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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려독 반려캣] 상자 속 정체는 강아지!…유기견 입양 사진 화제

    [반려독 반려캣] 상자 속 정체는 강아지!…유기견 입양 사진 화제

    유기견 입양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미국에서 한 여성이 사진작가 친구의 도움으로 특별한 사진을 촬영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ABC뉴스와 피플 등 현지언론은 최근 페이스북에서 화제를 모은 특별한 가족사진 시리즈를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한 여성이 ‘잇츠 어…’(It’s a…)라는 글자가 적힌 커다란 종이 상자를 열자 그 안에서 대여섯 개의 풍선이 나오고 거기에 매달린 양동이 속에 있던 귀여운 강아지 한 마리가 얼굴을 내미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는 미국 텍사스주(州) 멜리사에 살며 지역 동물 보호소에서 유기견 구조 활동을 돕고 있는 자원봉사자 조이 스톤(25)이 유기견 한 마리를 가족으로 맞이하면서 기념 촬영을 한 것이다. 사실 미국에서 이런 사진 콘셉트는 임신부가 태아의 성별을 사진으로 공개할 때 ‘잇츠 어 보이’(It‘s a boy)나 ‘잇츠 어 걸’(It’s a girl)이라고 표현할 때 쓰인다. 조이 스톤은 아이 대신 강아지를 가족으로 맞이했으므로 이런 콘셉트를 적용한 것이다. 그녀는 남편 브래디, 그리고 검은 래브라도 래트리버 ‘카이리’와 함께 유기견 구조 활동을 하고 있는데 몇 달 전부터 카이리의 대를 이어 구조 활동을 도울 유기견 한 마리를 더 입양하려고 했다. 하지만 부부는 그런 개를 좀처럼 찾을 수 없었다. 왜냐하면 새끼 래트리버가 버려지는 일은 드물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조이는 자신과 남편의 친구인 그레이시 곤살레스로부터 철로 근처에서 버려진 강아지들을 구조했다는 소식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전달받았다. 그녀는 사진에서 생후 7주 된 골든 래트리버 믹스견 한 마리를 보고 첫눈에 반하고 말았다. 그녀는 남편을 놀라게 하려고 몰래 차로 2시간 거리에 있는 친구 집으로 향했고 나중에 ‘레아’라는 이름을 붙이게 된 강아지를 데려왔다. 이후 그녀는 레아를 입양한 기념으로 함께 유기견 구조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사진작가 친구 칼리 앨런에게 사진 촬영을 의뢰했다. 그리고 강아지의 컨디션을 고려해 15분 안에 찍은 사진을 지난 6일 작가 앨런이 페이스북에 공유하면서 많은 사람의 관심이 쏟아진 것이었다. 게시물에는 지금까지 3만6000여 명이 좋아요(추천)를 눌렀고 이를 공유한 횟수도 7만 건이 넘었다. 그리고 “너무 귀엽다” “강아지를 키울 때 해봐야겠다” “베이비 샤워가 아니라 퍼피 샤워?” 등 2만8000개가 넘는 댓글이 이어졌다. 한편 조이 스톤의 친구 그레이시 곤살레스에게는 아직 입양되지 못한 강아지들이 있었지만, 레아의 사진이 화제를 모으자 그 덕분에 입양을 원하는 사람들이 줄을 잇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작가 앨런은 오는 6월 4일부터 10일까지를 ‘강아지 감사 주간’으로 정하고 강아지와 함께 사진을 촬영해주겠다고 공지했다. 촬영에 드는 비용은 특별히 정하지 않았지만 원하는 만큼 낼 수 있으며 매출은 지역 동물 보호소 운영비로 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칼리 앨런/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개장수에게 학대당했던 산이, 새 가족 만나 ‘웃다‘

    개장수에게 학대당했던 산이, 새 가족 만나 ‘웃다‘

    개장수에게 학대당하다 구조된 산이 근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지난 26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피범벅 산이, 새 보금자리를 찾다’라는 글과 함께 해당 영상을 소개했다. 산이는 작년 4월 충남 부여에서 머리와 코에서 피를 흘리는 상태로 발견됐다. 개장수로 보이는 남성이 트럭으로 산이를 이송하던 중이었다. 학대자는 당시 현장에 도착한 케어 측에게 “개가 말을 듣지 않아 때린 것뿐”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이날 구조된 산이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두개골 파열 수술과 몸 여러 곳에 있는 찰과상 치료를 받았다. 이후, 조금씩 건강을 회복하면서 케어 입양센터로 옮겨져 10여 개월 동안 지냈다. 그러던 중 산이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LA 거주 입양자가 “꼭 입양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입양 절차가 진행됐다. 그렇게 새로운 가족을 만난 산이는 현재 17살 보더콜리안과 고양이가 있는 집에서 사랑을 받으며 살고 있다. 한편, 산이를 학대한 사람은 증거불충분으로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았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허석 순천시장 후보, “도청 제2청사 신대지구 유치”

    허석 순천시장 후보, “도청 제2청사 신대지구 유치”

