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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지시설 33년 후원 김용순씨 ‘서울시 복지상’ 대상

    복지시설 33년 후원 김용순씨 ‘서울시 복지상’ 대상

    “힘들게 살았던 어린시절 희망의 등불이 돼 준 기독교언더우드절제소녀관(현 연세사회복지관)에서 교사가 되는 꿈도 꿀 수 있었죠.” 33년간 복지시설 아동을 지원해온 김용순(68·여)씨가 ‘2010 서울시 복지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후 소감을 밝혔다. 김씨는 어린 시절 도움을 받았던 한 복지시설에 33년간 매월 20만∼30만원씩 총 72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보내 시설 아동들에게 더 많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왔다. 38년간 몸담은 교직에서 2004년 물러난 뒤에는 웃음치료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복지시설의 웃음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해 아동들의 심적 상처를 치유해 주는 등 아동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자원봉사 분야 최우수상 수상자로는 76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11년간 중증장애인, 홀몸 어르신 3000여명에게 목욕 서비스를 제공해온 서경순(여)씨가 뽑혔다. 후원자 분야는 14년간 각종 복지단체를 후원하고 연 4회 이상 꾸준히 자원봉사활동을 해온 삼성생명 방배지역단(대표 이수창)이, 복지종사자 분야에서는 1993년부터 강남구 하상장애인복지관에 근무하면서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한 조현자(42·여)씨가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0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아이스타일24, ‘키즈 체험단’ 1기 모집

    아이스타일24, ‘키즈 체험단’ 1기 모집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아이스타일24는 오는 26일까지 유·아동 카테고리 판매의류 중 원하는 옷을 골라 자녀에게 입혀볼 수 있는 ‘키즈 체험단’ 1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유·아동 체험 브랜드는 아이스타일24에서 온라인몰 단독으로 판매 중인 대표 SPA브랜드 ‘자라키즈’다.‘키즈 체험단’으로 선발된 24명에게는 5만원 상당의 ‘자라키즈’ 신상품 의류 교환권이 제공되며 새 옷을 입고 멋진 포즈를 뽐내는 자녀의 모습을 공개하는 코너도 별도로 마련될 예정이다.‘키즈 체험단’에게는 개인 블로그에 협찬의류 사진(아이스타일24 제공) 및 체험단 활동 후기를 올리면 된다.또한 미션 우수자 5명을 선정해 5만원 상당의 추가 경품을 증정하며 이달 말일까지 ‘자라키즈’ 전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인다. 이린희 마케팅 팀장은 “육아 관련 카페 및 블로그를 통해 유입된 자녀를 둔 젊은 주부들의 응모률이 특히 높다.”며 “인기 브랜드 아동복을 부담 없이 입혀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아이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아이스타일24는 ‘자라키즈’ 브랜드를 시작으로 인기 아동복 브랜드를 엄선해 지속적으로 ‘키즈체험단’ 모집을 운영할 예정이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中 미녀 여죄수들, 감옥서 패션쇼 열어

    지난 달 30일 중국 허난성의 한 교도소에서 매우 보기 드문 행사가 펼쳐졌다. 바로 이곳 여죄수들이 직접 주최한 패션쇼가 펼쳐진 것. 이날 열린 패션쇼는 ‘저탄소, 환경보호’를 주제로 한 패션쇼로, 허난성 정저우 여성교도소에서 거행됐다. 패션쇼에 참가한 여죄수 120여 명은 비닐봉지와 휴지, 제품 등을 만들고 남은 조각 등을 이용해 멋진 의상을 직접 만들었다. 특히 드레스 뿐 아니라 운동복과 티셔츠 등 생활복 디자인까지 모두 담당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미모가 뛰어난 일부 여죄수 들은 모델 못지않은 자태를 뽐내며 런웨이를 누비는 등 지금까지 교도소에서 볼 수 없었던 진풍경들이 펼쳐졌다. 단 한번도 패션을 전문적으로 배워보지 않은 이들은 서로를 도와가며 버려진 쓰레기로 작품을 만들어 냈고, 이를 지켜본 관중 200여명은 모델들에게 박수갈채를 쏟아냈다. 현지 언론은 “특수한 환경에 있는 사람들이 주최한 패션쇼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면서 “환경보호라는 주제도 매우 잘 살린 훌륭한 패션쇼”라고 평가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안진경, 코믹·섹시·청순 셀카로 ‘여신매력’ 발산

    안진경, 코믹·섹시·청순 셀카로 ‘여신매력’ 발산

    가수 안진경이 배우 못지않은 다양한 표정의 셀카로 화제다. 안진경은 지난 26일 두 번째 미니앨범 ‘BE THE VOICE’를 발매한 뒤 비스트 이기광이 랩피처링한 타이틀곡 ‘사랑이 딱해’로 화제를 모았다. 노래의 인기는 그녀의 미니홈피로 이어졌다. 네티즌들의 그녀의 미니홈피 속 사진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현재 안진경의 미니홈피에는 레오파드 의상의 섹시한 모습과 민낯에 큰 뿔테 안경을 쓰고 있는 수수한 모습, 긴 머리를 풀어 귀신놀이를 하는 장난스러운 모습 등 여러 장의 셀카 사진들이 게재돼 눈길을 끈다. 사진들 속에서 안진경은 연기자 못지않은 다양한 표정의 사진으로 무대와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타이틀곡 ‘사랑이 딱해’ 뮤직비디오를 통해 처음으로 연기를 선보이기도 한 안진경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표정에 네티즌들은 재미있다는 반응이다. 특히 안진경은 운동복 차림으로 안무 연습실에서 땀을 흘리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흘린 땀과 눈물이 헛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자!”라는 글을 게재하며 ‘사랑이 딱해’ 활동에 대한 열의를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예쁘다”는 표현을 넘어 “여신급”이라 표현하며 “얼굴도 너무 예쁘고 노래도 좋다. 앨범 대박 나길 바란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팬들의 뜨거운 관심에 안진경은 “새 앨범 발매와 함께 관심 가져 주시는 분들이 더 많아진 것 같아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 계속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 안진경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원걸’ 소희, 키 인증 사진…“귀엽다 vs 정말 165cm?”▶ 유재석-박명수, ‘2PM 겨냥한’ 2PR 결성…가요계 출격▶ 박한별, 속옷화보로 명품 8등신 몸매 ‘섹시미 폴폴’▶ 나르샤, ‘청춘불패’ 녹화중 실신 “정확한 병명은…”▶ 장미인애, 누드화보 공개…“지금, 가장 아름다운 시기”
  • [31일 TV 하이라이트]

