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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달성군 환경관리업무 최우수기관 선정

    대구 달성군이 ‘2018년도 대구 구·군 환경관리업무 평� ?【�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환경정책 및 물 관리 업무 등 환경업무 전반에 대해 3개 분야 25개 항목을 평가했다. 달성군은 환경정책 분야에서 ‘꿈달성 어린이 지구사랑그린투어’운영, 주민체험 환경교육 실시, 환경보전 시범학교 운영,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지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물 관리 분야에서는 상수원보호구역 주민지원사업 추진, 상수원보호구역내 행위허가 관련 제도개선 건의, 정화조 청소요금 신용카드 결제방법 도입 등 창의적 시책 추진성과에서 높이 평가되었다. 또 달성군은 환경부 주관 배출업소 환경분야 경진대회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김문오 대구 달성군수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지역 환경관리를 위해 주민, 단체 및 공무원이 합동으로 노력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며 “앞으로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주민들이 좀 더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에 대한 시상은 오는 21일에 진행되며 달성군은 시상에 이어 환경관리 우수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W재단, 개그맨 김병만과 함께 ‘HOOXI 환경 토크콘서트’ 연다

    W재단, 개그맨 김병만과 함께 ‘HOOXI 환경 토크콘서트’ 연다

    재단법인 W재단이 개그맨 김병만과 함께 환경을 주제로 한 자선 토크콘서트를 연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W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대국민온실가스감축운동(HOOXI 캠페인)의 일환인 ‘김병만 X HOOXI’라는 이름으로 오는 12일 진행된다. 콘서트에는 개그맨 김병만을 비롯, 정글의법칙 김진호PD, W재단 이욱 이사장, 한국기후변화연구원 이충국 센터장, 유투버 악어와 특급 게스트들이 연사로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자선 토크콘서트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지자체들과 협력하여 국내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동시에 온실가스 감축에도 도움이 되는 태양광 LED 설치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토크콘서트 참여는 W재단에서 대국민온실가스감축 플랫폼으로 구축한 ‘HOOXI APP’의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당 어플리케이션 이용자 중 추첨을 진행하며, 당첨자들은 콘서트 참여가 가능하다. 현재 후시앱은 5일부터 오픈 베타서비스에 돌입했다. 대국민온실가스감축운동(HOOXI 캠페인)은 그동안 기업, 기관에 국한돼온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전 국민으로 확대하자는 취지다. 이를 위해 W재단은 온 국민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만들고, 이곳을 통해 국민이 감축한 온실가스를 국민에게 혜택으로 돌려주려 한다. 현재 ‘HOOXI APP’은 네이버, 페이스북, 카카오톡, 구글 계정과 연동하여 가입이 가능하며, 생활방식, 나이, 성별, 직업 등 사용자 프로필을 분석을 통한 개인별 맞춤형 환경미션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미션을 수행하여 온실가스 감축에 참여하고 미션 수행 후에는 포인트를 획득하여 친구와 그룹간의 랭킹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W재단은 2012년부터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기업, 단체 등과 협력하여 세계 자연보전 프로젝트와 기후난민 구호사업을 펼치고 있는 국제환경보전기관이다. W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HOOXI캠페인은 글로벌 자연보전 캠페인으로 생태계 보전 프로젝트(숲 조성, 멸종위기 동물 보호, 산호복원 등), 극지방 보전, 대체 에너지 연구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17년부터 진행 중인 HOOXI 극지방 보전 캠페인은 올해 초 남극보전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SBS와 협력하여 정글의 법칙 300회 특집으로 ‘정글의 법칙 in 남극’을 진행한 바 있다. 내년에는 SBS 정글의 법칙과 함께 북극, 태평양 쓰레기 섬 및 북한의 개마고원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W재단은 11월부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자체 사이트에서 지정하는 온실가스 측정 및 감축 자문 제공 기관 25개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와우! 과학] 어려울 땐 진딧물도 서로 돕는다…놀라운 생존 전략

