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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방신기 최강창민 “이상형은 한예슬…외모 본다”

    동방신기 최강창민 “이상형은 한예슬…외모 본다”

     동방신기의 멤버 최강창민과 유노윤호가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각자의 이상형을 공개했다.   동방신기는 지난 21일 SBS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FM’에 출연해 각자의 이상형으로 한예슬과 전지현을 꼽았다.    이날 방송에서 최강창민은 자신의 이상형 조건으로 “외모는 솔직히 예뻤으면 좋겠고 성격은 착하고 요리도 잘하고 어른들께 잘하는 여성”이라고 밝혔다.    유노윤호는 “러더십있는 커리어우먼 스타일이 좋다.” 며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 전지현 캐릭터가 너무 좋았다. 청순한 외모면서도 섹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유노윤호는 대시해 온 여자 연예인이 있었지만 성격이 무딘 성격이라 눈치채지 못한다고 전했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나우뉴스 연예팀 nownews@seoul.co.kr
  • 자신의 이름 딴 100분쇼 여는 남상일

    자신의 이름 딴 100분쇼 여는 남상일

    청바지에 남색 콤비 재킷을 입고 나타난 남상일(33)씨는 보통의 세련된 30대 남성과 다를 바 없었다. 그러나 그는 ‘국악계의 아이돌’로 통한다. 국립창극단 최연소(25살) 입단 기록을 갖고 있고, 2년째 KBS TV 프로그램 ‘아침마당’ 고정 출연자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 이제 갓 서른을 넘긴 그가 쟁쟁한 국악계 선배들을 제치고 자신의 이름 석 자를 내건 쇼 무대에 오른다. 이름하여 ‘남상일 100분쇼’다. 국립극장이 야심차게 준비한 11개 실명(實名) 시리즈의 첫 번째 주자다. TV 출연으로 얼굴이 꽤 알려졌지만 단독 주연 무대는 처음이다. “긴장돼 잠이 안 온다.”는 그를 지난 16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만났다. →어떡하나. 공연(25일)이 코앞이다. -그러게 말이다. 초대손님이 있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내가 쇼를 책임져야 한다. 국립단체 단원들의 명예를 걸고 맨 먼저 무대에 선다고 생각하니 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그래도 소리꾼으로서의 남상일을 보여줄 수 있어 기대도 크다. →국악계의 동방신기, 국악계의 아이돌로 불리는데. -기존 국악 공연들은 주로 명인, 명창 위주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신세대 국악인도 많다. ‘국악계 아이돌’이란 수식어는 너무 감사하다. 어떤 면에선 적절한 비유인 것 같다(웃음). 제2, 제3의 국악계 아이돌이 많이 나와 서로 경쟁하면 좋겠다. →TV 프로그램에서 시원한 입담으로 유명해졌다. ‘남상일 100분쇼’에서도 입담을 기대해도 되나. -(웃음) 공연 안에는 소리도 있고, 음악도 있고, 춤도 있다. 마지막에 3도 굿소리를 부르는데 관객들의 소망을 대신 빌어주면서 참여를 유도할 생각이다. 음악 사이사이 곡목 해설도 제가 직접 한다. →공연 프로그램을 보니 레퍼토리가 다양하다. 국립관현악단과 어우러진 판소리도 있고, 남도 민요와 재즈가 어우러진 퓨전 무대도 있고…. -공연을 여는 노래는 ‘봄날은 간다’이다. 판소리 스타일의 대중가요를 기대해 보시라. 창작 판소리 ‘노총각 거시기’라는 곡도 있다. 그야말로 요즘 이야기인데 제가 (소리)하면서도 웃음이 절로 난다. 관객이 쉽게 듣고 알 수 있는 이야기들로 채웠다. 그래서 자막도 별도로 안 띄운다. 젊은 재즈 뮤지션과의 협연과 단막극도 준비돼 있다. →하이라이트는 3도 굿소리라는 얘기가 있던데. -우리의 전통문화를 보면 굿이나 무속에 뿌리를 두는 경우가 많다. 판소리도 진도 씻김굿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사람들의 마음을 뿌리에서부터 흔들며 울리고 웃기고 싶다. 잠이 안 오면서도 이번 무대가 기다려지는 이유다. →마지막으로 관객이 ‘100분’을 어떻게 호흡했으면 하나. -국악 자체를 즐겼으면 싶다. 어렵다, 지루하다 이런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 더 욕심내자면 여유와 신명을 한껏 얻어 갔으면 싶다. 사진 촬영을 위해 카메라를 들이대자 재빠르게 한복으로 갈아입는 남상일. 부채까지 챙겨온 폼새가 아이돌답다. 부채를 펼쳐든 김에 구수한 가락도 몇 마디 뽑아냈다. 아이돌 공연을 공짜로 봤다는 마음에 웃음도 잠시, “광대가 되고 싶다.”는 그의 말이 내내 귓전을 맴돌았다. 글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사진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 법원 “JYJ 세명 독자활동 가능”

    법원 “JYJ 세명 독자활동 가능”

    법원이 동방신기 출신인 그룹 ‘JYJ’ 세 멤버의 독자적인 연예활동을 보장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최성준)는 17일 SM엔터테인먼트가 JYJ 멤버인 김재중, 박유천, 김준수를 상대로 낸 가처분 이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2008년 10월 당시 인기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 멤버였던 이들 3명이 소속사 SM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고, 지난해 4월 SM이 그 결정을 취소해 달라며 이의 신청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해당 전속계약은 기획사의 일방적 지시를 준수하도록 돼 있어 ‘종속형 전속계약’으로 분류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SM 측은 “이번 결정은 가처분에 대한 결과일 뿐 전속계약이 무효라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유하나 “최강창민, 키스 잘해…입술 왔다갔다”

    유하나 “최강창민, 키스 잘해…입술 왔다갔다”