    ●시사기획 KBS 10(KBS1 오후 10시) 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고래잡이 현장과 이를 반대하는 시위현장을 찾아 고래전쟁의 실태를 취재한다. 특히 국내 유일의 고래자원 전문 선박에 동승해 제주도, 동해 등 한반도 주변에 서식하는 참돌고래, 밍크고래를 직접 촬영했고 불법 밀수현장도 고발한다. 한국 정부의 고래정책에 대한 대안도 제시해 본다. ●1대 100(KBS2 오후 8시50분) 씨름계의 전설 이만기, 미모와 지성의 아나운서 이정민이 1인으로 도전한다. ‘연예인 퀴즈군단’, 대한지적공사 2010 신입사원, 고3 수험생 담당 선생님들, 한국수력원자력, 현대삼호중공업 ‘코끼리 씨름단’, 퀴즈왕을 노리는 모임인 아카펠라 그룹 ‘엑시트(EXIT)’, 그리고 62명의 퀴즈 전사들이 100인으로 맞선다. ●동이(同伊)(MBC 오후 9시55분) 김구선을 스승으로 삼기 위한 연잉군의 노력은 계속된다. ‘재주를 열심히 익히고 닦아 힘없고 가난한 자들에게 돌려 주어야 한다.’는 연잉군의 말에 김구선은 탄복한다. 한편 장희재는 동이의 사가에 불을 낸 자가 윤씨라는 것을 알게 되고, 인현은 세자를 보필하는 내의녀를 얻고 옥정을 점점 조여 간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6시30분) 일곱 살 첫째부터 3개월 막내 다섯째까지 이보다 더 험할 순 없다.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 아빠, 다섯 아이들까지 온 가족 합이 자그마치 9명. 하지만 대가족 집안에 서열 무너진 지 이미 오래. 하루 종일 눈물과 짜증뿐인 스물일곱 엄마의 험난한 육아일기와 말광량이 오남매 길들이기 비법이 대공개된다. ●세계의 교육현장(EBS 오후 8시) 마약, 협박, 폭력 등 청소년 범죄를 일삼는 문제 학생들을 일반 가정 형태의 시설에 수용해 보살피는 ‘하임제도’. 상주형 그룹 홈이란 뜻의 하임은 일반 아동복지시설처럼 다수의 아이들이 아닌, 소수의 아이들이 일반 가정집에서 지내듯 부모를 떠나 공동생활을 하는 곳이다. 독일의 학교폭력 사후대책 ‘하임제도’에 대해 살펴본다. ●멜로다큐 가족(OBS 오후 11시5분) 광주 양동시장에는 소문난 잉꼬 커플이 있다. 병두씨는 지난 15년 동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자전거로 아내의 출퇴근을 책임지고 있다. 그뿐 아니라 집안살림을 맡고 음식배달에 식당 심부름까지 척척 해낸다. 그가 이렇게 아내에게 지극 정성인 이유는 아내 해님씨가 첫 번째 선에서 만난 첫사랑이기 때문이라는데….
  • 서울시청사 본관 ‘공중부양중’?

    서울시청사 본관 ‘공중부양중’?

    서울시는 현재 진행 중인 본관 건물 리모델링에서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청사 본관 건물을 보존하면서 지하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최첨단 신공법인 ‘뜬구조 공법’을 적용했다고 29일 밝혔다. ‘뜬구조 공법(Underground Space Extension Method)’은 건물 밑에 지지 파일을 세우고 건물을 띄워 둔 채로 땅을 파내 지하공간 공사를 하는 방식이다. 이 공법을 쓴 것은 1926년에 건립된 청사 본관 건물이 2003년 국가등록 문화재로 지정돼 허물고 새로 지을 수 없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본관건물을 대표도서관으로 활용할 계획인데, 현재의 지상층만으로는 면적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지하 4층까지 공간을 확보할 필요가 생겼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이후 건물 밑에 90t을 견딜 수 있는 지지파일 136개를 세우고, 그 위에 유압잭 70개를 설치해 5810t 규모의 청사 건물을 받쳐 띄운 상태에서 터파기 공사를 진행했다. 이 공법으로 시공하면 1㎏ 단위의 충격과 무게, 위치 변화까지 자동측정할 수 있으며, 건물이 3㎜ 이상 내려앉으면 원래 높이로 자동복원되기 때문에 문화재인 청사 건물을 안전하게 보존할 수 있다. 올해 1월 건물 기초 부분 철거가 끝났고, 현재 지하 18m까지 터파기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는 “뜬구조 공법은 비용과 노력이 많이 들지만 문화재를 보존하면서도 활용가치를 높일 수 있는 혁신적 방안이기 때문에 관심 있는 학교나 기관, 단체들과 기술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청사 본관은 2012년 5월 전체공사가 끝나면 지상 4층, 지하 4층 규모의 가족 도서관과 북카페, 개방형 주제자료실, 세미나실 등의 복합도서관으로 거듭난다. (02)2171-2303.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안동환기자 IT의 수도 실리콘밸리를 가다] (하) 위기의 구글

