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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포에버 반려동물장례식장, 현장 중심 서비스 품질 강화 나선다…김인수 상무이사 선임

    더포에버 반려동물장례식장, 현장 중심 서비스 품질 강화 나선다…김인수 상무이사 선임

    더포에버 반려동물장례식장이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의 전문성과 품질 강화를 위해 현장 중심 운영 체계를 한층 고도화한다고 밝혔다. 더포에버는 창립 초기부터 현장을 지켜온 김인수 센터장을 2026년 7월 1일부로 상무이사에 선임했다. 이를 계기로 장례 운영 전반과 서비스 품질 관리, 직원 교육 및 조직 운영 체계 강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인수 상무이사는 더포에버가 첫발을 내디딘 순간부터 지금까지 현장에서 수많은 보호자와 함께해온 인물로, 반려동물 장례 절차의 안정적인 운영과 서비스 품질 개선에 꾸준히 기여해 왔다. 특히 보호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장례 서비스와 직원 교육 체계 정립, 현장 운영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더포에버가 안정적인 반려동물 장례식장으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인사는 보호자 중심의 장례 서비스를 더욱 체계화하고 장례 전 과정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운영 강화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더포에버는 앞으로 장례 상담부터 이별식, 화장, 추모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에서 보호자가 보다 안정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 관리와 서비스 표준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 상무이사는 “반려동물 장례는 단순한 절차가 아니라 가족을 보내는 마지막 시간”이라며 “보호자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반려동물의 마지막 순간이 따뜻하고 아름답게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역할은 개인의 영광이기보다 더 큰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장 중심의 서비스 혁신과 직원 교육, 품질 향상을 통해 더포에버가 더욱 신뢰받는 반려동물 장례식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성교 대표는 “김인수 상무이사는 창립 초기부터 회사와 함께 성장하며 현장을 묵묵히 지켜온 든든한 동반자”라며 “더포에버의 가치와 철학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실천해 온 만큼, 앞으로도 고객에게는 더 큰 신뢰를, 직원들에게는 안정적인 리더십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더포에버 반려동물장례식장은 앞으로도 전문성과 진정성을 바탕으로 보호자와 반려동물 모두에게 마지막 순간까지 예우를 다하는 장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 이 대통령 “트럼프와 한미동맹 더욱 굳건히”…美 독립 250주년 축하 메시지

    이 대통령 “트럼프와 한미동맹 더욱 굳건히”…美 독립 250주년 축하 메시지

    이재명 대통령은 5일 미국 독립 250주년을 기념해 “앞으로도 트럼프 대통령님과 함께 공동의 가치와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미동맹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고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공동 번영에 함께 기여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미국 독립 250주년을 맞아 트럼프 대통령님과 미국 국민 여러분께 축하를 전한다”며 이같이 메시지를 남겼다. 이 대통령은 미국에 대해 “수많은 도전을 극복하며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이끌어왔다”며 “대한민국은 이러한 가치를 함께 지켜온 미국의 소중한 동반자”라고 평가했다. 이어 “70여년 전 한국전쟁 당시 수많은 미국의 젊은이들은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희생을 마다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그 숭고한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며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 동반자’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오늘날 양국은 안보를 넘어 경제와 첨단기술, 에너지, 조선, 원자력, 인공지능을 비롯한 미래 분야까지 협력의 지평을 넓히며 함께 번영하는 미래지향적 동반자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며 협력을 다짐했다.
  • 관세 혜택 받은 벨기에, 트럼프에게 ‘다이아 321개’ 박힌 금반지 선물

    관세 혜택 받은 벨기에, 트럼프에게 ‘다이아 321개’ 박힌 금반지 선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벨기에에 관세 혜택을 주고 다이아몬드 수백 개가 박힌 금반지를 선물 받았다. 4일 AP통신에 따르면 벨기에 안트베르펜 다이아몬드 업계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해 달라며 지난주 시계 크기의 금반지를 빌 화이트 주벨기에 대사에게 건넸다. 다이아몬드 321개, 사파이어 56개, 에메랄드 13개, 루비 6개로 장식된 이 금반지는 미국이 건국된 해와 현재 연도인 1776, 2026이라는 숫자를 다이아몬드로 형상화했다. 또 ‘미국 250년’이라는 문구도 18캐럿 금으로 새겨넣었다. 안쪽에는 ‘도널드 존 트럼프를 위해 안트베르펜에서 제작’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전 세계 물량의 80% 이상이 거쳐 가는 다이아몬드 유통의 중심지인 안트베르펜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2월 취임 이래 시작한 관세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해 9월 미국으로 수출되는 연간 20억 달러(약 3조원) 이상의 가공 다이아몬드에 대해 수입 관세를 면제받았다. 수백 년 역사를 이어온 안트베르펜 다이아몬드 산업을 총괄하는 안트베르펜 세계다이아몬드센터(AWDC)의 이지도르 뫼르셀 회장은 지난주 전달식에서 “최고의 천연 다이아몬드처럼 진정한 동반자 관계는 압력 속에서 만들어지고, 시간의 시험을 견디며, 신뢰 위에 세워질 때 가장 밝게 빛난다는 사실을 이 반지가 오래도록 일깨우길 바란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브뤼셀에서 열린 미국 독립 250년 기념행사 ‘프리덤 250’에서 공개된 사전 녹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안트베르펜 친구들이 선물해준 멋진 ‘프리덤 250’ 반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했다. AWDC는 이 반지의 제작을 안트베르펜의 고급 보석상 데이비드 고틀리브에게 의뢰했다. AWDC와 고틀리브 모두 반지의 정확한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보석 전문가들은 이 반지의 가치를 2만 5000달러(약 3800만원)에서 3만 5000달러(약 5400만원) 사이로 추산했다.
  • 한국공익코칭협회, 사회적 동반자 자립지원 ‘아자전문가지원단 간담회’ 개최

    한국공익코칭협회, 사회적 동반자 자립지원 ‘아자전문가지원단 간담회’ 개최

    사단법인 한국공익코칭협회(회장 최은주)는 2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아자 전문가 지원단 조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6월 출범한 아자전문가지원단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사회적 동반자의 ‘아름다운 자립’(아자)을 위한 지원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공익코칭협회는 자립준비청년, 학교밖 청소년, 한부모가정 등 주어진 환경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동반자의 회복과 성장을 지원하는 공익코칭 전문 기관이다. 아자전문가지원단은 사회적 동반자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원단에는 의사, 변호사, 노무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간담회는 후원의 가치와 전문가지원단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강연과 공익코칭을 통해 변화와 성장을 경험한 청년의 사례 공유, 전문가 간 교류 및 협력 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공익코칭을 직접 경험한 한 청년이 참석해 코칭 과정에서 경험한 변화와 성장,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이야기를 전하며 참석자들에게 공익코칭의 의미와 지원의 가치를 전달했다. 최은주 회장은 “발대식을 통해 전문가들과 첫걸음을 내디뎠다면, 이번 조찬 간담회는 아자전문가지원단이 실제적인 협력으로 이어지는 출발점”이라며 “각 분야 전문가들의 경험과 역량이 사회적 동반자의 회복과 자립에 든든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결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유호준 경기도의원 “기간제+사서교사 갈등 해결 첫걸음... 경기교육 대전환 시작 기대”

