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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반려견 인구 천만명, 개물림 사고 계속 방치할 건가

    반려견들이 이웃을 공격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1일 부산에서는 아파트 승강기 앞에서 올드잉글리시시프도그가 30대 남성을 공격했다. 입마개를 하지 않은 개는 승강기 문이 열리자마자 피해자에게 순식간에 달려들었다. 이달 들어서만도 경기 안성시에서는 도사견에 물려 60대 여성이 목숨을 잃었고, 경기 광주시에서는 공원 산책 중이던 그레이트데인이 지나는 사람의 손목을 물었다. 이런 사고가 터질 때마다 허술한 반려동물 관리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한다. 순식간에 벌어지는 개물림 사고의 대부분은 목줄과 입마개만 제대로 했어도 예방할 수 있었다. 개물림 사고는 잊힐 만하면 터진다. 2017년 10월에는 유명 한식당 대표가 아파트 승강기에서 이웃의 반려견에게 물려 패혈증으로 숨졌다. 당시 반려견에 목줄을 채우지 않은 주인을 신고하면 포상금을 주는 일명 ‘개파라치’ 제도까지 논의됐으나, 지난해 시행을 하루 앞두고 사생활 침해 등의 우려와 반발로 무기한 연기됐다. 견주의 안전조치 부족으로 사고가 생길 경우의 처벌 규정은 지금도 없지 않다. 개에 물려 사람이 숨지면 견주는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 다치면 2년 이하 징역형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게 돼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실효성이 떨어지는 대목은 많다. 입마개가 의무인 맹견에 도사견, 아메리칸핏불테리어 등 5종만 포함된 것도 현실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들린다. 반려견을 돌보는 인구가 바야흐로 1000만명인 시대다. “우리 개는 사람을 물지 않는다”는 일부 견주들의 안이한 인식과 자세부터 바뀌어야 한다. 에티켓을 지키려는 견주들의 노력이 앞서지 않으면 반려견 논쟁은 잊을 만하면 고개를 들 수밖에 없다. 바람직한 반려견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제도 장치 역시 더 미루지 말고 논의해야 한다.
  • ‘킬잇’ 나나, 숨겨진 가정사 밝혀져 ‘이렇게 연기 잘했나?’

    ‘킬잇’ 나나, 숨겨진 가정사 밝혀져 ‘이렇게 연기 잘했나?’

    ‘킬잇’ 나나가 감정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3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킬잇’ 7회에서는 도현진(나나)이 연쇄 살인 사건의 다음 타깃이 서원석(손광업)이라고 확신하고 그의 유세 현장에 잠복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도현진은 예상대로 총격이 일어나자 날카로운 촉으로 주변을 살핀 뒤 근처 폐건물에서 용의자를 발견해 뒤쫓았다. 도현진은 과거 자신을 지켜 준 용의자와 동일한 옷차림을 한 사람을 발견하고 혹시 진범이 김수현(장기용)이 맞을지 의심하며 혼란스러워했다. 김수현의 뒤를 캐기 시작한 도현진은 동물 보호소를 찾았고 그곳에서 마주친 김수현에게 “난 수현 씨가 곤란해져도 묻고 싶은 거 있는데, 오늘 몇 시부터 이곳에 있었어요?”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이후 미제의 연쇄 살인 사건을 수사하기 위한 합동 수사본부가 꾸려졌고 도현진은 서원석 살인 사건을 파헤치던 중 참고인 조사를 진행, 특유의 가짜 손가락을 착용한 박태수를 마주해 과거 트라우마를 떠올렸다. 어린 이영은이 감당하기엔 힘들었던 과거 기억을 떠올리며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했고 “넌 이영은이 아니야. 도현진이야. 도현진..”이라며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은 안타까움을 더했다. 회 차가 거듭될수록 극 중 나나의 숨겨져 있던 과거 이야기들이 드러나며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가 이어지는 가운데 나나와 장기용, 노정의 등 등장 인물들이 어떤 사연과 관계로 얽혀져 있는지, 베일에 감춰져 있는 숫자로 된 아이들의 정체에 관심이 쏠리며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러 동물원 북극곰 가족의 첫 외출…“우리 아가들 이쁘죠?”

