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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장수에 팔고, 굶겨 죽이고…동물보호소는 아무나 하나

    개장수에 팔고, 굶겨 죽이고…동물보호소는 아무나 하나

    #전북 익산 동물보호센터 지난해 1월 한 동물보호 협회가 전북 익산시의 한 유기동물보호센터에서 100여마리의 개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곳 센터에서 안락사시킨 동물을 건강원에 보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익산시는 유기동물관리 소홀을 문제로 2017년 12월 센터 지정을 취소했다. 한편, 익산시에서 안락사 사건이 불거진 후 1월 5일 새로 지정된 유기동물보호센터도 현재 안락사 없이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다. 익산시 유기동물보호센터 관계자는 “1월 5일 새로 지정 된 이후 한 마리의 안락사도 없이 센터를 운영 중”이라며 “봉사자와 센터가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밝혔다. #경기 용인 동물보호센터 지난해에는 경기 용인시 동물보호센터가 유실견을 자의적으로 사나운 유기견으로 판단해 안락사 시킨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용인시동물보호센터는 지난 2018년 8월29일 소방대원이 구조한 대형견을 당일 안락사 시켰다. 센터 측은 개가 구조될 당시 마취된 상태였음에도 사납게 위협했다고 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개의 주인이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수사를 촉구하면서 여론의 반발은 커졌다. 센터 측은 안락사 시킨 개를 다음 달 3일 화장시켰다.●규제 벗어난 사설 보호소 75곳 2017년 구조된 유실·유기동물은 10만 2593마리다. 반면, 전국의 지자체 동물보호센터는 293개에 불과하다. 지자체 동물보호센터 한 곳 당 300마리 이상을 보호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대규모 시설’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하지만 전체 293개 보호소 가운데 250여 개는 부지나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민간 동물병원이 위탁 운영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도적으로 유실 동물을 죽이지 않았더라도, 동물보호센터의 열악한 상황 때문에 질병에 노출되는 동물도 많다. 개와 고양이를 동시에 한 곳에 보호해 교차감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동물보호센터에는 동물의 종에 따라 서로 다른 건물과 시설에 보호해야 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이런 설비를 갖추지 못한 곳이 많다. 이들 동물보호센터에는 한정된 수의사를 고용하고 있어 질병에 노출된 동물들은 그대로 생을 마감할 가능성이 높다.지자체 동물보호센터가 아닌 사설 보호소로 시선을 옮기면 상황은 더 심각해진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지자체가 운영·지정한 동물보호센터는 일정한 요건 아래에서 동물을 안락사시킬 수 있다. 그러나 민간 차원에서 설치한 사설 보호소에는 관련 규정이 없다. 수년 전 민간 동물보호단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에 사설 보호소는 75곳으로 알려졌지만, 반려동물 업계에서는 이보다 2배 이상 많은 크고 작은 보호소가 산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들 보호소가 대부분 영세하고, 열악한 상태일 것으로 보고 있다. ●동물보호센터 ‘직영’으로 관리해야 민간 사설 보호소의 난립을 막도록 ‘허가제’로 규제하고, 현재 많은 수가 민간에 위탁돼 운영되고 있는 지자체 동물보호센터도 직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간 위탁을 유지하더라도 국가 차원의 감시체계를 갖추고 열악한 환경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확실히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지금껏 지자체 동물보호센터에 지급된 보조금은 유실동물의 ‘머리 수’에 따라 이뤄졌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보조금과 관련된 부정수급 의혹도 자주 발생한다. 무분별 안락사 논란에 휩싸인 동물권 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도 구조한 동물 수를 지자체에 허위 보고해 보조금을 수령받아 사기죄로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전문가는 지자체 동물보호센터는 ‘직영’으로 운영하고, 사설 동물 보호소는 최소한의 기준을 세워 방치되는 동물을 줄여야 한다고 말한다.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는 “위탁으로 운영되는 지자체 동물보호센터는 동물보호보다는 ‘업’으로 운영되는 곳이 많다”며 “이런 곳들은 수지를 맞춰야하기 때문에 열악한 환경이 만들어질 때가 많다”고 지적했다. 또 조 대표는 사설 동물 보호소에 대해 “국가화를 하기 보다는 최소한의 기준을 세워 문제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자체 동물보호센터가 제대로 이뤄졌다면 사람들이 사설 보호소로 유기동물을 구조해 오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그러나 사설 보호소들이 무분별하게 운영되는 것 등을 막으려면 최소한의 기준으로 관리·감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유기동물 안락사 논란이 불거진 후 사설보호소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정부가 실태조사에 나섰다. 19일 농림식품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3월까지 반려동물 사설보호소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초미세먼지 싹 걸러낸다’… 불스원, 차량용 항균 에어컨·히터 필터 출시

    ‘초미세먼지 싹 걸러낸다’… 불스원, 차량용 항균 에어컨·히터 필터 출시

    자동차 관리 제품을 제조하는 불스원이 초미세먼지를 차단하고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억제하는 ‘항알레르기 에어컨·히터 필터’를 출시한다.25일 불스원에 따르면 항알레르기 에어컨·히터 필터는 차량용 에어컨·히터 필터로 단순 환기만으로도 초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다. 또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억제해 차량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도록 돕는다. 4중 고효율 필터는 ‘항균층’, ‘거대먼지 제거층’, ‘알레르기 유발물질 억제층’, ‘미세먼지 제거층’으로 구성돼 있어 초미세먼지를 97% 이상 걸러낸다. 또 차량 외부에서 유입되는 꽃가루와 곰팡이, 차량 매트에서 서식하는 진드기, 반려동물의 털에서 비롯된 알레르기 물질을 억제하는 기능도 갖췄다. 불스원 관계자는 “지름 0.3~2.5㎛ 미만의 초미세먼지 제거 효율을 입증받았다”면서 “미국 환경보호청(EPA)에 등록된 고분자 항균 성분을 사용하기 때문에 항균 효과는 99.9%”라고 말했다. 서훈석 불스원 마케팅본부장은 “기침, 콧물 등의 알레르기 반응이 안전운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 초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주행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불스원 공식몰과 각종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판매 가격은 1만 5900원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반려독 반려캣] ‘네가 왜 거기서 나와’ 여객기 좌석서 빼꼼 머리 내민 개

