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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서도 ‘베이비 박스’ 논란

    중국에 ‘베이비 박스’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베이비 박스’는 사회복지시설이나 종교단체 등의 문 앞에 설치된 일종의 ‘영아 수거 공간’으로 피치 못할 사정 때문에 영아를 유기하려는 보호자들이 이곳에 영아를 놓아 두고 벨을 누르면 관리자들이 안전하게 데려가 양육하게 된다. 국내에서는 서울의 모 교회가 ‘베이비 박스’를 설치하자 영아 유기를 조장한다며 관할 구가 지원을 중단해 논란이 되고 있다. ●스자좡시 복지시설에 첫 설치 중국의 첫 ‘베이비 박스’는 허베이(河北)성 스자좡(石家庄)시의 사회복지원 문 앞에 설치됐다. ‘베이비 박스’ 대신 ‘영아 안전 섬’으로 명명했다. 지난해 6월 1일 설치된 이후 지난 22일 춘제(春節·설) 전날까지 24명의 영아를 접수했으며 이 가운데 16명이 지금까지 잘 양육되고 있다고 관영 신화통신 인터넷사이트 신화망이 26일 보도했다. 한진훙(韓紅) 원장은 “매년 복지원 문 앞에 유기되는 10명 안팎의 영아 가운데 절반이 넘는 아기들이 동물들의 습격이나 열악한 환경 때문에 아까운 목숨을 잃어 왔다.”면서 “버려지는 아기들을 가슴을 활짝 열어 구조하기 위해 ‘영아 안전 섬’을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이후 영아 24명 받아 중국에서도 ‘베이비 박스’ 설치 소식이 전해지자 논란이 일고 있다. 생명의 존귀함에 대한 사회적 함의를 담고 있다는 주장과 함께 아기를 유기하는 부모들의 행위를 용인함으로써 영아 유기를 조장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아동복지센터 장스펑(張世峰) 주임은 “영아 유기 근절을 위한 단호한 조치와 함께 유기되는 영아들의 합법적 권익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아동권익 보호를 토대로 한 ‘영아 안전 섬’ 설치는 유기되는 영아들의 생명권익 보호를 위해 매우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gner@seoul.co.kr
  • 사회복지 국비·지방비 비율 조정 재검토

    행정안전부는 보육비 지원 등의 사회복지 수요를 고려해 현행 국고 보조율이 적당한지를 재검토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가 영·유아 보육사업의 최고 80%를 분담하는 등 아동복지 비용을 과도하게 부담하는 것으로 지적된 데 따른 것이다. 행안부에 따르면 올 3월부터 시설을 이용하는 0∼2세 유아에 대한 보육료 지급이 소득에 관계없이 모든 계층으로 확대되면서 늘어나는 예산 가운데 50.6%인 3769억원을 지자체가 부담한다. 서울시는 관련 예산의 72%인 1062억원을 내야 한다. 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서 영·유아보육사업 국고 지원 비율을 서울은 20%, 지방은 50%로 정해놨기 때문이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양육수당 지급 대상 확대와 관련해서도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인 6298억∼6869억원 가운데 51% 정도인 3225억∼3552억원을 지자체가 부담해야 한다. 지자체는 가뜩이나 부담이 큰 아동복지가 대폭 확대되자 국비 보조를 늘려달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행안부는 상반기 중 지자체 재정 분석 틀을 개발, 가용재원·낭비성 예산·복지수요 등 실태를 전수조사한 뒤 사회복지비용 분담비율을 놓고 부처 간 협의할 방침이다. 지자체 사회복지 사업 중 86.8%가 국고보조사업이고 이 사업에 대한 지방비 부담 비율은 2002년 30%에서 2008년 43.6%로, 2010년에는 47.3%로 상승하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감사원에서도 복지수요를 고려해 사업을 국가사무로 전환하든지 분권 교부세율을 인상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고 말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공동구매 연합회가 교복값 ‘짬짜미’

