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동물
    2026-07-11
    검색기록 지우기
  • .ai
    2026-07-11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7-11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7-11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7-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9,000
  • 스타벅스, 무등산 멸종위기 동물 보호 2000만원 쾌척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지난 7일 광주지역 임직원과 정장훈 무등산국립공원 소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타벅스 광주무등산점에서 기념식을 열고 멸종위기 동물보호기금 2000만원을 무등산국립공원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스타벅스가 멸종위기 1급 야생동물 4종(반달가슴곰, 사향노루, 대륙사슴, 늑대)을 주제로 지난해 9월 출시한 기념품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멸종위기 2급 흰목물떼새 서식지인 무등산국립공원 제1수원지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향후 스타벅스는 무등산국립공원과 함께 불법 포획장치를 제거하고 생태통로를 설치하는 등 멸종위기동물 서식지 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장예원 아나운서, SBS FM ‘오늘 같은 밤’서 하차…이유는?

    장예원 아나운서, SBS FM ‘오늘 같은 밤’서 하차…이유는?

    장예원 SBS 아나운서가 SBS 파워FM ‘오늘 같은 밤’에서 하차한다. 장예원 아나운서는 오는 19일 방송을 끝으로 DJ직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아나운서는 지난 2014년 10월 6일 가을 개편부터 진행을 맡아왔다. SBS파워FM ‘오늘같은밤’ 제작진은 “평소 라디오에 많은 애정을 갖고, 그동안 주말 8뉴스 진행과 교양프로그램을 병행하는 바쁜 스케줄 가운데에서도 ‘오늘같은밤’을 잘 이끌어 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장예원 아나운서는 지난 12월 말부터 SBS 8시 주말뉴스 앵커를 맡아 진행 중이다. 현재 SBS 8뉴스 이외에도 SBS ‘동물농장’, ‘게임쇼-유희낙락’ ‘접속! 무비월드’를 진행하고 있다. 후속 DJ는 아직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자유한국당 소속의원 가상현실 프로그램 체험

    서울시의회 자유한국당 소속의원 가상현실 프로그램 체험

    미래 먹거리인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 4차산업혁명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의회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서울시의회 자유한국당(강감창 원내대표)은 7일, 의원 10명과 함께 ‘가상현실 테마파크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유조이월드’를 방문하여 가상현실, 증강현실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관계자와 간담회를 통해 4차산업 기술을 서울시정에 접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강 원내대표를 비롯하여 강구덕, 김진영, 박마루, 박성숙, 박중화, 송재형, 이명희, 이숙자, 이혜경 의원이 함께 참석했다. 유조이월드는 최첨단 융합기술을 활용해 세계 최초, 최대 규모의 가상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도심형 테마파크 조성 및 관련 기술과 콘텐츠의 해외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실현기업이다. 현장방문에서는 ▴영화와 게임을 접목한 4D Riding ▴가상의 동물과 교감하는 아트극장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재난대비 체험, 역사교육 콘텐츠 ▴애드벌룬, 우주여행 등 가상여행 체험 ▴증강현실을 활용한 창의교육 프로그램 등 관련 기술을 시연하고 체험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가상현실, 증강현실, 로봇기술 등 관련 기술의 개발현황 ▴4차 산업혁명이 경제, 사회 등 우리사회에 가져올 변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혁신방안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서울시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박중화 의원(성동1)은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의 4차산업 기술은 교육, 안전, 관광, 의료 등 우리 생활전반에 걸쳐 활용될 수 있다”며,“서울시도 4차 산업에 대한 비전을 마련하고 꾸준히 준비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의원들의 현장방문은 실제로 사용되고 있는 가상현실, 증강현실이 적용된 4차산업 관련 기술을 직접 체험해 보고, 현장 개발자의 목소리를 들음으로써 4차산업 혁명에 대한 서울시 차원의 선제적이고 효과적인 대응책을 강구하는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강 원내대표는 “4차 산업혁명은 우리 눈앞에 다가와 있는 현실이며, 미래의 먹거리를 마련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며“앞으로도 서울시가 4차산업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이슈를 선점할 수 있도록 시의회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반려견 죽음 앞에 슬피 우는 군인, 세상을 울렸다