    [와우! 과학] 어려울 땐 진딧물도 서로 돕는다…놀라운 생존 전략

    진딧물은 강력한 무기나 단단한 외피를 지니고 있지 않기 때문에 얼핏 보기엔 매우 약한 곤충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런 외형과는 달리 진딧물은 엄청난 번식 능력을 통해서 인간이 재배하는 식물과 작물에 적지 않은 피해를 끼친다. 이를 박멸하기 위해 인간은 살충제를 쓰고 천적인 무당벌레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쉽게 사라지지 않는 곤충이기도 하다. 과학자들은 진딧물의 생존 방식을 연구해 이들을 억제할 방법을 찾고 있다. 이스라엘 하이파 대학의 모쉐 기쉬 박사는 진딧물에 대해서 연구하던 중 독특한 사실을 발견했다. 다 큰 진딧물 위에 작은 새끼 진딧물이 올라타 있는 것이다.(사진) 이런 모습은 식물에서 수액을 빨아먹을 때는 볼 수 없기 때문에 연구팀은 그 이유를 조사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진딧물의 상생 협력이 밝혀졌다. 가축이나 혹은 다른 초식동물이 식물을 먹는 경우 이 식물은 물론 이 식물에 기생하던 진딧물 역시 위험한 상황에 직면한다. 진딧물은 살기 위해 바닥으로 뛰어내리는데, 설령 늦지 않게 뛰어내렸다고 해도 새로운 숙주를 찾아 이동하는 일은 만만치 않은 과제다. 특히 작은 흙덩이도 지나가기 힘든 어린 개체는 더 위험하다. 하지만 이때 어른 등에 올라탄다면 어린 개체의 생존 가능성은 훨씬 커진다. 그런데 사이좋게 올라탄 똑같이 생긴 진딧물을 보고 있으면 당연히 어미 자식 관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할 수 있다. 연구팀은 다음 단계로 이들의 관계를 조사했다. 야외에서 채집한 진딧물을 실험실로 가져와 테스트한 결과 놀랍게도 성체 진딧물은 혈연관계와 관계없이 등에 새끼를 태웠으며 이를 떨쳐내려고 하지도 않았다. 그야말로 어려운 상황에서 일단 서로 돕고 보는 진딧물의 상생 협력이다. 아마도 이런 과정을 통해 진딧물 군집 전체가 자손을 남길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물론 이 과정을 통해 식물에 더 피해를 주기 때문에 인간 입장에서는 감탄만 할 순 없겠지만, 작고 힘없는 곤충도 서로 돕고 산다는 사실은 매우 흥미롭다. 진딧물은 약해 보이지만, 사실 매우 성공한 곤충으로 5,000여 종에 달하는 진딧물이 지구 곳곳에서 나름의 생존 전략을 가지고 살아간다. 이들을 이해하는 것은 효과적인 해충 구제는 물론 생물의 다양한 적응과 진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장관의 책상] 샌프란시스코 ‘39번 부두’를 아시나요/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장관의 책상] 샌프란시스코 ‘39번 부두’를 아시나요/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도시의 이름을 빌려 온 이탈리아의 수호성인 ‘성 프란치스코’(San Francesco)의 은총을 받아서일까.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는 1년 내내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와 세계적인 교육·문화 시설을 갖춘 미국 서부 해안의 항구도시로 미국 내에서도 살기 좋은 곳으로 손꼽힌다.우리에게는 아름다운 주홍빛 다리인 금문교와 실리콘밸리로 잘 알려져 있지만 이 도시의 ‘39번 부두’(Pier 39) 또한 매력적인 관광지이다. 39번 부두는 한때 방치되고 후미진 곳이었다. 하지만 일광욕을 즐기는 바다사자들이 모여들면서 한 해 1000만명이 찾는 명소로 탈바꿈하게 됐다. 항만으로서의 제 기능을 잃고 사람의 왕래가 뜸해진 퇴락한 39번 부둣가에 바다사자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후반부터였다. 초기에는 바다사자 특유의 소리와 냄새로 민원이 끊이질 않았지만 바다사자들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면서 39번 부두는 활기를 되찾고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우리 바다에도 이에 못지않게 매력적인 다양한 바다동물들이 살고 있다. 동해의 물개, 제주의 남방큰돌고래, 서해의 점박이물범이 바로 그것이다. 특히 점박이물범은 크고 까만 매력적인 눈망울과 귀여운 외모로 2014년 아시안게임의 마스코트로 선정될 만큼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점박이물범은 매년 겨울 중국 발해만에서 새끼를 낳고 봄에 백령도로 돌아온다. 관광객에게는 반갑고 귀여운 손님이지만 지역 어민들에게는 통발 등 각종 어구와 어장을 망치고 우럭과 노래미 등 주요 수산자원을 놓고 경쟁하는 골칫거리였다. 하지만 점박이물범에게도 이럴 수밖에 없는 사연이 있다. 과거 충남 연안까지 자유롭게 살아가던 이들은 연안의 급속한 개발로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백령도 주변에서 주로 머물게 됐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2300여 마리에 달하던 개체 수가 지금은 400여 마리까지 줄어들었다. 게다가 이제는 체온 조절과 호흡을 위해 꼭 필요한 쉴 공간조차 부족해 좁은 백령도 물범바위 한 곳을 차지하기 위해 생존을 건 치열한 자리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런 안타까운 상황을 지켜보면서 백령도 중·고등학교 학생들과 지역사회가 좋은 아이디어를 냈다. 점박이물범에게 새로운 쉼터를 만들어 주자는 것이다. 이 계획이 구체화되는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은 물범 개체 수가 늘어나 어업에 미칠 피해를 우려하며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수산자원 증대를 위한 어초 기능을 겸비한 쉼터 조성 방안이 마련되고 생태관광으로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할 수 있다는 사실에 지역 어민들의 동의와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그 결과 지난 11월 말 점박이물범을 위한 쉼터 조성 공사가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샌프란시스코 39번 부두의 변신은 단순히 희귀한 바다동물을 볼 수 있어서만은 아니다. 해양생물과 더불어 살 수 있도록 해양생태계를 지키고 가꿔 나가는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노력 덕분에 수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을 수 있었다. 점박이물범의 쉼터 조성 역시 지역의 작은 아이디어로 시작됐다는 측면에서, 분명 백령도에서도 39번 부두의 기적과 같은 멋진 변화를 재현해 낼 수 있다고 본다. 해양생물 보호를 위한 우리의 노력은 이제 겨우 시작 단계다. 현 세대와 미래 세대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서 이런 노력은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가 대자연 속에서 다른 존재들과 함께 살아가듯이, 점박이물범 역시 인간과 공존해 조화를 이루고 살아가도록 도와야 한다. 그것이 생명력 넘치고 건강한 우리 바다를 만드는 지름길이다. 내년 봄에는 백령도로 돌아와 새로운 쉼터에서 새끼들을 돌보며 편안하고 안락하게 살아갈 점박이물범들을 만나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 [달콤한 사이언스] 봄, 가을철 알러지 심해지는 원인 알고보니...

    [달콤한 사이언스] 봄, 가을철 알러지 심해지는 원인 알고보니...

