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동물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 40대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8,975
  • 울릉도에서 발견한 토종 미생물로 말라리아 치료물질 찾았다

    울릉도에서 발견한 토종 미생물로 말라리아 치료물질 찾았다

    국내 연구진이 울릉도의 흙에서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질병 치료 미생물을 찾아내는데 성공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항암물질연구단 연구진은 울릉도 흙에서 있는 희귀 미생물인 방선균에서 말라리아를 치료할 수 있는 후보물질을 찾아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유기화학 및 천연물화학 분야 국제학술지 ‘오가닉 레터스’ 최신호에 실렸다. 방선균은 흙이나 식물, 동물, 하천, 해수 등 다양한 환경에서 자라는 세균으로 신약개발에 있어서 중요한 생물자원으로 활용돼 왔다. 2015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 업적인 항기생충 약 이버멕틴과 아버멕틴도 방선균 대사물질로 만들어 낸 것이다. 방선균 대사산물은 다양한 약이 될 수 있지만 분리나 배양이 까다로워 제한적인 조사만 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연구진은 국내 다양한 자연환경이 미생물 자원 확보에 이용됐지만 울릉도 흙에 존재하는 방선균에 대해서는 조사가 없었다는 점에 착안했다. 연구팀은 매우 느리게 생장하는 방선균을 울릉도 흙에서 선택적으로 분리했다. 실험실 환경에서는 방선균을 배양하기 쉽지 않아 세균 성장을 돕는 특수 물질을 도입했다.연구팀은 여기서 4종의 신규 화합물을 발견했다. 이번에 발견한 화합물은 희귀 방선균 속명을 따 ‘카테누리스포로라이드’ A부터 D까지 명명했다. 카테누리스포로라이드는 세포 독성을 보이지 않으면서도 사람에 기생해 말라리아를 일으키는 열대열원충을 저해하는 것을 확인했다. 말라리아 치료제 효과를 저해하는 기생충을 막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안종석 항암물질연구단장은 “이번 연구는 국내에서는 활발하지 않은 유전체 정보에 기반해 신규 이차 대사산물을 뽑아낸 것”이라며 “국내 중요한 생물자원으로 울릉도 토양의 활용 가능성을 시사하는 성과”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과학자들도 놀란 번식력… ’68세’ 세계 최고령 조류, 알 낳았다

    과학자들도 놀란 번식력… ’68세’ 세계 최고령 조류, 알 낳았다

    세계 최고령 조류가 무려 68세의 나이에 알을 낳아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즈모도 등 해외 언론의 5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하와이 호놀루루 북서쪽에 위치한 미드웨이 환초(Midway Atoll)에 서식하는 레이산 알바트로스 종의 ‘위즈덤’(Wisdom)은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조류로 꼽힌다. 미국 어류·야생동물관리국(USFWS)에 따르면 지난 10월 위즈덤이 미드웨이 환초에 있는 자신의 둥지로 돌아와 알을 낳을 준비를 했으며, 지난달 29일에는 알을 부화하기 위해 움직이는 모습이 확인됐다. 위즈덤은 1956년 처음으로 과학자들에 의해 확인됐으며, 현재 나이는 최소 68세로 추정된다. 생후 68년에 알을 낳은 사실 만큼이나 놀라운 것은 이 새가 67세였던 지난해에도 건강하게 알을 낳았다는 사실이다. 과학자들이 위즈덤을 처음 발견했을 당시 나이가 6세였으며, 이후 지속적으로 위즈덤과 그의 가족을 추적 관찰해 왔다. 일반적으로 알바트로스는 매년 한 개의 알을 낳고 여기서 태어난 새끼 새 한 마리를 키우는데 한 해를 소비한다. 미드웨이야생동물구역 관리자들은 위즈덤이 해마다 계속 같은 번식지로 돌아와 알을 낳고 부화하는 것을 관찰해 왔으며, 이번에 또 다시 알을 낳아 평생 40번째 출산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알바트로스는 평생 일부일처제를 이루고 살며, 위즈덤의 짝은 ‘아케아카마이’라는 이름의 알바트로스다. 지난해에는 위즈덤이 먹이를 구하러 바다로 나간 사이, 남편인 아케아카마이가 혼자 둥지에서 알을 품고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 68세에도 알을 낳는 알바트로스의 번식력에 전문가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위즈덤이 힘든 환경에 적응하며 생활방식을 변화시켰고, 새끼를 키우기 위해 적절한 땅을 찾을 정도로 지능적이라고 설명했다. 위즈덤은 지금까지 40마리가 넘는 새끼를 키워왔으며, 현재 남편인 아케아카마이를 만나기 이전에는 다른 수컷과 한 가족을 이뤘었다. 어류·야생동물관리국은 “위즈덤은 우리 관리국이 운영되기 시작한 90년 이래로 관찰된 가장 나이가 많은 새”라면서 “위즈덤은 알바트로스 종의 수명 등 가치가 높은 다양한 생물학적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아울렛서 서핑을”… 롯데 기흥점 오픈