    서울시교육청은 18일 서울 영등포지역 중·고교의 교복 공동구매를 맡고 있는 ‘교복 공동구매 추진위원회 연합회’에 대한 감사 결과,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업체와 불법 담합, 비싼 교복을 구매토록 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시중보다 싼 가격에 교복을 사기 위해 결성된 연합회가 업체 측과 짜고 오히려 비싼 값을 책정했다. 게다가 연합회 간부는 업체로부터 금품까지 챙겼다. 연합회는 2009년 초 영등포지역 중·고교 20곳의 교복 공동구매 추진위원회 위원장이 구성한 단체다. 시교육청은 감사 결과를 근거로 영등포지역 중·고교 20곳과 남부교육지원청을 직무유기, 관리부실 등의 책임을 물어 ‘기관 경고’ 처분했다. 연합회는 2010년 5월 중·고교 8곳의 하복 공동구매를 추진하면서 교복업체 4곳의 대리점 사장과 협의, 똑같은 가격을 정하고 4곳 모두와 계약을 맺도록 했다. 입찰업체 가운데 최적의 조건을 제시한 업체 1곳만 낙찰해야 한다는 현행 규정을 어긴 것이다. 연합회는 또 ‘교복 공동·일괄구매를 추진하고 계약할 때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는 규정도 위반, 학운위 심의를 거치지 않은 채 계약서에 대신 서명했다. 지난해 5월 중·고교 12곳이 하복을 구매할 때 교복업체 3곳과 미리 가격을 협상한 데다 10월에도 일부 교복업체와 동복 공급 가격을 매긴 뒤 일방적으로 각 학교에 통보했다. 감사 결과 연합회 공동대표였던 A씨는 2010년 2월 제복업체 대리점 사장으로부터 24만원을 받았다. 가격 담합이 공공연해지면서 교복 업체들도 학교 측에 미리 담합한 가격을 제시, 교복값을 올려 받기도 했다. 영등포 지역 한 중학교의 공동구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2010년 동복을 13만 6000원에 입찰한 업체와 계약을 하려 하자 업체 관계자가 갑자기 ‘연합회와 메이저 교복업체 4곳이 14만원으로 합의를 봤으니 우리도 14만원에 해 달라’고 주장해 이를 수용해야 했다.”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아동복 광고에 실수로 ‘누드 남성’ 등장 ‘망신살’

    아동복 광고에 실수로 ‘누드 남성’ 등장 ‘망신살’

    프랑스 최대 통신판매 업체인 ‘라흐두뜨’(La Redoute)가 인터넷 쇼핑몰에서 아동복 판매 광고에 ’성인용 사진’(?)을 내보내 톡톡한 망신을 당했다.  라흐두뜨는 최근 웹사이트에 어린이 4명이 해변에서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아동용 티셔츠 판매용 홍보 사진을 내보냈다. 문제는 4명의 어린이 뒤에 멀리 숨겨져(?)있는 한 성인 남성의 모습. 이 남성은 누드 상태로 적나라하게 자신의 신체를 노출하고 있었다. 이 사진 속 누드 남성을 관리자가 파악하지 못하고 그대로 웹사이트에 올린 것. 그러나 사진 속 누드 남성을 트위터 사용자들이 찾아냈고 이 사진은 트위터를 타고 세계 곳곳으로 퍼졌다. 급기야 실수를 눈치 챈 회사 측은 부랴부랴 사진을 수정하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라흐두뜨는 페이스북에 “사진 게재상의 실수를 사과한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한편 본의 아니게(?) 홍보모델이 된 사진 속 남성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송년 커버스토리] 월급 176만원 받는 사회복지사

    사회복지사의 처우 실태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10년 10~11월 전국 사회복지사 2198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보건복지부에 보고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조사가 이뤄지기 1개월 전 사회복지사의 월급은 평균 176만 2000원이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지난해 상용직 1인당 월평균 정액급여(226만 4500원)의 78% 수준이다. 일반 상용직의 상여금과 수당을 합한 총급여(293만 1200원)의 60% 정도다. 전체적인 복지예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사회복지사에 대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방증한다. 시설 유형별로 보면 격차가 더 커진다. 아동복지시설(201만 8000원), 정신보건시설(198만 2000원), 모자 및 부자 복지시설(196만원), 장애인복지시설(191만 6000원) 등은 비교적 임금이 높지만 성범죄·가정폭력피해지원시설(144만 2000원), 지역아동센터(100만 6000원) 등은 턱없이 낮다. 직급별로도 관리직인 시설장은 임금 외 수당이 없다. 현재의 보수 수준이 적당한가에 대한 질문에는 무려 98.5%가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 희망하는 보수 수준의 인상률에 대해서는 평균적으로 24.5%의 인상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커버스토리] 복지바람 거셌던 2011… 새해도 복지전쟁 예고되지만

