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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의 세상 얼싸안기] 국민참여재판, 개선하자

    [김현의 세상 얼싸안기] 국민참여재판, 개선하자

    중세시대에 죄인의 유죄 여부를 판단할 때 팔을 뒤로 묶은 죄인을 물에 던져 가라앉으면 깨끗한 물이 받아들인다 하여 무죄, 떠오르면 유죄였다고 한다. 부력에 의해 사망한 사람은 물에 떠오르니, 범죄 혐의가 있다고 기소되는 순간 물속에서 도망쳐서 무죄이거나 익사해 물에 떠올라 유죄이거나 둘 중 하나였다. 행정권과 사법권을 모두 가진 중세시대 왕이나 영주의 막강한 권력을 견제하려는 제도가 배심제이고, 2008년 우리나라가 도입한 것은 미국식 배심제와는 조금 다른 국민참여재판이다. 아동 성범죄나 재벌 경제범죄에서 국민의 법감정에 맞지 않는 가벼운 형량의 판결이 논란이 됐다. 국민들이 느끼기에 법원 판결이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든가 흉악범에 너무 낮은 형량이 선고된다는 불신이 있었다. 이런 불신을 없애고 국민의 건전한 상식에 맞는 재판을 하자는 취지에서 국민참여재판을 도입했다. 국민이 재판에 참여해 피고인의 유무죄를 판단하고 이를 법관에게 권고해 판결하게 하는 국민참여재판은 사법의 민주적 정당성과 신뢰 제고란 측면에서 긍정적이지만 문제점도 있다. 첫째 민사재판에 아직 도입되지 않아 형사재판에만 배심원이 참여하고, 둘째 기소 여부에 배심원들이 관여할 수 없으며, 셋째 배심원의 평결이 판사에 대해 권고적 효력만 가지고, 넷째 배심원이 관여한 무죄 판결에 대해 검찰이 항소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전도연이 여주인공으로 나오는 드라마 굿와이프에서는 민사재판 국민참여재판 장면이 나온다. 우리나라에는 도입되지 않았지만, 미국 드라마를 각색한 것이다. 대형 제약사가 만든 항우울제의 부작용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가 재판의 핵심이다. 국민참여재판의 스타 변호사로 노련한 대형제약사측 남성 변호사와 순수하고 의욕적인 피해자측 여성 변호사의 대결이 인상적이다. 초반 피해자측에 불리하게 진행되던 재판은 항우울제의 부작용 동물실험 화면이 공개되면서 배심원들이 심리적으로 동요하고 패소를 걱정한 제약사측 제안으로 100억원대 합의를 해서 사건이 종료된다. 사람이 죽어도 위자료 1억원이 최대인 우리나라의 손해배상액은 국민들의 정서에 맞지 않아 법원이 비판받아 왔다는 점을 생각하면 민사재판에 국민참여재판을 도입하는 것도 의미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현재 배심제가 발달한 나라는 미국인데, 미국 헌법에서 배심제는 시민의 권리이자 의무다. 미국 영화를 보면 변호사들이 배심원을 선발하는 까다로운 과정이나 법정에서 배심원들을 상대로 격정적으로 변론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뛰어난 언변으로 배심원들의 감성을 자극해 이길 수 없어 보이던 사건에서 승소하는 것은 영화화하기 좋은 극적 장면이다. 최근 발생한 퍼거슨 사태에서는 총기를 휴대하지 않은 흑인 청년이 범죄자로 오인받아 백인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그런데 대배심이 경찰을 기소하지 않기로 하면서 미국 전역에서 항의 시위가 일어났다. 법률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의 판단인 배심제의 문제점이 단적으로 드러난 사건이다. 일반인은 법리보다 감정에 좌우되기 쉽고 배심원의 구성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배심제는 대배심과 소배심으로 나뉜다. 대배심은 20여명으로 구성되며 피의자의 기소 여부를 결정하고, 소배심은 12명으로 구성되며 형사사건의 유무죄, 민사사건의 원고 승소 또는 피고 승소를 결정한다. 배심원의 유무죄 결정에 판사는 따라야 하며, 배심원이 무죄로 결정한 사건에 대해 검찰은 항소할 수 없다. 미국식 배심원제와 우리 국민참여재판은 각기 장단점이 있다. 최근 검찰 및 법원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면서 견제 장치로 미국식 배심원제를 이야기하는 목소리가 있다. 검찰이 독점하는 기소권을 분리해 중대 범죄의 기소 여부에 배심원이 관여하게 하고, 배심원의 유무죄 평결에 법원이 따르도록 국민참여재판을 강화하는 것은 사법부에 대한 국민 신뢰가 실추된 지금 고려할 만하다.
  • [열린세상] 당신은 청바지 꼰대?/이은형 국민대 경영학부 교수

