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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거래소서 주식·채권도 살 수 있을까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국내 대형 증권사와 글로벌 거래소, 정보기술(IT) 기업과 손잡고 제도권 디지털 금융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지금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가상자산을 사고파는 거래소지만, 앞으로는 부동산·채권·주식 등을 디지털화한 투자 상품까지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코인원은 4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국내 대형 증권사인 한국투자증권, 세계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인 OKX, 게임·블록체인 사업을 하는 IT 기업 컴투스홀딩스와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는 “주식이나 채권, 펀드 같은 전통적인 자산들이 디지털 자산화되고 있다”며 “이 시장에 참여해서 같이 동반 성장하지 않으면 흐름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과 OKX벤처스는 최근 각각 코인원 지분 20%를 확보하며 공동 3대 주주에 올랐다. 이에 따라 주요 주주는 차명훈 코인원 대표(30.36%), 컴투스홀딩스(24.54%), 한국투자증권(20%), OKX벤처스(20%)로 재편됐다. 기존 창업자·게임사 중심 구조에 증권사와 글로벌 거래소가 새롭게 합류한 것이다. 이번 연합의 핵심은 증권사의 금융 노하우와 글로벌 거래소의 기술력을 결합하는 데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금융상품 설계와 리스크 관리 경험을, OKX는 거래 시스템과 보안 기술을, 컴투스홀딩스는 IT 역량을 제공한다. 코인원은 단순 거래소를 넘어 채권·주식 등을 디지털화한 투자 상품까지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다만 이런 변화가 현실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정부가 추진 중인 가상자산 2단계 입법에서 법인 투자 허용, 스테이블코인 규제, 가상자산 발행·유통 규칙 등이 확정돼야 하기 때문이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가 130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시장이 커졌다”며 “더 안전하고 다양한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래소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불 문화교류로 공감하는 동반자 됐다”

    “한불 문화교류로 공감하는 동반자 됐다”

    김혜경 여사는 4일 한국과 프랑스 관계에 대해 “양국은 문화와 예술의 일상 속 교류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가까운 동반자가 됐다”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이날 서울 덕수궁 석조전에서 열린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양국이 쌓아온 공감대는 나날이 더욱 넓어지고 또한 깊어지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김 여사는 “프랑스는 6·25 전쟁 당시 유엔군의 일원으로 참전해 우리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 데 큰 힘이 돼 주었다”며 “당시 프랑스 청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은 아직까지도 우리 국민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기억되고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여사는 “프랑스 국민들은 한국의 문화 콘텐츠와 K팝을 사랑하고 우리 국민들 역시 빅토르 위고의 문학과 모네, 로댕의 예술작품을 통해 프랑스가 지켜온 자유와 창조 정신을 높이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4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님과 브리지트 여사님의 방한을 통해 양국 간 깊은 우정과 신뢰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긴밀해진 양국 관계를 강조했다.
  • 삼성전자 ‘AI 일상 동반자’ 글로벌 캠페인

    삼성전자는 ‘당신의 AI(인공지능) 일상 동반자’를 주제로 한 새로운 글로벌 영상 캠페인을 지난 2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영국 런던 피커딜리 광장 등 세계적 랜드마크 옥외 광고와 삼성전자 공식 소셜미디어(SNS)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에서 ‘더 퍼스트 룩’ 행사를 통해 삼성전자의 AI 혁신이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든다는 AI 고객 경험을 처음 소개했다. 캠페인은 건강·가족·반려동물 케어를 주제로 총 3편의 영상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 제품에 적용된 AI 기술과 다양한 서비스로 고객이 필요한 도움을 파악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모습을 담았다. ‘갤럭시 워치 8’과 ‘삼성 헬스’를 통해 항산화 지수를 관리하고 식습관 개선을 위한 맞춤형 인사이트를 제공받는 것 등이다.
  • 金여사 “한·프랑스 가까운 동반자”… 수교 140주년 행사 참석

    金여사 “한·프랑스 가까운 동반자”… 수교 140주년 행사 참석

    김혜경 여사는 4일 한국과 프랑스 관계에 대해 “양국은 문화와 예술의 일상 속 교류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가까운 동반자가 됐다”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이날 서울 덕수궁 석조전에서 열린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양국이 쌓아온 공감대는 나날이 더욱 넓어지고 또한 깊어지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김 여사는 “프랑스는 6·25 전쟁 당시 유엔군의 일원으로 참전해 우리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 데 큰 힘이 돼 주었다”며 “당시 프랑스 청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은 아직까지도 우리 국민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기억되고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여사는 “프랑스 국민들은 한국의 문화 콘텐츠와 K팝을 사랑하고 우리 국민들 역시 빅토르 위고의 문학과 모네, 로댕의 예술작품을 통해 프랑스가 지켜온 자유와 창조 정신을 높이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4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님과 브리지트 여사님의 방한을 통해 양국 간 깊은 우정과 신뢰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긴밀해진 양국 관계를 강조했다.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지난 4월 2일과 3일, 마크롱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양국 관계는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으며, 대통령 내외분을 비롯한 공식 수행단 모두는 한국에서 진정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를 계기로 프랑스와 한국은 안보·국방 분야에서 인공지능과 양자기술 등 첨단기술 분야에 이르기까지, 또한 인적·고등교육·과학 분야 교류에서 문화·창의산업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여사와 베르투 대사를 비롯해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허민 국가유산청장,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 한불상공회의소 회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수교 140주년 명예 대사인 배우 전지현과 그룹 스트레이키즈의 필릭스, 축하 공연을 맡은 성악가 조수미와 프랑스 피아니스트 다비드 카두쉬도 함께했다.
  • “美 일 아니었어?” 강남 한복판서 차 유리 ‘와장창’ 韓도 찍힐 수 있다 [지금, 지구]

    “美 일 아니었어?” 강남 한복판서 차 유리 ‘와장창’ 韓도 찍힐 수 있다 [지금, 지구]

