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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농협은행 ‘주택청약종합저축’ 이벤트 농협은행이 다음달 말까지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정의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신규 가입한 고객 352명을 추첨해 백화점상품권과 기프트카드, 스타벅스 모바일쿠폰 등을 준다. 가족 구성원 2명 이상이 함께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203명에게 노트북(1명), 공기청정기(2명), 배스킨라빈스 기프티콘(200명) 등을 준다.●우리카드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7’ 초청 이벤트 우리카드가 뮤직페스티벌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7’ 초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달 8일까지 우리카드(법인카드·기프트카드 제외)를 30만원 이상 사용하고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응모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해 100명에게 5월 20일 공연 입장권 2장을 준다. 난지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장기하와얼굴들, 악동뮤지션, 박재범 등이 출연한다. ●NH농협카드, 1인 가구 위한 ‘SolSol(쏠쏠) 카드’ 출시 NH농협카드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1인 가구에 맞춰 ‘NH SolSol(쏠쏠) 카드’를 새롭게 내놓았다. 생활의 편의를 중시하는 1인 가구의 소비 성향에 맞춰 편의점·카페·외식·베이커리·온라인쇼핑·피트니스·반려동물·영화·세탁·대중교통 등의 업종에서 이용 시 3~12%를 할인해 준다. 매스티지 등급으로 가입하면 인천공항 캡슐호텔 3시간 무료 이용권, 공항 발레파킹 이용권이 추가되며 매년 국내선 동반자 무료 항공권,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등 농협a마켓 3만원 청구 할인 등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와 영어 울렁증 탈출 하나카드가 오는 6월 말까지 원어민 전화영어 ‘행복예감’과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화영어 수강료를 하나카드로 결제할 경우 50% 할인해 주며, 3개월 수강 신청 시 1개월 무료수강권, 6개월 신청 시 2개월 무료수강권을 추가로 준다. 수업은 주 5일, 1회 10분간 진행되며 녹취파일로 수업 내용을 다시 들을 수 있다. 영어일기와 에세이도 첨삭 지도를 받을 수 있다.●삼성증권 ‘엠팝’에서 홍채 인증 서비스 삼성증권은 모바일 앱 ‘엠팝’(mPOP)에서 홍채 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홍채 인증 기능이 탑재된 삼성전자 ‘갤럭시S8’ 단말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기존의 공인인증서 또는 간편비밀번호 인증 없이 스마트폰을 보는 것만으로도 주식거래와 뱅킹이 가능해진다. ●대신증권 국내 첫 공모형 보험연계증권 출시 대신증권은 공모형 보험연계증권(ILS) 상품인 ‘현대인베스트 ILS 오퍼튜너티 증권투자신탁 1호’를 출시했다. 사모형으로만 출시됐던 ILS 펀드를 공모형으로 바꾼 국내 첫 ILS 상품이다. 보험사건의 발생 빈도와 규모에 따라 투자 성과가 결정된다. 투자 수익은 보험료로 생기며, 보험사건이 발생해 보험금을 지급하면 투자 손실이 발생한다. 투자 기간은 1년 9개월이며 최소 가입 금액은 1000만원이다.
  • 롯데홈쇼핑, 동반성장펀드 2000억원으로 확대

    롯데홈쇼핑, 동반성장펀드 2000억원으로 확대

     롯데홈쇼핑은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동반성장 컨퍼런스를 열고 신상품 3회 방송 보장 등 협력사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 지원방안은 지난 3월 이완신 대표가 취임 직후 가진 협력사 간담회에서 나왔던 건의사항을 받아들인 것이다.  롯데홈쇼핑은 동반성장펀드를 1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늘리고 무이자대출 100억원도 지원한다. 롯데아이몰에 중소기업 전문관 운영, 스타트업 상품 홈쇼핑 입점 지원 등도 담겼다. 이 대표는 “현재 경영의 최우선 과제는 협력사와 상생하는 ‘건전한 유통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라며 “협력사의 의견을 겸허히 수용해 획기적인 개선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지난 25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에서 이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강화 선포식을 개최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관세청 5월 연휴에 여행자 휴대품 검사 강화한다

    관세청은 26일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여행객 휴대품 면세범위 초과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집중 단속기간은 5월 1일부터 12일까지다. 여행자 휴대품 면세범위는 미화 600달러 이하이고 주류 1병(1ℓ·400달러 이하)과 담배(200개비 이내), 향수(60㎖ 이하)는 별도 면세 적용을 받는다. 이 기간 관세청은 여행자 휴대품 검사 비율을 현재보다 30%가량 높이기로 했다. 또 유럽과 홍콩 등 주요 쇼핑지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에 대해서는 집중 검사도 실시한다. 면세점 고액 구매자와 해외에서 신용카드로 고액을 결제한 여행객에 대한 정밀검사도 벌일 방침이다. 특히 동반가족 등에게 고가물품 등을 대리 반입하는 행위를 철저히 단속키로 했다. 대리 반입하다 적발되면 물건이 압수될뿐 아니라 법적 처벌도 받을 수 있어 여행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관세청은 입국시 자진신고 불이행으로 가산세까지 부과될 수 있기에 세관신고서를 성실하게 작성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송혜민의 월드why] 건프라부터 드론까지…당신의 ‘키덜트’ 아이템은?

    [송혜민의 월드why] 건프라부터 드론까지…당신의 ‘키덜트’ 아이템은?

