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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3 민심] “한국당과 차별화 못해 선거 패배” 바른미래, 보수색 지우기 승부수

    “인위적 정계개편 없다”… 8월 전대 6·13 지방선거에서 광역·기초단체장 0석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으며 충격에 휩싸인 바른미래당이 15일 지도부 총사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번 선거로 받은 타격을 최소화하려는 모습이다. 바른미래당은 이날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을 가진 뒤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개최하며 지도부 재편 등 당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박주선 공동대표는 연석회의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총사퇴라는 카드를 꺼내며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박 공동대표는 “책임은 단호해야 하고 조건이 없다. 책임을 지는 입장에서 이 명분, 저 명분은 핑계”라면서 “최고위원 전원은 모두가 만장일치로 대표와 함께 동반 사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승민 공동대표 사퇴에 이어 박 공동대표를 포함한 지도부가 물러나기로 하면서 비대위원장은 김동철 원내대표가 맡기로 했다. 바른미래당은 오는 8월 중으로 전당대회를 열고 새 지도부를 꾸리기로 결정했다. 비대위원은 7명 수준으로 선임될 전망이며 현재 다양한 내·외부 인사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은 데 따라 공석이 된 새 원내대표도 다음 주중으로 선출해 후반기 원구성 협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바른미래당은 이번 선거 패배의 원인을 ‘한국당과의 차별화 실패’로 규정하고 향후 짙어진 보수 색채를 지우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선거 과정에서 노출된 당내 갈등을 봉합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김동철 신임 비대위원장은 당의 ‘화학적 결합’을 강조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중도 개혁, 실용 정당을 표방하는 바른미래당이 한국당과의 차별화에 실패해 보수 야당 프레임을 극복하지 못했다”며 “당이 화학적 융합을 통해서 하나가 되는 역할을 비대위 체제 안에서 해 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은 야당발 정계 개편 과정에서 우려되는 당내 이탈 우려에 대해서도 “인위적인 이합집산은 없다”며 선을 그었다. 한편 안철수 전 후보는 주말을 이용해 딸 학위 수여식에 참석차 미국으로 떠났다. 안 전 후보는 미국에 체류하면서 자신의 거취 등을 고민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무릎 꿇고 동반 사퇴한 야권…반성보다 당권 경쟁 몰두하나

    무릎 꿇고 동반 사퇴한 야권…반성보다 당권 경쟁 몰두하나

    대패한 야권은 혼돈 속에 빠졌다. 자유한국당에서는 다같이 무릎 꿇고 사죄했으며 바른미래당에서는 박주선 공동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전원이 사퇴하기로 했다. 15일 자유한국당은 “저희가 잘못했습니다”라는 현수막과 함께 의원 90여 명이 무릎을 꿇고 반성문을 낭독했다. 신보라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국민들께서 자유한국당에 등을 돌린 참담한 현실 앞에 처절하게 사죄를 드린다”고 말했다. 비상의원총회에서는 김성태 원내대표가 “이번 선거는 국민들이 자유한국당을 탄핵한 선거”라며 급기야 ‘당 해체론’까지 주장했다. 또 전직 당 대표인 김무성 의원은 “지방선거 참패에 책임을 지고 차기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결국 한국당은 조기 전당대회는 치르지 않고, 혁신 비대위를 구성해 당을 쇄신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당권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계파 간 갈등은 더욱 심화했다. 중진 의원들이 새로운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가운데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은 수구와 부패, 국정농단 세력의 청산을 역설했다. 이에 친박계 김진태 의원은 당의 고유 정체성까지 잃어버리면 안 된다고 반박했다. 또 초선 의원들은 당을 살리려면 중진들부터 책임지라고 요구했다. 바른미래당은 지도부 전원이 동반 사퇴했다. 박주선 바른미래당 전 공동대표는 “책임을 져야 할 사람 입장에서는 이 명분 저 명분은 핑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김동철 원내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고, 2개월 이내에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른미래당도 지두부 총사퇴... 2개월 내 전당대회 개최

    바른미래당도 지두부 총사퇴... 2개월 내 전당대회 개최

    바른미래당 박주선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는 15일 6·13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동반 사퇴키로 했다. 박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망연자실하면서 당을 지지하고 당 역할에 기대했던 많은 국민께 참담한 심정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최고위원 전원이 대표와 함께 동반 사퇴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민주주의는 책임 정치라고 생각한다. 책임은 단호해야 하고 조건이 없어야 한다”면서 “여러 견해가 있을 수 있지만 책임져야 할 사람 입장에서는 핑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은 최고위원을 포함한 지도부가 사퇴함에 따라 김동철 원내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키로 했다. 아울러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2개월 이내에 실시키로 의견을 모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치광장] 디자인클라우드, DDP 재도약 이끌다/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

    [자치광장] 디자인클라우드, DDP 재도약 이끌다/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