    유호준 경기도의원 “기간제+사서교사 갈등 해결 첫걸음... 경기교육 대전환 시작 기대”

    경기도교육청의 오랜 현안이자 갈등 과제였던 기간제 사서교사 교원경력 인정 문제의 실타래를 풀기 위해 경기도의회와 도교육청이 머리를 맞댔다. 유호준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 다산1동)은 지난 1일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취임 첫날 마련된 ‘기간제 사서교사 교원경력 인정 문제 해결을 위한 차담회’에 참석해 “오늘은 지난 몇 년간 이어진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마련된 날”이라며 “경기교육 대전환의 시작을 기대한다”고 소회를 전했다. 유 의원은 이날 차담회 축사를 통해 “교육은 경쟁만 가르치는 곳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배우는 곳이어야 한다”며 “무언가를 빼앗고, 금지하고, 배제하는 교육이 아니라 서로 토론하고 협의하며 포용하는 경기교육으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2024년 5월부터 기간제 사서교사 교원경력 인정 공동대책위원회와 연대하며 도교육청 앞 1인 시위와 천막농성에 동참해 왔다. 아울러 경기도의회 본회의 도정질문 등을 통해서도 관련 현안의 조속한 해결을 지속적으로 촉구해 왔다. 특히 안민석 교육감은 지난 6월 4일 당선인 신분으로서 첫 공식 외부 일정으로 도교육청 앞 천막농성장을 방문해 공동대책위원회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졌으며, 당시 유 의원이 소통의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안 교육감은 인수위원회 시기부터 이 문제를 주요 교육 현안으로 분류해 해결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취임 첫 공식 일정 역시 대책위와의 차담회로 결정했다. 이번 차담회에서는 교원경력 인정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체 구성과 구체적인 제도 개선 방향이 긴밀하게 논의됐다. 유 의원은 “추운 겨울 시작된 천막농성이 무더운 여름까지 이어지는 모습을 함께 지켜보며 안타까움이 컸다”며 “오늘 모든 문제가 한 번에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오랜 시간 현장을 지켜온 기간제 사서교사 선생님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첫걸음을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년 경기교육은 학생인권조례를 둘러싼 갈등과 교육공동체 내부의 대립으로 민주주의와 다양성의 가치가 크게 흔들렸다”며 “이제는 갈라치기와 경쟁이 아니라 대화와 포용으로 교육 현장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담회를 마친 직후 안 교육감과 유 의원, 공동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은 도교육청 앞에 설치되어 있던 농성 천막을 자진 철거했다. 유 의원은 “추운 겨울 시작된 천막농성이 무더운 여름까지 이어졌지만, 오늘 그 천막을 함께 철거하며 경기교육의 새로운 출발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오늘의 천막 철거가 갈등을 덮는 상징이 아니라, 신뢰를 회복하고 약속을 실천하는 경기교육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제12대 경기도의회에서도 경기교육의 동반자로서 민주주의와 다양성의 가치를 회복하고, 교육 현장의 갈등을 대화와 협력으로 해결하는 경기교육을 만드는 데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푸틴, 한국 계획 방해했다…“북한군 포로 2명 넘기는 딜 제안” 논란 [핫이슈]

    푸틴, 한국 계획 방해했다…“북한군 포로 2명 넘기는 딜 제안” 논란 [핫이슈]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파병됐다가 우크라이나군에 포로로 잡힌 북한군 2명의 한국행이 지연된 배경에 러시아 당국의 방해 공작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국을 찾은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은 아산정책연구원 관계자들에게 “러시아가 북한군 포로 2명을 송환해 주면 러시아에 억류된 우크라이나 국민 수천 명을 석방하겠다는 취지의 제안을 해왔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우크라이나에는 러시아 지원군으로 참전했다가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이 억류돼 있다. 이들은 한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 한국행 의사를 밝혔고, 우리 정부도 본인의 자유의사에 따라 한국행을 희망할 경우 수용한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입장에서 북한군 포로가 러시아에 억류된 자국민 수천 명의 석방을 이끌어낼 수 있는 협상 카드가 될 수 있어 쉽게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정부는 북한군 포로가 한국행을 희망할 경우 이를 수용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지만, 포로 교환이나 대가성 협상 방식으로 송환을 추진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시비하 장관과 우리 정부는 전날 서울에서 열린 한·우크라이나 외교장관 회담에서도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해결 방안을 계속 모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러시아가 북한군 포로 확보하려는 이유러시아가 자국이 억류한 우크라이나 포로 수천 명과 북한 병사 2명을 맞바꾸려는 배경에는 러시아와 북한이 맺은 2024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조약이 있다. 양국은 당시 해당 조약으로 군사 협력을 크게 강화한 상황에서 러시아가 북한군 포로를 북측으로 돌려보내려는 것은 동맹국인 북한과의 신뢰를 유지하고, 향후 군사 협력을 계속 이어가기 위한 목적도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더불어 러시아는 북한군 포로가 한국으로 올 경우 북한의 파병 사실과 전투 실태,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 내용 등이 추가로 공개될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북한군 포로가 한국행을 선택하면 북한과 러시아 모두 정치·외교적으로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이와 함께 러시아는 자국 군인들을 최대한 많이 송환받기 위해 우크라이나와 지속적으로 포로 교환을 추진해 왔다. 심각한 병력 부족을 겪는 러시아 입장에서 우크라이나와의 포로 교환은 필수 전략에 속한다. 러시아 전투기, 한국방공식별구역 무단 진입최근 한국과 러시아의 크고 작은 외교적 마찰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러시아와 중국 군용기 10여 대가 지난달 27일 사전 통보 없이 동해와 남해 한국방공식별구역에 순차적으로 진입했다가 빠져나가는 일이 발생하면서 우리 국방부가 엄중 항의했다. 우리 군은 해당 군용기가 한국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하기 전부터 이들을 식별하고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적 상황에 대비한 전술 조치 등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군용기들의 영공 침범은 없었다. 중국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내어 중국과 러시아가 동해와 동중국해, 태평양 서부 공역에서 11차 연합 공중 전략 순찰을 실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우리 국방부는 다음 날 주한 중국 국방무관과 주한 러시아 국방무관에게 엄중히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선 지난달 25일에는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이 이석배 주러시아 대사를 만난 뒤 외무부 성명을 통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DPRK) 접경지 인근에서 계속되는 한국과 미국의 대결적 군사 활동이 한반도와 역내 전체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는 우려를 한국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평양에 대한 압박과 제재 정책을 포기하고, 평화에 대한 의지를 말로만 그칠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행동으로 보여달라고 한국 측에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외무부는 “러시아는 한국 지도부가 러시아와의 관계 정상화를 원한다는 입장을 거듭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연합(EU) 등 서방의 대러 공격에 공개적으로 동조하는 점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 창립 50돌 맞은 수출입은행 “세계 5대 수출 강국 뒷받침”

    창립 50돌 맞은 수출입은행 “세계 5대 수출 강국 뒷받침”

