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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중화경제권」의 등장(우홍제 칼럼)

    앞으로 나흘뒤 7월1일 0시를 기해 동방의 빛나는 진주라는 홍콩의 하늘에 무려 155년동안 나부끼던 영국국기 유니온 잭이 날개를 접고 대신 중국의 오성홍기가 펄럭이는 금세기말 최대의 역사적 이벤트가 펼쳐진다. 경제활동에 대한 공권력 간섭이 거의 없다시피해서 「국부론」의 저자 영국 애덤 스미스의 자유방임식 체제를 화려하게 꽃피운 홍콩과 사회주의 시장경제의 중국대륙이 접목하는 한나라 두체제(일국양제)의 새로운 시간이 세계가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시작되는 것이다. 홍콩의 주권이 중국에 반환되는 것은 외견상 엄연한 국제정치사적 사건이다.그러나 자유시장 경제의 전형인 홍콩의 중국귀속은 개방·개혁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대륙쪽에 보다 강한 추진력을 줌으로써 앞으로 한국은 물론 동아시아와 세계경제에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키는 대중화경제권을 출현시킬 것이다. 홍콩은 비록 작은 땅덩이지만 95년기준 주민1인당 소득이 2만5천달러에 이르렀으며 전세계 40여개국의 2천여 금융기관이 있고 컨테이너 처리능력 세계1위,외환보유고 4위,연간 관광객 1천만명의 달러박스이다. 때문에 중국이 홍콩을 거점으로 막대한 화교자본을 동원하고 대륙과 마카오 싱가포르 상해 대만등을 연결하는 대규모경제권을 형성할 것이란 예측은 어렵지 않다. ○홍콩주권 회복이 기폭제 홍콩반환이 혼란과 소요를 유발할 것이란 부정적 시각도 있었으나 이는 기우에 그칠 것 같다.홍콩주식시장의 주가와 부동산값이 계속 오르고 올 1·4분기 성장률도 예상보다 높은 6%를 기록했으며 스와이어그룹 등 저명한 홍콩재벌그룹들이 대부분 제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 중국이 서방세계의 시선을 의식,홍콩을 영국이 지배하던 때보다 더욱 번영시키려 노력할 것이란 예측때문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각국 기업들이 계속 몰려드는 실정이다. 중국이 홍콩을 특별행정구로 지정,향후 50년동안 현체제를 유지토록 특별법을 제정한 사실도 홍콩의 안정을 크게 뒷받침하는 것 같다. 한편 중국은 2015년까지 연평균 8%씩 성장,미국 일본을 제치고 국민총생산(GNP)규모 세계1위를 차지할 것으로 각국 경제연구기관들이 전망함에 따라 특히지역적으로 밀접한 우리나라의 경우 중화경제권의 태동과 관련,다각적인 대응자세를 갖춰야 할 것이다. 우선 지금까지 대부분 단순한 중계무역기지로 활용했던 홍콩을 중화경제권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수출·금융·유통·정보 등 각 분야의 교두보로 삼아야 할 것이다.홍콩의 경제적 다이너미즘이 자유경제의 실현에 있음도 타산지석으로 여기고 우리의 고질병인 경제활동에 대한 갖가지 규제를 하루 빨리 없애는 결단이 필요하다. 중화경제권에서 우리상품과 기술이 비교우위를 유지,그들에 종속되지 않게끔 경쟁력을 높이는 노력은 무엇보다 선행돼야 할 것이다. ○한국의 다각적 대응 절실 홍콩반환은 보통 국력으로 표현되는 경제력의 게임으로 풀이할 수 있을 것이다. 155년전 허약한 중국대륙의 청나라는 영국의 힘에 굴복해서 억울하지만 홍콩을 영구할양했다.때문에 당시의 남경조약에 의하면 영국은 홍콩을 양보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앞으로 며칠뒤 홍콩은 중국에 귀속된다. 지난 5월31일 중국경제특구 심천에서 「아편전쟁과 홍콩」이란 주제의 심포지엄이 열렸다.120여명의 중국과 각국 전문가들이 모인 이날 참석자들이 오랜 토론끝에 도출해낸 결론은 의외로 간단했다. 『국력약화땐 강국에 침략당한다는 것』이었다. 홍콩반환도 결국 개방·개혁으로 급성장한 중국경제의 영향력이 가능케 한 것으로 보는데 대해 이견이 있을수 없다.우리의 경제살리기 노력이 새삼 강조되는 역사의 소용돌이가 눈앞에 있다.
  • 정발협·나라회 세확대 경쟁/정발협 “시도대책위 설치”

    ◎나라회 “민주계고문 추대” 당내 대선주자간 대립이 첨예해 지는 가운데 신한국당내의 민주계 주도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는 23일 상오 상임집행위원회의와 확대간부회의를 잇따라 열어 15개 시도별 대책위 및 각 시·군·구 단위의 연락사무소를 설치키로 하고,25일부터 2일간 정발협이사와 대의원들을 상대로 향후 활동방향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정발협은 또 당 국책자문위원과 당 중앙위 17개 분과위원장을 이사로 추가 영입하는 한편 지방자치단체장 및 지방의회 의원들에 대한 영입작업도 병행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맞서 민정계주도의 나라회도 24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20인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사회를 구성하는 등 조직을 확대 정비할 방침이다. 나라회는 이사회 회장으로 권익현고문,부회장으로 양정규 심정구 김종하 의원을 각각 선임하는 한편 민주계 출신 중진의원 2∼3명을 고문으로 추대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사출성형기사 가 허스키 인젝션 몰딩(G7으로 가는 길:74)