    서울디자인재단은 요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오는 9월 열릴 ‘서울디자인클라우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디자인클라우드는 ‘데이터를 인터넷과 연결된 메인 서버에 저장해 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개념을 차용했다. 디자인을 통한 관련 산업, 서비스, 콘텐츠를 시민, 산업계, 학계 등과 공유할 수 있게 재단의 디자인 사업들을 DDP라는 공간에 펼쳐 보이고 이를 계기로 개관한 지 4돌을 맞은 DDP의 재도약을 꾀하려 한다.서울디자인클라우드에선 휴먼 시티(Human City)를 주제로 다양한 전시,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31개의 유네스코디자인창의도시 및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계한다. ‘디자인 바이 동대문’(Design by Dongdaemun)의 브랜드 가치도 알린다. 동대문의 다양한 도소매, 봉제업체와 디자이너들이 생활 패션 및 디자인 브랜드 관련 쇼와 전시를 펼친다. 스마트 유니버설디자인 사례도 확산한다. 사회 문제 디자인 해결책으로 안전안심 디자인, 모두가 안녕한 디자인,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이런 다양한 디자인 콘텐츠들이 DDP에서 펼쳐지면 더 많은 국내외 시민들이 DDP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DDP를 아시아 디자인 허브로 만들기 위해선 시민디자이너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시민들에게 더이상 디자인은 단순히 소비하는 대상이 돼선 안 된다. 시민들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하고 소통하며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개선해야 한다. 시민들 아이디어를 디자인으로 실현하고 지속적으로 개발해 가기 위한 환경을 DDP가 조성하고자 한다. DDP는 전 시민이 참여하는 공간으로 디자인 전문 영역 종사자뿐 아니라 초보부터 전문가까지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는 장소가 될 수 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DDP가 위치한 동대문상권 특징을 살려 주변 패션인더스트리와 상생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디자인 사용자와 기업, 디자이너 상호 간 동반자적 관계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한다. 동대문 상권 특성에 맞춘 패션 영역을 점차 의식주 관점으로 확대해 리빙, 장식, 패턴 등 다각화된 프로그램을 주중, 주말 상시 접할 수 있게 함으로써 참여 장벽을 낮추려 한다. 디자인은 다른 어떤 영역보다 사용자들의 문제 해결을 위해 융합과 소통이 중요하다.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우리 삶을 더욱 풍요롭고 가치 있게 만들어야 한다. DDP를 아시아 디자인 허브로 개발, 디자인 경제 기반을 토대로 모든 시민이 디자인과 더불어 품격 있는 삶을 누리길 바란다.
  • 美보호무역 역풍에… EU·남미 FTA 순풍

    美보호무역 역풍에… EU·남미 FTA 순풍

    20년간 협상 부진… 최근 급물살 쟁점 거의 해소… 연내 타결 전망 EU, 美협상 틀어져 새 활로 개척 세계 최대 규모의 무역 공동체 유럽연합(EU)과 네 번째로 큰 무역 공동체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이 이르면 오는 10월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타결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에 대한 반작용으로 약 20년간 지지부진했던 양측의 협상이 빨라졌다는 분석이 나온다.AP통신 등은 13일(현지시간) 알로이지우 누네스 브라질 외교장관의 말을 인용해 “EU와 메르코수르가 오는 10월 브라질 대통령선거 전에 FTA를 맺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누네스 장관은 이날 연방하원에 출석해 “EU와 메르코수르 간에 300여 가지의 견해차가 대부분 해소됐고 이제 50개 정도가 남았다”면서 “올해 안에 협상을 끝내기 위해 양측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U와 메르코수르는 1999년 협상을 시작했다. 그러나 EU 농민들이 값싼 메르코수르의 소고기와 설탕, 가금류를 수입하는 데 반대해 2004년 10월 협상이 중단됐다. 2015년 6월 EU·중남미 정상회의에서 FTA 협상 재개에 합의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2월 21일부터 3월 2일까지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서 협상을 벌였다. 아순시온 협상에서 양측은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제약 특허권을 비롯한 지적재산권, 농업 등 핵심 쟁점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으나 이후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정부가 FTA 협상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면서 올해 안에 FTA 체결이 가능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앞서 주앙 크라비뉴 브라질 주재 EU 대사는 지난달 “6~7월 사이에 FTA를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 영국 더타임스는 “EU와 미국의 무역 협상이 틀어지면서 EU가 다른 활로를 찾고 있다”고 분석했다. EU는 지난 4월 멕시코와 모든 교역 상품의 관세를 폐지하는 새로운 협정을 체결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연내 합의문 작성을 목표로 양측이 협상 중이다. 또 지난해 12월 일본과 맺은 EU·일본 경제동반자협정을 내년 상반기 안에 발효시키고자 비준 절차에 들어갔다. EU의 대(對)메르코수르 수출은 2005년 210억 파운드(약 31조원)에서 2015년 460억 파운드(67조 9000억원)로 2배 이상 늘었으며, 메르코수르의 대EU 수출은 같은 기간 320억 파운드에서 420억 파운드로 증가했다. 메르코수르는 1991년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우루과이 등 4개국으로 출범한 관세 동맹이다. 2012년 베네수엘라가 추가로 가입했지만 대외 무역 협상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불편 넘어 치욕감”… ‘불친절한’ 투표소