    러 동물원 북극곰 가족의 첫 외출…“우리 아가들 이쁘죠?”

    어미 북극곰을 따라 생애 첫 외출에 나선 새끼 곰들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동물원에서 어미 북극곰 게르다가 얼마 전 낳은 새끼 곰 두 마리를 데리고 처음 외부 울타리로 나왔다.당시 다른 방문객들과 함께 울타리 주위에 있었던 아마추어 사진작가 알렉세이 로닥(43)은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북극곰 가족의 다양한 모습을 빼놓지 않고 카메라에 담았다. 이에 대해 작가는 “어미 곰 게르다가 내부에서 외부로 나와 방문객에게 자기 새끼들을 공개한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고 설명했다.게르다는 자신의 반려 케이와의 사이에서 이미 실카와 로스티크라는 이름의 두 마리 곰을 차례로 낳아 키웠다. 그리고 이번에는 한꺼번에 두 마리의 새끼 곰을 낳은 것이다. 이번에 공개된 이들 새끼 곰은 아직 이름은 물론 성별도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북극곰 울타리는 이 동물원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이라고 작가는 설명했다. 이어 온종일 이 귀여운 북극곰 가족을 보기 위해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사진=알렉세이 로닥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美서 가출한 애완돼지를 이웃 주민이 도축해 논란

    美서 가출한 애완돼지를 이웃 주민이 도축해 논란

    최근 미국에서 가출한 애완돼지가 경찰의 느슨한 대처 탓에 도살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져 논란이 일고 있다. 폭스뉴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州) 훔볼트 카운티 아르카타 시의 한 집에서 몸무게 180㎏에 달하는 거대 애완돼지 한 마리가 가출했다가 지역 주민의 집 마당에서 도살되는 일이 일어났다. 죽은 돼지는 ‘프린세스’라는 이름까지 붙여진 암컷 햄프셔 믹스종이다. 프린세스의 주인 캐리 호건은 경찰의 연락을 받고 좀 전까지 찾은 줄로만 알았던 돼지가 도살됐다는 소식을 다시 전해듣고 충격에 빠지고 말았다. 이날 오전 캐리 호건은 집 마당에 있는 울타리에서 프린세스가 사라진 사실을 알고 즉시 돼지를 찾아나섰다. 그리고 동물보호단체에도 연락해 지인들과 함께 프린세스 찾기에 나섰던 것이다.그 시각, 프린세스는 홀로 어느 정도 거리가 있는 한 이웃집 정원에서 배회하고 있었고, 이를 목격한 집 주인이 즉시 경찰에 신고했었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은 해당 돼지가 누구 집의 소유인지 알아내기 위해 몸에 표식이 있는지 살폈다. 하지만 프린세스의 몸에는 어떤 장치도 없었고 몸집이 너무 커 경찰차에도 태울 수 없는 상황이었다. 따라서 이들 경찰은 집주인에게 돼지 주인을 찾을 때까지 잠시만 맡아달라고 당부하고 현장을 떠났다. 얼마 뒤 경찰은 돼지 주인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동물보호단체가 SNS를 통해 프린세스를 찾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들 경찰은 프린세스를 이송할 수 있는 차량을 가지고 해당 집으로 향했다. 그런데 현장에서 이들이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은 이미 도축 작업이 진행돼 숨진 프린세스의 모습으로 이들 모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에 대해 경찰은 프린세스를 도축한 사람은 집 주인이 아니며 이 집에 있던 다른 사람이라면서 유감을 표명했다. 하지만 프린세스의 주인은 경찰의 느슨한 대처에 격분하며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여기는 남미] “치료받게 도와주세요”…장사하는 반려견