    그룹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의 키스 실력이 공개됐다. 8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배우 유하나는 최강창민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 촬영 뒷이야기를 전하며 키스신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그는 “극중 키스신이 있는데 조금 과하다”고 운을 떼며 “촬영 전날 미니홈피 방명록을 확인해보니 ‘최강창민과 키스하면 죽는다’는 글이 남겨져 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촬영 후 모니터링을 해보니 장난이 아니었다. 윗입술과 아랫입술이 왔다갔다 할 정도였다”고 자세히 설명해 옆자리에 앉은 최강창민을 민망하게 했다. ”실제로 키스를 한 번도 안 해봤냐”는 MC 강호동의 짓궂은 질문에 최강창민은 난색을 표하며 “아니다”고 단답했다. 이에 유하나는 “키스 잘 하더라. 못 하는 것보다 낫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배우 공형진도 함께 출연해 절친한 후배 배우 현빈을 “빨대남”이라고 소개하며 친분을 과시했다. 사진 = SBS ‘강심장’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임재훈 기자 jayjhlim@seoulntn.com
  • 걸스데이 민아, ‘강심장’서 예능감 폭발

    걸스데이 민아, ‘강심장’서 예능감 폭발

    5인조 걸그룹 걸스데이(소진, 지해, 유라, 민아, 혜리)의 멤버 민아가 거침없는 입담과 재능을 선보이며 예능프로그램의 ‘비타민소녀’로 급부상했다. 지난 8일 밤 11시 SBS 예능프로그램‘강심장’에 출연한 민아는 어렸을 때부터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의 열광적인 팬임을 밝혀 출연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민아는 동방신기의 데뷔곡 ‘허그’와 ‘풍선’ 2곡에 맞춰 유노윤호의 춤을 패러디하는 등 재치와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민아는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을 무대로 끌어 올려 함께 춤을 추는 대담함까지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민아의 예능 감이 폭발하자 출연자들은 물론 사회자 강호동과 이승기는 새로운 예능 기대주 민아에게 ‘강심장의 비타민 소녀’라는 애칭을 붙여줬다. 다음 주 ‘강심장’ 예고편에 민아가 8시 뉴스에 등장한 사연이 등장해 기대를 모으게 했다. 한편 걸스데이는 오는 3월경 세 번째 싱글앨범으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사진=드림티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시론] 카라 사태는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나/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시론] 카라 사태는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나/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최근 일본의 한 지방에 다녀온 한 선배가 불쑥 걸그룹 카라 얘기를 꺼냈다. 카라 사태에 대해 국내에서는 심지어 제2의 한류 자체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며 위기 운운하는데 과연 일본 내에서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했다는 것이다. 동행한 시골 가이드에게 카라 위기에 대해 묻자, 의외로 시큰둥하더라는 것이다. “그런 건 연예 관계자들이나 기획사들 얘기고, 우리는 그저 카라가 보고 싶을 뿐”이라고 하더란다. 사실 언론이 호들갑을 떨며 당장이라도 카라가 해체될 것처럼 떠벌리고, 또 그것이 마치 이제 가까스로 새로 지펴놓은 제2의 한류에 찬물이라도 끼얹을 것처럼 겁을 잔뜩 주었지만, 실제 일본에서 대중들이 느끼는 체감은 사뭇 다르다는 얘기다. 카라 사태가 처음 불거져 나왔을 때만 해도 이거 또 ‘동방신기’ 사태의 재판인가 했을 것이다. 물론 계약 부분이 핵심적인 건 사실이다. 하지만 차츰 진행되는 상황은 카라 멤버 본인들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부모들이나 기획사들, 심지어 협회들이 더 목소리를 높이는 등 이권 다툼이 사실상의 쟁점으로 부상했다. 카라 멤버들도 물론 허탈감이 있었을 것이 분명하다. 각종 예능을 포함한 살인적인 방송일정에 일본 활동을 더불어 하고, 각종 행사까지 뛰는 건 엄청난 강도의 노동이었을 테니까.그런 고강도 노동에도 불구하고 돌아오는 돈이 몇 푼 안 된다는 현실은 누구나 받아들이기 어려운 게 인지상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라 멤버 본인들은 함께하고 싶다는 게 공통된 뜻이었다. 카라 본인들이 원하고, 대중들도 원하고, 한류 관계자들은 물론이고 심지어 일본 대중들까지 원하는 이 온전한 5인 체제의 카라는 애초부터 갈라서려 해도 그럴 수 없는 운명이었다. 이유는 단순하다. 카라는 대중들의 사랑을 먹고 사는 대중가수들이기 때문이다. 대중들이 원치 않는 선택은 카라의 자멸을 의미한다. 그 누가 그걸 선택할 것인가. 물론 카라 사태가 내놓은 문제 제기는 의미 있는 것들이다. 즉, 한 아이돌 그룹의 성패가 거기에 그치지 않고 한류, 나아가 국가 브랜드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잘 키워놓고도 잘못하면 남 좋은 일만 시켜줄 수 있는 국내 연예계의 매니지먼트 시스템도 법적으로나 구조적으로나 어떤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가수를 키우기까지의 투자비용이 엄청나기 때문에 막상 가수가 성공하고 나면 기획사 입장과 가수의 입장이 충돌할 수 있는 여지가 다분하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시급한 것은 노래로 얻는 수익이 가수 본인에게 돌아갈 수 있는 유통구조다. 카라 사태는 여러모로 혼돈을 준 게 사실이지만, 국내 연예계의 체질 개선을 위해서도 이런 혼돈은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고통이 있어야 고쳐질 가능성도 생기는 것이다. 문제 제기를 했던 카라 3인은 현재 소속사와 ‘5명의 카라가 함께한다.’는 원칙에 합의하고 다시 활동에 들어간 상태다. 다행스러운 일이고 올바른 결정이다. 물론 해결된 것은 별로 없어 보인다. 여전히 그녀들 앞에는 살인적인 스케줄이 놓여져 있을 것이고, 체감할 수 있는 수익은 충분하다고 느끼기 어려울 것이다. 연예 산업 시스템에 문제 제기를 했다고 해서 그들 자신이 그 열매를 얻기는 쉽지 않다는 게 현실이다. 다만 이런 문제 제기들이 숨겨지지 않고 자꾸 밖으로 드러나고 공론화되면서 가까운 미래에 훨씬 나은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점은 확실하다. 따라서 이런 문제 제기를 좀 더 정확하고 발전적으로 공론화시킬 언론의 기능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자극적인 제목으로 추측성 기사들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언론의 의제 기능은 발휘되기 어렵다. 이것은 문제 제기가 아무 소용없다는 절망감을 안겨 연예계를 무력감에 빠뜨릴 수 있다. 다행스럽게도 이번 사태 이후 카라에 대한 일본 대중들의 열광은 더 깊어졌다고 한다. 자칫 그 열광 속에 카라가 제기했던 문제 제기가 그저 묻혀지지 않기를 바란다. 숙제는 여전히 우리 손에 남아 있다.
  • 동방신기·카라 사태… 흔들리는 K-POP 진단