    [반려독 반려캣] ‘네가 왜 거기서 나와’ 여객기 좌석서 빼꼼 머리 내민 개

    ‘네가 왜 거기서 나와?’ 줄지어 비행기에 탑승하던 승객들의 시선이 일제히 한 곳으로 쏠렸다. 승객 ‘한 마리’가 좌석 사이로 빼꼼 머리를 내밀고 얌전히 앉아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태국 방콕을 떠나 후베이성(湖北省) 우안시(武安市)로 향하는 중국남방항공 여객기에 특별한 승객이 탑승했다고 전했다. 이 특별한 손님은 장애를 가진 주인을 따라 탑승한 보호견으로 비행 내내 얌전한 승객 매너를 뽐내 여행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브루스라는 이름을 가진 알래스칸 맬라뮤트는 지난해 2월 주인의 보호견 자격으로 중국남방항공 비행기에 무료 탑승했다. 관련 영상이 뒤늦게 화제를 모으면서 브루스의 특별한 비행이 세상에 알려졌다. 중국남방항공 관계자는 남방도시보와의 인터뷰에서 “장애를 가진 승객의 보호를 위해 여러 절차를 거쳐 보호견 탑승을 승인했다”고 밝혔다.대부분의 중국 항공사는 강아지 등 동물의 여객기 탑승을 제한하고 있다. 보호견의 경우 예외적으로 탑승을 허용하고 있으며 의사의 소견서와 강아지의 건강증명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하이난 항공이 유일하게 무게 5kg 미만인 동물에 한해 케이지에 넣어 좌석 아래에 탑승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반려견 탑승이 제한적이다 보니 몰래 비행기에 태우려는 승객들도 종종 있다. 지난해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 공항에서 한 여대생이 복대 안에 강아지를 숨겨 임신한 척 비행기에 오르다 적발되기도 했다. 한편 브루스의 얌전한 비행기 매너가 공개되자 중국 네티즌들은 웬만한 사람보다 낫다면서 “아이패드를 껴안고 소리지르는 아이들에 비하면 브루스는 매우 의젓하다”고 칭찬했다. 알래스칸 말라뮤트는 알래스카 원주민의 썰매를 끌던 대형견으로, 사교성이 좋아 사람과 금방 친해지며 온순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여기는 남미] “나는 시간여행자”…베네수엘라 대통령 황당발언

    [여기는 남미] “나는 시간여행자”…베네수엘라 대통령 황당발언

    '초능력'을 가진 지도자가 왜 이 지경에 이르게 됐을까?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 대한 국제사회의 퇴진 압박이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마두로 대통령의 초능력(?)이 세간의 비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황당한 주장이 새빨간 거짓으로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마두로는 지난 17일 군부대를 방문했다. 2019년 군사주권 훈련을 앞두고 준비과정을 점검하기 위해서였다. 여기에서 마두로는 미래에 다녀왔다는 황당한 발언을 했다. 그는 연설에서 "앞으로 모든 게 잘 된다. 지금의 국면을 통해 우리는 더욱 강하고 지혜로워질 것"이라면서 "미래에 갔다 돌아왔는데 모든 게 잘 되는 걸 내가 분명히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에서 다 보고 와서 말하고 있는 것이니) 의심하지 말고 믿어라. 내가 (잘 될 것이라고) 확언한다"고 강조했다. (미래에 가서 보니) 민간과 군이 힘을 모아 베네수엘라 국민에게 평화와 행복을 가져올 것이라는 말도 했다. 마두로의 이런 발언은 당장 놀림거리가 됐다. '먹을 것도 없는데 대통령은 타임머신이라도 타고 다니나?' '나라를 엉망으로 만들더니 이젠 정말 미친 것 같다'라는 등 인터넷엔 마두로를 조롱하는 글이 쇄도했다. 대통령 퇴진운동의 선봉에 선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미국, 브라질 등이 임시대통령으로 인정하면서 마두로에 대한 이런 여론은 더욱 확산하고 있다. '겨우 며칠 후에 일어날 일도 내다보지 못하면서 미래에 다녀왔다고?' '그래 미래에 가보니 넌 언제 쫓겨나더냐?'라는 등 인터넷엔 마두로를 비웃는 글이 넘치고 있다. 동물과 대화를 나누는 능력이 있다는 그의 과거 주장도 새삼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 마두로는 2013년 "(사망한) 우고 차베스가 새의 모습으로 나를 찾아와 축복을 한 적이 있다"고 황당한 주장을 폈다. 그는 휘파람을 불면서 새와 대화를 나눌 수 있다며 "새가 내 머리 위에서 원을 그리며 날다가 사라졌는데 그 새에게서 차베스의 영혼을 느꼈다"고 했다. 중남미 네티즌들은 "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는 마두로에게 시간여행의 초능력까지 있었다고 한다"며 마두로를 한껏 비웃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풍력발전소, 생태계 먹이사슬 변화 확인…도마뱀 서식밀도 3배

    풍력발전소, 생태계 먹이사슬 변화 확인…도마뱀 서식밀도 3배

    맹금류 감소로 ‘천적 스트레스’ 적어…먹이경쟁 치열신재생에너지로 주목받는 풍력발전소가 있는 곳의 먹이 사슬이 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도의 풍력발전소 주변은 도마뱀 서식밀도가 다른 곳에 비해 3배 높다는 조사결과가 24일 일본 아사히신문에 실렸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인도 연구팀은 풍력발전소 주변에는 맹금류가 줄어든 것이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풍력발전소가 먹이 사슬의 정점에 자리잡은 것 처럼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게 연구팀의 결론이다. 세계의 풍력발전 출력 규모는 5억㎾가 넘으며 인도는 세계 4위 풍력발전 국가다. 태양광 발전과 함께 재생에너지의 주요 전원으로 꼽히지만 새의 진로를 방해해 발전소가 들어선 지역의 새나 박쥐 등이 크게 줄어드는 등 환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인도 연구팀의 이번 연구결과는 풍력발전이 생태계에 알려진 것보다 더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연구팀은 풍력발전소가 늘어서 있는 지역과 다른 장소의 서식 동물 수를 비교했다. 그 결과 발전소 부근 도매뱀의 서식밀도는 다른 지역의 약 3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도마뱀을 잡아 먹는 맹금류 등은 4분의 1에 불과했다. 도마뱀을 조사해 보니 스트레스 호르몬의 양이 다른 지역 도마뱀에 비해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포식자를 만난 경험이 적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발전소 단지가 도마뱀에게 반드시 좋은 곳이라고만 할 수는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개체수가 너무 늘어 먹이 경쟁이 치열해지는 바람에 전체적으로 야윈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아사히가 이날 전했다. 연구결과는 과학전문지 ‘네이처 이콜로지 & 에볼루션’에 실렸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그 책속 이미지] 그림으로 보면 잘 보여요… 콜로세움의 계급별 좌석

