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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극곰 사냥이 레저? 中 갑부들 해외원정 성행

    중국 갑부들 사이에 북극곰 등을 포획하는 해외 원정 사냥이 성행하고 있다고 홍콩 주간지 광둥뉴위크(廣東新周刊)를 인용해 중국 언론들이 29일 보도했다. 2009년 9월부터 미스터 로빈이라는 미국인의 소개로 중국 갑부들이 해외 원정 사냥을 시작했으며, 지금은 적어도 100여명의 애호가를 중심으로 중국 갑부들 사이에 해외 사냥이 레저활동으로 자리 잡았다고 이 주간지는 소개했다. 주간지는 또 중국내 모든 해외 사냥은 미스터 로빈이라는 이름을 가진 미국인이 운영하는 해외 밀렵 전문 여행사 ‘아이 러브 헌팅 클럽’을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고객들은 아프리카·북미·남미 지역에서 사냥 투어를 즐긴다고 전했다. 비용은 6만 위안(약 1000만원)에서 50만 위안(약 8900만원)까지 다양하다. 특히 50만 위안을 내면 북극곰 1마리를 사냥할 수 있는 관광상품도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 상품을 구매하는 것은 곧 북극곰 한 마리를 마음대로 죽일 수 있는 권리를 사는 것과 같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해외 사냥을 즐기는 중국 갑부들은 대부분 40~50대 사업가들로, 주로 부동산업, 광산업 등에 종사하고 있다. 이 중에는 세계 500대 업체에 드는 기업의 고위 간부들은 물론 정부 관료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이 국제적으로 동물 학대 논란이 되는 사냥 투어가 유행하는 것을 두고 현지 언론은 국가 이미지를 훼손할 수 있다며 우려했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中 부자들, 북극곰 잡아 어디에 쓰나 봤더니…

    中 부자들, 북극곰 잡아 어디에 쓰나 봤더니…

    중국 갑부들 사이에 북극곰 사냥이 유행하고 있다고 중국 언론들이 29일 보도했다. 홍콩 주간지 광둥뉴위크에 따르면 2009년 9월부터 ‘미스터 로빈’이라는 미국인의 소개로 중국 갑부들이 해외 원정 사냥을 시작했다. 현재 100여명가량을 중심으로 해외 사냥이 중국 갑부들의 레저활동으로 자리 잡았다고 광둥뉴스위크는 전했다. 광둥뉴스위크는 또 중국내 모든 해외 사냥은 미스터 로빈이 운영하는 해외 밀렵 전문 여행사 ‘아이 러브 헌팅 클럽’을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사냥꾼들은 아프리카·북미·남미 지역에서 사냥 투어를 즐긴다고 전했다. 비용은 6만위안(약 1000만원)부터 50만위안(약 8900만원)에 이른다.  특히 50만 위안을 내면 북극곰 1마리를 사냥할 수 있는 관광상품도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 상품을 구매하는 것은 곧 북극곰 한 마리를 마음대로 죽일 수 있는 권리를 사는 것과 같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해외 사냥을 즐기는 중국 갑부들은 대부분 40~50대 사업가들로, 주로 부동산업, 광산업 등에 종사하고 있다. 이 중에는 세계 500대 업체에 드는 기업의 고위 간부들은 물론 정부 관료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스터 로빈은 이 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에선 멧돼지나 닭 정도만 사냥할 수 있지만 해외에 나가면 최소 3마리 이상의 대형 동물을 사냥할 수 있으며 보통 돌아올 때 7, 8마리 정도는 박제해서 가져온다.”고 소개했다.  이 같이 국제적으로 동물 학대 논란이 되는 사냥 투어가 유행하는 것을 두고 현지 언론은 국가 이미지를 훼손할 수 있다며 우려했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애완고양이 죽이고 구워 먹기까지…잔혹남 충격

    애완고양이 죽이고 구워 먹기까지…잔혹남 충격

    한 미국 남성이 자신이 키우던 애완고양이를 잔인하게 죽인 것도 모자라 이를 구워먹은 것이 발각돼 결국 체포됐다. KBAK-TV 등 현지 언론의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제이슨 루이즈 윌머트(35)는 지난 7일 자신의 집에서 애완동물학대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그가 키우던 고양이는 잔혹한 주인에 의해 산 채로 가죽이 벗겨졌으며, 이도 모자라 불에 구워져 주인의 식탁에 올랐다. 윌머트의 한 이웃은 “고양이가 우는 소리가 한참동안 들려 이상하게 생각했다.”며 “밖으로 나와 보니 윌머트의 집에서 음식하는 냄새가 났고, 그는 밖에서 버너에 불을 붙이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이어 “얼마 뒤 그의 집에서 고기 굽는 냄새가 났는데, 그 냄새는 결코 평범한 냄새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그가 고양이를 잔인하게 죽이고 이를 먹기까지 한 사실이 알려지자, 영문도 모른 채 윌머트의 체포를 지켜본 이웃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현지 경찰은 그가 애완고양이를 직접 죽이고 이를 이용해 요리를 해 먹은 것으로 보이며, 고양이는 요리재료로 쓸 수 없다는 법을 어긴 것이기 때문에 체포했다고 설명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김문이 만난사람] 한반도 토종공룡 ‘점박이’ 탄생 주역 허민 전남대교수