    [커버스토리] 복지바람 거셌던 2011… 새해도 복지전쟁 예고되지만

    올 한해는 ‘복지바람’이 거셌다. 사회 전반에 걸쳐 복지가 화두였다. 무상급식과 반값 등록금 논쟁은 복지 전쟁을 부추겼다. 보편적 복지니, 선별적 복지니 하는 개념도 상당부분 사회 저변에 똬리를 틀고 있다. 때문에 2012년 임진년은 총선과 대선이 맞물린 탓에 ‘복지바람’이 훨씬 세차게 불 수밖에 없다. 태풍 수준 이상일 수도 있다. 돌변할 낌새가 이미 나타나고 있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공약이 난무하고 있다. 여야 모두 “내년 예산의 핵심은 민생복지”라고 공언할 정도다. 복지 포퓰리즘이라는 비판에도 아랑곳없다. ‘복지국가 건설’은 한국의 미래다. 복지담론은 화려하다. 그러나 복지현장은 침침하다. 어두운 곳도 적잖다. 복지의 첨병으로 현장을 뛰는 사회복지사들의 눈에 비친 한국 복지의 현주소는 “아직 갈 길이 멀다.”이다. 낙제점이다. 송인석 서울 강서구 등촌4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기초생활수급자나 독거노인, 장애인은 서류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의 관리가 필요한데 실제로는 단 한번 인사만 하는 것으로 끝나는 경우가 부지기수”라고 말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에게 내밀 손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일반적으로 사회복지사 10명이 800가구를 관리하고 있다. 그렇기에 의료서비스나 정서적인 지원, 경제문제 상담 등의 집중관리는 제대로 이뤄질 수 없다. 복지 서비스 정보조차 알리기도 벅차다.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의 경우, 일자리 제공과 더불어 심도 있는 보살핌이 절실하다. 그러나 사회복지사 3명이 400가구를 담당하는 사례도 있다. 사회복지사 1명이 20~25가구를 담당하는 선진국과는 판이한 것이다. 야쿠르트 아줌마가 안부를 묻는 서비스까지 나왔다. 한 사회복지사는 “복지 예산을 확대하지 않고 단순히 안부만 전하는 복지전달체계가 굴러가는 상황에서 이들이 어떻게 자립할 수 있겠으며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겠나.”라면서 “복지 공무원뿐만 아니라 정치인들도 현장을 살펴 실상을 깨우쳐야 한다.”고 흥분했다. 아동 복지의 질도 낮다. 특히 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의 사업이 중복돼 있는 탓에 아동을 유치하려는 쟁탈전까지 벌어지고 있다. 지역아동센터의 경우 아동 30명당 2명의 인력을 배당, 월 200만~250만원의 인건비와 11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해 주고 있다. 때문에 임대료를 내지 못해 인건비를 전용하는 사례까지 나타나고 있다. 이마저도 사회복지사가 수시로 바뀌어 관리도 허술하다. 임채휘 돈보스꼬아동복지센터 팀장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복지 확대를 외치고 있지만 올해도 명목상의 보육 예산만 늘어났을 뿐 생활반경이나 복지환경을 튼튼하게 만드는 데는 소홀했다.”고 토로했다. 우하영 대전 유성노인종합복지관 사무국장은 “하루 300명이 복지관을 이용하는데 직원이 11명에 불과한 상황”이라면서 “그나마 사회복지사는 6명밖에 안 되는데다 4명은 관리직이어서 남은 2명이 대부분의 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관리업무를 맡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전반적인 복지 예산증액으로 전담 공무원은 늘고 있지만 사회복지사 같은 실무자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이다.정현용·이영준기자 junghy77@seoul.co.kr
  • LH,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내년 8개道 1만가구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대학생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내년 1만 가구의 전세임대주택을 공급한다. 올해보다 10배가량 많은 숫자로, 저소득층 대학생 외에 중산층 가구의 자녀도 대상이다. 29일 LH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도입된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은 수도권과 5대 광역시에서만 공급돼 왔으나 내년부터 8개 도(道)로 범위가 확대된다. 아울러 단독·공동 주택만 임대주택으로 활용 가능했으나 오피스텔도 대상주택에 포함, 물량 확보의 어려움을 완화했다. 입주대상자는 대학소재지 외의 다른 시·군 출신 대학 재학생으로 내년 입학생과 복학 예정자도 포함된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가구 대학생이 1순위 자격을 부여받고, 일반 가구의 대학생에게 2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1순위에는 기초수급자·한부모가정·아동복지시설 퇴소자와 월 평균 소득 50% 이하·장애인(소득 100% 이하) 가구의 대학생이 포함된다. 2순위는 1순위에 포함되지 않은 일반 가구의 대학생으로 가구의 소득, 가구 특성(가구별 5인 이상), 거주 유형(2~3인 공동거주)에 따라 가점이 부여된다. 1순위 입주자는 보증금 100만원, 월 임대료 7만~12만원을 내면 된다. 2순위 입주자는 보증금 200만원, 월 임대료 10만~17만원 수준이다. 30일 입주자 모집공고가 나가고, 내년 1월 입주희망자 신청을 받는다. LH콜센터(1600-1004)나 전·월세지원센터(1577-3399)로 문의하면 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금수산기념궁전 ‘金씨 왕조 피라미드’

    금수산기념궁전 ‘金씨 왕조 피라미드’