    창립 50주년을 맞은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이 투자기능과 비금융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은 1일 서울 영등포구 수은 본점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이런 계획을 밝혔다. 투자기능을 강화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지역균형 성장을 돕고 비금융 서비스를 통한 인공지능(AI) 전환과 통상 리스크 관리에도 힘을 싣는다는 구상이다. 이날 수은은 ▲경제안보 수호와 초격차 산업 강국 도약의 디딤돌 ▲중소·중견기업의 동반자 ▲실용적 경제협력의 지평 확대라는 세 가지 추진 방향을 내놨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기업 간 경쟁이 국가대항전으로 전개되는 환경을 반영해 정책금융의 역할을 재정립하겠다는 취지다. 황 행장은 “AI·반도체·바이오·배터리·방산 등 미래 전략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세계 5대 수출강국 안착과 수출 1조달러(약 1556조원)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 정책금융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대표, 조성용 대두식품 대표, 장태영 네오플램 대표 등 10개 고객 기업 대표가 참석해 수은 임직원과 함께 창립 50주년을 축하했다. 구 부총리는 “앞으로의 정책금융은 새로운 시장과 산업을 선제적으로 설계하는 전략금융이 되어야 한다”며 “정부도 수은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튼튼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마사회, 기관 최초 ‘노사관계우수기업 인증’ 획득

    한국마사회, 기관 최초 ‘노사관계우수기업 인증’ 획득

    한국마사회가 한국경영인증원이 시행하는 ‘노사관계우수기업 인증’을 기관 최초로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인증은 노사 간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협력의 관계를 형성한 기관을 공인하는 제도다. 노사대표자 리더십, 성숙도,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해 부여된다. 이번 평가에서 한국마사회는 노사관계 성숙도 부문에서 86.5점을 기록, 업계 평균(82.0점)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협력, 신뢰, 소통, 참여 등 4개 전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으며 첫 도전 만에 인증을 받아냈다. 한국경영인증원은 마사회가 대내외 현안 속에서도 노사 연대를 이어온 점과 ‘노사공동대책위원회’ 직제화 및 ‘노사공동 미래위원회’ 발족 등 상시적 거버넌스를 구축해 선진적 모범사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우희종 한국마사회장은 “대내외 경영 현안 속에서도 노사가 신뢰를 바탕으로 힘을 모은 결과”라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소통과 참여의 폭을 넓혀 노사가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동반자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위성곤 제주지사 취임사는… ‘도민의 삶’에 방점 찍었다

    위성곤 제주지사 취임사는… ‘도민의 삶’에 방점 찍었다

    “도민의 삶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그 어떤 성과도 의미가 없습니다.” 제40대 위성곤 제주도지사가 1일 취임식에서 가장 먼저 내세운 메시지는 민생회복을 의미하는 ‘도민의 삶’에 방점을 찍었다. 위 지사는 이날 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성과는 도민께 돌리고, 책임은 끝까지 제가 지겠다”며 “얼마나 많은 정책을 내놓았는지가 아니라 도민의 삶이 얼마나 달라졌는지로 평가받는 도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대 현안인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해서는 “도민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사회적 합의 절차를 마련하겠다”며 “갈등을 해결하는 힘은 권력이 아니라 신뢰”라고 강조했다. 이날 위 지사는 사람과 기술을 미래 제주의 두 축으로 제시했다. 그는 “청년이 머무는 제주, 좋은 일자리가 있는 제주, 환경과 성장이 조화를 이루는 제주”를 강조하며 “가장 똑똑한 우리 아이들이 제주에서 배우고 일하며 꿈을 펼칠 수 있는 제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주를 사람이 중심이 되고 기술이 미래를 이끄는 제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기후경제수도 제주’의 구체적인 모습도 제시했다. 위 지사는 “제주의 바람과 햇빛, 깨끗한 자연은 미래산업을 이끄는 새로운 경쟁력”이라며 “전기차가 에너지저장장치(ESS)가 되고, 재생에너지로 운영되는 호텔에서 머물며, 인공지능(AI)이 여행을 설계하고, 자율주행차가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안내하는 제주”의 청사진을 그렸다. 재생에너지 기반 데이터센터 운영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행정·산업 경쟁력 강화 구상도 함께 내놨다. 위 지사는 “인공지능의 발전이 일부만의 이익이 아니라 도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공공의 자산이 되도록 하겠다”며 ”재생에너지와 인공지능이 산업을 바꾸고, 산업이 일자리를 만들며, 일자리가 도민의 삶을 바꾸는 선순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행정 운영 방향으로는 현장·신속·책임 행정 세 축을 제시하며 ”공직자가 만족하는 행정이 아니라 도민이 행복한 행정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축하 메시지가 대독됐다. 이 대통령은 “국민께서는 저에게 국정 운영의 책임을, 위성곤 지사님께는 제주의 미래를 이끌 소임을 맡기셨다”며 “국민의 삶을 나아지게 하려는 책임의 무게는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민선 지방자치 출범 31주년을 맞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대한민국의 대도약을 함께 만들어갈 동반자이자 원팀”이라며 “제주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과 변화를 이끄는 거점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취임식에서 부인 오수은 여사 등 가족들을 일일이 소개하며 애정을 보낸 위 지사는 “전라남도 장흥군 유치면 단산리에서 태어나 제주에 가족이 많지 않다”며 “이곳에서 맺은 선후배들이 괸당(친척의 제주어)이며 가족”이라고 강조해 훈훈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 도청 구내식당에서 청원경찰,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오찬을 갖는다. 취임식에는 김태환 전 지사와 전 도의회 의장단, 김성범 국회의원, 양덕순 제주대학교 총장, 조순호 한국노총 제주지역본부 의장, 주요 전현직 기관장 등이 함께 했다. 민선 9기 도정은 이날 공식 출범과 함께 향후 4년간 도정을 이끌 100대 정책과제를 확정했다. 새 도정은 민생경제 회복과 인공지능(AI) 전환, 기후경제, 제주 제2공항 갈등 해결을 핵심 국정 과제로 제시하는 한편, 민선 8기 주요 정책 일부는 재검토하거나 방향을 전환하기로 했다. 새 도정의 비전은 ‘먼저 만나는 미래, 기후경제수도 제주’, 슬로건은 ‘도민과 함께! 미래를 만나는 제주’다. 핵심 가치는 ‘도민 먼저, 민생 먼저, 안전 먼저, 책임 있게’로 정했다. 도정 운영은 ▲도민 중심 ▲민생 안정 ▲기본사회 ▲미래 성장 ▲기후경제 ▲실용 도정 ▲책임 행정 등 7대 목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과제로는 민생, 기본사회, AI·AX 대전환, 기후·에너지, AI 행정혁신, 고등교육, 갈등조정 등 7개 분야를 선정했다. 100대 정책과제에는 위 지사의 핵심 공약이 대거 담겼다. 취임 즉시 3000억원 규모의 ‘3·3·3 민생회복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고물가·고금리·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을 지원하고, 민생경제 비상상황실 운영과 민생금융 안전망 구축, 탐나는전과 공공배달앱 ‘먹깨비’ 통합 운영 등을 추진한다. 반면 민선 8기에서 추진된 제주형 간선급행버스체계(BRT)는 섬식정류장과 양문형 버스 운영을 포함해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으며, 기초자치단체 설치와 도심항공교통(UAM), 제주~칭다오 국제화물항로 등은 100대 정책과제에서 제외되거나 재검토 대상으로 분류됐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서울시상점가전통시장연합회 감사패 수상… 서울시의회 제11대 의정활동 마무리

