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동반자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세계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출간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556
  • ‘평창어게인’ 文 “올림픽 남북동반입장·공동개최, IOC와 잘 협의해달라”(종합)

    ‘평창어게인’ 文 “올림픽 남북동반입장·공동개최, IOC와 잘 협의해달라”(종합)

    ‘참 나쁜 사람’ 노태강 대사에 주문‘남북동반입장’ 평창올림픽 효과 기대현직 대통령으로는 17년 만에 ‘농업인의 날’ 靑 행사 참석문재인 대통령이 10일 노태강 주스위스대사에게 “도쿄올림픽 남북 동반입장 및 2032년 올림픽 남북 공동개최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잘 협의해달라”고 주문했다. IOC 본부는 스위스 로잔에 있다. 이는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남북 선수단 공동입장으로 평화 분위기가 조성됐고 이후 남북정상회담으로 이어진 점을 감안해 도쿄올림픽 공동입장과 2032년 올림픽 공동개최를 추진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노 대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부터 ‘참 나쁜 사람’으로 지목돼 좌천됐다가 문재인 정부 들어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으로 발탁된 인물이다. 김여정 특사로 왔던 평창동계올림픽남북정상회담 산파 역할 해 문 대통령은 이날 노 대사와 추규호 주교황청대사 등 신임대사 10명에게 신임장을 수여하며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노 대사에게 문체부 차관 때 쌓은 IOC와의 인연을 잘 살려달라며 이렇게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2018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북한을 초청했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이자 권력서열 2위인 김여정 당시 노동당 제1부부장(현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이 개막식에 특사로 참석했었다. 당시 문 대통령은 김 제1부부장과 활짝 웃으며 악수를 나누었고 남북 선수들은 한반도기를 들고 동반 입장하면서 남북 간 평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후 같은 해 4월 27일 판문점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되면서 김 제1부부장의 특사 방문이 양국 정상회담의 산파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왔다.“코로나에 교민 안전 각별히 챙겨달라” 문 대통령은 추 대사에게는 “교황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많은 기도를 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를 전해 달라”고 말했다. 수여식에는 이밖에도 청와대 인사수석 출신인 조현옥 주독일대사를 비롯해 유대종 주프랑스대사, 이원익 주터키대사, 강석희 주에티오피아대사, 이상수 주리비아대사, 김정호 주동티모르대사, 이은철 주우루과이대사, 손용호 주마다가스카르대사가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대사들에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에서 대사들을 보내 걱정이 앞선다”면서 “코로나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알 수 없지만, 교민의 안전을 각별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전 세계의 모범인 K방역의 전도사가 돼 해당국의 방역에 협력해달라”고 강조했다.文, 11·11 빼빼로데이 대신 ‘농업인의 날’ 행사 참석 한편, 문 대통령은 제25회 ‘농업인의 날’인 11일 청와대에서 기념식을 열고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17년 만에 행사에 참석한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11월 11일은 특정 제과 회사의 상품명을 기념일로 해 과자를 주고받는 날로 알려져 있어 ‘농업인의 날’은 생소하다”면서 “이번 행사는 농업인들을 예우하고자 하는 취지”라고 밝혔다. 올 한해 수해와 아프리카돼지열병, 코로나19 등으로 농업인의 어려움이 많았던 만큼 이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사기를 진작하겠다는 것이다. 청와대 본관 앞 대정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농업인 외에 농업 관련 단체 인사, 농업 관련 학과 대학생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국 8도를 대표하는 쌀을 한데 모은 특선 ‘대한민국 쌀’로 오찬할 예정이다. 공영홈쇼핑은 청와대 사랑채에 특설무대를 마련해 ‘대한민국 쌀’ 5000개를 한정 판매한다.文, 12일부터 ‘아세안+3’ 정상회의15일 ‘메가 FTA’ RCEP 서명 문 대통령은 또 12일부터 나흘간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한국·중국·일본이 참석하는 ‘아세안+3 정상회의를 포함한 5개의 화상 정상회의에 연이어 참석한다. 화상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각국 정상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12일에는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통해 신남방정책 전략을 논의하고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신남방정책 플러스 전략을 발표한다. 특히 15일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에 서명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문대통령, 12~15일 아세안 비대면 정상외교 …‘신남방정책 플러스 전략’ 발표

