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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車보험료 1% 이상 인상… 정년 연장 이어질 땐 고용시장 ‘술렁’

    車보험료 1% 이상 인상… 정년 연장 이어질 땐 고용시장 ‘술렁’

    보상금 증가에 배상책임보험료도 오를 듯 60~64세 ‘가동일수 조정’ 등 보완 가능성 “정년도 65세로” 목소리… 현실화는 ‘먼 길’ 청년실업 가중 등 사회적 후폭풍도 클 듯대법원 전원합의체가 21일 법적으로 육체노동이 가능한 나이의 기준(가동연한)을 기존 60살에서 65살로 상향하면서 산업계와 노동계 전반에 큰 변화가 올 것으로 보인다. 당장 이번 판결로 보험금 지급액이 늘어나 보험료 동반 상승이 예상된다. 또 ‘60세 이상’으로 규정된 현행 정년 규정도 상향해야 한다는 논의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보험개발원은 육체노동자의 가동연한이 65세로 오르면 자동차보험 보험금이 1250억원가량 늘어 보험사에 1.2%의 보험료 인상 요인이 생긴다고 추정했다. 예를 들어 35세 일용근로자가 교통사고로 사망할 경우 상실수익액은 가동연한이 60세면 2억 7700만원인데, 65세면 3억 200만원이 된다. 62세 일용근로자가 교통사고로 다쳤다면 현재는 60세가 넘어 휴업 손해가 0원이지만, 연한이 65세로 늘어 1450만원이 된다. 배상책임보험 보험료도 오를 전망이다. 이 보험에 가입할 경우 일상생활이나 화재, 업무 등에서 다른 사람의 신체·재물에 손해를 입히면 배상책임을 보장하는데 대다수 손해보험사가 자동차보험과 비슷한 기준으로 보험금을 책정한다. 다만 배상액수가 대폭 늘어날 것을 감안해 ‘가동일수’를 유동적으로 판단할 여지는 남아 있다. 지난 공개변론 당시 김선수 대법관은 “현재 도시일용노동자 가동일수를 월 22일로 인정하고 있지만, 60~64세까지는 가동일수를 조정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다”면서 “월 가동일수가 20일로만 줄더라도 결과적으로 손해배상 액수가 감소할 수도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년 60세’ 시대에 변화가 찾아올지도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일반직공무원의 정년은 2008년 국가공무원법 개정 이후 지금까지 직급에 관계없이 60세로 유지되고 있다. 민간기업도 2017년부터는 전체 기업이 60세 이상 정년을 의무화하고 있다. 65세까지 돈을 벌 수 있다고 본 이번 판결 취지에 맞게 정년도 연장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실제로 정년 연장으로 이어지면 청년실업이 가중돼 고용시장에 상당한 후폭풍이 일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정년이 65세까지 늘어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1989년 대법 전원합의체가 가동연한을 55세에서 60세로 늘렸지만, 전체 직급 공무원의 정년이 60세로 늘어나는 데는 19년이 걸렸다.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평일 외출 장병 잡아라” 지자체는 軍 마케팅 중

    “평일 외출 장병 잡아라” 지자체는 軍 마케팅 중

    양양 “경제파급효과 年 62억원” 간판·인테리어 새단장 무상지원 지인·가족들도 할인혜택 주기도이달부터 군 장병 평일 외출제가 시작되자 군부대가 있는 자치단체들이 바빠졌다. 일과 후 밖으로 나오는 장병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자 이들의 사기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한 방에 해결할 대책들을 쏟아 내고 있다. 충북 제천시는 군인들이 저렴하게 영화를 볼 수 있도록 메가박스 제천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천과 단양지역 군부대 군인과 동반 3명은 평일과 주말 모두 절반 가격인 5000원에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외출증이나 휴가증을 보여 주면 된다. 장교와 군무원도 해당된다. 군부대가 많은 강원과 경기 지자체들도 총력전에 나섰다. 강원 양양군은 군부대 설문조사 결과 바가지요금, 카드거부, 불친절 등이 개선사항으로 지적돼 군 요식업협회와 택시협회 등에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미 시행 중인 군인 할인업소 사업을 재정비하고 추가모집도 하고 있다. 현재 할인업소는 음식점 15곳과 숙박업소 40곳 등 총 50여곳이다. 또한 관광지와 박물관 입장료 할인, 노래방과 PC방 시설개선 등도 검토하고 있다.양승남 양양군 행정총괄담당은 “지역의 대대급 이상 군부대는 총 10개 부대인데 휴가자와 근무자 등 필수요원을 제외한 실제 하루 외출 예상 인원은 평균 341명”이라며 “경제 파급 효과는 연간 62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강원 화천군은 민군 상생 기반 마련을 위해 숙박업소, 음식점, 이·미용업소 들을 대상으로 시설 현대화사업을 벌인다. 실내간판 정비, 인테리어와 상품배열 개선, 노후설비 교체 등 영업장 환경개선에 나서면 비용을 무상 지원하는 것이다. 민박과 펜션은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4일부터 15일까지 12일간이다. 지원금은 총사업비의 80%다. 최대 한도는 1600만원이다. 군은 100곳을 목표로 잡았다. 군은 거점숙박업소 육성사업도 벌여 1곳을 선정해 최대 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화천지역에는 3개 사단에 2만 7000여명의 장병이 있다. 경기 포천시는 이달 말까지 군 장병 할인업소를 모집한다. 대상은 일반·휴게음식점, 이·미용업, 목욕장업·숙박업소 등이다. 오는 28일까지 포천시청 식품안전과(031-538-3606) 또는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유재현 시 위생정책팀장은 “군인들은 물론 동행한 지인 및 가족들도 숫자에 관계없이 모두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군은 홈페이지를 통해 할인업소를 홍보할 예정이다. 부사관급 이상은 할인대상에서 제외된다. 군 장병 평일 외출시간은 오후 5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4시간이다. 군사대비태세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면회, 자기 계발 및 병원진료 등 개인용무로 제한된다. 횟수는 월 2회 이내다. 휴가자를 포함해 부대 병력의 35% 범위 이내로 허용범위가 제한된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조병규♥김보라 열애, 횡설수설 쓴 심경 보니..[전문]

    조병규♥김보라 열애, 횡설수설 쓴 심경 보니..[전문]

