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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 ‘공포’ 아닌 ‘웃음’ 찾는 관객 “일상도 힘든데…”

    여름 ‘공포’ 아닌 ‘웃음’ 찾는 관객 “일상도 힘든데…”

    올 여름 관객들은 ‘공포’로부터 고개를 돌렸다. 경기 불황 등의 여파로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인 관객의 심리가 영화계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지난달 18일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공포영화 ‘여고괴담5: 동반자살’은 64만 3000여 명을 동원하며 기대에 못 미치는 흥행을 거뒀다. 여름 영화 시장의 공식이나 다름없던 공포영화를 버리고 국내 관객들은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공략하는 휴먼드라마를 찾고 있는 것이다. 이런 영화의 대표적인 예로 지난 22일 개봉한 ‘해운대’를 들 수 있다. ‘해운대’는 개봉 5일 만에 150만 관객을 쉽게 돌파했다. ‘해운대’의 저력을 든든히 받친 것은 쓰나미 CG의 현실감보다도 관객의 공감을 끌어낸 ‘사람 냄새’다. ‘한국형 재난영화’라는 수식어를 만들어낸 ‘해운대’의 윤제균 감독은 할리우드식의 재난영화를 넘어 가족과 사랑, 그리고 유머의 코드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관객을 웃기고 울리는 코미디와 감동이야 말로 ‘해운대’의 폭발적인 ‘흥행 쓰나미’를 몰고 온 장본인이다. 30일 개봉 예정인 영화 ‘국가대표’도 유머와 눈물을 제대로 버무리고 있다. 한국 스키점프 선수들의 실화를 다룬 ‘국가대표’는 부족함을 딛고 당당히 일어서는 줄거리부터 감동을 듬뿍 싣고 있다. 곳곳에 심어진 코믹함이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열쇠다. 오직 ‘국가대표 코치’라는 직함에 이끌린 방 코치(성동일 분)와 하나씩 나사가 풀린 듯 부족한 다섯 청년들의 ‘좌충우돌’ 훈련 속 웃음은 영화 후반의 감동과 자연스레 연결된다. ‘제2의 우생순’으로 불리며 관심을 모은 영화 ‘킹콩을 들다’ 역시 감동과 웃음이라는 공식에 충실했다. ‘국가대표’처럼 실화를 모티브로 여자 역도선수들의 이야기를 담은 ‘킹콩을 들다’는 꾸준한 관객몰이로 27일 현재 박스오피스 4위에 올라 있다. 특히 시골학교로 부임한 역도 선생 이지봉으로 분한 배우 이범수는 특유의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주는 연기로 화제를 모았다.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공략하는 한국영화들의 득세는 현실 속의 불안을 영화를 통해 긍정적으로 승화시키려는 심리의 일부로 보인다. 공포심과 불안감을 유발하는 공포 영화보다는 따스한 감동이 녹아있는 영화가 삭막한 현실을 어루만지는 ‘약손’이 되어주는 것이다. 사진제공 = JK필름, KM컬쳐, RG엔터웍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국 유명지휘자 부부 가족 앞에서 동반자살

    영국 유명지휘자 부부 가족 앞에서 동반자살

    부부는 치사량의 최면제를 탄 맑은 액체를 마셨다. 잠시 손을 잡은 뒤 각자 침대로 올라갔다. 흐느끼는 자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들의 숨은 10분만에 멎었다. 영국의 유명 지휘자 부부가 지난 10일(현지시간) 가족 앞에서 동반 자살해 품위있는 죽음과 조력 자살 허용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고 인디펜던트 등이 15일 보도했다. 57년 간 로열 오페라 하우스 지휘자를 지내는 등 전후 최고의 영국 지휘자로 꼽히는 에드워드 다운즈(85)경. 그는 부인 조안(74)과 행복했던 54년 간의 삶을 죽음으로 영원히 봉인하기로 했다. 부인이 간·췌장암 말기로 몇주밖에 못 산다는 진단을 받은 뒤였다. 이미 시력을 잃은 다운즈도 말년엔 악보 대신 기억력에 의존해 지휘했다. 그러다 최근 청력까지 망가지자 절망이 그를 덮쳤다. 결국 죽음의 방식과 시간, 장소를 결정한 부부는 7일 스위스의 안락사 지원병원 디그니타스를 찾았다. ‘테드와 조애니’란 별칭으로 유명했던 부부는 인생의 동반자이자 직업적 단짝이었다. 부부의 아들 카락타쿠스(41)와 딸 부디카(39)는 10일 “두 분은 질병과 싸우는 대신 스스로 생을 마감하기로 했다. 평화롭게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영국 경찰은 13일 자녀들을 조사했다. 자살 방조는 최대 14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그러나 영국 검찰은 100여건이 넘는 디그니타스병원 사례 중 1건도 기소하지 못했다고 더타임스가 밝혔다. ‘디그니티인다잉’의 회장 사라 우튼은 “이번 고위층 사례는 조속한 행동의 필요성을 보여 준다.”고 관련 법안의 개정을 요구했다. 그러나 교회와 안락사 반대 단체들은 이번 사례가 노년 부부들에게 ‘영원히 함께 하자.’는 자살 경향을 부추길 것이라고 우려했다. ‘케어낫킬링’의 알라스테어 톰슨은 “늙고 힘들면 안락사해도 된다는 말이냐.”며 ‘윤리 기준의 저하’라고 성토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여고괴담5:동반자살’ 주연 손은서

