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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 마시면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공황 발작’ 올 수도 있다

    술 마시면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공황 발작’ 올 수도 있다

    답답하거나 우울할 때, 스트레스가 쌓일 때 기분을 풀기 위해 술을 마시곤 한다. 그러나 알코올이 오히려 긴장과 불안감을 높일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과거 불안 장애나 공황 증세를 겪은 사람의 경우 과음을 하지 않더라도 알코올이 극도의 불안감과 공포, 호흡 곤란, 마비 등을 동반한 ‘공황 발작’을 겪을 수 있으므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경고다. 미 브라운 대학의 제니퍼 E. 메릴 행동 및 사회과학 부교수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불안에 취약한 사람들은 알코올이 순간의 불안을 완화하는 것처럼 느끼더라도 음주를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네브래스카 대학의 알레나 발라사노바 정신과 부교수도 “와인 몇 잔이 공황 발작을 일으킬 것이라고 겁을 주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술과 불안은 동면의 양면으로, 위험은 항상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술과 불안은 동전의 양면…술 의존 말아야”NYT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알코올의 대사 과정에서 불안감이 높아질 수 있으며, 특히 잦은 빈도로 과음을 하는 사람들의 경우 더 높은 수준의 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술을 마셨을 때 긴장이 풀리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뇌에서 흥분을 조절하는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인 감마-아미노뷰티르산(GABA)의 분비가 촉진되고 흥분성 신경전달물질인 글루타메이트의 분비는 억제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년 동안 과음을 한 탓에 알코올 의존도가 높아진 사람은 GABA의 작용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뇌는 이에 대응해 GABA의 분비는 억제하고 오히려 글루타메이트의 분비를 촉진한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의과대학의 캐슬린 브래디 정신과 교수는 “뇌가 과민 상태가 돼 공황 발작과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과음을 하지 않고 평소 적절한 수준의 음주를 즐기는 사람이더라도, 과거에 공황 장애를 겪은 적이 있거나 불안 장애가 있는 경우 알코올로 인한 공황 발작을 겪을 수 있다고 발라사노바 교수는 덧붙였다. 음주가 탈수 증상이나 수면 부족을 초래하고 이는 불안감을 자극한다는 것이다. 발라사노바 교수는 “술에 의존해 불안감을 덜어내는 것은 장기적으로 더 많은 불안을 초래해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 화장실 ‘이 얼룩’ 방치했다가…“호흡 가빠지다 쇼크” 충격, 이유 보니

    화장실 ‘이 얼룩’ 방치했다가…“호흡 가빠지다 쇼크” 충격, 이유 보니

    영국의 한 외과 의사가 화장실의 변기나 세면대 등 물이 있는 곳에서 발생하는 분홍색 얼룩이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국민건강보험(NHS) 소속 외과 의사 카란 라잔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화장실 변기에서 발견되는 분홍색 얼룩의 정체에 대한 영상을 올렸다. 그는 “이 얼룩은 단순한 곰팡이가 아니라 세라티아 마르세센스(Serratia marcescens)라는 박테리아”라며 “습한 환경에서 번성하는 특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카란 라잔은 “이 박테리아는 결막염과 같은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며 “가려움증, 작열감, 고름 등의 증상을 초래할 수 있으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나 암 치료를 받는 환자의 경우 감염 위험이 더욱 커진다”고 경고했다. 이어 “세라티아 마르세센스가 흉부나 장을 감염시켜 혈류로 유입될 경우 폐렴이나 패혈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패혈증은 미생물 감염에 대한 전신적인 반응으로 주요 장기에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패혈증의 증상으로는 오한을 동반한 고열, 저체온과 동반되는 관절통, 두통, 권태감 등이 있다. 맥박은 빠르고 미약하며, 호흡은 빨라진다. 증상이 더 심해지면 저혈압에 빠지고 소변량이 줄면서 쇼크 상태에 이를 수 있다. 2013년 국립의학도서관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세라티아 마르세센스 균은 기회 감염성 병원균으로 1819년 이탈리아 약사 바르톨로메오 비치오가 처음 발견했다. 당시 그는 옥수수죽에서 발생한 붉은 변색 현상의 원인이 이 박테리아 때문임을 밝혀냈다. 세라티아 마르세센스는 번식하면서 분홍색이나 빨간색 생물막(biofilm)을 형성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습한 환경에서 잘 번식하는 특성이 있는데 주로 샤워기, 세면대, 변기 등 물이 있는 곳에서 발견된다. 물이 고여 있는 타일 틈에서도 볼 수 있다. 실제로 기회 감염성 병원균은 요로 감염, 호흡기 감염, 결막염 등을 일으킬 수 있고, 드물게는 폐렴과 수막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가정의 욕실이 아닌 병원 등의 의료기관에서 발견돼 병원성 감염이 된다면 패혈증까지 일으킬 수 있다. 세라티아 마르세센스 균은 닦아주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다만 완전히 없애기는 어렵고 습한 환경에서 다시 금방 생기기 때문에 잔여 박테리아를 없애려면 청소할 때 물과 함께 표백제 용액 10% 정도를 섞어 닦아 내는 것이 좋다. 또한 욕실을 자주 환기해 건조하면 박테리아 번식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경북도, 저출생과 전쟁 시즌2로 확대…저출생 극복 150개 과제 추진

    경북도, 저출생과 전쟁 시즌2로 확대…저출생 극복 150개 과제 추진

    경북도가 올해 저출생 극복을 위해 결혼, 출산, 돌봄, 주거 등 분야에 150개 과제를 추진한다. 지난해 100대 과제에 1999억원을 투입한 데 이어 올해는 과제를 50개 추가하고 예산도 3천578억원으로 증액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6일 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저출생과 전쟁 시즌2’ 정책 과제를 설명했다. 올해 사업은 정책 체감도 증대를 위한 경제적 지원 지속, 사회구조 개혁 기반 구축 및 제도 개선, 지역사회 참여를 통한 저출생 사회 인식변화 주도 등에 역점을 둔다. 신규 시책으로 결혼 축하 혼수 비용과 남성 난임 시술비, 35세 이상 산모 의료비를 지원한다.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조부모가 손자녀(0∼10세)를 돌보면 수당도 지급한다. 다자녀, 맞벌이, 소득수준에 따라 13개 시군에 520명에게 5개월간 수당(월 보수 최대 76만1천원)을 준다. 또 다자녀 가정 큰 집 마련(대출한도 3억원에 대한 이자 최대 3%)과 육아 휴직 대체인력 근로자, 다자녀 축산농가 도우미 지원사업을 한다. 육아 기반과 서비스를 확충하고 저출생 사회구조 개혁을 선도할 혁신적인 제도 개선에도 나선다. 일찍 사회에 진출하도록 고졸 청년 고용 촉진 제도를 마련하고 비혼, 입양, 이민 등 확장적 가족관계를 도입할 수 있는 근거도 조례로 제정해 정책 사각지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국비와 지방비 등을 포함해 총 1조원 규모의 사업도 발굴·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수도권 집중완화를 위한 지방 거점도시 육성과 돌봄 로봇 실증센터 등 돌봄 산업 클러스터 조성, 세계 어린이 장난감박물관 건립, 융합 돌봄 특구 조성, 국립인구정책연구원 설립, 청년·여성 동반 성장 라운지 구축 등에 대한 기본 구상안을 마련했다. 중앙정부에 이 사업들을 건의해 내년부터 국가 예산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방에서 현장 목소리를 듣고 정책을 바로 집행할 수 있게 저출생 극복 분야는 사회보장제도 신설·변경 협의 대상에서 제외해줄 것을 중앙부처에 요청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 결혼, 출산, 육아, 일·생활 균형에 부담을 주는 사회적 관행 타파에도 앞장선다. ‘적은 돈으로 행복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문화’, ‘비혼·입양 등 다양한 가족관계를 존중하는 문화’, ‘아이들을 최우선으로 배려하고 육아 휴직을 육아 근무로 우대하는 문화’, 일찍 퇴근할 수 있는 제도 및 남녀 역할을 동등하게 바라보는 가족 친화 문화‘ 만들기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 지사는 이 운동에 동참하는 1호 서명을 했다. 앞으로 시군별 1곳 이상 공공 예식장을 업그레이드하고 작은 결혼식 비용 지원, 비혼 가정 정책 사각지대 해소, 입양 축하금 상향, 웰컴 키즈존 및 일자리 편의점 확대, 우리 동네 아빠 교실 활성화, 가족친화기업 지원 강화 등 정책도 함께 추진한다. 2024년도 경북의 합계출산율은 0.90명으로 전년보다 0.04명 상승했으며 출생아 수도 1만 341명으로 155명 늘었다. 혼인 건수는 9067건으로 전년보다 939건 증가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국가 존망과 다음 세대 미래가 걸린 저출생, 교육, 과학기술 발전만큼은 어떠한 변화가 있어도 흔들리지 않고 안정되게 지속 추진해야 한다”며 “정권과 권력이 바뀌어도 통화와 금융 정책 방향을 일관되게 추진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같은 제도를 우리나라도 이제는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김용성 의원, 道의료원 수원병원 방문… 중증장애인 치과진료 실태 직접 살펴