    동방신기·카라 사태… 흔들리는 K-POP 진단

    갈등을 빚었던 걸 그룹 카라 3인(한승연, 정니콜, 강지영)과 소속사 DSP미디어가 당분간 5인 체제를 유지하기로 지난 27일 극적 합의하면서 우려했던 해체 위기는 한 고비 넘겼다. 이에 따라 카라가 주연을 맡은 일본 드라마 ‘우라카라’도 예정대로 촬영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남은 상처와 후유증은 상당하다. 니혼·아사히·후지 TV 등 일본 언론은 카라가 일본의 케이-팝(K-POP) 열풍을 이끈 주역이라는 점 등을 들어 ‘한류 영향력 시들해지나’ ‘한국 연예기획사 무슨 문제 있나’ 등의 부정적인 기사를 잇따라 내보내고 있다. 남성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에 이어 카라까지 계약 분쟁을 겪자 사업 파트너로서 한국 연예기획사에 대한 일본 내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일본뿐 아니라 K-POP 열풍이 불고 있는 다른 아시아 지역에서도 동방신기, 카라 사태가 쟁점화되면서 한국 연예인의 전속계약 자체를 믿지 못하는 분위기가 점차 팽배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입을 모았다. 동방신기·카라 사태가 당장 K-POP 열풍 및 수입에 큰 타격을 주진 않을지 몰라도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K-POP 활로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박은석 대중음악평론가는 동방신기와 카라 사태로 향후 한국 가수들의 외국 진출이 더 까다로워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동방신기와 카라 사태가 연이어 터지면서 아시아권 미디어 관계자 및 투자자들에게 한국 가수 및 연예기획사가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인식을 심어줬다.”면서 “특히 일본처럼 연예 사업 역사가 길고 틀이 잘 잡혀 있는 나라에서 볼 때 한국 가요계에 대한 불신감을 심어준다는 점에서 단순히 가수 그룹 팀 하나가 해체되는 문제를 떠나 K-POP 열풍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른 전문가들도 카라와 동방신기 사태가 장기적으로 K-POP 공급 및 투자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고, 이로 인해 자연적으로 K-POP 위상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성우진 대중음악평론가는 “외국에서는 한국 가요 비즈니스를 주먹구구식으로 본다.”면서 “K-POP 열풍 자체가 거품이 많고, 체계화됐다기보다 이미지 위주로 선도됐다는 점에서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해외 투자자들이 한국 가수들에 대한 투자를 더욱 꺼리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K-POP의 해외 투자 활로가 좁아지면서 자연적으로 K-POP 위상이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해외 진출을 모색하던 다른 국내 가수까지도 이번 카라 사태로 극심한 피해와 곤란을 겪고 있는 게 사실이다. 카라·동방신기 사태를 한국 가요사업에 대한 자성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대중음악평론가 김작가씨는 “아시아 한류를 선도하는 아이돌 사업이라는 게 얼마나 이전투구판인지를 이번 사태를 통해 그대로 보여줬다.”면서 “한국 가요 수출 사업의 내부가 음악, 문화, 콘텐츠에 대한 고민보다 머니게임에 의해 이뤄지고 있는 현실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회에 한류니 K-POP이니 하는 엄청난 문구들의 본질적인 측면을 고민해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한국 연예기획사와 소속 가수들 간에 뿌리 깊은 노예계약과 불신의 고리를 끊는 것이 원론적이지만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입을 모았다. 박은식 평론가는 “계약사항과 관련해 연예기획사와 소속가수 간 갈등은 고질적”이라면서 “1차적으로 소속사가 가수와의 계약을 보다 합리적으로 맺는 등 개선해야 할 점이 있고, 가수들도 속칭 뜨기 전과 뜨고난 뒤 입장을 달리할 게 아니라 애초부터 불합리한 계약을 하지 않는 대범함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카라 사태 이후 일본 네티즌들은 각종 포털 게시판에 “한국 연예인들은 인기가 조금 있으면 바로 분쟁이 시작된다.”, “한국 소속사는 도대체 어떻게 하기에 매번 트러블만 생기는지 모르겠다.”는 등 한국 연예시스템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보아, 시나몬빵 앞머리 ‘폭풍 유행예감’

    보아, 시나몬빵 앞머리 ‘폭풍 유행예감’

    가수 보아가 시나몬빵 모양의 헤어 스타일을 선보였다. 보아는 28일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최근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독특한 머리 모양으로 눈길을 끌었다. 사진 속에서 그는 진한 아이라인과 메이크업을 유지하고 있어 무대 준비 중임을 짐작케 한다. 특히 마치 롤케익 모양으로 말아 올려진 앞머리는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에 보아는 “시나몬빵 같다는 이야기도 들었다”는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보아에 따르면 이 사진은 지난 25일과 26일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 인 도쿄’ 콘서트 기간 중 촬영됐다. 이 공연은 보아를 비롯한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에프엑스 샤이니 등이 참여한 합동 콘서트다. 공연을 치르는 동안 보아는 트위터에 우리말과 영어 일본어로 현지 상황을 틈틈이 전해 국내외 팬들을 위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한편 성황리에 끝난 ‘SM타운 라이브 인 도쿄’는 오는 4월 일본 도쿄돔에서 추가 공연될 예정이다. 사진 = 보아 트위터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임재훈 기자 jayjhlim@seoulntn.com
  • ‘파라다이스목장’ 이연희 ‘말똥녀 ’굴욕