    [김문이 만난사람] 한반도 토종공룡 ‘점박이’ 탄생 주역 허민 전남대교수

    역사를 들여다보면 인생의 재미를 확실하게 더해준다. 하여 시곗바늘을 한참 돌려 아주 먼 옛날로 가 보자. 공룡(恐龍·dinosaur), 말 그대로 공포스러울 정도의 무시무시한 도마뱀이었다. 그런데 6500만년 전에 홀연히 지구에서 사라졌다. 무슨 까닭이 있었을까. 학자들에 의해 여러 설명들이 있다. 그중 가장 설득력 있는 것은 소행성의 충돌에 두고 있다. 이로 인해 지구에서 엄청난 먼지가 생겨났고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대부분의 생물들이 얼어 죽거나 굶어 죽었다. 이 시기는 중생대에서 신생대로 넘어가는 경계에 해당한다. 당시 공룡들은 물에서 생활하던 수장룡과 하늘을 날아다니는 익룡 등 다양했다. 요즘 공룡에 대한 관심이 부쩍 많아지고 있다. 다음 달 30일부터 경남 고성에서 공룡엑스포가 73일 동안 열린다. 또 최근 상영 중인 애니메이션 ‘점박이-한반도의 공룡’의 관객수가 1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토종 공룡 ‘점박이’ 탄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주인공이 있다. 전남대 허민(51) 교수는 공룡 연구만 20년째 해 오면서 세계 100대 과학자로 이름을 올렸다. 관련 서적만 10여권을 냈으며 올봄에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과학잡지 ‘이크누스 저널’ 특별호에 ‘한국 공룡 발자국 연구 40년사’ 논문이 게재될 예정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오는 8월에는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서 ‘세계 중생대학회’가 열린다. 허 교수는 그만큼 공룡 연구에 관한 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자로 인정받는다. 그가 발굴해낸 공룡 중에 우리나라 학명으로 등재시킨 것만 해도 ‘코리아노사우루스’ ‘부경고사우루스’ ‘코리아노케라톱스’ ‘해남이크누스’(익룡) 등 4개나 된다. 특히 요즘에는 애니메이션 ‘점박이’로 인해 많은 팬들까지 생겨났다. 그는 공룡 연구 영역을 남해안 일대뿐만 아니라 경기도 시화지구, 그리고 북한지역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금까지 발굴한 한국 백악기 공룡해안을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받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지난 14일 전남대 한국 공룡연구센터에서 허 교수를 만났다. 명함을 받아 보니 ‘자연과학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한국 백악기 공룡해안 유네스코 세계 유산 등재 추진단 단장’ ‘한국공룡 연구센터 소장’ 등이 기재돼 있다. 연구센터에는 많은 공룡의 모습과 실제 발굴해낸 공룡알, 공룡뼈 등의 화석들이 잔뜩 진열돼 있었다. 먼저 유네스코 유산 등재 추진에 대해 물었다. “아름다운 남해안 일대에는 세계인이 부러워할 자연이 있습니다. 수억년의 신비가 감춰져 있지요. 인간이 살기 훨씬 이전인 중생대 백악기(약 1억 1500~6500만년 전) 때 하늘에는 익룡, 지상에는 육식 공룡과 초식 공룡들이 서식했던 흔적들이 남아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거대한 새 발자국, 공룡알, 공룡뼈 등 다양한 종류의 화석들이 남아 있는 남해안 일대에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잘 어울려 한껏 감탄을 자아내게 하지요.” 그러기 때문에 한국 백악기 공룡해안이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재돼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가 말하는 남해안 일대는 전남의 해남 우항리, 화순 서유리, 보성 비봉리, 여수 사도와 낭도, 그리고 경남 고성 등이다. “과학적으로나 자연적으로나 훌륭한 가치가 있는 공룡 화석지를 보호하는 것은 당연한 역할이지요.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화산섬과 용암동굴에 이어 두 번째로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연유산을 잘 보존하고 관리해 후손들에게 남겨줘야 합니다.” 이와 관련된 여러 자료 등을 세밀하게 챙기느라 요즘 무척 바쁘다고 했다. 또한 일주일에 2~3차례씩 남해안 일대를 찾아가 공룡의 흔적을 발굴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이어 ‘점박이’ 얘기를 꺼냈다. 그러자 “100만 관객 아닌가요.”라고 반문하면서 “그 덕택에 요즘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에게까지 많은 편지를 받고 있다. 공룡 학자들이 많이 생겨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웃었다. “몸 길이 13m의 거대한 맹수 타르보사우루스가 점박이입니다. 당시 15살의 점박이는 한반도에 사는 공룡 중에서 가장 무서운 공룡이었지요. 아주 세게 무는 힘과 강한 꼬리를 갖고 있어 누구도 쉽게 빠져나갈 수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아름다운 가정을 꾸리면서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한반도에는 언제부터 공룡이 살았을까. 그러자 점박이 얘기가 다시 이어진다. “한반도 토종 공룡의 주인공 점박이는 7600만년 전부터 6500만년 전까지 살았지요. 그 이전에도 지구에는 많은 공룡이 있었습니다. 공룡은 쥐라기와 백악기에 번성한 동물입니다. 세계 곳곳에서 공룡의 뼈, 이빨, 알, 발자국 등 여러 화석들이 발견되고 있어요. 경남 고성, 전남 해남 등에서 발견된 화석들을 통해 언제, 무엇을 먹고 살았는지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영화 ‘점박이’는 시나리오 작업 때부터 참여했고 진행되는 과정에서 많은 검토와 수정작업을 했지요. 학문적 백데이터를 만들고 점박이가 어떻게 행동했는지 등에 대한 일들을 함께 진행했습니다.” 우리나라는 1800년대 중반의 유럽이나 1900년대 초의 미국보다 늦은 1990년 이후 본격적인 연구를 하게 됐다. 하지만 경남 고성의 경우 5000여점의 공룡 발자국과 해남에서 발견된 초대형 초식 공룡 발자국은 전 세계가 주목할 정도로 매우 희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금까지 발견된 공룡 흔적은 다음과 같다. 경기 화성-공룡 알, 전남 구례-공룡 뼈, 전남 화순·해남·여수-공룡 발자국, 전남 보성-공룡 알, 경북 의성-공룡 발자국, 경북 고령-공룡 이빨, 경남 하동-공룡 알껍데기, 경남 사천-공룡 알, 경남 남해·고성·마산-공룡 발자국, 경남 합천-공룡 뼈 등 모두 15곳이다. 점박이 타르보사우루스의 화석은 화순에서 발굴됐다. 한반도의 공룡 이름 또한 흥미롭다. 갑옷으로 무장된 탱크 사이카니아, 긴 볏을 가진 카로노사우루스, 작은 날쌘돌이 힙실로포돈, 아주 작은 글라이더 미크로랍토르, 경사진 머리의 프레노케팔레, 뿔이 없는 프로토케라톱스. 거대한 코끼리 부경고사우루스, 수수께끼의 검객 테리지노사우루스, 날렵한 사냥꾼 벨로키랍토르 등이다. 벨로키랍토르는 영화 ‘쥬라기의 공원’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렇다면 왜 남해안 일대에만 많은 공룡 화석들이 나올까. 이에 대해 그는 “중생대 분포도가 주로 남쪽이다. 고비사막에서도 공룡 화석이 발굴되기는 하지만 우리나라 남쪽 지형은 비교적 딱딱해 (공룡 흔적이)잘 보존돼 있다.”고 설명했다. 허 교수를 비롯한 공룡 발굴팀들은 가끔 제보를 받아 확인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연구와 현장 탐사에 의해 공룡의 흔적을 찾아낸다. 한 곳을 발굴하기까지 1년이 걸리는 경우도 있고 짧게는 한두 달이 걸린다. 발굴 초기에는 주민들과의 관계 조성을 위해 비밀리에 진행한다고 귀띔한다. 여수에서 발굴할 때에는 마을 어른들한테 ‘사진 작가’라고 속인 일화도 잠깐 고백한다. 요즘에는 얼굴이 알려져서 그런지 잘 도와주는 편이라고 웃는다. 허 교수는 어릴 때부터 엉뚱한(?) 행동을 자주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거문도에 놀러갔다가 바닷속이 궁금해 무작정 뛰어들었다가 죽을 뻔한 일도 있었다. 다른 사람들이 안 한 것을 하고 싶어 하는 독특한 성격 때문에 자연과학 중에서도 화석을 연구하면서 공룡학계의 권위자가 됐다. 인터뷰를 마치면서 앞으로는 어떤 숙제를 가지고 연구할 것인지 물었다. “한반도 공룡에 대해서 기본적인 것은 거의 나왔습니다. 앞으로는 공룡의 멸종과 새로운 진화의 역사를 풀어보겠습니다. 세계 공룡사에서 획기적인 일이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는 인류의 멸망과 관계가 있기 때문이지요. 또한 북한 지역의 공룡 연구에도 중국 학자들과 함께 참여할 생각입니다. 말 그대로 한반도 공룡을 세계화하는 작업이지요. 신의주 쪽에는 깃털공룡이나 시조새 화석이 존재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올해에는 어느 곳에서 공룡 화석이 발굴되느냐는 질문에 “서울대·부경대 팀들과 함께 여수와 목포 일대를 조사하고 있다. 아마 곧 좋은 수확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선임기자 km@seoul.co.kr ■ 허민 교수는 1961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났다. 1983년 전남대에서 지질학을 전공했으며 1986년 서울대 대학원에서 석사과정, 그리고 1991년 고려대에서 고생물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이후 전남대 전임강사, 중국과학원 지질학연구소 연구교수, 일본 시즈오카 대학교 연구교수, 영국 웨일스대 객원교수, 해남 공룡화석지 기초 및 종합학술연구 책임자, 해외 공룡 화석지 및 박물관 시찰단장(미국, 일본, 유럽) 등을 거쳐 1997년부터 현재까지 전남대 교수로 몸담고 있다. 아울러 전남대 한국공룡연구센터 소장, 문화재청 문화재감정 및 문화재전문위원을 맡고 있다. 이 밖에 대한지질학회 학술상(2007)과 대한민국과학기술훈장(2011) 등을 수상했으며 21세기 위대한 지성(2003, 미국인명연구소)과 세계 100대 과학자(2011,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에 등재되기도 했다. 20년째 공룡 연구를 해 오면서 ‘코리아노사우루스’ ‘부경고사우루스’ ‘코리아노케라톱스’ ‘해남이크누스’(익룡) 등을 우리나라 학명으로 세계 학계에 등재시켰다.
  • 아프리카서 멸종위기 거북 잡아먹은 중국인들

