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동반
    2026-07-12
    검색기록 지우기
  • 미소
    2026-07-12
    검색기록 지우기
  • 서민
    2026-07-12
    검색기록 지우기
  • RIA
    2026-07-12
    검색기록 지우기
  • WBC
    2026-07-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1,791
  • 집값 불씨·빚투 역대 최대… 금융취약성 3년 3개월 만에 최고

    집값 불씨·빚투 역대 최대… 금융취약성 3년 3개월 만에 최고

    서울·수도권 집값 상승… 가계대출 9조 3000억원 증가신용융자·미수 39조 4000억원… 레버리지 ETF 35조원외국인 국고채 176억달러 매수… 주식 800억달러 유출한은 “금리 인상 필요”… 취약부문 부실 위험 경고서울 등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세가 다시 확대되고 주식시장 ‘빚투(빚내서 투자)’와 레버리지 투자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불어났다. 자산시장 불안이 이어지면서 국내 금융시스템의 중장기 취약성도 3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섰다. 한국은행은 외국인 주식자금 이탈에 따른 환율 불안과 취약 가계·기업의 부실 위험도 금융안정의 불안 요인으로 지목했다. 24일 한은이 발표한 ‘2026년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중장기 금융시스템 취약성을 나타내는 금융취약성지수(FVI)는 올해 1분기 46.0으로 집계됐다. 2022년 4분기(46.5) 이후 3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다만 단기 금융불안 상황을 보여주는 금융불안지수(FSI)는 지난달 17.2로 주의 단계에 머물렀다. 당장 위기는 아니지만 위험 요인이 쌓이고 있다는 의미다. 증시에서는 레버리지 투자가 변동성을 키우는 불안 요인으로 꼽혔다. 지난달 말 기준 신용융자·신용미수 잔액은 39조 4000억원,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총액은 35조 4000억원으로 모두 관련 통계상 가장 컸다. 장정수 한은 부총재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레버리지를 동반해 투자하면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가격이 떨어질 때 주식을 처분하게 되면서 변동성이 더 커지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시장도 불안 요인이다. 서울 주택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 4월 0.55%, 5월 0.90%로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가계대출도 주택매매와 주식 관련 대출 증가 영향으로 5월에만 9조 3000억원 늘었다. 장 부총재보는 “명목 국내총생산(GDP) 증가로 가계부채 총량 리스크가 완화된 부분은 있다”면서도 “증가분이 반도체 등 특정 섹터에 집중돼 차입 가구의 소득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가계부채 관리 기조는 계속 경계감을 갖고 이어가야 한다”고 했다. 외국인들은 올해 들어 국고채는 사들인 반면 국내 주식은 대거 팔았다. 한은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해 1~5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대상인 국고채를 175억 7000만달러 순매수한 반면, 같은 기간 국내 주식자금은 799억 5000만달러 순유출됐다. 다만 한은은 외국인 주식 매도가 한국 경제 악화 때문이라기보다 차익 실현이나 자산 재조정 성격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한은은 물가 상승 압력과 경기 흐름, 금융안정 리스크를 고려해 적절한 시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도 제시했다. 금리 상승이 자산가격 상승 기대와 레버리지 투자를 낮출 수 있지만 상환 능력이 약한 차주와 기업의 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점도 짚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올해 1분기 말 2.43%로 장기평균(1.62%)을 웃돌았고, 취약 가계차주와 취약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은 각각 10.9%, 12.7%에 달했다. 임광규 한은 금융안정국장은 “시장금리가 상승하면 금융불균형 누증(빚과 자산가격이 과도하게 늘어나 쌓인 상태) 정도가 높을수록 시장불안 리스크를 키우는 측면이 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 여름 방학엔 관악구 유아숲체험원에서 오감 키울까

    여름 방학엔 관악구 유아숲체험원에서 오감 키울까

    서울 관악구는 청룡산, 낙성대 등 유아숲체험원 6곳에서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실내 생활에 익숙한 아이들이 숲에서 마음껏 뛰놀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여름날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다. 숲을 직접 보고, 듣고, 만지며 관찰하는 오감 체험으로 자연에 대한 호기심과 창의적 사고를 키울 수 있다. 유아숲지도사가 모든 일정을 동행해 안전하면서도 유익한 경험을 돕는다. 청룡산 유아숲체험원에서 ‘들꽃 모자 만들기’와 ‘숨바꼭질 식물’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학동 유아숲체험원에서는 물의 소중함과 자연의 원리를 느낄 수 있는 ‘초록 배 뱃놀이’가, 선우유아숲체험원의 경우 ‘선우 숲의 밤 곤충보기’가 진행된다. 그 밖에도 ▲삼성동 ‘숲속컬링’ ▲낙성대 ‘나뭇잎으로 작품 만들기’ ▲당곡 ‘매미가 깨어나는 숲’ 등 체험원마다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별프로그램은 다음달 7일부터 8월 14일까지 열린다. 유아를 동반한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다. 참여를 원하는 가족을 오는 29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또한 관악구는 오는 10월에는 ‘유아숲 가족축제’를 열고 보다 많은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아이들이 관악의 푸른 유아숲에서 올여름 몸과 마음 모두 한 뼘 더 성장하고,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제11대 의회 마무리하며 ‘송무백열’ 감사 전해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제11대 의회 마무리하며 ‘송무백열’ 감사 전해

    제11대 경기도의회가 4년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공식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시흥3)은 지난 여정을 ‘상생과 협치의 시간’으로 정의하며 도민과 동료 의원들을 향한 깊은 감사의 소회를 밝혔다. 경기도의회는 24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11대 의회의 공식 일정을 최종 산회했다. 김 의장은 이날 폐회사에서 비바람을 견뎌낸 소나무와 잣나무가 서로의 푸르름을 기뻐한다는 의미의 사자성어인 ‘송무백열(松茂柏悅)’을 인용하며, 치열한 논쟁 속에서도 도민을 위해 상생의 길을 모색해 준 동료 의원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도민 삶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책임을 다해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때로는 밤을 새우고 논쟁하면서도 결국에는 손을 맞잡고 상생의 길을 찾아내 주신 여러분이 계셨기에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도정의 양 축을 이끌어온 집행부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에 대해서도 감사의 인사를 아끼지 않았다. 김 의장은 “경기도 발전을 위해 기꺼이 손을 맞잡아 준 김동연 지사와 임태희 교육감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의회와 집행부는 때로 다른 의견으로 부딪히기도 했지만, 결국 도민을 바라보며 함께 걸어온 협치의 파트너였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와 함께 정책이 교육 및 복지 등 행정 현장에서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헌신한 공직자들과 의회 사무처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개인적인 정치적 소회를 밝히는 대목에서는 의회가 지닌 민의의 가치를 다시 한번 역설했다. 김 의장은 “경기도의회는 제 정치의 시작이었고 가장 치열한 배움의 현장이었다”라며 “경기도를 위해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을 수 있었던 지난 시간은 제 삶에서 가장 벅찬 축복이자 영광이었다”라고 소회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제 의회의 문을 나서지만, 도민을 위한 책임까지 내려놓지는 않겠다”라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 사람의 삶을 먼저 살피라는 이곳의 가르침을 잊지 않겠다”라는 향후 다짐을 전했다. 새롭게 출범할 차기 의회를 향한 든든한 응원과 연대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김 의장은 “새로이 닻을 올릴 제12대 의회가 제11대 의회가 남긴 경험과 성찰 위에서 더 눈부신 성과를 이뤄내길 진심으로 희망한다”라며 “밖에서도 늘 의회의 앞날을 가장 뜨겁게 응원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라고 밝히며 폐회사를 맺었다. 한편, 제11대 경기도의회는 이날 본회의 산회 직후 의원 퇴임식을 개최하고 공식 행사를 종료했다. 뒤를 이어 임기를 시작할 제12대 경기도의회는 다음 달 7일 열릴 임시회를 시작으로 전반기 의정 활동의 첫발을 내디딜 예정이다.
  • [서울데이터랩]비트코인 거래대금 47조원대에도 약세…이더리움·솔라나 동반 하락