    문대통령, 12~15일 아세안 비대면 정상외교 …‘신남방정책 플러스 전략’ 발표

    문재인 대통령이 12~15일 ‘아세안+3(동남아시아국가연합+한중일)’ 정상회의 등 아세안 국가들과 비대면 정상외교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 15일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에 서명한다. 문 대통령은 12일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신남방정책 플러스 전략’을 발표한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3년 전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서 발표한 신남방정책에 코로나19에 따른 변화한 정책 환경과 아세안의 신규 협력 수요를 반영해 포괄적 보건의료 협력을 비롯한 7대 전략 방향을 담고 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13일에는 제2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통해 메콩강 유역 국가들과 협력방안에 머리를 맞댄다. 14일에는 아세안+3 정상회의에 이어 아세안 10개 회원국과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등 18개국이 참여하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가 열린다. EAS에서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설명하고, 국제사회의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전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체제에서도 한반도평화프로세스의 흔들림없는 추진 의지를 밝혔던 만큼, 연장선상에서 구체화된 제안을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지지만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취임 이후 공식석상에 한일 정상이 동반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5일에는 RCEP 정상회의 서명식에 참석해 세계 인구의 3분의 1을 포괄하는 메가 FTA의 출범을 알린다. RCEP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10개국과 한국·중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15개 국가가 참여하는 FTA다. 애초 인도도 참여하려 했으나 대 중국 무역 적자 확대를 우려해 지난해 불참을 선언했다. 강 대변인은 “거대 경제권 탄생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이 진행되면 교역 및 투자 활성화, 수출시장 다변화 등으로 우리 국민과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시론] 바이든 당선이 가져올 변화는/송영관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시론] 바이든 당선이 가져올 변화는/송영관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미국의 46대 대통령으로 조 바이든 당선이 확정됐다. 바이든은 분열된 미국의 통합, 공정과 정의를 강조하면서 미국을 다시 존경받는 나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바이든은 새 정부가 추진할 4가지 국정 과제를 웹페이지에 소개했다. 첫째, 코로나 대응이다. 그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포함한 적극적 대응으로 정부의 투명성과 책임감을 높여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했다. 둘째, 경제회복 방안이다. 그는 코로나가 가져온 일자리 위기를 중산층 복원을 통해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를 위해 강한 제조업 기반과 친환경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고 보육과 교육 시스템을 개혁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저임금 인상과 최상위 부자층에 대한 증세를 추진할 의지를 명확히 하고 있다. 셋째, 인종차별에 대한 대응이다. 이를 위해 형사사법제도 개혁 등 다양한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 넷째, 기후변화 대응이다. 그는 기후변화가 인류에게 생존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며, 이에 대한 대응을 통해 미국 경제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고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또한 그는 2050년 이전 미국의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완전히 없애는 탄소중립 달성과 파리기후협약 복귀를 명시했고, 미국의 리더십을 통해 주요 국가와의 협조를 이끌어 내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바이든의 당선은 트럼프 대통령 시대 미국 일방주의를 종식하고 미국이 2차 세계대전 이후 주도적으로 확립한 국제규범으로 스스로 복귀한다는 의미가 크다. 이로 인해 향후 트럼프의 미국 일방주의가 야기한 국제 정치와 경제의 불확실성은 많이 완화될 것이다. 물론 바이든의 정책이 실제 어떤 형태로 추진될 것인가 하는 점은 내년 1월 상원의원 선거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특히 공공의료보험 확대와 감세, 그리고 친환경에너지 정책의 경우 미 공화당과의 조율을 통해 정책의 구체적 내용이 결정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재임 기간에 사실상 폐기됐던 탄소 저감과 친환경에너지 전환 정책이 전면에 부상할 것은 확실해 보인다. 통상정책 측면에서 주목을 받는 것은 바이든의 미국 제조업 부흥과 기후변화 대응 정책이다. 바이든은 트럼프와 마찬가지로 중산층 일자리 확대를 위해 미국 제품의 국내 생산을 장려하는 정책을 지지하고 있다. 따라서 바이든 시대에 글로벌 공급망의 확대로 인한 세계화의 확산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또 주요국의 공조가 필요한 기후변화 대응에 미국이 적극적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공언한 바이든 시대에는 탄소 국경세와 환경 규제 등 환경 관련 문제가 국제통상의 새로운 의제로 등장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그 외에 바이든이 아직 입장을 표명하지는 않았지만 미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복귀와 세계무역기구(WTO) 개혁에 대한 지지 여부도 향후 국제통상질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이다. 통상정책 관점에서 한국에 주는 영향은 다음 세 가지 측면이 중요하다. 첫째, 세계 통상환경이다. 바이든의 국제규범 복귀 정책은 한국의 통상환경에 대한 불확실성 완화라는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이다. 둘째, 미중 갈등이다. 미중 갈등은 무역 의존도와 중국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커다란 부담이 된다. 반중 정서가 미국에서 공화당뿐 아니라 민주당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고 있는 현실을 생각하면 바이든 시대에도 미중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제조업 부흥을 주요 정책으로 하고 있는 바이든 행정부에서 중국과 5G 기술표준을 둘러싼 화웨이 갈등은 지속될 것이다. 다만 WTO 규범에 어긋나는 트럼프의 중국에 대한 관세와 반도체 수출 금지 등은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 또 2060년 이전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한 중국이 얼마나 충실히 그 선언을 이행하느냐의 여부가 환경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의 협력과 갈등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셋째, 기후변화다. 한국 정부는 지난 10월 2050년 이전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했으며 그린뉴딜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친환경에너지 전환 정책은 비용에 대한 염려로 국내에서 큰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 바이든 시대 한국 정부는 이런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할 정책 대안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 그 중심에는 미중 갈등 지속으로 인한 중국 중심의 글로벌 가치사슬 완화와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 전략 마련이 있어야 할 것이다.
  • [열린세상] 바이든 시대, 아시아 전략 재설계 시급하다/김양희 국립외교원 경제통상개발연구부장