    김용성 의원, 道의료원 수원병원 방문… 중증장애인 치과진료 실태 직접 살펴

    중증장애인 치과진료, 민간병원 외면 속 공공의료원이 버팀목김 의원 “보건복지부 제도 개편에도 효과 미미… 정책 보완 시급”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4)은 4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을 방문하여 중증장애인 치과진료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헌신하는 의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중증장애인은 비장애인보다 구강 건강 관리가 어렵고 치은염 및 치주질환 발병률이 높은 반면, 적절한 치과 치료를 받기가 쉽지 않다. 소음과 의료기기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치과 치료 자체가 어렵거나, 행동 조절이 어려운 경우 전신마취 없이는 치료가 불가능해 더욱 제한적인 진료 환경에 놓여 있다. 또한, 복합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마취 전 필수 검사인 혈액검사나 심전도 검사가 어렵고, 치료 시간도 일반 환자보다 최소 30분 이상 더 소요된다. 현재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수원병원, 의정부병원, 파주병원, 이천병원, 안성병원, 포천병원)에서 장애인 치과 진료를 시행하고 있지만, 전신마취가 가능한 병원은 수원병원과 의정부병원 단 두 곳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중증장애인들이 적절한 치과 치료를 받기까지 오랜 기간 대기해야 하는 것이 불편한 현실이다. 이날 현장을 점검한 김용성 의원은 “치과 치료는 단순한 구강 건강 관리가 아니라 전신 건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중요한 문제”라며,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 민간병원에서 기피하는 중증장애인 진료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김 의원은 “경기도 내 중증장애인 인구는 21만 4천여 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지만, 의료 인력과 전담 시설 부족으로 인해 대기 환자가 많고, 치료 기회가 제한적일 뿐만 아니라 지역 간 거리가 멀어 치과 진료 접근성이 매우 낮은 실정”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중증장애인의 치과 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치과 진료 인력과 공간 확보, 마취 장비 구비 등이 시급하지만,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의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도 집행부가 관련 부처에 건의하도록 적극 소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2023년 1월 「구강보건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치과진료 위탁시설을 보건소에서 치과의원까지 확대했으나, 실제로 중증장애인의 치료 여건 개선 효과는 미미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성 의원을 비롯해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 정은주 수원병원 장애인치과센터장, 김성희 수원병원 간호과장, 박정민 원무과장, 진기욱 정책기획팀장 등이 함께 참석해 중증장애인 치과 진료의 현황과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 “‘너 성병이지?’ 입술 보더니 몰아간 친구 손절했습니다”… 헤르페스 1형·2형 차이는

    “‘너 성병이지?’ 입술 보더니 몰아간 친구 손절했습니다”… 헤르페스 1형·2형 차이는

    면역력 저하로 입술에 물집이 생긴 날 친구를 만난 헤르페스 1형 바이러스 보유자가 자신을 성병 감염자로 몰아가는 친구를 ‘손절’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헤르페스 1형은 주로 성접촉으로 감염되는 2형과 차이가 있지만, 이름이 같아 오해가 빚어지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티즈’에 지난 3일 글을 올린 A씨는 “친구가 삼삼데이라고 불러냈다. 나는 몸이 안 좋아서 안 나간다고 했는데 기어코 불러냈다”며 말문을 열었다. A씨는 헤르페스 증상이 나타난 입술 사진을 함께 올리면서 “친구가 내 입술을 보고 ‘이거 성병 아니냐’며 다른 친구들한테까지 내가 성병 환자인 것처럼 분위기를 몰아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친구에게 “성병이 아니다. 스트레스, 피곤, 생리, 면역력 저하 등으로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으나, 친구는 “성병이 맞다”고 우겼다고 했다. 이에 A씨는 인터넷 검색을 해서 헤르페스 1형과 2형의 차이를 보여주기까지 했다. 그럼에도 친구는 “1형과 2형은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만 다를 뿐 성병이 맞다”면서 “성병인데 왜 나왔냐. 같이 음식 못 먹겠다”고 핀잔을 줬다. A씨는 “몸 안 좋다고 말했는데도 불러낸 건 너다”라며 친구에 반박했고 결국 A씨와 친구는 대판 싸웠다고 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 대부분은 “나는 성관계 경험 없지만 피곤해서 잠 못 자면 입술에 올라온다”, “회사 다니면서 피곤하면 입가에 수포 올라온 사람 한두명 보는 게 아니다”, “무식한데 고집만 센 친구다” 등 친구가 잘못했다는 의견을 냈다. 반면 “내 친구도 1형인데 음식이나 빨대 같은 거 아무렇지도 않게 같이 먹고 쓰려 하길래 내가 좀 찝찝한 티 내니깐 기분 나빠 하더라”며 친구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반응도 소수 있었다. 헤르페스에는 1형과 2형 바이러스가 있으나, 감염자가 아닌 경우엔 해당 감염병에 대해 잘 알지 못해 둘을 혼동하는 일도 적지 않다. 질병관리청 자료 등에 따르면 1형은 주로 입술, 눈 등 허리 위에서 감염을 일으킨다. 2형은 허리 아래, 특히 외음부에서 증상이 발현하는 점이 다르다. 모든 연령에서 감염될 수 있으나 젊은 성인에서 주로 발생한다. 1형은 주로 심한 피곤, 스트레스, 감기·몸살 등이 있을 때 입가에 물집이 생기는 등 증상으로 나타난다. 2형은 주로 성기 부위에 발생하는 음부포진이 특징이다. 모든 연령에서 감염될 수 있으나 대개 젊은 성인에서 자주 발생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구강성교 등을 통해 1형과 2형의 교차감염이 일어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바이러스 유형이 확인되기 전까지 증상이 나타난 부위만으로 헤르페스 1·2형 중 무엇인지 단정하는 건 섣부를 수 있다는 얘기다. 헤르페스에 감염되면 가렵거나 따가운 증상 등이 동반될 수 있다. 그러나 아무 증상이 없는 무증상 감염도 있다. 문제는 전염력이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수포가 발생할 때 가장 전염력이 높지만, 잠복기 도중 무증상인 경우에 전염되기도 한다. 헤르페스는 공기를 통해서는 거의 전염되지 않고, 체액이나 병변에서 바이러스가 배출되고 있는 사람과 신체 접촉을 한 경우 감염된다. 1형의 경우 식기나 수건을 같이 쓰는 등 손상된 피부나 점막이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전염될 수 있다. 2형은 대부분 성관계로 전염되는 일종의 성병이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한 번 걸리면 몸 안에 바이러스가 계속 남아 있어 면역력이 떨어지면 재발한다. 헤르페스는 불편하지만, 치명적으로 위험한 바이러스는 아니다. 대부분 병변을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자연 치유된다. 1형은 증상이 시작될 때쯤 항바이러스 연고를 사용하거나 먹는 약을 처방받아 치료한다. 2형의 경우 이차적인 세균 감염에 대비해 항생제가 함께 처방되기도 한다.
  • “미래 그릴 주체는 AI 아닌 인간… ‘도구’로서 협업하고 공생해야” [비하人드 AI]