    [그 책속 이미지] 그림으로 보면 잘 보여요… 콜로세움의 계급별 좌석

    아키텍처 인사이드 아웃/존 주코프스키·로비 폴리 지음/고세범 옮김/영진닷컴/304쪽/3만 6000원콜로세움, 파르테논 신전, 퐁피두 센터와 타지마할…. 랜드마크 격의 건축물들은 우리에게 어떤 상징으로 남아 있으되 구체적인 용도나 역할 등은 모르는 게 현실이다. 그런데 이상하게 전경 사진으로 보면 그냥 스쳐 지나갔던 것들이 그림으로 보니 눈에 확 들어온다. 책 ‘아키텍처 인사이드 아웃’은 자칭 ‘세계에서 가장 인상적인 건축물 50곳’을 선별, 400여개의 상세한 일러스트로 설명했다. 저자들은 평면도와 횡단면도, 내부 조감도를 통해 축조 과정 중의 기술적 특성과 본래 의도를 밝히고자 했다. 서기 64년 로마의 대화재 이후에 만들어진 콜로세움. 검투사 경기 및 야생동물 대결, 고전 드라마 상연에 이르기까지 이른바 도시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지였다. 콜로세움은 무려 8만 7000여명의 관중들이 76개가 넘는 입구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 등급별로 좌석을 구분해 맨 꼭대기 층은 노예와 여성을 위한 입석자리로 설계됐다. ‘임페리얼 박스’라는 이름의, 로마 황제와 귀족들을 위한 VIP석도 따로 있었다. 검투사들이 이들의 수신호를 잘 볼 수 있게 설계된 것이라 한다. 책은 이처럼 건물에 얽힌 재미난 이야기들을 조목조목 짚어 준다. 콜로세움도, 파르테논 신전도 알고서 다시 보면 감동이 배가 된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박소연 케어 대표, “가족계좌에 뭉칫돈” 의혹

    박소연 케어 대표, “가족계좌에 뭉칫돈” 의혹

    후원자들에게 알리지 않고 구조한 동물 수백 마리를 안락사시켜 논란을 일으킨 박소연 ‘케어’ 대표가 후원금 일부를 가족계좌로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 대표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박 대표를 고발한 유영재 비글구조네트워크 대표는 24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출석해 이렇게 주장했다. 유 대표는 “추가로 횡령에 관한 정황을 포착해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 대표는 “(케어 전신인)동물사랑실천협회 시절 옛날 회계자료를 확보했다”며 “그 회계자료를 보면 일부 뭉칫돈이 박 대표 가족의 개인 명의로 입금된 기록이 있다”고 했다. 또 “사적인 용도로 변호사비가 나간 것을 확인했다. 이 부분에 대해 수사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사실은 박소연 대표가 2002년 설립한 단체로 2015년 단체명을 케어로 바꿨다.유 대표는 케어의 미국법인과 관련한 의문도 제기했다. 유 대표는 “미국 해외 법인에 관해 미국 국세청에 조회해본 결과 3년간 실적 신고를 하지 않았다”며 “미국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비영리단체는 기부금 실적을 신고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케어는 미국 케어 홈페이지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왕성한 모금 활동을 했는데 그게 미국법인 계좌로 들어갔다면 왜 3년간 신고를 안 했는지 의문스럽다”며 “미국 케어에서 한국 케어로 들어온 회계 내역은 전혀 없다는 것을 전 회계팀장에게서 구두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유 대표 등은 18일 박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업무상 횡령,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취지의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검찰은 이 고발 사건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수사하도록 지휘했다. 유 대표의 주장과 관련해 박 대표는 연합뉴스에 “오늘 고발인의 주장은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아마존 배달로봇 ‘스카우트’ 시범 운영…생김새 보니

    아마존 배달로봇 ‘스카우트’ 시범 운영…생김새 보니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택배 배달 로봇 ‘스카우트’의 시범 운영에 나섰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스카우트 6대를 운용, 워싱턴주 시애틀 북부 외곽에서 약 35㎞ 떨어진 스노호미시 카운티까지 택배 시범 배송을 23일(현지시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성인 무릎 높이의 소형 냉장고 크기의 스카우트는 사람이 걷는 속도로 인도를 따라 주행하면서 보행자나 반려동물을 피해 목적지에 도착하도록 설계됐다. 시범 배송 기간에는 직원을 동행시킨 가운데 평일 낮 동안에만 이뤄진다. 아마존 측은 이번 스카우트 프로젝트의 성과에 따라 ‘배달 로봇 시스템’ 확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 로봇 엔지니어링 전문가는 바닥 높이가 일정하고, 조명이 밝은 실내와 달리 도심에서는 악천후나 가파른 경사, 방지턱과 같은 난관에 부딪힐 것이라며 회의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자체 화물 배송 사업을 시작한 아마존은 자사 물류창고에서 화물 운반 로봇을 사용하고, ‘자율 배달 드론’ 개발에 착수하는 등 택배 운송 산업의 신기술을 내놓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반려동물이 곰?’…거대 곰과 다정하게 바깥 구경하는 남성