    [열린세상] 바이든 시대, 아시아 전략 재설계 시급하다/김양희 국립외교원 경제통상개발연구부장

    조 바이든 후보의 미 대통령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각국은 바이든 시대에 대비한 대응 방안 마련에 분주하다. 아시아에 속한 우리는 그의 대한반도 전략뿐 아니라 대아시아 전략을 묻고 우리의 대응 방안을 시급히 정립해야 한다. 이는 우리에게 매우 절박한 사안이다. 코로나19는 효율성에 입각한 글로벌공급망(GSC) 구축의 결과 한 나라가 세계 수출의 70% 이상을 점하는 품목이 180개나 되는 GSC의 위험성을 알렸다. 특히 세계 제2의 부품 수출국이자 항생제와 같은 약품 수출의 60% 이상을 중국에 의존하는 현실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코로나19는 이처럼 탈동조화의 기폭제가 됐다. 탈동조화가 곧 탈세계화는 아니다. 이미 고도의 상호의존성을 지니고 있는 세계의 탈세계화는 불가능하거나 고비용을 요구한다. 다만 의료재와 핵심 기술재의 내재화, 지역화, 오프쇼어링 간 최적의 배분을 통한 회복력 제고라는 글로벌가치사슬(GVC)의 재편이 요청될 뿐이다. 이 중 특히 지역화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GVC의 회복력 제고 차원에서는 내재화 일변도도 위험하며 세계 상품무역 중 저임금에 기반한 상품의 수출 비중은 13%에 불과해 오프쇼어링도 핵심은 아니다. 세계무역기구(WTO)의 기능 마비가 현저한 가운데, 지역이 새로운 무역규범의 산실로 변모하고 있다. 결국 세계 생산의 중심축이 일부 지역으로 집적되고 있는데 이 중 아시아는 3대 제조 강국이 있고 2040년에 세계경제의 50%를 점할 것으로 전망되는, 지역화의 핵심 공간이다. 그러나 우리는 지정학적 특성이 투사된 아시아의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트럼프가 분단시킨 것은 자국민만이 아니다. 아시아의 주 무대가 동북아에서 동아시아로, 나아가 아시아태평양으로 확장되다 최근에는 인도태평양 심지어 쿼드(미국, 일본, 인도, 호주)로 축소되고 있다. 여기에 북한은 없다. 중국의 강압 대응으로 홍콩도, 대만도, 중국도 안 보인다. 이처럼 아시아는 미중 전략경쟁의 격랑 속에서 쪼개지고 갈라지고 있다. 분단되는 아시아다. 이미 세계경제가 두 진영으로 분단되는 와중에 지역조차 분단되는 현실을 직시하지 않으면 우리의 지역전략은 외교적 수사를 넘어서기 힘들다. 코로나19를 계기로 GSC의 회복력 제고를 위해 내재화의 한계를 넘어서 지역화에 나서야 할 이때, 쪼개진 아시아는 역내국 간 탈동조화를 강요한다. 성큼 다가선 비대면의 시대에, 갈라진 아시아는 4차 산업혁명에서 앞선 중국과도, 부품소재강국 일본과도 탈동조화를 강요한다. 디지털 전환이 중요해진 시대에, 분단된 아시아는 한중일 간에 디지털 무역협정 논의도 막는다. 지역무역협정 논의조차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으로 분단된 채 한국의 CPTPP 참여도, RCEP 타결 전망도 불투명하다. 우리에게 아시아는 경제활동의 중심축인 동시에 기후변화와 자연재해, 월경성 환경오염, 팬데믹, 핵, 빈곤, 반민주로부터 평화와 안전, 번영을 갈구할 수밖에 없는, 우리의 이해관계가 직결된 삶의 공간이다. 그러나 바이든의 시대에도 아시아의 분단 기조가 이어지고 중국 또한 상승작용을 일으킨다면 두 나라를 제외한 모든 나라가 이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 그것이 어렵다면, 우리를 위한 지역의 당면 과제는 포기해야 한다. 뜻대로 안 될 때는 돌아가자. 지역 내 생산 네트워크와 가장 유사한 RCEP가 중일 갈등으로 어렵다면 연연하지 말자. 한국의 CPTPP 참여는 악화일로를 걷던 한일 관계의 출구전략 마련이라는 차원에서 진지한 검토가 필요하다. 이는 또한 지역의 외연 확장 및 새로운 무역규범 제정 차원에서 유용한 광역 메가 FTA 참여 차원에서도 중요하다. 그러나 이 또한 중국과 일본이 반대한다면 당분간 접자. 대신 우리는 지정학적 공간을 뛰어넘는 지경학적 공간으로의 지역의 외연 확장을 꾀하자. 기후변화, 디지털경제, 방역, 개발 등 사안별로 중층적·입체적으로 타 지역과 연대하는 지역의 덧셈으로 우리의 운신의 폭을 넓혀야 한다. 이때 중요한 파트너는 유럽연합(EU), 믹타(MIKTA) 등 우리와 유사한 입장의 나라들이다. 분단 아시아를 통합 아시아로 만드는 주역은 우리 자신이다.
  • [세종로의 아침] ‘반칙왕’ 트럼프와 골프/최병규 체육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반칙왕’ 트럼프와 골프/최병규 체육부 전문기자

    제45대 미국 대통령 취임을 앞둔 2017년 1월. 미국의 골프 다이제스트는 신년호에서 1909년 윌리엄 태프트부터 역대 대통령 16명의 골프 실력을 순위로 매겼는데,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을 1위에 올렸다. 당시 70세를 넘겼지만 트럼프는 드라이버샷 280야드를 훌쩍 넘길 만큼 실력이 뛰어났다. 미국골프협회에 등록된 그의 핸디캡은 2.8. 파 72인 코스에서 평균 74.8타를 쳤다는 의미다. 아마추어 골퍼로는 최고 수준이다. 비거리가 짱짱한 건 스윙 모습을 보면 그럴 수 있겠다 싶지만 핸디캡에 관한 의문은 임기 4년 내내 따라다녔다. 핸디캡은 골프장 시스템에 타수를 입력해 산출되는데 재임 기간 트럼프가 등록한 타수는 달랑 3개다. 보여 주고 싶은 스코어만 등록한 것이다. 골프는 실력보다 매너와 양심을 더 중시하는 스포츠다. 이런 면에서 트럼프의 ‘실제 핸디캡’은 ‘백돌이’보다 못하다는 비아냥을 면치 못한다. ‘속임수 골프의 달인’, ‘반칙왕’이라는 꼬리표도 내년 1월 백악관을 나설 때까지 떼기는 힘들어 보인다. 미국 ESPN의 칼럼니스트 릭 라일리가 100명을 인터뷰해 밝힌 트럼프의 ‘악행’은 보는 사람마저 부끄럽게 한다. 거짓 스코어를 적어 내는 건 다반사다. 짧은 퍼트 때는 퍼터를 잡는 순간 이미 ‘OK’(컨시드)고 티샷을 실수하면 묻지도 않고 ‘멀리건’(재티샷)이다. 멀리건을 하도 남발해 ‘빌리건’이라는 별명이 붙긴 했지만 그래도 동반자의 양해를 구했던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차라리 애교스럽다. 동반자의 굿샷을 벙커에 차 넣는가 하면 속칭 ‘알까기’(분실 뒤에 다른 공을 슬그머니 놓는 것)도 서슴지 않는다. 라일리는 “트럼프는 와튼스쿨 때 골프를 늦게 시작해 퍼블릭 코스에서 ‘타짜’들과 라운드하면서 몸에 익힌 뒤틀린 승부욕으로 양심과 명예는 뒷전이었다”면서 “추악한 속임수로 부자가 된 데 따른 보상, 딱 그 정도로만 골프를 취급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국정도 ‘반칙’으로 시작했다. 트럼프는 당선 직후 “다른 대통령처럼 내 사업 자산을 매각하지 않겠다”며 최고 통수권자의 ‘이해 충돌’(conflict of interests) 회피 의무를 저버렸다. 그에게 더 중요한 건 돈과 골프였다. 2016년 8월 대선 유세 당시“골프를 치는 대신 미국 국민을 위해 일할 것”이라는 공약을 임기 내내 감시한 ‘트럼프골프카운트닷컴’ 통계에 따르면 그는 지난달 26일까지 모두 296차례 골프장을 방문했다. 4년 동안 평균 4.9일에 한 번꼴이다. 골프 나들이 비용도 무려 1억 4170만 달러(약 1630억원)에 달한다. 특히 자신이 소유한 플로리다 마라라고와 뉴저지의 베드민스터 골프장은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이용했는데 215차례 운용 비용만 8262만 5000달러(약 934억원)였다. 전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연임 8년간 306차례 중 사적인 방문이 19.9%뿐이었지만 트럼프는 4년간 100% 골프가 목적이었다고 이 사이트는 그래픽으로 설명하고 있다. ‘사람의 됨됨이는 18홀이면 알 수 있다.’ 스코틀랜드의 속담이다. 하지만 트럼프는 18홀로는 아무래도 부족할 것 같다. 8일 오전(한국시간) 조 바이든의 손을 들어 준 46대 대선 결과에 대한 어깃장이 이만저만이 아니어서다. 주정부를 상대로 무더기 소송을 제기하고 이를 연방법원까지 끌고 가면서 당선인 확정 기한인 12월 14일을 넘겨 대선 과정 자체를 무효로 만들겠다는 생각인 듯하다. 트럼프는 공식 패배 소식을 백악관 인근 골프장에서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샷을 하면서 그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멀리건’이 정답이라는, ‘반칙왕’다운 속셈을 더욱 굳게 다진 건 아니었을까. cbk9165@seoul.co.kr
  • 美 재정확대·그린뉴딜, 한국 수출에 호재… 환경규제 대비해야

