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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리섬 ‘쓰레기 비상사태’…인기 해변도 심각

    발리섬 ‘쓰레기 비상사태’…인기 해변도 심각

    인도네시아 발리섬에 있는 아름다운 해변들이 쓰레기 더미에 몸살을 앓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발리에 있는 꾸따 등 해변이 강과 바다에서 나온 각종 쓰레기 탓에 점차 사라지고 있다. 해변은 플라스틱 빨대와 식품 포장지 등으로 뒤덮여 관광객들은 쓰레기 더미 사이에 자리를 잡아야 한다. 그리고 바다 역시 가벼운 플라스틱 쓰레기가 둥둥 떠다녀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도 피해가 가고 있다. 오스트리아에서 온 한 관광객은 “바닷물에 들어가고 싶다가도 쓰레기를 보면 꺼려진다”면서 “끊임없이 쓰레기가 밀려와 정말 끔찍하다”고 쓴소리를 했다. 한때 지상 낙원으로도 불리던 인도네시아의 발리섬은 이런 쓰레기 문제 때문에 달갑잖은 이미지를 쌓고 있다. 1만 개가 넘는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는 중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해양 쓰레기를 배출하는 국가로 연간 총 배출량은 추정 129만 t이다. 강과 바다로 흘러들어 범람하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오랫동안 인도네시아에서 문제가 돼 왔다. 시내 물길을 막아 홍수가 날 위험을 높일 뿐만 아니라 쓰레기 때문에 죽은 해양 동물도 끊이지 않고 있다. 문제가 너무 심각해지자 발리 당국은 최근 해안가 6㎞ 이내 구역에 ‘쓰레기 비상사태’(garbage emergency)를 선포했다. 대상 구역에는 짐바란, 꾸따, 스미냑 같은 인기 관광지도 포함됐다. 당국은 환경미화원 약 700명과 트럭 35대를 투입해 매일 약 100t에 달하는 쓰레기를 근처 매립지로 옮기고 있다. 현지 환경 당국에 따르면, 발리의 쓰레기 문제는 매년 몬순 시즌에 가장 심해진다. 강한 바람이 바다 위 쓰레기를 해안으로 밀어내고 물이 불어난 강에서는 강가에 있던 쓰레기가 해안으로 쓸려내려 온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이런 쓰레기가 꾸따와 인근 지역에 사는 주민들에게서만 나온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UN이 추진하고 있는 ‘깨끗한 바다 캠페인’에 참가하고 있는 약 40개국 중 하나다. 캠페인의 목적으로 인도네시아 정부는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를 오는 2025년까지 70% 감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재활용 사업을 촉진하고 비닐봉지 사용을 억제하고 청소 캠페인을 시작, 국민 의식 향상을 계획하고 있다. 인구가 2억5000만 명이 넘지만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한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해 쓰레기 문제는 좀처럼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 발리 우다야나대학의 이 게데 헨드라 연구원은 “발리의 쓰레기 문제의 책임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발리 정부는 자연을 아끼고 사람들에게 쓰레기를 버리지 않도록 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또한 중앙 정부 역시 플라스틱 포장을 줄이는 운동을 강화하고 편의점 등에서 비닐봉지를 무료로 주지 못하게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AFP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죽은 유기견 개소주 만들려던 노인들에게 ‘경범죄’ 적용

    대낮 도심의 한 여자중학교 인근 공터에서 죽은 개를 잔인하게 토막 내 개소주를 만들려다 입건된 70대 노인들에게 경찰이 고심 끝에 ‘경범죄’를 적용하기로 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점유이탈물횡령’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A(71)씨와 B(77)씨의 죄명을 ‘경범죄처벌법 위반’으로 변경해 검찰로 넘길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지난해 11월 29일 정오쯤 인천시 계양구에 한 여중 인근 공터에서 죽은 개의 겉을 태우고 토막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여중생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범행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A씨 등을 붙잡았다. A씨 등은 이웃 주민 C(71·여)씨로부터 “죽은 개를 좀 잡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C씨는 개를 토막 낼 당시 현장에 없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C씨는 범행 며칠 전 자신이 일하는 식당 창고에서 죽어 있던 개를 발견, 개소주를 만들기 위해 A씨 등에게 이러한 부탁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당초 개 주인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들에게 ‘점유이탈물횡령죄’를 적용했으나, 수사 결과 주인이 없는 유기견으로 결론지었다. 대신 민법상 동물은 물건으로 분류돼 ‘경범죄처벌법’을 적용했다. 경범죄처벌법 제1조 11항은 담배꽁초,껌,휴지,쓰레기,죽은 짐승,그 밖의 더러운 물건이나 못쓰게 된 물건을 함부로 아무 곳에나 버리다 적발될 경우 10만원 이하의 벌금,구류 또는 과료 처분을 받게 된다.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과료 처분을 받을 수 있는 점유이탈물횡령죄 보다 훨씬 약한 처분이다. 노인들의 범행은 한 여중생이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제발 동물 학대 처벌을 강화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큰 공분을 샀다. 이 청원에는 지난 달 29일까지 5만 3666명이 참여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이것이 야생이다2(EBS 일요일 밤 9시 5분) 예로부터 담비는 ‘호랑이 잡는 담비’라 불릴 정도로 민첩하고 용맹한 사냥꾼이다. 여러 마리가 무리 지어 다니면서 노루나 고라니 등 제 몸집보다 큰 동물도 사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담비는 우리 역사 속에서 ?멸종되지 않은 동물 중 하나이지만 직접 담비를 마주한 사람은 많지 않다. ?담비는 검은 얼굴과 꼬리에 밝은색 털을 자랑한다. 날렵한 몸놀림으로 나무를 이리저리 오가며 최상위 포식자다운 자태도 뽐낸다. 우리나라 산중에서 살아가는 진짜 한국 담비의 모습이 공개된다. ■뉴스토리(SBS 토요일 오전 7시 40분) 출생 연도와 띠 자체가 하나의 단어처럼 쓰이는 세대 ‘58년 개띠’생들에게는 올해가 더욱 특별한 한해다. 58년 개띠가 올해 환갑을 맞았다. 만 60세가 된 58년 개띠 인구는 77만여명. 이들은 한국전쟁 이후 베이비붐의 중심 세대로 1958년 당시 신생아 수는 전년보다 10만 명 넘게 증가해 90만 명을 넘었다. 100세 시대 환갑을 맞은 이들이 ?본격 노인 시대의 중심으로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투유프로젝트-슈가맨2(JTBC 일요일 밤 10시 30분) 쇼맨으로 대한민국 대표 여성 보컬 거미와 이에 맞서는 음원강자 멜로망스가 출연한다. 거미는 시즌1에서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멜로망스는 ‘슈가맨’를 처음 방문한 새내기지만, 진행자 유희열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첫 경연 무대를 완벽하게 장식한다.
  • [김유민의 노견일기] 휠체어를 탄 개…살아있음에, 살아있으므로

