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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마트, 안내견 거부 논란 사과 “이번 일 교훈삼겠다”(종합)

    롯데마트, 안내견 거부 논란 사과 “이번 일 교훈삼겠다”(종합)

    롯데마트가 잠실점에서 안내견을 거부한 사실이 알려져 비판이 일자 임직원 이름으로 공식 사과문을 냈다. 롯데마트는 30일 공식 채널을 통해 “잠실점을 내방한 퍼피워커와 동반고객 응대과정에서 견주님을 입장을 배려하지 못한 점을 인정한다”면서 “긴급 전사 공유를 통해 동일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대처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장애인 안내견 뿐만 아니라 퍼피워커에 대한 지침 및 현장에서의 인식을 명확히 하고 금번 사례를 교훈 삼아 더욱 고객을 생각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번 일은 지난 29일 롯데마트 잠실점에서 매니저가 교육 중인 안내견의 출입을 막으면서 언성을 높인 일이 알려지면서 촉발됐다. [단독] 매니저가 소리치며 출입거부…안내견은 불안에 떨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시민은 “장애인도 아니면서 강아지를 데리고 오면 어떻게 하냐면서 언성을 높였다. 강아지를 데리고 온 아주머니는 우셨다. 입구에서는 출입을 승인해줬는데 마트에서 출입을 거부하려 했다면 정중히 안내드려야 하는 부분이었는데 아무리 화가 나도 이렇게 밖에 안내할 수가 없는지 너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안내견은 언성이 높아지자 리드줄을 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당시 안내견의 모습이 올라오면서 해당 마트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보도 이후 시민들은 롯데마트 잠실점 고객센터와 롯데마트에 공식 항의하는 한편 불매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롯데마트 공식 인스타그램과 홈페이지 게시판, 송파구청 복지과 민원과 국민청원, 국민신문고에는 담당자의 책임있는 사과와 과태료 부과를 요구하는 글들이 계속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장애인복지법 제40조에 따르면 누구든지 보조견표지를 붙인 장애인 보조견을 동반한 장애인이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거나 공공장소, 숙박시설 및 식품접객업소 등 여러 사람이 다니거나 모이는 곳에 출입하려는 때에는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해서는 안 된다. 지정된 전문훈련기관에 종사하는 장애인 보조견 훈련자 또는 장애인 보조견 훈련 관련 자원봉사자가 보조견표지를 붙인 장애인 보조견을 동반한 경우에도 정당한 사유 없이는 거부해서 안 된다. 안내견의 출입을 거부할 경우 현행법상 과태료를 물지만 과태료는 벌금처럼 형법상 형벌이 아니기 때문에 납부자에게 전과가 남지 않고 재판을 거치지 않는다. 과태료는 대부분 지자체 재량에 의해 처분이 되기 때문에 경미한 법규위반으로만 여기는 경우가 많아 장애인복지법 위반시 과태료가 아닌 벌금 처분을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롯데마트 사과문 전문 롯데마트 잠실점을 내방한 퍼피워커와 동반고객 응대과정에서 견주님의 입장을 배려하지 못한 점을 인정하며 고개숙여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를 계기로 롯데마트는 장애인 안내견 뿐만 아니라 퍼피워커에 대한 지침 및 현장에서의 인식을 명확히 하고, 긴급 전사 공유를 통해 동일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대처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금번 사례를 교훈 삼아 더욱 고객을 생각하는 롯데마트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롯데마트 임직원 일동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10월 소비 0.9%↓, 석달만에 감소…생산은 0.0% 보합

    10월 소비 0.9%↓, 석달만에 감소…생산은 0.0% 보합

    10월 소비가 3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늘어난 반면 제조업 생산은 줄어 전(全)산업생산은 전월과 변동이 없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 대비 0.0%로 보합을 나타냈다. 전산업생산은 8월 -0.8%에서 9월 2.2%로 반등했으나 10월 보합으로 다시 내려앉았다. 광공업 생산은 1.2% 감소했고 이 중 제조업 생산은 1.3% 줄었다. 수출이 감소한 영향이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0.9% 줄었다. 7월(-6.0%) 이후 3개월 만의 감소다. 설비투자는 3.3% 감소했다. 8월(-4.3%) 감소했다가 9월(7.6%) 증가했으나 다시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건설업체가 실제 시공한 실적인 건설기성은 0.1% 줄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전월보다 0.4포인트 올랐다. 동행지수와 선행지수 순환변동치 동반 상승은 5개월째다. 1998년 9월부터 1999년 8월까지 12개월 연속 상승한 이후 21년 2개월 만에 가장 긴 연속 동반 상승이다. 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전체적으로 산업활동동향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등락을 달리하는 모습”이라며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9월 강화됐다가 10월 완화되면서 서비스업은 반등했는데 소비는 줄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단독] 매니저가 소리치며 출입거부…안내견은 불안에 떨었다

    [단독] 매니저가 소리치며 출입거부…안내견은 불안에 떨었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교육 중인 안내견의 출입을 거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9일 롯데마트 잠실점에서 매니저가 교육 중인 안내견의 출입을 막으면서 언성을 높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마트를 이용했던 시민들이 이를 제보하면서 논란이 되자 마트 측은 “비장애인이 데려와 오해가 있었다. 본사 차원에서 입장이 있을 것 같다”는 해명을 내놓았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시민은 “장애인도 아니면서 강아지를 데리고 오면 어떻게 하냐면서 언성을 높였다. 강아지를 데리고 온 아주머니는 우셨다. 입구에서는 출입을 승인해줬는데 마트에서 출입을 거부하려 했다면 정중히 안내드려야 하는 부분이었는데 아무리 화가 나도 이렇게 밖에 안내할 수가 없는지 너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안내견은 언성이 높아지자 리드줄을 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당시 안내견의 모습이 올라오면서 해당 마트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안내견이라도 외부의 간섭을 받으면 어느 정도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다시 집중력을 회복하기까지는 사람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 청각과 시각에 굉장히 예민하기 때문에 위 안내견의 행동은 굉장히 힘들다는 것을 나타내는 상황이다. 국내 장애인복지법 제40조에 따르면 누구든지 보조견표지를 붙인 장애인 보조견을 동반한 장애인이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거나 공공장소, 숙박시설 및 식품접객업소 등 여러 사람이 다니거나 모이는 곳에 출입하려는 때에는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해서는 안 된다. 지정된 전문훈련기관에 종사하는 장애인 보조견 훈련자 또는 장애인 보조견 훈련 관련 자원봉사자가 보조견표지를 붙인 장애인 보조견을 동반한 경우에도 정당한 사유 없이는 거부해서 안 된다. 안내견은 입마개를 사용하지 않는다. 법적으로 못 하게 되어 있다. 주인이 계속 위험한 곳으로 향한다고 파악이 될 경우 안내견은 주인을 물거나 바짓가랑이를 물고 늘어져서라도 다른 곳으로 가자고 요구해야 하기 때문이다. 덩치가 큰 대형견이라 해도 입마개를 물고 있을 경우 이게 쉽지 않기 때문에 안내견에겐 가슴줄에 조끼까지만 입히고 입마개는 씌우지 않는 것이다. 안내견의 출입을 거부할 경우 현행법상 과태료를 물지만 과태료는 벌금처럼 형법상 형벌이 아니기 때문에 납부자에게 전과가 남지 않고 재판을 거치지 않는다. 과태료는 대부분 지자체 재량에 의해 처분이 되기 때문에 경미한 법규위반으로만 여기는 경우가 많아 장애인복지법 위반시 과태료가 아닌 벌금 처분을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코로나 연일 최악인데…고질적인 ‘리더십 부재’ 재연되는 일본