    반려동물의 털이나 환절기 기온 변화, 각종 식물의 씨앗, 음식 등 알레르기의 원인은 무척이나 다양하다.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식물의 포자나 꽃가루 때문인 경우가 많다. 그런데 알레르기성 비염의 원인인 꽃가루를 확산시키는 것은 다름 아닌 자동차 같은 교통 수단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베를린공과대, 베를린-브란덴부르크 고등생물다양성연구소 공동연구팀은 여름, 가을철 알레르기의 주요 원인인 ‘돼지풀’(ragweed)의 꽃가루는 자동차와 트럭 때문에 더 멀리, 그리고 더 많이 확산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응용생태학’ 최신호에 실렸다. 길가나 빈터, 황무지 같은데서 많이 자라는 돼지풀은 8~9월 꽃이 피고 지면서 대량의 노란색 꽃가루를 만들어 낸다. 늦여름에서 초가을 사이에 만들어지는 대량의 꽃가루는 알러지의 원인이 되고 있어서 ‘유해 외래생물종’으로 지정돼 있다. 연구팀은 이 돼지풀의 꽃가루의 이동반경과 경로를 조사한 결과 교통 체증과 자동차의 이동이 도로 주변의 공기흐름을 교란시켜 돼지풀 꽃가루를 수 십m 멀리 확산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돼지풀 꽃가루는 자연적인 상황에서는 확산 반경이 1m에 불과하다. 연구팀은 돼지풀 꽃가루가 자동차가 많이 다니는 도로와 덜 붐비는 도로에서 얼마나 이동하는가를 비교하기 위한 현장실험을 실시했다. 연구팀은 돼지풀 포자에 형광색을 입힌 뒤 얼마나 멀리 날아가는지 실험을 실시했다. 48시간 뒤 포자들이 얼마나 날아갔는지 자외선 램프를 이용해 관찰한 결과 자동차가 다니지 않는 도로에서는 돼지풀이 있는 곳에서 멀리 날아가지 않았지만 자동차들이 많이 다니는 곳은 최대 71m까지 날아갔으며 교통량이 적은 도로에서도 40m 가까이 흩어졌다. 또 연구팀은 2년 동안 돼지풀 확산지도를 만들어 확인한 결과 자동차의 움직이는 방향이 반대방향보다 돼지풀이 더 많이 자란 것으로 확인됐다. 안드레아스 렘케 베를린공과대 생태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외래 침입종 식물의 확산에 교통 패턴이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한 첫 번째 연구”라며 “이번 연구에 따르면 알레르기를 유발시키거나 토종 식물 번식에 장애가 되는 외래종은 씨앗을 퍼트리기 직전에 뿌리째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포토] ‘불타버린 집 지키는 개’ 매디슨의 눈물겨운 사연

    [포토] ‘불타버린 집 지키는 개’ 매디슨의 눈물겨운 사연

    아나톨리아 양치기 개 ‘매디슨’은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파라다이스에서 거의 한달 동안 불에 타버린 집을 지키며 주인만이 접근하는 것을 허락하고 있다. 동물 구조자인 설리반은 매디슨을 위한 음식과 물을두고 떠났고 매디슨의 주인인 안드레아 게이로드는 화재 당시 피신을 했다. AP 연합뉴스
  • 어린이집 공기오염, 구제역 과학기술로 잡는다

    어린이집 공기오염, 구제역 과학기술로 잡는다

    어린이나 노약자의 건강에 치명적인 실내 공기오염과 축산농가에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히고 살처분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 등을 유발시키는 구제역을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과학기술 해결책이 마련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실내공기오염과 구제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민생활연구 선도사업 연구단’ 2개를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우선 실내공기개선을 위한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 품질 및 안전관리 연구단’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와 대학, 센서제작기업, 사회적 기업인 ‘해비타트’ 등이 참여해 10종 이상의 유해물질을 검출하고 에너지를 덜 쓰는 환기시스템을 개발해 실내공기 품질을 개선하는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기술개발과 동시에 경기도 고양시 노인요양시설과 서울에 있는 대형지하복합시설, 경기도 시흥시의 어린이집과 다중이용시설 등에 실증작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구제역에 대응하는 ‘과학적 구제역 대응체계구축 연구단’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대학, 방역전문기업, 경북동물위생시험소가 참여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구제역 조기감지와 초동 방역 자동경보, 외국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을 경우 국내 위험도 예측 등 종합적인 구제역 대응기술개발에 나서게 된다.원천기술이 개발되면 농림축산검역본부의 국가가축방역통합정보시스템과 연계해 현장에 적용하는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 같이 국내 유입가능성이 있는 신종 가축질병에도 선제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단은 2개 이상의 정부출연연구기관과 기업, 대학과 함께 협업해 3년 동안 문제해결에 필요한 융합기술을 개발한다. 이후 1년 동안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재원을 투입해 현장에 적용하는 연구와 관련 법령과 조례 등 제도개선을 하는 절차를 거친다. 이들 연구단에는 3년간 각각 120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정병선 과기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점점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국민 생활문제 해결을 위해 문제 해결 역량을 갖고 있는 기술공급자와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수요자가 함께 최적의 문제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구성한 만큼 조기에 성과가 가시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포토] 너 웃는 거니? 세계 곳곳에서 사람들 눈에 띈 흰사슴

    [포토] 너 웃는 거니? 세계 곳곳에서 사람들 눈에 띈 흰사슴

    지난주 노르웨이 북부에서 야생 흰사슴이 목격됐다는 영국 BBC 보도에 최근 몇년 사이에 세계 곳곳에서 촬영된 흰사슴 사진들이 소셜미디어에 쏟아졌다. 노르웨이 트롬소 대학의 사미 연구센터에 근무하는 니콜라스 타일러 박사는 흰사슴이 희귀하긴 하지만 여름철에는 “자주 눈에 띄는 편”이라고 말했다. 사람들은 알비노(백색증) 증후군이라고 얘기하지만 흰사슴은 조금 다른 이유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흰사슴은 털은 하얗지만 눈동자는 여전히 까맣다.런던유니버시티칼리지 안과학 연구소의 글렌 제프리는 살갗과 눈동자의 색소 생산이 따로 통제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보통 알비노 증후군을 가진 동물들은 시력에 문제가 있기 마련인데 흰사슴은 그렇지 않다는 뜻이다. 제프리는 “눈동자 색소 생산에 문제가 있는 동물들은 세상이 온통 하얗게 보여야 하는데 색소에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눈동자 주변의 빛이 반사되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사스캐치원 대학의 대형동물 의과대학의 제리 하이그 교수는 몽골 북부의 사슴을 연구하는 데 매진해왔는데 유목민들인 두카족이 길들이는 사슴떼 사이에서는 흰사슴이 “아주 흔하게” 관찰된다고 밝혔다. 노르웨이를 처음 방문했을 때 케빈 바르타는 흰사슴을 목격했는데 “사슴떼가 우리를 보더니 곧바로 달아나기 시작했는데 그 흰사슴은 오히려 우리에게 다가왔고 난 몇장의 사진을 건졌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광릉숲친구들’ 창립···생태계 보고 지킴이 자처