    아프리카서 멸종위기 거북 잡아먹은 중국인들

    몸에 좋다면 뭐든지 먹는 것은 중국인도 예외가 아닌가 보다. 동물보호단체는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멸종위기에 처한 거북을 잡아먹은 중국인 4명이 당국에 의해 체포됐으며 동물학대 혐의로 강제 추방될 처지에 놓였다고 말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짐바브웨 남동쪽 비키타 지역에 사는 중국인 4명은 최근 수십 마리의 거북을 잡아먹은 혐의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과정에서 40마리 이상의 국제희귀종 Bell’s Hinged 거북의 뼈와 남은 고기를 발견했으며, 빈 드럼통에 갇혀 있던 13마리의 거북도 발견했다. 지역 주민들은 중국인에게 거북이를 팔면 이들은 도살하기 전에 산 채로 거북을 끓는 물에 집어넣었다고 말했다. 사진= 국제 희귀종 Bell’s Hinged 거북 자료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사료값에 빚만…” 판로 막힌 반달곰 처리 골머리

    “사료값에 빚만…” 판로 막힌 반달곰 처리 골머리

    정부가 농가 수익사업으로 권장했던 반달가슴곰들이 천덕꾸러기로 전락했다. 사육농가들은 비싼 사료값 때문에 빚만 쌓여가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국제적으로 곰 거래가 중단되면서 사육곰들이 웅담채취, 도축 등 변칙적으로 이용돼 동물애호가나 환경단체들로부터 지탄을 받기도 했다. 사육농가들은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며 구제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극한 행동도 불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현재 사육곰에 대한 유전자 정보 관리나 불법 유통실태 등은 파악조차 안 되고 있다. 정부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곰 사육 농가들의 실태와 주무부처인 환경부의 대책 등을 취재했다. 지난주 말, 환경부 지도·점검팀과 함께 곰 사육 농가를 방문했다. 경기 안성시 삼죽면에서 2대째 곰사육을 하고 있는 농가를 찾았다. 산골마을에 위치한 곰사육 농장은 민가 뒤편 산속에 있어 찾기조차 힘들었다. 촘촘하게 제작된 철창 안에는 크고 작은 반달가슴곰 27마리가 사육되고 있었다. ●“정부 대책만 기다리다 지쳐” 농장주인 윤명덕(51)씨는 점검반을 대하자, 한숨부터 내쉬었다. 그는 “곰 한 마리 키우는 데 사료값만 연간 200만원 가량 드는데 처분할 길이 없어 막막하다.”면서 “다른 사육농가들도 정부의 대책만 기다리다 지쳐 불만들이 많다.”고 말했다. 사육곰은 멸종위기종이자 야생동물로 분류돼, 일반 가축처럼 사고 팔거나 도축이 금지돼 있다. 현재 합법적인 거래방법은 기른 지 10년 이상된 곰에 대해 용도 변경(도축)을 통해 웅담채취 등 약재용으로 이용하는 것이 유일하다. 윤씨는 “사육곰을 가축으로 풀어주고 판로개척 등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면서 “말로는 곧 특별법이 만들어진다고 해놓고선 아직까지도 아무런 대책이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전국 사육곰협회 임원으로도 활동했다는 윤씨는 “회원들 대다수가 지난해 서울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릴 때 곰들을 싣고 올라가 시위를 벌이자는 의견도 많았다.”면서 “쌓인 불만이 언제 행동으로 이어질지 모르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귀하던 몸, 지금은 천덕꾸러기 전락 지역의 다른 곰 사육 농가들의 사정도 비슷했다. 최근 소값 폭락으로 비싼 사료값을 충당하지 못해 도산하는 축산 농가들이 속출하고 있지만 곰 사육 농가의 처지도 절박해 보였다. 한 농장 주인은 “수입원이 없다보니 곰의 개체수를 속이거나, 불법 도축하는 사례가 나올 수밖에 없다.”면서 “신고가 안 된 소규모 곰사육 농가들도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부는 전국 59개 사육장에서 1077마리(지난해 말 현재)의 곰이 사육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12일 밝혔다. 사육곰은 세계적 멸종위기종인 반달가슴곰이 대부분이다. 농가에서 곰을 사육하게 된 계기는 1981년부터다. 농가 소득을 올리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당시 농림부(산하 산림청)가 곰 수입을 제안·허용했다. 일본·말레이시아 등에서 어린 곰을 수입해 키운 뒤 다시 되팔아 이익을 얻는 일종의 ‘곰 사육 무역’이었던 셈이다. 하지만 중국에서 곰 학대 장면 등이 전 세계에 알려지면서 사육곰을 보호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결국 정부는 1985년 7월, 곰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아울러 1993년에는 멸종위기종의 수입·수출을 전면 금지하는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국제거래협약’(CITES)에 가입하면서 사육곰들은 판로가 막혀버렸다. 1999년 5월에는 사육곰을 비롯한 조수관리 업무가 산림청에서 환경부로 이관됐다. ●관련 특별법 국회서 낮잠 중 수입이 금지된 1985년까지 국내로 반입된 곰은 모두 493마리였다. 반입된 곰들이 번식하면서 한때 1500여마리까지 개체수가 늘어났다. 당시 조수보호법에 나이가 많은 곰은 가공품(웅담) 재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처리기준을 마련했다. 2005년부터는 ‘야생동·식물 보호법’이 시행되면서 사육시설 권고기준 등도 추가됐다. 사육 농가들은 개인 자산인데 맘대로 처분할 수도 없게 해 놓고 이중 삼중 관리만 강화한다며 불만이다. 주무 부처인 환경부는 부랴부랴 해법찾기에 나섰다. 지난 9일 정부과천청사 환경부 회의실에서는 곰 사육농가 대표와 녹색연합, 대학교수 등 15명이 모여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이해관계에 따라 참석자들 사이에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전국사육곰협회 김광수 사무국장은 “비싼 사료값 충당 등 소득 창출을 위해서는 웅담채취를 위해 도축을 할 수밖에 없다.”면서 “한편으로는 용도변경 등을 통해 도축을 허용하는 이중성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환경단체 역시 “관리지침은 권고에 그칠 뿐이고, 변칙적으로 도축을 허용한 것은 야생동식물 보호법 근본 취지에도 위배된다.”고 성토했다. 한창 불 붙은 사육곰 관련 대책으로 어떤 대안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사진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산채로 땅에 파묻혀 죽을 뻔한 견공 그후…