    [서울데이터랩]비트코인 거래대금 47조원대에도 약세…이더리움·솔라나 동반 하락

    24일 오후 1시 15분 기준 암호화폐 24시간 거래량 상위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을 보였다. 대장주 비트코인은 9632만 2347원에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2.12% 하락했고, 거래량은 47조 4496억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1930조 9945억 원으로 가장 컸지만, 최근 1주일 기준으로도 4.83% 밀리며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 위축을 반영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약세를 피하지 못했다. 이더리움은 255만 9383원으로 24시간 새 3.71% 하락했고, 거래량은 16조 4851억 원을 기록했다. 솔라나는 10만 6804원으로 3.35%, 리플은 1695원으로 2.08% 각각 내렸다. 비앤비 역시 88만 6771원으로 2.44% 하락해 주요 대형 알트코인 전반이 동반 조정을 받는 모습이었다. 거래량 상위권 종목 가운데서는 하이퍼리퀴드와 월드코인의 낙폭이 특히 컸다. 하이퍼리퀴드는 9만 4001원으로 24시간 기준 8.58% 하락했고, 최근 1주일 기준으로는 18.62% 떨어졌다. 월드코인은 793원까지 밀리며 24시간 15.38%, 1주일 25.23% 하락해 상위권 종목 중 가장 가파른 약세를 나타냈다. 비트텐서도 33만 6812원으로 2.82% 내렸지만, 거래량은 1조 6564억 원으로 활발한 매매가 이어졌다. 중대형 알트코인도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에이다는 233원으로 4.91%, 지캐시는 63만 1988원으로 7.86%, 수이는 1071원으로 4.21%, 체인링크는 1만 1653원으로 3.94% 각각 하락했다. 니어프로토콜은 3019원으로 4.61%, 라이트코인은 6만 4093원으로 6.45% 밀렸다. 스텔라루멘 역시 294원으로 3.17% 내리며 약세권에 머물렀다. 반면 일부 종목은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트론은 506원으로 24시간 기준 1.27% 하락에 그쳤고, 최근 1주일 기준으로는 3.72% 상승해 주요 종목 중 드물게 주간 수익률 플러스를 유지했다. 아발란체는 9854원으로 24시간 기준 1.35% 올라 거래량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유일한 상승 종목으로 집계됐다. 도지코인도 121원으로 3.71% 하락했지만 시간당 등락률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시장은 높은 거래대금에도 불구하고 매수세가 추세 반전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양상이 두드러졌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핵심 자산이 동반 약세를 나타내고, 알트코인 전반의 주간 낙폭도 확대되면서 단기적으로는 변동성 확대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김민솔·서교림 “시즌 첫 3승 내 차지” 출사표

    김민솔·서교림 “시즌 첫 3승 내 차지” 출사표

    동갑내기… 시즌 두 번 우승 둘뿐각각 상금랭킹·대상 포인트 1위1·2라운드 같은 조서 맞대결 승부김 “내 플레이 펼쳐 타수 줄일 것”서 “컨디션·퍼트 감 좋아” 자신감‘버디 폭격기’ 고지우 2연패 도전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양강 구도를 이룬 2006년생 동갑 김민솔과 서교림이 시즌 3승 길목에서 격돌한다. 김민솔과 서교림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동안 강원 평창군 버치힐CC(파72)에서 열리는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10억원)에 나란히 출전한다. 두 선수 모두 시즌 세 번째 우승을 먼저 차지하겠다는 목표로 출사표를 냈다. 김민솔과 서교림은 앞서거니 뒤서거니 시즌 2승씩을 올렸다. 이번 시즌에 두 번 우승한 선수는 둘뿐이다. 김민솔은 상금랭킹 1위, 서교림은 대상 포인트 1위다. 상금랭킹 2위는 서교림, 대상 포인트 2위는 김민솔이다. 차이는 크지 않다. 둘은 닮은 듯 다른 스타일이다. KLPGA투어에서 손꼽는 장타자라는 점은 닮았다. 김민솔은 장타부문 2위(257.88야드), 서교림은 5위(252.47야드)를 달린다. 김민솔은 그린 적중률 9위(74.76%)로 39위(70.76%)인 서교림을 크게 앞선다. 하지만 퍼팅은 서교림이 1위(28.97개)로 38위(30.11개)의 김민솔을 큰 차이로 따돌리고 있다. 선수의 경기력 지표인 평균타수에서는 4위(70.65타)의 서교림이 5위(70.71타)의 김민솔을 근소하게 앞섰지만 사실상 막상막하다. 김민솔과 서교림은 상금 1위와 직전 대회 우승자를 1, 2라운드 같은 조에서 경기하도록 한 원칙에 따라 이 대회에서 첫날과 둘째날 맞대결을 벌인다. 시즌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 동반 경기 맞대결이다. 김민솔은 “서교림 선수와 경쟁이 나를 더 성장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해 즐기고 있다. 올 시즌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도 잘하고 싶다. 결과보다는 매 샷에 집중하면서 제 플레이를 하며 타수를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교림은 “매 대회 목표는 우승이다. 하지만 우승하려는 생각보다 늘 하던 대로 플레이하겠다. 지금 컨디션이 좋다. 퍼트 감이 좋아서 버디를 쳐야 할 때는 확실하게 버디를 잡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사흘 동안 버디 25개를 쏟아부으며 우승해 ‘버디 폭격기’라는 별명을 입증한 고지우는 대회 2연패와 대회 3차례 우승을 노린다. 그는 2023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데 이어 지난해에는 KLPGA투어 54홀 대회 최소타(193타) 타이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그는 통산 3차례 우승 가운데 2승을 이 대회에서 따내 ‘버치힐의 여왕’으로도 불린다. 시즌 초반 부상에서 벗어나 경기력이 회복 중인 고지우는 “샷과 퍼트 감각이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하면서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는 경기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상금과 대상 포인트 3위 김민선과 방신실, 유현조, 이예원, 임진영, 짜라위 분짠 등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 “코로나 세대의 학력 결손 여파”… 중3 수학 ‘기초 미달’ 비율 15%