    [김유민의 노견일기] 휠체어를 탄 개…살아있음에, 살아있으므로

    우리 집 강아지 복길이입니다. 사진을 보고 흠칫 놀랄지도 모르겠습니다. 눈이 보이지 않고 귀도 들리지 않아요. 감각이 사라져 좀처럼 꼬리를 흔들 수도 없죠. 다른 강아지들처럼 뛰어 놀지도, 걷지도 못해요. 대신 제 몸집만한 휠체어를 달고 겨우겨우 움직입니다.나이가 많거든요. 21년이 넘게 가족으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복길이와의 추억은 제가 초등학교 2학년인 시절부터 시작됐어요. 그때 함께하던 강아지가 있었는데 고등학교 졸업을 하고 서울로 이사하면서 잃어버렸어요. 집안엔 눈물이 마르지 않았지요. 수소문을 오래도록 했는데 찾을 수 없었고 엄마는 솜뭉치 같은 새끼강아지 담비를 데려왔어요. 그 담비가 바로 복길이의 새끼 때 이름이에요. 조그마한 녀석이 꼬리를 눈에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세차게 흔들었어요. 이불 속에서 꼼지락꼼지락 뒹굴고 또 세차게 꼬리를 흔들고.. 그러면 조용하던 집안 분위기가 그 녀석의 재롱에 환해지곤 했어요. 재수를 할 때, 그리고 대학생활을 할 때, 언니가 신림동 생활을 할 때, 그러다 첫 직장을 다니며 지쳐 쓰러져 잠들 때, 결혼을 하고 조카들이 태어날 때 그 모든 순간에 복길이가 있었답니다.복길인 얼마 전 태어난 아가와 함께 지내고 있어요. 약간만 쌀쌀해도 덜덜 온몸을 떠는 게 영락없는 노견이지만 아가 같아요. 물론 고충도 크지요. 휠체어의 도움 없인 서있지도 못하고 싸지도 못해요. 그렇게 작은 휠체어에 의지하는 녀석의 똥오줌을 일일이 짜내줘야 합니다. 아기 때문에 빨리 뒤집어주지 못하면 그새 욕창이 생기고 오줌이 차 힘들어해요. 그래서 다른 노견의 사연을 볼 때면 복길이와의 하루가 떠올라 눈물이 났어요. 자그마한 바람이 있다면 제가 좀 더 부지런히 챙겨서, 복길이와 함께 지금처럼 아가가 크는 것을 지켜볼 수 있었으면 하는 겁니다. 그리고 그럴 수 있는 ‘오늘’을 감사하며 지냅니다. 21년을 한결같이 함께한 소중한 복길이. 늙어 불편한 몸으로 휠체어를 달그닥거리며 제 옆에 머물기 위해 애쓰는 녀석은 오늘도 존재 자체가 감동입니다. - 복길이언니의 이야기를 듣고 복실이누나 씀.한국에서는 해마다 약 8만 2000마리의 유기동물이 생겨납니다.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의 동물들이 받는 대우로 짐작할 수 있다”는 간디의 말이 틀리지 않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법과 제도, 시민의식과 양심 어느 하나 빠짐없이 절실하게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생명이, 그것이 비록 나약하고 말 못하는 동물이라 할지라도 주어진 삶을 온전히 살다 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노견일기를 씁니다. 반려동물의 죽음은 슬픔을 표현하는 것조차 어렵고, 그래서 외로울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모든 슬픔을 유난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에게 늙은 반려동물과 함께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오랜 시간 동물과 함께 했던, 또는 하고 있는 반려인들의 사진과 사연을 기다립니다. 소중한 이야기들은 y_mint@naver.com 로 보내주세요.
  • 일본 열차에서 ‘개 짖는 소리’ 나오기 시작한 이유

    일본 열차에서 ‘개 짖는 소리’ 나오기 시작한 이유

    일본 여행을 떠났다가 열차에서 갑자기 ‘개 짖는 소리’가 나도 놀랄 필요가 없다. 진짜 사나운 개가 열차에 함께 탑승한 게 아니기 때문이다. 일본 아사이 신문은 일본의 일부 구간 열차에 개 짓는 소리가 나오는 스피커가 부착됐다고 보도했다. 정확히는 개 짖는 소리와 사슴이 콧김을 내뿜는 소리가 함께 섞인 것이지만, 언뜻 들으면 개 짖는 소리로 들린다. 독특한 소리를 내는 이 스피커는 사슴을 쫓아내기 위해 설치됐다. 최근 들어 밤에 사슴들이 철로로 모여들어 기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지만, 이를 방지할 만한 뾰족한 수가 없어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사슴들은 한밤중 선로에 모여 있다가 다가오는 열차 소리에도 이를 피하지 못해 죽음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슴과 개 짖는 소리와의 연관성을 발견한 것은 일본 철도 기술연구소(RTRI)다. 일본 철도 기술연구소는 개 짖는 소리와 사슴 울음소리를 뒤섞은 소리가 사슴을 멀리 내쫓는데 효과가 있다는 것을 실험을 통해 밝혀냈다. 연구소에 따르면 개 짖는 소리만으로도 철로 인근의 사슴이 4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방식은 사슴이 선로로 들어올 수 없도록 울타리 등의 시설을 설치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 관계자는 “사슴은 일반적으로 짧고 날카로운 소리를 반복적으로 내 다른 사슴에게 위험을 알리는 습성을 가졌다”면서 “사슴의 콧김 소리와 개의 울음소리를 결합하자 사슴을 쫓는데 효과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2016년 한 해 동안 사슴을 포함한 야생 동물이 열차와 충돌한 사고는 총 613건으로, 전년도에 비해 185건 증가했다. 충돌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최소 30분 이상 열차가 지연되는 피해도 발생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미리보는 메달리스트] 두쿠르스 제국 무너뜨린 ‘아이언맨’ 광속 스타트