    ‘여고괴담5:동반자살’ 주연 손은서

    ‘신인’이란 선입견은 몇 분 만에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 그만큼 ‘여고괴담5:동반자살’(18일 개봉)의 배우 손은서(23)는 주관도 포부도 뚜렷했다. 강단있는 외모에선 여유와 배짱이 함께 묻어났다. 하기야 ‘여고괴담’ 시리즈의 주연이다. 10년간 최강희, 박진희, 공효진, 김민선, 김옥빈 등을 배출해낸 영화, 그 다섯 번째 작품에서 그는 당당히 선배들의 뒤를 이었다. 개봉을 하루 앞두고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만난 손은서는 설렘과 흥분으로 들떠보였다. ●5545대1 경쟁률 뚫고 주연 낙점 “중 1때 처음 영화관에 갔는데, 그때 본 영화가 ‘여고괴담’ 1편이었어요. 무섭지만 재미있었죠. 연기 준비를 하던 4년 전엔 ‘여고괴담’ 4편이 개봉했는데, 그걸 보며 ‘다음 번엔 꼭 출연하리라.’ 다짐하기도 했어요.” 그렇게 별러왔던 작품이건만, 붙으리라 예상하지는 못했다. 경쟁자만 5544명. 특히 1박2일간의 마지막 관문은 ‘지옥 캠프’라 생각될 만큼 심신이 힘들었다. 17명의 최종 후보들도 모두 끼많고 연기력이 출중했다. “6시간 동안 연기 테스트를 했는데, 완전히 전쟁이었어요. 거의 쉬지도 못하고 새벽까지 연기하는데, 나중에는 정신이 멍해질 정도였어요. 하지만 지금 아니면 못한다는 심정으로 이를 악물었죠.” 이렇게 해서 결정된 5명의 주연들 가운데 그는 나이가 가장 많았다. 자연스럽게 맏언니 역할을 자처했다. “평소에도 사람들 챙기는 걸 좋아해요. 집에서는 막내이고 무뚝뚝한 편인데, 친구들 사이에서는 주로 언니 역할을 많이 했어요.” 여중, 여고, 여대를 나온 덕분에 극중 여고생들의 심리를 이해하는 일은 어렵지 않았다. 그가 맡게 된 건 ‘소이’. 5명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감정표출보단 속앓이를 더 많이 하는 인물이다. 너무 큰 배역이란 생각에 부담감이 먼저 들었다. 하지만 이종용 감독은 “상황별로 충실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마음을 다잡은 덕분에 촬영 후반에는 ‘소이와 닮은 점이 많다.’는 생각까지 하게 됐다. 촬영 현장은 공포스럽지 않았다. 수다가 넘치고 화기애애했다. 와이어 액션 신이 무섭기는 했지만, 스릴 넘치면서 재미있기도 했다. “어렸을 때 동네친구들이 거의 다 남자여서 선머슴처럼 자랐어요. 그래서인지 지금도 스릴 넘치는 걸 좋아해요. 무서운 놀이기구 타는 걸 좋아하죠.” 막연히 끌렸던 연기에 인생의 방향타를 고정하게 된 것은 고 3때였다. 드라마 ‘완전한 사랑’에 나온 김희애의 연기를 보고나서였다. 그러나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다. “안 도와줘도 되니까 시험만 보게 해달라.”고 말했다. 수능을 치르고 무작정 서울로 올라왔다. 연기학원도 다니지 않은 채 혼자서 입시 준비를 했다. 결과는 동덕여대 방송연예학과 합격. 고향 부산에 전화했더니 아버지는 “어, 그래.”라는 말이 끝이었다. 굉장히 좋아하신 사실은 나중에 어머니의 얘기를 듣고서야 알았다. ‘여고괴담5:동반자살’은 그에겐 첫 장편영화 주연 데뷔작이다. 2006년 케이블채널의 CF를 통해 연예계에 첫 데뷔했으니 3년 만에 이룬 쾌거. 그동안은 엡손, 맥도날드 CF와 드라마 ‘과거를 묻지 마세요’, 영화 ‘허밍’, ‘시선1318’ 등에 출연했다. 앞으로 맡고 싶은 역할은 퓨전 사극 ‘다모’의 채옥(하지원) 같은 인물이다. 킥복싱, 수영, 요가 등 운동에 소질이 많은 만큼, 액션 연기를 꼭 해보고 싶어서다. 또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고은찬(윤은혜) 같은 중성적인 캐릭터도 연기해보고 싶다. 스산한 인물을 해봤으니 밝은 인물도 해보고 싶어서다. 좋아하는 배우가 있냐고 물었더니 단번에 “되게 많다.”고 말했다. “이영애, 김희애, 손예진, 문소리…. 좋아하는 선배님이 너무 많아요. 자기만의 분위기, 독특한 색깔이 있는 배우가 좋아요. 이 역할은 이분밖에 못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배우요.” ●“자기만의 색깔 있는 배우 되고 싶어” 함께 연기하고 싶은 남자배우가 누구냐고 물었다. 목소리 톤이 높아지는가 싶더니 “김명민”이란 답이 돌아왔다. “너무너무 연기를 잘 하세요. 캐릭터의 제스처는 흉내내기 쉬워도 말투나 성격 등을 만드는 건 배우의 몫이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베토벤 바이러스’는 최고였던 것 같아요. 저야 TV로만 봤다는 게 아쉬울 뿐이지만요.” 신인답지 않은 신인. 아니 신인다운 신인이라 해야 할까. ‘여고괴담5’로 힘차게 첫발을 내디딘 손은서의 다음 행보가 벌써부터 궁금해졌다. 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사진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 ‘여고괴담’ 신인 5人 일상 스타일 “교복? 우린 20대”