    반려견 죽음 앞에 슬피 우는 군인, 세상을 울렸다

    동고동락해온 한 견공의 죽음 앞에 슬피 우는 한 군인의 모습이 공개돼 많은 사람이 눈시울을 붉혔다. 미국 동물전문 매체 ‘더 도도’는 3일(현지시간) 미국 공군 카일 스미스가 최근 자신의 반려견 바드자를 안락사시킬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했다. 지난달 말 11살의 나이로 무지개다리를 건너게 된 바드자는 독일 셰퍼드 견종으로, 불과 몇 년 전까지 폭발물 탐지 임무를 수행한 군견이었다. 2006년부터 미 공군에서 폭발물 탐지견으로 활약한 바드자는 이라크와 쿠웨이트, 그리고 키르기스스탄에서 여러 공로를 세웠다. 스미스가 바드자와 인연을 시작한 것은 군에서부터였다. 그는 2012년부터 바드자의 핸들러로서 임무를 수행했지만, 이들이 서로 신뢰하고 유대감을 쌓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또한 이들은 함께 189일간 키르기스스탄의 춥고 힘든 날을 견디며 경비 임무를 수행했다. 그야말로 함께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견뎌낸 전우인 것이다. 스미스는 “바드자에게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면서 “그는 내게 젊은 핸들러로서 많은 인내심을 기르게 하고 어떤 임무든 혼자서는 할 수 없다는 것을 깨우쳐 줬기에 그와 함께한 시간은 매우 즐거웠다”고 회상했다. 또한 이들은 일과 시간 외에도 많은 여가를 함께 보냈다. 그는 “바드자는 자유 시간에 주위를 뛰어다녔고 자기 그림자가 무서워 짖기도 했다”면서 “언제 어디서나 나를 따라다녀 함께 뛰놀고 웃었던 추억이 수없이 많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바드자가 현역에서 은퇴할 때도 망설임 없이 그를 입양했다. 이후 이들은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그런데 지난해 여름 바드자에게 불행이 닥치고 말았다. 몸 상태가 좋지 못해 병원에 데려가니 퇴행성 척수 장애라는 진단이 나온 것이다. 문제는 치료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바드자는 시간이 흐를수록 뒷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걷는 것은 물론 제대로 서 있을 수도 없었다. 또한 몸에 걸리는 부담을 견디지 못해 용변을 보는 것마저 힘들어했다. 이런 바드자의 모습을 보는 스미스는 가슴이 아팠다. 그리고 얼마 전 고통스러워하는 바드자의 모습을 더는 견딜 수 없어 안락사라는 힘든 결정을 내린 것이다. 바드자는 텍사스주(州) 엘패소에 있는 한 동물병원에서 스미스를 비롯해 다른 동료 군인 10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편히 잠들었다. 스미스는 바드자가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 부드럽게 안고 있었다. 그리고 함께 한 지난 추억이 떠오르는지 결국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이와 달리 바드자는 조용히 마지막을 맞이하면서 “걱정 마라”고 말하듯 입가에는 미소 마저 띠고 있었다. 마치 아이처럼 흐느껴 우는 스미스의 모습에 동료 중 한 명이 그의 어깨를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위로했다.  스미스는 “바드자가 얼마나 충직했는지 절대 잊지 않을 것”면서 “그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내게 너무 많은 것을 해주고 날 위해 웃어줬다. 매일 그가 그립다”고 말했다. 사진=카일 스미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별별동물] 스마일 이모티콘 무늬 가진 볼비단구렁이 화제

    [별별동물] 스마일 이모티콘 무늬 가진 볼비단구렁이 화제

    미소 짓는 이모티콘 무늬의 귀여운 뱀이 있어 화제다. 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조지아주 저스틴 코빌카(Justin Kobylka)가 기르는 ‘라벤더 알비노 얼룩무늬 볼비단구렁이’(Lavender Albino Piebald Ball Python, 이하 볼비단구렁이)을 소개했다. 이 볼비단구렁이는 신기하게도 몸에 세 개의 완벽한 웃는 얼굴 패턴을 가지고 있다. 무색 몸체의 특이한 유색 얼룩 패턴은 동물의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며 볼비단구렁이처럼 얼룩무늬 패턴을 가진 다른 동물로는 말, 개, 새, 고양이, 돼지 등이 있다. 볼비단구렁이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 서식하며 머리를 안쪽으로 하여 몸을 단단한 공 모양으로 감는 습성이 있다. 움직임이 느리고 유순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애완동물로도 인기가 많다. 사진·영상= Justin Kobylka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표창원 부부 성적 묘사’ 현수막 이르면 오늘 철거

    ‘표창원 부부 성적 묘사’ 현수막 이르면 오늘 철거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부부를 성적으로 희화화한 현수막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경찰이 지난 7일 발부받았다. 경찰은 이르면 8일 영장을 집행해 이 현수막을 강제 철거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7일 오후 5시쯤 법원으로부터 현수막 철거를 위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 그러나 압수수색 영장의 야간 집행이 허가되지 않아 이르면 이날 영장 집행 여부를 다시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일 오전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는 ‘국회 앞 애국 텐트 현수막[표현의 자유]’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국회 인근에 내걸린 현수막 사진이 게시됐다. 현수막에는 표 의원과 그의 아내의 사진을 성인물이나 동물사진 등에 합성한 사진 4장이 나란히 인쇄돼 있다. 현수막은 ‘표창원식 표현의 자유는 위대하다’는 문구도 함께 적혀 있다. 현재 이 현수막은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앞에 사흘째 걸려 있다. 표 의원 측은 이 현수막을 제작하고 게시한 인물을 찾아 모욕 혐의로 처벌해줄 것을 요구하는 고소장을 영등포경찰서에 지난 6일 제출한 상태다. 현수막과 같은 옥외광고물을 관리하고 불법 게시물을 단속하는 관할 구청 입장에서는 손을 쓰기가 어렵다. 현행 ‘옥외광고물법’(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음란하거나 퇴폐적인 내용 등으로 미풍양속을 해칠 우려가 있는 것’은 현수막과 같은 옥외광고물에는 사용할 수 없다. 그러나 같은 법에서 ‘단체나 개인이 적법한 정치 활동을 위한 행사 또는 집회 등에 사용하기 위하여 표시·설치하는 경우’에 한해 현수막을 옥외광고물 허가·신고 대상에서 제외하는 규정이 있기 때문이다. 이 현수막 근처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우익 단체가 텐트를 치고 농성 중이다. 현수막은 이 단체가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영등포구청에서 현수막을 내건 것으로 보이는 우익 단체에게 이미 두 차례 자진 철거 요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In&Out] 세계여성의 날과 남성들의 공감/김주혁 가족남녀행복연구소장