    ‘광릉숲친구들’ 창립···생태계 보고 지킴이 자처

    각 분야 전문가와 남양주시민들로 구성된 ‘광릉숲친구들’이 사단법인으로 창립했다. 광릉숲친구들은 8일 오후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경희대 평화복지대학원에서 조광한 남양주시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대회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 단체는 내년 부터 사업비가 2배 증액된 광릉숲축제를 주도하는 등 숲이 더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보호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운영위원인 한양사이버대 장진택 교수는 “자동차 소음 대신 음악소리가 들리는 숲, 멸종위기 천염기념물 크낙새가 돌아온 숲, 시민이 가꾸어 가는 숲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창립식에 참석한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광릉숲친구들 요청으로 최근 2회 방북해서 북한관계자들과 크낙색 복원사업에 대해 논의했다”며 광릉숲친구들의 크낙새 복원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광릉숲과 우리의 미래’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숲길 관리, 숲 오염요인과 외래식물 침입 방지, 자연프로그램 운영 등을 광릉숲친구들과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NC문화재단은 1000만원의 후원증서를 전달했다. 광릉숲은 경기 의정부, 남양주, 포천에 걸쳐 면적이 2238㏊에 달하며 조선시대 세조의 능림으로 정해진 뒤 550년 넘게 보호·관리되고 있다. 천연기념물 등 식물 6000여 종과 동물 4000여 종이 서식한다. 소리봉 주변 서어나무 군락지는 국내 하나뿐인 천연 학술보존림으로 세계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유네스코는 2010년 광릉숲을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김유민의 노견일기] 아홉 살의 첫 친구, 슈슈를 잃고

    [김유민의 노견일기] 아홉 살의 첫 친구, 슈슈를 잃고

    아홉살이던 2001년, 맞벌이를 하던 부모님이 데려온 작고 하얀 친구, 슈슈. 8년을 살다간 녀석을 생각하면 그저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17살이 되던 해 이사를 가게 되면서 집의 공사기간 때문에 한 달을 집 없이 할머니 댁에서 지내게 되었고, 슈슈는 동물병원에 머물게 됐습니다. 아빠의 지인이 하는 동물병원에 맡기느라 집과는 거리가 멀었고, 고등학생인 저는 자주 찾아가지 못했습니다. 부모님 또한 일하느라 자주 가지 못했습니다. 드디어 한 달이 지나 새 집으로 데려오려고 동물병원에 갔는데 의사선생님은 슈슈가 밥을 거의 먹지 않았고, 그게 주인이 너무 오래 두고 가서라고 하셨습니다. 한 달 동안 동물병원 작은 케이지 안에서 먹고, 싸고 너무 힘들었던 슈슈는 새 집에 와서도 일주일간 밥을 먹지 않고, 엄마를 따라다니면서 그냥 계속 쳐다보기만 했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이 되던 일요일 아침 슈슈는 고기를 먹었습니다. 그동안 새 공간이 낯설어서 안 먹었구나 싶었습니다. 혹여 잘못될까 싶어 데려간 병원에서는 하루 정도 지켜본 뒤에 검사를 하자고 했습니다. “슈슈야, 검사 잘 받고 내일 데리러 올게.” 문을 나서려는데 ‘왈왈’ 두 번 짖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드디어 힘을 내는 구나 싶어 안도했는데 다음날 의사선생님은 슈슈가 간이 안 좋아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슈슈는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곁에 아무도 없어 무섭고 외로웠을 텐데, 마지막으로 짖은 건 가지말라는 뜻이었던 것 같아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 때 우리가 이사를 안 갔더라면, 공사를 빨리 마쳤더라면, 먼 동물병원이 아닌 가까운 동물병원에 맡겼더라면... 많은 것이 후회스러웠습니다. 가족 모두 서툴러서, 처음이어서 슈슈의 마음을 몰라줬던 것 같습니다. 슈슈와 같은 말티즈 백군이를 키우는 지금, 그 마음을 헤아리며 마음이 미어집니다. 사춘기를 함께 보냈던, 첫 반려견이었고 친구였던 슈슈야. 10년이 지난 지금도 나는 너에게 미안함뿐이야. 너의 이름만 보아도, 쓰고, 듣기만 해도 아직도 울어 나는. 어린 내가 너를 잘 챙기지 못했던 것이 아직도 미안해. 이렇게 생각날 때마다 울면서 기억할게. 너에게 나는 어떤 존재였는지 모르겠지만 나에게 너는 좋은 짝꿍이었어. 그립고 또 그리운,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 해 준 슈슈야. 고마워. 보고 싶다. 부모님도 아직 너를 그리워 해. 우리 다음에 또 만나면 그 땐 떨어지지 말자. 하늘에서는 아프지 마. - 슈슈 가족의 이야기를 듣고 복실이누나 씀.한국에서는 해마다 약 8만 2000마리의 유기동물이 생겨납니다.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의 동물들이 받는 대우로 짐작할 수 있다”는 간디의 말이 틀리지 않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법과 제도, 시민의식과 양심 어느 하나 빠짐없이 절실하게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생명이, 그것이 비록 나약하고 말 못하는 동물이라 할지라도 주어진 삶을 온전히 살다 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노견일기를 씁니다. 반려동물의 죽음은 슬픔을 표현하는 것조차 어렵고, 그래서 외로울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모든 슬픔을 유난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에게 늙은 반려동물과 함께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오랜 시간 동물과 함께 했던, 또는 하고 있는 반려인들의 사진과 사연을 기다립니다. 소중한 이야기들은 y_mint@naver.com 로 보내주세요.
  • [여기는 중국] 고양이 375마리, ‘고양이 고기’ 도살장서 구출