    [열린세상] 당신은 청바지 꼰대?/이은형 국민대 경영학부 교수

    다양한 세대가 함께 협업하고 공동의 목표를 추구해야 하는 조직에서 세대 갈등은 더욱 큰 문제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와 매킨지컨설팅이 함께 펴낸 ‘한국 기업의 기업문화와 조직건강도 2차 진단 보고서’는 이 같은 상황을 잘 보여 주었다. 2016년 1차 진단 후 2년 사이 기업 문화가 얼마나 개선됐는지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것으로 직장인 2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것이다. 보고서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조직의 리더들이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복장을 자율화하고 직급 호칭을 없앴지만 정작 의견은 듣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러 가지 제도를 도입하고 모양새를 갖췄지만 내용은 달라지지 않았다는 답변이었다. 이를 ‘무늬만 혁신’이라 불렀고, 복장만 자유로워진 상사를 ‘청바지 입은 꼰대’라고 비유했다.조직문화 전문 컨설팅사 이머징리더십인터벤션즈 장은지 대표는 “수직적 조직 문화에서 손발 역할을 하며 겨우 ‘머리’가 된 선배들이 밀레니얼세대를 만나면서 충돌을 일으킨다”고 설명하면서 “고성장 시대가 끝남으로써 윗사람들의 성공 경험과 그들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수직적 조직 문화가 더이상 유효하지 않은데 계속 고집하니까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기업 혁신의 키를 ‘꼰대’들이 쥐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세대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조직의 혁신을 이루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먼저 명품 브랜드 구찌 사례를 살펴보자. 명품의 침체기로 여겨졌던 시기인 2017년에 “올해의 핫 브랜드 1위”로 꼽힌 명품 브랜드가 바로 구찌다. 구찌는 그해 최고의 제품 1, 3, 4, 5위를 싹쓸이했다. 한마디로 밀레니얼세대로부터 환호를 받는 브랜드로 거듭난 것이다. “아이 필 구찌”(I feel Gucci)라는 말은 “아 좋다”라는 뜻으로 쓰인다고 한다. 구찌는 어떻게 밀레니얼세대의 사랑을 듬뿍 받는 브랜드로 부활했을까? 2015년 구찌의 최고경영자(CEO)로 부임한 마르코 비자리는 구찌의 위기가 밀레니얼세대의 외면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비자리는 사내에 ‘30세 이하 밀레니얼세대 직원들과의 모임인 ‘섀도 커미티’(그림자위원회)를 만들었다. 임원회의가 끝나면 그 주제를 가지고 섀도 커미티에서 다시 토론했다. 여기서 나온 의견을 최종 반영해 회사의 전략을 결정한 것이다. 밀레니얼세대가 여행을 필수라고 생각한다는 점에 착안해 ‘구찌 플레이스’라는 여행 앱을 론칭했다. 환경문제나 동물보호에 민감한 밀레니얼세대에 맞추기 위해 2018년 봄 시즌부터 일체의 모피 사용 금지를 선언했다.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취향을 과감하게 반영하면서 새로운 브랜드 명성을 구축하고 있다. 구찌 사례를 보면 CEO의 오픈 마인드, 공감 능력, 진심에 기반한 소통 노력 등이 젊은 직원들의 역량을 끌어냈고, 그것이 성과로 연결됐음을 알 수 있다.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도 ‘내가 본 미래’라는 책에서 CEO는 특히 젊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경청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젊은 사람들이 반드시 옳은 것이 아니고, 그들이 하는 이야기가 나와 다를 수 있지만 사고를 확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내가 꼰대일까 아닐까 고민하지 말자. 굳이 청바지 입으려고 노력하지 말자. 그것보다는 다양한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귀를 기울여 보자. 예를 들면 젊은 직원들이 10분 정도 취미생활이나 최근의 관심사 등을 이야기하도록 하는 ‘미니토크’ 같은 비공식 행사를 자주 여는 것도 좋다. 요즘 기술기업들이 많이 사용하는 해커톤과 같은 행사를 열어 보는 것은 어떨까. 인공지능, 다양성과 포용성,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모바일 앱 등 막 대학을 졸업한 직원들이 잘 알고, 익숙하게 여기는 다양한 주제들에 대해 미니토크를 한다면 배울 것이 많을 수 있다. 어쩌면 비슷한 연배, 비슷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과 앉아서 일방적 강의를 듣는 수많은 조찬 강의보다 더 유익할 수도 있다. 내 경험, 내 의견을 전달하는 컴포트존에만 머물지 말고 과감하게 마음을 열어 젊은 세대의 진짜 속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면 당신은 결코 꼰대가 아닐 것이다.
  • 폴짝폴짝 뛰는 아이와 곰

    폴짝폴짝 뛰는 아이와 곰

    천진난만한 다섯 살짜리 아이를 본 곰의 반응이 담긴 영상이 화제다. 이 영상은 최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한 야생 동물원에서 촬영됐으며, 지난 14일 미국 스트리밍 동영상 플랫폼 스타트업 기업 주킨미디어를 통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곰 앞에서 폴짝폴짝 뛰는 아이와 그런 아이를 따라 뛰는 곰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을 소개한 주킨미디어는 “5살짜리 소년이 유리벽 앞에서 뛰어놀자 안데스 곰이 덩달아 행복하게 뛰어올랐다”고 전했다. 사진 영상=RM Videos, 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새 점쟁이 ‘테이퍼’가 꼽은 한국-스웨덴전 승자는