    [미리보는 메달리스트] 두쿠르스 제국 무너뜨린 ‘아이언맨’ 광속 스타트

    최근 7차례 월드컵 金5·銀2 100m 11초 2…민첩성 갖춰 두쿠르스에 올 5승 2패 우세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에 출전하는 윤성빈(24·강원도청)은 우리나라 스켈레톤 역사를 새로 써내려 가고 있다. 평소 영화 캐릭터 ‘아이언맨’을 좋아해 착용하는 헬멧에도 아이언맨을 새겼다. 그가 거침없이 트랙을 질주하는 모습도 흡사 아이언맨을 떠올리게 한다. 월드컵을 석권하며 천재성을 입증하고 돌아온 그는 이번 올림픽에서 ‘황제 대관식’을 갖는 꿈에 부풀었다. 2012~13 데뷔 시즌 세계랭킹 70위에 머물렀던 윤성빈은 매 시즌 놀라운 성장을 거듭했다. 4년 전 소치올림픽에서 16위를 기록했던 그는 이후 시즌을 이어 갈수록 급격한 성장세를 탔다. 지난해 1월 독일에서 열린 2016~17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6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꿰차며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한 뒤 올림픽을 바로 앞둔 올 시즌까지 1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적수가 없는 셈이다. 윤성빈은 2017~18 IBSF 월드컵 시리즈에서 놀랄 만한 쾌거를 이뤄냈다. 7차례 월드컵에서 1위, 아니면 2위를 내달렸다. 그는 2·3·4·6·7차 월드컵에서 금메달 5개를 획득했고 1·5차 월드컵에선 은메달 2개를 수확하며 새로운 황제 등극을 알렸다. 윤성빈의 최대 무기는 뛰어난 스타트다. 완벽에 가까워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번 시즌 그의 스타트 기록은 단 한차례도 2위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다. 100m를 11초 2에 돌파하는 빼어난 민첩성과 동물적인 운동신경도 빼놓을 수 없다. 감각이 돋보이는 코스 이해도와 주행 능력도 강점이다. 그가 지난 월드컵 어웨이 트랙에서 5차례나 우승한 것도 이를 증명한다. 그 가운데 세 차례 트랙 레코드를 경신했다. 썰매 종목 특성상 ‘홈 어드밴티지’가 기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침에도, 어웨이 트랙에서 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 가도를 달린 것은 그의 천재성을 가리키는 대목이다. 특히 존경하는 선수이자 라이벌인 마르틴스 두쿠르스(34·라트비아)와의 대결은 이번 올림픽에서 손꼽히는 관전 포인트다. 그는 해마다 ‘전설’ 두쿠르스를 따라붙더니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5승2패로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1인자 자리를 수성했던 두쿠르스는 하향세에 접어들며 윤성빈의 매서운 기세에 밀려나는 모습이다. 관록에서는 두쿠르스가 앞선다는 평가도 나오지만 홈 이점과 상승세를 등에 업고 충분히 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월드컵을 점령한 윤성빈은 이번 올림픽에서 정점을 찍겠다고 각오를 다진다. 이미 올림픽을 향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 그는 지난 12일 열린 7차 월드컵에서 1차 시기와 2차 시기 모두 트랙 레코드를 경신하며 1인자의 위엄을 선보였다. 이번 올림픽을 기점으로 두쿠르스의 시대를 종식하고 완벽한 윤성빈의 시대를 활짝 열어 갈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현실 속 삼국지]

    “3명 문 것 내 탓 아냐” 맹견 주인 금고 8개월 A씨는 공격성이 매우 강한 맹견을 반려견으로 키우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A씨가 외출한 사이 반려견이 현관문을 열고 나가 행인들을 공격했다. 목과 허벅지 등을 물려 중상을 입은 30대 여성을 포함해 3명이 크게 다쳤다. A씨는 반려견의 관리를 소홀히 해 사람을 다치게 한 혐의로 형사 재판을 받았다. 사실 A씨가 피해자들과 합의만 했더라면 재판을 받지 않아도 됐다. 과실치상죄는 피해자 의사에 반해 처벌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A씨는 자신에게 잘못이 없다고 주장하며 합의를 하지 않았다. 법원은 A씨가 사람을 공격할 가능성이 있는 개를 키우면서 위험 예방에 필요한 조치를 다하지 않았다며 금고 8개월을 선고했다. 투견 도박판 벌인 B씨 도박·동물보호법위반 B씨는 인적이 드문 야산에 투견장을 만든 다음 몇몇 사람들에게만 시간과 장소를 알려 줬다. 이렇게 B씨는 사람들을 끌어들여 수차례에 걸쳐 투견 도박을 하게 했다. 수사기관에 꼬리가 밟힌 B씨는 결국 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B씨에게 적용된 죄명은 뭘까. 도박죄와 도박개장죄에 더해 동물보호법위반죄가 적용됐다. 개들로 하여금 투견을 하게 함으로써 상대 개들에게 물려 이빨 자국이 생기고 출혈마저 생겼기 때문이다. 사람에 대한 상해 행위를 처벌하는 것처럼 동물보호법도 동물에 대한 고의적인 상해 행위에 대해서는 그 주인을 처벌하고 있다.
  • [삼국지로 풀어 보는 法 이야기] 공명이 일부러 푼 개에게 물린 유비… 주인 책임? 개 책임?

    [삼국지로 풀어 보는 法 이야기] 공명이 일부러 푼 개에게 물린 유비… 주인 책임? 개 책임?