    “불편 넘어 치욕감”… ‘불친절한’ 투표소

    유권자 축제로 끝난 지방선거에서 장애인 유권자들은 불편을 넘어 ‘치욕’과 ‘모멸’을 경험해야 했다.서울 강남구에 사는 1급 시각장애인 A씨는 지방선거가 치러진 지난 13일 투표장에서 길을 잃었다. 임시로 마련된 투표소 점자유도블록이 A씨를 건물 밖으로 인도해 버린 것이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 건물에 진입했지만, 아무런 인기척도 느낄 수 없었다. A씨는 결국 “여기 누가 와서 좀 도와주세요”라고 소리쳐야 했다. 그제서야 투표 관리원이 달려왔다. 관리원은 A씨를 기표소로 안내했지만, 보폭을 맞추는 배려까지는 하지 않았다. 결국 A씨는 질질 끌려가는 모양새가 됐다. A씨는 “수군대는 소리가 다 들렸다”면서 “아주 치욕스러운 투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충북 음성에 사는 B씨는 지적장애 2급 아들과 기표소에 들어가려다 제지당해 투표소 관계자들과 한참 승강이를 벌였다. 공직선거법 157조 6항에 ‘시각 또는 신체 장애로 인해 자신이 기표할 수 없는 선거인은 그 가족 또는 본인이 지명한 2인을 동반해 투표를 보조하게 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지만, 선거관리원이 이를 모르고 있었다. 관리원은 두 부자를 멀뚱멀뚱 세워 놓고 중앙선관위에 전화를 걸어 확인했다. 빨리 투표하고 나가려던 다른 시민들은 시간이 지체되자 짜증 섞인 수군거림과 따가운 눈총을 쏟아냈다. B씨는 “나도 모멸감을 느낄 정도였는데, 아들은 어떻겠느냐”면서 “관리원이 해당 법 조항을 몰랐다는 것은 선거 준비에서 장애인을 전혀 배려하지 않았다는 걸 보여 준다”고 말했다. ●엘리베이터 없는 2층 이상 236곳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에서 14일 사전투표·본투표 기간에 장애인 유권자 투표 경험을 수집한 결과 전국에서 이런 제보가 100여건이나 쏟아졌다. 아예 투표 시설이 갖춰지지 않았다는 제보도 잇따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본투표장 1만 4134곳 중 236곳은 엘리베이터가 없는 2층 이상에 위치했다. 한 장애인 유권자는 “휠체어로 3층에 올라갈 방법이 없어 동행인이 낑낑대며 나를 끌고 올라가야 했다”고 전했다. 또 점자기표용지에는 정당이 없는 교육감을 제외하고 모든 후보자의 기호만 점자로 표기돼 있어 많은 시각장애인이 불편을 겪었다. 장애인이 후보의 기호를 달달 외워 오지 않는 한 제대로 투표를 할 수 없는 셈이다. 장애인 단체들은 모든 투표소에 장애인을 위한 투표 시설을 마련하고 기표 용구를 개선하는 내용이 담긴 선거법 개정을 촉구하고 있다. ●“장애인 투표 위한 선거법 개정을” 김성연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사무국장은 “장애인차별금지법에는 장애인 유권자에게 선거를 위한 모든 편의를 제공하게 돼 있지만 정작 공직선거법에는 점자공보물 제공만 의무화하고 있다”면서 “법적 강제 조항이 없다 보니 획기적인 변화가 불가능한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떠난 洪… 내홍도 떠날까

    떠난 洪… 내홍도 떠날까

    김성태 원내대표가 ‘권한대행’ 비대위 구성 놓고도 갈등 우려 오늘 의원총회… 향후 체제 논의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4일 6·13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에서 사퇴했다. 원내대표가 당 대표 권한대행을 수행하면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꾸려질 가능성이 크다. 그렇지만 이렇다 할 차기 지도부 구성을 위한 일정이 없어 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는 참패했고 나라는 통째로 넘어갔다”며 “모두가 제 잘못이고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어 “당 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와 함께 김태흠 최고위원 등 6명의 최고위원 등도 동반 사퇴했다. 또 주광덕 경기도당 위원장, 정갑윤 울산시당위원장, 김한표 경남도당위원장 등도 사퇴했다. 홍 대표의 사퇴로 당분간 김성태 원내대표가 대표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김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는 “당의 진로와 체제에 대해서 성난 국민의 분노에 저희가 어떻게 답할 것인지 냉철하고 치열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비대위 구성을 놓고도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 김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의견과 이를 반대하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당헌에 따르면 비대위원장은 전국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당 대표 또는 당 대표 권한대행이 임명한다. 당내에선 한국당의 환골탈태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줄을 이었다. 정우택 의원은 페이스북에 “보수는 죽었다. 철저히 반성하고 성찰하겠다”고 사죄했다. 심재철 의원도 페이스북에 “지도부 총사퇴를 비롯해 모든 수준에서 환골탈태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당을 질타하고 나선 중진 의원이 차기 지도부 선거에 출마할 의사가 있다는 시각도 있다. 나경원·정우택·유기준·이주영 의원 등은 올해 초 ‘우당모임’을 열고 홍 대표와 각을 세워 왔다. 정 의원은 지난 12일 기자간담회에서 “중앙에서 한국당을 이끄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대표 선거 출마를 시사했다. 다만 새 지도부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뚜렷한 구심점이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언급되는 차기 당권 주자 중 패배의 충격에서 한국당을 수습할 만한 리더십을 발견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홍 대표가 재신임을 명분으로 조기 전당대회를 열고 당권에 재도전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홍 대표는 이날 정계 은퇴 가능성과 당 대표 재출마 의사를 묻는 질문에 침묵을 지켰다. 한국당은 15일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차기 지도부 체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반려견 동반 휴양림 시범 운영