    ‘쾅! 쾅! 쾅!’ 비명과 함께 하늘에서 날아든 주먹만 한 얼음 덩어리들이 자동차 유리를 와장창 깨부순다. 순식간에 구멍이 뚫린 지붕들, 한 해 농사를 망치고 밭에 주저앉아 통곡하는 농민들. ‘괴물 우박’의 공포는 이제 더 이상 다른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온난화가 지속될 경우 세기말에는 파괴력이 큰 ‘대형 우박’이 훨씬 빈번해져 전 세계 우박 피해 규모가 최대 42%까지 급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중국 베이징대 연구팀은 지난달 27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올린 논문을 통해 기후 변화가 우박 형성과 낙하에 미치는 메커니즘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는 미국 미주리주 스프링필드시를 강타한 우박 폭풍 이후 몇 주 만에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우박은 야구공이나 자몽 크기에 달했으며, 건물에 피해를 주고 차량을 파손시키는 등 주민들에게 피해를 줬다. 연구팀은 온실가스 배출 시나리오에 따라 21세기 후반 글로벌 우박 유도 피해 잠재력이 역사적 시기 대비 36.5%에서 최대 42.1%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소형 우박은 비로, 대형 우박은 더 거대하게 연구팀은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전 세계에서 발생한 1만 4000건 이상의 실제 우박 폭풍 데이터를 고해상도 컴퓨터 모델에 적용했다. 대기 온도가 상승하면 두 가지 상반된 현상이 동시에 일어난다. 첫째, 따뜻해진 공기는 더 많은 수증기를 머금을 수 있어 우박이 자랄 수 있는 원료가 풍부해진다. 둘째, 지표면 가까운 곳에 우박을 녹일 수 있는 두꺼운 온난 대기층이 형성된다. 이에 따라 크기가 작은 우박은 땅에 떨어지기 전 온난층에서 완전히 녹아 빗방울로 변한다. 반면, 강한 상승 기류를 타고 크게 발달한 대형 우박은 미처 다 녹지 못한 채 지상으로 떨어지게 된다. 결과적으로 전체 우박 발생 빈도는 줄어들 수 있지만, 한번 떨어질 때의 크기는 훨씬 커져 파괴력이 배가된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특히 지름 30㎜ 이상의 대형 우박 발생 빈도는 전 세계적으로 37.9%에서 51.8%까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고위도 지역 위험성 고조…남아시아 농가도 ‘비상’ 특히 이 같은 위협은 고위도(적도에서 먼 지역) 지역에 집중될 것으로 분석됐다. 극지방의 급격한 기온 상승이 폭풍우 구름 내의 상승 기류를 강화하고, 이 강력한 바람이 우박을 상공에 더 오래 머물게 해 크기를 키우기 때문이다. 반면 열대 및 아열대 지역의 우박 위험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역별로는 남아시아와 인도 북부 지역의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들 지역은 이미 몬순 전 기후에 우박을 동반한 폭풍우를 겪고 있어 대형 우박이 증가할 경우 농작물과 가축에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 기후학자 다비드 파란다는 “이번 연구는 물리학 법칙과 기후 모델을 효과적으로 결합해 기후변화와 우박 위협의 관계를 진전시켰다”고 평가했다. 연구를 이끈 베이징대 장칭훙 교수는 “지구온난화를 제어하지 못하면 대형 우박은 도시의 차량, 태양광 패널, 지붕 등 인프라와 농업에 치명적인 재앙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국도 안전지대 아니다…우박 피해 잇따라 우박 피해는 국내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4월 발생한 우박·저온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영농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총 2억 4000만원 규모의 영농자재를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전국 곳곳에서는 갑작스러운 우박과 이상 저온 현상으로 농작물 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대표적인 배 주산지인 전남 나주 지역은 착과 불량에 따른 생산량 감소와 상품성 저하 우려가 커지면서 농가들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인간이 저지른 환경 오염은 지구 온난화를 불렀고 이는 결국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기후 위기라는 거대한 부메랑으로 돌아왔습니다. 더 이상 기후 위기는 남 일이 아닌, 현재 우리가 직면한 뼈 아픈 현실입니다. [지금, 지구]는 지금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후 위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 “체력 안 좋아졌네” 계단 오르는데 ‘헉헉’…생존율 50% ‘이 병’이었다

    “체력 안 좋아졌네” 계단 오르는데 ‘헉헉’…생존율 50% ‘이 병’이었다

    평소에는 괜찮다가 유독 계단을 오르거나 빨리 걸을 때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 단순 체력 저하가 아닌 희귀난치질환인 ‘폐동맥고혈압’의 위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문인기 교수는 평소와 다른 심한 호흡곤란을 느낀다면 폐동맥고혈압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폐동맥고혈압은 심장에서 폐로 혈액을 보내는 혈관인 폐동맥의 압력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질환을 말한다. 문 교수는 “폐동맥고혈압은 드물게 발생하는 진행성 희귀난치질환”이라며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5년 생존율이 50% 내외에 그칠 정도로 치명적인 질환”이라고 경고했다. 폐동맥의 미세혈관이 좁아지고 두꺼워지면 혈액은 원활하게 흐르지 못한다. 이 과정에서 우심실에 과도한 부담이 가해지는데, 이를 방치하면 우심실 기능이 점차 떨어져 결국 심각한 우심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문 교수에 따르면 폐동맥고혈압 환자의 약 80%는 여성이며, 평균 발병 연령은 40대 후반이다. 특히 루푸스, 전신경화증 등 자가면역질환이 있거나 선천성 심장질환, 가족력, 만성 간질환, HIV 감염, 폐색전증 병력이 있는 경우 고위험군에 해당하므로 몸의 변화를 더욱 유심히 살펴야 한다. 숨이 찬 증상을 느낀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의료진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폐동맥고혈압의 가장 대표적인 초기 증상은 ‘운동할 때 느끼는 호흡곤란’이다. 계단을 오르거나 속도를 내어 걸을 때 유난히 숨이 차고 쉽게 피로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증상이 진행되면 어지럼증이나 실신, 가슴 통증, 발목이 붓는 부종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주변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증상이다 보니 대부분의 환자들은 이를 나이 탓, 운동 부족, 감기 후유증, 빈혈 정도로 가볍게 생각한다. 이 때문에 병원을 찾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문 교수는 “폐동맥고혈압은 첫 증상이 나타난 후 정확한 진단을 받기까지 평균 2년 이상 걸린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로 발견이 늦다”라며 “진단이 늦어지면 비가역적인 폐혈관 변화로 인해 치료 효과가 떨어져 치명적이므로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폐동맥고혈압은 분명 어려운 질환이지만 치료할 방법이 없는 병은 아니다”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 진단과 꾸준한 치료다. 평소와 다르게 숨이 차거나 쉽게 피로하다면 단순히 나이 탓으로 넘기지 말고 전문의 진료를 받아 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코인 거래 넘어 투자상품까지… 한투·OKX 손잡은 코인원