    “아울렛서 서핑을”… 롯데 기흥점 오픈

    골프·숲 놀이터 등 체험형 콘텐츠 강화 연면적 18만㎡ 총 310개 브랜드 입점 “접근성 좋아 年500만명 이상 찾을 것” AK플라자 14일 개장·이케아도 진출 수도권 남부 ‘쇼핑 新격전지’ 급부상“방금 보신 것은 스케이트보드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공중회전 기술입니다.” 5일 경기 용인시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 지하 2층 실내 서핑숍에서 서핑 선수들이 360도를 돌며 점프를 하는 등 고난도의 묘기 동작을 선보이자 구경하고 있던 방문객들 사이에서 탄성이 쏟아졌다.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20억원을 투자해 463m²(약 140평) 규모로 조성한 실내 서핑 체험장 ‘플로우하우스’에서는 1분에 11만 3000t의 물이 쏟아지는 인공파도 위에서 누구나 시속 27㎞ 속도로 역동적인 서핑을 즐길 수가 있다. 롯데는 연면적 18만㎡(약 5만 3000평) 규모의 프리미엄아웃렛 기흥점을 6일 연다고 밝혔다. 교외형 아울렛의 약점인 기상 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대형 쇼핑몰과 교외형 야외 아웃렛이 결합된 형태로 이뤄진 기흥점에는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까지 명품, 골프, 유아동, 리빙 등 모두 310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인 2000m²(약 600평)의 ‘나이키 팩토리 아울렛’ 매장도 들어섰다. 특히 유아동 관련 브랜드가 국내 아웃렛 중 가장 많은 수준인 37개에 달했다. 이 지역 10세 이하 인구가 전국 평균보다 12.1% 높고, 30~40대도 전국 평균보다 35.2% 높기 때문이라는 게 롯데 측의 설명이다. 기흥점은 ‘자연을 담은 쇼핑 놀이터’를 표방해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플로우하우스 외에도 지상 1층에는 668m²(약 202평) 규모의 골프용품 전문 매장과 스크린 골프룸을 마련했다. 1층 야외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990m²(약 300평) 규모의 체험형 놀이시설 ‘숲 모험 놀이터’와 660m²(약 200평) 규모의 대형 반려동물 놀이터 ‘펫 파크’ 등을 갖췄다. 노윤철 롯데아울렛 영업본부장은 이날 “국내 아웃렛 시장은 2~3년 안에 20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추산되는 등 성장 가능성이 높다”면서 “기흥점의 경우 주변 3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한 동탄, 용인, 수원 지역에만 250만명이 거주하고 있어 연간 50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유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형 쇼핑시설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기흥 지역이 유통업계의 격전지로 급부상했다. 앞서 AK플라자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상권특화형(NSC형) 쇼핑센터의 두 번째 점포인 ‘AK& 기흥’을 오는 14일 문 연다고 밝혔다. 연면적 6만 826m²(약 1만 8400평) 규모의 AK& 기흥은 30~40대 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가족 단위 고객에게 특화된 브랜드를 모두 84개 선별해 집중적으로 서비스한다는 설명이다. 또 가구전문점 이케아도 광명점, 고양점에 이어 기흥점을 내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반려견 기르는데 월 10만 3000원 든다

    반려견 기르는데 월 10만 3000원 든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국내 가구는 반려견 한 마리를 위해 월 평균 10만 3000원을, 반려묘의 경우 7만 8000원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견 ‘톱3’는 몰티즈, 푸들, 시추가 차지했다. KB금융지주가 5일 발간한 ‘2018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20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대상자의 25.1%가 현재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다고 응답했다. 양육 중인 동물은 개가 75.3%(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고양이(31.1%), 금붕어·열대어(10.8%), 햄스터(2.8%), 토끼(2.0%), 새(1.6%) 등의 순이었다. 가장 많이 기르는 견종은 몰티즈(23.9%)였다. 다음으로 푸들(16.9%), 시추(10.3%) 순이었다. 고양이는 코리안쇼트헤어가 45.2%로 가장 많았고 페르시안과 프러시안블루(러시안블루)가 각 18.4%, 시암(샴)이 16.6%로 뒤따랐다. 조사 대상 가구들은 반려견은 평균 1.3마리, 반려묘는 평균 1.5마리를 기르고 있었다. 이에 따라 월 평균 지출 비용은 반려견 가구는 12만 8000원, 반려묘 가구는 12만원으로 나타났다. 둘 다 기르는 가구는 23만 8000원을 썼다. 보고서는 “지출액 중 사료비와 간식비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반려동물 보험료와 훈련비 등은 미미한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반려동물이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은 반려견은 4시간 52분, 반려묘는 6시간 2분으로 집계됐다. 혼자 있는 반려동물을 위해 양육가구의 60% 이상이 자동먹이장치, 조명센서, 사물인터넷(IoT)시스템 전자제품 등을 설치했다. 양육가구의 85.6%는 “반려동물은 가족의 일원이다”라는 말에 동의했다. KB금융 관계자는 “반려동물 양육가구의 일상생활에 맞춘 차별화된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전북 고창 뱀장어 양식장서 발암물질 ‘니트로푸란’ 검출…출하중지·폐기 조치

    전북 고창군에 있는 뱀장어 양식장 1곳에서 발암물질인 니트로푸란이 검출됐다. 이 양식장에서 이달 들어 출하된 약 4만 7000마리(14.2t)의 뱀장어는 이미 모두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21일 전북 고창군의 한 뱀장어 양식장에서 동물용의약품 니트로푸란이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 니트로푸란은 성장 촉진 및 세균성 질병 치료 목적으로 2003년 이전에는 양식장 등에서 사용했지만 2003년부터는 전면 사용이 금지됐다. 해수부에 따르면 지난 6월 이 양식장을 검사했을 때는 니트로푸란이 나오지 않았다. 해수부는 이번 검사에서 니트로푸란이 검출돼 이 양식장 수조에 있는 모든 뱀장어에 대해 출하 중지 조치를 취했고 전량 폐기 중이다. 해수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지난달 22일 이 사실을 통보하고 유통 조사를 요청했지만 이달 출하된 뱀장어가 이미 다 소비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수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수산물 안전사고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전국 555개 뱀장어 양식장 중 10%인 56곳에 대해 니트로푸란 추가 검사를 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별 양식장의 10%로 생산 규모가 큰 곳을 우선 선정해 조사 중이다. 조사는 이달 중순까지 끝내고 결과를 발표한다. 조사 결과 단 1곳의 양식장에서라도 니트로푸란이 추가로 나오면 즉시 전수조사로 전환한다. 또 앞으로 양식장에서 출하하는 뱀장어는 니트로푸란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확인을 받아야만 출하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오랜 굶주림 끝에 자기 다리 물어뜯은 반려견의 사연