    ‘파라다이스목장’ 이연희 ‘말똥녀 ’굴욕

    SBS 새 월화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의 이연희가 ‘말똥녀’ 굴욕을 당했다. ‘돌싱녀’ 다지로 분한 이연희는 기존의 단아하고 청순한 이미지에 코믹함을 더하며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24일 방송된 ‘파라다이스 목장’은 19살 다지(이연희 분)와 21살 동주(최강창민 분)가 불같은 사랑 끝에 결혼식을 올리고 단 6개월 만에 이혼한 이후 각자의 삶을 사는 시점부터 시작됐다. 극중 이연희는 이혼에 부동산 사기까지 당하는 등 험난한 삶 속에서도 엉뚱 발랄한 성격을 잃지 않는 다지로 분했다. 또한 목장의 말똥 무더기에 얼굴을 박는 굴욕은 물론, 테이블에 흘린 맥주를 빨대로 마시는 등 황당한 코믹 연기를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파라다이스 목장’을 통해 연기자로서 신고식을 치른 그룹 동방신기의 최강창민(심창민) 역시 안정적인 연기를 펼쳤다는 평이다. 한편 국내에서는 드물게 전편을 사전 제작한 ‘파라다이스 목장’은 19살 때 결혼 후 전격 이혼해 철부지 돌싱이 된 청춘들의 뻔뻔하고 발칙한 러브 스캔들을 유쾌하게 그려나갈 전망이다. 사진 = SBS ‘파라다이스 목장’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김보경, 데뷔곡 ‘하루하루’ 발매 직후 1위 싹쓸이

    김보경, 데뷔곡 ‘하루하루’ 발매 직후 1위 싹쓸이

    엠넷 ‘슈퍼스타K 2’ 출신 김보경의 데뷔곡 ‘하루하루’가 발매 직후 실시간 차트 1위에 등극했다. 김보경의 데뷔앨범 ‘더 퍼스트 데이(the FIRST DAY)’의 타이틀곡 ‘하루하루’는 지난 24일 공개와 동시에 벅스 엠넷 다음뮤직 등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실시간차트 1위에 오르며 신입답지 않은 놀라운 파워를 입증했다. 이번 김보경의 차트 1위는 올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세 현빈의 ‘그남자’와 재결합한 씨야의 ‘내겐 너무 멋진 그대’와의 경합에서 얻어진 결과여서 더욱 높이 평가받고 있다. 특히 타이틀곡 ‘하루하루’는 이승기 동방신기 소녀시대 팀 등과 함께 작업한 실력파 작곡가 김태성의 곡으로 심금을 울리는 김보경의 보컬이 인상적이다. 한편 김보경은 오는 29일 오후 4시 서울 홍대 소극장 사랑티비에서 첫 번째 팬미팅을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 = 룬컴 서울신문NTN 오영경 기자 oh@seoulntn.com
  • ‘슈퍼스타 K2’ 김보경, 데뷔앨범 ‘하루하루’ 발매 직후 음원 차트 1위

    ‘슈퍼스타 K2’ 김보경, 데뷔앨범 ‘하루하루’ 발매 직후 음원 차트 1위

     ‘슈퍼스타 K2’ 출신인 김보경의 데뷔 앨범 ‘하루하루’가 발매 직후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김보경의 데뷔 앨범인 ‘더 퍼스트 데이(the FIRST DAY)’는 지난 24일 오전 11시 공개됐다. 이후 음원 사이트 공개와 다음 뮤직 실시간 차트 1위를 비롯해 벅스, 엠넷 등 각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을 휩쓸었다.  ‘하루하루’는 이승기, 동방신기, 소녀시대와 함께 작업했던 실력파 작곡가 김태성씨가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음악을 접한 팬들은 “귀가 정화된다.” “음악 퀄리티자체가 다른 것 같다.”는 등의 찬사를 남기고 있다. 한편 김보경은 ‘하루하루’를 시작으로 오는 29일 오후 4시 홍대 소극장 사랑티비에서 첫번째 팬미팅에 나선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주목! 이 배우] 오늘 첫 방송 ‘파라다이스 목장’ 맛깔 조연 최종윤

    [주목! 이 배우] 오늘 첫 방송 ‘파라다이스 목장’ 맛깔 조연 최종윤

    “이전 작품들의 경우 제 비중이 작았고, 캐릭터도 불확실했지만 이번 ‘파라다이스 목장’에선 캐릭터도 분명하고 대중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작품이라 기대가 커요.” 배우 최종윤(31). 그가 대중에게 처음 얼굴을 알린 것은 2003년이다. KBS 예능 프로그램 ‘장미의 전쟁 파트 3’로 데뷔했다. 군 제대 후 2006년부터 드라마 ‘내 인생의 스페셜’ ‘에어시티’ 등에 출연했다. 팬택앤큐리텔 CF 모델로도 꾸준히 얼굴을 알렸다. 그러나 대중들에게 깊이 각인되진 못했다. 데뷔 8년차이지만 여전히 신인 느낌이 나는 것은 그래서다. 최종윤은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최강창민과 함께 24일 첫 전파를 타는 SBS 월화 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에 출연한다. 최강창민의 친구이자 극 중 여주인공의 여동생을 짝사랑하는 제주 청년 방종대 역을 맡았다. 제법 비중 있는 조연이다. 최종윤은 순박한 섬 청년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스타일’을 포기했단다. 지난 18일 서울 태평로 서울신문 본사에서 만난 그는 “(다니는) 강남 미용실을 뒤로 하고 일부러 동네 미용실에 가서 아줌마 파마를 했다.”면서 “드라마 촬영 6개월 동안 파마만 세번이나 했다.”며 웃었다. ‘파라다이스’는 100% 사전 제작 드라마다. 오랜 운동으로 탄탄하게 다져진 몸이지만 극 중에서는 늘 후줄근한 옷을 입고 나와 ‘자랑할’ 기회가 별로 없다. 최종윤은 “방종대가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순수 청년이라 황정민 선배의 구동백(KBS 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의 등장인물) 연기를 많이 참고했다.”고 털어놓았다. 닮고 싶은 배우는 한석규. 선과 악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최종윤은 “한석규 선배처럼 선한 이미지를 지니고 있으면서도 악역을 맡았을 때 대중들이 정말 악하다고 느끼게 만드는, 그런 임팩트 강한 배우가 되고 싶다.”고 했다. 글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사진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 카라 계약해지 통보… 제2 동방신기 되나