    허석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후보가 28일 신대지구에 전남도청 제2청사(동부청사)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현재의 동부지역본부(3급)를 지역본부(2급)로 확대하기 위해서는 본청 기능 이관 등 조직개편을 해야 함은 물론 행정안전부와 사전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허 후보는 “김영록 도지사 후보가 당선되면 곧바로 제2청사 건립에 대해 함께 논의 하겠다”며 “제2청사 유치는 전남 인구의 60%를 차지하면서도 도청이 서부권에 있어 불편을 겪어왔을 동부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폭넓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정신에도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제2청사에 대해서는 조충훈 순천 시장 역시 “현재의 동부지역본부가 낡고 비좁아 지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신청사를 건립, 조직과 인력을 늘려 전남 동부지역 행정서비스를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허 후보는 “현재의 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 농산물검사소, 도로관리사업소 동부지소 등은 물론 동물위생시험소 동부지소, 중소기업진흥원 동부출장소, 신용보증재단 등 순천지역 소재 소속기관과 산하기관을 입주시키겠다”며 “명실상부한 동부청사 개념의 종합 행정타운화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동부지역의 중심인 신대지구에 유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허 후보는 신대지구의 재래시장 논란과 관련해 “항간에 코스트코 자리에 재래시장을 만들겠다고 하는 등 악의적인 소문을 퍼트리고 있는데 그 비싼 땅에 유치할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고 반문하면서 “신대지구 주민들이 요청해서 파머스마켓이나 로컬푸드 매장, 재래시장 등 쇼핑공간을 만들겠다고 한 것으로 그 부지는 외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토끼 두고 공중전 벌인 여우와 독수리

    토끼 두고 공중전 벌인 여우와 독수리

    미국에서 토끼를 사냥한 여우가 독수리에게 토끼를 뺏기지 않으려고 끝까지 공중전을 벌이며 버틴 사진이 화제가 됐다고 온라인 예술잡지 보어드판다가 지난 24일(현지시간) 소개했다.20년 가까이 자연 사진작가로 활동한 케빈 에비는 최근 미국 워싱턴 주(州) 산후안 제도에서 흰머리수리와 붉은여우의 놀라운 공중전을 목격하고 카메라에 담았다.붉은여우가 토끼를 사냥하자마자, 흰머리수리가 그 토끼를 뺏으려고 발톱으로 움켜쥐었다. 에비는 붉은여우가 토끼를 놔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붉은여우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붉은여우는 흰머리수리와 20피트(약 6m) 높이에서 8초간 토끼를 두고 공중전을 벌였다. 하지만 공중에서 흰머리수리를 이길 수 없음을 깨닫고, 결국 토끼를 문 입을 벌렸다. 붉은여우는 바로 땅에 떨어졌고, 흰머리수리는 토끼를 움켜쥐고 유유히 날아갔다. 에비는 붉은여우가 흰머리수리와 공중전 뒤에 상처 하나 없이 깨끗했다고 전했다.에비는 “흰머리수리가 다른 독수리나 왜가리과 조류인 그레이트 블루 헤론, 소 등에게 먹이를 뺏는 것을 봤지만 그런 도둑질은 결코 보지 못했다”며 “매우 독특한 경험이었고, 모든 동물은 말해줄 이야기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에비는 지난 21일 자신의 리빙 와일더니스 블로그에서 8초간의 공중전을 사진 12장으로 생동감 있게 전달했다. 에비의 사진작품을 본 사람들은 경탄했고, 수많은 댓글이 달렸다.노트펫(notepet.co.kr)
  • [와우! 과학] 조류는 어떻게 ‘소행성 충돌’에서 살아남았나

    [와우! 과학] 조류는 어떻게 ‘소행성 충돌’에서 살아남았나

    6600만 년 전 소행성과 지구가 충돌했을 당시 조류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비결’이 밝혀졌다. 영국 BBC 등 해외 언론이 24일 보도했다. 지금으로부터 6600만년 전 지름이 약 14㎞에 달하는 소행성이 현재의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 떨어졌으며, 이 여파로 유카탄 반도에는 지름 180km, 깊이 30km에 달하는 거대한 ‘칙술루브 크레이터’(Chicxulub crater)가 생성됐다. 거대한 소행성 충돌로 먼지와 이산화황 등 유독물질이 하늘을 덮으며 태양을 가렸고, 먹이사슬이 무너졌다. 이 여파로 백악기 말 공룡을 비롯한 당시 지구 생명체의 약 70%가 사라졌다. 이른바 ‘K-T 대량멸종 사건’이다. 이렇게 오랜 시간 지구를 지배했던 공룡은 역사책 속으로 사라졌지만 조류만은 달랐다. 영국 배스대학 연구진이 고대 조류 및 식물의 화석을 연구한 결과 6600만 년 전 소행성과 지구의 충돌로 전 세계의 삼림이 황폐해졌을 당시, 조류의 조상은 살아남았고 결국 식물이 생태계가 회복됐을 때 조류의 개체수도 안정적으로 회복했다. 연구진이 고대 식물의 화석을 자세히 연구한 결과 당시 소행성은 동물들이 주로 서식하던, 나무가 많은 지역의 대부분을 파괴했지만 나무가 없는 곳에서 서식하던 조류들에게는 비교적 적은 영향을 미쳤다. 특히 상대적으로 몸집이 작고 나무가 없는 지역에서 살던 조류, 예컨대 타조나 오리, 꿩과 같은 조류의 조상들은 나무가 없는 지역에서도 생존했으며 이 덕분에 멸종을 피할 수 있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조류 다양성의 기원은 학계의 오랜 수수께끼였다. 이에 연구진은 “화석을 정밀 분석한 결과 당시 소행성 충돌은 지구의 산림을 파괴하고 많은 꽃식물의 멸종을 가져왔다. 이 때문에 나무에서 서식하는 생명체들이 사라졌지만, 조류는 충돌 이후 다시 나무가 있는 숲으로 돌아가지 않았기 때문에 멸종을 피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행 능력이 있던 고대 조류는 수 천년 후 나무 등 식물이 다시 번성해질 때까지 다른 곳에서 서식했고, 이후 숲이 다시 번성하자 나무에서 사는 조류의 다양성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조류가 다시 나무에서 살기 시작하면서 나무에 걸터앉을 수 있도록 짧은 다리로 진화했으며, 이것이 소행성 충돌 이전의 조류보다 살아남은 조류들의 다리가 더 짧은 이유라고 분석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는 세계적 학술지 ‘셀’(Cell) 자매지인 ‘커런트 바이올로지’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손예진 “결혼이 쉬운 일인가요?” (인터뷰 ②)