    美 재정확대·그린뉴딜, 한국 수출에 호재… 환경규제 대비해야

    바이든, 2조 달러 넘는 경기부양책 약속친환경 강조… 한국 배터리기업 기대감“한국 경제성장률 0.1~0.4%P 높아질 것”이산화탄소 많이 배출한 제품 관세 부과미중 사이 선택 요구하면 한국경제 악재환율 하락 계속 땐 수출가격 경쟁력 약화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경제 정책(바이드노믹스)은 증세를 통한 적극 재정과 친환경 ‘그린 뉴딜’, 다자 공조를 통한 중국 견제로 요약된다. 경기부양책과 국제통상 질서에 대한 존중, 친환경 수요 확대 등으로 대외 수출엔 호재가 될 수 있지만, 환경 규제와 달러 약세, 미중 분쟁 지속 가능성은 ‘양날의 검’같은 위협 요인으로 다가온다. 바이든 당선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보다 4000억 달러 많은 2조 2000억 달러(약 2467조원) 규모의 5차 경기부양책을 약속했다. 미국 경기의 개선 흐름은 우리 수출에 긍정 요인이라는 견해가 대체적이다. 바이든의 에너지·인프라 정책은 우리 정부의 그린 뉴딜과 닮았다. 미국이 청정에너지 확대와 그린 인프라에 2조 달러를 투자하고 전기차 배터리 부문 지원을 확대하기로 해 미국에 진출한 LG화학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에겐 호재로 인식된다. 미국의 경기회복과 석유산업 규제로 국제유가가 오르면 석유화학, 석유 제품 등 주요 품목의 수출 단가 회복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은 까다로운 환경 규제를 이행해야 한다. 송의영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는 8일 “바이든이 강조해온 탄소국경조정세가 도입되면 사실상 무역장벽이 될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탄소국경조정세란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은 국가에서 생산된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다. 지난해 대미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114억 달러로 8년 만에 가장 낮았다. 이는 2017년 출범한 트럼프 정부가 양국 간 무역 불균형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했고, 이에 미국산 원유와 액화석유가스(LPG) 수입을 급격히 확대한 탓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바이든 당선 때 한국 총수출은 연평균 0.6∼2.2% 포인트, 경제성장률은 0.1∼0.4% 포인트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환율은 달러화 약세와 원화 강세로 이어질 수 있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초저금리 지속 등이 달러 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국내 주요 5대 은행들은 원·달러 환율이 연내 최저 1100원으로 하락하고 내년엔 1050원 선까지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달러화 가치 하락은 수출 가격 경쟁력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바이든과 민주당의 주요 정책 목표가 중국 견제라는 점에서 미중 신(新)냉전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문종철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동맹국으로서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선택을 요구받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사드 사태가 재현될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은 다자주의체제를 복원하고자 세계무역기구(WTO)와의 관계 개선뿐 아니라 일본을 중심으로 형성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재가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일본과 껄끄러운 데다 일본과 경쟁하는 자동차,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반발이 일어날 수 있어 가입이 녹록지 않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서울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로맨스 급물살”...‘스타트업’ 남주혁♥배수지 초근접샷 공개 [EN스타]

    “로맨스 급물살”...‘스타트업’ 남주혁♥배수지 초근접샷 공개 [EN스타]

    ‘스타트업’ 속 배수지, 남주혁의 로맨스가 급물살을 탄다. 7일 tvN 주말드라마 ‘스타트업’(연출 오충환/ 극본 박혜련) 측은 서달미(배수지 분)와 남도산(남주혁 분)의 무르익은 분위기를 예고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어느 건물 옥상 위의 두 사람이 아름다운 노을을 배경으로 서로를 마주보고 있다. 남도산의 목에 손을 두른 채 그를 올려다보는 서달미와 조심스러운 손길로 그녀의 뺨을 어루만지고 있는 남도산의 모습은 제대로 심쿵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서로를 끌어안은 채 마주한 아슬아슬한 거리감과 짙은 아이콘택트에서는 금방이라도 무슨 일이 벌어질 듯 로맨틱한 기류가 감지돼 더욱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고 있다. 아직 서투르지만 스타트업의 동반자로서 서로의 편이 되어 삼산텍을 이끌기로 한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이토록 절절하게 서로를 바라게 된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 뿐만 아니라 남도산이 평소와 다르게 넥타이까지 맨 정장 차림을 하고 있는가 하면 그의 손에선 붉은 피가 흐르는 상처까지 보이고 있어 심상치 않은 사건 발생까지 짐작게 하고 있다. ‘스타트업’ 제작진은 “이날 방송에서 남도산과 서달미가 서로의 마음에 더 깊이 자리 잡게 되는 계기가 보여질 것”이라며 “두 사람이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아직은 서툴고 실수도 많겠지만 풋풋한 청춘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tvN ‘스타트업’은 이날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출산 뒤 일 그만 둔 여성, 노후에 기억력 감퇴 더 심해” (연구)

    “출산 뒤 일 그만 둔 여성, 노후에 기억력 감퇴 더 심해” (연구)