    카라 계약해지 통보… 제2 동방신기 되나

    일본에서 신한류를 일으키고 있는 인기 걸 그룹 카라의 멤버 3명이 19일 소속사인 DSP미디어에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계약 내용과 수익 배분 등을 둘러싼 갈등 때문이다. 가요계는 케이팝(K-POP) 열풍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동방신기 사태’ 재연이라는 우려도 크다. 계약 해지를 통보한 멤버는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 등 3명이다. 리더 박규리와 구하라는 빠졌다. 3명의 변호인인 법무법인 랜드마크는 “카라가 DSP미디어를 상대로 전속 계약을 해지하고 매니지먼트 업무를 중단하라고 통보했다.”면서 “소속사는 지위를 악용해 멤버들이 원하지 않는 연예활동을 강요하고 인격을 모독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속사가 카라를 돈벌이 수단으로만 이용했다. 아무런 설명 없이 각종 무단 계약을 해 멤버들이 정신적인 고통을 겪었다. 멤버들의 좌절감이 큰 상태여서 소속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DSP미디어 측은 “일부 멤버가 소속사에 불만을 가진 것은 맞지만 갑작스러운 언론 발표에 당황스럽다.”면서 “3명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계속 근거 없는 주장을 펼칠 경우)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아이돌 그룹 멤버와 소속사와의 갈등은 슈퍼주니어의 한경, 동방신기의 김재중·박유천·김준수에 이어 세 번째다. 카라는 특히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또 다른 걸 그룹 소녀시대와 함께 K-POP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태 추이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진다. 일단 카라의 국내외 활동에는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DSP미디어 측은 “박규리는 분쟁에서 빠진 멤버지만 제작진과 논의 끝에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팬들은 물론 일본 팬들도 카라 해체 가능성에 대해 극도의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동방신기, 국내차트 2주 연속 1위·전세계 4위

    동방신기, 국내차트 2주 연속 1위·전세계 4위

    최근 2인조로 활동에 나선 동방신기가 국내외 각종 음반 차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17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동방신기의 새 앨범 ‘왜 (Keep Your Head Down)’가 한터 차트와 핫 트랙스의 주간 음반차트에서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동방신기는 지난 13일 유나이티드 월드 차트가 발표한 1월 셋째 주 앨범 차트에서도 리아나, 블랙 아이드 피스, 마이클 잭슨 등 세계적인 팝 스타에 이어 4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유나이티드 월드 차트는 미국의 빌보드, 일본의 오리콘, 영국 UK차트 등 세계 각국의 음악 순위 차트를 종합해서 발표하는 차트인 만큼 동방신기의 저력을 여과없이 보여준다. 한편 동방신기는 17일 낮 12시 공식홈페이지와 유튜브 SM채널,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발라드 곡 ‘믿기 싫은 이야기’ 뮤직비디오를 깜짝 공개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박유천 “‘성스’ 시즌2 만들면 꼭 출연할래요”

    박유천 “‘성스’ 시즌2 만들면 꼭 출연할래요”

    2011년의 문을 누구보다 활기차게 연 박유천(25). 지난 13일 만난 그의 얼굴은 한결 밝아 보였다. 연기 데뷔작인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로 ‘2010 K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베스트커플상·네티즌상 등 3관왕을 차지한 박유천은 최근 자신이 속한 그룹 JYJ의 에세이집이 서점가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3관왕 등극을 축하한다. 신인상은 특히 경쟁이 치열했는데 단독으로 상을 받아 화제가 됐다. -정말 깜짝 놀랐다. 내 이름 뒤에 누군가의 이름이 공동으로 불릴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 상을 100% 내가 받아야 한다는 자신감이 없어서 부담스럽기도 했다. 가수로 상 받을 때와는 또 달리 앞에 수많은 선배님들이 앉아 계셔서 더 쑥스럽고 얼떨떨했다. →데뷔작을 사극으로 선택한 것도 그렇지만 ‘연기력 논란’이라는 통과의례를 가볍게 넘긴 것도 뜻밖이었다. -일부러 사극을 골랐다기보다는 작품이 좋아서 출연을 결심했다. 그냥 무난하게 한다는 소리만 듣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가수 출신 연기자가 사극으로 데뷔하는 것은 드문 예라고 들었다. 