    조병규♥김보라 열애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김보라가 심경을 밝혔다. 배우 김보라는 21일 오전 배우 조병규와 교제를 인정한 후 심경을 밝혔다.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열애설 기사를 보자마자 팬분들에게 어떻게 이야기 드려야 할까. 이 생각밖에 나지 않더라. 15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묵묵히 응원해준 팬분들에게 너무 충격을 드린 것 같다는 기분에 그저 미안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를 통해 친한 동료 사이가 됐고 이후 연락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서로에게 호감이 생겨 2월 초부터 만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조병규, 김보라는 2월 1일 막을 내린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에 각각 차기준, 김혜나 역으로 출연했다. 드라마 방영 중 공개된 촬영장 비하인드 영상에서 손을 잡는 모습이 포착돼 한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1월 3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4에 동반 출연해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후 2월 21일 두 번째 열애설이 불거지자 열애를 인정했다. -다음은 김보라 팬카페 글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김보라입니다. 아침부터 깜짝 놀라게 해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저도 이사님께 연락을 받고 나서야, ‘열애설’ 기사를 두 눈으로 확인을 하게 되었어요. 보자마자 ‘팬분들에게 어떻게 이야기를 드려야 할까’ 이 생각밖에 나지 않더라고요. 15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묵묵히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너무 큰 충격을 드린 것 같다는 기분에 그저 미안한 마음만 드네요.. 저희는 드라마를 통해서 친한 동료 사이가 되었고, 이후 연락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서로에게 호감이 생겨서 2월 초부터 만나기 시작했어요. 음, 어떠한 이야기를 드려야 할지 생각이 참 많은데, 오늘 기사가 올라왔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좋은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고 응원의 글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리고, 놀라게 해드려서 정말 많이 죄송하고 미안해요. 저의 ‘구마 줄기’분들이 미소 지을 수 있는 순간이 많아지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횡설수설 저의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진 = 더팩트 #김보라 조병규 #조병규 #조병규 김보라 #sky 캐슬 #혜나 #김보라 언니 #김혜윤 #김동희 #스카이캐슬 #비타500 모델
  • 조홍래 신임 이노비즈협회장 취임

    조홍래 신임 이노비즈협회장 취임

    이노비즈협회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제8·9대 협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이현재 국회의원과 정부·유관기관 단체장, 이노비즈기업인 등 300 여명이 참석했다. 조 신임 회장은 1955년 경남 함안 출신으로 마산고와 영남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 한국도키멕을 설립해 유공압기기, 실린더, 산업용 첨단 로봇 등을 생산하고 있다. 조 회장은 동반성장위원회 위원,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위원회 위원,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비상임 이사를 맡고 있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비상임 감사와 한국생산성본부 최고경영자 총교류회장을 역임했다. 조 회장은 취임식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창의’ ‘협업’ ‘융합’을 기반으로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견인하는 강한 이노비즈’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위해 ▲4차 산업혁명 주도 ▲기술 중심 글로벌 패러다임 구축 ▲미래지향적 일자리 창출 ▲혁신성장 허브 이노비즈라는 4대 의제와 8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조 회장은 “고부가가치 사업을 선도하는 이노비즈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 기반 사업을 추진하고, 스마트 제조혁신을 위한 스마트공장 확대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또 “기술무역을 이끄는 혁신 수출기업군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기술 중심 글로벌 패러다임 구축을 위해 수출(초보)기업 발굴과 역량 강화, 기술 교류 기반, 신(新)시장 창출, 기술혁신표준화를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디지털 기술의 확산으로 제품뿐 아니라 기획·개발·생산·서비스 등 기업 내 모든 활동을 디지털 전환하지 않으면 생존하기 힘든 시대”라며 “‘이노비즈, 혁신의 새로운 성장’이라는 슬로건 하에 이노비즈기업이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명기 전임회장은 2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여의시스템 대표이사로 경영일선에 복귀했다. 성 전 회장은 이날 명예회장으로 위촉됐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이명박 측 돌연사위험 주장 “수면무호흡증, 돌연사 연관성”

    이명박 측 돌연사위험 주장 “수면무호흡증, 돌연사 연관성”

    다스 비자금 횡령과 삼성 뇌물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의 중형을 선고받은 이명박(78) 전 대통령이 ‘수면무호흡증’ 등 지병으로 돌연사할 위험이 있다며 법원에 석방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법원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전날 보석에 관한 의견서를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변호인은 의견서를 통해 “이 전 대통령의 건강상태에 대해 검찰이 오해하고 있다”며 “의료기관에서 진단받은 병명만 수면무호흡증, 기관지확장증, 역류성식도염, 당뇨병, 황반변성 등 9개로 이 전 대통령의 건강이 심히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수면무호흡증은 이 전 대통령이 이전부터 계속해서 앓아왔던 수면장애와 동반한 증상으로 약물에 대한 내성이 생겨 수면장애가 더욱 심해지는 악순환에 이르렀다”며 “의학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수면무호흡증을 가볍게 보는 일반인의 시각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고 돌연사와의 연관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변호인은 또 “지난 18일에는 이 전 대통령의 백혈구 수치가 지나치게 높음이 밝혀져 구치소 담당 의사가 긴급하게 원인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며 “이 전 대통령은 ‘꾀병을 부린다’는 오해를 살 것이 염려돼 그동안 병세를 자세히 밝히지 않고 참아왔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검찰이 이 전 대통령에 대해 “‘임의적 보석 사유’에 해당하지 않고 구속기간 내 심리를 마쳐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변호인은 “형사소송법상 ‘상당한 이유’가 있을 때에는 보석을 허가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는데 이 사건은 이례적으로 2차례에 걸쳐 재판부나 구성원이 변경됐고, 수사·증거 기록만 10만쪽이 넘어 이에 해당한다”며 “보석 청구 이유는 충실한 심리를 해달라는 취지다. 2개월 내 마무리해야 한다는 검찰 주장은 졸속심리를 하자는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아울러 “구속기간 내 심리를 마쳐야 한다는 검찰 주장이야말로 비상식적이고 반헌법적이자 반형사소송법적”이라며 “구속기간 내 재판이 마쳐질 수 없음이 자명해진 현 상황에서 구속기간이라는 형식에 얽매여 이 전 대통령을 구속할 것이 아니라 우선 석방해 방어권을 충분히 보장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법원은 지난 19일 공판준비기일 재개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20일 열릴 예정이던 공판기일을 추후 다시 지정하기로 하고 오는 27일로 공판준비기일을 지정했다. 최근 법원 인사이동으로 재판장이 바뀌었고, 오는 25일 주심 판사까지 변경될 예정이어서 새롭게 구성된 재판부가 심리 진행 방향을 재정리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 공판준비기일이 열려 예정된 재판 일정이 늦춰지면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내건 석방) 여부 결정도 다소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지난달 29일 “재판부가 목전에 다가온 구속 만료 시점에 구애받지 않고 법정에서 유죄의 증거로 된 핵심증인들의 증언을 생생히 듣고 진술의 신빙성을 철저히 가리는 절차를 통해 실체적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재판부에 보석을 청구한 바 있다. 재판부는 지난 15일 보석 심문을 통해 검찰과 변호인 측 의견을 듣고 “이른 시일 내에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협력사 생산성이 상생 토대” LG전자 조성진 부회장 신년 간담회

    “협력사 생산성이 상생 토대” LG전자 조성진 부회장 신년 간담회

    LG전자는 조성진 부회장이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협력사 모임인 ‘협력회’ 임원들과 신년 간담회를 갖고 상생협력 성과와 올해 계획을 소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조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협력사 생산성이 상생의 토대”라며 “상생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에 협력회 임원들은 “협력사들도 경쟁력에 대해 공유하고, 철저한 품질관리 등을 통해 제조 역량을 높여 가야 한다”고 화답했다고 LG전자 측은 전했다. 조 부회장은 지난해 말에도 98개 협력사 대표들을 초청한 가운데 워크숍을 열고 상생협력을 강조했으며, 올해는 직접 협력업체를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듣고 회사 경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번 간담회에서 그동안 국내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던 스마트팩토리 구축 지원을 해외 진출 협력사에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스마트팩토리는 생산라인 자동화, 정보화 시스템 구축 등이 핵심이다. 회사 관계자는 “400억원을 조성해 협력사에 무이자 대출을 하는 동시에 저금리 대출을 위해 기업은행, 산업은행과 함께 2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고 협력사가 해외에 진출할 때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법률 자문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LG전자는 융·복합 시대를 맞아 협력사가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 중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LG전자 동반성장 아카데미’는 협력사 인적자원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사출성형, 채권관리, 채용면접기법 등 협력사 경영·생산성·품질역량 강화에 필요한 과목 73개로 이뤄져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울산 2030년 세계 최고 ‘수소 도시’ 도약… 10대 프로젝트 ‘시동’