    코로나 연일 최악인데…고질적인 ‘리더십 부재’ 재연되는 일본

    지난 28일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지금까지 최다인 2684명에 이르는 등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는 가운데 아베 신조 전 총리 때부터 계속돼 온 고질적인 리더십 부재 현상이 재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가 요시히데 정부에 더욱 강력한 방역대책의 수립을 촉구하고 있지만, 경기 위축을 우려해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와 도쿄도 간 책임 떠넘기기가 장기화하고 있다. 일본 정부에 마련된 전문가 자문기구인 코로나19 대책 분과회 오미 시게루 회장은 지난 27일 중의원 후생노동위원회에서 “개인의 노력에만 의존하는 단계는 이미 지났다. 현재의 상황을 감안할 때 각 (광역단체) 지사와 국가가 더욱 확실한 판단을 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분과회에서 아무리 위기의식을 불러 일으켜 경각심을 높이려 해도 좀체 귀담아듣지 않는 정부와 일부 지자체에 대한 불만이 담겨 있다. 분과회 소속의 한 전문가는 아사히신문에 “정부의 위기감이 조금도 전달되지 않는다. 국민에 행동의 수정을 요청하는 정도의 미온적인 대응으로는 상황호전을 기대할 수 없다”며 분개했다. 일본 정부의 안이한 코로나19 대응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재정에서 여행비를 지원하는 관광활성화 시책 ‘고투(GoTo) 트래블’이다. 스가 총리는 지난 27일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삿포로시와 오사카시에서 출발하는 여행에 대한 고투 트래블 ‘이용 자제’를 요청하겠다”고 발표했다. 분과회 등 전문가들은 완전한 ‘대상 제외’를 요청했으나 지방경기의 위축을 우려한 정부의 입장 때문에 강제성을 동반하지 않는 ‘이용 자제’로 톤다운이 됐다.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빠른 도쿄도를 고투 트래블에서 제외할 것인가를 둘러싼 마찰은 1주일 이상 이어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고투 트래블 일시 중단 지역 선정에 대한 우선적인 판단은 광역단체 지사가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는 지난 21일 “도쿄도가 고투 트래블 대상에 포함된 것은 정부가 주체적으로 결정해서 그렇게 된 것”이라면서 “그런 만큼 이번에도 (중단 여부를) 정부 쪽에서 제대로 판단해 주기 바란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지자체 간에도 대책들이 어긋나고 있다. 아이치현은 현내 최대 도시 나고야시의 음식점에 영업시간 단축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작 나고야시는 독자적으로 발행하는 관광객용 할인쿠폰 사업을 계속할 방침이다.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게이유병원의 스가타니 노리오 의사는 “감염 확산세를 잡기 위해서는 사람의 이동과 모임을 제한하는 것이 기본”이라며 “고투 트래블 사업으로 통해 감염자가 늘어나는 것이 분명한 만큼 환자가 급증한 현 상황에서 이를 계속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말했다. 그는 “본격적인 겨울철이 되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가 동시 유행할 수도 있으므로 정부가 경제대책보다는 의료체제 유지에 더욱 강한 리더십을 발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8일 일본 전역에서 새롭게 나타난 확진자는 2684명으로 7일 만에 하루 최다치를 경신했다. 지금까지 가장 많았던 날은 지난 21일의 2591명이었다. 누적 확진자는 14만 6214명으로 15만명을 목전에 두고 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추미애-윤석열 동반퇴진론’ 민주당 내부 엇갈린 목소리

    ‘추미애-윤석열 동반퇴진론’ 민주당 내부 엇갈린 목소리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대립이 법정 다툼으로까지 번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두 사람의 ‘동반퇴진’을 놓고 엇갈린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8일 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추미애 장관과 윤석열 총장 모두 물러나라는 주장이 있다. 시끄러우니까 둘 다 잘못이라는 것”이라며 “한 마디로 어처구니 없는 주장”이라고 정면 비판했다. 이는 전날 같은 당 이상민 의원이 ‘추·윤’ 두 사람의 동반퇴진을 주장한 것을 겨냥한 듯한 발언이다. 다만 진성준 의원은 이상민 의원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지낸 5선 중진 이상민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 글에서 “추미애 장관과 윤석열 총장의 쓰레기 악취 나는 싸움이 너무 지긋지긋하다”면서 “동반 퇴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상민 의원은 “이미 국정 운영에 큰 부담을 주고 있고, 코로나19로 엄청난 고통을 겪는 국민들께 2중, 3중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면서 “법무부 장관이나 검찰총장으로서의 리더십도 붕괴돼 더 이상 직책 수행이 불가능하다”고 양측을 모두 비판했다. 또 “이유나 경위 등을 따질 단계는 이미 지났다”면서 “거듭 대통령의 빠른 조치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이상민 의원은 앞서 민주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법에 마련된 야당의 비토(거부)권을 무력화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쓴소리를 한 바 있다.이 같은 주장에 진성준 의원은 “추-윤 갈등의 본질은 검찰 개혁을 추진하려는 장관과 거부하는 총장의 대립”이라면서 “시비를 분명히 가려 잘한 사람에게는 상을 주고 못한 사람에게는 벌을 주는 게 정의”라고 반박했다. 이어 “개혁은 필연적으로 갈등을 수반한다. 이 고통을 이겨내야 개혁은 성공한다”면서 “더구나 윤석열 총장의 징계청구 사항은 개혁돼야 할 검찰 적폐의 결정판”이라고 지적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실물경제 근간 제조업 흔들린다…고용·생산·부가가치 ‘트리플’ 감소

