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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은 지금] “영원한 친구 잃었다” 아베 사망에 비탄에 빠진 대만

    [대만은 지금] “영원한 친구 잃었다” 아베 사망에 비탄에 빠진 대만

    친(親) 대만 행보를 이어온 아베 신조 일본 전 총리가 피격으로 사망하자 대만은 깊은 충격에 빠진 모습이다. 67세의 아베 전 총리는 지난 8일 오전 11시 30분경 일본 나라시(奈良市) 거리에서 선거 유세를 하던 중 뒤에 있던 한 남성이 쏜 총에 맞은 뒤 이날 오후 5시 46분경 사망했다. 대만 현지 언론들은 이날 아베 전 총리 피격 소식을 주요 뉴스로 다루며 그간의 행보에 주목했다. 아베 전 총리는 중국에 반기를 든 친대만파로 공개석상에서 매번 대만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더군다나 그는 이달 말 대만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그의 사망 소식은 많은 대만인들로부터 관심을 모았다. 대만 차이잉원 총통은 “국제사회가 중요한 지도자를 잃었을 뿐만 아니라 대만도 중요한 친구를 잃었다”며 깊은 슬픔과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대만 정부는 폭력적이고 불법 행위를 규탄했다. 장둔한 총통부 대변인은 아베 총리가 수년 동안 대만과 일본 관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장 대변인은 이어 일본이 대만에 기증한 코로나 백신 뒤에는 아베 총리의 노력이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은 자국에서 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대만이 필요할 때마다 무상 공급했다. 대변인은 그러면서 “대만 사회와 국민들은 그의 대만 사랑에 대한 열정과 대만과 일본 관계에 대해 평생 공헌한 것을 항상 그리워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의 랜드마크인 타이베이101은 이날 현지시간 저녁 8시부터 아베 신조를 추모하며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띄웠다. ‘아베 총리 추모’, ‘대만의 영원한 친구’, ‘대만을 위한 지지와 우정에 감사하다’라는 등의 문구가 타이베이의 밤하늘을 밝혔다. 타이페이101측은 “아베 총리는 대만이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항상 곁에 있었다”며 추모의 이유를 밝혔다.그의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 대부분은 전혀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과 함께 아쉬움과 애도의 메시지를 쏟았다. 특히, 대만은 일본이 주도하는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을 희망하고 있으며 이에 대만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지역 농산물 금수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 3월 차이 총통은 처음으로 아베 전 총리와 화상 회담을 가졌다. 이들은 대만의 CPTPP 가입 문제 및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이 논의했다. 회담에서 아베 전 총리는 지역 정세를 비롯해 일본과 대만 간의 우호를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전 총리는 대만해협 문제에 대해 “대만 문제는 곧 일본 문제”라며 중국에 날을 세웠다. 그는 지역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대만과 일본이 감정을 공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이에 앞서 대만의 파인애플이 중국으로부터 금수 조치를 당하자 아베 전 총리는 대만산 파인애플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며 홍보대사를 자처하는가 하면 “대만 힘내라”는 메시지가 쓰인 종이를 들고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또 미국의 한 언론에 기고한 글에서 미국의 대만 전략은 ‘전략적 모호성’에서 ‘전략적 명확성’으로 전환해야 할 때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52세에 최연소 총리에 올라 피격의 비운을 맞은 아베 전 총리는 두 번에 걸쳐 약 8년 9개월 동안 총리직은 맡은 역대 최장수 총리다. 여당 자민당에서 강경파 인사로 꼽히는 그는 자민당의 최대 파벌인 ‘아베파’를 이끌었고, 디플레이션 탈출을 위한 아베표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를 탄생시켰다.
  • [열린세상] ‘동반자살’에 동정적인 사회/김세정 바르샤바 SSW 프래그마틱 솔루션스 변호사

    [열린세상] ‘동반자살’에 동정적인 사회/김세정 바르샤바 SSW 프래그마틱 솔루션스 변호사

    영국에 온 지 얼마 안 돼 아이 어머니와 결별한 남성이 어린 딸을 죽이고 자살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 영국 신문은 아버지의 사진을 크게 싣고 “이 자가 어린 딸의 살인자다”라고 보도했다. 이 냉정한 시각이 당시에는 낯설었다. 한국에서라면 일반적으로 ‘동반자살’이라고 일컫고 자살한 남성에 대한 동정적인 내용의 기사가 실렸을 것이다. ‘오죽하면 죽었겠냐’거나 ‘열심히 살 궁리를 해 보지’라거나. 여기에는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딸의 입장에 대한 고려는 없다. 딸의 처지에서 보자면 살해당했을 뿐이다. 10년 넘는 세월이 흘렀는데도 여전히 한국에서는 죽음에 대해 의사 결정을 할 수 없는 아이들을 부모가 죽이는 사건에 대해 ‘동반자살’이라고 부르는 것을 종종 본다. 자살은 스스로 죽기를 결심하는 행위다. 부모가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한 후 죽인 아이’가 죽음을 결정하고 동의를 했을까. 설령 엄마ㆍ아빠 죽으면 나도 죽을래라고 말했다 한들 그 죽겠다는 의사 표명을 진지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그러니 동반 ‘자살’이 아니다. 자녀 살해이고 아동 살인이다. 더구나 부모란 아이를 우선적으로 보호할 것으로 기대되는 존재 아닌가. 그런 존재가 어린이를 죽인 것이니 오히려 더 끔찍한 범죄다. 부모가 스스로 목숨을 버리기로 결심하면서 아이를 남아서 살게 두지 않고 죽여 버리는 살해 행위를 ‘동반자살’이라고 부르면서 그런 살인을 어느 정도 이해하는 정서란 부모가 아이만을 이 사회에 남겨 두고 갈 수는 없을 거라는 판단, 즉 아이가 친부모 없이 혼자 살아가야 하는 경우 아이의 인생이 매우 험할 것이라는 판단을 공유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혼자 이 풍진 세상에 남겨 두고 가느니 데리고 가겠다 이런 이야기일 것이다. 그렇다면 친부모가 없는 아이를 누군가 다른 어른이 돌보아 주고 양육하고 교육을 하여 성인으로 키워 낼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한국 사회에는 없는가. 그렇지는 않다. 다만 그런 위탁 양육 시스템을 영 믿지 못하는 것일 테다. 아이가 혼자라도 살아서 자기 인생을 살아가는 것보다 차라리 부모와 같이 죽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하게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 이유를 밝히고 개선해야만 이와 같은 아동 살인 사건의 발생을 막을 수 있다. 한국 사회는 인구 걱정을 많이 한다. 여성들이 결혼하지 아니하고 자식을 낳지 않아서 한국인이 소멸할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일단 생겨나고 태어난 아이는 더욱더 소중한 존재가 아닐 수 없다. 마음 편히 아이를 낳을 수 있도록 출산을 유인해야 하고, 태어난 아이들을 사회 공동체가 보듬어서 키워 내야 하는 것이다. 비록 정상 가족이 아니거나 친부모가 없어도 말이다. 그러나 부모가 살기 힘들다는 이유로 아이를 죽여 버리는 것을 정서적으로 용인하고, 아이가 정상 가족의 형태 내에서 태어나지 않으면 비난과 부담을 가하는 사회에서 아이가 많이 태어나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다. 게다가 한국의 친부모들은 자기 자식에게 지나치게 몰두하는 반면 남의 자식은 염두에 두지 않는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보호구역을 지정해 지나다니는 아이들을 위해 차량 속도를 낮추자는 법안에 반대하는 사나운 주장들을 볼 때 그렇다. 인구 유지가 그렇게나 중요하다면서 막상 아이들의 안전을 고려하는 데는 인색한 것인데, 이렇게 자기 자식만을 아끼는 태도를 익히 보아서 남겨 두고 가지 못한다는 것일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최근 부모가 자살하면서 아이를 살해한 사건과 관련해 코인 투자자들을 보호하는 대책을 세우라는 논의를 종종 본다. 성인의 선택마저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선택할 수 없는 존재들은 더 우선적으로 보호해야 하는 것 아닐까.
  • 군사동맹으로 부활한 나토… 韓 ‘글로벌 파트너’로서 연대 불가피[2022 쟁점 분석]