    오랜 굶주림 끝에 자기 다리 물어뜯은 반려견의 사연

    주인의 관심과 사랑을 원했던 한 반려견이 오랜 굶주림 끝에 결국 자신의 오른쪽 다리를 물어뜯는 자학 행위를 보였고, 이 소식은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4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웨어 숄스 경찰은 지난 달 19일 한 주민의 신고를 받고 견주 제시카 제임스(32)와 스카일러 크래프트(38)의 집에 출동했다. 집 마당 철제 기둥에는 앙상하게 뼈만 남은 두 사람의 반려견 ‘루시퍼’가 전선으로 묶여 있었다. 그 주위에 음식이나 물이 담긴 그릇은 하나도 보이지 않아, 루시퍼가 얼마나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었는지가 여실히 드러났다. 경찰은 “집 담장 쪽으로 다가가니 비쩍 마른 검은색 개 그레이트 데인이 눈에 들어왔다”며 “오른 다리 뒤쪽에 부상을 입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다리 절반 이상이 사라진 상태였다”며 끔찍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동물학대 혐의로 기소된 두 사람은 “반려견이 울타리 담장 너머로 뛰어올라서 묶어 놓은 것”이라며 “동물병원 치료비를 낼 형편이 없어 집에서 개를 치료하려 했다”고 경찰에 주장했다. 다만 루시퍼가 밖에서 며칠이나 굶었는지, 다리를 다친 지가 언제인지에 대해서는 상반된 진술을 내놓았다. 법원은 이들에게 벌금 5000달러(약 557만원)를 부과했다.학대동물 재활단체 ‘노아의 방주 구조팀’(Noah‘s Arks Rescue)은 커플이 방관한 루시퍼를 치료하고 돌보면서 ’루크‘라는 새 이름을 지어주었다. 단체는 “지금까지 겪었던 학대사건 중 가장 비극적이고 슬픈 사건”이라며 “루크는 자유로워지고 싶어 스스로 발을 물어뜯은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루크의 건강 문제 대부분은 심각하게 굶주린 것에서 비롯됐다. 다리 감염이 뼛속까지 스며들어 그대로 두면 목숨을 잃을 수 있었기에 절단수술을 받았다”며 “특히 계속 설사를 하는 등 소화기관이 좋지 않아 약 처방과 식단 조절로 먹는 양을 조금씩 늘려야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단체는 “며칠 간 루크를 재활센터에 데리고 있었지만 루크는 심술궂은 개와는 거리가 멀었다. 안전하다고 느낄 보금자리가 필요했던 것 같다. 그저 주인의 사랑을 원했을 뿐”이라며, 사람들에게 “루크가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기부와 도움을 계속해 달라”고 요청했다.사진=폭스 캐롤라이나, 노아의 방주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PD수첩이 공개한 조두순의 천인공노 탄원서…“증거 있으면 잘라라”

    PD수첩이 공개한 조두순의 천인공노 탄원서…“증거 있으면 잘라라”

    방송, 조두순 얼굴 흐릿하게 공개…조두순, 2년 뒤 만기 출소 예정어린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죄로 복역 중인 조두순이 공판 당시 작성한 자필 탄원서 내용 일부가 공개됐다. MBC PD수첩은 4일 만기 출소를 2년 앞두고 재차 논란이 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에 대해 다뤘다. 방송은 조두순의 얼굴이 담긴 흑백 사진을 흐릿하게 처리해 공개했다. 10년 전인 2008년 12월 경기 안산의 한 교회 화장실에서 등교하던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조두순은 2009년 1심에서 단일범죄 유기징역 상한인 15년에서 음주로 인한 심신미약이 인정돼 12년형으로 감형됐다. 당시 검찰은 항소를 포기했으나 조두순의 상고로 대법원까지 사건이 이어졌고, 대법원은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이날 공개된 탄원서에서 조두순은 “준엄하신 재판장님”이라고 말문을 열며 “피고인이 아무리 술에 취해서 중구난방으로 살아왔지만, 어린아이를 강간하는 파렴치한 쓰레기 같은 인간이 아닙니다”면서 “그것도 대낮에 교회의 화장실에서 철면피한 행위를 하다니요”라고 썼다. 이어 “정말 제가 강간을 했다는 증거가 있다면 피고인에게 징역형 외에 할 수만 있다면 성기를 절단하는 형벌을 주십시오”라고도 했다.조두순은 1심 전까지 이 같은 내용의 탄원서 300장 분량을 7차례나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피해 아동은 얼굴은 심하게 물어뜯겼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은 “(범인이) 동물같다고 생각했다. 살인자보다 더 나쁜 사람이라 느꼈다”고 말했다. 3급 장애 판정을 받았을 정도다. 이날 피해 아동 측 변호인은 “범행현장에서 본인이 어떤 일을 했는지 자체를 기억 못 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범행 당시의 정황과 이후에 보인 행동들을 보면 만취 상태였나”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현실적으로 주취감경을 주장해서 손해 볼 게 전혀 없다.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그만인 거고 받아들여지면 심신미약으로 감형을 받을 테니 주취감경을 주장하면 굳이 따지고 들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어떻게 그걸 입증하겠느냐는 것”이라며 조두순이 이미 주취감형의 허점을 노리고 있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조두순은 1996년 상해치사 사건에서 한차례 심신미약을 인정받아 감형됐다고 방송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국서 순찰 경비견 대신할 ‘인공지능 로봇’ 개발