    “미래 그릴 주체는 AI 아닌 인간… ‘도구’로서 협업하고 공생해야” [비하人드 AI]

    이미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됐다. 인공지능(AI)은 우리 일상과 산업 전반에 깊숙이 스며들었다. 인간과 똑같이 사고하고 행동하는 인공일반지능(AGI) 시대도 멀지 않았다. 지나친 낙관론은 경계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거부감 속에 마냥 머물러 있을 수만도 없다. 이지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최고성장책임자(CGO·부사장)는 하루의 대부분을 AI와 보낸다. AI 스피커가 전하는 날씨 정보와 일정 확인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이 부사장은 스마트워치 ‘핏빗’으로 스트레칭을 한다. ‘카카오T’의 AI 배차가 최적화한 경로를 따라 출근하고 이동 중에는 AI 오디오북 ‘윌라’를 들으며 잠시 숨을 고른다. 업무 시간에도 AI는 필수 도구다. 기획안을 준비할 때는 ‘그록3’나 ‘챗GPT’ 같은 거대언어모델(LLM) 서비스를 활용하고 프레젠테이션(PPT) 작성에는 AI 기반 솔루션 ‘감마 AI’의 도움을 받는다. 수차례 진행되는 회의에서는 음성문자변환(STT) 서비스 ‘다글로’를 이용해 회의록을 작성한다. 퇴근 후에는 AI 기반 혈당 관리 애플리케이션 ‘파스타’로 건강을 체크하고 AI 투자 서비스 ‘핀트’로 자산을 관리한다. 영어 공부는 AI 튜터 ‘말해보카’가 맡는다. 인간과 협업하는 존재챗GPT 등 활용해 업무 효율 높여과도한 의존 땐 사고력 저하 주의“국가 차원 윤리적 활용 고민해야”이 부사장은 AI 산업의 최전선에서 뛰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AI 필수 인프라인 그래픽처리장치서비스(GPUaaS)를 공급, AI 특화 클라우드인 카카오 클라우드를 운영한다. 네트워크 처리 속도를 높이고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게임, 금융, 연구개발 분야뿐 아니라 스타트업들이 AI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부사장의 AI 활용이 조금 유별나 보이겠지만 조만간 많은 사람의 생활도 이처럼 변할 것이다. AI가 일상으로 파고들면서 ‘AI 시대를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이 따라온다. 이 부사장은 AI를 올바르게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I가 인간을 완전히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능력을 향상시키고 협업할 수 있는 도구로 자리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AI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책임감을 갖고 신중하게 활용해야 한다”며 “국가 차원에서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윤리적 문제와 범죄 활용 가능성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바둑 AI ‘알파고’와 대결했던 이세돌 전 프로바둑 기사는 최근 울산과학기술원(UNIST) 특강에서 “AI를 경쟁 대상으로만 보지 말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받아들이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주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부 교수는 “AI와 수동 작업을 균형 있게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계산기에 지나치게 의존하면 기본적인 계산 능력이 약화하는 것처럼 기초를 충분히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AI에 과도하게 의존하면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AI 기술은 시각장애인들에겐 떼어 놓을 수 없는 ‘동반자’다. 최근 만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한혜경(32)·손지민(42)·홍서준(42)씨는 일상 속 AI 활용 경험을 들려주며 더 나은 미래를 상상했다. 약자의 ‘눈’이 된 AI시각장애인도 말로 기차표 예매고기의 익힘 정도까지 확인 해줘하나의 도구로 일상 속 불편 해소코레일이 선보인 AI 챗봇은 시각·지체장애인인 철도회원이 코레일톡 앱에 접속하면 음성 상담 안내창이 띄워져 대화로 표를 예매할 수 있게 해 준다. 스마트폰 화면을 더듬어 표를 예약했던 시각장애인들에게는 새로운 세상이 열린 것이다. 한씨는 “이전에도 스마트폰 화면을 두드리면 텍스트를 말로 전해 주는 기능이 있긴 했지만 텍스트를 하나하나 듣고 화면을 계속 터치하면서 기차표를 예매해야 했다”며 “표 한 장 예매하는 데 엄청난 시간이 들어가 결국 포기하고 보이는 사람한테 개인정보를 다 알려 주면서 예매를 부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씨는 챗GPT 비전으로 고기 익힘 정도를 확인하고 퍼플렉시티로 검색을 대신한다. 홍씨는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찾을 때 AI 카메라가 포착해 줘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손씨는 방마다 AI 스피커를 두고 날씨, 타이머, 공기청정기 조작, 오디오북 감상 등에 활용한다. “거실 불 꺼 줘” 한마디로 조명을 끄는 편리함은 ‘혼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준다. 일본은 AI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을 국가 전략 어젠다로 삼았다. 특히 저출생 고령화 문제, 재난 대응 시스템 등을 주요 과제를 삼고 투자를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인간이 AI와 상호작용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만든 사례도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AI 포 마스’(AI For Mars) 프로젝트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화성 탐사 로봇이 위험한 지형을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참여자들은 화성 지형 사진을 분석해 바위와 모래를 구분하는 데이터를 입력했다. 1만 705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64만개 이상의 데이터를 구축했다. 미국 워싱턴대의 ‘사이드워크’ 프로젝트도 주목할 만하다. 장애인을 위한 도로 정보를 수집·업데이트하는 이 프로젝트는 대중의 참여를 기반으로 한다. 원래는 교통약자를 배려한 도로 설계였지만 공사나 훼손으로 인해 보행이 어려운 곳이 생길 수 있다. 참여자들은 지도를 보며 문제가 있는 도로를 표시해 개선을 돕는다. AI가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인간의 집단지성이 보완하는 방식이다. AI 시대의 미래는 결국 인간이 그려 나간다. 이상욱 한양대 교수는 “사회가 기술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느냐에 따라 기술의 발전 방향이 달라진다”며 “AI의 핵심은 단순한 도입이 아니라 얼마나 효과적이고 윤리적으로 활용하는지에 있다”고 강조했다. ■기획취재팀 팀장 이창구 장진복 김중래 명종원 이성진 기자
  • 관악구,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무료 대상포진 예방접종합니다

    관악구,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무료 대상포진 예방접종합니다

    서울 관악구가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은 종류에 따라 10만원에서 30만원 사이로 접종자의 경제적 부담이 크다. 관악구 관계자는 “고비용으로 접종을 포기하는 저소득 고령층의 대상포진과 합병증 발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무료 접종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되면 신경을 따라 발생하는 질병이다. 피부에 발진과 물집 형태의 증상이 나타나고, 해당 부위에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며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무료 접종 지원 대상은 관악구에 주민등록된 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65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이다. 단, 과거 대상포진 예방접종 이력이 있는 주민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종을 원하는 어르신은 오는 17일부터 신분증과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를 지참해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1회 무료제공받을 수 있다. 대상포진 접종이 가능한 관내 의료기관은 총 141개소로 관악구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 관악구보건소와 난곡보건분소는 예방접종을 시행하지 않는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초고령사회에서 고령층 예방접종은 감염병 발생에 취약한 어르신에게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이라며 “예방 효과가 큰 만큼 앞으로도 고령층 예방접종 지원 종류와 대상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9.81파크 제주, 설채현 수의사와 함께 반려견 축제 ‘구팔일 댕댕이 대잔치!’ 개최