    손예진 “결혼이 쉬운 일인가요?” (인터뷰 ②)

    (기사 ①에서 이어집니다. ▶손예진 “정해인과 함께 한 모든 장면 기억에 남아”)Q. 극 중 엄마(미연, 길해연 분)가 준희와의 연애를 반대하면서 갈등이 생겼다. 공감했는지? 저는 미연이라는 캐릭터가 이해가 됐어요. 주변에 그런 어머니들도 많으시고요. 사실 부모는 자식이 잘 되길 바라잖아요. 그런데 자식 입장에서는 그게 공포이고 고통이었거든요. 미연이 원하는 방식으로 데리고 가면 결과적으로 진아가 행복하겠냐고요. 아니거든요. 하지만 미연은 그걸 행복이라고 정해놓고 끌고 가는 거죠. 여자들은 다 아는, 엄마와 딸 사이에서 오는 감정 때문에 많이 울었어요. Q. 실제로 엄마가 연애를 반대하는 상황에 처한다면 어떻게 할 것 같은지? 지금 같으면 과감하게 엄마를 버리죠. (웃음) 여러 부분에서 독립을 많이 했기 때문에 엄마를 과감히 버리죠. 인간은 혼자 사는 동물이니까요. Q. 결혼에 대한 생각은 어떤지 궁금하다. 자유로움을 꿈꾸면서도 안정적인 삶을 살고 싶어요. 그런데 그 ‘안정적인 삶’이 결혼에서 오는 것인지는 모르겠어요. 주위에 결혼을 하지 말라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행복해 보이기도 하면서 지금은 혼자 있는 게 좋아서 아직은 모르겠어요. 결혼이 쉬운 일인가요? 어떤 마음을 먹어야 결혼을 할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너무 생각이 많아서 못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Q. 윤진아와 손예진의 싱크로율은? 진아는 너무 착해요. 착하다는 말이 상투적이긴 한데,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을 짊어지고 가는 캐릭터죠. 그것 때문에 어느 순간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얘기하지 않죠. 그런데 저는 좀 솔직한 편이에요. 상대가 상처를 받을지언정 솔직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 부분이 가장 다른 것 같아요. 같은 건 나이, 결혼하지 않았다는 것, 부모님 자식이라는 것? Q. 드라마에서 직장 내 성추행에 대해 다뤘다. 충격적인 게 있었다면?진아가 원하든 원치 않든 사내 미투에 대해 총대를 매는 상황이 생겼잖아요. 그 때 사내 변호사가 말한 부분이 충격적이었어요. 진아에게 불리한, 조작된 증거가 퍼질 수도 있다고 한 부분이요. 이게 진짜가 아니라 할지라도 이미 많은 사람들은 ‘여자도 문제가 있었네’라고 생각하게 되는 거잖아요. 이런 상황이 생기면 어떻게 극복해야하나 생각했어요. 연기를 한 것인데도 소름끼치고 무서웠거든요. 실제로 있었던 사례라고 하더라고요. 그런 부분이 충격적이었던 것 같아요. Q.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얻은 게 있다면? 배우로서 앞으로 시나리오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고, 캐릭터를 어떻게 분석해야 하는지를 좀 더 넓게 해준 것 같아요. 그리고 좋은 현장에서 좋은 사람들과 일을 하면서 존중과 사랑을 많이 받은 것 같아요. 드라마라는 현장은 사실 배우들이 잠이나 식사 등 많은 것을 포기하고 가는 현장이거든요. 그런데 이번 현장에서는 모든 것을 충분히 생각하고 충분히 인지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어요. 그래서 더 소중했어요. 나중에 다른 작품을 하게 됐을 때 제가 받은 것들을 나누고 싶어요. Q. 아쉬운 점이 있다면? 끝난 게 아쉬워요. 웃긴 말이지만. 저도 아직까지는 왜 이렇게 아쉬운 건지 생각을 정리하지는 못했어요. 현장에 모인 사람들과 완벽하게 함께 하는 순간이 과거가 되는 게 아쉬웠고, 진아를 보내는 게 아쉬웠어요. 내가 사랑했던 모든 캐릭터들과 안녕하는 것도 아쉬웠어요. Q. 드라마의 후반부로 갈수록 시청자 반응이 좋지 않았다.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네, 반응은 다 봤어요. 아무래도 두 사람의 사랑에 금이 가는 걸 보고싶지 않았던 것 같아요. 두 사람이 그냥 예쁘게 사랑해서 끝났으면 하는 바람이었겠죠. 두 사람이 왜 힘든 상황에 처하고, 왜 헤어져야만 하는지 원망도 분명 있었을 거예요. 하지만 우리 드라마는 현실에서의 사랑을 얘기하는 드라마였어요. 아름답게 사랑하는 모습을 바라지만 사실 현실은 그렇지 않잖아요. Q. 드라마가 끝난 이 시점에서, 사랑이 무엇이라 생각하는지?각자 생각하는 사랑이 너무 다르다는 걸 이번 드라마를 하면서 알게 됐어요. 서로가 생각하는 사랑이 다르기 때문에 끊임없이 대화를 하고, (사랑 드라마를) 보고 있고, 원하는 것 같아요. 결국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사랑인 것 같아요. Q. 시즌2에 대한 생각도 있는지? 박수칠 때 떠나야 할지, 박수쳐도 계속 남아있어야 할지는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아요. 시간이 흐른 후에 진아와 준희가 어떻게 살고 있을지, 결혼은 했을지, 결혼을 했다면 미연과 준희 누나 경선(장소연 분)은 어떻게 살고 있을지 이런 것들이 궁금하더라고요. 마음은 그런데 실제로 시즌2를 하게 될지는 모르는 거죠. 밥 잘 차려주는 누나로 나와야 하나요? (웃음)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전설의 흡혈괴물 추파카브라?…미국서 괴생명체 잡혀