    반려견과 동반 입장할 수 있는 국립자연휴양림이 시범 운영된다. 여름 휴가철 반려견을 맡기고 떠나야 했던 불편 없이 객실 내에서 함께 숙박도 가능하다. 14일 산림청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경기 양평군 산음휴양림(두메지구)과 경북 영양군 검마산휴양림 2곳을 반려견 동반 휴양림으로 운영한다. 그동안 전국 40개 국립자연휴양림에서는 반려동물 입장이 전면 금지됐다. 산림청은 지난 5월 휴양림에 반려동물 입장이 가능하도록 규정을 개정하고 시설·예약시스템 등을 개선했다. 시범 휴양림은 지역적 수요와 입지여건 등을 고려했는데 산음 두메지구는 일반 휴양객과 이용 공간이 분리된 데다 수도권에 위치해 접근성이 우수하다. 검마산은 산림문화휴양관 한 동의 소규모인 데다 지역이 반려견산업 육성 지역이다. 동반 가능한 반려견은 ‘일일 입장객’은 한 마리, ‘숙박객’은 객실당 두 마리다. 반려견을 동반하지 않으면 숙박이 안 된다. 휴양림에는 반려견 놀이시설과 편의시설 등이 설치됐고 이동 시에는 목줄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휴양림은 21일부터 국립자연휴양림 누리집(www.huyang.go.kr)에서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사람과 함께 길거리 산책하는 다람쥐 ‘틴틴’

    사람과 함께 길거리 산책하는 다람쥐 ‘틴틴’

    다람쥐가 목줄을 한 채 한 남성과 산책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다.지난 12일(현지시간) 외신은 한 남성이 다람쥐와 함께 길거리를 걸으며 자유롭게 산책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다람쥐와 함께 산책을 즐기는 영상을 촬영한 사람은 다람쥐의 주인인 데칸 앤더슨(Decan Andersen). 데칸은 4년 전인 2014년, 건물 4층에서 떨어져 상처를 입은 뒤 어미로부터 버려진 다람쥐를 집으로 데려와 치료하고 돌봤다.이후 이 다람쥐에게 틴틴(Tintin)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자신이 기르던 개와 고양이와 함께 지낼 수 있도록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틴틴은 데칸을 자신의 어미라고 여기며 줄곧 따랐다고 전했다.데칸은 행동반경이 넓은 다람쥐의 안전한 산책을 위해 직접 통제가 가능한 가슴 줄을 만들어 주변의 위험요소로부터 틴틴을 보호했다.다람쥐는 사람을 따르거나 의지하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틴틴과 같이 사람을 따르는 다람쥐는 몇 안 되는 드문 경우라고 전문가들은 말했다.현재 데칸은 다람쥐 틴틴과 자신의 일상의 모습을 담은 블로그를 운영 중이다.곽재순PD ssoon@seoul.co.kr
  • 광해공단, 대북사업전담팀 신설...광해방지교육센터 구상

    광해공단, 대북사업전담팀 신설...광해방지교육센터 구상

    광업 활동으로 발생하는 환경 피해 방지·복구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한국광해관리공단이 대북교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청룡 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은 14일 보도자료에서 “광해관리 협력사업 발굴로 새로운 남북 번영시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광해관리 교류협력으로 광물자원 분야에서의 조속한 협력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며 “남북협력사업을 위한 다각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내부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해공단에 따르면 북한은 무분별한 광산개발과 낙후된 기술 사용으로 인해 광물찌꺼기 적치장 붕괴와 침출수 유출 등 광해(鑛害)가 만연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광해공단은 북한 사업을 대비한 전담팀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북한과 중국의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한 기술인력 교류와 시범사업 추진을 단기 목표로 설정하고, 우선 북한과 중국 연변에 ‘광해방지교육센터’를 운영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광해관리사업은 인도적, 경제적 협력이 가능한 아이템으로 환경보전과 광물개발 사업과의 연계추진이 가능하다는 게 광해공단의 설명이다. 이 이사장은 광해공단과 한국광물자원공사의 통합에 대해서는 “동반부실 방지와 기존 사업의 안정성 지속이 통합원칙”이라면서 “통합 후 추가적 부실 예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 기관의 통합이 구조조정이 아니라 기능조정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기 때문에 광해공단과 광물공사의 기존 사업이 안정적으로 지속되는 것이 통합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이명박 정부에서 시작한 해외자원개발 손실로 자본잠식 상태인 광물공사의 존속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재무상태가 양호한 광해공단과 통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조 4000억원에 달하는 광물공사의 부채 또한 광해공단으로 이전된다. 광해공단은 광물공사의 부채를 떠안으면 공단마저 부실화할 우려가 있어 정부의 재정 지원이 필요하며 기존 사업과 인력을 무리하게 줄여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이용섭 광주시장 당선인 “혁신위 구성해 광주발전에 최선다하겠다”