    9.81파크 제주, 설채현 수의사와 함께 반려견 축제 ‘구팔일 댕댕이 대잔치!’ 개최

    9.81파크 제주가 지난해 제주도를 여행하는 많은 반려인으로부터 사랑받은 ‘구팔일 댕댕이 대잔치!’를 올해도 개최한다. ‘구팔일 댕댕이 대잔치!’는 3월부터 연말까지 매주 토요일 9.81파크 제주에서 열리는 반려견 축제이다. 반려견 행동학 수의사 설채현과 공동 개발해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액티비티 프로그램과 혜택이 제공된다. 축제 기간 운영되는 ‘반려견과 함께 981 패키지’에는 반려견과 보호자가 즐기는 그래비티 레이싱, 보물찾기, 장애물 체험 등 액티비티 프로그램과 반려견을 위한 맞춤 식사, 체험 특전이 포함되어 있다. ‘레이스 981’에서는 반려견과 보호자가 중력을 활용한 그래비티 레이싱(Gravity Racing)을 즐길 수 있다. 반려견 전용 시트가 장착된 2인승 GR-D를 타고 제주 바다와 한라산 풍경을 감상하며 3코스를 주행할 수 있다. 주행 후 9.81파크 앱에서 주행 영상과 랩타임을 확인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다. ‘킁킁 어드벤처’는 9.81파크의 아름다운 산책로를 따라 진행되는 보물찾기 프로그램이다. 반려견과 애월 바다와 제주 하늘을 감상하며 산책할 수 있어, 본격적인 액티비티에 앞서 몸을 풀고 반려견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반려견의 달리기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댕댕 레이스’도 눈길을 끈다. 보호자가 기다리는 곳까지 반려견이 전력 질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호자를 향해 달려오는 반려견의 질주 영상과 기록은 9.81파크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촉감 레이스’는 반려견이 목줄을 착용한 상태에서 생소한 촉감과 소리가 나는 바닥 장애물을 통과하는 프로그램으로, 반려견과 보호자의 교감을 확인하며 색다른 자극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반려견과 보호자를 위해 맛과 영양을 모두 고려한 식사도 준비했다. 반려견에게는 카페 놀로(Knollo)의 레시피로 조리된 전용 식사 ‘멍트볼’과 ‘멍푸치노’가, 보호자에게는 제주 식재료를 활용한 ‘브로콜리지’ 메뉴의 식사와 음료가 제공된다. 모든 참가자에게 이니스프리 그린펫클럽 ‘꼼꼼 워터리스 발세정제’ 도 증정된다.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3월 23일 ‘세계 강아지의 날’을 맞아 평소 토요일에만 운영되는 ‘반려견과 함께 981 패키지’가 23일, 일요일에도 진행되고, 같은 날 설채현 반려견 행동 전문 수의사(놀로 행동클리닉 원장)의 세미나가 열려 보호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미나 신청방법 등 관련 정보는 9.81파크 전용 앱, 네이버 예약,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9.81파크 제주 관계자는 “반려견 액티비티 런칭 이후 제주도 반려 동물 동반 여행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에 올해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혜택을 준비했다. 9.81파크 제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반려견 액티비티를 통해 보호자와 반려견 모두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IT 강국임에도 외국 관광객에 불편한 접근성 초래”…서울의 실태 지적·개선 요구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IT 강국임에도 외국 관광객에 불편한 접근성 초래”…서울의 실태 지적·개선 요구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아이수루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지난 4일 열린 제328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관광체육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외국인 특히, 일본인 관광객의 감소 원인에 대한 지적 및 IT 선진국으로서의 서울에 맞는 대응책을 마련해줄 것을 주문했다. 본 상임위 질의에서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지난달 게시된 언론보도(“지도, 교통앱 쓰기 불편해”, 점점 한국 등지는 일본인들, 머니투데이(2025.2.25.자)) 내용을 언급해, “올해 한일수교 60주년을 맞이해 일본 여행객들에 대한 방한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으로 “2023년 일본인 관광객이 방한 외국인 중 21%인 232만명으로, 전체 1위를 차지할만큼 큰 역할을 담당함에도 최근 감소 추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현 실태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불편한 접근성’이다”고 언급하며, “한국은 ICT 인프라가 세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관광객의 만족도가 낮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광정책을 담당하는 부서에서 어떤 해결책을 고민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개선 계획이 있는지 질의했다. 이에, 관광체육국장은 “일본 관광객을 포함해, 외국 관광객이 한국에 왔을 때 가장 불편한 점은 구글맵(Google map)이 안 된다는 점”을 지적하며,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구글이나, 한국이 타 국가와 달리 네비게이션이 제한적인 경우가 많으며 기반이 충분하지 않아, IT가 많이 발전한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접근성이 부족하다”며 현 실태의 문제점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이를 해소하고자 중앙정부에 건의 및 호소 등을 여러 차례 했으나, 이에 대한 주요 이슈 및 보완 사항에 있어, 여전히 예전 안기부에서 허락이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구글 지도를 전반적으로 반영하는데 어려운 점이 있으며, 계속 기다리기만 하는 것은 한계가 있지만, 대신 네이버 등을 활용해 외국어 지도 서비스를 어느 정도 활성화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초창기이긴 하나 외국어 버전으로 4개 국어로 제공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협의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며, 외국 관광객들이 한국에 오면 네이버 지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의 유도도 계속하고 있다”며 문제 해결에 대한 적극적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관광체육국의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개선방안에 대한 고민은 어느 정도 인정하면서도,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 단순히 접근성 문제만 해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국의 독특한 문화적 특성을 반영해 콘텐츠를 만들 필요가 있다”며, “K팝, 전통 음식체험, 문화교류 프로그램 등 한국의 독창적 특성을 고려해서 이를 반영하고 제공하는 것이 일본을 넘어 전 세계적 외국인의 유입에 있어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 외에도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서울에서 국제사업유치를 위한 ODA 사업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지난 2004~2018년까지 평창기념재단, 그리고 최근 동계아시안게임 이후에도, 네팔, 몽골, 캄보디아, 키르기즈스탄, 타지키스탄, 태국 등 다양한 개도국의 선수들이 ODA 사업의 도움을 받아 선수로 출전할 수 있었다”며 그 의미를 전했다. 또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 유치는 물론, 대한체육회에서 스포츠 ODA 사업 추진을 통해 개도국 선수 합동훈련, 스포츠지도자 훈련과정 및 동반자 프로그램 등 추진으로 2023년에는 자전거, 태권도, 아이스하키 등 60개 종목 200여 명의 스포츠 지도자 양성도 일궈냈다”며 ODA의 가치를 전했으며, 추후 추경에 대한 예산 확보의 필요성을 넌지시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관광체육국장은 아이수루 부위원장님의 언급에 있어 좋은 제안이라고 밝히며, “서울이라는 도시도 이에 대한 역량과 관심을 보여야겠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당장은 아니나, 추후 추경에 대한 고민은 물론 장기적으로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개별관광객 맞춤형 편의 개선을 위해 관광체육국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들 뿐만 아니라, 관광친화적 인프라 구축이 현재로선 더욱 필요한 시점이며, 한국의 ICT 인프라가 훌륭하나, 관광안내 서비스에 제대로 연결시키지 않으면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어 무용지물이 되지 않아야 할 것”이라며, 외국인 관광객이 편리하고 직관적으로 관람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위한 충분한 계획과 고민을 주문했다. 또한, ODA 사업이 국제 스포츠 행사에 있어 서울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활성화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고민 또한 제안하며 질의를 마쳤다.
  • “드르렁” 코골이에 한 숨도 못 자…등 뒤에 ‘이것’ 놓아보세요