    [여기는 중국] 고양이 375마리, ‘고양이 고기’ 도살장서 구출

    중국의 한 불법 도살장에서 고양이 수 백 마리가 극적으로 구출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현지 동물보호단체인 캐피털동물보호협회(Capital Animal Welfare Association·CAWA) 관계자들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일 북부 화베이의 톈진(天津)에 있는 한 동물 불법 도살장을 급습했다.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들은 이곳에서 고양이로부터 벗겨낸 피부와 털, 동물의 내장이 어지럽게 널려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도살되기 직전의 또 다른 고양이 300여 마리를 발견했다. 2일 밤부터 다음날 3일 오전까지 구조된 고양이는 총 375마리로, 이들은 고작 24개의 좁은 우리 안에 갇혀 있었다. 동물보호단체는 해당 지역에 불법 동물 도살장이 있다는 제보를 접했지만 정확한 위치를 찾지 못해 애를 먹고 있었다. 해당 도살장이 일반 가정집으로 위장한 뒤 불법 영업을 해왔기 때문이다. 문제의 도살장 주변에 살던 주민들도 도살장의 존재에 대해 알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현재까지는 어떤 주민도 해당 도살장에 대한 정보를 내놓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보호단체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소식을 접한 도살장 관계자들은 현장을 도망쳐 사라진 후였다. 구조된 고양이 중 4마리는 열악한 환경에서 얻은 병으로 구조 직후 결국 세상을 떠났다. 나머지 고양이들도 몸 곳곳에 부상과 학대의 흔적이 역력했다. 살아남아 구조된 고양이들은 동물보호단체에서 직접 보호하고 있다. 중국에서 고양이 고기를 먹는 것은 불법으로 간주되지만, 여전히 일부 사람들은 고양이 고기가 건강에 좋다는 믿음으로 불법 살육하고 있다. 홍콩에 본사를 둔 동물보호단체인 애니멀 아시아 측은 매년 중국에서 식용으로 도살되는 고양이가 400만 마리, 개가 1000만 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자료사진(123rf.com)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젖을 먹여 새끼를 키우는 거미가 있다?

    젖을 먹여 새끼를 키우는 거미가 있다?

    세상에는 각기 다른 형태와 방식으로 살아가는 수많은 생물이 있지만, 자손을 많이 남겨야 종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은 모두 같다. 따라서 새끼를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하고 물려주는 모습은 종을 초월해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젖을 먹여 오랜 시간 새끼를 양육하는 생물은 포유류 이외에는 드문 편이다. 조류처럼 다른 척추동물의 경우 새끼를 오래 양육하기도 하지만, 대개의 무척추동물은 적은 수의 새끼를 낳고 정성스럽게 키우기보다는 많은 수의 알을 낳아 자손의 숫자를 유지한다. 거미 역시 마찬가지지만 놀랍게도 젖과 비슷한 분비물을 먹여 새끼를 오래 양육하는 거미가 발견됐다. 중국 과학원 산하 XTBG (Xishuangbanna Tropical Botanical Garden)의 연구팀은 깡충거미의 일종인 토세우스 마구누스 (Toxeus magnus, 사진)를 조사하다가 이상한 사실을 발견했다. 이 거미는 개미의 외형을 모방한 독특한 형태의 위장으로 과학자들의 관심을 끌었는데, 이상하게도 큰 암컷 거미의 옆에 몇 마리씩 작은 거미들이 같이 있었다. 연구팀은 이 무리가 어미와 새끼라는 사실을 확인했는데, 더 놀라운 사실은 어미의 복부에서 나오는 젖과 비슷한 분비물을 새끼들이 받아 먹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새끼를 양육하는 절지동물의 사례가 매우 드문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알에서 부화한 후 짧은 시간 보호하는 정도다. 이번 경우처럼 젖을 먹여 키울 뿐 아니라 상당히 클 때까지 키우는 거미는 물론 곤충을 포함한 절지동물 전체에서 처음 보고되는 것이다. 새끼를 보호하기 위한 모성 본능은 거미든 인간이든 다를 바 없겠지만, 이미 사냥을 스스로 할 정도로 큰 새끼가 어미 곁을 떠나지 않는다는 점은 동물 세계에서도 드문 일이다. 이 거미는 생후 20일 정도면 사냥을 할 수 있지만, 어미 곁에서 40일까지 머무르는데 아마도 생존 가능성을 더 높이기 위해 긴 양육 기간을 가지는 것으로 보인다. 거미는 거미줄을 치고 뭔가 걸리기만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징그러운 생물체로 생각되지만, 사실 이들의 생존 전략과 사냥 방식은 과학자들도 혀를 내두를 만큼 다양하고 복잡하다. 더 많은 자손을 남기기 위한 번식 전략 역시 마찬가지다. 이미 많은 연구가 이뤄졌지만, 거미를 포함한 생명체의 다양한 생존 전략은 과학자들을 계속해서 놀라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애니멀구조대] “성범죄자가 개를 학대하고 있어요” 충격 제보

