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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갭투자 실패 스트레스” 고양이 21마리 죽인 20대 PC 속 범행일지

    “갭투자 실패 스트레스” 고양이 21마리 죽인 20대 PC 속 범행일지

    유기묘 20여 마리를 분양받은 뒤 잔인하게 죽인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울산지검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8월 유기묘 관련 인터넷 카페에서 활동하면서 고양이 21마리를 무료 분양받은 뒤 모조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고양이의 머리를 깨물거나 다리에 불을 붙이는 등 잔인하게 살해한 뒤 사체가 발견되기 어렵도록 고속도로 외곽에 유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과정에서 일명 ‘대포폰’을 사용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 간에 이뤄지는 유기묘 입양은 구조자(고양이를 구조해 입양 보내는 쪽)가 입양자와 입양 전후 지속해서 연락을 주고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A씨는 유기묘를 분양받은 뒤 구조자들의 연락을 받지 않은 채 잠적해 구조자들의 의심을 샀다. 일부 구조자들이 경찰과 함께 A씨의 집을 찾아가자 A씨는 도주와 증거인멸을 시도하기도 했다. 당시 구조자들이 추궁하자 A씨는 2명으로부터 고양이 3마리를 분양받아 살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컴퓨터에 3개월간의 범행일지를 기록해뒀으며 16명으로부터 고양이 24마리를 분양받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무리한 부동산 갭투자로 손실을 보게 되자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범행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생명을 경시하는 동물 학대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반려견 발로 차 죽인 유튜버, 조사해주세요”… 경찰 수사 착수

    “반려견 발로 차 죽인 유튜버, 조사해주세요”… 경찰 수사 착수

    한 유튜버가 반려견을 학대해 죽였다는 동물 학대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유튜버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쯤 자기 반려견을 발로 차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신의 범행 사실을 시청자에게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접한 시청자 B씨는 지난달 29일 A씨를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했다. A씨는 지난 6월 미성년자 의제강간 등의 혐의로 불구속으로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는 중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불러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다. 경찰은 “현재 고발인 조사만 마친 상태이다”며 “조만간 A씨를 불러내 정확한 사실관계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고 했다.
  • ‘러시아 스파이’ 벨루가···노르웨이 바다서 죽은 채 발견

    ‘러시아 스파이’ 벨루가···노르웨이 바다서 죽은 채 발견

    이른바 ‘러시아 스파이’이라는 오명으로 유명한 흰돌고래(벨루가)가 최근 노르웨이 바다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지난 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발디미르’(Hvaldimir)라는 이름의 벨루가가 노르웨이 남서쪽 리사비카 앞바다에서 사체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3년 동안 발디미르를 관찰해 온 노르웨이 비영리단체인 ‘마린 마인드’ 창립자 세바스티안 스트란드는 “불행하게도 발디미르가 죽은 채 바다에 떠다니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지난달 30일만 해도 상태가 좋았었는데, 하루 만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스트란드에 따르면 사체로 발견될 당시 발디미르에 눈에 띄는 외상은 없었으며 사인은 부검을 통해서 밝혀질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벨루가의 수명은 40∼60년으로 발디미르는 14∼15세 정도로 추정된다. 지난 2019년 4월 노르웨이 핀마르크주의 항구도시 함메르페스트에서 처음 발견된 발디미르는 목격 당시부터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그 이유는 다름아닌 고도의 훈련을 받은 ‘러시아 스파이’로 추정됐기 때문이다. 발디미르에 얽힌 사연은 이렇다. 발견 당시 발디미르는 노르웨이의 한 어부가 탄 어선 주위를 마치 도움을 청하려는듯 맴돌았다. 특히 발디미르는 사람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주위를 돌아다녔는데 놀랍게도 목과 가슴 부위에 띠를 달고있었다. 이에 전문가들이 나서 발디미르를 구조해 이 띠를 해체했는데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제2의 도시) 물품’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수중 카메라용 벨트가 나왔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전문가들은 발디미르가 러시아에서 군사 무기로 길러진 고래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노르웨이어로 고래를 뜻하는 Hval과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이름을 따 명명된 발디미르는 구조된 후 다시 바다로 돌아갔으나 인간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해 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주위를 계속 맴돌았다. 특히 한 관광객이 실수로 바다에 떨어뜨린 아이폰이나 물품을 입으로 물고 와 돌려줘 세계적인 화제를 모을 정도였다. 한편 러시아는 1970년대 구소련 시절부터 이른바 ‘전투 돌고래 부대’를 운영해왔다. 이 프로그램은 1990년대 들어 동물 학대 논란이 일면서 공식적으로는 종료됐으나, 비밀리에 계속 운영됐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전직 러시아 해군 대령 빅토르 바라네츠은 과거 영국언론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 고래가 러시아 해군에서 탈출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바 있다.
  • “바다 빠진 아이폰도 물어다줬는데...” 러 스파이 벨루가, 사체로 발견 [영상]

    “바다 빠진 아이폰도 물어다줬는데...” 러 스파이 벨루가, 사체로 발견 [영상]

    이른바 ‘러시아 스파이’이라는 오명으로 유명한 흰돌고래(벨루가)가 최근 노르웨이 바다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지난 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발디미르’(Hvaldimir)라는 이름의 벨루가가 노르웨이 남서쪽 리사비카 앞바다에서 사체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3년 동안 발디미르를 관찰해 온 노르웨이 비영리단체인 ‘마린 마인드’ 창립자 세바스티안 스트란드는 “불행하게도 발디미르가 죽은 채 바다에 떠다니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지난달 30일만 해도 상태가 좋았었는데, 하루 만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스트란드에 따르면 사체로 발견될 당시 발디미르에 눈에 띄는 외상은 없었으며 사인은 부검을 통해서 밝혀질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벨루가의 수명은 40∼60년으로 발디미르는 14∼15세 정도로 추정된다. 지난 2019년 4월 노르웨이 핀마르크주의 항구도시 함메르페스트에서 처음 발견된 발디미르는 목격 당시부터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그 이유는 다름아닌 고도의 훈련을 받은 ‘러시아 스파이’로 추정됐기 때문이다. 발디미르에 얽힌 사연은 이렇다. 발견 당시 발디미르는 노르웨이의 한 어부가 탄 어선 주위를 마치 도움을 청하려는듯 맴돌았다. 특히 발디미르는 사람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주위를 돌아다녔는데 놀랍게도 목과 가슴 부위에 띠를 달고있었다. 이에 전문가들이 나서 발디미르를 구조해 이 띠를 해체했는데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제2의 도시) 물품’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수중 카메라용 벨트가 나왔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전문가들은 발디미르가 러시아에서 군사 무기로 길러진 고래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노르웨이어로 고래를 뜻하는 Hval과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이름을 따 명명된 발디미르는 구조된 후 다시 바다로 돌아갔으나 인간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해 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주위를 계속 맴돌았다. 특히 한 관광객이 실수로 바다에 떨어뜨린 아이폰이나 물품을 입으로 물고 와 돌려줘 세계적인 화제를 모을 정도였다. 한편 러시아는 1970년대 구소련 시절부터 이른바 ‘전투 돌고래 부대’를 운영해왔다. 이 프로그램은 1990년대 들어 동물 학대 논란이 일면서 공식적으로는 종료됐으나, 비밀리에 계속 운영됐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전직 러시아 해군 대령 빅토르 바라네츠은 과거 영국언론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 고래가 러시아 해군에서 탈출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바 있다.
  • 러시아 스파이 고래, 노르웨이서 사체로 떠올라 (영상)