    남만은 질병이 들끓고 기후도 좋지 않은 역병의 나라, 불모의 땅이다. 공명은 남만의 낯선 환경에 고전하는 듯했지만 곧 점령지를 넓혀 나간다. 궁지에 몰린 맹획은 목록왕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목록왕은 큰 코끼리를 탄 채 호랑이, 표범, 늑대 같은 맹수 1000여 마리를 이끌고 출전한다. 조자룡과 위연까지도 사나운 기세로 달려드는 맹수를 당해내기가 쉽지 않다. 공명은 검은 연기와 불을 내뿜는 나무 짐승을 이용해 맹수를 쫓아내기로 한다. 바야흐로 진짜 맹수와 나무로 만든 가짜 짐승의 전투가 시작되는데…. ※ 원저 : 요코야마 미쓰테루 ※ 참고 : 만화 삼국지 30,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역자 이길진인류는 약 1만년 전부터 동물을 가축으로 길들여 키워 왔다. 주된 목적은 가축들의 알, 젖, 털, 고기 등을 얻으려는 것이었다. 그런데 목록왕은 맹수들을 전쟁에 이용해 촉나라에 많은 사상자를 안긴다. 맹수들 역시 촉나라 병사의 공격으로 죽거나 다친다. 그런데 동물이라고 해서 마음대로 위험한 일에 동원해도 될까. 촉나라 병사를 다치게 한 맹수에게도 법적으로 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 아니면 맹수를 부린 목록왕에게 책임이 있을까. 또 반대로 맹수를 다치게 한 촉나라 병사에게도 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 불과 몇십 년 전만 해도 동물은 약탈과 착취의 대상이었다. 야생동물은 물론 기르던 동물을 마음대로 이용한다고 해도 도덕적인 비난이 가해지는 일은 드물었다. 물론 법적 제재의 대상이 되지도 않았다. 목록왕처럼 야생동물을 잔혹하게 훈련시키거나 굶겨 전쟁과 같은 험하고 위험한 일에 동원하더라도 아무도 비난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젠 달라졌다. 가축은 물론 야생동물까지도 보호하고 배려해야 할 공존의 대상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우리 법도 이런 시각에서 함부로 동물을 학대하거나 야생동물을 포획, 훼손하는 행위 등을 처벌하고 있다. 동물들을 본래 습성과 신체 원형을 유지하면서 정상적으로 살 수 있게 해야 하고, 갈증이나 굶주림을 겪거나 영양이 결핍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정상적인 행동을 표현할 수 있고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고통, 상해, 질병으로부터도 자유롭고, 공포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런 원칙에 비추어 본다면 목록왕의 행위는 처벌받아 마땅하다. 목록왕은 동물보호법이나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등에 의해 최대 7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법은 기본적으로 사람들 사이의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런데 사람이 아닌 동물과의 관계에서 일어난 분쟁은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사람이 동물을 처벌해 달라고 한다거나 동물을 상대로 손해를 배상해 달라고 요구할 수는 없다. 그 동물의 소유자나 관리자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을 뿐이다. 예를 들어보자. 세상 밖으로 나오기 싫은 공명이 사나운 개 한 마리를 기르며 낯선 사람을 경계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를 모르는 유비가 공명을 세 번이나 찾아갔다. 처음 두 번은 좋은 말로 거절한 공명이 세 번째는 더이상의 대화가 통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해 기르던 개를 풀었다. 그러자 개가 유비를 물어 크게 상처를 입혔다. 이 경우 누가 어떤 죄로 처벌을 받을까. 동물은 형사 제재의 대상이 아니다. 형사 책임의 대상은 사람이다. 그중에서도 14세 이상이다. 이처럼 사람도 14세가 되지 않으면 스스로의 의지로 행동하거나 결정할 능력이 부족하다고 보아 처벌하지 않는다. 하물며 동물이야 말해 무엇하겠는가. 사례를 단순화해 보면 공명이 개라는 도구를 이용해 유비에게 상처를 입힌 것이 된다. 즉 공명이 몽둥이라는 도구로 유비를 때려 상처를 입힌 것과 같은 것이다. 따라서 공명이 상해죄나 특수상해죄로 처벌받는다. 공명이 일부러 풀어주지 않았는데 개가 스스로 줄을 끊고 나와 유비를 물었을 수도 있다. 이 경우는 공명이 의도적으로 유비에게 상처를 입히려고 한 것이 아니다. 하지만 공명은 자신이 기르던 개를 잘 관리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할 주의 의무가 있다. 따라서 ‘정상의 주의를 태만함으로 인하여 죄의 성립요소인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 행위(형법 제14조)’, 즉 과실범에 해당한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 이 경우 다른 사람이 손해를 입었으면 그 손해를 메워 주면 된다. 형사 처벌의 경우는 다르다. 실수로 하는 모든 행위에 처벌의 매를 들 수는 없다. 형법도 과실범의 경우에는 ‘법률에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에만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생명이나 신체의 침해와 같은 매우 중대한 결과가 발생한 경우에만 처벌하는 것이다. 형법은 ‘과실로 인하여 사람의 신체를 상해에 이르게 한 경우’ 과실치상죄(제266조 제1항)로 처벌하고 있다. 다만 고의로 인한 범죄가 아니어서 피해자인 유비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처벌되지 않는다(제266조 제2항). 반대의 경우라면 어떻게 될까. 유비가 공명이 기르는 개에게 큰 상처를 입힌 경우다. 이 경우는 둘로 나누어 보아야 한다. 먼저 유비가 공명이 기르는 개가 계속 짖어대자 화가 나 옆에 있던 몽둥이로 흠씬 두들겨 개의 다리가 부러진 경우다. 피해 대상이 사람이라면 특수상해죄가 적용된다. 하지만 상대는 개. 아무리 공명의 반려견이고 아무리 소중하다고 하더라도 피해 대상이 사람인 경우와 같이 취급할 수는 없다. 반려견은 법적으론 재물로 평가될 수 있을 뿐이다. 따라서 유비는 재물손괴죄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형법 제366조)으로 처벌된다. 유비가 마차를 타고 가다가 실수로 공명의 개와 부딪혀 다리를 부러뜨렸다면 어떻게 될까. 이 경우는 유비가 일부러 공명의 개와 부딪힌 것이 아니다. 즉 유비에게 재물손괴의 고의를 인정하기 어렵다. 다만 ‘정상의 주의를 태만함으로 인하여 죄의 성립요소인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 행위’가 있을 뿐이다. 그런데 앞서 본 것처럼 형법은 과실범인 경우에는 특별히 처벌 규정을 마련해 놓은 경우에만 처벌한다. 우리 형법은 과실로 인한 재물손괴에 대해서는 처벌 규정을 두고 있지 않다. 따라서 유비가 형사적으로 처벌되진 않는 것이다. 물론 민사적인 손해배상의 책임을 지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그의 이름은 애완(愛玩)이었다. 가까이 두고 귀여워하거나 즐긴다는 의미다. 얼마 전부터 그의 이름은 반려(伴侶)가 되었다. 짝이 되는 친구라는 의미다. 이처럼 그는 이제 더이상 일방적인 사랑의 객체가 아니다. 그가 아직 사람과 같은 위치에 있지는 않지만, 때로 사람보다 아니 가족보다 더 나은 존재이기도 하다. 아이들에게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와 함께 세상에 대한 배려를 가르치듯 그에게도 함께 사는 데 필요한 지혜와 배려를 가르쳐야 한다. 그것이 반려의 진정한 의미가 아닐까. 박하영 법무부 법질서선진화과장(부장검사)
  • 패딩 점퍼 모자, 길냥이 겨울집으로 딱!