    [애니멀구조대] “성범죄자가 개를 학대하고 있어요” 충격 제보

    “대상자는 O년 O월부터 O년 O월 O시에서 19세 미만 여자 청소년 3명을 강제추행하여 O년 O월 O일 「강제추행」죄로 징역 1년 6월,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명령 4년을 선고받았음.” 경기도 양주시에서 들어온 한 동물학대 제보. 제보자는 견주가 작은 바둑이를 거칠게 다루며 때리려 하기에 달려가 말렸고, 경찰에 신고까지 했습니다. 이웃 상인들도 견주가 개를 위협하고 때리는 것을 자주 목격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학대자의 이력이 섬뜩했습니다. ‘성범죄자알림e’ 시스템을 통해 확인해보니, 그는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차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케어 동물구호팀은 마음이 황급해졌습니다. 물론 우리나라 헌법은 무죄추정의 원칙을 내세우며, 무작정 제보만 믿고 특정인을 범죄이력에 근거해 학대자로 섣불리 규정해서도 안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간 동물학대 현장에서 느낀 것들이 있습니다. 인간에 대해 폭력을 일삼는 사람이 동물에게도 무자비하고, 그 역도 성립한다는 것이죠. 마음이 다소 조급해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일단 현장을 가봐야 했습니다. 케어 동물구호팀은 성범죄자 알림e 시스템을 통해 견주의 거주지를 확보한 후, 제보를 받은 바로 다음날 출동했습니다. 방치된 바둑이 바둑이는 1m 짧은 목줄에 묶여 있었습니다. 집 주변은 잡화와 쓰레기들이 질서없이 나뒹굴고 있었습니다. 한 눈에 봐도 생명이 머물 공간이 아니었습니다. 물그릇도 없고, 밥이라곤 에프킬라 통에 음식물쓰레기가 담겨있는 형국이었습니다. 설사 때리지 않았어도 이 또한 학대 현장과 다름없었습니다. 작고 순한 외모의 바둑이는 학대 현장의 여느 동물들처럼 사람을 몹시 경계하는 눈치였습니다. 한참을 기다린 후에야 귀가하는 견주를 만났습니다. 이 곳까지 오게 된 경위를 말하며 조심스럽게 대화를 시도했습니다. 첫 반응은 제보자를 향한 무참한 욕설이었습니다. 자신은 개를 괴롭히지도, 때리지도 않았다는 것입니다. 예상한 일이었습니다. 자신의 학대를 단번에 순순히 인정하는 학대자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중요한 발견이 있었습니다. 바둑이는 견주가 조금만 가까이 다가와도 온 힘으로 깨갱거리며 소스라치게 놀라는 모습이었습니다. 처음 보는 구호팀 활동가에게도 그렇게까지 반응하지는 않았는데 말입니다. 경기를 일으킨다는 표현이 과한 게 아닐 정도였으니까요. ‘이게 자기를 구해달라는 신호가 아니면 무엇일까.’ 이 개를 구해야겠다는 구호팀의 심지는 더욱 단단해졌습니다. “이 개를 돌보기 어려우시면, 저희가 데려갈게요.” 견주를 설득하기 시작했습니다. 견주는 처음에는 거부했습니다. 속뜻을 읽고, 논리 회로를 만들어야했습니다. “아, 비용은 부담 안하셔도 돼요. 저희가 데려가서 돌보고 싶어서 그러는거예요.” 그제야 기다렸다는 듯, 견주는 개를 데려가라고 했습니다. 그럴 줄 알았습니다. 학대자는 개를 진심으로 아끼지 않으므로, 알맞은 상황이 조성되면 이렇게 순순히 동물을 내어주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사랑스러운 껌딱지 바둑이는 상태가 좋지 않아보여, 바로 서울 소재 협력병원으로 데려갔습니다. 병원 검진 결과는 영양실조, 저체중, 심장사상충. 보살핌이 많이 필요한 상태였습니다. 짧은 목줄에 묶여, 학대와 방치에 노출되는 것만이 삶의 전부였을 바둑이. 그간의 상처가 짐작되었습니다. 병원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활동가에게 껌딱지처럼 딱 붙어있는 모습에 ‘딱지’라는 이름도 붙여주었습니다. 견주와는 그렇게도 떨어지고 싶어했던 바둑이가, ‘딱지’라는 이름까지 얻게 되다니. 바둑이는 사람의 따스한 품이 오래도록 그리웠던 것이 아닐까요. 구호팀 활동가는 입버릇처럼 말합니다. “동물들은 자신을 도와준 사람을 알아요. 그리고 누구를 믿고 안심해도 될지 잘 알죠.” ▶ 딱지 치료비 및 입원비 후원하기https://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149550 동물권단체 케어 김태환PD taehwankim@fromcare.org
  • 유정희 서울시의원, 한강 수달 복원 조례 제정 필요성 제기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유정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4)은 12월 5일 수요일 오후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한강 밤섬 수달 복원 토론회의 토론자로 참석해 한강 수달 복원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번 토론회는 녹색미래, 녹색연합, 에코코리아,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에코맘 코리아 등 여러 환경단체의 주최로 열렸으며 우원식 국회의원, 진성준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생환 서울특별시의회 부의장, 유정희 서울시의원을 비롯하여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환경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석해 멸종위기 종인 수달이 한강에서 복원 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실제 수달은 한강을 비롯하여 여러 하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물이었지만 팔당댐 건설로 인한 상·하류 수생태계 단절, 한강 둔치 개발로 인한 서식지 축소로 멸종위기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서울 천호대교 북단 일대와 한강 탄천 등에서 수달이 잇따라 발견되었지만 팔당대교 인근에서 어린 수달이 로드킬을 당하면서 수달 복원과 더불어 안전한 서식지 마련에 대한 필요성이 계속 제기 되었다. 이번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염형철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대표는 “현재 한강은 수도권 도로 계획 등으로 생태축이 조각나고 단절됐다”며 “수달이 서식할 수 있는 한강으로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유정희 부위원장은 한강의 수달 복원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며 “한강에서 수달이 성공적으로 복원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며 “서울시의회가 적극적으로 한강수달복원 조례를 제정해 법적 근거와 행정 지원 요건을 마련해야한다” 고 밝혔다. 또한 유정희 의원은 “지금까지 서울시는 수달과 같이 행동반경이 13km나 되는 대형 포유류를 복원한 선례가 없었다”며 “조례 제정을 통해 정책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나아가 멸종위기에 놓인 다른 동물 복원으로까지 확대해 서울시 생태정책 전반을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유정희 의원은 한강에 수달이 안전하게 복원 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 수립과 지원을 위한 한강수달복원 조례 제정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성 유기동물보호소 화재…보호동물 260마리 죽어

