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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견미리 사위’ 이승기 “이다인 평생 책임질 사람”

    ‘견미리 사위’ 이승기 “이다인 평생 책임질 사람”

    배우 이승기가 배우 이다인과 결혼한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오늘 오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승기 장모인 배우 견미리와의 인연으로 배우 겸 사업가 손지창이 결혼식을 총괄하는 가운데 결혼식 1부와 2부 사회는 각각 코미디언 유재석과 이수근이 맡는다. 축가는 가수 이적이 부른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지난 2021년 5월 열애 사실이 알려진 이후 공개 연애를 이어왔으며 약 2년 만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이승기는 지난 2월 손편지를 통해 “사랑하는 이다인 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직접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프로포즈를 했고, 승낙을 받았다. 오는 4월 7일 결혼식을 올린다. 평생 책임질 사람이 생겼기에, 기쁜 마음으로 이 소식을 여러분들께 직접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다인은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내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다.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며 “우리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해주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이 나누면서 행복하게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이다인은 직접 결혼 소감을 밝히진 않았다. 대신 소속사가 “이다인이 이승기와 든든한 동반자로서 소중한 연을 맺게 됐다”며 “결혼식은 4월 7일 양가 친인척, 가까운 지인 분들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라며 “영원히 서로의 편이 될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과 격려 부탁한다. 새로운 시작을 맞이할 이다인 배우에게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다인과 결혼하면서 견미리의 사위이자 이유비의 매부가 된 이승기. 이로써 견미리 집안은 배우만 넷이 됐다.
  • 여수산단, ‘디렉스폴리머’ 친환경 접착 소재 공장 준공

    여수산단, ‘디렉스폴리머’ 친환경 접착 소재 공장 준공

    DL케미칼의 자회사인 ‘디렉스폴리머’가 여수 국가산업단지에 1700억 원 규모의 APAO(무정형 폴리 알파 올레핀) 생산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디렉스폴리머’는 DL케미칼의 자회사이자 외국인 투자 합작기업으로 이번 공장 설립으로 연간 4만 톤의 핫멜트 접착 소재(APAO)를 생산하게 된다. APAO는 열로 녹여 붙일 수 있는 접착제로 자동차 내외장재 등 각종 산업용품에 두루 활용되며, 현재 시장 규모가 매년 6% 이상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다. 여수시는 지난 2021년 10월 여수국가산단 DL케미칼 부지에 APAO 공장을 짓기로 하고 DL케미칼과 함께 투자협약(MOU)을 체결, 1년 5개월 만에 준공식을 갖게 됐다. 이번 APAO 공장 설립은 친환경 소재의 국산화를 통한 수입 대체 효과는 물론 80여 명의 고용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종기 여수 부시장은 “디렉스 폴리머가 여수를 거점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지역민과 산단 기업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속적인 고부가가치 미래산업 유치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한·페루 수교 60주년 축하 서한 교환… 尹 “양국 협력 확대 희망”

    한·페루 수교 60주년 축하 서한 교환… 尹 “양국 협력 확대 희망”

    尹 “경제·방산·기후환경·과학기술 등 협력 희망”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9일 디나 에르실리아 볼루아르테 세가라 페루 대통령과 올해 양국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축하 서한을 교환했다.31일 외교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서한에서 “한·페루 양국은 수교 이래 자유, 인권, 민주주의와 같은 핵심 가치를 공유하며 우호협력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했다. 한국과 페루는 1963년 4월1일 수교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번영을 위해 경제통상·인프라·방산·기후환경·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해가길 희망한다”면서 태평양 동맹 준회원국 가입을 추진하는데 대한 페루 정부의 지지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올해 다양한 수교 기념행사들을 통해 양 국민 간 신뢰·우의가 더 돈독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서한에서 “양국은 외교관계 수립 이래 양자·다자분야에서 민주주의, 국제법, 인권 존중, 규범에 의한 시장개방 촉진 등 공동의 가치·이익에 기반을 둔 협력을 지속해왔다”고 말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또 그는 양국 관계의 견고함은 2012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수립을 통해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4년 및 2025년 페루와 한국이 각각 의장국을 수임할 예정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다양한 지역협의체에서 양국의 참여·대화가 더 발전하길 바란다고 했다.
  • 한·튀르키예 협력은 자전거와 함께...6·25에서 튀르키예군 대승했던 용인에 ‘튀르키예의 길’ 생긴다

    한국과 튀르키예의 ‘형제’ 관계가 자전거와 함께 더 끈끈해진다. 국가보훈처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유엔 참전국과 연대 강화를 위한 ‘유엔 참전국 자전거 동맹길’ 첫번째 행사를 다음달 1일 오후 2시 경기 용인시청 잔디광장에서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민식 보훈처장과 살리 무랏 타메르 주한튀르키예 대사, 이상일 용인시장을 비롯해 전국 자전거 동호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자전거 동맹길 행사는 유엔 참전국의 주요 전적지를 함께 자전거로 달리며 유엔 참전의 의미를 되새기고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취지로 마련됐다. 첫 행사 국가로 22개 유엔 참전국 가운데 네번째로 많은 2만 1212명을 파병해 2365명이나 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튀르키예가 선정됐다. 행사에서는 특히 튀르키예군이 1951년 1월 중국인민지원군과 싸워 큰 승리를 거뒀던 김량장리 전투가 있었던 김량장동 일대 자전거 도로를 ‘튀르키예의 길’로 명명하고 조형물과 안내판 제막식도 연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튀리키예 총사령부와 지난 29일(현지시간) 앙카라에서 제14차 고위급 군사교류회의를 개최하고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 돈독하게 하자는 데 의기투합했다. 이날 회의에서 박웅 합동참모차장과 셀추크 바이라크타로울루 튀르키예 부총사령관은 현재 체결을 추진 중인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과 방위산업 협력 증진, 군사교육과 교환근무 확대 등 양국 군사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은 내년 서울에서 제15차 고위급 군사교류회의를 개최한다.
  • “후배 용돈 1000만원씩” 250억원 건물주 트로트가수는?