    산채로 땅에 파묻혀 죽을 뻔한 견공 그후…

    지난해 수업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산채로 파묻혀 죽을 뻔한 개가 건강을 회복해 새 주인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0월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 카엘리쉬에 위치한 류라자 중등학교 교정에 장애견이 산채로 묻히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교직원 2명이 학교에서 짖어 수업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1.5m 깊이의 구덩이를 파고는 산채로 묻어버린 것.  당시 이 장면을 목격한 사람이 긴급하게 신고를 했고 동물구조팀이 출동했다. 두 직원은 이미 개는 죽었다고 발뺌했지만, 구조대는 구덩이를 파서 개가 살아있는 것을 확인을 했으며 당시 바닥에서 처연한 눈빛으로 바라보던 개의 사진이 보도돼 전세계 네티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남아공 현지매체에 따르면 이 개는 그레이하운드와 폭스테리어의 잡종견으로 동물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받아 다행히 목숨을 건졌으며 최근 새로운 주인에게 입양됐다. 개를 입양한 남아공의 칼럼리스트 겸 시인인 헬렌 월른은 “개에게 릴리라는 새로운 이름을 붙였다.” 면서 “현재 5kg 정도 살도 찌고 건강하게 잘 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당시 릴리를 산채로 파묻은 교직원 2명은 동물학대 죄로 체포돼 오는 3월 재판을 앞두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고양이 10마리 잇따라…미스터리 연쇄죽음 충격

    최근 영국의 한 지역에서 고양이 열 마리가 잇따라 죽은 채 발견되는 고양이 연쇄죽음사건이 발생해 주민들을 당혹케 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켄트 지역의 한 마을에서는 최근 들어 고양이 10마리가 길거리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이들 고양이들은 모두 독극물이 든 음식이나 음료수를 먹고 죽은 것으로 밝혀졌다. 평소 애완고양이를 풀어둔 채 기르던 제인 잉글리쉬(37)는 이 사건으로 벌써 애지중지 가족처럼 살던 고양이 3마리를 잃었다. 잉글리쉬는 “남은 새끼 고양이마저 잃을까 두려워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있다.”면서 “너무 큰 충격을 받아 아직도 마음이 아프다.”고 호소했다. 이 지역에서 고양이가 독극물에 죽어 나간 것은 이미 10번째로, 현지 경찰과 동물보호단체는 누군가의 고의적인 동물학대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영국 동물보호협회인 RSPCA 측은 “범인은 사건 현장에서 가까이 사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문제는 그가 왜 고양이를 독살하는 지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사람들은 당분간 각별히 조심하고, 외부 음식을 나눠 먹이지 말아야 할 것”이라면서 “현재 켄트 지역 외에도 고양이가 독극물에 죽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현지 언론은 아무런 이유 없이 고양이를 죽이는 것은 중죄에 해당하며, 징역 6개월, 벌금 2만 파운드의 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굶어죽은 13마리 농장 방치…나머지 소는 건강상태 양호

    전북 순창군이 사료를 제대로 공급하지 않아 소를 굶어 죽게 한 문동연(56)씨 농가에 대해 13일 현장조사를 전격 실시했다. 순창군은 오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현장 조사를 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문씨에게 직접 전달한 데 이어 오후 2시 군청 직원 2명과 공중수의사 2명을 현지에 보내 조사를 벌였다. 조사반은 문씨 농장에 소의 사체가 방치된 점을 감안해 방역을 실시하고 살아 있는 소에 대해서는 건강검진을 했다. 문씨 농가의 소 41마리는 오랫동안 사료를 제대로 먹지 못해 쇠약해진 상태지만 건강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문씨가 주장한 것과 달리 그동안 아사한 소 13마리의 사체를 농장 내에 방치했던 것으로 확인했다. 특히 순창군 축산과 직원들과 공수의들은 문씨가 동물학대를 했는지를 집중 조사했다. 하지만 문씨가 어려운 형편으로 사료를 제대로 공급하지 못한 행위가 동물학대에 해당하는지에 대해서는 군 고문변호사의 자문을 받아 판단하기로 했다. 현장 조사를 실시한 산림축산과 송창석씨는 “문씨가 현재 소들에게 사료를 정상적으로 공급하고 있고 최근 150포대의 사료를 새로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어려운 형편으로 소량의 사료와 물만 먹여 영양실조로 폐사했지만 현재 상태로는 동물학대라고 판단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씨는 “자치단체에서 축산농가에 도움을 주기는커녕 규제 하고 약점이나 잡으려 한다.”면서 “형편이 어려워 자식 같은 소를 제대로 먹이지 못했지만 학대는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소 굶어 죽은 순창농가 두 번 운다