    [In&Out] 세계여성의 날과 남성들의 공감/김주혁 가족남녀행복연구소장

    레버를 당기면 음식이 나온다. 그와 동시에 옆 동료가 전기 충격을 받고 괴로워하는 모습이 보인다. 이런 실험을 쥐와 붉은털원숭이를 대상으로 했다. 결과는 어땠을까. 실험 대상 동물은 음식을 위해 레버를 계속 당기기보다 배가 고파도 동료를 위해 오랜 기간 중지하는 쪽을 택했다. 동료의 고통에 공감했기 때문이다. 물론 인간의 공감능력은 동물보다 더 뛰어나다. 문명비평가인 제러미 리프킨은 ‘공감의 시대’란 저서를 통해 인간의 공감능력이 인류의 문명을 진화시켜 왔다면서 ‘호모 엠파티쿠스’(공감하는 인간)를 강조한다. 덴마크는 유엔이 집계한 2016 세계행복지수에서 1위다. 덴마크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만든 비결로 공감능력이 꼽힌다. 덴마크는 학교에서 감정카드, 고민해결 등 공감능력 키우기 수업을 10년 동안 진행한다. 통계청의 ‘2015 일·가정 양립지표’에 따르면 남자의 1일 평균 가사노동시간에서 덴마크가 186분으로 1위다. 여성들이 가사노동에 시달리는 고통에 남성들도 공감하면서 집안일을 함께하기 때문이다. 반면 한국은 45분으로 최하위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29개국 평균(139분)의 3분의1에 불과하다. 한국 여성들은 맞벌이 가정에서조차 독박육아에 시달린다. 그래서 결혼 출산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되는 여성들이 많다. 이 때문에 결혼이나 출산을 포기하는 여성들도 늘어난다. 저출산 고령화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우리나라의 남녀 간 임금 격차는 부동의 OECD 1위다. 세계경제포럼의 2016 성(性)격차지수에서 한국은 145개국 중 116위를 기록했다. 여성가족부의 2016 성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여성 5명 중 1명꼴로 신체적 성폭력을 경험했다. 성희롱 성폭력 가정폭력 피해자의 90% 이상이 여성이다. 이쯤 되면 우리나라 남성들도 여성들이 겪는 차별과 폭력을 외면하지 않고 공감능력을 발휘할 때가 됐다. 가정과 일터, 사회에서 여성폭력 예방을 포함한 양성평등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 외국에서는 그런 사례들이 적지 않다. 1989년 캐나다에서 여성을 혐오하는 한 남성이 총을 난사해 여학생 14명이 숨진 것을 계기로 가슴에 하얀 리본을 다는 여성폭력 근절 캠페인이 남성 주도로 시작됐다. 2015년 터키에서 한 여대생이 미니스커트를 입었다는 이유로 성폭행을 당하고 살해되자 분노한 남성들이 미니스커트를 입고 거리로 나서 항의 시위를 벌였다. 프랑스에서는 마초제로라는 남성단체가 성매매 반대 캠페인을 펼친다. 히포시(HeForShe) 캠페인은 성역할 고정관념과 여성폭력, 성 차별을 타파하고 실질적 양성평등을 이루기 위해 남성들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하는 유엔 여성의 글로벌 캠페인이다. 2014년부터 진행돼 많은 남성이 참여하고 있다. 오늘은 세계여성의 날이다. 109년 전인 1908년 미국 뉴욕의 한 광장에 여성 노동자 2만여명이 모여 10시간 노동제 등 생존권과 참정권 등을 요구한 이날을 유엔이 1975년부터 국제기념일로 정했다.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기념행사가 매년 열린다. 오늘을 기점으로 양성평등문화 확산과 실천을 위해 여성뿐 아니라 남성들도 적극 참여하는 모습을 기대해본다. 그러면 남녀 모두 행복지수가 높아지고, 많은 사회 문제들이 해결되며, 국가의 미래가 밝아지는 열매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 지방줄기세포로 심근경색 치료… 高大 의료진 세계 첫 시트 개발

    국내 의료진이 세계 최초로 ‘지방줄기세포 시트’를 이용한 심근경색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고려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임도선 교수팀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지방줄기세포 시트를 동물(쥐)의 병변 부위에 직접 부착하고 이식해 본 결과 기존 줄기세포 치료법과 비교했을 때 다른 조직과의 결합률이 높아졌다고 7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생체조직공학’ 최신호에 게재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주사기로 줄기세포를 이식하는 기존 치료법은 줄기세포가 몸에 들어간 후 시술자가 원하는 위치에 생착하기를 기다려야 하므로 실제 치료 효과를 거두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한 치료법은 정교하게 배양된 줄기세포 시트를 병변 부위에 직접 부착·이식하기 때문에 생착률이 약 90%에 이르렀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연구진은 또 줄기세포를 배양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성장인자’의 주변 세포 활성화 효과도 약 2.5배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임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치료법을 통해 심근경색 치료에 있어 혈관의 신속한 재생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줄기세포 치료법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영등포구청 ‘표창원 부부 합성 누드’ 현수막 처리놓고 난감

    영등포구청 ‘표창원 부부 합성 누드’ 현수막 처리놓고 난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그의 아내 얼굴 사진을 합성해 성적으로 묘사한 현수막이 철거되지 않고 있다. 지난 6일부터 국회 앞에 걸려 있던 것으로 보이는 이 현수막의 철거 문제를 놓고 영등포구청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6일 오전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는 ‘국회 앞 애국 텐트 현수막[표현의 자유]’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국회 인근에 내걸린 현수막 사진이 게시됐다. 현수막에는 표 의원과 그의 아내의 사진을 성인물이나 동물사진 등에 합성한 사진 4장이 나란히 인쇄돼 있다. 현수막은 ‘표창원식 표현의 자유는 위대하다’는 문구도 함께 적혀 있다. 현재 이 현수막은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앞에 7일까지 이틀째 걸려 있다. 주변 도로가 좁지만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의 눈에 충분히 띌 수 있는 정도다. 표 의원 측은 이 현수막을 제작하고 게시한 인물을 찾아 모욕 혐의로 처벌해줄 것을 요구하는 고소장을 영등포경찰서에 전날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누가 현수막을 걸었는지 피의자를 특정하기 위한 조사를 할 방침”이라면서 “표 의원 부부에 대한 모욕 혐의를 적용할 소지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 현수막 근처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우익 단체가 텐트를 치고 농성 중이다. 현수막은 이 단체가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집회와 함께 내건 현수막은 현행법의 제제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불법 현수막을 단속하는 영등포구청 입장에서는 뾰족한 대안이 없는 상황이다. 현행 ‘옥외광고물법’(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음란하거나 퇴폐적인 내용 등으로 미풍양속을 해칠 우려가 있는 것’은 현수막과 같은 옥외광고물에는 사용할 수 없다. 그러나 같은 법에서 ‘단체나 개인이 적법한 정치 활동을 위한 행사 또는 집회 등에 사용하기 위하여 표시·설치하는 경우’에 한해 현수막을 옥외광고물 허가·신고 대상에서 제외하는 규정도 있다. 영등포구청 관계자는 “현수막 인근에 (집회 목적의) 텐트가 설치돼 있는데 이들은 국회의사당역 인근 집회 준비물로 현수막 5개를 경찰서에 신고한 상태”라면서 “(논란이 된 현수막이) 음란물이지만 집회를 하기 위해 건 현수막은 단속 대상에서 제외된 만큼 (강제철거하려면) 서울시, 행정자치부 등 상급기관과 검토해야 한다”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구청에서 현수막을 내건 것으로 보이는 우익 단체에게 두 차례 자진 철거 요청을 했지만 소용없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화제의 영상] 아이와 동물들의 좌충우돌기!