    “코로나 세대의 학력 결손 여파”… 중3 수학 ‘기초 미달’ 비율 15%

    지난해 수학 과목에서 ‘매우 낮음’ 평가를 받은 중학교 3학년 비율이 전년 대비 2.2%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년 전과 비교하면 2배로 뛴 수치다. 초등학교 고학년 때 코로나 확산의 영향으로 수학 학습에 차질이 빚어진 데 따른 결과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3일 이러한 내용의 ‘2025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성취기준 도달 정도에 따라 4(높음), 3(보통), 2(낮음), 1(매우 낮음) 수준으로 나뉜다. 수학에서 1수준을 받은 중3 학생 비율은 2025년 기준 14.9%로 전년 12.7%보다 2.2%포인트 증가했다.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낮다’고 응답한 비율도 23.9%에서 25.9%로 동반 상승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학은 단계적으로 학습해야 하는 특성이 있지만 학생들이 코로나 시기 초등학교 고학년을 거치면서 학습 결손이 생겼다”고 분석했다. 수학에서 낮은 성취 수준을 보이는 학생들은 증가 추세다. 1수준 학생의 비율은 2017년 7.1%에서 2018년 11.1%, 2020년 13.4% 등으로 높아졌다. 다른 과목의 1수준 비율은 전년과 유사했다. 국어는 10.8%, 영어는 6.5%로 2024년(10.1%, 7.2%)보다 소폭 줄었다. 다만 국어 1수준은 2017년 2.6%였지만 8년 만에 4배로 뛰었고, 영어 1수준은 3.2%에서 2배로 증가했다. 3수준의 경우 수학은 전년 대비 소폭 상승, 영어는 소폭 하락했다. 국어는 2.2%포인트 낮아졌다. 고2의 경우 성취수준은 전년과 비슷했다. 3수준 이상 비율은 국어 53.0%, 수학 56.2%, 영어 72.8%로 2024년과 큰 차이가 없었다. 1수준 비율 역시 유사한 수준이었다. 성별로는 중3과 고2 모두 국어와 영어에서 여학생의 성취 수준이 남학생보다 높았다. 지역별 격차는 중3에서 두드러졌다. 대도시의 3수준 이상 비율은 국어 67.0%·수학 54.2%·영어 65.2%였지만, 읍면의 경우 각각 57.0%·37.6%·49.8%였다. 수학 1수준의 경우 대도시는 13.1%, 읍면은 19.5%였다. 고2는 지역 간 차이가 없었다. 이밖에 ‘학교생활 행복도’ 조사에서는 중3, 고2 모두 행복도가 전년 대비 떨어졌다. 행복도를 ‘높음’으로 답한 중3 비율은 57.4%로 1년 전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고2는 이 비율이 60.8%로, 1.6%포인트 떨어졌다.
  • 김민석 “한중 양국 교류 더 늘려야”… 남북·북미대화에 마중물 역할 당부

    김민석 “한중 양국 교류 더 늘려야”… 남북·북미대화에 마중물 역할 당부

    하계 다보스포럼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인 김민석 국무총리가 23일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만나 “한중 양국은 정치적 분야에서나 경제 분야, 문화 분야, 청년 교류에 있어 한 단계 높은 교류를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중국 다롄 방추도 호텔에서 열린 한중 총리 회담에서 “오늘 만남은 양국 정상의 만남에 이어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야 할 정치적 만남의 하나의 징검다리로서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회담이)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새로운 단계에서 점점 다져지는 계기가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도 “중국 측은 한국 측과 함께 양국 정상들의 전략적 지도에 따라서 서로 신뢰를 증진하고 정성을 다해 협력의 넓이와 깊이를 계속 확대해 나갈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중 총리 회담은 2019년 이낙연 총리와 리커창 총리의 회담 이후 7년 만이다. 한반도 문제도 논의됐다. 김 총리는 “남북대화·북미대화 여건이 조성될 수 있게 중국이 긍정적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며 “최근 중국도 시진핑 주석이 방북하고 북한과 좋은 관계를 갖고 있는데, 한반도 문제에서 시 주석을 포함한 중국 리더십이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리 총리는 김 총리의 발언에 공감을 표했다. 이밖에 김 총리는 새만금 산업단지에 중국 기업들의 투자를 전제로 하는 투자 조사단을 조속한 시기에 파견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총리는 앞서 이날 베이징에 있는 칭화대학교를 방문해 치우 용 당서기 및 추이궈빈 법학원장과 면담했다. 칭화대는 이공계 분야 인재 양성 기관으로, 김 총리는 이곳에서 법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중관춘 국가자주혁신전시관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첨단기술 관련 설명을 들었다. 전날 2박 3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 김 총리는 24일 하계 다보스포럼에서 특별연설을 할 예정이다.
  • 노태악 “선관위 비상임 체제 더는 불가… 필요하면 개헌도 해야”

    노태악 “선관위 비상임 체제 더는 불가… 필요하면 개헌도 해야”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23일 첫 기관보고를 진행한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비상임 위원들은 ‘집단 불출석’을 했다가 의원들의 질타에 뒤늦게 일부가 출석하는 모습을 보였다. 책임을 통감한다는 입장에도 불구하고 사태의 심각성을 이해하지 못한 처사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국조특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개의했으나 노태악 전 중앙선관위원장과 위철환(상임위원) 위원장 직무대행을 제외한 나머지 비상임 위원들이 불출석했다. 이에 여당 간사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기네들끼리 뭔가 ‘짬짜미’ 없이는 불가능한 거 아닌가”라고 했다. 야당 간사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은 “정작 책임 있는 사람들이 이 자리에 나오지 않았다”고 했고, 주진우 의원은 “조직적 항명”이라고 비판했다. 결국 조병현 위원을 비롯한 5명의 비상임 위원은 오후 회의가 열린 뒤에야 회의장에 나타났다. 다만 조성대·전현정 위원은 각각 건강상 이유와 공식 일정 등을 이유로 끝내 불출석했다. 이 사건 핵심 당사자인 오민석 전 서울시선관위원장과 민소영 전 송파구선관위원장도 당초 불출석했다가 오후 회의에 모습을 드러냈다. 노 전 위원장과 위 대행은 각각 “책임을 통감한다”, “참담하고 부끄러운 마음”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선관위는 위원장 상근제 도입, 감사기구 법률화, 국회에 독립적인 선거관리평가위 설치 등을 자체적인 개혁 방안으로 제시했다. 특히 중앙선관위원장의 비상임 체제와 관련해 노 전 위원장은 “더 이상 (유지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선관위의 ‘구조적인 문제’를 꼽으며 “개헌도 필요하다면 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재임 시절 ‘부부 동반 해외 출장’ 논란 관련, 출장비용 반환 의사를 묻는 국민의힘 소속 윤상현 특위 위원장의 질의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위 대행은 “(중앙선관위가) 사무 집행에 관해선 실력도, 의지도, 법적 권한도 부족했던 게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정치권 일각의 재선거 요구에 대해선 “정말 무책임한 주장”이라고 비판했다가 발언을 취소하고 사과했다. 또 ‘공개 재검표’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사퇴할 생각이 있느냐’는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는 “그건 무책임한 것이라고 본다”고 답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국조특위와 별도로 이날 ‘6·3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민주당 주도의 국정조사만으로는 진상 규명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 김민석 “한중 양국 교류 더 늘려야”… 남북·북미대화에 마중물 역할 당부