    패딩 점퍼 모자, 길냥이 겨울집으로 딱!

    오래된 패딩 점퍼의 모자를 재활용해 한겨울 길고양이들의 집으로 보급하는 ‘후드하우스’ 캠페인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이 캠페인을 맨 처음 착안한 회사는 제일기획이다. 해마다 길고양이들이 추위를 피해 자동차 엔진룸이나 아파트 전력실 등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하는 것을 보고 동물보호단체와 애묘인 등의 의견을 수렴해 후드하우스를 고안했다고 한다. 대형마트도 힘을 보탰다. 이마트는 사회적기업 굿윌스토어와 함께 패딩 후드 2000여개를 확보했다. 이마트와 스타필드 매장에 홍보 포스터를 붙이고 길고양이용 사료를 사는 고객에게 후드하우스를 무료로 나눠 주기도 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유튜브 등에 올라간 캠페인 영상이 조회수 60만건을 넘어섰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언급 횟수도 1만 3000건을 넘겼다”면서 “얼마 전 서울 여의도공원 등에 후드하우스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전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반려견 목줄 2m 넘으면 벌금… 개물림 사고 땐 주인 형사처벌

    반려견 목줄 2m 넘으면 벌금… 개물림 사고 땐 주인 형사처벌

    신고 포상금 ‘개파라치’ 도입 ‘안락사 명령’ 근거 마련 추진맹견 확대… 아파트서 못 키워관리 대상견 추가 ‘차등 관리’공공장소에서 모든 반려견의 목줄 길이가 최대 2m로 엄격히 제한된다. 반려견이 사람을 공격해 사고가 발생하면 주인은 형사처벌을 받는다. 입마개·목줄 미착용 등 안전 의무 위반자를 신고하면 포상금을 주는 이른바 ‘개파라치’ 제도도 도입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반려견 안전관리 대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모호했던 관련 규정을 명확하게 정해 반려견 소유자와 비소유자 사이의 첨예화된 갈등을 차단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반려견을 키우는 가구가 전체의 24.1%, 반려견 수가 662만 마리에 이른다는 점에서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앞으로 공공장소에서 반려견의 목줄은 2m 이내로 유지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목줄을 착용하지 않았을 때와 동일한 과태료를 부과받게 된다. 위반 횟수가 늘어나면 과태료를 올리는 ‘가중 처벌’ 방식도 적용된다. 대책의 가장 큰 특징은 반려견 종류를 세분화하고 그에 따른 안전 의무를 차등화했다는 것이다. ‘맹견’과 ‘일반반려견’ 두 가지로만 구분됐던 반려견 유형에 ‘관리대상견’을 추가했다. 맹견이 아닌 일반 견종에 의한 개물림 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관리대상견은 맹견은 아니지만 사람을 공격해 상해를 입힌 이력이 있거나 체고(바닥에서 어깨뼈까지 높이) 40㎝ 이상 개를 의미한다. 관리대상견은 엘리베이터를 비롯한 협소한 공간과 보행로 등에서 목줄과 함께 입마개 착용이 의무화된다. 맹견의 범위도 도사, 핏불테리어, 로트와일러 등 기존 3종에서 마스티프, 라이카, 오브차카, 캉갈, 울프독 등 5종이 추가돼 총 8종으로 확대된다. 맹견은 수입은 물론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사육이 제한되고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특수학교 등에서는 출입이 아예 금지된다. 목줄과 입마개를 반드시 착용시키거나 탈출 방지용 이동장치를 사용해야 한다. 소유자가 이러한 안전관리 의무를 위반하면 과태료가 현행 50만원 이하에서 300만원 이하로 상향된다. 개물림 사고에 대한 처벌도 대폭 강화된다. 반려견 소유자는 사망 사고가 생기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 상해 사고나 맹견 유기 때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사고를 유발한 반려견에 대해서는 소유자가 동의하지 않아도 격리나 안락사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할 계획이다. 단속 강화를 위해 지자체 동물 보호 담당 직원 등에게 특별사법경찰권이 부여되고, 오는 3월 22일부터는 반려견 의무 사항 위반 행위에 대한 신고포상금 제도도 시행된다. 박병홍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사전 준비가 필요한 맹견 수입 제한, 관리대상견 입마개 착용 의무화, 사람을 공격한 개 훈련, 안락사 명령 등은 2년 이상의 유예기간을 부여해 반려견 소유자들의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와우! 과학] 거미 잡아먹는 거미…펠리컨 거미 이야기

