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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신한 中 더 조인다” “모욕 준 美 받아친다”

    “배신한 中 더 조인다” “모욕 준 美 받아친다”

    지금 미국과 중국의 관계는 ‘끝을 알 수 없는 긴 터널 속에 있다’는 비유가 적절해 보인다. 두 나라가 수교한 뒤로 최악의 갈등을 겪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기존 강대국과 신흥 강국은 필연적으로 전쟁을 할 수밖에 없다는 ‘투키디데스의 함정’을 떠올리게 한다.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물러나면 양국 갈등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중국이 미국의 패권에 도전하는 한 충돌은 피할 수 없다”는 반론 또한 만만치 않다. 그렇다면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에 중국은 어떤 나라일까. ‘세계 2위 경제 대국’ 중국에 미국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미중 각자의 관점에서 서로에 대한 속내를 들여다봤다.■“中 어떡하나”… 세계 최강대국 美의 속내 1971년 7월 9일 미국의 외교 전략가로 유명한 헨리 키신저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극비리에 중국을 방문했다. 두 나라의 데탕트(긴장 완화)를 알리는 서막이었다. 일주일 뒤인 15일 리처드 닉슨(1913~1994) 미 대통령은 방송을 통해 키신저의 방중을 알리며 “중국 정부가 자신을 초청해 이를 수락했다”고 알렸다. 닉슨은 “7억 5000만 중화인민공화국의 참여 없이 세계 평화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50년 가까운 시간이 지난 2020년. 이제 수도 워싱턴에서 닉슨 행정부처럼 중국에 우호적 입장을 가진 이들을 찾기란 ‘하늘의 별 따기’다. 미중 수교는 소련에 대한 견제의 성격이 강했다. 사회주의 중국을 세운 마오쩌둥(1893~1976)은 1969년 중소 국경분쟁 당시 소련의 군사력을 체감하고 두려워했다. 닉슨 대통령도 자국의 패권에 도전하려는 소련을 봉쇄해야겠다고 느꼈다. ‘적의 적은 동지’라는 공감대를 통해 제갈량의 ‘천하삼분지계’가 구현됐다. 중국이 세계 2위 경제 대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한 세계무역기구(WTO) 가입(2001)도 양국의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고자 애쓴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의 결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다만 워싱턴이 미래를 정확히 내다볼 수 있었다면 굳이 베이징에 손을 내밀 필요가 없었다. 소련은 내부 모순 때문에 스스로 무너질 운명이었기 때문이다. 중국은 소련의 붕괴 뒤로 사회주의 국가의 맹주를 자처했다. 미국의 배려로 WTO에 가입해 세계 최대 수출국으로 우뚝 섰음에도 미국 주도 국제질서인 ‘팍스 아메리카나’를 거부하고 자국 중심의 ‘팍스 시니카’를 추구하려고 한다. 최근에는 아예 러시아와 손잡고 미국을 견제하고 있다. 베이징에 대한 미국의 배신감이 클 수밖에 없다.워싱턴은 공화당·민주당에 관계없이 중국에 대한 압박을 본격화하고 있다. 중동 지역에 집중하던 미국의 외교·군사정책을 아시아로 옮겨 중국을 견제하려는 ‘피봇 투 아시아’(아시아 중시)는 전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핵심 외교 정책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무력충돌을 불사하는 수준의 말 폭탄을 쏟아내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1989년 베이징에서 톈안먼 사건이 발생하자 미국은 중국에 대한 경제제재를 주도하며 대량살상 책임을 물었다. 중국은 톈안먼 관련자 일부를 석방하며 국제사회에 고개를 숙였다. 이달 1일부터 베이징은 서구 세계의 반대에도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시행을 강행했다. 하지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서 톈안먼 사태 당시 수뇌부가 보여준 불안감이나 두려움은 찾아볼 수 없다. 외교전문매체 포린폴리시는 “두 나라가 손을 잡은 지 반세기가 지난 지금 워싱턴에는 ‘미국이 바란 이상적인 관계를 만들지 못했다’는 인식이 퍼졌다”면서 “워싱턴의 현실주의는 베이징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요구한다”고 진단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美 어떡하나”… 세계 2위 경제대국 中의 속내 “인류의 4분의1을 차지하는 중국인들이 일어섰다. 다시는 (외세에) 모욕받지 않을 것이다.” 신중국(사회주의 중국)을 세운 마오쩌둥 공산당 주석이 1949년 10월 1일 건국행사에서 이같이 선언한 지 71년이 지났다. 19세기부터 서구 열강의 혹독한 지배를 받은 중국은 이제 마오의 바람대로 누구도 모욕할 수 없는 대국으로 거듭났다. 미국 한 나라만 빼고 말이다. 영국 경제경영연구소(CEBR)는 “2033년쯤 중국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미국을 앞지를 것”으로 내다본다. 이에 대해 일부 국제문제 전문가들은 “그간 미국은 자국 GDP의 40%에 근접하는 나라가 나타나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무너뜨렸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1970~1990년대에 구소련과 일본, 독일 등이 미국의 군사 압박과 환율 재평가 요구를 버티지 못하고 패권 경쟁에서 밀려났다. 그런데 중국은 예외였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재임하던 1995년만 해도 중국의 GDP(7360억 달러)는 미국(7조 6400억 달러)의 10%도 되지 않았다. 그러나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집권하던 2005년에는 20%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 후반기인 2015년에는 60%까지 뛰어올랐다. 이들의 주장대로라면 오바마 대통령 때부터 ‘중국 죽이기’가 시작됐어야 한다. 하지만 당시 미국은 리먼브러더스 사태로 촉발된 국가 부도 위기를 수습하느라 중국을 견제할 여력이 없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뒤늦게 중국을 압박했지만 이미 타이밍을 놓쳤다. 올해 중국은 미국의 72%까지 추격할 전망이다. 턱밑까지 쫓아온 중국을 바라보는 미국의 불안감이 느껴지는 대목이다.시진핑 국가주석 등 베이징 수뇌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전쟁을 개시하고 홍콩보안법 시행을 명분 삼아 여러 보복조치를 쏟아내는 행태를 ‘피할 수 없는 역사적 대결’로 이해한다. 미국산 농산물을 더 많이 사주거나 홍콩에 대한 자치권을 보장한다고 해서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다. 국제질서 주도권인 패권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중국에는 ‘개혁개방의 아버지’ 덩샤오핑(1904~1997)이 제시한 ‘두 개의 100년’ 목표가 있다. 공산당 창당 100년이 되는 2021년까지 ‘전면적 샤오캉사회’(중진국)를 실현하고 신중국 100년이 되는 2049년까지 ‘다퉁사회’(선진국)를 건설한다는 것이다. 베이징 수뇌부가 전임 지도부의 유훈을 지키려면 미국과의 충돌을 피해선 안 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승리를 위해 ‘중국 때리기’를 정략적으로 활용하고 타협이 불가능한 대만 독립 문제를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모습은 분명 ‘외세의 모욕’이 아닐 수 없다. ‘(미국에) 얻어맞더라도 모욕에 고개를 숙여서는 안 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월요일 오후까지 중부지방 많은 장맛비 내린다

