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동물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LG전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무도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4.3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8,980
  • 눈에 불을 켜고 돌아다니는 물고기가 있다

    눈에 불을 켜고 돌아다니는 물고기가 있다

    아쿠아리움에 가본 적이 있다면, 일부 물고기의 눈 주변에서 작은 불빛이 번뜩이며 춤추는 것을 봤을 것이다.이제 과학자들은 특정 물고기가 그 불빛을 마치 전등처럼 사용하고, 심지어 그것으로 먹잇감을 비추기도 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지금으로부터 7년 전, 독일의 한 동물학자는 물고기가 눈알을 돌릴 때 나오는 스파크가 파란색과 빨간색의 두 가지 색채를 띤다는 것을 발견했다. 파란색은 평상시의 색깔이고, 빨간색은 홍채에 특별한 형광세포를 가진 물고기가 스위치를 켤 때 나오는 색깔이었다. 그 물고기가 정말로 불빛을 마음대로 조절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동물학자들은 트리플핀(triplefin: 대서양 동부와 지중해 해안의 얕은 물에 사는 손가락만 한 물고기)을 갖고서 실험을 해봤다. 한 실험에서, 동물학자들은 이 녀석에게 먹이나 다른 물체를 보여줬다. 그랬더니 먹잇감이 있을 때만 눈에서 스파크가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실험에서, 트리플핀은 배경에 따라 불빛 색깔을 바꾸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파란색 배경에서는 빨간색, 빨간색 배경에서는 파란색으로 말이다. “물고기가 배경에 따라 색깔을 바꾸는 이유는, 먹잇감을 더 잘 비추기 위해서였다”라고 동물학자들은 말했다. 이는 트리플핀이 불빛을 비추는 시간과 방법을 완벽하게 제어하며, 심지어 그것을 이용하여 먹잇감을 탐지하기도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상은 ‘Royal Society Open Science’ 2월20일호에 실린 내용이다. 다른 물고기들도 눈에 불을 켜지 않을지 궁금하다. 양병찬 과학번역가(https://www.facebook.com/OccucySesamelStreet) *원문 *Controlled iris radiance in a diurnal fish looking at prey 노트펫(notepet.co.kr)
  • 창업관련 ‘제42회 프렌차이즈 서울‘ 박람회, 오는 3월1일 개최

    창업관련 ‘제42회 프렌차이즈 서울‘ 박람회, 오는 3월1일 개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하고 국내 최고의 전시컨벤션 코엑스와 글로벌 최대 규모 전시주최사인 리드엑시비션스(Reed Exhibitions)가 공동 주관하는 ‘제42회 프랜차이즈 서울’ 이 오는 3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코엑스 1층 A·B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2017년 보다 180%로 확대된 300여개 업체, 450여개 브랜드, 600여개 부스 규모로 참가하는 명실상부 국내에서 실시하는 최대규모의 프랜차이즈박람회다. 산업통상자원부, 공정거래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특허청이 후원하는 올해의 박람회는 WFC(세계프랜차이즈협회) 본부 및 회원국 회원사들과 미국, 일본, 호주 등 세계 16개국 50여개 업체가 직접 참가하는 해외 프랜차이즈관(International Zone)이 별도로 운영되는 등 예비 창업자들은 물론 해외진출을 준비중인 참가업체들에도 해외 동향을 파악하고 수 십여명의 해외 바이어와 다양한 해외 브랜드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먹거리 가맹점은 물론이거니와 스포츠, 자동차, 임대, 패션, 반려동물 그리고 젊은층의 인기를 끌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프랜차이즈까지 다양한 볼거리 와 재미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기도 하다. 사업에 관심있는 예비 창업자와 단순히 박람회를 방문한 일반인들 조차도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와 볼거리, 먹거리 등으로 꾸며진 ‘제42회 프랜차이즈 서울’박람회는 3월1일~3일 까지 3일간 접근성이 편리한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며 오전 10시~오후5시에 마감이다. 참관객은 박람회 기간 동안 상담 후 계약 체결 시, 가맹 본사가 제공하는 가맹비, 교육비 할인, 인테리어.장비 지원 등의 특별 프로모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1대1로 심도 있는 창업 관련 상담을 제공하는 전문가센터가 운영되며 전문가센터에서는 가맹사업 법률 전문가와 시중은행의 금융 전문가 등이 상담을 제공하며 예비 창업자들은 가맹계약 및 창업자금마련 등 창업 시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익한 박람회가 될 것이다. 박람회 참관 및 기타 문의는 프랜차이즈서울 사무국 또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사업운영팀으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HOT 평창] “동료 ‘개고기 문화’ 발언 네덜란드팀 대표해 사죄”

