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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변화연구·교육센터 설립하고 기상학과 개설하고… 제주혁신도시 청사진 나왔다

    기후변화연구·교육센터 설립하고 기상학과 개설하고… 제주혁신도시 청사진 나왔다

    제주혁신도시에 들어선 국립기상과학원이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내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제주대학교에 기상학과 개설을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혁신도시를 지역발전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2차 혁신도시 발전계획(안)’을 수립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아 8월 중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특히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연구교육기반을 구축하고 국립기상과학원과의 연계사업 추진 등을 위해 기후변화연구·교육센터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 3600㎡부지에 지상2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150억원을 들여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클러스터 용지를 공동주택 용지로 변경해 공공주택 공급 등을 통한 혁신도시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혁신도시 활성화를 도모한다. 200가구의 공공주택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제주 워케이션 협업 네트워크 구축 및 홍보사업 ▲혁신도시 진입도로 개설 ▲주거안정 공공주택 조성 ▲공여주차장 조성 ▲대중교통망 연계 및 스마트 환승센터 건립 ▲문화예술공간 조성 ▲여가공간 확충 위한 그린웨이 조성 ▲자전거도로 조성 ▲그린에너지 인재양성 ▲친환경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커뮤니티공간 조성 ▲제주관광형 UAM 사업 ▲이전공공기관 공항 접근성 향상 등이다.제주혁신도시 발전계획은 혁신도시의 발전을 촉진하고 지역 성장 거점을 육성하기 위해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계획의 시간적 범위는 2023~2027년, 공간적 범위는 제주도 전역을 포함한다. 국토교통부는 혁신도시별로 10여개 사업을 반영해 종합발전계획을 확정한다. 고성대 제주도 도시균형추진단장은 “이번 혁신도시 발전계획에 따라 지역발전을 선도하고 성장거점으로 자리잡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0개 혁신도시 중 처음으로 2007년 9 월 기공식을 한 제주혁신도시는 9개 공공기관이 이전했다. 현재 공공기관은 국토교통인재개발원, 국세공무원교육원,한국국제교류재단, 재외동포재단(6월 인천 이전), 한국지능정보화진흥원 글로벌센터, 국세청국세상담센터, 국세청 주류면허지원센터, 국립기상과학원, 공무원연금공단 등이다. 현재는 재외동포재단이 지난 6월 인천으로 이전해 8개 공공기관이 남았다. 유입인구 4974 명으로 계획인구 (5100명) 대비 97.5% 달성해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가족동반 이주율이 부산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 누구나 제약 없이 시설·서비스 이용… ‘유니버설 디자인’ 눈길

    누구나 제약 없이 시설·서비스 이용… ‘유니버설 디자인’ 눈길

    부산시는 장애 여부, 나이, 성별 등과 관계없이 누구나 시설,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제약을 받지 않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도시 곳곳에 도입하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 계획을 수립하고 저상버스 125대 도입, 특별교통수단 두리발 28만 3000회 운행 등의 성과를 냈다. 2017년 유니버설 디자인 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해 특별전담팀을 구성, 운영한 결과다.2020년부터는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공모에 선정돼 누구나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무장애 교통도시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을 통해 도시철도 25개 역사에 ‘배리어 프리 내비게이션’ 키오스크 48대를 설치했다. 휠체어 이용자,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특성에 따라 도시철도 역사 내외를 가장 편리하게 이동하는 경로를 안내하는 서비스다. 노인·장애인 보호구역 등 10곳에는 보행자의 접근과 이상 상황을 운전자에게 알려 과속을 방지하고 보행자를 보호하는 배리어프리 세이프티존도 만들었다. 관광 분야에서도 휠체어 이용자나 유아차 동반 방문객 모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UD벤치를 설치하고 관광지 곳곳의 높낮이 차를 없애고 있다. 이 밖에 무장애 부산관광 홈페이지를 개설해 무장애 관광코스를 제시하고 주요 관광지의 무장애 시설을 조사해 현황을 공유하고 있다. 지난해 2500곳을 조사해 정보를 게시하면서 접속자 수가 전년보다 6배나 늘었다.
  • [단독] “악성민원, 녹음 시작합니다”… 국세청, 대민공무원 보호 나섰다

    [단독] “악성민원, 녹음 시작합니다”… 국세청, 대민공무원 보호 나섰다

    국세청이 3일 전국 133개 세무서 민원봉사실에서 근무하는 세무 공무원들에게 민원인 응대 시 사용할 녹음기 보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악성 민원인을 대면 응대할 때 녹음 채증을 하는 용도다. 전국 모든 세무서 민원실에 녹음기를 배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달 24일 경기 동화성세무서 A민원봉사실장이 민원인을 응대하다 실신해 이날까지 11일째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것이 민원실 녹음기 배치의 기폭제가 됐다. 대민 공무원이 위기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내부 목소리가 커졌고, 국세청이 적극 조치를 취한 것이다. 녹음 방식 대응이 세무서뿐 아니라 주민센터,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교사 등 대면 업무를 맡는 다른 공무원 직군으로 확산할지 주목된다.녹음기는 목에 거는 신분증 케이스 모양이다. 직원은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민원인에게 대화를 녹음한다고 고지한 뒤 녹음을 시작한다. 국세청 관계자는 “공무원은 민원처리법 시행령, 개인정보보호법, 통신비밀보호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민원인을 응대할 때 녹음을 할 수 있다”면서 “지금까지는 전화 자동 녹음 등이 활성화됐지만 대면 공무원들도 필요시 녹음을 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공무상 녹음을 허용하는 규정이 있어도 공무원들이 민원인 음성을 녹음하는 일은 흔하지 않았다. A실장의 사례도 실신 당시 상황을 알 수 있는 민원인의 음성 증거는 없이 폐쇄회로(CC)TV 영상과 주변 목격자들의 증언만 있어 국세청은 악성 민원 때문에 의식을 잃었다는 인과관계 규명에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역으로 학교에선 학생 측이 교사의 발언을 녹음해 민·형사 소송 증거로 제출하는 일이 벌어지는 터라 공무원과 비공무원 간 대응력 격차를 둘러싼 논란도 일고 있다. 국세청이 악성 민원에 맞서 강력 대응에 나선 것은 전국 세무서 민원봉사실마다 매일같이 고성이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납세 의무에 따라 세금을 내는 행위를 민원인 관점에서 읽으면 ‘지출해야 한다’는 뜻이니 그 어떤 관공서보다 민원의 강도가 센 편이다. 폭언과 욕설을 넘어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하거나 흉기를 들고 찾아오는 일이 벌어질 때도 있다. 민원봉사실뿐 아니라 과세 부서에도 민원 창구가 따로 있기 때문에 사실상 세무 공무원 전부가 악성 민원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볼 수 있다. “내가 낸 세금으로 월급 받는 주제에”라는 말을 앞세워 민원인이 폭력적 언사를 해도 공무원은 절차에 따라 응대해야 한다. 민원인에게 진정 요청을 하거나 동료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사태가 심상치 않다고 판단되면 119나 경찰에 신고하는 식이다. 국세청이 악성 민원인 대면 시 채증용 녹음기를 전국 민원봉사실에 보급했지만, 이 또한 사후 분쟁이 발생했을 때 유용한 장치다. 시중은행에서 활용하는 청원경찰 배치는 연 100억원가량 예산이 든다는 이유로 도입되지 않고 있다. 민원의 빈도가 증가하고 그중 악성 민원이 동반해서 늘어나는 와중에 경기 동화성세무서의 A실장이 민원인을 응대하다 실신하는 일이 벌어지자 세무 공무원들 사이에선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이 확산하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2만여 직원 대부분이 직간접적으로 악성 민원인을 응대한 경험이 있다 보니 A실장 사례를 남 일 같지 않게 느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A실장이 실신한 이후 국세청에선 조직적인 대응 움직임이 일기 시작했다. 오호선 중부국세청장은 대응력을 강화한 민원 응대 요령 매뉴얼을 만들어 경기 지역 관할 세무서에 배포했다. 국세청이 이날 민원인 대화 채증을 위한 녹음기를 신속 보급한 것도 같은 맥락의 조치다. 그러나 세무 공무원들 사이에서 녹음·난동·협박 등의 수단을 총동원하는 일부 민원인으로부터 업무수행 중인 공무원들을 보호할 더욱 획기적인 제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확산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청원경찰 배치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가장 많이 제기된다. 한편 국세청은 이날 녹음기를 보급한 데 이어 악성 민원 대응 및 직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종합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 주차 내비·근육 로봇… 스마트 미래 엿보다