    [여기는 남미] “치료받게 도와주세요”…장사하는 반려견

    멕시코에서 한 반려견이 '장사'에 나서 화제다. 깜찍한 모습이 귀엽기만 하지만 사연을 알고 보면 마음이 아프다. 반려견은 최근 한 멕시코 여성에게 입양됐다. 새로운 가족을 만나 행복한 출발을 했지만 예기치 않은 불행이 찾아왔다. 입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반려견은 힘을 잃고 쓰러졌다. 그런 반려견을 안고 동물병원으로 달려간 주인에게 의사는 청천병력 같은 사실을 알렸다. "암입니다." 진단된 병명은 가이식성 종양(TVT)이다. 주로 개의 생식기에 발생하는 종양이라고 한다. 다행히 병원에선 항암치료를 받으면 종양을 다스릴 수 있다고 했다. 반려견의 주인은 주저하지 않고 항암치료를 받겠다고 했지만 문제는 돈이었다. 1차 치료를 받고 나니 더 이상 치료비를 댈 수 없었다. 디저트라도 팔아 항암치료비를 마련하자는 아이디어를 낸 건 반려견 주인의 여동생이었다. 바네사 에우안이라는 이름의 여동생은 메뉴를 정하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연을 올렸다. 에우안은 "평소 페이스북에 글이나 사진을 올리지 않는 편이지만 다급한 사정이 있어 사진과 글을 올린다"면서 반려견의 사연을 소개했다. 그는 "항암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언니와 함께 디저트를 팔기로 했다"면서 의사가 써준 진단서의 사진과 함께 목에 팻말을 걸고 있는 반려견의 사진을 올렸다. 팻말엔 "제 항암치료를 위해 디저트를 팝니다"라고 적혀 있다. 에우안은 "SNS으로 주문하면 디저트를 배달해 드리겠다"면서 "반려견이 암을 고치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간절히 요청했다. 한편 SNS에는 "꼭 건강해질 거예요" "장사라도 해서 반려견을 치료하려는 마음이 아름답다"라는 등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반려견과 주인 자매를 응원하는 댓글이 꼬리를 물고 있다. 사진=바네사 에우안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애니멀 픽!] ‘꼬물꼬물~’ 아기 북극곰들의 첫 나들이

    [애니멀 픽!] ‘꼬물꼬물~’ 아기 북극곰들의 첫 나들이

    어미 북극곰을 따라 생애 첫 외출에 나선 새끼 곰들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동물원에서 어미 북극곰 게르다가 얼마 전 낳은 새끼 곰 두 마리를 데리고 처음 외부 울타리로 나왔다.당시 다른 방문객들과 함께 울타리 주위에 있었던 아마추어 사진작가 알렉세이 로닥(43)은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북극곰 가족의 다양한 모습을 빼놓지 않고 카메라에 담았다. 이에 대해 작가는 “어미 곰 게르다가 내부에서 외부로 나와 방문객에게 자기 새끼들을 공개한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고 설명했다.게르다는 자신의 반려 케이와의 사이에서 이미 실카와 로스티크라는 이름의 두 마리 곰을 차례로 낳아 키웠다. 그리고 이번에는 한꺼번에 두 마리의 새끼 곰을 낳은 것이다. 이번에 공개된 이들 새끼 곰은 아직 이름은 물론 성별도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북극곰 울타리는 이 동물원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이라고 작가는 설명했다. 이어 온종일 이 귀여운 북극곰 가족을 보기 위해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사진=알렉세이 로닥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한국인 승객, 서울→태국 제주항공 여객기서 UFO 목격” 외신 보도