    중국서 순찰 경비견 대신할 ‘인공지능 로봇’ 개발

    중국 절강대학교 창업 연구소 과학기술팀이 내놓은 인공지능 로봇 ‘절영(绝影)’이 빠른 시일 내에 순찰견을 대신해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최근 절강대학교 공제학과, 공정학과, 창업연구소 등이 합작해 개발한 일명 ‘절영’로 불리는 4족 보행의 인공지능 대형 로봇을 일반에 공개했다. ‘절영’은 영웅 ‘조조’가 탔던 말의 이름에서 유래된 명칭이다. 이번에 공개된 ‘절영’은 지난 2월 최초 공개됐던 앞선 버전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형태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로봇 절영은 신장(길이) 1m, 사족 직립 시 높이 60cm, 무게 70kg에 달하는 인공지능 로봇으로, 지금껏 일반에 공개된 인공지능 로봇과 비교해 그 안정된 자세, 정확한 위치 설정, 복잡한 환경에 대한 높은 적응력, 방해물 인지 후 피하는 시간까지의 반응이 빠르다는 평가다. 특히 사족 보행을 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상용화된 로봇의 기술력과 비교, 계단을 오르내리는 상황에서 예측하지 못한 방해물의 등장에 대처하는 능력이 빠르다는 분석이다. 또, 가파른 언덕을 오르내리는 기능, 자갈밭 길을 평형을 유지한 채 보행하기, 웅크리고 일어서는 운동 능력, 복잡한 환경을 인지, 조절할 수 있는 3D-MAP 기술, 자체적인 위치 추적 기능 등이 탑재돼 있다. 특히 해당 로봇은 오로지 자체적인 판단력에 의존, 야간이나 불빛이 없는 상태에서도 약 1m에 달하는 높이의 장애물을 인지, 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기술력은 현재 일반에 공개된 인공지능 사족 보행 로봇 가운데는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다. 실제로 ‘절영’의 보행 기술력은 앞서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의 보행로봇전문기업 보스턴다이나믹스(Boston Dynamics)의 ‘스팟미니(Spot Mini)’와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팀이 내놓은 로봇 ‘치타(Cheetah)’의 기술력과 비교해 한 수 위라는 자체 분석이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절영’이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가장 먼저 주민 방범 지역, 국제 규모의 대형 전시회 등에서 순찰 경비 업무를 맡는 순찰견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해당 로봇은 최대 20kg의 설비까지 탑재한 채 시속 6km, 최대 2시간까지 이동할 수 있다. 때문에 향후 공항, 기차 역 등 보안 검문 시 투입, 물류 운수 시 제품 검품 등의 사례는 물론 재난 상황 발생 시 생명 구조 등의 방면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절영’ 개발팀 소속 장강원 연구원은 “네발 동물의 보행 기능을 갖춘 인공지능 로봇의 등장은 매우 혁신적인 사례”라면서 “’절영’에게 탑재된 능력은 로봇 보행 시 환경에 대한 인지를 통해 스스로 보행을 지속할 것인지, 아니면 제어할 것인지를 결정할 수 있는 단계까지 발전한 형태”라고 진단했다. 장 연구원은 이어 “향후 ‘절영’은 보행 속도 방면에서 거대한 잠재력을 보여줄 것”이라면서 “그(절영) 스스로 로봇 보행 시 그동안 난제로 여겨져 왔던 장애물 인식 및 환경 적응 능력적인 면에서 혁신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를 모았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포토] ‘첫 생일 얼음케이크’ 맛보는 북극곰

    [포토] ‘첫 생일 얼음케이크’ 맛보는 북극곰

    4일(현지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동물원에서 북극곰 한 마리가 첫 번째 생일을 맞아 받은 얼음 케이크를 살펴보고 있다. 독일 겔젠키르헨 AFP 연합뉴스
  • 맷돼지 추격하는 사자…올해의 야생동물 사진 베스트

    맷돼지 추격하는 사자…올해의 야생동물 사진 베스트

    올해 전세계에서 촬영된 아름답고 경이로운 야생동물의 모습을 담아낸 사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최근 영국 자연사박물관은 해마다 주최하는 ‘올해의 야생 사진작가상’(Wildlife Photographer of the Year) 후보작들을 공개했다.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이 사진전은 올해로 54년째로 지난 12개월 동안 전세계에서 촬영된 야생 사진이 그 대상이다. 올해는 총 95개국에서 4만 5000점이 출품됐으며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의원들은 작품의 예술성, 창의성, 사진기술 등을 평가해 25점을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했다. 자연사박물관 이안 오웬 이사는 "사람과 자연을 연결시키는 것이 우리 박물관의 핵심적인 일이기에 이같은 사진전이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대중들의 인터넷 투표를 통해 내년 2월 5일 최종 우승작을 발표할 예정이며 전세계 순회 전시회를 열 계획" 이라고 밝혔다. 총 25점의 최종 후보작 중 일부 작품을 간추려봤다.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유기견 전용 카페형 ‘서초동물사랑센터’ 오픈