    주차 내비·근육 로봇… 스마트 미래 엿보다

    “현재의 내비게이션은 건물 인근에 도착하면 안내를 끝내지만, 저희 ‘워치마일’은 위성항법시스템(GPS) 신호가 원활치 않은 지하에서도 운전자를 빈 주차공간까지 안내합니다. 또 주차까지 자율주행으로 해결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스튜디오159에서 열린 ‘하이 데모데이 2023: 호반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에서 ‘IR 피칭’에 나선 정상수 베스텔라랩 대표의 목소리에서는 자신감이 넘쳐났다. IR 피칭은 스타트업이 발표를 통해 투자자들을 설득하는 과정으로, 정 대표는 정밀측위 기술을 활용한 주차 솔루션 ‘워치마일’을 소개했다. 웨어러블로봇 전문기업 에프알티로보틱스의 장재호 대표는 근로자를 위한 근력 지원 로봇 스텝업 시리즈를 개발해 출시하고 건설, 물류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장 대표는 “우리나라 일반 노동 현장의 경우 의료·재활 분야에 비해 웨어러블로봇을 활용해 근골격계질환을 예방하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제품 가격이나 성능이 시장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방향으로 개발돼 공급 예정인 만큼 많은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웨어러블로봇 도입이 추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데모데이는 서울신문사와 메쎄이상이 3~6일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서울 미래 DX Con World’와 연계해 열렸다. 전시회에서는 호반그룹의 액셀러레이터법인인 플랜에이치벤처스가 투자한 스타트업 10곳의 핵심 기술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데모데이에서는 투자, 기업 인수합병(M&A), 구매, 채용 등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두 행사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에코프로 파트너스,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등 투자사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무역협회, 신용보증기금 등 협력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최근 건설업계의 잘못된 시공과 관리로 인해 국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건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기술은 인간의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위한 것으로, 이 자리에 함께한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서로의 기술과 가치를 나누면서 미래 산업과 사회에 혁신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호반그룹도 초심을 잃지 않고 공정과 성장을 위해서 기술을 발굴, 투자, 지원하는 데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언니는 바이올린 동생은 첼로… 눈빛만 봐도 아는 환상의 홍자매가 온다

    언니는 바이올린 동생은 첼로… 눈빛만 봐도 아는 환상의 홍자매가 온다

    1977년 1월 태어난 언니는 바이올리니스트가 됐다. 같은 해 12월에 태어난 동생은 첼리스트다. 바이올리니스트 홍수진과 첼리스트 홍수경 자매는 덴마크 국립교향악단의 악장과 첼로 수석으로, 또한 실내악단 트리오 콘 브리오 코펜하겐 멤버로 함께하는 직장 동료이기도 하다.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홍자매’가 5년 만에 내한공연을 한다. 두 사람은 오는 11~20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2023 클래식 레볼루션’에 두 차례 나선다. 클라리넷 연주자인 첫째 홍수연(1976년생), 오보에 연주자인 막내 홍수은(1978년생)까지 연년생인 네 자매 모두 음악가다. 같이 오스트리아 빈에서 공부하다 석사를 마치고 흩어졌는데 두 사람은 홍수경의 남편이자 피아니스트인 옌스 엘베케어와 1999년 트리오를 결성한 것을 시작으로 덴마크 국립교향악단에서 활약하는 지금까지 음악 인생을 함께하고 있다. 오케스트라에서 트리오의 연 60~70회 국제 연주 활동과 병행할 수 있는 특별계약을 한 덕분에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다.워낙 오래 함께하다 보니 서로에 대한 애정도 각별하다. 공연을 앞두고 서면으로 만난 두 사람은 “어렸을 때부터 서로의 제일 큰 선의의 경쟁자이자 기둥이 되어 주었고, 지금은 외국 생활과 바쁜 연주 일정을 소화하면서 삶과 음악의 가장 소중한 멘토 및 조언자가 됐다”고 말했다. 전 세계를 돌며 지금까지 해온 트리오 연주만 1700회가 넘는다. 뮌헨 ARD, 피렌체 비토리오 구이 등 유명 콩쿠르를 휩쓰는 성과도 있었다. 홍자매는 “1년에 120번 넘게 무대에서 호흡을 맞추다 보니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텔레파시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오랜 활동기간만큼이나 쌓인 추억도 많다. 미국 뉴욕에서 베토벤 ‘유령’ 트리오를 연주할 때는 2악장 연주 중 화재 경보가 울려 대피하는 일도 있었고, 피아노 페달이 떨어졌던 기억도 있다. 미국 중부 지방과 시애틀에서는 눈보라 때문에 연주회장이 아닌 호텔에 갇힌 일도 있고, 지난해 미국 순회 연주 때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플로리다주 팜 비치로 가는 비행기가 취소돼서 17시간 운전을 해서 이동하기도 했다. 가족 악단의 장점을 묻자 “솔직할 수 있고, 어떤 일이 있더라도 같이 밥을 먹고 자고, 인생의 기쁘고 슬픈 모든 일을 함께 나누며 수많은 순간과 감정들을 음악을 통해 표현할 수 있다”고 했다. 불편한 점으로는 “사생활과 일을 구분하기 힘들 때가 있다”면서도 “음악은 일이 아닌 삶이라 서로 얽히고설켜서 하모니와 불협화음을 만들어 가는 것 같다”는 명품 콤비다운 답이 돌아왔다.14일은 트리오 콘 브리오 코펜하겐 멤버로 브람스 피아노 트리오 1번과 차이콥스키 피아노 트리오 a단조를, 17일은 인천시립교향악단과 함께 브람스 이중협주곡 a단조를 선보인다. “브람스 피아노 트리오 1번은 20세의 젊은 브람스의 열정과 35년 후 거장이 된 브람스의 손길이 한 곡에 함께 담겨 있는 매우 특별한 곡입니다. 초창기 때부터 우리를 동반해온 곡이고, 브람스 전곡 사이클 및 여러 번의 숙성 과정을 거쳐 우리만의 유니크한 해석을 꾸준히 만들어 가는 중이라고 할 수 있죠. 차이코프스키 트리오는 우리 트리오의 러시안 음악에 대한 애정이 두드러지게 보이는 곡입니다. 차이코프스키는 유별히 각별한 곡이에요. 마치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나 도스토예프스키의 명작을 읽는 것 같아요.” 전 세계에서 여전한 인기지만 자매는 한국에서의 활동을 늘려갈 계획을 전했다. 초창기엔 실내악에 대한 한국 관객들의 관심이 적었지만 지금은 여러 실내악 단체가 내한할 정도로 인식이 달라졌다. 두 사람은 “5년 만의 내한공연인 만큼 설렘이 앞선다”면서 “1999년 유학 시절에 창단해서 24년 동안 수많은 공연과 끊임없는 호기심과 연구로 갈고 닦은 저희 앙상블을 5년 만의 뜻깊은 내한 공연에서 최상의 연주로 만나 뵙고 싶다. 많은 관심부탁드린다”는 인사를 전했다.
  • 스타트업 동반자 자처한 호반, 혁신 기술 선보일 장 열렸다