    전설의 흡혈괴물 추파카브라?…미국서 괴생명체 잡혀

    전설의 흡혈괴물 추파카브라가 실제로 존재하는가를 놓고 논쟁이 다시 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몬타나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명체가 포획됐다. 미친듯이 양떼를 공격하다가 농장주의 총을 맞고 쓰러졌다는 문제의 생명체는 일견 늑대처럼 보인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일반 늑대와는 다른 점이 많아 정체를 가리지 못하고 있다. 일단 늑대보다 덩치가 크다는 게 큰 차이다. 귀도 늑대보다는 훨씬 크지만 다리는 덩치에 비해 비교적 짧고 발은 큰 편이다. 수북한 털도 독특해 종을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동물을 일단 '하이브리드', 즉 '잡종'이라고 부르고 있다. 늑대전문가 타이 스먹커는 "몬타나 동부에서 양을 공격하던 동물"이라며 "잡고 보니 하이브리드였다"고 말했다. 갯과로 보이지만 정체를 특정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현지 언론은 "동물의 특징을 보면 개, 코요테, 여우, 늑대를 모두 합쳐놓은 것과 비슷하다"고 보도했다. 추축은 무성하지만 확인된 건 없다. 최신세(빙하기로서 기원전 1만년부터 선신세가 시작하기 전까지의 시대)에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늑대의 한 종류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단정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일각에선 동물의 피를 빨아먹는다는 전설의 흡혈동물 추파카브라가 잡힌 것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몬타나의 동물 당국은 "사체를 보즈만의 한 연구소로 보냈다"며 "DNA(유전자) 정보가 나오기까진 어떤 결론도 내릴 수 없다"고 말했다. 사진=몬타나 어류와 야생동물 및 공원, FWP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포토] ‘넌 편하야옹~’ 산책중인 동물가족들

    [포토] ‘넌 편하야옹~’ 산책중인 동물가족들

    당나귀 등에 올라탄 개와 고양이가 27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월정해변을 산책하고 있다.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짜 임신했다냥?…초음파 검사 받고 놀란 고양이 화제

    진짜 임신했다냥?…초음파 검사 받고 놀란 고양이 화제

    새끼를 뱄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된 고양이의 깜찍한 반응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NBC뉴스는 그린란드의 수도 누크시에 사는 얼룩 고양이 울라(1)의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월 유기묘였던 울라는 길거리를 배회하다 디렌즈 바네 동물 보호소에 들어왔다. 보호소에서 잘 먹고 잘 지내면서 울라는 하루하루 부쩍 몸집이 커졌는데, 이는 유기동물이 보호소로 들어오면서 겪는 일반적인 변화이기에 직원들도 이상하게 여기지 않았다. 그러다 한 직원이 최근 울라의 배만 유독 불룩하게 튀어나온 것을 알아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울라를 근처 병원으로 데려갔고, 초음파 검사를 실시한 병원 수의사는 “울라가 임신을 해서 엄마가 되겠네요”라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그 순간 초음파 검사를 힐끗 본 울라는 난생 처음 본 무언가에 충격을 받은 것인지, 자신이 엄마가 됐다는 사실에 놀란 것인지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함께 있던 직원도 적잖이 놀란 눈치였다. 보호소 관리자 크리스티안슨은 ‘임신한 사실을 알았을 때’라는 제목으로 울라의 귀여운 반응이 담긴 사진을 미 소셜 뉴스 웹사이트인 레딧에 공개했고, 9만 건이 넘는 ‘업보트'(Upvote, 좋아요)를 받아 한 순간에 SNS스타로 등극했다. 크리스티안슨은 “울라가 임시로 머물던 위탁가정에 입양됐으며, 새 주인은 울라와 새끼고양이들을 잘 보살피겠다고 약속했다. 울라는 몇 주 뒤 네 다섯마리의 새끼고양이를 출산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사진=엔비씨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2마리 남은 북부흰코뿔소, 사촌인 남부흰코뿔소로 복원 시도