    김민석 “한중 양국 교류 더 늘려야”… 남북·북미대화에 마중물 역할 당부

    하계 다보스포럼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인 김민석 국무총리가 23일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만나 “한중 양국은 정치적 분야에서나 경제 분야, 문화 분야, 청년 교류에 있어 한 단계 높은 교류를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중국 다롄 방추도 호텔에서 열린 한중 총리 회담에서 “오늘 만남은 양국 정상의 만남에 이어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야 할 정치적 만남의 하나의 징검다리로서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회담이)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새로운 단계에서 점점 다져지는 계기가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도 “중국 측은 한국 측과 함께 양국 정상들의 전략적 지도에 따라서 서로 신뢰를 증진하고 정성을 다해 협력의 넓이와 깊이를 계속 확대해 나갈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중 총리 회담은 2019년 이낙연 총리와 리커창 총리의 회담 이후 7년 만이다. 한반도 문제도 논의됐다. 김 총리는 “남북대화·북미대화 여건이 조성될 수 있게 중국이 긍정적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며 “최근 중국도 시진핑 주석이 방북하고 북한과 좋은 관계를 갖고 있는데, 한반도 문제에서 시 주석을 포함한 중국 리더십이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리 총리는 김 총리의 발언에 공감을 표했다. 이밖에 김 총리는 새만금 산업단지에 중국 기업들의 투자를 전제로 하는 투자 조사단을 조속한 시기에 파견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총리는 앞서 이날 베이징에 있는 칭화대학교를 방문해 치우 용 당서기 및 추이궈빈 법학원장과 면담했다. 칭화대는 이공계 분야 인재 양성 기관으로, 김 총리는 이곳에서 법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중관춘 국가자주혁신전시관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첨단기술 관련 설명을 들었다. 전날 2박 3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 김 총리는 24일 하계 다보스포럼에서 특별연설을 할 예정이다.
  • 李대통령 “1년간 50여개국 정상 만나…주한외교단이 가교 역할”

    李대통령 “1년간 50여개국 정상 만나…주한외교단이 가교 역할”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주한 외교 사절단을 청와대 녹지원으로 초청해 만찬을 갖고 “1년 동안 50개국이 넘는 국가 정상들과 만나 약 100차례 정도의 정상회담 그리고 회동을 가졌다”며 “여러분께서 본국과 대한민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하게 잘해 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만찬에서 “앞으로도 각국과 대한민국 관계가 더욱 발전하고, 국제사회가 직면한 공통의 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주한외교단장인 샤픽 라샤디 주한 모로코 대사를 비롯해 전체 118개국 상주 공관 대사와 30개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이 2년 연속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등 국제사회의 주요 현안 논의에 책임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와의 협력 확대 의지를 강조했다. 특히 벨기에, 유럽연합(EU), 교황청, 프랑스, 이탈리아 대사를 향해 “첫 유럽 순방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협력해 주셔서 각별히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본국에 그 감사 인사를 꼭 전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에 외교부를 통해서 의견을 나누고 있겠지만 대통령실에 직접 말씀하시고 싶은 게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분들의 말씀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자신이 한국어로 ‘건배’를 외치겠다고 제안하며, 참석자들에게는 각국 언어로 건배사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만찬 이후 엑스(X)에서 “앞으로도 각국과 대한민국이 공동의 도전에 함께 대응하고, 상생과 번영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더욱 애써주시길 부탁드렸다”며 “소중한 동반자로서 함께 성장하고 협력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만찬 테이블에는 한국식 숯불구이(K-BBQ)와 치맥(치킨·맥주), 한국식 겉절이와 쌈밥 등이 올랐다. 이 밖에도 솥뚜껑 삼겹살 구이, 숯불에 구운 쇠고기 와규 및 LA 양념갈비, 양갈비, 왕새우, 치킨 소시지, 채소 등 다양한 K-BBQ 메뉴도 마련됐다. 각국의 다양한 종교와 식문화를 고려해 제철 식재료가 준비됐고, 삼겹살을 제외한 모든 식재료는 할랄 인증 제품을 사용했고 비건 등 채식주의자를 위한 메뉴도 제공됐다.
  • 대장주 무너진 ‘검은 화요일’… 코스피 역대 최대 낙폭