    스타트업 동반자 자처한 호반, 혁신 기술 선보일 장 열렸다

    “현재의 네비게이션은 건물 인근에 도착하면 안내를 끝내지만, 저희 ‘워치마일’은 위성항법시스템(GPS) 신호가 원활치 않은 지하에서도 운전자를 빈 주차 공간까지 안내합니다. 또 주차까지 자율주행으로 해결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스튜디오159에서 열린 ‘하이 데모데이 2023: 호반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에서 ‘IR 피칭’에서 나선 정상수 ‘베스텔라랩’ 대표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넘쳐났다. IR피칭은 스타트업이 발표를 통해 투자자들을 설득하는 과정으로, 정 대표는 정밀 측위 기술을 활용한 주차 솔루션 ‘워치마일’을 소개했다.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에프알티로보틱스’의 장재호 대표는 근로자를 위한 근력 지원 로봇 스텝업 시리즈를 개발해 출시하고 건설, 물류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장 대표는 “우리나라 일반 노동 현장의 경우 의료·재활 분야에 비해 웨어러블 로봇을 활용해 근골격계질환을 예방하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제품의 가격이나 성능이 시장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방향으로 개발돼 공급 예정인 만큼 향후에는 많은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웨어러블 로봇의 도입이 추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데모데이는 서울신문사와 메쎄이상이 3~6일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서울 미래 DX Con World’와 연계해 열렸다. 전시회에서는 호반그룹의 액셀러레이터법인인 플랜에이치벤처스가 투자한 스타트업 10곳이 핵심 기술을 눈으로 확인하고 데모데이에서는 투자, 기업 인수·합병(M&A), 구매, 채용 등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두 행사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에코프로 파트너스,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등 투자사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무역협회, 신용보증기금 등 협력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최근 건설업계의 잘못된 시공과 관리로 인해 국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건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기술은 인간의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위한 것으로, 이 자리에 함께한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서로의 기술과 가치를 나누면서 미래 산업과 사회에 혁신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호반그룹도 초심을 잃지 않고 공정과 성장을 위해서 기술을 발굴, 투자, 지원하는 데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질병청,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 발령… “파주서 확인”

    질병청,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 발령… “파주서 확인”

    질병관리청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말라리아 원충이 확인됨에 따라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9∼15일 사이 경기도 파주지역에서 채집된 매개모기(얼룩날개모기류)에서 삼일열말라리아 원충 유전자가 확인됐다. 방역 당국이 말라리아 경보체계를 도입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당국은 오는 2030년 말라리아 재퇴치를 목표로 대응을 강화하면서 매개 모기 개체 수와 양성 모기 확인 여부 등에 따라 주의보와 경보를 발령하기로 했다. 질병청 관계자는 “전국에 경보를 발령한 것이긴 하지만 국내 말라리아 발생이 위험지역(인천, 경기 북부, 강원)에 집중돼 있어 그 외 남부지방 등에선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질병청은 이번에 양성 모기가 확인된 파주시는 말라리아 매개 모기 감시사업을 벌이는 인천, 경기 북부, 강원 지역 내에서도 매개 모기 밀도가 가장 높아 이 지역 주민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매개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말라리아는 오한, 고열, 발한 등의 증상이 48시간 주기로 반복되는 것이 주요 증상이다. 두통이나 구토, 설사 등을 동반할 수도 있다. 우리나라는 6·25전쟁 이후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근절사업을 벌여 1979년 말라리아 퇴치를 선언했다가 1993년 휴전선 인근에서 말라리아가 재출현한 후 현재 매년 최대 400명 수준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 오늘 체감온도 40도… “온열질환 우려, 야외활동 가급적 자제”

    오늘 체감온도 40도… “온열질환 우려, 야외활동 가급적 자제”

    목요일인 3일 낮 최고기온이 38도까지 오르며 폭염이 이어진다. 체감온도는 40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3~28도, 낮 최고기온은 33~38도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춘천 23도 ▲강릉 28도 ▲대전 25도 ▲대구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부산 27도 ▲제주 28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3도 ▲춘천 34도 ▲강릉 37도 ▲대전 35도 ▲대구 36도 ▲전주 36도 ▲광주 36도 ▲부산 34도 ▲제주 35도다.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열리는 전라북도 부안군 일대는 이날 최저 기온 25도, 최고 기온 35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개영식이 열린 잼버리 대회에서 88명이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병원을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중 83명은 온열질환으로 잼버리 내 병원에서 의료진의 처치를 받았다. 기상청은 “지속되는 무더위에 국민 누구에게나 온열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수분과 염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 활동을 가급적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높은 기온으로 대기가 불안정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빗줄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권, 충청권은 5~40㎜, 그 밖의 소나기 내리는 지역에는 5~60㎜가 예상된다. 전북 내륙에는 80㎜ 이상의 많은 비가 한꺼번에 내릴 수 있다. 높은 기온으로 대기가 불안정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빗줄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 美 신용등급 강등에 미국·유럽 증시 동반 하락…10년 미국채 금리 연중 최고