    “후배 용돈 1000만원씩” 250억원 건물주 트로트가수는?

    성공한 건물주로 불리는 가수 태진아의 재력과 미담이 재조명됐다. 최근 채널A ‘행복한 아침’에서는 태진아가 후배들에게 일주일에 1000만원 씩 용돈을 준다는 사실이 언급됐다. 태진아는 과거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이 보유한 건물이 처음 매입했을 당시 세금을 포함해 47억 원 정도 들었다”며 “내년 4월이면 매입한 지 8년 되는데 250억 됐다. 평당 1억 5000만 원이 됐다”라고 재산 규모를 밝혔다. 해당 건물은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대지면적 349㎡에 연면적 1020㎡,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태진아는 이를 2013년 2월 43억원에 매입했다. 등기부등본상 채권최고액은 40억8000만원이다. 통상 대출의 120% 수준에서 채권최고액이 설정되는 것을 감안하면 대출 금액은 총 매입가의 80%, 약 34억원으로 추산된다. 이와 같은 사실을 언급한 한 연예 전문 기자는 “태진아는 큰 재력을 갖고 있지만, 우리 가족만 잘 먹고 잘살려고 하지 않는다. 조카가 대학교에 입학하면 등록금을 내줬고, 결혼한다고 하면 집도 사줬다고 한다. 이렇게 나누는 삶을 살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다달이 들어오는 수많은 히트곡에 대한 저작권료는 아내가 관리하고 있다고 전하며 특히 “아내에게 매년 생일 때마다 1억 원이 든 통장을 선물로 주고 있다. 그렇게 33년간 선물을 했다고 한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태진아가 후배들에게 주는 용돈 액수도 공개됐다. 연예 전문 기자는 “후배들이 태진아에 대한 찬양이 대단하다. 태진아는 자신의 대기실로 찾아와 음반을 선물하는 후배들에게 꼭 봉투에 돈을 넣어서 선물로 주는데, 용돈으로 나가는 돈만 일주일에 1000만 원 수준이다. 음악 방송에 가기 전에 꼭 은행부터 들른다”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태진아가 후배들한테 잊지 않고 용돈을 주는 이유에 대해서는 “본인이 무명 시절 앨범을 많이 내고 싶은데, 돈이 없어 앨범을 못 냈다고 한다. 그래서 용돈뿐만 아니라 앨범을 내고 싶어하는 후배들에게 앨범을 낼 수 있게 도와주기도 한다”고 전해 다시 한번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1953년생인 태진아는 ‘옥경이’, ‘동반자’, ‘사랑은 아무나 하나’, ‘진진자라’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 경북도의회 “일본 교과서, 역사 왜곡 검정결과 강력 규탄”

    경북도의회 “일본 교과서, 역사 왜곡 검정결과 강력 규탄”

    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28일 일본 교과서 검정 결과, 대한민국 땅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 ‘한국이 불법 점거’, ‘한국이 일방적으로 자국 영토라 주장’ 하는 등 역사 왜곡을 일삼는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1년 이상 지속되는 불안한 국제정세 속에서 한국과 일본 양국의 미래지향적 동반자로서 관계개선 필요성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일본이 자국 중심의 편향된 시각으로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여 교과서에 기술한 것에 대해 엄중히 경고했다. 배 의장은 “일본정부의 그릇된 논리와 역사관에 입각해 내년부터 사용될 교과서에 역사적 사실을 왜곡해 검정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라고 밝히며 “양국의 올바른 역사인식 뒤에 비로소 미래세대의 우호 증진과 상호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만큼 지금이라도 참된 역사교육을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허복 독도수호특별위원장은 “일본 외무상 망언, 죽도의 날 행사 강행, 역사 교과서 왜곡 등과 관련해 중앙정부 차원의 단호한 대처가 필요하다”라며 “대한민국 정부는 매년 반복되는 일본의 도발에 대해 독도의 실효적 지배 및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독도안전지원센터’의 조속한 건립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하며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다음은 일본 역사 교과서 검정결과 발표와 관련 규탄 성명서 전문 규탄 성명서 1. 경북도의회는 일본이 그릇된 논리와 역사관에 입각해 일본 교과서에 내용을 왜곡 검정 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 2.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도 명백히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임을 260만 도민과 함께 다시 한번 천명한다. 3. 일본 정부는 역사 교과서의 왜곡된 사실을 즉시 시정하고 양국의 우호 증진과 상호 발전을 위해 지금이라도 미래세대에 대한 올바른 역사교육을 실시할 것을 촉구한다. 2023년 3월 28일 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
  • 김태수 서울시의원, ‘2023년 어디나지원단 발대식’ 참석

    김태수 서울시의원, ‘2023년 어디나지원단 발대식’ 참석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부위원장(국민의힘·성북구 제4선거구)은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2023년 서울디지털재단 어디나지원단 발대식에 참석했다. ‘어디나지원단’은 ‘어르신 디지털 나들이 지원단’의 줄임말로 스마트폰·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에게 교육을 제공하는 강사를 칭하며, 지난 2019년부터 지난 4년간 500명의 강사를 양성해 2만 7000여 명의 어르신을 교육했으며 올해는 150명의 강사를 선발해 2만명 이상 고령층에게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확대·운영될 예정이다.이날 발대식에서 축사를 맡은 김 의원은 “디지털 사회로의 급속한 전환은 편리함과 효율성을 줬지만 이에 적응하지 못하는 어르신 등 디지털 약자들은 오히려 기본적인 사회생활조차 어려워지게 됐다”고 언급하며 “서울시민 모두가 차별과 소외 없는 디지털 사회의 일원이 되기 위해서는 어디나지원단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에 동반자가 되어주기를 부탁한다”고 주문했다. 2023년 어디나지원단은 지난 2월 모집 공고 및 신청을 받아 3월에 150명을 선발했으며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서울시 어르신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 [열린세상] 한·인도 수교 50주년, 조속한 정상회담 기대한다/송경진 전 세계경제연구원장