    러시아 스파이 고래, 노르웨이서 사체로 떠올라 (영상)

    러시아 스파이 고래 ‘발디미르’가 노르웨이에서 사체로 떠올랐다. 현지 바다에서 처음 목격된 지 약 5년 만이다. 3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 노르웨이 방송 NRK는 러시아 스파이 고래로 알려진 흰돌고래(벨루가) 발디미르가 노르웨이 남서부 리사비카 인근 해안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고 비영리 환경보존단체 ‘마린 마인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벨루가의 수명은 40~60년인데, 죽은 고래는 14~15세로 추정된다. 2019년 노르웨이 해안에서 처음 목격된 이후 고래 보호를 위해 애쓴 이 단체의 설립자 세바스찬 스트랜드는 “31일 오후 2시 30분쯤 고래 사체가 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배를 띄웠으나 이미 숨진 뒤였다”며 “지난 30일까지만 해도 건강해 보였는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잘 모르겠다.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 단체 측은 이날 오후 3시 15분쯤 고래 사체를 물 밖으로 인양했으며 사인을 밝히기 위해 사체를 부검 시설로 옮겼다. 발디미르는 2019년 4월 노르웨이 북부 핀마르크 지역에서 처음 발견됐다. 당시 고래의 몸통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장비’라는 문구가 새겨진 수중 카메라용 벨트가 둘러져 있었다. 고래는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선박 주위를 맴돌며 ‘정찰’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며 인간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았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고래가 러시아에서 ‘군사 무기’로 기른 고래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전직 러시아 해군 대령 빅토르 바라네츠는 고래가 러시아 해군에서 탈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노르웨이 해양연구소 마틴 비우 연구원은 “매우 자연스럽게 선박 수색을 하는 것으로 보아 훈련된 동물이다”라고 평가했다. 이후 노르웨이 당국은 벨루가의 몸에서 장치들을 제거하고, 고래 보호를 위해 이동 경로 등을 추적 관찰했다. 노르웨이에 거주하던 미국인 영화 감독은 고래 보호를 목표로 하는 비영리 단체를 설립하기도 했다. 노르웨이 시민들은 벨루가에게 ‘발디미르’(Hvaldimir)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 이는 노르웨이어 단어 고래(Hval)에 러시아식 이름 ‘~디미르’를 붙인 것이다. 노르웨이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발디미르는 이후 3년여간 노르웨이 북부 해안에서 남쪽으로 이동했고 지난해 5월 스웨덴 해안에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몸길이는 약 4m, 무게는 약 1200㎏으로 추정됐다. 이례적으로 빠른 벨루가의 이동에 해양생물학자들은 “사회적인 동물인 벨루가가 외로움 탓에 다른 벨루가들을 찾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에서는 식량 공급원과 떨어진 산업화된 항구 쪽으로의 이동을 우려하기도 했다. 발디미르는 그로부터 1년이 흐른 6월 스웨덴과 노르웨이 국경 해안에 나타났다가 지난달 노르웨이 해안에서 원인 모를 죽음을 맞이했다. 돌고래 부대부터 정찰 비둘기까지…‘무기’로 이용당한 동물들 러시아는 1970년대 구소련 당시부터 이른바 ‘전투 돌고래 부대’를 운영해왔다. 이 프로그램은 동물학대 논란이 일면서 1990년대 ‘공식적’으로는 종료됐으나 비밀리에 부대를 운영해왔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속속 전해졌다. 영국 가디언은 러시아 국방부가 2016년 모스크바의 우트리시 돌고래센터에서 3~5세 사이의 큰돌고래를 사들였으며 지난 2015년에도 돌고래 5마리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군사무기로 이용된 동물은 비단 고래뿐만이 아니다. 1941년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은 카메라를 매단 비둘기를 정찰용으로 활용했다. 실제로 독일군은 1916년 베르덩 전투와 솜 전투에서 이 비둘기를 활용했다. 미국은 상어를 무기로 내세웠다. 미국 유명 과학전문 작가인 메리 로치는 자신의 책에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 해군은 상어 전문가와 무기 전문가로 팀을 꾸려 상어를 일종의 ‘배달 도구’로 삼았다“고 폭로했다. 미국은 지난 1950년대 부터 ‘바다동물 프로젝트’는 이름으로 비밀리에 돌고래와 바다사자를 군사용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012년 미 해군 측은 “약 80마리의 돌고래를 대체할 3.6m 크기의 무인 로봇을 개발 중”이라면서 돌고래 부대의 해체를 알렸다. 2000년대 들어서는 곤충까지 무기로 활용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미국 과학전문기자 에밀리 앤디스는 2006년 미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이 과학자들에게 감시 장비나 무기를 실을 수 있는 곤충 사이보그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는 미군이 곤충의 뇌에 전기자극을 줘 멈추고 출발하고 선회하는 등의 명령을 내리고 작업을 조정하는 기술을 발전시켰다고 주장했다.
  • 아직 낚싯줄에 고통받는 ‘종달이’… 구조방식·법적지위 ‘갈등의 물결’ [이슈&이슈]

    아직 낚싯줄에 고통받는 ‘종달이’… 구조방식·법적지위 ‘갈등의 물결’ [이슈&이슈]