    출산 이후 더 이상 경제적 활동을 하지 않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노후에 50% 더 나쁜 기억력 감퇴에 시달리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연구진은 미 전역에 사는 만 16~50세 여성 6189명을 대상으로 평균 12년간 2년마다 기억력 검사를 받게 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른 잠재적 기억력 감퇴를 비교 분석했다. 앞서 연구진은 이들 여성을 직업과 기혼, 자녀 여부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분류했다. 이는 기혼무자녀 직장여성과 기혼유자녀 직장여성, 미혼모 직장여성, 미혼모 무직여성 그리고 기혼유자녀 무직여성이다. 그 결과, 모든 참가 여성의 기억력 점수는 55세부터 60세까지 비슷하게 나타났지만, 60세 이후로는 이전에 유급 직업을 유지한 여성들에게서 기억력 감퇴가 더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연구진이 이들 여성의 나이와 교육 수준 그리고 유년기 배경까지 고려해도 출산 이후 복직하지 않았거나 평생 일해본 적이 없는 여성들의 기억력 감퇴가 50% 이상 더 큰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효과는 복직이나 일자리를 다시 구하기 전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몇 년간 일을 중단한 사람들에게도 적용됐지만, 끝까지 일자리를 갖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적용되지 않았다. 심지어 자녀가 나이를 먹어 출가할 때까지 집에 머물렀지만 그 후로 다시 일을 시작한 어머니들 역시 기억력 감퇴를 억제하는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를 주도한 엘리자베스 마에다 박사는 “집에서 살림하고 아이를 돌보는 것이 급여를 받고 일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점에 논쟁은 없지만, 이번 연구는 유급 노동이 기억력 감퇴에 있어 어느 정도 예방해주는 효과를 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인지 자극이나 사회적 참여 또는 집밖에서 일하면서 얻은 재정적 안정 덕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과는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은 영향을 주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등 기억력 감퇴와 관련한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연구진은 보고 있다. 마에다 박사는 “자녀를 둔 여성들이 노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들은 여성들의 기억력 감퇴를 막는 데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면서도 “이번 결과는 유망하긴 하지만, 인과관계를 판단할 수 없어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긴 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는 일자리라는 정의에서 파트타임과 정규직을 구분하지 않았다. 다만 자원봉사를 제외하고 오로지 급여를 받고 일한 경우만을 대상으로 했다. 이 연구에서는 또 동성간 동반자관계를 고려하지 않았으며 생물학적 성과 성 정체성이 일하는 ‘시스젠더’와 이와 반대의 경우로 성정환을 한 ‘트랜스젠더’를 구분하지 않았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신경학 저널’(journal Neur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123rf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세종·대전 광역경제권 신호탄… 교통망 구축·교류 협약

    세종시와 대전시가 충청권 거점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광역경제권 구축에 나서는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두 지자체는 3일 세종시청에서 ‘2020 세종·대전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두 지자체는 앞으로 동반자적 관계 구축과 유지를 위한 정기 정책 간담회를 개최한다. 광역경제권역 형성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공조 체계도 강화한다. 시민 출퇴근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철도교통망 구축, 광역버스 노선 확대, 대안도로 개발 등 광역교통시스템 구축도 추진한다.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한 도시안전연구센터 통합과 미세먼지 감시단 공동 운영, 시민화합과 공동체 의식 제고를 위한 각종 교육·행사 및 문화교류도 마련한다. 또한 두 지자체는 ‘대전도시철도 1호선 세종연결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되도록 힘을 모으기로 하고 이날 정부에 건의하는 공동건의문에 서명했다. 두 지자체는 광역경제권 형성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광역교통망 구축을 꼽고 있다. 두 지자체는 이날 협약을 위해 지난 2월부터 공동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협의해 교통, 경제, 산업, 문화, 관광, 교육, 안전, 자치행정 등 6개 분야 32개 과제를 선정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광역경제권역을 형성해 충청권 거점도시로 동반 성장하면 수도권 과밀해소 등 국가 균형발전을 충청권이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과 세종이 함께 행정수도의 실질적 완성과 국가 균형발전 실현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골목식당’ 홍탁집 아들 결혼 “초심 잃지 않도록 뒷받침해줘”

    ‘골목식당’ 홍탁집 아들 결혼 “초심 잃지 않도록 뒷받침해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하며 화제가 됐던 홍탁집 아들 권상훈씨가 결혼 소식을 전했다. 권씨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년 4개월 연애 끝에 정말 감사하게도 제가 11월 1일 결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방송 나간 이후에 제가 초심 잃지 않도록 뒤에서 흔들림 없이 뒷받침 해주고 힘이 돼준 건 지금의 아내”라면서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너무나 감사하게도 평생을 믿고 같이 의지할 수 있는 동반자를 만나 오래오래 행복하게 감사하며 잘 살겠다”고 전했다. 권씨는 지난 2018년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방터 시장 편에서 어머니와 함께 홍탁집을 운영하는 아들로 출연했다. 당시 그는 불성실한 태도로 백종원으로부터 지적을 받았지만 백종원의 밀착 지도로 점차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앞서 권씨는 지난 4월 유튜브 채널에서 “청첩장이 나오면 백종원 대표님에게 따로 전화 드리고 청첩장도 드릴 예정”이라며 “어머니도 참 좋아하신다. ‘장가 못 갈 줄 알았다’고 하시더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비와이 오늘(31일) 결혼, 8년 열애 결실 “인생의 동반자” [EN스타]

    비와이 오늘(31일) 결혼, 8년 열애 결실 “인생의 동반자” [EN스타]

    래퍼 비와이가 오늘(31일) 결혼식을 올렸다. 31일 래퍼 비와이는 약 8년 동안 교제해 온 여자친구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는 양가 가족들가 절친한 지인들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비와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리며 “저는 너무나 감사하게도 평생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인생의 동반자를 20살 무렵에 만나 8년의 교제 끝에 하나님의 가정을 꾸리고 싶어 군 입대 전 사랑의 결실을 맺으려고 합니다”라며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비와이는 이어 “열애 8년 동안 저의 반려자는 저와 교제한다는 이유로 SNS 계정을 두 차례 정도 탈퇴할 만큼 많은 악플과 비난으로 인해 고생이 정말 많았습니다”라며 “이번에 함께한 저희의 결심이 화살로 돌아오지 않기를 진심으로 소원합니다”고 당부를 전했다. 비와이는 지난 2017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예비 신부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비와이는 “교회에서 만났다. 그때 씨잼과 함께 교회 새내기 환영회에 갔는데 굉장히 예쁜 친구가 있었다. 동갑이었고, 첫눈에 반했다. 그때는 머리가 원래 길었는데. 눈에 담아두고 있었다”라며 “다음에 예배드리고 모임에 갔더니 그 친구가 머리를 단발로 자르고 왔다. 단발로 자른 모습을 본 순간 세상이 까매지면서 그 친구만 빛이 나더라. 4개월 동안 짝사랑하다 연애를 시작했다”고 털어놓으며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비와이는 지난 2016년 Mnet ‘쇼미더머니5’에서 우승하며 화제를 모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주호영 ‘몸수색’ 논란...“신분 밝혀도 수색” vs “지침 따른 것” (종합)