    [열린세상] 한·인도 수교 50주년, 조속한 정상회담 기대한다/송경진 전 세계경제연구원장

    올해는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이다. 작년 대인도 교역은 278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올 초 한국 자동차가 인도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주인도 한국대사관의 나투 나투 댄스 동영상이 인도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화제가 됐다. 최근에는 주인도 독일대사관에서 따라 하기도 했다. 인도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관심이 상호적이지 않다는 인도의 인식도 여전하다. 지정학·지경학적ㆍ기정학적으로 위상이 높아진 인도와 상호 신뢰ㆍ호혜 관계 구축을 위해 양국 정상이 하루빨리 만나야 한다. 가깝게는 5월 19~21일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양자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도 있다. 작년 G20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인도에 초청한 나렌드라 모디 총리에 대한 답도 해야 한다. 게다가 인도는 올해 G20 의장국이기도 하다. 한·인 정상회의의 의제 후보는 넘친다. 우선 ‘개발’ 의제가 있다.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도국의 리더로 위상을 공고히 하려는 인도는 개도국 개발 의제, 비즈니스 서밋(B20), 그리고 인도의 이니셔티브인 ‘스타트업20’의 성과 도출에 상당한 압박감을 느끼는 듯하다. 필자는 마침 G20 외교장관회의와 연계 개최된 ‘라이시나 다이얼로그’에서 브라질, 남아공, 모리셔스 외교장관 등과 함께 ‘G20과 개발의 중요성’에 대해 토론했다.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개발’의 의제화는 G7 주요국을 설득한 한국의 성과였고, 지금 프로세스 형태의 B20 역시 한국의 이니셔티브였음을 강조했다. 참석한 인도 당국자들도 한국의 기여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개도국들은 한국의 경제개발 경험뿐 아니라 위기 극복 경험을 매우 높이 평가한다. 팬데믹 여파와 불안한 세계 경제·금융 여건으로 개도국들은 막대한 부채와 저성장에 시달리고 있다. 며칠 전 국제통화기금의 30억 달러 지원이 확정된 스리랑카는 1997~98년 외환위기 당시 한국과 자국의 상황이 유사하다며 한국의 위기 극복 경험과 교훈을 배우고 협력하고자 한다.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라는 속담처럼 어려울 때 도움을 주면 진정한 한국의 친구를 만들 수 있다. 시쳇말로 ‘가성비 갑’ 전략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은 인도에 개발협력 파트너십을 제안할 수 있다. 한국·인도·호주 3자 협력 파트너십을 고려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인도를 포함한 남아시아와 동아프리카의 인프라 개발에 효율적이고 가시적인 공적개발원조 및 민관협력 지원을 꾀할 수 있다. 2023~24년 인도 국가예산 중 인프라에 할당된 예산이 국내총생산의 4%에 달한다. 인프라 투자가 성장 동력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최근 출범한 인도·프랑스 ‘인태지역의 지속가능한 금융’ 개발협력 모델을 참고할 만하다. 퓨리서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도인들은 미국에 이어 일본을 가장 좋아하는 나라로 꼽는다. 일본이 지난 수십 년간 대부분 저금리 기반 투자와 원조를 지속한 결과물이다. 한국의 대인도 협력 방향성 설정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양국 관계를 현재 특별 전략 파트너에서 포괄적 전략 파트너로 격상하자는 요구가 양국에서 확대되고 있다. 우리 당국이 철저히 그러나 전향적으로 살펴볼 시기가 왔다고 본다. K9 자주포의 성공적 현지화를 경험한 인도는 한국과의 방산 협력 확대를 강조한다. 기술 이전이라는 민감한 문제가 있지만 최적의 솔루션 도출을 위한 지속적 만남과 접촉이 필요하다. 레거시 반도체, 바이오, 소형모듈원자로 등도 우선 협력 대상 분야다. 일부 반한 감정의 원인이 되고 있는 한·인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의 재협상도 신속히 마무리할 의제다. 지난 30년간 인도가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세 배 증가했고 계속 늘어날 것이다. 우리 인도태평양전략의 서쪽에 인도가 있다. 전략적 중요성이 한국과 인도를 더욱 가깝게 끌어당긴다.
  • 尹 “무분별한 현금 복지는 포퓰리즘… 사회적 약자에 맞춤형 제공”

    尹 “무분별한 현금 복지는 포퓰리즘… 사회적 약자에 맞춤형 제공”