    울산 2030년 세계 최고 ‘수소 도시’ 도약… 10대 프로젝트 ‘시동’

    울산이 ‘2030년 세계 최고 수소테크노시티’를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전 세계는 수소경제 사회를 선점하려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수소경제의 성패는 수소를 얼마나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생산하느냐에 달려 있어 인프라스트럭처 구축과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울산은 국내 최대 수소 생산량을 비롯해 이송 배관망 구축, 수소타운 조성, 수소전기차 첫 생산 등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다 지난달 울산에서는 정부 주관으로 ‘수소경제 로드맵’까지 발표됐다. 울산시는 이를 구체화할 ‘글로벌 수소산업 육성 10대 프로젝트’를 내놓는 등 수소경제 주도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19일 산업계와 학계에 따르면 수소는 우주의 75%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원소지만, 홀로 존재하지 않아 생산에 어려움이 있다. 수소 생산은 석유정제 과정에서 얻는 ‘부생’ 방식과 천연가스를 고온·고압의 수증기로 분해해서 얻는 ‘천연가스 개질’ 방식이 대부분이다. 물의 전기분해로 생산하는 수전해 방식은 아직 효율이 떨어진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17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수소경제 로드맵 발표’ 행사에서 “2030년 수소차와 연료전지 분야의 세계 시장 점유율 1위가 목표”라고 밝혔다. 여기에 발맞춰 울산시도 수소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 등 수소 관련 산업 육성 및 지원을 통해 2030년 세계 최고의 수소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울산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이날 현대자동차, SK가스, S-OIL, 두산, 효성중공업 등 13개 기업·기관과 ‘울산 수소경제 연관산업 고용·투자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후속 조치로 지난 15일에는 이들 기업·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청에서 ‘수소경제 연관산업 후속 발굴사업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대책회의에서는 수소경제 활성화 계획 실현을 위한 ‘수소모빌리티 생산 및 보급 확대’, ‘수소 제조·저장 능력 확대’, ‘수소 공급망 및 충전 인프라 구축 계획’ 등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또 ‘수소 및 소재부품산업 육성방안’도 협의했다. 시 관계자는 “13개 협약사를 중심으로 수소산업 육성협의체를 구성하고 수소 연구개발·실증화 사업추진, 수소 전문기업 집적화, 수소융복합밸리 조성 등을 통해 ‘2030년 세계 최고 수소테크노시티 구현’ 목표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울산시는 세계 최고의 수소테크노시티 실현 방안으로 최근 ‘글로벌 수소산업 육성 10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10대 프로젝트는 현재 361대인 수소전기차를 2030년 6만 7000대로 늘리고, 수소충전소도 5기에서 60기로 확충하는 계획을 담았다. 수소 배관망도 120㎞에서 200㎞까지 확충한다. 이와 함께 수소차 생산을 현재 3000대 수준에서 2030년까지 50만대 수준으로 늘리고, 수소연료전지도 현재 3.5㎿에서 250㎿로 늘릴 계획이다. 또 신성장동력인 수소전기차 관련 부품생산기업의 투자를 늘릴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미래 자동차시장을 선점해 국내 자동차 및 관련 부품산업의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뿐만 아니라 수소 수요 확대에 따른 수소 생산, 저장·수송, 활용 등 전주기 연관산업의 동반성장도 예상된다. 수소융복합밸리 조성도 관심사다. 수소융복합밸리에는 수소 소재 부품산업단지와 수소산업 종합연구지원단이 들어설 전망이다. 시는 융복합밸리에 대학, 기업, 기업지원시설, 임대형 공장, 파일럿 플랜트 등을 집적화해 연구부터 산업화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여기에다 지난해 10월 준공한 수소연료전지 실증화센터를 활용한 수소연료전지 발전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수소 생산과 저장 능력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울산은 초기 수소산업 형성에 필요한 부생수소 생산능력이 있지만, 앞으로 활성화를 대비한 확대가 필수적이다. 국내의 연간 수소 생산량은 총 164t이고, 이 중 82t을 울산에서 담당한다. 생산량이 늘어나는 만큼 수소 배관망과 충전소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소경제 사회의 한 축을 이룰 전문인력 양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시는 울산지역 대학·연구기관과 연계해 산학연 수소차 및 연료전지 등 수소산업 관련 기술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시는 수소시장 선점을 위해 400억원을 들여 연구개발을 이끌 ‘수소산업진흥원’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수소산업진흥원은 울산시를 비롯해 부산, 대구 등에서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시는 수소산업진흥원 설립 및 운영에 대한 연구용역을 울산테크노파크에 의뢰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수소산업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될 수소산업진흥원은 수소경제 정책 수립, 수소 관련 연구개발, 연관산업 육성, 수소 생산·충전, 보급 인프라 구축, 전문 인력양성 등을 진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수소경제 사회를 선도하고 수소산업을 효율적·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수소산업진흥원을 울산에 설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文대통령, 27일 UAE 왕세제와 정상회담

    文대통령, 27일 UAE 왕세제와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7일 청와대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한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문 대통령 초청으로 26~27일 한국을 공식방문하며, 정상회담에서 반도체·5G, 국방·방산, 건설·인프라, 신재생에너지 분야 등 양국 협력방안을 협의한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19일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특히 지난해 원전 ‘셔틀 외교’를 펼쳤던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회담에 앞서 이날 시내 모처에서 2시간여 오찬을 나눴다고 김 대변인이 전했다. 우리 탈원전 정책 가속화 속에 현지 바라카 원전 건설 이후 후속 교류가 이어질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두 사람은 정상회담에도 배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 국가 중 한국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는 UAE가 유일하다. 모하메드 왕세제의 이번 방한은 2014년 2월 방한 이후 5년 만이며, 지난해 3월 문 대통령의 UAE 공식 방문에 대한 1년 만의 답방이다. 현 대통령 UAE 특임외교 특보인 임 전 비서실장과 칼둔 행정청장은 이날 오찬에서 원전 문제를 포함해 양국 현안 전반에 걸쳐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고 김 대변인이 말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대화에 대해 칼둔이 ‘더할 나위 없이 좋다’며 ‘다음주에 다시 보자’고 말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앞서 지난해 초 임 전 실장과 칼둔 행정청장은 바라카 원전 협정의 ‘UAE 유사상태 때 한국군 자동개입’ 조항 수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불협화음이 불거지자 양국을 오가는 셔틀외교로 이견을 조율한 바 있다. 이날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칼둔 행정청장을 면담하고 모하메드 왕세제의 방한에 대해 논의했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정상회담 전날인 26일 삼성전자의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와 기흥·화성 반도체라인을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늦어지는 회담장 발표… 하노이 컨벤션센터 배제된 듯