    주호영 ‘몸수색’ 논란...“신분 밝혀도 수색” vs “지침 따른 것” (종합)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의 간담회에 참석하려다 청와대 경호원들에게 ‘몸수색’을 당한 일로 국회가 소란에 휩싸였다. 28일 오전 주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의 국회 본회의 시정연설을 앞두고 사전 간담회 장소인 국회의장실에 들어가려 한 가운데, 청와대 경호원들은 접견실로 들어가려는 주 원내대표를 제지했다. ‘야당 원내대표’라는 신분을 밝혔는데도 경호원들이 몸을 더듬으면서 수색했다고 주 원내대표는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결국 발길을 돌렸다. 이날 간담회 참석 대상인 5부 요인과 여야 지도부 가운데 자신만 신체 수색을 당했다는 것이다.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기다리던 중 이 소식을 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회의사당에서 야당 원내대표의 신체 수색을 함부로 하는 것은 의회에 대한 노골적 모욕”이라며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거세게 항의했다.문 대통령이 본회의장에 입장하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전원 기립해 박수를 보냈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은 일어서지 않았다. 연설 중에도 고성은 이어졌다. 이에 청와대 경호처 측은 본회의장에 있는 주 원내대표를 찾아가 현장 직원들의 실수였다고 사과하며 진화를 시도했다. 박 의장도 항의 방문한 주 원내대표에게 국회 안에서 일어난 일에 사과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후 청와대 경호처가 주 원내대표의 신체 수색에 절차상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여진은 계속됐다. 청와대 경호처는 국회 행사의 경우 5부 요인이나 정당 대표에 대한 검색은 면제하고 있지만, 원내대표는 그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마침 간담회에 불참한 상황에서 주 원내대표만 ‘특별 대우’할 이유는 없었다는 것이다. 다만 현장 경호원이 ‘융통성’을 발휘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고 덧붙였다. 이에 배현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그냥 담백하게 인정하고 사과하라”며 “직원 실수라 해놓고 뜬금없이 매뉴얼 타령”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같은 당 조해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시정연설 때 청와대 경호원들이 국회 본회의장을 둘러싸고 있었다면서 “경호원들 감시받으며 회의하기는 처음이다. 의원들이 잠재적 테러범 취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문 대통령의 본회의장 연설 때 국민의힘 의원들이 소란을 피웠다면서 역공했다. 노웅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야당은 연설 전과 후 고성을 지르며 연설을 방해했다”면서 “막상 간담회는 거절해놓고, 시위라도 하듯 마구잡이로 소리치는 야당에게서 국정 동반자로서의 품격을 찾아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같은 당 정성호 의원은 “고함과 야유, 항의, 사과 요구를 하는 행태를 보며 국회의원으로서 부끄럽고 참담하다”면서 “국가원수 경호에 예외는 없다. 소통과 협치가 가능할지 걱정된다”고 적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장관 10개월’ 秋, 브레이크는 없었다...검사들이 제동거나

    ‘장관 10개월’ 秋, 브레이크는 없었다...검사들이 제동거나

    수사지휘권, 감찰권 행사 논란평검사들도 내부망에 글 게시“검찰개혁 근본부터 실패” 지적총장 감찰 착수 땐 검란 가능성“검찰을 개혁의 대상으로만 치부하지 않고 개혁의 동반자로 삼아 검찰개혁 이뤄가겠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1월 취임사에서 “성공적인 검찰개혁을 위해 소통하고 경청하겠다”고 밝힌 지 10개월이 흘렀다. 하지만 개혁의 동반자로 삼겠다는 검찰과는 원수지간이 됐고, 현직 검사들조차 “검찰개혁이 실패했다”, “사기였다”며 반발하고 있다. 검사들이 집단으로 개혁에 저항하는 것으로 보기에는 추 장관의 과도한 권한 행사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추 장관은 취임 이후 두 차례 검찰 고위간부 인사와 6건의 수사지휘권 발동, 두 차례의 법무부·대검찰청 합동 감찰 지시를 했다. 이 중 5건의 수사지휘권 발동과 두 차례 합동 감찰 지시는 최근 열흘 사이에 이뤄졌다. 인사 제청권, 수사지휘권, 감찰권 모두 장관의 권한이지만, 권한에는 책임이 따르기 때문에 권한을 자주 행사할수록 책임의 무게는 더해질 수밖에 없다. 자칫 부메랑이 돼 추 장관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 검찰 내부망에는 ‘검찰개혁은 실패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과거 “검찰은 이제 결단해야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해야 한다고 글을 썼던 이환우(43·사법연수원 39기) 제주지검 형사1부 검사가 이번에는 현 정부를 향해 작심 비판했다. 이 검사는 “검찰개혁은 근본부터 실패했다고 평가하고 싶다”면서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크다. 아니 깊이 절망하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목적과 속내를 감추지 않은 채 인사권, 지휘권, 감찰권이 남발되고 있다”면서 “법적, 역사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글에는 “인사권자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감찰부터 지시하는 현실 속에서 진정한 의미의 검찰개혁은 너무나도 요원하게 느껴진다”, “그간의 검찰개혁이란 한 마디로 집권 세력과 일부 구성원 등의 합작 하에 이루어진 ‘사기’였던 것 같다” 등 다른 검사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 검사는 “지금 상황에서 검찰이 과연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먼 훗날 누군가가 또 다시 검찰권을 장악하려 시도할지, 그러지 못할 것인지가 결정될 거라 믿는다”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기도 했다. 추 장관은 지난 26일 종합감사 때 “다수의 검사들은 검찰총장이 검찰 조직의 중립성을 훼손하는 발언 또는 정치화해가는 것에 대해 상당히 자괴감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지만, 검찰 내부에서는 “어떻게 단정적으로 그런 말을 할 수 있는거냐”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도 나왔다. 실제 검사들이 집단행동에 나설지는 미지수이지만, 윤 총장에 대한 감찰이 본격 이뤄지면 사태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 검찰 간부는 “평검사들이 문제 있다고 지적하면 검찰 조직이 똘똘 뭉쳐서 개혁에 저항하는 것으로 봐야 하느냐”면서 “장관이 취임사에서 경청하겠다고 한 것처럼 장관의 조치가 잘못됐다고 하면 겸허히 자신을 되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문 대통령, 트뤼도 캐나다 총리에 “유명희 지지해달라” 호소