    많은 한국 팬들에게 사랑을 받는 ‘빙속 황제’ 스벤 크라머르(32)의 기자회견이 네덜란드 선수단에 대한 성토의 장이 됐다. 발단은 지난 21일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경기 직후였다. 빙속 강국 네덜란드는 당초 금메달을 바라봤지만 동메달에 머물렀다. 얀 블록휴이센(29)은 경기 후 동료들과 함께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 입장했다가 곧장 자리를 뜨며 생뚱맞게도 “이 나라 개들을 잘 대해 주세요”라고 말했다. 한국의 개고기 식용 문화를 비꼬는 듯했다. 이 논란은 22일 강원도 강릉 하이네켄하우스에서 다시 불거졌다. 네덜란드올림픽위원회(NOC)가 팀추월 메달리스트들을 축하하기 위해 제작한 대형 상패를 선수들이 관중에게 던지는 이벤트를 진행하다 한국 여성 둘이 다치게 했다. 한 명은 이마 출혈이 심해 응급실로 옮겨졌다. 당초 크라머르는 남자 5000m에서 사상 첫 올림픽 3연패를 일군 소감을 듣는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었다. 그를 후원하는 스포츠 의류 브랜드 휠라의 강릉 글로벌라운지에서 진행됐는데 본래 취지와 달리 논란에 대해 해명하고 사과하는 게 골자가 됐다. 크라머르는 “하이네켄하우스에서 일어난 일들에 대해 해당 여성들을 만나 사과했다”며 “괜찮다는 말을 들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것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블록휴이센과) 발언에 대해 아직 얘기를 나누지 않았지만 네덜란드 팀을 대표해 사죄한다. 난 한국 문화를 존중한다”고 강조했다. 예룬 베일 네덜란드 선수단장도 불쑥 기자회견장을 찾아 “NOC 이사진과 의논해 해당 선수의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블록휴이센도 평창 올림픽파크에서 이어진 공식 시상식에서 “한국이나 한국 문화를 모욕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다”며 “동물과 동물 복지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표현하려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올림픽 무대는 정치 등 다른 문제를 위한 장소가 아니란 것을 알게 됐다” 고 말했다. 강릉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사회 생활하는 코끼리, 인간처럼 ‘한 성격’ 한다 (연구)

    사회 생활하는 코끼리, 인간처럼 ‘한 성격’ 한다 (연구)

    코끼리도 인간처럼 서로 다른 성격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핀란드 튀르쿠 대학 연구진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250마리 이상의 미얀마 팀버 코끼리(timber elephants)의 행동을 분석했다. 일반적으로 팀버 코끼리는 동남아 일부 지역에서 벌목꾼들이 베어 낸 나무를 옮겨주는 역할을 한다. 연구진은 이 코끼리들의 일과를 관찰하는 동시에, '마후트'(Manhout)라고 부르는 코끼리 전문 조련사에게 매일 함께 일하는 코끼리의 성향을 평가해달라고 요청했다. 코끼리와 평생동안 사회적 관계를 맺는 마후트가 그들의 행동을 매우 잘 알고 상세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연구진은 코끼리의 감정적 특성이 인간과 유사하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리고 코끼리가 조심성, 사교성, 공격성이라는 대략 세 가지 특성을 보일 수 있다고 정의했다. 조심성은 코끼리가 주위의 상황을 인지하고 어떻게 행동하는지와 관련이 있으며, 사교성은 코끼리가 다른 코끼리와 인간들에게 친밀함을 구하는 방법, 사회적 동료로서 얼마나 평판이 좋은지를 묘사한다. 공격성은 다른 코끼리들을 향해 얼마나 과감한 태도를 보이는지를 나타낸다. 마틴 스텔트맨 박사는 “목재 산업이라는 매우 독특한 연구환경과 특정 범주에 속하는 동물이라는 점을 고려했다. 확실히 호기심이 강하고 용감한 코끼리들은 일한 대가로 수박을 훔치려는 경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성격은 인간에게만 나타나는 고유한 특성이 아니다. 많은 종에도 영향을 미친다”면서 “지금까지 해당 연구는 상대적으로 짧은 수명을 지닌 생물 종, 영장류, 애완동물과 동물원 집단에 초점을 맞췄다. 그래서 자연적인 서식지에서 긴 시간 살아온 종에 대한 성격 연구는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또 “코끼리와 인간은 수명이 길고 한 배에 1~2마리의 새끼를 출산하는 등 행동과 일대기에 있어 비슷한 특성을 많이 가지고 있다. 혼잡한 사회 환경에서 살고 있다는 점이 코끼리와 인간 모두 복잡한 성격 구조로 발달하게 된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들은 이번 연구가 미얀마의 팀버 코끼리 개체군의 복지 향상과 코끼리 보호 계획 추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조민기는 깡패였다” 청주대 남학생도 성추행 폭로