    월요일 오후까지 중부지방 많은 장맛비 내린다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화천과 철원 등 일부 영서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20일 오후까지 중부지방 중심으로 많은 장맛비가 내리겠다.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강하고 많은 비가 계속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저지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같은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19일 새벽과 아침에 서울과 경기북부지역에 시간당 30㎜의 많은 비를 내린 비구름이 잠시 북한 지역으로 이동했다가 서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에 동반된 비구름대가 북동진하면서 다시 비를 뿌리기 시작해 20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19일 예보했다. 특히 20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충남 북부 서해안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려 출근길 혼잡이 예상된다. 2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는 50~100㎜(많은 곳 150㎜),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 충남 북부 30~80㎜, 강원 영동, 충남 남부, 충북, 남부지방, 제주도 10~50㎜가 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비는 많은 강수보다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특징“이라며 “북한지역에서도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상류에서 불어난 물이 임진강, 한탄강 등 하류로 유입될 가능성이 큰 만큼 인접 지역에서는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백신, 인공지능 연구 위한 외국연구자에겐 비자 패스트트랙 적용

    백신, 인공지능 연구 위한 외국연구자에겐 비자 패스트트랙 적용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이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같은 4차산업혁명 관련 국책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초청된 외국 연구자들은 앞으로 비자발급 패스트트랙이 적용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법무부는 국책연구 수행을 위해 정부출연연구기관, 국공립연구기관, 정부예산이 투입된 연구를 하는 대학이나 기업연구소에서 초청하는 외국 연구자들에게 비자발급 신속심사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올들어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인해 국내 비자발급 심사가 강화되면서 각종 연구기관이 외국 연구자를 초빙할 때도 기존 1주일 정도 밖에 걸리지 않던 비자심사가 한 달 이상 지연되고 있어 정상적 연구개발 활동이 어렵다는 연구현장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었다. 이 때문에 정부는 국책 연구개발 활동의 위축을 막기 위해 비자발급 신속심사제도를 도입해 빠른 비자 발급을 지원하고 예기치 못한 항공편 취소 등으로 인한 비자 재발급이 필요할 때도 제출서류를 간소화해 연구자의 빠른 입국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책연구 수행을 하고 있는 연구기관이 비자신속 심사가 필요할 경우 소관 전문기관이나 부처로 신속심사 요청 양식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초청연구자는 소관 부처에서 회신받은 신속심사 요청 공문과 함께 비자발급 필요 서류를 재외 공간에 제출하면 비자발급 심사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으며 재신청의 경우는 간소화된 서류만 제출하면 된다. 신속심사 대상자는 교수비자(E-1)나 연구비자(E-3)로 입국하는 외국 연구자와 동반가족(F-3)이다. 초청 연구자라도 다른 입국자들과 마찬가지의 비자심사 과정을 거치고 입국시에는 코로나19 감염여부 등을 확인받고 2주간 자가격리를 수행해야 한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코로나19 증상별로 6가지 유형…호흡기 치료 여부 예측 가능”