    안성 유기동물보호소 화재…보호동물 260마리 죽어

    가수 이효리가 ‘순심이’를 입양한 경기 안성시의 유기동물보호소에서 불이 나 보호중인 유기동물이 죽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오전 2시 10분 안성시 미양면의 한 유기동물보호소에 난 불로 보호소 철창 안에 갇혀 있던 강아지 180여 마리와 고양이 80여 마리가 타 죽었다. 불은 소방관들에 의해 3시간여 만에 꺼졌지만 보호 중인 동물 절반이 죽고, 축사 380㎡ 중 190㎡와 에어컨과 사료 등 집기가 불에 타 26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선 등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현대글로비스 의료기기 ISO 획득 … 글로벌 헬스케어 물류시장 도전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헬스케어 물류시장에 도전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ISO 13485(의료기기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ISO 13485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적인 표준 규격의 하나로 의료기기 산업에 특화된 품질 요건을 만족하는 경영시스템을 보유했는지를 판명하는 인증제도다.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의료기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라면 필수적으로 획득해야 하는 기준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완성차·중공업·철강 등 중후장대 산업군 물류뿐만 아니라 유통·식음료·제과 등 다양한 소비재 산업군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며 “물류사업 확대 차원에 이번 ISO 13485 인증을 획득하고 헬스케어 전문 물류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ISO 13485 인증을 시작으로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헬스케어 물류시장에서 공격적인 영업 활동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국내 의료기기 및 의약품 중심의 헬스케어 기업들의 제3자 물류(3PL) 내수 시장 규모가 약 3100억 원대에 달하는 거대 시장으로 추산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헬스케어 운송 시장은 DHL, FedEx 등 다국적 특송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다. 바이오 의약품 특성상 해외 네트워크를 갖추고 신속 배송을 전문으로 하는 항공화물 기업들의 역량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항공이 아닌 선박을 통한 해상운송으로 물류비를 줄이는 것이 헬스케어 화주들에 주요 화두로 떠오르며 항공 특송업체 과점 시장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헬스케어 물류시장에서 다국적 물류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 글로벌 공동물류센터 운영 등과 같은 인프라 확충에도 나설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헬스케어 산업군의 대형 화주 발굴과 물류 수주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펼칠 것”이라며 “일관물류 체계를 갖춘 현대글로비스만의 높은 물류 서비스를 화주에게 제공하며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 물류 사업자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여기는 남미] 자동차에 개 묶고 질질끌다 쓰레기통에 버린 男

    [여기는 남미] 자동차에 개 묶고 질질끌다 쓰레기통에 버린 男

    길에서 반려견을 학대하다 결국엔 쓰레기통에 버린 남자가 당국의 조사를 받게 됐다.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의 지난 5일 보도에 따르면 남자는지방 대도시 중 하나인 투쿠만에서 반려견을 승용차 리어범퍼에 줄로 묶은 뒤 질질 끌고 다녔다. 목줄을 건 반려견은 처음엔 헉헉거리며 자동차를 따라갔지만 이내 다리가 풀어졌다. 힘이 빠진 반려견은 바닥에 쓰러진 채 자동차에 질질 끌려다녔다. 한동안 그런 상태로 반려견을 끌고 다닌 남자는 자동차를 멈추더니 반려견을 쓰레기통에 던져 넣었다. 잔인한 학대 행위는 행인들이 핸드폰으로 동영상을 찍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분노가 치밀고 너무 마음이 아프다" "저런 짓을 한 사람은 정신병자다" "인간이 극단적으로 악할 수 있다는 데 소름이 끼친다"는 등 네티즌들은 공분하며 비판을 쏟아냈다. 당국이 나서게 된 건 한 시의원이 문제의 동영상을 보고 "경찰은 뭐하고 있냐. 당장 이 사람을 조사하라'고 호통을 치면서다. 경찰 관계자는 "동영상에 찍힌 자동차의 번호를 확인, 차주의 신원을 확인했다"면서 "차주를 불러 누가 운전을 했는지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운전자가 확인되면 운전면허를 취소하고, 정신감정을 받도록 할 예정이며 동물학대에 대한 처벌은 따로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는 연방법으로 동물학대를 금지하고 있다. 고의로 동물을 다치게 하거나 고문하는 경우, 불필요한 고통을 가하는 경우 최고 12월 징역이 선고될 수 있다. 경찰은 "동영상을 보면 학대가 거의 변태급"이라면서 징역이 불가피할 것이고 밝혔다. 사진=엘투쿠마노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꺼림직하다’ ‘치켜올리다’ ‘추켜올리다’ 표준어로 인정

    ‘꺼림직하다’ ‘치켜올리다’ ‘추켜올리다’ 표준어로 인정

    그 동안 북한어로 규정돼 표준어로 인정받지 못했던 ‘꺼림직하다’와 ‘치켜올리다’가 표준어로 등재됐다. 국립국어원이 6일 공개한 ‘2018년 1∼3분기 표준국어대사전 정보 수정 주요 내용’에 따르면 ‘꺼림직이’, ‘꺼림직하다’, ‘께름직하다’, ‘치켜올리다’가 표준어에 포함됐다. 기존에는 마음에 걸려서 언짢은 상황을 표현할 때 ‘꺼림칙하다’, ‘께름칙하다’, ‘꺼림하다’, ‘께름하다’만을 사용해야 했다. 누군가를 높게 칭찬하는 동사는 ‘추어올리다’, ‘치켜세우다’만 표준어였다. 그러나 이제 ‘치켜올리다’, ‘추켜세우다’, ‘추켜올리다’도 쓸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외화벌이’ 뜻풀이에서 북한어라는 정보가 삭제됐다. ‘삭발’의 뜻풀이는 ‘머리털을 깎음’에서 ‘머리털을 손에 잡히지 않을 정도로 아주 짧게 깎음’으로 구체화했다. 명사 아주높임 용례는 ‘어르신’과 ‘각하’에서 ‘당신’, ‘이분’, ‘저분’으로 바뀌었다. ‘이분’, ‘저분’은 원래 예사높임에 해당하는 말이었다. ‘동상’의 뜻풀이도 ‘구리로 사람이나 동물의 형상을 만들거나 그런 형상에 구릿빛을 입혀서 만들어 놓은 기념물’에서 ‘사람이나 동물의 형상으로 만든 기념물. 주로 구리로 만든다’로 변경돼 뜻의 범위가 좀 더 넓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반려독 반려캣] 길에서 도움청한 새끼 고양이 입양한 남성의 사연