    “조민기는 깡패였다” 청주대 남학생도 성추행 폭로

    배우 겸 전 교수 조민기(52)씨의 성추행 논란에 청주대학교 연극학과를 졸업한 남학생이 추가 폭로했다.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을 “청주대 연극학과를 졸업한 남학생”이라고 밝힌 A씨의 글이 올라왔다. 그는 “조민기 교수는 내가 다니던 학교의 교수이자 학과장이었다”면서 “최대한 사실에 입각해서 글을 쓰겠다”고 적었다. 그는 조민기가 학교 측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이유가 언행이 적절치 못했던 것은 맞지만, 도의적 차원에서 본인이 사퇴를 결정했다는 것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내여자’는 실제로 존재했다. 한 학번마다 한두 명씩 조민기 교수의 ‘내여자’가 있었다. ‘너 내여자 해라’ 말 한마디면 ‘내여자’가 됐다. 농담인 줄 알았다. ‘내여자’가 무엇을 했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정확하게 ‘내여자’는 존재했다. 나는 남자였기 때문에 ‘내남자’는 없었으니까“라고 덧붙였다. 그는 “‘내여자’가 정확하게 무엇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오피스텔 호출은 진짜”라면서 “여학생이 호출당하는 날이면 남학생도 함께 갔다”고 주장했다. 여학생 혼자 조민기 오피스텔에 가지 않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조민기 대응 매뉴얼’이 존재했다고도 밝혔다. 조민기는 스스로를 ‘깡패’라고 칭했다고 한다. 누구도 자신을 건드리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때문에 남학생들 역시 조민기의 파렴치한 행동을 지켜봤지만 학생으로서 묵과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터질 것이 터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여전히 오리발을 내밀고 있다”면서 “용기 내 준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이 일은 절대 흐지부지 끝나선 안 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남학생 폭로글 전문. 이 글을 쓰는데 상당히 조심스럽다. 혹여나 내 후배들이 다른 보복 혹은 피해자 신상털기를 당할까봐 아니면 나의 잘못된 발언에 그들이 또 다른 상처를 입을까봐. 그래서 최대한 사실만을 입각하여 글을 쓰고자 한다. 나는 청주대학교 연극학과를 졸업한 남학생이다. 조민기 교수는 내가 다니던 학교의 교수이자 학과장이었다. 그의 연극제작 수업도 들은 적이 있다. 그의 연기 수업 역시 수강신청 하여 들은 적도 있다. 밑에 적어 내려가는 내용은 최대한 사실에 입각해서 적을 예정이다. 첫번째로 조민기 교수의 언행이 적절치 못하여서 본인이 도의적 차원에서 사퇴를 결심하게 되었다. 라는 말은 반은 사실이고 반은 거짓이다. 언행이 적절치 못하였던 것은 맞고 도의적 차원에서 본인이 사퇴를 결정한 것은 거짓이다. 그의 연기 수업 중에 이런 발언을 했다 “sexy 하지 말고 sex 하라.”이 말 뜻이 무엇일까 연기적으로 꾸미거나 척 하지 말고 진짜로 하라 이건데 왜 그 단어를 사용하여 수업을 진행 했는지 모르겠다. 그의 공연 제작 수업은 폭언과 욕설이 있었다. 성희롱적 발언 역시 존재했었다. 그것을 녹음 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 라고 묻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람이 갑작스럽게 폭언과 욕설 혹은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어떻게 되는줄 아는가 먼저 되묻고 싶다. 마치 호랑이가 포효 하면 동물들이 굳어서 움직이지 못하는 것처럼 그자리에서 굳어버린다. 머릿속에는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고, 그냥 그 자리에 멍하니 서버리게 된다. 그렇게 폭언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어느 누가 녹음기를 꺼내들고 혹은 휴대전화를 꺼내들고 녹음을 할 수 있었을까. 두번째로 그의 수업은 언제 종강을 할 지 몰랐다. 조민기 교수의 연기 수업이었다. 학생들의 수업 준비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수업을 들을 가치가 없다. 라는 말과 함께 나가 버리고 그 수업은 종강을 했다. 물론 수업 준비가 부족했다는 것은 우리의 잘못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 수업은 개강한지 한달조금 넘은 수업이었고 그 이후에 우리는 그 수업을 듣지 못했다. 세번째로 ‘내여자’는 실제로 존재했다. 한 학번마다 한두명씩 조민기 교수의 ‘내여자’가 있었다.너 내여자 해라. 말 한마디면 내여자가 되었다. 농담인 줄 알았다. 그저 장난인줄 알았을 거고, ‘내여자’는 무엇을 했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정확하게 ‘내여자’는 존재 했었다. 나는 남자였기 때문에 ‘내남자’는 없었으니까. 네번째로 그는 깡패였다. 학과장이었던 조민기 교수는 자신을 ‘깡패’라고 이야기 했다. 누구도 자신을 건드리지 못한다고. 그 ‘깡패’의 앞단어가 예술대학 이었는지 연극과 였는지 안덕벌 이었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확실히 본인이 본인을 깡패라고 지칭했다.(여기서 안덕벌은 청주대학교의 자취촌이다. 우리는 그곳을 안덕벌이라고 불렀다.) 다섯번째로 그의 오피스텔 호출 역시 진짜이고 남학생들이 여학생들을 대동해서 갔다. 조민기 교수 매뉴얼이 있었다. 여학생 혼자 오피스텔에 두지 말 것. 여학생 호출시 남학생 필히 대동해서 갈 것. 남학생 그곳에서 술 취하지 말 것. 등등 암묵적으로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암묵적 동의 하에 그것을 실천에 옮겼다. 하지만 교수이자 같은 학교의 선배가 권하는 술을 그 자리의 남학생들은 피할 수 없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그곳에서 그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학교의 교수이자 학과장 학과의 대선배 연예인 그를 따라다니는 많은 호칭이 있다. 그정도 입김 가진 사람이라면, 그 사람의 한마디라면 배우는 꿈도 못꾸는 상황이 올 수 있다. 나이 어린 학생들을 데리고 유린을 한 것이다. 모두가 알고 있을 터, 연극판 좁고 영화판 좁다는 거, 말 한마디 잘못 하면 조금이라도 그를 수틀리게 하면 안덕벌을 넘어가서 영원히 매장 될 수도 있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았기 때문에 우리는 묵과 할 수 밖에 없었다. 그에게 잘못 걸리면 어떻게 되는지 알 것 같기 때문에... 학점으로 보복이 들어오거나 더 나아가서는 배우의 꿈을 정말 꿈만 꾼 것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그의 행각이 조금씩 수면 위로 떠오르고 결국 터질 것이 터진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그는 오리발을 내밀고 있다. 용기내서 목소리를 내준 우리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이 일은 절대로 흐지부지 끝나선 안된다. 부디 그 더러운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 주십시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효리와 상순처럼 ‘반려동물, 연애에 긍정적’

    효리와 상순처럼 ‘반려동물, 연애에 긍정적’