    유기견 전용 카페형 ‘서초동물사랑센터’ 오픈

    서울 서초구는 양재천 인근에 유기·유실 반려견을 보호하는 서초동물사랑센터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구비 약 5억원을 투입한 센터는 263㎡(약 80평) 규모로 양재천 인근 건물 2개 층을 임대해 조성했다. 동물관련학 전공자 또는 관련업종 경험자 등 3명의 인력이 운영한다. 유실견의 경우 보호자를 찾아 돌려주고, 유기견은 전문 상담을 통해 조건이 맞는 입양 희망자에게 분양한다. 1층에는 1대1 입양 상담실, 입양 희망자와 대상견이 만나는 접견실, 보호자 교육실 등이 있다. 은은한 분위기의 펫 카페도 있어 인근 양재천에서 산책하던 주민이 1층 카페에 앉아 음료를 마시며 강아지들이 노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2층에는 유기·유실견들을 위한 미용실, 감염성 질병 확인을 위한 계류실, 검역 완료된 보호견을 위한 보호실 등이 있다. 구는 센터 인근 동물병원 2곳과 협약을 맺고 유실·유기견들의 건강관리를 지속적으로 체크한다. 구 관계자는 “1, 2층이 트여 있는 등 도심 속 열린 카페 형태로 조성해 자칫 폐쇄적일 수 있는 동물보호소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주민 접근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입양 희망자는 사전 상담과 반려동물 행동교정 훈련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동물등록, 입양 3개월 이내 중성화 수술, 예방접종 실시 등에 대한 서약서도 써야 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사람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을 목표로 ‘반려동물도 행복한 서초’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불타는 청춘’ 한정수X김부용, 20년 오해 청산할 수 있을까

    ‘불타는 청춘’ 한정수X김부용, 20년 오해 청산할 수 있을까

    평화로운 바닷가 고흥 장예마을에 SBS ‘불타는 청춘’ 동물 친구들이 떴다. 4일 방송되는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 친구 한정수의 깜찍 반전 선물로 청춘들이 동물로 변신한다. 지난 1년 동안 사람을 만나지 않고 지냈던 한정수는 이번 ‘불타는 청춘’에 합류해 좋은 사람들을 만난 것에 감사하며,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동물 잠옷’ 선물을 준비했다. 생애 최초로 동물 잠옷에 도전한 청춘들은 잠옷의 귀여움과 함께 뜻밖의 보온력에 크게 만족했다. 더불어 짝지어진 잠옷 선물로 청춘들의 자동 커플 매칭도 성사시켰다. 그 중 캥거루로 변신한 ‘보니하니’ 커플은 그들의 캥거루 아이(?) 위치 때문에 다른 청춘들처럼 편히 서 있지 못하고 안절부절하며 곤혹을 겪었다는 후문. 또한 20년 동안이나 묵혀 두었던 한정수의 폭로도 이어졌다. 의문의 여성을 사이에 둔 한정수와 김부용의 삼각 관계 전말이 밝혀진 것. 과거 삐삐까지 주고받았던 사이이며, 부용의 집까지 찾아간 적 있었다는 한정수는 아슬아슬 실명 거론 토크로 부용의 진땀을 흘리게 했다. 가만히 있던 최성국을 상대로 김부용의 날벼락 폭로까지 이어져 좁은 방 한 칸에서는 서로의 과거를 밝히는 불꽃 튀는 폭로전이 펼쳐졌다. 과연 이들은 20년간의 오해를 청산하고 화해할 수 있을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SBS ‘불타는 청춘’은 4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피카츄 닮은 황금색 주머니 여우 화제

    피카츄 닮은 황금색 주머니 여우 화제

    황금색의 주머니 여우(Brushtail possum)가 피카츄를 닮은 귀여운 외모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3일(현지시간) 북미웹진 코타쿠에 따르면, 지난 달 호주 멜버른에서 한 시민이 땅에 떨어진 새끼 주머니 여우를 발견하면서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시민은 이 여우를 야생 동물 구조대에 넘겨주었고, 주머니 여우는 최근 몇 주간 동물병원에서 지내며 치료를 받았다. 수의사 스티븐 라이니슈는 “새끼 주머니 여우는 어미 등에서 떨어진 것 같다. 생후 약 5개월 정도 됐으며, 다행히 건강상태가 좋다”고 말했다. 이어 “이 주머니 여우는 특정 유전적 변이를 가지고 있다. 피부색을 결정하는 멜라닌 수치가 낮아서 일반적으로 털 색깔이 갈색인 주머니 여우와 달리 황금색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밝은 털 색깔 때문에 새끼 주머니 여우는 더 이상 야생으로 돌아갈 수 없다. 멜버른 대학 생물학 교수 캐스는 “털 색깔이 옅으면 올빼미 같은 야행성 동물, 육식 동물에게 쉬운 표적이 될 수 있다”며 “어려서부터 포식동물에게 손쉽게 잡혀가서 이들이 야생에서 거의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이라고 전했다. 빅토리아주 비영리 야생동물 구조팀(Wildlife Victoria)은 “우리는 개체수가 줄어드는 주머니 여우의 안전을 위해 이들의 서식지를 비밀로 유지하려고 노력한다”면서 “다행히 이 새끼 주머니 여우는 보살핌을 받은 뒤, 야생 보호구역에 가게 될 것이다. 거기서 더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황금색 주머니 여우의 깜찍한 외모는 만화영화 포켓몬스터 속 주인공 피카츄를 떠올리게 해 페이스북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누리꾼들은 “피카츄가 확실하다. 고라파덕도 함께 살고 있을 것 같다”며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고, 피카츄와 더 닮아 보이도록 볼터치를 가미한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고개 기울어져 도움이 필요했던 유기견, 세 여성 덕에 웃다