    [안동환기자 IT의 수도 실리콘밸리를 가다] (하) 위기의 구글

    검정색 줄무늬 운동복을 입고 파란색 티셔츠 상의에다 고무 슬리퍼를 끌고 빠른 걸음으로 걷는 곱슬머리의 30대 남자. 씹던 사과를 손에 쥔 채 그는 기자에게 “구글 방문을 환영합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라고 짧게 인사를 건넨 뒤 자전거를 타고 사라졌다. 이 남자는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최근 발표한 ‘2010년 억만장자’ 순위에서 175억달러(약 20조 3875억원)를 보유, 인터넷 부문 억만장자 1위에 오른 인물이다. 구글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본사인 ‘구글 플렉스’에서 우연히 만난 것이다. 브린의 차림새도 다른 구글러(Googler·구글 직원을 가리키는 말)처럼 자유롭다. 그의 공식 직함은 구글 최고기술자. 회사는 에릭 슈미트 최고경영자(CEO)에게 맡기고 주로 연구동에서 기술 개발을 한다. 구글 관계자는 “수평적이고 혁신적인 구글의 문화는 브린이 만든 것”이라고 설명한다. 구글은 1998년 9월 설립 후 연 매출 230억달러, 2만여명의 직원을 거느리며 초고속 성장 신화를 이뤘다. 그런 구글이 요즘 위기의 공룡 기업으로 도마에 오르고 있다. 포천은 8월호 특집을 통해 ‘구글의 검색사업이 한물 갔다.’고 보도했다. 올 들어 주가는 21% 하락했다. 시가총액으로 따져 500억달러가 사라졌다. 구글의 스마트폰 ‘넥서스 원’은 퇴출 선고를 받았고, 글로벌 트래픽 점유율마저 페이스북에 추월당하는 수모를 겪고 있다. ●이노베이션 딜레마 구글이 ‘이노베이션 딜레마(Innovation Dilemma)’에 빠졌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이노베이션 딜레마는 성공한 기업이 주력제품의 기술 혁신에만 집중해 후발기업에 주도권을 뺏기는 현상을 가리킨다. 클레이튼 크리스텐스 하버드대 교수가 1997년에 만든 개념이다. 구글이 유튜브뿐 아니라 온라인 디스플레이 광고사인 더블클릭, 모바일 광고사 애드몹 등을 잇따라 인수, 사업 다각화를 시도했지만 실제로는 기존 검색 사업에 의존했다. 구글 전체 매출의 90%가 검색 부문에 집중돼 있다. 구글이 ‘페이지 랭크 알고리즘’ 기술에 집착, 검색어와 데이터를 매치하는 데 골몰하는 동안 후발 주자인 페이스북은 ‘사람간 소통’이라는 시대의 트렌드를 읽었다. 검색 시장이 ‘소셜 검색’으로 전환되는데도 구글은 기존의 기계어 알고리즘 검색에 안주했다는 지적이다. 지난 7월 닐슨와이어 조사에서 페이스북은 구글(1시간 21분)보다 4배 이상 긴 방문자 체류 시간을 기록했다. 미국 인터넷 트래픽 점유율에서도 구글을 앞섰고,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에서는 점유율 1위(16.2%)에 올랐다. 알고리즘 기술과 데이터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구글의 ‘엔지니어링 문화’가 나눌수록 부가가치를 키우는 ‘사람간의 소통’ 문화를 키우는 데 제약이 된다는 평가도 나온다. ●아시아 각국 정부와 충돌 구글의 주력 비즈니스는 전쟁 양상이다. 주력 모바일 제품으로 야심차게 내놓은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는 기대 이하의 수익으로 월가(街)를 실망시키고 있다. 모바일 광고와 앱(Application) 시장도 애플에 뒤처지고 있다. 주력 제품으로 온라인 비디오 시장을 석권한 유튜브는 신생업체인 ‘훌루’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 구글 뉴스는 야후 뉴스에 뒤지고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연동돼 뉴스와 사진, 동영상을 결합한 소셜 뉴스 ‘플립보드’는 새로운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페이스북이 SNS에 기반한 검색 기능을 강화하면서 구글이 장악한 검색시장의 판도 변화마저 예고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검색엔진 ‘빙’도 미국 시장의 점유율(6월 기준 12.7%)을 높여가고 있다. 구글도 페이스북이 장악한 SNS 시장에 ‘구글 미’로 반격을 꾀한다는 관측이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각국 정부와 충돌하고 있다. 데이터 수집에 탐욕스럽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구글코리아는 지난 10일 ‘스트리트 뷰’ 서비스를 위해 개인 정보를 무단 수집한 혐의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호주 정부도 지난달 구글의 사생활 침해를 경고했다. 인터넷 검열 문제로 중국 정부와 반목하다 검색 서비스도 중단됐다. 온라인 검색 시장의 독보적 지위를 누려온 구글이 ‘이노베이션 딜레마’를 극복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지 관심거리다. 글 사진 샌프란시스코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은평구 ‘방과후쉼터’ 시작

    서울 은평구가 학교가 끝나고 나서 학원을 가지 않는 초·중·고등학생들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놀 수 있고 공부도 하는 문화·놀이 시설인 ‘신나는 애프터’ 사업을 시작한다. ‘신나는 애프터’는 일종의 청소년 쉼터이다. 은평구 가정복지과는 24일 “전통적 가족 개념은 약화되고 여성의 경제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가정에서 돌봐주기 어려운 18세 이하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학부모 입장에서 마음 놓고 쉬고 공부도 할 수 있는 공간을 청소년에게 제공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지역아동센터장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저소득층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교육과 교양프로그램을 마련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저소득층 공부방’과 다른 점이다. 공부방과 마찬가지로 학교 숙제도 봐주고, 국어·영어·수학 등 주요 과목에 대한 학습지도도 이뤄진다. 구는 “선생님들은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되기도 하고, 아동복지과에서 파견 나오기도 한다.”고 밝혔다. 음악 등 특별활동을 신청하면 피아노나 관현악 등도 배울 수 있다. 18개 지역아동센터의 ‘신나는 애프터’에는 30~40명의 청소년에게 기회를 줄 예정이며 각 동에서 학생들을 추천받을 예정이다.(02)351-7123.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대학별 수시모집 특징…고려대 등