    이달 초, 호주 멜버른의 한 쇼핑센터에 문을 연 레고 놀이공원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었다. 레고의 실내 놀이공원인 ‘레고랜드 디스커버리 센터’가 17세 이하의 아이를 동반하지 않는 성인의 입장을 제한했기 때문이다. 전 세계에 17개의 센터가 있는 레고랜드 디스커버리 센터는 3~10세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며 모든 센터가 성인 입장과 관련한 동일한 규정을 내세우고 있다. 이를 알지 못했던 호주의 성인 레고 팬들이 표를 사고도 입장하지 못하자 이는 나이에 따른 차별이라며 인권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멜버른 레고랜드 사태’는 호주의 레고팬, 더 나아가 어른도 때로는 아이의 감성을 가질 수 있다는 권리를 주장하는 전 세계 키덜트의 공분을 샀다. 아이(kid)와 어른(adult)를 합친 신조어인 ‘키덜트’는 아이와 같은 감성과 취향을 지닌 어른을 뜻한다. 국내에서는 ‘어른’과 ‘어린이’를 합친 ‘어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레고와 같은 장난감이 어린 아이들의 전유물이라는 생각은 시대에 뒤쳐진 편견이 됐다. 영국 리서치 업체인 민텔이 지난해 12월 미국의 성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3%가 ‘장난감은 어린이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는 생각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자신이 아닌 다른 성인을 위한 장난감을 구입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38%, 자신을 위해 구입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22%였다. #‘키덜트 천국’ 일본·미국, ‘신흥강자’ 한국, ‘드론 강국’ 중국 키덜트 시장 규모가 각각 6조원, 14조원에 달하는 일본과 미국은 ‘키덜트의 천국’으로 꼽힌다. 두 나라 모두 전 세계에 엄청난 규모의 팬을 거느린 만화와 애니메이션·영화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고, 여기에서 파생된 프라모델(플라스틱으로 된 조립식 장난감)과 피규어, 레고 등은 키덜트의 대표 아이템이다. 프라모델은 1930년대 후반 영국군이 차량 식별 교육용으로 고안했다가 장난감으로 발전한 것이다. 일본이 1980년대에 만화 ‘건담’의 프라모델(일명 건프라) 붐을 일으키면서 국내에도 ‘건덕후’(건담 프라모델 마니아)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미국은 월트디즈니의 ‘인어공주’를 시작으로 ‘스타워즈’, ‘아이언맨’, ‘배트맨’, ‘슈퍼맨’ 등 성인도 즐길 수 있는 영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하고, 만화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이나 판타지, SF 영화와의 합작을 통해 캐릭터 상품이나 피규어, 레고와 같은 장난감 등으로 전 세계 키덜트를 매혹하고 있다. 한국은 키덜트 시장의 신흥 강자로 꼽힌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6 콘텐츠 산업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키덜트 시장 규모는 2014년 5000억 원 대에 달하며, 매년 20%씩 성장해 2016년에는 1조원 대를 넘어섰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드론과 피규어는 2016년 12월 기준, 전년 대비 매출이 각각 21%, 127% 급증했다. 키덜트 시장의 후발주자인 중국은 첨단 IT가 접목된 아이템으로 ‘어른이’들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중국 키덜트의 관심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드론이다. 중국은 전 세계 상업용 드론 시장의 94%를 점유하고 있으며, 이중 글로벌 최대 소형 드론 업체인 DJI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70%에 달한다. 등산·여행을 다니면서 셀프 카메라 사진을 찍기 편하도록 가방에 접어 넣을 수 있는 드론과 스포츠 경기를 생중계하는데 쓸 수 있는 드론 등 키덜트의 다양한 관심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가지고 노는 장난감의 느낌이 강한 드론의 개발은 모두 중국에서 이뤄졌다. #키덜트 문화의 배경, 그리고 변화 키덜트 문화가 전 세계적인 시류로 자리 잡으면서 다채로운 변화도 생겨났다. 키덜트를 위한 소형 드론이 인기를 끌면서 드론 수리 전문가가 등장했고, 기존의 장난감에 아티스트나 디자이너의 그림을 입히거나 디자인을 변형해 새로운 작품을 만들고 이를 전시하는 아트토이 디렉터 등의 직종이 각광받기 시작했다. 장난감 업체는 키덜트의 ‘장바구니’를 노리고 꾸준히 사회적 이슈를 쫓고 있다. 특히 사회적 소수자와 약자를 겨냥하거나 이를 의식하는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기 위한 움직임이 돋보인다. 레고는 장애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위해 휠체어를 탄 레고 피규어를 선보였고, 세계 최대 장난감업체인 토이저러스는 장난감에 남녀용 표시를 없앴다. 미국의 또 다른 장난감업체인 ‘토너 돌 컴퍼니’는 아예 트랜스젠더 인형을 선보였다. 다 큰 성인이 아이들의 장난감과 문화에 열광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각박한 현실에서 누구나 한번쯤은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게 되는데, 이때 장난감이나 만화, 캐릭터 등은 어린 시절의 향수를 단박에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용이한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여기에 20~40대의 탄탄한 소비력이 키덜트 시장의 꾸준한 성장 동력이 됐다. 또 1인 가구가 증가하고 가족의 규모가 작아지면서 ‘혼술’, ‘혼밥’과 같이 혼자서 즐거움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 이런 상황에서 장난감이나 캐릭터 등의 문화 콘텐츠 소비가 가족을 대신해 힐링과 휴식의 존재가 되는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신문이 낳은 ‘자유부인’

    신문이 낳은 ‘자유부인’

    국내 신문 연재소설 111년사의 발자취를 담은 ‘매일 읽는 즐거움-독자가 열광한 신문소설전’이 국립중앙도서관 전시실에서 25일부터 오는 6월 18일까지 열린다.2013년 타계한 소설가 최인호는 2001년 한 일간지에 기고한 ‘사라지는 신문연재 소설’이라는 글에서 “신문은 가난한 작가들의 예술혼을 불태우게 했던 극장이자 무대였으며, 가난하고 천하였을 때 고락을 같이해 온 친구이자 술지게미와 쌀겨로 끼니를 이으며 함께 고생해 왔던 부부 이상의 동반자였다”고 평했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 첫 신소설로 천도교 기관지인 만세보에 연재됐던 이인직의 ‘혈의루’(1906) 등 연재 소설의 역사를 좇는 ‘신문소설이 걸어온 길’과 ‘신문소설과 함께한 삽화’, 그리고 이광수의 무정, 정비석의 자유부인 등 장편소설의 산실로 기능한 ‘신문소설 깊이 알기’ 등 5개 테마로 구성됐다. 우리 첫 근대 장편소설인 ‘무정’의 경우 올해 매일신보 연재 100년을 기려 별도의 특별전인 ‘무정 100년, 근대문학의 기원을 찾아서’가 동시에 열린다. 문학사·사회사적 영향을 살펴보는 신문소설 중에서는 1954년 서울신문에 연재된 ‘자유부인’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6·25전쟁 직후 사회 풍조 변화를 다룬 당대 최고의 인기소설이자 논쟁작으로, 신문소설 중 가장 성공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시 기간 중 정이현(5월 13일), 김선우(5월 27일), 김영하(6월 3일) 등 작가와 독자가 연재소설에 대해 이야기하는 문학콘서트 행사도 마련됐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신문 간행 이후 연재소설은 특별한 읽을거리였고, 대중문화 발전을 견인해 왔다”며 “신문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우리 문학에 대한 이해를 넓힐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1대100’ 한채영, 다시 태어나도 남편과 결혼할거냐는 질문에..‘반전’