    새 점쟁이 ‘테이퍼’가 꼽은 한국-스웨덴전 승자는

    스웨덴과 2018 러시아 월드컵 1차전을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의 불길한 점괘가 나왔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에 있는 림포포 동물원에서 사육하는 ‘테이퍼’가 스웨덴이 한국을 꺾을 것으로 예언했다고 보도했다. 동물원 측은 2개의 사발에 각각 한국, 스웨덴의 국기를 붙인 뒤 ‘클레오파트라’라는 이름의 이 테이퍼 앞에 내밀었다. 클레오파트라는 스웨덴 국기가 붙은 사발의 과일을 먹었다. 동물원 측은 “테이퍼는 과일을 좋아한다. 그래서 2개의 사발에 테이퍼가 좋아할 만한 특별식을 넣어서 줬다”며 “한국 사발이 좀 더 가까웠지만, 테이퍼는 스웨덴 사발을 골랐다. 점괘가 맞는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동물원 측은 이 테이퍼가 축구 강국인 브라질 출신인 만큼 점괘를 믿어도 된다고 주장했다. 테이퍼는 남아메리카 아마존 열대우림이나 강 유역 등에 서식하는 포유류다. 몸은 곰, 코는 코끼리, 눈은 무소, 꼬리는 소, 다리는 호랑이를 닮은 특이한 외모로 고대 동양신화에서는 ‘꿈을 먹는 동물’로 알려졌다. 앞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예르미타시 박물관에 사는 흰색 고양이 아킬레스는 러시아의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 승리를 맞춰 화제를 모았다. 한국은 18일 오후 9시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스웨덴과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개막전을 치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유민의 노견일기] 우리, 가족이었는데…버려지니 ‘식용’이래요

    [김유민의 노견일기] 우리, 가족이었는데…버려지니 ‘식용’이래요

    식용견 농장에서 구출된 개 루이스, 그리고…초복을 한 달 앞두고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식용견 농장이 폐쇄됐다. 농장 주인의 결정이었다. 농장을 운영한 지 올해로 4년. 농장 주인은 돌미나리 사업과 병행하던 식용견 일의 수입이 줄자 그만두기로 했다. 그는 동물보호단체인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SI)에 농장 폐쇄를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 신원을 밝히기 꺼려한 그는 “개고기에 대한 수요도 줄었을뿐더러 그동안 식용견 농장을 하면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매우 힘들었다. 늦었지만 이 일을 안할 수 있게 되어 안도감이 들고 개들에게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작물 재배에만 전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렇게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식용견 농장에서 50여 마리의 개들이 구조됐다. HSI가 폐쇄한 12번째 농장이다. 지금까지 구출된 1300여 마리 개들은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으로 치료 및 입양을 위해 보내졌다. 이번 농장에서는 푸들, 삽살개, 진도 믹스견 등이 발견됐다. 구출된 개들은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HSI캐나다 지부의 보호소로 보내지며 그 곳에서 몸과 마음을 치료받게 된다. 농장에 있던 개 대부분이 통증이 동반되는 피부 질환을 앓고 있었고 부어오른 발로 아파하고 있었다. 비좁은 철창 안에서 진도 믹스견 ‘카야’는 성치 않은 몸으로 새끼를 낳고 젖을 물리며 어미의 몫을 하고 있었다. 불과 일년 전만해도 가족이 있었던 코카 스파니엘 믹스 ‘루이스’는 버림받고 온 곳이 식용견 농장인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여전히 사람을 보고 눈을 반짝였다.김나라 캠페인 매니저는 “이번 농장은 우리가 흔하게 볼 수 있는 작은 규모의 식용견 농장이다. 낡고 허물어가는 뜬장, 음식물쓰레기, 아픈 개들이 발견된다. 식용견 농장에서 얼마나 비위생적이고, 잔인하게 운영되고 있는지 현실을 알리고, 궁극적으로 개식용 수요를 줄이고 싶다”며 이같은 캠페인의 취지를 밝혔다. 국내에는 아직도 수많은 식용견 농장이 있다. 연간 약 250만 마리 이상의 개가 사육되며 복날 기간에는 100만 마리 이상의 개가 ‘보신탕’이 된다. 개식용 산업은 국내에서 합법도, 불법도 아닌 회색지대에 속해있다. 잔인한 방법으로 도축하거나 공공장소 혹은 같은 종의 동물 앞에서 도축하는 것은 동물보호법에 위반됨에도 대부분의 개들은 다른 개들이 보는 앞에서 도살되고, 도축 방법 역시 잔인하다. HSI는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사육하는 농장을 폐쇄하고, 농장주들이 식용견 농장이 아닌 수단으로 생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주로 한국과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에서 매년 약 3000만 마리의 개들이 잔인하게 도살되고, 식용으로 쓰이고 있다. 반면 홍콩, 필리핀, 대만, 태국, 싱가포르 등에서는 개고기를 금지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한국에서는 해마다 약 8만 2000마리의 유기동물이 생겨납니다.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의 동물들이 받는 대우로 짐작할 수 있다”는 간디의 말이 틀리지 않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법과 제도, 시민의식과 양심 어느 하나 빠짐없이 절실하게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생명이, 그것이 비록 나약하고 말 못하는 동물이라 할지라도 주어진 삶을 온전히 살다 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노견일기를 씁니다. 반려동물의 죽음은 슬픔을 표현하는 것조차 어렵고, 그래서 외로울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모든 슬픔을 유난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에게 늙은 반려동물과 함께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오랜 시간 동물과 함께 했던, 또는 하고 있는 반려인들의 사진과 사연을 기다립니다. 소중한 이야기들은 y_mint@naver.com 로 보내주세요.
  • 美 주차장서 구조된 귀여운 새끼 고양이 알고보니…