    美 신용등급 강등에 미국·유럽 증시 동반 하락…10년 미국채 금리 연중 최고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가운데 2일(현지시간) 아시아를 시작으로 유럽과 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위험자산 기피 속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0.47포인트(2.17%) 밀린 13,973.45로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63.34포인트(1.38%) 떨어진 4,513.39에 거래를 마쳤다. 3월 저점 대비 20%가량 올랐던 S&P 500지수는 4월 25일(-1.58%) 이후 3개월여 만에 일일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전장보다 348.16포인트(0.98%) 하락한 35,282.52로 장을 마쳤다. 미국 국채 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10년물 국채 금리는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10bp(1bp=0.01%포인트) 오른 4.12%를 기록해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고, 30년물 국채 금리도 4.2%로 약 9개월 사이 최고였다. 앞서 장을 마친 유럽 증시도 일제히 내림세였다. 영국 FTSE100 지수와 독일 DAX 지수는 1.36%씩 하락해 각각 7,561.63, 16,020.02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와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 역시 각각 1.26%, 1.60% 내린 7.312,84, 4.336,85를 기록했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최근 강세였던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전장 대비 2.30% 내려간 32,707.69로 장을 마감, 33,000선 아래로 내려왔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1.90%, 3.18% 떨어진 것을 비롯해 대만 자취안지수(-1.85%), 호주 S&P/ASX 200 지수(-1.29%)도 하락을 면치 못했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는 각각 전장 대비 0.89%, 0.28% 떨어졌고, 홍콩 항셍지수는 2.47% 내린 채 마감됐다. 이날 글로벌 증시 하락세는 피치가 아시아 시장 개장 전 미국의 국가신용등급(IDRs·장기외화표시발행자등급)을 ‘AAA’에서 ‘AA+’로 하향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3대 국제 신용평가사 가운데 한 곳이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은 2011년 S&P 이후 12년 만으로, 피치는 “향후 3년간 예상되는 미국의 재정 악화와 국가채무 부담 증가, 거버넌스 악화 등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호주 아이지(IG) 마켓의 토니 시커모어 애널리스트는 피치의 하향 결정으로 위험자산 기피가 강해지면서 아시아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미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 선호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자산관리업체 로베코의 조슈아 크래브는 “최근 시장 흐름이 매우 좋았다”면서 “(차익 실현을 위해) 우려할만한 것들을 찾고 있었을 뿐”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2011년 S&P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미국 자산을 대체할 만한 것들이 마땅하지 않고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견고한 만큼 장기적으로 피치의 이번 결정이 미국 자산의 지위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장중 101.959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102선을 회복, 한때 전장 대비 102.779를 찍기도 했다. 아시아 통화는 달러 대비 약세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4.7원(1.14%) 상승한 1,298.5원에 장을 마쳤다. 한국시간 3일 오전 7시 53분 기준 역외 위안/달러 환율은 0.0173위안 오른 7.2023위안, 엔/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5엔 오른 143.24엔에 거래되고 있다. 국립호주은행(NAB)의 로드리고 카트릴 선임 환율전략가는 “피치의 이번 결정이 중요하다고 보지 않는다”면서 “오늘 오전 장에서 다소 시장이 움직였지만 단기간을 넘어서 더 오래 지속될 동력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호주뉴질랜드(ANZ) 은행의 데이비드 크로이 전략가는 “액면 그대로 보면 미국의 명성과 위상에 먹칠을 하는 것이지만 시장의 불안과 위험회피 움직임을 부추긴다면 미 국채와 달러화 등 안전자산 매수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에번스 메이 웰스의 브룩 메이 매니징 파트너는 CNBC에 “(등급 강등은) 실망스럽지만, 단기적으로 경제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이는 다만 워싱턴 정가에 대한 경고”라고 평가했다. 에드워드 존스의 모나 마하잔 투자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피치의 강등을 이익 실현의 근거로 사용할 수 있지만, 강한 상승 뒤에 시장 주기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바클레이즈의 에마뉘엘 카우 전략가는 “연착륙이 빠르게 시장의 컨센서스가 되고 있으며, 주가는 강한 랠리 이후 숨 고르기에 나설 수 있다”며 “골디락스 이야기를 바꿀 부정적인 촉매제가 없다면 우리는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뉴욕 증시가 갑작스러운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하락했다. 2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8.16포인트(0.98%) 하락한 35,282.52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3.34포인트(1.38%) 떨어진 4,513.39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0.47포인트(2.17%) 밀린 13,973.45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에서 내렸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특히 지난 몇달 강세를 보여온 시장이 이번 뉴스를 차익 실현의 빌미로 삼는 모습이다. 미국 주요 신용평가사가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과거 S&P가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했을 때 미국 증시가 폭락한 것에 견주면 이날 하락세는 미미했다. 피치는 전날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내렸다. 지난 5월 미국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 관찰 대상’으로 지정한 후 3개월 만에 나온 결정이다. 피치는 보고서에서 “향후 3년간 예상되는 미국의 재정 악화와 국가채무 부담 증가, 거버넌스의 악화 등을 반영했다”며 특히 미국 정치권의 부채한도 이슈에 대한 벼랑 끝 대치도 이번 등급 평가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국채 시장은 예상보다 잠잠한 모습이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5bp가량 오른 4.08% 근방에서, 2년물 국채금리는 2bp가량 떨어진 4.89% 근방에서 거래돼 혼조세를 보였다. 전문가들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이 신용등급이 떨어졌다고 해서 미국 국채에 대한 투자 가치가 하락했다고 투자자들이 보지는 않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된 민간 고용 지표에도 주목했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7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32만 4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달의 45만 5000명보다는 줄었으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7만 5000명을 크게 웃돌았다.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중반을 넘어선 가운데,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의 82%가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내놨다. 이런 소식은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를 높여 주가를 떠받치고 있다. 에번스 메이 웰스의 브룩 메이 매니징 파트너는 CNBC에 “(등급 강등은) 실망스럽지만, 단기적으로 경제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이는 다만 워싱턴 정가에 대한 경고”라고 평가했다. 에드워드 존스의 모나 마하잔 투자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피치의 강등을 이익 실현의 근거로 사용할 수 있지만, 강한 상승 뒤에 시장 주기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바클레이즈의 에마뉘엘 카우 전략가는 “연착륙이 빠르게 시장의 컨센서스가 되고 있으며, 주가는 강한 랠리 이후 숨 고르기에 나설 수 있다”며 “골디락스 이야기를 바꿀 부정적인 촉매제가 없다면 우리는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항저우 초인”… 선우 ‘초격차 야망’

    “항저우 초인”… 선우 ‘초격차 야망’