    ◎“고객이 원하는대로”… 다양한 주문 생산/수요자가 시험가동… 만족해야 기계 납품/작동방법 철저히 교육 고객과 신뢰 구축/종업원이 주식90% 소유… 부품 통합생산으로 품질 앞서 『96년 매출액 5억7천만 달러(한화 5천1백30억원).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에 깔린 판매사무소 26개.회사주식 90%를 종업원이 갖고 있다.』 허스키 인젝션 몰딩(Husky Injection Molding)은 간단히 이렇게 요약할 수 있다. 이 회사에서는 사출성형기를 만든다.사출성형기(인젝션 몰딩시스템)란 플래스틱을 미리 만들어진 금속틀에 주입,갖가지 형태의 플래스틱 제품을 뽑아내는 기계를 말한다.페트(PET)병,플래스틱 실린더,자동차 범퍼,플래스틱 의료용품 등을 모두 이 기계로 만든다. 허스키에서 판매하는 것은 플래스틱 제품이 아니라 바로 이 사출성형기이다.당연히 고객은 플래스틱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이다. 허스키는 사출성형기에 들어가는 몰드(거푸집),로봇,머신의 세 부품을 모두 직접 생산,판매한다. 「통합생산·판매」 전략은 품질을 절대적으로 좌우하는 몰드제작에 탁월한 기술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 ○제품설계 100% 컴퓨터로 우선 몰드의 설계도면은 100%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그린다.다음에 무인자동화 시스템으로 100가지 크기의 드릴로 몰드의 구멍을 만든다.이런 과정을 거쳐 몰드가 완성되면 다시 이미 가동중인 시스템에 부착,시제품을 만든다.이때 표준 규격에서 벗어나지 않고 합격판정을 받아야 비로소 다른 부품과 조립해 완제품으로 판매된다. 제품의 정밀도를 결정하는 핵심 공정은 뜨겁고 차가운 두 개의 몰드 부품이 맞물릴때 플래스틱을 넣고 순간적으로 고온을 가해 원하는 모양의 제품을 뽑아내는데 있다.이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몰드에 들어가는 금속 부품인 「핫 러너」(Hot Runner).허스키는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자체 개발한 탁월한 품질의 「핫 러너」로 다른 업체의 제품을 압도할 수 있었다. ○치밀한 공정계획 수립 고객 위주의 주문 생산으로 다양한 모델을 내놓은 것도 특징이다. 수요자가 원하는 디자인과 크기의 플래스틱 제품에 맞는 사출성형기를 별도 제작,판매하는것이다.표준제품이 아닌 주문 생산일때는 별도의 몰드를 제작해야 하기 때문에 치밀한 공정계획을 세운뒤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이런 작업은 보통 6개월에서 1년정도까지 걸린다. 먼저 어떤 타입의 기계가 몇 대나 필요할지 기획안을 짠 뒤 제작에 들어간다.일단 기획안이 결정되면 공장의 여유에 따라 소싱(물품선택)을 한다.그 다음 이 물품들을 조립하고 다시 SOP(표준공정)를 거쳐 품질관리가 최적화 됐는지 체크하고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 지를 확인한다. 마지막 과정은 고객을 훈련시키는 과정이다.사출성형기를 다루게 될 고객 회사의 직원에게 작동방법 등을 교육시키는 과정을 통해 철저한 신뢰관계를 쌓아나간다. 단순한 작동법뿐 아니라 사출성형기의 분해,수리,조립 등 모든 과정이 포함된다.AS(애프터 서비스)도 중요하지만 그전에 실제로 기계를 사용할 고객이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납품은 고객이 직접 기계를 시험가동해서 자신이 주문한 제품과 일치하는 지를 확인한 뒤에야 가능하다.철저하게 수요자 편에서 제품을 만드는서비스 정신은 이 회사의 신용도를 높이는 역할을 했다. ○고객이 절돼야 함께 발전 하지만 무작정 고객의 요구를 다 들어주지는 않는다.회사 로고가 들어간 제품을 판매하는 일인 만큼 자기가 만든 제품이 최대의 생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조언을 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10대의 기계를 주문했는데 회사가 판단하기에 6대로도 원하는 물량을 충분히 생산할수 있다는 판단이 서면,고객에게 6대만 구입하도록 설득한다.대신 공장 설계 배치나 프로젝트 관리를 도와서 생산성을 높일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진다. 이같은 판매 전략이 당장은 판매량의 감소를 초래한다.그러나 이 회사의 생각은 좀 다르다.장기적으로 고객과의 신뢰를 쌓는 것이 더 큰 자산이라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 이 회사의 중국계 엔지니어인 짐 초우는 『우리 고객의 성공을 위해 커다란 기여를 한다는 것이 회사의 모토』라며 『결국 우리 기계를 사간 고객이 잘 되야 우리도 발전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지난 5년간 연25% 성장 이런 마케팅전략은 인간관계를 중시하는한국을 비롯한 동남아에서 특히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아시아 시장에서 일단 판로를 튼 고객은 놓치는 법이 없다고 한다. 스테판 아일러트 아시아·태평양 판매담당 부사장은 『우리는 매출액 규모에서 독일의 메네스멘사와 미국의 신시내티 밀러크론사에 이어 세계 3위에 올라 있다』며 『인수·합병(M&A)을 한 이들 기업과 달리 허스키는 단일회사로서 지난 5년간 연 25% 이상의 성장을 지속해왔다』고 자랑스레 얘기한다.지난해에는 성장이 다소 주춤했지만 올해는 매출 예상액 6억7천만달러(한화 약 6천30억)로 성장세가 회복될 전망이다. 허스키는 지난 53년 로버트 샤드 사장이 종업원 5명으로 시작한 회사다.현재 종업원은 1천150명.종업원 10% 이상이 연구·개발(R&D) 전문인력이다.지난해 연구개발과 설비투자에만 8천5백만달러(한화 약 7백65억원)를 투자할 정도로 기술개발에 적극적이다. ◎아태판매담당 부사장 스테판 아일러트/“소비자 입장에서 기계생산 고객과 동반자 관계 확립” 허스키 인젝션 몰딩의 스테판 아일러트 아시아·태평양 판매 담당 부사장은 『고객 입장에서 제품을 만들어 파는 것이 신용을 얻으면서 우리도 함께 성장할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경영전략은. ▲우리 회사에서 1년에 생산하는 사출성형기는 1천개를 넘는다.사출성형기에 들어가는 부품을 통합 생산하므로써 다른 기업과 차별화 하고 있다.특히 눈앞의 이익보다는 고객사의 생산성을 높이고 제품 생산에 대한 자문역할도 해주는 등 적극적인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우리 제품을 쓰는 곳이 잘돼야 우리가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은 당연한 이치 아닌가. ­인젝션 몰딩 분야도 경쟁이 치열하다고 들었는데. ▲현재 이 분야는 세계에서 12개 나라 정도가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최근에는 인수합병(M&A)으로 경쟁력을 키우고 있는 추세다. 이런 식의 합병이 계속되면 2000년 이후에는 우리를 비롯,세계에서 5개 정도의 회사만 남아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본다. 도태되지 않기 위해서는 신기술 개발로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 ­생산과정에서 특별히 신경쓰는게 있다면. ▲쇠붙이를 가공하는 기업인 만큼 환경보호에 남달리 관심을 갖고 있다.작업중에 어쩔수 없이 생기는 철폐기물을 비롯,종이 등 활용 가능한 폐휴지의 85%를 사내에서 재활용하고 있다.그 덕에 「크린 컴퍼니」(깨끗한 회사)라는 별명을 얻고 있다. ­수출은. ▲지금까지는 주로 북미시장이 주요 수출 시장이었다.지난해 한국과 중국 등에 판매망을 새로 개설했다.한국에도 몰드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인 「핫 러너」를 수출하고 있다.앞으로는 아시아 시장을 집중공략하겠다. ­한국 기업에 대해서는 들어봤나. ▲한국에 로봇,몰드,머신 등 사출성형기에 들어가는 모든 파트를 우리처럼 전부 만들수 있는 곳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만약 그런 곳이 없다면 각각의 분야에서 나름대로의 기술을 쌓은 회사끼리 합작을 하는 것도 세계 시장을 개척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 미국은 너무 자만하지 말라(해외사설)

    21세기를 앞두고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G8 정상들을 미국으로 초대했다.그러면서 번영으로 가는 유일한 선택은 세계 최고의 군사강국이자 경제대국이며 록큰롤 음악과 코카콜라뿐아니라 세계의 문화까지 지배하는 미국을 본받는 것이라며 계속해서 강조하고있다. 보리스 엘친 러시아 대통령까지 세계 선진국 모임에 끌어들여 일렬로 세워놓았다.클린턴은 물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동방팽창정책을 러시아가 받아들여 준데에 대해 고맙다고 말했다.그러나 얼렁뚱땅하며 이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은 하지 않았다.러시아가 NATO에 대항할 만큼 군사 강국이지만 경제적으로 아직 상대가 되지 않은 점을 계산에 넣었기 때문이다. 클린턴이 비약적인 성장과 4.8%로 낮춘 실업율,2.8%선을 유지한 물가상승율 등을 자랑할 수 있게 된 것도 지난 7년간의 이같은 끊임없는 팽창전략 덕이다.그러면 프랑스는 어떤가.지난 91년이래 1천2백만명의 고용창출로 이제는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영국을 제외한 유럽연합국가들이 그동안 시대착오적인 과거 체제에 대한 향수에젖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유럽이 미국에 뒤진다고 말할수 없다. 따라서 클린턴은 새로운 교훈을 되새겨봐야 할 시점이다.공산주의가 사라진 뒤 미국은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이 되었지만 일시적이 될 것이다.과거 스탈린이 원자폭탄을 갖추는데 불과 4년이 걸렸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일본과 독일은 미국의 경쟁국으로서의 면모를 단시간에 갖출 것이다. 유럽도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철의 장막이 걷히면서 이제 재통합되고있는 유럽은 세계 최대의 시장이 될 것이다.그리고 곧 출범할 유로통화는 달라의 기득권을 부수게 될 것이며 미국도 조만간 이를 잘알게 될 것이다.모든 것은 돌고 돌기 때문이다.그러나 덴버에서 미국은 이같은 역사의 진리를 망각하는 실수를 범하고 있다.지나친 거만함은 반감을 사게 된다.미국은 이 사실을 알아야 한다.
  • 지방 유통업체 “새우등 터진다”