    북한 평양 금수산기념궁전이 현대판 ‘이집트 피라미드’로 주목받고 있다. 이곳에서는 28일 오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영결식이 열린다. 영결식 이후 김 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될 장소이기도 하다. 이곳에는 1994년 7월 사망한 김일성 주석의 방부 처리된 시신도 보존돼 있다. 김 위원장의 시신 역시 부친 김 주석처럼 ‘미라’가 될 가능성이 높다. 금수산기념궁전이 피라미드처럼 왕가의 무덤 역할을 하기 위해 지어진 것은 아니다. 1970년 첫 삽을 뜬 이후 김 주석의 65회 생일인 1977년 4월 15일 완공된 이 건물은 김 위원장이 숨을 거두기 전까지만 해도 관저로 쓰였다. 때문에 원래 이름은 금수산의사당 또는 주석궁으로 불렸다. 김 주석의 사망 1주기를 맞아 명칭이 금수산기념궁전으로 바뀐 것이다. 그럼에도 기념궁전이 지어지는 데는 피라미드처럼 주민들의 적잖은 피와 땀이 밑거름이 됐다. 평양 중심가에서 북동쪽으로 8㎞ 정도 떨어진 모란봉 기슭에 위치한 기념궁전은 정확한 수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부지 면적만 350만㎡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여의도 전체 면적(290만㎡)보다도 넓은 것이다. 공사 비용만 9억~10억 달러가 소요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동복 자유북한방송 방송위원은 2007년 7월 대북방송에서 기념궁전 공사 비용과 관련, “당시 국제가격에 의하면 강냉이 600만t을 수입해 2300만 북한 동포들의 식량 문제를 3년간 해결할 수 있는 액수”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기념궁전 남쪽으로는 대동강이 흐르고 둘레에는 해자(인공으로 판 강)가 있으며 이중 철책으로 둘러싸여 있다. 건축 면적만 3만 5000㎡에 이르는 건물 내부에는 20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연회장을 비롯, 대리석으로 조각한 김일성·김정일 입상 등이 들어서 있다. 기념궁전 앞에는 김일성·김정일의 생일을 상징하는 너비 415m, 길이 216m 규모의 광장이 조성돼 있다. 동시에 2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위장탈북자 조사중 자살

    합동신문과정에서 위장 탈북 사실이 드러난 30대 남성 탈북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국가정보원이 27일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30대 탈북자 1명이 지난 13일 경기도 시흥의 중앙합동신문센터 내 숙소 샤워실에서 운동복 끈으로 목을 맨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숨졌다.”고 공개했다. 국정원은 이 탈북자는 신원과 탈북 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받던 중 지난 12일 북한 공작조로부터 탈북자 지원 국내 모 선교단체의 위치와 선교사 신원을 파악하고 보고 후 잠복하라는 지령을 받고 탈북자 신분으로 위장해 국내로 침투한 사실을 자백했다고 설명했다. 정보 소식통은 “이 탈북자는 북한 공작조로부터 북한에 있는 가족을 볼모로 협박을 받았으며, 붙잡히면 ‘장렬히 자폭하라’는 지령을 받아 위장 탈북 자백 후 심적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부산 수영구 ‘반값 교복’ 지원

    부산 수영구가 지역 내 6개 전 중학교에 공동구매를 통한 ‘반값 교복’을 지원한다. 수영구는 내년 관내 6개 중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1억 6380만원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최근 이들 중학교와 협약을 맺고 내년도 신입생의 동복과 하복을 공동구매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학교별로 교복 공동구매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공개입찰을 통해 교복 업체를 선정, 공동구매토록 할 계획이다. 구에 따르면 중학생 동복의 경우 개별 구매 시 24만원 안팎이지만 공동구매 시 16만원으로 교복 구입비를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는 구입 비용 중 절반인 8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따라서 학부모와 학생들은 절반인 8만원으로 교복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대상 학생은 내년 중학교 신입생 1365명으로 한 명당 동·하복 비용으로 총 12만원을 지원받는다. 이처럼 전 중학교가 교복 공동구매를 실시하고 교복 비용 중 일부를 지자체 예산으로 지원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고가의 브랜드 교복 대신 저렴한 지역업체 교복을 지원함으로써 학부모의 교육경비 부담을 덜어 주고 학생들 간 위화감도 해소하는 교육적 효과가 기대된다. 수영구 관계자는 “실효성 있는 교복 공동구매에 대한 학부모들의 요구가 잇따른 데다 교복, 가방 등 신학기 비용으로 수십 만원이 드는 경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서울플러스] ‘어린이 친화도시’ 조례 제정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민선5기 최우선 특화전략과제의 하나로 전국 최초로 ‘어린이 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유엔 아동권리협약과 아동복지법에서 규정하는 어린이의 권리를 보장하고 복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새해 1월 공포된다. 가정복지과 920-3572.
  • 울산, 저소득층 학생 지원 늘려