    ‘여고괴담’ 신인 5人 일상 스타일 “교복? 우린 20대”

    “교복이요? 영화 속에서나 여고생이지 우린 벌써 20대에요.” 영화 ‘여고괴담5: 동반자살’의 다섯 여배우들을 만나기로 한 강남의 한 스튜디오로 오연서(22ㆍ유진 역)가 발랄하게 인사하며 들어왔다. 교복을 입고 있을 줄 알았다는 말에 오연서는 스무 살 넘은지도 한참 전이라며 손사래를 친다. 한 자리에 모인 오연서, 손은서(23ㆍ소이 역), 장경아(22ㆍ언주 역), 송민정(22ㆍ은영 역), 유신애(21ㆍ정연 역)는 서로의 옷과 액세서리 구두를 비교하며 떠드느라 시간가는 줄도 몰랐다. ◆ 제 2의 김희선, 오연서 “우리 너무 비슷한 거 아니예요?” 걱정스럽게 말하지만 약속이나 한 듯 블루진에 헐렁한 티셔츠를 입은 소녀들 가운데서도 오연서는 눈에 띤다. 오연서의 발을 감싼 글래디에이터 슈즈가 가장 먼저 눈에 띤다. 메탈 장식이 달린 가죽 끈이 발등과 발목을 묶는 스타일로 지난해부터 식지 않는 인기를 끌고 있는 여름아이템이다. 사탕처럼 알록달록한 링 뱅글 여러 개를 한 번에 한 오연서는 사진 촬영을 할 때마다 뱅글이 잘 보이도록 오른손 왼손에 번갈아 끼는 정성까지 보였다. ◆ 참한 아가씨, 손은서 ‘여고괴담5’의 맏언니 손은서가 촬영 기간 동안 침착하게 큰 언니 노릇을 톡톡히 했다며 동생들은 입을 모은다. “은서 언니는 남자들이 좋아하는 참한 스타일이에요.” 인터뷰 내내 은은한 미소를 머금은 얼굴로 차분하게 말하던 손은서는 유일하게 쇼츠로 각선미를 자랑했다. 스트랩 하이힐을 신은 발을 가지런히 모은 채 길 머리카락을 넘기는 모습은 소녀시대 서현 같기도 했고 손은서 본인이 가장 좋아한다는 배우 이영애가 연상되기도 했다. ◆ 순수하게 맑게, 장경아 하얀 티셔츠에 청바지라는 기본 공식에 충실했던 장경아는 고대 이집트 골동품을 연상시키는 골드 메탈 뱅글로 포인트를 줬다. 깨끗하게 올려 묶은 머리에 미소짓는 얼굴이 예쁜 장경아는 영화 속에서 귀신 언주 역할을 맡았다. “피 분장에 영화 속에서 완전 괴물 같아요. 지금 이 모습으로 기억해 주세요.” ◆ 송민정, 어느 별에서 왔니 송민정은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는 복고 유행을 가장 충실히 따랐다. 가장 독창적인 스타일이 강조됐던 80년대의 소녀 송민정은 헐렁한 상의와 부티 슈즈, 커다란 뱅글로 단연 돋보인다. 평소 옷 입는 스타일이 파격적이냐는 질문에 그때 그때 다르다고 응수한다 “다양하게 시도해요. 대학생이니까요. 제작보고회 때처럼 얌전하게 입기도 하고 오늘은 편하게 얘기하는 자리니까 캐주얼하게 입었어요.” ◆ 사랑스런 막내, 유신애 쾅쾅. 계단을 울리며 내려오는 구두 소리에 다른 네 소녀들이 까르르 웃는다. “신애에요. 발소리만 들어도 알 수 있어요. 얼마나 시끄러운지.” 아오이 유우를 꼭 닮은 얼굴로, 또 어렸을 때 MBC드라마 ‘M’에서 심은하 아역으로 데뷔한 경력이 있어 화제를 모았던 유신애가 아찔한 높이의 힐을 신고 약간 비틀거리며 계단을 내려오고 있었다. 유신애는 진주목걸이를 손목에 감아 뱅글처럼 연출해서 언니들의 관심을 독차지하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밀도있는 스토리 아쉬워