    군사동맹으로 부활한 나토… 韓 ‘글로벌 파트너’로서 연대 불가피[2022 쟁점 분석]

    코로나19로 오랫동안 어려움을 겪던 영화관들이 최근 돌아온 관객들로 붐비고 있다. 가장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은 톰 크루즈 주연의 ‘탑건: 매버릭’이다. 1986년 ‘탑건’ 이후 36년 만에 나온 속편이다. 36년의 세월 동안 세계는 냉전에서 평화의 시기를 거쳐 다시 신냉전의 시기로 변화해 왔다. 올해 2월 24일 시작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은 강대국 간 대립과 제재 및 보복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와중에 새삼스럽게 등장한 존재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이다. 전쟁의 원인으로 나토 동진에 대한 러시아의 두려움이 꼽히고 있다. 발트3국을 포함한 유럽 각국은 나토의 깃발 아래 모여 단일 대오를 형성하면서 러시아와 대립하고 있다. 냉전 종식 이후 무력화되던 나토의 부활과 강화는 이제 분명한 현실이 됐다. ●신냉전의 시대… 세계 정세 급변 이러한 상황에서 스페인에서 개최된 나토 정상회의는 많은 변화를 공식화했다. 핀란드와 스웨덴은 나토 신규 회원국으로 초청받았다. 현재 4만명 규모인 신속대응군을 30만명으로 증원하고 국내총생산(GDP)의 2% 수준으로 국방비를 지출하겠다는 합의가 이루어졌다. 나토가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새로운 전략개념을 채택함으로써 러시아 및 중국 등과 맞서는 글로벌 차원의 군사동맹으로서의 성격도 분명히 했다. 세계정세가 급변하고 있는 것이다. 나토는 냉전 시기 소련과 바르샤바조약기구에 맞서 서유럽을 방어하는 안보기구로 1949년 창설됐다. 냉전 종식 이후 폐지론이 대두되기도 했지만 1990년대 중반 발칸반도 분쟁과 2001년 9·11 테러 이후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작전을 통해 변화한 세계에서의 새로운 역할을 찾게 됐다. 이러한 역할은 2010년 11월 확정된 나토의 신전략개념으로 구체화 됐다. 2010년 신전략개념에서의 핵심은 깊숙한 개입과 스마트한 방위였다. 새로 부상하는 글로벌 안보위협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필요시 유럽·북대서양을 넘어 분쟁 및 위협의 원인을 제거하고 안정화하기 위한 적극적 개입이 나토의 새로운 목표가 됐다. 신전략개념에 따라 나토의 기존 목표였던 집단안보와 위기관리에 더해 새롭게 협력적 안보라는 개념이 3대 핵심과제로 등장했다. 나토 회원국 이외에 세계의 다양한 국가 및 국제적·지역적 기구와의 광범위한 파트너 관계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나토가 추진하는 새로운 목표를 달성하고자 했던 것이다. 이 과정에서 나토를 주도하던 미국은 2000년대 중반부터 동아시아와 서태평양에서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국가들과 나토 간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국, 일본,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모두 미국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었으며 분쟁지역에서 유럽을 대신해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006년 11월 한국, 일본, 호주는 나토의 글로벌 파트너가 됐다. 나토의 아시아 지역으로의 확대는 미국의 새로운 동맹전략의 핵심 요소 중 하나였다.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태지역 동맹 관계를 개별적, 쌍무적 관계에서 지역적 동맹으로 전환시키려는 정책의 일환이었던 것이다. 나토와 태평양 동맹국 간의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각종 안보 불안요인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궁극적으로는 중국의 역내 패권국가화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었던 것이다. 이러한 전략개념은 10년 동안 유지됐으나 변화하는 국제정세에 맞춰 이번에 변경됐다. 2022년 전략개념의 핵심은 러시아를 가장 중요하고 직접적인 안보 위협으로 간주하고, 중국에 대해서도 공식적으로 나토를 위협하는 대상으로 간주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안보 위협요소에 대해서도 직접적인 무력충돌 이외에 테러, 사이버 공격 및 하이브리드 전쟁 등 다양한 형태의 안보위협을 고려하는 것으로 확대됐다는 점에서 과거와 뚜렷한 차별성을 드러내고 있다.●나토, 글로벌 안보위협 적극 개입 선회 2022년 전략개념은 나토가 바라보는 전략적 환경의 위태로움을 잘 드러내고 있다. 더이상 유로·대서양 지역은 평화롭지 않으며 러시아와 같은 권위주의적 행위자는 서방의 민주적 가치와 생활방식에 도전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나토가 바라보는 러시아는 투명성과 국제규범을 준수하지 않고 무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이 구축해 온 개방성, 상호연결성 및 디지털화를 자신의 이익을 위해 적극 활용하고 있는 존재이다. 이와 더불어 사이버 공간과 우주에서의 위협과 허위정보를 유포하고 있으며, 난민을 이용하고 에너지 공급을 위협하는 존재로도 간주된다. 중국은 주요 기술과 산업부문, 핵심기반시설, 전략적 물자 및 공급망을 통제하려는 위협적인 세력으로 본다. 중국이 러시아와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는 것은 미국과 유럽이 주도하는 규칙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약화시키기 위한 시도로 간주되고 있다. 이러한 판단에 따라 나토는 러시아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 지원 및 신속대응군 확대 등을 통해 대응하고자 하며, 중국에 대해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파트너들과 함께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미국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를 통해 대서양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연계를 강화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경제안보를 내세우면서 중국의 전략과 이익을 약화시키려 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과 나토의 이러한 시도에 대해 강력하게 비난하면서 다양한 개도국이 참여하는 브릭스 플러스를 통해 미국의 압박과 전략에 맞서고 있다. 중국은 이와 더불어 남태평양으로의 외교안보적 활동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핵심 동맹국인 호주와 뉴질랜드의 세력권을 위협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글로벌 파트너로서 나토 정상회의에 참가했다. 이로써 나토의 새로운 전략개념과 함께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불필요하게 러시아와 중국을 자극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지만 북한과의 대립 상황으로 인해 항상 전면전 상황을 대비해야 하는 우리로서는 나토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안보적 차원에서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전시 상황에서 필요한 막대한 물자들은 동맹국과의 협력을 통해 확보할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나토와의 호환성을 강화하는 것은 불가피하다. 영화 ‘탑건’의 귀환과 더불어 세계는 다시 대립과 갈등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고려해야 할 것은 과거의 편견과 관성에서 벗어나 우리가 처해 있는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안보와 이익을 지킬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다. 미국을 비롯한 동맹국과의 연대 강화는 불가피하다.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어떻게 잘 관리할 것인지가 우리의 과제인 것이다. ●전략적 유연성 고려 속도조절을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은 분명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전략적 유연성을 고려해 속도 조절과 구체적 행동에서의 여지를 두는 것도 중요하다. 동맹을 강화하는 것은 필요하다. 다만 그 과정에서 우리의 독자적인 역할과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윤석열 정부에 주어진 과제라 할 수 있다.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중국이 우리에 대한 압박을 무조건 강화할 수 없는 상황임을 염두에 두고 대응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북한과 대치하고 있지만 대화와 화해 협력도 추진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중국에 대해서도 비판과 협력은 모두 가능하다. 밝고 희망적이지 않은 새로운 시대의 도래에 맞서 현명한 판단과 전략의 실행이 필요한 시점이다. 최준영 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
  • 황보라, 김용건 첫 며느리·하정우 제수 된다 ♥차현우와 결혼!