    소 20여 마리가 굶어 죽은 전북 순창군 축산농가에 대해 당국이 13일 동물보호법 위반 여부를 강제 조사하기로 했다. ●순창군, 오늘 농장 방문 조사 전북도는 12일 “농림수산식품부가 소를 굶겨 죽이고 방치한 순창군 동연 농장을 대상으로 동물보호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라고 해서 순창군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전북도 성신상 농수산식품국장은 “농식품부의 지시에 따라 동물보호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도록 순창군에 통보했기 때문에 해당 자치단체에서 판단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순창군은 13일 농장을 전격 방문해 동물보호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 현행법은 동물에 대한 위해 방지 조치를 이행하지 않으면 3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위반 행위를 지속하면 동물 학대로 간주해 500만원의 벌금을 물리고 있다. 농장주 문동연씨는 전북도에서 지원하려 한 사료는 거부했으며 동물보호단체에서 공급한 사료 100포대를 소에 먹이고 있으나 나머지 40여 마리의 소도 영양이 부실한 상태다. 전북도는 이 농장에 수의사를 파견해 소 건강과 관리 상태를 살피기로 했다. 이에 대해 문씨는 “아직 행정기관에서 동물보호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를 나오지 않아 뭐라고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 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는 농식품부가 소 20여 마리가 굶어 죽은 순창군 축산농가에 대한 동물보호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기로 한 데 대해 이날 성명을 내 “한심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전북의장단協 “불난 데 부채질” 협의회는 “이번 사태의 본질은 소값 폭락과 사료값 폭등으로 불가피하게 벌어진 참극”이라면서 “그런데도 근본 대책을 세우는 대신 농가를 상대로 조사 운운하는 것은 불난 데 부채질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농장주에 대한 조사를 즉각 중단하고, 구제역 파동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상처 입은 축산농민의 민심을 헤아려 구체적이고 확실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술 취한 개’ 때문에 감옥 간 주인의 사연

    보드카를 먹어 술에 취한 개를 방치한 혐의로 체포된 견주에게 벌금형과 3년간 개를 기르는 것을 금지하는 판결이 내려졌다. 술취한 개 때문에 구속까지 된 견주는 영국 노팅험에 사는 매튜 콕스(26). 그는 지난해 8월 자택에서 친구와 함께 보드카와 콜라를 마셨다. 사건이 일어난 것은 콕스와 친구가 담배를 피기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주인이 자리를 비우자 당시 6개월의 강아지였던 레브라도종 맥스가 마룻바닥에 놓여있던 잔 속의 보드카와 콜라를 모두 마셔버렸다. 콕스는 자리로 돌아와 맥스가 술을 모두 마셔버린 것을 알았지만 그대로 방치한 채 외출해 버렸고 술에 취한 맥스는 집밖으로 나와 거리를 방황하기 시작했다. 술에 만취한 맥스가 휘청휘청 걸어다니자 인근을 지나던 사람들이 경찰에 신고했고 콕스는 동물학대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현지 경찰은 “당시 맥스가 술에 만취해 긴급히 동물병원에 보냈다.” 며 “수의사가 체내로 부터 알코올을 빼내는 등 집중 치료를 해 무사히 회복했다.”고 밝혔다. 최근 이루어진 재판에서 노팅험 법원은 콕스에게 조건부 석방과 벌금형을 선고했으며 향후 3년간 개를 기르는 것을 금지한다고 판결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몸에 문신 새긴 中 금붕어 “환영합니다”

    중국의 한 박람회에서 몸에 문신을 한 금붕어가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고 화상바오 등 현지 언론이 15일 보도했다. 중국에서는 금붕어가 행운과 부를 상징하기 때문에, 새해가 되면 덕담을 몸에 새긴 금붕어를 선물하는 것이 유행이 됐다. 지난 2005년 처음 등장한 ‘문신한 금붕어’는 최근 들어 사람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았고, 금붕어 몸에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환영합니다.” 등의 덕담과 인사말이 한 글자씩 새겨져 있다. 작은 금붕어 몸에 글자를 새길 때에는 특수 약물 또는 레이저를 주로 사용하며, 금붕어 몸집이 작고 한자 특성상 다소 복잡한 과정이 필요해 반년 가량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람회에 모습을 드러낸 금붕어는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지만, 일부에서는 동물학대 및 자연의 규칙을 거스르는 행위라며 부정적인 뜻을 내비쳤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한 TV방송 프로그램이 올 초 새해를 기념하려 문신한 금붕어 수 백 마리를 공개·방영하자 동물보호단체 등이 나서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새끼 고양이를 전자레인지에 넣고…동물학대 충격

    세계 곳곳에서 잔인하게 동물을 학대하는 일들이 벌어져 충격과 분노를 던져주는 가운데, 전자레인지에 애완고양이를 넣고 작동시켜 죽게 한 잔인한 강도가 언론을 통해 알려져 뭇매를 맞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5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 강도는 지난달 26일 영국 워릭셔의 한 주택에 들어가 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 도둑질을 하려 했지만, 훔칠만한 값비싼 물건이 보이지 않자 홧김에 집주인이 키우던 고양이를 죽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어난 지 10주밖에 되지 않았던 새끼 고양이 ‘아델’은 죽은 지 몇 시간 만에 주인에게 발견됐다. 집주인은 “퇴근 후 집에 와보니 현관문이 열려있었고 키우던 아델의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면서 “한참을 찾아 헤매다 우연히 전자레인지 문을 열었는데, 죽은 채 누워있는 아델을 발견했다.”면서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사람이 어떻게 아무 저항도 하지 못하는 작은 동물을 이렇게 잔인하게 죽일 수 있는건지 모르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경찰은 피해자의 집에서 도난당한 물건이 전혀 없다는 점을 미루어, 도둑질 대신 고양이를 죽이고 달아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워릭셔 경찰서의 한 경찰관은 “말로 형언할 수 없을 만큼 잔혹한 일이 벌어졌다.”면서 “강도 및 동물학대를 저지를 범인을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물보호협회인 RSPCA의 관계자는 “새끼 고양이를 전자레인지에 넣어 죽였다는 소식을 듣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며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인간의 잔인함에는 한계가 없다? 개 학대장면 충격