    美 주차장서 구조된 귀여운 새끼 고양이 알고보니…

    미국 미네소타주(州)의 한 주차장에서 구조된 새끼 고양이 한 마리가 흔히 ‘보브캣’으로 불리는 짧은꼬리살쾡이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미네소타 야생동물 재활치료소(WRC)는 12일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얼마 전 주차장에서 구조된 새끼 짧은꼬리살쾡이 사진 한 장을 공유했다. 사진 속 새끼 살쾡이의 모습은 일반인이 모르고 보면 고양이라고 착각하기 쉽상이다. 실제로 이 동물을 구조했던 사람도 처음에 버려진 새끼 고양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이 동물을 집에 데려간 뒤 보살피는 과정에서 울음소리가 이상해 집고양이가 아니라는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는 것. 이후 구조 24시간 만에 이 동물은 이곳 재활치료소로 오게 됐다. 이곳 자원 봉사자들 역시 구조된 동물이 짧은꼬리살쾡이로 확인되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한다. 새끼 살쾡이는 탈수 상태였지만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동물은 며칠 더 이곳에 머문 뒤 좀 더 전문적으로 보살필 수 있는 또 다른 재활치료소로 이송될 계획이다. 한편 짧은꼬리살쾡이는 고양잇과의 하나로, 몸 길이는 75~100㎝이며 몸 윗면은 담갈색에서 적갈색까지 변화가 많으나 점무늬가 약간 있다. 꼬리는 매우 짧고 네 다리는 길고 튼튼하다. 나무타기나 수영을 잘하고 밤에 나와 토끼나 들쥐 따위를 잡아먹는다. 캐나다 남부에서 멕시코에 이르는 삼림이나 소택지, 사막, 바위가 많은 곳에 서식한다. 사진=미네소타 야생동물 재활치료소/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그 책속 이미지] 일상서 만나는 자연의 경이로움

    [그 책속 이미지] 일상서 만나는 자연의 경이로움

    사계절 자연 수업/클레어 워커 레슬리 지음/양원정 옮김/미래의창/136쪽/1만 6000원‘자연’이라는 말을 들으면 반사적으로 장엄한 일몰 또는 거대한 나무가 가득한 숲속과 같은 장면을 떠올린다. 단지 고개를 들어 해넘이를 바라보고, 동네에 있는 나무의 거친 표면을 만져 보는 일이 자연 관찰인데 말이다. 자연주의자 클레어 워커 레슬리가 우리 주변에서 자연의 경이로움을 발견하는 법을 이야기한다. 책은 그가 40년 넘게 자연을 관찰하고 교감하면서 직접 쓴 글, 직접 찍고 그린 사진과 삽화를 담았다. 사시사철 변하는 주변 강가 모습이라든가, 주변에서 만나는 동물을 그린 삽화가 정겹다. 그는 집 안에서 할 수 있는 소박한 관찰에서 시작해 시선을 바깥으로 돌려 숲속과 바다, 하늘 위 거대한 자연으로 확장해 나간다. 시골과 도시를 오가며 ‘이중생활’을 하는 그만의 자연관찰법인 셈이다. 투박한 선, 아름다운 색이 어우러진 삽화를 보다 보면 자연 관찰이 어려운 일이 아님을 깨닫게 된다. 장엄한 장관을 꿈꾸는 일도 좋지만 우선 볼품없는 동네 공원, 심지어 바깥이 내다보이는 창문 앞 소파처럼 아주 일상적인 공간에서부터라도 자연 관찰을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美 주차장서 구조된 새끼 고양이 알고보니 살쾡이

    美 주차장서 구조된 새끼 고양이 알고보니 살쾡이

    미국 미네소타주(州)의 한 주차장에서 구조된 새끼 고양이 한 마리가 흔히 ‘보브캣’으로 불리는 짧은꼬리살쾡이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미네소타 야생동물 재활치료소(WRC)는 12일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얼마 전 주차장에서 구조된 새끼 짧은꼬리살쾡이 사진 한 장을 공유했다. 사진 속 새끼 살쾡이의 모습은 일반인이 모르고 보면 고양이라고 착각하기 쉽상이다. 실제로 이 동물을 구조했던 사람도 처음에 버려진 새끼 고양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이 동물을 집에 데려간 뒤 보살피는 과정에서 울음소리가 이상해 집고양이가 아니라는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는 것. 이후 구조 24시간 만에 이 동물은 이곳 재활치료소로 오게 됐다. 이곳 자원 봉사자들 역시 구조된 동물이 짧은꼬리살쾡이로 확인되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한다. 새끼 살쾡이는 탈수 상태였지만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동물은 며칠 더 이곳에 머문 뒤 좀 더 전문적으로 보살필 수 있는 또 다른 재활치료소로 이송될 계획이다. 한편 짧은꼬리살쾡이는 고양잇과의 하나로, 몸 길이는 75~100㎝이며 몸 윗면은 담갈색에서 적갈색까지 변화가 많으나 점무늬가 약간 있다. 꼬리는 매우 짧고 네 다리는 길고 튼튼하다. 나무타기나 수영을 잘하고 밤에 나와 토끼나 들쥐 따위를 잡아먹는다. 캐나다 남부에서 멕시코에 이르는 삼림이나 소택지, 사막, 바위가 많은 곳에 서식한다. 사진=미네소타 야생동물 재활치료소/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포토] ‘커밍순’

    [포토] ‘커밍순’

    13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동물학회가 공개한 아무르표범 새끼(수컷) 두 마리의 사진. 일리노이주 시카고 브룩필드 동물원에서 8주 전 태어난 이 새끼 아무르표범들은 다음달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시카고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토리 줍기 지친 다람쥐…가게서 땅콩초코볼 절도