    황보라, 김용건 첫 며느리·하정우 제수 된다 ♥차현우와 결혼!

    또 하나의 스타 가족 탄생배우 황보라(39)가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대표 김영훈(활명동 차현우, 42)와 결혼한다.  황보라는 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안녕하세요. 황보라입니다. 저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직접 전하고 싶은 소식이 있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오는 11월 오랫동안 함께해 온 저의 동반자인 그 분과 결혼을 합니다"라고 밝혔다. 황보라는 "긴 시간 동안 많은 분들의 축복이 있었기에 저희가 더욱 단단한 마음으로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항상 예쁘게 바라봐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행복하게 잘살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이 소속된 워크하우스컴퍼니도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며 따뜻한 축하와 축복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황보라는 2012년 교회에서 만난 김 대표와 2013년부터 10년간 공개 연애를 했다.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두 사람은 11월 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10년 연애는 종지부를 찍고 부부로 새 출발한다. 김영훈 대표는 배우 김용건 둘째 아들이자 하정우 동생으로, 과거 차현우라는 예명으로 배우 활동을 했다. 대표는 2009년 KBS2 ‘전설의 고향’으로 데뷔해 MBC ‘로드 넘버 원’, SBS ‘대풍수’ 등 드라마와 ‘퍼펙트 게임’, ‘수상한 고객들’ ‘이웃사람’ 등 영화에 출연했다. 현재는 친형인 하정우와 연인 황보라를 포함해 최정윤, 백승현, 문유강 등의 배우가 소속된 매니지먼트사 워크하우스컴퍼니의 대표를 맡고 있다. 2003년 SBS 1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황보라는 ‘미스터 백’, ‘욱씨남정기’, ‘보그맘’, ‘배가본드’, ‘달리와 감자탕’ 등 드라마와 ‘더 폰’, ‘허삼관’, ‘1급기밀’, ‘어쩌다 결혼’ 등 영화에 출연했다. 지난해 KBS조이 ‘썰바이벌’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현재는 iHQ 법률 예능 ‘걱정말아요 그대, 변호의 신’에 출연 중이다.
  • 황보라♥차현우, 11월 비공개 결혼…“행복하게 잘 살도록 하겠다”

    황보라♥차현우, 11월 비공개 결혼…“행복하게 잘 살도록 하겠다”

    배우 황보라가 10년 연애 끝에 배우 겸 사업가 차현우(본명 김영훈)과 결혼한다. 6일 황보라는 자신의 SNS에 “저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직접 전하고 싶은 소식이 있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다”며 “제가 오는 11월 오랫동안 함께해 온, 저의 동반자인 그분과 결혼을 한다”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황보라는 “긴 시간 동안 많은 분들의 축복이 있었기에 저희가 더욱 단단한 마음으로 함께할 수 있었다”며 “항상 예쁘게 바라봐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행복하게 잘 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보라와 결혼하는 차현우는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자,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의 동생이다. 서울예대 연극과 출신으로 지난 1997년 알앤비 보컬그룹인 예스브라운으로 데뷔한 뒤 배우로 변신해 드라마 MBC ‘로드 넘버 원’, SBS ‘대풍수’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황보라가 속해있는 워크하우스컴퍼니의 대표를 맡고 있다. 한편 1983년생 황보라는 2003년 SBS 10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드라마 KBS2 ‘달리와 감자탕’, SBS ‘사내맞선’ 등에 출연했다.
  • [글로벌 In&Out] 새 전환점 맞은 아세안과의 협력/김창범 전략문화연구센터 고문(전 주인도네시아 대사)

    [글로벌 In&Out] 새 전환점 맞은 아세안과의 협력/김창범 전략문화연구센터 고문(전 주인도네시아 대사)