    18일 ‘여고괴담5:동반자살’(이종용 감독)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여고괴담’이 처음 등장한 때가 지난 1998년이니 꼭 11년 만이다. 영화는 피로 우정을 맹세하는 여고생들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곧 그 중 한명인 언주(장경아)가 자살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학교는 충격에 빠진다. 마지막 순간 소이(손은서), 유진(오연서), 은영(송민정)이 함께 있었다는 소문에 언주의 동생 정언(유신애)은 이들을 찾아 나선다. 제작진은 “5편은 여고생들 특유의 ‘동반’ 문화가 공포의 대상”이라며 “화장실에 갈 때도 함께 하는 사춘기 여고생이 죽는 순간도 함께 하자는 위험한 약속을 하면서 거대한 공포가 펼쳐진다.”고 소개했다. 영화는 언주의 자살이 품은 진실을 향해 긴장감있게 나아간다. 그 와중에서 발생하는 또다른 죽음, 핏빛 가득한 영상과 귀를 때리는 효과음은 강도 높은 공포를 안겨준다. 힘있는 현실 풍자까지는 아니더라도 사회와 제도의 어두운 이면, 사춘기 특유의 불안한 심리를 엿볼 수 있는 점도 평가받을 만하다. 그러나 영화는 전편에서 다룬 성적, 우정, 이성, 왕따, 가정에 대한 고민이라는 소재들을 다시 갖다놓으면서도 긴밀감있게 엮지는 못했다. 또 인물들이 자살 결심에 이르는 과정을 충분히 묘사하지 못해 설득력이 떨어진다. 이는 ‘여고생의 동반문화’라는 기표를 지나치게 단선적이고 피상적으로 해석했기 때문이다. 또 죽음을 다짐하는 첫 장면에서 배우가 3명인데, 다음 장면인 옥상으로 올라가는 장면에서 갑자기 배우가 4명으로 늘어나는 등 세세한 부분에서 비약을 보이거나 개연성을 놓칠 때가 많다. 보다 신선한 소재와 심층적인 주제, 기본에 충실한 스토리텔링이 필요했다는 아쉬움을 지우기 어렵다. 15세 이상 관람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이춘연 씨네2000 대표 “여고괴담 시리즈 11주년… 청소년 고민 담고 싶었다”

    이춘연 씨네2000 대표 “여고괴담 시리즈 11주년… 청소년 고민 담고 싶었다”