    내년부터 울산 지역 저소득층과 농·산·어촌 학생 부모들의 어깨가 조금이나마 가벼워지게 됐다. 교육청이 교복 구입비와 수학여행비, 급식비 등을 대폭 지원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14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부터 저소득층과 농·산·어촌 지역 학생들에게 ▲학비 ▲방과 후 학교 자유수강권 ▲교육정보화 ▲교복(동복) ▲급식비 ▲수학여행비 ▲특별장학금 등 7개 항목을 대폭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자녀의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등 학비 지원 규모를 올해 24억 5400만원에서 내년 25억 6300만원으로 늘렸다. 또 올해 초·중·고교생 6500명에게 연간 36만원씩(총 23억 4000만원) 지급했던 ‘방과 후 학교 자유수강권’도 내년에는 대상을 8000명으로 늘리고, 금액도 1인당 12만원 올린 연간 48만원(38억 4000만원)씩으로 책정했다. 시교육청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와 특목고·자율고에 다니는 저소득층 자녀 지원 대상도 올해 120명에서 내년 176명으로 확대한다. 교육정보화를 위한 인터넷 통신비 지원 대상도 올해 3140명(예산 7억 461만원)에서 내년에는 3240명(예산 7억 2706만원)으로 소폭 늘린다. 특히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중·고교 신입생 1700명에게는 교복(동복)을 무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급식비의 경우 저소득층 자녀에게는 학기 중의 급식일은 물론 토·일요일에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31억원에서 36억 5000만원으로 늘렸다. 수학여행 경비도 올해 2억 6800만원에서 3억 1000만원으로 늘려 잡아 수혜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장학금 역시 올해 539명(1억 6170만원)에서 내년에는 640명(1억 9200만원)으로 늘려 지원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저소득층 자녀나 농·산·어촌 지역의 학생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필요하면 학기 중에도 이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캠퍼스 낭만 대신 미래희망 선택”

    “캠퍼스 낭만 대신 미래희망 선택”

    “남들은 대학에 가지만 전 함께 입사하는 109명의 친구를 새로 만나고, 미래를 먼저 준비할 수 있다는 생각에 대학에 대한 미련은 없어요.” ●예정보다 10명 늘어난 110명 선발 최근 고졸 채용 확대 바람을 타고 화제를 불러모았던 대우조선해양 고졸 사무기술직 공개 채용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당초 예정보다 10명 늘어난 110명의 고교 3학년 학생들이 최종 선발됐다. 대부분 합격자는 내신성적 1~3등급의 우등생들. 1등급 학생도 포함될 정도로 우수한 고졸 인재들이 뽑혔다. 특히 불우한 환경을 딛고 일어서거나 뛰어난 어학 실력을 자랑하는 학생들도 포함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문설민(18·전북사대부고 3년)군은 집 대신 전북 완주군 소양면 명덕리의 아동복지시설인 선덕보육원에서 생활한다. 중학교 2학년인 남동생과 함께 지낸다. 부모님의 이혼 이후 가정형편이 어려워지면서 8년 전에 보육원에 오게 됐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학업에 매달린 문군은 올해 수시모집에서 전북대 경영학부에 당당히 합격했다. 그러나 대학 대신 대우조선을 선택했다. 대우조선 고졸신입 교육 프로그램인 ‘중공업 사관학교’에서 대학 못잖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문군은 “보육원에서 지내는 처지라 대학 등록금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면서 “대학을 나와도 입사하기 어려운 대우조선에서 일하면서 배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다른 친구들보다 일찍 사회에 진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주변의 우려가 없던 것은 아니다. 문군은 “보육원 분들이나 학교 선생님 등은 모두 축하한다고 말씀하셨지만 아버지는 ‘대학에 가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할 수 있다’고 걱정하셨다.”면서 “그러나 ‘뭘 걱정하시는지는 알지만 더 잘할 수 있다’고 당당히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문군의 장래 희망은 대우조선 최고의 인사담당자가 되는 것. 문군은 “면접관으로 직접 나서 나처럼 좋지 않은 환경에 처해 있어도 잠재력이나 올바른 인성을 가진 이들을 손수 발굴하는 게 꿈”이라면서 “평소 열심히 공부했던 중국어 등 어학 능력을 살려 해외영업 일선에서도 일하는 등 훌륭한 인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화(18·인천 부광고)군은 학교에서 손꼽히는 ‘영어 영재’다. 최근 토익 시험에서 900점이나 받았다. 외국인과도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을 정도로 영어회화 능력도 수준급이다. 내신 1등급에 올해 수시모집에서 홍익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그러나 이군 역시 ‘캠퍼스의 낭만’ 대신 대우조선이라는 ‘미래의 희망’을 선택했다. 이군은 “대우조선 입사를 준비한다고 하니 부모님과 친구, 선생님 등 주변에서 걱정이 많았다.”면서 “그러나 한 해 1000만원에 달하는 등록금 부담 없이 업무에 연관된 역량을 쌓으면서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일하고 싶다고 설득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목표는 대우조선의 글로벌 경영의 첨병이 되는 것. 이군은 “대우조선의 경영 현장이나 업무환경 조성 등 분야에서 대졸자들을 넘어서는 회사에 도움이 되는 일꾼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합격자 중 여학생 22% 달해 한편 대우조선 고졸 채용에서는 전국 총 94개 고등학교에서 합격자가 나왔고, 여학생이 22%에 달했다. 대우조선은 내년 1월 5일 중공업 사관학교 입학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간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1가구 1자녀, 아동복 소비 늘어난다