    문 대통령, 트뤼도 캐나다 총리에 “유명희 지지해달라” 호소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결선에서 유명희 후보를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AFP통신 등 주요 외신은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경쟁 후보인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 지지에 합의했다고 보도해 유 후보가 불리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문 대통령과 정부는 끝까지 유 후보 선출에 총력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25분간 이뤄진 통화에서 “유 후보는 통상 분야 전문성, 현직 통상장관으로서 구축한 네트워크, 정치적 리더십 등을 고루 갖춘 후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WTO 개혁 소그룹인 ‘오타와 그룹’에 함께 참여하는 캐나다가 WTO 개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최적임자인 유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오타와 그룹은 WTO 개혁 논의를 위해 캐나다 주도로 만들어졌으며, 한국 및 EU, 뉴질랜드, 호주, 일본, 싱가포르, 스위스, 노르웨이, 브라질 등이 소속돼 있다. 트뤼도 총리는 유 후보의 그간 경험과 역량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최종 라운드에서 유 후보의 선전을 기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트뤼도 총리가 6·25 전쟁 70주년 행사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 준 데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트뤼도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맞서 대내적으로 강력한 대응책과 대외적으로 국제공조를 주도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 캐나다 내 코로나 사태의 조속한 안정을 기원했다. 두 정상은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이자 국제무대 유사입장국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WTO 등 다양한 국제무대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 日 독도 침탈 야욕 강력 규탄

    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 日 독도 침탈 야욕 강력 규탄

    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회장 민경선 도의원)는 22일 제120주년 독도의 날(10월 25일)을 기념해 경기도의회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을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독도사랑·국토사랑회는 또 일본의 과거 주변국들에 대한 침략과 반인륜적 범죄행위에 대한 반성과 동북아의 안정과 상생을 가로막는 팽창주의 정책 폐기를 촉구하면서 경기도 차원의 올바른 독도 인식 교육 강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결의했다. 독도사랑·국토사랑회는 성명서에서 “일본은 2005년부터 16년째 방위백서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왜곡 기술하고, 겉으로는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열어가야 한다”면서 “‘죽도의 날 기념행사’강행, 역사교과서 왜곡, 독도영유권 주장을 담은 ‘2020년 외교청서’ 발표 등 제국주의적 망령을 버리지 못하고 독도 침탈행위를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일본의 행위는 대한민국 영토주권을 부정하는 군국주의적 침탈행위와 다름없고, 한·일 양국간 미래지향적인 성숙한 동반자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자 하는 우리 국민과 세계의 희망을 송두리째 무시하는 처사로서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민경선 회장은 “독도는 자그마한 섬이지만 영토 주권의 상징이며, 대한민국 국민의 자존심이다”라면서 “매년 찾았던 독도를 코로나19로 인해 방문하지 못하고 있지만, 그런 만큼 독도를 지키려는 마음은 더욱 간절하며, 앞으로도 1370만 도민과 함께 독도 수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독도사랑·국토사랑회는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평화의소녀상 철거 반대를 표명하는 퍼포먼스와 함께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이날 독도사랑·국토사랑회 기자회견은 오는 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하여 마련됐다. 독도의 날은 1900년 10월 25일 대한제국이 독도를 울릉도 관할로 명시한 칙령 제41호를 반포한 역사를 기리고자 제정한 날이다. 한편, 독도사랑·국토사랑회는 영토주권 수호와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 추진을 위하여 회장 민경선 의원 등을 비롯한 경기도의원 26명으로 구성된 동호회이다. 이 동호회는 2016년 9월에 창립돼 일본의 독도침탈야욕 규탄 일본대사관 앞 1인 시위, 일본의 학교 교과서 역사 왜곡 규탄 기자회견, 도내 문화재 내 친일인사 흔적 삭제 촉구 기자회견, 독도문화탐방, 독도와 위안부 사진전, 중국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달의민족, 업계 최초로 라이더 노조와 협상 타결

    배달의민족과 배민 라이더스를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업계 최초로 노동조합과 배달 라이더 권익을 보장하는 협상을 타결했다. 플랫폼 기업이 직접 고용하지 않는 특수형태 고용종사자 노조와 협약을 한 것은 아시아에서 처음있는 일이다. 우아한형제들의 자회사 우아한청년들은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조 배민 라이더스 지회와 단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조는 지난 2월부터 라이더 대표 노조로 확정돼 우아한청년들과 교섭을 진행해 왔다. 양 측은 지난 20일 최종 확정된 단체협약 내용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 이후 이틀간 조합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 합의안은 투표율 77.1%, 찬성률 97.6%로 이날 최종 통과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아한청년들은 배민 라이더스의 배차 중개수수료를 폐지한다. 우아한청년들은 배차 성공시 수수료 명목으로 건당 200원을 가져가고 있다. 이에 따라 배민 라이더스의 실제 소득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건강검진비와 휴식비도 별도로 지급할 예정이다. 라이더 안전장치 강화를 위해 정기적인 라이더 안전 교육을 의무 시행하고, 심각한 악천후에는 회사가 배송서비스를 중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에도 합의했다. 특고 종사자 노동조합은 지금까지 사용자에게 인정을 받거나 교섭을 진행하기 어려운 사각지대에 속해 권리를 보호받기 힘들었다. 특고 종사자는 직접 고용된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현행법상 단결권을 인정받기 어렵고, 이들에 대한 기업의 법적 책임소재가 없었기 때문이다. 김병우 우아한청년들 대표는 “업계 선도 기업으로 책임감을 갖고 임한 이번 단체협상이 국내 플랫폼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라이더 분들이 배달 산업의 동반자라는 인식을 갖고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측은 “라이더의 안전과 사회적인식개선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었고 성과가 있어 의미가 있다고 자부한다”며 “이후 라이더의 처우개선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그린뉴딜 ‘동반자’ 한국·유럽연합 협력 강화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이 그린뉴딜 동반자로서 분야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20일 정부세종청사 6동 회의실에서 벨기에 브뤼셀 EU 사무소를 화상으로 연결해 ‘한·EU 그린딜 정책협의회’ 제2차 회의를 열고 그린뉴딜 협력과 국제 공조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우리나라는 올해 7월, EU는 지난해 12월 그린딜을 발표했다. 한·EU 린딜 정책협의회는 지난 7월 처음 열렸다. 제2차 협의회에서 양측은 그린뉴딜 정책의 추진 동향을 공유하고 생태복원·순환경제, 녹색금융 및 그린뉴딜 국제협력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우리나라는 재정 투입과 법·제도 개선 등 그린뉴딜 추진 상황을 소개했고, EU는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조정 및 2050년 탄소중립 등 유럽기후법 제정안 논의와 관련된 동향을 공유했다. 생태복원에서 우리나라는 그린뉴딜에 포함된 ‘국토 생태계의 녹색 복원’ 방안을, EU는 5월에 발표한 ‘2030 생물다양성 전략’ 중 특히 보호지역, 생물이동통로, 도시 생태복원 관련 정책을 소개했다. 순환경제와 관련해서는 지난 9월 내놓은 폐기물 발생부터 처리까지 종합 개선 방안을 담은 ‘자원순환 정책 대전환 계획’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또 내년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제2차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를 계기로 추진 중인 글로벌 그린뉴딜 연대 선언 등 국제무대에서 그린뉴딜의 확산을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그린뉴딜이 코로나19와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국제사회에 확산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요즘 과학 따라잡기] 미래 기술을 방해하는 우주 훼방꾼

