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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개 ‘동경이(천연기념물 제540호)’ 무상 분양 무산…동물보호단체 “동물 학대” 주장

    경주개 ‘동경이(천연기념물 제540호)’ 무상 분양 무산…동물보호단체 “동물 학대” 주장

    경북 경주시와 한국경주개동경이보존협회가 경주개 ‘동경이(천연기념물 제540호)’ 국민 분양에 나섰다가 동물보호단체들이 동물 학대 등을 주장하며 거세게 반발해 결국 무산된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들어 동경이 보호견 35마리(2006년~2016년생)를 일반에 무료 분양키로 하고 동경이보존협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을 받았다. 어린 동경이 분양은 지금까지 몇 차례 있었지만 보호견의 분양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호견은 노쇠 등으로 천연기념물 지정이 해제된 어른 개체다. 시의 이번 동경이의 무료 분양은 국민과 동경이의 친화력을 높이고, 동경이가 새로운 가족을 맞아 보다 편안하고 즐거움을 누리기 위해 마련했다는 것. 하지만 시는 최근까지 단 1마리 만 분양한 채 사업 중단을 결정했다. 동물보호단체 등이 병들고 사육이 힘든 성견(成犬)을 일반 가정에 유기하려 한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나선 때문. 한 동물단체 관계자는 “경주시가 동경이 보호견의 새 주인을 찾아 준다는 미명 아래 사실상 유기하려 한다”면서 “공공기관이 앞장서 동물 학대에 나선 것에 화가 치민다”고 했다. 이에 대해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에 분양을 계획했던 보호견은 전체 보호견 116마리 가운데 엄격한 자격 기준과 심사를 거친 건강 상태 등이 양호한 것들로, 일반에 분양돼도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그런데도 동물단체 등에 의해 매도되는데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동경이는 고려 시대 때 경주의 지명인 동경(東京)에서 유래됐고, 문헌적으로 삼국사기·동경잡기·오주연문장전산고 등에 ‘동경구’라는 이름으로 기록돼 전한다. 백구·황구·흑구·호구가 있다. 꼬리가 없거나 매우 짧고, 성격이 온순해 친화력이 뛰어나며 사냥능력이 탁월하다. 귀한 혈통의 동경이들은 ‘가문’을 상징하듯 왼쪽 어깨에 0.5㎝ 크기의 마이크로칩이 심겨 있다. 진도의 진돗개(천연기념물 제53호)와 경산 삽살개(제368호)에 이어 2012년 11월 한국 토종개로는 세번째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지난 2월 말 기준 경주에는 동경이 511마리가 있다. 동경이 보호견은 반려견 또는 사찰·공공시설·농작물 지킴이 등으로 가능하다.
  • [애니멀 픽!] 차창 밖으로 머리 내민 큰 개 알고보니 알파카 (영상)

    [애니멀 픽!] 차창 밖으로 머리 내민 큰 개 알고보니 알파카 (영상)

    알파카가 차창 밖으로 머리를 내미는 순간이 카메라에 잡혀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에어드리의 한 시내 도로에서 알파카 한 마리가 차창 밖으로 머리를 내밀었다. 뒷차에 타고 있던 미용사 커스티 실리데이(38)는 처음에 알파카를 보고 매우 큰 개로 착각했다. 차량 쪽을 다시 한번 바라보고 나서야 알파카라는 사실을 알아챘다.실리데이가 촬영한 영상은 전방에 있는 차량 오른쪽 창문에서 알파카가 머리를 내밀고 있다가 고개를 들어 어딘가를 바라보는 모습을 담고 있다. 알파카는 차가 움직이자 머리를 다시 차 안으로 거의 집어넣는다. 그는 “알파카는 세상에 아무 걱정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영상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상에 공개됐으며 한 게시물에서만 지금까지 조회 수 28만 회를 넘어섰다.이후 한 알파카 훈련센터 측이 “영상 속 알파카는 우리 ‘애니’다. 그녀는 모험을 좋아한다”고 댓글을 달았다. 또 페이스북을 통해 애니 사진을 공유하며 당시 근처 고등학교에 데려가는 중이었다고 밝혔다. 알파카는 남아메리카의 안데스산맥에서 유래한 가축이다. 종종 생김새가 비슷한 라마와 착각하기 쉽다. 알파카는 라마보다 크기가 작고, 귀 모양이 좀 더 뾰족하며, 털이 풍성해 얼굴이 더 귀여워 보인다. 털이 의류 등을 만드는 데 쓰여 왔지만, 최근에는 동물 학대 논란이 불거져 이마저도 쓰이지 않는 추세다.
  • 돌고래 피부 껍질로 마스크팩을?...中 업체 동물 학대 논란