    실물경제 근간 제조업 흔들린다…고용·생산·부가가치 ‘트리플’ 감소

    실물경제 근간인 제조업이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기 전인 지난해부터 흔들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과 생산, 부가가치가 ‘트리플’ 감소했다. 27일 통계청의 ‘2019년 광업·제조업 조사 잠정 결과’를 보면, 지난해 광업·제조업(종사자 10인 이상 사업체) 부가가치는 559조 8000억원으로 2018년에 비해 1.4%(7조 8000억원) 감소했다. 외환위기 때인 1998년(-2.1%)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광업·제조업 부가가치가 줄어든 건 1967년 통계 작성 이래 1998년과 2013년, 지난해 단 세 차례뿐이다. 광업 비중은 미미한 만큼 제조업이 침체됐다고 볼 수 있다. 생산지에서 시장으로 보내는 상품 가격인 출하액도 1545조 7000억원으로 1.4%(21조 4000억원) 감소했다. 종사자 수 역시 0.9%(2만 8000명) 줄어든 294만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0년간 출하액과 종사자 수 연평균 증가율이 각각 3.2%, 1.8%인 점을 감안하면 크게 저조한 수준이다. 종사자 수와 출하액, 부가가치가 동반 감소한 건 1998년 이후 처음이다. 업종별로 보면 부가가치는 전자(-6.0%)와 석유정제(-5.7%), 화학(-5.1%), 기계·장비(-4.1%) 등에서 감소했다. 대신 의약품(10.5%), 식료품(7.3%), 자동차(4.0%) 등은 늘었다. 출하액도 전자(-6.8%), 화학(-5.3%), 석유정제(-5.1%), 기계·장비( -3.1%) 등에서 감소한 반면 조선(7.0%), 전기장비(5.7%), 자동차(3.6%) 등은 늘었다. 전자 업종 위축은 반도체 부진의 원인이 크다. 지난해 D램 등 반도체 부문은 공급 과잉에 따른 단가 하락으로 출하액이 전년보다 9조원 줄고 부가가치도 4조 3000억원 감소했다. 석유정제 침체는 저유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이진석 통계청 산업통계과장은 “2017∼2018년 출하액이나 부가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았기 때문에 기저효과도 어느 정도 있다”면서 “지난해 한 차례 지표가 떨어졌다고 해서 업황이 크게 부진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조선 업종 출하액은 지난해보다 3조 630억원 늘어난 47조 950억원으로 집계됐는데, 2011년 이후 8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장기간 침체 늪에 빠졌던 조선업은 지난해 수주 증가로 선박 건조량이 늘면서 회복 기지개를 펴고 있다. 자동차 업종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친환경차 등 고가 차량 판매가 늘면서 출하액이 증가했다. 종사자 수는 섬유(-5.2%), 고무·플라스틱(-4.8%), 자동차(-4.2%), 전자(-3.8%) 등에서 줄고 조선(7.2%), 의료·정밀(6.7%) 등에서 늘었다. 이 과장은 “섬유·의복 등 노동 집약적인 업종들이 생산 기지를 해외로 돌리면서 종사자 수가 줄어든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與일각 추미애 책임론…이상민 “추 장관·윤 총장 동반 퇴진해야”

    與일각 추미애 책임론…이상민 “추 장관·윤 총장 동반 퇴진해야”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공개적 비판이 소신파 의원을 중심으로 등장하고 있다. 조응천 의원이 쓴 소리를 한 것에 이어 중진인 이상민 의원도 추미애 장관과 윤석열 검창총장의 동반 퇴진을 요구했다. 27일 이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장관과 윤총장의 쓰레기 악취 나는 싸움, 너무 지긋지긋하다”며 “이미 국정 운영에 큰 부담을 주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엄청난 고통을 겪는 국민들께 2중 3중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뿐만 아니라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으로서의 리더쉽도 붕괴되어 더 이상 그 직책 수행이 불가하다”며 “이유나 경위 등을 따질 단계는 이미 지났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둘 다 동반 퇴진시켜야한다”며 “거듭 대통령의 빠른 조치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추 장관을 직격한 바 있다. 조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추미애 장관이 직무배제와 징계 청구라는 ‘돌아오지 못할 다리’를 건너고야 말았다”면서 “징계 사유의 경중과 적정성에 대한 공감 여부와 별개로 과연 헌정 사상 초유의 검찰총장 직무배제 및 징계 청구를 할 만한 일인지, 또 지금이 이럴 때인지 그리고 국가와 사회에 도움이 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는 “과연 이 모든 것이 검찰 개혁에 부합하는 것인가“라며 “그러면 그 검찰 개혁은 과연 어떤 것인가.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출범시키고 윤석열을 배제하면 형사사법의 정의가 바로 서나”라고 반문했다. 20대 국회 당시 후반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이었던 조응천 의원은 윤석열 총장 인사청문회에 참석한 바 있다. 이날 이낙연 대표 등 지도부를 비롯한 대부분의 민주당 의원들이 윤석열 총장에게 거취 결정을 내리라며 사퇴 압박에 나선 가운데, 조응천 의원이 당내 거센 흐름에 정면으로 반대하는 주장을 펼친 것이다. 소신파 의원을 중심으로 추 장관에 대한 책임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내부적으로도 추 장관을 놓고 의견이 갈리기 시작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국정조사를 제안한 것을 두고도 의견이 갈리는 상황이어서 추 장관이 던진 승부수에 대한 민주당의 판단이 주목받고 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美 농구·풋볼 전설들, 골프로 맞짱