    김용호 서울시의원, 서울시상점가전통시장연합회 감사패 수상… 서울시의회 제11대 의정활동 마무리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인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용산1)이 지난달 30일 파티앤프렌즈 피에스타홀에서 개최된 ‘사단법인 서울시상점가·전통시장 연합회(이하 연합회) 제1·2대 이사장 이·취임식’에 참석해 감사패를 받았다. 김 의원은 임기 동안 관내 골목상권의 자생력 확보와 전통시장 시설 및 환경 개선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상인 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상구 사회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연합회기 이양식 등이 차례로 진행됐다. 이어 이임하는 제1대 반재선 이사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으며, 제2대 류정래 신임 이사장의 취임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지역경제의 버팀목이자 시민들의 정과 온기가 살아 있는 소중한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물가와 소비 위축으로 상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며 “서울시는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과 디지털 전환, 상권 활성화 사업으로 상인 여러분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여러분들의 일터와 상권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은 앞으로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연합회의 화합과 발전을 기원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연합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실효성 있는 소상공인 지원 정책 마련에 앞장서 왔다. 특히 ‘서울시 골목형상점가 상권활성화 지원방안 토론회’와 ‘제3회 서울시 상점가·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연합회와 공동 주관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와 예산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왔다. 또한, 전통시장의 중장기적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상인회장 및 매니저 역량 강화 교육사업 지원 ▲상점가·전통시장 박람회 개최 ▲자치구별 시장 페스티벌 지원 등 활성화 예산 확보에 주력했다. 지난 4월에는 연합회와 (사)서울시소상공인협회 간의 상생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을 주도하며,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감사패를 받은 김 의원은 최근 제11대 서울시의회 활동 소회를 밝힌 언론 인터뷰 내용을 전하며 시의원으로서의 마지막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제11대 서울시의회 의원으로서 활동하며 가장 기억에 남고 가슴 벅찼던 순간은 골목상점가와 전통시장 현장에서 상인들과 함께 대안을 찾아가던 시간들이었다”고 술회했다. 이어 “지금 우리 소상공인들이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만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만드는 것이 시의원의 마땅한 책무라 생각하고 매 순간 전력을 다해왔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오늘 연합회로부터 받은 감사패는 그 어떤 상보다 무겁고 영광스럽게 다가온다”며 “비록 서울시의원으로서의 공식적인 임기는 오늘로 마무리되지만 시의회 문을 나선 이후에도 서울시 상인들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응원군으로 늘 시민 곁에 머물며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 지원과 발전을 위해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보내준 사랑과 성원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 소리, 호흡, 연주… 그저 만나게 할 뿐

    소리, 호흡, 연주… 그저 만나게 할 뿐

    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 기념“전통과 현대, 언어와 악기처럼서로 다른 기준 만나 음악 전달” 음악이 잔잔히 흐르는 공연장 안에 공조기 돌아가는 소리, 관객이 자리에 앉아 옷을 여미는 소리, 동반자와 속삭이는 소리가 뒤섞이며 공간은 점차 생동감을 얻는다. 한글과 알파벳 자음이 적힌 커다란 현수막이 천장에서 바닥을 타고 맞은편 천장으로 이어져 관객을 감싼다. 15㎝ 높이의 낮은 무대를 원형으로 둘러싼 방석과 의자에 앉은 관객은 공연이 시작되기 전부터 거대한 미디어 아트의 일부가 된다. 오는 3~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하는 컨템퍼러리 시즌 ‘싱크 넥스트(Sync Next) 26’의 개막작 ‘바람만으로 모래만으로는 소리가 나지 않는다’는 공연장 안 모든 존재가 지닌 소리의 질감이 만나는 무대다. 지난 2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만난 해미 클레멘세비츠는 이번 공연을 두고 “전통과 현대, 언어와 악기의 질감처럼 서로 다른 기준이 만나 음악이라는 형태로 전달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프랑스 출신 사운드 아티스트 클레멘세비츠는 ‘싱크 넥스트 25’에서 선보인 무용작 ‘핑크’와 서울시무용단 ‘스피드’의 음악으로 한국 관객을 만나왔지만, 그의 본령은 시각예술과 소리를 잇는 작업에 있다. 국립미술학교 마르세유 보자르(Beaux-Arts de Marseille)에서 석사 과정을 마치고 2013년 한국에 와 설치미술과 작곡, 연주를 결합한 작업을 국공립 미술관과 백남준아트센터 등에서 선보여왔다. 이번 무대의 중심에는 클레멘세비츠와 해금 연주자 김예지, 옛 현악기 비올라 다모레를 켜는 프랑스의 올리비에 마랭이 있다. 김예지와 마랭은 2024년 처음 공연을 함께했고 지난해 클레멘세비츠가 이들의 공연을 보면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한불수교 140주년을 맞아 한국과 프랑스의 소리를 잇는 구상을 더해, ‘핑크’로 맺은 싱크 넥스트 25의 인연으로 세종문화회관에 다리를 놓았다. 클레멘세비츠의 작업 뿌리는 어린 시절에 있다. 화가였던 아버지가 1990년대 한국에서 전시를 열고 한글책과 전통음악 음반을 사 와 한국어에 호기심이 생겼다. 아홉 살 무렵엔 자기만의 알파벳을 만들어 썼던 그에게 한국어는 기호이자 소리이자 이미지로서 오랜 화두가 됐다. 원형의 스피커를 자음 ‘ㅇ’으로 삼고 모음을 덧댄 사운드 퍼포먼스 ‘OUI(위)-우이’(2022)에서 지속되는 소리 위에 악기 소리를 쌓아 음악을 빚어냈던 실험이 이번 공연으로 확장됐다. 같은 ‘우’라도 한국어와 프랑스어에서 미묘하게 갈라지는 모음, 그 음을 길게 뽑는 정가(조윤영)와 중세 성가(크리스티앙 플루아)의 선율 위로 해금·거문고(심은용)·비올라 다모레·드럼이 끼어든다. 다섯 챕터로 이뤄진 공연은 유럽 선율에 국악기를 포개고 동서양의 옛 목소리를 교차시킨다. 4장은 S씨어터의 공간 그 자체에서 태어났고, 5장은 그가 온전히 작곡해 여섯 연주자의 소리가 한데 울린다. 극장 구성도 흥미 요소다. 원형 객석 한가운데 십자 단상이 놓이고 거문고와 드럼이 한 축의 양 끝에서 정가와 중세 성가 가창자가 다른 축 끝에서 마주 본다. 스피커들은 관객 틈을 오가며 소리를 흩뜨린다. “이 공연이 어떤 의미를 전하려고 만들었느냐는 질문은 저한테는 참 어렵다”는 클레멘세비츠는 “계속 탐험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미술과 음악이라는 다른 전공, 이질적인 동서양 악기의 부딪힘은 진행형이다. “완성이란 결국 합의”라는 그가 좇는 것은 “이질적인 요소를 최대한 덜 이질적으로 느끼게 하는 만남”이다. 세종문화회관과 프랑스 국립 기메 동양박물관이 공동 제작한 작품은 ‘더 윈드 앤 샌드 투어-소닉 컬렉션’이라는 이름으로 투어를 이어간다. 투어는 오는 7일 일민미술관에 이어 10월엔 파리 기메 박물관, 영국 런던 스톤네스트로 향한다. 공간마다 순서와 길이를 달리하며 완성하는 공연이 어떤 형태가 될지 S씨어터에서 처음 확인할 수 있다.
  • 푸틴이 북한 떠받드는 진짜 이유…“러 파병 북한군 7000여명 사상” [핫이슈]