    돌고래 피부 껍질로 마스크팩을?...中 업체 동물 학대 논란

    중국의 대표적인 마스크팩 전문 제조업체가 동물 학대 광고를 전면에 내세웠다는 비판에 휩싸였다.  중국에서 동물 학대 논란으로 뭇매를 맞고 있는 광고는 엘리베이터 내외부에 설치된 영상 광고물이다. 이 광고 전면에는 돌고래 한 마리가 등장해 최근 중국 국내 화장품 브랜드 모파스자(膜法世家)가 출시한 신상 마스크팩의 효능을 광고하는 내용이 담겼는데, 문제는 해당 광고 촬영 당시 돌고래에 대한 심각한 학대가 있었을 것이며, 상품 원재료 중 돌고래 진액 원액이 일부 포함됐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는 점이다. 실제로 해당 영상 광고는 중국 다수 지역의 대형 쇼핑몰과 관공서 엘리베이터 입구와 내부 영상물 광고판을 통해 일반에 공개된 직후 줄곧 돌고래 학대 논란의 불을 지폈다는 평가다. 엘리베이터 문이 닫힌 직후 시작되는 약 15초 분량의 광고 영상 전면에는 물 밖으로 상체만 내민 채 엘리베이터 탑승자에게 인사를 건내는 돌고래와 그 음성이 담겼다. 광고 시작과 함께 돌고래 음성이 공개되고, 해당 음성과 관련한 자막에는 ‘언니 일하느라 수고했어. 내 말은, 우리가 우리 자신을 스스로 사랑해야 한다는 거야. 언니 돌고래 피부 껍질의 촉촉한 마스크팩을 (얼굴에)붙여봐’라는 내용의 글이 차례로 노출되는 방식이다.  해당 영상물이 공개된 직후 중국 상당수 누리꾼들은 ‘돌고래 피부 껍질이 원액으로 담긴 마스크팩을 판매하는 광고 내용이 혐오스럽다’는 비판적 반응을 보이는 분위기다.  실제로 해당 광고물을 수일째 접하고 난 뒤 역겨움을 느꼈다며 불편을 호소한 중국인 누리꾼은 “광고 속 돌고래가 실제 자막과 비슷한 발음 소리를 내며 광고 전면에 등장하도록 한 것은 분명한 동물학대행위”라면서 “이런 방식의 동물 학대 영상이 다수의 일반인들에게 공개돼 마케팅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해당 광고를 둘러싸고 현지 동물 및 환경보호 단체들을 중심으로 돌고래를 상품화해선 안 된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논란은 연일 확산되는 양상이다.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된 직후, 해당 광고를 제작해 공개한 마스크팩 제조업체 측은 곧장 자사 소셜미디어 채널에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광고 내용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낀 소비자들에게 이번 사건에 대해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을 사과한다’고 머리를 숙였다.  하지만 이 업체는 일각에서 제기된 영상 속 돌고래에 대한 학대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 업체 관계자는 “광고 촬영에 참여한 돌고래는 모두 야생 돌고래가 아닌 동물원에서 사육돼 전문가의 지침에 따라 행동하도록 사육된 것들이었다”면서 “촬영의 모든 과정은 이 분야 전문 인력의 조언과 협조 하에 진행됐다”고 학대 논란이 사실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 “돌고래 음성 역시 100% 더빙으로 진행된 합성이다”면서 “일각에서 제기한 마스크팩 안에 돌고래 진액이 포함됐을 것이라는 비난 역시 전혀 사실 무근이다. 어떤 동물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마스크팩을 제작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체 측은 ‘오해의 소지를 만든 것에 대해 사과한다’면서도 ‘단 한 마리의 동물도 광고 촬영으로 인해 학대받지 않았다. 모든 동물의 동작에 대한 지침은 돌고래 사육사와의 상호작용 안에서 촬영된 것이다“고 했다.  또, 일각에서 제기된 마스크팩에 돌고래 피부를 원료로 한 원재료가 포함됐을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동물성 원재료는 포함되지 않았다”면서 “인조 밍크코트에 동물 밍크가 단 하나도 사용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마스크팩 생산 및 연구 과정 어디서도 동물성 원재료를 사용한 적이 없다”고 반복해서 오해의 소지를 부인했다.  이러한 논란과는 별개로 중국 각 지역에서는 올해 들어와 동물을 전면에 내세운 마케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분위기다.  중국 중앙 정부는 물론 각 지방정부에서도 각종 동물을 테마로 한 각종 축제와 관련 광고물을 제작하는 것이 관행처럼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실제로 이에 앞서 지난 2월에는 중국 난퉁시 삼림야생동물공원에서 공원 내 있는 썬디트리하우스호텔과 공동으로 일명 ‘호랑이 전망실’을 공개해 논란이 됐던 바 있다.  당시 동물원 측은 기존의 벵골호랑이 전시장을 개조해 ‘호랑이 전망실’을 공개했는데, 총 4개의 객실로 꾸며진 숙박 시설에는 다수의 투숙객이 몰려 화제성에서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곳에 투숙한 고객은 오직 투명 유리창 하나를 사이에 두고 호랑이를 관람하는 방식이었는데, 안전문제와 동물 복지 문제가 제기되며 중국 현지 내에서도 큰 논란이 됐다.  하지만 문제의 호텔 측은 “방탄유리 중 최고의 제품으로 설치했으며 안전 수준은 매우 양호하다”면서 “호랑이해를 맞아 체험 상품으로 이방을 마련했다”는 입장만 반복해 논란을 키웠던 바 있다.
  • 버려지는 애완동물, 전국 위탁 동물보호센터 운영실태 전수 점검

    버려지는 애완동물, 전국 위탁 동물보호센터 운영실태 전수 점검

    전국의 동물보호센터에 대한 점검이 실시된다. 동물 학대 등 위반에 대해서는 지정 취소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동물보호센터의 관리 강화를 위해 오는 28일부터 4월 29일까지 한 달간 위탁 동물보호센터의 운영실태를 전수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는 유실·유기 동물의 구조·보호를 위해 동물보호센터를 설치 또는 지정(위탁)하도록 돼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전국에 233개(직영 61개 포함)의 동물보호센터가 운영 중이다. 이번 전수 조사는 일부 지자체 동물보호센터 관리부실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마련됐다. 지난 2월 직영센터(61개)에 대해 농식품부와 지자체가 합동 점검을 실시한데 이어 위탁센터 170개에 대한 교차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동물보호법령이 규정하는 시설기준 및 준수사항, 센터 운영 현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지정 기준 미준수와 보호비용 부정 청구, 동물학대 등이 드러나면 위탁센터 지정을 취소할 방침이다. 직영센터 점검결과 대부분 시설기준과 준수사항을 이행하고 있었으나, 격리실 소독조 미설치 등 일부 미흡한 부분이 확인돼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보완 명령을 내렸다. 김지현 농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일제점검을 통해 동물보호센터의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보완 조치해 보호 중인 동물 복지가 제고될 수 있도록 지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스스로 ‘쉭’ 움직인 택배… 3m 맹독성 킹코브라가

    스스로 ‘쉭’ 움직인 택배… 3m 맹독성 킹코브라가

    태국에서 몸길이 3m의 맹독성 킹코브라가 소포 안에 들어있다 발견되는 소동이 일었다. 23일 일간 타이랏과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북동부 콘껜 지역의 한 운송업체 직원이 긴급하게 구조대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한 소포 상자가 스스로 움직인 건 물론, 상자 안에서 ‘쉭’하는 정체불명의 소리까지 났기 때문이다. 구조대가 도착해서 상자를 열어보니 검은 천 주머니에 살아있는 킹코브라가 들어있었다. 몸길이는 무려 3m에 달했다. 업체 직원들은 놀라 도망쳤고, 일부는 겁에 질려 비명까지 질렀다고 신문은 전했다. 직원들은 우편 상자에 살아있는 뱀이 들어간 채 배달이 이뤄질지는 상상도 못 했다고 덧붙였다. 구조대원에 의해 붙잡힌 이 킹코브라는 인근의 뱀 보호시설로 보내졌다. 업체 측은 상자 위에 적힌 전화번호로 연락했지만, 전화를 받은 이는 누구에겐가 부탁을 받았다며 자신은 소포 안에 뱀이 들어있었는지 몰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실제 이 뱀을 소포에 넣어 보낸 이가 누구인지를 찾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구조대원은 SNS에 “애완용 뱀이거나 비단구렁이로 생각했는데, 거의 3m나 되는 킹코브라였다. 독이 있는 뱀을 소포로 보내면 안된다”면서 “이런 행동은 위험하기도 하지만 동물학대 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 “호기심에 1마리만”…포항 폐양식장 고양이 살해 용의자 검거

    “호기심에 1마리만”…포항 폐양식장 고양이 살해 용의자 검거

    길고양이를 잔인하게 죽인 뒤 체포된 20대가 “호기심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20대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이달 초 포항 남구의 한 폐양식장에서 고양이를 잔혹하게 살해한 뒤 사체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한 동물보호단체는 21일 폐양식장에서 심하게 훼손된 고양이 사체 대여섯구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범행을 저질렀다”며 일부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A씨가 단 1마리만 죽였다고 주장함에 따라 조만간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한편 이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폐양식장에서 취미로 고양이 해부를 즐기던 구룡포 학대범을 강력히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고양이 학대범에 대해 “2월 13일 포항 구룡포 호미곶, 깊이 3~4미터에 이르는 폐양식장에서 몽구스 포획을 시작으로 검거되기 전 3월 13일까지 포획틀 여러 개를 이용해 수십 마리의 고양이를 포획한 후 엽기적이고 잔혹하게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작업장으로 사용됐던 폐양식장은 사람도 한번 들어가면 스스로 나오지 못하는 구조이며, 그 곳에서 50마리 이상 ‘고양이 수용소’를 계획하고 있었다”며 “범행도구로는 커터칼과 가위, 망, 밧줄, 알 수 없는 도구 등이 사용되었다”고 덧붙였다. 청원인은 용의자가 고양이 가죽을 기술적으로 분리하고 사체를 난도질했다고 주장했다. 또 살해한 고양이의 새끼는 번식용으로 키울 계획이었을 것으로 추정했다.청원인은 “이번에 잡히지 않았다면 (용의자)의 말대로 인적이 드물어 잘 발견되지 않던 그 폐양식장은 50마리 이상 수용할 수 있는 길고양이들의 지옥이 되었을 수도 있다”며 “(용의자는) 최근에도 보호소에서 고양이를 데려왔다고 한다. 까다로운 입양 절차가 필요한 때이며, 포획틀 소유에 관한 규정이 생겼으면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런 잔혹한 학대를 멈추는 방법은 동물보호법을 강화하고 학대자에 대한 처벌이 현실적으로 이뤄지도록 윤석열 예비 대통령님께서 지금의 3년 이하 3000만원 이하가 아닌 3년 이상 3000만원 이상의 강력한 처벌로 수위를 높이고 동물의 지위가 재산이 아닌 생명으로서 존중받는 진정한 선진국으로의 위상을 실현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 [여기는 남미] 살아있는 거북이 구워 먹는 잔인한 요리법 논란