    2마리 남은 북부흰코뿔소, 사촌인 남부흰코뿔소로 복원 시도

    지구상에 유일하게 남아있던 수컷 북부흰코뿔소가 지난 3월 세상을 떠나고 암컷 북부흰코뿔소 2마리가 유일한 개체로 남은 가운데, 이를 되살리기 위한 복원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 샌디에이고동물원 보존연구소 연구진은 그동안 냉동 보관해 온 북부흰코뿔소의 세포를 이용해 개체수를 복원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연구진이 북부흰코뿔소 세포의 게놈 염기서열을 분석하고 이를 사촌격인 남부흰코뿔소와 비교한 결과, 남부흰코뿔소를 이용해 북부흰코뿔소를 복원할 수 있는 유전적 다양성을 확인했다. 복원에 이용될 세포는 북부흰코뿔소 9마리에게서 채취한 것이며, 연구진은 냉동 보관해 온 북부흰코뿔소의 세포를 줄기세포로 바꾼 뒤, 난자와 정자로 만들어 수정하거나 남부흰코뿔소에 DNA를 주입해 복제하는 다양한 방법을 연구 중이다. 일반적으로 유전적 다양성이 충분하지 않으면 복원된 후에도 근친교배에 따른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즉 질병에 더 쉽게 걸리거나 단명해 다시 멸종될 위험이 높은데, 남부흰코뿔소의 유전적 다양성이 북부흰코뿔소 만큼 뛰어난 것으로 확인되면서 복원의 희망이 보이기 시작됐다. 현재 연구진은 암컷 남부흰코뿔소인 ‘빅토리아’에게 인공수정을 통해 북부흰코뿔소 배아를 임신케 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빅토리아는 임신 2개월차에 들어섰으며, 16~18개월 후 출산할 예정이다. 남부흰코뿔소가 무사히 출산하고, 근친교배에 따른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북부흰코뿔소의 복원도 현실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실험이 성공하더라도 황폐해진 자연 서식지와 밀렵꾼 문제가 여전히 심각하며, 이미 멸종된 동물을 복원하기보다는 현재 멸종위기에 있는 동물을 우선적으로 보호하는 것이 더욱 현명하다는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진흙 속 갇혀 익사한 동료 구하려는 백조

    진흙 속 갇혀 익사한 동료 구하려는 백조

    쓰레기로 가득 찬 습지에 빠져 죽은 동료를 구하려는 백조의 안타까운 모습이 포착됐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영국 그림즈비의 강 진흙 속 백조 무리 영상을 소개했다. 지난 23일 잉글랜드 링컨셔주 그림즈비 프래쉬이 강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백조 한 마리가 깊은 진흙 속에 빠져 익사한 동료를 부리로 물어 끌어내려는 가슴 아픈 순간이 담겨 있다. 필사적인 백조의 노력에도 불구, 이미 기력을 잃은 백조는 숨이 멎은 듯 고개를 떨군다. 영상을 직접 찍은 앤드류 울지(Andrew Woolsey)는 “백조들이 쓰레기를 피해 지나가다 진흙 속에 빠졌다”면서 “우리가 무심코 버린 쓰레기가 야생동물들을 위험에 빠뜨린다”고 말했다. 이어 “진흙과 다양한 쓰레기로 덮여있는 수로를 정부가 관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진·영상= Daily Mail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그 책속 이미지] 항상 그 자세로 있던 17세 경주마… 나를 생각하고 돌아보게 하는구나

    [그 책속 이미지] 항상 그 자세로 있던 17세 경주마… 나를 생각하고 돌아보게 하는구나

    말들은 말이 없다/박찬원 지음/고려원북스/208쪽/1만 5000원17세 회색 암컷 경주마 루비아나. 사람 나이로 치면 60세다. 경마에서 은퇴하고 씨받이로 팔려 왔다. 새끼 낳는 역할도 끝났다. 좋은 주인 만나 사료 먹으며 살았다. 비가 내리면 다른 말은 모두 마구간으로 대피하지만, 루비아나는 달랐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묵묵히 맞았다. 표정 변화도 없이 항상 그 자세로. 동물사진가 박찬원은 이 사진을 찍으며 루비아나가 죽음을 뛰어넘는 단계에 있거나, 영혼이 옮아 가는 상황이라고 느꼈다. 루비아나는 지난달 15일 죽었다. 책은 작가가 2년 동안 제주도 말 목장에서 지내며 찍은 말 사진과 에세이를 담았다. 대개 ‘말’이라 하면 역동적으로 광야를 내달리는 모습을 생각하지만, 작가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말은 배가 고플 때에도, 발정이 왔을 때에도, 심지어 위기가 닥쳐도 소리를 지르지 않는다. 그저 가벼운 소리만 낼 뿐이다. ‘고독하다’, ‘냄새로 사귄다’, ‘귀로 말한다’, ‘먹는 것도 수행이다’를 비롯해 인간을 생각하고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에세이 80편과 사진 100여장을 함께 수록했다. “말(馬)은 말(言) 없이도 잘 살아가는데, 인간은 말(言)로 싸운다”는 작가의 말이 귓가를 맴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반려dog 반려cat] 유기견서 英 왕실견으로… 비글의 ‘견생역전’

    [반려dog 반려cat] 유기견서 英 왕실견으로… 비글의 ‘견생역전’