    푸틴이 북한 떠받드는 진짜 이유…“러 파병 북한군 7000여명 사상” [핫이슈]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주에 파병돼 우크라이나군을 밀어내고 영토를 수복하는 전투에 참여했던 북한군 약 1만 5000명 중 사상자가 7000명 이상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2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정보총국(HUR) 발표를 인용해 “2024~2025년 쿠르스크주에 파병됐던 북한군의 사상자 수는 7000여명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현재 한국과 서방 정보당국에 따르면 수천 명에 달하는 북한군 손실은 2024년 8월~2025년 3월까지 이어진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본토 점령 작전에서 발생했다. 당시 우크라이나군은 기습적인 고위험 작전을 통해 쿠르스크주 일부를 장악하는 데 성공했지만, 러시아와 북한군 연대의 강력한 공세와 복잡한 보급 문제 등으로 결국 철수해야 했다. 북한이 2024년 6월 러시아와 체결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근거로 쿠르스크에 파병한 병력은 약 1만 5000명으로 추정된다. 이 중 절반에 달하는 7000여명이 사상한 셈이다. HUR이 이날 언급한 수치는 앞서 한국과 영국 정보당국이 추산한 북한군 사상자 규모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한국 국가정보원은 2025년 4월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간담회에서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인 중 4700명이 사상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다. 이어 같은 해 9월에는 우방과 종합 검토한 결과 북한군 전사자 숫자를 2000여명으로 추산한다고 밝혔다. 영국 국방정보국은 지난해 6월 쿠르스크주에서 전사하거나 부상한 북한군인 수가 6000명을 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HUR는 앞서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서도 2024년 10월 첫 파병 이후 북한군 누적 사상자가 7058명(전사자 2251명, 부상자 4807명)이라고 집계한 바 있다. 푸틴 “우리 북한 친구들의 전우애 높이 평가”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당국은 북한 파병설을 꾸준히 부인하다가, 지난해 4월 북한이 처음으로 러시아 파병 사실을 공식 확인하자 공식 성명을 냈다. 당시 푸틴 대통령은 대통령 명의의 성명에서 “우리의 북한 친구들은 연대감과 정의, 진정한 전우애에 따라 행동했다. 우리는 이를 매우 높이 평가하며 김정은 동지 개인과 북한 인민에게 깊이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군의 전투 공로를 높이 평가하며 “러시아 국민은 북한 특수부대의 위업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러시아 전우들과 함께 러시아와 공동의 자유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북한의 영웅들을 언제나 기리겠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공식 석상에서 전사한 북한군 병사의 유해 앞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7월 30일 북한 조선중앙TV는 북한·러시아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 체결 1주년을 맞아 전날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북·러 예술인 공연 무대 녹화 영상을 중계했다. 공연에서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군과 관련한 사진과 영상도 최초로 공개됐다. 공개된 또 다른 영상을 보면 김 위원장이 최선희 북한 외무상 등과 함께 침통한 표정으로 누군가의 관 위에 인공기를 덮어주고, 입술을 꽉 다문 채 울먹이며 관에 두 손을 올린다. 이 장면은 러시아 쿠르스크 전장에 파병된 북한군 전사자들의 유해 송환식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더불어 북한군이 쿠르스크 전장에서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피 묻은 수첩 사진 등도 영상에 등장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병사와 가족들에게 전선에 투입된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채 이들을 전쟁터로 보냈으며, 강력한 정보 통제로 진실을 은폐해 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북한군 포로 한국행 협의 속도한편 한국과 우크라이나 당국은 포로수용소에서 1년 반째 억류돼 있는 북한군 포로 2명을 한국으로 데려오기 위한 협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 정부는 그간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북한군 포로를 국내로 데려와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해 왔다. 30일 오후 조현 외교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 별관 외교부에서 방한 중인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는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이후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이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전쟁 당사국인 러시아와의 포로 교환이 여러 차례에 걸쳐 전개되고 있고, 종전 시기도 가늠하기 어려운 만큼 당장 가시적 성과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당국의 협조 아래 북한군 포로에게 옷, 물품 등을 인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 전남·광주 통합교육청, 사학 부서 이관 놓고 정면충돌

    전남·광주 통합교육청, 사학 부서 이관 놓고 정면충돌

    전남·광주 통합특별시교육청의 연착륙을 견인해야 할 조직 개편안이 출범 전부터 지역 교육계의 최대 뇌선으로 부상했다. 특히 사학 정책 전담 부서를 기존 정책국에서 교육행정국으로 이관하는 직제 개편을 두고, 사학법인 측은 ‘행정 지원의 현실화’라며 반색하는 반면, 교원단체들은 ‘사학 공공성의 후퇴’를 경고하며 전면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통합교육청의 첫 단추가 될 이번 조직 개편이 깊이 있는 공론화 과정 없이 밀어붙이기식으로 진행되면서, 지역 교육계의 갈등의 골은 걷잡을 수 없이 깊어지는 양상이다. 광주사립초중고등학교법인협의회는 최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이번 직제 개편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사학을 고착화된 규제와 감시의 대상으로만 치부하던 과거의 관행적 틀을 깨는 중대한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협의회 측은 “그간의 사학 정책은 기획과 통제 중심의 기조에 매몰돼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고충을 해소하는 데 명백한 한계를 보여왔다”고 지적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사학이 소모적인 규제 압박에서 벗어나, 전문적인 행정 지원을 바탕으로 공교육의 동반자 지위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현재 전남·광주 지역 사학은 81개 법인, 161개교로 전국 4위 수준의 방대한 규모를 차지하고 있어 현장 밀착형 지원 체계의 구축이 시급하다는 논리다. 반면 지역 교원 및 전문직 단체들의 시각은 냉랭함을 넘어 분노에 가깝다. 광주실천교사, 광주특별시교사노동조합, 전교조 광주·전남지부 등 10개 교육단체는 최근 전남도교육청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사학 정책 부서의 행정국 이관을 골자로 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심의를 즉각 보류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사학의 투명성과 공공성 강화를 견인해 온 사학정책팀을 뚜렷한 명분 없이 행정국으로 전격 배치하는 것은, 사학 관리 업무를 단순화하고 종국에는 공적 통제 기능을 무력화하겠다는 의도라며 날을 세웠다. 특히 이들은 거대 통합교육청의 출범이라는 거시적 변화 속에서 현장의 의견 수렴 절차가 철저히 배제된 점을 집중 성토했다. 단 5일간의 형식적인 입법예고만 거친 채 조직 개편을 강행하는 것은 민주적 절차성을 상실한 ‘밀실·졸속 행정’의 전형이라는 지적이다. 교육계 전문가들 역시 이번 개편안의 졸속 추진 가능성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기획조정실 신설을 비롯한 조직 전반의 개편 과정에서 구체적인 타당성 검증이나 심도 있는 검토 결과가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교육계 관계자는 “사학이 지역 교육 인프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인 만큼, ‘행정 지원의 효율화’와 ‘사학 공공성 확보’라는 두 가지 가치를 어떻게 조화롭게 격상시킬지가 통합교육청의 역량을 가름할 첫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 “모아나의 대담함과 용기, 호기심… 그대로 이어받았죠”