    코인 거래 넘어 투자상품까지… 한투·OKX 손잡은 코인원

    제도권 금융·글로벌 거래소 결합증권사 상품기획·리스크관리 접목2단계 입법 따라 사업화 속도 좌우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국내 대형 증권사와 글로벌 거래소, 정보기술(IT) 기업과 손잡고 제도권 디지털 금융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지금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가상자산을 사고파는 거래소지만, 앞으로는 부동산·채권·주식 등을 디지털화한 투자 상품까지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코인원은 4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국내 대형 증권사인 한국투자증권, 세계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인 OKX, 게임·블록체인 사업을 하는 IT 기업 컴투스홀딩스와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는 “주식이나 채권, 펀드 같은 전통적인 자산들이 디지털 자산화되고 있다”며 “이 시장에 참여해서 같이 동반 성장하지 않으면 흐름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과 OKX벤처스는 최근 각각 코인원 지분 20%를 확보하며 공동 3대 주주에 올랐다. 이에 따라 주요 주주는 차명훈 코인원 대표(30.36%), 컴투스홀딩스(24.54%), 한국투자증권(20%), OKX벤처스(20%)로 재편됐다. 기존 창업자·게임사 중심 구조에 증권사와 글로벌 거래소가 새롭게 합류한 것이다. 이번 연합의 핵심은 증권사의 금융 노하우와 글로벌 거래소의 기술력을 결합하는 데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금융상품 설계와 리스크 관리 경험을, OKX는 거래 시스템과 보안 기술을, 컴투스홀딩스는 IT 역량을 제공한다. 코인원은 단순 거래소를 넘어 채권·주식 등을 디지털화한 투자 상품까지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다만 이런 변화가 현실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정부가 추진 중인 가상자산 2단계 입법에서 법인 투자 허용, 스테이블코인 규제, 가상자산 발행·유통 규칙 등이 확정돼야 하기 때문이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가 130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시장이 커졌다”며 “더 안전하고 다양한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래소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4일 오후 3시 35분 기준 네이버 금융 검색 상위 종목 흐름을 보면 국내 증시는 대형 기술주와 소비재, 통신주를 중심으로 낙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일부 반도체 장비·산업재 종목으로 매수세가 집중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검색 비율 1위는 삼성전자(005930)로 14.39%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35만1500원으로 전일 대비 9000원(2.50%) 하락했고 거래량은 3426만6508주를 기록했다. 장중 36만6000원까지 올랐지만 저가는 34만8000원으로 마감가 역시 약세권에 머물렀다. 2위 SK하이닉스(000660)도 229만8000원으로 6만2000원(2.63%) 내리며 반도체 대표주의 동반 조정 흐름이 이어졌다. 상위권에서는 LG전자(066570)의 급락이 가장 두드러졌다. LG전자는 32만8000원으로 6만4500원(16.43%) 떨어졌고, NAVER(035420)도 26만7500원으로 4.63% 밀렸다. 삼성전기(009150) 역시 171만6000원으로 5.35% 하락했다. 현대차(005380)는 70만원으로 3.98%, 두산로보틱스(454910)는 15만7900원으로 5.28%, LG씨엔에스(064400)는 12만6400원으로 6.85% 각각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와 성장주 전반에 매도 압력이 확산된 모습이다. 반면 개별 모멘텀이 붙은 종목은 강한 탄력을 보였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25만500원으로 5만3600원(27.22%) 급등하며 검색 상위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거래량도 671만6536주로 크게 늘었다. 한미반도체(042700)도 30만4000원으로 10.34% 상승했고, 삼성물산(028260)은 53만5000원으로 10.20% 올랐다. 대한광통신(010170)은 5.18%, 삼성중공업(010140)은 2.53%, 삼성SDI(006400)는 0.83% 각각 상승 마감했다. 낙폭 상위 종목도 적지 않았다. SK텔레콤(017670)은 10만8900원으로 13.02% 하락했고, 삼성에스디에스(018260)는 26만8000원으로 10.82% 내렸다. LG이노텍(011070)은 117만3000원으로 6.31%, 삼성전자우(005935)는 22만원으로 4.97%, 현대모비스(012330)는 74만8000원으로 1.45% 하락했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9만9200원으로 0.80% 내리며 비교적 제한적인 약세를 보였다. 이날 검색 상위 종목군은 전반적으로 하락 종목 수가 우세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표 반도체주의 조정, LG전자와 SK텔레콤 등 일부 대형주의 급락이 투자자 관심을 끌어올린 반면 주성엔지니어링과 한미반도체, 삼성물산 등 강세 종목은 개별 수급에 힘입어 차별화된 흐름을 나타냈다. 마감 이후에도 단기 급등·급락 종목을 중심으로 변동성 확대 여부가 시장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李대통령 “지선에 담긴 국민 뜻 겸허히 받들 것… 지방정부와 적극 협력”

    李대통령 “지선에 담긴 국민 뜻 겸허히 받들 것… 지방정부와 적극 협력”