    “다가올 50년 세계 역사의 상당 부분은 아세안과 함께 만들어질 것이며 아세안과의 관계는 우리의 미래이다.” 지난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DC에서 개최된 미ㆍ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에서 한 발언이다. 2016년 미ㆍ아세안 특별 정상회의가 처음 미국에서 열린 지 6년이 되는 올해 미국과 아세안은 양측의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해 나가기로 원칙적 합의를 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3월 아세안 의장국인 캄보디아를 방문한 이래 올 상반기에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를 연쇄 방문했다.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샹그릴라 안보대화’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한 기시다 총리는 “인도ㆍ태평양 지역에서 아세안과의 협력은 절대적으로 필수”라고 강조했다. 역대 일본 총리들이 취임 후 1~2년 안에 아세안 10개 회원국을 모두 순방해 온 전통도 이어 갔다. 심각한 우크라이나발 위기 속에서도 대(對)아세안 협력의 청사진을 펼쳐 보이는 미국, 아세안 중시외교의 맥을 꾸준히 이어 가는 일본, 공세적인 대아세안 접근책을 펴는 중국을 보면서 한ㆍ아세안 협력의 미래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1989년 아세안과 대화 관계를 수립한 이래, 지난 33년간 괄목할 만한 관계 발전을 이뤄 냈다. 이미 아세안은 중국에 이어 우리의 두 번째 교역 파트너로 자리잡았다. 우리 국민이 코로나 사태 이전 가장 많이 방문하던 지역이 아세안이기도 하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성장을 견인해 온 아세안 경제는 2030년까지 세계 4위의 경제권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 전환’의 거센 파도가 아세안 경제를 급속히 변화시키고 있다, 증가하는 소비계층, 역동적인 스타트업 생태계, 기술 친화적인 젊은층 성장은 2022년 아세안을 상징하는 트렌드이다. 미중 경쟁 속에서 지정학적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는 아세안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도 그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날로 증대되는 아세안의 중요성과 변화상에 부응해 아세안과의 협력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관성이다. 아세안 내에서는 우리 정부 교체기마다 새로운 정책이 발표되는 데 대해 ‘기대 반, 우려 반’의 반응이 나오곤 했다. 2017년 이후 문재인 정부가 역점을 두어 추진한 ‘신남방정책’이 발표됐을 때 아세안의 고위관리들이 필자에게 “5년 만에 단명하는 정책이 되는 게 아니냐”라는 질문을 던졌던 기억이 새롭다. 새 정부는 ‘신남방정책’의 성과를 토대로 아세안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천명할 필요가 있다. 2020년 한ㆍ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2021~2025년 한ㆍ아세안 행동계획(Action Plan)’을 계속 이행해 나가야 한다. 아세안의 두터운 신뢰를 얻는 지름길은 일관성을 갖고 흔들림 없는 노력을 기울이는 데 있다. 둘째, 아세안의 변화하는 모습을 반영하는 미래지향적인 접근이 절실하다. 제조업 생산기지를 넘어 메가 소비시장, 나아가 복원력 있는 공급망 거점으로 부상하는 아세안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 최근 현대자동차와 LG그룹이 힘을 합쳐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 배터리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것은 좋은 사례이다. 탄소 중립 실현과 ‘그린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과정에 민간 부문의 참여를 지원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동반·상생의 파트너십을 추구해야 한다. 지속가능한 협력은 아세안의 역사, 문화, 가치 그리고 수요에 대한 존중에서 시작된다. 직업훈련, 고등교육 등 인적자원 개발과 풀뿌리 교류의 확산을 통해 신뢰의 기반을 넓혀 가는 것이 필요하다. 새 정부가 ‘신남방정책’을 계승,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아세안과 협력해 가겠다는 원칙을 밝힌다면 아세안은 더 깊은 신뢰를 보낼 것으로 믿는다.
  • 3년 만에 마주앉은 한일 재계… “수출규제 폐지·무비자 입국 부활을”

    3년 만에 마주앉은 한일 재계… “수출규제 폐지·무비자 입국 부활을”

    “한일 관계 개선의 답은 김대중·오부치 선언에 있다. 이 취지에 따라 양국 정상회담이 열려 상호 수출 규제 폐지가 해결되길 바란다.”(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한일이 미래를 지향하며 함께 전진하는 게 소중하다. 일본 경제계에서도 한일 정상과 각료 간 대화가 조기에 재개되길 바란다.”(도쿠라 마사카즈 일본 게이단렌 회장) 한일 관계 경색,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3년 만에 마주 앉은 한일 경제계가 양국 관계를 ‘김대중·오부치 선언 2.0 시대’로 이끌어 나가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일본 기업인 단체인 게이단렌(經團連)과 함께 연 제29회 한일재계회의에서다. 회의에서는 상호 수출 규제 폐지, 상호 무비자 입국제도 부활, 한국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필요성,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발전을 위한 한일 공동 협력 등에 대한 논의가 다양하게 오갔다. 특히 양국 경제인들은 상호 무비자 입국제도를 되살려 인적 교류를 늘려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과거가 아닌 미래를 보고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강조한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지금에 맞게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며 “한일 정상회담이 빠른 시일 내에 열려 한일 통화스와프 재개, 한국의 CPTPP 가입 등 현안이 한꺼번에 풀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은 “극심해진 글로벌 경쟁 속에서 앞으로도 한일 양국 기업들이 절차탁마하며 공조해 나가는 것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진단하면서 “양국은 에너지 안전보장, 저출산, 고령화 같은 공통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도로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양국은 1998년 ‘한일 공동선언-21세기를 향한 새로운 파트너십’(일명 김대중·오부치 선언) 정신을 존중하고 미래지향적 관계를 구축하자는 내용의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공동 선언문에는 한일 관계 개선의 모멘텀을 놓치지 않기 위해 민간이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과 민간 교류의 시급한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내용 등 8개 조항이 담겼다. 두 단체는 내년에는 도쿄에서 제30회 한일재계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허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을 비롯해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조주완 LG전자 사장, 이용욱 SK 머티리얼즈 사장 등 4대 그룹 사장들도 자리했다. 4대 그룹 사장들은 2016년 전경련을 탈퇴한 것과 별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협을 논의하기 위해 회의장을 찾았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대접견실에서 게이단렌 대표단을 접견하고 “양국은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만들기 위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 특히 앞으로 있을 경제안보 시대에 협력 외연이 확대되도록 양국 기업인들이 계속 소통해 달라”고 당부했다.
  • 3년만에 만난 한일 재계...“관계 개선 답은 김대중·오부치 선언에”

    3년만에 만난 한일 재계...“관계 개선 답은 김대중·오부치 선언에”

    “한일 관계 개선의 답은 김대중·오부치 선언에 있다. 이 취지에 따라 양국 정상회담이 열려 상호 수출 규제 폐지가 해결되길 바란다.”(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한일이 미래를 지향하며 함께 전진하는 게 소중하다. 일본 경제계에서도 한일 정상과 각료 간 대화가 조기에 재개되길 바란다.”(도쿠라 마사카즈 일본 게이단렌 회장) 한일 관계 경색,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3년 만에 마주 앉은 한일 경제계가 양국 관계를 ‘김대중·오부치 선언 2.0 시대’로 이끌어 나가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일본 기업인 단체인 게이단렌(經團連)과 함께 연 제29회 한일재계회의에서다.회의에서는 상호 수출 규제 폐지, 상호 무비자 입국제도 부활, 한국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필요성,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발전을 위한 한일 공동 협력 등에 대한 논의가 다양하게 오갔다. 특히 양국 경제인들은 상호 무비자 입국제도를 되살려 인적 교류를 늘려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과거가 아닌 미래를 보고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강조한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지금에 맞게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며 “한일 정상회담이 빠른 시일 내에 열려 한일 통화스와프 재개, 한국의 CPTPP 가입 등 현안이 한꺼번에 풀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은 “극심해진 글로벌 경쟁 속에서 앞으로도 한일 양국 기업들이 절차탁마하며 공조해 나가는 것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진단하면서 “양국은 에너지 안전보장, 저출산, 고령화 같은 공통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도로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양국은 1998년 ‘한일 공동선언-21세기를 향한 새로운 파트너십’(일명 김대중·오부치 선언) 정신을 존중하고 미래지향적 관계를 구축하자는 내용의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공동 선언문에는 한일 관계 개선의 모멘텀을 놓치지 않기 위해 민간이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과 민간 교류의 시급한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내용 등 8개 조항이 담겼다. 두 단체는 내년에는 도쿄에서 제30회 한일재계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이날 회의에는 허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등을 비롯해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조주완 LG전자 사장, 이용욱 SK 머티리얼즈 사장 등 4대 그룹 사장들도 자리했다. 4대 그룹 사장들은 2016년 전경련을 탈퇴한 것과 별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협을 논의하기 위해 회의장을 찾았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대접견실에서 게이단렌 대표단을 접견하고 “양국은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만들기 위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 특히 앞으로 있을 경제안보 시대에 협력 외연이 확대되도록 양국 기업인들이 계속 소통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양국 관계의 현안 해결을 위해 한일 정부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월드피플+] 걸어서 세계속으로…반려견과 4만8000㎞ 도보여행한 남성