    [여기는 남미] 살아있는 거북이 구워 먹는 잔인한 요리법 논란

    멕시코 한 지역의 잔인한 요리법이 도마에 올라 논란을 빚고 있다. "이런 식으로 동물을 학대해선 안 된다"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지만 당국은 손을 놓고 있다.  최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충격적인 영상 1편이 공유됐다.  한 멕시코 주민이 타바스코주의 비야에르모사라는 곳에서 촬영한 영상은 바비큐 요리가 한창인 한 식당을 보여준다.  고객들에게 내줄 고기가 얹혀 있는 그릴에는 거북 1마리가 통째 올라 있다.  문제는 이 거북이 살아 있다는 점이다. 그릴 위에 있는 거북은 온몸이 뜨거워 견딜 수 없는 듯 탈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여의치 않다. 머리에 상처가 있는 것으로 보아 그릴에 얹히기 전 공격을 당한 데다 요리사가 탈출을 막기 때문이다.  살아 있는 상태로 그릴에 놓인 거북은 온몸이 익어가면서 고통스럽게 죽어간다.  영상을 공유한 네티즌은 "살아 있는 거북을 구워먹어요. (불쌍하게 여기는) 마음이 없는 사람들... (마음이) 병든 사람들입니다"라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장 이렇게 거북을 요리해 먹는 걸 금지해야 한다"면서 당국에 액션을 촉구했다.  알고 보니 타바스코주에서 살아 있는 거북을 그릴에 올려 구워먹는 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이미 몇 년 전부터 이런 식으로 거북을 구워 내는 곳이 등장하기 시작했다"고 고발했다. 카밀라라는 이름의 한 네티즌은 "우리 동네에도 살아 있는 거북을 구워 파는 곳이 있다"면서 "사람들이 서서히 죽어가는 거북의 고통스러운 모습을 보면서 즐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동물보호단체들도 분노의 눈물을 삼키고 있다. 한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는 "육식을 한다고 해도 동물의 고통을 최소화하는 게 도리가 아니겠는가"라면서 "이런 식으로 서서히 거북을 죽이는 건 너무 잔인한,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동물 보호당국은 사건에 대해 입을 꾹 다물고 있다. 사건을 조사하겠다는 입장 표명도 내지 않고 있다.  익명을 원한 관계자는 "공분에는 공감이 가지만 조사나 처벌의 규정이 명확하지 않아 나서기 애매한 부분이 있다"면서 "당장은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 [나우뉴스] 산불에도 개울가 뛰어들어 살아남은 고양이 이야기

    [나우뉴스] 산불에도 개울가 뛰어들어 살아남은 고양이 이야기

    방울이는 아주 어릴 적부터 양봉장 아저씨의 보살핌을 받던 고양이였습니다. 형제가 있었는데, 그 아이는 일찍 세상을 떠났고 방울이는 아저씨가 정성껏 보살펴 간신히 살려냈었다고 합니다. 이후로 방울이는 양봉장 컨테이너와 양봉장을 오가며 자유롭게 살았습니다. 아저씨는 “쥐를 잘 쫓아내준다”며 방울이의 기특한 점을 자랑했습니다. 굳이 꼭 쥐를 잡지 않더라도 고양이는 호르몬만으로도 쥐들을 쫓아내주곤 합니다. 그 역할은 양봉장에서 무척 중요했습니다. 여느 쥐잡이 고양이들은 목줄에 묶여 학대를 당하는데, 방울이는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아저씨가 주는 사료를 먹고 사는 게 참 다행이었습니다. 하지만 양봉장의 평화도 최근 울진에 난 산불로 위협받고 있습니다. 양봉장은 10구만 남기고 모두 전소됐고, 대부분의 벌들은 모두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난리가 난 와중에도 아저씨는 ‘우리 고양이’라며 방울이를 애타게 찾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개울에 몸을 담구고 있던 방울이를 발견했습니다. 모든 생명은 평등하게 아프고 카라의 활동가들은 울진에 동물구호 활동을 하러 갔다가 방울이네 아저씨를 만났습니다. 고양이가 많이 아픈데, 모든 재산을 다 날려서 고양이를 치료해 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아저씨의 설명이었습니다.방울이를 만났을 때, 방울이는 여전히 몸에 열감이 있었습니다. 화재 이후 나흘이 지났는데도요. 수염도 다 타고 온 몸에 불에 그을린 자국이 있었는데, 특히 심한 것은 발바닥 패드였습니다. 발바닥이 까맣게 다 타버린 것입니다. 병원으로 간 방울이는 발바닥 소독을 하고 연고를 받았습니다. 온 몸에 불이 붙었던 것 치고는 다행히 컨디션은 양호한 편입니다. 앞으로 아저씨는 3일에 한 번씩 통원치료를 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순한 방울이는 저항 없이 치료를 잘 받고 아저씨와 함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방울이의 몸이 다 나으면 중성화 수술도 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며칠 뒤에 다시 만난 방울이는 여전히 발바닥을 아파했지만, 처음 병원에 갔을 때보다 조금은 나아 보였습니다. 아저씨는 “뭘 잘 못 먹다가 오늘 캔을 두 개나 먹었다” “어젠 눈을 못 떴는데 오늘은 눈을 잘 떴다”고 방울이가 호전되고 있는 소식을 알려주셨습니다. 방울이는 여전히 아파 보였지만, 아저씨의 관심과 치료로 조금씩 나아지고 있었습니다. 방울아, 오래오래 건강해야 해울진 산불 현장에서 1m 목줄에 묶여 산불을 피하지 못한 동물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불길에 쫓겨 목줄을 풀어주지 못한 집이 있는가 하면, 옆집 염소를 물까봐 일부러 목줄을 풀어주지 않은 집도 있었습니다. 동물들을 죽인 것은 산불이 아니라 ‘시골개는 묶어 키워도 된다’는 무지와 동물에 대한 편견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만난 방울이와 양봉장 아저씨의 이야기는 어떤 희망을 보게 합니다. 방울이가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져 너무나 다행이고, 더 늦지 않게 치료 할 수 있는 것도 다행입니다. 무엇보다 산불 피해로 모든 것을 잃었는데도 방울이를 ‘우리 고양이’라며 포기 않고 찾아다닌 아저씨가 있어 다행입니다. 방울이가 오래토록 행복하길,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방울이네 아저씨도 건재하시길 바랍니다.   동물권 행동 카라 김나연 활동가
  • 누가 이런 짓을…정체불명 염료로 ‘염색 테러’ 당한 길고양이