    ‘1대100’ 한채영, 다시 태어나도 남편과 결혼할거냐는 질문에..‘반전’

    결혼 10년 차 배우 한채영이 다시 태어나면 남편과 다시 결혼하고 싶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되는 KBS 2TV 퀴즈프로그램 ‘1대100’에서 한채영은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벌써 결혼 10년 차인데, 10년 동안 남편의 달라진 점이 없는지?” 질문하자 “남편이 원래 내가 듣기 싫어하는 소리를 한다거나 그런 게 전혀 없었는데, 10년이 지나니까 사람이 솔직해지더라”며 마음을 내비쳤다. 이를 들은 조충현 아나운서가 “다시 태어나도 지금 남편과 결혼할 생각이 있는지?” 묻자, 한채영은 조금 뜸을 들인 뒤 “당연하다. 하지만 내가 너무 어릴 때 결혼을 해서, 다시 태어나면 지금 나이에 해도 될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날, 홍진영은 옆에서 목격한 한채영 부부의 애정행각을 폭로하기도 했다. 한편, 홍진영은 지난번 ‘1대100’에 출연했을 당시 11단계까지 올라가 최후의 1인과 1:1 대결 끝에 동반 탈락한 바 있어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한채영, 홍진영이 도전한 KBS ‘1 대 100’은 오늘(25일) 밤 8시 55분에 KBS 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수십 만 개 유리구슬 속 몽환적 일상…닿을 듯 닿지 않는 현실

    수십 만 개 유리구슬 속 몽환적 일상…닿을 듯 닿지 않는 현실

    모든 게 평온하다. 흐드러진 꽃나무 아래 연인들은 밀어를 속삭이고, 아빠는 어린 딸을 번쩍 치켜안고 꽃송이을 바라보고, 젊은 여성은 셀카를 찍으며 자신의 아름다움에 젖어든다. 이곳에서 지내는 인물 주변에는 어떤 갈등도, 대립도, 불안도, 절망도 존재하지 않는다. 노랑, 분홍, 파랑 등 파스텔 톤 빛깔의 향연 또한 너무도 아름답다. 빛깔과 빛깔은 자신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서로에게 스며들며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어떤 빛의 부조화도 없다. 이게 진짜 우리네 일상인가. 너무도 완벽하기에 불안하다. 부족함을 의도적으로 거세한, 삶과 꽤 많은 거리를 둔 판타지인 셈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위성웅(51) 작가가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 인사동 G&J 광주전남갤러리에서 갖는 ‘판타지의 유희를 꿈꾸다-하루’ 전에서 선보인 30여 점 사이를 하나로 관통하고 있다. 그의 전시와 같은 제목의 작품을 보면 하나같이 마치 드론 위 카메라에서 관찰하듯 몇 길 위쪽에서 내려다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인물의 세밀한 표정은 의도적으로 거세되고, 밝고 따뜻한 상황만 표현돼 있다. 영국의 희극배우 찰리 채플린이 말한 “삶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다”라는 명제를 그는 시각적으로, 또 회화적으로 명료하게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작품들은 한결같이 반짝반짝 빛난다. 바로 유리구슬로 표현했기 때문이다.비즈(beads)라고 부르는 작은 유리구슬이 작품마다 적게는 수만 개, 많게는 수십 만 개씩 한데 모여 삶의 조감을 담거나 튕겨내고 있다. 그 반짝임으로 인해 작품들마다 ‘여성스러운 섬세함과 부드러움’을 떠오르게 한다. 또한 바라보는 각도나 조명의 차이에 따라 신비감을 동반한 시각적 효과가 두드러진다. 이 또한 위 작가가 만들어낸 의도적인 장치임은 말할 필요가 없다. 그는 10여 년 전부터 유리구슬을 활용한 작품 활동에 매달려왔다. 초창기인 2007년부터 2009년 전후는 주로 친근한 주변 식물의 이파리 부분을 선묘로 클로즈업한 형상이 자주 등장한다. 반면 2009년과 2010년 사이엔 기하학적으로 단순화된 인물 도상들로 이어진다. 구체적인 묘사보다는 부유하듯 공중에 떠다니는 연출로 다소 동화적인 느낌을 연출했다. 이후부터 최근에 이르면서 올려다보거나 드론(drone)을 띄워 부감시점의 감상 장면 등 다양한 시각적 효과를 시도하게 된 것이다. 그는 “평소 물질적 표현재료인 ‘매체’에 대한 관심으로 다양하게 연구해왔다”면서 “그 결과 지금의 작품시리즈에 사용된 ‘유리구슬’의 물성, 즉 빛의 흐름과 연관 되어진 시각적 다변성이 작품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그 유리구슬 효과는 바로 우리 인생에 빛나는 찬사와 희망의 표현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위 작가는 동국대 미술학과 및 동교육대학원을 졸업했고, 13회의 개인전과 10여회의 아트페어 및 150여회의 기획단체전에 참가했다.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인천문화재단, 강화군청 등 다수에 소장되어 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기업 사회공헌] 롯데시네마, 지금은 희망 상영중… 스크린 사랑 나눔은 계속된다