    미혼남녀 열 명 중 여섯은 반려동물을 기르는 이성에게 호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결혼정보업체 듀오는 22일 ‘이성의 반려동물이 연애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내놨다. 설문조사는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미혼남녀 329명을(남130명, 여199) 대상으로 진행됐다. 329명 중 200명(60.8%)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성에게 호감을 느낀다고 대답했다. 남성과 여성 모두 60.8%로 같았다. 반려동물을 데리고 데이트를 해본 이들도 꽤 많았다. 반려동물과 함께 데이트를 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전체 응답자의 24.3%를 차지했다. 데이트에 반려동물을 동반한 이유로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대한 기대’ 때문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36.2%로 가장 많았고, 2위는 ‘동물을 좋아해서’(25.5%) 라는 이유였다. ‘이성의 반려동물과 친해지면 이성과의 관계도 깊어질 거 같아서’(14.6%)라는 응답도 있었다. 성별로 나눠보면 남성은 ‘화기애애한 분위기’(53.8%), 여성은 ‘동물을 좋아해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남성 입장에서 데이트의 어색한 분위기를 푸는데 반려동물이 큰 도움이 되는 셈이다. 반려동물과 함께 하고 싶은 데이트로는 ‘공원 산책하며 휴식하기’(41%)가 1위로 뽑혔다. ‘반려동물 동반 카페’(11.6%), ‘반려동물 축제 참여’(6.7%) 등의 의견도 있었다. ‘하고 싶은 데이트 없음’도 23.4%를 차지했다. 한편, 연인의 반려동물을 가장 잘 아껴줄 것 같은 남자 연예인은 이상순(17%)이, 여자 연예인은 이효리(19.8%)가 각각 1위에 올랐다. 듀오 관계자는 “반려동물이 갖는 의미는 점점 커지고 있다”며 “미혼남녀의 데이트에 있어서도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문화가 점차 발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트펫(notepet.co.kr)
  • ‘야! 눈이다!’ 자이언트 판다의 신나는 겨울나기

    ‘야! 눈이다!’ 자이언트 판다의 신나는 겨울나기

    자이언트 판다의 신나는 겨울나기를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은 캐나다 토론토 동물원이 지난 12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하얀 눈밭을 신나게 뛰노는 자이언트 판다 모습이 담겨 있다. 눈밭을 구르고, 미끄러지기를 반복하는 녀석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은 보는 이들의 미소를 이끌어 낸다. 자이언트 판다는 현재 전 세계 2000여 마리밖에 남지 않은 희귀종으로 여러 동물원에서 가장 사랑받는 동물 중 하나다. 토론토 동물원에는 2015년 10월 쌍둥이 판다 남매가 태어나면서 관람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사진 영상=Toronto Zoo/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물속에서 얼어있던 거북이의 놀라운 생명력

    물속에서 얼어있던 거북이의 놀라운 생명력

    영하의 추위로 꽁꽁 언 수조 속에서 동사한 줄 알았던 거북이가 기적적으로 소생했다고 미국 반려동물 매체 더 도도가 지난 16일(현지시간) 전했다.미국 로드아일랜드 주(州) 켄트 카운티 코벤트리 마을 경찰서는 최근 영하의 추위 속에 빈 집에 유기동물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이 그 집에 출동했을 때, 이미 너무 늦은 것처럼 보였다. 추위에 떠는 개 한 마리를 구조했지만, 붉은귀거북이 수조 속 물과 함께 꽁꽁 얼어있었다. 동사한 것으로 보였다. 그래서 경찰들은 그 집에서 수조를 꺼내고, 유기견을 데리고 나왔다. 유기견을 보호소에 맡기고, 수조를 동물관리부서에 넘겼다. 그런데 밤새 수조 속 물이 녹기 시작하면서, 죽은 줄 알았던 거북이가 소생하기 시작했다. 코벤트리 경찰서는 “다음날 아침 경관들이 거북이를 확인했고, 거북이 다리가 움직이는 것을 보고 수조에서 바로 빼냈다”며 “컨디션을 점점 회복해 더 많은 생활반응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제 거북이는 눈을 뜨고, 스스로 설 수 있게 됐다.코벤트리 경찰서는 거북이에게 ‘엘사’라고 이름을 지어주고, 지역 파충류 단체에 엘사를 맡겼다. 엘사는 순조롭게 건강을 회복했고, 같이 발견된 개의 건강도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 한편 코벤트리 경찰서는 개와 거북이를 방치한 집 주인을 동물학대 용의자로 수배 중이다. 노트펫(notepet.co.kr)
  • ‘완벽한 야누스’…회색-검은색 두 얼굴의 고양이

    ‘완벽한 야누스’…회색-검은색 두 얼굴의 고양이

    두 가지 색의 얼굴을 가지고 태어난 고양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메트로 등 외신은 21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살고 있는 키메라 고양이의 사진을 공개했다. 동물사진 작가 장 미쉘 라바가 촬영한 사진 속 고양이는 얼굴은 옅은 회색과 검은색 털로 정확하게 나뉘어진 채 태어났다. 이러한 신비로운 모습을 가진 고양이는 ‘키메라 고양이’(chimera cat)로 불리는데, 어미 고양이의 자궁 속에 두 개의 초기 배아 혹은 수정된 난자 두 개가 결합한 결과로 알려져 있다. 각각의 분리된 두 개의 모세포가 섞이기도 전에 이미 발달을 시작해 신체적 특징이 결정된 것이다. 키메라 고양이의 탄생은 드문 일이긴 하지만 인간을 포함해 많은 생물 종들 사이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키메라를 나타내는 신호가 미묘해 증상이 있는지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캘리포니아 대학 유전학 교수 레슬리 리용은 “키메라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흔하다. 대개 수컷 얼룩 고양이가 키메라며, 이들은 추가 성 염색체를 지녔다. 반면 암컷 고양이는 이미 두개의 성 염색체를 가지고 있어 추가 성 염색체 없이도 두 가지 색을 띄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키메라라는 이름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사자의 머리와 양의 몸통, 뱀의 꼬리를 한 괴물에서 유래됐다. 사진=메트로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가깝고도 먼 일본의 맛, 야키토리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가깝고도 먼 일본의 맛, 야키토리