    黃 “체력 보완해 3관왕 이루겠다”‘중거리 간판’ 김우민 4관왕 야심다이빙 김영택 “中 넘겠다” 각오 한국 수영의 ‘대들보’ 황선우(20·강원도청)가 항저우 아시안게임(AG)을 50여일 앞두고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겠다”며 다부진 출사표를 던졌다. 일본 후쿠오카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 세계선수권 연속 메달의 주인공이 된 황선우는 2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수영 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선천적으로 체력은 약하지만 이를 훈련으로 커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그는 “자유형 200m를 뛰고 나면 그다음날 회복이 굉장히 힘들더라. 주종목인 200m에 집중하다 보니 다음날 레이스가 힘들고 성적도 잘 나오지 않더라”면서 “해결책은 훈련밖에 없다”고 말했다. 항저우 AG에서 자유형 100m와 200m, 계영 800m까지 3관왕을 목표로 하는 그는 “앞으로 강도를 더 올려 항저우에서 많은 경기를 치러도 버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후쿠오카 대회 자유형 200m에서 1등부터 3등까지 0.1초에 순위가 갈린 점을 들어 “1분 43초대가 메이저 대회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한 발판이라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고 돌아봤다. 후쿠오카 대회와는 달리 황선우는 항저우 AG에서 100m를 먼저 뛰고 사흘 뒤 자유형 200m를 치른다. 그사이 계영 800m 일정이 끼어 있다. “두 종목 사이에 단체전을 4개 정도 소화해야 하는 강행군이지만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 헤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후쿠오카 대회 자유형 400m와 800m에서 박태환의 한국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중장거리 간판으로 올라선 김우민(21·강원도청)은 1500m와 계영을 포함, 항저우 4관왕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5월과 올해 2월 호주에서 힘들게 훈련했다. 그 결과 스피드도 좋아지고 체력도 좋아졌다.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다면 항저우에서 분명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 수영 사상 최초로 황선우와 나란히 자유형 200m 결선에 동반 출전했던 이호준(22·대구광역시청)도 “호주 전지훈련은 강도가 셌다. 야외에서 훈련하다 보니 페이스도 좋아졌다. 그 덕에 실전에서 정신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호주 훈련의 효과를 인정했다. 한편 남자 10m 플랫폼 결승에 올라 내년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따낸 다이빙의 김영택(21·제주도청)은 “후쿠오카의 귀중한 경험을 디딤돌 삼아 올림픽에서 성과를 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그는“세계 대회 금메달을 싹쓸이하던 ‘최강’ 중국의 틈새에서 호주가 남자 10m 플랫폼의 금을 캐내는 이변을 연출했다. 저도 입수 등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중국을 넘어보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 美 신용등급 전격 강등 쇼크… 환율 널뛰고, 글로벌 증시 요동

    美 신용등급 전격 강등 쇼크… 환율 널뛰고, 글로벌 증시 요동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기존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로 한 단계 강등했다. 3대 국제 신용평가사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은 2011년 이후 12년 만이다. 피치 발표 이후 글로벌 증시는 급락했고 원·달러 환율은 1300원선까지 급등했다. 미 행정부와 의회가 부채 한도 상향을 놓고 지난 6월까지 수개월간 벌였던 정치적 대립이 결국 신용등급 강등으로 이어졌다. 미 재무부는 “자의적이며 시대에 뒤떨어진 판단”이라고 비판했다. 피치는 지난 1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내고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은 향후 3년 동안 재정 악화가 예상될 뿐 아니라 지난 20년 동안 부채 한도를 두고 (의회) 대치와 극적 해결이 반복되며 다른 국가들에 비해 거버넌스가 악화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권이 부채 한도 상향으로 갈등을 빚으며 디폴트(채무불이행)가 임박해서야 타결하는 고질적 문제점을 겨냥한 것이다. 다만 피치는 등급 전망으로 ‘부정적’ 대신 ‘안정적’을 부여했다. 피치는 보고서에서 “미 정부 재정적자는 2022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3.7%에서 올해 6.3%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방정부 세수 감소와 재정 지출, 이자 부담 증가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향후 10년간 금리 상승과 부채 증가로 인해 이자 상환 부담이 증가하고 인구 고령화, 의료비 상승으로 재정 개혁이 없는 한 고령층에 대한 지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피치의 조치에 반발하며 “임의적이고 시간이 지난 데이터에 기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 국채는 전 세계에서 탁월하게 안전한 유동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도 성명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세계 주요 경제권 중에서 가장 강력하게 회복세를 이끌고 있다”며 피치의 조치는 현실을 무시한 처사라고 반박했다.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인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도 후폭풍이 불고 있다. 당장 국내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2일 코스피는 1.90%, 코스닥지수는 3.18% 각각 급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7원 오른 1298.5원에 거래를 마쳤다. 7월 10일(1306.5원) 이후 약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동반 하락했다. 닛케이지수는 전장 대비 2.30% 내린 3만 2707.69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9.26포인트(0.89%) 하락한 3261.89에, 선전종합지수는 5.70포인트(0.28%) 하락한 2056.06에 장을 마쳤다. 중국 시장이 타격을 입자 홍콩 항셍지수도 2% 이상 급락했다. 유럽 증시도 미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줄줄이 하락했다. 미국은 2011년에도 부채 한도 증액을 둘러싼 위기로 신용등급이 강등된 적이 있었다. 당시도 디폴트 발생 불과 몇 시간 전 의회가 부채 한도 증액에 극적으로 합의했지만 이틀 뒤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내렸다. 2011년 당시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고 주가가 급락하는 등 국제금융시장이 큰 충격을 받았다. 한국 코스피도 6거래일 만에 17%나 떨어졌다. 이번 신용등급 강등의 영향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린다. 심재환 한국투자신탁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벤트에 대응하는 물량 소화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신흥국(EM) 지역 주식매도 물량이 출회할 수 있다”면서도 “이미 부채한도 협상을 타결했고 견조한 미국 경제로 인해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호주뉴질랜드(ANZ) 은행의 데이비드 크로이 전략가는 “신용등급 강등은 미국의 평판과 위상에 악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시장 불안, 위험회피 움직임도 부추겨 미 국채와 달러 매수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정부와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은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실무회의를 열고 미국 신용등급 하향에 따른 시장 영향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기재부, 한국은행, 금융위, 금감원, 국제금융센터 등이 참여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아직까지 시장에서는 2011년 S&P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AAA→AA+) 시보다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향후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심화되며 국내외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상존하는 만큼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 폭염근무 예방 소홀 땐 ‘산재’… 사업주 중대재해법까지 적용된다