    인간의 잔인함에는 한계가 없다? 최근 들어 세계 곳곳에서 잔인하게 동물을 학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또 한명의 동물학대 여성이 포착돼 비난을 받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일자 보도에 따르면, 린다 존스(51)라는 여성이 데본주 바닷가 인근에서 고의로 개를 집어 던지는 모습의 사진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학대를 당한 게는 테리어 종의 ‘제스’(4). 제스는 공중에서 목이 뒤틀린 채로 딱딱한 바닥과 바닷물에 빠져 허우적대다 뭍으로 나오기를 반복했고 목과 머리, 등에 큰 상처를 입었다. 하지만 린다 존스의 남편은 이를 보고도 어떤 제지도 하지 않았다. 결국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돼 법정에 섰고, 동물을 잔혹하게 학대한 혐의로 유죄가 선고됐다. 린다 부부는 재판에서 “우리는 개를 바다에 집어 던진 적이 없다. 개가 스스로 수영을 하러 물에 들어갔을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당시 해변에 여행을 왔다 이를 목격한 관광객의 사진이 증거로 채택되면서 결국 죗값을 치르게 됐다. 법정은 이들 부부에게 실형 12주와 더불어 10년 간 어떤 동물도 함께 살아서는 안된다는 명령을 내렸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끔찍한 사고를 겪은 제스에 안타까움을 표하는 한편, 린다 부부에 대한 비난을 멈추지 않고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저자와 차 한 잔] 세번째 고양이 시리즈 ‘나쁜 고양이는 없다’ 이용한 작가

    [저자와 차 한 잔] 세번째 고양이 시리즈 ‘나쁜 고양이는 없다’ 이용한 작가

    오는 17일 고양이를 소재로 한 영화 ‘고양이 춤’이 개봉된다.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명랑하라 고양이’ ‘나쁜 고양이는 없다’를 원작으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이들 ‘고양이 시리즈’ 3권 중 ‘나쁜 고양이는 없다’(북폴리오 펴냄)가 이번에 영화개봉에 맞춰 출간됐다. “세상에 나쁜 고양이는 없습니다. 가끔씩 미운 짓을 하는 ‘미운 고양이’는 있을지언정 말입니다. 평균 수명이 2년 반밖에 안 되는 길고양이는 생존하기 위해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봄이 되면 꽃밭을 거닐며 사색에 빠지기도 하고 친구를 만나면 다정하게 인사를 나누는 따뜻한 심장을 가고 있습니다.” 저자 이용한(42)은 지난 15년간 ‘길의 미식가’이자 ‘바람의 여행자’로 국내외 숨겨진 곳을 떠돌아다녔고 최근 4년간은 길 위의 고양이들과 만나기 위해 또 다른 여행을 하고 있다. 고양이 시리즈 3권도 저자만이 갖고 있는 특별한 시선으로 쳐다본 기록이다. 지난 9일 만났을 때 그에게 ‘왜 고양이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우리나라는 고양이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랬지요. 결혼하고 얼마 뒤 집앞에 새끼고양이 5마리와 어미 고양이를 보게 됐습니다. 먹을 것이 없어서 그런지 배가 홀쭉히 들어가 있더군요. 그래서 밥을 주었습니다. 그때부터 집주변에 나타나 반가운 눈길을 주더군요.” 이어 그는 “고양이는 우리 인간들과 가장 가까이 있지만 비난과 학대를 받으며 살아간다.”면서 ‘도둑고양이’라는 편견을 없애기 위해 고양이 여행을 떠났다고 말했다.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뒷골목 고양이’ ‘방랑고양이’ 등으로 불리는데 우리나라만 유독 ‘도둑 고양이’라는 말을 한다고 덧붙인다. 그런 발품으로 첫 번째로 낸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는 중국과 타이완에서 번역됐고 다음 달 일본에서도 번역 출간될 예정이다. ‘나쁜 고양이는 없다’는 1년 반에 걸쳐 직접 사진을 찍으며 봄, 여름, 가을, 겨울 고양이의 4계절을 담았다. 이를 통해 갈구와 절망과 슬픔, 때로는 그들의 맑음과 갸륵함까지 가슴 먹먹한 길고양이들의 이야기를 담백하게 녹여놨다. 이 책은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이자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메시지인 셈이다. “돌이켜보면 숱한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지난해 가을 2세를 얻었고 육아 중에 틈틈이 사료 배달을 하면서 사진을 찍었지요. 그러면서 길고양이 보고서를 블로그에 올리며 다듬고 솎아내 이번에 세 번째 고양이 책을 출간하게 됐습니다.” 충북 충주 출신인 그는 1995년 ‘실천문학’ 신인상을 수상했다. ‘안녕, 후두둑 씨’ ‘정신은 아프다’ 등의 시집을 냈으며 여행 에세이 ‘물고기 여인숙’ ‘하늘에서 가장 가까운 길, 티베트 차마고도를 가다’ ‘바람의 여행자, 길위에서 받아적은 몽골’ 등을 출간했다. 문학기행서도 여러 권 냈다. 글 김문 편집위원 km@seoul.co.kr 사진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고양이 꼬리잡고 학대하는 영국男 ‘분노’

    고양이 꼬리를 잡고 휘두르는 한 남성의 모습이 담긴 CCTV가 공개돼 영국인들의 분노가 일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달 26일 오전 8시 30분경(현지시간) 영국 켄트 주 람스게이트에 위치한 캠던 암스 선술집 주변에서 발생했다. 이 남성은 2살 난 모글리라는 이름의 고양이의 꼬리를 잡고 빙글빙글 돌리며 거리를 돌아다녔다. 고양이는 휘둘리는 과정에서 길가 기둥과 충돌할 수도 있고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질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고양이는 휘둘리는 과정에서 고통에 차 울었고, 그의 모습을 본 행인들이 그만두라고 제지해도 이 남성은 아랑곳 하지 않고 계속해서 고양이를 학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글리는 다행히 이 남성의 학대에서 도망을 쳐 주인의 품으로 돌아왔지만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 당시 이 상황은 선술집 옥외에 설치된 CCTV에 녹화됐고, 선술집 주인이 이 동영상을 영국 동물보호협회에 보내면서 공론화 됐다. 영국 동물보호협회는 이 영상을 다시 경찰에 제출했고, 영국 경찰은 이 남성을 공개 수배하기로 했다. 영국 동물협회 조사원인 캐롤라인 도는 “이런 고양이 학대는 매우 난폭하고 몰상식한 공격”이라며 “반드시 이 남성을 찾아내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박성회 서울대 교수 “내 연구는 당뇨 아닌 면역학… 이종 이식거부 해결한 것”