    부산이 고향이라고 하면 으레 듣는 것이 “바다가 가까워서 좋았겠네”라는 소리다. 살면서 바다가 가까워서 좋다고 느낀 적은 특별히 없었다. 집이 바닷가 근처가 아닌 이상 부산 사람이라도 바다 구경은 꽤 수고스러움을 요하는 일이다. 가까운 곳은 언제라도 갈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오히려 먼 곳보다 잘 찾지 않는 건지도 모르겠다. 서쪽으로는 유라시아 대륙의 끝에서부터, 북쪽으로는 노르웨이, 남쪽으로는 적도 아래 인도네시아까지 부지런히 다녀 보았건만 정작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나라, 일본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짧은 일정으로 도쿄를 방문한 건 말로만 듣던 일본의 수준 높은 외식산업과 식문화를 엿보기 위해서였다. 요리사의 눈으로 도쿄 구석구석을 다녀 보니 우리나라보다 10년은 앞서 있다는 말이 실감이 났다. 이탈리아에서 먹는 것보다 더 맛있는 이탈리아 요리를 먹을 수 있는 곳이 도쿄라고 한다. 그야말로 각국의 요리를 최고 수준으로 맛볼 수 있는 미식의 성지이지만, 정작 마음을 앗아간 건 엉뚱한 곳이었다.신주쿠 역 서쪽 출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오모이데요코초’라는 골목이 있다. 직역하면 ‘추억의 골목’이라고 불리는 이곳엔 서너 평 안팎의 작은 꼬치구이(야키토리)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닭꼬치구이는 이미 익숙한 음식이지만 수십 가지로 세분화되어 있는 메뉴와 어수선하면서 동시에 묘하게 정갈한 분위기, 그리고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놀라운 미각 경험은 한국에서 흔히 접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것이었다.먹기 좋게 작게 자른 고기를 나무 꼬챙이에 꿰어 숯불이나 철판 등에 구워 내는 요리를 야키토리라 한다. ‘야키토리’의 ‘토리’가 닭을 뜻하기에 ‘닭꼬치’로 번역되지만 돼지고기나 소고기, 말고기를 이용한 꼬치구이도 모두 야키토리로 통용된다. 돼지고기, 특히 각종 특수부위를 이용한 야키토리는 도쿄를 중심으로 한 간토 지방의 명물이다. 믿기 어렵지만 일본에서는 7세기부터 19세기까지 닭을 비롯한 소, 말 등 가축의 고기를 먹는 것을 금했다. 살생을 금하는 불교의 영향이라고 하지만 실은 생활에 쓸모가 있는 가축의 도살을 막기 위한 일종의 재산보호 차원의 이유가 컸다. 닭은 시간과 낯선 이의 침입을 알려 준다는 명목으로 식육이 금지됐다. 그렇다고 그동안 누구도 고기를 먹지 않았던 건 아니었다. 사냥으로 잡은 야생동물이나 생선을 먹는 것은 허용됐다. 기록에 따르면 닭꼬치구이가 일본 사회에 등장하기 시작한 건 17세기 무렵이다. 이미 한 세기 전부터 일본 땅에 상륙한 남만인을 통해 닭 요리법이 전해졌지만 대다수의 일반 서민들에게는 그저 먼 나라 이야기였다. 당시는 지금처럼 양계산업이 발달하지 않아 닭꼬치구이는 지체 높은 분들이나 먹을 수 있는 고급 요리로 통했다. 야키토리가 저렴한 술안주의 대명사가 된 건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1923년 벌어진 간토 대지진과 태평양전쟁 패전 이후 저렴한 길거리 음식을 파는 포장마차가 도쿄 시내 곳곳에 탄생했다. 간장과 설탕 대용으로 쓰는 사카린으로 만든 소스를 발라 구운 야키토리가 성행하기 시작한 것도 이 즈음이다. 육계 산업이 육성되면서 공급이 많아지자 닭은 저렴한 식재료로 자리잡았고 주로 직장인들이 퇴근하고 쏟아져 나오는 역 근처에 야키토리 집들이 들어섰다. 퇴근 후 지친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이는 한 잔의 술과 어울리는 값싼 안주로 이만 한 것이 없었으리라. 요리의 관점에서 보면 야키토리는 매력적인 음식이다. 야키토리의 스타일은 크게 보면 두 가지다. 소금과 양념(다레)이다. 재료 위에 가볍게 뿌려지는 소금은 원재료가 신선하고 좋을 때 빛을 본다. 양념은 각종 내장으로 만든 야키토리에 더 어울린다. 집집마다 비장의 양념 레시피가 존재하는데 대부분 간장과 된장, 설탕, 미림, 청주의 범주 안에서 만들어진다. 흥미로운 건 야키토리는 가게 수만큼 각각의 스타일이 무수히 존재한다는 점이다. 맛이나 스타일에 정답이 없듯 야키토리를 구워 내는 요리사들은 다양한 변주를 시도한다. 단지 소스를 얇게 펴 발라 굽는 곳도 있는 반면 된장과 미림을 푼 국물에 푹 담갔다가 간장을 발라 구워 내는 곳도 있다. 감칠맛을 내는 된장과 간장 그리고 단맛, 거기에 숯에 구워 풍미를 한층 배가시킨 야키토리는 공식으로 따지면 결코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다. 제아무리 무적의 공식이라고 해도 야키토리를 굽는 기술과 정성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육즙을 많이 증발시키지 않으면서 동시에 타지 않고 속이 고루 익게 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뜨거운 열원 앞에서 무서울 정도로 높은 집중력을 보이며 완벽한 야키토리를 굽기 위해 노력을 다하는 이들의 모습을 눈앞에서 보면 ‘장인’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야키토리 집이 수없이 많아도 같은 맛을 내는 야키토리 집은 없다고 한다. 디테일에 강한 일본인다움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 아티스트와 ‘표지 협업 ’… 보기 좋은 책 좋아요