    [기업 사회공헌] 롯데시네마, 지금은 희망 상영중… 스크린 사랑 나눔은 계속된다

    “영화를 보고나니 건강하게 낳아주고 길러주신 부모님께 감사하고, 힘들 때마다 힘이 돼주는 친구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롯데시네마가 마련한 영화 관람 나눔 행사에 참여했던 한 여중생의 말이다. 지난 13일 롯데시네마는 전국 5개 영화관에서 청소년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영화 관람 나눔 행사를 했다. 하루아침에 아빠와 딸의 몸이 서로 뒤바뀌면서 사생활은 물론 서로의 마음까지 엿보는 내용을 담은 코믹 영화 ‘아빠는 딸’을 상영하면서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했다.이날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주고 이를 통한 성장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2월부터 롯데시네마가 청소년활동진흥원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2월 말 새 학기 직전에는 안산지역의 다문화 가정 어린이 250여 명을 초청한 관람행사를 하면서 아이들에게 학용품을 선물해 새 학기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이처럼 롯데시네마는 전국의 영화관에서 여러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매년 100회 이상의 영화 관람 나눔 행사를 하고 있다. ●아이들과미래재단과 사회공헌활동 협약 특히 롯데시네마는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영화를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문화체험 기회를 지원하고자 올해 1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사회공헌활동 후원협약을 맺었다. 이를 바탕으로 아이들과미래재단의 경험과 롯데시네마의 인프라를 활용해 문화예술을 누릴 기회를 제공,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일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실제 롯데시네마는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임직원 참여 봉사활동 프로그램 장려 롯데시네마는 더 많은 임직원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강화해 사회공헌활동 참여를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다. 지난 연말에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5개 도시에서 ‘롯데시네마와 함께하는 행복한 나눔’ 행사를 했다. 행사에서 롯데시네마는 서울, 인천, 대전, 광주, 부산에 있는 30여 개 지역아동센터에 소속된 어린이 500여 명에게 영화관람을 해주고 목도리, 장갑, 핫팩 등의 방한용품을 선물해 아동·청소년들이 연말을 따뜻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날 롯데시네마 임직원들은 직접 포장한 선물과 손글씨로 쓴 크리스마스 카드를 어린이들에게 건네며 연말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때 전달한 크리스마스 카드는 롯데시네마가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 오티스타의 자폐인 디자이너가 제작한 것으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당시 롯데시네마의 4D 상영관에서 영화를 관람한 어린이들은 연신 환호성과 감탄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아동센터 복지사는 “아이들이 영화를 볼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런 기회를 통해 좋은 기억을 남기게 된 것 같아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지역별 샤롯데봉사단 활동… 직원 자발적 참여로 운영 이 밖에도 롯데시네마는 지역별로 샤롯데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과 경기 그리고 부산과 대구 지역 영화관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은 매월 자발적이고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각 지역의 복지기관과 연계해 아동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도움이 필요한 곳에 힘이 돼주고 있다. 나아가 전국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다각도의 지원을 위해 영화관별 샤롯데봉사단을 추가로 운영해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고 있다.●장애인과 사회적 약자 위한 지원 활발 롯데시네마는 장애인과 여성 등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먼저 사회적으로 자립이 어려운 자폐인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자폐인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 오티스타와 협업을 통해 소속 자폐인 디자이너들의 그림을 극장 내 매점에서 판매하는 음료 컵홀더에 새겨넣음으로써 자폐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고객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어둡거나 시끄러운 곳을 불편해하는 자폐인들을 위해 상영관 내부는 더 밝게, 영화 소리는 더 작게 조절한 맞춤 상영관 무료 시사회도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자폐인들이 편안하게 문화생활을 즐기고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아기 동반 엄마에 유아 좌석 별도 제공 … 티켓 할인도 롯데시네마는 ‘롯데시네마, mom편한 엄마랑 아가랑’이란 주제로 엄마를 위한 문화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내용을 보면 아기를 동반한 엄마들이 부담 없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영화 전용관을 만들었다. 48개월 미만의 영유아를 둔 엄마들은 할인은 물론 아이와 엄마를 위한 좌석 2개를 지정받아 편안한 환경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다.●미혼모센터에 지역 특산물과 분유 전달 롯데시네마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는 만큼 영화와 연계된 의미 있고 재미있는 나눔 활동도 하고 있다. 지역 특산물을 알리는 동시에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영화 ‘보안관’의 배경 도시인 부산 기장의 특산물 미역과 롯데푸드 파스퇴르에서 후원하는 분유를 오는 28일 미혼모센터에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나눔활동에는 영화 보안관의 주연 배우들이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롯데시네마의 슬로건은 ‘해피 메모리즈(HAPPY MEMORIES)’로 혁신적이고 편리한 시설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들과의 행복한 기억을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있다”면서 “전국에 분포된 영화관 인프라를 활용해 모든 계층이 문화를 쉽게 누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사랑에 보답하는 동시에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의 일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트럼프 지지율 42%뿐… 64년 만에 최저

    트럼프 지지율 42%뿐… 64년 만에 최저

    “국정운영 지지 안 한다” 53%, “비주류 기질 못 벗어나” 지적 역대 대통령 50% 이하 ‘포드’뿐…오바마는 비슷한 시기에 ‘61%’오는 29일 취임 100일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운영 성적표가 취임 후 100일을 맞는 대통령으로서는 64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잇단 국정 난맥상에도 비주류 ‘아웃사이더’ 기질에서 벗어나지 못해 논란의 중심에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ABC뉴스와 워싱턴포스트(WP)가 23일(현지시간) 미국인 1004명을 조사한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전체의 42%에 그쳤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은 53%로 더 높았다. ●조지 부시는 56%… 빌 클린턴은 52% 제34대 대통령인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1953~1961년 재임) 이후 버락 오바마까지 11명의 역대 대통령 중에서 100일 무렵 지지율이 50% 아래였던 대통령은 제럴드 포드(48%)뿐이었다. 최근 대통령의 100일 무렵 지지율을 보면 버락 오바마 61%, 조지 W 부시 56%, 빌 클린턴 52% 등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새 정부가 들어서고 100일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 기간을 이용해 국가 운영의 틀을 짜기 때문이다. 글로벌 경제위기의 여파 속에서 집권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09년 취임 한 달 만에 8000억 달러(약 904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통과시켰다. 공화당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도 2001년 감세 법안을 의회에 상정해 그해 6월 통과시킨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틀 뒤인 1월 22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을 선언하고 다음날에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를 선언해 지구촌을 뒤흔들었다. 하지만 그는 이란 등 이슬람권 7개국 국민의 입국을 제한하는 반(反)이민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가 연방항소법원이 위헌 소지가 있다고 제동을 걸어 체면을 구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3월에 완화된 반(反)이민 행정명령 수정안에 서명했다. 아울러 러시아 게이트(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의혹)에 휩싸인 마이클 플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해임하는 정치적 수모까지 겪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국민의 건강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오바마케어’를 ‘트럼프케어’로 대체하려고 했다. 그러나 트럼프케어도 오바마케어와 다를 바 없다는 공화당 내 강경 보수파 의원의 반발로 표결 상정 자체를 철회해야 했다. 데이비드 그린버그 럿거스대 교수는 AP통신에 “트럼프가 직면한 도전은 정치에 대한 무경험, 개인적 성품 등 때문에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100일간 여러 정상과 만나면서도 한 번도 해외 순방을 나가지 않은 것은 이례적인 행보로 꼽힌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취임 직후 2009년 2월에 캐나다를, 부시 전 대통령은 2001년 2월 멕시코를 다녀왔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은 참모들이 외교안보 문제로 외국을 오갈 때도 워싱턴과 마라라고리조트만 오가며 트위터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가 집에 있기 좋아하는 사람의 성격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가짜뉴스 감안하면 좋은 결과” 이를 의식한 듯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나온 새 여론조사 결과는 많은 언론이 가짜고 거의 항상 부정적인 점을 고려하면 매우 좋다”는 글을 올려 자화자찬했다. 그는 여론조사 결과 중 자신에게 유리한 대목만 자랑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과반인 53%는 트럼프 대통령을 강력한 지도자로 본다고 답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공시 정보] 5분 스피치… 꼬리에 꼬리 무는 심층 압박 면접에 유념하라