    ■고려대학교 지역우수 학생 100명 더 뽑아 고려대 안암캠퍼스 수시모집에서 입학정원 3772명 가운데 69%인 2586명을 선발한다. 올해에는 수시를 1·2차로 나눠 모집하며, 수시 1차와 2차에 1개 전형씩 복수지원할 수 있다. 수시 1차에 지역우수인재(550명)·세계선도인재(250명)·과학영재(170명)·국제학부(45명) 전형이 있고, 수시 2차에 일반전형(1436명)·월드KU(50명)·사회공헌자(40명)·체육특기자(45명)·미래로KU(정원 외 60명) 전형이 있다. 대표적인 입학사정관 전형인 지역우수인재전형에서는 지난해보다 모집인원을 100명 늘렸다. 일반고 학생이 지원 대상인데, 학교장 추천을 받아서 지원하고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추천서·자기소개서 등을 기초로 한 다면적 서류평가와 면접을 실시한다. 올해 고려대는 전국을 7개 권역으로 나눠 면접관이 방문해 현장면접을 실시한다. 세계선도인재전형에서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 특정 어학성적으로 지원자격을 제한하지 않았다. 제출된 서류와 학생부를 포함한 서류평가를 합산해 1단계에서 3배수 인원을 선발하고, 2단계에서 개인별 주제발표 뒤 심층면접을 실시한다. 수시 2차에서는 논술성적을 반영해 우선 선발을 하는데 계열별로 정해진 과목에서 1등급을 받아야 한다. 일반선발에는 학생부가 40% 반영되는데, 수능에서 지정된 4개 과목 가운데 2개 영역에서 2등급 이내 성적을 받아야 한다. oku.korea.ac.kr (02)3290-1252. 서 태 열 입학처장 ■경희대학교 탈북자 등 역경극복 인재 우대 경희대는 서울캠퍼스에서 1315명, 경기도 수원국제캠퍼스에서 1640명을 수시로 선발한다. 경희대는 지난해 국제화 전형과 과학인재전형을 네오르네상스 창의재능인재 전형으로, 모범학생과 사회공헌대상자 전형을 오토피아 전형으로 통합했다. 오토피아 전형에는 북한이탈주민·아동복지시설 출신·다문화 가정 자녀가 지원하도록 역경극복형 지원 자격을 추가했다. 사회배려대상자·전문계 고교 출신·농어촌학생·기회균형선발 전형은 올해부터 정시 나군에서 선발한다. 네오르네상스와 오토피아 전형 모두 입학사정관 전형이다. 사정관 전형에서는 자기소개서를 입증하기 위한 증빙서류·학생부·수상실적·교사추천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강제상 입학관리처장은 “특별한 스펙을 갖춘 학생이 합격사례로 많이 발표되었지만, 경희대는 학교 생활을 바탕으로 자신의 적성 분야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자기주도적 학생을 원한다.”고 말했다. 자기소개서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나가되 자신만의 열정과 잠재 능력을 보여줘 사정관을 설득시키는 게 관건이라는 얘기다. 경희대는 논술·내신·서류 가운데 어느 한 가지만 뛰어나면 합격할 수 있도록 수시 전형을 마련했다고 조언했다. 예컨대 가장 많은 학생을 선발하는 수시 1차 일반전형에서 논술 100%로 모집인원의 30%를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 인원을 논술과 내신을 종합해 선발한다. http://iphak.khu.ac.kr (02)961-0028~9. 강 제 상 입학관리처장 ■광운대학교 전형마다 학생부 반영비율 달라 광운대는 수시 1차 모집에서 724명을 선발한다. 정원 내 모집으로 논술 우수자(286명)·적성 우수자(105명)·리더십 우수자(70명)·로봇특기자(8명)·글로벌리더(영어·중국어·일본어, 115명) 등 584명을, 정원 외 모집에서 농어촌 학생(70명)·전문계고 출신자(70명) 등 140명을 뽑는다. 전형마다 학생부 반영 비율이 다른데, 논술 우수자 전형에서는 논술 50%와 학생부 성적 50%를 합산한다. 적성 우수자 전형에서는 전공적성검사 성적 80%와 학생부 성적 20%를 합친다. 리더십 우수자 전형에는 고교 재학 동안에 전교 학생회 회장(부회장)이나 학급 반장(부반장)을 해 본 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리더십 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100%로 5배수를 선정한 뒤 2단계에서 학생부 20%와 면접·구술고사 80%로 선발한다. 로봇 제작 관련 분야 능력 보유자를 뽑는 로봇특기자 전형에 지원하려면 광운대가 인정하는 대회에서 입상한 실적이 필요하다. 서류전형 20%·면접 및 구술고사 50%·학생부 30%를 반영해 뽑는다. 381명을 선발하는 수시 2차에서 교과성적우수자(351명)와 사회적 배려대상자(18명) 전형은 학생부만 100%로 반영한다. 축구 체육특기자 12명은 경기실적 40%·실기고사 40%·면접 및 구술고사 20%를 합산해 선발한다. 수시 지원은 인터넷으로만 받는다. iphak.kw.ac.kr (02)940-5640~3. 김 용 범 입학처장 ■경원대학교 적성고사 60% 반영… 당락 주요 변수로 경원대는 수시 1차에서 입학 정원의 33.1%인 1046명을 모집한다. 정원 외로는 농어촌학생·전문계 고교 출신자·교육기회균형·전문계고 졸업 재직자 전형 등 240명을 선발한다. 수시 1차의 적성고사 실시 전형에서는 정원 내 일반전형·사회공헌자 (손)자녀 전형과 정원 외 농어촌학생·전문계고교 출신자 전형 등으로 894명을 뽑는데, 수시1차 전체 모집인원의 69.5%에 달한다. 적성고사 성적을 60% 반영, 당락의 주요 변수로 쓴다. 지난해에는 언어·수리 영역에 대해 적성고사를 출제했지만, 올해에는 외국어 영역을 추가해 고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들이 합격하도록 했다. 60분 동안 언어 25문항, 수리 25문항, 외국어 10문항 등 60문항을 사지선다형으로 풀게 한다. 적성고사의 문항당 배점은 영역당 4~5점이고, 오답에 대한 감점은 없다. 입학사정관 전형을 통해서는 304명을 선발한다. 지난해보다 98명 늘었다. 수시 1차에서 영프런티어·리더십·교육기회균형·재외국민과 외국인 전형을, 수시 2차에서는 바이오나노학부의 G2+N3와 취업자·공무원 전형 등 6개 전형을 사정관 전형에 포함시켰다. 영프런티어 전형은 봉사·선행·효행·모범 등을 통해 귀감이 된 자로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의 지원을 받는다. 리더십전형은 고교 재학 중 리더의 경험이 있는 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www.kyungwon.ac.kr (031)750-5 701~3. 김 완 희 입학처장 ■건국대학교 리더십 등 입학사정관제 36% 선발 건국대는 올해 입학사정관 전형을 대폭 확대한다. 이 대학은 수시 1차에서 사정관 전형과 논술·학생부·국제화·특기자 전형 등 16개 전형을 통해 1392명을 선발하는데, 사정관 전형 선발자가 410명으로 36.6%를 차지한다. 사정관 전형 안에는 리더십(60명)·자기추천(60명)·차세대 해외동포(20명)·전공적합(70명)·KU사랑(40명)·특수교육대상자(20명)·농어촌 학생(120명)·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60명) 전형 등이 포함돼 있다. 이 가운데 전공적합 전형에는 인문학 분야 7개 학과와 수의과대학 등 8개 전공학과가 참여한다. 서한손 건국대 입학처장은 “철학·사학·국문학 등 학과별 모집으로 전환한 분야에서 후속 학문세대 육성을 위해 전공에 가장 적합한 학생을 뽑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500명이 배정된 논술 우수자 전형에서는 논술 반영비율이 80%나 된다. 수능 2개 영역에 한해 모집단위별 최저 학력기준을 충족하면 지원할 수 있다. 건국대는 올해 서울캠퍼스 국제학부에 중국 통상·비즈니스 전공을 신설했다. 중국의 경제와 정치를 아우르는 수업을 받고, 방학 동안 난징대 등 중국 대학에서 복수학위를 받을 수 있다. 충주캠퍼스에서도 사정관 전형 275명을 포함해 수시 1차에서 704명을 선발한다. 2차 모집인원은 511명이다. www.konkuk.ac.kr (02)450-0007. 서 한 손 입학처장
  • 약자배려·지역색 반영 이색조례 ‘봇물’

    약자배려·지역색 반영 이색조례 ‘봇물’