    아티스트와 ‘표지 협업 ’… 보기 좋은 책 좋아요

    보기 좋은 책이 읽기에도 좋다. 책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표지에 대한 이야기다. 하루에도 수천 권씩 쏟아지는 책의 홍수 속에서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려면 어떻게 해서든 잘 꾸미고 멋지게 차려입어야 한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예쁜 책’ 사진을 찍어 올리는 젊은층이 늘면서 책의 ‘외모 관리’에 신경 쓰는 출판사들이 늘고 있다. 독자들에게 잘 알려진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등 국내 젊은 아티스트들과 협업에 나선 이유다. 단순히 화려하게만 책을 치장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작품으로서 책을 감상하는 또 다른 재미도 선사한다.2013년 ‘계승자’라는 작품으로 제59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한 일본 작가 다케요시 유스케의 장편소설 ‘펫숍 보이즈’는 책 표지부터 본문, 띠지까지 재기발랄한 그림을 배치한 점이 눈에 띈다.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유머러스하고 사랑스러운 면을 포착한 이 그림은 그림 에세이 ‘재수의 연습장’을 펴낸 만화가 재수가 그린 그림이다. 출판사는 한 애완동물 가게를 배경으로 직원과 단골손님, 동물들과 관련된 사건을 그린 유쾌한 ‘코지 미스터리’ 형식의 이 소설만이 지닌 편안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한국판을 출간하면서 재수 작가에게 그림을 맡겼다.다산북스의 윤세미 대리는 “캐릭터가 부각되는 작품이다 보니 인물의 성격을 구현하는 능력이 뛰어난 재수 작가의 그림을 싣게 됐다”면서 “작품 속 특정 장면을 포착해 웹툰 형식으로 그린 만화를 본문에 배치했는데, 소설책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형식이지만 읽는 재미를 더하기 위한 시도였다”고 설명했다.출판사 이봄은 일본 작가 무레 요코가 할머니 모모요의 일상을 담은 에세이 ‘모모요는 아직 아흔 살’을 펴내면서 최근 SNS에서 각광받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곽명주의 작품을 실었다. 30여년 전 일본에서 출간된 원작에는 복숭아를 의인화한 캐릭터가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줄넘기를 하는 모습이 표지에 담겨 있다. 하지만 이봄 측은 매사에 호기심을 가지고 활력 넘치는 삶을 사는 책 속 주인공인 할머니를 캐릭터화하는 것이 책의 내용을 잘 드러내는 것이라고 생각, 모던한 필치로 인물을 묘사하는 데 탁월한 곽 작가에게 작품을 의뢰했다. 고미영 이봄 대표는 “최근 일본 출판계에서도 인스타그램이라는 매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표지를 좀더 알록달록하게 하는 등의 시도가 이뤄지고 있는데 한국 출판계도 마찬가지”라면서 “이 책의 독자층으로 생각한 20대 후반~40대 초반의 여성들 사이에서 호감도가 높은 곽 작가와 협업을 시도했는데 책 출간 후 실제로 SNS상에서 ‘책 표지가 예쁘다’는 이야기가 많이 회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미 독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유명한 작품도 이미지 변신을 위해 색다른 옷을 입는 경우도 있다. 그리스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대표작이자 많은 이들이 자신의 인생책으로 꼽는 소설 ‘그리스인 조르바’가 바로 그 예다. 최근 출판사 민음사는 미국에서 그리스 문학 번역가와 연구가로 정평 난 피터 빈이 2014년에 번역한 영어 번역서를 바탕으로 영문학자이자 번역가인 김욱동 서강대 명예교수가 새롭게 우리말로 옮긴 ‘그리스인 조르바’를 펴냈다. 민음사는 이 책의 독자층을 40~50대에서 20~30대까지 확장하기 위해 젊은 판화 아티스트인 최경주와 협업했다. 최 작가는 조르바의 거침없고 쾌활한 성격과 생생한 자유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밝은 색상과 추상적인 구성으로 특유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허주미 민음사 편집부 문학1팀 과장은 “국내 출판 시장에서는 표지가 중요한데, 책도 상품이라는 측면에서 생각해볼 때 책도 독자들이 가지고 싶은 예쁜 물건이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설악산 케이블카 취소” ‘산양 28마리’ 소송 자연물 권리 인정될까

    설악산 천연보호구역에 살고 있는 산양 28마리가 오색 케이블카 설치 취소를 위한 소송의 원고로 나선다. 동물권 연구단체 변호사모임인 PNR(People for Non-human rights)은 21일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화재청의 설악산 천연보호구역 현상변경 허가 처분으로 인해 생존에 큰 위협을 받는 산양 28마리를 원고로 하는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사업은 천연기념물 제171호로 지정된 ‘설악산 천연보호구역 남설악지역 3.5㎞ 구간에 곤돌라 53대와 정류장, 전망대, 산책로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앞서 문화재청의 독립심의기구인 문화재위원회는 2016년 12월과 지난해 10월 강원 양양군이 신청한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 안건을 두 차례 부결시켰으나 문화재청이 이를 뒤집고 조건부 허가를 했다. 이에 반발한 시민소송인단은 지난 1월 서울행정법원에 문화재청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날 PNR도 시민소송인단과 같은 취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소송 주체인 원고로는 “문화재청의 처분으로 가장 직접적으로 생존에 영향을 받는 개체”라며 산양들을 앞세웠다. 산양을 대신해 소송 활동을 하기 위해 박그림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 국민행동 공동대표가 후견인으로, 생태학자인 김산하 박사와 PNR이 공동 원고로 함께한다. PNR 박주연 공동대표는 “산양은 문화재보호법이 정한 멸종위기 야생동물 Ⅰ급으로 엄격하게 보호받아야 할 지위에 있고 다른 동물들보다 행동반경이 1㎢ 안팎으로 좁아 케이블카로 인한 소음과 진동, 서식환경 변화로 멸종위기에 처할 수밖에 없다” 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8년 낙동강 재두루미 사건을 비롯해 2003년 천성산 도롱뇽 사건, 2007년 충주 쇠꼬지 황금박쥐 사건 등 동물을 원고로 한 소송들이 있었으나 모두 소송 당사자로 인정받지 못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포토] ‘저도 맹수라구요!’