    [공시 정보] 5분 스피치… 꼬리에 꼬리 무는 심층 압박 면접에 유념하라

    7월 11~16일 국가직 9급 공채 면접 대비 이렇게 역대 최다 인원인 22만 8368명이 몰린 올해 국가직 9급 필기 시험이 지난 8일 치러졌다. 실제 17만 2747명이 응시했다. 경쟁률은 35.2대1로 지난해(39.8대1)에 비해 낮아졌다. 올해 시험의 난도가 평이한 수준이었다는 것이 중론인 만큼 합격선은 지난해보다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인사혁신처는 국가직 9급 필기 시험 합격자를 최종 선발예정인원의 1.5배수 범위 내에서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37배수 선발했다. 올해 선발예정인원이 4910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7000명 안팎의 필기 합격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합격자는 다음달 24일 발표될 예정이다. 서울신문은 23일 수험생들을 위해 박문각 남부고시학원 정준호 강사의 도움을 받아 면접 대비법을 정리했다. 국가직 9급 면접 시험은 오는 7월 11~16일 진행된다.기존의 국가직 9급 면접은 자기기술서(사전조사서)를 토대로 인성과 업무역량을 평가하는 개별 인성 면접으로만 이뤄졌다. 2015년에 ‘5분 스피치’ 면접이 추가되면서 개별면접 시간이 5분 늘어나고, 면접의 내용도 직무능력에서 인성 및 공직가치관에 대한 평가를 중심으로 전환됐다. 정 강사는 이와 관련, “세월호 사건 이후 공무원의 책임감 결여, 부정부패 문제가 불거지면서 면접이라는 정성평가를 통해 직무수행능력, 품성 등을 보다 엄격하게 검증할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세월호 이후 직무수행능력·품성 검증에 무게 국가직 5급·7급 공채 면접 시험과 달리 국가직 9급 면접은 집단토의나 개인발표가 없다. 5분 스피치 주제도 퀴즈형이 아니라, 공직가치관이나 직무능력에 관한 것이어서 기출문제를 잘 분석한 다음, 면접 항목별 경향성에 따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게 정 강사의 조언이다. 다만, 지난해 질의응답을 할 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식의 심층 압박 면접이 많았다는 점에서 단순 암기식 면접 대비는 바람직하지 않다. 면접 항목별 대비 전략을 살펴보면 5분 스피치 면접은 문제 유형을 단순 찬반형, 대안 선택형, 대안 제시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그동안 주로 원인 분석과 대책 마련을 지시하는 대안제시형이 출제됐다. 정 강사는 “현황과 배경에 따른 문제점과 문제해결의 필요성, 원인, 문제해결의 추상적 방향성 및 세부적 방안, 향후 기대효과 순으로 발표하면 무난하다”며 “답변을 지나치게 짧게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 자기기술서 2문항 출제… 경험기술형·상황 판단형 대비를 자기기술서는 2015년부터 모든 국가직 면접에서 2문항으로 출제되고 있다. 경험 기술형, 상황 판단형, 대안 제시형 3가지로 구성되는데, 대부분 경험 기술형과 상황 판단형에서 각 1문제씩 출제돼 왔다. 경험 기술형의 경우 문제상황, 해결과정, 결과 및 느낀점 순서대로 답변을 구성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상황 판단형은 구체적인 질문에 따라 답변도 조금씩 달라져야 하겠지만 통상 딜레마적인 문제상황, 가치비교 또는 장단점 및 선택, 보완책 및 기대효과 순으로 답한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다. 정 강사는 “상황 판단형은 특히 ‘현재 무엇이 문제인가’를 생각하면 쉽게 결론을 얻을 수 있다”며 “경험 기술형은 대개 예측 가능한 문항이 출제되기 때문에 미리 대비해야 하고, 경험을 통해 무엇을 배웠는지에 평가 주안점이 있다는 점을 유의해 답변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 지원동기야말로 면접의 시작과 끝… 좌우명을 세워라 인성 및 공직가치관 면접의 핵심은 공직 지원 동기이다. 정 강사는 “수험생이 가장 취약한 부분”이라며 “지원 동기야말로 공무원 면접의 시작과 끝”이라고 강조했다. 면접 대비 과정에서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설계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인생관이나 가치관을 재정립하고 좌우명을 세우는 작업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물론 공직의 의미와 가치, 공직자로서의 자세 등에 대한 고민이 동반돼야 한다. 마지막으로 직무능력 면접은 직무 분야별로 요구되는 능력을 검증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원부서의 해당 직무의 의미, 가치, 이에 요구되는 능력, 품성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돼야 한다. 정 강사는 “해당 직무수행과 관련한 주요 용어나 이슈 등을 정리해둔다면 좋을 것”이라며 “특히 세무직은 지난해 실질과세원칙, 현금영수증제도, 지하경제 양성화 방안, 국세청 내부행정 시스템, 세무조사를 하는 이유, 고액체납자 설득 방법, 세무공무원으로서 가장 중요한 덕목, 조세법률주의, 세금의 의의, 알고 있는 세목, 전자세금계산서, 합격 후 근무희망부처 등 직무능력 관련 질문이 많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온라인 유통가에도 ‘신선’ 열풍