    “초심을 잃지않고 광주 발전에 ‘올인’하겠습니다” 이용섭 광주시장 당선인(더불어민주당)은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전국 최고 득표율이란 시민의 압도적 지지에 감사드린다”며“책임감있고, 속도감있게 시정 정책을 추진해 결초보은하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변화의 시대에 걸맞게 ‘‘인수위원회’ 대신 ‘광주혁신위원회’를 발족해 분과별로 현안을 점검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현안으로는 일자리 창출, 도시철도 2호선 건설, 군 공항이전,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활성화,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 송정역 복합환승센터 건설, 광주천 살리기, 도시공원일몰제 등을 제시했다. 광주혁신위 위원장은 김윤수 전 전남대학교 총장이 맡고, 그 아래 시민주권위원회, 일자리·경제위원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복지·여성위원회, 환경·교통·안전위원회, 도시재생위원회, 민주·인권·평화 위원회 등 7개 분과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이 당선인은 “위원회에는 선거캠프 관계자보다 각 현안 과제에 전문성을 지닌 학계, 시민사회, 법조계 등 각계에서 전문가가 참여한다”며 “분과별로 광주시 실·국·본부 공무원과 깊이 있는 논의를 통해 광주의 ‘그랜드 비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광주의 비전은 정의롭고 풍요로운 미래를 만드는 일”이라며 “이는 좋은 일자리를 통해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일자리 창출에 ‘올인’하는 ‘경제시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민선 6기 광주시의 각종 사업을 이어가고 전남도와는 상생·협력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이 당선인은 “현재 광주시가 추진 중인 사업은 큰 문제가 없는 한 보완하고 이어가겠다”며 “시장이 바뀌었다고 정책을 자주 바꾸면 부작용이 생긴다”고 말했다. 그는 “김영록 전남지사 당선인과는 상생하고 동반 성장하는 방안을 찾겠다”며 “통합경제권인 광주와 전남이 ‘윈-윈’하는 방안을 모색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광주와 전남의 공동 현안은 광주공항이전, 한전공대설립, 고체연료(SRF)의 나주혁신도시 난방연료 반입 갈등 등 난제가 산적해 있다. 그는 인사와 관련 “능력에 따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원칙을 갖고 있다”며 “연고주의에 의한 정실인사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지방분권시대를 맞아 각 자치단체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며 “그동안 장관 등 중앙관료 활동 경험을 살려 광주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당선인은 전남 함평출신으로 학다리고와 전남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14회)로 공직에 발을 내디뎠다.김대중·노무현 정권때 관세청장·국세청장·행자부장관·건교부장관 등을 거쳤다. 현정부에서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3차례 도전 끝에 이번 민선 7기 시장으로 당선됐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반려견 동반 휴양림 시범 운영

    반려견과 동반 입장할 수 있는 국립자연휴양림이 시범 운영된다. 여름 휴가철 반려견을 맡기고 떠나야 했던 불편없이 객실 내에서 숙박도 가능하다. 14일 산림청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경기 양평 산음휴양림(두메지구)와 경북 영양 검마산휴양림 등 2곳을 반려견 입장 휴양림으로 운영한다. 그동안 전국 40개 국립자연휴양림에서는 반려동물 입장이 전면 금지됐다. 산림청은 지난 5월 일부 휴양림에 반려동물 입장이 가능하도록 규정을 개정하고 시설·예약시스템 개선 등을 개선했다. 시범 휴양림은 지역적 수요와 입지여건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산음 두메지구는 일반 휴양객과 이용공간이 분리된데다, 수도권에 위치해 접근성이 우수하다. 검마산은 산림문화휴양관 1동으로 구성된 소규모로 반려견과 함께 전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반려견 동반을 위해서는 기준을 갖춰야 한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반려동물 등록이 필요하고 나이(6개월 이상 10년 이하), 몸무게(15㎏ 이하), 예방접종 등 세부 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다만 장애인 보조견·경찰견 등 공익목적을 위해 활동 중인 개는 적용받지 않는다. 또 이용객과 반려견 안전을 위해 도사·핏불테리어·로트와일러 등 8종의 맹견과 대형견, 질병 등이 있는 반려견은 입장할 수 없다. 이들 휴양림은 반려견을 동반해야만 이용이 가능하다. 입장 가능한 반려견 수는 ‘1일 입장객’은 1마리, ‘숙박객’은 객실당 2마리며, 시범운영 기간(7.1∼12.31) 추가요금은 없다. 휴양림에는 반려견 놀이시설과 편의시설 등이 설치됐는데 안전을 위해 이동 시에는 안전줄을 착용하고 배변봉투를 소지해야 한다. 휴양림은 21일부터 국립자연휴양림 누리집(www.huyang.go.kr)에서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예약 시에는 반려견 등록번호와 몸무게, 예방접종 여부 등 반려견 관련 정보를 입력하고, 휴양림을 입장시 현장에서 재확인한다. 이용석 산림휴양등산과장은 “반려견과 휴양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놀이시설과 안정장치를 설치했다”면서 “일반 이용객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이용객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여름철 대상포진 주의하세요

    여름철 대상포진 주의하세요

    환자, 8월이 1월보다 25% 많아 과로 피하고 중·장년 예방접종을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대상포진’에 잘 걸리는 계절이 왔다. 계절성 질환은 아니지만 면역력이 떨어지는 여름에 환자가 크게 증가하는 만큼 노약자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대상포진 환자 수는 71만 1442명으로 2013년(62만 2715명)보다 14.2% 증가했다. 이 기간 월평균 환자 수를 보면 5월부터 차츰 늘기 시작해 8월(8만 3726명)에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다. 가장 환자 수가 적은 1월(6만 6657명)에 견줘 25.6% 많다.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신체 면역력이 저하됐을 때 재활성화돼 나타나는 질환으로 어린 시절 수두를 앓았다면 발생할 수 있다. 여름에 환자가 많은 이유도 덥고 습한 날씨와 냉방으로 인한 실내·외 온도 차 등이 면역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발병 초기에는 몸이 으슬으슬하거나 쑤시는 등 감기 몸살과 비슷하지만 몸에 띠 모양의 붉은색 반점과 수포가 생기면 대상포진을 의심해 바로 병원을 찾는 게 좋다. 방치하면 수십개의 바늘이 콕콕 찌르는 느낌의 통증이 동반된다. 특히 얼굴에 대상포진이 발병하면 안면 마비, 실명, 청각 손실뿐 아니라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발병 72시간 내를 ‘골든타임’이라고 할 만큼 초기 치료의 효과가 크고, 이후엔 치료를 받아도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는 합병증이 찾아올 가능성이 높다. 면역력이 약한 중·장년층은 여름철 과로를 피하고 스트레스를 줄여 면역력 유지에 신경 써야 한다. 이미 발병한 적이 있거나 50대 이상이라면 통증을 피하기 위해 예방접종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한반도 평화 여정 첫 관문 넘은 남북미 정상] 문대통령, 힘 실리는 중재외교