    우주에서 날아온 방사선이나 대기에 존재하는 방사선에 의해 차세대 컴퓨터인 양자컴퓨터의 성능이 제한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양자컴퓨터는 방사선 차폐를 위해 지하에 설치해야 하며, 수년 내로 이런 대기·우주 방사선이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제표준 ‘ISO 26262’에서는 생명과 직결되는 자율주행 자동차용 시스템반도체가 대기 방사선 영향평가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기도 하다. 대기 방사선은 전자를 이용해 정보를 저장하는 반도체를 교란시켜 정보를 뒤죽박죽으로 만든다. 방사선 강도는 지상에서 멀어질수록 증가하는데 약 10㎞ 높이에서는 지상 대비 300배 이상이다. 하늘을 나는 ‘플라잉 카’와 ‘드론’의 기반인 6G 통신은 300㎞ 높이의 소형 위성을 사용한다. 이들이 전면적으로 활용될 때 대기 방사선은 더 큰 위협이 될 것이다. 현재 상용화된 반도체나 정보기술(IT) 기기는 물론 4차 산업혁명에 의한 새로운 첨단 IT 기기들을 대기 방사선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전 세계 양성자가속기들이 활용되고 있다. 양성자가속기는 고에너지 양성자 및 중성자를 이용해 대기 방사선을 모사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 국내 양성자가속기 시설도 대기 방사선 영향 연구를 지원하고 있으며, 에너지를 2배로 확장해 대기 방사선 영향시험에 특화된 플랫폼을 구축하는 계획도 수립됐다. 반도체와 가속기는 함께 인류의 미래를 열어 가는 소중한 동반자가 될 것이다. 김유미 한국원자력연구원 선임연구원
  • 文대통령, 우즈벡 ‘고려인 시설’ 코로나 의료진 급파

    文대통령, 우즈벡 ‘고려인 시설’ 코로나 의료진 급파

    정부는 코로나19 환자가 다수 발생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외곽 고려인 1세대 독거노인 요양시설인 아리랑요양원에 의료진을 급파했다. 해당 시설은 고려인 강제이주 70주년인 2006년 한·우즈벡 정부의 합의로 2010년 개원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우즈베키스탄의 아리랑 요양원으로 지난 9일 의료진이 급파됐다”며 “현재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추무진 이사장 및 국립중앙의료원 의료팀이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우즈베키스탄의 코로나 관련 보고를 받고 의료진 파견 등 신속한 조치를 지시한 지 하루만이다. 지난 5일 확진자가 발생하자 주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관에서 전문의료진 급파와 치료용 의약품 지원을 건의한 데 따른 것이다. 아리랑 요양원의 고려인 입주민은 총 29명이며, 중증 환자 4명을 포함해 2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도 항바이러스제인 렘데시비르 제공, 산소치료 앰뷸런스 배정, 중증 환자 입원을 위한 전담 병원 지정 등 한국 의료진 활동을 전폭 지원하고 있다. 강 대변인은 “우즈베키스탄 보건차관이 아리랑 요양원의 현장 지원을 관장하고, 외교부 고위 간부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위로 서한도 함께 전달됐다. 강 대변인은 “김 여사의 위로 서한 한글 원본과 러시아어 번역본이 모든 요양원 입주민에게 전달됐다”고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코로나에 집콕 아이들 노리는 그놈들… ‘온라인 그루밍’ 범죄 기승

    코로나에 집콕 아이들 노리는 그놈들… ‘온라인 그루밍’ 범죄 기승

    강모(19)양은 ‘배우’가 되고 싶다는 글과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남겼다. 그런 강양에게 어느 날 A씨가 ‘사진이 마음에 드니 영화에 출연시켜 주겠다’며 접근했다. A씨는 강양의 프로필을 보고 싶다며 사진 여러 장을 요구했고 그중에는 신체가 노출되는 사진도 있었다. A씨는 그 뒤에 사진을 유포한다며 협박해 강양을 모텔로 데리고 가 성폭행하고 몰래 찍은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돈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모(11)양은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 게임하는 시간도 늘었다. 부모가 맞벌이를 해 혼자 집에서 게임을 하던 이양은 어느 날 게임에서 B씨를 만났다. B씨는 이양에게 ‘야, 너 게임 되게 잘한다’고 칭찬하며 지속적으로 이양의 개인정보를 물었다. 그 뒤로도 ‘인강(인터넷 강의) 듣기 힘들겠다.’, ‘엄마 잔소리 듣기 싫겠다’, ‘학원 숙제 하기 싫지’라며 이양에게 접근했다. 3개월 정도 채팅을 나누던 B씨는 이양에게 얼굴 사진을 찍어서 보여 달라며 사진을 요구하기 시작했고, 이후 치마 입은 사진, 다리를 벌린 사진 등 점점 수위를 높여 가며 사진을 요구했다. 이양이 이를 거부하자 B씨는 이양이 보냈던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상대적으로 온라인 접속 시간이 많아진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그루밍(길들이기)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아동·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전국 최초로 시작한 ‘찾아가는 지지동반자’가 경찰과 협조해 디지털 성범죄자 3명을 붙잡았다고 6일 밝혔다. 가해자들은 코로나19로 등교를 못 하고 온종일 집에 있는 아동, 청소년들을 유인했다. 모두 게임, 채팅앱, SNS 등 온라인 공간이 가진 익명성을 이용해 접근해 정서적 지지를 해 주며 사진이나 영상물을 착취하는 방식으로 범죄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