    온라인 유통가에도 ‘신선’ 열풍

    G마켓·11번가·옥션·티몬 등 ‘신선식품 브랜드’ 잇따라 론칭 생산 실명제 등으로 차별화 추구 아마존프레시도 시장확대 본격화 온라인 유통업계의 신선식품 판매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잇따라 시장에 새로 뛰어들거나 프리미엄 서비스로 차별화에 나선 곳도 늘고 있다.온라인 쇼핑몰 G마켓은 지난달 온라인 전용 식품 브랜드 ‘지테이블’을 새롭게 출시하고 제철 신선식품 9종을 선보였다. G마켓 식품 담당자가 직접 산지로 찾아가 상품의 생산부터 가공, 포장, 배송까지 전 과정을 검수한다는 게 특징이다. 오픈마켓 11번가를 운영하는 SK플래닛도 지난해 말 신선식품 전용 온라인 쇼핑몰 스타트업 ‘헬로네이처’를 인수하고 서울 전 지역 새벽배송 서비스를 실시하며 신선식품 판매를 강화했다. 옥션도 신선식품 브랜드 ‘파머스토리’로 신선식품 판매 서비스 차별화에 나섰다. 생산자 실명제를 도입해 신뢰도를 높였다. 지난해 말 신선식품 판매 서비스 ‘신선생’을 시작한 소셜커머스 업체 위메프는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과 손잡고 전용 상품을 내놓는 등 차별화를 모색하고 있다. 해외 시장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글로벌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은 2007년 처음 실시한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 ‘아마존 프레시’를 미국, 영국에 이어 지난 21일 일본에서도 세 번째로 개시했다. 아마존재팬은 육류와 생선 등 10만점 이상의 상품을 취급하며, 주문 후 최단 4시간 안에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품질 관리가 까다롭다는 위험 부담을 안고도 업체들이 신선식품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는 이유는 유인 효과 때문이다. 신선식품은 구매 주기가 짧아서 통상 2~3일마다 새로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소비자를 자주 끌어들일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구매는 배송비 등을 이유로 한 번에 여러 가지 상품을 함께 장바구니에 담는 경향이 있어 특히 다른 제품의 매출 동반상승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 초 신선식품 직매입 서비스 ‘티몬프레시’를 시작한 티몬에 따르면 서비스 첫 일주일(1월 24~30일) 대비 3월 첫 주(3월 1~7일)의 육아용품(302%), 가공식품(252%) 등 슈퍼마트 전 품목 매출이 함께 올랐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영상앨범 산(KBS2 일요일 오전 7시 10분) 국토 최남단에 자리하며 ‘남도 답사 1번지’라 불릴 정도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전라남도 강진. 산천이 푸름을 더해가는 계절, 산이라는 취미를 공유하며 인생의 동반자로 살아온 베테랑 산악인 김현주, 이미재 부부가 강진이 품고 있는 비경을 찾아 나선다. 강진에서의 산행은 수려한 풍광과 역동적인 산세로 솟아 있는 주작산을 시작으로 덕룡산에서 마친다. 우애 좋게 한 능선을 나누고 서 있는 주작산과 덕룡산은 기묘한 바위 풍광을 자랑해 ‘설악산 공룡능선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강진의 명산이다.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지만 특히 봄에는 암릉 사이에 핀 진달래가 분홍 물결을 이뤄 장관을 선사한다.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MBC 토요일 밤 10시) 성준(이태환)은 동희(박은빈)를 위해 이사를 하고 그런 성준이 고맙고도 미안한 동희는 은혜를 두고두고 갚겠다고 약속한다. 동희가 회사 상속녀였다는 이야기에 서로 농담하며 웃고, 성준은 조금만 기다리라며 동희씨의 모든 것을 찾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다. ■미운 우리 새끼(SBS 일요일 밤 10시) 채권자의 집으로 이사한 가수 이상민의 사연이 소개된다. 월세를 싸게 내는 대신 전체 집의 4분의1만 사용하면서 벌어지는 일과 화장실에서 문을 열어줘야 하는 독특한 집 구조 등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시작하는 이상민의 일상이 공개된다.
  • 울산 에쓰오일 공장서 폭발사고…부상자 5명으로 늘어

    울산 에쓰오일 공장서 폭발사고…부상자 5명으로 늘어

    21일 낮 12시 1분쯤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에쓰오일 공사현장에서 폭발을 동반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부상자가 5명으로 늘었다. 공사현장에서 대형 타워크레인이 유류 배관을 덮쳤다. 당시 조립 과정에서 균형을 잃고 넘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직후 자체 원인 규명에 착수한 에쓰오일 측은 “기계로 타워크레인을 조립하는 과정에서 균형을 잃은 크레인 기둥이 넘어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크레인을 조립하는 작업자가 아닌 주변에서 휴식을 취하던 근로자들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하도급업체 소속 근로자 정모(57)씨와 김모(54)씨가 가슴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 2명은 근처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크레인이 덮친 여파로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씨는 다발성 늑골 골절 등 중상을 입어 응급수술을 받았다. 이들 외에 다른 2개 하도급업체 소속 근로자 3명도 어깨와 발목 등을 다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경찰은 에쓰오일을 비롯해 시공사인 대림산업, 하도급업체 관계자를 불러 사고 원인과 안전관리에 소홀함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혈압, 녹내장 위험 16% 높인다