    늦어지는 회담장 발표… 하노이 컨벤션센터 배제된 듯

    소식통 “北 반대로…경호 반경 넓어 부담” 김정은 숙소 소피텔메트로폴 호텔 유력 100보 산책·발코니 대화 등 재현 가능성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일주일 앞둔 가운데 정작 회담장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 유력하게 거론되던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NCC)가 북한의 반대로 후보지에서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100보 산책, 발코니 대화처럼 1차 회담에서 보여준 다양한 연출이 재현될 것으로 보인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돌발적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자신의 캐딜락을 보여줘 화제가 됐었다. 베트남 현지 소식통은 19일 “NCC가 회담장에서 빠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북한 측에서 NCC의 거대한 규모(길이 215.25m·폭 113.5m) 때문에 경호 부담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묵을 가능성이 큰 JW메리어트 호텔에 인접한 것도 걸림돌이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따라서 호수인 서호를 끼고 있어 입구를 막으면 경호가 용이한 인터콘티넨털 호텔, 김창선 부장 일행이 묵는 베트남 정부 게스트하우스(영빈관), 오페라하우스 등이 후보지로 거론된다. 이날 영빈관에는 20점에 가까운 대형 그림들이 반입됐고 앞서 베트남 당국이 주변 가로등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김 부장 등 북한 의전팀은 하노이 도착 나흘째인 이날도 숙소를 나섰다. 미국 대표단과 정상회담 경호 및 의전과 관련해 본격적 협의에 들어간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의전팀 대표인 대니얼 월시 백악관 부비서실장도 지난 15일 하노이에 도착했다. 지난 17일 양측이 하노이 오페라하우스에서 만나는 장면이 외신의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김 부장은 지난 18일까지 사흘 연속 하노이 소피텔레전드메트로폴 호텔을 찾았다. 김 위원장의 숙소로 낙점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회담은 첫 1박 2일 회담이라는 점에서 만찬 가능성도 제기된다. 멜라니아 여사와 리설주 여사가 동반할 가능성도 있다. 남북 정상회담과 1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의 전용차 주변을 뛰어 화제였던 ‘방탄 경호원’이 이번에도 경호할 것으로 보인다. 1차 회담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햄버거 대화’를 언급하며 점심 메뉴도 관심사였다. 싱가포르에서 트럼프 햄버거까지 팔렸지만 실제는 북미와 싱가포르 음식이 조화롭게 올랐다. 이번에도 북미와 베트남 전통식이 예상된다. 한편, 이날 베트남 정부는 하노이 곳곳에 북미를 포함한 3개국 국기를 걸고 대형 입간판을 세우기 시작했다. 파란색 원안에 두 손이 마주 잡는 정상회담 엠블럼도 선보였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하노이 국제미디어센터 안에 한국프레스센터를 운영키로 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대우조선 노조, 파업 92% 찬성…핵심은 고용불안

    대우조선 노조, 파업 92% 찬성…핵심은 고용불안

    현대중공업 인수에 반대하는 대우조선해양 노조가 파업을 선택했다. 대우조선 노조는 현대중공업 인수 뒤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고 보고 강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19일 오후 1시 마감한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조합원 5611명 중 5242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4831명(92.16%)이 쟁의행위에 찬성했다. 총파업 돌입 시기는 쟁의대책위원회 위원장을 겸하는 신상기 금속노조 대우조선 지회장 등 노조 지도부가 결정한다.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는 18∼19일 이틀간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쟁의행위 돌입 여부를 묻는 투표를 진행했다. 이번 투표에서 반대는 327표(6%)에 불과했다. 그만큼 인수합병으로 인한 고용불안 심리가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대우조선은 지난 4년간 구조조정으로 3만 5000여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노조는 동종업계 인수가 이뤄지면 추가적인 구조조정으로 이뤄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에 이어 최종구 금융위원장까지 두 회사의 수주 물량이 충분하다며 “추가적인 인위적 구조조정 필요성이 없다”고 밝혔음에도 불안감은 가시질 않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대우조선 인수에 반대하며 오는 20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현대중공업 노조도 대우조선 인수가 구조조정 등을 동반할 우려가 있고, 조선 경기가 회복되지 않을 경우 동반부실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며 인수에 반대해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모델 출신 멜라니아, 가수 출신 리설주 이번엔 만날까

    모델 출신 멜라니아, 가수 출신 리설주 이번엔 만날까

    두 번째 북미정상회담이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국 정상이 부부 동반외교를 선보일 지 관심이 쏠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오는 27일부터 1박 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최소 1회 이상의 만찬이 예상되는 만큼 퍼스트 레이디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 리설주 여사의 만남이 성사될 지 주목된다. 지난해 6월 싱가포르 센토사섬에서 열린 1차 북미정상회담에는 퍼스트 레이디가 동행하지 않았다. 멜라니아 여사는 신장 질환 수술을 받은 뒤 백악관에 머물렀다 리 여사의 불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상대국에 맞추는 의전 관례상 동행하지 않은 것이란 추측이 나왔다.이번에는 1차 때와는 달리 일정이 당일치기에서 1박 2일로 늘어나 만찬 등 공식일정이 준비될 가능성이 크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부부동반으로 회담이 진행될 수 있다. 패션모델 출신의 멜라니아 여사와 가수 출신의 리설주 여사가 서로의 매력을 주고받으며 정상회담 무대를 돋보이게 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퍼스트레이디 외교는 다소 딱딱하게 흘러갈 수 있는 정상회담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정상외교의 또 다른 축으로 꼽힌다. 양국 수장이 협상을 벌일 때, 여기에 함께하지 않는 배우자들은 별도 일정을 소화하면서 각자 원하는 메시지를 던지기도 한다. 리 여사가 본격적으로 국제무대에서 존재를 드러내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3월 김 위원장의 첫 방중에 함께하면서부터다.이후 리 여사는 1·3차 남북정상회담, 3·4차 북중정상회담에 함께하며 자신의 ‘카운터 파트’ 김정숙 여사, 펑리위안 여사를 만났다. 리 여사는 지난해 9월 평양에서 열린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는 공식 환영·환송 행사 때는 물론이거니와 문 대통령 부부와 백두산 정상을 함께 밟으며 퍼스트레이디로서 손님을 맞이하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리 여사는 김정숙 여사가 옥류아동병원과 김원균명칭음악종합대학 등을 참관할 때 동행하며 말동무가 되어줬으며, 두 사람이 같은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둘만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를 놓고 김정은 체제에 들어 선대와 달리 다른 나라와 동일한 관례에 따라 외교를 펼치는 ‘정상국가’ 면모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한편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보좌관의 만남도 성사될 지 관심을 모은다. 김 부부장은 지난 남북·북미·북중정상회담에 김 위원장을 가장 가깝게 보좌하며 사실상 비서실장 역할을 수행했다. 이방카 보좌관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신뢰하는 최측근 참모다. 두 사람이 하노이 회담에 동행할 경우 북미 여성 실세의 친교도 기대할 수 있다.두 사람은 지난해 2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했지만 만난 적은 없다. 당시 올림픽 개막식에는 김 부부장이, 폐막식에는 이방카 선임보좌관이 각각 참석했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100만 특례시 지정에… 청주·전주 “인구수 아닌 행정수요 따져야”