    전국 곳곳에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거나 지역 특성을 감안한 특색 있는 조례 제정이 잇따르고 있다. 달라진 사회현실에 지방행정을 접목시키려는 노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충북 괴산군은 외국인 주민들의 자립생활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방안을 담은 ‘괴산군 외국인주민 지원조례’를 최근 공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조례로 괴산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일반 주민과 동일하게 군의 재산과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군정에도 일정 부분 참여할 수 있다. 광주시는 대형마트의 지역내 입점을 규제하는 조례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강운태 시장은 북구 삼각동 인근 소상인들이 제기한 ‘대형 마트 입점 규제 요구’에 대해 관련 조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백화점과 대형 마트 등 대규모 유통업체의 건축 입지를 제한하는 조례는 있지만 입점 자체를 규제하는 조례는 처음이어서 구체적 추진 여부에 따라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올해 말까지 여성일자리 창출과 창업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수원시의회는 장애인이 생산한 제품을 공공기관이 우선 구매토록 하는 ‘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안’을 최근 발의했다. 장애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서울시는 사회복지기금 조례를 개정해 소년소녀가장,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족뿐만 아니라 일본군 위안부, 새터민(북한탈출주민), 아동복지시설 퇴소자에게도 임대료를 보조키로 했다. 충남 아산시는 ‘65세 이상 노인 무료 목욕 및 이·미용서비스 쿠폰 제공 사업’을 조례로 만들고 있다. 지역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거나 어두운 현실이 반영된 조례도 등장하고 있다. 부산시는 알코올 질환으로 인한 국내 사망자 가운데 5.3%를 차지할 만큼 지역사회의 음주 폐해가 심각하다고 판단,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 중이다. 경북 구미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난달부터 지역에서 20년 이상 운영 중인 향토기업에 대해 세금을 감면해 주는 ‘시세 감면조례’ 시행에 들어갔다. 약초와 한방의 고장으로 유명한 충북 제천시는 건강기본 조례를 제정할 방침이다. 주민들이 직접 조례제정에 나서는 경우도 잇따르고 있다. 충북 음성군 이장협의회와 농업경영인연합회, 농촌지도자연합회 등 5개 농민단체는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군이 쌀, 고추, 복숭아, 인삼, 한우 등 6개 품목의 농산물을 집중 육성하고 있지만 가격폭락에는 속수무책이기 때문이다. 충남 계룡시에서는 시의원과 지역 고교생들이 등·하굣길 유해업소 퇴출 조례를 만들고 있다. 김필두 지방행정연구원 수석연구원은 “단체장이 사회복지사업을 펼칠 때 근거 규정이 없으면 공직선거법에 저촉돼 시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이를 막기 위해 소외계층을 배려하는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국종합·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앙드레 김’ 브랜드는 영원히…

    ‘앙드레 김’ 브랜드는 영원히…

    디자이너는 스러져도 그가 남긴 브랜드는 영원하다. 샤넬, 디오르, 지방시, 베르사체 등 디자이너는 고인이 됐지만 그들의 이름은 언제나 새로운 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각종 브랜드 연간매출 1000억원대 2001년 화장품을 시작으로 속옷, 선글라스, 아동복, 골프복, 보석, 도자기, 아파트 실내장식, 가전제품 등 폭넓은 영역에서 이름을 남긴 고(故) 앙드레 김의 디자인도 브랜드로 살아남을 것으로 보인다. 그의 이름으로 된 각종 브랜드의 연간 매출은 1000억원대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고인의 뒤를 이을 디자이너가 누가 될지에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2월 사망한 영국 디자이너 알렉산더 매퀸의 경우, 고인의 ‘오른팔’이었던 사라 버튼이 후계자(수석 디자이너)로 임명됐다. 앙드레 김은 디자인 후계자를 공식적으로 임명하지는 않았다. 생전에 작성해 둔 유언장을 통해 아들 김중도(30)씨에게 브랜드 경영을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만 3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되는 고인의 재산도 김씨에게 상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측근은 디자인 부문도 고인의 계획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한 인터뷰에서 앙드레 김은 “나보다 한 살 더 많은 조르지오 아르마니도 아직 후계자 없이 왕성하게 활동한다. 앞으로 10년은 더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뒤에 후계자를 생각해 보려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앙드레 김은 패션 후계자에 대해서 외국인도 상관없다는 열린 견해를 갖고 있었다. 프랑스 디자이너 샤넬은 독일인 칼 라거펠트, 이탈리아의 구치는 미국인 톰 포드, 프랑스의 디오르는 영국인 존 갈리아노가 수석 디자이너를 맡은 예를 들면서 “실력 있고 나의 예술세계를 계승할 수 있다면 누구라도 상관없다.”고 평소 강조했다. ●300억 부동산 등 재산은 아들에게 평생 현역을 고집했던 앙드레 김이지만 지난해부터 경영권은 가족에게, 디자인은 외부의 역량 있는 디자이너를 영입하는 것으로 대략의 후계 구도를 결정했다. 앙드레 김 아틀리에의 디자이너로 근무하다 2004년 결혼한 며느리 유은숙(35)씨도 앙드레 김의 패션 정신을 이어가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아내 쾌유 비는 글귀 20만번 또박또박

    아내 쾌유 비는 글귀 20만번 또박또박

    “드러내 놓을 게 못 되는데…. 이 나이에 할 일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죠.” 서울 동대문구 종합민원실에서 일하는 ‘민원상담관’ 이유승(75)씨는 10일 이렇게 말했다. 이씨는 당뇨와 암으로 투병 중인 부인의 쾌유를 비는 글귀를 10년째 하루도 빠짐없이 A4용지에 빼곡하게 적어 ‘노신사의 사랑’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차곡차곡 모은 A4용지 3000여장 그는 시간이 날 때마다 ‘隨城崔氏殷均女史快癒萬病健康恢懇切祈願’(수성최씨은균여사쾌유만병건강회복간절기원)이라는 글을 A4 용지 한 장에 스물한 번씩 쓴다. 30여년 전부터 당뇨를 앓다가 2007년 폐암수술을 받고 항암투병 중인 부인 최은균(71)씨를 생각하며 글을 쓴 지 10년째다. 차곡차곡 모은 A4 용지가 3000여장이나 된다. 마치 발원문과 같은 글을 6만번 넘게 써내려 갔다. 더구나 A4 용지를 모으기로 마음먹기는 2007년 초 친구의 조언을 받은 뒤부터이니 20만번 넘게 적은 셈이다. 이씨는 “2000년 초부터 쓴 종이를 버리지 않았다면 1만장쯤 됐을 텐데 나중에 책으로 엮어 아내에게 선물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부부는 내년 금혼식을 맞는다. 이씨는 “완쾌를 바라는 것도 아니고 건강하게 곁에 좀 더 있어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암 진단을 받고 금방 세상을 뜨는 경우도 많이 봤는데 아직 곁에 있는 걸 보면 기원문을 쓴 덕분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씨는 1994년부터 동대문구에서 민원상담과 서류대필 업무를 보고 있다. 아홉살 때 아버지를 여의는 바람에 초등학교 졸업이 학력의 전부인 이씨가 공직에 발 들여 놓은 사연도 남다르다. 한 방송국에서 수신료 징수 일을 하다가 1988년 수신료와 전기·수도료 등이 통합부과되며 업무가 기초자치단체로 옮겨가는 바람에 인연을 맺었다. 거주지 우선으로 발령을 냈는데, 이씨는 동대문구 답십리3동에 근무하게 됐다. 1994년까지 6년간 근무한 뒤 총무과 호적계로 옮겼다. 1996년 퇴직한 뒤 자원봉사하고 있다. 호적 전산화사업 때였는데 구청으로서는 한자투성이인 서류들을 다루려면 이씨의 도움이 절실해 공공근로로 다시 호적계 일을 맡겼다. ‘상담관’이라는 직함 아닌 직함도 붙었다. ●입양아 90여명에 사랑 베풀기도 1985년부터 버려진 아이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홀트아동복지회에 연락해 2004년까지 90여명이 입양되기까지 사랑을 베풀기도 했다. 이씨는 “2000년 ‘이성철’이라는 아이를 맡았는데 발육상태가 나빠 입양이 미뤄지다 보니 2년 넘게 길렀다. 아내에게 병마가 덮치기 전 미국으로 초청돼 11일간 머물며 아이들을 만났는데 성철이가 ‘마마’라며 안겨와 펑펑 울고 말았다.”며 웃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국회의원 결성 ‘이구동성 야구단’ 첫훈련 공개