    1가구 1자녀, 아동복 소비 늘어난다

    출산율 저하로 1가구 1~2자녀, 혹은 자녀를 출산하지 않는 부부가 대부분이다. 자녀 양육비, 교육과 물가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부부들이 출산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자녀들은 옛날과 달리 부모들의 지극한 관심 속에 성장한다. 이와 같은 사회적 분위기의 변화로 유·아동복 시장의 판도 역시 바뀌고 있다. ▷ 이게 아동복이야 성인복이야? 최근 아동복 시장은 기성복 못지않게 패션스타일에 민감하다. 특히 패션 코디에 관심이 많은 젊은 엄마들의 추세로 아동복 레깅스, 코트, 티셔츠, 야상, 여아원피스 등 모든 아이템은 디자인적으로 ‘아동틱’한 모습에서 탈피하고 있다. 그중에서 남대문에서 알아주는 아동복 브랜드는 백화점 브랜드상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고퀄리티로 엄마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 올겨울 트렌드는 케이프스타일 엄마들이 트렌드에 민감한 만큼, 올겨울에는 ‘빨간망토챠챠’와 ‘빨간모자’들이 쉽게 목격될 전망이다. 바로 케이프의 유행이 돌아왔기 때문이다. 벌써 케이프코트, 케이프가디건의 강세가 눈에 띈다. 각종 색상의 아우터가 눈에 띄지만, 아이들의 재기 발랄함을 보여줄 수 있는 비비드한 빨강은 피부를 한층 생기 있고 밝게 보이게 한다. 따뜻한 느낌까지 줄 수 있기 때문에 크리스마스를 맞은 아이에게 선물로는 제격이다. ▷ 얼어붙은 경기, 기왕이면 저렴한 가격 맞벌이 부부들이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지만 불경기는 피할 수 없는 노릇이다. 온라인 아동복쇼핑몰이 뜨고 있는 이유도 이와 같다. 그중에서도 아동복 쇼핑몰 바니바니는 오픈마켓에서 판매하고 있는 아동복은 자체 제작한 상품으로 저렴한 가격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주정민 바니바니 대표는 “가격 경쟁력을 갖추게 된 것은 개인쇼핑몰과 오픈마켓을 함께 운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 대표는 “엄마들이 좋아하는 여아 아동복 브랜드인 엠버, 코튼베이비, 더제이니와 어깨를 견주고 나란히 경쟁하는 예쁜 아동복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며 “엄마와 두 딸이 함께 만들어가는 아동복 쇼핑몰을 기대하라”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해외입양 장애아동·가족 초청 홀트아동복지회 문화체험 행사

    홀트아동복지회는 국내외 장애 입양 가족들의 유대를 위한 ‘해피투게더 2011’ 행사를 통해 해외로 입양된 장애인 14명과 입양 가족들이 한국을 찾는다고 11일 밝혔다. 행사는 12~18일 열린다. 1950년 해외 입양을 시작한 홀트아동복지회가 해외 입양 장애인들을 가족과 함께 단체로 초청하기는 처음이다. 3~29세의 다양한 연령대인 입양인 14명은 뇌졸중, 간질, 안면기형, 뇌수종 등 각기 다른 장애를 지닌 채 태어나 시설을 옮겨 다니다 해외로 입양됐다. 이들은 현재 각국에서 학교에 다니거나 직업을 갖는 등 정상적인 삶을 꾸려 가고 있다. 이들은 행사 기간 서울 관광, 전통 공연 관람, 민속촌 방문 등 한국의 문화를 체험한다. 또 입양 전 이들을 임시로 돌봤던 위탁모들과의 만남과 함께 입양 기록을 확인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17일에는 국내 입양 장애인 가족들과 함께 ‘홀트 일산타운’을 찾아 아직 입양되지 못한 장애인들과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복지회 관계자는 “올해 장애 아동 국내 입양은 한 건도 없는 데 반해 해외에서는 아이의 장애에 크게 개의치 않아 입양 비율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겨울철, 아동복 예쁘게 입으려면 ‘레이어드’ 필수