    지난해말 폐어구에 감긴 채 발견일부 잘라냈지만 몸통 더 조여와이달 또 장대칼날 사용 ‘단기 처방’“선망어업 포획 구조” 목소리 커져1년간 죽은 채 발견된 새끼 12마리도 ‘국내 1호 생태법인’ 발의 추진지정되면 사람과 같은 법적 권리일부 주민들 “어업권 피해” 반발제주에서 최근 한 살로 추정되는 새끼 남방큰돌고래 ‘종달이’의 구조방식을 둘러싸고 또 한번 갈등이 일고 있다. 종달이는 지난해 11월 1일 처음 구좌읍 하도리 앞바다에서 폐어구에 몸이 감긴 채 발견됐다. 제주돌고래긴급구조단이 지난 1월 29일 종달이의 꼬리지느러미에 얽혀 있던 낚싯줄 2.5m를 장대칼날로 제거했지만 꼬리에 30㎝가량의 낚싯줄이 남아 있고, 주둥이와 몸통에도 낚싯줄이 일부 걸려 있는 상태였다. 종달이가 폭풍 성장하면서 남은 낚싯줄이 몸통을 압박해 와 잠수도 깊게 하지 못하고 같은 해역을 뱅뱅 맴도는 이상행동을 보이기까지 했다. 구조단은 지난 16일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진 종달이 구조에 나섰다. 이번에도 장대칼날을 사용해 몸통에 걸려 있는 낚싯줄을 절단했다. 전문가 등이 주장하는 선망어업식으로 포획해 완전하게 구조하는 방식을 이번에도 사용하지 않았다. 구조단 관계자는 “아무래도 포획 방식은 돌고래에게 스트레스를 줄 위험이 크기 때문에 급한 대로 절단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종달이가 위험한 상황이 되면 기술위원회를 소집해 다시 한번 구조방식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며 어떤 한 가지 구조방식만이 아니라 가장 최선의 구조방식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다큐제주와 제주대돌고래연구팀은 2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끊어진 줄은 새끼 남방큰돌고래의 꼬리 뒤에 여전히 매달려 있다”며 “꼬리에 매달린 줄에 해조류가 달라붙거나 줄이 바위틈에 끼기라도 한다면 종달이의 생명이 더 위험해질 수 있는 등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병엽 제주대 해양과학대 교수도 “종달이를 직경 100m 되는 그물로 둘러싼 후 서서히 좁혀 포획하는 선망어업 방식으로 구조하는 게 제일 안전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동안 종달이 구조활동을 목격한 어선 선장들도 제주돌고래긴급구조단의 뜰채를 이용한 구조와 낚싯줄 절단방식에 대해 “신중하지 못한 선택”이라고 말한다. 특히 이들은 똑같은 방식으로 서너 차례 구조하다가 실패했으면 다른 방식의 구조방법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순남 홍진호 선장은 “기존 뜰채 방식은 돌고래가 스트레스를 받고 다칠 수도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만약 지금이라도 선망어업 방식으로 구조한다고 협조를 요청하면 기꺼이 돕고 싶다”고 말했다. 종달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오승목 다큐제주 감독은 “줄을 절단한 이후 모니터링한 결과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어미에게 기대는 모습에서 힘들어하는 게 관찰됐다”면서 “주둥이에 걸린 낚싯바늘도 제거되지 않아 입 주변이 부풀어 올라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제주 연안은 제주남방큰돌고래의 생존에 많은 위협 요소가 있다. 특히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해양보호생물인 제주남방큰돌고래 무리 반경 300m 이내에서는 선박이 엔진을 정지해야 하고, 50m 이내로는 접근이 금지돼 있으나 관광선박들은 남방큰돌고래를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이러한 규정을 무시해 스트레스를 주거나 다치게 하고 있다. 관광선박의 위협, 해양오염 등으로 인해 지난 1년여간 제주 앞바다에서 죽은 채 발견된 새끼 남방큰돌고래는 12마리로 확인됐다. 이에 도는 제주남방큰돌고래를 대한민국 제1호 생태법인으로 지정하기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안의 연내 발의를 추진하고 있다. 생태법인은 자연환경에 법인격을 부여해 강력한 보호와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제도다. 법인격을 갖추면 동식물도 후견인 또는 대리인을 통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법적 주체가 된다. 생태법인제도가 도입되면 현재 바다 오염 등으로 인해 120마리 정도만 남아 있는 제주남방큰돌고래가 사람과 같은 법적 권리를 갖게 된다. 외국에서는 2010년대를 전후해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헌법, 법률, 조례, 판례 등을 통해 동물 등 자연에 법인격을 주고 있다. 아르헨티나 오랑우탄 ‘산드라’(2014년), 콜롬비아 ‘아트라토강’(2016년), 아마존 전체(2018년), 뉴질랜드 마오리족의 터전인 환가누이강(2017년), 미국 ‘클래머스강’(2019년), 캐나다 ‘매그파이강’(2021년) 등이다. 핫핑크돌핀스는 “생태법인 제도가 성공적으로 도입된다면 자연의 권리를 보호하고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역시도 논란의 여지가 많다. 어업권과 충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도는 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5차례에 걸쳐 남방큰돌고래 출몰이 빈번한 대정읍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일부 주민들은 낚싯배, 유람선 등에 대한 제재와 함께 해녀들의 어업 활동까지 피해를 볼 수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 돌고래가 연안에서 활동할 때 근처 접근 금지, 서식 방해 금지 등으로 인해 어업권 활동에 제약이 따를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제주남방큰돌고래는 ‘해녀의 친구’라는 시각도 있다. 오영훈 제주지사도 “해녀들이 ‘배알로, 배알로(배 아래로)’라고 외치면 똑똑한 돌고래들이 알아듣고 해녀들을 피해서 밑으로 지나간다는 걸 알고 법적 주체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현재 생태법인 제도 도입을 포함한 제주특별법 개정안에 대한 입법 협의가 진행 중이며, 도는 하반기 정기국회에 맞춰 정책토론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연내 법안 발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다음달 2일부터 10일 1일까지 제주도 홈페이지를 통해 남방큰돌고래 생태법인 지정을 위한 서포터스를 공개 모집할 예정이며, 선발된 서포터스는 정책 제언, 정보 교환, 홍보 도우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생태법인 지정을 위한 토론회, 설명회 등을 개최해 공감대를 넓혀 갈 계획이다. 오 지사는 “인간의 욕심에 의해 자연이 훼손돼선 안 된다”면서 “생태법인 제도 도입은 인간 중심에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문명으로 대전환하기 위한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 “고양이가 왜 여기서 나와” 발칵…무심코 ‘건조기’ 돌렸다가 결국(영상)

    “고양이가 왜 여기서 나와” 발칵…무심코 ‘건조기’ 돌렸다가 결국(영상)