    “국가 미래 위해 노동개혁 이룰 것근로시간 유연화는 약자 배려로” 노고에 합당한 보상·처우 약속도韓총리 “근로자의 선택권 확대”주 69시간 근무 논란 적극 설명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약자 복지와 노동개혁은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위한 것”이라며 복지·노동 현장 종사자에게 정부가 추진하는 약자 복지와 노동개혁에 관해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 복지·노동 분야 총 15개 직종의 종사자 110여명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고 “정부는 출범 이후부터 포퓰리즘적 정치 복지가 아니라 약자 복지를 지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는 김건희 여사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노동시장 안에 노동 약자들이 너무나 많이 존재한다”며 노동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근로시간 유연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일한 만큼 정당한 보상을 받고 근로자의 건강권과 휴식권을 확실히 지키도록 할 것”이라면서 “협상력이 취약한 노동 약자들을 각별히 배려하는 조치를 함께 시행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고용노동부의 근로시간 유연화 개편안이 이른바 ‘주69시간제 논란’을 빚은 배경에 대해 “소위 협상력이 취약한 노동 약자들에게 무제한의 선택권이 과연 현실 가능하느냐(가 문제였다)”라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무분별한 현금 복지는 포퓰리즘적 정치 복지”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질 높은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복지와 고용이 선순환을 이루는 것이 서비스 복지”라면서 “사회적 약자들에게 맞춤형으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약자 복지와 노동개혁의 동반자가 돼 달라고 부탁했다. 윤 대통령은 “정책의 시작과 끝은 늘 현장이다. 아무리 좋은 정책도 필요한 분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으면 좋은 정책이라고 할 수 없다”면서 “현장에서 보고 느낀 것을 가감 없이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그러면서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 공정하고 합당한 보상과 처우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한덕수(사진) 국무총리는 지난 21일 부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근로시간 유연화 개편안에 대해 “핵심은 (근로시간의) 선택권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근로시간 유연화 개편안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반은 일하고 반은 놀자’, 휴식도 충분하게 하고 기업이 바쁠 때는 일하자는 것”이라며 “다만 어디까지 하는가는 시스템의 (노사 협상) 결과로 나오는 것이지 처음부터 ‘몇 시간을 해야 한다’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윤 대통령이 최근 국무회의에서 ‘주 60시간 근무 제한’을 언급한 것에 대해 “대통령도 이런 인식을 가지고 걱정하고 있으니 입법예고 기간 동안 여론을 들어 좋은 법을 만들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근로시간 유연화 개편안의 “원점 재검토는 아니다”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다소 세게 이야기했던 측면이 있더라”며 물러섰다.
  • 푸틴 동생 보듯, ‘보스’는 시진핑이었다…중러 정상의 몸짓언어 [월드뷰]

    푸틴 동생 보듯, ‘보스’는 시진핑이었다…중러 정상의 몸짓언어 [월드뷰]

    “시진핑 주석이 푸틴 대통령보다 더 ‘대장’처럼 느껴졌다”중러 정상회담 주도권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아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있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모스크바를 국빈방문한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의 몸짓언어에서 이 같은 분위기가 감지됐다고 전문가들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보디랭귀지, 즉 몸짓언어 전문가들은 이날 모스크바 크렘린궁 회담에서 시 주석이 푸틴 대통령보다 우위에 있음이 드러났다고 분석했다. 싱가포르 컨설팅업체 ‘인플루언스 솔루션스’ 몸짓언어 전문가 캐런 렁 전무는 “두 정상이 악수할 때, 시 주석이 푸틴 대통령보다 1초 먼저 손을 뻗었다”면서 “비록 시 주석이 모스크바를 방문했지만, 관계 주도권은 시 주석에게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호주 몸짓언어 및 리더십 행동 전문가 루이스 말러도 비슷한 분석을 내놨다. 그는 두 정상이 악수할 때 시 주석이 자신의 손을 푸틴 대통령 위에 포갰는데, 이는 그가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드러낸다고 설명했다.통역사를 사이에 두고 착석한 후에도 푸틴 대통령은 ‘동요’하는 모습을 보인 반면, 시 주석은 안정적이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러는 평가했다. 서로를 ‘친애하는 친구’라고 부르며 비공식 1대1 회담을 시작했을 때, 푸틴 대통령은 몸을 구부리고 다리를 움찔거리며 주먹을 쥐고 바닥을 내려다보았는데 이는 근본적인 동요를 암시한다고 말러는 설명했다. 렁 전무 역시 푸틴 대통령이 겉으로는 느긋한 척했지만 달랐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렁 전무는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을 나란히 놓고 비교해볼 때, 시 주석은 (상대적으로) 침착한 정치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무게감이 있었다. 시선 교차도 훌륭했다. 시 주석은 형처럼 푸틴 대통령을 봤다. 동생 보듯 했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1952년 10월생으로 시 주석(1953년 6월생)보다 나이도 많고, 두 배 이상 오래 집권했다고 부연했다.만찬에서 건배할 때도 비슷한 분위기가 감지됐다. 15세기부터 차르(황제)의 연회장으로 활용된 크렘린궁내 그라노비타야궁에서 만찬할 때 시 주석의 잔이 푸틴 대통령의 잔보다 다소 높이 올라가 있었는데, 이것 역시 시 주석의 우위를 보여준다고 전문가들은 해석했다. 2019년 6월 두 정상이 타지키스탄 방문 중 만났을 때는 푸틴 대통령의 잔이 시 주석의 잔보다 높았다. 당시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의 66세 생일 축하하기 위해 그가 머무는 호텔을 찾아 건배하며 우의를 보였다. 이에 대해 영국 일간 가디언은 “두 정상의 회담은 러시아의 대(對)중국 의존도가 높아지는 시기에 이루어졌다”면서 “크렘린궁은 이번 회담이 두 정상의 동등한 만남이라고 강조했지만, 시 주석이 푸틴 대통령보다 더 ‘보스‘(Boss·대장)처럼 느껴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렁 전무는 시 주석이 회담 도중 비정상적으로 자주 눈을 깜빡이는 등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는 신호가 감지됐다고 덧붙였다. 한국바디랭귀지연구소 김형희 소장은 이번 회담에 양국 정상의 성패가 달려 있음이 읽혔다고 했다. 김 소장은 악수할 때 손을 꽉 쥔 것과 시선을 피하려고 했던 장면은 두 정상 모두 위태롭다는 걸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김 소장은 이어 “양국 정상 모두 이번 회담에 큰 기대를 하고 있었다. 두 정상의 몸짓언어에서 긴장을 엿볼 수 있었다”면서 “알다시피 정치 앞에 영원한 친구는 없다”고 했다.양국 정상은 21일 정상회담 후 ‘중러 신시대 전면적 전략협력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하고 발표했다. 두 정상은 각국의 영토보전을 지지한다며 대만과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공조를 약속했다. 아울러 미국에 대해 세계 안정을 해치지 말라고 경고하는 등 강력한 반미연대를 과시했다. 그러나 전 세계가 주목한 중국산 무기의 러시아 지원 여부에 함구했고 우크라이나 전쟁의 구체적 해결 방안도 내놓지 못했다. 서방이 우려하는 중국산 무기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양국은 침묵을 지켰다. 다만 두 나라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인공지능(AI)과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한 만큼 ‘민간 기술 개발을 내세워 군사 지원 우회로를 만들려고 한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편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같은 날 정례브리핑에서 중러 정상회담 및 공동성명 등의 밀착 행보를 “정략결혼”이라고 혹평하며 “유엔 헌장을 따른다는 것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철수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 尹 “약자 복지, 노동 개혁은 국가·국민 위한 것… 현장 인력과 오찬