    “드르렁” 코골이에 한 숨도 못 자…등 뒤에 ‘이것’ 놓아보세요

    남편의 약 60%, 아내의 11%가 코골이를 동반한 수면무호흡증 고위험군이라는 한 연구 결과(부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이가영 교수 연구팀)처럼 배우자의 심한 코골이로 수면의 질이 악화돼 건강을 위협받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4일(현지시간) 배우자와 같은 침실을 쓰면서 배우자의 코골이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배우자를 옆으로 누워서 자게 하라” 등 몇 가지 해결책을 제시했다. 다니엘 베나 미 하버드 의과대학 수면의학 조교수는 NYT에 “잠을 자는 동안 기도를 열어주는 근육 역시 잠에 들고, 이로 인해 기도가 좁아져 숨을 쉴 때마다 목의 연조직이 진동하게 될 수 있다”면서 “특히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들은 혀와 목의 여분의 조직이 공기 흐름을 방해할 수 있어 코를 고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잠잘 때 코를 심하게 골며 일시적으로 숨이 멎는 ‘수면 무호흡증’일 경우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수면무호흡증은 고혈압과 신부전, 심근경색 등 다양한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수면무호흡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5만 3802명에 달했다. 그러나 배우자의 코골이가 수면무호흡증이 원인이 아니라도, 코골이를 완화할 수 있는 몇 가지 방편은 있다고 베나 교수는 설명했다. 헤더 E. 건 미 앨라배마대 심리학과 부교수는 “바로 누운 자세로 잠을 잘 때 중력으로 인해 기도가 좁아져 코골이가 발생할 수 있다”며 배우자가 누운 자세로 잠을 자며 코골이를 한다면 등 뒤에 베개를 놓아보라고 조언했다. 배우자가 옆으로 돌아눕게 한 뒤 단단한 베개나 바디필로우 등을 등 뒤에 고정시키면 기도가 좁아져 발생하는 코골이를 어느 정도 완화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배우자가 코가 막힌 경우에도 입으로 숨을 쉬면서 코골이를 할 수 있다. 이 경우 자기 전에 코세척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배우자의 코골이가 전혀 완화되지 않을 경우 ‘수면 이혼’을 고려하는 게 현명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수면 이혼’은 침실을 따로 쓰는 것으로, 한국 사회에서는 부부가 ‘각 방’을 쓰는 것을 의미한다. 건 박사는 “‘수면 이혼’이 부부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밤에 불충분한 수면이 부부 관계를 망칠 수 있다”면서 “밤에 ‘각 방’을 쓰더라도 낮 동안 양질의 관계를 유지해 부부 간의 관계를 상쇄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연달아 재채기 세 번 한 후 뇌졸중까지”…30대 남성 사연 ‘충격’

    “연달아 재채기 세 번 한 후 뇌졸중까지”…30대 남성 사연 ‘충격’

    재채기를 심하게 해 뇌졸중을 앓게 된 30대 미국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산타크루즈 출신 이언 애플게이트(35)는 아내와 4살 된 아들과 함께 탄 차에서 이러한 일을 겪었다. 애플게이트가 연달아 재채기하던 중 세 번째로 재채기를 한 후 갑자기 극심한 두통과 현기증이 생겼다. 그는 “그때 몸 왼쪽이 저리고 바늘로 찌르는 듯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며 “고통을 참을 수 없었으며 방향 감각을 잃었고 구토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애플게이트는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고 그는 강렬한 재채기로 인해 목의 동맥 내벽이 찢어지는 척추동맥박리(VAD) 진단을 받았다. 척추 동맥 손상으로 혈전이 생겨 뇌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면서 뇌졸중이 발생한 것이다. 의료진은 추가로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혈액 희석제를 투여했다. 여전히 ‘재채기하는 게 두렵다’는 애플게이트는 병원에 입원해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 애플게이트는 다음 달 둘째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집으로 돌아가기를 바라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그는 “심하게 재채기했지만 평생 이런 일을 경험한 적이 없다. 이런 일이 가능하다고 생각지도 못했다”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나아질 때까지 운동을 계속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의학적으로 재채기는 코의 점막이 자극받아 일어나는 경련성 반사 운동이다. 콧물, 코·얼굴 경련, 눈물이 동반돼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하면 갈비뼈가 부러지거나 폐가 터지고 뇌 조직이 찢어지는 등 큰 부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영국 랭커스터대학 해부학 전문가인 애덤 테일러 교수는 “척추동맥박리는 재채기 외에 기침이나 코를 푸는 것 같은 목의 갑작스러운 움직이나 부상으로 인해 유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770만원이 한 번에 없어져”…현금 말고 ‘이것’ 노린다는 런던 강도들(영상)

    “770만원이 한 번에 없어져”…현금 말고 ‘이것’ 노린다는 런던 강도들(영상)

    자전거 강탈 사건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영국에서 한 남성이 자전거를 타고 가던 중 망치를 든 강도에게 고가의 로드 바이크를 빼앗기는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런던 리젠트 파크에서 새벽마다 모여 라이딩을 즐기는 사이클리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강도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런던 레이튼에 거주하는 사이클리스트 패트릭 코넬리는 아침 라이딩 중 오토바이를 탄 두 남성에게 표적이 됐다. 그가 타고 있던 자전거는 4200파운드(약 767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모델이었다. 강도들은 처음 그를 지나친 뒤 다시 돌아와 접근했고, 한 명이 망치를 들고 협박하며 “자전거를 내놔”라고 위협했다. 코넬리는 저항했지만, 강도는 망치를 휘두르며 위협했고 결국 자전거를 빼앗아 오토바이에 싣고 도주했다. 그는 오토바이를 밀어 넘어뜨리려 했으나 강도들은 빠르게 달아났다. 코넬리는 “강도들이 내 자전거 브랜드(트렉 도마니)를 확인한 뒤 접근한 걸 보면, 철저히 계획된 범죄”라며 “이 사건 이후 리젠트 파크에 다시 가기 두렵다”고 토로했다. 리젠트 파크에서 잇따른 강도 사건에 사이클리스트들은 경찰에 새벽 시간대 공원 순찰 강화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리젠트 파크 자전거 동호회는 메트로폴리탄 경찰국장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강도 사건이 런던 전역의 사이클리스트들에게 공포를 주고 있다”며 강력한 대책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메트로폴리탄 경찰청은 “자전거 강탈 범죄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올해 1월부터 추가 인력을 배치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경찰에 따르면 폭력이나 협박을 동반한 자전거 강탈 사건은 2023년 한 해 동안 768건 발생해 주당 평균 15건꼴로 이어지고 있다. 한 여론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1%가 강도 사건으로 불안을 느끼며, 59%는 라이딩 횟수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자전거 동호회 회원은 “나는 자전거를 타는 것을 좋아하지만, 자전거를 타던 중 강도에게 자전거를 빼앗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 혼자 타는 게 무서워졌다”며 “그래서 이제는 밖에서 사람들을 만나 무리 지어 이동한다”고 전했다. 경찰은 “자전거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경찰에 자전거를 등록하면 무료로 추적 장치를 제공한다”며 “도난당한 자전거가 중고 시장에 유통되는 것을 막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국 경찰은 ‘내 휴대전화 찾기(Find My Phone)’ 등 위치 추적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도난품이 특정 건물에 있는 것으로 확인될 경우, 별도의 영장 없이 해당 건물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 층층시하에 폭행, 변변찮은 수입… 소멸위기의 日스모

