 위한 특강을 위해 이날 구를 찾았다. 이번 특강은 타 도시와의 소통을 통해 변화와 혁신의 물꼬를 트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구는 파주시를 청정도시로 만든 류 시장의 행정 성공조건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왜 변화와 경쟁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특강에서 류 시장은 6無(무단투기 쓰레기·불법 광고물·불법 주정차·노점상·악취·먼지가 없음) 도시전환사례 등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지방행정이 나갈 방향과 바람직한 공직자의 자세를 제시했다. 하루 전인 25일에는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베이징시 스징산구 우호방문단이 구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단장인 마강(馬剛) 스징산구 정치협상위원회 부주석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100여명의 공무원이 근무하는 종합민원실과 어린이 놀이시설, 체력단련실 등 주민 개방 시설 등을 견학했다. 또 보건소와 도서관, 자치회관 등이 한 곳에 들어선 서강동복합청사 등을 찾았다. 마강 부주석은 “중국의 관공서는 민원 업무 부서별로 떨어져 있어 일일이 찾아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 마포구의 민원실은 모든 업무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어 주민들이 편리할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징산구는 6, 7월에도 선진 조경기술과 축구팀 견학을 위해 조경녹화 방문단과 유소년 축구단을 구에 보낼 예정이다. 한편 마포구는 올 초 자매결연, 국제교류 등의 업무를 전담하는 ‘대외협력팀’을 신설해 글로벌 마포 서포터스 양성 등 대외 교류 인프라 구축 및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또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도시와의 실질적·생산적인 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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