    대장주 무너진 ‘검은 화요일’… 코스피 역대 최대 낙폭

    910P 빠져 8203… 낙폭 역대 최대삼전·하이닉스 12%대 동반 급락사이드카 이어 서킷브레이커 발동개인 11조 매수에도 급락 못 막아코스피가 23일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검은 화요일’을 맞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2%대 급락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주가 상승을 이끌던 대장주가 무너지자 9100선을 돌파하며 고공 행진하던 지수는 8200선까지 주저앉았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910.71포인트(9.99%) 내린 8203.84에 거래를 마쳤다. 낙폭 기준 역대 최대 하락이다. 장중 고점(9175.45)과 저점(8203.84)의 차이인 971.61포인트도 사상 최대였다. 전날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9114.55)를 찍었던 코스피는 장 초반 9175.45까지 올랐으나 이후 급격히 방향을 틀어 8200선을 간신히 지켰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76.88포인트(7.94%) 내린 891.52로 마감, 900선 아래로 밀리며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이날 오전 코스닥·코스피 시장에선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 호가 일시 효력 정지)가 연달아 발동됐다. 오후 들어서는 코스피 시장에서 20분간 매매가 정지되는 서킷브레이커까지 이어졌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조 7925억원, 기관도 5조 485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1조 112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을 개인이 받아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반도체 대형주가 직격탄을 맞았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12.47% 내린 255만 5000원에 마감하며 2008년 12월 24일 이후 17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도 12.31% 내린 31만원에 거래를 마치며 2008년 10월 24일 이후 17년 8개월 만에 최대 하락률을 보였다. SK하이닉스는 보통주 기준 코스피 시총 1위를 지켰다. 국민연금 등 연기금이 국내 주식 비중을 줄이기 위해 주식을 계속 팔면서 증시 하락 압력이 더 커졌다. 연기금은 최근 한 달 동안 코스피 시장에서 2조 8554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특히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동안에만 1조 5623억원어치를 팔았다. 투자 심리도 크게 위축됐다. 시장의 불안 정도를 보여 주는 ‘한국형 공포지수’인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전장보다 2.35% 오른 89.41을 기록했다. 이 지수가 높을수록 투자자들이 앞으로 주가가 크게 흔들릴 것으로 보고 있다는 뜻이다. 시장에서는 새로운 악재가 등장했다기보다 반도체주 쏠림 현상이 심해진 상황에서 외국인 차익 실현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낙폭이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의 국내 반도체주에 대한 경계감이 커진 것도 하락 배경으로 꼽힌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주가 등락을 더 키우는 구조이고 공포지수도 높은 수준이라 시장 변동성이 빠르게 잦아들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 中리창 만난 金총리 “정치·경제·문화·청년 교류 한 단계 높여야”

    中리창 만난 金총리 “정치·경제·문화·청년 교류 한 단계 높여야”

    한중 총리가 중국 다롄에서 마주 앉아 양국 협력 관계를 전방위로 끌어올리자는 데 뜻을 모았다. 정치·경제·문화는 물론 청년 교류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 나가자는 공감대를 확인했다. 중국을 방문 중인 김민석 국무총리는 23일 오후 다롄 방추도호텔에서 리창 국무원 총리와 한중총리회담을 갖고 “양국이 정치·경제·문화·청년 교류에 있어 한 단계 높은 협력을 이뤄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양국 고위급 정치인들이 자주 만나는 것도, 청년들이 교류하는 것도, 첨단 기술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더 많이 넓혀가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각 분야에 걸친 교류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시진핑 주석과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 만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오늘 회담은 양국 정상의 만남을 잇는 징검다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중국 서열 2위이자 행정부 수반인 리창 총리도 화답했다. 그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 사이 불과 2개월 만에 두 정상이 상호 방문을 이뤘고, 일련의 중요한 합의를 이끌어냈다”며 “이는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청사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 측과 함께 양국 정상의 전략적 지도 아래 서로 신뢰를 증진하고 정성을 다해 협력의 폭과 깊이를 계속 확대해 나갈 용의가 있다”며 “이를 통해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고 지역의 번영과 안정도 함께 이루고 싶다”고 덧붙였다.
  • 최효숙 경기도의원, 중도입국 아동·청소년 ‘입국 전 사전적응 교육’ 추진... 초기 정착 지원 기반 마련

    최효숙 경기도의원, 중도입국 아동·청소년 ‘입국 전 사전적응 교육’ 추진... 초기 정착 지원 기반 마련

    경기도 내로 유입되는 중도입국 아동과 청소년들이 입국 초기 단계부터 겪는 언어 장벽과 소외감을 해소하고,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선제적 지원 체계가 구축된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최효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외국인주민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3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소관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최근 도내에는 외국인 근로자의 가족 결합이나 부모를 따라 동반 입국하는 중도입국 아동·청소년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이들은 언어 소통의 한계와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인해 학교생활 부적응, 학업 격차, 정서적 고립 등 다각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왔다. 특히 입국 초기 단계에서의 준비 부족은 향후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데 큰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이 많았다. 그동안의 지원 정책이 주로 입국 이후의 사후 관리에 편중되어 있어 입국 전 단계에서의 체계적인 관리가 미흡하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으나, 이번 개정안을 통해 입국 이전부터 정착에 필수적인 기초 의사소통 및 생활 규범 교육을 선제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제도적 발판이 마련됐다. 조례안의 주요 골자는 ▲‘입국 전 사전적응 교육’의 기본계획 수립 및 반영 ▲각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기존 한국어 교육사업과의 중복 방지 조항 마련 및 비대면 방식의 교육 인프라 활용 등이다. 최 의원은 “이번 개정 조례안이 이주배경 아동·청소년들이 입국 초기부터 겪는 어려움과 소외를 예방하고, 경기도민의 일원으로서 따뜻하게 포용될 수 있도록 하는 의미 있는 제도적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상임위 심사를 마친 해당 조례안은 오는 6월 24일에 열리는 제391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 [마감시황] 코스닥 7.94% 급락…891.52 마감