    [한반도 평화 여정 첫 관문 넘은 남북미 정상] 문대통령, 힘 실리는 중재외교

    비핵화 시한·구체적 검증 방법 등 또 다른 시험대에“문재인 대통령이 (북·미) 최종 협상에서 큰 역할을 했습니다.”(지난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북·미 정상회담 기자회견) “북·미 회담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문 대통령의 탁월한 리더십 덕분.”(미 인권운동가 제시 잭슨 목사 12일 시카고 선타임스 기고문) 70년간 적대를 이어 온 북·미가 손을 맞잡도록 한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외교에 대한 평가에는 이처럼 큰 이견이 없다. 이제는 한 걸음 나아가 ‘한반도운전자론 2.0’이 본격화될 시점이다. 북·미는 12일 첫 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와 안전보장 제공, 새로운 북·미 관계 수립에 합의했지만 뼈대만 세웠을 뿐이다.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체제 보장’(CVIG)의 맞교환을 놓고 벌어질 2라운드는 이제 시작이다. 북·미 간 ‘중재자’인 동시에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운전석에 앉은 문 대통령의 보다 정교한 ‘핸들링’이 요구되는 상황인 셈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후 4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평가하고 합의 내용에 기반한 후속 조처를 어떻게 이행할 것인지 그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이 NSC 전체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지난해 11월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7개월 만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밤 에어포스원으로 귀국길에 오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북·미 합의를 ‘완전하고 신속하게’ 이행하는 게 중요하며 긴밀한 공조를 다짐했다. 목요일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던 NSC 상임위를 문 대통령이 전체회의로 주재하는 배경도 이와 무관치 않다. 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을 차례로 접견하는 것도 ‘한반도운전자론 2.0’의 경로를 재설정하는 연장선에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과는 종전선언과 정전협정의 평화협정 전환, 북·미 수교에 대한 접근법을 공유해야 한다. 대북 특사로 평양을 방문했던 정의용 실장의 트럼프 대통령 면담(3월 8일)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공식화된 이후 100일이 채 안 되는 기간에 ‘남북(4·27)→한·미(5·23)→남북(5·26)→북·미(6·12)’ 순으로 남·북·미 간 교차 회담만 네 차례 열렸다. 북·미 회담의 동력을 이어 가려면 남·북·미 정상회담이 필요한 국면이다. 종전선언의 무대가 될 남·북·미 회담이 현실화하려면 문 대통령의 중재력이 절실하게 요구된다. 아울러 일본 등 주변과는 북·미 회담 이후 북한의 초기 비핵화 조치가 취해진 이후 본격화될 경제 지원 등을 둘러싼 공조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 북·미 합의문에 비핵화 시한과 구체적 검증 방법이 여백으로 남겨진 점 또한 문 대통령의 역할을 필요로 한다. 이번 정상회담을 앞둔 기싸움 과정에서 보듯 앞으로도 대화 테이블은 수없이 좌초 위기에 처할 수 있다. 문 대통령도 지난 11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북·미) 두 정상이 큰 물꼬를 연 후에도 완전한 해결에는 1년이 될지, 2년이 될지, 더 시간이 걸릴지 알 수 없는 긴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동북아균형자론’이 있었다. 2005년 노무현 정부는 미·중 사이에서 균형자 역할을 하면서 동북아의 안정과 국익을 동시에 확보하려 했다. 하지만 실패했다. 당시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 동반자로서 국제정치의 민낯과 현실적 한계를 목도했던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줄곧 북·미는 물론 주변국의 신뢰를 얻기 위해 ‘올인’했던 것도 같은 이유다. 남북 문제의 주도적 해결과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기조를 ‘출구’까지 끌고 나갈 수 있을지 문 대통령의 중재외교는 또 다른 시험대에 올랐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6·13 지방선거] 장덕천 부천시장 당선자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며 초심으로 약속을 지키는 시장이 되겠다”

    [6·13 지방선거] 장덕천 부천시장 당선자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며 초심으로 약속을 지키는 시장이 되겠다”

    6·13지방선거 경기 부천시장에 더불어민주당 장덕천 후보가 13일 오후 11시 개표결과 득표율 64%대로 당선이 확실시됐다. 장덕천 당선자는 당선소감으로 “이번 승리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바라며 든든한 지방정부와 지방분권을 완성하라는 시민의 명령이고 시민의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며 약속을 지키는 시장이 되겠으며, 초심을 잃지 않고 사랑받는 시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또 경선과정에서 치열하게 경쟁했던 민주당 후보들과 부천시민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원팀 구성원이 돼준 8명의 예비후보들께 감사드리며 혜안을 존중해 건강한 부천시정의 동반자로 모시겠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장 당선자는 “더욱 낮은 자세로 경청하는 시장이 될 것이며, ‘네편 내편’ 시장이 아닌 부천시민 모두의 시장이 되겠다. 희망을 나누고 갈등은 빼며 혁신을 곱하고 행복은 나누는 시장이, 실천하고 결과를 이뤄내는 시장이 되겠다”고 앞으로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장덕천 선대위는 오는 15일 오후 4시 부천소풍터미널 6층에서 장덕천 부천시장 선거 THE·DREAM 선거캠프 해단식을 진행한다. 이는 7월부터 공식 임기에 들어가는 장덕천 당선인이 빠르게 인수위원회를 구성해 시정 공백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6·13지방선거] 장덕천 부천시장 당선자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며 초심으로 약속을 지키는 시장이 되겠다”