    ‘가이’라는 이름의 비글 한 마리는 마치 ´견생역전´을 이룬 영화 속 주인공 같다. 2015년 미국 켄터키 주의 한 숲속에 버려진 채 발견됐던 가이는 며칠 뒤 안락사될 운명이었다. 그러나 가이는 운좋게 한 동물구조단체에 의해 보호된 뒤 새로운 입양 가족을 찾기 위해 캐나다로 보내졌다. 이후 가이의 크고 쓸쓸한 눈은 한 여성을 만나며 활짝 빛났다. 그 여성은 바로 할리우드 배우 메건 마클(36)이었다.●안락사 위기였던 ‘가이’… 마클 입양으로 새 삶 마클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교외 윈저성에서 해리(33) 왕자와 결혼식을 올려 일약 신데델라가 됐다. 이 덕에 마클의 반려견이었던 가이 역시 정식으로 영국 왕실의 일원이 됐다. 가이의 캐나다행을 주선한 동물단체 ‘어 도그스 드림 레스큐’를 운영하는 덜로리스 도허티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가이는 숲에 버려진 뒤 보호시설에서 지내다가 마클에게 입양됐고 이제는 영국 궁전에서 살게 됐다”면서 “마치 신데렐라 속 주인공 같다”고 말했다. 가이가 이제는 서식스 공작부인이 된 마클과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된 계기는 캐나다에 도착한 바로 다음날 한 입양 행사에서였다. 당시 마클은 미국 드라마 ‘슈츠’ 촬영으로 토론토에 머물고 있었고 또 다른 반려견인 ‘보가트’에게 친구가 되어 줄 개를 찾고 있었다. 도허티는 “마클에게 어울린다고 생각되는 여러 개들을 보여 줬지만 그녀는 가이를 보자마자 가족으로 입양했다“면서 ”가이는 갈색의 긴 귀와 큰 눈, 둥글고 짧은 몸통을 하고 있어 아주 귀엽다“고 밝혔다. ●해리 왕자와 결혼한 마클 덕에 왕실 일원으로 이렇게 입양된 가이는 지난해 11월 주인 마클을 따라 영국으로 이사했고 이제는 로열패밀리의 일원으로 왕궁에 살고 있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마클의 또 다른 반려견 보가트는 나이가 너무 많고 몸이 쇠약한 이유로 비행기를 타지 못해 그녀의 친구 집에서 지내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개농장에 간 리처드 용재 오닐 “정말 가슴 아팠다”

    개농장에 간 리처드 용재 오닐 “정말 가슴 아팠다”

    “이 아이들이 보신탕이 된다는 걸 도무지 상상하기가 어렵다”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보신탕으로 팔려갈 뻔한 개 구조 활동에 동참했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25일, 전날 오후 리처드 용재 오닐이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식용견 농장을 찾아 10마리의 개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구조를 위해 케어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리처드 용재 오닐을 비롯해 케어 박소연 대표와 동물구호팀이 함께 했다. 현장에는 200여 마리의 개가 ‘뜬장’이라 불리는 철망 케이지에 갇혀 있었다. 녀석들은 제대로 된 먹이가 제공되지 않아 음식물 쓰레기를 먹거나 딱딱한 조개껍데기 따위를 씹고 있었다. 또 몇몇은 피부병을 앓고 있었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구조 도중에 꼬리를 흔들며 다가오는 리트리버 한 마리를 봤다. 정말 가슴이 아팠다”고 심정을 전했다. 또한 그는 “어미 개는 경계심이 많은 편임에도, 한 어미 개는 사람들이 새끼에게 다가가는데도 경계할 힘조차 없어 축 늘어져 있었다”며 안타까워했다. 케어는 이날 구조한 개들을 치료한 뒤, 좋은 입양자를 물색해 국내외로 입양을 주선할 계획이다. 입양을 기다리는 동물들은 케어 홈페이지(fromcare.org)에 있는 ‘입양 및 봉사’ 섹션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케어는 홍보대사들과 함께 개농장 실태를 알리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배우 김효진에 이어 두 번째로 구조 현장에 동행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반려독 반려캣] 내가 임신했다냥?…초음파 검사 중 놀란 고양이 반응

    [반려독 반려캣] 내가 임신했다냥?…초음파 검사 중 놀란 고양이 반응

    새끼를 뱄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된 고양이의 깜찍한 반응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NBC는 북아메리카 그린란드의 수도 누크에 사는 얼룩 고양이(1) 울라의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월 유기묘였던 울라는 길거리를 배회하다 디렌즈 바네 동물 보호소에 들어왔다. 보호소에서 잘 먹고 잘 지내면서 울라는 하루하루 부쩍 몸집이 커졌는데, 이는 유기동물이 보호소로 들어오면서 겪는 일반적인 변화이기에 직원들도 이상하게 여기지 않았다. 그러다 한 직원이 최근 울라의 배만 유독 불룩하게 튀어나온 것을 알아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울라를 근처 병원으로 데려갔고, 초음파 검사를 실시한 병원 수의사는 “울라가 임신을 해서 엄마가 되겠네요”라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그 순간 초음파 검사를 힐끗 본 울라는 난생 처음 본 무언가에 충격을 받은 것인지, 자신이 엄마가 됐다는 사실에 놀란 것인지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함께 있던 직원도 적잖이 놀란 눈치였다. 보호소 관리자 크리스티안슨은 ‘임신한 사실을 알았을 때’라는 제목으로 울라의 귀여운 반응이 담긴 사진을 미 소셜 뉴스 웹사이트인 레딧에 공개했고, 9만 건이 넘는 ‘업보트'(Upvote, 좋아요)를 받아 한 순간에 SNS스타로 등극했다. 크리스티안슨은 “울라가 임시로 머물던 위탁가정에 입양됐으며, 새 주인은 울라와 새끼고양이들을 잘 보살피겠다고 약속했다. 울라는 몇 주 뒤 네 다섯마리의 새끼고양이를 출산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사진=엔비씨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여기는 중국] 가재 껍데기 벗겨주는 직업 등장…한 달에 170만원