    최근 싱가포르에서 셀프 빨래방 이용 고객이 사용한 건조기 안에서 고양이가 발견되는 일이 있었다. 다행히 해당 고양이는 무사해 가슴을 쓸어내렸지만, 현지에서는 “잔열이 있는 공간은 늘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2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언론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 중부 토아 파요에 있는 한 셀프 코인 빨래방에서 작동 중인 건조기 안에 있던 고양이가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21일 빨래방을 방문한 한 여성과 그의 아들은 세탁물을 건조기에 넣고 가동했다. 그러나 10분 뒤 건조기를 확인하자 이들 모자는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건조기에서 검은색 고양이 한 마리가 비틀거리면서 나왔기 때문이다. 당시 촬영된 영상을 보면, 건조기 안에 있던 고양이는 힘이 빠진 듯 천천히 걸어 나왔다. 이후 축 늘어진 채 빨래방 구석에서 몸을 떨면서 숨을 헐떡였다. 뒤늦게 건조기 안에서 고양이를 발견한 모자는 곧바로 싱가포르 동물학대방지협회(SPCA)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했다. 병원 검사 결과 다행히 고양이는 타박상 외에 크게 다치지 않았다. SPCA 관계자는 “고양이는 현재 안전하다”고 전했다. 구조된 고양이는 2살로 추정되며, 마이크로칩은 삽입되지 않은 상태였다. 당시 폐쇄회로(CC)TV에는 이 고양이가 스스로 건조기에 들어가는 모습이 담겼다고 한다. 고양이가 건조기를 작동시키기 전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 이용객이 알아차릴 수 없었다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SPCA 관계자는 “빨래방 이용객이 신속하게 도움을 요청해 고양이가 무사할 수 있었다”며 “건조기 안에 더 오래 갇혀 있었다면 심각한 타박상과 화상, 열사병, 심지어는 질식까지 이르렀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는 신속한 대응이 (고양이의) 생사를 가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고양이가 잔열이 있는 건조기 내부에 머물렀다가 갇힌 것으로 추정했다. 평균체온이 약 38~39도인 고양이들은 사람보다 추위를 더 쉽게 느낀다. 특히 겨울철에는 길고양이들이 추위를 피하기 위해 따뜻한 차 밑이나 엔진룸에 들어갔다가 문제가 생기는 사례도 매년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고양이와 사람 모두를 위해 “차체를 3번 두드려라”라고 조언하기도 한다. SPCA는 “이러한 비극적인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탁기와 건조기를 사용하기 전에 꼭 내부를 확인해 달라”고 강조했다.
  • 고향사랑 ‘지정 기부’ 유명무실… 지자체 243곳 중 참여 12곳 뿐

    고향사랑 ‘지정 기부’ 유명무실… 지자체 243곳 중 참여 12곳 뿐

    행정안전부가 고향사랑기부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월 4일부터 ‘지정기부제’를 도입했지만, 자치단체의 사업발굴 기피와 홍보부족, 까다로운 기부시스템 등으로 유명무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정기부는 기부자가 자신의 기부금을 사용할 수 있는 특정 사업을 선택하는 제도로 기부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기부가 늘 것으로 기대됐다. 21일 지자체 등에 따르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지정기부 사업에 참여한 곳은 기초단체 12곳에 불과하다. 경기와 부산, 대구, 인천, 대전, 경북, 충북, 강원, 제주, 세종 10개 시도의 광역과 기초단체는 단 한곳도 참여하지 않았다. 참여 기초단체는 전남 3곳, 충남 2곳, 서울· 광주·경남·전북· 울산이 1곳씩이다. 복수의 지정기부 사업을 내놓은 기초단체는 5곳인데 서울 은평구 4개, 전남 곡성군과 광주 동구 3개, 광주 남구, 경남 하동군, 산청군이 2개씩이다. 참여율도 낮을뿐더러 모금률도 매우 낮다. 모범 사례로 꼽히는 충남 청양군의 ‘정산 초중고 탁구부 훈련용품 및 대회출전비 지원사업’만 목표금액 5000만원 중 지난 14일 현재 5338만 5000원을 모아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 은평구 ‘소아암환자 의료용 가발 지원사업’과 전남 영암군 ‘영암 맘(mom) 안심프로젝트, 하동군 ‘유기·피학대 동물구조·보조호지원사업’, 전남 목포시 ‘보호종료아동 자립준비 교육비 지원사업’ 등의 모금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나머지 18개 사업은 모금률이 모두 한 자릿수에 그쳤다. 광주 동구의 ‘발달장애 청소년 E.T 야구단 지원사업’ 등 10개 사업은 1% 미만이다. 이처럼 고향사랑기부제의 지정기부 참여와 모금률이 낮은 것은 기부시스템인 ‘고향사랑e음’ 이용의 불편, 자치단체의 소극적 사업발굴과 홍보 부족 등의 원인이 있지만, 무엇보다 행안부 독점체제를 꼽는다. 사회적기업이 운영 중인 ‘위기브(wegive)’ 등 민간단체 모금 플랫폼을 배제한 채 행안부 독점 시스템인 고향사랑e음으로만 모금을 받고,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권선필(목원대 교수) 지방자치학회 고향사랑기부제 특별위원장은 “고향납세 제도를 시행 중인 일본의 경우 정부가 40여개 민간 플랫폼과 협업해 연간 10조원을 모금한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활성화되려면 지자체의 자율성과 민간플랫폼을 활용하는 등 유연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성숙한 펫티켓 알릴 서대문 구민 모셔요”

    “성숙한 펫티켓 알릴 서대문 구민 모셔요”

    서울 서대문구가 성숙한 반려 문화 정착을 위해 명예동물보호관을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서대문구에서는 명예동물보호관 4명이 활동 중이며 이번 모집을 통해 6명을 추가 위촉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정한 의무교육을 받은 18세 이상 서대문구민으로 ▲수의사나 축산 관련 자격증 소지자 ▲동물단체 추천자 ▲동물보호·복지 전공자 ▲동물보호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 등이 응모할 수 있다. 서류 심사로 대상자를 선정하나 적격자가 선발 예정 인원을 초과하면 면접을 실시한다. 서대문구 명예동물보호관은 ▲동물의 적정한 사육·관리에 대한 교육 및 지도 ▲동물 보호·복지에 관한 상담과 홍보 ▲동물 학대 행위 신고 및 학대 예방을 위한 정보 제공 ▲학대받는 동물 구조·보호 지원 등의 활동을 하며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희망자는 서대문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해 오는 21일까지 이메일이나 방문, 우편을 통해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내면 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명예동물보호관 제도를 통해 펫티켓 캠페인 등 다양한 동물 보호 활동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학살당한 개들의 집단 무덤 발견”…‘유기견 대량학살법’에 서명한 대통령[핫이슈]

    “학살당한 개들의 집단 무덤 발견”…‘유기견 대량학살법’에 서명한 대통령[핫이슈]