    최근 충무로에서 가장 바쁜 사람은 누굴까. 바로 영화 ‘거북이 달린다’, ‘여고괴담5:동반자살’을 같이 들고 나온 영화제작사 ‘씨네2000’의 이춘연(58) 대표다. 한때 4기 영화진흥위원장 후보로 거론됐으며 현재 영화인회의 이사장을 맡고 있는 그는 20년 넘게 기획제작자 생활을 한 자타공인 ‘충무로 맏형’이다. “일희일비하지 않는 게 영화판 오랜 생명력의 비결”이라는 그에게서 최신작 및 영화계 전망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여고괴담5:동반자살’은 어떤 의미를 갖고 만들었나. -‘여고괴담’ 탄생 11주년 맞아 중간평가한다는 기분으로 만들었다. 해를 거듭할수록 새로운 얘기 만들기가 참 힘들다. 하지만, 아이들 고민은 계속 조금씩 변한다. 성적, 가정, 우정, 이성, 진로 등에 대한 고민이 늘 있는데, 요즘은 이성 고민의 비중이 커졌다. 이를 반영하려고 했다. 또 청소년의 고민은 바로 어른과 사회가 만든다는 점을 드러내려 했다. →‘여고괴담’ 시리즈 제작에서 지키는 원칙이 있다면. -사실 유혹이 참 많다. 아이디어 준다면서 센 얘기를 많이 한다. 더 무섭고 더 지독하고 더 자극적인….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다. 여고인 만큼 최소한 ‘싱그러움’은 놓치지 않으려고 했다. 공포물 ‘여고괴담’이 예쁘고 재미있기도 한 것은 이 때문이다. →‘여고괴담’은 신인 등용문이기도 하다. 감독이든 배우든. -신인을 좋아한다. 그들은 몸과 마음을 다 바친다. 나도 신인이 된 기분이 되고 젊어진다. 위험부담이 있을 수 있겠지만, 내가 그만큼 더 뛰면 된다. 또 한가지, 신인배우를 쓰는 이유는 귀신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이미지가 잘 알려져 있으면 안 된다. →영화계 터줏대감 역할을 맡고 있다. 현재 영화계가 겪는 어려움의 원인과 해결책을 무엇이라 보나. -영화계가 잘못된 것은 상대의 전문 분야를 무시해서 그렇다. 자기 포지션에서 열심히 해서 앙상블을 이뤄야 하는데, 분에 넘치는 욕심을 많이 부린다. 영화계가 제대로 되려면 초심으로 돌아가서 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특히 대기업은 독차지 심보를 버리고 판을 키워야 한다. 더불어 동업자 정신이 필요하다. 상대가 망하면 자기는 잘 될 것으로 아는데, 천만의 말씀이다. 영화판은 신당동 떡볶이촌과 같다는 걸 알아야 한다. →씨네2000에서 ‘여고괴담’ 시리즈, ‘미술관 옆 동물원’, ‘마요네즈’, ‘황진이’ 등 굵직한 영화를 많이 만들어왔다.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이 있다면. -머리나 기술에 의존하는 영화보다는 사람냄새 나는 영화를 좋아한다. 또 의미 있으면서 재미도 있고, 그와 어울리게 세련된 것을 좋아한다. 배창호 감독의 ‘깊고 푸른 밤’, ‘고래사냥’을 좋아하는데, 그런 영화를 만들고 싶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여고괴담5’ 감독 “‘여고괴담’ 시리즈에 오마주”

    ‘여고괴담5’ 감독 “‘여고괴담’ 시리즈에 오마주”

    ‘여고괴담5: 동반자살’(이하 ‘여고괴담5’)의 이종용 감독이 ‘여고괴담1’에 오마주를 바쳤다.12일 오후 서울 서울극장에서 열린 영화 ‘여고괴담5’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이종용 감독은 “‘여고괴담5’는 현대 호러영화보다는 과거의 ‘여고괴담’ 시리즈를 따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이종용 감독은 “이전 ‘여고괴담’ 시리즈의 몇 가지 장면들을 ‘여고괴담5’에 심었다.”며 이는 전편들에 대한 오마주라고 설명했다.이종용 감독은 이어 “전편 시리즈에서 다양한 장면들을 차용했다.”며 “예를 들어 소이가 뒤를 돌아보는 장면과 ‘언주는 더 이상 사람이 아니야.’라는 대사는 ‘여고괴담1’에서 가져왔다.”고 말했다.한편 이종용 감독은 ‘여고괴담’ 시리즈 중 역대 가장 많은 여배우들을 기용한 소감을 묻자 “박찬욱 감독이 내게 아름다운 여배우 5인과 함께해서 부럽다고 했다. 나 역시 작업하는 내내 행복했다.”고 답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여고괴담5’는 1998년 개봉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한국 공포영화의 새로운 브랜드로 자리 잡은 ‘여고괴담’ 시리즈의 제작 10주년을 기념하는 영화다. 여고에서 영원한 우정을 피로 맹세한 친구들이 죽을 때도 함께하자며 동반자살을 약속하지만 그 중 한 명이 자살한 후 남겨진 친구들에게 다가오는 섬뜩한 공포와 의문의 죽음을 그렸다.오는 18일 개봉하는 ‘여고괴담5’는 올해의 첫 공포영화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여고괴담5’ 손은서, 상큼한 미소

    [NOW포토] ‘여고괴담5’ 손은서, 상큼한 미소

    배우 손은서가 12일 오후 2시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진행된 영화 ‘여고괴담5: 동반자살’(감독 이종용)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귀기울이고 있다. ‘여고괴담5: 동반자살’은 영원한 우정을 피로 맹세한 여고생들이 동반자살을 약속하면서 한 명의 친구가 투신자살 이후 남겨진 친구들에게 알 수 없는 섬뜩한 공포와 의문의 죽음이 펼쳐진다는 이야기이다. 6월 18일 개봉 예정.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10주년 기념 ‘여고괴담’ 감독과 출연진