    ◎재벌백화점 잇단 진출… 대형할인점 공세 강화/영업·자금력 격차 커 「부도 도미노」 우려 확산 지방 유통업체들이 빈사상태다.부산 태화백화점이 지난 16일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법정관리를 신청한 이후 지방 유통업체들의 연쇄부도 우려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대기업들의 잇단 유통업 진출과 국내외 대형 할인점의 경쟁 격화에서 비롯되고 있다.올 초부터 업계에서는 자본이 취약한 지방 백화점 몇 곳이 문을 닫거나 대기업에 인수·합병되는 등 「유통빅뱅」이 일어날 것이라는 소문이 공공연하게 나돌았다. 실제로 대다수 지방 유통업체들은 뉴코아,신세계,롯데,현대백화점 등 국내 대형 유통업체는 물론 선진 유통기법과 자금력을 갖춘 외국 할인점의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 과다하게 빚을 내 사세를 확장하는 등 무리한 경영을 감행,이같은 우려를 자초했다는 지적이다. 태화백화점은 부산의 대표적인 향토백화점이었으나 롯데와 현대 등 재벌백화점들이 이 지역에 진출하면서 매출이 급감한데다,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려다 자금난에빠져 결국 주저앉고 말았다.부산에는 현재 12개의 백화점이 난립한 가운데 신세계가 오는 99년 해운대점을 열 예정이어서 경쟁은 더욱 극심해질 전망이다. 광주 역시 신세계 광주점과 가든,송원백화점 및 할인점인 빅마트,해태마트 등 7개의 유통업체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신세계가 전체 시장의 40∼45%를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나산 클레프(할인점)가 오는 9월,롯데가 오는 2000년까지 두개의 백화점을 건립할 예정이어서 영업력이나 자금력이 달리는 지방백화점은 생존이 어려울 전망이다. 대전도 사정은 마찬가지다.현재는 대전백화점,동양백화점,세이백화점 등 6개 백화점과 할인점인 까르푸가 경쟁하고 있으나 동양백화점이 올 9월 새 점포를 열고,롯데와 신세계가 오는 2000년 백화점과 프라이스클럽(할인점)을 개점하면 상권다툼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된다. 더구나 삼성 LG 대우 코오롱 신동방 등 새로 유통업 진출을 선언한 20여개 대그룹들이 땅값이 비싼 수도권지역보다는 지방 진출을 선호하고 있어 해당 지역 유통업체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 여행떠나기·신발끈/배낭여행 필수품“원스톱 쇼핑”(전문매장 순례)

    □여행떠나기 ­180개 품목 시중보다 10% 저렴 ­캠커더·기내가방 등 대여도 □신발끈 ­여행사·서점 겸해 자료 풍부 ­소비자 취향별 주문제작 특징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배낭여행 전문점이 등장,인기를 끌고 있다.「여행떠나기」와 「신발끈」 등 2곳이 그곳이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여행떠나기」는 계절별로 신혼여행 관련 제품과 배낭여행 용품,휴가용품 등을 팔고 있다.지금은 배낭여행이 본격화되는 시점인 점을 감안,배낭용품을 집중적으로 취급하고 있다.기간은 7월 말까지다. 여행떠나기가 취급하는 여행용품은 180여가지다.낱개 구입은 물론 배낭과 관련 용품을 함께 묶은 패키지 구입도 가능하다.패키지로 살 경우 할인도 된다.패키지 용품은 A,B,C형이 있다.A형(12가지 용품)과 C형(6가지 용품)을 6만6천원에 팔고 있고 B형은 8가지 용품을 4만원에 판매한다.시중보다 최소 10%이상은 싸다는 평이다. 낱개로 많이 나가는 배낭은 주로 38∼45들이가 많이 나간다.45짜리가 최고 8만4천원이다.호신용 호루루기겸용 볼펜이 500원,사파리 점퍼가 1만5천∼2만원,우의가 1만2천원이다.안전체인,자물쇠,시차용 시계는 각각 2천원,3천원,2만∼3만원에 나가고 있다. 여행떠나기는 또 일부 제품을 빌려주기도 한다.캠코더는 일주일에 6만원,기내가방은 10일에 2만원을 받고 대여한다.하오 7시30분까지 영업한다.서울 충정로 서서울 케이블TV 빌딩 지하 아케이드에 있다.392­6760 여행사와 카페,서점을 겸하고 있는 「신발끈」은 홍익대 앞의 새로운 여행용품점으로 부상하고 있다.지난 89년 「신발끈여행사」로 출발,지난 1월 서점과 카페를 동시에 열었다.여행과 여가를 연결했다는 설명이다.취급품목은 여행안내책자(가이드북)와 각종 배낭영행용품이 주종이다.가이드북은 총판계약을 맺고 있는 호주 론리 플래닛과 미국 레츠고 등 두종류를 취급한다. 신발끈이 취급하는 여행용품은 주문제작이 가능하다는 점이 돋보인다.배낭의 경우 소비자가 원하는 형태를 주문하면 배낭제조 전문업체에 의뢰해서 공급한다.가격은 4만6천∼7만6천원이다.종류별로 가격차가 난다.용량은 20∼60가 있는데 배낭여행객은 대용량을 요구한다고 밝힌다. 코닥제 필름(27장짜리)이 10통이 1만4천700원이고,여행용 다이어리 6천원,스노클링 4만원,오리발 1만5천원,침낭 2만5천원 그리고 배낭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전대(전대)가 3천500원 등이다.회원은 여행용품과 서점(5%),카페(10%) 등에 대해 요금할인의 혜택을 준다.홍대앞 극동방송국쪽에 있다.333­4232.
  • 43개 의약품/값인하 거부로 판매정지/복지부

    ◎21개 제약업체 「거품」제거 약속 안지켜 보건복지부는 15일 약국에서 실제 거래되는 가격을 조사한 결과 거품가격이 밝혀져 인하요인이 발생했는데도 가격인하를 거부하고 있는 녹십자 동화약품 등 21개 주요 제약사의 43개 일반약(OTC)에 대해 판매정지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동방제약은 현행 표준소매가격 17만원으로 표시된 300정짜리 징코민에프의 가격을 7만4천원으로 내리도록 하는 등 징코민 4개 품목에 대해 복지부가 가격인하를 지시했으나 이행을 거부하고 있다. 보령제약의 겔포스도 표준소매가격 1천750원을 1천577원으로 지시했으나 이행하지 않고 있으며,상아제약의 3천300원짜리 젠하임액은 2천100원으로 인하토록 지시했으나 3천원으로 300원만 내렸다. 이밖에 삼성제약의 구론산,녹십자의 신력보 내복액,동화약품의 쌍화탕,익수제약의 우황청심원,바이엘코리아의 탈시드,일양약품의 노루모,일화의 삼정톤,한미약품의 메디락비타,청계약품의 미야리산 등 유명 의약품들이 복지부의 인하지시를 거부하고 있다. 복지부약정국 관계자는 『약사회와 제약협회가 소비자의 신뢰회복을 위해 거품가격을 자율적으로 제거한다고 발표한 뒤 5개월이 지났는데도 약속을 이행치 않고 있다』면서 『약사법에 따라 판매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 미 이란·이라크 봉쇄 계속/중동방문 코언 국방 언급

    미,이란.이라크 동시 봉쇄정책 견지..코언 미국방 【지다〈사우디 아라비아〉 AFP 연합】 윌리엄 코언 미국 국방장관은 14일 미국은 중동에서 이란과 이라크 양국에 대한 동시 봉쇄정책을 계속 견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걸프지역 5개국 순방에 나선 코언 장관은 이날 첫 방문국인 사우디 아라비아 지다에 도착,기자들에게 지난달 이란 대선에서 온건파 성직자 모하마드 하타미가 당선된 이후 미국의 정책에 대한 사우디의 지지가 흔들리고 있는 것을 감지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 미도파개발·백화점 건설부문 성원그룹에 매각키로