    누가 이런 짓을…정체불명 염료로 ‘염색 테러’ 당한 길고양이

    동네 사람들이 챙겨주는 밥을 먹으며 생활하던 길고양이 한 마리가 일주일만에 온몸이 파란색으로 염색된 채 발견됐다. 지난 17일 동물자유연대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비누의 사연을 공개했다.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비누는 동네 사람들이 주는 밥을 먹기 위해 늘 ‘밥 주는 자리’에 나타났다. 그런데 어느날 비누가 모습을 감추더니 밥을 먹으러 나타나지도 않았다. 일주일 만에 구석에서 울고 있는 비누를 발견했는데, 비누의 모습은 충격적이었다. 온몸이 파란색으로 염색되어 있던 것이다. 동물자유연대 측은 “비누는 얼굴부터 발끝까지 정체불명의 염료로 염색되어 있었다”면서 “누군가 비누를 들어 올리고 또 다른 누군가 얼굴부터 배 안쪽, 발끝까지 붓으로 칠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특히 가장 기괴했던 건 비누의 하얀 털 부분을 골라 칠한듯 정교하게 염색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동물자유연대 측은 동네를 탐문하며 수소문해봤지만 비누가 학대당한 정황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고양이는 털을 핥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염색 연료를 섭취했을 경우 건강상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다행히 검진 결과 비누에게선 큰 이상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지만, 염색된 털은 아직 푸르스름하게 남아있는 상황이다. 동물자유연대 측은 “누구든 나타나면 작은 의심도 없이 좋다며 꼬리를 치켜세웠을 비누. 구조 당시 구석에 숨어 울기만 하던 비누는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사람에게 다가왔다”면서 “푸른색 염료를 닦고 목욕을 하는 과정이 힘들었을 텐데도 비누는 그저 사람에게 몸을 맡겼다”면 안타까워했다. 이어 동물자유연대 측은 “ 사람의 다정함에 기대 사람을 믿었던 비누에게 이제 따뜻한 세상만을 안겨주고 싶다”면서 비누의 일생을 함께할 가족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 [애니멀S] 산불에도 개울가 뛰어들어 살아남은 고양이 이야기

    [애니멀S] 산불에도 개울가 뛰어들어 살아남은 고양이 이야기

    방울이는 아주 어릴 적부터 양봉장 아저씨의 보살핌을 받던 고양이였습니다. 형제가 있었는데, 그 아이는 일찍 세상을 떠났고 방울이는 아저씨가 정성껏 보살펴 간신히 살려냈었다고 합니다. 이후로 방울이는 양봉장 컨테이너와 양봉장을 오가며 자유롭게 살았습니다. 아저씨는 “쥐를 잘 쫓아내준다”며 방울이의 기특한 점을 자랑했습니다. 굳이 꼭 쥐를 잡지 않더라도 고양이는 호르몬만으로도 쥐들을 쫓아내주곤 합니다. 그 역할은 양봉장에서 무척 중요했습니다. 여느 쥐잡이 고양이들은 목줄에 묶여 학대를 당하는데, 방울이는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아저씨가 주는 사료를 먹고 사는 게 참 다행이었습니다. 하지만 양봉장의 평화도 최근 울진에 난 산불로 위협받고 있습니다. 양봉장은 10구만 남기고 모두 전소됐고, 대부분의 벌들은 모두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난리가 난 와중에도 아저씨는 ‘우리 고양이’라며 방울이를 애타게 찾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개울에 몸을 담구고 있던 방울이를 발견했습니다. 모든 생명은 평등하게 아프고 카라의 활동가들은 울진에 동물구호 활동을 하러 갔다가 방울이네 아저씨를 만났습니다. 고양이가 많이 아픈데, 모든 재산을 다 날려서 고양이를 치료해 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아저씨의 설명이었습니다.방울이를 만났을 때, 방울이는 여전히 몸에 열감이 있었습니다. 화재 이후 나흘이 지났는데도요. 수염도 다 타고 온 몸에 불에 그을린 자국이 있었는데, 특히 심한 것은 발바닥 패드였습니다. 발바닥이 까맣게 다 타버린 것입니다. 병원으로 간 방울이는 발바닥 소독을 하고 연고를 받았습니다. 온 몸에 불이 붙었던 것 치고는 다행히 컨디션은 양호한 편입니다. 앞으로 아저씨는 3일에 한 번씩 통원치료를 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순한 방울이는 저항 없이 치료를 잘 받고 아저씨와 함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방울이의 몸이 다 나으면 중성화 수술도 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며칠 뒤에 다시 만난 방울이는 여전히 발바닥을 아파했지만, 처음 병원에 갔을 때보다 조금은 나아 보였습니다. 아저씨는 “뭘 잘 못 먹다가 오늘 캔을 두 개나 먹었다” “어젠 눈을 못 떴는데 오늘은 눈을 잘 떴다”고 방울이가 호전되고 있는 소식을 알려주셨습니다. 방울이는 여전히 아파 보였지만, 아저씨의 관심과 치료로 조금씩 나아지고 있었습니다. 방울아, 오래오래 건강해야 해울진 산불 현장에서 1m 목줄에 묶여 산불을 피하지 못한 동물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불길에 쫓겨 목줄을 풀어주지 못한 집이 있는가 하면, 옆집 염소를 물까봐 일부러 목줄을 풀어주지 않은 집도 있었습니다. 동물들을 죽인 것은 산불이 아니라 ‘시골개는 묶어 키워도 된다’는 무지와 동물에 대한 편견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만난 방울이와 양봉장 아저씨의 이야기는 어떤 희망을 보게 합니다. 방울이가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져 너무나 다행이고, 더 늦지 않게 치료 할 수 있는 것도 다행입니다. 무엇보다 산불 피해로 모든 것을 잃었는데도 방울이를 ‘우리 고양이’라며 포기 않고 찾아다닌 아저씨가 있어 다행입니다. 방울이가 오래토록 행복하길,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방울이네 아저씨도 건재하시길 바랍니다.  
  • [여기는 중국] 사육사가 원숭이에 강제로 눈화장…틱톡서 화장품 판매

    [여기는 중국] 사육사가 원숭이에 강제로 눈화장…틱톡서 화장품 판매

    중국 장쑤성의 한 동물원 사육사가 원숭이 얼굴에 강제로 화장을 하며 관심을 끈 뒤, SNS로 화장품을 판매하려다 적발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타이저우시에 있는 한 동물원의 한 여성 사육사는 틱톡 라이브 방송에서 원숭이를 품에 안고 눈 주위에 아이섀도와 마스카라 등의 화장품을 칠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원숭이는 사육사 품 안에서 꼼짝도 하지 못한 채 카메라 정면을 응시하고 있고, 여성 사육사는 그런 원숭이의 얼굴에 화장품을 칠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 네티즌이 인터넷 게시판에 퍼다 나르면서 뒤늦게 일파만파로 퍼졌다. 한 네티즌은 “영상 제작자가 원숭이를 끌어들여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려는 의도라는 걸 알고 있다. 이러한 행동은 인간의 가치와 맞지 않는다”면서 “사회적 영향을 고려하지 않은 채 시청자 유치에만 치중해서는 안 된다”고 비난했다.현지에서는 이러한 행동이 동물 학대에 해당된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사람이 쓰는 화장품이 동물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확인되지 않은데다, 강제로 사람을 흉내내게 하거나 물건을 가져오게 시키는 등의 모습을 생중계 하는 것 역시 부적절하는 비난이 나왔다. 동물원 직원이 동물원이라는 공간에서 동물을 이용해 물건을 판매하는 것 역시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도 쏟아졌다. 해당 영상이 논란이 되자 동물원 측은 “생방송에 더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으기 위해 원숭이에게 화장을 시켰다. 이후 원숭이의 얼굴은 깨끗하게 씻겨줬다”고 해명했지만 비난의 목소리는 쉽사리 사그라지지 않았다. 당국은 해당 동물원 사육사의 영상을 삭제하고, 라이브 영상에 원숭이를 동원하는 일이 다시는 없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사육사와 동물원에 어떤 처벌이 내려졌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구독자의 관심을 끌고 이익을 취하기 위해 동물을 이용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5월에도 한 중국 여성이 원숭이의 얼굴에 화장을 하며 화장품을 판매하려다 적발된 사례가 있다.
  • [애니멀S] 사람 좋아하던 아기 고양이 ‘두부’의 억울한 죽음