    美 농구·풋볼 전설들, 골프로 맞짱

    미국 은행지주회사인 ‘캐피털 원’이 판을 깔았던 남자골프 이벤트대회 ‘더 매치’ 시리즈대회가 또 열린다. 꼭 2년 전 타이거 우즈(45)와 필 미컬슨(50)이 벌인 ‘세기의 대결’을 시작으로 지난 5월 각 1명의 동반자와 함께 펼친 2차전에 이어 세 번째 ‘버전’이다. 28일 오전 5시(한국시간)부터 미 애리조나주 오로밸리의 스톤 캐니언 골프클럽에서 2-2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열리는 ‘더 매치, 챔피언스 포 체인지’에 미컬슨이 변함없이 출전하지만 우즈는 빠졌다. 미컬슨에 대항하는 상대 조는 미국프로풋볼(NFL)과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출신인 페이턴 매닝(44)-스테픈 커리(32)다. 미컬슨과 호흡을 맞출 파트너는 역시 NBA 스타인 찰스 바클리(57)다. 매닝과 커리의 골프 실력은 수준급이다. 매닝은 두 번째 대회에서 우즈와 짝을 이뤄 미컬슨-톰 브레이디(탬파베이 버커니어스) 조를 1홀 차로 제압한 전력이 있다. 커리는 고교 시절 골프 선수로 활약했고 지금도 70대 초반 타수를 유지하고 있다. 베스트 스코어는 67타.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는 300야드에 달한다. 그러나 바클리는 핸디캡이 36이나 돼 이들에게 훨씬 미치지 못한다. 경기 방식은 ‘포섬’과 ‘포볼’이 혼합된 매치플레이다. 각자 자신의 공으로 플레이하는 건 포볼 방식이지만 같은 팀 두 개의 티샷 중 더 나은 공을 선별해 치는 건 포섬 방식과 유사하다. 그래서 실력이 엇비슷한 커리와 매닝은 한 사람이 실수해도 복구할 방법이 있지만 미컬슨은 그렇지 않다. 바클리의 역할은 골프보다는 ‘트래시 토크’(상대를 자극하는 말)에 있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실제로 도박사들은 벌써부터 커리와 매닝 조에 베팅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바클리는 26일 미국 골프위크에 실린 인터뷰에서 자신을 능가하는 ‘트래시 토커’로 마이클 조던(57)과 우즈를 꼽은 뒤 “커리나 매닝은 골프 실력이 좋지만 나는 와일드카드 성격으로 나온 셈”이라며 “내가 잘하면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문 대통령 “중국과 함께 ‘완전한 비핵화’ 위해 노력”

    문 대통령 “중국과 함께 ‘완전한 비핵화’ 위해 노력”

    문재인 대통령이 방한 중인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과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만나 “우리 정부는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함께 한반도에서 전쟁을 종식시키고, 완전한 비핵화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은 왕 부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그동안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과정에서 중국이 보여준 건설적인 역할과 협력에 감사 인사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왕 부장의 방한을 환영하면서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계속돼 기쁘다”며 “한중 우호 협력관계의 굳건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중관계의 중시를 보여주신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께 따뜻한 안부 인사를 전해 달라”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그동안 한중 양국은 코로나 대응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왔다”며 양국이 가장 먼저 신속통로 제도를 시행하고 인적 교류 확대 방안에 합의한 점을 거론, “국제협력의 모범적 사례를 만들어왔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도 양국이 경제협력과 함께 인적·문화적 교류·협력을 더 강화해나감으로써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긴밀하게 발전시켜나가길 바란다”며 “특히 2년 후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30년을 준비하는 장기적 발전 방안을 마련해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문 대통령에 대한 시 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의 인사를 전한 뒤 “대통령 취임 후 양국 정상 간 관심 속에 양국관계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이어 “코로나 사태 발발 이후 양국은 우호적인 가까운 이웃나라로서 서로 지지하며 우호·협력을 증진시켰다”며 “양국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수호했고, 양국 경제 생산 정상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번에 한국을 찾은 이유에 대해 “코로나 사태를 완전히 이길 수 있다는 신뢰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왕 부장은 이날 오전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10가지 공감대를 이뤘다고 전하며 “양국이 코로나를 견뎌내 반드시 더 넓은 전망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진핑 주석께서는 대통령님과 우정, 상호신뢰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며 특별히 구두 메시지를 전해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접견에는 한국 측에서 강경화 장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등이, 중국 측에서는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 등이 자리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中 왕이 “중한, 지역 평화안정 수호·경제통합 촉진 위해 기여”(종합)

    中 왕이 “중한, 지역 평화안정 수호·경제통합 촉진 위해 기여”(종합)

    왕이 “양국 코로나 시련 견뎌내고 더 활력있는 모습 보여줘”강경화“한반도 정세 안정·평화프로세스 진전 위한 협의 기대”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26일 “우리(중한)는 함께 노력을 해서 지역의 평화 안정을 수호하고 지역 경제 통합을 촉진하며 글로벌 거버넌스 체제를 보완하기 위해서 각자의 기여를 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왕 국무위원은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 모두발언에서 “중한 양국은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서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서 교류와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왕 국무위원은 “코로나19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제가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것은 실질적인 행동을 통해서 중한 관계의 중시를 보여주고 한국이 코로나19 사태를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왕 국무위원은 “코로나 19사태 발발 이래 중한 양국 국민들은 수망상조 정신에 따라서 서로에게 도움을 줘왔다”며 “이 자리에서 한국 각계가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어려울 때 중국 국민에게 해주신 지지와 도움에 대해서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각자의 노력을 통해서 양국은 모두 다 효과적으로 코로나19 사태를 통제했고 방역과 경제생산활동 정상화를 포괄적으로 지금 다뤄나가고 있다”며 “양측은 가장 먼저 신속통로를 신설하였고 지금 이 협력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왕 국무위원은 “코로나19 사태가 우리 양국 국민을 이기지 않았다”며 “양국 관계는 지금 코로나19의 시련을 견뎌내서 양자 관계는 지금 강인성을 그리고 더 활력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왕 국무위원의 모두발언에 앞서 “2022년 수교 30주년을 앞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내실화해 나가는데 대한 의견 교환이 있기를 기대한다”며 “유동적인 한반도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여건을 지속적으로 마련해나가는 방안에 대한 협의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국 관계를 넘어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국가 간 국제 협력이 중요한 시기”라며 “코로나19 대응, 경제회복, 역내 평화 안정 유지 등 여러 가지 지역적, 국제적 현안에 대해서도 양국이 같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왕 국무위원은 지난 25일 일본 일정을 마치고 한국에 도착, 2박 3일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강 장관과 회담 및 오찬을 한 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찬을 한다. 27일에는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등과 조찬을 한다. 왕 국무위원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11개월여 만이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까스텔바작, ‘에이미 조’와 신규 라인 선봬… 영골퍼 공략