    “한국인 승객, 서울→태국 제주항공 여객기서 UFO 목격” 외신 보도

    서울에서 출발해 태국으로 가던 제주항공 여객기에서 우리나라 승객이 미확인비행물체(UFO)를 포착했다는 소식이 영국을 통해 알려졌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과 미러 등 외신은 루카스 김이라는 한국 남성의 UFO 목격담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태국행 제주항공 여객기에 타고 있던 김씨는 창밖에서 반짝이는 무언가를 발견했다. 김씨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다른 비행기일 거라고 생각했다”면서 “두 비행기가 나란히 날아가는 모습은 보기 드문 장면이라고 생각해 휴대전화를 꺼내 촬영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씨는 잠시 후 불빛이 여섯 개로 나뉘더니 따로 반짝이는 걸 보고 UFO라고 확신했다. 그는 “가까이 살펴보니 비행기가 아니라 6대의 개별 비행물체였다. 노랗고 파란 물체가 개별적으로 날아다녔다”고 설명했다.그가 공개한 영상에는 제주항공 여객기 날개 너머로 반짝이는 하얀 불빛이 담겨 있다. 처음에는 하나였던 이 불빛을 확대하자 따로 나뉜 6개의 불빛이 함께 원을 그리며 이동하고 있다. 편대 비행을 하던 이 불빛들은 점차 일반 항공기로는 불가능한 수준의 직각 회전을 선보이더니 쌍쌍이 분리됐다. 영상을 확인한 사람들은 창문에 반사된 불빛을 UFO로 착각한 거라고 말했지만 김씨는 자신이 본 건 UFO가 분명하다고 확신하고 있다. 그는 “이런 장면은 태어나 처음 봤다”면서 “다들 믿고 싶은 대로 믿겠지만 난 정말 UFO를 본 게 맞다”고 말했다.김씨는 또 “UFO가 전부 외계인과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확인할 수 없는 모든 미확인비행물체를 통틀어 UFO라고 말한다. 내가 본 게 러시아 정찰기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자신은 이 우주에 우리만 살고 있는 건 아닐 거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 남성은 “난 크리스찬인데 하느님은 이 넓은 우주를 탐험하라고 우리에게 주셨다고 확신하다”면서 “지구상에 인간처럼 사고하는 동물은 또 없지만 우주에는 있을지도 모른다”는 믿음을 드러냈다. 김씨가 UFO를 목격한 시기와 장소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2년 월드컵 당시에도 UFO 목격담이 전해진 바 있다. 당시 카메라 앞을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물체가 포착됐는데 UFO가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그냥 곤충인 것으로 밝혀졌다. 카메라 장비 특성상 곤충의 움직임이 잔상으로 남아 UFO처럼 보였던 사례다. 2012년 4월에는 한 외국 승객이 비행기에서 서울 상공을 비행하고 있는 UFO를 촬영해 화제가 됐지만 조작으로 드러났다. 사진=루카스 김/펜뉴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집 나간 애완돼지, 이웃 주민이 도축해 논란…주인 “소송할 것”

    집 나간 애완돼지, 이웃 주민이 도축해 논란…주인 “소송할 것”

    최근 미국에서 가출한 애완돼지가 경찰의 느슨한 대처 탓에 도살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져 논란이 일고 있다. 폭스뉴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州) 훔볼트 카운티 아르카타 시의 한 집에서 몸무게 180㎏에 달하는 거대 애완돼지 한 마리가 가출했다가 지역 주민의 집 마당에서 도살되는 일이 일어났다. 죽은 돼지는 ‘프린세스’라는 이름까지 붙여진 암컷 햄프셔 믹스종이다. 프린세스의 주인 캐리 호건은 경찰의 연락을 받고 좀 전까지 찾은 줄로만 알았던 돼지가 도살됐다는 소식을 다시 전해듣고 충격에 빠지고 말았다. 이날 오전 캐리 호건은 집 마당에 있는 울타리에서 프린세스가 사라진 사실을 알고 즉시 돼지를 찾아나섰다. 그리고 동물보호단체에도 연락해 지인들과 함께 프린세스 찾기에 나섰던 것이다.그 시각, 프린세스는 홀로 어느 정도 거리가 있는 한 이웃집 정원에서 배회하고 있었고, 이를 목격한 집 주인이 즉시 경찰에 신고했었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은 해당 돼지가 누구 집의 소유인지 알아내기 위해 몸에 표식이 있는지 살폈다. 하지만 프린세스의 몸에는 어떤 장치도 없었고 몸집이 너무 커 경찰차에도 태울 수 없는 상황이었다. 따라서 이들 경찰은 집주인에게 돼지 주인을 찾을 때까지 잠시만 맡아달라고 당부하고 현장을 떠났다. 얼마 뒤 경찰은 돼지 주인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동물보호단체가 SNS를 통해 프린세스를 찾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들 경찰은 프린세스를 이송할 수 있는 차량을 가지고 해당 집으로 향했다. 그런데 현장에서 이들이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은 이미 도축 작업이 진행돼 숨진 프린세스의 모습으로 이들 모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에 대해 경찰은 프린세스를 도축한 사람은 집 주인이 아니며 이 집에 있던 다른 사람이라면서 유감을 표명했다. 하지만 프린세스의 주인은 경찰의 느슨한 대처에 격분하며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강북구, 도그워커 교육생 20명 모집