    고개 기울어져 도움이 필요했던 유기견, 세 여성 덕에 웃다

    늦은 밤, 길거리에서 떠도는 개를 돕기 위해 가던 길을 멈추고 차를 세우는 사람은 흔치 않다. 30일(현지시간) 미 동물 전문매체 더 도도에 따르면, 밤 10시, 유기견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단체(At-Choo Foundation) 대표 일레인 시먼스, 레베카 알타미라노와 힐다 토레스 세 여성은 멕시코 티후아나에 임시로 마련한 중성화 클리닉에서 막 자원봉사를 끝내고, 차를 몰아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그 때, 도로 한복판을 총총 걸음으로 지나가는 유기견 두 마리가 토레스의 눈에 들어왔다. 한 마리는 몸이 좋지 않아보였는데 머리가 한쪽으로 기울어진데다 귀 아래 혹처럼 보이는 덩어리도 있었다. 토레스는 개들의 상태를 살피기 위해 황급히 차를 세웠다. 같이 차에 타고 있던 시먼스는 “차 속도를 줄이자 우리 쪽으로 개들이 다가오더니 토레스가 차에서 내리니까 도망가기 시작했다”면서 “우리가 먼발치서 침착하게 기다리자 고개가 옆으로 기울어진 개 한마리가 결국 걸음을 멈췄다”고 설명했다. 세 사람은 담요로 그 개를 감싸서 차에 태웠고, 곧장 수의사에게 달려갔다. 개가 어떤 연유로 길거리를 전전했는지 알 수 없었지만 누군가의 애완견이었던 사실은 짐작할 수 있었다. 그리고 개에게 ‘토미’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시먼스는 “유기견들의 평균 수명은 3살인데, 토미는 9살이었다”면서 “그동안 잘 먹고 지낸 것 같았고, 몸도 청결한데다 피부병도 없었다”며 “그래서 우리는 아마 주인이 토미를 더 이상 원하지 않아 버린 것 같다”고 말했다. 동물 진료소에 도착한 토미는 걱정과 달리 사람들을 잘 따랐다. 수의사는 “토미가 다른 개에게 공격 받은 적이 있는 것 같다.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귀 도관이 손상됐고, 그의 신경을 갉아먹는 감염으로 인해 머리를 기울이는 것”이라고 전했다.머리, 얼굴과 목 부분 전체에 혹도 있었지만 토미는 한 번도 으르렁거리지 않았다. 진찰대에 얌전히 앉아 자신이 어떻게 하면 나을 수 있는지를 아는 듯했다. 시먼스는 “토미가 완쾌하면 미국으로 데려가 가족을 찾아줄 것”이라며 “다시는 길거리로 보내지 않을 것, 그것이 치료를 참고 견딘 토미에게 내가 줄 수 있는 보상”이라고 밝혔다. 사진=더도도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전남영상위원회 사무국장, 이중취업 의혹 말썽

    전남 3개시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전남영상위원회 소속 사무국장이 이중취업 의혹을 받고 있어 말썽이 되고 있다. 전남영상위원회는 매년 순천시가 1억 5000만원, 여수시와 광양시가 7500만원씩 각각 투자해 한해 3억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사단법인이다. 영상물 제작 및 촬영 유치와 지원을 하고, 전남 영상문화예술 진흥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순천에 사무소를 둔 (사)전남영상위원회는 2002년 남도영상위원회로 설립된 이후 2006년 명칭을 변경했다. 탤런트 최수종 씨가 한달 200만원 수당을 받고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외 김모(52) 사무국장 등 직원 6명이 상근직으로 근무중이다. 2005년부터 전남영상위원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김씨는 매월 수당을 포함해 400여만원 급여를 받고 있다. 하지만 김씨는 전남영상위원회와는 별개로 지난 4월부터 순천에 소재한 전남 CBS 방송국 기획·사업국장직을 병행하고 있다. 광고 등을 유치해 회사 매출을 올리는 주요 직책이다. 김씨는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을 소개할 때 방송국 사업국장 명함도 돌리고 있다. 전남 CBS 직원 A씨는 “우리는 그분을 국장으로 부른다. 책상도 있고 매주 월요일 오전에 열리는 간부회의도 참석한다”며 “건물에 있는 폐쇄회로(CC-TV)를 보면 사무실 출근 사실을 바로 알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전남 CBS 관계자는 “많은 기대를 하고 영입을 했는데 고작 몇백만원 밖에 실적을 올리지 못해 오히려 화가난다”며 “리베이트는 총 금액의 10%에 플러스 알파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때문에 지자체 보조금을 받고 일하는 김씨가 사적 이익을 위해 일반 기업에 취직 할 수 있는가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서인근 순천시 문화예술팀장은 “전남영상위 일과는 상관없이 방송국 업무를 위해 그쪽 회사에 출근하면 안된다”며 “시에서는 관리감독 권한이 없는 만큼 오는 18일 열리는 영상위 이사회에 건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김씨는 “전남 CBS에 자문을 해주거나 예배를 보기 위해 몇번 갔었지만 광고 수주를 한 일이 한번도 없고, 그 쪽 회사 직원은 절대 아니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8월 열린 순천만국제동물영화제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기획감독 인건비로 1700여만원을 받는 등 기부금 부당 수령 여부 등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논란의 사천 돼지농장…동물단체 “둔기로 새끼 돼지 머리 내리쳐”

    논란의 사천 돼지농장…동물단체 “둔기로 새끼 돼지 머리 내리쳐”