    [마감시황] 코스닥 7.94% 급락…891.52 마감

    코스닥이 하루 만에 7% 넘게 급락하며 891.52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971.69까지 올랐지만 낙폭을 키우며 저가로 마감했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급락하면서 시장 전반에 매도 압력이 확산됐다. 23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6.88포인트(7.94%) 내린 891.5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958.64에 출발한 뒤 장중 한때 971.69까지 올랐지만, 이후 급격히 밀리며 891.52까지 떨어졌다. 이는 이날 장중 최저치이자 종가다. 코스닥은 최근 5거래일 흐름에서도 변동성이 두드러졌다. 17일 1031.96, 18일 1000.93, 19일 966.59로 낮아진 뒤 22일 968.40으로 소폭 반등했으나, 이날 다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52주 최고치는 1229.42, 최저치는 766.57이다. 수급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88억원, 1325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398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99억원, 비차익거래 1658억원 순매수로 전체 195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다만 시장 전반의 충격은 컸다. 코스피도 같은 날 9.99% 하락한 8203.84로 마감해 국내 증시 전반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급락장 속에서 코스닥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코스피시장에서는 서킷브레이커도 실행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큰 폭으로 내렸다. 알테오젠(196170)은 4.99% 하락한 33만 3000원, 에코프로비엠(247540)은 9.48% 내린 15만 900원, 에코프로(086520)는 10.04% 떨어진 10만 3000원에 마감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12.22%,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6.92%, 코오롱티슈진(950160)은 6.30%, 원익IPS(240810)는 12.99%, 리노공업(058470)은 8.12%, HLB(028300)는 6.50%, 이오테크닉스(039030)는 11.20% 각각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상승 종목이 134개에 그친 반면 하락 종목은 1574개에 달했다. 보합은 26개였고 상한가 8개, 하한가 1개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7억 8272만 2000주, 거래대금은 8조 5812억 6700만원이었다. 개별 종목 가운데 프로브잇은 177.78% 오른 50원으로 상승률 1위를 기록했고, 바이온은 68.42% 상승한 32원에 거래를 마쳤다. 모헨즈는 30.00% 오른 4290원, 위지트는 30.00% 오른 1742원, 헝셩그룹은 29.98% 오른 724원을 나타냈다. 반면 오늘이엔엠은 29.93% 내린 2985원으로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파이온엑스는 28.53% 떨어진 2780원, 크리스탈신소재는 26.92% 하락한 1520원에 마감했다. 파두는 22.52% 내린 8만 9800원, 유티아이는 21.48% 하락한 5850원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가 전반적으로 급락하는 과정에서 반도체 대형주와 증권주도 동반 약세를 보이며 투자 심리를 짓눌렀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 상위주 전반의 급락과 광범위한 하락 종목 확산 속에 반등 동력을 찾지 못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23일 장 마감 직후 네이버 금융 검색 상위 종목은 전반적으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흐름을 보였다. 특히 반도체와 전기전자, 자동차 대표주 중심의 낙폭이 두드러지면서 검색 상위권 종목 다수가 10% 안팎의 급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검색 1위에 오른 SK하이닉스(000660)는 255만 5000원으로 전일 대비 36만 4000원(-12.47%) 내렸다. 장중 289만 8000원에 출발한 뒤 294만 3000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낙폭을 키우며 253만 6000원까지 밀렸다. 거래량은 769만 66주를 기록했다. 검색 비율은 28.69%로 가장 높았다. 삼성전자(005930)는 31만 원으로 4만 3500원(-12.31%) 하락하며 검색 2위에 올랐다. 시가는 34만 7500원, 고가는 35만 3000원이었지만 장중 저가 31만 원까지 밀리며 약세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3996만 6137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005935)도 20만 2500원으로 2만 1500원(-9.60%) 하락했다. 현대차(005380)는 51만 1000원으로 7만 원(-12.05%) 떨어졌고, 삼성전기(009150)는 199만 원으로 23만 8000원(-10.68%) 내렸다. LG전자(066570)도 20만 2000원으로 2만 5500원(-11.21%) 하락했고, LG이노텍(011070)은 99만 1000원으로 13만 9000원(-12.30%) 밀렸다. IT·전장 관련 대형주 전반에 매도 압력이 집중된 모습이다. 반도체 장비 및 관련주 낙폭도 컸다. 한미반도체(042700)는 25만 8000원으로 4만 3500원(-14.43%) 급락했고, 제주반도체(080220)는 11만 800원으로 2만 3200원(-17.31%) 떨어져 검색 상위 종목 가운데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도 18만 4200원으로 1만 3700원(-6.92%) 내렸다. 대형 플랫폼과 지주·방산·조선 관련 종목도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NAVER(035420)는 20만 2500원으로 1만 9500원(-8.78%) 하락했고, 카카오(035720)는 3만 4250원으로 2550원(-6.93%) 내렸다. SK스퀘어(402340)는 183만 2000원으로 13만 8000원(-7.01%) 하락했으며, 한화오션(042660)은 10만 4500원으로 1만 2000원(-10.30%) 밀렸다. 삼성중공업(010140)도 2만 4300원으로 1900원(-7.25%) 하락 마감했다. 2차전지와 산업재 종목도 약세를 피하지 못했다. 삼성SDI(006400)는 46만 9000원으로 6만 4000원(-12.01%) 내렸고,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8만 9200원으로 5000원(-5.31%) 하락했다. LG씨엔에스(064400)는 8만 원으로 9500원(-10.61%), 대우건설(047040)은 1만 9380원으로 2420원(-11.10%) 각각 떨어졌다. 이날 검색 상위 종목 가운데 상승 종목은 엑스게이트(356680)가 두드러졌다. 엑스게이트는 1만 9690원으로 3490원(+21.54%) 급등했다. 장중 2만 800원까지 오르며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고 거래량은 694만 4317주를 나타냈다. 대부분 종목이 급락한 장세에서 개별 종목 장세가 일부 펼쳐진 것으로 해석된다. 전체적으로 이날 검색 상위 종목군은 반도체와 전기전자, 자동차 등 국내 증시 주도주가 일제히 급락하면서 투자자 관심이 손실 확대 구간에 집중된 하루로 요약된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이것이 태양의 미래? 죽음의 춤을 추는 적색 거성 [우주를 보다]

    이것이 태양의 미래? 죽음의 춤을 추는 적색 거성 [우주를 보다]

    태양과 같은 별들은 생의 마지막을 앞두고 거대한 적색거성으로 팽창한다. 수백 배 불어 오른 몸집은 우주 공간으로 물질을 내뿜으며 서서히 식어간다. 마지막에 남는 것은 남은 물질이 수축해 생기는 백색왜성이다. 이 과정은 정적이고 단순해 보이지만, 사실 천문학자들은 이 죽음의 과정에 대해 아직 알지 못하는 것이 많다. 짐 풀러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이론 천체물리학 교수는 별이 적색거성 단계에서 조용히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춤추듯 이동한다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풀러 교수가 제안한 모델의 핵심은 별 표면에서 일어나는 무질서한 물질 방출과 그로 인한 반동 효과다. 현재 태양도 종종 강력한 표면 폭발인 코로나 물질 방출(CME)을 통해 수백억 톤의 물질을 우주로 뿜어낸다. 그런데 별이 적색거성으로 부풀어 오르면 중력이 약해져 물질 방출 규모는 훨씬 커진다. 이때 부풀어 오른 별 표면에서 물질 덩어리가 무작위적이고 비대칭적인 방향으로 튀어나가면, 뉴턴의 제3법칙(작용-반작용)에 따라 별은 그 반대 방향으로 아주 작은 ‘킥’(반동)을 받게 된다. 풀러 교수는 “이 모델에서 부풀어 오른 별 표면에서 물질 덩어리가 비대칭적으로 무작위 방향으로 방출된다. 매번 그렇게 될 때마다 별은 그 반대 방향으로 작은 킥을 받는다”라고 설명했다. 흥미로운 대목은 이러한 작은 발동작이 누적되면서 나타나는 효과다. 풀러 교수의 계산에 따르면, 백색왜성이 되기 전 생애 마지막 단계에 있는 적색거성들은 수십만 년에 걸쳐 약 1만 번의 폭발을 일으킨다. 각각의 충격이 가해질 때마다 별은 초당 몇 미터의 속도로 이동하게 되는데, 이는 인간이 가볍게 조깅하는 정도의 속도로 매우 느린 수준이다. 그러나 수학적 모델을 통해 분석하면 방향은 무작위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작점에서 벗어날 확률은 높아진다. 예를 들어 어느 방향으로 이동할지 결정하기 위해 계속 동전을 던지다 보면 앞면과 뒷면이 나올 확률은 비슷해도 결국 시작점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3차원적으로 어느 방향으로든 폭발할 수 있는 별의 경우 이 변동성은 훨씬 커진다. 풀러 교수가 제시한 계산 결과, 1만 번에 걸친 작은 킥이 누적되면 별은 최종적으로 초당 약 1km라는 상당한 속도로 이동하게 된다. 이 모델은 쌍성계 해체의 수수께끼를 해결하는 실마리를 제시하고 있다. 카림 엘바드리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천문학 부교수는 별 두 개가 서로를 공전하는 쌍성계 중 한쪽 별이 적색거성 단계를 거쳐 백색왜성이 되면 두 별 사이의 거리가 멀어지는 현상을 관측했다. 풀러 교수의 모델은 그 이유를 쉽게 설명할 수 있다. 초당 1km라면 하루면 약 86.4km에 해당한다. 수만 년 누적되면 상당한 거리다. 따라서 초당 1km의 반동 속도가 두 별의 공전 속도보다 빠를 경우, 중력적 결합이 깨지면서 두 별이 서로 떨어지게 된다. 풀러 교수는 “쌍성의 공전 속도가 킥 속도와 같거나 그보다 작다면, 넓은 거리를 둔 쌍성은 중력적으로 결합이 풀리게 된다”며 “이 이론은 왜 쌍성계가 멀어지거나 해체되는지를 완벽하게 설명해 준다”고 강조했다. 엘바드리 교수 또한 “수년간 저를 괴롭혀 왔던 관측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물리적 모델을 발견하게 되어 기쁘다”며 풀러 교수의 연구가 기존 관측 데이터를 뒷받침한다고 평가했다. 풀러 교수의 모델은 쌍성계의 해체뿐만 아니라 다른 가능성도 제시한다. 이동 방향은 무작위로 정해지기 때문에, 만약 반동의 방향이 동반성 쪽을 향하게 된다면 두 별이 충돌하여 거대한 폭발을 일으킬 수도 있다. 이는 향후 천문학자들이 우주를 관측할 때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검증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천문학회(AAS) 제248차 회의에서 발표됐으며 학술지에 논문이 제출된 상태다.
  • 부산시, 해운댕길 등 반려동물 공감 산책로 5곳 조성