    튀르키예 의회가 유기견 수백 만 마리를 거리에서 없애기 위한 법안을 승인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현지에서는 벌써부터 유기견들이 묻힌 ‘집단 무덤’이 발견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AP통신에 다르면 지난달 30일 튀르키예 의회는 유기동물 개체 수를 규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은 지자체가 유기동물을 보호소에 수용하고 중성화 수술을 진행하도록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각 지자체는 2028년까지 유기동물 보호소를 짓거나 기존 보호소의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 유기동물 통제 책임을 이행하지 않는 지자체장에 대한 처벌 규정도 마련됐다. 반려동물을 유기했을 시 벌금도 2000리라(약 8만4200원)에서 6만리라(약 252만7200원)로 대폭 강화됐다. 해당 법안의 목적은 유기견을 보호소로 보내는 것이지만, 말기 질환을 앓고 있거나 공격적인 성향의 동물 등은 안락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튀르키예 의회에 따르면 현재 튀르키예에는 유기견 10만 5000마리 가량을 수용할 수 있는 동물보호소 322곳이 있는데, 이는 길거리를 돌아다는 유기견 400만 마리를 모두 수용하기에는 부족한 규모다.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많은 유기견이 불법적으로 죽임을 당할 것이라는 우려를 내놓았다. 실제로 지난달 말 해당 법안이 통과된 이후 사람들이 유기견을 사냥해 죽이고 있다는 있으며, SNS에는 죽은 유기견들의 사진과 영상을 통해 그 규모가 ‘학살’에 달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또 일부 지차제는 동물보호소를 설치하는데 써야 하는 예산을 줄이기 위해 유기견 보호보다는 질병을 명분으로 살처분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도 있다. 현지 동물보호운동가들은 해당 법안을 ‘대량학살법’이라고 부르며 중성화 캠페인을 더 강화하는 방향으로 법안을 집행해야 한다고 요구했고, 야당인 공화인민당은 헌법재판소에 해당 법안에 대해 항소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제1야당 공화인민당의 외즈귀르 외젤 대표는 “이 법안은 명백히 위헌이며 생명권을 보호하지 않는다”며 “또한 지자체가 가진 권한으로 법안이 규정한 부담을 완전히 충족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최대 도시인 이스탄불과 수도 앙카라 등에서도 “생명과 연대가 승리할 것” “유기견 법안 중 안락사 부분을 폐기해야 한다”며 시위가 이어졌다. 이스탄불에 거주하는 시그뎀 악소이는 AP통신에 “우리의 눈을 보고 도움을 요청하는 동물은 전멸할 것”이라며 “제가 아는 한 아무도 신이 창조한 생명을 빼앗을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튀르키예가 ‘유기견과의 전쟁’ 선포한 이유 튀르키예 의회가 동물학대와 학살이라는 비난에도 해당 법안을 통과시킨 것은 유기견으로 인한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올해 초 앙카라에서 한 어린이가 개에게 공격당해 중상을 입은 뒤, 당국이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섰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여당인 정의개발당은 튀르키예 내 400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방치돼 있으며 특히 유기견 집단으로부터 수많은 사람이 공격을 받는 만큼 법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이에 제1야당 공화인민당(CHP) 소속 대국민의회 의원인 무라트 에미르는 “당신(여당)은 도덕적·양심적·법적으로 어긋나는 법을 만들었다. 여러분은 피로 물든 손을 씻을 수 없다”면서 “해당 법안이 건강하고 공격적이지 않은 유기견까지도 지방자치단체가 모두 데려와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유기견 법안, 정치적으로 악용될까 유기견 관련 법안이 정치계에서 야당과 여당의 힘겨루기에 악용될 수 있다는 비판도 있다. 상당수의 지방자치단체장을 배출한 공화인민당 등 야권에서는 동물을 죽이라는 내용의 법안을 따르지 않겠다고 천명했다. 그러나 해당 법안은 유기견을 향한 조치를 이행하지 않는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징역 2년형을 선고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된 만큼 일각에서는 법안이 야당을 탄압하기 위한 수단으로 변질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동물보호소를 짓거나 추가로 증설하는데 필요한 자금 출처를 마련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를 강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부 지자체가 처벌 및 정치적 보복을 피하기 위해 유기견 안락사를 선택할 가능성도 크다는 점에서 당분간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전기 쇠꼬챙이로 개 도살’···경기특사경, 화성 불법 도살 현장 적발

    ‘전기 쇠꼬챙이로 개 도살’···경기특사경, 화성 불법 도살 현장 적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불법으로 개를 도살한 현장을 적발하고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농장주 A씨를 붙잡았다. 경기 특사경은 화성시 한 농장에서 불법으로 개를 도살한다는 정보를 수집하고 잠복 수사 중 7일 저녁 도살 현장을 덮쳐 개 사체 1구를 확인하고, 살아있는 개는 화성시에 동물보호 등 후속 조치를 이행토록 했다. 170마리의 개를 사육하던 A씨는 당일 살아있는 개 1마리를 전기 쇠꼬챙이를 사용해 죽음에 이르게 하는 등 불법 도살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에 대해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을 매길 수 있다. 기이도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동물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동물 학대 행위에 대한 도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제보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 건물서 추락한 개에 맞은 3세 아이 사망…“누군가 대형견 던진 듯” [포착]

    건물서 추락한 개에 맞은 3세 아이 사망…“누군가 대형견 던진 듯” [포착]

    인도 뭄바이의 한 주택에서 개 한 마리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당시 주택가를 걷던 3세 아이가 추락하는 개에 깔려 사망했다. NDTV 등 인도 현지 언론의 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공개된 폐쇄회로(CC)TV에 영상에는 전날 인도 뭄바이 외곽에 있는 믐브라의 한 골목에서 개가 추락하며 3세 아이와 충돌하는 모습이 담겼다. 사고 당시 아이는 어머니와 함께 산책을 하고 있던 중 주택 5층 높이에서 추락한 골든 리트리버에 맞아 그 자리에서 정신을 잃었다. 놀란 어머니가 아이를 깨우려 울부짖는 동안 추락한 개는 의식을 찾으려 노력하는 모양새였다. 개는 얼마 지나지 않아 스스로 일어섰지만, 움직임이 느리고 방향감각을 잃은 듯 보였다. 아이는 어머니와 행인의 도움을 받아 곧장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를 받던 도중 세상을 떠났다. 5층에서 추락한 개 역시 큰 부상을 입고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희생된 아이와 아이의 어머니가 길을 걷고 있을 때 누군가 건물 테라스에서 개를 던진 것으로 추정되지만 현재까지 개가 건물 밖으로 추락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경찰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고의성 및 동물학대 여부 등을 포함해 사건 전반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행인이 건물에서 추락한 개와 충돌하는 황당하고 안타까운 사고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8년 중국 광둥성(省) 광저우시(市)에 사는 한 40대 여성은 대로변을 지나던 중 공장 2층에서 추락한 큰 개와 충돌해 의식을 잃었다. 개는 충돌 후 시간이 흐르자 스스로 일어서며 걸었지만, 여성은 움직이지 못했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진탕과 심각한 목 부상을 입었다는 진다는 받았다. 당시 사고에서 피해자 측은 개가 떨어진 2층 공장의 건물주 등에게 책임을 물으려 했지만, 건물주는 “(타인에게 임대했으므로) 내가 건물을 사용한 것이 아니다. 그러 책임질 수 없다”고 주장해 법적 다툼이 벌어졌다. 2022년에도 간쑤성 란저우시에 사는 55세 남성이 1층 화단 근처를 지나다 자신의 머리 위로 떨어진 개와 정면으로 충돌해 결국 사망했다. 같은 해 역시 중국 장지성에서도 고층 아파트에서 살아있는 개가 추락하면서 아파트 화단 입구에 앉아있던 80대 노인이 크게 다치기도 했다. 이 사건에서 개의 주인은 고의로 개를 집 밖으로 던졌다는 피해자 가족들의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 세븐틴 에스쿱스, 생일 맞아 동물보호단체에 3000만원 기부