    층층시하에 폭행, 변변찮은 수입… 소멸위기의 日스모

    일본의 국기인 ‘스모’(일본 씨름)가 심각한 선수 부족 문제에 직면했다. 부부 동반 금지, 집단생활 강요 등 보수적이고 구시대적인 위계 문화가 스모의 매력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닛케이신문은 다음달 오사카에서 열리는 공식 스모대회 ‘하루바쇼’에 등록한 스모 선수가 588명으로 1989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고 3일 보도했다. 지난해와 비교해도 21% 줄었다. ‘와카다카 형제 붐’으로 일본 내 스모 열풍이 정점에 달했던 1994년 하계대회에 943명이 등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60%나 선수층이 축소됐다. 선수 부족으로 2027년 일본의 전국중학교체육대회에서는 스모 종목이 사라진다. 일본중학교체육연맹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중학교의 스모부 설치율은 1.7%에 불과했다. 신문은 과거 스모가 ‘돈이 되는 스포츠’였으나 프로 스포츠가 다양해지면서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특히 엄격한 위계질서 등 보수적인 문화가 선수층 유입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선후배 간 폭력 사건 등 각종 불상사가 끊이지 않는 것도 문제다. 2017년엔 스모에서 가장 높은 계급의 장사인 ‘요코즈마’ 출신 하루마후지가 후배 폭행 사건으로 스모판을 떠나기도 했다. 연 수입 경쟁력도 젊은 선수의 유입을 막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 지난해 일본 스모 선수 수입 1위는 두 번째 계급인 ‘오제키’ 고토자쿠라(28)가 받은 1억 4581만엔(약 14억 1700만원)이었다. 이름을 내걸 수 있는 상위 6개 계급인 이른바 ‘세키토리’ 선수는 대략 1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지만 대다수 일반 선수는 장려금, 출전 수당을 제외하면 고정 수입이 없다. 위기감을 느낀 스모협회는 입문 조건이나 승급 요건을 완화하고 있지만 선수층 확대로는 이어지지 않는 분위기다. 이에 일각에서는 외국인 선수 제한 규정을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현재 스모협회는 각 스모부당 외국 출신 선수를 1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과거 아마씨름 통일 장사 출신인 김성택과 유도선수 출신인 김종근 등이 일본 스모판에서 활약한 적도 있었으나 현재 활동 중인 한국인 선수는 없다.
  • [단독] 전공의 사직 후 ‘초과사망’ 없었다… 과잉 의료 중단+재정 효과

    [단독] 전공의 사직 후 ‘초과사망’ 없었다… 과잉 의료 중단+재정 효과

    의료 공백 전보다 최대 3.3만명 적어‘3136명 발생’ 민주당 분석과 배치임종 과정 중 치매 환자 다수 포함“고령화 변수 반영 안 돼” 과대계상“불필요 수술 줄고 건보 1.4조 투입”의료대란 피해 없다는 단정은 못 해 전공의들이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지난 1년간 ‘초과사망자’가 유의미하게 증가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해 상반기(2~7월) 병원 초과사망이 3136명 발생했다는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의 분석과 상반된 결과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상급병원 구조전환 등 의료개혁 필요성과 관련, 시사하는 바가 크기 때문이다. 김진환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 교수는 3일 발표한 ‘2024년 전공의 파업이 사망률에 미친 영향(김새롬 인제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공저)’이란 논문에서 “지난해 3~12월 사망률(10만명당 577.4명)과 연령 표준화 사망률(여성은 10만명당 약 650명, 남성은 750명)은 의료 공백 이전보다 증가하지 않았다”며 “초과사망률 추정치는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작았다”고 밝혔다. 초과사망은 일정 기간 동안 통상적인 수준을 넘어선 사망자 수를 추산한 지표다. 예를 들어 매년 평균 10만명이 사망하다가 올해 12만명이 사망했다면 2만명을 초과사망으로 분류한다. 논문에 따르면 지난해 초과사망자는 최소 -1만 2101명에서 최대 -3만 3084명으로 추정됐다. 예상보다 사망자가 1만 2101명에서 3만 3084명만큼 적었다는 의미다. 실제 지난해 인구 10만명당 사망자를 뜻하는 조사망률은 704.4명으로 예년(2019~2023년)과 비슷했다. 초과사망을 계산할 때 가장 중요한 지표는 고령화 변수다. 김 교수는 전체 사망자를 대상으로 고령화와 연도별 추세 변동 등을 고려한 3가지 시나리오별 예상 사망자를 추산했다. 반면 김 의원실은 병원 입원 환자 및 입원 결과 사망현황을 분석한데다 고령화 반영 여부가 드러나 있지 않다. 최근 정재훈 고려대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진행한 연구에서도 의정 갈등에 따른 초과사망 증가는 확인되지 않았다. 정 교수는 “고령화 요소 등을 반영했다면 아마 대부분 초과사망은 없었다는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초과사망이 예상보다 높지 않았던 원인으로는 ‘과잉 의료 중단’이 꼽힌다. 김 교수는 “의료 현장에서는 환자에게 득이 될지 실이 될지 모르는 수술이라도 일단 시행하는 경향이 있는데 의료대란으로 과잉 의료가 멈췄다”며 “불필요한 의료 개입이 감소하면서 생존율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초과사망이 줄었다고 의료대란 피해가 없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며 “통계에 포함되지 않은 환자들의 고통이 존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가 의료 공백을 막으려고 쏟아부은 건강보험 재정 1조 4000억원의 힘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의료계 관계자는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려고 쓴 막대한 재정으로 초과사망자를 억제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 분석에선 유독 요양병원에서 초과사망자가 4098명으로 많이 나왔다. 상급종합병원은 110명, 종합병원 76명이었다. 요양병원 초과사망자 상당수가 섬망 등을 동반한 치매 환자였다. 일반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했다기보다는 이미 임종 과정에 놓인 환자였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다만 김 의원은 서울신문 통화에서 “김진환 교수팀의 연구는 전공의 파업 기간 전체 사망자를 본 것이고, 의원실이 분석한 것은 의료 공백으로 피해가 발생한 부분에서 어느 정도의 초과 사망이 발생했는지를 세부적으로 들여다본 것”이라며 “의료대란을 망원경으로 보느냐, 현미경으로 보느냐의 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응급실 뺑뺑이로 사망한 환자,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에서 받아주지 않아 요양병원에 ‘고려장’처럼 갇혀 초과사망한 환자가 3000여명이다. 하지만 다른 부분에서 사망자가 감소하면서 상쇄 효과를 일으켜 총량을 보면 초과사망이 늘지 않아 보이는 것”이라며 “이 문제를 보는 프레임이 달랐던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000년 의약분업 파업 당시에 나온 논문을 봐도 의사들이 파업한 해에는 오히려 사망자가 줄었다가 파업이 끝난 뒤 사망자가 늘었다. 치료가 지연되면서 초과 사망이 뒤늦게 생기기 시작한 것”이라며 “현재 초과 사망이 없다고 해서 앞으로도 없는 게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 세상이 빙빙, 속이 울렁, 땀이 줄줄… 원인은 耳 속에 있다