    ‘반려동물이 곰?’…거대 곰과 다정하게 바깥 구경하는 남성

    러시아 남성이 자신의 특별한 반려동물과 다정한 시간을 보냈다. 그의 반려동물은 다름 아닌 커다란 곰이다. 21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돼 화제를 모은 영상 하나를 소개했다. 영상은 러시아 모스크바주 지역의 한 가정집에서 촬영된 것으로, 덩치 큰 곰 한 마리가 방 안으로 들어오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어슬렁 어슬렁 기어오던 곰은 창가에 선 남성을 보더니 가까이 다가간다. 이어 뒷다리로 벌떡 일어나 남성에게 어깨동무를 하며 함께 바깥을 응시한다. 곰은 남성의 얼굴을 핥으며 애정을 표현하는데, 남성은 그런 곰의 모습이 익숙한 듯 곰과 다정한 분위기를 뽐낸다. 이 곰의 이름은 세멘으로, 26년 전 생후 3개월의 나이로 사냥꾼에게 어미를 잃고 영상 속 남성의 집에 입양된 ‘스테판’이 낳은 새끼곰이다. 스테판은 광고를 찍을 정도로 온순하고 사회성이 뛰어나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세멘 역시 스테판을 닮아 사람을 잘 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데일리메일/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 ‘엽기폭행’ 양진호 변호인 사임…내달 21일로 공판 연기

    ‘엽기폭행’ 양진호 변호인 사임…내달 21일로 공판 연기

    ‘갑질 폭행·엽기 행각’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첫 재판이 열렸지만 양 회장이 변호인을 구하지 못해 재판은 다음 달로 연기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최창훈)는 24일 오전 10시 17분쯤 구속상태인 양 회장의 공판을 하려고 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양 회장의 변호인이 출석하지 않자 양 회장에게 사유를 물었고 양 회장은 “변호인이 집안에 피치 못할 일이 있어 사임했다. 속히 변호인을 새로 구하겠다”고 답했다. 양 회장은 사건기록에 변호인으로 돼 있는 이 모 변호사의 경우 “형사 담당 변호인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양 회장은 공소사실과 관련한 변론 방향에 대해서는 “변호인을 선임해서 하겠다”고 했다. 재판부는 양 회장의 변호사 선임과 검찰의 인사 등을 고려, 첫 공판기일을 다음 달 21일 오전 11시로 연기했다. 양 회장은 불구속 상태에서 출석한 직원 등 5명을 향해 미소를 짓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달 5일 구속기소 된 양 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특수강간, 강요, 상습폭행,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동물보호법 위반,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6가지다. 이 가운데 동물보호법 위반은 직원들에게 일본도로 살아있는 닭을 잔인하게 내리치게 하고 화살로 닭을 쏘아 맞히는 방법으로 동물을 학대한 혐의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1월 30일 자신의 처와의 불륜관계를 의심해 대학교수를 감금, 폭행한 혐의(공동상해 등)로 양 회장을 불구속기소 해 이번 재판에 병합됐다. 검찰은 양 회장이 이른바 ‘웹하드 카르텔’의 정점으로 불법 음란물 유통을 주도한 혐의에 대해서는 경찰과 공조해 보완 수사를 진행 중이라 기소한 범죄사실에서는 일단 제외했다. 이날 공범 혐의로 출석한 부하직원 5명 가운데 3명은 모두 변호인을 통해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대학교수 공동상해 혐의 등과 관련해 단순 가담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거나 양 회장 측의 강요로 허위자백한 것이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나머지 2명도 변호인이 선임되지 않아 다음 공판에 심리하기로 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암 원인 단백질 조각내는 ‘천적’ 단백질 찾았다

    암 원인 단백질 조각내는 ‘천적’ 단백질 찾았다

    국내 연구진이 암을 유발하는 단백질을 분해하는 ‘치료 단백질’을 발견했다. 연세대 생명공학과 최강열 교수팀은 대표적 암 유발 인자로 꼽히는 ‘라스 단백질’을 분해해 암을 억제할 수 있는 단백질을 발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17일자에 실렸다. 라스 단백질은 세포 성장과 관련해 신호전달시스템을 교란시켜 암을 유발시키는 중요한 인자로 암조직에서 평균 30% 정도 돌연변이가 발견되고 있다. 췌장암의 경우는 72~90%, 대장암은 32~57%, 폐암은 15~50%의 돌연변이가 나타나고 있다. 이 때문에 연구자들은 라스 단백질의 돌연변이를 제어할 수 있는 항암제를 개발하기 위한 노력이 있었다. 유방암, 대장암, 폐암을 포함한 각종 암을 치료하고 억제하는 항암제도 라스 단백질 돌연변이를 가진 암의 경우는 통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다. 연구팀은 간암환자의 암조직과 정상조직을 비교해 라스단백질과 결합할 수 있는 단백질들을 발굴했다. 그 결과 라스단백질을 분해하는 ‘WDR76’이라는 단백질을 찾아냈다. 연구팀은 실제로 간암을 유발시킨 동물모델에서 WDR76이 부족하면 라스단백질이 증가해 간암이 촉진되고 전이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반면 WDR76이 많으면 라스단백질이 줄어들면서 간암이 치료되는 것도 관찰됐다. 최강열 교수는 “기존에는 라스 구조를 변화시키는데 집중했지만 이번 연구는 라스의 양을 조절함으로써 단백질 활성을 제어해 치료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에 발견한 WDR76 단백질은 라스 단백질의 돌연변이 유무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현재 사용되고 있는 항암제의 한계를 극복한 효과적인 암 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과천 서울대공원, 설 명절 맞아 ‘기(己)막히게 해(亥)내면 돼지’ 행사 개최

    과천 서울대공원, 설 명절 맞아 ‘기(己)막히게 해(亥)내면 돼지’ 행사 개최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은 기해년 설 명절을 맞아 ‘기(己)막히게 해(亥)내면 돼지’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명절 연휴인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2019년 기해년 황금돼지띠 해를 맞아 돼지와 관련된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돼지에 관한 퀴즈를 풀고 미션을 해결하며 지금까지 모르고 있던 동물 특성에 대해 알아본다. 동물복지의 인식을 높이고 돼지와 친근해질 좋은 기회도 제공한다. 4개의 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미션 1 ‘돼지에 관한 퀴즈! 함께 배워봐요!’ 코너에서는 돼지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와 돼지의 생김새와 특징, 돼지를 닮은 야생동물의 정보를 학습하고 퀴즈로 풀어본다. 기둥이나 나무바닥 같은 곳에 비비거나 진흙에 뒹굴며 몸에 붙은 벌레나 기생충을 떼어내는 돼지의 특성에 대해 배운다. 미션 2에서는 돼지 목각 퍼즐 조각을 맞추거나 빈칸을 채워가며 돼지에 관한 이야기를 완성한다. 돼지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는 코너다. 미션 3는 서울동물원에서 사는 열두 띠 동물을 찾아보는 게임을 진행한다. 서울동물원 지도를 보고 열두 띠 동물이 전시된 동물사에 해당하는 번호를 찾아 빈칸을 채우는 임무가 주어진다. 미션4는 가족과 함께 올바른 관람문화를 알리는 코너다. 올바른 동물원 관람문화를 알리는 대형 퍼즐 조각을 맞춘 후인증사진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 된다. 모든 미션을 마친 관람객 300명에게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준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 “야생의 습성을 영위할 수 없는 공간” 동물보호단체가 본 논란의 부천 실내동물원