    세븐틴 에스쿱스, 생일 맞아 동물보호단체에 3000만원 기부

    그룹 세븐틴에서 리더를 맡고 있는 에스쿱스(본명 최승철)가 생일을 맞아 동물보호단체에 3000만원을 기부했다. 8일 동물구조단체 위액트는 “에스쿱스가 자신과 캐럿(팬덤명)의 이름으로 3000만원을 기부했다”며 “에스쿱스의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위액트는 이번 기부금을 최근 구조한 중증 환견, 환묘들의 치료비로 사용하고 학대받는 개들을 구조하는 금액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평소 유기동물에 남다른 관심을 보인 에스쿱스는 동물 관련 단체에 기부를 이어오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에스쿱스는 지난해 2월 유기견, 유기묘 사설 보호소인 ‘천사들의 보금자리’에 5000만원을 건넸고, 같은 해 9월 위액트에 3000만원을 기탁해 피학대견 구조와 치료를 도왔다. 특히 그는 당시 구조된 강아지 중 한 마리에게 ‘캐럿’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기도 했다. 중환 상태로 구조된 캐럿은 치료 후 새로운 가족을 만났다고 위액트 측은 전했다. 이외에도 에스쿱스는 지난해 2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지진 피해 극복 성금으로 2000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히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그가 속한 세븐틴 역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데 앞장서 왔다. 지난 5월 26일 데뷔 9주년을 자축하며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 기부금을 전한 것은 물론 전 세계 교육 소외 계층을 비롯해 학대 피해 아동,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등에 나눔을 실천했다.
  • “82㎏男이 짓눌러” vs “행동 교정”…반려견 유치원 ‘10살 노견’ 학대 공방

    “82㎏男이 짓눌러” vs “행동 교정”…반려견 유치원 ‘10살 노견’ 학대 공방

    한 반려견 유치원에서 10살 푸들이 학대를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유치원 측이 “학대가 아닌 행동 교정이었다”고 반박했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지난달 31일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반려견 유치원의 동물학대를 고발한다”며 “3.5㎏의 10살 푸들 마루가 7월 16일 유치원에서 유치원 원장인 82㎏ 남성으로부터 13분 이상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케어 측은 “등원한 반려견들에게 포스트잇을 얼굴에 억지로 붙이려는 놀이를 시도하던 중, 마루가 이를 거부하자 거구의 몸집으로 마루를 짓누르는 행위를 14분이나 했다”면서 “마루는 심한 압박으로 인한 고통과 죽을 수 있다는 공포감으로 인해 똥을 지리고 결국 피를 흘리며 치아 하나가 빠져버리는 상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한 케어 측은 “개들은 보편적으로 얼굴에 다른 물체를 붙이는 것을 싫어한다. 개들이 싫어하는 행위를 강요하는 것은 ‘놀이’라고도 할 수 없으며 이것은 인간의 만족을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논란이 일자 반려견 유치원 측은 “저희 유치원은 수업 및 행동교정 등을 진행한다. 마루 보호자님과 충분히 소통했고 이러한 커리큘럼에 대한 동의도 받았다”면서 “일방적 주장과 자극적 짜깁기”라고 반박했다. 이어 “입질 등 사람에 해를 가하는 반려견에 대한 교육적 철학으로 행동 교정을 진행한 것이지 학대를 가하고 80㎏ 몸무게로 압박하고 짓누르는 등 가혹 및 폭행을 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다른 아이들과 2차 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 그러한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당연히 취해야 될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치원 측은 보호자가 300만원의 합의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케어 측은 “합의금 프레임을 씌워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며 “보호자는 당초 학대에 대한 사과 및 인정, 제대로 된 합의금조차 줄 생각 없는 유치원 측을 상대로 현재로서는 합의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또 유치원 측은 추가 글을 통해 “마루는 5살 때 파양돼 소심하고 겁이 많고 특히 남자를 무서워한다고 들었다. 저는 마루와의 유대 관계를 형성하고자 직원들에게 마루가 적응하는 동안 아무런 훈육을 하지 말아 달라, 훈육이 필요할 땐 내가 직접 하겠다고 말하고 마루가 적응하는 데 포커스를 맞췄다”고 주장했다. 이어 마루가 사건 당일 입질을 해 훈육하게 됐다며 “목을 조르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턱 아래를 고정하고 있었다. 10살 노견인 마루에게 가장 안전한 자세”라고 했다. 그러면서 “훈육 도중 아이의 훈육을 멈추게 된다면 아이의 부정적인 행동은 버릇이 돼 더 강해질 것”이라며 “입질했을 때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고 가만히 놔두었다면 마루가 다른 아이들에게 입질하게 되겠다 싶어 훈육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 8월 8일은 ‘세계 고양이의 날’…나라별로 고양이의 날이 다른 이유는 [인마이포캣]

    8월 8일은 ‘세계 고양이의 날’…나라별로 고양이의 날이 다른 이유는 [인마이포캣]