    [포토] ‘저도 맹수라구요!’

    20일(현지시간) 프랑스 암네빌의 암네빌 동물원에서 갓 태어난 새끼 백호가 어미 품에 안겨있다. 사진 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미 품에 있던 새끼 기린 사냥한 수사자

    어미 품에 있던 새끼 기린 사냥한 수사자

    사자에게 새끼를 잃는 어미 기린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 영상은 케냐 마사이마라 국립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촬영됐으며, 지난 19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영상을 보면, 배고픈 수사자 한 마리가 새끼와 함께 있는 어미 기린 주변을 맴돌고 있다. 조심스럽게 사냥 기회를 엿보던 녀석은 순식간에 어미 기린에게 달려들어 한쪽 엉덩이를 물고 늘어진다. 어미 기린이 펄쩍 뛰며 몸에서 사자를 떼어내자, 바닥에 떨어진 사자는 다시 기린 발목을 붙잡는다. 이때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한다. 녀석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어미 기린이 온 힘을 다해 도망치는 사이, 새끼 기린이 사자에게 붙잡힌 것이다. 영상을 게재한 이는 “마사이마라 공원에서 수사자가 어린 기린을 사냥하는 특별한 순간을 포착했다”면서도 “새끼 기린에게는 불행한 순간”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사진 영상=Maasai mara Sightings/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꼬리가 반쯤 잘려나간 中동물원 사자 학대 논란

    꼬리가 반쯤 잘려나간 中동물원 사자 학대 논란

    중국의 한 동물원 사자가 꼬리가 반쯤 잘린 흉측한 몰골로 발견돼 논란이 되고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스위크 등 해외언론은 현지언론을 인용해 학대받고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사자의 소식을 전했다. 산시성 타이위안 동물원에 사는 이 사자는 다른 사자와 함께 시멘트로 만들어진 작은 우리에 살고있다. 잘린 꼬리가 세상에 알려진 것은 춘절 기간 많은 관람객들이 동물원을 방문하면서다. 이에 관람객들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등에 영상과 사진을 함께 올리며 동물원을 비난하고 나섰다. 실제 영상을 보면 이 사자의 꼬리는 흉측한 모습으로 잘려있으며 평소 잘 먹지 못한듯 몸이 앙상해 영양실조 의혹까지 제기됐다. 논란이 확산되자 동물원 측은 진화에 나섰다. 타이위안 동물원은 "이 사자는 꼬리를 물 웅덩이에 담근 채 잠이 들었다가 그대로 얼어붙었다"면서 "이후 움직이지 못하자 사자 스스로 물어 뜯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꼬리에 피가 흘러 적절한 치료를 받았으며 건강 상의 문제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현지언론은 "사자의 영양상태로 보아 제대로 먹지 못한 것으로 보이며 우울증을 앓고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남해안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마뱀 발자국 발견

    남해안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마뱀 발자국 발견

    국내 연구진이 주도한 국제공동연구팀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두 발로 달리는 도마뱀 발자국 화석을 발견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박물관 이항재 연구원,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이융남 교수, 미국 페롯자연사과학박물관 안토니오 피오릴로 박사, 중국지질과학원 루준창 박사 공동연구팀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두 발로 달리는 도마뱀 발자국을 발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 최신호(2월 15일자)에 실렸다. 도마뱀은 보통 네 발로 걷지만 특수한 경우 두 발로 달리기도 한다. 도마뱀의 발자국 화석은 거의 발견할 수가 없어 언제부터 두 발로 달리는 능력을 갖게됐는지 정확히 알 수 없었는데 이번 발견으로 그 비밀이 풀리게 됐다. 연구팀은 경남 하동군 하동화력발전소 인근에서 가로, 세로 각각 70㎝, 30㎝ 크기의 암석 표면에 남겨진 도마뱀 발자국을 발견했다. 도마뱀 발자국이 발견된 지층은 1억 2700만~1억 1000만년 전 사이 백악기 전기 하산동층이다. 연구팀은 이번에 발견된 가장 오래된 발자국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 구별되는 새로운 해부학적 특징을 갖고 있다고 보고 ‘도마뱀 발’을 의미하는 그리스어와 하동군의 지명을 따와 ‘사우리페스 하동엔시스’라고 명명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오래된 도마뱀 발자국은 경남 남해군 함안층에서 발견된 1억 5000만~9700만년 전 백악기 중기에 살았던 ‘네오사우로이데스 코레아엔시스’였으나 사우리페스 하동엔시스는 이보다 최소 500만년 앞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항재 연구원은 “이번 발견은 작은 도마뱀 발자국으로 시작된 것이지만 척추동물의 진화를 밝혀내는데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우리나라 자생생물 4만 9027종, 20년만에 2배