    도토리 줍기 지친 다람쥐…가게서 땅콩초코볼 절도

    게으른 다람쥐가 도토리 모으기에 진력난 나머지 상점에서 땅콩 초콜릿을 훔치기로 결심했다고 미국 반려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가 지난 12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브리아나 브래드쇼는 지난 8일 페이스북에 좀도둑 다람쥐 동영상을 올려서, 현재까지 조회수 165만회를 기록했다. 이 다람쥐는 미국 플로리다 주(州) 올랜도 시(市) 근교에 있는 디즈니 매직킹덤 테마파크의 기념품가게 판매대에서 엠앤엠즈(M&M‘s) 땅콩 초코볼을 훔쳐서 달아났다.점원이 다람쥐를 판매대에서 쫓아내려고 했지만, 대담하게 노랑 봉지를 물고 판매대를 내려와서 가게 밖으로 유유히 사라졌다. 손님들 중 한 명이 다람쥐 도둑의 대담성에 놀라서 “맙소사!(Oh my goodness!)”라고 외친 소리가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다람쥐가 어디로 도망갔는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초코볼 맛을 본 다람쥐가 가게를 다시 찾아올 공산이 큰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 [와우! 과학] 낮밤 바뀐 ‘올빼미족’ 동물 늘었다…이유는?

    [와우! 과학] 낮밤 바뀐 ‘올빼미족’ 동물 늘었다…이유는?

    낮밤이 바뀌는 동물들이 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낮에는 사냥을 하고 밤에는 잠을 자던 동물들이 거꾸로 낮에는 잠을 자고 밤에 일어나 움직이는 ‘올빼미족’으로 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캠퍼스 연구진은 6대륙에 서식하는 동물 62종을 연구한 논문 76편을 재분석했다. 여기에는 코끼리와 사슴뿐만 아니라 탄자니아에 사는 사자와 브라질에 사는 수달, 캘리포니아에 사는 코요테, 폴란드에 사는 멧돼지, 네팔에 사는 호랑이 등이 포함돼 있다. 연구진은 동물 62종이 각각 낮과 밤에 활동하는 비율을 조사하는 동시에, 동물 서식지 인근에 사는 사람들과의 접촉 빈도 및 서식지 간의 거리 등을 비교 분석했다. 예컨대 동물의 서식지와 사람들이 주로 찾는 사냥지가 얼마나 가까운지, 도로 건설 현장이나 등산로 또는 새로운 도시가 주변에 있는지 등을 정밀하게 분석했다. 그 결과 야행성이 아닌 동물들의 야간 활동이 과거에 비해 1.36배 증가했으며, 특히 인간과 가까운 지역에서 사는 포유류 동물들일수록 이러한 현상이 짙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사람이 동물의 서식지를 침범하고 이들의 활동을 방해하면서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로 ‘동물의 야행성화(化)’를 꼽았으며, 이러한 현상은 대륙과 서식지를 구분하지 않고 인간의 활동이 있는 곳 대부분에서 일관되게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케이틀린 게이노르 박사는 “야행성이 아닌 동물들의 야행성화는 해당 동물의 몸집이나 서식지, 식성 등과 관계없이 공통적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동물들이 사람과 부딪히지 않기 위해 사람이 잘 활동하지 않는 밤을 활동시간으로 선택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캠핑이나 하이킹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동물들의 밤 활동이 더욱 잦아지고 있다. 사람들은 우리가 의도적으로 동물에 영향을 미치려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알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사람의 활동 영역이 넓어지는 것이 동물들의 활동 패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더욱 자세히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123rf.com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자다가 봉변…타르 덮어쓰고 죽은 인도 유기견

    자다가 봉변…타르 덮어쓰고 죽은 인도 유기견

    유기견을 상대로한 인간의 끔찍한 행동이 결국 죽음을 불렀다. 1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뉴질랜드 헤럴드 등 외신은 길가에서 잠 든 유기견이 타르를 덮어쓰고 몸이 타는 듯한 고통 속에 숨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인도 중북부 아그라시 타지마할 근처에서 공사현장 인부들의 도로 표면 작업이 진행중이었다. 인부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도로변에서 자고있던 개를 쫓아 내지 않았고, 되려 그 위로 타르를 붓고 롤러로 납작하게 한 다음 도로 보수 공사를 마쳤다. 인부들은 몸이 반쯤 묻힌 개를 도로 위에 그대로 두었고, 생매장된 개는 다음날 아침 출근하는 사람들에 의해 발견됐다. 새 아스팔트 아래 다리가 갇혀 옴짝달싹 못한 채로 여전히 숨이 붙어있는 개의 모습에 사람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지역 주민 비렌드라 싱은 “개는 타르 아래 발이 파묻혀 고통으로 몸부림쳤다. 그런데도 인부들은 개를 구하기 위해 도로를 부수는 것을 거부했고, 결국 개는 숨을 거두고 말았다”며 안타까워했다. 지역민과 동물 인권운동가들은 사건 현장에 모여 들어 도로 작업 책임자인 공공사업국(PWD)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그러나 공공 사업국 관계자들은 작업을 위탁한 민간 업체에 책임을 지웠다. 분노한 시위자들은 도로 건설 차량을 압수했고, 결국 유감을 표시한 회사 고위 대표가 개의 주검을 제거하기 위해 굴착기를 들여오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 사진=뉴스플레어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여기는 중국] 반려동물 1억 마리 급증…산책로는 배설물로 골치