    중국의 한 음식점이 먹기 불편한 갑각류 요리를 고객이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기발한 방법을 찾아내 눈길을 끌었다. 22일 중국 동영상 사이트 피어비디오에 따르면, 상하이 도심 중앙 황푸구에 자리잡은 이 음식점에는 가재 껍데기만 전문적으로 벗기는 사람이 있다. 덕분에 고객들은 스마트폰을 가지고 놀면서 별다른 불편없이 게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해당 음식점에서 일하는 대학 4학년생 하 난신은 “맞은 편의 남성 고객이 스마트폰을 내려다보는 사이 나는 장갑을 끼고 큰 그릇에 담긴 가재 껍데기를 벗긴다”며 “하루에 100개 이상의 갑각류를 손질하고 서비스 요금의 15%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은 그녀가 받는 봉급이 다섯 자리 수에 달하며, 이는 한달에 1만 위안(약 169만원)을 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이 서비스는 식사 중에도 스마트폰으로 계속 게임을 하는 남성 고객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시작됐다. 레스토랑 주인은 “남성 고객들이 가게를 찾아와 식사 중에 '왕자영요'(Honour of Kings)와 같은 롤 플레잉 모바일 게임을 한다”면서 “가재 살을 발라내는 일은 사실 꽤 성가신 일이며 손도 더러워진다. 그래서 우리는 가재 껍데기를 벗기는 사람을 소개하고 있고, 고객들은 게임을 멈출 필요 없이 가재를 먹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지난 4월 가재 철이 시작됐다. 2016년 중국은 약 88만톤의 갑각류 동물을 소비했고, 농림부는 갑각류에 대한 수요가 가속화되면서 관련 산업이 다음해 147억 위안(약 2조 5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회색곰 연구원 채용 일주일 만에 두개골 다치고 구사일생

    회색곰 연구원 채용 일주일 만에 두개골 다치고 구사일생

    미국의 28세 여성이 몬태나주에서 회색곰의 공격을 받아 두개골 골절에도 끝까지 싸워 목숨을 건졌다고 영국 BBC가 24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앰버 코낙은 지난 10일 몬태나주 리비의 미국 어류와 야생동물 서비스에 첫 출근을 했다. 야생동물을 가까이에서 지켜보겠다는 꿈을 이룬 것이었다. 정규직이 아니라 여름 한 시즌 고용됐지만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일주일 만에 오지인 캐비넷 마운틴에 배정돼 DNA 분석을 위해 계곡 근처에서 곰의 털을 모으던 중 회색곰의 공격을 받았다. 물소리 때문에 곰이 뒤쪽에서 다가오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직장 동료들은 보고 있다. 두개골을 다치고도 그녀는 곰에 공격당할 때 쓰는 최루가스를 뿌렸지만 다급한 나머지 자신을 향해 뿌리고 말았다. 하지만 곰을 잠깐 멈칫거리게는 할 수 있었고 그 틈을 타 코낙은 자동차가 있는 곳으로 돌아와 운전하면서 도와달라고 무전 교신을 할 수 있었다.현재 그녀는 칼리스펠 레지오날 메디컬센터로 후송됐고 두개골 골절 및 머리와 목, 등의 여러 군데 상처를 치료받았다. 친구 제나 헤머는 자선 모금 페이지를 통해 “그녀가 뼛조각을 제거하고 뇌의 상처를 닦는 등 4시간의 힘겨운 수술을 견뎌냈다”면서 “금속 플레이트와 스크루를 두개골에 고정했으며 뇌를 안정화시키는 여러 처치를 했다”고 말했다. 뉴욕 데일리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코낙이 “모든 야생동물에 대해 열정을 갖고 있지만 그녀의 꿈이나 최고의 관심은 회색곰과 함께 일하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헤머는 23일 코낙의 상태에 대해 짤막한 메모를 남겼다. “피자를 먹으려고 기다릴 수조차 없다는 것 말고는 업데이트할 소식이 없다”고 밝혔다. 상당히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회색곰은 미국에서도 가장 멸종 가능성이 높은 동물로 간주돼 대부분의 주에서 보호 조치를 받고 있다. 지난해 옐로스톤 국립공원은 주 안의 다른 곳에서도 보도받고 있기 때문에 보호 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캐비넷 마운틴에는 50마리 정도가 머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주 초 미국 국립공원 서비스는 앨라스카주에서 미끼로 유인해 곰들을 사살하는 것을 허용했던 오바마 시대 규칙들을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와이오밍주는 이번주 40여년 만에 처음으로 회색곰 사냥을 허용하는 방안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뛰는 여우 위에 나는 독수리의 먹이 쟁탈전, 승자는?