    [애니멀S] 사람 좋아하던 아기 고양이 ‘두부’의 억울한 죽음

    홀로 떠돌던 작은 고양이  길에서 먹이를 찾아 홀로 떠돌던 어린 고양이 ‘두부’ 는 창원의 한 식당 앞에서 마음씨 따뜻한 식당 사장님을 만났습니다. 허기진 ‘두부’에게 사장님은 밥을 챙겨주고 추위를 막아줄 집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렇게 ‘두부’에게는 가족이 생겼습니다.  어린 고양이 두부는 자신을 살뜰히 챙겨주는 가족들에게 차츰 마음을 열었습니다. 밥을 챙겨주는 손길에 자신의 몸을 부비며 친근함을 표시하곤 했고, 식당을 찾아오는 손님들의 호기심 어린 눈길에도 다정하게 화답했습니다. 식당을 찾아오는 손님들도 두부를 기억하고 간식을 챙겨주거나 사진을 찍어 주기도 했습니다. 햇볕이 좋은 날이면 식당 앞 화분 위에 누워 장난감을 갖고 놀기도 하며 두부는 건강하게 성장했습니다.  ‘두부’ 에게 찾아온 비극 태어난 지 아직 1살도 채 되지 않은 두부에게 세상은 따뜻했고 두부 역시 사람들에게 다정했습니다. 1월 26일 저녁에도 두부는 식사를 마치고 자신에게 다가온 식당 손님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두부와 인사를 나누던 손님이 고양이 간식을 사다주려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20대 한 남성이 두부에게 접근했습니다. 그는 두부를 꼬리 채 잡아들고 시멘트 바닥에 내리쳐 살해했습니다. 인근 상가에 있던 한 사람이 고양이 비명소리에 우연히 두부가 살던 식당 앞에 나와 보았고, 한 남성이 무표정한 얼굴로 고양이를 꼬리 채 휘두르며 바닥에 내리치고 있던 범행 현장을 직접 목격했습니다.  범인이 사망한 두부의 사체를 바닥에 던져두고 유유히 사라진 학대 현장에는 두부에게서 흘러내린 피가 여기저기 튀어 있었습니다.  CCTV 확인 결과 범인이 당시에 두부를 최소 스무 차례 이상 바닥에 내려쳤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축 늘어진 상태로 보아 두부가 이미 범인의 손에서 사망한 것으로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범인은 그러한 사실에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이미 사망한 두부를 바닥에 지속적으로 내려쳤습니다. 목격자가 나타나서 소리를 치고 나서야 범인은 행위를 멈추었습니다.  약자를 향한 분노 표출 ‘동물 학대’ 카라에서는 사건 제보를 받은 직후 두부 가족들과 소통을 하며 사건을 세상에 알리고 청와대 국민청원을 시작하였고, 범인 검거를 위해 추가 제보를 수집하고 고발을 진행했습니다. CCTV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한 경찰은 결국 2월 1일 범인을 검거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범행 이유는 ‘취업 스트레스’였습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자신에게 어떠한 위해도 가하지 않은 말 못하는 생명체를 고의로 잡아서 살해한 것입니다. 두부를 살해한 범인의 가족들은 검거 당시 이웃들을 찾아가 ‘그깟 고양이보다 사람이 중요하다’ 면서 이웃들에게 고함을 치거나 악담을 퍼붓기도 했습니다. 범인은 검찰에 사건이 송치될 즈음에서야 뒤늦게 두부의 가족들을 찾아와 사과의 뜻을 전하였지만, 어떠한 변명과 사과로도 잔혹하게 살해된 두부가 다시 가족들의 곁으로 돌아올 수는 없으며 그의 범죄행위는 법에 따른 처벌을 받아 마땅합니다. 동물 학대는 약자를 향해 분노를 표출하여 우월감이나 쾌감을 얻는 ‘반사회적 범죄’입니다. 두부 사건에 대한 엄중 처벌을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만 20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참여하였고, 검찰에 제출할 탄원 서명에도 2만 명 이상이 참여하였습니다. 시민들의 관심은 이렇게 높지만 동물 학대 사건에 대한 수사의 전문성 확보와 학대 방지를 위한 제도 마련은 미흡하기만 합니다. 실제로 이번 두부 사건 발생 당시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학대 피해자인 두부의 사체를 ‘부검’ 의뢰가 아닌, 구청에 ‘수거’ 요청하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대응을 하였습니다.  ‘다정함’을 제거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사회 두부가 참혹하게 살해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잔혹한 동물 학대 범죄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포획틀에 갇힌 고양이가 충청도 옥천의 한 도로에서 늦은 밤 산 채로 불태워지거나, 목이 졸려 살해된 고양이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동물 학대 사건은 검거조차 되지 않거나, 어렵게 특정되어 검거되더라도 단순 벌금형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가해자들은 자신의 범죄 행위를 대놓고 공개하고 과시하거나 수사기관을 조롱하기도 합니다. 어떤 이들은 이러한 우리나라 현실에서 사람에게 다정한 고양이는 살아남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두부처럼 학대범의 표적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범죄의 책임은 피해자의 다정함에 있는 것이 아니라 범인의 폭력성에 있습니다. 사람을 신뢰하고 다정하게 잘 따르는 동물들이 더는 반사회적 범죄의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이들을 지켜줄 수 있어야 합니다. 재판부는 두부를 살해한 범인에게 잔혹 범죄에 마땅한 실형을 선고해서 제2, 제3의 두부가 더는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사회적 약자인 동물들의 안전이 보장되는 사회가 결국 사람들에게도 안전한 사회입니다. 공존과 생명의 가치가 지켜지는 사회가 되길 바라며, 두부를 비롯하여 무고하게 죽어간 고양이들의 명복을 빕니다. [애니멀S](애니멀 스토리)는 동물들의 슬프지만 찬란한 실제 사연을 모은 동물보호단체 '카라'의 연재물입니다. 버림받거나 학대받는 동물이 없는 세상을 꿈꿉니다.
  • [애니멀S] 인간의 욕심이…킹 찰스 스파니엘 종 루이의 비극