    ◎대농그룹 새달말 확정 대농그룹 계열사인 미도파개발과 미도파백화점 건설부문이 성원건설로 넘어간다. 대농그룹은 11일 미도파개발과 미도파백화점 건설부문을 성원건설에 매각키로 내부 방침을 굳혔으며 다음달말 주주총회를 열어 이를 확정키로 했다고 밝혔다.성원건설은 지난 3월 미도파백화점이 신동방의 적대적 인수·합병(M&A)으로 어려움에 처했을때 사들였던 미도파주식을 대농그룹에 넘겨줘 미도파경영권 방어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다.매각조건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대농그룹이 미도파 주식 인수대금으로 성원건설에 지불해야할 1천억원을 매각대금과 상계처리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 이홍구 고문 “정책대결로 승부”

    ◎지구당대회 불참·대의원들 불접촉 선언/측근들 사이선 “승산없는 정치실험” 지적 신한국당 지구당 개편대회가 일부 대선주자들의 과열경쟁으로 혼탁조짐을 보이고 있다.이런 가운데 신한국당 이홍구 고문은 9일 대회 불참과 함께 대의원들과의 개별접촉을 않겠다고 밝혔다. 이고문은 이날 상오 여의도 개인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선주자간 과열경쟁으로 자칫 지구당대회가 혼탁해 질 우려가 있어 일체 대회에 참석치 않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전당대회까지 23일간의 공식적인 선거운동기간을 제외하고는 대의원들과도 일체 접촉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이 기간동안 정책을 연구하고 비전을 다듬는 데 매진하겠다』는 주장이다.세확대를 지양하고 철저한 정책대결로 승부를 걸겠다는 얘기다. 이고문의 대의원 불접촉 선언에 대해 측근들 사이에서는 이견이 많았다는 후문이다.『대의원들을 소홀히 한다는 오해를 살수도 있다』는게 반대논리.「승산없는 정치실험」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이에 대해 이고문은 『당내 경선에서 새로운 정치의가능성을 보여주지 않고서도 대선을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는 민심을 외면한 자만』이라고 지적했다.이고문은 이어 『내 선거운동방식이 너무 실험적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새 정치를 원하는 민심에 따라 이를 고수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 도로개설 엉뚱한 땅 수용…정정 거부/중기관련 공무원 부조리 사례

    ◎“사무실·창고 떨어져 있다” 청소업 인정거부/건설사 부도로 공장완공 지연… 창업 취소/바이어 초청 신청… 수출실적 없다며 거부 감사원이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 관련 부조리 신고 및 처리전담반」에 접수된 각종 부조리를 보면 규제완화를 위한 규정이 완비되더라도 관련 공무원이 외면하면 걸국 중소기업은 계속 피해를 볼 수 밖에 없음을 증명하고 있다. 감사원이 8일 밝힌 중소기업 관련 공무원들의 부조리와 무사안일 사례들을 소개한다. ▲해외바이어에 대한 초청장 발급 늑장=D사는 중국업체와 1천만달러 어치의 우리나라 중고차 2천대를 수출키로 계약을 맺고 관계자 2명을 초청하려고 법무부 출입국관리소에 이들에 대한 초청신청을 냈다.그러나 법무부는 D사가 그동안의 수출실적이 없다는 이유로 초청장을 발급하지 않았다. ▲공무원 행정착오로 토지 수용=경기도 고양시는 자유로 개설공사를 위해 토지를 수용하면서 K사가 소유하고 있는 300평짜리 토지 3필지가 도로와 멀리 떨어져 있는데도 행정착오로 강제 수용하고,K사의 정정요구도 묵살했다. ▲공장용지 전용허가 묵살=경기도 파주시의 D사는 건축법 규정에 따라 이웃토지와 1.2m 간격을 벌려 공장을 짓고 파주시에 대기오염방지를 요청했으나,대기오염방지법의 기준인 2m가 확보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반려됐다.이에 D사는 토지소유자로 부터 기준에 해당하는 13평의 토지사용승락서를 받아 다시 신청했으나,13평에 대한 대한 농지전용허가를 받지않았다고 또다시 반려한뒤 고발하여 공장사용을 중지시켰다. ▲연체료 부당부과=경기도 부천시 D정공은 지난해 6월 공장 이전 사실을 근로복지공단에 신고했으나 공단측이 업무착오로 산재보험료납부고지서를 이전 주소지로 보내 산재보험료를 내지못했다.그럼에도 공단은 연체료 16만원을 이 회사에 부당 부과했다.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신고 처리늑장=건축폐기물 파쇄전문업체인 D골재는 지난 2월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신고」를 했으나 양산시는 「폐기물 중간처리업」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이유로 환경부에 질의를 계속하면서 45일 동안이나 접수를 거부했다. ▲부당인정거부=B사는 실내공기정화청소 대행업을 하기 위하여 서울시에 인정서 교부를 요청했으나 창고면적이 좁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B사는 창고를 임차하여 다시 인정서를 신청했으나 이번에는 근거가 전혀없는 「사무실과 창고가 서로 다른 건물에 있다」는 이유를 들어 거부했다. ▲비합리적 행정조치=부산 사하구 D물산은 공장의 2층과 3층을 다른 회사에 임대하고 이들 공장의 폐수를 D물산의 폐수처리시설로 일괄처리하는 계통도를 첨부하여 폐수배출시설 설치신고를 했다.그러나 사하구는 공동방지시설 설치승인만을 받지 않은 사소한 업무착오임에도 검찰에 고발하여 공장사용정지처분을 내렸다. ▲불합리한 창업승인취소=K산업은 충북 청주시로 부터 제동차부품제조업 창업승인을 받았으나 공장을 건축하던 건설회사의 부도로 3차례 기간연장을 받고도 공장을 준공치 못했다.그러나 충주시는 제조업체가 아닌 건설회사 때문에 공장건설이 늦어졌는데도 창업승인을 취소키로 했다. ▲대출업무처리 늑장=경기도 부천시 S전자는 경기도로 부터 대출추천을 받은 기업운전자금을 3월안에 대출받지 못하면 부도위기에 몰리나 대출취급은행은 업무가 폭주한다는 이유로 4월초에나 대출해주겠다고 회답했다.
  • 재야는 한총련 결별 철저히(사설)

    진압중이던 의경을 죽게하고 무고한 시민을 린치하여 죽게하는 등 명백하게 한계를 드러내는 한총련의 극한적 운동방식에 이른바 「재야」들도 비판을 하기에 이르렀다.『한총련의 행태가 오죽하면 재야까지 나무라겠는가』하는 공감을 사회에 확대시킨 효과는 있었다. 그러나 「재야」의 이런 한총련 비판에 대해서 우리는 좀 무책임하고 다소 비겁하다는 생각을 금할수가 없다.어디 다른 혹성(혹성)에서 온 신인류처럼 당혹스럽고 잔인하고 무법적이고 막무가내인 그들에 대한 국민적 거부감을 보고 그들과 동류로 분류되는 부담을 덜기 위해 황황히 그들과의 결별을 기도하는 듯한 인상을 받기때문이다. 지하철이건 철도건 닥치는대로 가로막고 시민의 생업은 물론 병원 환자들까지 예사로 괴롭히며 시가전을 방불케하는 화염병투쟁으로 시민을 볼모로 삼고 아무 학교에나 쳐들어가 멋대로 「해방구」를 만들고 시민을 사형하여 죽이고 학원을 초토화시키는 한총련의 파괴행태는 무법 그자체다.그러나 한총련의 문제는 이같은 폭력성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그보다더 근원적인 것은 그들이 학생운동의 미명아래 낡은 이념에 오염되어 특정 세력의 사주를 받고 그 대리전을 행하고 있다는 점에 있다.그들은 국체의 파괴를 공공연히 표방하고 있다. 「재야」는 이런 「한총련」과 오랫동안 행동을 함께 했었다.때로는 그들을 부추기고 그것에 얹혀 자신들의 투쟁에 힘을 싣기도 했다.그러므로 어린 그들의 극한적 행동과 노선의 잘못을 지적하는 일을 진작부터 했어야 한다. 그러다가 이제 세가 불리하니까 그들과 차별화를 시도하는 듯한 인상을 금할수 없다.그들과의 결별을 꾀하려면 재야 스스로 지난날의 운동노선에 대한 전환의 고백이 있어야 한다.재야는 아직도 기회만 있으면 폭력운동권의 기능을 행사하여 모방의 기회를 제공한다.자신들의 운동양식이 당위성을 갖도록 하고 학생들을 진정으로 선도하는 노력을 함께 보여줬으면 더욱 좋겠다.
  • 에버렌드·드림랜드­워터파크/제철 만난 「물의 나라」