    폭염근무 예방 소홀 땐 ‘산재’… 사업주 중대재해법까지 적용된다

    온열질환 사망 업무상 재해 판단중대재해법 적용 사례 아직 없어현장 편차 크고 계절 특수성 감안‘적정온도’ 명확화 등 법 개정해야건설노동자 81% “오후 2~5시 일해” 2018년 7월 폭염경보가 발효된 대구의 한 공사 현장. 가마솥 열기 속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온열질환으로 쓰러져 사망했다. 대구지법 김형한 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사업주에게 징역 6개월에 벌금 300만원을 선고하며 2년간 형을 유예했다. 재판부는 “그늘진 장소를 제공해야 할 업무상 주의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게을리해 현장 작업점 온도 섭씨 42도 이상에서 피해자가 일하다가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설명했다.최근 폭염 속에서 카트 관리 업무를 하던 대형마트 직원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사업주가 온열질환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근로자 보호 조치에 소홀했다면 어디까지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를 두고 관심이 집중된다. 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법조계는 대체로 열사병·일사병 등이 예상되는 폭염 속 사업주가 예방조치를 하지 않았다면 산업재해에 해당한다고 봤다. 경우에 따라선 형법상 업무상과실치사상,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형사처벌될 수 있는 것이다. 온열질환이 산재로 인정되는 것은 어렵지 않다는 게 법조계 시각이다. 산재는 근로복지공단의 심의를 거쳐 인정되는데, 이때 사업주의 과실 여부와 상관없이 업무와 재해의 연관성만 입증되면 된다.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566조는 사업주는 폭염에 노출되는 장소에서 작업해 열사병 등 우려가 있는 경우 근로자에게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중대재해법도 온열질환을 포함하고 있다. 중대재해법 시행령에 따르면 ‘고열작업 또는 폭염에 노출되는 장소에서 하는 작업으로 발생한 심부체온상승을 동반하는 열사병’을 직업성 질병 중 하나로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 ▲동일한 유해요인으로 급성중독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직업성 질병자가 1년 이내에 3명 이상 발생할 경우 중대산업재해 대상이 된다. 중대재해전문가넷 공동대표인 권영국 변호사는 “해당 업무로 사망한 것뿐만 아니라 평소 자기가 약했던 부분이 업무로 인해 더 심화되거나 가속화된 것도 업무상 재해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정일형 노무법인 산재 노무사는 “온열질환으로 인한 중대재해처벌법은 아직 사례가 없지만 법리상 요건에 맞고 기소되면 충분히 처벌이 가능한 사안”이라며 “사업주의 예방조치가 일부 있었더라도 온열질환으로 인한 근로자 사망이 증명되면 업주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론과 달리 현실적으로 개별 사업장 상황과 업무 인과관계, 예방 조치 수준 등을 고려해 재판부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안전대 미설치 등 사업주의 책임이 비교적 눈에 보이는 추락사고 등과 달리 온열질환은 사업장의 특성에 따른 편차가 크고 계절의 특수성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기준도 모호하다. 산업안전규칙에는 작업장의 ‘적정 온도’에 대한 명확한 기준 없이 휴게시설 설치나 물과 휴식시간 제공 정도만 명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김도윤 법무법인 율샘 변호사는 “작업장별 특성을 고려해 세부기준을 세우게 하고 이에 대한 준수 여부를 기준으로 삼는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런 가운데 온열질환으로 인한 산재 사망사고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온열질환으로 인한 산재 인정 건수는 2020년 13건에서 2021년 19건, 2022년 23건으로 매년 늘었다. 건설 노동자 10명 중 8명은 가장 더운 시간대인 오후 2~5시에도 휴식 없이 일한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민주노총 건설노조가 7월 31일~8월 1일 이틀간 형틀목수·철근·타설 등 건설 노동자 32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이어도 오후 2~5시 옥외 작업이 중단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이 81.7%였다. 26년째 철근 작업을 하는 장석문씨는 “첫 공정인 철근은 날씨 영향을 제일 많이 받는 작업 중 하나”라며 “오후 2~5시 폭염에도 작업 중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 폭염 속 노동자 사망...사업주 형사 처벌 어디까지

    폭염 속 노동자 사망...사업주 형사 처벌 어디까지

    온열질환도 산업재해...산안법·중대재해법 해당돼 2018년 7월 폭염경보가 발효된 대구의 한 공사현장. 가마솥 열기 속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온열질환으로 쓰러져 사망했다. 대구지법 김형한 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사업주에게 징역 6월에 벌금 300만원을 선고하며 2년간 형을 유예했다. 재판부는 “그늘진 장소를 제공해야 할 업무상 주의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게을리 해 현장 작업점 온도 섭씨 42도 이상에서 피해자가 일하다가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폭염 속에서 카트 관리 업무를 하던 대형마트 직원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사업주가 온열질환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근로자 보호 조치에 소홀했다면 어디까지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를 두고 관심이 집중된다. 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법조계는 대체로 열사병·일사병 등이 예상되는 폭염 속 사업주가 예방조치를 하지 않았다면 산업재해에 해당한다고 봤다. 경우에 따라선 형법상 업무상과실치사상,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형사처벌될 수 있는 것이다. 중대재해법에도 명시된 중대산업재해대상 온열질환이 산재로 인정되는 것은 어렵지 않다는게 법조계 시각이다. 산재는 근로복지공단의 심의를 거쳐 인정되는데, 이때 사업주의 과실 여부와 상관 없이 업무와 재해의 연관성만 입증되면 된다.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566조는 사업주는 폭염에 노출되는 장소에서 작업해 열사병 등 우려가 있는 경우 근로자에게 필요한 조치를 해야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중대재해법도 온열질환을 포함하고 있다. 중대재해법 시행령에 따르면 ‘고열작업 또는 폭염에 노출되는 장소에서 하는 작업으로 발생한 심부체온상승을 동반하는 열사병’을 직업성 질병 중 하나로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 ▲동일한 유해요인으로 급성중독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직업성 질병자가 1년 이내에 3명 이상 발생할 경우 중대산업재해 대상이 된다. 중대재해전문가넷 공동대표인 권영국 변호사는 “해당 업무로 사망한 것 뿐만 아니라 평소 자기가 약했던 부분이 업무로 인해 더 심화되거나 가속화된 것도 업무상 재해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정일형 노무법인 산재 노무사는 “온열질환으로 인한 중대재해처벌법은 아직 사례가 없지만 법리상 요건에 맞고 기소되면 충분히 처벌이 가능한 사안”이라며 “사업주의 예방조치가 일부 있었더라도 온열질환으로 인한 근로자 사망이 증명되면 업주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온열질환 사망 매년 증가...“사업장별 기준 세우게 해야” 다만 이론과 달리 현실적으로 개별 사업장 상황과 업무 인과관계, 예방 조치 수준 등을 고려해 재판부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안전대 미설치 등 사업주의 책임이 비교적 눈에 보이는 추락사고 등과 달리 온열질환은 사업장의 특성에 따른 편차가 크고 계절의 특수성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기준도 모호하다. 산업안전규칙에는 작업장의 ‘적정 온도’에 대한 명확한 기준 없이 휴게시설 설치나 물과 휴식시간 제공 정도만 명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김도윤 법무법인 율샘 변호사는 “작업장별 특성을 고려해 세부기준을 세우게 하고 이에 대한 준수 여부를 기준으로 삼는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런 가운데 온열질환으로 인한 산재 사망사고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노동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온열질환으로 인한 산재 인정 건수는 2020년 13건에서 2021년 19건, 2022년 23건으로 매년 늘었다. 건설 노동자 10명 중 8명은 가장 더운 시간대인 오후 2~5시에도 휴식 없이 일한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민주노총 건설노조가 7월 31일~8월 1일 이틀간 형틀목수·철근·타설 등 건설 노동자 32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체감온도 35도 이상이어도 오후 2~5시 옥외 작업이 중단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이 81.7%였다. 26년째 철근 작업을 하는 장석문씨는 “첫 공정인 철근은 날씨 영향을 제일 많이 받는 작업 중 하나”라며 “오후 2~5시 폭염에도 작업 중지가 제대로 내려지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 “구조조정 없이 수익성 개선”…위기의 한샘, 신임 대표가 구원투수 될까