    [여기는 중국] 반려동물 1억 마리 급증…산책로는 배설물로 골치

    중국의 반려 동물 양육 문화를 어떤 수준일까. 이와 관련, 최근 중국 후난성의 성도 창사시에 소재한 대형 아파트 단지에는 개인 반려 동물을 위한 배변 봉투가 아파트 화단 곳곳에 배치돼 화제다. 이는 지난 2017년 12월 기준 약 1억 마리에 달하는 반려 동물 수의 급증으로 반려 동물 양육 시 성숙된 문화 시민 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의식 운동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공동주택관리부서에서 설치한 배변 봉투는 주인과 함께 산책 중이었던 반려 동물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해당 공동 주택 거주자는 물론 이 일대를 이용하는 반려 동물의 주인이라면 누구나 해당 배변 봉투를 통해 자신의 반려 동물의 배변물을 스스로 청소하도록 돕고 있는 셈이다. 해당 주택에 거주하는 중국인 손 씨(33세, 여)는 “지난해 첫 입주 후 이곳 공동주택에서 가장 놀라웠던 점 중에 하나가 바로 배변 봉투를 제공해오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베이징에서 약 3년 동안 거주했을 당시에도 발견하지 못했던 배변봉투가 2~3선 도시인 후난성 창사에서 제공되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의 반려 동물 양육 문화가 크게 성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중국 정부는 최근 급증하는 반려 동물의 수와 성숙한 양육 문화 확산을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양상이다. 중국 정부는 최근 반려동물 관리 규정법을 개정, 외출 시에는 반드시 ‘개패’라는 명칭으로 불리는 반려 동물 전용 명찰과 목줄, 마스크 등을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를 어기는 이들에 대해서는 최고 200위안(약 3만 4천 원) 이하의 벌금형을 적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애완동물등록법을 통해 가구당 1마리로 반려동물 수를 제한, 등록 가능한 반려동물의 크기는 몸길이 60cm, 키 40cm 이하로 규정하고 있다. 또, 등록에 앞서 반려동물 주인은 반드시 인근 소재 가축병원에서 검역 후 건강 상태에 대한 내용을 담은 검사증을 제출해야 한다. 이 밖에도 매년 1회 이상 인근 소재 가축병원에서 검역 및 예방 접종을 실시 후 검사필증을 제출토록 하고 있다. 이와 같은 규정을 위반한 사례에 대해서 최고 5천 위안(약 85만 원) 등의 무거운 벌금을 부과해오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변화의 움직임에도 불구, 일각에서는 반려 동물 양육 시 보다 성숙한 시민 의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필자가 거주하는 베이징 차오양취 올림픽 공원 일대에는 매일 저녁 반려견과 함께 산책에 나선 이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반려견에게 필요한 배변 봉투를 휴대하는 이들은 드문 것이 현실이다. 더욱이 중국에서 내로라하는 규모의 올림픽 공원 일대 어디에도 반려동물을 위한 배변 시설 및 봉투 등은 설치돼 있지 않다. 해당 공원은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이 개최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시설이다. 하지만 산책로 곳곳에는 반려동물의 배변물이 그대로 노출, 행인들의 눈살을 찌부리게 하는 사례가 상당하다. 이 같은 이유 탓에 최근 지역마다 설치를 확대하고 있는 배변 봉투 및 반려 동물 양육 시 주인의 성숙한 의식에 대한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것이 현재 중국의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공원 인근에 거주하는 직장인 홍 씨(39세)는 “매일 저녁 7~9시까지 공원에서 자전거를 타며 운동하고 있다”면서 “그런데 자전거 전용 도로와 산책로 등에 반려 동물의 배변물이 곳곳에 그대로 방치돼 있어 불편을 초래한다. 반려동물에 대한 수요 급증만큼이나 성숙한 시민 문화 의식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글 사진=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여기는 남미] 경제난 베네수엘라, 동물원 코끼리 사인은 영양실조?

    [여기는 남미] 경제난 베네수엘라, 동물원 코끼리 사인은 영양실조?

    베네수엘라 카라카스동물원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아프리카 코끼리 '루페르타'가 사망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정부는 고령의 코끼리가 수명을 다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사인은 영양실조가 아니냐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코끼리 '루페르타'는 12일 새벽(현지시간) 평소 생활하던 우리 안에서 영원히 눈을 감았다. 라몬 벨라스케스 베네수엘라 생태사회주의부 장관은 성명을 내고 코끼리의 죽음을 애도했다. 벨라스케스 장관은 "카라카스동물원의 아이콘이었던 루페르타의 죽음을 매우 슬프게 생각한다"며 "코끼리가 죽기 전까지 필요한 모든 의술의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코끼리의 수명은 보통 17살이지만 루페르타는 올해 48살이 됐다"며 고령의 코끼리가 노환으로 자연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관이 이렇게 강조하고 나선 건 루페르타를 죽인 건 영양실조라는 의혹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의혹의 근거는 지난해 공개된 1장의 사진이다. 2017년 3월 촬영된 사진을 보면 루페르타는 가죽이 뼈에 걸쳐 있는 것처럼 지독하게 여윈 상태다. 덩치를 볼 때 루페르타의 정상 체중은 최소한 7톤 정도가 됐어야 하지만 당시 루페르타의 몸무게는 4톤에 불과했다. 심각한 경제난으로 동물원이 사료를 제대로 주지 않아 영양실조에 걸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베네수엘라 당시에도 정부는 영양실조설을 전면 부인했다. 벨라스케스 장관은 "코끼리가 미끄러지는 바람에 다쳐 몸무게가 준 것일 뿐 영양실조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카라카스동물원 역시 보도자료를 통해 영양실조설을 부인했다. 동물원은 이번에도 보도자료를 내고 "코끼리가 사망하기 직전까지 수의사들이 곁을 지키며 의학적으론 (살려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지만 의혹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태어난 코끼리 루페르타가 바다를 건너 베네수엘라 땅을 밟은 건 1974년이다. 40년 넘게 베네수엘라 국민과 함께한 루페르타는 카라카스 동물원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국민적 사랑을 듬뿍 받았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사이버대학]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연기·음악·모델’ 사회문화 전문가 양성