    [애니멀S] 인간의 욕심이…킹 찰스 스파니엘 종 루이의 비극

    지난 1월 31일, 노르웨이 오슬로 지방법원에서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패니얼 종 개의 번식이 위법이라는 판결이 났습니다. 수의사와 유전학자가 함께 한 법원 판례였으며, 이로서 유전적으로 발생하는 건강 문제는 외면한 채, 인간의 미적 기준만 극대화 시키는 단두종 순종 교배는 노르웨이에서 불법이 되었습니다. 얼마 전, 카라의 활동가들이 일패동 번식장에서 구조한 개 ‘루이’도 킹 찰스 스패니얼 종 개입니다. 루이는 구조 후 진료에서 고관절 이형성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뼈와 관련된 질환인 만큼 너무나 큰 고통이 동반되고 있으며, 수술 후에도 꾸준한 재활이 필요합니다.루이가 겪는 병은 인간의 인위적 교배로 인한 비극적인 유전병입니다. 그 개, 루이의 이야기 루이는 일패동 번식장 한 칸에 들어 있던 개입니다. 번식업자는 루이를 두고 어린 개이며 한 번도 임신·출산을 한 적 없다 말했습니다. 주변에 누군가 키우던 개인데 그냥 번식장에 갖다둔 것이고, 본인이 잘 아껴주며 보살폈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하지만 루이의 현실은 달랐습니다. 루이는 다섯 살 남짓한 암컷 개로, 출산이 꽤 많았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게다가 건강 상태도 좋지 않았습니다. 진드기와 피부염, 외이염이 있었습니다. 유전병인 심장 질환과 고관절 이형성증도 진단되었습니다. 루이가 지내던 번식장은 0.3평 남짓한 크기로, 바닥에는 대소변이 들러붙어 있었고 마땅한 장난감 하나 없었습니다. 빛도, 바람도 통하지 않아 계절의 변화를 가늠할 수도 없었습니다. 루이는 바깥세상과 단절된 채 마음껏 뛰어보지도 못한 채 새끼를 낳고 빼앗기는 삶을 살아야 했고, 그 결과 남겨진 건 아프고 병든 몸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유전병 있는 개들을 양산하는 품종견 번식장 원래의 킹 찰스 스패니얼 개는 덩치도 크고 주둥이가 나와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인간의 미적 기준에 맞추면서 몸집은 더 작게, 코는 더 납작하게 개량되어 왔습니다. 이후에 한 미국인이 옛날 명화 속의 모습을 보고 다시 한 번 개량을 해 이전의 모습을 부활시킨 모습이 현재의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패니얼 종입니다. 킹 찰스 스패니얼은 이렇듯 사람의 취향과 욕심에 의해 오랜 시간 개량되어 온 품종입니다. ‘개량’이라고 한다면 나쁜 점을 보완해서 더 좋게 고친다는 것인데, 물건도 아닌 동물을 어떻게 고친다는 걸까요? 그건 끊임없는 교배를 의미합니다. 주둥이가 들어간 개와 또 주둥이가 들어간 개를 교배하고, 덩치가 작은 개와 또 덩치가 작은 개를 교배시키고…. 심지어 ‘더 예쁘고, 더 작은 개’를 만들기 위해서는 심지어 근친교배조차 굴하지 않았습니다. 개들은 그 결과 유전적으로 너무나 불리하고 약한 몸을 가지고 태어나게 됩니다. 번식장에서 구조된 루이가 고관절 이형성증을 가지고 있으니, 루이가 낳은 새끼들도 높은 확률로 고관절 이형성증을 앓을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비단 킹 찰스 스파니엘 종 개들만의 문제일까요. 개량된 품종견들, 특히 소형 견종인 말티즈, 치와와, 푸들 등에서는 관절과 관련된 유전병이 많이 발병됩니다.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 ‘슬개골 탈구’입니다.번식장에서는 슬개골 문제가 있는 모견-부견을 교배시키고, 또 슬개골 문제가 있는 새끼를 낳아 판매합니다. 인간은 욕심껏 이득을 취하고, 오로지 고통을 감내하는 것은 개의 몫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사실상 유전병이 있는 동물은 번식을 금지해야 합니다. 인간의 욕심을 위해 유전병이 예견된 품종견을 생산하는 것만큼 동물을 물건으로 보는 일도 없을 뿐더러, 우리 주변엔 이미 너무나 많은 유기견들이 있는 것을요. 동물은 물건이 아니라는 명제 영국에서는 제 3자에 의한 동물 판매 금지를 골자로 하는 동물복지법인 루시법(Lucy’s Law)이 2018년 제정되었고, 2020년에 발효되었습니다. 이 법 이름의 주인공인 ‘루시’는 강아지 공장에서 착취되던 킹 찰스 스패니얼 종 개입니다. 영국에서는 이제 정부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은 브리더, 혹은 입양센터를 통해서만 동물을 입양할 수 있습니다.카라의 활동가들이 일패동 번식장에서 구조한 동물들도 이제 ‘판매’로부터는 아주 멀어졌습니다. 이들은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치료를 받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이제는 입양을 통해 평생의 가족과 함께하는 날들만 남았습니다. 구조견들을 보면 우리가 보살필 수 있어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한국 사회에서는 여전히 동물의 매매가 너무 당연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당장 보이지 않을 뿐, 지금도 어떤 번식장에서는 동물들이 착취당하고 있을 것입니다. 인간의 욕심과 취향으로 인해 유전병을 가지고 태어나야만 했고, 물건처럼 생산되고 팔리는 강아지들. 그리고 0.3평 좁은 공간에 평생 갇혀 새끼들을 임신하고, 출산하고, 또 빼앗겨야 하는 어미개들. 이들을 구하기 위해서는 단연 반려동물 매매가 금지되어야 할 것입니다. 강력하게 펫숍을 불매하고 사지 말고 입양하는 것이 당연한 사회가 만들어지길 바랍니다.   [애니멀S](애니멀 스토리)는 동물들의 슬프지만 찬란한 실제 사연을 모은 동물보호단체 '카라'의 연재물입니다. 버림받거나 학대받는 동물이 없는 세상을 꿈꿉니다.
  • [정승민의 막론하고] 난세와 위기/북튜버