    경남 사천에 있는 한 돼지농장이 새끼 돼지를 둔기로 내리쳐 죽인 뒤 그 사체를 불법 소각·매립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동물자유연대와 동물권행동 카라는 사천시의 한 농장이 상품성이 떨어지는 새끼 돼지를 도태하면서 둔기로 내리쳐 죽였다고 3일 폭로했다. 또 해당 농장의 직원과 이를 지시한 관리자 등을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체에 따르면, 이 농장은 전형적인 공장식 축산 돼지농장으로 국내 굴지 식품업체 등에 납품하고 있다. 이들이 입수한 영상을 보면, 농장 직원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둔기로 새끼 돼지 머리를 내리친다. 한 번에 죽지 않아 고통스러워하며 발버둥치는 돼지들은 재차 가격한다. 다른 영상에는 콘크리트 바닥에 쓰러진 돼지를 농장 직원이 확인사살 하듯 둔기로 내리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농장 곳곳에 돼지 사체가 무더기로 쌓여 있거나 매립돼 있다. 이에 동물단체는 “사진과 영상이 여러 날에 걸쳐 촬영된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우발적이거나 일회적 사건이 아니라 반복적으로 돼지들을 죽여 온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현행 동물보호법에서는, 동물을 잔인하게 죽이거나 같은 종의 다른 동물이 보는 앞에서 죽이는 행위 등을 동물학대로 금지하고 있다. 이를 위반한 자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동물자유연대와 동물권행동 카라는 학대 당사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한편, 임의적인 도태 개체 선정 및 방법 등 도태 과정에 대한 규정 미비를 추가로 지적했다. 지자체 등의 개입 없이 농가의 임의 도태가 관행적으로 용인되어 오던 현실도 꼬집었다. 이들은 “생명의 존엄함을 무시한 채 어린 돼지에게 고통스러운 잔혹 행위를 서슴지 않았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라며 “축산업계에서 상품성이 떨어지는 동물을 죽여서 처리하는 도태 자체가 일상화되어 있는데도, 이를 직접 규율할 수 있는 법은 없어 이와 유사한 사건이 재발할 수 있는 만큼 하루빨리 관련법이 보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와우! 과학] 포유류처럼 젖 먹여 새끼 키우는 거미 발견

    [와우! 과학] 포유류처럼 젖 먹여 새끼 키우는 거미 발견

    무척추동물인 거미가 포유류처럼 젖을 먹여 새끼를 키운다는 사실이 확인돼 학계의 관심이 쏠렸다. 중국 중신망 등 현지 언론의 1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 서식하는 깡충거미의 일종(학명 Toxeus Magnus)는 젖을 먹여 새끼를 기르고 다 자랄 때까지 돌본다는 사실이 새롭게 확인됐다. 중국 윈난 과학아카데미 등 연구진이 실험실에서 관찰한 결과, 이 거미는 둥지에 알을 낳은 뒤 새끼가 알에서 깨어나면 1주일가량 둥지 바닥에 액체를 흘려 새끼가 핥아먹게 한다. 새끼가 액체를 핥아먹는 방법을 터득한 후에는 어미 배 윗부분에 있는 산란관에서 젖을 빨며 성장한다. 이러한 과정은 새끼 몸길이가 어미의 80%까지 자라는 생후 40일까지 지속된다. 다만 생후 20일까지는 어미의 젖만 섭취하고, 이후 40일까지는 어미와 함께 나간 사냥에서 잡은 먹이와 어미의 젖을 함께 섭취한다. 연구진에 따르면 깡충거미가 새끼에게 먹이는 젖에는 다량의 단백질과 지방, 당분이 함유돼 있다. 특히 단백질 함유량은 우유에 든 단백질보다 4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포유류의 젖꼭지와 마찬가지로, 거미에게도 수유가 가능한 신체 기관(산란관)이 발달해 있다고 밝혔다. 또 어미젖을 먹지 못한 새끼들은 태어난 지 10일이 지난 후 모두 죽었다. 생후 20일간은 어미의 젖이 없으면 단 한 마리도 살아남지 못했다. 어미의 보살핌 형태 역시 포유류와 비슷했다. 어미는 새끼가 알에서 깨어난 뒤 새끼에게 기생충이 들러붙지 않도록 꼼꼼하게 살폈다. 어미가 돌보지 않는 새끼의 생존율은 50% 정도에 불과했지만, 어미가 돌볼 경우 생존율은 76%까지 올라갔다. 연구 결과를 본 영국 엑서터 대학의 행동생태학 전문가는 “깡충 거미 어미의 케어가 복잡한 형태의 진화적 기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면서 “이번 연구결과는 포유류와 같은 모유수유 및 부모의 보살핌을 통해 무척추동물의 진화 과정을 입증하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달 30일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실렸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애니멀 픽!]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벌써?…희귀 ‘화이트 순록’ 포착