    [사이버대학]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연기·음악·모델’ 사회문화 전문가 양성

    창의적인 문화 전문가와 이론·실무를 겸비한 사회문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연기예술학과, 실용음악학과, 모델학과, 상담코칭심리학과, 실버문화경영학과, 반려동물학과, 항공정비학과 등 문화예술·사회문화 분야 14개 학과를 특성화했다. 온라인, 오프라인 수업을 결합한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과정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실무 중심 오프라인 수업을 위해 스튜디오, 아트홀, 실용음악관, 호텔조리실습관 등 국내 사이버대 최대 규모의 전문 실습 시설을 갖춘 것도 장점이다. 물론 온라인 강의만으로 학점 이수가 가능하다. 학사 학위와 동시에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일반대의 3분의1 수준인 등록금에 다양한 장학 혜택으로 학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국가장학금 신청도 가능하다. 일정 요건을 갖출 경우 3학년 조기 졸업과 졸업 후 타 대학·대학원으로 편입, 유학 등도 가능하다. 2018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은 다음달 6일까지다. 수능 및 내신과 상관없이 학업 계획서와 면접(실기) 또는 서술시험으로 선발한다. 자세한 모집 요강 확인 및 원서 접수는 홈페이지(www.scau.ac.kr)에서 가능하다. 입학 상담은 (02)2287-0253.
  • 반려견 동반 휴양림 시범 운영

    반려견과 동반 입장할 수 있는 국립자연휴양림이 시범 운영된다. 여름 휴가철 반려견을 맡기고 떠나야 했던 불편 없이 객실 내에서 함께 숙박도 가능하다. 14일 산림청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경기 양평군 산음휴양림(두메지구)과 경북 영양군 검마산휴양림 2곳을 반려견 동반 휴양림으로 운영한다. 그동안 전국 40개 국립자연휴양림에서는 반려동물 입장이 전면 금지됐다. 산림청은 지난 5월 휴양림에 반려동물 입장이 가능하도록 규정을 개정하고 시설·예약시스템 등을 개선했다. 시범 휴양림은 지역적 수요와 입지여건 등을 고려했는데 산음 두메지구는 일반 휴양객과 이용 공간이 분리된 데다 수도권에 위치해 접근성이 우수하다. 검마산은 산림문화휴양관 한 동의 소규모인 데다 지역이 반려견산업 육성 지역이다. 동반 가능한 반려견은 ‘일일 입장객’은 한 마리, ‘숙박객’은 객실당 두 마리다. 반려견을 동반하지 않으면 숙박이 안 된다. 휴양림에는 반려견 놀이시설과 편의시설 등이 설치됐고 이동 시에는 목줄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휴양림은 21일부터 국립자연휴양림 누리집(www.huyang.go.kr)에서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묘기로도 부족했나’..돌고래에 립스틱 칠한 조련사

    ‘묘기로도 부족했나’..돌고래에 립스틱 칠한 조련사

    중국에서 한 조련사가 벨루가(흰돌고래·Beluga whale)에게 립스틱을 칠한 사실이 알려져 네티즌의 뭇매를 맞고 있다.중국 내 유명 SNS 중 하나인 더우인(抖音)에는 최근 여성 조련사가 벨루가에게 빨간 립스틱을 바르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장소는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랴오둥(遼東)반도의 항구도시 다롄(大连)에 위치한 아쿠아리움 ‘선 아시아 오션월드(the Sun Asia Ocean World)’다. 이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 조련사는 얼굴을 물 밖으로 내민 벨루가의 입 주변에 빨간색 립스틱을 칠했다. 이어 직접 물 속에 들어가 벨루가와 뽀뽀하며 제자리를 빙글빙글 도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자 세계적 규모의 동물권익단체 PETA 아시아지부는 성명서를 통해 “바다의 미소 짓는 천사들이 광대에 불과한가”라며 해당 조련사와 아쿠아리움을 강하게 비판했다. 사람이 사용하는 립스틱은 세균 감염과 피부병을 유발해 동물에게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문제의 조련사가 이용하던 SNS 계정은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트펫(notepet.co.kr)
  • 러시아월드컵 동물스타는 ‘예언가 고양이’ 아킬레스