    [NOW포토] 10주년 기념 ‘여고괴담’ 감독과 출연진

    12일 오후 2시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진행된 영화 ‘여고괴담5: 동반자살’(감독 이종용) 언론시사회에서 배우 오연서, 장경아, 손은서, 송민정, 유신애, 이종용 감독(왼쪽부터)이 사진촬영을 하고있다. ‘여고괴담5: 동반자살’은 영원한 우정을 피로 맹세한 여고생들이 동반자살을 약속한 뒤 한 명의 친구가 투신자살 이후 남겨진 친구들에게 알 수 없는 섬뜩한 공포와 의문의 죽음이 펼쳐진다는 이야기이다. 6월 18일 개봉 예정.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여고괴담’ 손은서·송민정, 계단 ‘아슬아슬’

    [NOW포토] ‘여고괴담’ 손은서·송민정, 계단 ‘아슬아슬’

    12일 오후 2시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진행된 영화 ‘여고괴담5: 동반자살’(감독 이종용) 언론시사회에 앞서 무대인사를 하기 위해 배우 유신애, 송민정, 손은서가 계단을 오르고있다. ‘여고괴담5: 동반자살’은 영원한 우정을 피로 맹세한 여고생들이 동반자살을 약속하면서 한 명의 친구가 투신자살 이후 남겨진 친구들에게 알 수 없는 섬뜩한 공포와 의문의 죽음이 펼쳐진다는 이야기이다. 6월 18일 개봉 예정.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송민정 “깜찍함이 제 매력이죠~”

    [NOW포토] 송민정 “깜찍함이 제 매력이죠~”

    배우 송민정이 12일 오후 2시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진행된 영화 ‘여고괴담5: 동반자살’(감독 이종용)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고괴담5’ 감독 “15세 등급 기대…여고생이 봐야”

    ‘여고괴담5’ 감독 “15세 등급 기대…여고생이 봐야”

    ‘여고괴담5: 동반자살’(이하 ‘여고괴담5’)의 이종용 감독이 관람등급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이종용 감독은 12일 오후 서울 서울극장에서 열린 영화 ‘여고괴담5’ 언론시사회에서 “영화 후반 작업이 늦어져 관람등급 심의가 늦어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종용 감독은 “다음주 월요일(22일)에 결과가 나오는 데 15세 관람가 등급을 기대한다.”고 말을 이었다. 그는 “여고생들이 누군가를 미워했을 때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를 동반자살로 표현하려고 했다.”며 “여고생들이 꼭 봐주었으면 하는 영화”라고 설명했다. 또 “다소 잔혹하다고 느낄 장면들은 분명히 있다. 하지만 동반자살이라는 행위가 얼마나 나쁜 것인지를 경고하는 측면으로 이해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종용 감독은 “동반자살이라는 주제는 시나리오 작업 때부터 가져온 것”이라며 “사회적으로 자살이 문제가 되고 있디는 사실에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여고괴담5’는 1998년 개봉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한국 공포영화의 새로운 브랜드로 자리 잡은 ‘여고괴담’ 시리즈의 제작 10주년을 기념해 태어난 영화다. 여고에서 영원한 우정을 피로 맹세한 친구들이 죽을 때도 함께하자며 동반자살을 약속하지만 그 중 한 명이 자살한 후 남겨진 친구들에게 다가오는 섬뜩한 공포와 의문의 죽음을 그렸다. 오는 18일 개봉하는 ‘여고괴담5’는 올해의 첫 공포영화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풋풋함이 느껴지는 ‘여고괴담’ 신인들

    [NOW포토] 풋풋함이 느껴지는 ‘여고괴담’ 신인들

    배우 유신애, 송민정, 손은서, 장경아, 오연서가 12일 오후 2시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진행된 영화 ‘여고괴담5: 동반자살’(감독 이종용)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사진촬영을 하고있다. ‘여고괴담5: 동반자살’은 영원한 우정을 피로 맹세한 여고생들이 동반자살을 약속하면서 한 친구의 투신자살 이후 남겨진 친구들에게 알 수 없는 섬뜩한 공포와 의문의 죽음이 펼쳐진다는 이야기이다. 6월 18일 개봉 예정.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고괴담5’ 최고의 비키니걸에 송민정 선정

    ‘여고괴담5’ 최고의 비키니걸에 송민정 선정

    신예 호러퀸 송민정이 ‘여고괴담5’ 최고의 비키니걸로 선정됐다. 신인배우 송민정은 12일 오후 2시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열린 ‘여고괴담5-동반자살’ 언론시사회에서 출연 배우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 ‘비키니가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로 뽑혔다. 얼마 전 온라인상에서 ‘여고괴담5’ 신예 5인방 중 오연서, 송민정, 손은서의 비키니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그리고 이날 시사회를 통해 그들이 비키니를 입고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수영장 신에 대비해 특별히 준비를 했냐고 묻자 송민정은 “수영장 신이 너무 부담스러워서 수건으로 가리고 다녔다.”며 “막상 촬영에 들어가 물놀이를 하니까 재미있었고 나중엔 수건으로 가리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오연서는 “감독님께 열심히 몸을 만들 테니까 제일 마지막에 찍자고 했는데 첫 촬영이었다.”며 “아무래도 몸매는 민정이가 제일 좋아서 순순히 인정하고 포기하고 들어갔다.”며 송민정을 추켜세웠다. “혼자 원피스 입을까 고민했다.”는 손은서 역시 “민정이야 자신이 있어서 수건으로 안 가렸지만 우리는…”이라며 송민정에 대한 부러움을 내비쳤다. 한편 함께 죽을 것을 약속하는 여고생들의 비극적인 이야기 ‘여고괴담5-동반자살’은 올해 개봉하는 첫 공포영화로 오는 18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사진=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유신애, 산뜻한 원오프숄더 원피스로 시원하게