    尹 “약자 복지, 노동 개혁은 국가·국민 위한 것… 현장 인력과 오찬

    복지·노동 종사자 110여명 靑 초청 오찬 간담회尹, “일한 만큼 정당한 보상… 약자 배려 조치도”“무분별 현금 복지는 포퓰리즘 정치 복지” 비판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약자 복지와 노동 개혁은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위한 것”이라며 복지·노동 현장 종사자에게 정부가 추진하는 약자 복지와 노동 개혁에 대해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 복지·노동 분야 총 15개 직종의 종사자 110여명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고 “정부는 출범 이후부터 포퓰리즘적 정치 복지가 아니라 약자 복지를 지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는 김건희 여사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노동 시장 안에 노동 약자들이 너무나 많이 존재한다”며 노동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근로시간 유연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일한 만큼 정당한 보상을 받고 근로자의 건강권과 휴식권을 확실히 지키도록 할 것”이라면서 “협상력이 취약한 노동 약자들을 각별히 배려하는 조치를 함께 시행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고용노동부의 근로시간 유연화 개편안이 이른바 ‘주 69시간제 논란’을 빚은 배경에 대해 “소위 협상력이 취약한 노동 약자들에게 무제한의 선택권이 과연 현실 가능하느냐(가 문제였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무분별한 현금 복지는 포퓰리즘적 정치 복지”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질 높은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복지와 고용이 선순환을 이루는 것이 서비스 복지”라면서 “사회적 약자들에게 맞춤형으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약자 복지와 노동 개혁의 동반자가 되어달라고 부탁했다. 윤 대통령은 “정책의 시작과 끝은 늘 현장이다. 아무리 좋은 정책도 필요한 분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으면 좋은 정책이라고 할 수 없다”면서 “현장에서 보고 느낀 것을 가감 없이 전달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그러면서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 공정하고 합당한 보상과 처우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21일 부산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근로시간 유연화 개편안에 대해 “핵심은 (근로시간의) 선택권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근로시간 유연화 개편안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반은 일하고 반은 놀자’, 휴식도 충분하게 하고 기업이 바쁠 때는 일하자는 것”이라며 “다만 어디까지 하는가는 시스템의 (노사 협상) 결과로 나오는 것이지 처음부터 ‘몇 시간을 해야 한다’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윤 대통령이 최근 국무회의에서 ‘주 60시간 근무 제한’을 언급한 것에 대해 “대통령도 이런 인식을 가지고 걱정하고 있으니 입법예고기간 동안 여론을 들어 좋은 법을 만들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근로시간 유연화 개편안의 “원점 재검토는 아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다소 세게 이야기했던 측면이 있더라”고 물러섰다.
  • 韓총리, 베트남 국회부의장 접견

    韓총리, 베트남 국회부의장 접견

    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한 중인 응우옌득하이 베트남 국회부의장을 접견(사진)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한 총리는 하이 부의장에게 양국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 등 지난해 12월 한·베트남 정상회담 성과를 충실하게 이행해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하자고 했다. 하이 부의장은 양국이 첨단기술, 과학, 문화, 국제이슈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한 총리는 또 하이 부의장에게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강조하며 베트남의 지지를 당부했다. 한 총리는 또 이날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후테크 벤처·스타트업 간담회를 열어 기업인과 투자자들의 의견을 듣고 기후테크 육성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기후테크는 온실가스 감축, 기후적응과 관련한 혁신기술로 에너지, 탄소포집·산업·물류, 환경 등을 포괄한다.
  • 시진핑·푸틴 ‘반미 연대’ 골몰… 우크라전 해결 기대 묵살[뉴스 분석]