    [화제의 영상] 아이와 동물들의 좌충우돌기!

    아이와 동물들의 귀여운 좌충우돌기가 담긴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미국의 인기 유튜브 채널 아메리칸 퍼니스트 홈 비디오는 지난 2일 아이와 동물들의 귀여운 모습이 담긴 5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을 보면, 졸다가 갑자기 쓰러지는 고양이를 비롯해 장난감과 대치하는 엉뚱한 견공, 세차 호스를 들고 장난을 치는 아이, 둔탁한 청소기 소리에 맞춰 댄스 실력을 선보이는 아이 등 보는 순간 자신을 팬으로 만들고야 마는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동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해당 영상은 공개 후 누리꾼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으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사진 영상=America‘s Funniest Home Video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표창원 현수막 파문…페이스북에 “가족들까지 욕보이니 화난다” 댓글

    표창원 현수막 파문…페이스북에 “가족들까지 욕보이니 화난다” 댓글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표 의원의 아내 사진을 합성해 성적으로 묘사한 현수막이 게시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 표 의원의 아내는 지난 6일 현수막 제작·게시자를 경찰에 고소했다. 보수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일베)에는 지난 6일 ‘국회 앞 애국 텐트 현수막[표현의 자유]’라는 제목으로 국회 인근에 걸린 현수막 사진이 게시됐다. 이 사진을 보면 표 의원과 아내의 사진을 성인물이나 동물 사진 등에 합성한 사진 4장이 나란히 있다. 현수막은 ‘표창원 식 표현의 자유는 위대하다’는 문구도 함께 적혀 있다. 7일 표 의원의 페이스북에는 표 의원을 응원하고, 현수막 제작·게시자를 비난하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한 시민은 “표 의원님 응원하는 분들 많습니다. 힘내세요. 가족분들도 힘 내시고 너무 상처 받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라고 글을 올렸다. 다른 시민은 “요즘 표 의원님의 많은 보수 단체로부터 지난 1월 20일 국회에 전시한 풍자 그림과 관련해 많은 공격을 받고 있고, 표 의원님 비롯 가족분들까지 19금 묘사 합성 플랜카드를 게시하여 고통을 주고 있다”면서 “물론, 그 그림을 국회에 게시한 부분은 잘못 된 부분 일 수도 있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 표원님이 진정성있게, 충분히 사과했고, 당직 정지 6개월 징계를 받았는데도 불구하고저런 식으로 여론몰이와 물타기 그리고 가족들까지 욕보이니 정말 화가나고 안타깝다”고 댓글을 달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간처럼 그림 색칠하는 시바견 ‘치코’

    인간처럼 그림 색칠하는 시바견 ‘치코’

    인간과 가장 비슷하게 생활하는 견공이 있어 화제다.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홍콩 출신의 레스토랑 근로자 올레샤 쿠즈미초바(Olesia Kuzmychova·32)의 시바견 치코(Chiko)에 대해 소개했다. 1년 전부터 키우기 시작한 치코. 그는 세상에서 인간과 가장 비슷한 애완견이다. 그는 그림 색칠하기를 좋아하며 냉장고의 물을 꺼내 마시기도 한다. 특히 목욕을 좋아하며 인간처럼 앉아 장시간 동안 TV 시청도 한다. 개 주인 올레샤는 “치코는 단순한 애완동물이 아니며 내 전부다. 그는 모든 사람이 주는 관심을 사랑한다”면서 “자신의 초상화 그리기를 나에게 원하거나 공원에서 뛰어다니게 만든다”라고 전했다. 이어 “치코가 없는 나의 삶은 상상할 수 없으며 우리는 서로 사랑한다”며 “그가 특별한 이유는 마치 인간처럼 몇 시간 동안 앉아서 TV 시청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의 진돗개’로 잘 알려진 시바견은 일본에서 가장 많이 기르는 견종으로 온순하고 사람을 잘 따르는 성격을 지녔다. 사진·영상= Olesia Kuzmychova Instagram / CATERS TV, ZEM DAILY NEWS-4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트럭 운전사에게 물 청한, 목 마른 아기 코끼리 (영상)

    트럭 운전사에게 물 청한, 목 마른 아기 코끼리 (영상)