    이재명 대통령은 4일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정부도 지방선거에 담긴 우리 국민들의 뜻을 겸허하게 받들어 소속 정당 여부와 관계없이 새로 선출된 지방정부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선거 과정에서의 경쟁이 어떠했든 여야는 주권자를 대리해서 국민의 삶을 지키고 국가의 더 나은 내일을 개척해야 될 동반자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제 선거가 끝난 만큼 우리 정치권도 주권자가 명령한 실질적인 민생 개선과 지역균형발전, 그리고 국민 통합에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정부도) 모든 국민의 마음을 모아 국민 삶의 진전과 대한민국의 발전에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지방선거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선 유감을 표명하며 신속한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모든 국가기관은 국민의 신성한 참정권 행사 과정에 조금의 빈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해야 할 책무가 있다”며 “민주공화국에서 무엇보다 철저해야 될 선거관리에 납득하기 쉽지 않은 허점이 발생한 점에 대해 매우 큰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기관은 행정부가 가진 권한과 책임을 모두 사용해서 문제 발생 이유를 명확히 밝히고 책임질 것이 있으면 명확히 책임을 물어야 되겠다”며 “아울러 국민 참정권이 한치라도 훼손되는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신뢰할 만한 적절한 대책을 조속 마련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여름철 재난 대비를 철저히 해줄 것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해가 갈수록 무더위가 빨리 찾아오고 괴물 폭우 같은 이상기후도 일상화되고 있다”며 “특히 올 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도 많을 것이라 전망되는 데다 지방선거로 인해 지방정부의 행정 리더십 공백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여름의 초입인 지금부터 여름철 재난과 안전사고 대책들을 선제적으로 철저하게 점검해야겠다”며 “여름에 주로 큰 인명 피해를 낳는 열사병, 수해, 산사태, 축대 붕괴, 땅꺼짐, 밀폐공간 질식사 같은 재해 예방에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또 “공사장이나 노후 공공시설 등의 위험 지역에 대해서도 사전에 치밀한 점검을 진행해야 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적극적이고 선제적 행정으로 올 봄 산불 피해가 크게 감소한 것처럼 정부의 정성과 노력으로 여름철 인명 피해 또한 충분히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의 생명에 관한 문제만큼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강력하게 대응해달라는 당부를 다시 한 번 드린다”고 말했다. 경비, 청소 등 시설 관리 노동자의 휴게 시설 개선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경비와 청소 등 시설 관리 노동자의 휴게권이라는 게 법적으로 보장되고 있지만 실제 현장 상황은 여전히 미진하다고 판단된다”며 “노동자들의 휴게 장소가 햇빛과 공기가 잘 통하지 않은 지하나 심지어 공기가 매우 나쁜 지하주차장에 위치한 경우가 많고 공간도 협소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최대 사용자라고 할 공공기관이 변화에 앞장서야겠다”며 “모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산하 공공기관까지 시설 관리 노동자들의 휴게시설 개선을 서둘러야겠다. 그리고 그 결과를 기관 평가에 반영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곧 출범할 9기 지방정부에 이 부분을 특별히 당부드린다”고 했다.
  •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2.33% 올라 1049.96…외국인·기관 순매수에 강세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2.33% 올라 1049.96…외국인·기관 순매수에 강세

    코스닥이 개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2% 넘게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피가 같은 시각 2% 넘게 밀린 것과 대비되면서 시장별 방향성도 뚜렷하게 엇갈렸다. 4일 오전 9시 15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93포인트(2.33%) 오른 1049.96을 기록했다. 지수는 1032.91에 출발한 뒤 장중 1060.94까지 올랐고, 장중 저점은 1032.29였다. 개장 직후 코스닥은 1032.91로 출발해 상승 폭을 빠르게 키웠다. 오전 9시 4분에는 1047.25, 오전 9시 5분에는 1050.25까지 오르며 0.67%에서 2.36% 범위의 상승 흐름을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피는 8623.82로 출발한 뒤 8619.31까지 밀리며 2% 넘는 하락률을 나타내 코스닥과 상반된 움직임을 보였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이 736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119억원, 기관이 646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2억원, 비차익거래 232억원으로 전체 25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시장 전반의 온기도 강했다. 상승 종목은 1144개, 하락 종목은 487개였고 보합은 94개였다. 상한가 종목은 3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이 11.73% 오른 22만원으로 두드러졌고, 리노공업(058470)은 5.28% 오른 9만7700원, 삼천당제약(000250)은 4.80% 오른 31만6500원, 에코프로(086520)는 4.00% 오른 13만2700원, 코오롱티슈진(950160)은 3.89% 오른 11만2200원을 기록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77% 오른 20만1500원, 알테오젠(196170)은 0.70% 오른 35만9500원으로 거래됐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4.72% 내린 72만7000원으로 약세를 보였고, HLB(028300)는 1.54% 내린 5만1300원, 펩트론(087010)은 0.92% 내린 26만8000원으로 밀렸다. 개장 초반 급등 종목도 잇따랐다. M83은 29.98% 오른 7760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모헨즈는 29.97% 오른 4055원, 형지I&C는 29.89% 오른 2890원을 기록했다. 형지글로벌은 27.03% 오른 766원, 이노인스트루먼트는 26.83% 오른 1820원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반대로 에스제이그룹은 27.57% 내린 2680원으로 급락했고, 에임드바이오는 17.19% 내린 2만7950원, 피에스텍은 16.03% 내린 5710원, HC보광산업은 15.37% 내린 2230원, 로보티즈는 14.81% 내린 34만5000원으로 약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13.6원 오른 1530.0원에 출발했다. 환율 상승 속에서도 코스닥은 장 초반 강세를 유지했지만, 코스피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약세를 보이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됐다. 최근 흐름을 보면 코스닥은 5월 28일 1104.36에서 5월 29일 1074.80, 6월 1일 1050.03, 6월 2일 1026.03으로 4거래일 연속 하락한 뒤 이날 1049.96으로 반등했다. 52주 최고치는 1229.42, 최저치는 750.17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차라리 AI 여친이 낫다?”…10대 남학생들, 진짜 연애 피하는 이유 [라이프+]

    “차라리 AI 여친이 낫다?”…10대 남학생들, 진짜 연애 피하는 이유 [라이프+]