    겨울철, 아동복 예쁘게 입으려면 ‘레이어드’ 필수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감기에 쉽게 걸린다. 이 때문에 평소 따뜻하게 옷을 입는 것이 좋다. 엄마들은 이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두툼한 옷으로 아이들을 추위에서 지켜내려고 한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무턱대고 두툼한 옷은 좋지 않다는 것이다. 두툼한 옷은 아이의 움직임을 둔하게 해 유연한 움직임을 불가능하게 한다. 그래서 부자연스럽게 답답한 외투 때문에 넘어질 수도 있다. 아동복 전문가들은 겨울철을 따뜻하게 보내기 위해 내의에서부터 꼼꼼하게 한 겹씩 겹쳐 입히는 것을 추천한다. 피부와 직접 닿는 속옷은 땀 흡수를 잘하는 순면소재의 속옷이나 내의가 좋다. 그 위로는 폴라티나 단색의 티셔츠가 좋다. 기본으로 받쳐입는 아동복은 화려한 패턴보다는 단순한 디자인이 좋다. 또 그 위에는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이 들 수 있는 니트티나 후드티를 겹쳐 입을 수 있다. 한파가 몰아닥칠 경우를 대비해 누빔야상점퍼 머플러를 추가해도 좋다. 하의는 내복이 옵션이 아니라 기본이다. 바지를 입힐 때 내복을 챙겨 입히거나 기모레깅스, 니트레깅스를 입히면 실외에서도 따뜻하게 생활할 수 있다. 보세아동복 전문 키즈밴드의 전만석 대표는 “레이어드(겹쳐 입기)는 잘만 이용하면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어낼 수 있는 스타일인데 겨울에는 실용성까지 더한다”며 “두툼한 외투를 입히는 것보다 얇은 옷을 몇 겹 더 겹쳐 입는 쪽이 옷 속의 공기층 덕분에 더욱 따뜻하게 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겨울철이 가까워오자 따뜻한 기모, 니트, 모직제품이 가장 잘 나가는 편”이라고 밝힌 전대표는 “특히 보세아동복은 심플하면서도 독특한 포인트가 있기 때문에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독특한 스타일을 찾는 엄마들이 많이 찾는다. 또한 남대문 아동복은 품질면에서도 뛰어나고 가격도 저렴해 사랑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디도스 공격, 아동복쇼핑몰까지…타 중소업체도 긴장 고조

    디도스 공격, 아동복쇼핑몰까지…타 중소업체도 긴장 고조

    국내의 한 중소기업이 디도스(DDos) 공격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아동복 쇼핑몰순위정보 사이트 ‘키드’는 최근 금품을 요구하는 협박과 함께 디도스 공격을 당했으나 신속한 대처로 큰 피해 없이 공격을 피했다고 밝혔다. 디도스, 즉 ‘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은 최근 들어 대기업을 겨냥(28%)한 것보다 중소기업을 노린 것(40%)이 더 많은 것으로 밝혀지면서 금전을 목적으로 하는 악질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응 방법의 필요성이 대두하고 있다. 키드 측에 따르면 경제적 이득을 위한 디도스 공격 순서는 1차 디도스 공격과 함께 협박 메일 발송, 2차 대화요청, 3차 디도스 공격(11월 4일 12시 40분, 16시 25분 디도스 공격으로 서버 일시적 다운)을 한 뒤 금품 요구를 한다. 해커 측은 맛보기로 공격을 한 것이라며 제대로 공격하면 서버가 완전히 다운돼 사용할 수 없다고 협박한 뒤 대포 계좌에 입금할 것을 종용했다. 그러나 디도스 사태 대처로 해커의 요구에 응하게 되면 2·3차 협박이 이어질 수 있기에 이는 완전한 대처방안이 될 수 없다. 이에 키드의 이린범 대표는 “신속한 서버 이전으로 1시간 정도 사이트 폐쇄 정도의 피해만 감수했다”고 밝혔으며 “금품요구에 응하지 않고 신속하게 방어를 강화할 것”을 소리 높여 말했다. 또한 이대표는 “만약 디도스로 협박을 받는다면 당황하지 말고, 경찰서 사이버범죄수사팀에 신속하게 신고하고 동시에 서버 관리 회사에 연락하여 안전한 서버로 이전하거나 방화벽 강화를 하면 무리 없이 디도스 공격을 피해 갈 수 있다”고 디도스 대처방안을 전했다. 사이버범죄수사팀은 키드에게 전달된 금품 요구 통장은 K 은행 대포통장으로 밝혀냈으며, 아이피 추적결과 근원지는 중국으로 추적돼,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중국에 근거를 둔 사람들의 소행으로 예상했다. 최근 보이스피싱에서 발전한 신종 협박 금품 갈취 수법일 것이라는 소견이다. 이에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 원유재 본부장은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 침해사고대응 협의회 공동 주최로 열린 해킹방지 워크숍에서 “인터넷 보안 취약점이나 사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침해사고를 예방하고 선제 대응하기 위해 가칭 ‘정보공유센터’를 상설 조직으로 설립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디도스 공격을 효과적으로 대처한 키드는 네이버 쇼핑몰정보 4위, 랭키닷컴 전문가격비교사이트 2위에 오르는 등 방문자가 급증하고 있는 아동복 쇼핑몰 순위사이트로써 현재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여러 아동복사이트를 한곳에 모아 제품별로 쇼핑하기 쉽고 스타일별로 아동복을 볼 수가 있어서 초보 엄마들에게 인기가 높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박원순 시장에게 바란다] 성북 “방과 후 교육 통합관리센터 설치해야”