    국회의원 결성 ‘이구동성 야구단’ 첫훈련 공개

    현직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이구동성 야구단이 첫 훈련을 공개해 네티즌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10일 오전 10여명의 국회의원들이 궂은 날씨에도 불구, 국회운동장에 모였다. 가벼운 스트레칭과 달리기로 몸을 풀고 캐치볼과 배팅 연습 등 첫 훈련에 열성적인 모습. 야구단 이구동성 감독 허구연 야구 해설위원이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이론적인 설명과 스트레칭을 시범을 보이는 모습이 흥미롭게 펼쳐졌다. 네티즌들은 “운동 열심히 하고 나라 일도 열심히 해 주길 바란다”, “전형적 이미지의 국회의원들이 운동복을 입은 모습이 색다르다” 등 기존 국회의원들과 다른 모습이 흥리롭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구동성 야구단은 한나라당 36명, 민주당 1명, 창조한국당 1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돼 있다. 연예인으로는 탤런트 홍수아가 이구동성걸로 소속돼 있다. 사진=이구동성 야구단 홈페이지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김태희 "말 탈 필요없다고?"…’그랑프리’ 비화공개 ▶ 대구 마트서 5세 아이 무빙워크에 손가락절단 ▶ 조권·설리·정용화, 마린룩 삼남매 포스 "귀여워" ▶ 솔비, 요트휴가 여행사진 공개…명품효과 쏠쏠 ▶ ’김규종 이상형’ 오세정, 실제나이 32세 8살연상 ▶ 강지영, 시스루룩 공항패션 화제 ‘속 다 보여’ ▶ 서효림 킬힐에 174cm 유해진도 ‘단점있는 남자’…키 굴욕
  • 위안부도 임대료 지원…市, 사회복지기금조례 개정

    서울시는 사회복지기금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해 소년소녀가장, 국가유공자, 한부모 가구뿐 아니라 일본군 위안부, 새터민(북한 탈출주민), 아동복지시설 퇴소자에게도 임대료를 보조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을 정할 때 지금은 소득만 따지지만, 이젠 침실 수를 기준으로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주택에 살고 있는 저소득자를 우선 선정한다. 또, 보증금과 연간 월세를 합쳐 6000만원이 넘지 않는 주택에만 보조금을 준다. 올해 도입된 사회복지통합관리망을 통해 소득을 조사하는 방식을 택해 신청부터 결정까지 기간을 2∼3개월 단축한다. 임대료 보조금이 생계비 등 다른 용도로 쓰이지 않도록 지급 대상을 세입자 본인에서 가옥주로 변경하고, 부득이한 사유가 있을 때만 본인에게 준다. 시는 저소득 월세입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2002년 처음으로 임대료 보조 제도를 도입해 매년 4000명에게 20억원을 지급했으며,올해부터 주택 바우처로 통합해 2014년까지 모두 274억원을 투입해 4만 5840가구를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애들 데리고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에 가볼까

    애들 데리고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에 가볼까

    방귀대장 뿡뿡이와 뽀롱뽀롱 뽀로로, 아기공룡 둘리와 피카추, 곰탱이 등이 전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는 캐릭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오는 2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에선 이들을 보고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풍성하다. 엽서와 인형, 문구류, 그림책 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들이 어린이를 유혹한다. 유명인사로 ‘국민견(犬) 상근이도 자리를 빛낼 예정이고, 박지성 선수도 스케줄을 조율중이다.  전시장 한쪽에는 ‘홍대 아트마켓’을 연상시키는 개인작가들의 부스가 마련돼 관련 상품을 팔고 홍보하고 있다.  얇은 지갑이 걱정이라면 참여 이벤트나 체험 프로그램 등 공짜로 즐길거리를 찾으면 된다. ‘냉장고 나라 코코몽’에는 커다란 미끄럼틀이 있고, ‘꼬마버스 타요’는 버스 모양의 체험존이 마련돼 있다. 동물들 모양의 자동차 캐릭터인 ‘브루미즈’에서는 실제 캐릭터 자동차를 타고 운전을 해 볼 수 있다.  악기들을 의인화한 캐릭터 ‘부니부니’에서는 실제 6인조 관악기 밴드의 연주가 이어진다. 또 뮤지컬 ‘깜부의 미스터리 아일랜드’도 공연된다.  ‘장난감 나눔 캠페인’도 마련됐다. 관객은 헌 장난감을 기증하고 참가업체는 새 장난감을 기증해 홀트아동복지회 아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 캐릭터 모양의 쿠키와 목걸이를 만들 수 있는 체험존도 운영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characterfair.kr)에서 확인가능하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KT파워텔, 소외아동에 사랑 나눔 전개

    KT파워텔, 소외아동에 사랑 나눔 전개

    [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KT파워텔이 소외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사랑 나눔을 실천한다. KT파워텔(대표 권행민)은 사랑 나눔의 일환으로 서울 꿈나무마을에 1000권의 어린이·청소년 도서지원과 함께, 4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1년간 디딤 씨앗 통장을 후원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KT파워텔은 주요 서비스인 공중망 TRS서비스를 원생들의 안전 및 교육 관리에 통신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무상 지원해 원내뿐 아니라 외부행사 등에서 아동관리 및 지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단법인 마리아수녀회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꿈나무마을은 지난 75년 개원한 이래 2010년 1월 ‘서울특별시립 소년의 집’에서 ‘서울특별시 꿈나무마을(이하 꿈나무마을)’로 시설명칭이 변경돼 운영되고 있는 아동복지시설이다.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약 800여명의 원생들과 40여명의 교직원 및 230여명의 시설종사자들이 속해 있는 ‘서울꿈나무마을’은 성년이 되기 전까지 아이들의 교육과 생활 및 진학과 향후 진로 등을 돌봐주는 소외아동 복지시설이다. KT파워텔은 기존에도 사내 봉사동아리인 ‘파워엔젤’을 중심으로 아동 및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2010년 하반기부터는 봉사의 초점을 어린이에 맞추고, 아동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더 많은 사랑나눔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KT파워텔은 사회 공헌에 관심이 있는 사내직원들의 적극 적인 참여를 유도해 아동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KT파워텔의 이러한 나눔 활동들은 KT그룹의 사회공헌활동 전개와 궤를 같이하고 있다. KT파워텔은 KT그룹차원의 나눔 영역에 동참하고 회사내 공감대 형성을 위해 사랑 나눔, IT 나눔, 그린 나눔, 문화 나눔 등의 4대 영역에 각각의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권행민 KT파워텔 사장은 “나눔은 내게 넘치는 것을 주는 것이 아니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내 것을 나누어 주는 것” 이라며 “거창한 활동보다는 작지만 알차고 아이들에게 밝은 미래를 꿈꾸게 해줄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겠다” 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
  • 장마철, ‘레이니 아이템’으로 ‘엣지’있게