    경기도 용인 애버랜드의 캐리비언베이는 국내 워터파크의 원조. 지난 4월5일부터 실내 풀장과 유수풀의 일부를 운영해오다 지난 1일부터 실외 인공파도풀,슬라이드,샌디풀 등 야외시설도 오픈,본격적인 고객유인 작전에 나섰다. 우선 음수대와 파라솔을 대폭 늘렸고 안내판을 각 지역에 맞게 재정비,손님들의 편의를 도모했다.비치 발리볼장옆 피크닉지역에는 다양한 오락을 즐길수 있는 카니발장을 설치했다. 특히 수영장내에 시계가 없어 시간을 알수 없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대형시계를 설치했다.대형시계는 카리브해 풍의 디자인으로 고풍적인 맛을 느끼게 하는데 원내에서 어디서나 쉽게 볼수 있도록 높은 위치의 벽에 4∼5개 설치했다. 또 모험놀이풀에는 대형 해골바가지속의 물이 폭포처럼 떨어지는 시점을 알려주는 카운트 다운 시계를 보안,편리하게 이용할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최고 2m높이의 인공파도풀에서 펼치는 제트스키쇼와 서핑쇼,25m높이에서 펼치는 하이 다이빙쇼와 코믹 버드맨쇼 그리고 폴리네시안 민속공연 및 통기타 DJ쇼 등 다채롭고 풍성한 볼거리들을 펼친다. 개장시간은 평일에는 상오 9시30분부터 하오 5시30분까지,토·휴일에는 상오 9시30분부터 하오 7시까지.이용요금은 7월19일까지는 대인 1만9천원,소인 1만2천원,8월25일까지는 대인 2만7천원,소인 1만6천원이다. 교통편은 서울에서는 남부터미널 맞은편에서 좌석버스 500­1번,수역역에서는 시내버스 66번,좌석버스 600번,성남·분당에서는 시내버스 67번,좌석버스 670번을 이용하면 된다.승용차를 이용할 경우에는 영동고속도로,마성 톨게이트를 거치면 에버랜드 팻말이 나온다. ◎ 서울 강북구 번동 드림랜드 야외수영장이 오는 15일 문을 연다.1만여평의 이 수영장은 울창한 숲과 어우러져 있어 한 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주기에 적격이다. 수영장은 대형 맘모스풀,정규풀,유아풀 3개가 있다.맘모스풀은 가로 세로가 70m×30m이며 정규풀은 50m×25m,유아풀은 25m×9m이다.스릴만점인 3단식 6레인의 물미끄럼틀 「하이 슬라이더」도 갖춰져 있어 자녀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다. 수영장 주변에는 조금만 야산이 있어 수영을 하다 지치면 숲속에서 휴식을 즐길수 있다.울 지난해 국내 최초로 선보였던 통나무 썬텐장도 다시 문을 연다.2층으로 된 통나무위에서 일광욕을 하는 것인데 지난해에는 예약을 받아야 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200∼3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썬텐장 이용요금은 별도다. 올해는 또 캘리포니아산 천연 미네럴 머드를 이용한 진흙 마사지장을 오픈할 예정이다.나무로 만든 집에서 미용효과에 탁월한 진흙 마사지를 하는 것인데 여성 고객들이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드림랜드 가는 길은 대중교통편을 이용할 경우 시내버스는 34,34­1,32,161번,좌석버스는 731번이 있다.지하철은 4호선 수유역과 1호선 석계역에서 내리면 마을버스와 연결되며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미아삼거리에서 월계동방면으로 3분정도 가면 된다. 수영장 입장료는 어른 3천100원,중고생 2천800원,어린이 2천420원이다.수영장에 들어가려면 공원 입장료를 따로 내야 하는데 공원 입장료는 어른 1천100원,중고생 900원,어린이 700원이다.
  • 이수성 고문,당사 기습 방문

    ◎이 대표 만나 사퇴얘기 않고 덕담만 나눠/실무국 돌며 여직원까지 빠짐없이 인사 신한국당의 대권주자 후보 가운데 하나인 이수성 고문이 2일 「기습적으로」 여의도 중앙당사를 방문했다.이고문의 당사방문은 의외였던듯 도착직전까지 이회창 대표실에서 조차 잘 모르고 있었다.상오 10시 강용식·강성재 의원,이춘식 강동갑지구당위원장,이수심 전 의원 등 측근과 함께 당사에 도착한 이고문은 가장 먼저 6층의 이대표실을 찾았다.이고문은 『지난 예비후보 회동에서 이선배를 「당신」이라고 부르며 사퇴촉구에 앞장섰다는 보도가 어떻게 나왔는지 모르겠다』면서 『나라와 국민을 위한다는 공통목적 아래 최선의 경선을 하자』고 다짐했다.이고문은 이날이 이대표의 62회 생일이란 사실을 아는듯 대표사퇴 얘기는 젖혀두고 덕담만 나눴다. 이고문은 이어 박관용 사무총장·신경식 정무1장관·박희태 원내총무·황명수 중앙위의장·이윤성 대변인 등 주요당직자를 차례로 방문한뒤 재정·정책·기획조정·조직·총무국 등 실무국을 돌며 여직원 한사람까지 빠짐없이 인사를 나눴다. 총무국의 한 관계자는 『이대표도 취임이후 실무국·실을 모두 돈 적이 없다』면서 『인간관계를 중요시하는 이고문의 독특한 운동방식인 것 같다』고 말했다.이수성 고문은 이날 중앙당사를 찾은데 이어 3일 부산을 방문하는 것으로 지구당에 대한 공략에 착수한다.「이수성식 선거운동」이 본격화하는 것이다.
  • 서예가 구당 여원구(이세기의 인물탐구:132)