    인공지능(AI) 챗봇이 10대 남학생들의 연애 감각까지 바꾸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현실에서 연애를 본격적으로 경험하기 전인 청소년들이 사람과의 관계보다 ‘거절하지 않는’ AI와의 대화를 더 편하게 느낀다는 것이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3일(현지시간) 영국 단체 ‘메일 얼라이즈 UK’가 최근 공개한 조사 결과를 인용해 12~16세 남학생 사이에서 AI 챗봇을 친구나 연애 상대로 받아들이는 흐름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영국 가디언도 앞서 이 단체의 조사를 토대로 청소년의 AI 동반자 의존이 현실 관계 형성에 미칠 영향을 조명했다. 메일 얼라이즈 UK는 영국 내 학교 37곳에서 남학생 1000여명을 상대로 AI 챗봇 이용 경험과 관계 인식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5%는 AI 챗봇과 대화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5명 중 1명은 또래 중 AI 챗봇과 ‘사귄다’고 여기는 친구를 알고 있다고 밝혔다. 4명 중 1명 이상은 실제 사람과의 관계보다 AI 파트너가 주는 관심과 친밀감을 더 선호한다고 답했다. 일부 청소년에게 AI는 숙제를 돕는 프로그램을 넘어 고민을 들어주는 상대, 친구, 연애 대상으로 확장되고 있었다. “통제할 수 있어서 편하다”…AI 찾는 10대들 이들이 AI 관계를 편하게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통제 가능성’이었다. 응답자의 58%는 AI와의 관계가 더 쉬운 이유로 “대화를 통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피할 수 없는 어색함, 거절, 갈등, 오해가 AI와의 대화에서는 크게 줄어든다는 뜻이다. 청소년들은 챗봇을 부담 없는 상담 창구로도 활용했다. 43%는 “부끄럽지 않게 질문할 수 있어서” 챗봇과 대화한다고 밝혔다. 가족이나 친구에게 쉽게 꺼내기 어려운 고민을 AI에게 털어놓는다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문제는 이 편리함이 현실 관계를 배우는 과정을 건너뛰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청소년기 연애와 우정은 단순히 감정을 주고받는 일이 아니다. 상대의 표정을 읽고, 거절을 받아들이고, 의견 차이를 조율하며, 관계가 뜻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 감정을 다루는 과정이 포함된다. 그러나 AI 파트너는 이런 불편한 과정을 대부분 제거한다. 원하는 답을 주고, 언제든 대화에 응하며, 사용자가 불편해할 만한 반응을 피한다. 전문가들은 AI가 늘 맞장구를 치고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 반응할수록 청소년이 타인과 부딪히며 익혀야 할 사회적 기술을 충분히 배우지 못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미국에서도 비슷한 우려가 제기됐다. AP통신도 최근 커먼센스미디어 조사 결과를 전하며 미국 13~17세 청소년의 72%가 AI 동반자 챗봇을 사용해본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약 3명 중 1명은 AI 동반자와의 대화가 실제 친구와의 대화만큼 만족스럽거나 더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학계에서도 AI 동반자 챗봇의 영향에 대한 연구가 늘고 있다. 지난해 공개된 한 연구는 13~17세라고 밝힌 이용자들의 온라인 게시글 318건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청소년들이 처음에는 놀이와 정서적 지지 수단으로 챗봇을 쓰다가 점차 강한 애착을 보일 수 있다고 봤다. 일부 사례에서는 수면 부족, 학업 저하, 현실 관계 약화 같은 문제도 보고됐다. 거절 없는 관계가 남기는 숙제 물론 챗봇 사용 자체를 모두 문제로 볼 수는 없다. AI는 청소년이 말하기 어려운 고민을 정리하거나, 외로움을 일시적으로 완화하거나, 질문을 던지는 통로가 될 수 있다. 적절한 경계와 보호 장치가 있다면 교육·상담 보조 도구로 활용할 여지도 있다. 하지만 AI가 현실 관계를 보완하는 수준을 넘어 대체하기 시작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특히 연애 감정을 자극하는 동반자형 챗봇은 사용자가 더 오래 머물도록 설계되는 경우가 많다. 청소년이 챗봇과의 친밀감을 실제 관계와 혼동하면 의존성이 커질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 드러난 핵심은 기술 그 자체보다 청소년이 왜 AI를 찾느냐다. 남학생들은 AI가 “늘 들어준다”, “평가하지 않는다”, “거절하지 않는다”고 느낀다. 이는 청소년이 현실에서 감정을 안전하게 말할 창구가 부족하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은 그래서 금지만으로는 문제를 풀기 어렵다고 밝힌다. 청소년이 AI를 찾는 이유가 외로움, 관계 불안, 감정 표현의 어려움이라면 현실에서 안전하게 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부모와 교사는 AI 사용 시간을 확인하는 데서 그치지 말고, 아이가 챗봇에게 어떤 역할을 기대하는지 살펴야 한다. AI 파트너가 주는 친절함은 즉각적이다. 사용자는 거절당하지 않고, 침묵을 견디지 않아도 되며, 상대 기분을 살필 필요도 없다. 현실의 관계는 그렇게 작동하지 않는다. 사람은 늘 원하는 대로 반응하지 않고, 때로는 실망시키며, 때로는 거절한다. 그 불편함 속에서 공감과 조율 능력이 자란다. 전문가들은 AI와의 대화가 현실 관계를 완전히 대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청소년에게 필요한 것은 갈등 없는 완벽한 상대가 아니라, 서툴더라도 사람과 부딪히며 관계를 배우는 경험이다. AI가 아무리 다정하게 답해도 거절을 견디는 법, 상대를 기다리는 법, 마음이 다른 사람과 타협하는 법까지 대신 가르치지는 못한다.
  • 한전, 열병합 2.1조 수주 ‘잭팟’… 두산에너빌과 동반 진출 효과 1.2조