    까스텔바작, ‘에이미 조’와 신규 라인 선봬… 영골퍼 공략

    온라인 채널을 통해 영골퍼들을 공략하기 위한 골프웨어 업계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프랑스 오리지널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은 국내 골프 관련 유튜브 채널 가운데 최다 구독자를 보유한 ‘에이미 조’ 프로와 협업해 만든 ‘에이미 조 온라인 전용 라인’을 론칭했다고 26일 밝혔다. 까스텔바작은 본격적인 온라인 비중 확대와 함께 점차 세분화되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대응하고 신규 고객층을 공략하기 위해 ‘까스텔바작X셀럽’ 콜라보레이션 신규 라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까스텔바작과 함께하는 셀럽은 자신의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취향에 대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까스텔바작은 상품기획단계부터 이를 적극 반영한 상품을 출시하며 마케팅 활동도 공동으로 전개한다. 까스텔바작이 협업하는 첫 번째 셀럽 모델로 선정된 ‘명품 스윙’ 에이미 조 프로는 뉴질랜드 주니어 대표를 거쳐 LPGA 여자 오픈에 출전하는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면서 2010년부터는 미국에서 레슨프로로 전향했다. 이후 뛰어난 레슨 실력과 매력으로 유튜브 채널 ‘Golf with Aimee’를 운영해 현재 구독자수 33만 명으로 국내 골프 관련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 1위이자 아시아인 골프 유튜버 중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까스텔바작과는 2018년부터 미디어 프로 후원을 통해 인연을 맺고 동반 성장해온 뜻 깊은 관계로, 까스텔바작의 콜라보레이션 제의에도 흔쾌히 협업에 임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까스텔바작 에이미조 라인’ 에서 에이미 조 프로가 직접 선정하고 추천하는 20FW 대표 상품은 ‘카멜레온 로고 스웨터’ 및 ‘스트레치 튜브 다운 경량 점퍼’ 등이다. ‘카멜레온 로고 스웨터’는 햇빛에 색이 변하는 특수 원사를 사용해 자외선을 받으면 로고 컬러가 변하는 디자인으로 골프웨어에서도 남다른 개성으로 패션감각을 중시하는 영골퍼들에게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또 스트레치 튜브 다운 경량 점퍼는 스트레치 튜브 다운 원단을 사용해 활동성과 경량성을 높였다. 일명 ‘착한 다운’으로 불리는 퓨어클러스터다운은 얇지만 포근하고 필드뿐만 아니라 캐주얼 용으로도 착용할 수 있어 라이프 겸용 스타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까스텔바작은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시작으로 국내외 셀럽들과의 다양한 협업 및 마케팅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온라인 채널에서 60%이상의 신장률로 언택트에 기반한 E커머스 채널의 빠른 확장세와 성장을 보이고 있는 까스텔바작은 내년까지 온라인 비중을 20% 이상으로 확대시키는 것을 목표로 관련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까스텔바작 에이미 조’ 라인은 현재 까스텔바작 자사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에이미 조 프로가 운영하는 온라인 골프 커뮤니티 등을 통해 해외에서도 동시에 판매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왕이 “한중 관계, 코로나 시련 견뎌낸 뒤 더 활력”

    中 왕이 “한중 관계, 코로나 시련 견뎌낸 뒤 더 활력”

    방한 중인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양국관계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시련을 견뎌내서 더 활력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26일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강경화 장관과 회담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우리 양국 국민을 이기지 않았다”면서 “시련을 견뎌낸 뒤 강인성과 더 활력을 갖게 됐다”고 양국의 관계를 설명했다. 그는 “중한 양국은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서 국제 및 지역협력을 조율하고 있으며, 지역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통합 글로벌 체제를 보완하기 위해 각자의 기여를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오늘 강 장관과 양국 관계, 각 분야 교류 협력에 대해서 정리하고 국제지역 문제에 대해서 전략 소통을 할 생각이 있다”며 “이번 회담은 반드시 훌륭한 성과를 거두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일본 방문을 마치고 전날 밤늦게 한국에 도착한 왕 부장은 이날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회담하고, 이후 한남동 외교장관 공관으로 이동해 오찬하면서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유흥업소 출입 의심해 링거살인…간호조무사 징역 30년(종합)

    유흥업소 출입 의심해 링거살인…간호조무사 징역 30년(종합)

    경기 부천시의 한 모텔에서 남자친구에게 약물을 과다 투약해 숨지게 한 간호조무사에게 중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26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박모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박씨는 2018년 10월 경기 부천의 한 모텔에서 남자친구 A씨(당시 30)에게 링거로 마취제 등을 과다 투약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자신이 근무했던 병원이 폐업하자 마취제 프로포폴과 소염진통제 디클로페낙을 처방전 없이 A씨에게 투약하고, 해당 병원의 약품을 훔친 혐의도 받았다. 평소 집착 증세를 보인 박씨는 A씨의 휴대전화에서 13만원이 이체된 것을 보고 유흥업소에 출입한 것으로 의심, 배신감을 느끼고 A씨를 살해할 마음을 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전날 박씨는 지인으로부터 진통소염제 앰플과 주사기를 받았고, 폐업한 자신의 직장에서 빼돌린 약 등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박씨는 A씨에게 ‘피로회복제를 맞자’며 프로포폴로 잠들게 한 뒤 진통소염제를 대량 투여했으며, A씨는 진통소염제로 인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A씨는 프로포폴과 리도카인, 디클로페낙을 과다하게 투약받아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박씨는 약물을 치료 가능한 수준의 농도로 투약했다. 박씨는 재판과정에서 A씨와 경제적인 이유로 함께 자살을 모의했고 실행에 옮겼지만, 자신은 주사바늘이 빠져 살아났다고 주장하며 일관되게 살인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1심은 “박씨는 자신의 의학지식을 이용해 피해자를 죽인 뒤 자신도 약물을 복용해 동반자살로 위장했다”며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2심도 “박씨는 피해자와 동반자살을 결의했다고 주장하지만 피해자의 (숨지기 전날) 행동은 자살을 계획한 사람에게서 보이는 행동과 다르고 자살징후도 찾아보기 어렵다. 동반자살을 결의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1심의 형을 유지했다. 대법원도 2심판단이 옳다고 봤다. 유족, 청와대 국민청원 통해 엄중처벌 호소 이 사건은 A씨의 유족이 지난해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글을 올려 타살 의혹을 제기하면서 알려졌다. A씨의 누나라고 소개한 청원자는 해당 글에서 “B 씨는 본인도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링거로 투약했지만 링거 바늘이 빠져서 중간에 깨어나 (119에) 신고했다는 말이 안 되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남동생 친구들에 따르면 B 씨는 남동생과 크게 싸우며 다툼이 잦았으며 3년 된 동거남이 있고 결혼까지 생각했다. B 씨는 평소 피로 해소에 좋다며 약물을 다른 사람들에게 투약하고 남동생의 친구들에게도 권했다”고 주장하면서 “남동생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철저하게 수사해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부천 링거 살인사건’ 간호조무사 오늘 대법 선고