    [6·13지방선거] 장덕천 부천시장 당선자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며 초심으로 약속을 지키는 시장이 되겠다”

    6·13지방선거 경기 부천시장에 더불어민주당 장덕천 후보가 13일 오후 11시 현재 득표율 64%대로 당선이 확실시됐다. 장덕천 후보는 당선 소감으로 “이번 승리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바라며 든든한 지방정부와 지방분권을 완성하라는 시민의 명령이고 시민의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며 약속을 지키는 시장이 되겠으며, 초심을 잃지 않고 사랑받는 시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경선과정에서 치열하게 경쟁했던 민주당 후보들과 부천시민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원팀 구성원이 돼준 8명의 예비후보들께 감사드리며 혜안을 존중해 건강한 부천시정의 동반자로 모시겠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장 당선자는 “더욱 낮은 자세로 경청하는 시장이 될 것이며, ‘네편 내편’ 시장이 아닌 부천시민 모두의 시장이 되겠다. 희망을 나누고 갈등은 빼며 혁신을 곱하고 행복은 나누는 시장이, 실천하고 결과를 이뤄내는 시장이 되겠다”고 앞으로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장덕천 선대위는 오는 15일 오후 4시 부천소풍터미널 6층에서 장덕천 부천시장 선거 THE·DREAM 선거캠프 해단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7월부터 공식 임기에 들어가는 장덕천 당선인이 빠르게 인수위원회를 구성해 시정 공백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윌리엄 코언 전 미 국방장관 “한·미훈련 중단 계획 ‘나쁜 아이디어’”

    윌리엄 코언 전 미국 국방부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연합훈련 중단 계획을 ‘나쁜 아이디어’로 비판했다고 미국 CNBC방송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언 전 장관은 CNBC의 프로그램인 ‘클로징벨’에 출연해 한미연합훈련의 비용이 크기는 하지만 군사분쟁에 대한 준비 태세가 부실하거나, 전쟁에서 패배했을 때의 비용은 더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잘 준비돼 있지 않았고 훈련도, 장비도 부실했기 때문에 한국전쟁에서 발생한 전투에서 수만명을 잃었다”고 말했다. 그는 “준비태세를 유지하는 것, 그 지역에서 미국과 우리 동맹국들을 수호하는 게 매우 비싼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게 얼마나 비싼지 강조하다가 보면 전략적 억지가 무엇인지, 그것이 어떻게 한국의 이익뿐만 아니라 미국의 이익을 보호하는지 요점을 놓치게 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엄청난 돈을 아낄 수 있다”며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아가 트럼프 대통령은 종국에는 주한미군을 철수하는 것이 자신의 솔직한 바람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코언 전 장관은 “우리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철회하더니 종국에는 주한미군을 철수하려고 하고 있다”며 “그건 (세계를 향해) 스스로 살아가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는 TPP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에 가장 먼저 폐기한 전임 정권의 유산이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재임 시 TPP를 단순한 경제전략이 아니라 중국의 역내 세력확장을 견제하려는 안보 전략으로 추진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적으로 손해를 보는 거래라며 이를 대선후보 시절부터 부정해 왔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지방선거 투표율 오전 11시 15.7%…6·4 지방선거보다 3.1%p↓

    지방선거 투표율 오전 11시 15.7%…6·4 지방선거보다 3.1%p↓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오전 11시 현재 투표율이 15.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 전국 1만 413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으며 전체 유권자 4290만 7715명 가운데 671만 7292명이 투표를 마쳤다. 오전 11시 현재 투표율은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각 투표율 18.8%보다 3.1%포인트, 지난해 5월 대통령선거(19.4%)보다는 3.7%포인트 낮은 수치다. 여기에는 지난 8~9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 20.14%는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투표와 거소투표의 투표율은 오후 1시 공개되는 투표율 때부터 합산돼 반영될 예정이다. 오전 투표율이 4년 전 6·4 지방선거 때보다 한참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나면서 최종 투표율이 60%를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6·4 지방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56.8%였다. 일각에서는 사전투표율이 20%대로 치솟은 만큼 본 투표율도 동반 상승해 1995년 1회 지방선거(68.4%) 이후 처음으로 60%대 벽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선관위 관계자는 “오전 투표율 저조는 사전투표의 분산효과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제주의 투표율이 20.1%(10만 6952명)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19.4%·25만 1888명), 전남(17.9%·28만 1650명), 경북(17.5%·39만 4311명) 순이었다. 최저 투표율 지역은 세종으로, 13.0%(2만 9023명)를 기록했다. 광주가 13.8%(16만 1386명)로 두 번째로 낮았다. 서울은 14.1%(117만 8896명), 경기는 15.1%(158만 8413명), 인천은 14.0%(34만 2280명)로 집계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12 북미 정상회담]정상국가 지도자 각인시킨 김정은… 세계외교 ‘록스타’ 데뷔