    “모아나의 대담함과 용기, 호기심… 그대로 이어받았죠”

    “모아나는 불가능했던, 불가능해 보였던 것에 도전해 마침내 이뤄내는 인물이에요. 이런 점을 한국 관객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3만 2000대1 뚫은 폴리네시아 혈통 다음 달 8일 개봉하는 디즈니 실사 영화 ‘모아나’에서 주인공 모아나 역을 맡은 배우 캐서린 라가이아가 29일 국내 미디어와 화상으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번에 개봉하는 ‘모아나’는 2016년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모아나’를 실사화했다. 물고기와 산호초가 죽어가는 등 섬에 위기가 찾아오고, 이를 위해 신이 선택한 반인반신 마우이의 힘이 절실한 상황. 모아나가 마우이를 설득해 함께 거친 바다로 모험을 떠나는 1편의 내용을 담았다. 3만 2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배역을 따낸 라가이아는 오세아니아에 속한 중·남태평양 일대를 가리키는 폴리네시아 혈통의 신인 배우다.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모아나’의 배경인 남태평양 사바이섬과 사모아 제도 출신이다. 라가이아는 “제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바로 모아나의 행동에 담겨 있다”면서 “두려움을 감수하고 새로운 도전을 할 때 비로소 삶의 보람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려서부터 ‘모아나’가 지닌 대담함과 용감함, 호기심을 존경했다”고 밝힌 그는 “이번 영화에 참여하면서 이런 덕목들을 공유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목소리’ 드웨인 존슨 직접 출연 모아나와 함께 이야기를 끌어가는 마우이 역은 프로레슬러 출신 배우 드웨인 존슨이 맡았다. 존슨은 앞서 애니메이션에서도 마우이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그 역시 사모아인의 혈통으로, 외할아버지가 사모아인 레슬러 피터 마이비아다. 외할아버지를 생각하며 연기에 임했다는 존슨은 “마우이는 이상적인 남성성을 대표하지만, 동시에 한편으로는 인간의 나약함을 간직한 인물이기도 하다는 점을 드러내고 싶었다”며 “내면에 있는 상처를 솔직하게 털어놓을 용기를 냈다는 것이 아름답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태평양을 무대로 음악과 마법이 한데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장면이 기대된다. 뮤지컬 ‘해밀턴’으로 제70회 토니상을 받은 토마스 카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카일 감독은 라가이아의 연기를 보는 순간 “암초 너머로 나아가고 싶은, 모아나의 감정과 갈망을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했다”며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그는 “‘어디를 가든 함께할 거야’라고 말하는 모아나의 할머니 대사에 영화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면서 “애니메이션 ‘모아나’를 저희만큼 사랑해 준 분들께 동반자가 될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자 했다”고 전했다.
  • 김길영 서울시의원, 제12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의원 당선

    김길영 서울시의원, 제12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의원 당선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을 이끌 새 사령탑으로 김길영 도시계획균형위원장(국민의힘, 강남6)이 낙점됐다. 김 위원장은 지난 25일 열린 제12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의원 선거에서 치열한 경합 끝에 신임 원내 대표의원으로 최종 당선됐다. 김 당선자는 제11대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도시계획과 주택정책, 서울 균형발전 등 굵직한 지역 현안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왔다. 특히 합리적인 조정과 소통을 기반으로 ‘정책 중심의 위원회’를 운영하며, 현장에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등 선 굵은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김 의원은 토지거래허가제 해제를 골자로 한 의정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아울러 국제교류복합지구 및 창동아레나 개발 등 주요 도시계획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비롯해, 감사의 정원 조성, 남산 곤돌라 사업 등 시정 현안을 적극 뒷받침했다. 이외에도 공공기여 정책 및 DDP·청년 정책 활성화를 주도하며 민선 8기 오세훈 서울시장의 핵심 비전인 ‘서울의 글로벌 TOP3 도시 도약’을 견인하는 데 앞장섰다. 이번 선출은 제12대 서울특별시의회 출범을 앞두고 변화된 의회 환경 속에서 당내 화합을 이끌고 정책 경쟁력을 높일 적임자라는 의원들의 두터운 신뢰와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 김 당선자는 당선 소감을 통해 “국민의힘 대표의원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겨주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의 당선은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국민의힘 의원 모두에게 주어진 책임”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민의힘은 오세훈 시정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동반자인 동시에 시민의 눈높이에서 필요한 정책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부족한 부분은 책임 있게 개선을 요구하는 건강한 견제와 협력의 균형을 이루는 책임 있는 원내대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원 여러분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가장 먼저 움직이며, 가장 먼저 책임지는 대표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고사성어 ‘동주공제(同舟共濟)’를 인용하며 “운명을 같이하는 한배를 탄 사람으로서 의원 모두가 서로를 믿고 함께할 때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다”며 “우리의 단합은 시민의 희망이 되고 우리의 성과는 서울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를 믿고 선택해 주신 의원 여러분의 뜻을 잊지 않겠다”며 “겸손하게 소통하고 실무로 증명하며 결과로 보답하겠다. 서울 시민의 더 나은 삶과 서울의 발전을 위해 국민의힘 의원 모두와 함께 서울 시민의 기대에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2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의원 당선자 김길영 의원(강남6선거구, 11·12대)은 동국대학교에서 정책학을 전공해 박사 과정을 수료했고, 한국체육대학교 대학원에서는 스포츠경영을 전공해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제11대 국민의힘 서울시의회 원내수석부대표(전반기)와 국민의힘 전국청년지방의원협의회 자문위원장, 국민의힘 서울시당 부위원장 겸 대변인을 지냈다. 의회 입성 전에는 국회의원 보좌관(4급 상당)으로 활동했고, 제6대 강남구의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 누적 발전량 1조 4000억㎾h 달성한 한울원전…서울시 30년 사용량

    누적 발전량 1조 4000억㎾h 달성한 한울원전…서울시 30년 사용량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가 지난 27일 기준 누적 발전량 1조 4000억kWh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1988년 한울1호기 준공 이후 38년 만이다. 이번에 달성한 달성한 누적 발전량은 서울시 전체가 지난 30년간 사용한 전력량(1조 2547억kWh)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전력 사용량(5494억kWh)의 약 2.5배다. 한울본부는 ▲다채로운 문화 사업 ▲장학금 지원 등 교육 사업 ▲지역 주민 종합건강검진 등 지역 상생을 위해 생애 주기별 생활·인프라·문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세용 본부장은 “국민과 지역사회의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한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품질 높은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지역 상생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 북한 건들지 마” 푸틴의 경고…대북 제재 막으려는 ‘검은 속내’ 따로 있다? [핫이슈]

    “한국, 북한 건들지 마” 푸틴의 경고…대북 제재 막으려는 ‘검은 속내’ 따로 있다? [핫이슈]