    지난 주말,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약 900㎞ 거리에 있는 보츠와나에 있는 나타로 물류를 실어나르던 트럭 세 대가 목적지를 약 100㎞ 남겨두고 갑자기 멈춰섰다. 얼마 전 내린 폭우 탓에 다리가 파손돼 있었기 때문. 이에 트럭 운전기사 카를로스 산토스와 요한 그로네월드, 그리고 피터르 라우사우는 각자 트럭에서 내려 다리가 복구될 때까지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수풀에서 작은 아기 코끼리 한 마리가 튀어나왔다. 그 모습은 마치 도움을 구하는 듯 보였다. 아기 코끼리는 생후 3주밖에 안 된 암컷으로 알려졌다. 운전기사 중 한 명이 아기 코끼리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갔고 이내 마실 물과 보살핌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들 중 한 명은 이 작은 코끼리에게 물 한 병을 마시게 했다. 그리고 나머지 두 명은 주변에 다른 코끼리들이 있는지 살폈다. 하지만, 이들이 주변을 아무리 살펴도 주변에는 어떤 코끼리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이에 이들은 가까운 동물 보호소에 연락을 취해 아기 코끼리를 보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다리가 복구됐고 운전기사들은 아기 코끼리를 트럭에 태워 보츠와나에 있는 코끼리 보호구역까지 옮겨줬다. 영상 속 아기 코끼리는 현재 비영리 코끼리 보호단체 ‘국경 없는 코끼리’에서 아주 잘 지내고 있다고 영상을 공개한 샹텔 엔 루디는 밝혔다. 당시 도움을 준 운전자 중 한 명인 카를로스의 지인인 그녀는 “카를로스는 내게 아기 코끼리는 목이 말라서인지 거의 30ℓ의 물을 마셨다고 말했다”면서 “자신이 사진과 영상을 올린 이유는 트럭 운전자들도 마음이 있으며 야생동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보여주려고 했다”고 전했다. 다만 영상을 본 일부 네티즌은 운전기사가 아기 코끼리에게 물을 줄 때 입에 담배를 물고 있던 점을 지적하며 문제 삼기도 했다. 사진=샹텔 엔 루디 / 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신동욱, 표창원 현수막 파문에 “아내 때문에 아프더냐, 나도 처형 때문에 아팠다”

    신동욱, 표창원 현수막 파문에 “아내 때문에 아프더냐, 나도 처형 때문에 아팠다”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7일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과 아내의 사진을 합성해 성적으로 묘사한 현수막 제작 및 게시자를 고소한 것에 대해 비난했다. 신 총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표창원 ‘예쁜 아내 때문에 아프더냐’ 나도 ‘존경하는 처형 때문에 아팠다’ 이런 게 역지사지의 교훈이다”라고 글을 게시했다. 신 총재는 “표창원 박영수 삼쌍둥이의 박근혜 대통령 마타도어는 ‘도토리 키 재기’ 마녀사냥은 ‘도진개진’이다. 노무현은 자살했지만 박근혜는 정면 돌파다”라고 덧붙였다. 신 총재는 전날에도 “‘표창원 부부 19금 묘사’ 합성 현수막 게시자 고소는 소인배이거나 뻔뻔함 지존 같다”, “싱글인 박근혜 대통령 성적묘사는 가능하고 유부남인 표창원은 안 된다 논리는 ‘귀신 씨 나락 까먹는 소리’다”, “내가 하면 로맨스, 네가 하면 불륜 꼴이다”라는 비난 글을 올렸다. 앞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아내가 자신과 표 의원의 사진을 합성해 성적으로 묘사한 현수막을 제작하고 게시한 인물을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범죄 혐의가 인정된다며 현수막 제작자를 찾아 나섰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표 의원의 아내가 국회의사당 인근에 자신과 표 의원의 얼굴을 합성한 현수막을 내건 사람을 모욕 혐의를 적용해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오전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는 ‘국회 앞 애국 텐트 현수막[표현의 자유]’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국회 인근에 내걸린 현수막 사진이 게시됐다. 현수막에는 표 의원과 그의 아내의 사진을 성인물이나 동물사진 등에 합성한 사진 4장이 나란히 인쇄돼 있다. 현수막은 ‘표창원식 표현의 자유는 위대하다’는 문구도 함께 적혀 있다.  현재 이 현수막은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출구 앞에 걸려 있다. 경찰 관계자는 “누가 현수막을 걸었는지 피의자를 특정하기 위한 조사를 할 방침”이라면서 “표 의원 부부에 대한 모욕 혐의를 적용할 소지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동욱, 표창원 현수막 고소에 “내가 하면 로맨스 네가 하면 불륜”

    신동욱, 표창원 현수막 고소에 “내가 하면 로맨스 네가 하면 불륜”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합성 현수막을 고소하자 이에 대해 “내가 하면 로맨스 네가 하면 불륜 꼴”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서울 여의도 9호선 국회의사당역 인근에는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그의 부인 사진을 누드사진과 동물사진에 합성한 현수막이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현수막을 게시한 이들을 모욕죄 등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다. 신동욱 총재는 6일 자신의 트위터에 “표창원 ‘표창원 부부 19금 묘사’ 합성 현수막 게시자 고소는 소인배이거나 뻔뻔함 지존 같다. 싱글인 박근혜 대통령 성적묘사는 가능하고 유부남인 표창원은 안 된다 논리는 ‘귀신 씨 나락 까먹는 소리’다. 내가 하면 로맨스 네가 하면 불륜 꼴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표창원이 부부 19금에 고소장을 접수할 만큰 찢어질 아픔을 깨달았듯이 나또한 그랬다”면서 “자승자박이고 자어자득이다. 박근혜 대통령 19금 때문에 국격은 추락했고 국민은 고개 들지 못했음을 역지사지하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수철의 생물학을 위하여] 끊임없는 변화에 대응하기