    ‘부천 링거 살인사건’ 간호조무사 오늘 대법 선고

    1·2심 “동시 극단선택? 증거없다” 징역 30년 선고 간호조무사가 모텔에서 남자친구에게 약물을 과다 투여해 숨지게 한 일명 ‘부천 링거 살인사건’에 대해 대법원이 26일 최종 확정판결을 내린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이날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박모(32)씨를 상대로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박씨는 2018년 10월 경기 부천시의 한 모텔에서 남자친구 A(당시 30세)씨에 링거로 마취제 등을 과다 투여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박씨는 프로포폴 등을 처방전 없이 A씨에게 투약하고, 2016년 8월 자신이 근무하던 병원이 폐업하자 의약품을 훔친 혐의도 받았다. 남자친구 A씨는 마취제인 프로포폴과 리도카인, 소염진통제인 디클로페낙 등을 치사량 이상으로 투약받은 것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조사됐다. 사인은 디클로페낙으로 인한 심장마비였다. 사건 당시 A씨와 모텔에 함께 있던 박씨도 약물을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박씨에게 투약된 약물은 치료 가능한 수준의 농도로 확인됐다. 경찰은 박씨에 대해 위계 등에 의한 승낙 살인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위계승낙살인죄는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할 것처럼 속여서 상대방의 동의를 얻어 살해한 경우 적용된다. 그러나 검찰은 박씨와 A씨가 동시에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고 볼 증거가 없다고 판단하고 위계승낙살인죄가 아닌 일반 살인죄로 재판에 넘겼다. 박씨는 재판 과정에서 경제적인 이유로 A씨와 함께 극단적 선택을 모의했고 실행에 옮겼다고 주장했다. 다만 자신은 주삿바늘이 빠져 살아난 것이라며 살인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1심은 박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박씨는 자신의 의학지식을 이용해 피해자를 죽인 뒤 자신도 약물을 복용, 동반자살로 위장했다”며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역시 A씨가 자신에게 살인을 촉탁했다는 박씨의 주장에 대해 “피고인의 진술 외에 피해자가 죽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한 객관적 자료가 없다”며 인정하지 않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의 행동은 극단적 선택을 계획한 사람에게서 보이는 행동과 다르고 자살 징후도 찾아보기 어렵다”면서 “반성하는 태도가 없다”며 1심의 징역 30년 선고를 유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야구 졌지만… 두산, 경영위기 탈출은 ‘안타’

    야구단 두산 베어스는 지난 24일 한국시리즈에서 패배하며 2년 연속 우승에 실패했지만, 두산그룹의 다른 주요 계열사는 친환경 사업 확장과 경영 위기 탈출 노력 등에서 연이은 ‘안타’를 때리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25일 제주의 바람으로 생산된 전력으로 수소를 생산·저장·활용하는 시스템 구축 사업에 나섰다. 제주에너지공사가 주관하고 두산중공업을 비롯해 제주도청, 한국중부발전, 한국가스공사 등 10개 기관이 참여하는 사업이다. 두산중공업은 수소플랜트 통합 설계와 감리를 맡고, 에너지관리시스템(EMS)도 개발한다. 아울러 제주에너지공사가 보유한 제주 동복·북촌 풍력발전단지에서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이곳에는 풍력으로 하루 평균 600㎏의 수소를 만드는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수소는 제조 방식에 따라 부생수소, 추출수소, 수전해수소 등으로 구분되는데,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물을 분해해 만든 수소는 환경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그린 수소’로 불린다. 두산중공업은 10월 말 4000억원 규모의 네팔 수력발전소 건설 사업과 이달 초 1200억원 규모의 국내 첫 수소액화플랜트 건설 사업을 수주하는 등 최근 한 달 새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서만 5000억원 이상 규모의 계약을 따냈다. 한편 ㈜두산은 10개 협력사에 협동로봇을 도입해 생산라인 자동화 구축을 지원하기로 했다. 협동로봇은 안전 펜스 없이 비좁은 공간에서도 사람의 손재주가 필요한 섬세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근로자의 단순 노동 강도를 줄여 줄 뿐만 아니라 작업의 전문성과 생산성도 향상시킨다. ㈜두산은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전문 컨설팅, 해외 동반진출지원 사업, 역량 강화 교육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포토] ‘니집이 내집’… 고양이·개 492마리 기르는 오만 여성

    [포토] ‘니집이 내집’… 고양이·개 492마리 기르는 오만 여성

    지난 20일(현지시간) 오만 수도 무스카트의 주택에서 한 여성이 반려동물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 이웃의 불평과 늘어나는 비용에도 불구하고 그는 고양이 480마리와 개 12마리를 집에서 키우고 있다. 그는 반려동물이 자신의 기분을 돋우며 이들이 사람 친구들보다 더 좋은 동반자라고 말했다. 무스카트 AFP 연합뉴스
  • 미국에 있어야 할 뱀이 왜 호주 야생에…희귀 알비노 뱀 발견