    “코로나19 증상별로 6가지 유형…호흡기 치료 여부 예측 가능”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연구진 분석유전자 염기서열 따른 분류와 달라 영국 연구진이 코로나19 증상을 크게 6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대(KCL) 연구진이 최근 ‘코로나19 증상 추적앱’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연구진이 조사 대상으로 살펴본 이들은 코로나19 증상을 보인 앱 사용자 1653명이다. 이 중 383명이 최소 한 차례 병원을 찾았고, 107명은 추가적인 인공호흡 조치를 받았다. 증상별로 인공호흡기 또는 입원치료의 필요성이 달라지는 만큼 6가지 유형 분석을 통해 더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는 증상을 기준으로 유형을 분석한 것으로, 바이러스의 유전자형에 따라 분류한 것과는 다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유전자 염기서열 차이로 인한 아미노산의 변화를 기준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S, V, L, G, GH, GR, 기타 등 총 7개 유형으로 분류하고 있다. 연구진이 제시한 유형 분석 중 첫번째 유형은 가장 흔하면서도 경미한 증상이다. 발열 없이 지속적으로 기침이 나며, 상부 호흡기 증상과 함께 근육통도 있다. 이 유형에서 호흡기 지원 치료가 필요한 비율은 약 1.5%에 그쳤다. 기침과 발열을 동반하는 상부 호흡기 증상도 있다. 이 경우 식욕도 떨어진다. 역시나 경미한 증상으로 분류돼 이러한 유형의 4.4% 정도만 호흡기 지원이 필요하다. 위장에 이상증세가 있는 유형도 있었다. 설사 등을 겪을 수 있지만, 다른 증상은 거의 없는 유형이었다. 이들 세 가지 유형은 입원 치료 및 인공호흡기의 필요성이 비교적 낮은 것으로 연구진은 분석했다. 그렇지만 ▲심한 피로감과 지속적인 가슴 통증을 느끼고 기침이 나오는 유형 ▲피로감과 함께 식욕부진 및 착란 증세를 보이는 유형 ▲호흡 곤란과 더불어 피로감·착란까지 겪는 유형 등에서는 입원 치료와 인공호흡기의 필요성이 높아진다. 특히 호흡곤란을 겪는 마지막 유형에서는 약 20%가 호흡기 지원을 필요로 하고, 45.5%는 최소 한 차례 병원을 방문했다. 이들 6가지 유형을 토대로, 증상이 나타나는 첫 5일이면 인공호흡기 지원이 필요한 시점을 79% 정도 예측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 결과는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medRxiv)에도 공개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한화, 상생펀드·공정거래… 협력사와 동반성장

    한화, 상생펀드·공정거래… 협력사와 동반성장

    한화그룹은 ‘상생경영’을 기업 경영의 핵심 가치로 삼고 협력사에 대한 지원 강화에 나섰다. 김승연 회장도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늘 어렵지만 바른길, 약자를 보호하고 배려하며 함께 멀리 걷는 협력의 길이어야 한다”면서 “고객도, 협력사도 우리의 동반자라는 인식을 갖고 ‘함께 멀리’라는 가치를 지켜나가기를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한화그룹은 2018년 5월 한화그룹 계열사의 준법경영과 상생경영을 지원하고 감독하는 컴플라이언스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 위원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경영, 기업의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자율준수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공정거래 확립을 위해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등을 유형화해 계열사 임직원을 교육한다. ㈜한화는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에 금융지원을 하기 위해 신한은행과 2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 협약을 체결했다. 무역 부문에선 전동차 핵심 장치인 전장품을 설계·제작하는 ㈜다원시스에 초기 입찰 정보, 입찰 제안서 작성, 수주 전략, 최종 계약 체결 및 사후 관리 등과 관련한 컨설팅을 제공했다. 그 결과 다원시스는 약 430억원 규모의 미얀마 객차 100량 공급 사업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상협회를 운영하며 협력사의 기술력 향상과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또 34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통해 항공기 엔진 부품 국산화를 위한 기술 개발 지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2030 세대] 마약과의 전쟁과 투기꾼과의 전쟁/김영준 작가

    [2030 세대] 마약과의 전쟁과 투기꾼과의 전쟁/김영준 작가

    1971년, 미국 닉슨 행정부는 갈수록 범람하는 마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마약과의 전쟁은 매우 멋진 목표이자 선언이었다. 하지만 문제해결과는 관계없는 행동으로 이어지기 쉬운 ‘불분명한 목표’였다. 실제로 미 정부가 취한 행동은 마약 근절을 위해 폭력과 관계없는 마약사범까지 모두 체포하고 감옥에 수감시킨 것이다. 그 결과 수감자가 급격히 늘어 예산이 급증했을 뿐만 아니라 어린 마약사범들이 교육에서 배제된 탓에 일자리를 갖지 못해 영구적인 하층 계급으로 전락했으니, 이들이 다시 마약사범이 되는 악순환이 발생했다. 또한 수요공급의 원리에 따라 마약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했고 이 때문에 미국 내 범죄조직과 중남미에 수많은 마약왕들을 탄생시켰음은 물론이다. 작용은 언제나 반작용을 동반한다. 때문에 문제 해결을 위해선 목표를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정의하며 가장 효과적인 부분에 집중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행정력과 비용을 낭비하고도 마약 소비를 줄이지 못하고 더 큰 사회적 문제를 남긴 미국처럼 되기 쉽다. 그러한 관점에서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생각해 보자. 정부는 부동산 가격의 폭등을 문제로 인식하고 있으며 해결 방법으로 부동산 투기꾼 근절을 목표로 두고 있다. 투기꾼 근절은 멋진 선언이나 좋은 목표라고 보기는 힘들다. 매우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흔히 ‘부동산 폭등은 투기꾼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투기꾼에 대한 제대로 된 정의조차 없다. “다주택자”란 답은 구체적이지 않다는 점에서 제대로 된 답이 아니다. 대상을 명확히 규정해 나갈수록 더 효율적인 정책과 행동을 도출할 수 있기에 이는 매우 중요한 작업이다. 투기꾼의 정의가 불명확하다면 투기꾼이 아니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정책과 대응이 나오게 된다. 이 경우 서로 상반된 대응책이 나오기 쉽고 마구잡이가 되기에 부작용의 범위와 규모도 커진다. 이로 인해 낭비되는 행정력과 정책, 사회적 비용과 부작용까지 고려하면 설사 목표한 바를 달성했다 하더라도 성공적이라 평가하긴 어렵다. 여기서 한 가지 더. 투기꾼 근절로 부동산 가격을 잡으려면 투기꾼과 부동산 가격의 상관관계와 높은 기여도가 증명돼야 한다. 하지만 부동산 가격에서 투기꾼의 영향은 구체적으로 증명된 바 없다. 애초에 투기꾼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없기에 그렇다. 그렇기에 이는 사실이라기보다 신념에 가깝다. 불분명한 목표도 달성하기 어려운데 그 근간이 신념이라면 문제는 더욱 해결하기 어렵다. 문제의 해결보다도 신념의 증명으로 목표가 변질되기 쉬워서다. 구체적이지 않고 불명확한 목표 설정은 선언에 불과하다. 선언은 문제 해결이 아니라 수많은 부작용을 낳는다. 그렇기에 지금이야말로 제대로 된 구체적 목표를 다시 설정해야 할 시기다.
  • ‘잊혀진 천재’ 이창우, 버디 11개 폭주