    [장수철의 생물학을 위하여] 끊임없는 변화에 대응하기

    우리는 거의 매년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으로 많은 가축들을 살처분하는 끔찍한 뉴스를 접한다. 왜 이런 일이 반복될까. 구제역은 영어로 ‘foot and mouth disease’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동물의 입과 발굽 근처에 물집이 생기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이 물집 때문에 먹거나 걷는 것이 힘들어지고 물집이 터져 궤양이 생기면서 바이러스가 온몸에 퍼지게 된다. 구제역에 감염된 동물은 침을 흘리고 고열에 시달리다 결국 목숨을 잃는다. 현재로서 바이러스성 질환을 막는 최선의 방책은 백신으로 예방하는 것뿐이다. 구제역 바이러스는 RNA 한 가닥만 유전체로 지닌다. DNA와 달리 RNA는 복제 과정에서 실수가 자주 일어나 RNA 유전체를 가진 바이러스들은 다양한 돌연변이가 생긴다. 인플루엔자는 빈번하게 새로운 조합으로 독특한 유전 조성을 가진 바이러스 변이가 나타나게 된다. 새로운 돌연변이가 출현하게 되면 새로운 백신이 필요하다. 아이러니하게도 바이러스들은 RNA 복제 과정에서 일어나는 실수로 돌연변이가 생기고 이 돌연변이는 끊임없이 변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생존해 왔다.바이러스는 감염 대상인 숙주가 있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바이러스의 대상 숙주는 매우 제한적이다. 감기 바이러스는 사람의 기관지와 후두, 인두가 있는 기도 윗부분, 에이즈 바이러스인 HIV는 특정 면역세포만 공격한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광견병 바이러스의 대상 숙주는 너구리, 스컹크, 개, 사람 등 다양하다. 바이러스와 대상 숙주의 관계는 양쪽의 단백질이 열쇠와 자물쇠처럼 서로 결합하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그런데 바이러스의 단백질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열쇠도 변형되어 그 열쇠에 맞는 새로운 숙주를 공격하게 된다. 예를 들어 침팬지에게는 치명적이지 않았던 바이러스의 돌연변이 자손인 HIV가 사람을 감염시켜 에이즈를 유발한다. 메르스도 원래는 박쥐와 낙타를 숙주로 하던 바이러스인데 돌연변이를 일으켜 인간을 공격하면서 엄청난 사태를 일으켰다. 구제역도 A, C, O, Asia1, SAT1, SAT2, SAT3 등 다양한 변이가 보고되어 있다. 이 바이러스의 감염 대상은 소, 사슴, 영양, 양, 염소, 돼지 등이다. 감염된 동물의 호흡을 통해 공기 중으로 방출된 바이러스 입자들이 주변의 다른 동물을 쉽게 감염시킬 수 있어 전염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규모로 소와 돼지를 사육하는 경우에 전염력과 피해의 심각성은 말할 필요가 없다. 우리나라에서는 영국, 대만, 중국, 일본 등에서 흔한 O형뿐만 아니라 희귀한 변형인 A형 구제역 바이러스가 발견되었다. 수많은 돌연변이 중에서 한국처럼 가축을 밀집해 키우는 사육 환경에서 전파되는 데에 유리한 돌연변이가 살아남았을 가능성이 높다. 이는 다른 개체와 밀접하게 집단생활을 하는 박쥐가 광견병, 에볼라, 사스, 메르스 등과 같이 다양하고 치명적인 바이러스의 숙주가 된 것과 일맥상통한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구제역 바이러스 변형에 대한 새로운 종류의 백신 개발이 필요하다. 구제역 증상이 최근 거의 두 주 동안 보고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이번 구제역 유행은 한풀 꺾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계속해서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특성에 주목해야 하고 그에 따른 새로운 백신개발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돌연변이 된 구제역 바이러스가 숙주를 확대해 사람까지 감염시키는 치명적인 증상을 유발하지 말란 법도 없기 때문이다. 바이러스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새로운 숙주를 공격하면 돌연변이 된 바이러스의 특성에 주목하여 새로운 백신이 필요하듯이 인간사회도 마찬가지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인간사회의 특성을 예의주시해야 고루한 사고에 빠지지 않고 정확한 인식과 올바른 판단이 가능하다. 그래야 우리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무슬림 혐오 뚫고 ‘할랄 음식’ 세계화… 美 매출만 23조 1300억원