    장마철, ‘레이니 아이템’으로 ‘엣지’있게

    봄부터 시작된 이상 기후 현상으로 외출이 쉽지 않다. 하루에도 몇 번씩 날씨가 변하니 어떤 옷을 입고 나가야 할지, 우산은 갖고 나가야 할지 고민이 된다. 특히 갑자기 내린 비 때문에 특별한 약속이나 여행을 망치기 십상. 이런 기후 현상에 최근 여러 가지 기능을 보완한 아이템들이 많이 선보여지고 있다. 방수기능을 갖춘 패션들이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트렌드까지 반영해 요즘 같은 날씨에 그야말로 일석이조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우산 없이 비에도 끄덕 없는 레이니웨어 트렌드에 대해서 알아봤다. ◆비바람도 울고 갈 레이니 아이템 변덕스런 장마철 날씨 상황에 따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부츠, 우양산 등의 패션 아이템들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더 이상 부츠는 비 오는 날에만 신는 신발이 아니다. 요즘 20-30대 여성들에게 부츠란 4계절 내내 자신의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는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부츠의 높이부터 컬러, 소재, 디자인까지 다양하니 평소엔 개성 있는 자신만의 패션을 연출할 수 있으며 비가 내리는 날엔 부츠 본연의 역할까지 할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젤리 소재의 슈즈가 인기를 끌면서 비 오는 날씨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여성들에게만 국한됐던 젤리 슈즈가 남성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면서 ‘요트 슈즈’와 같이 클래식한 디자인에 남성용 젤리 슈즈가 사랑 받고 있다. 우양산은 우산과 양산의 기능을 복합적으로 갖고 있어 비가 내릴 때는 우산으로 비를 피하고, 햇빛이 쨍쨍할 때는 양산으로 자외선 차단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우산과 양산 둘 다 챙기지 않아도 되니 간편하고 편리해 일거 양득이다. 이 밖에도 신발에 구멍을 뚫어 더운 날씨에 발의 공기 순화도 원활하고 신발에 물이 들어와도 잘 빠지게끔 한 PVC 소재의 플랫 슈즈도 날씨에 지친 이들에게 즐거움을 준다. ◆장마철에는 기능까지 더해야 진짜 패셔니스타 날씨를 반영한 신선한 아이템들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듯 패션에도 변화무쌍한 날씨에 손쉽게 대응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다양한 디자인이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브라운관 속에 등장하는 연예인 패셔니스타들도 기능성을 겸비한 스타일을 선보이며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아이템들은 패션과 기능 모두 고려해 활용도가 높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 특히 소재가 가볍고 얇아져 접었을 때 가방이나 주머니 안에 쏙 들어가며 디자인과 컬러가 다양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런 추세로 멋쟁이 중년의 상징인 트렌치 코트 또한 바람막이 기능에 방수 기능까지 갖춰 등장, 트렌치코트 본연의 고전적이면서도 중후한 매력과 더불어 다양한 디자인으로 세련미까지 더해져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비가 내리는 날이 더욱 신경 쓰이는 것은 야외활동이나 운동 하는 날이다. 골프, 농구, 축구 등의 야외에서 즐기는 스포츠를 하는 경우 갑자기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면 경기를 중단해야 하지만 이런 불편함을 최소화해 줄 기능성 아이템이 등장해 야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LG패션 닥스 골프에서는 골프 라운딩 시 갑작스럽 날씨 변화에도 우산 없이 라운딩을 계속 이어갈 수 있는 방수, 방풍 기능을 갖춘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평소에도 스타일리시 하게 입을 수 있도록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를 적용한 것이 돋보인다. 닥스 골프의 BM 최인수 차장은 “최근 출시된 비 오는 날 전용 골프 웨어는 방수 기능을 갖춘 최첨담 소재로 제작되어 비바람이 함께 부는 장마철에 야외 라운딩을 즐기는 열혈 골퍼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디자인 역시 스포츠 전용 운동복이 아닌 고급스러운 실버와 블랙의 포인트로 평소에도 즐겨 입을 수 있어 골퍼들 뿐 아니라 중년 남성들의 레인웨어로 자리 매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 LG패션 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
  • 장안동 성폭행 피의자 서울로 압송… 영장 신청

    장안동 성폭행 피의자 서울로 압송… 영장 신청

    서울 장안동 초등생 성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동대문경찰서는 16일 오후 피의자 양모(25)를 제주에서 압송해 범행 경위와 행적 등을 조사했다. 검정 계통의 운동복을 입은 양은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걸어 동대문서에 들어섰지만 오른손으로 남색 모자를 눌러쓴 채 취재진의 질문에는 전혀 답하지 않았다. 경찰은 오후 8시부터 약 1시간 동안 1차 조사를 마치고 법원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동대문서에 따르면 양은 지난달 26일 범행 직후 피해 아동의 집에서 직선거리로 불과 500m 떨어진 자신의 반지하방에서 20일 가량 은신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서울 논현동의 유흥주점에도 일하러 나가지 않고, 동거하는 여성과 함께 만화를 빌려 보며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검거 하루 전날인 14일 오후 경찰은 성폭행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를 집중 분석해 용의자가 오토바이를 버리고 500m쯤 떨어진 건물에 들어간 사실을 확인했다. 주변 지역을 탐문하던 경찰은 오후 7시쯤 반지하방에서 양을 만났다. 하지만 양은 당시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게다가 용의자의 키가 170㎝ 중반일 것이라는 추정과 달리 양의 키가 180㎝로 컸다. 경찰은 양의 절도 전과를 확인한 다음 DNA 대조를 위해 구강세포를 채취하고 얼굴 사진을 찍었다. 그러나 경찰은 첫 대면 직후 양의 절도 전과를 확인하고도 곧바로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하지 않아 수사를 부실하게 진행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있다. 여아 성폭행범이 인근에서 옷과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난 점으로 미뤄 경찰은 절도 전과자가 범인일 것으로 추정해왔다. 경찰이 돌아간 직후 양은 스트레스로 극심한 불안감에 시달렸다. 심리적 불안을 떨치지 못한 양은 이날 밤 자신의 방에서 목을 맸다가 여의치 않자 왼쪽 손목을 그어 자해했다. 양의 여자친구에게서 연락을 받은 양의 부모는 15일 오전 항공기편으로 아들을 데리고 제주로 향했다. 경찰은 15일 오후 범인이 범행 현장에 남긴 음모(陰毛) 2점에서 추출한 DNA가 양의 것과 일치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통보를 받고 양의 집을 덮쳤다. 양은 이미 달아난 뒤였다. 동대문서는 이날 제주로 떠나는 마지막 비행기편으로 경찰관을 급파하는 한편 제주지방경찰청에 공조수사를 요청했다. 결국 양이 왼손에 붕대를 감은 상태에서 휠체어를 탄 모습이 공항 CCTV에 포착돼 양의 부모 거주지 인근 병원을 샅샅이 뒤진 끝에 양을 검거했다. 양은 동대문서 도착 후 진행된 첫 조사에서 “26일 오전 서울 강남에서 직장 동료, 동생들과 술을 많이 마신 다음 택시를 탔는데 장안동에 내리고 나서 집에 오기까지 전혀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양은 DNA 판정 결과를 듣고도 ‘난 안했다.’며 범행을 계속 부인하고 있다.”면서도 “DNA 결과가 일치하기 때문에 100% 범인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방임 아동·청소년 리포트] (하) 학교형 지역아동센터 도입