    박성회 서울대 교수 “내 연구는 당뇨 아닌 면역학… 이종 이식거부 해결한 것”

    서울대 의대 박성회(64·병리학) 교수는 제자들에게 자주 강조해 온 “연구성과가 만족스럽게 나오지 않으면 살리려고 애쓰지 말고 오류가 있다면 폐기하라.”라는 말을 곱씹고 있다. 지난달 31일 돼지 췌도(膵島·랑게르한스섬)를 당뇨에 걸린 원숭이에 이식한 뒤 별다른 거부반응 없이 7개월 이상 정상 혈당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표한 이래 쏟아지는 격려와 지적에 대해 스스로를 다잡기 위해서다. 박 교수의 연구는 국내 350만명의 당뇨병 환자, 나아가 세계 3억명에 이르는 환자들에게 분명 ‘희망의 빛’임에 틀림없다. 이종(異種)간 장기 이식을 통한 당뇨병 치료에 주요한 전기를 마련한 것이다. 박 교수를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병원 기초연구동에서 만났다. →당뇨병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다면. -사실 내가 연구한 것은 당뇨가 아니라 면역학이다. 이종 장기이식에서도 내가 한 것은 면역억제항체를 통해 이식거부반응을 해결한 것이다. 뭐, 굳이 연(緣)이라면 아버지가 당뇨병을 앓으시다 합병증으로 돌아가셨고, 나를 키워 준 할머니도 당뇨 합병증으로 돌아가셨다. 아내도 당뇨병이다.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나서 어떤 지인은 “자기 집안 사람들이나 조심시키지.”라고 농담 섞인 핀잔도 하더라. 특별히 당뇨에 관심을 가진 것은 아니다. →병리학과 면역학은 다른 분야인데. -내 눈을 보면 약간 튀어나와 항상 화난 사람처럼 보인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의 후유증 때문이다. 19살 때 이 병에 걸렸다. 당시 65㎏이던 체중은 45㎏까지 급격히 줄었다. 하지만 의사들은 원인을 찾지 못했다. 삼수 해서 서울대 의대에 입학했다. 의대 졸업반이 돼서야 내 병명을 알았다. 병을 앓은 지 거의 10년 만에 이게 갑상선에 문제가 있어서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그래서 갑상선을 전공으로 했다. 그런데 갑상선을 연구하다 내 병이 면역하고 관계가 있다는 걸 알게 됐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손을 댔다. 1985년 미국 하버드대학의 다나 파머 연구소로 가면서 본격적으로 면역학을 공부했다. →25년간 연구를 했다. -연구하는 게 즐거웠다. 힘들면 못 하는 일이 연구다. 사람들은 내가 돼지췌도를 원숭이에 이식시키는 실험만 줄곧 매달려 온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 사실이 아니다. 면역학을 계속해서 연구하다 이런 연구로 발전된 것이다. 원숭이로 넘어가게 된 지는 불과 5~6년 정도다. 2005년쯤에 ‘인간화 생쥐’(인간의 면역체계를 가지고 있는 생쥐)를 만났다. 이후 생쥐 면역거부반응을 없애는 연구에 성공하고 원숭이 단계로 넘어갔다. →연구비 조달은. -보건복지부에서 2005년부터 5년간 해마다 1억원씩 지원을 받았다. 올해는 5억원을 받았다. 거대한 시설이 필요한 연구가 아니라 비용이 그렇게 많이 들지는 않았다. 무균돼지도 지원을 받았다. 마리당 700만원쯤 하는데 도움이 컸다. (박 교수 스스로 “다시 태어나면 이렇게 청춘을 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너무 긴 지루한 연구, 시간과의 싸움이었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실적 부풀리기, 데이터 조작이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다. -(황우석 사태를 염두에 둔 듯) 황우석 교수 이후에 우리 사회에 그런 시선이 많다. 기본적으로 학문적 발표에 대해서 검증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나도 계속해서 데이터를 공개하고 검증을 받을 생각이다. 하지만 검증 전부터 “저거 가짜다.”라는 말은 안 했으면 한다. 앞으로 수개월간 아니 몇년의 시간이 걸릴지 모르지만 검증은 계속해서 받는 것이 ‘과학자의 책무’다. 신랄한 비판과 지적을 거부할 생각은 없다.(박 교수는 기자회견 때 “스스로 검증을 계속해 나가고 또 외부의 검증도 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세계이종이식학회 에마누엘레 코지 회장은 박 교수의 연구성과에 대해 “앞으로 이종간 장기이식은 한국과 미국, 유럽연합(EU)이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랑 같아 그렇지만 2001년 한국학술원상을 받았다. 지속적으로 연구성과를 내야 받을 수 있는 상이다. 이번도 지속적인 연구과정의 결실이다. →앞으로 일정은. -일단 2012년 말까지 동물(원숭이)대상 실험을 마치고 2013년부터 사람을 상대로 임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2015년쯤에는 본격적으로 사람을 치료하는 데 활용하고 싶은데 아직 딱 언제까지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임상에 아내도 참여하게 할 생각이다. 물론 아내를 설득해야 하지만…. 주변에서 서두른다고 말을 많이 하는데 소아당뇨 환자들을 보면 한시라도 빨리 해야 한다는 생각이 앞선다. 솔직한 심정이다. 그리고 세계적으로 경쟁이 될 여지가 많다. 자세히 말하기는 어렵지만 논문이 발표됐기 때문에 외국계 제약사 등에서 건드릴 여지도 있다. →이종간 장기이식 연구에 필요한 것이 있다면. -얼마 전에 복지부에서 이종간 장기이식과 관련해 법제화를 검토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아직 제대로 검증이 안 된 단계에서 (정부에 대고) 뭘 달라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과학계와 의료계의 검증이 마무리되면 그때 이종간 장기이식 연구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요구해도 늦지 않다. →의대교수로서 의사의 길보다 연구자의 길을 택했다. -스스로 생각하건대 좋은 의사가 되기는 힘든 성격이다. 병은 잘 본다고 자부한다. 하지만 의사가 기본적으로 환자를 이해하고 좀 따뜻하게 다가가야 하는데 내 성질이 별로 그렇지 못하다. 환자가 이거저거 물어보면 무뚝뚝하게 대답하는 편이다. 그래서 연구소에 붙어 있었던 것 같다. 젊었을 때는 선배들한테 진찰실에 안 붙어있고 틈만 나면 연구실로 간다고 혼도 많이 났다. 그때는 진료가 먼저였다. →짬짬이 즐기는 취미는. -없다. 아니 있다. 술과 수다다. 바둑은 어릴 적에 아버지께서 가르치려고 했는데 적성에 안 맞았다. 요즘 말로 ‘알까기’만 하다가 바둑알 다 깨뜨리고 그만뒀다(웃음). 나이 들고서는 골프를 배워 보려다 복잡하기도 했지만 시간도 많이 필요해 그만뒀다. 대신 술 마시고 제자들 하고 떠드는 걸로 스트레스를 많이 푼다. 저녁 먹으며 소주 몇잔 하고, 2차로 생맥주 한두잔 하면서 떠들면 안 좋은 일도 싹 잊혀진다. 주변에서는 “애들 모아놓고 뻥 친다.”고 놀리기도 하는데 일리 있다. 박 교수는 이날 인터뷰를 마치고 제자들과 소주를 마시러 간다고 했다. “지금의 결과물은 어떻게 어떻게 연구를 지속하다 보니 나왔다. 앞으로도 연구를 계속하다 보면 뭐가 나올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종교가 없어서 ‘신의 뜻’이니 뭐니 하는 말도 쓰기 싫다고 했다. 박 교수는 내년에 정년을 맞지만 서울대 측은 박 교수의 정년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박성회 교수는 서울대 의대 출신의 병리학자로 갑상선암 전문가다. 서울대 석사와 박사과정에서도 병리학을 전공했다. 1985~87년 미국 하버드대의대 암연구소에서 면역학을 연구했다. 2000~2001년 대한면역학회 부회장과 회장을 맡기도 했다. 1999년 에밀 폰 베링 의학대상을, 2001년 면역학 연구로 대한민국 학술상을 받았다. 현재 서울대 의대 병리학 교수다.
  • 산 채로 묻혔다 구조… ‘끔찍 학대’ 당한 개