제작사 측에서도 불안했는지 주인공 이선준 말고 다른 역을 찾아보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다음날 그 역할을 꼭 해보고 싶다는 장문의 문자를 보냈다. →이선준의 어떤 점이 그렇게 마음에 들었나. -내면에 잔잔한 아픔을 가진 캐릭터가 무척 마음에 들었다. 촬영할 때 느낀 점인데 실제 나와 비슷한 점이 많았다. 방 안에 조용히 앉아 생각한다든지 마음의 아픔을 삭이는 점이 닮았다. 다만 선준이 단호하게 자기 목소리를 내는 편이라면 나는 꾹 참았다가 한꺼번에 터뜨리는 편이다.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분쟁으로 마음고생을 많이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지난 연말 JYJ로는 처음 TV 출연을 했는데, 다섯 명의 동방신기가 아닌 세 명의 JYJ로 무대에 선 느낌은. -갑자기 그런 일이 닥치고 무대에 섰다면 충격이 컸을 텐데, 이미 오랫동안 생각하고 각오했던 일이라 좀 덜했다. 세명이 노래를 했다는 것에 ‘슬프다, 기쁘다’는 감정으로 와닿는 그런 단계는 아니다. 단지 좀 더 커다란 아쉬움이 있다. →최근 듀오로 활동을 재개한 동방신기 멤버들이 JYJ가 소속사와의 갈등을 풀고 팀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재결합 가능성은. -제가 어렸을 때 그룹 HOT가 해체됐다. 이후 재결합을 묻는 질문에 멤버들이 자신들은 너무나 그렇게 하고 싶지만, 회사와의 관계 때문에 힘들다고 답한 적 있다. 그 말에 100% 공감이 간다. 저도 누구보다 재결합하고 싶지만 마음만으로는 힘들고 시간이 필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양쪽에서 (재결합을) 가능하게 하는 다리를 서로 만들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동방신기와 JYJ의 설전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데. -그래서 인터넷을 끊고 한동안 경기 청평에 있는 별장에서 지냈다. 주로 (JYJ 멤버인) 준수와 재중에게 이야기를 듣는 편인데, 얼마 전 스키장에서 ‘왜’(동방신기 신보 타이틀곡)를 들었다. 그런 얘기를 들을수록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전화 연결이 안 되는데 일단 멤버들끼리 개인적으로 술자리를 한번 가졌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분위기가 너무 무거워졌다. 화제를 바꿔 보자. 본래 연기 욕심이 있었나.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나지 않았다. 공백기를 거치면서 연기 의향을 적극적으로 밝혔다. ‘성균관 스캔들’에 대사성으로 나온 김하균 선배님에게 본격적으로 연기 지도를 받았다. 김갑수 선배님은 처음에 “대본은 보느냐.”고 엄하게 물으시면서 호흡법, 시선, 리액션 등을 가르쳐 주셨다. 그런데 1~4회는 아직도 부끄러워서 잘 못 보겠다(웃음). →‘성균관 스캔들’ 시즌 2가 만들어지면 출연할 생각이 있나. -물론이다. 단, ‘잘금 4인방’(‘성균관 스캔들’의 인기 주역인 꽃미남 4명)이 모두 출연했으면 좋겠다. 만약 역할을 바꿔야 한다면 설고봉 역을 하고 싶다. 연기를 너무 맛있게 해 부러운 나머지 화장실에서 따라해 본 적도 있다. →한 여류 시인이 쓴 ‘고맙네 박유천’이라는 시가 화제다. -자식 생각하는 그런 마음인 것 같다. 참 감사하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조금이나마 그분들을 설레게 할 수 있다는 점에 뿌듯함을 느낀다. 사실 저 스스로는 단 한번도 잘생겼다고 생각해 본 적 없다. 샤워한 뒤 거울 앞에서 “아, 정말 아니다.”라는 생각도 해보고 성형수술을 심각하게 고민한 적도 있다. 다만 긴 속눈썹은 아버지께 감사드린다(웃음). →동방신기로 활동할 때보다 좀 더 밝고 활발해진 것 같다. -요즘엔 사는 것이 재밌다. 그 때는 시간적, 금전적인 여유가 없었다. 의무감으로 일을 했던 것 같다. 이제는 일에 대해서 욕심도 생기고 내 일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부모님이 일을 하지 않으시는데, 지금은 엄마가 생활비 걱정을 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다. →앞으로의 계획은. -상반기에 JYJ 미국 프로모션과 월드투어를 계획 중이다. 하반기에는 좋은 드라마로 다시 인사를 드리고 싶다. 상냥해 보이는 살인마나 사이코패스 등 강한 캐릭터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 ‘성균관 스캔들’ 때는 압박감에 긴장을 많이 했는데 이제는 로맨틱 코미디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만년 소년 같은 박유천이지만 다음 달 연기자로 데뷔하는 동생 유환에게 “공연장의 함성 소리나 연예인의 겉모습만 보고 결정한 것 아니냐. 더 생각해보라.”고 충고할 정도로 의젓한 형이기도 하다. 가식적이지 않은 활동을 하고 싶다는 그는 어느새 소년에서 남자로 성숙해져 있었다. 글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사진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2인조 동방신기 日벨소리 차트 1위 차지