    8일은 세계 고양이의 날이다. 고양이의 얼굴처럼 동글동글한 이 날짜는 언제 누가 정했을까. 올해 22주년을 맞이하는 세계 고양이의 날은 캐나다에 있는 국제동물복지기금(ifaw-International Fund for Animal Welfare)이 고양이에 대한 인식 개선과 오랜 기간동안 인류와 함께 해온 고양이를 위해 2002년 제정했다. IFAW는 세계에서 가장 큰 동물복지운동단체 중 하나로, 유기동물 구조와 함께 캐나다에서는 북극곰 사냥금지 운동을 이끌어낸 단체로도 유명하다. 8월 8일은 IFAW가 제정한 세계고양이의 날 수만 년전부터 사랑과 미움을 동시에 받아온 고양이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반려묘 가구가 반려견 가구 못지 않게 높아지고 인기까지 끌며 SNS를 달구고 있다. 반면 길에서 태어난 고양이들 뿐 아니라 버려지거나 학대로 인해 구조되어야 하는 고양이들 또한 많아지는 가운데 8월 8일 만큼은 우리 곁의 모든 고양이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조금 더 가져 보면 좋겠다. 2020년부터는 1958년 설립된 영국의 비영리단체인 국제고양이보호협회(ICC·International Cat Care)가 프로그램을 주관하며 기념일을 관리하고 있다. 각 나라별 다른 고양이의 날 그런데 세계 고양이의 날인 8월 8일과 별개로 고양이의 날을 별도로 지정해 기념하는 나라들도 많다. 유럽 2월 17일, 일본 2월 22일, 러시아 3월 1일, 대한민국 9월 9일, 미국 10월 29일로 날짜도 참 다양하다. 우리나라는 매년 9월 9일 고양이 날을 맞아 각종 자선행사와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고양이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야옹서가의 고경원 대표가 ‘고양이의 목숨은 9개’라는 속설에서 착안한 ‘아홉 구’(九)와 ‘오랠 구’(久)의 한자음을 따서 창안된 것으로 2009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한다. 일본은 고양이의 날 위원회에서 고양이 사육사의 투표로 지정되어 1987년부터 기념해왔다고 한다. 2월 22일인 이유는 일본어 발음으로 고양이의 울음소리인 ‘냥’(ニャン)이 숫자 ‘2(니·ニ)’와 비슷해서다. 이탈리아와 브라질, 폴란드 등 대부분의 유럽권에서는 2월 17일을 고양이의 날로 정했다. 이탈리아 투토가토(Tuttogatto) 잡지 저널리스트로 활동했던 클라우디아 안젤리티가 1992년 지정했다. 2월은 중세유럽 시대의 고양이가 마녀들의 하수인으로 오해를 받아 수많은 학살이 이루어진 달로 이런 아픔을 기억하고자 했다. 번외로 2월 17일은 ‘무작위로 친절을 베푸는 날’이라고 한다. 국제적으로 유명한 비영리단체인 무작위 친절 베풀기 재단(Random Acts of Kindness Foundation)에서 만든 이 날은 아무 조건 없이 아무에게나 친절을 베풀어보는 날이다. 이를 테면 청소부에게 꽃을 선물하거나, 익명으로 희망메시지를 눈에 띄는 장소에 붙여두거나, 길에서 만난 이의 무거운 짐을 들어주거나 하는 등의 일을 떠올릴 수 있다. 어쩌면 유럽의 고양이의 날 2월 17일은 우연히 만난 외로운 길냥이들에게 친절한 마음과 눈빛이라도 베풀어주자는 뜻이 담긴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재밌게도 이와 별개로 ‘세계 친절의 날’이 따로 있었다. 1998년 국제 비영리민간단체 ‘세계 친절 운동단체’가 제안한 친절의 날은 매년 11월 13일이라고 한다.러시아의 고양이 날은 3월 1일이다. 러시아는 전국 가정의 약 60% 이상이 반려묘를 키울만큼 고양이에 대한 애정이 큰 나라다. 러시아에서 고양이는 ‘봄’으로 상징되고 있어 봄이 시작되는 3월 1일이 고양이의 날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미국은 동물복지가이자 라이프스타일 작가인 콜린 페이지(Colleen Paige)가 10월 29일로 지정해 2005년부터 기념하여 왔다. 또한 억울하게 불운의 상징으로 여겨져 온 검은 고양이들의 인식을 개선하려는 뜻으로 정한 검은 고양이의 날도 있다. 미국은 8월 17일, 이탈리아는 11월 17일이 검은 고양이의 날이다.한편, 우리나라의 8월 8일은 ‘무궁화의 날’이기도 하다. 8월 8일을 무궁화의 날로 지정한 이유가 재밌다. 숫자 8을 옆으로 눕히면 무궁(無窮)을 상징하는 ‘무한대(∞)’가 되기 때문인데, 한자로 무궁화(無窮花)는 ‘쉴 새 없이 피고 지고 또 피어나는 꽃’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캐나다 IFAW에서는 몰랐겠지만 8월 8일이 세계 고양이의 날인 이유로 ‘우리와 무한대로 함께 살자’는 뜻이 담겨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날이 있을까? 다행히도 무궁화는 고양이에게 해롭지 않은 꽃이니 냥테리어에도 적극 활용해볼까 한다.
  • ‘1병 15만원’ 반려견 명품 향수 출시에…수의사 “돈 낭비” 혹평

    ‘1병 15만원’ 반려견 명품 향수 출시에…수의사 “돈 낭비” 혹평

    이탈리아의 명품 브랜드 돌체앤가바나가 반려견을 위한 고가의 향수를 출시했다. 수의들 사이에서는 ‘돈 낭비’라는 지적이 나온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돌체앤가바나는 파리의 거장 조향사가 개발한 반려견용 무알코올 향수 ‘페페’를 100㎖ 1병당 99유로(약 14만 8000원)에 내놨다. 대형 패션 브랜드 업체 중 반려견 향수 시장에 진출한 것은 돌체앤가바나가 처음이다. 돌체앤가바나는 ‘페페’라는 상품명이 설립자인 도메니코 돌체의 반려견 중 한 마리의 이름에서 나온 것으로 돌체의 충성스러운 동반자였던 페페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에서 영감을 얻은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손이나 솔에 향수를 뿌리고 반려견의 털에 문지르거나 코 부위를 제외한 강아지의 몸에 직접 향수를 뿌려 바르면 된다고 한다. 돌체앤가바나는 페페의 개발 과정에 유명 조향사와 수의사, 동물 행동 전문가, 반려인 등이 참여했으며 안전성 검사와 수의사들의 승인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페페에 들어있는 향수 성분인 일랑일랑은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인 열대 나무 카난가 오도라타에서 유래한 방향유로 샤넬 향수 넘버5에도 들어있다고 돌체앤가바나는 강조했다.하지만 수의사들은 반려견 향수는 부유층이 돈을 쓸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한 수의사는 일랑일랑꽃과 백단유의 혼합인 페페가 반려견들을 짜증 나게 할 것이라면서 “돈 낭비일 뿐”이라고 혹평했다. 동물 복지 단체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 복지 대사로 활동해 온 수의사 파비안 리버스는 향수를 뿌려도 반려견들이 서로의 냄새를 맡는 데는 문제가 없겠지만, 향수 냄새를 싫어하거나 산만한 행동을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리버스는 많은 사람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이런 제품이 출시된 것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전 세계 반려동물 산업 규모는 현재 연간 3200억 달러(약 439조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2030년에는 반려동물용 고급 의류와 장난감 등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5000억 달러(약 68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 꿈나무들 “직접 실험·실습… 생명공학 짜릿해요”

    꿈나무들 “직접 실험·실습… 생명공학 짜릿해요”