    ‘잊혀진 천재’ 이창우, 버디 11개 폭주

    김민규 19점 2위… 김주형 컷 탈락 위기‘잊혀진 천재’ 이창우(27)가 돌아왔다. 이창우는 2013년 아마추어 초청 선수로 출전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우승했다. 그해 10월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이듬해 ‘꿈의 무대’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권을 따내며 ‘골프 천재’로 불렸다. 하지만 그게 전부였다. 프로 무대에 뛰어들고 이름 석 자는 빠르게 잊혀졌다. 2016년 두 차례 준우승으로 상금 랭킹 6위에 오르기도 했지만 지난해 2부 투어로 밀려났다. 그러나 퀄리파잉스쿨을 거쳐 1년 만에 코리안투어에 복귀한 그는 올해 개막전과 지난주 군산CC오픈에서 각각 5위, 4위에 올랐다. 2개 대회 연속 ‘톱5’ 입상은 김주형(18)과 이창우 둘뿐. 16일 충남 태안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PGA오픈 1라운드에서는 아예 ‘부활’을 예고하고 나섰다. 매 홀 타수에 따라 점수를 얻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의 이 대회 첫날 그는 보기 없이 버디만 무려 11개를 터뜨려 22점을 쌓아 선두로 나섰다. 라운드를 마친 뒤 이창우는 “최근 몇 년간 골프에 대한 절박함이 없었다”면서 “자신감까지 떨어져 2부 투어도 뛰기 싫어지더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다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 공동 39위에 오르며 ‘다시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했다.“부진 탈출은 모두 여자친구 덕”이라는 이창우는 “아마 그 도움이 없었다면 지금쯤 군대에 있었을 것”이라고 웃었다. 지난주 군산CC오픈 최종일 9개의 버디쇼를 펼치며 2위까지 치고 올라갔던 김민규(19)는 이창우에 3점 뒤진 2위에 올라 첫날부터 우승 경쟁에 나섰다.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2~3부 투어를 주무대로 삼다 월요예선을 통과해 군산CC오픈에 출전했던 그는 이번에는 지난 대회 ‘톱5’ 입상 자격으로 출전해 보기는 2개로 막고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터뜨리는 맹타를 휘둘렀다. 동반플레이를 한 김주형(18)과 인터뷰에 나선 김민규는 “새 방식의 점수 계산보다 원래 스코어에 신경 썼다”면서 “주형이는 (대회가) 3주 차지만 난 2주 차여서 아직 체력에는 문제가 덜하다. 남은 사흘 동안 잘 먹고 잘 자는 게 정답”이라고 말했다. 반면 “지난 두 대회 빗속에서 연장까지 치르면서 체력을 120% 썼다. 회복 여부가 남은 사흘의 관건”이라는 김주형은 버디와 보기를 4개씩 맞바꾸며 4점을 얻는 데 그쳐 공동 84위로 컷 탈락을 걱정하게 됐다. 태안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양산 쓰는 토요일, 우산 쓰는 일요일

    이번 주말에는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해 일요일 오후부터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은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다가 일요일 오전 전남과 제주도에서 장맛비가 시작돼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돼 21일 화요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16일 예보했다. 18일 토요일은 전국이 구름이 많고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이상 오르면서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장맛비는 22일 잠시 멈췄다가 23~25일까지 서울과 경기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다시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17일 금요일에도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충청 내륙, 전라도 지역에는 낮부터 밤 사이에 5~70㎜ 안팎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기 불안정으로 구름 내 강한 상승 기류로 인해 국지적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한편 17일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24~32도 분포를 보이며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이상 기온이 오르면서 무덥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춘천 32도, 서울, 대전 30도, 광주, 대구 29도, 제주 27도, 부산 26도 등이 되겠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지구를 보다] 5분 동안 무려 40회…멕시코 도시 강타한 번개·벼락