    2인조 동방신기 日벨소리 차트 1위 차지

    2인조로 활동을 재개한 그룹 동방신기가 최근 일본 내 앨범 예약 차트에 이어 벨소리 차트까지 1위를 차지했다. 14일 마이니치신문은 “동방신기의 새 앨범 타이틀곡 ‘왜’(Keep Your Head Down)가 레코초쿠(レコチョク) 벨소리 차트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레코초쿠 차트는 유명 대형 레코드사 30여 곳이 참여하고 있는 일본 최대 모바일 벨소리 사이트다. 동방신기의 ‘왜’는 지난 11일 방송을 시작한 후지 TV드라마 ‘우츠쿠시이 린진’(美しい隣人·아름다운 이웃)의 주제곡으로 삽입되면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앨범 수록곡인 ‘멕시멈’의 벨소리도 이미 데일리 차트와 위클리 차트에서 각각 2, 3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동방신기는 지난 5일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국내활동을 시작했으며 오는 26일 일본에서 정규앨범을 발매해 한일 양국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창작뮤지컬 ‘천국의 눈물’ 김준수 & 브래드 리틀 인터뷰

    창작뮤지컬 ‘천국의 눈물’ 김준수 & 브래드 리틀 인터뷰

    ●조성모 뮤직비디오 ‘아시나요’서 모티브 데뷔 때부터 영화를 능가하는 규모의 뮤직비디오로 주목받았던 가수 조성모의 10년 전 3집 타이틀 곡 ‘아시나요’를 기억하는지. 좀 더 추억을 되살려 보자. 1967년 베트남 전쟁을 배경으로 한 ‘아시나요’ 뮤직비디오에는 어린 한국 병사 조성모와 베트남 소녀역의 배우 신민아의 애절한 눈빛 교환 장면이 나온다. 고작 7초다. 하지만 7초의 힘은 컸다. 이 장면은 10년 뒤 창작 뮤지컬 탄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그룹 JYJ의 김준수와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오페라의 유령’의 펜텀 역으로 1000회 이상 공연한 브래드 리틀 주연의 뮤지컬 ‘천국의 눈물’은 이 장면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다음 달 1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무대에 오르는 ‘천국의 눈물’의 두 주인공 김준수(24)와 브래드 리틀(47)을 지난 10일 서울 예장동 남산창작센터에서 만났다. 김준수는 베트남에 파병된 한국군으로 우연히 만난 베트남 여인 ‘린’과 운명을 뛰어넘은 사랑에 빠지는 ‘준’ 역을, 브래드 리틀은 권력을 이용해서라도 사랑하는 여자 린을 지키고 싶어 하는 미군 장교 그레이스 대령 역을 맡았다. 김준수는 그룹 동방신기와의 갈등을 둘러싼 심정 등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브래드 리틀은 이름 때문에 국내에서 ‘빵 아저씨’라는 애칭으로 더 유명하다. →‘천국의 눈물’은 어떤 느낌으로 다가왔나. 김준수 ‘천국의 눈물’은 한국에서 만든 창작극이고 초연 작품이다. 기존 작품들과 달리 나와 있는 게 없기 때문에 배우들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 처음에는 이러한 점이 부담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음악에 끌렸다. 이런 멋진 음악 안에서 연기하고, 노래하고 싶었다. 세계적인 뮤지컬 배우 브래드 리틀을 비롯해 ‘지킬 앤드 하이드’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브로드웨이 유명 연출가 가브리엘 베리 등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 브래드 리틀 한국에서 한국 배우들과 함께 공연하고 연습하는 과정은 가히 환상적이다. 많은 사람들이 내게 연습과정에서 한국 배우들에게 가르쳐 주거나 아이디어를 주곤 하느냐고 묻는다. 내가 가르쳐 주는 것보다 준수씨나 다른 한국 배우들로부터 색다른 스타일, 연기, 느낌 등을 많이 배우고 있다. ●준수는 여성 연기자와 호흡 맞추는데 일가견 →한 사람은 한국의 아이돌 스타이고, 또 한 사람은 세계적인 뮤지컬 스타다. 김 ‘오페라의 유령’ 공연 영상을 보면 항상 나오는 분이 리틀이다. 직접 뵌것도 영광이지만 단 1초의 연습과정에도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을 보며 매번 본받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극 중 리틀이 화를 내는 장면이 있는데 다른 배우들이 리틀의 연기를 보고 긴장하게 된다. 분위기 또한 묘하게 싸해진다. 역할 모델이다. 리틀 준수씨는 매우 열정적이다. 사실 연습하면서 준수씨가 맡은 준이란 배역에 질투나는 경우가 있다. 준수씨가 너무 배역을 잘 소화해서다. 특히 준수씨는 여성 연기자들과 호흡을 맞추는 데 일가견이 있다. 연기가 너무 좋아 나 또한 본받고 싶다. →나이 차이가 꽤 난다. 삼각 관계를 연기하는 데 있어 몰입이 어렵지 않나. 리틀 진정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고 생각하나? 준은 굉장히 젊고 멋있으면서도 섹시하다. 내가 극 중 준수에게 화를 내는 장면이 많은데, 아마도 이 모든 것을 갖춘 준수에게 질투심을 느껴서일지도 모른다. 김 나이보다는 극 중 직책이 저는 일반 사병이고, 그레이스는 대령이다.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오히려 한 여자를 놓고 대립하는 장면에서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려면 제가 좀 더 잘해야 한다. 부담이 크다. →JYJ와 동방신기의 갈등 얘기가 계속 나온다. 전 소속사(SM엔터테인먼트)를 겨냥한 듯한 글을 트위터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는데. 김 어떻게 될지, 지금 상황이 뭔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작년보다는 올해 더 좋은 소식으로 팬들을 만나고 싶다. 그 마음뿐이다. 2010년보다는 2011년, 좀 더 웃는 날이 많았으면 좋겠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노력해야 할 것 같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유노윤호 “JYJ와 연락 안되서 안타까울 뿐”

    유노윤호 “JYJ와 연락 안되서 안타까울 뿐”

    2인 체제 동방신기와 그룹 JYJ의 깊어지는 감정싸움에 대해 유노윤호가 심경을 털어놨다. 11일 서울 압구정동 에브리싱 노래방에서 취재진과 만나 유노윤호는 “JYJ에게 연락이 온 적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 동방신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JYJ 멤버 유천 준수 재중 간에 법적공방이 오고가고 있는 가운데 한 가족처럼 지내던 멤버들이 서로 안부를 알고 지내는지가 세간의 관심이다. 더욱이 앞서 JYJ가 “유노윤호 최강창민과 연락이 안된다” 고 밝힌 바 있어 이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 동방신기가 입을 열었지만 팬들에게 더욱 혼란을 가중시킨 모양새다. 유노윤호는 “이 부분에 대해 강하게 얘기해야 될 것 같다. 세 사람이 휴대폰 번호를 바꿔서 연락이 안된다. 그리고 시기상으로 전화가 오더라고 멤버들 번호인지 아닌지 모른다. 당사자들만 진실성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장난문자나 육두문자도 하면서 지냈기 때문에 언론을 통해 이렇게 되는 게 안타깝다”고 전했다. 한편 2인 체제로 재정비한 동방신기는 2년 3개월 만에 앨범 ‘왜’로 컴백한 후 각종 음악프로그램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강서정 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누군가는 동방신기를 지켜야 하기에…”

    “누군가는 동방신기를 지켜야 하기에…”