    [박원순 시장에게 바란다] 성북 “방과 후 교육 통합관리센터 설치해야”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24일 “민선 5기 새 패러다임으로 보육과 교육·복지를 설정하고 ‘사람의 권리’를 보장하는 도시, ‘사람에 투자하는 도시’, ‘사람이 주인으로 참여’하는 도시를 만들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도 “내년 예산 3671억 3700만원 중 사회복지비가 42.2%나 차지해 보편적 복지 실현을 추진하는 단체장으로서 늘 고민이다.”고 말했다. 복지수요 급증에 따라 제도와 예산은 확대되고 있으나 법적 기준 등 때문에 지원을 받지 못하는 다양한 사각지대가 그대로이고 지역 공동체로서 ‘굶주림, 고독, 자살’ 등 3무(無)와 ‘새로운 가족, 아름다운 돌봄’ 등 2유(有) 실천에 노력 중이다. 사각지대 해소에 무게를 실었다는 말이다. 동 단위의 지역사회복지협의체를 솔루션 상설기구로 적극 활용, 생활요금 장기체납자 등 숨어 있는 취약계층을 중점 발굴하고 다양한 지역복지자원을 개발하고 자료화해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정을 즉시 지원하는 성북형 복지공동체 실현에 온 정성을 쏟고 있다. 현재 영유아·청소년·노인 종합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은 522곳으로 권역별로 갖춰져 있다. 그러나 취학 후 아동을 위한 시설로서는 학교 말고는 공공분야 역할이 사실상 없어 종합적인 관리체계가 시급하다. 일반아동에 대한 방과 후 돌봄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아동복지시설과 방과 후 교육 시스템 운영, 프로그램 개발 등을 돕는 허브가 필요하다. 이에 김 구청장은 “권역별 아동관 건립과 방과 후 교육의 통합보호 서비스를 지원하는 아동돌봄센터를 설치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지난해 초등학교 4학년부터 ‘친환경 무상급식’ 시범사업을 25개 자치구 중 가장 먼저 진행했던 그는 “수요자와 과제중심의 행정혁신 모델을 더욱 발전시키고 주민 속에 정착시킬 수 있는 ‘희망서울 만들기’ 프로젝트를 기대한다.”면서 “굶주림을 덜어주고 고독한 마음을 다독여주는 새로운 가족, 아름다운 돌봄이 있는 서울을 조성하는 데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희망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표 없는 축구팬, 상대팀 벤치 앉아 황당 관전

    표 없는 축구팬, 상대팀 벤치 앉아 황당 관전

    유로 2012 예선 플레이오프 아일랜드와 에스토니아의 경기에서 티켓도 없는 한 아일랜드 팬이 에스토니아팀 벤치에 앉아 경기를 관전한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경기에서 아일랜드 출신의 코너 커닝햄(27)은 경기장 ‘최고의 자리’에 앉아 시합을 관전했다. 커닝햄의 경기장 침투사건은 단순했다. 경기장의 열린 문을 보고 경비원의 눈을 피해 그냥 걸어들어갔고 한 방안 가방 위에 놓여 있던 에스토니아팀의 운동복을 입었다. 그는 곧장 가방을 둘러메고 에스토니아팀 벤치로 향했고 타모 류틀리 감독 옆에 앉아 경기를 관전했다. 커닝햄은 “막상 경기장에 들어오니 어떻게 할지 몰라 그냥 에스토니아팀 벤치로 가는 편이 낫다고 생각했다.” 며 “친구들이 이 상황을 믿지 않을 것 같아 모든 과정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었다.” 고 밝혔다. 또 “에스토니아팀 어느누구도 나에게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 며 “경기가 15분 쯤 진행된 후 UEFA직원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라고 말해 TV카메라맨 옆에 앉아 경기를 봤다.”고 덧붙였다. 이후에도 커닝햄의 ‘대담한 행동’은 계속됐다. 시합이 끝난 후 선수들과 함께 경기장 위에서 승리를 자축했으며 자신의 축구영웅인 아일랜드 스타 로비 킨을 따라가 인터뷰까지 구경한 것.     결국 이 황당사건은 TV카메라에 잡힌 커닝햄의 모습이 발각되면서 뒤늦게 알려졌으나 아일랜드 축구협회 측은 실제 일어난 사건인지 조차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아일랜드는 로비 킨의 골을 포함 에스토니아를 4대 0으로 대파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국립국악원장 이동복 교수

    제16대 국립국악원장에 이동복(62) 경북대 교수가 임명됐다. 임기는 2년. 이 신임 원장은 국립국악고와 서울대 국악과를 나와 1979년부터 1982년까지 국립국악원 장악과와 국악연주단에서 근무했다. 1982년부터 2년 동안 공주사범대 전임강사를 했고 1984년부터 경북대 국악과 교수로 재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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