    [6·12 북미 정상회담]정상국가 지도자 각인시킨 김정은… 세계외교 ‘록스타’ 데뷔

    방중·남북회담 부부동반 격 갖춰 도보다리·군사분계선 월경 ‘파격’ 서구 경험, 체면보다 실용적 선택 경호단 등 美에 밀리지 않는 모습 싱가포르 명소 돌며 과감한 행보 셀카 찍고 손 흔드는 등 여유 보여 “앞으로 세상은 중대한 변화를 보게 될 것이다.” 김정은(34)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한 말이다. 이날은 ‘은둔의 독재자’로 알려졌던 김 위원장이 마치 ‘록 스타’(연예인)처럼 떠들썩하게 세계 외교무대에 데뷔한 순간이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정상국가’ 지도자임을 과시했다. 우리 정부 고위관계자는 “은둔형 지도자였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달리 김정은 위원장은 세계 외교 무대에 정상국가 지도자로서 모습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2011년 김정일 위원장 사망 이후 정권을 이어받은 김정은 위원장은 그간 북한을 세계 무대에서 정상국가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3월 중국을 비공개 방문할 당시에는 부인 리설주 여사와 공식수행원인 참모들을 대동하며 정상외교의 격을 갖췄고, 지난 4월 27일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에선 문재인 대통령, 김정숙 여사와 함께 부부 동반 만찬을 했다. 당시 13시간 가까이 언론에 생중계된 김 위원장의 모습은 그간 내부 숙청을 통한 공포정치로 악명을 떨치던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문 대통령과 함께한 ‘도보다리 회담’에선 30여분간 배석자 없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사전에 계획됐던 도보다리 회담은 잠시 머물다 오는 정도였다”며 “그렇게 긴 대화가 이뤄질 줄은 문 대통령도 몰랐고 김 위원장도 몰랐고 아무도 몰랐다”고 설명했다. 어린 시절 스위스 유학을 통해 서구 사회를 경험했던 김 위원장은 명분과 체면보다는 실용적인 선택을 하는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싱가포르행에선 안전을 위해 중국 전용기를 임차했을 뿐 아니라 경호 목적으로 3대의 비행기를 동원하는 용의주도함도 보였다. 특히 김 위원장은 올해 들어 처음 나선 정상 외교무대에서도 상대 정상에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려 노력했다. 북·중, 남북, 북·미 정상회담장마다 북한 국무위원회 문양이 새겨진 방탄 경호차량 메르세데스벤츠 S600 풀만 가드를 공수했고, ‘방탄경호단’이라는 별칭을 얻은 북한 974부대 소속 경호원들은 차량 주위를 밀착 경호하며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30대의 젊은 지도자인 김 위원장은 전날 밤늦은 시각에 싱가포르 식물원 ‘가든 바이 더 베이’와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의 스카이 파크 전망대 등 관광 명소를 돌아보는 과감한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김 위원장을 수행한 비비안 발라크리슈난 외무장관과 여당 유력 정치인인 옹예쿵 전 교육부 장관은 함께 웃으며 셀카를 찍어 화제를 모았다. 김 위원장은 자신의 주변에 몰려든 관광객과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드는 등 여유를 보였다. 김 위원장의 이 같은 과감한 행보는 지난 4월 27일 판문점 군사분계선(MDL)상에서 문 대통령과 처음 만나 문 대통령을 북쪽으로 이끄는 모습에서도 드러난 바 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북한이 지난해 11월 핵무력 완성을 선언했을 당시 국면을 전환할 것이라 예측은 했지만, 판문점 선언만큼 나아갈지는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다”며 “이번 북·미 정상회담 이후에도 우리가 예측하지 못할 정도로 과감하게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 위원장은 올해 남북 관계와 북·미 관계 정상화에 나선 데 이어 고립됐던 북한 외교의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현 한반도 정세 변화를 계기로 북·중 혈맹 관계를 복원시킨 데 이어 러시아, 쿠바, 이란, 베네수엘라 등 기존 우방 국가와의 교류도 활발해지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러시아 국경일인 ‘러시아의 날’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 “북·러 간 전략적·전통적 관계도 새로운 시대의 요구와 양국 국민의 이익에 맞게 더 강화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고 타스 통신은 전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을 계기로 정상국가의 지도자 이미지를 국제사회에 각인시키는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용암에 대지 6백만 평 뒤덮인 하와이 킬라우에아 섬

    용암에 대지 6백만 평 뒤덮인 하와이 킬라우에아 섬

    연일 지속하는 화산활동으로 섬 일부 지역이 마비된 하와이 킬라우에아 섬을 촬영한 항공 영상이 지난 11일(현지시각) 외국 언론에 공개됐다.하와이 지역 관광업체에서 촬영한 이 항공 영상은 하늘 높이 솟구치며 뿜어내는 용암의 모습과 수백만 평에 이르는 지역을 덮은 용암의 모습을 담아냈다. 바다로 흘러들어 간 엄청난 양의 용암은 화학 반응을 일으키며 유독가스를 발생시켰다. 하늘을 뿌옇게 뒤덮은 유독가스 사이로 보이는 붉은 용암은 마치 악마의 눈을 연상시킨다.지난달 3일(현지시각), 첫 화산폭발이 시작되고 나서 현재까지 끊임없는 화산 폭발과 강진을 동반하고 있다. 현재 화산 폭발이 일어나는 인근 지역 주민들은 대부분 대피했으며 주인이 떠나고 난 빈집들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전문가들은 이번 화산활동 때문에 하와이 킬라우에아 지역 생태계를 비롯해 많은 환경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곽재순PD ss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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