    그룹 동방신기가 2년 3개월 만에 2인조(유노윤호, 최강창민)로 돌아왔다. 동방신기는 일본 활동이 절정을 이루던 2009년 7월 믹키유천, 시아준수, 영웅재중 세 멤버가 소속사(SM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효력 무효 소송을 제기한 뒤 팀을 떠나 그룹 JYJ를 결성하면서 팀 존속에 큰 위기를 겪었다. 이를 의식한 듯 지난 11일 만난 멤버들의 얼굴에는 긴장감과 설렘이 동시에 엿보였다.●닮은 듯 다른 ‘쌍둥이’ 컨셉트 추구 “처음엔 그 친구들(3인)이 돌아오기를 기다렸지만, 동방신기가 조금씩 잊히는 상황에서 무조건 기다리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 들었어요. 그 친구들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서로 연락을 하지 않은 지도 꽤 됐고, 점점 멀어지는 것도 사실이었고요. 누군가는 동방신기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유노윤호·오른쪽) “일단 세명과 소속사의 대립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철새들은 계절에 따라 떼지어 이동하지만 저희는 동방신기를 이탈하지 않고 지금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을 뿐이에요.”(최강창민·왼쪽) 동방신기의 신보 타이틀곡은 ‘왜’(Keep Your Head Down). 무거운 드럼과 날카로운 기타 연주의 대조적인 구성이 돋보이는 곡이다. “세 멤버의 부재를 음악적으로 어떻게 채울 것인지가 가장 걱정이 됐어요. 기존 동방신기 음악 색깔의 전통성은 유지하면서 저희 두명의 장점을 부각시키려고 노력했습니다. 생각보다 창민의 고음, 저의 저음이 잘 어우러진 것 같아요. 예전에 다섯명이 활동했을 때는 코러스에 신경을 더 썼다면, 이번엔 각자의 보컬을 살릴 수 있는 음악을 골랐죠.”(유노윤호) “퍼포먼스를 할 때도 두명이기 때문에 동선이나 안무 구성에 있어서 빈 공간을 채우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댄서들도 보강해 파워풀한 느낌을 주려고 했고요. 개성과 융화의 중간 지점에서 각자의 장점을 살려 닮은 듯 다른 ‘쌍둥이’라는 컨셉트를 추구했죠.”(최강창민) 하지만 이들의 신곡은 또 다른 점에서 가요계를 달궜다. ‘왜’의 가사 중 “가슴속에서 너를 완벽하게 지우고 행복한 미래를 위해 나아가겠다.”는 내용이 JYJ 측을 겨냥했다는 해석이 나왔고, JYJ의 준수도 이 앨범에 대한 서운한 마음을 트위터에 올렸다. SM 소속 가수들까지 가세해 감정 대결로 치닫는 양상이다. “각자 해석하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왜’라는 곡은 자신을 배신하고 떠난 연인에 대한 한 남자의 마음을 이야기한 내용일 뿐이에요. 시기적으로 맞아떨어진 부분이 있죠. 하지만 최근 양측의 설전으로 인해 팬들께 혼란을 드린 점은 죄송하게 생각합니다.”(유노윤호) 두 멤버는 올 상반기에 나란히 TV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최강창민은 ‘파라다이스 목장’으로 데뷔하고, 지난해 ‘맨 땅에 헤딩’으로 신고식을 치렀던 유노윤호는 ‘포세이돈’으로 안방극장의 문을 두드린다. “다섯명이 단체 활동을 할 때는 움츠러드는 경향도 있었는데 연기를 하면서 저 자신을 찾은 느낌입니다.”(최강창민) “‘맨 땅에 헤딩’을 찍은 뒤에 연기력 논란이 일어 그만둘 생각도 했었죠. 하지만 다시 한번 도전해 보기로 했어요.(유노윤호) ●“떠나간 세 멤버 어서 돌아오기를” 두 사람은 자신들에게 있어 동방신기는 어디에 있든 돌아올 수 있는 집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그런 맥락에서 팀을 나간 세명의 멤버가 소속사와 조속히 갈등을 해결하고 팀에 돌아오기를 기대한다고도 밝혔다. 하지만 지금은 오직 실력으로 자신들을 둘러싼 모든 우려와 논란을 불식시키고 싶다는 두 사람. 그들의 음악에 귀를 기울여볼 차례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가요계 “비수기 1월도 바쁘다 바빠”

    가요계 “비수기 1월도 바쁘다 바빠”

    ‘비수기 1월을 잡아라!’ 새해 벽두부터 소녀시대, 카라의 아성에 도전하는 아이돌 그룹의 경쟁이 치열하다. 본래 각종 연말 시상식과 행사, 콘서트 직후인 1월은 가요계의 비수기에 해당하지만, 이때를 인지도 상승의 발판으로 삼으려는 신진 그룹과 기존의 인기를 유지하려는 스타급 아이돌이 격돌하는 양상이다. 1월 한 달간 신곡을 내고 활동하는 그룹만 줄잡아 10여팀. 가수들의 신보는 통상 9~10월에 몰리지만, 온라인 음원 시장이 자리를 잡으면서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한 연초에 신곡을 발표해 초반에 기세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소녀시대는 2009년 1월 초에 발표한 미니앨범 타이틀곡 ‘지’가 히트하면서 가요계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졌다. 이처럼 새해 첫 대박 아이돌을 꿈꾸는 신진 그룹들은 지난해 디지털 싱글을 통해 얼굴을 알린 뒤 2011년을 본격적인 도약의 시기로 삼으려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 6월 데뷔해 에픽하이, 넬의 소속사에서 배출한 아이돌로 유명해진 7인조 남성 그룹 인피니트는 6일 미니앨범 타이틀곡 ‘BTD’(BEFORE THE DAWN)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강렬하고 세련된 노래와 퍼포먼스로 눈도장을 확실히 찍겠다는 계획이다. 가수 비가 키운 아이돌로 유명한 그룹 엠블랙도 오는 10일 정규 1집 앨범 ‘블랙 스타일’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발매한다. 그룹 멤버들이 전원 10대로 구성돼 지난해 화제를 모았던 틴탑도 오는 13일 신곡 ‘트랜스폼’을 내고 도전장을 내민다. 걸그룹 시장도 경쟁이 치열하다. 이효리의 ‘유-고-걸’과 소녀시대의 ‘지’ 등을 만든 작곡가 이-트라이브가 제작에 참여해 화제가 된 6인조 걸그룹 달샤벳이 지난 4일 데뷔 음반을 출시했다. 지난해 ‘매직’과 ‘마돈나’로 인기를 끈 걸그룹 시크릿도 지난 6일 새 싱글을 발표했고, 쥬얼리와 티아라도 1~2월 중에 컴백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아이돌 그룹들도 잇따라 신보를 내고 있다. 2인조로 활동할 동방신기(유노윤호, 최강창민)는 지난 3일 음악사이트를 통해 새 음반 타이틀곡 ‘왜’(Keep Your Head Down)를 공개한 데 이어 오는 12일 일반판을 출시한다. 지난 연말 지상파 방송 3사에 TV 광고를 한 동방신기는 1월 한 달간 전국 436개 영화관에 광고를 내보낸다. 빅뱅의 멤버 승리도 오는 13일 미니음반을 내고 활동에 돌입한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는 “승리가 처음으로 모든 노래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JYJ(재중, 유천, 준수)는 이달 초 자작곡 등을 담은 음악 에세이를 출간했다. 음악 에세이에는 지난해 11월 첫 콘서트 때 선보인 멤버들의 자작곡과 직접 쓴 수필, 습작, 일상적인 사진이 담겨 있다. 수록곡은 준수가 작곡한 ‘미션’과 ‘낙엽’, 재중이 작곡한 ‘삐에로’와 ‘ID.S’ ‘나인’, 유천이 작곡한 ‘이름 없는 노래 파트(Part)1’ 등이다. 한 아이돌 그룹 소속사 관계자는 “데뷔 이후 2~3년 차가 고비인 아이돌은 1년에 3~4차례 신곡 발표를 한다는 생각으로 연초부터 전력을 다할 수밖에 없다.”면서 “지난해 데뷔한 신인 그룹이 많아 올해 아이돌 시장이 더욱 치열해지고, 앨범 발매 주기도 더욱 짧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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