    100만 특례시 지정에… 청주·전주 “인구수 아닌 행정수요 따져야”

    처음 도입되는 특례시를 둘러싸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정부가 인구만을 지정요건으로 삼자 반대 목소리가 거세다. 특례시에 부여되는 권한을 놓고도 의견이 엇갈린다. 특례시 지정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을 통해 특례시를 지정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특례시는 광역시보다 작고, 기초단체보다 큰 도시다. 지위는 기존대로 도 단위 광역단체 산하 지자체다. 행안부는 서울특별시, 광역시, 특별자치시를 제외한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를 특례시로 지정할 계획이다. 일본 등 해외 사례와 자문위원회 검토를 거쳐 기준을 정했다. 행안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개정안을 곧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 안이 그대로 국회를 통과하면 경기 수원·용인·고양, 경남 창원 등 4곳이 특례시가 된다. 행안부가 특례시를 지정하는 이유는 광역시에 버금가는 대도시 지자체들이 일반도시와 큰 차이 없는 자치제도를 적용받고 있다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어서다. 윤보라 행안부 자치분권제도과 사무관은 “현재 인구 100만명 이상 도시들이 조직 확대 등 특례를 받고 있지만 행정수요나 위상 같은 것을 반영해 달라는 요구가 있어 우선 특례시 명칭만 부여하는 것”이라며 “새로운 특례를 마련할지는 나중에 검토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인구만 따진 특례시, 현실 외면 탁상행정” 하지만 일부 지자체들은 정부 계획에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인구는 96만명이지만 행정수요가 100만명 넘는 대도시(성남), 인구 50만명 이상 도청소재지(청주, 전주)도 특례시가 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행정수요는 사업체 수, 법정민원 수 등을 고려한 것이다. 인구만을 따져 특례시를 결정하는 것은 현실을 외면한 탁상행정이라고 지적하는 이유다. 충북 청주시의 사업체는 5만 9000여곳에 달한다. 용인시(4만 8000여곳)보다 많고, 고양시(6만 3000여곳)와 비슷하다. 청주의 연간 처리 법정민원은 고양시(135만 7000여건)보다 많은 148만 4000여건이다. 지난 13일 전주에서 열린 국가비전회의 세미나에서 김승수 전주시장은 “인구 30만명에 불과한 세종시가 특별시로 지정된 이유는 의사를 결정하는 공공기관이 집중됐기 때문”이라며 “전주는 의사 결정 공공기관이 260개를 넘는다. 광역시를 제외한 228개 기초단체 가운데 가장 많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자체들의 이런 요구는 정부안에 맞서 김병관(성남 분당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2월 대표 발의한 개정안에 담겼다. 이 안에는 특례시로 지정되면 인구를 따지지 말고 100만명 이상 대도시에 부여되는 특례를 모두 주자는 내용도 포함됐다. 청주(85만명)와 전주(65만명)가 특례시가 되면 수원(125만명)이 현재 받는 혜택을 똑같이 누리는 것이다.●청주 특례시땐 부시장 2명·지방채 발행 가능 이를 가정해 적용하면 청주는 1명인 부시장을 2명까지 둘 수 있다. 3급 자리는 1개에서 3개로, 5개인 실·국 수는 7개로 늘어난다. 지방연구원도 설립할 수 있다. 의회승인을 얻어 지방채도 발생한다. 시장 권한도 확대된다. 도지사가 하던 택지개발지구 지정과 도시재정비촉진지구 지정을 시장이 직접 한다. 도지사를 경유해 장관에게 제출하던 농지전용허가 신청서도 장관에게 바로 보낼 수 있다. 안병철 청주시 자치행정과 주무관은 “도를 거쳐야 했던 업무를 시가 바로 처리하면 결국 시민들이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문가들은 김 의원 안을 지지하는 분위기다. 실질적인 광역기능을 수행하는 지방기초단체에 권한을 부여해 행정업무 비효율성 등을 개선해 줘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지방자치학회장인 정정화 강원대 공공행정학과 교수는 “광역시가 있는 권역과 없는 권역 간 균형을 위해 지방 거점도시의 성장이 필요하다”며 청주와 전주에 힘을 실어 줬다. 2017년 기준 전북권 세입은 18조원에 불과했고 충북권은 15조원에 그쳤다. 반면 광역시를 보유한 경남권은 53조원, 경북권 43조원을 기록했다.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장은 “거점도시 역할 여부, 행정수요 등을 고려해 특례시를 지정하면 지방소멸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례시 권한을 놓고도 의견이 충돌한다. 정부는 지속적으로 행정특례 등을 적극 발굴해 특례시에 부여할 계획이다. 특례시 지정에 따른 재정특례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자율성 확대와 중앙과 지방의 협력적 동반관계 전환이라는 특례시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자주재원을 대폭 늘려 줘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주차 문제와 쓰레기 처리 등 행정수요가 광역시 수준인 만큼 광역시와 비슷한 재정상황을 만들어 줘야 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방법까지 제시되고 있다. 광역단체를 거치지 않고 정부가 직접 특례시에 지방소비세를 주거나 지역자원시설세와 지방교육세를 특례시 세목으로 분류하자는 내용들이다. 이에 대해 장금용 행안부 자치제도분권과장은 “재정특례는 자칫 지역 간 불균형을 가속화시킬 수 있어 광역단체와 인근 기초단체들의 합의가 필요하다”며 “광역시에 버금가는 재정 특례는 아직 고민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충북도 등 일부 광역단체들은 특례시 지정 자체를 달갑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 각종 특례를 활용해 특례시가 인프라 확충 등 정주 여건 개선에 나서면 농촌지역 인구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다는 게 주된 이유다. 도는 세종시 사례를 거론한다. 충북은 세종시 출범으로 동반성장을 기대했지만 현실은 반대였다. 청원군을 흡수해 통합 청주시로 출발한 2014년 7월 이후 세종에서 청주로 9454명이 전입했지만, 청주에서 세종으로 빠져나간 인구는 2만 7145명이다. 청주와 세종시 간에도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감안하면 특례시가 생길 경우 농촌 인구유출은 지금보다 더 심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광역시 승격땐 충북도와 혼란… 특례시가 대안 그러나 전문가들은 특례시가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 정 소장은 “지금의 행정시스템은 중앙정부와 기초단체 사이에 광역단체가 끼어 있는 불합리한 구조”라며 “광역시를 지정하면 될 것 같지만 충북의 절반을 차지하는 청주가 광역시로 승격돼 독립되면 충북도의 광역기능 상실 등 혼란이 불가피해 특례시 지정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익명을 요구한 충북지역 시민단체 관계자는 “도가 청주시의 광역시 승격을 우려해 한발 물러서 있는 것 같다”며 “청주시가 광역시 승격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것을 약속하면 도가 이를 믿고 특례시 지정을 적극 지원하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이어 “현재 청주는 부시장 1명이 혼자서 시장을 도와 업무를 챙기는 것이 벅찬 상황”이라며 “이런 점을 도가 알아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글 사진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이재명 “120조원 반도체 클러스터, 최적지는 경기도”