    [반려독 반려캣] 길에서 도움청한 새끼 고양이 입양한 남성의 사연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고 믿는다’ 한 남성은 도움을 청한 길고양이를 그냥 지나치지 못했다. 최근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디케이터시에 사는 제이슨 벨리샤는 지난 달 초, 차 엔진이 고장 나 렌터카를 몰고 집으로 돌아가려던 길이었다. 그때 주차장에서 ‘야옹’하는 절박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렸다. 벨리샤는 좌우를 살폈고, 자신의 옆 차량 아래에서 홀딱 젖은 가엾은 새끼 고양이를 발견했다. 안타까움에 그는 손짓으로 새끼 고양이를 불렀고, 녀석은 주저 없이 그 앞으로 다가와 그의 손 위로 자신의 얼굴을 비벼댔다. 벨리샤의 관심을 바라는 눈치였다. 동물을 구하는 일은 벨리샤의 계획에 없었지만 외로워하는 고양이를 홀로 두고 떠날 수 없었다. 고양이와의 만남에는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벨리샤는 렌터카 업자에게 차가 몇 시간 더 필요하다고 설명한 후, 근처 동물 보호소로 유기묘를 데려갔다. 그러나 새끼 유기묘에 대한 보호소의 반응은 벨리샤가 바랐던 것이 아니었다. 보호소측은 “고양이가 생후 3개월 이상이기 때문에 여기 머물 수 없다. 스스로도 생존할 수 있기에 길거리로 다시 돌려보낼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에 벨리샤는 “됐습니다!”라고 답한 뒤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그는 보호소에서 받은 운반용 케이스에 새끼 고양이를 넣으려했으나, 고양이는 자신을 구해준 벨리샤와 한시도 떨어지려 하지 않았다. 벨리샤가 자신을 안아주지 않으면 울음소리를 내곤 했다. 그는 고양이에게 ‘포파이’라는 이름을 지어준 후, 자신의 차를 찾아 집으로 돌아왔다.포파이는 처음 벨리샤에게 서슴없이 다가간 것처럼 벨리샤의 애완견 구스와도 즉시 친구가 되었다. 그리고 침대에서 새 아빠 벨리샤와 새 형 구스와 함께 침대에서 자는 것을 고집할 정도로 집에서의 생활에 익숙해졌다. 벨리샤는 “포파이는 내게 기쁨을 가져다주었다. 우리가 만난 것도 다 이유가 있어서였던 것 같다”면서 "앞으로 포파이의 모든 순간을 함께 하고 싶다"고 전했다.사진=더 도도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김생환 부의장,“건강한 생태계 회복 위한 한강수달복원 함께할 터”

    한강변 성내천 합수부에서 수달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한강의 자연성 회복과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 수달 서식지 복원을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인 ‘한강 밤섬 수달 복원 토론회’가 5일 오후 서울시 중구에 소재한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렸다. 수달은 과거 한강을 비롯한 강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물이었지만 1973년 팔당댐 건설과 한강개발로 인하여 현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될 정도로 보기 힘든 동물이 되었다. 이러한 악조건의 상황 속에서도 최근 한강 일대에 수달의 흔적이 발견되면서 한강에 수달이 서식할 수 있도록 생태계 회복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토론회가 마련됐다. 이 같은 토론회에 우원식 국회의원과 김생환 서울특별시의회 부의장, 진성준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 내빈과 환경단체 및 수달보호단체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환경시민운동가, 대학교수, 서울시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시의회를 대표해 참석한 김생환 부의장(더불어민주당·노원4)은 축사를 통해 “팔당댐 건설로 단절됐던 한강의 상류와 하류에 생태 통로를 만들어 수달의 서식지를 복원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멸종위기에 처한 많은 동·식물이 서식할 수 있도록 한강의 생태계를 살리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김생환 부의장은 “사람과 자연이 공생할 수 있고 한강 생태계가 건강하게 복원되어 서울의 미래세대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는 제도적 뒷받침 등 여러분과 끝까지 함께 노력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김생환 부의장은 “한강 밤섬에 수달 복원을 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과 한강 자연성 회복 등에 대한 서울시민 그리고 전문가들의 고견을 경청하고 정책화하는 방안을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의장과 진성준 정무부시장, 우원식 국회의원의 축사에 이어 ‘한강 수달 복원을 위한 서울대공원의 역할(어경연 서울대공원 동물원장)’, ‘한강 수달 프로젝트(한국수달보호협회 한성용 박사)’, ‘한강 수달 복원을 위한 활동 제안(사회적협동조합 한강 염형철 대표)’이라는 주제로 기조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유정희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남준기 내일신문 기자, 민성환 생태보전시민모임 대표, 김동언 서울환경운동연합 팀장, 안연광 한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 오창길 자연의벗연구소 소장, 윤상훈 녹색연합 처장, 최병언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과장, 한봉호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등이 지정토론자로 나서 한강 밤섬에 수달 복원을 위한 방안에 대한 주제로 의견을 개진했다. 대표적으로는 한강 하류 전체에 수달이 확산될 수 있도록 자연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동시에 수달의 서식과 한강 복원에 대한 서울시민들의 공감대와 여론 확산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그러면서 밤섬에서 시작해 수달 복원 활동을 팔당댐 하류 전체 구간으로 확대하고, 수달 복원을 위한 조직 구성 및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수달 방사 및 보호, 연구 및 조사, 교육 및 홍보, 자원봉사활동 운영 등의 주요사업의 목표를 세우고 한강 수달 복원 네트워크를 구성할 필요성이 있다고 전했다. 토론자로 나선 유정희 의원도 “한강 수달복원의 성공을 위해 서울시의회가 조례를 제정해 법적 근거와 행정의 지원요건을 마련하는 등의 체계적이고 일관된 대책을 준비하여 정책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다른 생물들의 복원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는 녹색연합, 서울환경운동연합, 에코맘코리아 등을 비롯한 환경시민단체가 다수 참여한 가운데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한강생명포럼이 주관하고, 서울시와 서울특별시의회, 서울대공원, 한강유역환경청, 서울시립대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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