    [정승민의 막론하고] 난세와 위기/북튜버

    동물학대로 결방됐던 사극 ‘태종 이방원’이 방영을 재개했다. 난세의 권력 투쟁에 지금의 대통령 선거를 투영하는 재미가 있는지 인기가 상당하다. 난세를 요즘말로 바꾸면 위기쯤 될 것 같다. 이방원이 활약했던 당대는 위기의 꼭짓점이었다. 원에서 명으로 대륙의 주인이 교체되면서 대외 여건이 급변하고 공민왕의 개혁정책은 기득권층의 반발로 악화일로였다. 오늘의 불안을 잠재우고 내일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려면 새로운 정치집단이 출현할 수밖에 없다. 친원파 일색의 권문세족에 도전하는 신진사대부가 대항세력으로 대거 등장하게 된 배경이다. 사회개혁을 지향하는 신예들의 이데올로기로 장착된 것은 성리학이다. 위기에 처한 남송의 현실을 타개해서 백성을 구하려는 주자의 고뇌와 모색이 빚어낸 실천적 이론이다. 비슷한 상황에 놓인 고려의 사대부들이 주자학에 매료되어 국가개혁의 전도사로 나선 것은 자연스러운 ‘앙가주망’이다. 하지만 이들은 곧바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고려의 충신과 조선의 공신 사이에서 결단을 내려야 하는 것이다. 이색과 정몽주는 불사이군의 절의파를 택했고 정도전과 조준은 치국평천하의 경세파를 골랐다. 현실을 위기로 진단하는 인식은 같았지만 풀어나가는 해법이 천양지차가 된 것은 무슨 까닭일까. 역사학자 도현철은 두 계파의 경제력 차이와 사상적 분화가 정치 노선의 충돌로 이어졌다고 설명한다. 대지주인 이색은 혈연을 우선하는 친친(親親)의 입장이다. 가족관계라는 토대 위에 공적인 관계가 세워진다는 것이다. 몸소 집도 짓고 농사일도 한 정도전 같은 신진들에게는 사회적 대의가 사적인 인정보다 윗길이다. 친친보다는 존존(尊尊)이다. 그래서 부모 덕에 벼슬하는 음서나 과거급제자가 시험관을 스승으로 떠받드는 좌주문생제를 비판하면서 능력 위주의 인재 등용을 제창한다. 생각의 다름은 권력정치의 영역에서 극적으로 나타났다. 절의파에게 군신 관계는 혈연처럼 떼려야 뗄 수 없는 영원한 인연이다. 온통 문제투성이 부모라도 버릴 수 없듯이 고려 왕조와 운명을 같이하는 것은 당연한 행동양식이다. 반면 경세파에게 의리로 맺어진 사회적 관계는 명분이 맞지 않으면 언제든지 결별이 가능하다. 국왕도 대의에 합치되지 않으면 갈아치울 수 있다는 것이 역성혁명론의 골자가 아닌가. 왕이 덕을 잃으면 새로운 왕조가 시작된다는 천명사상을 수용한 창업 노선은 조선의 개국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었다. 충신파와 공신파 각각의 아이콘이 정몽주와 정도전이다. 한 스승 밑에서 함께 공부한 두 사람은 벗님에서 정적이 됐다. 죽느냐 사느냐 하는 절체절명의 제로섬 상황에서 저무는 고려가 떠오르는 조선을 억누르기란 불가능한 일이었다. 파워 게임의 승자가 정도전으로 낙착되는 듯했으나 막장 드라마를 압도하는 현실이 펼쳐지면서 역사의 승패는 뒤바뀌었다. 두 사람 모두를 죽인 이방원이 왕실의 정통성 강화를 위해 정몽주를 충절의 전범이자 유학의 도통으로 우뚝 세운 것이다. 거꾸로 정도전은 조선왕조 500년 내내 폄하되다가 끝자락에 가서야 재평가를 받았다. 그런데 충신과 공신 모두의 지향점은 선하고 올바른 세상이었다. 부귀보다 인의, 득실보다 시비를 추구하며 민중을 구하려고 몸을 던지던 ‘젊은 그들’이 있었기에 새 사회가 열릴 수 있었다. 지금도 600여년 전처럼 위기의 시대다. 코로나 팬데믹, 우크라이나 침공, 북핵, 저출산, 일자리 감소, 젠더 갈등같이 한국 사회를 폭파시킬 일촉즉발의 뇌관들이 널려 있다. 하지만 그때처럼 낡은 기득권체제를 혁파하려는 희생적이고 해방적인 사상과 세력이 없다는 점에서 미래를 낙관하기 어렵다. 무엇보다 며칠 남지 않은 대선에서 드러난 후보들의 언행과 행적을 곱씹으니 어지러운 마음만 한가득하다.
  • 영상·방송 출연동물 보호 ‘가이드라인’ 제정 속도

    영상·방송 출연동물 보호 ‘가이드라인’ 제정 속도

    KBS는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촬영장에서 말이 사망한 사고를 계기로 영상·방송 출연동물 보호 대책 마련이 본격화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영상 및 방송 매체 출연동물 보호 안내서(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민관협의체 1차 회의를 2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의체에는 정부 관계부처와 영상 및 방송 매체, 동물보호단체, 동물 행동·진료에 관한 전문가 등 약 20명이 참여한다. 최근 각종 미디어에 출연하는 동물이 늘고 있지만 반려동물에 비해 보호에 대한 제도적 뒷받침이 없어 촬영 현장이 동물복지의 ‘사각지대’로 지적됐다. 협의체는 출연동물 보호 가이드라인의 방향성과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마련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가이드라인에는 촬영 중 동물에게 충분한 휴식시간과 물·먹이 제공, 훈련사·수의사 등 전문 인력 현장 배치 등 촬영 현장에서 동물의 보호·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 고려해야 할 점들을 담을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외국 사례 분석과 연구용역 등을 통해 가이드라인 초안을 마련한 후 협의체 논의를 거쳐 올해 상반기까지 출연동물 보호 가이드라인을 제정할 예정이다. 가이드라인은 각 제작사, 방송사 등에서 자체 운영 중인 제작 지침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공유해 출연동물 보호·복지 수준을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KBS는 지난달 9일 동물 안전 보장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제작 현장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가이드라인은 동물 학대 예방 방지를 위해 동물이 신체적으로 위험에 처하거나 정서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연기 장면은 최대한 CG 작업을 활용토록 했다. 또 실제 동물 연기 장면은 최소화하고 살아있는 동물에게 인위적으로 상해를 입히는 장면 및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거나 산 채로 먹는 장면 등은 연출하지 않는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 말 죽음 논란 ‘태종 이방원’ 시청률 3.2%P 하락

    말 죽음 논란 ‘태종 이방원’ 시청률 3.2%P 하락

    ‘태종 이방원’이 6주 만에 방송을 재개한 가운데, 시청률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KBS 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13회는 8%(이하 전국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회차인 1월16일 12회 때 시청률로 자체 최고이기도 했던 11.2%보다 3.2% 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또한 첫 회의 8.7% 보다도 낮은 기록이다. 방송을 잠정 중단하기 전까지 자체 최고 시청률을 연이어 기록하는 등 승승장구 중이었다. 한편 ‘태종 이방원’은 지난 1월1일 7회 방송에 등장한 장면때문에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이성계(김영철 분)가 말을 타고 가다 낙마하는 신이었는데, 이 장면에서 말의 몸체가 90도 가량 뒤집히며 머리가 바닥에 곤두박질치는 모습이 그대로 전파를 탔다. 동물자유연대는 해당 방송에 출연한 말이 심각한 위해를 입었을 수 있다는 점에 큰 우려를 표했다. KBS는 말의 죽음이 알려진 후 1월22일부터 결방했다. 말 죽음 사건과 관련해 KBS는 총 3번의 공식 사과를 했으며 동물 안전과 관련해 새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 고민정 “이재명 첫인상 싫었다…말싸움 내가 이겨”