    [월드피플+] 걸어서 세계속으로…반려견과 4만8000㎞ 도보여행한 남성

    반려견과 함께 장장 7년 간 무려 4만8000㎞를 걸어서 세계여행을 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몸소 실천한 세계 10번째 인물인 미국 뉴저지 출신의 톰 터치(33)의 사연을 보도했다. 믿기힘든 톰의 기념비적인 업적의 시작은 7년 전인 지난 2015년 4월 2일 그의 26번째 생일을 하루 앞두고 시작됐다. 당시 그는 침낭과 여분의 신발 그리고 카메라와 필수품을 들고 가족 곁을 떠났다. 처음 걸어서 세계를 여행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지 무려 9년 만의 일이었다. 그가 남들과 다른 인생의 행로를 결정하게 된 계기는 17세 때 친구를 사고로 잃으면서다. 톰은 "친구의 사망으로 청소년기 대부분 죽음과 인생이 얼마나 덧없는 것인지 생각하게 됐다"면서 "그 일은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됐으며 하루하루 뜻깊게 살기 위해 대학졸업, 취업, 결혼 등 전형적인 인생 경로 대신 돈을 모아 세계일주를 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회상했다.이후 그는 여러 모험가들의 책을 읽으며 본격적인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대학 재학 중에는 방학기간을 이용해 돈을 모아 2년 정도 길에서 생활할 수 있는 여비를 마련했다. 여기에 지역 내 회사에서 후원까지 얻어내 세계여행을 떠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렇게 그는 5년 반 동안 가능한한 모든 대륙을 여행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길을 떠났다. 여행의 첫 단계는 뉴저지에서 파나마까지 걸어가는 것이었는데 4개월 후 텍사스 오스틴에서 뜻밖의 소중한 동반자를 얻었다. 동물보호소에서 강아지 서배너를 만난 것. 톰은 "처음에는 개를 키울 생각이 없었는데 야영장에서 잠을 자는 동안 소중함을 느꼈다"면서 "밤에 경계를 해줄 수 있는 친구가 큰 도움이 됐다"고 털어놨다.반려견과 함께 길을 떠난 그는 파나마에 이어 콜롬비아의 위험한 정글, 칠레의 아타카마 사막, 최악의 고행길이 된 안데스 산맥을 넘어 아르헨티나에 도착했다. 그리고 항공편으로 남극 여행을 거쳐 유럽으로 건너간 그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포함 프랑스, 포르투갈, 이탈리아,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등 여러 유럽국가와 모로코, 알제리 등 북아프리카 국가를 도보로 여행했다.이렇게 하루 평균 29~38㎞ 씩 도보여행을 한 그가 걸은 총 거리는 4만8000㎞, 6개 대륙 37개국이었다. 그리고 지난 5월 21일 가족과 동네 주민들의 대대적인 환영 속에 집으로 돌아왔다. 톰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여행의 마무리는 매우 초현실적이었다"면서 "이 여행이 어떻게 결말을 맺을 지 오랜 전 부터 상상해왔다. 그 날이 왔을 때 내 주위에는 함께 걷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여행을 마치고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안도감"이라면서 "이제 지난 15년 간 내 삶을 지배해왔던 것(친구의 죽음)을 뒤로 놓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 나토, 尹대통령 ‘눈 감은’→‘눈 뜬’ 사진으로 교체

    나토, 尹대통령 ‘눈 감은’→‘눈 뜬’ 사진으로 교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공식 홈페이지에 윤석열 대통령이 눈을 감은 채 찍힌 단체 사진이 올라와 ‘외교 결례’ 논란이 제기되자, 해당 사진은 즉시 교체됐다. 30일(이하 현지시간) 대통령실 관계자는 스페인 마드리드 프레스센터에서 “사진과 관련해 나토 측에 항의라면 좀 그렇고, 정정 요청해서 사진을 교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나토 홈페이지에서는 윤 대통령이 눈을 뜨고 있는 사진으로 교체된 상태다. 이 관계자는 ‘그런 사진이 왜 검수 과정도 없이 업로드된 것이냐’는 물음에 “나토 측이 올리는 것을 일일이 검수하긴 어렵다”면서 “작은 행정상의 실수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앞서 나토는 전날 마드리드 전시컨벤션센터(IFEMA)에서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 자격으로 참석한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4개국 정상과 나토 사무총장의 사진 촬영을 진행한 뒤 이를 홈페이지에 실었다.사진을 보면 앤서니 노먼 알바니지 호주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저신다 케이트 로렐 아던 뉴질랜드 총리와 윤 대통령의 모습이 찍혔는데, 윤 대통령 혼자 눈을 감고 있는 모습이다. 이 사진을 홈페이지에 올린 배경을 두고 일각에선 “의도적으로 한국을 무시한 것 아니냐”, “의전팀이 사진 교체를 요구해야 한다”며 외교적 결례 내지 의전 소홀 등의 논란을 제기했다. 尹, 체코 총리 만나 ‘세일즈 외교’ 윤 대통령은 이날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만나 두코바니 신규 원전에 대한 우리 기업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이날 양 정상은 한국과 체코 양국이 원전·전기차·청정 에너지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시켜 나가고 있음을 공유했다.윤 대통령은 유럽 현지 생산 거점인 체코에서 활동 중인 우리 기업들에 대한 피알라 총리의 관심을 당부했고, 피알라 총리는 양국간 호혜적 협력이 전기차 배터리, 수소 등 미래산업 분야로도 확대되기를 희망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체코측이 올해 3월 입찰을 개시한 두코바니 신규 원전에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피알라 총리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체코측의 지지도 요청했다. 피알라 총리는 “한국측의 기술력과 경험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최종 입장 결정시 대통령님의 설명을 적절히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두 정상은 올 하반기 체코의 EU 의장국 수임을 계기로 한-EU간 협력도 한층 강화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 ‘원전 세일즈’ 尹, 체코 총리에 “신규 원전에 한국 참여시켜 달라”

    ‘원전 세일즈’ 尹, 체코 총리에 “신규 원전에 한국 참여시켜 달라”