    [NOW포토] 유신애, 산뜻한 원오프숄더 원피스로 시원하게

    배우 유신애가 12일 오후 2시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진행된 영화 ‘여고괴담5: 동반자살’(감독 이종용)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송민정, 깜찍ㆍ발랄 핑크가 포인트

    [NOW포토] 송민정, 깜찍ㆍ발랄 핑크가 포인트

    배우 송민정이 12일 오후 2시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진행된 영화 ‘여고괴담5: 동반자살’(감독 이종용)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사진촬영을 하고있다.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유신애, 청순한듯 앳띤 미소

    [NOW포토] 유신애, 청순한듯 앳띤 미소

    배우 유신애가 12일 오후 2시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진행된 영화 ‘여고괴담5: 동반자살’(감독 이종용)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신인여배우들의 빛나는 각선미 과시

    [NOW포토] 신인여배우들의 빛나는 각선미 과시

    배우 장경아, 송민정, 유신애, 손은서, 오연서(왼쪽부터)가 12일 오후 2시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진행된 영화 ‘여고괴담5: 동반자살’(감독 이종용)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사진촬영을 하고있다. ‘여고괴담5: 동반자살’은 영원한 우정을 피로 맹세한 여고생들이 동반자살을 약속하면서 한 명의 친구가 투신자살 이후 남겨진 친구들에게 알 수 없는 섬뜩한 공포와 의문의 죽음이 펼쳐진다는 이야기이다. 6월 18일 개봉 예정.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고괴담5’ 호러 5인방 “300만 넘으면 여행가”

    ‘여고괴담5’ 호러 5인방 “300만 넘으면 여행가”

    “관객 300만 넘으면 선물도 주고 여행도 보내준다고 했어요.” 1998년 시작된 영화 ‘여고괴담’ 첫 번째 이야기, 그리고 10년이 지난 지금 다섯 번째 이야기 ‘여고괴담5-동반자살’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최강희ㆍ박진희로 시작해 김민선ㆍ박예진ㆍ박한별 등을 거쳐 김옥빈ㆍ서지혜ㆍ차예련으로 이어진 ‘여고괴담=스타탄생’ 계보는 신예 호러퀸 5인방 오연서ㆍ손은서ㆍ장경아ㆍ송민정ㆍ유신애가 잇는다. 오는 18일 영화개봉을 앞둔 그들에게 희망하는 관객 수를 묻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300만’이라는 숫자가 터져 나왔다. 순진한 건지 어린건지… 아니다. 자신감이다. ◆ 5545 대 1, 치열한 오디션 “서류심사와 2차에 걸친 오디션에 끝에 선발된 최종 후보 17명이 1박 2일 합숙심사까지 거쳤어요.”(신애) 모든 신인들이 선망하는 최고의 등용문 ‘여고괴담’. 그 위상을 입증이라도 하듯 ‘여고괴담5-동반자살’ 공개 오디션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5545명의 지원자들이 몰렸다. 다섯 명 모두가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선발 돼 그들에게 자신감이 넘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그들은 오디션 진행 중에는 물론이고 최종 합격했을 때도 자신이 맡게 될 배역을 몰랐다고 한다. 그만큼 신중하게 배역이 이뤄졌다는 얘기다. “오디션을 볼 때 역할별로 선발하지 않고 선발하고 나서 배역을 정했어요. 합숙기간동안 우리들의 행동이나 말투 습관 등을 지켜보고 각자에 맞게 배역을 정한 것 같아요.”(경아) 결국 모범생이었지만 귀신으로 돌아온 언주 역을 장경아가, 언주의 동생으로 언니의 죽음을 밝히려는 정언 역을 유신애가, 가장 밝고 귀여운 성격이지만 가정 폭력의 상처를 간직하고 있는 은영 역을 송민주가 맡았다. 또 완벽 주의자로 자기 것을 뺏기거나 위치를 잃으면 히스테릭해지는 유진 역을 오연서가, 친한 친구가 떠난 뒤 혼자라는 생각에 외로워하는 소이 역을 손은서가 열연했다. ◆ 5人5色, 개성뚜렷한 5인방 최종 합격한 뒤에 배역이 이뤄졌다면 신경전이 치열했을 법도 했다. 합숙 중에는 17명의 최종 지원자들에게 짧은 시나리오를 주고 주인공 5명의 배역에 어울릴 후보의 이름을 적어 내라는 지침이 내려져 긴장했다고 한다. “처음엔 신경이 쓰였는데 너무나 하고 싶었던 영화인데다 모든 캐릭터가 매력적이라 배역에 상관없이 마냥 기뻤어요.”(민정) “각 역할마다 장점이 있고 특징이 확실해 한명이라도 빠졌으면 극이 전개가 되지 않았을 거예요.”(연서) 그들은 자신들이 맡은 역할만큼이나 실제 개성도 뚜렷했다. 새침하고 예쁘장한 외모에 오늘 있을 회식 때 고기가 너무 먹고 싶다는 고기마니아 오연서. 순수하고 가녀린 외모에 인터뷰 때마다 산에 간다는 4차원 매력의 장경아. 우아한 외모에 절대 화를 내지 않을 것 같은 시원한 미소를 지닌 손은서. 깜찍하고 귀여운 외모에 눈웃음이 매력적인 송민정. 어린아이 같은 외모에 주관이 뚜렷한 막내 유신애. “각자 개성이 뚜렷하지 않았다면 서로 견제할 수도 있었겠지만 워낙 한명 한명이 달라서 가족적인 분위기로 화음이 잘 맞았어요.”(은서) 뚜렷한 개성과 자신감 그리고 자신감에 걸맞는 능력을 갖춘 그들은 ‘여고괴담’ 선배들의 스타계보를 잇는데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또 그들의 조합은 ‘여고괴담5-동반자살’에 대해 기대감을 갖게 한다.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호러영화, 올해도 ‘공간 공포’가 대세