    무슬림 혐오 뚫고 ‘할랄 음식’ 세계화… 美 매출만 23조 1300억원

    “(폴린) 핸슨 대표가 원한다면 언제든지 그를 ‘할랄 스낵 팩’(Halal snack pack) 가게에 데려가겠습니다.”지난해 7월 호주 총선 상원의원 선거에서 극우 정당 원네이션의 폴린 핸슨 대표가 당선되자 노동당의 샘 다스티야리 상원의원은 핸슨 대표에게 함께 할랄 음식을 먹자는 독특한 축하 인사를 건넸다. 할랄 스낵 팩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만들어진 대표적인 호주식 이슬람 음식이다. 요구르트 소스를 얹은 양고기(혹은 닭고기) 케밥, 감자튀김, 음료수로 구성된 이 스낵 팩은 호주에서는 햄버거 세트 못지않은 대중적인 음식으로 30년 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이슬람권 동남아 국가 이민자들이 처음 전파했다. 다스티야리 의원의 제안은 선거운동 기간 내내 “호주가 무슬림 이민자로 뒤덮일 위기에 직면했다. 호주식 삶의 방식을 원하지 않는다면 출신지로 돌아가라”는 등 반(反)이슬람 발언을 일삼아 논란을 빚은 핸슨 대표를 향한 일침이었다. 그러나 핸슨 대표는 “고맙지만 나는 할랄 음식에 관심이 없다”면서 “98%의 호주인도 그럴 것”이라며 거절했다. 호주의 무슬림 인구는 약 5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2.2%를 차지한다. 할랄 음식을 두고 정치적 언쟁이 오가자 뜻밖에 호주에서는 할랄 스낵 팩이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했다. 할랄 스낵 팩을 파는 노점이 눈에 띄게 늘어났으며 멜버른에서는 ‘폴린 핸슨’의 이름을 딴 할랄 스낵 팩 메뉴까지 새로 등장했을 정도였다. 백호주·반다문화주의를 내세운 핸슨 의원이 18년 만에 정계에 복귀했을 정도로 반이민 정서가 가열된 호주 사회지만 무슬림의 식단인 할랄 음식의 인기는 오히려 치솟았다. 매쿼리 사전은 할랄 스낵 팩을 2016년 호주 사회를 읽을 수 있는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다고 영국 BBC가 지난달 1일 보도했다. 호주에서의 예와 같이 할랄 음식이 지구촌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호주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에서도 반이민 정서가 확산되면서 현재 전 세계 16억명에 달하는 무슬림에 대한 혐오가 극으로 치닫고 있다. 그러나 적어도 ‘음식 세계’에서 이슬람교는 더이상 경계의 대상이 아니다. 음식 트렌드는 보통 정치적인 흐름과 일치하기 마련이지만 현재 할랄 음식의 인기는 반이슬람이라는 정치적 트렌드와 반대로 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할랄 음식은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2주 만에 ‘반이민 행정명령’에 서명한 미국에서 특히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1998년 미국에서 할랄 음식을 찾을 수 있는 웹사이트를 처음 만든 샤헤드 아마눌라는 “당시 미국에서 할랄 음식을 사 먹을 수 있는 가게는 200여곳에 불과했지만 2016년 7600개 이상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美 소매업체 1년간 매출만 약 2조 1973억원 미국의 할랄 음식 매출 규모도 해마다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넬슨은 지난해 8월까지 1년간 미국의 식품점 및 편의점 등 소매업체에서 팔린 할랄 음식의 매출이 19억 달러(약 2조 1973억원)라고 발표했다. 이는 2012년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한 수치다. 또 할랄 음식 인증·교육기관인 이슬람 음식 및 영양위원회(IHC)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전역의 할랄 음식 매출은 200억 달러(약 23조 1300억원)에 달했다. 2010년 매출과 비교하면 3배가량 뛰었다.●트렌디·건강식 ‘두 토끼’… 월마트도 판매 돌입 할랄 음식이 이처럼 인기를 끄는 것은 미국에서 가장 트렌디하며 건강에 좋은 ‘웰빙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유기농 식품 매장인 홀푸드마켓은 2011년 처음 할랄 식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건강한 식재료를 찾는 미국의 중산층은 홀푸드마켓에서 장을 보며 거리낌 없이 할랄 음식을 집어 들었다. 홀푸드마켓 글로벌 식품 담당자인 릭 핀들레이는 “사람들은 홀푸드마켓을 음식 시장의 트렌드세터로 보고 있다”며 “홀푸드마켓에서 할랄 음식이 성공하자 사람들이 할랄 음식을 단순한 무슬림 식단이 아니라 트렌디한 음식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홀푸드마켓 할랄 식품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해마다 두 자릿수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홀푸드마켓이 할랄 음식으로 대성공을 거두자 월마트, 크로거 등 대형 유통업체에서도 할랄 음식을 차례로 도입했다. 이 같은 인기에는 미국 내 무슬림 인구의 증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미국의 이슬람교도는 330만명이었지만 2050년까지 무슬림 인구는 810만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퓨리서치센터는 전망했다. 이는 미국에서 가장 큰 비기독교계 종교단체인 유대인 인구를 능가하는 숫자다. 그러나 미국 전역의 마트 1만 2000여곳에 할랄 냉동식품을 납품하는 애드넌 두라니 아메리칸 할랄 컴퍼니 최고경영자(CEO)는 “(할랄 냉동식품 브랜드인) ‘새프론 로드’를 구매하는 사람의 80%는 무슬림이 아니다. 이들은 단지 마트에서 더 맛있는 냉동식품을 찾는 사람들일 뿐”이라며 “단순히 무슬림 인구의 증가로만 할랄 음식의 인기를 설명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캐나다 시장 규모도 약 8541억원 추정 미국뿐만 아니라 캐나다에서도 할랄 시장의 규모는 꾸준히 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캐나다 할랄 시장 규모는 10억 캐나다 달러(약 854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할랄 음식이 상업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뭐니 뭐니 해도 ‘맛’이다. 전문가들은 ‘푸드트럭’의 신화인 할랄가이스가 뉴요커의 입맛을 사로잡지 못했다면 오늘날의 할랄 음식 대중화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할랄가이스는 1990년 뉴욕 웨스트 53번가와 6번가의 교차로에서 이집트 출신 모하메드 아부엘레네인을 비롯한 3명이 푸드트럭으로 처음 문을 열어 현재 미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에 약 200개의 매장을 둔 글로벌 레스토랑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할랄가이스 창업자 아부엘레네인이 처음부터 미국인에게 할랄 전문 음식을 선보이려 했던 것은 아니다. 무슬림인 아부엘레네인은 처음엔 핫도그를 팔았다. 그러나 장사를 하면서 할랄 음식에 대한 무슬림 택시 기사의 수요가 막대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슬람 율법에서 허용한 방식대로 도축한 닭과 양을 중동 지역에서 흔히 먹는 향신료로 양념하고 요리해 밥에 얹거나 밀전병(피타빵)으로 둘둘 말아 팔았다. 값싸고 푸짐한 데다 먹기 편한 할랄가이스의 음식은 무슬림뿐만 아니라 현지인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순식간에 할랄가이스는 뉴욕을 방문하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인에게도 필수 맛집 코스로 자리잡았다. 이후 할랄가이스처럼 ‘아메리칸 할랄 음식’을 표방하는 푸드트럭이 차례로 생겼다. 한국에서도 할랄 음식을 파는 레스토랑은 젊은이 사이에서 가장 트렌디한 곳으로 여겨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서울 이태원에 첫 번째 지점을 연 할랄가이스를 비롯해 현재 할랄 음식 전문점은 이태원, 홍대, 연남동 등 20~30대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을 중심으로 20여곳이 성업 중이다. 할랄가이스는 한국에서 올해에만 10개의 신규 가맹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할랄 음식이란? 할랄 음식은 이슬람 신자인 무슬림이 ‘먹을 수 있는, 섭취가 허용되는 음식’을 뜻한다. 무슬림이 평생 먹어선 안 되는 음식은 ‘하람’이라고 한다. 할랄 음식에서는 돼지고기를 제외한 육류를 먹을 수 있으나 소·양·닭고기라 하더라도 할랄 방식으로 도축되지 않았다면 먹을 수 없다. 할랄 방식의 도축 방법은 도축하고자 하는 동물의 머리를 이슬람 성지(聖地)인 메카가 있는 방향으로 두고 죽음을 기리며 기도를 한 뒤 동물의 목을 칼로 내려쳐 죽인 다음 몸 안에 있는 모든 피가 빠져나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할랄 방식으로 도축한 육류뿐 아니라 돼지나 알코올 성분이 없는 가공식품은 모두 ‘할랄 푸드’로 가능하다.
  • 특정조직 단백질만 변형 유도 질병동물 모델 제조기술 개발