    [와우! 과학] 거미 잡아먹는 거미…펠리컨 거미 이야기

    거미는 지구상에서 가장 성공적인 포식자 가운데 하나다. 극지방을 제외한 지구 거의 모든 장소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사냥을 하는 거미를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거미라고 하면 거미줄을 쳐서 먹이를 잡는 모습이 연상되지만, 매복했다가 뛰어올라 먹이를 덮치는 거미, 물속에서 먹이를 잡는 거미 등 그 사냥 방법 역시 거미의 종류만큼이나 다양하다. 먹이 역시 다양한데, 심지어 거미를 먹는 거미도 있다. 펠리컨 거미 (Pelican spider)는 거미는 물론 거미가 속한 절지동물의 큰 그룹인 협각류에서 가장 독특한 포식자 가운데 하나다. 거미, 전갈 등을 포함하는 협각류는 입 앞에 작은 다리 같은 협각(chelicerae)이 있어 독을 주입하거나 혹은 먹이를 잘게 자를 수 있다. 그런데 펠리컨 거미는 집게 같이 긴 협각을 지녔을 뿐 아니라 다른 거미에서 보기 어려운 매우 긴 목을 가지고 있다. 이 독특한 사냥 도구 덕분에 펠리컨 거미는 다른 거미를 쉽게 잡을 수 있다. (사진) 펠리컨처럼 긴 목과 주둥이처럼 생긴 협각 때문에 이 거미는 펠리컨 거미라는 별명을 얻었다. 스미스소니언 미 국립 자연사 박물관의 과학자들은 이 독특한 거미의 생태를 연구하기 위해 마다가스카르의 오지를 탐험했다. 사실 펠리컨 거미는 살아있는 화석 가운데 하나로 그 기원은 1억6500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한때 멸종된 거미로 생각되었던 적도 있지만, 호주와 남아프리카에서 신종이 발견되어 절지동물 가운데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고 있다. 사실 흔한 거미는 아니지만, 이번에 연구팀은 마다가스카르에서 여러 표본을 수집하면서 무려 18종에 달하는 신종 펠리컨 거미를 발견했다. 이렇게 많은 펠리컨 거미가 진화할 수 있었던 것은 마다가스카르의 독립된 환경 덕분으로 보인다. 대륙에서는 멸종된 생물이 섬과 같은 독립된 장소에서 독자적으로 진화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는데, 펠리컨 거미 역시 그런 경우다. 과학자들은 새로운 펠리컨 거미가 특히 긴 목과 협각을 지닌 것을 확인했는데, 거미 같은 독특한 먹이를 전문적으로 잡기 위해 진화한 것으로 보인다. 공룡 시대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오랜 세월을 살아남은 펠리컨 거미지만, 사실 이들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이들이 서식하는 숲이 벌목과 개발로 인해 점차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수많은 멸종 위기를 겪으면서도 후손을 남긴 생물에게도 인간은 버거운 존재임이 분명하다. 펠리컨 거미를 비롯해 다양한 생물 종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이유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中, ‘여섯 쌍둥이’ 흰색 호랑이 새끼 첫 공개

    中, ‘여섯 쌍둥이’ 흰색 호랑이 새끼 첫 공개

    중국 남서부 쿤밍시 윈난 동물원(Yunan zoo)에서 매우 특별한 동물이 전시하고 있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각) 외신 CGTN이 소개했다. 주인공은 희귀종인 흰색 호랑이 여섯 쌍둥이며 지난해 8월에 출산해 최근(15일)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동물원에 따르면 흰색 호랑이는 일반적으로 두 마리 혹은 세 마리의 새끼를 낳는데 이번에 출산한 여섯 쌍둥이는 전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문 일이라고 했다.사진·영상=CGTN/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인천시 새 캐릭터 대리와 버미·꼬미·애이니

    22년 만에 교체되는 인천시 캐릭터의 이름이 확정됐다. 인천시는 새로운 캐릭터에 등장하는 등대 이름을 ‘등대리’로, 점박이물범 3마리 이름은 버미·꼬미·애이니로 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새 캐릭터는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인 인천 팔미도 등대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동물인 백령도 점박이물범을 형상화했다. 등대리는 회사에서 가장 열심히 일하는 직급인 ‘대리’를 등대와 합쳐 만든 것으로 인천을 위해 발벗고 뛴다는 의미를 담았다. 버미는 씩씩한 점박이물범을 친근하게 표현했고, 꼬미는 인천에 빼꼼히 나타난 꼬마 물범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애이니는 인천을 사랑한다는 뜻의 ‘애인(愛仁)’에서 따온 이름이다. 시는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내·외국인 1300명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새 캐릭터 이름을 지었다. 시는 지금까지 사용된 두루미 캐릭터가 1996년 인천의 광역시 승격을 계기로 탄생했지만, 시의성과 활용도가 떨어진다고 보고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멸종 위기종 수마트라 코끼리, 인도네시아에서 출산

    멸종 위기종 수마트라 코끼리, 인도네시아에서 출산

    심각한 멸종 위기에 놓인 수마트라 코끼리가 인도네시아에서 번식에 성공했다고 인도네시아의 보호 단체가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수마트라 코끼리는 멸종 위기 종으로 보호를 받지만, 파종을 위해 걷잡을 수 없이 삼림 벌목이 이뤄지면서 자생지가 감소했고 이로인해 인간과의 갈등도 점차 커져갔다. 이런 가운데 번식에 성공한 코끼리는 40년을 산 코끼리 세루니로, 현지 보호 단체는 수마트라 섬 리아우 주의 보호림에 거주하는 세루니가 곧 분만할 것으로 예상하고 근접 관찰을 해 오고 있었다. 그러던 최근 세루니가 낳은 생후 1주 가량의 새끼 코끼리가 수마트라 벵칼리스에서 포착되자 동물보호단체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성별은 아직 판별되지 않았다. 보호 단체는 성명을 통해 "아기 코끼리의 탄생은 보호에 노력을 기울여온 데 대한 선물"이라며 "아기는 엄마와 다른 어른 코끼리 두 마리가 지속적으로 보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수마트라에서는 십수 마리의 코끼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아체 특별구에서는 어른 코끼리 한 마리의 상아가 없는 시체가 발견됐다. 이 코끼리의 곁에는 11개월 된 새끼도 있었다. 환경 보호 주의자들에 따르면 대부분의 코끼리는 사람들에게 죽임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다. 또 2017년 12월, 임신한 코끼리 한 마리가 수마트라의 야자수 재배 구역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정부 당국은 의도적인 독살로 의심하고 있다. 현재 야생에서 수마트라 코끼리는 2000 마리 가량이 남은 것으로 추정된다. 장관섭 프리랜서 기자 jiu670@naver.com
  • 외로운 개와 고양이 입양해 한 가족 만든 여성의 사연