    한전, 열병합 2.1조 수주 ‘잭팟’… 두산에너빌과 동반 진출 효과 1.2조

    한국전력공사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조원대 규모의 열병합 발전 사업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현지 발전소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짓는다. 한전은 3일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와 자푸라(Jafurah) 2단계 열병합 발전소 건설·운영 사업에 대한 전력·증기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와 건설공사 계약 체결도 완료했다.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동쪽으로 약 400㎞ 떨어진 자푸라 가스전 인근에 발전 설비 용량 331㎿, 시간당 증기 생산량 약 465t 규모의 열병합 발전소를 2029년 6월까지 짓는 프로젝트다. 앞서 한전은 2022년 국제 경쟁 입찰로 자푸라 1단계(317㎿) 열병합 사업을 수주했다. 세계 최대 규모 셰일 가스전인 자푸라에 처음 발전소를 짓는 사업이어서 경쟁이 치열했다. 한전은 에너지 기업 프랑스 앤지와 사우디 ACWA파워, 일본 마루베니를 따돌리고 수주에 성공했고, 이달 말 준공이 완료된다. 아람코는 별도 입찰 없이 한전에 2단계 사업을 맡기기로 했다. 한전은 “1단계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으로 발주처의 신뢰를 확보함으로써 2단계 사업을 단독 수주했다”고 설명했다. 2단계 사업은 한전과 아람코가 함께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 경영한다. 한전은 전력과 증기 판매로 17년간 약 14억 달러(2조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소 설계, 터빈 공급, 시공, 시운전까지 EPC(설계·조달·시공) 방식으로 공사를 일괄 수주했다. 수주 금액은 8370억원이다. 주요 설비인 스팀터빈은 두산에너빌리티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가 제작해 공급할 예정이다. 한전은 두산에너빌리티를 포함한 국내 기업 동반 진출 효과가 1조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공사에 필요한 자금은 한국수출입은행이 조달한다. 한전은 2009년 라빅 중유화력 사업(1200㎿)을 시작으로 2022년 자푸라 열병합 1단계 사업, 2024년 사다위 태양광 사업(2000㎿), 루마1·나이리야1 가스복합 사업(3780㎿), 지난해 다와드미 풍력 사업(1500㎿) 등을 잇달아 수주하며 사우디 전략 시장에서 사업 기반을 확대해 왔다. 한편 한전은 올해 하반기 발주 예정인 아람코의 후속 열병합 사업 추가 수주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가스복합·신재생에너지·전력망·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동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국내 기업과 팀코리아를 구성해 동반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선거사범 평균 4000명, 선거법 공소시효 고작 6개월…검경 협력 방안은 ‘깜깜’[로:맨스]

    선거사범 평균 4000명, 선거법 공소시효 고작 6개월…검경 협력 방안은 ‘깜깜’[로:맨스]

    10월 검찰청이 78년의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가운데 6·3 지방선거 이후 공소시효가 6개월에 불과한 공직선거법 위반 수사가 혼란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검찰청이 4개월, 공소청이 2개월씩 나눠 사건을 처리하게 되면서 인수인계, 경찰과 공조, 기소 여부 판단 등 절차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보완 수사 논란에 휘말리지 않을 검경 협력 체계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3일 열린 지방선거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은 12월 3일 공소시효가 만료된다. 지난 3월 국회를 통과한 공소청법에 따르면 검찰이 4개월 동안 선거 사범의 기소 여부를 결정하고 10월 2일부터는 새롭게 출범한 공소청이 사건을 이어받는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2022년 지방선거와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입건된 피의자는 3790명(구속 38명)이었다. 2018년 지방선거에는 4207명(구속 56명)이 입건되는 등 지난 두 번의 지방선거에서 평균 4000명이 수사를 받았다. 2024년 22대 총선 3101명(구속 13명), 지난해 대선 2925명(구속 10명)과 비교해 지방선거로 입건된 피의자가 더 많았다. 최근 AI를 활용한 딥페이크 영상 등 선거 범죄의 새로운 유형이 나타나면서 수사 난이도는 높아졌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 90일 전부터 딥페이크 영상 등을 제작, 유포하는 행위가 금지됐으나 경남지사 선거 등에서는 막판까지 관련된 고소·고발이 이어졌다. 이에 선거 사건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한 검경 공조 체계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현직 부장검사는 “2021년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검찰의 수사지휘권이 폐지되고 송치 전에 경찰과 의견을 주고받는 관례가 생겼다”고 밝혔다. 또 다른 부장검사는 “선거 사범은 경찰이 공소시효 직전에 송치하는 경우가 많아 사건을 빠르게 검토하고 처리할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공소청 체제의 검경 협력 방식이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정치권에서 여권을 중심으로 공소청에 보완수사권을 부여하지 않는 방향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내용이 확정되면 선거 수사 등에서 검경 의견 교환 절차가 보완 수사로 분류돼 사건을 빠르게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도 있다. 검찰개혁추진단 자문위원장인 이근우 가천대 교수는 “긴박한 처리가 필요한 사건에 대해서라도 보완 수사권을 제한적으로 인정해야 한다”며 “공소청에 보완수사 요구권만 남길 경우 경찰이 불이행했을 때 페널티를 주는 등 실질화 방안을 동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찐친 인증?…전소미, 남자 아이돌과 얼굴 맞대고 “사랑한다”

    찐친 인증?…전소미, 남자 아이돌과 얼굴 맞대고 “사랑한다”

    그룹 아이오아이(I.O.I) 전소미가 워너원 이대휘와의 우정을 과시했다. 전소미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대휘와 함께 촬영한 다정한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해당 게시물에 “대휘야 처음 말해보는 것 같은데 사랑한다”라는 문구를 적으며 애정을 표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두 사람은 다정하게 얼굴을 맞댄 채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스스럼없는 스킨십과 친남매 같은 편안한 바이브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이대휘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6 아이오아이 콘서트 투어: 루프 인 서울’ 현장을 직접 방문해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이 끝난 후 대기실을 찾은 그는 전소미와 인증샷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이대휘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친구 소미야. 무대에서 행복해 보이는 널 보니까 나도 행복하다. 오늘 최고로 멋있었어”라고 글을 남기며 친구의 공연을 본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과거에도 여러 방송에 출연해 오랜 기간 이어온 인연을 언급해 왔다. 이들의 인연은 연예계 데뷔 전인 중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청담중학교 동창인 두 사람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함께 연습생 생활을 하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이대휘는 전소미에 대해 “내가 낙오자라고 생각했을 때 소미가 먼저 다가와서 응원해 주었다”며 “그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버틸 수 있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전소미는 이대휘가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할 당시 투표를 독려하며 적극적으로 지원 사격을 아끼지 않았다. 이들은 학창 시절과 고된 연습생 시기를 함께하며 각각 ‘아이오아이’와 ‘워너원’이라는 최정상 그룹으로 데뷔했다. 데뷔 이후에도 두 사람은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동반 출연해 서로의 과거 연애사를 비롯한 비밀을 서슴없이 폭로해 ‘찐친 케미’를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전소미가 속한 그룹 ‘아이오아이’는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아 재결합해 대대적인 활동에 나섰다. 서울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아이오아이’는 방콕, 홍콩 등 아시아 주요 도시를 도는 해외 투어를 앞두고 있다.
  • 한전, 사우디 자푸라 1단계 이어 2단계 열병합 사업도 수주