    부산시, 해운댕길 등 반려동물 공감 산책로 5곳 조성

    부산시는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반려동물 공감 산책로’ 5곳(총길이 8km) 조성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대표 힐링 명소 5곳을 ‘반려동물 공감 산책로’로 조성하고, 각 지역 특색을 반영한 이름을 부여했다. 조성 구간은 해운댕길(시외버스터미널~엘시티, 1.4km), 해변댕길(다대포해변공원 내, 1.1km), 강변댕길(다대포해변~장림포구, 3.5km), 공원댕길(남4문~북3문, 1.0km), 금강댕길(금강공원 내 일부, 1.0km)이다. 산책로에는 옥외용 벤치(디자인 의자), 반려견 대기소(목줄 거치대), 안내판 등을 설치해 휴식·대기·안내 기능을 강화했으며, 반려동물 동반 산책 시 이용 편의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생활밀착형 기반 시설(인프라) 확충의 하나로 추진됐다. 한편, 시는 성숙한 반려동물 친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반려동물 돌봄 시민 대면 교육’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반려동물 양육자를 대상으로 반려견 기질 파악, 반려견 사회화 교육(동물교감) 등으로 구성된 교육을 총 4기수 운영했으며, 오는 10월 추가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 MBK·김병주 향하는 채권자·피해자의 압박…“보증 아닌 책임의 실체 보여줘야”

    MBK·김병주 향하는 채권자·피해자의 압박…“보증 아닌 책임의 실체 보여줘야”

    홈플러스 사태를 둘러싸고 대주주인 MBK파트너스(MBK)와 김병주 회장의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다. 홈플러스 물품구매전단채 피해자들은 김 회장에게 실질적인 자본 투입과 피해자 보호 재원 마련을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발송했다. 홈플러스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 역시 1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DIP) 대출을 위해 대주주의 보증 책임을 거듭 압박하고 나섰다. 22일 홈플러스 물품구매전단채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는 김 회장에게 ‘부는 명예 앞에서는 실체이고, 책임 앞에서는 그림자인가’라는 제목의 공개 편지를 보냈다. 이의환 비대위 집행위원장은 서한을 통해 김 회장이 자산 대부분이 비상장 회사 가치에 묶여 현금화가 어렵다고 해명한 것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자산가 순위에 오를 때는 그 부가 실재하고, 책임을 요구받을 때는 그 부가 비현금성이라 사용할 수 없다는 논리는 국민이 납득하기 어렵다.” 특히 비대위는 MBK가 홈플러스 회생을 위해 지원했다고 밝힌 4000억~5000억원 규모의 자금 성격에 대해서도 강한 의구심을 표했다. 이 위원장은 순수한 현금 증여로 볼 수 있는 금액은 약 40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지원금의 나머지 대부분이 보증이나 담보 제공, 기존 대출 이자 부담, DIP 대출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이를 온전한 책임 있는 자본 출연으로 부르기 어렵다는 것이다. 아울러 DIP 대출이 일반 회생채권보다 우선 변제되는 선순위 자금이라는 점을 들어 전단채 피해자 입장에서는 피해 회복 재원이 아니라 오히려 기존 채권자의 변제 재원을 잠식하는 구조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비대위는 MBK 측에 지원금의 날짜별 세부 내역 공개와 함께 순수 현금 출연 계획을 밝힐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전단채 피해자 보호를 위한 별도 재원 마련과 노동자 및 협력업체가 참여하는 종업원 기업소유(ESOP) 등 이해관계자 참여형 회생 방안 검토도 촉구했다. 비대위는 김 회장의 가족사까지 언급하며 비판의 수위를 끌어올렸다. 이 위원장은 김 회장의 장인인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을 거론하며 “박태준 회장이 산업을 세운 이름으로 기억된다면 김병주 회장은 무엇을 남겼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홈플러스가 끝내 무너져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한다면 김 회장이 한국 사회가 쌓아온 산업적 신뢰와 책임 윤리까지 훼손했다는 가혹한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도 같은 날인 22일 입장문을 내고 MBK와 김 회장을 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메리츠는 “주주와 후순위 채권자들의 반대, 향후 법적 분쟁 가능성 등을 무릅쓰고 홈플러스의 정상 영업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DIP 지원을 결정, 에스크로 계좌에 자금 예치까지 마쳤다”고 밝혔다. 회생절차 개시 이후 담보권 행사 유예 등 채권자로서 가능한 조치를 이미 모두 취했다는 입장이다. 메리츠 측은 “메리츠는 이미 할 수 있는 모든 협조를 다했으며 이제 최대주주인 MBK가 책임을 증명할 차례”라고 강조했다. 특히 MBK 연차보고서를 근거로 MBK가 약 50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홈플러스가 포함된 3호 펀드에서만 약 1조 2000억원의 수익을 냈다고 밝혔다. 메리츠 관계자는 “기업 회생은 특정 채권자의 일방적 희생이 아닌 최대주주의 뼈를 깎는 책임 있는 결단과 희생이 동반돼야 성공할 수 있다”며 MBK와 김 회장의 결자해지 자세를 거듭 요구했다.
  • SK하이닉스 -8% ‘털썩’…“시총 역전이 고점 신호” 보고서 재소환 [내가샀다]