    “구조조정 없이 수익성 개선”…위기의 한샘, 신임 대표가 구원투수 될까

    실적 악화에 시달리는 한샘이 신임 대표를 맞이하고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 작업에 나섰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유진 한샘 신임 대표집행임원은 지난 1일 취임 후 임직원들에게 전달하는 메시지를 통해 “장기적으로 수익이 동반된 성장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국내 가구·인테리어 업계는 2022년 이후 시작된 부동산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한샘도 그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면서도 운영효율 개선에 집중하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특히 매출 성장을 배제한 단기 비용절감과 수익성 개선 없는 맹목적 매출 성장을 지양하고, 장기적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한 사업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계획하지 않고 있다”며 업무의 효율성 개선을 통해 전략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합당한 임직원 보상체계 조성 등을 강조했다. 한샘은 부동산 경기 침체와 함께 경영 실적 악화의 늪에 빠진 상태다. 한샘은 지난해 영업손실 약 217억원을 기록하면서 적자전환했다. 한샘이 연간 적자를 낸 것은 지난 2002년 코스피 상장 이후 처음이다. 올해 1분기에도 약 157억원의 영업적자를 내면서 적자 폭을 늘려가고 있다. 올해 가구, 리모델링 등의 여러 분야에 걸쳐 총 5차례 제품 가격을 인상하는 등 수익성 제고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이런 상황에서 부임한 김 신임 대표는 위기 기업의 구원투수로 불리는 인물이다. 한샘 대주주인 IMM PE의 본부장인 김 대표는 앞서 화장품 브랜드 ‘미샤’의 운영사 에이블씨엔씨 대표를 맡으면서 4년째 적자를 내던 회사를 흑자전환했고, 할리스커피 매출은 3년간 3배 수준으로 늘린 바 있다.
  • 이종섭 국방장관 첫 우즈벡 방문...국방 방산 협력단계 격상 합의

    이종섭 국방장관 첫 우즈벡 방문...국방 방산 협력단계 격상 합의

    한국 국방부 장관으로서는 처음으로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 이종섭 장관이 지난 1일 바호디르 쿠르바노프 우즈베키스탄 국방장관을 만나 국방·방위산업 협력 수준을 한 단계 격상시키기로 합의했다. 2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전날 타슈켄트에서 열린 국방장관회담에서 고위급 인적교류와 정보통신기술(ICT)·사이버안보, 방위산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고위급 연례 다자안보 대화체인 ‘서울안보대화’(SDD)와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ADEX)에 쿠르바노프 장관을 초청했다. 쿠르바노프 장관은 한국과의 방산 협력에 큰 관심을 표명했으며, 이 장관은 한국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방산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 장관은 회담을 마친 뒤 한국 방산업체와 우즈베키스탄 방위사업청이 체결한 ‘군용 광학제품 생산시설 설립 및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OU)’에도 자리를 함께했다. 국방장관회담을 마친 뒤 이 장관은 우즈베키스탄 최상위 군사교육기관인 군사아카데미를 방문해 한국어 수업을 듣는 현지 사관생도를 격려했다. 우즈베키스탄은 2021년 세계 군사교육기관 최초로 한국어를 정식 외국어 과목으로 채택한 바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도 예방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지난 7월 치러진 조기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우즈베키스탄은 1992년 1월과 2월 남북한과 차례로 수교했으며 한국과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다.
  • ‘13년 열애’ 김연자 “칠순 전에 결혼했으면…이미 동거”

    ‘13년 열애’ 김연자 “칠순 전에 결혼했으면…이미 동거”

    가수 김연자(64)가 결혼 계획을 밝혔다. 김연자는 1일 SBS ‘강심장 리그’에서 ‘13년째 교제 중인 연인과 아직 결혼 날짜를 잡지 않은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에 “처음엔 나이가 있어서 ‘빨리해야지’ 싶었는데, 어느 순간 ‘서두를 필요 없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식만 안 올렸을 뿐”이라면서 “이미 같이 살면서 모든 걸 같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연자는 “결혼식을 할 거면 의미 있게 하고 싶다”면서 “전남 영광의 김연자 기념관이 완공되면 그곳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빨라야 3~4년이다. 칠순이 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연자는 2012년 18세 연상 재일교포와 결혼 30년 만에 이혼했다. 당시 남편에게 돈을 맡겼다며 “1000억원대 자산을 잃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소속사 대표인 홍상기씨와 10년 넘기 동거 중이다. 그는 “상대방(홍씨)도 원래 가수였다. (결혼식을) 동반 콘서트 형식으로 열어 볼까 한다”면서 “팬들을 포함해 공짜로 콘서트를 볼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밝혔다.
  • 여주 38.4도 찜통더위… 태풍 ‘카눈’이 더 부추긴다

    여주 38.4도 찜통더위… 태풍 ‘카눈’이 더 부추긴다

    폭염과 폭우가 거듭되는 ‘도깨비 날씨’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과 덥고 건조한 티베트고기압이 만나 지금도 무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는데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이 찜통더위를 더 부추기겠다. 기상청은 1일 전국 대부분 지역 최고기온이 33도 안팎으로 치솟았고 경기 여주시 점동면은 최고기온이 38.4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상청이 발표한 중기전망을 보면 오는 11일까지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에 달하겠다. 특히 4일과 5일 낮 최고기온은 32~36도로 예보됐다. 미국에서 폭염을 부른 ‘열돔’은 소나기가 잘 내리지 않고 막혔던 공기 흐름이 풀리면 붕괴되지만, 우리나라는 여름철이 지나야 더위가 풀리는 구조라 미국과는 차이가 있다는 게 기상청 설명이다. 낮 동안 기온이 상승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좁은 지역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이날 오후 3시 카눈은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190㎞ 해상을 지났다. 중심기압은 930(헥토파스칼), 중심 최대풍속은 50㎧(시속 180㎞)로 강도는 ‘매우 강’이다. 카눈은 3일쯤 대만 북동쪽 동중국해까지 북상한 뒤 5~6일에는 정체하면서 강도가 ‘강’ 등급으로 약해질 전망이다. 카눈의 이후 경로도 전망이 엇갈려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올해는 장마의 영향으로 지난달 폭염 일수가 6일에 그쳤지만 8월 들어 폭염이 지속되면 역대 가장 더웠던 해인 2018년 이래 최악의 폭염으로 기록될 수도 있다.
  • 삼성전자 미래기술사무국 신설… ‘세상에 없던’ 기술 만든다