    한전, 사우디 자푸라 1단계 이어 2단계 열병합 사업도 수주

    한국전력이 사우디 자푸라 열병합 2단계 사업 수주를 통해 중동 에너지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무대에서 높은 경쟁력과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전은 사우디 아람코와 자푸라 2단계 열병합 발전소 건설·운영 사업에 대한 전력 및 증기 판매계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한 데 이어, 두산에너빌리티와 건설공사 계약체결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발전 설비용량 331MW에 시간당 증기 생산량 약 465t 규모의 열병합 발전소를 2029년 6월까지 완공, 17년간 전력과 증기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총 매출 약 2.1조원(약 14억 달러) 규모다. 지난 2022년 국제 경쟁입찰을 통해 수주하고 올해 6월말 준공 예정인 자푸라 1단계(317MW) 열병합 사업의 확장 사업이다. 한전은 1단계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한 한전의 사업 역량과 발주처의 신뢰를 기반으로 2단계 사업을 단독 수주했다. 이번 2단계 사업은 한전과 아람코가 합작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 경영한다. 발전소 건설에는 두산에너빌리티, 금융에는 한국수출입은행, 운영에는 한전 등이 참여한다. 이를 통해 약 1조 2000억원 규모의 국내기업 해외 동반 수출 효과도 기대된다. 한전은 2009년 라빅 중유화력 사업(1200MW)을 시작으로, 2022년 자푸라 열병합 1단계 사업, 2024년 사다위 태양광 사업(2000MW), 루마1 및 나이리야1 가스복합 사업(3780MW), 2025년 다와드미 풍력사업(1500MW) 등을 연이어 수주하며 사우디 전력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 왔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 수주를 계기로, 가스복합·신재생에너지·전력망·에너지 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동 에너지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국내 기업들과 팀코리아 구성을 통해 동반 진출을 확대하는 등 에너지 대표 공기업으로서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 글로벌 식탁 사로잡은 ‘고소함’… K참기름 수출 37% ‘쑥’

    한식에 고소한 맛을 더하는 참기름이 차세대 K푸드 수출 품목으로 우뚝 섰다. 건강 식단을 추구하는 서구 시장에서 요리의 맛을 완성하는 ‘피니싱 오일’(마무리용 기름)로 주목받으면서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냈다. 관세청은 올해 1~4월 참기름 수출액이 614만 달러(92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7.0% 늘었다고 2일 밝혔다. 2024년 20.3%, 지난해 28.2%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수출 중량은 657t으로 전년 대비 47.6% 늘었다. 수출액은 5년 전인 2021년 1~4월 270만 달러에서 약 2.2배 규모로 커졌다. 참기름 수출이 급증한 배경엔 선진국 중심의 건강식 선호 트렌드가 자리한다. 채식 등 건강식을 추구하는 북미·유럽 소비자들이 화학 첨가물이 없고 고소한 풍미가 살아있는 한국산 참기름에 주목한 것. 서구에서 샐러드나 생선 요리에 올리브유를 곁들이듯 한식 요리에서 마지막에 참기름을 두르는 문화가 거부감 없이 현지에 안착한 것이다. 유기농·할랄·코셔 등 까다로운 인증을 받고 튜브형 포장 등 편의성을 높인 것도 수요 증가에 도움이 됐다. 지난해 114억 6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K푸드 수출 열풍도 강력한 시너지로 작용했다. 유튜브 쇼트폼 콘텐츠로 한식 조리법을 접한 외국인들이 가정에서 직접 요리하며 필수 소스인 참기름을 함께 장바구니에 담는 ‘동반 구매’ 구조가 정착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참기름 수출의 최대 시장은 미국이었다. 올해 1~4월 미국 수출액은 26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70.8% 증가했다. 2013년 이후 14년 연속 수출국 1위 자리를 지킨 미국은 전체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3년 34.0%에서 올해 41.7%로 늘었다. 이외에도 캐나다는 249.0% 늘어난 60만 달러를, 네덜란드 등 유럽은 42.7% 상승한 70만 달러를 기록했다.
  • 초여름 더위 ‘한강 3종 축제’서 식힌다

    서울시는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를 오는 5~7일 뚝섬과 잠실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65만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한 이 축제는 2024년 시작됐다. 순위를 두고 겨루지 않는 메인 행사 ‘3종 경기’와 시민 참여형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각 종목을 완주하면 메달을 받고 세 종목의 메달을 결합하면 원형 메달이 된다. 자전거 코스에는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배치돼 개인 자전거 없이도 참여할 수 있다. 안전모도 3000원에 빌릴 수 있으나 총 1500개로 수량이 제한돼 있다. 시는 경기에 참여하지 않아도 누구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와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먼저 개막식은 5일 오후 7시 30분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열린다. 드론 라이트 쇼, 퓨전 국악팀 ‘그라나다’와 공연팀 ‘어쏘티드’의 뮤지컬 갈라쇼가 예정돼 있다. 축제 기간 중 오후 5시에는 연예인과 함께하는 ‘함께 운동 클래스’가 진행된다. 한강 물 위에는 대형 에어바운스 놀이터 ‘해치 아일랜드’가 조성되고, 무알코올 맥주와 치킨을 즐기는 ‘해치맥’, 외국인 관광객이 한강 문화를 체험하도록 기획된 ‘라면 MBTI를 통한 나만의 한강 라면 만들기’ 등이 마련된다. 자녀 동반 방문객을 위한 체육 프로그램 ‘아이언루키’, 지정된 거점을 돌면서 과제를 수행하는 ‘해치 퍼즐런’, 경찰과 도둑 게임을 변형한 ‘해치 어디 있지?’ 등도 진행된다.
  • 트럼프 “나 아니면 감옥 갔다” 네타냐후에 욕설… 전쟁 동지 균열