    뛰는 여우 위에 나는 독수리의 먹이 쟁탈전, 승자는?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는 말을 가장 정확하게 보여주는 모습이 포착됐다. 2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는 미 워싱턴 주 샌환섬국립역사공원에서 배고픈 어린 여우와 굶주린 흰머리독수리가 먹잇감 토끼를 놓고 지상 6m에서 벌인 극적인 공중전을 소개했다. 사진작가 케빈 에비는 며칠 전 붉은 새끼 여우 최소 여덟마리가 초원에서 뛰어노는 모습을 지켜보며 사진을 찍고 있었다. 여우들은 일몰 직전에 사냥을 시작했고, 한 여우가 토끼 발을 가까스로 낚아챘다. 몇몇 여우는 토끼를 쫓으며 자신들의 소굴로 몰았다. 약 15분 후 붉은 여우가 토끼 한마리를 입에 물고 초원을 가로지르고 있을 때, 흰머리독수리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독수리는 빠르게 다가와 토끼를 문 여우를 들어올렸다. 에비는 “그 장면은 예상보다 더 드라마틱했다. 여우가 토끼를 떨어뜨려 독수리가 저녁거리를 쉽게 얻을 것이라 생각했다"면서 "놀랍게도 독수리에 낚인 여우는 잡은 토끼를 입으로 꽉 움켜쥐고 놓지 않았다. 몸을 앞뒤로 흔들며 세차게 저항했다”고 목격담을 설명했다. 독수리는 몸부림치는 여우를 결국 놓아주었고, 땅에 떨어진 여우는 무사히 독수리를 따돌리고 토끼를 다시 차지할 수 있었다. 보통 여우가 사냥하는 먹잇감은 작은 곤충이나 열매, 들쥐인데 이날 만큼은 토끼를 잡아 적에게 뺏기지 않으려는 용기를 보였다. 그는 “대머리 독수리는 1.6km 떨어진 곳에서 물고기나 다른 새를 발견하고 1분 이내로 날아가는 숙련된 사냥꾼이지만 다른 동물이 확보한 식량을 힘으로 취하는 절취기생(kleptoparasitism)이기도 하다”며 “어린 여우와 토끼를 쉽게 들어올렸지만 식량을 훔치는데는 실패했다”고 전했다. 사진=리빙와일드너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인간의 뇌를 크게 키운 건 관계 맺기보다 생존 본능?

    인간의 뇌를 크게 키운 건 관계 맺기보다 생존 본능?

    하루가 다르게 과학기술이 발전하는 현대에도 여전히 수수께끼의 영역으로 남아 있는 부분이 바로 ‘뇌’이다. 그 때문에 많은 과학자들은 뇌의 기능과 작동원리 등을 이해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 뇌의 기능과 원리뿐만 아니라 사람의 뇌가 다른 동물보다 비정상적으로 크게 발달한 이유에 대해서도 과학계는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그런데 영국 세인트앤드루스대 생명과학대학 연구진이 새로운 수학적 분석법을 통해 사람의 뇌가 커진 것은 지금까지 알려진 것처럼 사회적 압박이 아니라 생태학적 요인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를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 ‘네이처’ 23일자에 발표했다. 그동안 과학자들은 인간의 뇌가 비정상적으로 크게 진화한 이유를 놓고 오랫동안 논쟁을 벌여 왔다. 이 중 타인과 원활한 관계를 맺고 복잡한 사회생활을 위한 것이라는 ‘사회적 뇌 가설’과 진화 과정에서 뇌의 크기와 소화기관의 크기를 서로 바꾸었다는 ‘비싼 조직 가설’이 주목받았다. 특히 비싼 조직 가설은 다른 동물의 경우 단위 무게당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조직은 위인데, 사람은 위가 아닌 뇌라는 점에서 비롯됐다. 이런 가설들은 상관관계 데이터에 의존하기 때문에 원인과 결과를 명확히 구분해 낼 수 없다는 문제가 있었다. 연구팀은 식량을 찾거나 주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생태학적 요인과 상대방과 협력하거나 경쟁하고 사회조직을 만들어 운영하는 사회적 요인 중 어느 것이 뇌 크기에 영향을 미쳤는지 추정할 수 있는 수학적 시뮬레이션을 만들어 비교했다. 그 결과 인간 뇌 진화를 가장 잘 설명하는 것은 생태학적 요인이 60%, 사회적 요인 중 이타적 행위가 30%, 타인과의 경쟁적 행위와 그 밖의 요인이 10%일 때의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금까지 나왔던 여러 가설들로는 현재 인간의 뇌 진화를 충분히 설명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앤디 가드너 박사는 “이번 연구는 인간의 뇌가 커진 것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생존과 직결된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진화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47년 만에 박제되어 해후한 ‘황새 부부’

    47년 만에 박제되어 해후한 ‘황새 부부’

    수컷이 밀렵으로 희생돼 생이별했던 우리나라 최후의 번식 ‘황새 부부’가 47년 만에 표본(박제)으로 해후한다.23일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지난 1971년 충북 음성에서 황새 한 쌍이 둥지를 짓고 번식하던 중 수컷(사진 오른쪽)이 밀렵으로 희생된 뒤 국내에서는 자연에서 번식하는 황새가 사라졌다.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인 황새는 최근 정부 복원사업을 통해 충남 예산에서 자연 번식에 성공했다. 수컷이 밀렵꾼의 총탄에 쓰러진 뒤 홀로 남겨진 암컷은 무정란만 낳다 농약중독으로 1983년 창경원 동물원으로 옮겨져 1994년 죽었다. 다른 수컷과 번식을 시도했지만 실패해 ‘수절과부’로 불렸다. 1971년 당시에도 황새는 천연기념물(제199호)로 보존가치가 높아 수컷은 경희대 자연사박물관에서 박제로 제작해 보관했다. 수컷과 이별한 암컷은 23년 뒤 서울대공원을 거쳐 국립생물자원관에 표본으로 만들어졌다. 생물자원관과 경희대 자연사박물관은 47년 전 황새 부부에게 벌어진 안타까운 사연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의 의미를 되새긴다는 취지로 24일 생물자원관에서 ‘황새, 다시 둥지로’ 특별전을 연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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