    러시아월드컵 동물스타는 ‘예언가 고양이’ 아킬레스

    2018 러시아월드컵의 동물 스타가 탄생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예르미타시 박물관에 사는 흰색 고양이 ‘아킬레스’가 주인공이다. 박물관에서 쥐를 잡던 아킬레스는 러시아월드컵에 발탁돼 승자를 예측하는 예언가 역할을 맡게 됐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14일 “아킬레스가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펼치는 대회 개막전의 승자로 홈팀 러시아를 골랐다”고 보도했다. 앞서 아킬레스는 13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러시아월드컵 기자회견장에서 개막전 승자를 예상했다. 타스 통신은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국기 앞에 놓인 두 개의 먹이 그릇을 본 아킬레스는 주저 없이 러시아 쪽으로 움직였다”고 전했다.아킬레스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예르미타시 박물관에 사는 흰색 고양이다. 박물관 측은 쥐가 소장품을 훼손하는 것을 막고자 수십 마리의 고양이를 키운다. 박물관 관계자는 아킬레스를 보고 “직관력이 뛰어나다”고 판단했고, 점쟁이 고양이로 홍보했다. 아킬레스는 지난해 열린 컨페드레이션스컵에서 4경기 중 3경기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했다고 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아킬레스는 선천적으로 소리를 듣지 못한다. 대신 매우 뛰어난 직관력을 지녔다”고 소개했다.상트페테르부르크 스포츠위원회는 아킬레스에게 ‘축구팬 신원확인 카드’인 팬 아이디를 발급하며 홍보에 동참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에서는 문어 파울이 독일 대표팀의 경기 결과를 예측해 화제를 모았다. 러시아는 고양이를 흥행 카드로 내세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반려견 동반 휴양림 시범 운영

    반려견과 동반 입장할 수 있는 국립자연휴양림이 시범 운영된다. 여름 휴가철 반려견을 맡기고 떠나야 했던 불편없이 객실 내에서 숙박도 가능하다. 14일 산림청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경기 양평 산음휴양림(두메지구)와 경북 영양 검마산휴양림 등 2곳을 반려견 입장 휴양림으로 운영한다. 그동안 전국 40개 국립자연휴양림에서는 반려동물 입장이 전면 금지됐다. 산림청은 지난 5월 일부 휴양림에 반려동물 입장이 가능하도록 규정을 개정하고 시설·예약시스템 개선 등을 개선했다. 시범 휴양림은 지역적 수요와 입지여건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산음 두메지구는 일반 휴양객과 이용공간이 분리된데다, 수도권에 위치해 접근성이 우수하다. 검마산은 산림문화휴양관 1동으로 구성된 소규모로 반려견과 함께 전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반려견 동반을 위해서는 기준을 갖춰야 한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반려동물 등록이 필요하고 나이(6개월 이상 10년 이하), 몸무게(15㎏ 이하), 예방접종 등 세부 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다만 장애인 보조견·경찰견 등 공익목적을 위해 활동 중인 개는 적용받지 않는다. 또 이용객과 반려견 안전을 위해 도사·핏불테리어·로트와일러 등 8종의 맹견과 대형견, 질병 등이 있는 반려견은 입장할 수 없다. 이들 휴양림은 반려견을 동반해야만 이용이 가능하다. 입장 가능한 반려견 수는 ‘1일 입장객’은 1마리, ‘숙박객’은 객실당 2마리며, 시범운영 기간(7.1∼12.31) 추가요금은 없다. 휴양림에는 반려견 놀이시설과 편의시설 등이 설치됐는데 안전을 위해 이동 시에는 안전줄을 착용하고 배변봉투를 소지해야 한다. 휴양림은 21일부터 국립자연휴양림 누리집(www.huyang.go.kr)에서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예약 시에는 반려견 등록번호와 몸무게, 예방접종 여부 등 반려견 관련 정보를 입력하고, 휴양림을 입장시 현장에서 재확인한다. 이용석 산림휴양등산과장은 “반려견과 휴양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놀이시설과 안정장치를 설치했다”면서 “일반 이용객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이용객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2018 러시아 월드컵…수천 마리 개들이 죽어가는 이유?

    2018 러시아 월드컵…수천 마리 개들이 죽어가는 이유?

    14일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는 최근 러시아에서 떠돌이 개들이 죽어가고 있다고 밝히며 사려 깊은 헌신적인 사람들의 작은 그룹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단체 롭 그로브스(Rob Groves)의 페이스북 소식을 공유했다. 롭 그로브스 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인간을 즐겁게 하기 위해 동물을 사용한다. 이제는 축구 경기를 위해 그들을 죽인다”며 “러시아에 가는 모든 축구 팬들은 수치스럽게 여겨라! 당신들의 어리석은 축구 경기에 대한 대가가 어떤 것인지 아래 내용을 확인하시라!”고 전했다. “러시아 정부의 명령에 따라 수천 마리의 개들이 2018년 월드컵 개최를 위해 총을 맞고 있다”며 “그들은 때때로 독이 들어가거나 질식과 끔찍한 고통을 유발하는 화살총에 맞아 살해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피파는 경고받았다. 아무도 움직이지 않았고, 아무도 항의하지 않았다: 선수도, 국가도, 스폰서(아디다스, 코카콜라, 현대, 카타르항공, 비자, 완다) 또는 어떠한 TV 스포츠 채널도...”라며 “우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죽은 희생당한 동물들을 추모하기 위해 모든 경기를 보이콧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소연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18 월드컵. 며칠 후면 보게 될 그 월드컵을 위해 러시아에서는 독극물로 거리의 떠돌이 개들을 학살하며 소위 ‘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이미 오래전 브라질에서도 그랬었지요. 올림픽, 월드컵.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 때마다 거리와 야생의 동물들이 비참한 죽임을 당하고 환경이 파괴되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총성 없는 축구 전쟁’ 2018 러시아 월드컵은 14일부터 7월 15일까지 약 한 달간 열린다. 사진= Rob Groves Facebook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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