    호러영화, 올해도 ‘공간 공포’가 대세

    올여름 공포영화도 ‘공간’이 무섭다여름을 맞아 다양한 소재의 공포영화들이 개봉을 앞둔 가운데 올해 역시 공간을 소재로 한 공포영화들이 ‘대세’를 이뤄 눈길을 끈다. 2006년 ‘아파트’의 아파트, 2007년 ‘검은집’의 검은 집, 2008년 ‘고사: 피의 중간고사’의 학교, ‘4요일’의 폐교 등이 공포의 대상이 됐다. 올여름 개봉되는 ‘여고괴담5: 동반자살’, ‘요가학원’, ‘드래그 미 투 헬’ 세 작품도 일상 속 익숙한 공간들로부터 시작되는 저주와 우정, 질투 등으로 공포를 선사한다. #‘여고괴담5’의 학교 옥상-죽음 약속 장소 ‘여고괴담’ 시리즈는 1편부터 4편까지 ’학교’라는 공통된 공간을 통해 매 번 다른 공포 분위기를 안겨줬다. 한국 공포영화의 브랜드로 자리잡은 ‘여고괴담’ 시리즈의 다섯 번째 이야기 ‘여고괴담5: 동반자살’은 학교 안에서도 ‘옥상’을 공포의 근원지로 삼았다. 학생들의 놀이 문화가 주로 이뤄지던 그 공간에서 죽음을 약속하는 끔찍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설정은 오싹함을 배가시킨다. 오는 18일 개봉. #‘요가학원’의 요가학원-평온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사건 여성들의 절대 미를 향한 끝없는 탐욕이 부른 비극을 그린 ‘요가학원’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요가 학원’이 공포의 주요 공간이 된다. 아름다움을 가꾸는 건강한 공간 요가 학원이 완벽한 외모를 갖고자 하는 헛된 욕망이 불러온 기괴한 사건들로 인해 음산한 공간으로 변모한다는 설정이다. #‘드래그 미 투 헬’ 직장, 주차장, 침실-어디든 안전하지 않다 평소 자주 드나드는 일상적인 공간을 누군가로부터 침범 당한다는 공포는 누구나 마주할 수 있는 두려움이다. ‘스파이더맨’ 샘 레이미 감독의 ‘드래그 미 투 헬’은 평범한 일상이 주는 공포에서 오는 두려움의 실체를 포착했다. 이 영화는 직장, 주차장, 침실 등 바로 지금 우리가 존재하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공포스러운 일들을 담아낸다. ‘드래그 미 투 헬’에서 주인공 크리스틴의 직장인 은행은 평소 조용하고 평온한 공간이지만 한 명의 노파가 찾아오면서 크리스틴의 삶을 뒤바꾸는 저주가 시작된다.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그녀의 직장은 더 이상 일상적인 공간이 아닌, 불안하고 공포스러운 저주의 공간으로 변하게 된다. 11일 개봉. (사진설명=위부터 ‘여고괴담5’의 학교 옥상, ‘요가학원’의 요가학원, ‘드래그 미 투 헬’의 침실)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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