    외로운 개와 고양이 입양해 한 가족 만든 여성의 사연

    “그들은 자매이자 친한 친구다. 항상 서로를 위해 그 곳에 있다” 미국 동물 매체 더 도도는 12일(이하 현지시간) 홀로 남는 것을 싫어하는 입양견에게 가족이자 친구를 만들어준 여성 사만다 크라이슬러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은 3년 전 크라이슬러가 마이애미 동물 보호소를 찾으면서 시작됐다. 그녀는 그곳에서 가장 여위고 슬픈 얼굴을 가진 한 강아지를 입양하고 싶었다. 그러나 직원들은 “강아지가 피부질환과 영양실조를 겪고 있어 힘들 것”이라며 입양을 만류했다. 직원들의 설득에도 크라이슬러는 자신을 보고 꼬리를 흔들며 뛰어오르는 강아지를 입양해 집으로 돌아와 레이디라고 이름짓고 함께 살았다. 크라이슬러는 “레이디를 수의사에게 데려간 결과, 털이 빠지고 피부에서 분비물이 나오는 피부병인 ‘백선증’(ringworm)이 있음을 알게 됐다. 잦은 설사 증상과 저체중도 문제였지만 가장 큰 걱정은 레이디가 ‘불안감’을 갖고 있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대학원생이었던 크라이슬러는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아 혼자 남겨질 레이디를 위한 해결책을 마련해야했다. 그때 레이디에게 또 다른 동물 가족을 만들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는 같은 동물 보호소를 찾아가 레이디를 입양했던 날처럼 그 곳에서 가장 외로워보이는 고양이 한마리를 데려왔다. 레이디는 고양이 키티를 보자마자 첫눈에 매료됐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들을 가져다주었고 심지어 잠자리까지 양보했다. 키티는 레이디의 친철과 새 보금자리를 낯설어했지만 레이디의 따뜻한 배 안에서 잠든 이후, 둘은 서로 떼레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됐다. 크라이슬러는 “매일 아침 일어나 서로의 상태를 살핀 후 함께 음식을 먹는다. 특히 둘은 현관에 앉아 바깥 풍경을 함께 바라보는 걸 좋아한다”며 “키티가 레이디의 삶에 들어온 후, 더이상 불안해하거나 아파하지 않는다. 둘은 서로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단짝”이라며 기뻐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전북 소방 지난해 4024명 구조

    전북소방본부가 지난 한해 동안 4000여명의 인명구조 활동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구조활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모두 3만 7748건의 신고가 접수돼 4024명을 구조했다. 전북 119구조대는 하루 평균 약 13분마다 출동해 130분마다 인명구조 활동을 했다. 구조 유형별로는 벌집 제거가 8763건(27.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통사고 6856건(21.6%), 동물포획 4299건(13.5%) 등이었다. 장소별로는 주택 1만 1009건(34.6%), 도로·철도 8796건(27.7%), 논·밭 및 축사 1780건(5.6%) 순이었다. 전북소방본부는 지난해 구조활동 자료룰 분석해 올해 서비스 개선에 반영할 방침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패스트푸드 등 서구식 식단이 염증 유발하는 이유는?

    패스트푸드 등 서구식 식단이 염증 유발하는 이유는?

    패스트푸드 같은 서구식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 건강에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긴다는 점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햄버거, 피자, 치킨처럼 기름진 음식과 설탕이 많이 들어간 탄산음료는 그 성분을 고려하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열량이 많아 비만의 위험 요인이 되며 포화지방과 설탕, 나트륨이 많다는 점 역시 여러 가지 만성 질환의 위험도를 높인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이 음식들이 왜 건강에 좋지 않은지는 아직도 모르는 부분이 많다. 예를 들어 패스트푸드를 많이 섭취하는 경우 몸의 염증 반응이 증가한다는 점은 알려져 있으나 그 기전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독일 본 대학 연구팀은 쥐를 이용한 동물 모델을 통해 포화지방이 많고 설탕, 소금이 풍부한 음식이 어떻게 만성 염증을 유발빌하는지 연구했다. 채소나 과일처럼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배제하고 기름지고 설탕과 소금이 풍부한 식단을 먹게 한 후 면역 세포의 반응을 조사한 것이다. 그 결과 이런 식단을 자주 섭취하는 경우 특정 과립구나 단핵구 같은 면역 세포의 활동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골수에 있는 골수 전구 세포(myeloid progenitor cell)에 의한 것으로 연구팀은 그 기전을 좀 더 자세히 연구했다. 연구팀이 주목한 물질은 다양한 염증반응을 매개하는 물질인 NLRP3 염증조절복합체(inflammasome)였다. 동물 모델에 의하면 NLRP3이 서구식 식단에 노출되면 염증반응을 매개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것이 단발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면역세포를 훈련해 장시간에 걸친 반응을 일으킨다는 것이다.(Western diet induces long-lasting trained immunity in myeloid cell) 각 실험동물은 4주 정도 식단에 노출되었을 뿐이지만, 만성 염증 반응은 훨씬 오랫동안 지속됐다. 참고로 염증 반응이 증가한 경우 이는 동맥 경화증은 물론 당뇨나 고혈압 같은 만성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연구팀은 이 내용을 저널 셀(Cell)에 발표했다. 사실 패스트푸드 자체는 그렇게 건강에 나쁘게 보이지 않는다. 모두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하지만 그 구성과 양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대개의 패스트푸드가 앞서 말한 것처럼 열량이 많을 뿐 아니라 포화지방과 설탕, 소금은 풍부하고 식이섬유나 불포화지방은 부족하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가끔 패스트푸드만 먹어도 병에 걸린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심지어 이를 즐겨 먹는 사람이 심각한 질환에 시달리지 않는 경우도 많다. 질병 발생에는 다른 건강한 음식은 피하고 이런 음식만 먹는지, 그리고 신체 활동이 충분한지, 비만이 있는지 등 다양한 요소가 같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점은 연구팀은 논문에서 서구식 식단(Western diet)에만 주목했지만, 이런 형태의 음식을 섭취하기 위해서 반드시 서구식으로 먹거나 패스트푸드 전문점을 찾아야 하는 건 아니라는 점이다. 한식이라고 해도 메뉴에 따라서는 얼마든지 비슷한 식단을 꾸밀 수 있다. 따라서 기름지고 양념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적당히 먹는 지혜가 필요하다. 서구식으로 먹지 않는다고 무조건 건강한 식생활이라고 말할 순 없을 것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성남 탄천 산책길 목줄 안맨 반려견 확 줄었다