    [방임 아동·청소년 리포트] (하) 학교형 지역아동센터 도입

    11월부터 혼자 있는 초등학생들은 부모가 올 때까지 학교에서 보호를 받는다. 정부는 학교 밖에 있던 지역아동센터를 교내로 끌어들여 ‘학교형 지역아동센터’ 체제로 운영키로 했다. 15일 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학교형 지역아동센터’ 6곳을 도시와 농촌 지역에 설치해 시범운영한다. 교과부와 복지부는 시범운영 성과가 좋으면 학교형 지역아동센터를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초등학교는 물론 중학교와 고등학교에까지 학교형 지역아동센터를 확대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시범 운영예산 3억여원은 정부지원금 1억 800만원과 기업 등 민간 지원으로 마련했다. 학교형 지역아동센터가 들어서면 현재 초등학교 저학년생을 방과 후에 돌봐주는 ‘초등돌봄교실’ 대상이 고학년까지로 늘어나게 된다. 현재 교과부는 초등학교 1~3학년생 등 저학년을 학교에서 저녁까지 돌봐주는 초등돌봄교실을, 복지부는 만 18세 미만의 아동을 돌봐주는 지역아동센터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이 둘을 하나로 합쳐 교내에서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관사 등 학교시설을 이용하면 지원금이 부족한 지역아동센터로서는 건물 임대료 등 경비를 줄일 수 있다. 좁은 공간문제도 해결돼 더 많은 방임아동을 보호할 수 있다. 여기에 방과 후 학교의 교사들이 학교형 지역아동센터에서 가르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방임아동을 보호하고 돌보는 것은 물론 양질의 교육을 시킬 수도 있다. 학교에 하나로 합치는 것은 물론 규모가 큰 지역아동센터를 거점으로 삼아 인근 작은 아동센터들을 하나의 블록으로 묶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교육프로그램 등을 공동으로 만들고 작은 지역아동센터 한 곳에서는 하기 어려운 체험학습 등 야외활동을 함께 추진할 수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기존에 제공하는 돌봄서비스와 더불어 지역과 학교의 특성에 맞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형 지역아동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그동안 사각지대에 놓였던 방임아동을 줄일 수 있을 것을 보인다. 현재 초등돌봄교실 9만명, 지역아동센터 9만 7000명 등 18만 7000명의 방임아동이 보호되고 있다. 하지만 보건복지부가 파악한 전국 방임아동이 102만 5600명(2008년 기준)임을 감안하면 시설이 부족하다.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우선 학교 안에 지역아동센터를 만들 수 있도록 건축법을 바꿔야 한다. 또 어느 부서가 예산 등을 담당할지도 정해지지 않았다. 복지부가 지난해 학교형 지역아동센터와 비슷한 빈 교실 등을 활용한 돌보미 사업을 하자는 아이디어를 냈지만 교과부의 반대로 무산되기도 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학교형 지역아동센터 같은 부처 간 협조를 확대하기 위해 정책 통합기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윤혜미 충북대 아동복지학과 교수는 “이번 기회에 ‘아동 돌봄 서비스’에 관한 정책 통합기구를 만들어 부처간 정책을 조율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향란 한국아동정책연구소장도 “정부 부처별로 정책이 따로 펼쳐지기 때문에 어떤 지역에서는 서비스가 중복되고 다른 곳에서는 부족한 경우가 생긴다.”면서 “학부모들이 찾기 쉽게 각 기초자치단체에 통합관리 기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상균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도 “아동복지서비스는 10년 뒤 결과가 나타난다.”면서 “당장의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장난감 기부하고 뽀로로 만나세요

    장난감 기부하고 뽀로로 만나세요

    아이들이 흥미를 잃어 집구석에 쌓여 있는 장난감. 먼지만 털어내면 누군가에게 새로운 행복과 즐거움을 줄 수 있다.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덤으로 주어진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1일 개막하는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 2010’ 기간에 장난감 나눔 캠페인을 펼친다. 중고 장난감을 기부하고 행사에 무료로 입장하는 행사다. 뽀롱뽀롱 뽀로로, 테디 베어, 후토스, 코코몽, 디보, 캐니멀, 포켓몬 등 국내외 190여개 업체의 1000여종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채로운 이벤트를 여는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는 삼성동 코엑스에서 25일까지 열린다. 장난감 나눔 캠페인은 다양한 장르의 캐릭터 콘텐츠가 한자리에 모이는 페어의 의미를 살려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꿈꾸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 캠페인은 입양기관 홀트아동복지회와 함께 한다. 22일까지 공식 홈페이지(www.characterfair.kr)에서 내려받은 기증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발송하고, 기증품은 21~25일 현장 매표소와 전시장 내 나눔 부스에 내면 된다. 상태가 괜찮은 중고 장난감이나 신발, 의류 등 아동 물품이면 된다. 선착순 200명에게 소정의 선물이 주어지고, 페어 종료 뒤 10명을 추첨해 캐릭터 상품을 발송할 예정이다. 일반인 입장 기간인 23~25일에 장난감을 기증하면 가족 당 무료 입장권 1장을 제공한다. 나눔 캠페인은 올해가 두 번째. 지난해에는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치러 모두 481명에게 장난감 1011개를 기증받았다.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쓰였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홀트아동복지회는 다문화 가정 및 입양 가정 구성원 100여명을 이번 페어에 초청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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