    러시아 외무부가 한국이 북한에 대한 압박과 제재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25일(현지시간) 이석배 주러시아대사를 만난 뒤 외무부 성명을 통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DPRK) 접경지 인근에서 계속되는 한국과 미국의 대결적 군사 활동이 한반도와 역내 전체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는 우려를 한국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평양에 대한 압박과 제재 정책을 포기하고, 평화에 대한 의지를 말로만 그칠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행동으로 보여달라고 한국 측에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외무부는 “러시아는 한국 지도부가 러시아와의 관계 정상화를 원한다는 입장을 거듭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연합(EU) 등 서방의 대러 공격에 공개적으로 동조하는 점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루덴코 차관은 현지 타스통신에 ‘작년 6월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후 러시아와 한국의 관계에 변화가 있느냐’는 질문에 “러시아에 대한 한국 현 행정부의 수사가 전임 행정부들의 것과는 상당히 다르다”고 평가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선의의 표명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조치가 뒷받침될 때 비로소 가치가 있다”며 “상당한 잠재력이 있는 무역·경제 관계 정상화와 관련해 한국 정부는 어떤 움직임도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러시아가 ‘대놓고’ 북한 감싸기 나선 진짜 이유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불리한 전황이 이어지는 등 ‘제 코가 석 자’인 러시아가 한국에 대북 제재 중단을 요청한 배경은 따로 있다. 먼저 북한은 러시아에 실질적인 군사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통일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북한은 러시아에 포탄, 탄약, 미사일 등을 공급했고, 쿠르스크 등 러시아 영토에서 파병 북한군들이 직접 전투를 지원하기까지 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와 북한은 2024년 정상회담에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맺고, 한쪽이 침략을 받으면 상호 지원할 수 있다는 내용까지 포함했다. 이는 과거보다 훨씬 강한 수준의 협력 관계다. 더불어 러시아는 북한이 국제사회에서 고립되지 않도록 보호할 필요가 있다. 북한이 국제적 압박으로 약해지면 러시아도 군사·외교적 협력 상대를 잃을 수 있다. 따라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도 러시아는 줄곧 중국과 함께 대북 제재를 완화하거나 추가 제재에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국에 보복할 수밖에” 우크라 지원 차단하는 러시아이번에 러시아 외무부가 공식 성명을 통해 ‘한국이 유럽연합(EU) 등 서방의 대러 공격에 공개적으로 동조한다’고 언급한 대목은 서방의 군사적 공격이 아닌 대러 경제 제재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의 대러 제재에 동참하고 있다. 정부는 러시아 주요 은행들과의 금융 거래를 제한하거나 군사적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는 반도체, 정밀기계, 전자장비, 항공우주 관련 기술, 소프트웨어 등의 수출을 엄격히 제한했다. 더불어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에 관여한 개인과 기관에 대해 금융·외환거래 제한 등 독자 제재를 추가로 시행했다. 다만 한국은 미국이나 EU처럼 가장 강한 수준의 전면 제재를 시행하고 있지는 않다. 한편 루덴코 차관은 지난 3월에도 한국을 향해 강한 경고 메시지를 내놓은 바 있다. 그는 당시 타스통신에 “우리는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직간접적으로 공급하는 데 참여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여러 경로를 통해 지속적으로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이러한 경고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러시아와 한국의 관계는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며 러시아는 어쩔 수 없이 보복 조치에 나설 수밖에 없다”면서 “우리가 그런 단계까지 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강원과학기술원 신설·GTX-B 연장… 춘천 변화 체감할 것”

    “강원과학기술원 신설·GTX-B 연장… 춘천 변화 체감할 것”

    시민 삶이 시정의 이유라는 책임감우상호 당선인과 실질적 협력 추진겸손한 자세로 의회 존중하고 소통과학기술원, 강원권 R&D 거점으로GTX·제2경춘국도 교통 핵심 과제원도심 살리고 통합돌봄 체계 완성“지난 4년은 여러 현안을 하나하나 풀어가며 춘천이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드는 시간이었고 앞으로 4년은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일궈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6·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육동한 강원 춘천시장은 21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춘천이 초일류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늘 시민의 목소리에서 답을 찾고 시민과 함께 더 나은 춘천의 내일을 열어가겠다”며 소통을 강조했다. 민선 8기에서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지사와 극심한 갈등을 빚었던 육 시장은 같은 당 우상호 지사 당선인과 동반자 관계를 구축할 뜻을 밝히며 “도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며 비정상을 정상화하겠다”고 역설하기도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재선 소감은. “다시 한번 시민의 선한 도구로 선택해 주셨다. 춘천의 변화가 멈추지 않고 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이다. 그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더 낮은 자세와 더 큰 책임감으로 시정을 이끌겠다.” -선거 기간 기억에 남는 일은. “한 분이 저에 대해 ‘우리를 편하게 하려고 일을 많이 하고 시민과 함께한다’며 좋은 평가를 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으며 참 뿌듯하고 큰 보람을 느꼈다. 시민 앞에서는 한없이 겸손하고, 춘천의 미래와 시민의 삶 앞에서는 유능하고, 지혜롭고, 때로는 과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상인의 한숨, 농민의 땀, 노동의 손, 청년의 도전, 어르신의 세월, 아이들의 미래를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겠다.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곧 시정의 이유라는 심정으로 더 낮게 듣고 더 깊이 살피겠다.” -5대 공약 중 하나인 강원과학기술원이 무엇인지. “강원권의 미래 산업과 연구개발 역량을 하나로 묶는 최고 수준의 R&D(연구개발) 혁신 거점이다. 춘천에서 진행 중인 강원연구개발특구,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기업혁신파크,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등의 국책 사업들이 성공 안착하고 지속 성장하려면 R&D 거점이 반드시 필요하다. 국내에 과학기술원이 권역별로 4곳 있지만 북부권에는 없다. 강원과학기술원이 그 공백을 메울 것이다.” -광역급행철도(GTX)-B 연장도 핵심 과제 중 하나다. “2024년 1월 대통령 민생토론회에서 정부가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고 현재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검증 용역이 마무리됐다. 경제성인 BC(비용 대비 편익)는 1.17로 나왔고 사업비는 당초 4237억원에서 1810억원으로 낮아졌다. 재정 분담 방식은 논의 중인데 시민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게 저의 분명한 원칙이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국가재정사업으로 추진하는 방향을 중심에 두고 있다. 제2경춘국도, 서면대교, 소양8교 건설도 GTX-B와 함께 춘천의 교통지도를 바꿔놓을 것이다. 수도권에서 춘천으로 오는 길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제2경춘국도는 이미 공사 발주와 시공사 선정 절차를 밟고 있고 서면대교도 본궤도에 올랐다. 올해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착공에 들어가 2029년 12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소양8교는 교량 형식 변경과 접속도로 직접 시행 등으로 330억원의 사업비를 줄이며 경제성을 높였다. 연말에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하면 내년 실시설계에 들어가 2030년까지 건설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선거 기간 원도심 살리기도 강조했다. “캠프페이지 도시재생혁신지구와 역세권 개발로 침체한 원도심 문제를 풀 것이다. 도시재생혁신지구에서 산업과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역세권에서 유동 인구가 발생하면 원도심 상권에 활기가 도는 선순환이 이뤄진다. 원도심이 가진 자원과 매력에 유무형의 콘텐츠를 입혀 사람들이 다시 찾아오게 하는 리본(re-born) 시티 프로젝트도 구상하고 있다.” -가장 중점을 둘 복지 정책은. “춘천형 통합돌봄의 완성이다. 올해 시행된 돌봄통합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한 것으로 돌봄, 의료, 복지, 건강, 주거를 하나로 묶은 원스톱 지원 체계다. 전화 한 번, 방문 한 번이면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촘촘하게 연결시킬 것이다.” -우 당선인과 관계 설정은. “춘천 발전을 위해선 도와 협력이 필수적이다. 지역 현안을 공유하며 힘을 모을 것이다.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만들어 갈 것이다. 이미 선거 기간 공감대를 형성했다.” -시의회와 협치는. “여·야가 정확히 절반으로 나뉘는 균형 있는 의회로 구성됐다. 겸손한 자세로 의회를 존중하며 충분히 소통할 것이다. 의회는 춘천의 미래를 위해 함께 호흡하는 소중한 동반자다.” -최근 버스 파업으로 불편이 컸는데. “출퇴근, 통학, 병원 방문 등 일상 전반에서 시민들이 큰 불편과 고통을 겪은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 시내버스는 세금이 투입되는 준공영제로 운영되고 있다. 시민 편의와 공공성이 시내버스 정책의 핵심이다.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하는 안정적인 대중교통이 될 수 있도록 시내버스 운영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
  • “한국, 전쟁하면 북한에 패배할 수도”…트럼프도 손 못 대는 진짜 이유 [밀리터리+]