    “야생의 습성을 영위할 수 없는 공간” 동물보호단체가 본 논란의 부천 실내동물원

    동물자유연대가 최근 갈비뼈가 드러난 백사자 사진으로 논란이 된 경기도 부천의 실내동물원에 대해 “야생의 습성을 영위할 수 없는 공간”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18일 동물자유연대는 굶주린 채 방치된 사자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경기도 부천시 실내동물원을 찾은 뒤, “제보 사진처럼 심각해 보이지는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말라 보였다”는 의견을 내놨다. 논란이 제기된 해당 동물원 측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논란이 된 사진은 조명, 명암, 각도, 거리에 따른 왜곡현상으로 차이감이 있을 수 있다”고 해명하며, “사자에 대한 일일 기본 먹이를 7㎏ 이상 제공하고 있다. 타 동물사가 제공하는 먹이양과 비교해 충분히 많은 양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해당 동물원이 아쿠아리움과 파충류관, 정글존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사진 속 백사자가 있는 정글존 중심부에 있는 반달가슴곰, 백호랑이, 하이에나 모두 무기력해 보였다고 전했다. 동물자유연대는 “전시공간에는 야생의 습성을 유지할 수 있는 장치를 찾아볼 수 없었다”며 “동물들의 행동풍부화를 위한 도구가 마련돼 있지 않은 상태라 사람들이 내는 온갖 소음을 견뎌내는 상황”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동물자유연대는 “해당 동물원 측에 동물관리 및 안전문제를 지속적으로 대응해나갈 계획이며, 추후 진행되는 상황에 맞춰 안내글을 올리겠다”며 관심을 부탁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강원도의 힘, 겨울 - 화천 산천어축제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강원도의 힘, 겨울 - 화천 산천어축제

    # 에↗ 오↘ 에~~~~~오! 올롸잇! 뜬금없는 광경이다. 극장도 콘서트장도 아닌 분명 산천어가 얼음판 위에 펄떡 펄떡 미끄러지는 화천 산천어 축제장이다. 야외 라디오 스피커에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2018>의 ‘에오’가 흘러나오자 낚싯대를 손에 든 도시어부(?)들이 따라 외친다. ‘에오’를. 이제 ‘대~한민국 짝짝짝’에서 ‘에오’로 국민 구호가 바뀐 듯하다. 직경 20cm의 얼음 구멍 사이로 챔질을 분주히 하며, ‘에오’를 따라 외치는 이곳은 북한강 흐르는 화천 산천어 축제장. 여하튼. 영하 12도다.시작은 미약했다. 2003년 1월 11일 화천군 번영회에서 겨울 한철, 마을 살림에 좀 보탤 수 있을까하는 마음으로 겨울 낚시 체험 행사를 연다. 결과는 대박이다. 22만 명이 다녀간다. 입소문을 타고 2008년에는 130만 명이 찾아온다. 문화관광부 우수축제로 선정된다. 여기에 더해 2011년 미국 CNN은 화천 산천어 축제를 ‘세계 겨울철 7대 불가사의’라는 엄지척 기사마저 호들갑스럽게 뽑아낸다. 어느덧 화천 산천어 축제는 일본 삿뽀로 눈축제, 중국 하얼빈 빙등제, 캐나다 퀘벡 윈터 카니발과 더불어 세계 4대 겨울 축제 중의 하나로 이름을 알린다.급기야 2017년 산천어 축제는 173만 명이 모여들었고 대한민국 대표축제라는 타이틀마저 거머쥔다. 지금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019 글로벌 육성축제‘로 확실히 자리매김하였다. 이제 화천은 외박, 휴가 나온 군인들이 삼삼오오 중국집에서 소주잔 기울이며 복귀시간을 안타까워하는 마을이 아니라 세계축제협회(IFEA)가 선정한 인구 5만 이하 축제도시로 변모하였다. 산천어가 화천을 바꾸었다.현재 진행되고 있는 ‘얼음나라화천 산천어축제’에는 행사 종류도 무궁무진 다양해서 계획부터 잘 세우고 들어가야 한다. 메인 슬로건이 ‘얼지않은 인정, 녹지않는 추억 Unfrozen Hearts, Unforgettable Memories'으로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및 3개면 일원에서 진행되는 산천어 축제는 얼음낚시 행사와 더불어, 루어낚시, 맨손잡기, 밤낚시, 눈썰매, 봅슬레이, 얼음축구, 피겨 스케이트, 버블슈트체험 등 겨울철 얼음과 관련된 놀이는 다 할 수 있을 정도다. 이쯤 되면 겨울왕국을 따로 찾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한겨울 체험은 다 모아놓았다.2017년에 한국은행 강원본부에서 발표한 ‘강원지역 겨울축제의 성과 및 시사점’에 따르면 겨울축제 개최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는 3,806억원, 부가가치유발은 1,659억원, 고용창출은 3,670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따라서 재정자립도가 낮은 강원도내 지역의 겨울 축제 방문객 유치효과는 가시적으로 드러나고 있기에 가장 규모가 큰 화천의 산천어축제는 좋은 롤모델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많이 담긴 행사이기도 하다.하지만, 화천 산천어 축제의 규모가 커질수록 부작용에 대한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원래 영동지방에서만 자생하던 1급수 서식 어종인 산천어를 오직 축제만을 위해 전국 10여 군데 넘는 업체로부터 납품을 받아 축제에 활용한다는 점, 무분별한 낚시 상황에 따른 동물권리에 대한 이해 충돌, 여기에 더해 축제 기간 만료 후 축제장의 생태계 복원과 관련된 문제는 앞으로 화천 산천어 축제가 세계적인 겨울 축제로 굳건히 서기 위해 반드시 풀어야만 하는 또 하나의 과제이기도 하다. <화천 산천어 축제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다만, 옷차림은 준비를. 2. 누구와 함께? - 가족 단위,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3. 가는 방법은? -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산천어길 137 - 전 구간 무료 셔틀 버스 주말(토·일) 수시 운행 (09:00부터 19:00까지) - 주말 자가용 이용 시 주차시설과 행사장과의 거리는 많이 멀다. 4. 감탄하는 점은? - 너무나 많은 축제 인파. 특히 주말이면 산천어보다 사람이 더 많은 듯.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 유명한만큼 방문객도 많다. 6. 꼭 봐야할 장소는? - 얼음낚시터, 세계최대실내얼음조각광장 7. 토박이들이 추천하는 먹거리는? - 산천어회와 구이(마리당 2000원), 행사장 밖 화천 시내 음식점들이 많다. 8. 홈페이지 주소는? - http://www.narafestival.com/01_icenara/ 9. 강원도 겨울 축제는? - 평창송어축제, 인제빙어축제, 홍천강 꽁꽁축제 10. 총평 및 당부사항 - 간단한 빙판 낚시지만 인생의 한 면을 되새겨볼 수 있는 기회다. 어떤 이는 한 시간 내에 10마리를, 어떤 이는 6시간동안 단 한 마리도 못 잡는 경우도 있다. 후자가 필자다. 산천어낚시는 운칠기삼(運七技三)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워준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여기는 남미] 트럭 안에 ‘아마존 앵무새’ 바글바글…밀매꾼 적발