    국내 연구팀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혈압이 녹내장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녹내장은 안압이 높아지거나 혈액순환 장애로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시야가 좁아지고 실명에 이르는 질환이다. 녹내장은 ‘개방각 녹내장’과 ‘폐쇄각 녹내장’이 있는데 개방각 녹내장은 눈의 체액(방수)이 나가는 배출구는 열려있지만 제대로 빠져나가지 않아 생긴다. 녹내장의 약 80% 정도가 이 개방각 녹내장이다. 김찬윤·김성수·임형택·이상엽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과 교수팀은 고혈압 진단을 받은 10만 62명과 정상혈압 10만 62명을 11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고혈압 환자의 경우 개방각 녹내장 위험이 1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노년층으로 접어들기 전인 65세 미만에서도 고혈압이 있는 경우 녹내장 위험성은 정상 혈압인 사람보다 17%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고혈압 이외에 간질환이나 고지혈증 등 동반질환이 있으면 녹내장 위험이 22% 높아졌다. 그 동안 고혈압으로 개방각 녹내장 발생률이 16~22%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는 있었지만 건강검진 결과가 포함된 국민건강보험공단 의료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같은 고혈압 환자라도 나이가 많을수록 개방각 녹내장 발생 위험이 높아졌다. 40대 고혈압 환자를 기준으로 했을 때 50대는 1.82배, 60대는 2.76배까지 위험이 높아졌다. 70대 이상은 3배 이상 높았다. 수축기 혈압이 높을수록 개방각 녹내장 발생률도 증가했다. 수축기 혈압이 120㎜Hg 이하일 때는 녹내장 발생률이 인구 만명당 15.5명인데 반해 140㎜Hg 이상은 19.2명으로 20%이상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김찬윤 교수는 “고혈압 환자는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혈압을 적절히 관리하고 40대 이상은 연 1회 안과 검진을 통해 녹내장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며 “고혈압이 있다면 연 1회 이상 안과 검진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와 함께 사전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고혈압학회지 최신호에 게재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울산 에스오일서 110m 크레인 넘어져 폭발 사고…2명 부상(종합)

    울산 에스오일서 110m 크레인 넘어져 폭발 사고…2명 부상(종합)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에 있는 에쓰오일 공사현장에서 21일 낮 12시 1분쯤 대형 타워 크레인이 넘어져 폭발을 동반한 화재가 일어났다. 이날 사고로 근로자 정모(57)씨와 김모(54)씨 등 2명이 가슴과 다리 등을 다쳤다. 오후 1시 50분 기준으로 추가로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울산시소방본부는 공사 자재 등을 옮기는 높이 110m짜리 타워 크레인이 배관 위로 넘어지면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폭발이 난 배관에는 윤활유의 원료인 윤활기유 400ℓ와 벙커C유 200ℓ가량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배관 아래에 있던 차량 2대도 폭발로 불에 탔다. 다행히 사고는 근로자 다수가 점심식사를 위해 현장을 떠났을 때 발생, 인명피해가 적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수백 명에 달하는 플랜트 건설 근로자와 인근 업체 직원 등이 폭발음을 듣고 대피했다. 소방본부는 낮 12시 9분에 출동, 에쓰오일 사내 소방대와 함께 12시 30분쯤 화재 진압을 완료했다. 사고가 난 곳은 ‘잔사유 고도화 콤플렉스(RUC)’ 프로젝트 현장이다. RUC는 원유 정제과정을 거쳐 납사·등유·경유 등 고부가가치 유분을 생산하고 남은 값싼 벙커C유를 다시 프로필렌과 휘발유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설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울산 에스오일 공사현장서 크레인 넘어져 배관 폭발…2명 부상

    울산 에스오일 공사현장서 크레인 넘어져 배관 폭발…2명 부상

    21일 낮 12시 1분쯤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에쓰오일 공사현장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울산시소방본부는 이날 사고로 근로자 2명이 다리 등을 다쳤다고 밝혔다. 인명 피해는 추가로 더 확인될 가능성도 있다. 폭발을 동반한 화재로 플랜트 건설 근로자 수천 명이 대피했다. 소방본부는 낮 12시 9분에 출동, 화재 진압에 나서 약 15분 만에 초진을 완료했다. 사고는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배관을 건드려 발생한 것으로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사고 지점은 에쓰오일의 ‘잔사유 고도화 콤플렉스(RUC·원유에서 가스·휘발유 등을 추출하고 남은 값싼 기름을 휘발유로 전환하는 시설)’ 프로젝트 현장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41%, 안철수 30%…안철수 7%P 하락, 오차범위 밖 밀려

    문재인 41%, 안철수 30%…안철수 7%P 하락, 오차범위 밖 밀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문 후보는 지난주보다 1%포인트 오른 41%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안 후보는 전주보다 7%포인트 떨어진 30%에 그쳤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9%,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4%,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3%로 뒤를 이었다. 안 후보의 지지도는 남성(40%→35%)보다 여성(34%→25%)에서 하락폭이 컸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이 지난주 48%에서 23%로 반토막이 났고, 대전·세종·충청(42%→29%)과 인천·경기(38%→28%)에서도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연령별로 보면 50대 지지율이 지난주 51%에서 40%로 가장 크게 내려갔다. 한국갤럽은 “공식 선거운동 돌입 후 격화된 검증과 네거티브 공방 등에 최근 안 후보를 지지했던 유권자 일부가 이탈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문 후보는 대전·세종·충청(39%→46%)과 광주·전라(47%→51%)에서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주 조사에서 문 후보와 안 후보를 똑같이 40%씩 지지했던 중도층이 이번 주에는 안 후보(34%)보다 문 후보(42%)의 손을 들어줬다. 홍 후보는 ‘안방’인 TK(26%)에서 1위에 오른 데 힘입어 지지율을 2%포인트 끌어올렸다. 심 후보도 1%포인트 올랐고, 유 후보는 변동이 없었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앞으로도 계속 지지하겠느냐는 물음에는 64%가 ‘그렇다’고 했고, 34%는 ‘상황에 따라 바꿀 수 있다’고 답했다. 홍 후보(69%), 안 후보(68%), 문 후보(65%)는 지지자들의 3분의2 가량이 계속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심 후보(40%)와 유 후보(28%) 지지층의 충성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주요 후보별 호감도 조사에서는 문 후보가 53%로 안 후보(52%), 심 후보(48%), 유 후보(42%), 홍 후보(18%)에 앞섰다. 새누리당 조원진 후보가 3%로 가장 낮았다.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응답은 문 후보(40%), 안 후보(41%), 심 후보(43%), 유 후보(47%), 조 후보(67%), 홍 후보(75%)의 순으로 나타났다. 문 후보에 대한 호감도는 2주 전보다 5% 오른 최고치를 기록했고, 안 후보에게 ‘호감이 간다’는 응답은 6%포인트 줄었다. 심 후보 호감도는 15%포인트, 유 후보 호감도는 12%포인트 각각 급등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0%, 국민의당 19%, 한국당 9%, 바른정당·정의당 5%로 각각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지난주보다 5%포인트 떨어져 안 후보와 동반 하락세를 보였고, 바른정당과 정의당은 각각 1%포인트 올랐다. 민주당은 1%포인트 떨어졌고, 한국당은 변동이 없었다. 이번 조사의 목표할당 사례수는 지난 1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가중 처리한 인원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국 학생, 제주에서 미국 대학 입학시험 본다