    [지구를 보다] 5분 동안 무려 40회…멕시코 도시 강타한 번개·벼락

    멕시코 남서부에 있는 작은 주 콜리마주에서는 지난 14일 밤(현지시간)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바람이 몰아친 가운데, 이날 현지의 한 사진작가가 이를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작가 에르난도 리베라 세르반테스(37)는 당시 밤잠을 설쳐가며 밤하늘에서 번쩍이는 번개와 지면까지 내리치는 벼락의 모습을 자신의 카메라에 담았다. 멕시코 32개주 가운데 하나인 이곳에서는 특히 멕시코에서 가장 활발한 활화산으로 해발 3,960m의 콜리마화산이 우뚝 쏟아 있는데 이날 뇌우는 밤하늘을 환하게 밝히며 이곳까지 몰아쳤다.이에 대해 세르반테스 작가는 “이날 밤은 그야말로 미쳤기에 모든 사람이 밤새 깨어 있었고 많은 비까지 쏟아졌다”고 회상하면서 “천둥과 폭우 소리는 도시 전체를 깨어있게 하기에 충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작가는 이날 5분여 만에 지면까지 내리친 벼락을 40~50회가량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그가 공유한 사진에도 수많은 번개와 벼락이 떨어지고 있는데 이는 당시 그가 촬영한 장면 42컷을 합성해 한 장으로 만든 것이다. 사진=에르난도 리베라 세르반테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잊혀진 골프 천재’ 이창우가 돌아왔다

    ‘잊혀진 골프 천재’ 이창우가 돌아왔다

    ‘잊혀진 천재’ 이창우(27)가 돌아왔다.이창우는 주니어 시절 ‘골프천재’로 불렸다. 2013년 아마추어 초청 선수로 출전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우승해 천재성을 입증했다. 그해 10월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이듬해 골프선수에게는 ‘꿈의 무대’로 불리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출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게 전부였다. 프로 무대에 뛰어들었지만 천재성은 빛을 잃었고 이름 석 자는 빠르게 잊혀졌다. 2016년 두 차례 준우승으로 상금랭킹 6위에 올랐지만 그게 다였다. 지난해 투어 시드를 잃는 바람에 2부 투어로 밀려났다. 그런데 퀄리파잉스쿨을 거쳐 1년 만에 코리안투어에 복귀한 그는 확 달라졌다. 개막전과 지난주 군산CC오픈에서 각각 5위, 4위에 올랐다. 2개 대회 연속 ‘톱5’ 입상은 김주형(18)과 이창우 둘 뿐. 더욱이 16일 충남 태안의 솔라고 컨트리클럽(퍼72)에서 열린 KPGA오픈 1라운드에서는 아예 ‘부활’을 예고했다.매홀 타수에 따라 점수를 얻는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의 이 대회 첫 날 이창우는 보기 없이 버디만 무려 11개나 터뜨리며 22점을 쌓아 오후 3시 현재 리더보드 맨 윗줄을 꿰찼다. 버디에 대한 보상 점수는 +2점이다. 종전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이었다면 코리안투어 18홀 최소타인 60타에 단 1타가 모자란 기록이다. 경기를 마치고 인터뷰실에 들어선 그는 “최근 몇 년간 골프에 대한 절박함이 없었다”면서 “자신감까지 떨어지다보니 작년 2부 투어 조차도 뛰기 싫어지더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이창우는 “작년 마지막 대회였던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추천선수로 출전해 공동 39위에 오르면서 ‘다시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을 이었다. “안하던 웨이트 트레이닝도 한다”고 덧붙였다. “부진 탈출은 모두 여자친구 덕”이라는 이창우는 “아마 그 도움이 없었다면 저는 지금쯤 군대에 있었을 것”이라면서 “오늘 드라이버 샷이 좋아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든 데다 퍼트까지 좋았다”고 되돌아봤다.그러면서도 그는 “동반프레이를 한 박상현 선배는 저보다 버디는 절반 밖에 안됐지만 파5홀에서 이글 한 방으로 점수가 비슷해진 걸 보고 스테이블포드 방식의 효과를 실감했다. 내일은 더 과감하게 치겠다”고 다짐했다. 2018년 전관왕 박상현은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16점을 적어냈다. 태안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주말에 다시 장마전선 북상해 전국에 비

    주말에 다시 장마전선 북상해 전국에 비

    이번 주말에는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해 일요일 오후부터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은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다가 일요일 오전 전남과 제주도에서 장맛비가 시작돼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돼 21일 화요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16일 예보했다. 18일 토요일은 전국이 구름이 많고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이상 오르면서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장맛비는 22일 잠시 멈췄다가 23~25일까지 서울과 경기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다시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17일 금요일에도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충청 내륙, 전라도지역에는 낮부터 밤 사이에 5~70㎜ 안팎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기 불안정으로 구름 내 강한 상승 기류로 인해 국지적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한편 17일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24~32도 분포를 보이며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이상 기온이 오르면서 무덥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춘천 32도, 서울, 대전 30도, 광주, 대구 29도, 제주 27도, 부산 26도 등이 되겠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경총 50주년… 종합경제단체로 도약할 것”

    “경총 50주년… 종합경제단체로 도약할 것”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단체의 미션·비전·슬로건·이미지(CI)를 모두 교체하며 “종합경제단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15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각계 주요 인사 300여명을 초청한 창립 50주년 행사에서 기념사를 통해 “경총은 1970년 창립된 이후 지난 50년간 경영계를 대표해 노사 관계를 담당해 왔다”면서 “1987년 6·29 선언 당시 민주화 열기와 겹쳐 3700여건의 노사분규로 경제의 근간이 흔들릴 때도 있었다. 하지만 최근 10년간 노사분규는 연평균 100여건 정도로 안정화됐다”고 말했다.이어 “4차 산업혁명의 급속한 진전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우리 경제의 틀을 개편하는 종합경제단체로서의 시대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총은 이날 50주년을 맞아 단체의 비전을 ‘함께하는 경제, 함께 여는 미래’로 바꿨다. 슬로건은 ‘미래를 여는 경제적 동반자, 경총’으로, 단체의 미션은 ‘종합경제단체로서의 노사관계 선진화와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국민 경제에 기여한다’로 변경했다. CI도 새로 만들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영상 축전을 통해 “종합경제단체로 도약을 선언하고 시대에 부응해 새롭게 거듭나고 있는 경총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경총이 열어 갈 ‘상생의 미래’를 국민과 함께 응원한다”면서 ‘함께하는 경제, 함께 여는 미래’를 위해 경총이 앞으로도 선구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아시아나·이스타 ‘인수 먹구름’… 결국 날개 꺾이나