    삼성전자 미래기술사무국 신설… ‘세상에 없던’ 기술 만든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메모리 불황까지 겹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급락한 삼성전자가 ‘세상에 없는’ 신기술 선점을 통해 하반기 실적 회복에 나선다. 스마트폰과 생활가전 등 완제품 사업을 총괄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과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기술 경쟁력을 대폭 강화해 부문별 글로벌 점유율을 더욱 넓히는 동시에 사업부별 기술 융합을 통한 시너지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우선 DX 부문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기술 개발에 방점을 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한종희 부회장이 이끄는 DX 부문에는 한 부회장 직속으로 미래기술사무국을 신설했다. 미래기술사무국장은 김강태 삼성리서치(SR) 기술전략팀장(부사장)이 겸임한다. 미래기술사무국은 DX 부문의 세부 사업부별 선행기술 연구조직 전반을 아우르는 컨트롤타워 개념이다. 개별 연구조직의 신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확보된 기술 간의 결합을 통한 사업화 전략 기획 등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선행기술 연구 전담 조직인 삼성리서치에는 미래 기술 발굴에 주력하는 ‘이머징테크팀’을 신설했고, 각 주요 사업부에는 이머징테크그룹을 조직했다. 삼성리서치 내 생활가전 담당 조직인 차세대가전연구팀 산하에는 ‘스마트홈AI 랩’을 설치했다. 해당 랩에서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가전제품과 서비스 관련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생활가전사업부에는 가전제품의 AI 전략과 로드맵을 제시하는 ‘AI전략파트’를 편성했고,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는 프로젝터와 로봇 기술을 결합한 전담 조직을 운영한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해 10월 사장단 오찬 간담회에서 “창업 이래 가장 중시한 가치가 인재와 기술”이라며 “성별과 국적을 불문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인재를 모셔 오고 양성해야 한다. 세상에 없는 기술에 투자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AI 기반 신기술 개발을 포함해 각 사업부에 맞고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 개발을 위한 개편”이라고 말했다. 경계현 사장이 진두지휘하는 DS 부문은 이미 지난달 조직 개편과 인사를 마치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사장급인 메모리사업부 D램 개발실장과 선행개발팀장, 파운드리사업부 최고기술책임자, 기술개발실장 등이 지난달 교체됐다. 이는 최근 AI 기술 확산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 강화 차원의 인사로 알려졌다. HBM은 기존 D램을 수직으로 4단, 8단 등으로 쌓아 데이터 처리 용량과 속도를 일반 D램 대비 열 배 이상 높인 제품이다. 지난해 말 기준 SK하이닉스가 전체 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고 삼성전자가 40%, 후발 주자인 미국 마이크론이 10%를 점유하고 있다.
  • LH 아파트 ‘철근 누락’에 여야 동반 질타…與 국조 언급에 일각 ‘책임 공방’도

    LH 아파트 ‘철근 누락’에 여야 동반 질타…與 국조 언급에 일각 ‘책임 공방’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아파트 15곳의 지하주자장에서 ‘철근 누락’이 확인된 데 대해 여야가 한목소리로 질타했다. 국민의힘은 ‘전관 특혜’ 의혹에 초점을 두고 국정조사 등을 통한 발본색원을 강조했고, 더불어민주당도 안전 보장을 위한 후속 조치에 집중키로 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사태를 계기로 공공 분양 아파트의 설계, 시공, 감리 전반에 걸친 업무 시스템을 점검하는 한편 ‘건설 이권 카르텔’의 비정상적인 관행을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 원내대표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전관 특혜 실태도 확인해 비위 행위를 조치하고 제도적 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LH 퇴직자가 재직하는 감리 업체가 문제의 아파트들에 대해 감리를 맡았다는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의 전날 의혹을 거론한 것이다. LH의 임대주택 공급 확대 정책을 추진했던 문재인 정권의 주요 인사들에 대한 책임론과 함께 국정조사를 실시하자는 목소리도 나왔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을 짓밟고 임대주택으로 내몰더니, 그마저도 엉터리 부실 공사였다”며 “국정조사를 통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국민 안전을 담보로 삼은 행태에 대해 반드시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이 굉장히 납득하기 어려운 문제이고 법 이전에 사회 통념상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문제점을 더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국정감사를 포함해 다양하게 들여다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여권에서 문재인 정권을 겨냥한 비판이 나온 데 대해서 “윤석열 정부는 ‘남 탓’ 그만하고 대책부터 내놓으시라. 옹졸한 전 정부 탓 대신, 지난 1년 엉망진창이던 국정부터 돌아보라”고 반박했다. 김희서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부패구조의 정중앙을 겨냥하는 대대적인 조사와 강도 높은 쇄신책 마련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 실적 회복 급한 삼성전자…미래기술 선점해 하반기 대역전 나선다

    실적 회복 급한 삼성전자…미래기술 선점해 하반기 대역전 나선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메모리 불황까지 겹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급락한 삼성전자가 ‘세상에 없는’ 신기술 선점을 통해 하반기 실적 회복에 나선다. 스마트폰과 생활가전 등 완제품 사업을 총괄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과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다비이스솔루션(DS) 부문의 기술 경쟁력을 대폭 강화해 부문별 글로벌 점유율을 더욱 넓히는 동시에 사업부별 기술 융합을 통한 시너지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우선 DX 부문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기술 개발에 방점을 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한종희 부회장이 이끄는 DX 부문에는 한 부회장 직속으로 미래기술사무국을 신설했다. 미래기술사무국장은 김강태 삼성리서치(SR) 기술전략팀장(부사장)이 겸임한다. 미래기술사무국은 DX 부문의 세부 사업부별 선행기술 연구 조직 전반을 아우르는 콘트롤타워 개념이다. 개별 연구 조직의 신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확보된 기술 간의 결합을 통한 사업화 전략 기획 등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선행기술 연구 전담 조직인 삼성리서치에는 미래 기술 발굴에 주력하는 ‘이머징 테크팀’을 신설했고, 각 주요 사업부에는 이머징 테크그룹을 조직했다. 삼성리서치 내 생활가전 담당 조직인 차세대가전연구팀 산하에는 ‘스마트홈AI 랩’을 설치했다. 해당 랩에서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가전제품과 서비스 관련한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생활가전사업부에는 가전제품의 AI 전략과 로드맵을 제시할 ‘AI전략파트’를 편성했고,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는 프로젝터와 로봇 기술을 결합한 전담 조직을 운영한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해 10월 사장단 오찬 간담회에서 “창업 이래 가장 중시한 가치가 인재와 기술”이라며 “성별과 국적을 불문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인재를 모셔 오고, 양성해야 한다. 세상에 없는 기술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AI 기반 신기술 개발을 포함해 각 사업부에 맞는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 개발을 위한 개편”이라고 말했다.경계현 사장이 진두지휘하는 DS 부문은 이미 지난달 조직 개편과 인사를 마치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사장급인 메모리사업부 D램 개발실장과 선행개발팀장, 파운드리사업부 최고기술책임자, 기술개발실장 등이 지난달 교체됐다. 이는 최근 AI 기술 확산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 강화 차원의 인사로 알려졌다. HBM은 기존 D램을 수직으로 4단, 8단 등으로 쌓아 데이터 처리 용량과 속도를 일반 D램 대비 열배 이상 높인 제품이다. 지난해 말 기준 SK하이닉스가 전체 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고 삼성전자가 40%, 후발 주자인 미국 마이크론이 10%를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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