    흙과 벽돌 등 폐자재와 쓰레기로 뒤덮인 땅에 묻혀 40시간을 보낸 개가 가까스로 구출됐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에 사는 브리타니 스패니얼 종(種)인 ‘제리’는 벽돌과 부러진 나무, 흙으로 뒤덮인 땅속 60㎝깊이에 묻힌 채 죽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다행히 한 주민이 제리가 묻힌 공터 옆에서 밤새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며 신고한 뒤, 경찰 수색 끝에 구출됐다. 당시 구출에 나선 한 구조대원은 “매우 사랑스러운 강아지가 차가운 땅속에 묻히는 학대를 당한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면서 “이처럼 심각한 동물학대는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제리의 주인은 경찰에게 “개가 죽은 줄 알고 묻었던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결국 동물학대죄로 연행됐다. 동물보호센터 관계자는 “제리의 주인은 명백한 동물학대를 저질렀다.”면서 “재판이 끝난 뒤 법적으로 다시는 애완동물을 키울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산 채로 거의 이틀간이나 땅에 묻혔다 살아난 제리의 사진이 인터넷에 퍼지자 네티즌들의 안타까움과 분노는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제리의 정확한 건강상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공정 66%… 투자 몰려 글로벌 경쟁 ‘청신호’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들어서는 핵심 연구시설 건설사업이 닻을 올렸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지난 27일 동구 신서동 첨복단지 현장에서 연구시설인 신약개발지원센터 등 4개 센터와 편의시설인 커뮤니케이션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착공된 시설은 핵심인프라인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 등 4개의 정부시설이다. 또 회의실, 벤처 사무실 등 입주기관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춘 커뮤니케이션센터도 공사에 들어갔다. 모두 2449억원이 투입되는 연구시설 건설사업은 7만여㎡ 부지에 각각 지하 1층, 지상 3~9층 규모로 2013년 8월 준공될 예정이다. 정부시설 외에도 앞으로 39만 5000㎡의 민간입주 구역에 대기업과 중소·벤처 의료 관련 기업이 들어서며, 연구 개발과 함께 각종 첨단의료제품을 직접 생산하게 된다. 대구시는 인근에 생산단지를 추가로 조성해 연구 개발과 제품 생산이 동시에 가능한 단지로 개발한다. 대구시는 2013년까지 인프라 구축과 지원시스템을 완료해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투자 유치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대구시는 지금까지 한국뇌연구원 등 10개 국책연구기관, 14개 민간기업과 투자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국 뉴저지주 정부, 서울대 약학대 등 4건의 국내외 의료관련기관과 협약을 성사시켰다. 정부는 국내 의료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글로벌 수준의 신약 개발, 의료기기의 첨단화를 목표로 2009년 8월 대구 동구 신서동 혁신도시 내 103만㎡를 대구경북첨복단지로 선정했다. 재단은 작년 2월 핵심연구시설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지난 5월 설계를 완료하고 부지 토목공사를 진행해 왔다. 현재 첨단복합단지 조성은 66%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김유승 이사장은 “이들 시설이 완공되면 신약, 의료기기 개발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인력과 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며 “그동안 취약했던 연구개발 인프라를 보완하게 돼 국내 의료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수업 방해된다 생매장된 장애견 ‘충격’

    수업 방해된다 생매장된 장애견 ‘충격’

    학교에서 짖어 수업이 방해된다고 장애견을 산채로 묻는 충격적인 사건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발생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의하면 이 사건은 13일 오전 8시30분경(현지시간) 케이프타운 카엘리쉬에 위치한 류라자 중등학교 교정에서 발생했다. 차 사고를 당한 듯 한 개한마리가 이 학교를 찾아온 것은 며칠 전. 학교장은 개의 짓는 소리가 학생들 수업을 방해한다고 학교 직원에게 제거할 것을 명령했다. 학교일을 돌보던 2명의 직원은 학교 교정 모퉁이에 1.5m 깊이의 구덩이를 파고는 장애견을 산채로 묻어버렸다. 묻어버리는 모습을 본 목격자가 긴급하게 신고를 했고 긴급구조대 팀이 출동했다. 두직원은 이미 개는 죽었다고 발뺌을 했지만, 구조대는 구덩이를 파서 확인을 했다. 장애견은 흙에 묻혀 죽어가고 있었지만 아직 살아 있었다. 구덩이 바닥에서 처연한 눈빛으로 구조대를 바라보는 장애견의 눈이 마음을 아프게 했다. 구조대는 즉시 개를 동물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했다. 다행히 목숨을 건진 이 개는 ‘전사’(Warrior)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경찰은 두직원을 동물학대에 관한법의 규정에 따라 체포했다. 이 사건은 남아공 사회를 충격으로 몰아 케이프타운 지방자치에 특별 조사팀이 조직됐고, 교육부에서도 성명을 발표했다. 교육부 대변인 브로나 케이시는 “우리 모두 이 뉴스로 충격을 받았으며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데일리 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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