    아시아나·이스타 ‘인수 먹구름’… 결국 날개 꺾이나

    국내 항공사들의 인수합병(M&A) 협상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제주항공은 결국 이스타항공 인수를 포기하고 계약을 파기하는 수순으로 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려던 HDC현대산업개발도 러시아에서 기업결합 승인이 난 뒤에도 별다른 입장 없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어 최악의 시나리오가 연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이 제주항공에서 요구한 선행조건 이행 시한일인 15일까지 아무런 조치를 하지 못함에 따라 M&A 계약을 해지할 명분과 권리를 갖게 됐다며 내부 논의 절차를 거쳐 최종 입장을 조율하고 있다. 앞서 이스타항공에 “영업일 10일 이내에 선결조건을 이행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공문을 보냈으며, 해결되지 않은 만큼 16일부터 계약을 파기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제주항공이 요구한 선결조건은 이스타항공이 지급보증, 체불임금 등 약 1000억원에 달하는 채무를 먼저 해결하는 것이다.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는 전날 “고용 보장을 전제로 임금삭감이나 체불임금 반납에 동의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제주항공은 체불임금을 해결해도 전체 미지급금의 15% 수준에 불과하다며 시큰둥한 반응이다. 이에 대해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고 이제 제주항공이 입장을 보일 때”라고 공을 넘겼지만 제주항공은 “별도로 공문을 통해 요청이 온 게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스타항공의 유일한 희망은 정부의 지원이다. 정부는 앞서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을 인수하면 17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하기로 했다. 제주항공은 정부의 약속도 테이블에 올려놓고 주판알을 튕기고 있다. 당장 금융지원을 받는다고 해도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항공 업황이 언제 살아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회사가 동반 부실에 빠질 우려가 있어서 신중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다. 한편 HDC현산도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2일 러시아에서 기업결합 승인이 나면서 선행조건은 모두 갖춰졌다. 그러나 지난달 “원점 재협상”을 외친 뒤로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 보다 못한 금호산업이 최근 “조건이 모두 충족됐으니 계약을 마무리하자”는 내용증명을 보냈음에도 반응이 없다. 금호산업과 채권단은 조만간 HDC현산에 “한 달 내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할 수밖에 없다”는 내용을 통보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해양진흥공사·해운중개업협회...해운업계 동반성장 도모

    해양진흥공사·해운중개업협회...해운업계 동반성장 도모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공사)와 한국해운중개업협회(이하 협회)가 해운 및 연관산업 동반성장을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 공사는 최근 서울 사무소에서 ‘해운중개업 시장 활성화 및 해운지식기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 두 기관은 해운산업의 경쟁력이 높아지기 위해서는 해운 뿐 아니라 해운중개업, 해상보험, 선급 등 해운 연관산업의 전반적인 성장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대를 함께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국내·외 해운산업 현장 정보 교류 △해운실무교육 △해운지식기반 강화를 위한 정보망 구축 등의 노력을 통해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황호선 공사 사장은 “국내 해운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산업간 협력강화를 통한 선순환 산업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라며 “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교류사업을 발굴하고 국내 해운중개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염정호 협회 회장은 “최근 외국계 해운중개업체들의 국내 진출과 해운중개업 시장 침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이 해운산업과 해운중개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첫 발걸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 공사는 선박금융 활성화를 위한 금융기관 업무협약, 해운시황분석 전문기관과의 정보 교류 등 해운 연관산업과의 협력체계를 확대하여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공사는 국내 해운산업의 재건과 해운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7월 부산에 설립됐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건설근로자 가족 국내 여행 지원

    건설근로자공제회와 한국관광공사가 15일 건설근로자의 국내 가족여행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건설근로자의 여가 확대 및 국내 관광 산업과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관광공사의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동참했다. 근로자 휴가지원은 직장 내 자유로운 휴가문화 조성 등을 위해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2017년부터 국비 지원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공제회가 사업주(10만원)와 근로자(20만원) 부담액(30만원)을 전액 부담하고 관광공사는 정부지원금(10만원)을 지원한다. 또 건설근로자가 국내여행시 사용할 수 있는 ‘휴가 포인트’를 가족당 70만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동반가족이 없으면 40만원으로 지원액이 축소된다. 공제회는 지원대상 건설근로자 500 가족을 모집할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공제회가 선정한 가족에게 휴가 포인트와 국내 관광상품 이용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경북도 일본 독도 영유권 주장 방위백서, 강력 규탄

    경북도 일본 독도 영유권 주장 방위백서, 강력 규탄

    경북도는 15일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2020년도 방위백서를 발표한데 대해 강력 항의하며 즉각적인 폐기를 요구했다. 도는 이날 이철우 도지사 명의의 성명에서 “일본 정부는 지난 14일 발표한 2020년 방위백서에서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를 일본 영토라고 밝히는 등 터무니없는 주장을 16년째 되풀이했다”며 “과거 제국주의적 영토 야욕에 갇힌 시대착오적 행위로 국제적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규탄했다. 또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라며 “일본의 지속적이고 노골적인 영토 침탈 행위는 한·일 간 미래지향적인 협력동반자 관계를 저해하는 행위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어 “왜곡된 역사관에 기초한 방위백서를 즉각 폐기하고, 동북아 번영과 평화정착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라”고 요구했다. 일본 방위성의 방위백서에는 독도와 관련해 ‘일본의 고유영토인 북방영토(쿠릴열도 4개 섬)와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이름)의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된 채로 존재하고 있다’고 기술했다. 또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독도를 포함시키고 주변국 방공식별구역(ADIZ) 지도에도 독도를 자국 영공으로 표시하고 있다. 일본 방위백서에 이 같은 내용이 실린 것은 2005년 이후 16년째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텃밭’ 돌아온 타이거… 83승 새 역사 쓸까