    국내 연구팀이 특정 조직이나 기관에 있는 표적 단백질만 선택해 이상 변형을 일으키는 기술을 이용해 암, 치매 등 질병에 걸린 동물모델을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 박희성 한국과학기술원(KAIST) 화학과 교수와 박찬배 아주의대 교수팀은 각종 암과 치매 등 퇴행성 질환의 원인인 비정상적인 단백질 아세틸화를 실험쥐에서 구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몸에서 만들어지는 2만여종의 단백질은 생합성 후 인산화, 아세틸화 등 200여 가지 형태로 변형된다. 이런 변형은 몸속에서 세포 신호전달과 성장 등 정상적인 신진대사 활동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단백질 변형이 비정상적으로 일어나면 세포의 신호전달 등이 손상돼 암, 치매, 당뇨병 등 다양한 중증 질환이 생긴다. 지금까지는 이런 비정상적인 단백질 변형을 동물모델에서 인공적으로 일으키고 제어하는 기술이 없어 동물을 이용한 질병 원인 규명과 신약 개발 연구에 어려움이 있었다. 박 교수는 “이 기술이 실용화되면 지금까지 실현이 어려웠던 다양한 질병의 실질적 동물모델을 제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표창원 부부 합성 누드’ 현수막 제작자 찾아나선 경찰

    ‘표창원 부부 합성 누드’ 현수막 제작자 찾아나선 경찰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아내가 자신과 표 의원의 사진을 합성해 성적으로 묘사한 현수막을 제작하고 게시한 인물을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범죄 혐의가 인정된다며 현수막 제작자를 찾아 나섰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표 의원의 아내가 국회의사당 인근에 자신과 표 의원의 얼굴을 합성한 현수막을 내건 사람을 모욕 혐의를 적용해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오전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는 ‘국회 앞 애국 텐트 현수막[표현의 자유]’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국회 인근에 내걸린 현수막 사진이 게시됐다. 현수막에는 표 의원과 그의 아내의 사진을 성인물이나 동물사진 등에 합성한 사진 4장이 나란히 인쇄돼 있다. 현수막은 ‘표창원식 표현의 자유는 위대하다’는 문구도 함께 적혀 있다. 현재 이 현수막은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출구 앞에 걸려 있다. 경찰 관계자는 “누가 현수막을 걸었는지 피의자를 특정하기 위한 조사를 할 방침”이라면서 “표 의원 부부에 대한 모욕 혐의를 적용할 소지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현수막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견과류, 폐경기 유방암 예방에 큰 효과 (연구)

    견과류, 폐경기 유방암 예방에 큰 효과 (연구)

    지중해식 식단을 따르는 여성은 특정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40%나 감소한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지중해식 식단이란 지중해 연안 지역의 식단을 일컫는 것으로, 신선한 채소와 과일, 저지방 유제품과 생선 등으로 구성돼 있다. 버터 같은 동물성 지방 대신 올리브유와 견과류 등 식물성 지방을 주로 이용한다. 네덜란드 남동부 마스트리흐트대학 연구진은 국제암연구재단의 지원으로 1986년부터 20년간, 폐경기에 접어든 55~69세 여성 6만 2573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진은 연구 대상자들이 얼마나 지중해식 식단에 가까운 식습관을 가지고 있는지, 붉은 고기와 당류, 흰쌀 및 밀가루로 만든 음식을 얼마나 많이 먹는지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견과류와 생선, 올리브유가 다량 포함된 지중해식 식단을 유지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에스트로겐 수용체 음성 유방암(ER-negative breast cancer)에 걸릴 위험이 40% 낮은 것을 확인했다. 에스트로겐 수용체 음성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의 약 25%를 차지하는 공격적인 형태의 유방암으로, 암세포가 증식할 때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을 필요로 하지 않아 호르몬 치료가 거의 불가능하다. 분석 결과 지중해식 식단 중 견과류가 에스트로겐 수용체 음성 유방암의 위험을 낮추는데 가장 큰 효과가 있었으며, 과일과 생선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연구는 폐경기 이후 주로 발생하며 아직까지 효과적인 약물치료가 어려운 에스트로겐 수용체 음성 유방암의 위험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학계에서도 매우 중요한 연구결과로 평가받았다. 연구진은 “우리는 지중해식 식단과 유방암 사이의 중요한 연결고리를 밝혀냈다. 다만 이러한 식단은 에스트로겐 수치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 환자에게서는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국제 암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 3월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