    시진핑·푸틴 ‘반미 연대’ 골몰… 우크라전 해결 기대 묵살[뉴스 분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을 향해 “세계의 안정을 해치는 행위를 중단하라”며 ‘반미 연대 강화’를 공식 선언했다. 대만 문제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두고 서로의 입장을 지지하는 동시에 미국의 압박에 맞서고자 경제·군사 협력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두 정상은 전 세계가 주목한 중국산 무기의 러시아 지원 여부에 함구했고 우크라이나 전쟁의 구체적 해결 방안도 내놓지 못했다. 22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에서 ‘중러 신시대 전면적 전략협력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중문 9600자 분량(영문 번역 시 4만 3000여자)으로 방대하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중러 포위’ 전략에 대응해 두 나라가 힘을 합쳐 이를 무력화하려는 것이 골자다. 푸틴 대통령은 “대만의 독립 움직임에 반대한다. (중국 견제를 위한) 호주의 핵잠수함 도입 결정도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시 주석 역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권한을 위임받지 않은 모든 형태의 독자 제재에 반대한다”며 서방국들의 대러 제재 철회를 요구했다.특히 시 주석은 “어떤 국가나 집단이 다른 나라의 합리적 안보 이익을 해치는 것에 반대한다”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동진(東進)에 우려를 드러냈다. 이에 BBC 방송은 “우크라이나 종전이 더욱 멀어졌다”고 평가했다. 양국 정상은 “군사 협력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확약하는 등 대미 공세 수위를 크게 높였다. 중러는 경제 협력 청사진도 내놨다. 푸틴 대통령은 “중국에 석유 공급을 늘릴 준비가 됐다”며 “양국을 잇는 천연가스 공급망 ‘시베리아의 힘 2’ 운영도 합의했다. 2030년까지 중국에 최소 98bcm(1bcm=10억㎥)의 가스를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무역 결제에서 위안화와 루블화 사용을 늘리기로 했다. 양국 간 경제력 차이를 감안하면 사실상 ‘위안화 세계화’에 러시아가 발을 맞췄다고 볼 수 있다. 종합하자면 두 나라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의 전방위적 봉쇄에도 독자 생존이 가능한 경제권 구축’에 합의한 것이다. 그러나 시 주석의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는 구체적 실체가 없었다. 시 주석이 푸틴 대통령에게 ‘유엔 헌장에 의거해 러시아가 불법 점유한 지역에서 철수하라’고 요구할 리 만무한 만큼 우크라이나가 중재안을 수용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 보좌관은 시 주석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화상 통화 가능성에 대해 “조만간 이뤄지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서방이 우려하는 중국산 무기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양국은 침묵을 지켰다. 그러나 두 나라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인공지능(AI)과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한 만큼 ‘민간 기술 개발을 내세워 군사 지원 우회로를 만들려고 한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편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같은 날 정례브리핑에서 중러 정상회담 및 공동성명 등의 밀착 행보를 “정략결혼”이라고 혹평하며 “유엔 헌장을 따른다는 것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철수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 푸틴, 우크라 합병 서명한 장소에서 習 환대… ‘中은 우리 편’ 전 세계 과시

    푸틴, 우크라 합병 서명한 장소에서 習 환대… ‘中은 우리 편’ 전 세계 과시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최고의 환대와 예우를 받았다. 말 그대로 ‘황제와 차르의 만남’이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의 성 게오르기 홀에서 공식 환영식을 열어 시 주석을 맞이했다. 커다란 황금문이 열리자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이 홀 양쪽에서 서로를 향해 성큼성큼 다가갔다. 과거 러시아 제국의 영광을 재현한 이 홀에서 두 정상은 군악대 팡파르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레드카펫 한가운데에서 만나 악수를 나눴다. 외신들은 이를 ‘두 황제의 장엄함으로 가득 찬 의전’이었다고 평했다. 이어진 만찬에서 푸틴 대통령은 와인 잔을 들고 “우리의 위대한 친구 시 주석의 건강과 러중 동반자 관계의 심화를 위하여”라는 건배사를 읊은 뒤 중국어로 “간베이”(乾杯·건배)를 외쳤다. 시 주석에 대한 러시아의 환대는 모스크바 도착 직후부터 ‘최상급’이었다. 전날 그가 공항에서 시내로 향하는 동안 도로 곳곳에 그의 방문을 환영하는 입간판이 걸려 있었다.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비공개 만찬에서는 4시간 30분 동안 철갑상어 수프와 사슴 고기, 러시아 출신의 전설적인 발레리나 안나 파블로바의 이름을 딴 파블로바 케이크 등 7가지 산해진미를 대접했다. 만찬이 끝난 뒤 푸틴 대통령은 숙소로 돌아가는 시 주석을 자동차까지 배웅했다. 푸틴 대통령이 시 주석 공식 환영식 장소로 성 게오르기 홀을 택한 것을 두고 ‘정치적 함의가 숨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가 9월 30일 우크라이나 내 4개 점령지의 합병 조약에 직접 서명했던 곳이어서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중국은 우리 편에 서 있다’는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리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 한덕수 총리, 베트남 국회부의장 접견..“부산 엑스포 지지 당부”

    한덕수 총리, 베트남 국회부의장 접견..“부산 엑스포 지지 당부”

    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한 중인 응우옌득하이 베트남 국회부의장을 접견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한 총리는 하이 부의장에게 양국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 등 지난해 12월 한·베트남 정상회담 성과를 충실하게 이행해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하자고 했다. 하이 부의장은 양국이 첨단기술, 과학, 문화, 국제이슈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한 총리는 또 하이 부의장에게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강조하며 베트남의 지지를 당부했다.한 총리는 또 이날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후테크 벤처·스타트업 간담회를 열어 기업인과 투자자들의 의견을 듣고 기후테크 육성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기후테크는 온실가스 감축, 기후적응과 관련한 혁신기술로 에너지, 탄소포집·산업·물류, 환경, 농식품, 관측·기후 적응 등을 포괄한다. 전 세계적으로는 한 해 500억 달러(60조원) 내외의 기후테크 자금이 투입된다.한 총리는 “기후 위기는 우리 인류가 직면한 가장 위험하고도 중요한 문제”라며 “기후 테크 분야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전세계적인 과제인 탄소중립을 한 발짝 앞당기면서 국가의 경제 성장도 함께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 ‘황제와 차르의 만남’…시진핑에 ‘최상급’ 환대 베푼 푸틴