    이재명 “120조원 반도체 클러스터, 최적지는 경기도”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집적단지)’ 입지를 둘러싼 지자체 간 유치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의 최적지는 경기도”라며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곳, 제일 준비가 잘 되어 있는 곳, 조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한 곳에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기업경쟁력 확보 차원을 넘어 국가 미래 먹거리와 직결된 매우 중요한 사안이므로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는 실사구시적 입장에서 정치 논리가 아닌 경제 논리로 판단되고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경기도는 기존 반도체의 장점을 결합한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의 ‘중심기지’ 건설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 왔다”면서 “경기도는 정부에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지속해서 건의했고 그 결과 올해 정부 경제정책 방향에 반영됐다”고 도의 노력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경기지역 유치에 대비해 도가 마련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핵심 내용도 소개했다.이 지사가 밝힌 도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 계획은 ▲대·중소 기업 상생 클러스터 조성 ▲스타트업 및 전문 인재 육성 ▲지역사회 복지 향상 ▲복합스마트시티 조성 등 모두 4가지다. 도는 먼저 국내 반도체 부품·소재·장비의 국산화율이 낮다는 점을 들어 대·중소기업이 함께하는 상생하는 클러스터 조성과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클러스터 내 기업이 함께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협력사 구성원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 지역사회 주민을 위한 문화복지시설 확충, 어린이·청소년 교육프로그램 운영, 어르신 돌봄 서비스 등도 제공하기로 했다.이 지사는 “정부의 역할은 공정하고 자유로운 환경을 만들어 기업이 경쟁력을 키우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라며 “경기도는 일자리 창출과 함께 기업과 산업 경제가 지속해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클러스터는 2028년까지 10년간 120조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사업으로,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종합반도체업체(IDM)와 협력업체가 동반 입주하는 형태로 추진되며 경기도 용인과 이천, 청주, 구미 등이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박지훈X배진영, 다시 만났다..나란히 화장품 모델 낙점 ‘꽃길 행보’

    박지훈X배진영, 다시 만났다..나란히 화장품 모델 낙점 ‘꽃길 행보’

    박지훈과 배진영이 화장품 브랜드의 모델로 다시 만났다. 18일 K-뷰티를 선도하는 메이크업 브랜드 아임미미(I’M MEME) 측은 “K-POP을 대표하는 아이돌 박지훈과 배진영을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아임미미 관계자는 “이번 모델 발탁으로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K-뷰티와 K-POP을 결합시킨 새로운 뷰티 문화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국내뿐 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두 모델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발탁 이유를 전했다. 평소 깨끗하고 순수한 이미지와 빛나는 비주얼로 다양한 연령층의 여성 팬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박지훈과 배진영은 여성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아임미미의 브랜드 이미지와도 부합하여 높은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앞서 박지훈은 데뷔 첫 단독 팬미팅 ‘퍼스트 에디션’ 전회차 티켓을 1분 만에 매진시키며 압도적인 티켓 파워를 과시했고, 최근에는 패션 매거진 표지를 장식한 매력적인 화보 이미지를 공개하며 여심을 저격했다. 배진영 역시 첫 단독 화보 촬영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분위기와 깊어진 눈빛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해당 매거진이 예약 판매 시작과 동시에 일시 품절되는 등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시킨 바 있다. 워너원 활동 당시 다양한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하며 매력을 어필했던 박지훈과 배진영이 본격 활동에 앞서 진행하는 첫 화장품 브랜드 모델인 만큼 이들의 활약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각종 화보 촬영 및 광고 러브콜이 끊이지 않았던 박지훈과 배진영이 동반 모델로 출연한 첫 광고는 오는 3월 4일 아임미미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월드피플+] 미국판 ‘오체불만족’…팔다리 없이 태어난 아기의 기적 생존기

    [월드피플+] 미국판 ‘오체불만족’…팔다리 없이 태어난 아기의 기적 생존기

    희귀 질환을 가진 태아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엄마와 그런 엄마의 바람대로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아기의 이야기가 감동을 주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지난 12일(현지시간) 팔과 다리 없이 태어난 아기가 모두의 예상을 깨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플로렌스 출신인 재스민 셀프(24)는 지난해 4월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호텔 프론트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그녀는 남자친구와 임신에 대해 상의했지만 근무에 치어 병원 검진을 받지는 못했다. 8월이 되어서야 병원을 찾은 그녀는 뜻밖의 이야기에 큰 충격을 받았다. 초음파 검사 결과 태아는 팔과 다리가 없는 희귀 유전 질환인 ‘테트라 아멜리아 증후군’을 앓고 있었다. 재스민은 “임신 5개월이 되어서야 병원을 찾았다. 너무 늦게 병원을 찾은 탓에 아기가 아픈 건 아닌가 싶어 눈물을 쏟았다”고 말했다. 재스민의 주치의는 슬픔과 죄책감에 빠진 그녀를 위로하는 한편, 태아의 생존 가능성이 적으니 아기를 포기하라고 조언했다.‘테트라 아멜리아 증후군’은 양쪽 팔과 다리가 없는 것이 특징인 매우 드문 유전 질환이다. 이 증후군은 사지가 없을 뿐 아니라 얼굴이나 머리, 심장, 폐, 신경, 뼈, 비뇨기, 성기 등 다른 부분의 기형을 동반하기도 한다. 이 증후군을 가진 태아는 임신 중 유산되거나 출생 직후 대부분 사망한다. ‘오체불만족’으로 유명한 일본 작가 오토다케 히로타다가 바로 이 테트라 아멜리아 증후군을 앓고 있다. 재스민의 아기 역시 생존 가능성은 희박했고 그녀는 중절 수술을 심각하게 고민했다. 실제로 워싱턴에서 수술 날짜까지 받은 재스민은 그러나 차마 뱃속 아기를 지울 수 없었고, 지난해 9월 29일 임신 29주 만에 제왕절개수술로 아들을 출산했다. 아기는 수술 중 문제로 산소와 영양분 공급이 차단돼 한때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얼마 후 안정을 되찾았고 재스민의 품에 안겨 집으로 돌아갔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기적적으로 생존한 아기 RJ 윌슨은 현재까지도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재스민은 “팔다리가 없다는 것만 빼면 윌슨은 모든 면에서 평범한 아기이다. 매우 잘 웃고 밝은 성격을 가지고 있다”며 뿌듯해했다. 그러나 사람들의 시선과 편견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었다. 그녀는 “사람들은 윌슨의 증상에 대해 많이 궁금해한다. 이웃집 소녀는 윌슨이 학교에는 다닐 수 있는지 묻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재스민은 그런 사람들의 시선을 윌슨에 대한 관심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그녀는 “선입견이 있더라도 일단 아들에 대해 직접 물어봐주는 게 편하다. 내가 그들의 편견을 깨줄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 꾸준히 아들의 상태를 세상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까치산역 일대 등 구도심 재정비… ‘균형발전 강서’ 만들 것”