    ◎옥돌과 한지에 아로새긴 선비정신/점·획의 일분서서 현판 글씨까지 멋과 기품/40대에 서법탐구 나서… 천변만화 경지에 서울 신문로 파출소 뒤편에 위치한 구당서실.당호는 글씨와 전각을 뜻하는 현묵헌 또는 단석실로 내걸고 있다.서실에 들어서면 싱그러운 묵향이전에 고서적과 서예관련 자료에 둘러싸여 몸집이 작은 구당은 온통 책속에 매몰된 분위기다.그는 전각을 할 수 있는 공간과 글씨를 쓸수있는 서탁을 따로 마련해서 전각이 되는 날은 하루종일 옥돌을 쪼고 글씨가 되는 날은 먹을 갈아 성자에 몰두한다.글씨도 점과 획으로된 일분서에서 현판 등 대형글씨에 이르기까지 그의 예술은 한창 멋과 기품이 무르익는 경지다. ○실용성보다 정도 고집 그에게 서법의 길을 권하여 직접 서예와 전각을 가르친 여초 김응현은 「구당은 외화를 즐기지 아니하고 진솔을 추구하는 서가로 법도에의 구속을 면치 못하는 고집이 있다」고 말한다. 지난번 구당이 서예계에서는 처음으로 「반야심경」전각이 실린 「구당인존」을 발간했을때 「실용성이 없는 이런 대작을 시도하는 것은 참으로 예술하는 자세이며 구도자의 정신이 아니고는 해낼수 없는 원숙과 저력」임을 격려해 마지 않았다.그의 전각은 「전법 장법 도법을 치밀하게 궁리하고 계산한 호매괴려의 세계」로 알려져 있다.주옥같은 중국의 명필들이 집대성된 서법법첩으로 한금문에서 갑골문,백서와 죽목간을 교습하여 그는 언제부턴가 구당의 서미로 믿음의 신표인 전각을 성립해 낸것이다. 전각뿐만 아니라 그는 글씨에서도 조선일보가 초대한 「구당서전」과 「일분서전」으로 서단의 비상한 존재가 되었다.일분서전이란 문자그대로 작은 글씨전이다.그러나 단순한 선조가 아닌 소자에서 방촌에 이르는 모든 서체를 구사하는 것은 다른 대작과 마찬가지다.다만 필심을 세우고 가장 가는 붓으로 붓끝이 얼마나 지면에 닿아 혈과 육을 형성하느냐에 따라 그 품격이 점쳐지게 된다.점과 획이 뚜렷한 뼈대를 이루면서도 여기에 기운생동하는 정백이 통해야 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따라서 파리의 머리만큼 작은 글자인 승두소자나 가는 터럭에 비견되는 호발과 같은 세서를 위한 행필에서도 그는 팔을 굽히고 펴는 모든 수법을 섭렵하게 되었고 그의 자재로운 용필은 여초의 지적에 의하면 「신채를 감지할수 있게된」 경지다.그중에서도 금박가루를 아교에 갠 금니로 쓴 금강경은 예서 해서로 5천400자를 이루고 그 길이는 폭 45㎝에 길이가 5m나 된다.한문성경중 잠언도 1천300자를 써서 10곡 병풍으로 만들고 있다. 구당 여원구는 청장년기를 보내다가 교단과 직장에 있다가 40대에 서법탐구의 길로 용감히 전환한 입지전적 인물이다. 경기도 양평에서 지주이자 한학자이던 여운필씨의 5형제중 장남,양근 향교 전교이던 부친으로부터 6살때부터 한문과 붓글씨를 배웠으나 서예가가 된다는 것은 꿈에도 상상치 못한채 고교졸업후 고향에서 교편생활을 했었다.그후 다시 서울에 올라와 제일약품에서 경리일을 하다가 함양 여씨 종친회의 족보간행에 끼어든 것이 서예의 길에 들어선 동기다. ○전각으로 국전 첫 대상 때마침 인사동에서 표구사를 하던 집안의 어른이 「저렇게 잘쓰는 글씨를 경리일이나 하면서 썩히게 할수없다」면서 동방연서회의 여초에게 데려간 것이다.낮에는 회사에 다니고 퇴근후엔 동방연서회로 나와 글씨,그러나 붓잡는 방법조차 달라서 그는 세로획에서의 뾰족한 침을 매달아놓은듯한,이슬방울이 맺힌듯한 현침수로를 익히기 위해 창신동 단칸방에서 식구들이 줄줄이 누워 자는동안 글씨연습으로 밤을 새웠다. 그러나 스승은 딱부러지게 가르치는 대신 『전서를 많이 써라』『책을 많이 보라』고만 했고 세월이 지나자 비로소 「붓을 송곳처럼 세우고」쓰는 현완직필에 녹아들수 있었다.70년이후 동방연서회가 주관하는 행사와 교류전에 작품을 출품하기 시작했고 76년부터 국전 6회 연속입선,다음해 특선과 국전서예부문 대상은 전각으로서는 서예계에서도 최초의 경사였다. 그때 충북 괴산에서 활동하던 청화백자의 권위자인 황규동씨가 직장을 그만두고 괴산에 내려와 함께 일하자고 권유해왔고 만 6개월간 괴산에 내려가 도자기에다 쓴 글씨로 79년 서울 관훈미술관에서 첫전시인 도서전을 열었다.이때 문화재위원장인 임창순씨는 「글씨는 쓰는 사람의 내면의성숙과 외율의 조화이기 때문에 천질만으로는 부족하고 노력만으로도 미치지 못하나 그는 노력과 천질로 청자위에 글씨의 강과 유를 성취했다」고 호평했다. 구당은 성품이 깨끗하고 상냥해서 좀체로 화를 내는 법이 없는 무골호인이다.언제봐도 웃는 얼굴에 다정다감하지만 들끓는 불화가 그치지 않는 서예계에서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옳은 말을 하고 자신의 의견을 명료하게 타진시킨다.그대신 도무지 융통성이 없고 막무가내로 비사교적이며 멋적고 쑥스러운 일은 해본적이 없는 천성 선비타입이다.여주 사람인 부인 경석분여사와의 사이엔 3남1녀. 그는 그날 글씨가 되지않으면 처음부터 쓰지 않는다.안되는 날은 하루종일 씨름해봤자 한자도 써지지 않기 때문이다.글씨를 쓰다보면 첫획에서부터 「오늘은 글씨가 된다」「안된다」는 것이 점쳐진다.그러나 일분서를 하기 위해 한번 책상앞에 앉으면 그는 몇날 몇밤을 그곳에 매달린다.그만큼 집념과 오기가 강하다. ○화를 모르는 무골호인 또 연륜이나 나이를 염두에 두지 않는다.지금도 글씨에 필요한것은열심히 배우고 연구한다.동양화가 홍석창에게 사군자를 배우고 당의 이양빙의 전서에 꿰뚫을듯이 파고든다.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평생의 업으로 삼게된것을 「스스로 대견하고 행복하게」 여긴다. 이제는 자신의 서법예술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으나 자신이 어떤 경지에 이르렀다고는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다.「천변만화의 계경에 이르렀다」는 스승의 칭찬도 극구 사양한다.다만 유창탁발을 앞세우기보다 「기하거나 험하거나 삽한 기미가 없이 정직하고 온자한 향기를 지닌 글씨」를 이루기에 전심전력할 뿐이다. 요즘은 천자문 전각을 완성하고 이를 책으로 출간,눈부신 옥돌에 심선을 새기고 청결한 백지에 묵향을 뿌리면서 자신만의 서법언어로 낭랑한 지음을 울리고 있다. □연보 ▲1932년 경기도 양평 출생 ▲51년 서울농고 졸업 ▲73∼91년 동방연서회전(서울) ▲76∼81년 국전연속 6회입선 ▲79년 동아미술제 미술상수상,도서전(서울 관훈미술관) ▲78∼86년 국제서도연맹전(도쿄),한국서예가협회전(서울) ▲80∼92년 한국전각학회 이사 ▲81∼86년 한중서법전(서울·대북),한일서예교류전(서울·도쿄) ▲82년 국전 특선 ▲83년 국전서예부문 대상수상 ▲83∼88년 국제서도연맹이사 ▲84년 개인전(롯데미술관) ▲84∼91년 국립현대미술관초대전 ▲86년 한불수교 1백주년기념전 ▲87년 동아미술제 심사위원 ▲88년 국전심사위원,한국서예 백년전(예술의 전당) ▲88∼92년 동방연서회및 국제서법예술연합이사 ▲89∼91년 한국미협 이사 ▲91년 단국대 교육대학원졸업,전국대학미술대전 심사위원장,대한민국 서예대전 운영위원장,서울서예대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장 ▲92년 개인전(조선일보미술관) ▲93년 대한민국서예대전 심사위원장,국제전각대전 평심위원(북경) ▲94년 동아미술제 운영위원 ▲96년 구당일분서전(덕원미술관) 〈현재〉 한국미협 및 한국전각학회부이사장, 국제서법예술연합 및 동방연서회 이사 〈저서〉 「구당인존(상·하)」 「반야심경인보」 전각 「천자문」외
  • 대학총학/한총련 탈퇴 잇따라

    ◎강릉·목포해양대 선언… 이대 “출범식 불참”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로 예정된 제5기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출범식을 앞두고 대학 총학생회측의 한총련 탈퇴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이화여대 총학생회는 29일 교내정문에 게시한 대자보를 통해 『한총련이 향후 활동방향에 대한 학생들의 고민과 합의를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출범식에 참가하지 않음으로써 한총련에 지금의 현실을 직시하고 고민할 수 있는 계기를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총학생회측은 『최근 단과대 학생회장들이 모여 한총련 출범식 참여 여부를 논의한 끝에 대다수의 학생회장들이 불참의사를 표시,이들의 의견을 모아 대자보를 작성했다』고 말했다. 강릉대 총학생회도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한총련과 강원지역 대학총학생회연합(강총련)에서 탈퇴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목포해양대학 총학생회도 이날 30일 상오 대학 총장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총련 활동 중지를 선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3개은 「신종 꺾기」 적발/제일·조흥·보람은 경고