    서울 강북구는 도그워커로 활동할 교육생 20명을 이달 22일까지 모집한다. 도그워커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직장인이나 1인 가구 등 일상생활에 바쁜 보호자를 대신해 산책, 돌봄, 행동교정을 하는 직종을 가리킨다. 도그워커 양성 교육은 5월 6일부터 6월 3일까지 매주 월요일 강북구청에서 1기 강좌를, 5월 7일부터 6월 4일까지 매주 화요일 노원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2기 강좌를 각각 개최한다. 반려견 기초관리, 질병 및 응급처치, 사회화, 놀이법 등을 다루는 강좌는 오후 3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구민 누구나 홈페이지(woofu.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8만원이다. 수강료는 강의에 모두 참석한 뒤 도그워커로 활동하면 전액 환급받을 수 있다. 이 교육으로 양성된 인력은 테스트 통과 후 도그워킹 서비스 플랫폼 ‘우푸’에 소속돼 시간당 2만 5300원(세전)의 급여를 받는다. 도그워킹 서비스는 ‘우푸(woofu)’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된다. 회원가입 후 원하는 도그워커와 대면상담을 거쳐 산책, 방문돌봄, 예절교육 등을 예약하는 방식이다. 강북구는 ‘2019년도 서울시 시·구 상향적·협력적 일자리 창출 신규 사업’으로 선정된 도그워커 운영을 위해 ㈜워키도기를 보조사업자로 결정했다. 서울시 소재 업체 중 사업수행을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지, 직업능력개발 교육이 가능한지, 교육 후 해당업체에 취업이 가능한지 여부가 심사기준이었다. 박겸수 구청장은 “도그워킹 서비스는 불가피한 동물 유기를 줄일 수 있어 건강한 반려문화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도그워커 업무 특성상 탄력적 시간 활용이 가능해 구직을 희망하는 구민의 일?가정 양립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김재경,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 기부 행렬 동참…500만원 기부

    김재경,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 기부 행렬 동참…500만원 기부

    지난 4일 강원도 고성과 속초, 강릉 등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산림 530ha와 주택 487채가 손실되고 820명 이상의 이재민이 생기는 등 많은 피해가 생겼다. 이제 정부는 5일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고 이후 6일엔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이에 많은 스타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배우 김재경 또한 오늘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재단법인 W재단(더블유재단)에 500만원을 기부했다. W재단은 2012년부터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기업, 단체 등과 협력해 세계 자연보전 프로젝트와 기호난민 구호사업을 펼치고 있는 국제환경보전기관이다. W재단은 현재 글로벌 자연보전 캠페인으로 생태계 보전 프로젝트(숲 조성, 멸종위기 동물 보호, 산호복원 등), 극지방 보전, 대체 에너지 연구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HOOXI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18년 11월부터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이 선정한 온실가스 측정 및 감축 자문기관 25개 기관 중 하나로 지정되며 국제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더블유재단은 강원도 산불 재해 지역 이재민을 위해 강원도청과 협력하여 피해 지역에 필요한 천연암반수 후시워터를 전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형견에 30대 남성 중요 부위 물려 .