    “까치산역 일대 등 구도심 재정비… ‘균형발전 강서’ 만들 것”

    “역세권이면서도 주변 지역이 활성화되지 않은 까치산역 일대를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이 17일 서울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구도심 개발 청사진을 내놨다. 마곡지구에만 ‘올인’한다는 지적을 불식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뤄내겠다는 것이다. 노 구청장은 “민선 7기 슬로건이 ‘조화로운 성장, 삶이 아름다운 강서’”라며 “지역 균형 발전을 통해 세대·계층 간 모두가 어우러지는 조화로운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까치산역 일대를 어떻게 개발해 나가겠다는 건가. “기존 지구단위계획 구역 20만 5510㎡를 30만 208㎡로 늘리고, 용도지역 변경을 검토하는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화곡터널 주변은 2020년 강서문예회관 건립에 맞춰 가로공원길 문화 거리를 조성하고, 까치산역 주변은 강서유통단지 기반시설을 정비해 특화거리를 만들려 한다. 현재 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국회대로를 지하화하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 주변 일반주거지역에 대해서도 제1종을 제2종으로, 제2종을 제3종으로, 제3종을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해 복합 개발을 하겠다. 구청 주변 상권도 용도 지역 상향을 하고, KC대학 연계 신대학로 문화거리 조성 등을 통해 더욱 활성화시켜 화곡동 지역의 성장을 견인하도록 하겠다.”-화곡동, 방화동, 공항동 등 기존 구도심 지역 발전을 위해 도시재생과를 신설했는데, 어떤 일을 하나. “화곡동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한 주거지 정비·보전·관리 방안 등 주거지 종합관리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방화동과 공항동 일대 방화재정비촉진지구의 사업 단계별 업무에 대해 조합이나 추진위원회 등 사업주체와 적극 협의하며 안정적인 사업 추진도 꾀한다.” -현재 마곡지구 개발은 어떻게 되고 있나. “마곡지구 내 공동주택 14개 단지 9715가구가 입주를 마쳤고, 공동주택 단지 중 1529가구로 가장 큰 규모인 9단지가 내년 분양을 앞두고 있다. 10-2단지만 조성되면 총 1만 1821가구의 16개 단지가 모두 완성된다.” -기업 입주 현황은. “전자·화학 등 LG그룹 내 주요 기업들이 모여 혁신성장을 주도하는 LG사이언스파크가 지난해 4월 문을 열었다. LG그룹이 4조원을 투자한 연구단지로 전문 연구원만 2만명을 웃돈다. 롯데·코오롱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들도 속속 입주하고 있다. 입주 확정 기업 150곳 중 50곳이 둥지를 틀었고, 나머지도 2~3년 내 입주한다. 머지않아 마곡에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연구단지가 들어설 것이다.” -마곡지구 내 미매각 부지는 어떻게 되나. “서울시는 지난해 4월 마곡지구 미매각 부지 21만 5000㎡ 중 11만㎡에 대해 ‘마곡 연구개발(R&D) 융복합 핵심거점 구축 전략’을 발표했다. 분양을 끝낸 51만 4000㎡가 대기업 위주 산업단지인 만큼 남은 부지는 강소기업의 핵심거점으로 조성해 대기업과 강소기업의 동반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1000개 강소기업을 입주시켜 총 1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려 한다. 입주부터 창업, 특허·법률·지원, 연구인력 육성까지 종합지원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국토교통부에서 ‘소호(SOHO)형 주거클러스터 조성 사업’ 공모 후보지로 마곡을 선정했는데. “소호형 주거클러스터는 청년 창업인과 전략산업 종사자의 주거 공간과 입주자의 미래 성장에 도움을 주는 시설·서비스를 결합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이다. 마곡지구엔 지역 전략산업 종사 청년들 주택 200호를 공급해 일자리 창출과 주거 안정,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한다.” -지난해 10월 임시 개장한 ‘서울식물원’ 인기가 높다. “호주 시드니 로열보타닉가든과 어깨를 견줄 세계 최고 수준의 식물원이다. 강서구 랜드마크로 서울을 대표하는 공원이라 할 수 있다. 임시 개장 이후 지난달 13일까지 124만명이 다녀갔다. 올 5월 정식 개장하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마곡지구에 이대서울병원도 들어선다. “이대서울병원은 1014병상 규모로 최첨단 의료시스템을 뽐내고, 지역 의료 수요를 해결할 뿐 아니라 외국인 환자 전문 진료를 위한 국제진료센터도 갖추고 있다. 개원하면 연간 외국인 환자 3000명 유치와 의료 매출 4000억원, 의료 관련 신규 일자리 4000여개 창출 등이 예상돼 지역 경제가 크게 활성화될 것이다. ” -민선 5~6기, 8년간 공항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노력해 왔는데, 앞으로 어떤 부분에 주력할 계획인가. “구민들과 국회의원, 시·구의원들 노력으로 항공법령 개정 시행에 이어 지난해 8월 항공학적 검토 전문기관 지정 고시를 이끌어냈다. 항공학적 검토 전문기관이 지정 고시됨에 따라 항공학적 검토를 통해 고도제한 완화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항공학적 검토를 받아 비행 안전에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건축 고도를 높이고자 하는 지역 숙원이 풀리게 된 것이다. 마곡지구 등 공공사업을 할 수 있는 대상지를 발굴해 공공 부문의 항공학적 검토 시범사업을 통해 고도제한 완화 사례를 만들고, 민간 부문도 제도 안내와 지원을 통해 고도제한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 고도제한 완화를 달성하기 위해선 국제기준 개정, 항공학적 검토 전문기관 확대 등 국토교통부와 꾸준히 협의해야 한다. 공항 때문에 고도제한 영향을 받는 전국의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국회의원, 시·구의원, 지역 주민과도 협력해 고도제한 완화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오랜만에 내린 눈에 雪雪 기는 차들…토요일 낮 ‘반짝’ 추위