    ◎개발신탁 매입조건 대출 금리차액 떠넘겨 은행이 수익성 증권을 판매한 대금으로 대출을 해주면서 판매과정에서의 손실을 모두 기업에게 떠넘기는 신종 꺾기(구속성 예금)행위가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대출금의 일정 부분을 다시 은행에 예치토록 하거나 대출비용을 기업에 반 강제적으로 부담시킨 제일·조흥·보람은행 등에 대해 경고조치를 내렸다. 공정위에 따르면 요업업체인 서일산업은 95년 4월 제일은행에 40억원의 대출을 요청했고 제일은행의 권유에 따라 20억원짜리 2년만기 개발신탁증서 2장을 동양증권을 매개로 동방페레그린과 서울은행에 팔았다.그러나 신탁증서의 표면금리는 12%이고 시중 실세금리는 15.27%이어서 매각대금도 적게 받았다.실세금리 15.27%로 환산해 당시 유통시장에서의 신탁증서 가격은 38억2천2백만원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일은행은 40억원을 받아 서일산업에 대출해준 것으로 했으며 서일산업은 63억원의 부동산 담보를 제공하고도 1억7천8백만원을 대출비용으로 감수해야 했다.서일산업의 부도로 제일은행이 담보물을 싸게 처리하려 하자 서일산업은 지난해 11월 꺾기행위를 공정위에 신고했다. 한편 보람은행은 개발신탁증서의 구입을 조건으로 대출을 해주면서 24.39%를 다시 예치토록 했으며 조흥은행도 30.3%에서 최고 59.8%를 구속성 예금으로 받았다.
  • 신동방 불공정거래혐의 통보/증감원,검찰에

    ◎미도파 M&A관련 주식매입 허위표시 증권감독원은 26일 심사조정위원회를 열고 공시를 이용해 불공정거래를 한 혐의가 드러난 (주)신동방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증감원은 지난 1월 9일 이미 미도파 주식 3백50만주(24.1%)를 보유하고 있으면서 미도파 인수설에 대해 부인공시한 뒤에도 3월 6일 공개매수 검토공시를 낼 때까지 우호세력 등을 통해 3백77만주(25.5%)를 추가로 매입했다고 말했다.증감원이 상장기업을 허위표시 등에 대한 불공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는 처음이다.증감원은 법인투자자들에게 미도파 주식을 사도록 권유하면서 이를 되사주거나 매매손실을 보전해주기로 약속한 혐의가 드러난 동방페레그린증권 임원 3명은 부당권유 금지위반으로 처벌할 방침이다.또 신동방측의 우호세력으로 참여했던 7개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량주식 보유상황 보고의무 위반 여부는 이들이 매수자금 등의 자료제출을 거부함에 따라 조사를 계속하기로 했다. 한편 증감원은 한보철강에 대한 내부자거래등 불공정거래 여부 조사결과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그러나 부도 이후 은행 당좌거래정지 사실을 즉시 증관위와 증권거래소에 신고하지 않은 한보철강을 신고의무 소홀로 검찰에 고발하고 상아제약의 경우 소유주식수변동 보고를 위반한 정태수·정원근씨에 대해 경고조치했다.
  • 돈 안드는 선거(대선주자 국정비전을 듣는다:1)