    8조 두코바니 신규 원전 11월 입찰 접수체코 총리 “최종 결정시 尹설명 적절히 고려”尹, 北비핵화 협조 요청…체코 “대북정책 지지”윤석열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체코의 두코바니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며 한국 원전에 대한 대대적인 ‘세일즈 외교’에 나섰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서 방향을 대폭 선회한 윤 대통령은 원전 수출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마드리드 전시컨벤션센터(IFEMA)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계기에 피알라 총리와 회담했다. 두 정상은 양국이 원전·전기차·청정 에너지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고 있음을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에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에 대한 지지도 요청했다. 체코는 두코바니 지역에 총 8조원을 들여 1200㎿(메가와트) 이하급의 가압경수로 원전 1기를 건설할 계획을 세웠고 지난 3월 입찰에 착수해 오는 11월 입찰제안서를 접수한다.피알라 “한국 원전 기술력·경험 잘 안다” 이에 피알라 총리는 “한국측의 기술력과 경험을 잘 알고 있다”며 체코측 최종 입장 결정시 윤 대통령 설명을 적절히 고려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유럽 생산 거점인 체코에서 활동 중인 다른 한국 기업들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고 피알라 총리는 양국간 호혜적 협력이 전기차 배터리·수소 등 미래산업 분야로도 확대되기를 희망했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위한 체코 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고 피알라 총리는 한국 정부의 대북 정책에 지지를 표했다. 두 정상은 올 하반기 체코의 유럽연합(EU) 의장국 수임을 계기로 한-EU간 협력강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의 조속한 종식과 평화 회복, 민주주의 가치규범 기반질서의 수호를 위해 긴밀한 공조 필요성에도 공감했다.尹,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서도 원전 산업 경쟁력 강화 협력 확대키로 윤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에서도 양국 관계와 북핵 문제, 원전 협력 확대를 포함한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두 정상은 효율적 탄소중립 실현 차원에서 원자력 발전의 중요성에 인식을 같이하며 안전한 원전 운영과 원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지난 28일 마드리드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대 유럽 경제외교를 본격화한다고 강조했다. 최 경제수석은 “새로운 수출주력 사업에 대한 정상급 세일즈외교(경제외교)의 시작”이라면서 “이번에는 일단 원자력발전과 방위산업부터 시작한 것이고, 향후 5년간 이런 리스트들이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 中 “尹 나토 참석, 한중 악화” 견제

    中 “尹 나토 참석, 한중 악화” 견제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두고 중국은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관영매체를 통해 “한중 관계 악화”를 우려하며 견제 수위도 끌어올렸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29∼30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한일 정상이 참석한 것을 비판한 북한 측 입장에 대한 논평을 요구받자 “근년 들어 나토가 지역과 영역을 넘어 집단 대결을 고취한 데 대해 국제사회는 경계하고 결연히 반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도 이임을 앞둔 니콜라 샤퓌 중국 주재 유럽연합(EU) 대사에게 “중국과 유럽은 동반자이지 적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나토가 중국 견제에 한국을 끌어들인 것에 대한 서운한 심기가 엿보인다. 왕 국무위원이나 자오 대변인 모두 나토 정상회의에 참가하는 아시아·태평양 개별 국가를 거명하지 않았다. 그 대신 관영매체가 한국과 일본 등을 향해 날을 세웠다. 이날 환구시보는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은 나토의 위험한 담장 아래 서면 안 된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나토를 아태 지역으로 끌어들이는 것은 늑대를 끌어들이는 것처럼 현명하지 못한 선택”이라며 “이것은 중국과의 전략적 상호 신뢰를 상하게 할 것이다.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썼다. 전날 글로벌타임스도 “미국이 아시아 동맹국과의 대화를 통해 나토의 아태 지역 확장을 촉진하는 것은 한반도 긴장을 불러일으킨다”며 “윤석열 정부가 미국에 의존해 외교적 독립성을 상실하면 중국과의 관계는 더 복잡해질 것”이라고 압박했다. 앞서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 역시 지난 23일 한일 정상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대해 “아태 지역의 국가와 국민은 군사 집단(나토)을 끌어들여 분열과 대항을 선동하는 어떤 언행에도 결연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한국과 일본이 중국 견제 성격의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에 가입하자 “아태 지역은 지정학의 바둑판이 아니다”라며 원론적 입장을 꺼낸 것과 대비된다. 중국이 한국의 나토 접근을 매우 심각하게 여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中 “尹 나토 참석, 한중 악화” 경고…日 “한일 관계 개선 실마리” 기대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두고 중국은 관영매체를 통해 “한중 관계 악화”를 우려하며 견제 수위를 높였다. 일본은 한일 관계 개선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2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전날 이임을 앞둔 니콜라 샤퓌 중국 주재 유럽연합(EU) 대사에게 “중국과 유럽은 동반자이지 적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EU 회원국 대부분이 가입한 나토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막한 정상회의에 윤 대통령 등 아시아·태평양 정상들을 초청한 데 따른 반응이다. 나토가 중국 견제에 한국을 끌어들인 것에 대한 불편한 감정이 엿보인다. 같은 날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노골적으로 한국에 경고 목소리를 냈다. 이 매체는 “미국이 아시아 동맹국과의 대화를 통해 나토의 아태 지역 확장을 촉진하는 것은 한반도 긴장을 불러일으킨다”며 “윤석열 정부가 미국에 의존해 외교적 독립성을 상실하면 중국과의 관계는 더 복잡해질 것”이라고 압박했다. 앞서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23일 한일 정상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대해 “아태 지역의 국가와 국민은 군사 집단(나토)을 끌어들여 분열과 대항을 선동하는 어떤 언행에도 결연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한국과 일본이 중국 견제 성격의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에 가입하자 “아태 지역은 지정학의 바둑판이 아니다”라며 원론적 입장을 꺼낸 것과 대비된다. 중국이 한국의 나토 접근을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에서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일본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윤 대통령을 만난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 격인 이소자키 요시히코 관방부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두 정상이 극히 짧은 시간 만나 간단히 인사를 했다. 기시다 총리는 ‘매우 어려운 한일 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기 위해 노력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정부는 한일 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기 위해 일본의 일관된 입장을 토대로 앞으로 윤 대통령을 비롯해 한국 측과 밀접하게 소통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 장나라, 6세 연하 팔짱 끼고 ‘다정’ 아빠 장호성은 흐뭇