    오랜만에 내린 눈에 雪雪 기는 차들…토요일 낮 ‘반짝’ 추위

    올 겨울 유난히 보기드문 눈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오랜만에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했다. 도로가 눈으로 덮이면서 차들이 서행운전하고 곳곳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로 인한 출근길 교통대란이 발생하기도 했다. 기상청은 “15일 금요일 서울, 경기, 강원영서, 제주 산지 등은 1~3㎝, 충청도와 경북 북부 내륙은 1㎝ 안팎의 적설량을 보일 것”이라고 예보했다. 특히 서해상 눈 구름대가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수도권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 아침에만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서해상에서 기압골에 동반된 눈 구름대가 발달해 수도권으로 유입되면서 지속 시간도 길어질 것으로 보여 퇴근길에도 곳에 따라 눈이 쌓여있는 곳이 나오겠다. 서울, 경기, 강원 영서, 충북 북부 지방은 낮 12시까지 눈이 내리고 낮에는 산발적으로 눈발이 날리는 등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오후 3시부터는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지방에 다시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10분을 기해 강원도 철원, 경기도 의정부, 양주, 동두천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금요일부터 시작된 눈은 토요일에도 이어져 충남, 전북 서해안지역은 새벽에, 전남 서해안과 제주도 지역에는 낮 시간대에 산발적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16일 토요일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낮부터 찬공기가 남하해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갈 수도 있다”고 예보했다. 16일 토요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2~8도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 5도, 서울 영하 4도, 대전 영하 2도, 대구 영하 1도, 광주 0도, 부산 1도, 제주 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대전 4도, 춘천, 광주 5도, 대구, 제주 6도, 부산 8도 등이 되겠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국이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예상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소득주도성장 따른 소비 증가 없었다” “장기적 효과” 격론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해 경제학계가 격론을 벌였다. 소득주도성장이 임금 상승에 따른 소비 증가를 가져오지 않았다는 평가에 대해 장기적으로 효과를 낼 수 있으며 다른 대책도 필요하다는 주장이 맞섰다. 14일부터 15일 이틀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리는 ‘2019 경제학 공동학술대회’에서 경제학자들은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다양한 평가를 쏟아 냈다. 최인·이윤수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가 14일 발표한 ‘신정부 거시경제 성과의 실증평가’ 논문은 문재인 정부 출범 직전인 2013년 1분기부터 2017년 2분기까지와 출범 직후인 2017년 3분기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주요 경제지표를 비교했다. 그 결과 소득주도성장 정책이 진행된 2017년 3분기 이후 1년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이전 정부보다 0.13% 감소했다. 같은 기간 투자는 5.14%, 고용은 0.16% 줄었다. 임시직·일용직 근로자 고용은 각각 4.03%, 4.32% 줄었다. 생산의 효율성을 나타내는 총요소생산성은 같은 기간 0.05∼1.14% 감소했다. 정부가 정책 효과로 내세운 민간소비 증대에 대한 반론도 나왔다. 같은 기간 소비 성장률은 1.14% 늘었지만 이는 해외 소비인 것으로 추정됐다. 이 교수는 “내수 증진을 통한 경기부양 효과도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설비투자의 급격한 감소, 고용 감소, 총요소생산성 감소가 잠재적 경제성장률을 저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동반성장 등 정부 경제정책들이 상충한다는 비판도 나왔다. 안충영(전 동반성장위원장) 중앙대 국제대학원 석좌교수는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그리고 동반성장: 보완인가, 상충인가’라는 제목의 기조 연설에서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정책은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이율배반적 내용도 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최저임금의 기록적 인상은 실업과 소득양극화를 악화시키는 역설적 결과를 낳았고 노동집약 자영업과 소상공인의 시장균형 임금을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토론에 나선 하준경 한양대 교수는 “정부가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펴겠다고 했지만 실제로 최저임금 인상 외에 별다른 정책을 추진하지 않았다”며 “지표가 나빴던 것은 현재 한국 경제가 처한 상황이 좋지 않아서 혹은 정부가 정책을 제대로 펴지 않아서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소득주도성장 정책은 장기적으로 효과를 낼 수 있으며 적극적인 노동시장 정책과 사회안전망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태윤 연세대 교수는 “성장률 저하가 정책 영향인지 경기 사이클에 의한 것인지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면서도 “임금 인상이 노동시장에 미친 충격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코스피, 넉달여 만에 2220대…한진그룹주 강세 보인 이유

    코스피, 넉달여 만에 2220대…한진그룹주 강세 보인 이유

    코스피가 14일 넉 달여 만에 2220선을 넘어섰다. 기관들의 순매수에 힘입었고 미중 무역갈등 해빙에 대한 기대감 등 시장에 대한 긍정론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37 포인트(1.11%) 오른 2225.85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10일(2228.61) 이후 처음 222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5.56 포인트(0.25%) 내린 2195.92에서 출발해 약세 흐름을 보였지만 장 막판에 급반등했다. 기관이 2236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916억원, 50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코스피가 옵션 만기일이었는데 미중 무역분쟁 해소에 대한 기대감, 지난 12일 발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가 바닥에서 올라갈 것이라는 기대감 등으로 최악으로 치닫던 시장 투자심리가 일정 부분 개선될 수 있다고 확인돼 시장을 중립 이하로 보던 프로그램 수급이 막판에 선물 쪽으로 대거 몰리면서 긍정적인 만기 효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 관세 인상 시점을 60일 연기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것도 국내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2.81%), SK하이닉스(1.57%)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0.94%), 현대차(-2.41%) 등은 내렸다. 특히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한진그룹 주요 계열사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전날 한진그룹이 행동주의 펀드 KCGI와 국민연금의 압박에 반응하면서 지주사인 한진칼과 한진에 감사위원회를 만들고 사외이사를 늘리는 등 지배구조 개선안과 부문별 중장기 성장 전략을 담은 ‘그룹 중장기 비전 및 한진칼 경영발전 방안’을 발표한 영향이다. 한진그룹은 오는 2023년까지 그룹 전체 매출 22조 3000억원, 영업이익 2조 2000억원, 영업이익률 1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와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 매각 및 제주 파라다이스호텔 사업성 재검토 등 사업구조 개선 방안 등도 제시했다. 한진칼의 경우 주주 이익 환원을 위해 배당성향을 약 50%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우선주인 한진칼우는 전장보다 8.53% 오른 1만 8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한 때 가격제한폭(30%)까지 오른 2만 21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대한항공우는 4.18%, 한국공항은 4.12% 올랐고 대한항공(3.22%), 진에어(0.72%), 한진(0.11%) 등도 동반 상승했다. 한진칼은 보합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6 포인트(0.32%) 오른 742.27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종가 기준 지난해 10월 22일(744.15)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메디톡스(1.31%), 펄어비스(0.50%)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1.88%), CJ ENM(-1.55%) 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4원 오른 달러당 1125.1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근원 인플레이션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점이 환율 상승의 요인이다. 다만 다음달 초로 예고된 미중 무역협상 시한이 60일 연장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강달러 흐름에서도 환율 상승폭은 제한됐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車관세 한국 제외, 美 정·관계 반응 나쁘지 않아”

    “車관세 한국 제외, 美 정·관계 반응 나쁘지 않아”

    “CPTPP 가입, 구체적 혜택 따져봐야”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13일 미국이 검토 중인 ‘무역확장법 232조’의 자동차 관세에서 한국이 제외될지에 대해 “최근 만난 미국 정부와 의회 인사들의 반응이 나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설 연휴를 포함한 열흘간(1월 29일~2월 8일) 방미 결과를 소개하며 “미 행정부와 의회 인사들도 ‘232조 조치의 결정 권한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있다’면서 매우 조심스러운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어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조치 대상에 포함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는 미국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수입 상품에 대통령이 직접 관세를 매길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이다. 미 상무부는 이 조항을 근거로 ▲최고 25% 관세 부과 ▲‘자율주행차·커넥티드카·전기차·공유차량(ACES)’ 등 미래차 관련 기술 적용 부품에 대한 제한 ▲이 두 방안의 중간 정도 제한을 가하는 방안 등을 놓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상무부는 최종 권고안을 담은 보고서를 오는 17일까지 백악관에 제출해야 한다. 다만 16~17일이 주말이어서 19일에 제출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김 본부장은 일본, 호주 등 11개국이 체결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여부에 대해서는 “막연한 불안감이나 정무적 고려만으로 가입 여부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며 “11개국의 요구 사항에 따른 구체적인 혜택을 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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