    [애니멀 픽!]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벌써?…희귀 ‘화이트 순록’ 포착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연상케 하는 희귀 화이트 순록의 모습이 공개됐다. 소목 사슴과인 순록은 짙은 혹은 연한 갈색 털을 가지고 있지만, 이번에 공개된 순록은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새하얀 털로 뒤덮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노르웨이 북부에서 발견된 이 순록은 보통의 갈색털을 가진 어미에게서 태어났으며, 눈동자의 색깔로 미뤄 봤을 때 알비노(멜라닌 세포에서의 멜라닌 합성이 결핍되는 선천성 유전질환)는 아닌 것으로 추측된다. 사진을 찍은 사람은 오슬로에 사는 사진작가 매즈 노드스빈(24)으로, 친구들과 여행을 떠났다가 보기 드문 흰색 순록을 목격했다. 그는 “산을 오르던 도중 설원에서 어미와 뛰어노는 순록을 발견했다. 새하얀 순록을 보는 것은 매우 흥분되고 신나는 일이었다”면서 “차분하게 가까이 다가가자 순록도 친근하게 내게 다가왔다. 그리고는 내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듯 서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가 공개한 여러 장의 사진은 설원과 구별되지 않을 정도로 새하얀 털을 가진 순록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아직 뿔이 다 자라지 않은 것으로 보아 새끼로 추정된다. 사진작가는 “눈 위에 선 새하얀 순록을 카메라에 담는 순간은 마법과도 같았다”면서 “새끼 순록은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한 뒤 다시 어미 곁으로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한편 순록은 크리스마스의 대표곡은 ‘루돌프 사슴 코’에 나오는 루돌프의 실제 동물로, 동화나 동요에서는 산타클로스가 탄 썰매를 끌어 아이들에게 매우 친숙하고 신비로운 동물로 꼽힌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식품 속 과학] 식품 정보와 과학적 사고/박선희 한국식품안전관리 인증원 이사

    [식품 속 과학] 식품 정보와 과학적 사고/박선희 한국식품안전관리 인증원 이사

    ‘정보 리터러시’는 정보 처리능력, 즉 정보를 활용하는 능력을 말한다. 1974년 미국 정보산업협회장인 주르코프스키가 도입한 개념이다. 1986년 독일의 사회학자 울리히 베크가 ‘위험 사회’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정보의 홍수 속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서는 바른 지식과 과학적인 사고방식이 필요하다. ‘이것을 먹으면 건강에 좋다’, ‘발암물질이 있어 몸에 나쁘다’와 같이 건강 정보가 넘쳐나는 식품 분야에서도 이런 정보 리터러시가 중요하다. 식품의 효과나 위해 정보에 대해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은 ‘양’이다. 몸에서 배출할 수 있는 양보다 더 많은 양을 먹으면 몸에 축적된다. 아무리 좋은 영양소도 하루 섭취 권장량 이상을 지속적으로 먹으면 과잉증을 일으키기 쉽다.화학물질별로 건강에 나쁘지 않은 양이 있다. 사람이 평생 매일 섭취해도 건강에 나쁜 영향을 일으키지 않는 양을 ‘1일 섭취 허용량’(ADI) 또는 ‘1일 섭취 한계량’(TDI)이라고 한다. 위해 평가 과정에 나타난 나쁜 영향이 사람인지, 동물인지, 직업적으로 독성물질을 다루는지 명확하게 확인하게 된다. 다음으로 생각하는 것은 정보 매체의 특성이다. 그 정보가 기사인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글인지, 학술지에 실린 논문인지 등을 확인해보자. 학술지 논문이 아니라면 잘못 인용했거나 과장되게 인용했을 가능성도 있다. 또 학술지의 특성이나 발표된 시기도 봐야 한다. 연구결과가 검증 실험으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된 사례도 있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위해성 평가를 할 때 전문가들이 모여 전 세계의 관련 논문을 가능한 한 많이 수집하고 각 논문의 가치와 의미를 검토해 평가한다. 정보의 발신자도 중요하다. 과학자라면 같은 분야의 과학자에게 인정받은 사람이, 기관이나 단체라면 보다 사회적 책임이 있는 곳의 정보가 정확할 수 있다. ‘안 먹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것은 위험 사회를 살아야 하는 우리에게 하나의 선택일 수도 있지만 대신 먹어서 얻는 많은 이점도 포기하는 셈이다. 위험 사회에서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소비자도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하는 힘을 키워야 한다. 식품의 유용성이나 위해성에 대한 정보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뒤집어 생각하는 지혜와 용기, 즉 식품 리터러시 능력이 필요하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 계명문화대 창업동아리 금상 수상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명호) 경영학부 창업동아리 멍플팀이 전국 전문대학‘창업?창직?창작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한국고등교육학회와 창업진흥원에서 주최로 최근 대전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전문대학에 적합한 창업?창직 방향과 국가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계명문화대학교 창업동아리 멍플팀(팀장 정성욱, 경영학부 2학년)은‘with dog’란 창업 아이템으로 반려동물 인구 1000만명 시대에 반려견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대리산책 문제, 유기견 문제, 개공장, 개물림 사고 등)를 해결할 수 있는 통합 플렛폼 구축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 아이디어는 일자리 창출 효과뿐만 아니라 펫팸족들의 과소비 행동을 지적하며 건전한 소비행동을 유도하기 위해서도 유용한 아이템이라고 인정받아 금상(상금 100만원)과 함께 팀원 모두� 걔太섦� 장영실 인증서”까지 부여 받았다. ‘차세대 장영실 인증’은 (사)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에서 이번 대회의 대상과 금상에게만 주어지는 것으로, 향후 창업?창직?창작 아이디어를 가진 후배들을 위해 멘토로 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경영학부 2학년 정성욱씨는 “1학년 때 마케팅원론 수업시간에 보고서로 제출한 아이디어가 발전해 전국 대회에서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면서 “앞으로 with dog 어플이 정식으로 런칭될 수 있도록 제휴업체 모집과 관련 법규 등을 꼼꼼히 확인해 성공적인 창업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업?창직?창작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전국 전문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각 학교별 지도교수가 추천한 개인이나 4명 이하의 팀으로 구성돼, 1차 대학 내부 선발(대학별 최대 3개 아이디어 선별), 2차는 창업지원단의 아이디어에 대한 서류심사, 3차 발표심사 등의 절차로, 서류심사부터 최종 발표심사까지 약 3개월 동안 진행됐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