    세상이 빙빙, 속이 울렁, 땀이 줄줄… 원인은 耳 속에 있다

    임종이 가까운 누군가의 귀에 대고 마지막 인사를 건네본 적이 있는가. 아마도 귀가 가장 마지막 순간까지 기능하는 감각기관이란 속설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청각은 오감 중 가장 민감하다. 귀는 듣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 몸의 평형을 유지하는 기관이기도 하다. 귀에 문제가 생기면 세상이 빙빙 도는 듯한 강한 어지럼증을 느끼는 것도 이 때문이다. 3일 ‘세계 청각의 날’을 맞아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3대 귀 질환의 원인과 치료법을 알아봤다. 이석증 - 난청·먹먹함 증상은 없어전정기관 속 ‘이석’ 떨어지며 빙빙비타민D 부족·골다공증 원인인 듯대표적 질환으론 이석증이 있다. 귀에는 우리 몸의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前庭)기관이 있다. 이 안에 있던 ‘이석’(耳石)이란 물질이 원래 위치에서 떨어져 세반고리관으로 들어가면 문제가 발생한다. 이석이 움직이면서 신경을 자극해 어지럼증이 나타나는데 흔히 잠자리에서 돌아누울 때, 구부렸다 일어설 때 1~2분 정도 머리가 빙빙 도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다만 난청이나 이명, 이충만감(귀 먹먹함) 같은 청각적 증상은 없다.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정종우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중년 여성에게서 흔히 발생하고 이석 자체가 칼슘 덩어리인 것을 고려하면 비타민D 부족이나 골다공증 같은 질병과 관련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치료법으로는 머리를 특정 방향으로 움직여 가며 이석을 제자리로 돌려보내는 ‘이석 치환술’이 있다. 치환술을 받으면 대부분 증상이 호전되지만 드물게 세반고리관 폐쇄술 같은 치료가 필요하다. 메니에르병 - 귓속 압력이 원인‘내림프액’ 급증하며 3~4시간 지속완치는 어려워… 짜게 먹지 말아야메니에르병은 귓속 압력이 원인이 되는 질환이다. 귀의 가장 안쪽 부분에 있는 ‘내림프액’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져 전정기관이 부풀어 오르면서 생긴다. 이석증과 달리 귓속 압력이 증가해 생긴 병이어서 가만히 있어도 어지럼증이 나아지지 않고 최대 3~4시간 지속된다. 이석증과 달리 난청, 이명 증상도 동반한다. 원인은 자가면역질환이나 알레르기, 바이러스 감염 등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완치는 어렵지만 적절한 치료와 생활 습관만으로 크게 나아질 수 있다. 우선 이뇨제를 사용해 내림프액의 압력을 낮춰 주고 어지럼증이 심할 경우 어지럼 완화제나 전정 억제제를 사용해 증상을 줄일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생활 습관이다. 구자원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짜게 먹으면 체내 수분을 증가시켜 내이 압력을 높이기 때문에 하루 1800㎎ 이하의 나트륨을 섭취하는 저염식이 중요하다”며 “카페인과 담배, 술, 초콜릿 섭취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전정신경염 - 전정신경에 염증 생겨심한 어지럼증·구토·식은땀 동반30~50대 집중… 봄·초여름 증상 잦아전정신경염은 평형 감각 신호를 뇌로 전달하는 ‘전정신경’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심한 어지럼증과 구토, 식은땀이 동반되며 한번 시작되면 안진(안구 떨림)이 짧게는 몇 시간에서 길게는 며칠 동안 지속될 수 있다. 대개 눈을 감고 누워 있으면 편해졌다가 머리를 움직이면 다시 어지럼이 심해진다. 한쪽 귀의 전정신경이 제 기능을 못 하면서 몸의 균형을 잡기 어렵기 때문에 환자들은 염증이 생긴 쪽으로 기울어지기도 한다. 주로 30~50대에게 발생하며 봄이나 초여름처럼 기온변화가 심한 계절에 많이 발생한다. 정 교수는 “바이러스에 의한 신경염이나 말초신경에 혈액 공급이 저하돼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전정신경염은 저절로 낫는 질환으로 심한 어지럼증은 일주일 내 70% 정도 사라지고 4%만 2주 이상 지속된다. 급성기에는 어지럼증을 완화하는 신경이완제를 적절히 쓰면 된다. 변재용 강동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귀 질환은 다양하므로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증상을 판단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 [단독] 전공의 집단사직 후 ‘초과사망’ 없었다

    [단독] 전공의 집단사직 후 ‘초과사망’ 없었다

    전공의들이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지난 1년간 ‘초과사망자’가 유의미하게 증가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해 상반기(2~7월) 병원 초과사망이 3136명 발생했다는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의 분석과 상반된 결과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상급병원 구조전환 등 의료개혁 필요성과 관련, 시사하는 바가 크기 때문이다. 김진환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 교수는 3일 발표한 ‘2024년 전공의 파업이 사망률에 미친 영향(김새롬 인제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공저)’이란 논문에서 “지난해 3~12월 사망률(10만명당 577.4명)과 연령 표준화 사망률(여성은 10만명당 약 650명, 남성은 750명)은 의료 공백 이전보다 증가하지 않았다”며 “초과사망률 추정치는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작았다”고 밝혔다. 초과사망은 일정 기간 동안 통상적인 수준을 넘어선 사망자 수를 추산한 지표다. 예를 들어 매년 평균 10만명이 사망하다가 올해 12만명이 사망했다면 2만명을 초과사망으로 분류한다. 논문에 따르면 지난해 초과사망자는 최소 -1만 2101명에서 최대 -3만 3084명으로 추정됐다. 예상보다 사망자가 1만 2101명에서 3만 3084명만큼 적었다는 의미다. 실제 지난해 인구 10만명당 사망자를 뜻하는 조사망률은 704.4명으로 예년(2019~2023년)과 비슷했다. “고령화 반영 시 대부분 초과사망 없다는 결과 나올 것”초과사망을 계산할 때 가장 중요한 지표는 고령화 변수다. 김 교수는 고령화와 연도별 추세 변동 등을 고려한 3가지 시나리오로 예상 사망자를 추산했다. 반면 김 의원실 분석에는 고령화 반영 여부가 드러나 있지 않다. 최근 정재훈 고려대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진행한 연구에서도 의정 갈등에 따른 초과사망 증가는 확인되지 않았다. 정 교수는 “고령화 요소 등을 반영했다면 아마 대부분 초과사망은 없었다는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초과사망이 예상보다 높지 않았던 원인으로는 ‘과잉 의료 중단’이 꼽힌다. 김 교수는 “의료 현장에서는 환자에게 득이 될지 실이 될지 모르는 수술이라도 일단 시행하는 경향이 있는데 의료대란으로 과잉 의료가 멈췄다”며 “불필요한 의료 개입이 감소하면서 생존율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부가 의료 공백을 막으려고 쏟아부은 건강보험 재정 1조 4000억원의 힘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의료계 관계자는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려고 쓴 막대한 재정으로 초과사망자를 억제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 분석에선 유독 요양병원에서 초과사망자가 4098명으로 많이 나왔다. 상급종합병원은 110명, 종합병원 76명이었다. 요양병원 초과사망자 상당수가 섬망 등을 동반한 치매 환자였다. 일반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했다기보다는 이미 임종 과정에 놓인 환자였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다만 김 교수는 “초과사망이 줄었다고 의료대란 피해가 없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며 “통계에 포함되지 않은 환자들의 고통이 존재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자동차 문이 안 닫힐 정도”… 제주 강풍피해만 30건 넘어

    “자동차 문이 안 닫힐 정도”… 제주 강풍피해만 30건 넘어

    3·1절 연휴 마지막날이자 개학을 하루 앞둔 3일 제주전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돼 가로등이 쓰러지고 선박이 전복되는 등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다. 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6시 기준 추자도, 제주도 북부·동부·서부·남부에 강풍경보, 산지·중산간에 강풍주의보가 각각 발효됐다. 특히 저기압에 동반된 띠 형태의 강한 비구름대가 형성돼 시간당 90㎞로 동북동진하고 있으며 제주도남쪽 해상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고 있다. 지점별 일 최대순간풍속(오후 4시 기준)은 마라도 초속 31.5m, 가파도 31.2m, 강정 28.3m, 상예 24.1m, 애월 23.5m, 제주공항 22.5m, 김녕 22m, 성산 20.4m, 제주 17.8m, 서귀포 16.7m 등을 기록했다. 강한 바람이 몰아치면서 곳곳에서 시설물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는 강풍 관련 신고 총 31건이 접수됐다. 오전 10시 8분쯤 서귀포시 색달동에서는 가로등이 쓰러졌고 오전 9시 10분쯤 서귀포시 법환동, 오전 10시 21분쯤 제주시 구좌읍에서는 각각 가로수가 쓰러져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신호등이나 중앙분리대 등 도로 시설물 파손도 잇따랐다. 오후 2시 25분쯤 제주시 구좌읍 한 포구에서 선박이 전복돼 선체 대부분이 물에 잠겼고, 앞서 낮 12시 25분쯤 서귀포시 대정읍에서도 선박이 침수되는 등 선박 피해도 있었다. 기상청은 오는 4일 늦은 오후(오후 6시)까지 제주에 바람이 초속 25m 이상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보행자 안전 등에 유의하길 당부했다. 더욱이 자동차 문을 열었다가 닫기 힘들 정도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외출을 자제하고 많은 비로 인해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있어 안전운전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가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풍으로 인한 간판, 비닐하우스 등 실외설치 시설물 점검 및 농작물 관리를 철저히하고 현수막, 나뭇가지 등 낙하물과 부러진 나무에 의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보행자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전했다.
  • 선수 없는 일본 국기 스모 ‘지속 가능성’ 빨간불