    올 12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세몰이식 정쟁을 계속하고 있다.대권경쟁은 국가운영의 비전과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이뤄져야한다.서울신문은 여당내 경선이나 여야간의 경쟁이 미래지향적이고 생산적인 정책대결로 갈수있도록 「대선주자 국정테마별 지상토론」을 시리즈로 엮어나가기로 했다. 지상토론에 참가하는 대선주자는 신한국당의 이회창 대표를 비롯,이홍구,이한동,박찬종,이수성 고문,김덕룡,최병렬 의원 그리고 이인제 경기지사 등 8명과 국민회의 김대중 대통령 후보,자민련의 김종필 총재 등 10명이다. 첫 회의 토론주제는 「돈 안드는 선거」로 첫째,현행 통합선거법중 대통령선거에 관해 개정해야할 핵심부분은 무엇이며 둘째,경선출마 혹은 그 이후 대선의 소요자금은 얼마로 보며 어떻게 조달할 것인가하는 문제이다. 〈순서는 여야별 가나다순〉 ◎김덕룡 의원/후보부담 적게 공영제 확대 선거법개정은 ▲선거비용을 줄이고 ▲국민에게 비전과 정책을 알리는 기회를 확대하며 ▲공정경쟁을 보장하는 방향 등을 기본원칙으로 해야 한다.돈이 많이 드는 대규모 군중동원유세를 축소하는 대신 방송미디어를 통한 TV토론,신문을 이용한 지상토론으로 후보가 자신을 알리는 기회를 늘리고 선거홍보 등은 가급적 공영제를 실시해 후보간의 형평성을 기하고 부담을 줄여야 한다. 경선비용문제는 경선규정의 세부사항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얼마만큼 소요될지 추정하기 어렵다.그러나 당내 경선 역시 돈이 적게 드는 선거를 해야 하고 민주적이고 공정한 경선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비용조달은 후원회를 통해 할 예정이다.과거에 비해 큰 돈이 들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다행히 후원회가 활성화되어 있어 상당한 정도까지는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이수성 고문/선거자금한도 현실화 필요 통합선거법은 정당연설회를 폐지하고,명확히 구분하기 어려운 모든 정당활동비도 선거자금으로 계상하되 선거자금의 한도를 현실화되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본다.정책자료집 등 일부 홍보물 발송을 선관위가 주관하는 등 선거공영제를 확대해야 한다. 경선및 대선준비경비는 오늘(26일) 비로소 참여를 경선참여를 선언한 입장에서 구체적으로 계산해 보지 못했다.다만 엄청난 경비가 들고 선거 과열을 초래했던 정당연설회 폐지 등으로 수천억원이 드는 식의 엄청난 경비가 들어가서는 결코 안되겠다는 원칙만 우선 밝혀둔다. 자금마련 계획은 아직 소요도 계산치 않은 입장에 답변하기는 곤란하다.너무 순진한 생각이라고 할지 모르지만 법적으로 허용된 공적인 공개된 범위에서 자금을 마련해 사용하려 한다. ◎이한동 고문/대규모 집회방식 유세 지양 선거공영제를 대폭 확대,모든 선거관련비용을 투명하게 조달·지출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구체적으로 통합선거법중 홍보와 관련한 벽보,소형인쇄물,게시막 등의 제작 및 배포를 억제토록 하고 제77조에 규정된 공개장소에서의 후보연설 등 대규모 군중집회방식의 유세를 지양해야 한다.대신 TV토론과 연설을 최대한 늘려 「미디어정치시대」의 개막을 앞당겨야 한다. 경선비용은 출마선언 시점부터 「최대한 아껴쓰는 경선활동」을 벌이겠다.후보로 확정될 때까지는 현재와 비슷한 규모인 월 평균 2천500만원 선에서 사무실 관리비와 활동비를 지출토록 하겠으며,이 또한 가능한 한 줄여 나가도록 하겠다. 비용의 조달은 의원세비 월 700만원과 변호사 고문료 월 550만원에 후원회비 월 1천350만원 가량을 합치면 2천600만원 정도가 되므로 별도 조달계획은 없다. ◎이회창 대표/선거홍보물 대폭 축소해야 민주주의에 필요한 비용은 보장되어야 한다.무조건 선거비용을 줄이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며 시대에 뒤떨어지고 필요없다고 인정되는 비용은 과감히 줄여야 한다.예를 들어 수백억원에서 수천억원까지 드는 과거 세몰이식 군중동원은 없애야 한다.대신 매스미디어를 활용한 선거운동을 보장해야 한다.이는 선거공영제와도 직결된다.TV나 라디오를 통한 경력방송,TV토론,TV광고,신문광고 등을 적절히 늘리고 국가에서 비용을 부담해주어야 한다.선거홍보물을 대폭 줄이는 대신 후보의 정견·정책자료집도 국가부담으로 해야 한다.기업은 물론 개인도 선관위를 통해 정치자금을 정당에 기탁할 수 있도록 정치자금법에 명문화할 필요가 있다.개인의 정치자금 기탁이 법에 명시되면 한보사태에서 보았듯이 후원금 이외의 음성적인 수수는 사라질 것으로 본다. ◎김대중 총재/부작용 큰 정당연설회 폐지 돈안드는 대통령선거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선거공영제의 확대가 급선무다.금권선거의 원천봉쇄를 위해선 TV 등 언론매체를 적극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따라서 각종 부작용이 있는 정당연설회를 폐지하는 대신 권역별 여야의 합동연설회를 도입해야 한다. 대선에서 비용이 어느정도 들지 구체적인 액수를 예단하기는 어렵다.다행히 고비용 선거에 대한 비판여론이 높아지고 있어 돈이 없는 야당으로서 다행스런 일이다.법정비용 한도를 철저하게 지킬 것이다. 선거비용 조달은 공식후원회와 의원 및 당원들의 헌금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정치헌금 조달이 더욱 어려워진만큼 국고보조금이 확대돼야 하고 편파적인 지정기탁금제는 반드시 고쳐져야 한다. ◎박찬종 고문/경선비용 당서 부담 바람직 통합선거법 개정은 엄격한 선거공영제의 도입이 관건이다.입은 풀고 돈은 묶는다는 원칙이 법에서부터 철저히 적용되어야한다.구체적으로는 TV와 신문 등 언론매체를 통한 선거운동을 적극 활성화하는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TV토론도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아울러 홍보물 제작 등을 국고보조금으로 충당토록 해 후보 개인의 부담을 줄이고 후보간 형평성을 이뤄야 한다. 경선소요경비는 원칙적으로 당이 모두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당에서부터 완전한 선거공영제가 실시돼야 한다.전액 부담이 어렵다면 당헌당규가 정한 선거운동에 드는 비용만이라도 당이 부담해야 한다.솔직히 말해 후보등록에 필요한 기탁금 1억원도 부담이 되고 있다.얼마가 소요될지 모르나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돈이 들지 않는 선거운동을 펴나갈 것이다. ◎이인제 지사/대선 예산계획서 사전공개 엄격한 선거공영제를 도입해야 한다.인위적인 동원으로 과도한 자금이 들었던 합동연설회와 정당연설회는 폐지해야 하고 후보자가 유권자를 찾아다니는 소규모 거리유세로 유도해야 한다.홍보물은 포스터와 인물과 정책소개를 위한 소형책자로 제한하며 TV 등 대중매체를 통한 유세를 제도화해야 한다.홍보물제작과 대중매체 유세는 완전공영제로 운영해야 한다.대선 후보들이 사전에 대선 예산 계획서를 공개하고 투명하게 집행하도록 규정해야 한다.경선공고가 나와야 구체적인 액수의 산정이 가능하지만 대략 1억원정도 들 것으로 본다.경선규정에서 선거공영제를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홍보물제작과 연설회는 당에서 부담할 것으로 본다.따라서 경선 기탁금 이외의 비용은 선거사무소 운영에 필요한 임대료와 기본 운영비 및 여비 등이 전부다.이 돈은 나의 수입과 예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이홍구 고문/선거법개정 통해 금력 차단 금년 대선에 앞서 신한국당내의 경선을 깨끗하고 생산적으로 치르기 위한 방안을 여러차례 제시한 적이 있다.▲부정적 폭로성 비판 자제와 ▲비전제시와 정책대결 ▲금력배제 ▲결과승복 등 4대원칙이 었다.12월 대선에서도 이 원칙은 그대로 적용되어야 한다. 특히 돈이 표를 좌우하는 정치를 배제하기 위해 선거운동방식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야 한다.TV 등 언론매체를 통한 활발한 정책대결을 지향하고 대규모 군중집회 등을 억제하는방향으로 선거법이 개정되어야 할 것이다. 경선출마에 따른 선거자금은 경선기탁금과 지방순회에 필요한 최소경비를 합해 2억원 이내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 자금은 자비와 후원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최병렬 의원/TV이용한 선거운동 도입 먼저 선거홍보방법이 바뀌어야 한다고 본다.즉 사람을 동원해야 하는 대규모 군중유세가 없애고 TV를 활용한 선거운동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TV를 이용한 후보자 홍보가 가능해지면 플래카드와 신문광고 같은 홍보물은 불필요하므로 없애야 한다. 후보 책자홍보물도 중앙선관위가 허가한 1∼2종으로 제한해도 될 것이다. 나는 그 흔한 경선캠프도 차리지 않았고,상주 근무자 대신 나를 지지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지원을 받고있다.돈이 따로 들어갈 일이 없다. 따라서 집중적으로 드는 경선비용은 대의원 접촉을 위한 지방출장비와 대의원들과의 모임경비 등 일 것으로 본다.그렇다고 올 후원회 모금 법정한도액인 3억원을 넘지않을 것으로 본다.쓰고 남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종필 총재/정당후원금 여 집중 개선을 통합선거법 가운데 특히 대통령선거의 TV토론회는 반드시 관철되어야 한다.그래야 돈 안드는 선거를 할 수 있다.현 선거제도 아래서 대선을 치를 경우 여의도 집회 한번 치르는데 순 경비만 300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이다.단 한번의 집회로 법정한도액인 3백50억원을 거의 다 쓰는 셈이다. 이래서는 야당은 선거를 치르기가 어렵다. 후보단일화가 되지 않으면 독자 출마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기본입장인데 우리 당의 경우 국고보조금으로 선거를 치를수 밖에 없다.정당 후원금도 여당에 집중되고 있다.대선을 치르는데 50억원의 경상비를 예상하고 있으며 법정 한도액 350억원을 채우려면 나머지 300억정도의 금액이 모자란다.당원들의 당비에 기대할 수 밖에 없다.
  • “지역TV는 차별화된 로컬뉴스 확충을”/미국의 사례로본 발전방향

    ◎자극적 내용으로 시청률 경쟁만/“지역민의 이해 최대한 반영해야” 지역민방이 지난 14일로 출범 2년을 맞은 가운데 오는 9월 2차 지역민방이 방송을 시작하게 되면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로컬 네트워크 시대가 열린다. 그러나 지역민방의 위상이나 활동방향에 대해서는 아직 뚜렷하게 개념정립이 안된 상태.이와 관련,미국내 지역TV의 현실을 냉정하게 지적한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 한국방송개발원 회보 5월호에 소개된 이 분석의 요지는 『미국내 지역TV의 뉴스보도가 해당 지역민의 이해를 충분히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것.현재 1천189개에 달하는 미국내 지역TV 가운데 네트워크에 가맹된 방송사는 655개.이들은 하루 평균 1∼2시간 내보내는 자체제작 지역뉴스 시간에 중요한 지역정보 제공보다는 살인사건·교통사고·개인적 스캔들 등과 같은 자극적인 뉴스 소재들을 방송함으로써 시청률 높이기에만 혈안이 돼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 분석은 지역TV가 성공하기 위한 방법을 몇가지로 나누어 제시하고 있다.우선 지역TV가 지역민들이 해당지역 뉴스를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지역문제와 그에 대한 해결책을 효과적으로 제공받을수 있게 해야 한다는 점을 제시하고 있다.이를 위해 지역TV는 뉴스소재의 발굴과 선택,그리고 보도과정에서 지역민들의 목소리가 충분히 배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 이와 함께 지역 중심적인 뉴스소재 발굴을 위해 지역민들의 시각으로 지역문제를 토론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며,뉴스부서의 조직을 기존의 출입처 중심에서 이슈 중심으로 변경해 체계적인 뉴스전달을 가능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도방식에 있어서는 지역민의 발언을 뉴스프로의 액세서리 정도로 치부해선 안되며,지역민들 사이에 의견일치가 이뤄지지 않은 문제에 대해서는 단정적으로 결론을 내리지 말도록 제의했다.또 1회용의 단발성으로는 차별화를 이룰수 없는 만큼 다각적인 측면에서 장기적이고 심층적으로 지역문제에 접근하도록 권고했다. 「지역민의 이해를 최대한 반영하고,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하고 심층적인 보도자세를 견지하는 것」.이는 결국 로컬 네트워크 시대를 향한 걸음마 단계에 있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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