    SK하이닉스 -8% ‘털썩’…“시총 역전이 고점 신호” 보고서 재소환 [내가샀다]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보통주 기준)를 제치고 코스피 대장주 자리에 오른지 하루만에 양사의 주가가 5% 넘게 급락하고 있다. ‘1만스피’ 달성을 앞두고 증시가 출렁거리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한달 전 ‘강세장 종료 시그널’을 경고한 하나증권의 보고서가 재차 주목받고 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오후 12시 35분 전 거래일 대비 8.12% 하락한 268만 2000원에, 삼성전자는 6.93% 내린 32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사 모두 이날 1% 안팎 하락 출발해 오후 들어 7~8%대까지 낙폭을 키운 상태다.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한때 ‘빨간불’을 켰지만 이내 하락 전환했다. ‘삼전닉스’가 급락하자 SK스퀘어(-2.74%), 삼성전자우(-6.25%), 삼성전기(-8.89%), 현대차(-9.29%) 등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에서 투매가 쏟아지고 있다. 이에 코스피 지수는 6%대 하락한 8500선까지 내려앉았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가 급락한 여파가 국내 증시에도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04% 올랐지만, 스페이스X가 16% 넘게 폭락하고 아마존닷컴, 알파벳, 브로드컴 등에서 투매가 쏟아져나오며 나스닥 지수가 1.33% 하락하자 국내 증시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며 국채 금리가 오르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페이스X 16% 급락에 코스피 ‘와르르’‘공포지수’ 역대 최고…“변동성 불가피” 공교롭게도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시총 역전 현상이 벌어진 다음날 이처럼 ‘패닉셀’에 가까운 급락이 나오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한달 전 나온 하나증권의 보고서가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앞서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0일 보고서에서 “기업 이익 증가를 기반으로 한 현재 강세장의 종료 시그널은 SK하이닉스 시총이 삼성전자를 추월하는 순간”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총 역전은 SK하이닉스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기업의 실적을 과도하게 앞지르는 상황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이는 시장 전반에 낙관론이 과도하게 반영됐다는 신호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대표적인 사례로 2000년 ‘닷컴버블’을 제시했다. 당시 미국의 네트워크 장비 업체 시스코 시스템즈가 과도한 실적 기대감에 시총 1위에 오른 뒤 급락하며 증시의 버블 붕괴로 이어졌다. 한편에서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사이클을 타고 함께 움직이는 두 회사의 주가가 일시적으로 역전되더라도 크게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는 반론도 나온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기반과 실적으로 증명하고 있고, 다른 글로벌 기업 대비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에서 여전히 저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의 주가가 마치 ‘밈(meme) 주식’과 같은 위태로운 거품 상태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다만 증시의 극단적인 반도체 쏠림 현상과 더불어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 글로벌 증시의 ‘반도체 거품’에 대한 의구심 등으로 인한 증시의 변동성 확대는 피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포지수’라 불리는 코스피200변동성 지표(VKOSPI)가 역대 최고 수준인 90을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이 이를 시사하는데, 이론적으로 코스피 지수가 하루에 ±5.5% 넘게 움직일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날도 VKOSPI는 장중 한때 89.69까지 치솟으며 90선에 육박했다. 이 연구원은 “과거 경험해보지 못했던 현재의 극단적으로 높은 이익 증가율은 기대감도 만들 수 있지만, 실제 발표 이익의 예상치 하회와 이익 증가율 정점 통과 우려도 형성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장 초반 950선으로 밀려…외국인·프로그램 매도에 약세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장 초반 950선으로 밀려…외국인·프로그램 매도에 약세

    코스닥이 23일 장 초반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도 우위 속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섰지만 시장 전반의 하락 종목 수가 크게 늘면서 지수 하방 압력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23일 오전 9시 15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951.05로 전일보다 17.35포인트(1.79%) 내렸다. 이날 지수는 958.64에 출발한 뒤 한때 971.69까지 올랐으나 이후 하락 전환해 951.48까지 밀렸다. 거래량은 8417만 1000주, 거래대금은 1조 184억 7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478억원, 기관이 220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681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약세를 주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9억원 매수 우위에도 비차익거래가 61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607억원 순매도로 나타났다. 시장 전반도 약세가 우세했다. 상승 종목은 341개, 보합 55개에 그친 반면 하락 종목은 1311개로 훨씬 많았다. 상한가 종목은 3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알테오젠(196170)이 3.28% 오른 36만 2000원, HLB(028300)가 1.77% 오른 5만 1700원, 코오롱티슈진(950160)이 0.59% 오른 10만 2200원에 거래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22% 내린 16만 3000원, 에코프로(086520)는 1.22% 내린 11만 3100원,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3.66% 내린 55만 2000원,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3.54% 내린 19만 900원, 원익IPS(240810)는 2.67% 내린 16만 7900원, 이오테크닉스(039030)는 3.96% 내린 49만 7500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장비와 소재 관련 종목군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개별 종목 장세도 뚜렷했다. 상승률 상위에는 위지트가 상한가인 1742원, 미래나노텍이 29.93% 오른 9030원, 서산이 29.92% 오른 8120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프로브잇은 27.78% 오른 23원, 베셀은 25.07% 오른 863원에 거래됐다. 반면 크리스탈신소재는 22.36% 내린 1615원, 파이온엑스는 14.52% 내린 3325원, 노블엠앤비는 12.50% 내린 21원, 레뷰코퍼레이션은 11.95% 내린 6040원, 이노스페이스는 11.80% 내린 9190원으로 약세를 보였다. 외국인 자금 이탈과 원화 약세가 동시에 나타난 점도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1540원 안팎에서 움직였고,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에서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며 위험자산 선호가 제한되는 흐름이 전개됐다. 시장 주변에서는 신규 상장 추진 종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레몬헬스케어는 기술특례 방식으로 코스닥 상장에 다시 나서며 24~25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공모 주식 수는 200만주, 희망 공모가는 7500~1만원, 공모 규모는 150억~200억원이다. 다만 최근까지 자본잠식 상태가 이어진 점은 변수로 꼽힌다. 아울러 반도체 대형주 쏠림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확대로 특정 업종 변동이 시장 전체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코스닥에서도 일부 대형주만 버티는 가운데 다수 종목이 밀리며 종목별 온도 차가 더욱 뚜렷해졌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