    미국에 있어야 할 뱀이 왜 호주 야생에…희귀 알비노 뱀 발견

    미국에 있어야 할 뱀이 호주 야생에서 발견됐다. 24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호주판은 불법 수입된 미국산 옥수수뱀이 호주 퀸즐랜드주 야생에서 포획됐다고 전했다. 현지에서 땅꾼으로 일하는 스튜어트 매켄지는 이날 퀸즐랜드주 선샤인코스트 모처에서 처음 보는 뱀 한 마리를 발견했다. 흰 가죽과 붉은 눈이 영락없는 알비노 개체였다. 알비노는 멜라닌 합성 결핍으로 나타나는 선천성 유전질환 알비니즘(albinism, 백색증)을 동반한다. 색소 소실 정도에 따라 흰색, 분홍색, 적갈색 등으로 다양한 색깔이 발현된다. 종마다 다르지만 보통 10만분의 1의 드문 확률로 나타난다.매켄지에게 뱀을 넘겨받은 야생동물 보호센터 측은 해당 뱀이 미국에서 온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센터 관계자는 “호주가 원산지가 아닌 미국에서 온 알비노 옥수수뱀”이라고 확인했다. 밝은 주황빛 가죽에 멜라닌 색소 결핍으로 붉은 눈을 자랑하는 옥수수뱀은 북아메리카 전역에 서식한다. 시간 대부분을 쥐구멍을 배회하는데 보내며 설치류 개체 수 조절에 도움을 준다. 과거 옥수수 창고에서 자주 발견돼 옥수수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가설이 있다.현지언론은 미국에 있어야 할 뱀이 호주 야생에서 발견된 것으로 보아 불법수입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호주는 연구 목적 등 사전에 승인된 건 이외에 다른 야생동물 수입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특히 파충류 불법수입이 적발되면 1999년 제정된 관련법에 따라 최대 21만 호주 달러(약 1억 7100만 원)의 벌금 또는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매켄지는 해당 뱀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관련 당국이 적절한 조처를 하고 있다면서 “이상한 뱀을 보면 주저하지 말고 연락하라”고 당부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반려동물 특화 주거 공간 ‘각광’… 멍멍 신나는 ‘펫앤스테이’

    반려동물 특화 주거 공간 ‘각광’… 멍멍 신나는 ‘펫앤스테이’

    반려동물 가구 증가와 함께 ‘펫이코노미(Pet+economy·반려동물 관련 산업)’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부동산 업계에서도 최근 반려동물 케어 기능을 갖춘 주거공간을 앞다퉈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영등포구 내, 9호선 선유도역 인근에 반려동물 특화 주거 공간을 앞세운 ‘펫앤스테이’가 분양 중이다.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로28길 11에 위치한 ‘펫앤스테이’는 지하 2층~지상 12층, 1개동, 전용면적 19·29㎡, 총 149실 규모다. 타입별로는 △19㎡ 97실, △29㎡ 52실의 1~1.5룸 구조로 이뤄진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는 동물병원, 도그짐, 펫 동반카페, 펫 호텔 등의 펫 전문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펫앤스테이’는 공간 구성에서 미끄럼방지 바닥부터 펫도어, 반려견 전용 샤워기, 특화조명, 차음중문, 환기시설 등 반려동물의 건강과 편의를 고려한 요소가 인테리어에 반영된 것이 큰 특징이다. 또 공용 공간에는 앞마당(운동장), 세족시설, 배변처리기, 무인 택배실, 코인세탁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입주민을 위한 전용 발렛주차시스템 또한 운영 계획에 있다. 교통도 편리하다. 지하철 9호선 선유도역이 가깝고, 인근 올림픽대로와 서부간선도로 등을 통해 여의도, 강남까지 진입할 수 있다. 양화대교 이용 시 신촌·홍대 지역 통학에 유리하다는 점 또한 큰 강점이다. 2021년 월드컵대교 개통 시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양평·선유도역 일대의 개발호재 또한 인기 요인으로 손꼽힌다. 최근 선유도역 일대가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지역 내 정주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이어 서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양평동 성산대교 남단~금천IC), 제물포길 지하화 및 공원화사업(신월IC~목동운동장) 등도 예정되어 교통환경과 생활환경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도보 거리에 다양한 녹지공간이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펫앤스테이’는 인근에 안양천 수변공원, 선유도공원, 한강공원 등이 있는 트리플 녹세권이다. ‘펫앤스테이’ 입주자는 이곳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 휴식 등을 취하며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다.여기에 ‘펫앤스테이’는 반려주택에 딱 맞는 전문 관리시스템과 동물병원, 반려동물 유치원, 미용 등 반려동물 양육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반려동물 케어센터 서비스도 도입된다. 이에 따라 반려주택 특유의 민원 처리 및 시설 관리와 비상 상황 발생 시, 바로 수의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입주자들의 높은 편익이 기대된다. ‘펫앤스테이’의 홍보관은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로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1년 1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발부터 노리는 몸속 칼바람 ‘통풍’… 술 대신 물 드세요