    전국 중학생 40명 2박 3일간 합숙습성 체험 ‘귀뚜라미 격투’ 웃음꽃 환경·농업 등 특강… “진로 큰 영향” “귀뚜라미 탈출하잖아, 얼른 잡아!” 31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200동에서는 ‘귀뚜라미 격투 월드컵’이 펼쳐졌다. 원형으로 만들어진 경기장 안에 귀뚜라미 두 마리를 풀어놓은 후 상대를 확연하게 제압한 개체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해 ‘최종 우승’을 가리는 방식으로 실습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체험을 통해 자신의 영역을 침범한 상대를 공격하는 곤충들의 습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됐다. 처음에는 귀뚜라미를 무서워하던 학생들도 조금 지나자 경기장에서 탈출하려는 귀뚜라미를 거리낌 없이 맨손으로 집어 올렸다. 처음 만나 서로 어색해하며 적막이 감돌던 교실은 어느새 웃음소리로 가득 채워졌다. 생명공학 꿈나무들이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2박 3일간 합숙하며 서울대 교수의 생명공학 강의를 듣고 직접 실험과 실습을 하는 ‘제20회 생명공학캠프’가 이날 시작됐다. 첫날 실습을 주관한 강창구 서울대 응용생물화학부 교수는 혹여나 학생들이 겁을 먹고 실습에 충분히 참여하지 못할까 조교들과 함께 지켜보며 직접 귀뚜라미를 옮겨 주기도 했다. 강 교수는 “학생들이 곤충과 동물의 습성에 대해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실습을 기획했다”며 “이번 기회로 학생들이 과학적 사고를 함양하고 곤충과 동물에 대한 흥미도 키웠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가 주관한 이번 캠프에는 전국에서 온 중학생 40명이 선발됐다. 캠프에는 김형석 교수의 ‘작물 원격 탐사와 노지 스마트 농업의 미래’, 안태인 교수의 ‘환경 제어식 농업’, 곽효원 교수의 ‘나무로부터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환경 재료 이야기’ 등 다양한 특강이 마련됐다. 기창석 교수가 지도하는 ‘오렌지 화장품 만들기’ 체험도 진행된다. 캠프에 참가하기 위해 전날 충남 천안에서 온 최지헌(15·천안 봉서중)군은 “평소에는 하기 어려운 실습을 해 볼 수 있어서 너무 즐겁다”면서 “미래 생명공학의 발전 방향에 대한 통찰을 얻어 가고 싶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평소 진로를 고민하던 박서우(14·서울 도곡중)양은 “내가 생명공학에 정말로 관심이 있는지, 없는지를 혼자 책을 보며 고민하는 게 아니라 이번 캠프에서 체험을 하면서 탐색해 보고 싶어 참가했다”고 말했다. 장판식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장은 입소식에서 “자연 현상을 이해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생명공학 분야를 직접 체험하며 미래 진로를 찾아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캠프 기간 동안에는 학생 6~7명당 1명씩 배정된 농업생명과학대 재학생 멘토들이 학생들의 생활을 돕는다. 농경제사회학부 2학년 류재연(22)씨는 “학생들이 체험하는 내용이 학문에 대한 흥미로 연결되도록 성심성의껏 돕고 싶다”고 말했다.
  • 경남도 특사경 수사범위에 동물보호분야 포함

    경남도 특사경 수사범위에 동물보호분야 포함

    경남도 특별사법경찰은 반려동물 확대, 반려동물 영업장 불법영업 등 동물 관련 불법행위를 근절하고자 동물 보호분야를 수사 범위에 포함한다고 31일 밝혔다. 도 특사경은 8월부터 동물보호 분야에서 집중적으로 정보 수집을 하고 필요 때에는 단속에도 나설 계획이다.도는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도민이 늘면서 동물 복지와 동물권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지만 여러 지역에서 동물학대·불법영업 사건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단속·수사 필요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도 특사경은 동물보호 분야를 추가로 도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동물학대 행위와 불법영업 등 반려동물 관련 범죄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동물보호법은 동물을 학대해 죽음으로 이르게 하면 최대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반려동물 업자가 허가(등록) 없이 영업하면 최대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천성봉 경남도 도민안전본부장은 “반려동물이 생명으로서 존중받고 사람과 함께 건강하게 살아가려면 반려동물 관련 불법행위가 근절되어야 한다”며 “반려동물 불법행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관련 범죄가 최소화되도록 수사 활동을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경남도 특사경 직무분야는 총 19개다. 도는 올해 사회복지, 안전, 부정경쟁 분야를 추가한 바 있다.
  • 피 철철…‘건국대 거위’ 100대 때린 60대, 이렇게 됐다

    피 철철…‘건국대 거위’ 100대 때린 60대, 이렇게 됐다

    건국대학교 마스코트인 ‘건구스’를 학대한 60대가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부장 송영인)는 건국대 교정에서 거위를 때린 60대 남성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11일과 5월 11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 교정에서 ‘건구스’라 불리는 거위의 머리를 100여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건구스는 건국대의 ‘건’과 거위를 뜻하는 영어단어 ‘구스’(goose)가 합쳐진 애칭으로, 이 학교 캠퍼스 내 일감호에 서식하면서 학내 마스코트로 여겨졌다. 당시 동물자유연대는 A씨가 본인 쪽을 바라보고 있던 건구스 두 마리 중 한 마리의 머리를 폭행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A씨의 폭행 수위가 점점 강해지면서 건구스는 바닥에 머리를 찧기도 했으며 결국 출혈이 생겼다.동물자유연대는 “평소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사랑만을 받아온 거위들은 사람에 경계심이 크지 않아 곧잘 다가왔다”면서 “남성은 그런 건구스에게 폭력을 행사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거위들은 이런 행위가 당황스럽고 화가 난 듯 반격을 해보려고 했지만, 힘이 센 성인 남성에게 어떠한 저항도 하지 못했다”며 “남성은 건구스들의 반격을 비웃기라도 하듯 계속해서 폭행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A씨의 건구스 학대 소식이 알려지자 학생들은 학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글을 올리며 공분했고, 동물자유연대는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누구든지 동물에게 도구 등 물리적 방법을 사용, 상해를 입히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허가·면허 등 정당한 사유 없이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것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 英 승마영웅 뒤자르댕 후폭풍… “올림픽서 승마 종목 제외해야”

    英 승마영웅 뒤자르댕 후폭풍… “올림픽서 승마 종목 제외해야”

    영국의 승마 영웅 샬럿 뒤자르댕(39)이 과거 말을 학대한 사실이 알려지자, 올림픽 종목에서 승마를 제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5일(한국시간) “동물보호단체 PETA가 뒤자르댕이 채찍으로 말을 때리는 등 학대를 가한 것과 관련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승마를 올림픽 종목에서 빼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가디언 등 영국 매체에 따르면 뒤자르댕은 2020년 개인 훈련장에서 학생 선수에게 승마를 가르치던 중 말이 다리를 높게 들어 올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채찍을 휘두르며 학대했다. 뒤자르댕의 이런 동물 학대는 학생 선수가 영상을 찍어 국제승마연맹(FEI)에 전달하면서 밝혀졌다. 학생 선수는 “뒤자르댕이 긴 채찍으로 1분간 24차례나 말을 때렸다”며 “마치 서커스의 코끼리를 대하는 것 같았다”고 증언했다. 뒤자르댕은 이런 사실이 뒤늦게 공개되면서 FEI로부터 임시 자격 정지 처분을 받고 파리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그가 빠지면서 예비 선수였던 베키 무디가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뒤자르댕은 소셜미디어(SNS)에 “영상은 제 잘못된 판단을 보여 준다. FEI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고 파리 올림픽을 포함한 모든 대회 출전을 포기하기로 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부끄럽다”고 고개를 숙였다. 뒤자르댕은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세 개를 획득해 세계적인 승마 스타로 손꼽힌다. 그는 2012 런던 올림픽 승마 마장마술 개인전, 단체전 금메달,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 단체전 은메달, 2020 도쿄 올림픽 개인전 동메달, 단체전 동메달을 땄다. 파리 올림픽에서도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혔으며 개회식 영국선수단 기수 후보로 언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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