    선수 없는 일본 국기 스모 ‘지속 가능성’ 빨간불

    일본의 국기인 ‘스모’(일본 씨름)가 심각한 선수 부족 문제에 직면했다. 부부 동반 금지, 집단생활 강요 등 보수적이고 구시대적인 위계 문화가 스모의 매력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닛케이신문은 다음달 오사카에서 열리는 공식 스모대회 ‘하루바쇼’에 등록한 스모 선수가 588명으로 1989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고 3일 보도했다. 지난해와 비교해도 21% 줄었다. ‘와카다카 형제 붐’으로 일본 내 스모 열풍이 정점에 달했던 1994년 하계대회에 943명이 등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60%나 선수층이 축소됐다. 선수 부족으로 2027년 일본의 전국중학교체육대회에서는 스모 종목이 사라진다. 일본중학교체육연맹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중학교의 스모부 설치율은 1.7%에 불과했다. 신문은 과거 스모가 ‘돈이 되는 스포츠’였으나 프로 스포츠가 다양해지면서 그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특히 엄격한 위계질서 등 보수적인 문화가 선수층 유입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선후배간의 폭력 사건 등 각종 불상사가 끊이질 않는 것도 문제다. 2017년엔 스모에서 가장 높은 계급의 장사인 ‘요코즈마’ 출신 하루마후지가 후배 폭행 사건으로 스모판을 떠나기도 했다. 연 수입 경쟁력도 젊은 선수 유입을 외면케 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 선수의 수입 1위는 두 번째 계급인 ‘오제키’ 고토자쿠라(28)가 받은 1억 4581만엔(약 14억 1700만원) 이었다. 이름을 내걸 수 있는 상위 6개 계급인 이른바 ‘세키토리’ 선수는 대략 1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지만, 대다수 일반 선수는 장려금, 출전 수당을 제외하면 고정 수입이 없다. 위기감을 느낀 스모협회는 입문 조건이나 승급 요건을 완화하고 있지만 선수층 확대로는 이어지지 않는 분위기다. 이에 일각에서는 외국인 선수 제한 규정을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현재 스모협회는 각 스모부 당 외국 출신 선수를 1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과거에는 아마씨름 통일 장사 출신인 김성택과 유도선수 출신인 김종근 등이 일본 스모판에서 활약한 때도 있었으나, 현재 활동 중인 한국인 선수는 없다.
  • SK오션플랜트 “해상풍력특별법 통과 환영…산업 발전 이바지할 것”

    SK오션플랜트 “해상풍력특별법 통과 환영…산업 발전 이바지할 것”

    해상풍력 전문기업 SK오션플랜트가 ‘해상풍력발전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에 환영 목소리를 내며 해상풍력 산업 발전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SK오션플렌트는 3일 “해상풍력발전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원 확보 방안이자 국내 우수한 공급망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산업”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 기업으로서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K오션플랜트는 우수한 기술력과 시설 인프라, 풍부한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의 핵심 기자재인 후육강관을 1999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기업이다. 2012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해상용 풍력발전기의 지지장치’ 특허를 취득한 이후 2020년 국내 최초로 하부구조물을 수출(대만 창화 해상풍력단지)한 이래 괄목할 성장을 계속해 왔다. 최근에는 세계 최대 규모 고정식 하부구조물을 제작해 지난해 상반기부터 차례대로 고객사에 인도 중이다. 가령 대만 하이롱 프로젝트에 공급된 해당 구조물은 현재까지 대만 해상풍력단지에 설치된 하부구조물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구조물 1기당 최대 높이는 아파트 약 30층 높이인 94m이고 무게는 2200t에 달한다. 1기에 14㎿급 해상풍력 터빈을 설치할 수 있다. SK오션플랜트는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하부구조물을 생산한 기업이다. 특히 대만의 재생에너지 보급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SK오션플랜트가 대만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공급한 하부구조물은 약 190여기, 발전 용량 기준 약 2GW 규모다. 이는 원전 2기 발전 용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SK오션플랜트는 기존 주력 시장인 대만은 물론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시장 확장에 대응해 경남 고성군 동해면 일원에 157만㎡ 규모 해상풍력 구조물(고정식·부유식·해상변전소 등) 특화 생산기지를 조성 중이다. 통상 해상풍력발전은 발전 용량 10㎿당 1만(일반 가구 월평균 전력 사용량 300㎾h 가정)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 2023년 기준 대만 가구 수는 924만 가구로, SK오션플랜트는 약 20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해상풍력발전단지용 하부구조물을 공급했다. SK오션플랜트는 기존 주력 시장인 대만은 물론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시장 확장에 대응하고자 경남 고성군 동해면 일원에 157만㎡ 규모의 해상풍력 구조물(고정식·부유식·해상변전소 등) 특화 생산기지를 조성 중이다. 93만㎡ 규모 기존 공장(1·2야드)에 신규 생산기지 면적까지 합치면 총 250만㎡로 서울 여의도 면적에 육박한다.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기지로는 세계 최대 수준이다. SK오션플랜트는 “우수한 품질과 안전관리 능력·제작·납기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존 고정식은 물론 부유식 시장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지위를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 봄 시샘하듯… 수도권 최대 10㎝ 함박눈

    봄이 오는 것을 시샘이라도 하는 듯 2일 밤부터 전국에 많은 양의 눈과 비가 내리겠다. 2일 밤부터 3일 오전까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는 최대 10㎝의 눈이 쌓이겠다. 강원 지역에는 이날부터 5일까지 최대 1m가 넘는 폭설이 예상된다. 호남과 제주에는 시간당 10~20㎜의 호우와 천둥·번개가 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4일까지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강원, 경기 내륙, 충북 북부,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리겠다”고 2일 예보했다. 이날 오후 10시를 기해 강원 북부 산지·중부 산지에는 대설경보가, 경기 양평·강원 영월과 원주·경북 북동 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나머지 강원 지역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동쪽 지역, 충북, 경북 북부 지역에는 대설예비특보가 발령됐다. 밤새 서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눈과 비는 한층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3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북 북부, 경북 북부에는 시간당 3~5㎝의 폭설이 쏟아질 전망이다. 강원 산지는 시간당 최대 5㎝가 넘는 눈이 내릴 수도 있다. 서울의 경우 3일 새벽부터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3일까지 예상 적설은 강원 동해안과 산지 20~50㎝(최대 70㎝ 이상), 경북 북동 산지 10~40㎝, 서울·인천·경기 서해안·충북 중부·충북 남부는 3~10㎝ 등이다. 중부지방·전북·경북·경남 북부에 눈 또는 비가, 전남·경남 남부·제주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 산지에는 3일까지 최대 80㎜ 이상의 비가 오겠고, 충청·호남·영남은 20~60㎜의 비가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은 4일 밤이 되면 눈과 비가 그치겠지만 강원 산지에는 5일까지 눈이 이어지면서 1m 이상 쌓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부터 내리는 눈은 습기를 많이 머금은 ‘습설’로 시설물 피해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 교통량이 많은 연휴 막바지에 폭설과 폭우가 내리는 만큼 빙판길 사고 등 교통 안전에도 유의해야겠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이날 오후 10시부터 제설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하고 제설 차량과 장비를 전진 배치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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