    경기 성남시는 단속 강화로 탄천 산책길 반려견 목줄 미착용이나 배설물 미수거 행위가 줄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탄천 내 동물보호법 위반 행위 건수를 집계한 결과 상반기에 153건이던 적발 건수는 단속이 이뤄진 하반기에 26건으로 확 줄었다. 상반기에 적발한 내용은 반려견 목줄 미착용 145건, 배설물 미수거 8건이며, 계도 기간임을 알려 현장에서 바로 잡도록 개 주인에게 구두 안내했다. 하반기에는 개에 목줄 매지 않고 탄천 산책을 나와 적발된 26건 견주에게 현장에서 위반 사실 확인서를 쓰도록 한 뒤 5만원씩 모두 13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거나 예고했다. 올해 15일까지 동물보호법 위반 행위는 1건에 불과하다. 시는 단속과 과태료 부과로 동물보호법 위반행위가 많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탄천 내 4곳에 연중 운영 중인 반려견 전용 놀이터와 20곳에 비치한 개 배변 수거 봉투함이 시민의식을 높이는역할도 했다. 한편, 개 목줄 미착용 때 부과하는 과태료는 오는 3월 22일부터 개정된 동물보호법 시행령이 시행돼 4~5배 오른다. 1차 적발 땐 현행 5만원→20만원, 2차 적발 땐 현행 7만원→30만원, 3차 적발 땐 현행 10만원→50만원의 과태료가 각각 부과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中서커스단 사자와 호랑이, ‘동료’ 말 공격 파문

    中서커스단 사자와 호랑이, ‘동료’ 말 공격 파문

    서커스단의 사자와 호랑이가 '동료'인 말을 공격하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중국언론들은 허베이성 창저우시의 한 서커스단에서 벌어진 동물 간의 사고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사고가 벌어진 것은 지난해 연말로 현지의 유명 서커스단인 타이양 서커스의 연습 공연 중 발생했다. 스마트폰 카메라에 촬영돼 뒤늦게 공개된 영상을 보면 무대 안에서 뛰어다니는 백마를 사자가 아래에서부터 공격을 시작하고 이어 호랑이 역시 목덜미를 물어뜯는 등 이에 합세한다. 이같은 상황은 몇 분간이나 이어졌으며 네 명의 사육사가 뜯어말리면서 두 맹수의 공격은 끝났다. 서커스단 관계자는 "다행히 말은 경상에 그쳐 큰 화를 면했다"면서 "사자와 호랑이는 말과 다른 야생의 맹수로 더이상 사육사나 다른 동물에게 위협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나 이같은 해명은 오히려 성난 여론에 기름을 부었다. 네티즌들은 "맹수를 사육해 공연하는 것 자체가 동물학대"라면서 "이같은 사고는 재발될 수 밖에 없으며 당장 서커스단을 폐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제 동물보호단체 페타(PETA) 아시아 지부 측도 성명을 내고 "서커스단의 사자와 호랑이는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매일 고통을 겪는다"면서 "야생동물의 서커스단 공연을 금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커스는 한때 대중들의 큰 인기를 끌었으나 현재는 전세계적으로 점점 자취를 감추고 있다. 과거보다 볼거리가 풍성해진 현대 문화를 서커스가 따라가지 못한 측면도 있으나 이중 동물학대 논란은 서커스의 사양을 이끈 대표적인 원인이다. 이에 유럽 등 몇몇 국가에서는 서커스에서의 동물 공연을 아예 금지시키기도 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열려라 참깨!’ 마법의 힘(?) 발휘한 꼬마소년

    ‘열려라 참깨!’ 마법의 힘(?) 발휘한 꼬마소년

    미국 콜로라도 덴버 동물원으로 들어가는 자동문 입구 앞에서 한 꼬마가 선보인 귀여운 ‘매직쇼’를 지난 13일(현지시각) 외신 데일리 메일이 소개했다. 파란색 모자를 눌러 쓴 제이스 시킹(2)이란 이름의 꼬마가 자동문 앞으로 가서 양팔을 벌리자 꼬마의 신호에 맞춰 문이 열린다. 자신의 행동으로 문이 열리는 모습에 꼬마는 약간 어리둥절해 한다. 몇 걸음 뒤로 물러선 꼬마는 다시 큰 걸음으로 자동 문쪽으로 걸어간다. 아무런 동작도 없었지만 자동문은 센서 작용만으로 자연스럽게 열린다. 자동문과의 진정한 ‘첫만남’은 그렇게 시작됐다. 그의 아빠 저스틴 시크닝도 “실제로 제이스가 자동문 앞에서 문을 열기 위해 자발적으로 앞으로 나아간 것은 처음이었으며 매우 매혹적으로 느꼈음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영상 속 중반부터는 꼬마의 ‘자아도취(?)’가 만든 ‘화려한 매직쇼’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팔을 머리보다 높이 올리고 소리내어 뭔가를 말하자마자 자동문이 닫힌다. 꼬마는 자기 힘으로 문을 닫았다는 사실에 고무됐는지 계속 시도하려고 한다. 놀랍게도 양손을 벌리자 문이 열리고 다시 오무리자 문이 닫힌다. 우연치고는 너무나 잘 맞아 떨어져 영상을 보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올라온다. 당시 아내와 함께 그 장면을 재밌게 지켜 봤던 아빠 저스틴은 “아들은 자기 손 동작으로 문을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 거 같았다”며 “자동문이 열리고 닫히는 타이밍이 아들의 손동작과 그렇게 완벽하게 맞아 떨어질지 전혀 몰랐다. 우리가 찍은 영상을 아마 백 번 정도 봤던 거 같다”고 말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운 꼬마다”, “어이가 없지만 내 아이도 세탁기를 돌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는 등 다양한 반응을 내놓았다.사진=Caters News Agency 영상=Yester Super/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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