    ‘황제와 차르의 만남’…시진핑에 ‘최상급’ 환대 베푼 푸틴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최고의 환대와 예우를 받았다. 말 그대로 ‘황제와 차르의 만남’이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의 성 게오르기 홀에서 공식 환영식을 열어 시 주석을 맞이했다. 커다란 황금문이 열리자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이 홀 양쪽에서 서로를 향해 성큼성큼 다가갔다. 과거 러시아 제국의 영광을 재현한 이 홀에서 두 정상은 군악대 팡파르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레드카펫 한가운데에서 만나 악수를 나눴다. 외신들은 이를 ‘두 황제의 장엄함으로 가득 찬 의전’이었다고 평했다. 이어진 만찬에서 푸틴 대통령은 와인 잔을 들고 “우리의 위대한 친구 시 주석의 건강과 러중 동반자 관계의 심화를 위하여”라는 건배사를 읊은 뒤 중국어로 “간베이”(乾杯·건배)를 외쳤다. 시 주석에 대한 러시아의 환대는 모스크바 도착 직후부터 ‘최상급’이었다. 전날 그가 공항에서 시내로 향하는 동안 도로 곳곳에 그의 방문을 환영하는 입간판이 걸려 있었다.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비공개 만찬에서는 4시간 반 동안 철갑상어 수프와 사슴 고기, 러시아 출신의 전설적인 발레리나 안나 파블로바의 이름을 딴 파블로바 케이크 등 7가지 산해진미를 대접했다. 만찬이 끝난 뒤 푸틴 대통령은 숙소로 돌아가는 시 주석을 자동차까지 배웅했다. 푸틴 대통령이 시 주석 공식 환영식 장소로 성 게오르기 홀을 택한 것을 두고 ‘정치적 함의가 숨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가 9월 30일 우크라이나 내 4개 점령지의 합병 조약에 직접 서명했던 곳이어서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중국은 우리 편에 서 있다’는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리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 중러, ‘반미’ 결속 ‘전략협력동반자 관계 심화’…우크라 전쟁 평화적 해결은 요원

    중러, ‘반미’ 결속 ‘전략협력동반자 관계 심화’…우크라 전쟁 평화적 해결은 요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을 향해 “세계의 안정을 해치는 행위를 중단하라”며 ‘반미 연대 강화’를 공식 선언했다. 대만 문제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두고 서로의 입장을 지지하는 동시에 갈수록 거세지는 미국의 압박에 맞서고자 경제·군사 협력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두 정상은 전 세계가 주목한 중국산 무기의 러시아 지원 여부에 함구했고, 우크라이나 전쟁의 구체적 해결 방안도 내놓지 못했다. 22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에서 ‘중러 신시대 전면적 전략협력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중러 포위’ 전략에 대응해 두 나라가 힘을 합쳐 이를 무력화하려는 것이 골자다. 중문 9600여자(영문 번역시 4만 3000여자)의 방대한 분량이다. 두 정상은 “서로의 주권과 영토보전, 안보를 지키고자 상호 지원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푸틴 대통령은 “대만의 독립 움직임에 반대한다. (중국 견제를 위한) 호주의 핵잠수함 도입 결정도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시 주석 역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권한을 위임받지 않은 모든 형태의 독자 제재에 반대한다”며 서방국들의 대러 제재 철회를 요구했다. 시 주석은 “어떤 국가나 집단이 다른 나라의 합리적 안보 이익을 해치는 것에 반대한다”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동진(東進)에 우려를 드러냈다. 이에 BBC는 “우크라이나 종전이 더욱 멀어졌다”고 평가했다. 양국 정상은 미국의 위협에 맞서 “두 나라는 군사 협력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확약하는 등 대미 공세 수위가 크게 강해졌다. 중러는 경제 협력 청사진도 내놨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중국에 석유 공급을 늘릴 준비가 됐다”며 “러시아와 중국을 잇는 천연가스 공급망 ‘시베리아의 힘 2’ 운영도 합의했다. 2030년까지 중국에 최소 98bcm(1bcm=10억㎥)의 가스를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국 간 무역 결제에서 위안화와 루블화 사용 또한 늘리기로 했다. 양국 간 경제력 차이를 감안하면 사실상 ‘ 위안화 세계화’에 러시아가 발을 맞췄다고 볼 수 있다. 종합하자면 두 나라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의 전방위적 봉쇄에도 독자 생존이 가능한 경제권 구축’에 합의한 것이다. 시 주석의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는 구체적 실체가 보이지 않아다. 시 주석이 ‘깐부’(같은 편)인 푸틴 대통령에 ‘(유엔 헌장에 의거해) 러시아가 불법 점유한 돈바스 지역이나 크림반도 등에서 철수하라’고 요구할리 만무한 만큼, 우크라이나가 중국의 중재안을 수용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를 반영하듯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 보좌관은 시 주석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회상 통화 여부에 대해 “조만간 이뤄질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서방이 우려하는 중국산 무기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양국은 침묵을 지켰다. 양국이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인공지능(AI)과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한 만큼 ‘민간 기술 개발을 내세워 군사 지원의 우회로를 만들려고 한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 푸틴 만난 시진핑 “올해 中 일대일로 포럼 와 달라”

    푸틴 만난 시진핑 “올해 中 일대일로 포럼 와 달라”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1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은 국제형사재판소(ICC)에서 전쟁범죄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한 푸틴 대통령에게 연내 중국을 방문해 달라고 초청했다. 21일 중국 외교부 등에 따르면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이날 양국 대표단이 배석한 가운데 공식 회담을 가졌다. 중러 전면전략동반자 관계 심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2030년까지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논의하고 시베리아 및 아시아 횡단 철도 증설 등을 통해 양국 간 물류 및 운송 역량도 늘리기로 했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에게 “올해 중국에서 열리는 제3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포럼에 참석해 달라”고 초대했고,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에게도 양국 간 정기적인 총리 회담을 제안했다. 푸틴 대통령은 전범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123개 ICC 회원국을 방문하면 체포될 수 있다. 중국과 러시아는 ICC 회원국이 아니다. 시 주석의 이번 초청은 ‘서구세계가 일방적으로 규정한 국제질서를 따르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고 볼 수 있다. 전날 시 주석은 크렘린에서 가진 푸틴 대통령과의 비공식 회담에서 “대부분 국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긴장 완화를 지지하고 평화와 대화를 옹호하며 ‘타는 불에 기름을 붓는 행동’(火上油)을 반대한다”며 “중국은 계속해서 우크라이나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추진하고자 건설적 역할을 발휘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등) 중대한 국제 문제에서 객관성과 균형을 유지하는 것을 높게 평가한다”며 “우크라이나 문제의 정치적 해결에 대한 중국의 입장문을 충분히 검토했다. (중국이 제안한) 평화회담을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두 정상의 비공식 회동은 4시간 30분간 이어졌다.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을 “친애하는 친구”로 호칭한 뒤 “지난 10년간 당신의 노고가 높이 평가됐다. 앞으로도 중국은 더욱 발전할 것으로 믿는다”고 시 주석의 3연임 체제 출범을 축하했다. 시 주석도 “2024년 러시아 대선에서 인민이 당신에게 견고한 찬성을 보낼 것으로 믿는다”고 푸틴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다. 주요 정상회담 때마다 일부러 지각해 악명이 높은 푸틴 대통령은 회담장에 미리 나와 시 주석을 맞았다. ‘(중러 공조 강화 등) 큰일을 그르칠까’ 우려했기 때문이다. 그만큼 푸틴 대통령이 중국과 시 주석에게 절박하게 매달리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 “기본 배달료, 3000원→4000원 인상해야”…거리로 나선 라이더노조