    고민정 “이재명 첫인상 싫었다…말싸움 내가 이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대위 공동상황실장을 맡고 있는 고민정 의원이 이 후보의 첫인상에 대해 “싫었다”고 밝혔다. 27일 이 후보의 유튜브 채널 ‘재밍’에 따르면 ‘재명이 첫인상이 싫었던 민정이’란 제목의 영상이 이틀전 올라왔다. ‘재밍’에서 진행하는 인터뷰는 반말로 편하게 진행하는 콘셉트다. 앞서 송영길 민주당 대표, 박영선 선대위 디지털혁신대전환위원장, 김영희 선대위 홍보소통본부장도 참여한 바 있다. 영상에서 고 의원은 자신을 “난 고민정이다. 고민이 정말 많지만 고민을 풀어가려고 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근황에 대해 “너무 바쁘다. 눈뜨자마자 밤에 눈 감을때까지 내몸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모를정도”라며 “내 선거인가(착각이 들 정도다)”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와의 첫 만남이 언제인지를 묻자, 고 의원은 “2017년 경선 때 가장 치열했을때”라고 답했다. “첫인상이 어땠냐”는 질문에 “싫었지”라며 “(경선에 붙었던 후보가) 문재인·이재명 후보였으니까”라고 답했다. 당시 고 의원은 문재인캠프의 대선인재영입 1호로 합류해 미디어본부 대변인을 맡았다.“현직책 너무 높아, 엄마로 돌아 가고싶다” 현재 맡고 있는 공동상황실장의 역할에 대해 “전체 상황을 보는 것”이라고 설명한 고 의원은 “지금 직책이 아쉽지 않느냐”는 질문에 “지금 너무 높다”며 “우리 은산이 은설이(자녀) 엄마로 가고싶다”고 했다. “민정이가 재명이를 엄청 좋아하는 것 같다”는 질문에 고 의원은 “아니다. 난 남편이 (이 후보보다) 더 좋다”고 했고, 이 후보에게 바라는 것은 “제발 이겨줬으면 한다”고 두손을 모았다. 고 의원은 이 후보의 동물 복지 공약이 ‘최고’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는 민주당 선대위 동물권위원회 공동위원장도 맡고있다. 그는 “그냥 단순하게 동물에게 잘해준다는 게 아니다. 정말 동물에게 필요한 게 뭔지 아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앞서 고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경기에 이어 부산·경남에서 동물을 사랑하시는 분들의 지지선언이 있었다”며 ‘동물을 위해 이재명’이란 해시태그(#)를 남긴 바 있다. 그는 자신이 활동하는 동물권위원회 활동사진을 올리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지지를 선언해 주셔서 무척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고 의원과 지지자들은 사진에서 ‘길고양이와 공생’ ‘개·고양이 식용금지’ ‘비건문화 활성화’ ‘동물학대 범죄 근절’ 등의 손팻말을 들었다.
  • [영상] 햄스터 다리 묶고 공중 매달아…동물학대 논란

    [영상] 햄스터 다리 묶고 공중 매달아…동물학대 논란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햄스터 학대 사진과 영상을 첨부한 게시글이 올라와 동물권단체 케어가 해당 커뮤니티 갤러리(게시판) 폐쇄를 촉구하고 나섰다. 18일 동물권단체 케어에 따르면 지난 16일 디시인사이드 ‘동물, 기타 갤러리’에는 ‘햄스터도 정신병 오고 자해도 하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해당 글의 작성자는 “옷장 암실 속에 3시간 포박해놨더니 눈 색이 이렇게 변했다” “곧 죽을 것처럼 끅끅대서 일단 풀어줬다”고 적었다. 첨부한 사진과 영상 속 햄스터는 두 팔이 투명한 비닐로 만든 매듭에 묶여 결박당한 모습이었다. 눈동자는 초점을 잃은 듯 흰 반점이 보였다. 현재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케어는 “영상 속에서 햄스터는 죽기 직전인 듯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며 “햄스터 학대자를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길고양이에 이어 햄스터까지 괴롭히는 해당 커뮤니티를 폐쇄하자는 국민청원에 서명해 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디시인사이드의 ‘야옹이 갤러리’에는 길고양이를 철제 틀에 가둔 뒤 산채로 불태워 죽이는 게시글이 올라온 바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 사건에 대한 정식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 온라인 게시판에 햄스터 학대 사진...동물단체 “고발하겠다”

    온라인 게시판에 햄스터 학대 사진...동물단체 “고발하겠다”

    고양이 학대 영상 이어 햄스터도“게시판 폐쇄 국민청원에 서명”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햄스터 학대 사진이 올라오자 동물권단체가 게시판 폐쇄를 촉구하면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18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번에는 햄스터를 고문학대하는 사진과 영상이 게시됐다”면서 “햄스터 학대자도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고발해 수사에 들어가도록 하겠다”고 공지했다. 지난 16일 디시인사이드에는 햄스터 한 마리가 나무 막대에 다리가 묶인 채 공중에 매달려 있는 사진이 게시됐다. 케어는 “현재 게시글은 삭제됐지만 영상 속에서 햄스터는 죽기 직전인 듯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고 했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앞서 디시인사이드 ‘야옹이 갤러리’에는 고양이를 학대해 죽이는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케어는 “디시인사이드 갤러리들의 동물학대, 어디까지 갈 것인가”라며 “길고양이 살해 등에 이어 다른 동물 종까지 번지는 잔혹행위를 올리는 해당 커뮤니티를 폐쇄하자는 국민청원에 서명해달라”고 촉구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길고양이를 학대하는 갤러리를 폐쇄하고 엄중한 수사를 해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에 17만 5000명 넘는 인원이 동의를 했다.
  • ‘코로나 레드’의 덫… 약자 향한 비겁한 분풀이 늘었다

    ‘코로나 레드’의 덫… 약자 향한 비겁한 분풀이 늘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이들 못지않게 내면의 화를 억제하지 못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유례없는 감염병 사태로 인한 불만, 짜증 등 부정적 감정을 자신보다 상대적으로 약한 대상에게 쏟아 내는 식의 ‘분풀이’ 범죄도 잇따르고 있다. 편의점에서 오후 9시 이후 취식이 금지된다는 안내를 하자 “손님은 왜 받느냐”며 아르바이트생 머리에 우유를 던진 남성이나 카페의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점원에게 뜨거운 커피를 쏟아 화상을 입게 한 여성 사례가 대표적이다. 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을 통해 분노조절장애(기타 습관 및 충동 장애) 월별 환자 증가 추이를 살펴본 결과,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6월 519명이었던 환자 수는 2년 만인 지난해 6월 624명으로 100명 넘게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 우울증(우울에피소드 재발성 우울장애) 진단을 받은 환자(64만 7691명)는 최근 10년 중 환자 증가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 분노조절장애 환자 역시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면서 크게 증가한 것이다. 최근 1년간 분노조절장애를 인정받은 판결 45건 중에서 분노조절장애는 감형 사유인 심신미약 상태로 인정됐다. 실제 코로나19 이후 국민적으로 분노 감정이 늘었다는 연구 결과도 존재한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 연구팀은 2020년 3월과 비교해 같은 해 8월 분노 감정이 11.5%에서 25.3%로 2배 이상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문제는 분노조절이 제대로 안 되면 폭력, 학대 등의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거치대에 발을 올리지 말아 달라는 택시기사나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체온 측정을 요구하는 경찰관을 상대로 폭행을 저질렀다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사람도 있다. 지난달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길고양이를 철제 틀에 가둔 뒤 산 채로 불태워 죽이는 영상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서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일련의 분노 범죄를 두고 코로나19로 우울감을 느끼는 ‘코로나 블루’를 넘어 강렬한 분노를 느끼는 ‘코로나 레드’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한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편견이 짙거나 사고방식이 편협한 사람일수록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공격성을 드러낸다는 분석도 있다. 분노 원인은 코로나19 상황과 이를 해결하지 못하는 정부·사회이지만 자신보다 더 약한 존재에게 분노를 투사한다는 것이다. 분노조절장애로 인한 범죄가 늘수록 누구나 피해자가 될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치료학과 교수는 “코로나19 초기에는 재난 발생에 대한 분노가 강했다면 3년째 접어들면서 질병 자체보다는 이걸 왜 해결하지 못하는지에 대한 분노가 더 큰 상황”이라면서 “방역수칙을 지키는 등 스스로 노력해도 해결되지 않는 울분이 내부로 향하면 우울인 ‘코로나 블루’, 외부로 향하면 분노인 ‘코로나 레드’ 현상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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