    트럼프 “나 아니면 감옥 갔다” 네타냐후에 욕설… 전쟁 동지 균열

    사법리스크에 美 정치적 지원 거론종전 MOU는 일주일 내 타결 자신“비핵화·호르무즈 재개방 확약 원해”네타냐후 “공격 땐 베이루트 폭격”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이 미국·이란 종전 협상의 중대 변수로 급부상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습을 멈추지 않고 있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전화로 격노를 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정치매체 액시오스는 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에게 지난달 28일 전화를 걸어 크게 화를 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도대체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것이냐”, “미쳤다”, “내가 아니었으면 감옥에 있었을 것” 등의 감정적 발언을 쏟아냈다. 일부 발언은 네타냐후 총리가 사법리스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정치적 지원을 해왔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네타냐후 총리는 자신의 재판을 피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을 대이란 전쟁의 ‘늪’에 끌어들였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네타냐후 총리와 생산적인 통화를 했다’고 밝혔지만, 실제 통화에서는 욕설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이번 통화가 두 정상의 대화 중 가장 험악한 수준이었다고 액시오스에 전했다. 대이란 전쟁을 함께 단행한 ‘전시 동반자’나 다름없었던 두 사람이 이같은 감정 섞인 통화를 나눈 것은 이스라엘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지상 작전을 확대하며 종전 협상까지 어그러질 상황에 놓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란 타스님뉴스는 이란 대미 협상단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에 항의하며 종전안 합의를 위한 미국과의 메시지 교환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를 다그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휴전 연장 양해각서(MOU) 체결이 1주일 내에 이뤄질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이날 ABC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MOU 체결 여부에 대한 질문에 “향후 1주일 내로 당신이 그걸 이야기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추가로 몇몇 사안을 해결해야 한다”며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핵 문제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관련해 이란 측의 확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휴전을 반대하고 있는 이스라엘이 스스로 총구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네타냐후 총리는 같은 날 총리실에 배포한 성명에서 “오늘 저녁 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만약 헤즈볼라가 우리 도시와 시민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으면, 이스라엘이 베이루트(레바논 수도)의 테러 목표물을 공습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 “눈 가려울 때 ‘이것’ 했더니…‘각막 이식’ 수술까지” 美전문의 경고한 치명적 습관

    “눈 가려울 때 ‘이것’ 했더니…‘각막 이식’ 수술까지” 美전문의 경고한 치명적 습관

    눈을 무심코 비비는 습관이 시력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안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사소해 보이는 행동이지만 각막 변형이나 감염 등 돌이키기 어려운 손상을 남길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미국 일리노이대 의과대학의 테일러 스턴스 교수와 닐람 파타디아 교수 등 안과 전문의들은 최근 학술 매체 ‘더 컨버세이션’에 기고한 글에서 눈을 비비는 습관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이들은 눈이 가렵거나 따가워 병원을 찾는 환자들 중 습관적으로 눈을 비비다 증상이 악화해 특수 렌즈를 착용하거나 각막 이식 수술까지 받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눈을 비비게 되는 주된 원인은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다. 가려움을 호소하는 환자의 절반가량이 이에 해당한다. 꽃가루 같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눈 표면에 닿으면 염증 반응으로 가려움증이 생기며 이로 인해 눈이 충혈되거나 눈꺼풀 안쪽이 붓기도 한다. 이 밖에도 안구건조증, 이물감, 안검염 등도 눈에 자꾸 손이 가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다. 비비는 행위 자체가 눈에 주는 충격은 생각보다 크다. 가장 우려되는 합병증은 ‘원추각막’이다. 둥근 모양을 유지해야 할 각막이 비비는 압력으로 인해 점점 얇아지면서 원뿔처럼 뾰족하게 튀어나오는 질환이다. 이 경우 심한 난시로 시야가 흐려지며 상태가 악화하면 각막 교차결합술을 받거나 최악의 경우 각막 이식이 필요할 수도 있다. 민감한 눈 표면에는 작은 자극도 결코 가볍지 않다. 눈을 세게 비비면 각막에 상처가 나 극심한 통증과 시야 흐림이 발생할 수 있다. 실수로 손톱이 닿아도 마찬가지다. 이때 감염을 막으려면 항생제 치료가 필수적이다. 눈 속 가는 혈관이 터져 흰자위가 새빨갛게 변하는 ‘결막하 출혈’도 흔히 나타난다. 이는 눈 표면에 생긴 멍과 비슷해 대개 1~2주 뒤 저절로 회복된다. 또한 흔히 ‘눈병’이라 부르는 유행성 결막염은 손을 통해 전염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눈을 만지기 전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가려움을 다스리는 방법은 간단하다.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만든 뒤 사용하면 진정 효과가 더욱 뛰어나다.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다면 외출을 자제하고 선글라스를 착용하거나 귀가 후 얼굴을 깨끗이 씻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충혈을 빨리 없애준다는 안약은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가려움증이 계속된다면 항히스타민제나 알레르기 전용 안약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재채기나 콧물 증상이 동반될 경우 경구용 알레르기약을 복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그래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미루지 말고 안과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 젠슨 황, ‘삼전 성과급’ 질문받더니 “난 가능한 보상 많이 해준다”

    젠슨 황, ‘삼전 성과급’ 질문받더니 “난 가능한 보상 많이 해준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성과급 논란과 관련해 “개인적으로는 직원들이 가능한 한 많은 보수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황 CEO는 2일 대만 타이베이 그랜드 하이라이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미디어 대상 간담회에서 최근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의 성과급 제도를 둘러싼 질문을 받고 “나는 이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특정 기업의 제도를 평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이같이 답했다. 이어 “나는 직원들에게 가능한 한 많은 보상을 해주고 있다”며 “내 직원들에게 물어보라. 나는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삼성전자 노사는 파업 위기까지 간 끝에 DS 부문을 대상으로 영업이익의 10.5%에 해당하는 특별경영성과급을 자사주로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지급된 자사주의 3분의 1은 즉시 매각할 수 있으며, 나머지 3분의 1씩은 각각 1년간·2년간 매각이 제한된다. 엔비디아는 현금 보상보다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등 주식 기반 보상 비중이 높은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직원 보상과 기업 가치 상승을 연계해 장기적인 동반 성장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엔비디아의 주식 기반 보상 제도는 최근 주가 급등과 맞물려 직원들이 회사 성장의 성과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구조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를 통해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미 경제지 포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약 15만 달러(약 2억 2000만원) 상당의 RSU를 지급했다. 황 CEO는 “회사의 성공은 직원들의 기여 덕분에 가능하다”며 성과 공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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