    장나라, 6세 연하 팔짱 끼고 ‘다정’ 아빠 장호성은 흐뭇

    배우 장성원이 동생 장나라의 결혼식 현장을 공개했다. 29일 장나라의 오빠 장성원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동생의 결혼식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장나라는 신랑의 팔짱을 끼고 환하게 웃고 있었으며, 장성원과 장나라의 부모님도 밝은 표정이었다. 특히 오빠 장성원은 반려견을 품에 안고 가족 사진을 촬영해 눈길을 끌었다. 장성원은 "집의 좋은일 결혼식이 끝나고 쓰는 막 후기. 우리집 꿍이도 전체 기념사진에 같이 찰칵 표정은 늘 그표정이지만 결혼식장에서 뭐가 마음에 안들었는지 중간중간 꽥꽥대지만 그래도 최고의 가족중 하나^^~♡ 턱시도 입은 꿍이는 진짜 귀여움^^ #새가족 #가족사진 #축결혼 #이제시작임 #귀여운강아지 #내새끼 #사진찍히는건 #달리한테배워라 #달려라달리"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장나라는 지난 26일 6세 연하 비연예인 정모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신랑과는 드라마 'VIP'(2019)를 찍으면서 배우와 촬영감독 사이로 만났다. 장나라는 지난 3일 전격적으로 결혼을 발표했다. 당시 장나라는 "영상 일을 하는 친구와 2년여간 교제 끝에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며 "예쁜 미소와 성실하고 선한 마음, 무엇보다 자기 일에 온 마음을 다하는 진정성 넘치는 자세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됐다. 멋진 친구와 인생을 함께하게 돼 더없이 기쁘다.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했다. 2001년 1집 앨범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로 데뷔한 장나라는 가수로서뿐만 아니라 배우로서도 큰 성공을 거뒀다. ‘명랑소녀 성공기’, ‘동안미녀’, ‘학교 2013’, ‘운명처럼 널 사랑해’, ‘미스터 백’, ‘고백부부’, ‘오 마이 베이비’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 [범흔남] 휘발유에 중독된 택시기사, 車트렁크에 스스로 들어가더니 결국

    [범흔남] 휘발유에 중독된 택시기사, 車트렁크에 스스로 들어가더니 결국

    2020년 10월 14일 오전 8시 40분쯤 충남 태안군 소원면의 한 시골 도로. 택시 한 대가 밤새 농로 위에 서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이 출동했지만, 운전기사는 찾을 수 없었다. 실내에 부착된 택시 면허증이 말해주는 차 주인은 A씨였다. 주인 없는 택시 안에는 키가 그대로 꽂혀 있는 상태였고. 기사의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도 놓여 있었다. 멀쩡한 택시가 한적한 도로에 오랜 시간 방치되는 경우도 드물고 소지품이 모두 그대로 있는 점도 수상했다. 택시 문을 열자 휘발유 냄새가 강하게 진동했다. 누군가 차에 불을 지를 목적으로 택시 안팎에 기름을 부은 듯했다. 얼마나 기름을 부었던지 시트와 바닥 등 차량 여기저기에 눅진한 기운이 남아 있었다. 건조한 가을 날씨로 작은 정전기 하나도 폭발사고로 번질 수 있어 모두가 바짝 긴장해야 상황. ‘텅’하는 소리가 울렸다. 경찰관 한 명이 운전석에 있는 트렁크 버튼을 누른 것이다. 순간 차 주인이 모습을 드러냈다. 좁은 택시 트렁크 속에 웅크려 있던 A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경찰 감식반은 애를 먹었다. 흔히 볼 수 있는 극단적 선택의 방법도 아니었지만, 타살의 흔적 역시 쉽게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차량 근처에서 족적이 나왔지만 대부분 A씨의 것이었다. 택시 안에서도 동반자가 있었다는 증거는 찾을 수 없었다. 폐쇄회로(CC)TV 역시 답이 없긴 마찬가지였다. 어렵게 모은 CCTV 영상에는 하나같이 운전석에 앉은 A의 모습만 담겨 있었다. 부검 결과도 특별히 무언가를 말해 주지는 않았다. 숨진 택시기사의 피부 안쪽 여기저기에 빨갛게 부어오르는 현상이 나타났는데 피부가 오랜 시간 기름에 노출됐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었다. 숨진 기사에게 시 허혈성 심장질환이 있었다는 것 외에 특별한 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그럼 A는 어떻게 사망한 것일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내린 결론은 휘발유 중독이었다.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휘발유의 주성분인 탄화수소(hydrocarbon)는 인체에 들어가면 생각보다 강한 독성을 뿜어 낸다. 일례로 휘발유 속에 다량 포함된 대표적인 발암물진 벤젠의 치사량은 불과 10g 정도다. 톨루엔 역시 사람 몸에 50g만 들어가도 절반은 사망한다. 실제 다량의 휘발유를 마실 경우 급성 탄화수소 중독이나 폐렴 등으로 사망할 수 있다. 소화기보다 호흡기를 통해 휘발유 유증기(oil mist)를 흡입하면 더 위험하다. 몸에 흡수되는 속도가 빠르지만 다시 배출하기는 쉽지 않은 탓이다. 특히 밀폐된 공간 등에서 휘발유 유증기를 마시는 경우 급성 중추신경 마비, 뇌성마비, 부정맥 등으로 갑자기 사망할 수 있다. 실제 2008년 경북 김천시 인근에서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휘발유를 훔치던 사람이 사망한 일도 있었다. 인적이 드문 곳에 묻힌 송유관을 골라 기름을 빼내 파는 일을 반복하던 B씨 등 일당은 세번째 범행을 위해 송유관을 뚫다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했다. 새로 뚫은 구멍에서 예상보다 많은 양의 휘발유와 유증기가 한꺼번에 빠져나왔고, 구멍에 호스를 연결하려던 B씨는 순식간에 다량의 탄화수소를 흡입하고 말았다. 동료들은 급히 B씨를 병원에 옮겨놓고 달아났지만 B씨는 끝내 숨졌다. 경찰이 택시기사 A씨 사건에서 세운 가설은 다음과 같다.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위해 미리 휘발유를 샀고 인적이 드문 농로까지 차를 몰고 왔다. 이후 준비한 휘발유를 자신의 몸과 차량 이곳저곳에 뿌렸다. 하지만, 차안에서 불을 붙일 경우 자신도 모르게 문을 열고 도망갈지 모른다는 생각에 그는 스스로 차 트렁크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실제 자기 몸에 스스로 불을 당기는 일은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생에 대한 작은 미련이 남았을 수도, 혹은 분신해 생을 마감하는 순간이 두려웠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러한 망설임 자체가 결과적으로 독이 됐다. 고민의 시간이 길어지는 동안 휘발유 독성은 서서히 택시기사의 기도와 혈관을 타고 폐와 간, 심장은 물론 뇌까지 잠식해 들어갔다. 
  • ‘유부녀’ 장나라, 비공개 결혼식 일부만 살짝 공개