    [여기는 남미] 트럭 안에 ‘아마존 앵무새’ 바글바글…밀매꾼 적발

    아마존 야생동물을 무더기로 몰래 팔아넘기려던 밀매꾼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현지시간) 클라린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경찰은 아마존 앵무새를 싣고 달리던 트럭을 적발, 기사를 체포했다. 경찰은 아르헨티나 지방 산티아고에서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연결되는 9번 국도에서 불심검문을 진행하다가 우연히 앵무새들을 구출했다. 문제의 트럭은 채소를 운반한다고 신고한 화물차였다. 호박 800kg를 운반하겠다고 신고한 기록이 나왔다. 실제로 화물칸에선 호박을 담은 박스가 나왔지만 이건 눈속임용이었다. 호박이 담긴 박스 밑으론 앵무새가 가득한 상자가 빼곡하게 깔려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트럭에선 앵무새 560마리가 발견됐다. 모두 아마존 앵무새, 말하는 앵무새 등으로 지하시장에서 비싸게 팔리는 새들이었다. 앵무새들은 철망을 덮은 나무상자에 갇혀 있었다. 아르헨티나 환경청 관계자는 "동물들이 짐짝처럼 실려 있었다"면서 "장시간 그대로 두었다면 폐사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구조된 앵무새들은 동물건강센터로 옮겨져 검진을 받는다. 검진 후에는 모두 야생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아르헨티나는 야생동물 밀렵과 밀매로 골치를 앓고 있다. 현지 환경청에 따르면 야생동물 밀매는 마약, 매춘과 함께 3대 불법산업이다. 이로 인해 수없이 많은 야생동물이 죽어간다. 아르헨티나 동물보호당국의 공식 통계에 따르면 밀렵된 동물 10마리 중 9마리는 밀매되기 전 목숨을 잃는다. 제대로 돌보지 않는 탓이다. 밀매된 야생동물 중 당국이 구조하는 건 10마리 중 1마리꼴로 극소수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마저도 자연으로 모두 돌아가지 못한다. 밀매 후 구조됐지만 자연으로 돌아가는 야생동물은 1마리 중 0.5마리뿐이다. 사진=클라린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장인이 만들어 낸 고기맛, 파리의 아티장 정육점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장인이 만들어 낸 고기맛, 파리의 아티장 정육점