    “기본 배달료, 3000원→4000원 인상해야”…거리로 나선 라이더노조

    배달의민족(배민) 라이더들이 9년째 동결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기본 배달료’ 인상을 사측에 요구하며 거리로 나섰다. 배민이 배달 시장 주축인 전업 라이더 권익과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지난 20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은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서 집회를 열고, 배민 물류 서비스 운영사 우아한청년들이 현재 3000원으로 책정한 기본 배달료를 4000원으로 올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해당 집회에는 배민 라이더 3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달플랫폼 노조가 지속해서 요구해온 배달료 산정 기준 변경안은 재작년 12월 단체협상안에 반영된 바 있다. 직선거리에서 내비게이션 실거리 기준으로 요금 책정 기준을 바꾼 것인데, 기본 배달료 인상에 대해선 노조 요청을 수용할 수 없다는 게 배민 측 견해다. 이에 배민은 업주와 소비자의 배달 비용 부담을 줄이는 새 서비스를 ‘알뜰배달’을 출시해 불만을 잠재우려는 노력 중이다. 알뜰배달은 기존 배민1 한집배달과 동일하게 배민이 직접 배달까지 책임지면서도, 동선에 따라 최적묶음배달을 시행해 식당과 소비자의 배달 비용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현재 배민을 포함한 여러 배달앱 사용자 수는 가파르게 감소 추세다. 주요 배달앱 3사의 지난달 이용자 수는 292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5% 줄었다. 팬데믹에서 일상 회복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외식이 늘어난 영향이 크지만, 급등한 배달료도 한몫했다. 코로나 이후 배달 수요가 큰 폭으로 늘자 소비자 선택권 확대라는 명목으로 배달비는 지꾸준히 승해 최소 3500원에서 최대 7000원에 달했는데, 음식보다 더 부담되는 배달비에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수요 감소로 이어진 것이다. 한편 사측에선 노조와 합의점을 도출하는 데 힘쓰겠단 입장이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배달 산업 동반자로서 라이더들을 존중하며, 오토바이 보험료 지원과 실습을 포함한 안전교육 제공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앞서 두 차례 교섭을 성공적으로 타결해왔고, 이번 교섭에서도 성실히 대화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시진핑 “전쟁 중재 건설적 역할 용의”…푸틴 “친구의 3연임 축하”

    시진핑 “전쟁 중재 건설적 역할 용의”…푸틴 “친구의 3연임 축하”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4시간 넘는 비공식 회동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에 “건설적 역할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푸틴 대통령은 “중국이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을 객관적으로 이해한다”며 공조 의사를 분명히 했다. 2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 모스크바를 찾은 시 주석은 크렘린에서 푸틴 대통령과 만나 “대부분 국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긴장 완화를 지지하고 평화와 대화를 옹호하며 ‘타는 불에 기름을 붓는 행동’(火上澆油)을 반대한다”며 “중국은 계속해서 우크라이나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추진하고자 건설적 역할을 발휘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는 상황을 비판하는 동시에 자신의 ‘평화 구상’으로 새로운 국제질서를 만들어 보겠다는 의도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등) 중대한 국제 문제에서 객관성과 균형을 유지하는 것을 높게 평가한다”며 “우크라이나 문제의 정치적 해결에 대한 중국의 입장문을 충분히 검토했다. (중국이 제안한) 평화회담을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두 정상의 이날 비공식 회동은 4시간 30분간 이어졌다.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을 “친애하는 친구”로 호칭한 뒤 “지난 10년간 당신의 노고가 높이 평가됐다. 앞으로도 중국은 더욱 발전할 것으로 믿는다”고 시 주석의 3연임 체제 출범을 축하했다. 시 주석도 “러시아는 내가 국가주석으로 재차 선출된 뒤 처음 방문한 나라”라며 “양국은 같거나 비슷한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 2024년 러시아 대선에서도 인민이 당신에 견고한 찬성을 보낼 것으로 믿는다”고 푸틴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다. 주요 정상회담 때마다 일부러 지각해 악명이 높은 푸틴 대통령은 이날은 회담장에 미리 나와 시 주석을 맞았다. ‘(중러 공조 강화 등) 큰 일을 그르칠까’ 우려했기 때문이다. 그만큼 푸틴 대통령이 중국과 시 주석에 절박하게 매달리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양국 정상은 21일 공식 회담에서 중러 전면전략동반자 관계 등을 논의하고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시 주석이 모스크바에 도착한 20일 러시아가 점령한 크림반도에서 밤 늦게 대규모 폭발이 일어나 러시아군 순항미사일이 다수 파괴됐다”고 타전했다. 러시아가 중러 정상회담 개최에 전념하느라 정보 분석이 소홀해진 틈을 타 우크라이나가 드론(무인기) 공격을 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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