    ‘텃밭’ 돌아온 타이거… 83승 새 역사 쓸까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마침내 ‘코로나19 투어’로 돌변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로 돌아온다. 우즈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456야드)에서 개막해 나흘 동안 열리는 메모리얼 토너먼트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PGA 투어 대회 출전은 지난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5개월 만이다.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도중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시즌이 지난달 재개돼 이후 5개 대회가 열렸지만, 우즈는 출전을 자제했다. 그러면서도 메모리얼 토너먼트를 통해 투어에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이 대회는 1999~2001년 3연패를 비롯해 우즈가 5차례나 우승한 대회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텃밭’에서 투어를 재개하는 우즈가 6번째 정상을 밟으면 새 역사까지 쓰게 된다. 우즈는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열린 조조챔피언십에서 통산 82번째 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려 샘 스니드(미국)가 1965년 작성했던 PGA 투어 최다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러나 새 기록을 세우려면 쟁쟁한 경쟁자들을 넘어서야 한다. 올해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비롯한 세계랭킹 1∼5위가 모두 출전한다.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톱5’가 총출동한 적은 2016년 대회가 마지막이었다. 더욱이 2주 전 몸을 불리는 실험 끝에 투어 정상에 선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14일 PGA 투어가 발표한 이 대회 파워랭킹(우승 가능 순위) 1위에 올랐고, 나흘 전 워크데이채리티 오픈에서 우승한 콜린 모리카와(미국)도 2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동반 라운드를 펼치게 될 이 둘은 우즈 못지않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전망이다. 반면 PGA 투어는 우즈의 파워랭킹을 14위로 매겼다. 우즈는 1~2라운드 매킬로이, 브룩스 켑카(미국)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2007년 챔피언 최경주(50)도 임성재(22), 김시우(25), 안병훈(29), 강성훈(33)과 함께 나선다. 이번 대회는 관중 입장을 일부 허용할 방침이었지만 코로나19의 재확산 탓에 무관중으로 방침을 선회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우리가 신천지냐…부글부글 뿔난 교회

    우리가 신천지냐…부글부글 뿔난 교회

    개신교계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코로나19 감염이 재확산되고 차별금지법 제정 움직임이 본격화하면서 정부를 향해 원성을 쏟아내고 있다. 최근 정부 방침과 조치들이 교회를 표적 삼은 `종교 편향´이라며 반대와 철회를 위한 연대 움직임이 급속히 확산하는 추세다. 특히 일각에선 정권 퇴진까지 언급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에 개신교계는 내부의 볼멘소리에도 정부 입장에 호응해 왔다. 대구 신천지교회에서 시작된 코로나19 감염 재확산 초기, 개신교계가 이단시하는 신천지교회와 선을 긋고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오프라인 예배 중단을 확대했다. 감염 추세가 주춤해지면서 대형 교회를 중심으로 현장예배 복귀가 늘었고 부활절을 전후해 대부분 교회들이 온라인으로 전환했던 예배를 현장예배로 되돌렸다. 최대 연합기구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한국교회 예배 회복의 날´을 선언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지난 10일부터 ‘예배 외 모든 행사금지 조치’가 적용되자 원성이 봇물처럼 터졌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교회의 정규예배 이외의 각종 모임과 행사, 식사 제공 등이 금지되고 출입명부 관리도 의무화한다”는 지침을 발표했다. 방역수칙 위반 시 교회 관계자뿐 아니라 이용자에게도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는 내용도 붙였다.개신교계는 기다렸다는 듯 교단이나 연합단체 명의의 성명을 발표하고 일제히 반대 목소리를 높이면서 철회 요구를 시작했다. 예장고신, 예장대신, 예장합신은 공동성명에서 “사전 협조요청 없이 일방적으로 총리가 발표한 것은 매우 불쾌한 처사”라며 “감염확산 책임을 교회에 전가하려는 정치적 의도를 의심케 한다”고 강조했다. 감리교(기감) 감독회의는 “정부는 교회를 세균의 온상처럼 비하했다”며 “일방적 요구가 계속될 경우 모든 교회가 정부의 구상권 청구에 앞서 부당하게 교회의 예배를 제한하고, 경제적 손실을 끼친 것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음을 직시하라”고 경고했다. 심지어 기독교시민총연합은 “현 정부의 교회 모임 금지는 헌법이 규정한 종교자유에 정면 위반하는 교회탄압”이라며 철회 때까지 문재인 정권 퇴진 운동을 전개한다고 선언했다. 개신교계, 특히 보수 성향의 교계가 이번 조치를 `교회를 감염병 전파의 온상으로 삼은 종교 편향´이자 `개신교에 대한 사실상의 위협과 강제적 겁박´으로 여기는 셈이다. 교회언론회는 지난 8일 기준 전체 코로나19 감염자 1만 3244명 중 교회 관련 인원은 550여명으로 전체의 4.19%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한다. 이는 한국교회 교인 전체 967만명(2015년 종교인구 조사)의 0.0057%에 불과하다. 개신교계의 불만은 지난 13일 한국교회법학회가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연 `코로나 사태와 한국교회의 법적 과제´ 주제의 학술 세미나에서도 분출했다. 홍완식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정부 발표는 교회를 코로나19 감염의 주요 매개로 보는 시각이 반영됐다”며 “교회를 지시 대상이 아니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동반자요, 조력자로 인식할 것”을 요구했다. 명재진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더 나아가 정부 금지조치의 법적 근거인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위헌 소지가 있음을 주장했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서는 최근 국가인권위원회가 국회에 입법 촉구한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한 비판도 쏟아져 개신교계 불만 요인이 복합적이란 점을 가늠하게 했다. 서헌제 한국교회법학회 회장은 “한국 사회에서 적절하고 균형 있는 평등 원칙을 구현하는 데는 현행 개별적 차별금지법으로도 충분하다”며 현행법을 보완하는 수준이 아닌 통째로 묶어 평등법을 제정하는 것은 “과유불급의 우”라고 강조했다. 보수 개신교계는 차별금지법을 `동성애 찬성법´으로 규정하며 차별금지법이 제정될 경우 동성애를 죄라고 비판할 자유와 권리를 빼앗길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정의당 장혜영 의원 등이 차별금지법을 발의한 지난달 29일 중구 프레스센터에서는 보수 개신교 단체들이 `진정한 평등을 바라는 나쁜 차별금지법 반대 전국연합’ 창립준비위 발족식을 갖고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운동에 적극 나설 것을 선언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은평 ‘아이맘택시’ 사업 업무협약