    “한국, 전쟁하면 북한에 패배할 수도”…트럼프도 손 못 대는 진짜 이유 [밀리터리+]

    군사력 세계 5위 수준의 한국이 북한과 충돌할 경우 상대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북한이 핵 전력을 급속도로 증강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부소장은 과거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각국의 군사력을 측정하는 비정부 기구 ‘글로벌 파이어 파워(GFP)’의 발표에 따르면 한국의 군사력은 세계 5위라고 하지만 재래식 무기만으로 군사력을 판단할 수 없다. 핵무기 능력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당시 그는 “북한의 종합 군사력은 남한의 100배, 1000배 이상이라고 본다. 남한의 재래식 무기는 북한의 핵무기 앞에서는 무기라고 보기도 어렵기 때문”이라며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핵폭탄 2개를 맞고는 곧바로 항복하지 않았나. 남한이 자랑하는 현무 미사일은 1000기 정도는 있어야 북한의 전술핵무기 1기 정도의 위력을 갖는다. 한마디로 비교 불가”라고 강조했다. 정 부소장은 당시 북한이 한국을 향해 핵무기를 쏠 가능성에 대해 “대부분은 북한이 미치지 않는다면 한국을 향해 핵무기를 발사할 리 없다고 말한다”면서 “핵무기를 사용하면 북한 정권이 붕괴할 수 있으므로 그럴 가능성이 제로라고 한다. 다만 한국군과 북한군의 국지전이 핵 도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북한의 핵 전력, 어디까지 왔나지난 10일 영국의 비영리 단체 버틱의 분석에 따르면 북한의 새 우라늄 농축 시설이 완전히 가동되면 우라늄 농축 능력이 기존보다 75%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버틱은 “새 시설에는 원심분리기 9000기 이상이 들어설 것으로 추정된다”며 “해당 시설이 연간 약 160kg의 고농축우라늄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북한의 기존 고농축우라늄 생산 능력은 연간 약 215kg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버틱 분석 보고서의 공동 저자인 그랜트 크리스토퍼는 “북한은 이미 중간 규모의 핵무기 보유에 필요한 모든 물질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제는 그 숫자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대규모 증설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과 중국 등 강대국의 압박에도 핵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려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짚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는 북한이 현재 핵탄두 약 60기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했다. 또 최소 90기의 핵탄두를 추가로 만들 수 있는 핵분열 물질도 확보한 것으로 봤다. 이는 2025년 약 50기에서 증가한 규모다. 또한 북한은 전술핵무기 운용 능력도 강화하고 있다. 핵탄두를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나 순항미사일에 탑재해 한반도 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추구하고 있으며, 핵무기의 사용 범위를 전략핵뿐 아니라 전술핵으로까지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과의 협상 갈수록 멀어지나북한의 핵전력 증강은 미국과의 대화 가능성이 낮아진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현재 시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이끌기 위해 1기 행정부 때와는 다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018년 당시 1기 임기 재임 중이던 트럼프 대통령과 싱가포르 정상회담을 가졌던 북한과 현재의 북한은 매우 다른 국가적 위치에 있다. 트럼프 행정부 1기 당시 북한은 중국이 동참한 유엔 제재의 강한 영향을 받는 반면 러시아의 영향력은 제한적이라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북한은 미국과의 정상회담을 적극 추진해 제재를 완화하고 외국 자본을 유치해 경제 개발을 도모하려 했다. 그러나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킨 뒤 북한이 러시아를 위해 파병을 결정하면서 북한과 러시아는 사실상 준동맹 수준에 이르렀다. 2025년 양국이 체결한 포괄적 전략동반자 조약에는 상호 군사 지원 조항이 포함됐고 이후 협력이 급격히 확대됐다. 더불어 군사력에도 상당한 변화와 발전이 있었으며, 현재 북한군은 역사상 처음으로 해외 실전 경험을 보유한 군대가 됐다. 중국은 북한이 러시아라는 새로운 후원자를 확보하자 눈에 띄게 러시아를 견제하기 시작했다. 러시아로 인해 중국에 대한 일방적 의존도가 감소하고, 이는 곧 북한에 대한 통제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를 토대로 북한은 헌법에 핵보유국 지위를 명문화했으며 비핵화 문제는 더 이상 논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지난 18일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은 담화를 통해 “핵보유는 반드시 고수해야 할 우리의 핵심 이익이며 비핵화는 절대로 넘어설 수 없는 불퇴의 선”이라고 일축했다.
  • 한원찬 경기도의원, 제4회 경기도 상인의 날 참석, 도내 상인들의 든든한 바람막이 될 것

    한원찬 경기도의원, 제4회 경기도 상인의 날 참석, 도내 상인들의 든든한 바람막이 될 것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한원찬 의원(국민의힘, 수원6)이 도내 상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속 가능한 상권 활성화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 의원은 지난 24일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4회 경기도 상인의 날’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 전통시장 및 골목형 상점가 상인들의 화합과 상생 도모, 모범 상인 표창을 통한 사기 진작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도내 상인 약 1500명이 한자리에 모여 단합과 지역 경제 발전의 결의를 다졌다. 이날 단상에 올라 축사를 전한 한 의원은 “매일 마주하는 골목길의 불빛, 새벽을 깨우는 전통시장의 활기찬 목소리는 단순한 장사의 풍경이 아니라 경기도 경제를 지탱하는 가장 단단한 뿌리”라며 상인들이 가진 민생 경제 주체로서의 역할에 깊은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그는 “고물가와 고금리,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 속에서 고단함에도 불구하고 매일 아침 미소로 가게 문을 여는 상인 여러분의 흔들리지 않는 뚝심이 있었기에 오늘의 경기도 경제가 있을 수 있었다”며 경기도의회를 대표해 깊은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변화하는 경제 환경에 맞춘 미래 비전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한 의원은 “이제는 단순히 버텨내는 것을 넘어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상권이라는 새로운 흐름에 발을 내디뎌야 할 때”라며 “상인 여러분께서 변화의 파도를 타고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와 경기도청,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실효성 있는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 의원은 “전통과 새로움이 공존하는 경기도의 상권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활력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서 듣고 상인들의 든든한 바람막이가 되겠다”고 다짐하며 소상공인들의 번창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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