    우리나라 자생생물 4만 9027종, 20년만에 2배

    우리나라 자생생물이 4만 9027종으로 나타났다. 첫 조사가 이뤄진 1996년 이후 20여년만에 2배 가까이 늘어난 가운데 올해 5만종을 넘길 것으로 전망됐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2017년 12월 기준 국가생물자원 종합 목록 구축사업을 통해 확인한 우리나라 자생생물종이 4만 9027종이라고 21일 밝혔다. 분류군별는 척추동물 1984종, 무척추동물 2만 6655종, 식물 5443종, 균류 및 지의류 5056종, 조류(藻類) 5920종, 원생동물 1890종, 원핵생물 2079종 등이다. 척추동물은 포유류가 125종, 뿔제비갈매기 등 조류(鳥類) 527종, 꼬마도롱뇽 등 양서·파충류 53종, 점줄종개 등 어류 1279종으로 조사됐다. 식물은 두메김의털 등 외떡잎식물 1117종, 털현호색 등 쌍떡잎식물 3054종, 소철 등 나자식물 54종, 개고사리 등 양치식물 293종, 납작단지이끼 등 선태식물 925종이다. 2016년과 비교해 신종인 납작단지이끼를 비롯해 미기록종인 멋쟁이꼬마집게벌레와 뿔제비갈매기 등 2024종이 새로 추가됐다. 신종은 세계적으로 처음 밝혀진 새로운 생물종이며, 미기록종은 다른 나라에는 보고됐지만 우리나라에서 처음 확인된 종이다. 추가된 생물종은 식물 64종, 미생물 649종, 척추동물 13종, 곤충 및 무척추동물 1298종 등이다.국립생물자원관은 2007년부터 매년 국가생물종목록을 발표하고 있으며 생물종 목록은 국가생물다양성 정보 공유체계(kbr.go.kr)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species.nibr.go.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포토] 마대자루에서 구조된 푸들

    [포토] 마대자루에서 구조된 푸들

    전북유기동물보호협회와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들이 지난 19일 오후 3시께 전북 익산시 여산면 한 도롯가 풀숲에서 마대자루에 싸여 버려진 푸들을 구조하고 있다. 동물보호단체 제공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중팩토리 개관 기념, ‘이혁상, 정재훈(zibezi)展’ 2인전 개최

    유중팩토리 개관 기념, ‘이혁상, 정재훈(zibezi)展’ 2인전 개최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유중갤러리는 유중팩토리 개관을 기념하여 ‘이혁상, 정재훈(zibezi)’ 2인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혁상은 여러 가지 이유로 무심코 지나치게 되는 무한대의 광경을 잡아 이끌어 내는 사진작가다. 서울을 비롯한 쿠바, 호주, 유럽 등 여러 장소를 돌며 다양한 색을 입은 도시의 모습을 담아냈다. 정재훈(zibezi)은 안토니오 가우디의 직선과 곡선에 대한 정의에서 깊은 영감을 받아, 단순한 직선과 곡선을 뛰어넘어 그 안에 인간, 동물, 자연 등 모든 관계에 대한 관계성을 작품에 표현해나가고 있다. ‘후니훈’이라는 이름으로 가수활동을 했던 그는 현재까지 전문적인 미술 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는 점에서 아웃사이더 아트의 가장 큰 볼륨을 차지하는 독학한 작가의 대표적인 국내 아티트스로 평가받고 있다.서초구에 지난 2017년 11월에 개관한 유중팩토리는 업사이클링 복합문화 공간으로서 지난 10여년간 멈춰있던 지하 검품·출하장이 다원예술을 지향하는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한 공간이다. 유중갤러리 관계자 “이번 유중팩토리 개관 2인전은 통하여 타 장르간의 융합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대중문화 발전과 함께 지역문화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전시는 오는 3월 7일까지 관람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반려족을 위한 펫시터 연결 어플리케이션 ‘펫플래닛’ 출시

    반려족을 위한 펫시터 연결 어플리케이션 ‘펫플래닛’ 출시

    최근 전문지식이 부족한 펫시터가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면서 반려동물 관련 사고 및 분쟁이 이어지고 있다. 펫시터에게 반려동물을 위탁하면 익숙한 가정집 환경에서 지낼 수 있어 반려동물의 스트레스가 덜한 장점이 있지만, 개인대 개인으로 펫시터를 찾아 예약을 하게 되면 신뢰성, 안전성, 전문성 측면에서 취약한 측면이 있다. 특히 펫시팅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한 초보 펫시터가 반려동물을 돌보게 되면 여러 사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대한 사후 보상이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전문지식을 갖춘 전문 펫시터들을 연결해주는 펫플래닛 어플리케이션이 출시되어 반려족(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펫플래닛 앱은 사단법인 KSD 문화교육원의 교육을 수료한 사람들만 펫시터로 활동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사단법인 KSD 문화교육원은 동물농장 등 방송에 다수 출연한 국내최고 반려동물 전문가들이 소속된 곳으로 이름이 알려진 곳으로, 펫플래닛은 펫시터들의 전문성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 10월에 이 곳과 반려동물 전문가 교육 및 양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SD 문화교육원의 펫시팅 전문 교육은 서로 다른 성향과 특이점을 지닌 반려동물의 돌봄 방법과 함께 상황별 대처법, 산책교육, 목욕이나 빗질 등의 기본케어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펫플래닛의 펫시터들은 지원자의 10% 남짓한 총 5단계의 검증(신원검증, 대면면접, 환경검증, 교육검증, 안전검증)을 통과한 전문가들로만 구성된다. 또한 펫플래닛에 등록된 펫시터는 하루에 한 예약만 받아 1:1 맞춤 펫시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앱을 통해서 예약을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고 펫시팅 중에 반려동물의 상태를 사진이나 영상으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펫플래닛 관계자는 “반려동물의 성격 및 성향, 건강상태, 특이사항 등이 기록된 반려동물 프로필에 기반하여 맞춤 펫시팅을 제공하고 있다”며 “예상치 못한 사건, 사고에 대비한 상황별 가이드라인과 최대 100만원까지 보상금을 지원하는 안전 보상 인프라도 설계되어 있어 안심하고 반려동물을 맡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펫플래닛은 2018년 2월 7일부터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검색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