    ‘유부녀’ 장나라, 비공개 결혼식 일부만 살짝 공개

    유부녀가 된 장나라가 결혼식 실황 일부를 공개했다. 26일 결혼 후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 장나라는 "관심과 사랑으로 축복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보내주신 성원과 응원, 사랑에 보답하고자 가정에서는 좋은 아내로, 일터에서는 성실한 연기자로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장나라 소속사 라원문화도 “많은 분들의 응원과 축복 속에서 장나라가 행복하게 결혼식을 마쳤다”라며 “코로나 19 확산과 비연예인인 신랑 측을 배려하고자 별도의 촬영이나 취재가 불가했던 부분에 대해 다시 한 번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인생의 새로운 2막을 시작하는 장나라에게 앞으로도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장나라는 26일 서울 보넬리가든에서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장나라는 우아한 벨라인 웨딩드레스와 빛나는 티아라로 아름다운 신부의 자태를 뽐냈다. 행진곡이 흘러나오자 장나라는 아버지인 배우 주호성의 손을 잡고 한 발자국씩 걸음을 내디뎠다. 이후 신랑의 손을 잡고 버진로드를 함께 걸었다. 하객 사이에선 박수갈채가 쏟아져 나왔다. 앞서 장나라는 공식 홈페이지에 “저 결혼합니다. 영상 일을 하는 6살 연하의 친구와 2년간의 교제 끝에 서로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라며 결혼을 발표했다. 당시 장나라는 “예쁜 미소와 성실하고 선한 마음,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일에 온 마음을 다하는 진정성 넘치는 자세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됐다.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두 사람은 2019년 방송된 드라마 ‘VIP’를 통해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나라 남편은 이 드라마 촬영감독이었다. 사진=라원문화 제공
  • ‘가려도 훈남’ 신랑 정OO, 신부 장나라…결혼식장 내부 모습

    ‘가려도 훈남’ 신랑 정OO, 신부 장나라…결혼식장 내부 모습

    장나라(41)의 행복했던 결혼식 현장 내부 모습이 공개됐다.  26일 장나라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한 배우 정태우의 아내 장인희는 “너무 아름다웠던 웨딩”이라며 장나라 결혼식장 내부를 공유했다. 사진 속 예식장은 세심한 케이터링 서비스와 화려한 꽃 장식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는 모습이었다. 장나라는 이날 오후 서울 내곡동 한 예식장에서 6세 연하 촬영감독과 2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앞서 장나라는 공식 홈페이지에 “저 결혼합니다. 영상 일을 하는 6살 연하의 친구와 2년간의 교제 끝에 서로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라며 결혼을 발표했다. 당시 장나라는 “예쁜 미소와 성실하고 선한 마음,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일에 온 마음을 다하는 진정성 넘치는 자세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됐다.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두 사람은 2019년 방송된 드라마 ‘VIP’를 통해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나라 남편은 이 드라마 촬영감독이었다. 결혼식에선 장나라의 절친인 방송인 박경림과 가수 이수영이 사회와 축가를 맡았다. KBS2 드라마 ‘대박부동산’에서 장나라와 호흡을 맞춘 정용화 역시 축가를 부르며 우정을 드러냈다.
  • 장나라, 축★결혼…6세 연하 신랑 맞이 ‘흥 폭발’

    장나라, 축★결혼…6세 연하 신랑 맞이 ‘흥 폭발’

    장나라(41)가 결혼했다. 26일 서울 내곡동의 한 예식장에서 6세 연하 비연예인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예식에서 장나라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막춤을 추는 등 한껏 기쁨을 드러냈다. 결혼식 사회와 축가는 박경림과 이수영이 각각 맡았다. 밴드 '씨엔블루' 정용화도 자신의 히트곡 '사랑 빛'을 불렀다. VIP에 함께 출연한 배우 이상윤과 이청아는 물론, 배우 정태우 부부가 하객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장나라는 지난 3일 결혼을 발표했다. "영상 일을 하는 친구와 2년여간 교제 끝에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며 "예쁜 미소와 성실하고 선한 마음, 무엇보다 자기 일에 온 마음을 다하는 진정성 넘치는 자세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됐다. 멋진 친구와 인생을 함께하게 돼 더없이 기쁘다.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했다. 이후 장나라 남편이 드라마 'VIP'(2019) 촬영감독 출신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해당 작품에 출연한 장나라와 배우와 감독으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셈이기 때문이다. 2001년 1집 앨범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로 데뷔한 장나라는 가수로서뿐만 아니라 배우로서도 큰 성공을 거뒀다. ‘명랑소녀 성공기’, ‘동안미녀’, ‘학교 2013’, ‘운명처럼 널 사랑해’, ‘미스터 백’, ‘고백부부’, ‘오 마이 베이비’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 [포착] 장나라, 6세 연하 촬영감독과 결혼식 현장 공개

    [포착] 장나라, 6세 연하 촬영감독과 결혼식 현장 공개

    배우 겸 가수 장나라와 6세 연하 촬영감독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장나라는 지난 26일 오후 6시 서울 내곡동 한 예식장에서 약 2년간 교제해온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6세 연하인 연인은 2019년 장나라가 출연한 SBS 드라마 ‘VIP’ 촬영감독으로, 두 사람은 작품에서 만나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결혼식은 가족 및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치러졌다. 사회와 축가는 장나라의 오랜 절친 박경림과 이수영이 맡아 우정을 자랑했다. 또한 KBS2 드라마 ‘대박부동산’에서 장나라와 호흡을 맞춘 정용화 역시 축가를 불러 훈훈함을 더했다. 배우 이청아 등 장나라 지인들은 인스타그램 스토리 등을 통해 결혼식 현장 일부를 공개했다. 이청아는 인스타그램에 “사랑해요 천사언니”라는 글과 함께 웨딩드레스를 입은 장나라의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장나라와 ‘뉴논스톱’에서 함께 연기한 정태우도 아내와 함께 결혼식에 참석해 인증샷을 공개했다. 앞서 장나라는 지난 3일 “영상 일을 하는 친구와 2년여 간 교제 끝에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예쁜 미소와 성실하고 선한 마음,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일에 온 마음을 다하는 진정성 넘치는 자세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됐다”며 “멋진 친구와 인생을 함께하게 돼 더없이 기쁘다”고 했다.
  • [속보] 한국, 비유럽국가 첫 ‘유레카’ 정회원국 승격

    [속보] 한국, 비유럽국가 첫 ‘유레카’ 정회원국 승격

    “유레카 정책 과정 의결권 확보”“신규 프로그램 승인 권한 갖게 돼”우리나라가 비유럽권 국가로는 처음으로 세계 최대 공동 연구개발(R&D) 플랫폼인 ‘유레카’(EUREKA)의 정회원국이 됐다. 이는 한국의 우수한 R&D 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유레카의 신규 프로그램 승인 권한도 갖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유레카 총회에서 회원국들은 정관을 개정해 비유럽권 국가에도 회원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고, 첫 대상으로 우리나라와 캐나다가 정회원국 자격을 얻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승격에 대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R&D 역량을 전 세계에서 인정받은 것“이라며 ”유레카 내 정책 결정 과정에서 의결권을 확보하고 신규 프로그램 승인 권한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레카는 1985년 독일·프랑스 주도 아래 시장 지향적 산업 기술개발 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설립됐으며 현재 46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9년 준회원국으로 가입했고 2018년부터는 파트너국으로 활동해 왔다. 한편 산업부는 리스본에서 유럽의 첨단기술 보유 기업·연구소와 공동연구를 희망하는 국내 기업에 기술협력 동반자를 연결해주는 ‘코리아 유레카데이’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한국과 유럽 각국의 기업, 연구소, 대학 관계자 등 56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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