    발부터 노리는 몸속 칼바람 ‘통풍’… 술 대신 물 드세요

    관절에 체내 요산 쌓여 극심한 통증 유발작년 환자 45만여명… 5년간 35% 늘어10명 중 9명 남성… “음주·호르몬 영향”체온 가장 낮은 엄지발가락 발병 흔해 1년에 2~3번 통풍 발작 땐 치료 필수음주 피하고 저칼로리·저지방·저염식물 하루 2ℓ 섭취해 요산 배설 촉진해야몸속에 칼바람이 부는 것 같다고 표현할 정도로 괴로운 통풍. 겨울에 더 매서운 고통을 일으키는 통풍은 왜 생기는 것일까. 통풍은 체내에 요산이 과다하게 축적되면서 발생하는 관절염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산은 크게 음식물 중 단백질에 포함돼 있는 퓨린이 분해돼 만들어지는 경우와 우리 몸에서 파괴되는 세포에서 만들어지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요산은 대부분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 되는데 요산 수치가 정상치 이상으로 높으면 고요산혈증이라고 말한다. 이런 현상이 계속되면 요산이 결정 형태로 관절 조직에 쌓이면서 급성으로 염증을 일으켜 극심한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통풍환자는 45만 9429명으로 2015년 대비 35.8%(연평균 8.0%)나 증가했다. 10만 명당 환자 규모로 환산하면 2015년 670명에서 2019년 894명으로 33.4% 증가했다. 통풍으로 인한 진료비 역시 지난해 1016억원으로 2015년과 비교하면 52.8%(연평균 11.2%) 급증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22.2%(10만 2003명)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22.0%(10만 846명), 60대가 17.9%(8만 2077명)를 차지했다.통풍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인구 집단은 40~50대 남성이다. 2019년 통풍 환자 가운데 남성이 92.3%였다. 남성 환자만 놓고 보면 40대가 21.0%(9만 6465명), 50대가 20.6%(9만 4563명)였다. 여성은 보통 폐경 뒤 통풍이 발병하는 사례가 많다. 이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요산의 신장 배설을 촉진해 혈중 요산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박진수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24일 “통풍 발병의 원인이 되는 요산은 식습관, 음주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음주가 잦은 남성에게서 통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통풍 유병률의 증가는 식습관 변화로 인한 체형 변화, 성인병 증가로 해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초기에는 한 관절에 급성으로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흔하고, 가장 많이 침범하는 관절은 첫째 엄지발가락 관절(중족지간 관절)이다. 그 밖에도 발목, 발등, 무릎 관절 등 하지 관절을 흔히 침범하지만 어느 관절이라도 발생할 수 있다. 관절염은 대부분 갑작스럽게 나타나며 통증이 굉장히 심하다. 심지어 얇은 이불만 스쳐도 통증을 느낄 정도여서 양말을 신는 것조차 힘들다. 관절염으로 인해 관절 주변이 붓고 피부가 붉게 될 수도 있다. 이런 증세는 보통 사흘에서 열흘 안에 호전되는데 이를 통풍 발작이라고 이야기한다. 처음에는 통풍 발작이 드물게 발생하다가 해가 지나면서 점차 빈도가 잦아지고 염증이 심해지면서 오래 지속될 수 있다. 이런 증상이 되풀이되다 보면 관절이 손상되거나 요산 결정이 덩어리를 이루어 통풍 결절이 생기기도 한다. 통풍 결절은 팔꿈치와 손발가락 관절 부위, 귓바퀴 등에서 흔히 나타난다. 또 요산 결정 침착물은 신장의 세뇨관이나 신장과 방광을 연결하는 요관 또는 방광 그 자체에 결석을 형성해 신장 기능에 이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급성 통풍 발작이 왔을 때 흔히 진통소염제라 부르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를 복용하면 대부분 증상이 호전된다. 통풍 발작이 드물게 발생한다면 발작이 왔을 때에만 소염제를 복용해도 큰 문제는 없다. 하지만 장기적인 요산 저하 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소염제만 복용하면서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만성통풍으로 악화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1년에 2~3번 이상 통풍 발작을 경험하거나, 요로결석이 있거나, 만성 통풍 결절이 발생한 경우라면 꼭 병원을 찾는 게 좋다고 의사들은 조언한다.송정식 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통풍 환자에게서는 고혈압 등 성인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통풍을 대사증후군의 일환으로 보기도 한다”면서 “따라서 통풍 환자들은 이러한 질환에 대해 정기적인 검사를 같이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홍승재 경희대병원 관절류마티스내과 교수는 “신체 부위 중 가장 체온이 낮은 부위인 발가락에 통풍이 발병되기 때문 에 통풍 환자의 경우 겨울철 발 관리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하유정 분당서울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통풍의 주된 치료는 약물 치료이며 그 외에도 식이 관리, 생활 습관 조절이 도움이 된다”면서 “급성 발작 시기에는 관절의 통증과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콜키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부신피질호르몬 등의 약물 치료가 이뤄진다”고 말했다. 유빈 서울아산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관절염의 발작이 빈번하고 가족력이 있거나 관절의 손상, 요로 결석, 통풍결절이 이미 온 경우에는 혈액 내 고요산혈증을 낮추는 치료를 평생 계속해 관절염의 예방은 물론 다른 장기의 합병증을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통풍은 흔히 ‘맥주를 많이 마셔서 생기는 질환’이라고 한다. 어떤 면에서는 사실이다. 맥주는 다른 술보다 퓨린 농도가 높아서 통풍 환자는 맥주를 피하는 게 좋다. 그렇다고 다른 술이 괜찮다는 얘기는 아니다. 김재훈 고려대 구로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다량의 알코올 섭취는 혈중 요산의 합성을 증가시키고 요산이 배출되는 것을 억제하며 이로 인해 고요산혈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어떠한 음식물도 통풍을 완전히 치료하거나 염증을 호전시킬 수는 없다. 그러나 요산의 원료가 되는 퓨린이 적게 포함된 음식은 통풍의 조절과 치료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전문의들은 강조한다. 이를 위해서는 저칼로리, 저지방, 저염식을 하는 것도 반드시 지켜야 할 생활습관이다. 동물 내장(간, 콩팥, 뇌, 지라 등), 농축된 육수, 등 푸른 생선인 정어리, 꽁치, 고등어, 붉은 고기(소고기, 돼지고기), 액상과당이 포함된 탄산음료, 과일 주스 등은 자제하는 게 좋다. 물은 하루 2ℓ가량 충분히 많이 마셔야 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확대되는 포스트코로나 교류…김상희 부의장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 강화”

    확대되는 포스트코로나 교류…김상희 부의장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 강화”

    “한-인도네시아 양국간 포스트 코로나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부의장 김상희 의원이 23일 오후 인도네시아 아구스 스파르만토(Agus Suparmanto) 무역부 장관을 만나, 한-인니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과 양국간 무역투자 협력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아구스 장관은 지난 11월 서명된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력(RCEP)’과 더불어 ‘한-인니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협상을 주도한 당국자다. 김 부의장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우선 2012년 협상을 시작한 CEPA가 최종 타결되어 곧 서명을 앞두고 있는 데 대해 아구스 장관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며 “한-인니 CEPA가 양국 관계 증진과 교역투자 확대의 좋은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모범적 FTA 사례로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부의장은 “지난해 한-인니 교역 규모는 165억불, 올해는 이 보다 약 20% 감소가 예상된다”며 “그러나 2011년 양국간 교역액이 308억불에 달했던 점을 고려할 때, 지난 11월 RCEP 서명과 이번 ‘한-인니 CEPA’ 서명을 계기로 양국간 교역규모가 300억불 규모로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김 부의장은 “인도네시아는 지난 10월 외국인 투자 환경과 기업 경영여건 개선을 위한 ’옴니버스법‘을 제정, 한국 기업의 투자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전기차 생산거점으로 거듭나고자 노력 중인 인도네시아 정부가 우리기업과 투자 협력을 진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신산업을 위해서는 민간 투자뿐 아니라 정부의 과감한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당국의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더”고 설명했다. 김 부의장은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고 다방면에서 교류협력을 심화해왔다”며 “특히 12일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우리 정부는 ’신남방정책 플러스‘ 발표하며 코로나 이후 아세안 국가들의 적극적 협력을 강조했는데, 아세안 주요국가인 인도네시아와의 우호 협력이 더욱 깊어지고 발전되길 기대하며, 국회도 이를 뒷받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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