    파리에서 가장 좋은 품질의 고기를 사고자 한다면 선택지는 두 가지다. ‘이브 마리 르 부도넥’과 ‘우고 드누아이에’. 얼핏 들으면 유명 패션 브랜드 이름 같지만 이 둘은 스타 셰프들 못지않게 유명한 ‘스타 정육업자’다. 파리 시내에서 각자의 이름을 딴 정육점을 운영하고 있다. 스타 셰프는 그렇다 쳐도 스타 정육업자라니. 자타 공인 미식의 수도인 파리에서라면 그렇게 이해가 안 되는 일도 아니다.이들은 ‘아티장’ 푸주한이다. 아티장을 우리말로 옮기면 장인 정도 될까. 품질에 대한 철저한 고집으로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자신만의 제품을 생산하는 이들에게 아티장이라는 이름이 주어진다. 음식의 영역에선 아티장 치즈, 아티장 베이커리 등이 있다. 한데 정육업자란 그저 고기를 잘라서 파는 이들이 아니었던가. 완결된 제품을 파는 것도 아닌데 장인이라는 칭호는 좀 과한 게 아닐까. 파리에서 가장 핫한 정육점 중 한 곳을 방문해 보고 나서야 알게 됐다. 그런 생각은 무지에서 나온 편견이었다는 걸. 우고 드누아이에는 입지전적 인물이다. 그의 이야기 중 흥미로운 대목은 정육업을 선택하게 된 이유다. 그의 아버지는 뭘 잘하는지 모르는 아들을 위해 짬이 날 때마다 직업 체험을 시켰다. 마침 아버지의 친구가 정육점을 운영했고 그곳에서 며칠간 일을 해본 우고는 그 일이 자신의 길이란 걸 단숨에 알 수 있었다고 한다. 그때가 그의 나이 열다섯 살 되던 무렵이었다. 정육을 본격적으로 배운 그는 좋은 품질의 고기를 찾기 위해 프랑스 전역의 초원을 누비고 다녔다. 1998년 아내와 둘이서 자신의 이름을 건 정육점을 열었는데 머지않아 그는 곧 피에르 가니에르, 베르나르 파코 등 유명 셰프들의 러브콜을 받는 유명인사가 됐다. 이유는 탁월한 고기 품질 때문이었다. 가게를 확장하고 동명의 레스토랑을 열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과거 한국에서는 고기를 다루는 이들을 백정이라 하여 천대했다. 이런 사정은 유럽도 마찬가지였다. 중세 교회에서는 푸주한의 일을 더러운 짐승의 피로 얼룩진 사악한 일로 규정했다. 요즘은 도축하는 일이 따로 분리돼 있지만 고기를 판매하는 정육업자를 바라보는 시선은 문화권을 막론하고 꽤 오랜 시간 곱지 않았다. 그런 맥락에서 보면 스타 정육업자의 등장은 혁명적인 일이다. 수천 년간 멸시받던 일이 이제는 대중의 존경과 선망을 받는 대상이 된 것이다. 우고와 이브 마리의 행보를 살피면 정육업자의 역할이란 단순히 받아 온 고기를 잘라서 파는 게 전부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요리사가 좋은 요리를 만들려면 좋은 재료가 필요한 것처럼 좋은 고기를 팔기 위해서는 건강하고 잘 키운 동물이 필요하다. 이들이 스타 정육업자, 아티장으로 불릴 수 있었던 건 사육부터 도축까지의 과정까지 철저히 살핀 후 고기를 선택하는 고집스러운 철학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그들은 자연 방목을 통한 동물복지를 추구함은 물론 먹이와 먹는 물까지 꼼꼼히 신경을 써야만 좋은 품질의 고기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건강하게 잘 자랐다고 해서 모두가 좋은 품질의 고기가 되는 건 아니다. 도축 방식에 따라서도 고기의 품질이 크게 달라진다. 스트레스를 받은 동물은 체내 아드레날린 수치가 높아져 색이 옅고 흐물흐물해진다. 이런 고기로는 요리를 해도 제 맛이 나지 않는다. 잘 도축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별해 내는 것뿐만 아니라 고기를 최상의 상태로 숙성하거나 보관하는 일도 정육업자의 몫이다. 최고 품질의 고기를 만들어 낸다는 건 사육부터 도축, 관리까지 모든 과정이 완벽해야 가능한 일이다. 고기를 분할하는 정형도 중요한 부분이다. 정육점 매대는 그 나라의 식문화를 들여다볼 수 있는 창이기도 하다. 식문화에 따라 정형 방식이 결정되기도 하지만 정형 방식이 요리법을 한정시키기도 한다. 서양 정육점의 경우 고기에 지방과 뼈가 붙어 있거나 구이나 스테이크용으로 큼지막하게 썰어 있는 게 대부분이다. 고기를 덩어리째 요리하기에 우리처럼 얇게 슬라이스한 정육은 찾기가 어렵다. 현대 프랑스 요리를 진보시키는 데엔 정육업자들의 공도 있었다. 몇몇 진보적인 정육업자가 해부학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바탕으로 부위의 특성에 따라 정형을 시도하고 그에 따른 새로운 조리법을 요리사와 함께 연구한 것이다. 대형마트나 슈퍼마켓의 저렴한 정육코너에 밀려 소형 정육점들이 사라지고 있는 건 유럽도 마찬가지다. 가격이 아니라 품질로 경쟁하는 아티장 정육 문화는 규모의 경제에 휩쓸려 경쟁력을 잃어가는 소규모 정육점들이 살아남기 위한 사실상 유일한 선택지가 아닐까.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인간이 원숭이보다 뛰어난 이유는 ‘뇌 소프트웨어’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인간이 원숭이보다 뛰어난 이유는 ‘뇌 소프트웨어’

    오류 가능성 높여 정신장애 원인되기도신약이나 새로운 물질을 개발할 때는 항상 동물을 이용해 독성이나 부작용을 확인하는 전임상실험을 합니다. 제브라피시나 초파리, 생쥐도 활용되고 있지만 이런 동물들로 실험을 할 경우 사람에게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과 유전자 일치도가 93.5%에 이르는 원숭이로 실험을 하곤 합니다. 원숭이는 사람과 유사성 때문에 뇌과학 연구에서도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와이즈만 과학연구소, 텔아비브대 의대,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대(UCLA) 신경외과 공동연구팀은 사람과 원숭이의 뇌를 비교 분석해 ‘뇌 소프트웨어’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사람의 높은 지능은 물론 각종 정신장애의 원인도 다름 아닌 진화를 통해 장착된 뇌의 소프트웨어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연구 결과는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셀’ 17일자에 실렸습니다. 그동안 많은 연구자들은 사람의 뇌를 이해하기 위해 이들 둘의 해부학적 차이(하드웨어)에만 주목해왔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연구팀은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인 뇌신호에 주목한 것입니다. 연구팀은 편도체와 대상피질에 주목해 비교했습니다. 진화적 관점에서 보면 원시적 영역인 편도체는 정서, 특히 공포감정과 공포기억에 관련돼 있으며 대상피질은 학습 같은 정교한 인지기능과 통제를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뇌과학 연구의 궁극적 목표는 인간의 뇌에 대해 알고자 하는 것이지만, 사람의 뇌를 직접 연구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멀쩡한 자신의 뇌를 열어 과학자들에게 공개하겠다고 나서는 사람은 없을테니 말입니다. 보통 뇌전증 환자들을 치료할 때는 뇌에 미세한 전극을 이식한 뒤 전기신호를 모니터링하면서 뇌의 어떤 부위에서 이상신호가 발생해 발작을 일으키는지를 찾습니다. 그 다음 이상신호를 유발시키는 손상된 뇌조직과 전극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는 것이지요. 치료를 위해 전극이 심어져 있기 때문에 뇌전증 환자들은 이번처럼 뇌기능 연구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하기도 합니다. 연구팀 역시 뇌전증 수술을 받기 위해 전극을 이식받은 환자 7명과 원숭이 5마리를 대상으로 편도체와 대상피질의 뉴런 움직임을 비교했습니다. 연구팀은 두 영역에 있는 750여개의 뉴런을 대상으로 강건성(robustness)과 효율성(efficiency)을 분석했습니다. 강건성은 일부 뉴런이나 시냅스의 오작동이 있더라도 전체 시스템의 특성이 변하지 않는 성질을 말합니다. 반면 효율성은 정보처리의 속도를 위해 시스템 안정성을 희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분석 결과 사람은 편도체나 대상피질 모두에서 강건성보다 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뇌의 효율성이 높다는 것은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신경세포의 활성패턴을 빠르게 전환시킬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인간이 뇌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강건성을 희생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입니다. 효율성 중심의 패턴 때문에 뛰어난 지적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겠지만 그만큼 오류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바로 이 오류가 정신장애라는 결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입니다. 연구진이 제시한 ‘강건성-효율성 상충가설’에 대해 많은 신경과학자들은 추가 연구를 통해 검증돼야 할 부분이지만 매우 흥미있는 내용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연구 결과를 보면서 문득 스쳐지나간 생각입니다만, ‘이것이 신이 인간을 창조한 증거’라거나 ‘창조과학을 뒷받침하는 증거’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설마 없겠지요. edmondy@seoul.co.kr
  • 박소연 케어 대표 출국금지…법무부 승인