    서울 은평구는 임신부와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을 위한 ‘아이맘택시’ 사업 시행을 위해 상록교통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이맘택시는 은평구에 거주하는 임신부와 12개월 이하 영유아 동반 가정에서 치료받기 위해 병·의원을 방문할 경우 전용 택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사업이다. 구는 사업 기획 단계에서 ‘행복택시’란 이름을 썼지만, 사업을 구체화하면서 아이맘택시로 이름을 바꿨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블록체인 부동산 거래·스마트병원… “재정 확충이 성패 좌우할 것”

    블록체인 부동산 거래·스마트병원… “재정 확충이 성패 좌우할 것”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구축에 20조 투입2025년까지 전기·수소차 보급 133만대로 2년 내 전국 초중고 교실에 와이파이 설치질적 관리·규제혁신 등 구체적 플랜 필요그린피스 “사업 나열에 그친 반쪽 뉴딜”2025년까지 친환경 자동차(전기차·수소차) 보급 대수가 현재의 13배 수준인 133만대로 늘어나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투표나 부동산 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입원 환자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스마트병원 18곳이 구축되고, 2022년까지 전국의 모든 초·중·고등학교 교실에 와이파이가 설치된다. 정부는 14일 한국형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이런 내용을 담은 10대 대표 과제를 선정했다. 정부는 우선 그린 뉴딜의 일환으로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구축에 2025년까지 20조 3000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9만 1000대에 불과한 전기차 누적 보급 대수를 2022년까지 43만대, 2025년까지는 113만대(승용차·택시·버스·화물차 포함)로 늘릴 계획이다. 2025년까지 전기차 완속·급속충전기를 각각 3만대, 1만 5000대로 늘리는 등 인프라도 확충한다. 현재 5000여대 수준인 수소차는 2025년까지 20만대로 늘리고, 수소를 생산해 충전소로 공급하는 ‘수소 생산기지’도 만든다. 다만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정부가 친환경차 산업 인큐베이터 단계에서 주도하는 모습은 좋지만, 양적 팽창보다 질적 관리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한국형 선진 모델에 대한 구체적인 액션 플랜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도 “온실가스를 대대적으로 감축하기 위한 목표나 실행 방안은 찾을 수 없고, 사업 육성안 나열에 그친 반쪽짜리 그린 뉴딜”이라고 비판했다.정부는 국민에게 맞춤형 공공서비스를 미리 알려 주고 신속히 처리하는 ‘지능형(AI) 정부’ 서비스에 총 9조 7000억원을 투자한다. 2025년까지 모바일 신분증(운전면허증 등)에 기반해 각종 민원을 처리하고 국가보조금·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비대면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 복지급여의 중복 수급 방지 체계와 부동산 거래, 온라인 투표 등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다. 스마트 의료 인프라 확충을 통한 비대면 의료서비스 기반 구축에도 나선다. 2025년까지 2000억원을 투자해 입원 환자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고 의료기관 간 협진이 가능한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병원 18곳을 구축한다. 또 코로나19와 같은 호흡기·발열 증상을 사전 확인·조치하고 내원 때 안전진료가 가능한 호흡기전담클리닉 1000곳을 설치할 계획이다. 교육 부문에선 2025년까지 15조 3000억원을 투자해 ‘그린 스마트 스쿨’ 사업을 추진한다. 2022년까지 전국 초·중·고교 교실에 고성능 와이파이를 설치한다. ‘온라인 교과서 선도학교’ 1200곳에는 교육용 태블릿PC 24만대를 지원한다. 정부는 이 밖에 18조 1000억원을 투입한 ‘데이터댐’ 구축 사업을 통해 공공데이터 14만 2000개를 신속히 개방하고, 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을 10개에서 30개로 확대한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전체적으로 과거보다 구체적 내용이 담겨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되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규제혁신이 동반돼야 한다”며 “향후 재정 소요가 많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재정 확충이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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