    중국엔 시험 없어 홍콩 몰려 매년 1만 5000명 유치 목표 중국 학생들이 대거 제주에서 미국유학 시험을 보게 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미국 최대 대학입학시험기관인 ACT, 이 기관의 중국 대행업체인 ATA와 제주에서 미국 대학 입학 학력고사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21일 제주도청에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빠르면 오는 6월 10일 첫 시험을 제주에서 시행한다. 늦어도 9월 시험부터 제주에서 연간 5회 ACT를 시행한다. 도는 ACT 모의고사 판권을 가진 ATA와 ‘모의고사+ACT+유학설명회+제주관광’을 묶은 상품을 개발하는 별도의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홍콩에서 ACT를 치르는 중국 학생들이 평균 3∼7명의 가족을 동반하는 점을 고려해 가족단위 제주 관광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미국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ACT를 보는 3만여명의 중국 학생 가운데 절반인 1만 5000여명을 제주로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중국 학생 1만 5000명과 동반자 평균 3명을 포함하면 연간 6만여명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등 외부환경과 관계없이 지속해서 제주를 찾게 될 전망이다. 양석하 제주도 평생교육과장은 “중국 내에서는 미국 대학 입학시험을 시행하지 않아 상하이 이남 지역에 사는 중국 학생 1만 5000여명이 매년 홍콩이나 마카오에서 시험을 보고 있다”며 “베이징 등 중국 동북지역 대도시 학생들이 무비자 입국에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제주로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26개 시험센터에서 ACT가 시행됐으나 각종 부정행위로 신뢰도가 떨어지자 지난해 12월부터 미국 본사 감독관이 파견돼 서울 1곳에서만 시험을 시행한다. 국내 ACT 수요는 연간 6000여명이다. ACT는 영어검사, 수학검사, 읽기검사, 과학추리검사 등 네 가지 시험으로 학업 성취도를 측정한다. 또 다른 미국 대학 입학시험인 SAT보다는 조금 쉬운 편이어서 응시자들이 많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세무행정 빛난 서울 자치구] 체납징수 최우수 광진

    서울 광진구는 지난해에 이어 ‘서울시 2016년 체납 시세 징수실적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돼 인센티브로 1억원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1년간 상습체납차량 견인·공매, 압류부동산 공매 실적 등 체납징수업무 전반을 종합 평가했다. 그 결과 광진구는 평가 항목 모든 영역에서 상위 점수를 받았다. 구 관계자는 “체계적인 체납 징수 대책을 수립하고 다양한 징수 활동을 펼친 게 높이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광진구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고액체납 징수 전담반’을 가동해 10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들을 집중 관리하며 세금 납부 독려 활동을 했다. ‘체납차량 징수기동반’도 편성했다. 자동차세 4회 이상 상습 체납 차량을 대상으로 번호판을 떼기 전 압류자동차 인도명령서를 발송하고 명령 불이행 체납 차량은 소재를 파악해 강제 견인 및 공매조치했다. 직원별 ‘책임징수제’도 실시해 직원별 목표액을 정하고 전화나 현장 방문해 세금 납부 운동을 펼쳤다. 독촉 기간이 지나도 체납액을 내지 않으면 재산 조회를 통해 부동산과 예금, 보험금, 급여, 매출채권 등 재산을 압류하거나 공매 처분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경기 침체로 어려운 징수 여건 속에서도 관련 부서 직원들이 맡은 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성실 납세자의 상대적 박탈감을 최소화하고 경제적 여력이 있음에도 조세 회피를 하는 고액 상습 체납자에 대해 강력한 징수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통일부, ‘문재인 주적’ 논란에 “북한은 적이자 동반자”

    통일부, ‘문재인 주적’ 논란에 “북한은 적이자 동반자”

    통일부는 20일 전날 열린 5당 대선후보들의 TV 토론회에서 북한에 대한 ‘주적(主敵)’ 공방이 벌어진 것에 대해 “북한은 적이자 동반자”라는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주적이냐’는 질문에 “대한민국 법체계도 북한을 적으로 보면서 동반자로 보고 있다”면서 “북한과의 무력 대립도 예상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통일로 끌고 간다는 두 가지 시각을 다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그래서 북의 도발에 대해선 강력히 대응하면서도 북한이 어려울 때는 인도지원도 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헌법 66조를 보면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로서 북한을 적으로서 응징해야 하지만 통일된 한반도를 끌고 가야 할 의무가 있다”고 부연했다. 헌법 66조 2항은 ‘대통령은 국가의 독립·영토의 보전·국가의 계속성과 헌법을 수호할 책무를 진다’고 돼 있고, 3항은 ‘대통령은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한 성실한 의무를 진다’고 돼 있는 부분을 지적한 것이다. 이 당국자는 “(1972년 체결된) 7·4 남북공동성명 이후에는 북한을 인정하는 것으로 바뀌었고 그 정신은 6·15 공동선언(2000년)과 10·4 정상합의(2007년)에도 들어가 있다”면서 “역대 정부가 지금까지 공유한 이 생각을 새 대통령도 공유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열린 대선후보 토론회에서는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북한이 우리 주적이냐”고 물었다. 이에 문 후보는 “그런 규정은 대통령으로서 할 일은 아니다. 대통령은 남북관계를 풀어나갈 사람”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한편, 국방부는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 국방백서에 ‘주적’ 개념은 사용하지 않지만, 북한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는 입장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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