    박소연 케어 대표 출국금지…법무부 승인

    구조동물 안락사 논란을 빚은 동물권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가 출국 금지됐다. 23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경찰은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당한 박 대표에 대한 출국금지를 요청해 최근 법무부 승인을 받았다. 박 대표는 보호소 공간이 부족하다는 등 이유로 구조한 동물을 무분별하게 안락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안락사 사실을 숨긴 채 후원금을 모으고 후원금을 목적 외로 사용한 혐의도 있다. 한 내부고발자에 따르면 케어에서는 박 대표의 지시로 2015년 이후 지난해까지 동물 250여 마리가 안락사됐다. 이에 동물보호 단체인 비글구조네트워크와 동물과함께행복한세상, 동물의소리는 이달 18일 박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업무상 횡령,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취지의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검찰은 이 고발 사건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수사하도록 지휘했다. 이들 단체는 고발장에서 “박 대표가 후원자들을 속여 ‘케어’가 부당한 재산상 이득(후원금)을 취득하게 했다”며 이는 사기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또 박 대표가 동물들을 안락사시키는 데 들어간 비용 4000여만원과 변호사 비용으로 쓴 3000여만원, 자신의 명의로 충북 충주 동량면 보호소 부지를 매입한 비용 등이 횡령이라고 주장했다. 박 대표가 건강한 동물도 사납거나 입양을 오래 못 갔다는 등 이유로 안락사시켜 동물보호법을 위반했다고도 주장했다. 경찰은 24일 유영재 비글구조네트워크 대표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할 예정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박지훈 팬들, 동물보호단체에 따뜻한 기부해

    박지훈 팬들, 동물보호단체에 따뜻한 기부해

    박지훈 팬들이 워너원 활동의 성공적 마무리와 그의 솔로 활동을 응원하기 위해 동물보호단체에 따뜻한 기부를 실행했다. 박지훈 팬들은 최근 네이버의 온라인 기부 서비스 ‘해피빈’을 통해 유기견 구조와 보호 활동에 힘쓰는 (사)광주동물보호협회 위드에 271만6500원을 기부했다. 해피빈은 네이버와 재단법인 해피빈이 함께 운영하는 기부 포털이다. 1회 클릭에 100원이 적립되는 콩이라는 사이버 머니를 통해 기부가 이뤄진다. 박지훈 팬들은 “좋은 일에 함께하고 싶어 매일 해피빈을 모았다”며 “추운 겨울 동물들이 따뜻한 쉼터에서 사랑을 느끼며 지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동안 박지훈 팬들은 비영리단체 허니아트를 통해 장애인 미술 활동을 지원하는가 하면 홀트아동복지회 생필품 기부 등 다양한 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박지훈은 2017년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워너원 멤버로 데뷔했다. 지난 12월 31일 워너원이 공식적으로 해체한 이후, 본격적인 솔로활동에 돌입했다. 아시아 팬미팅 개최도 예정되어 있다. 출발은 서울이다. 박지훈의 첫 아시아 팬미팅 ‘2019 ASIA FAN MEETING IN SEOUL [FIRST EDITION]’은 오는 2월 9일 오후 2시와 6시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독수리에 낚여 공중에서 떨어진 새끼 강아지 ‘멀쩡’

    독수리에 낚여 공중에서 떨어진 새끼 강아지 ‘멀쩡’

    독수리에게 낚였다가 공중에서 떨어진 강아지가 뼈 하나 부러진 데 없이 멀쩡하게 살아났다. 몸무게가 채 500g도 되지 않는 이 강아지는 독수리 발톱에 긁혀 피부에 찰과상을 입긴 했지만 다행히 다친 곳은 없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지역 CBS는 ‘토니 호크’라고 이름 붙여진 치와와 한 마리를 소개했다. 지난 12일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의 한 건설현장에서 난데없이 강아지 울음소리가 들렸다. 근로자들은 강아지를 찾아 두리번거렸지만 소리만 날 뿐 강아지는 보이지 않았다. 그 순간 하늘에서 강아지 한 마리가 떨어졌고 위를 쳐다보니 독수리가 날아가고 있었다. 병원으로 옮겨진 강아지는 그러나 뼈 하나 부러진 곳 없이 멀쩡했다. 강아지 상태를 확인한 수의사 역시 기적이라며 놀라움을 표했다.오스틴 동물센터는 이 치와와의 주인을 찾아주기고 했고, ‘토니 호크’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토니 호크는 스케이트보드 선수 출신 영화배우이며, 호크는 우리말로 독수리라는 뜻이다. 오스틴 지역 언론은 ‘기적의 강아지’라며 토니 호크의 사연을 잇달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니는 상처가 아물고 사회화 훈련이 끝나는 한 달 뒤 입양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독수리가 강아지를 먹잇감으로 낚아채가는 경우는 종종 있다. 지난해에도 미국 펜실베니아 주택 마당에서 놀던 말티즈가 독수리에 물려 사라진 일이 있었다. 미국 애견 전문가들은 소형견은 날짐승의 공격을 받기 쉬우니 마당 출입 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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