    부산 한 아파트 복도에서 300대 남성이 대형견에 물려 신체 중요 부위를 다쳤다. 12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2분쯤 부산 해운대구 한 아파트 1층 승강기 앞에서 견주 B(29·여)씨와 함께 있던 대형견 ‘올드잉글리쉬쉽독’이 A(39)씨 중요 부위를 물었다. B씨는 대형견과 함께 산책하기 위해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복도를 걸어 나가는 중이었고,A씨는 음식물 쓰레기를 비운 뒤 빈 통을 들고 엘리베이터로 가던 중 마주치며 일이 발생했다. 경찰은 “남성이 아무런 위협적인 행동을 하지 않았는데 개가 갑자기 공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대형견은 몸길이 95㎝,몸무게 4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병원에서 봉합 수술을 받았으며,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견은 목줄을 한 상태였지만 입마개는 착용하지 않았다. 동물보호법은 맹견 5종류와 해당 맹견의 잡종에게만 입마개를 의무적으로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도사견,아메리칸 핏불테리어,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스태퍼드셔 불테리어,로드와일러 5개 종류로 올드잉글리쉬쉽독은 포함되지 않는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순둥이라 사람을 공격한 적이 없었다”며 “예전에 아파트 다른 주민이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개를 위협한 적이 있는데 음식물 쓰레기통을 보고 놀라 공격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개주인 B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김초엽 작가의 과학을 펼치다] 그 살인, 호르몬 탓이라는데… 정말, 정말로?

    [김초엽 작가의 과학을 펼치다] 그 살인, 호르몬 탓이라는데… 정말, 정말로?

    호르몬이 우리의 마음을 조종할 수 있을까. 1924년, 미국 시카고에서 두 명의 대학생이 어린 소년을 잔혹하게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 사건의 변호인은 내분비학 전문가들을 고용하는데, 살인범들이 ‘손상된 뇌와 호르몬’ 때문에 살인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기 위해서였다. 1920년대는 호르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폭발하던 시기로 당대 사람들은 호르몬이 모든 질병의 원인이자 치료제라고 믿었다. 판사는 중형을 선고하며 의사들의 증언을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호르몬이 인간의 범죄 충동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은 수많은 기자들을 재판장으로 불러모았다. 호르몬은 혈액을 타고 흐르며 우리 몸의 기능에 관여하는 화학물질이다. 인간의 기분과 감정, 식욕, 성장, 수면 등 신체 현상에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하지만 불과 100여년 전만 해도 호르몬이라는 개념은 대담하고 무모한 아이디어였다. ‘크레이지 호르몬’은 20세기 초부터 시작된 내분비학의 역사를 짚어 보는 책이다. 의사이자 의학 작가, 저널리스트로 활동해 온 저자는 책에서 호르몬을 둘러싼 과학사의 현장으로 들어간다. 역사의 한 장면을 직접 눈으로 목격하는 듯한 생생한 서술이 흥미롭다. 호르몬에 대한 과학적 이해는 시행착오와 함께 수많은 희생자를 만들며 지금의 수준에 도달했다. 내분비학이 막 주목받기 시작했을 때 호르몬 치료는 충분한 검증 없이 이루어졌다. 회춘을 위해 정관수술을 받거나 테스토스테론 증강을 목적으로 동물 고환을 이식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왜소증 어린이에게 성장호르몬을 투여하다가 오염된 호르몬 탓에 퇴행성 뇌질환인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CJD) 환자들이 생겨났다. 모두 호르몬에 대한 잘못된 기대 때문에 발생한 사건이었다. 저자는 광기 어린 내분비학의 발전 과정을 냉철하게 바라보는 동시에 때로는 무모한 시도들이 인류의 지식을 발전시켜 왔음을 부정하지 않는다. 저자가 조명하는 여성 과학자들의 대활약도 눈여겨 읽어 볼 부분이다. 차별이 만연했던 20세기에 여성 과학자들은 자신의 이름을 숨기고 논문을 내거나 학계에서 거절당하는 등 수많은 고초를 겪었다. 그러나 그들이 없었다면 내분비학의 발전은 훨씬 뒤처졌을 것이다. 특히 ‘측정할 수 없는 것을 측정’하려고 시도했던 로절린 얠로의 방사면역측정법(RIA)은 내분비학을 지식에 근거한 추측에서 정밀과학으로 바꿔 놓았다. 과학의 역사는 어쩔 수 없이 오류와 오판의 역사이지만, 기억돼야 할 잊혀진 이름들을 지금 이 시대에 다시 주목하는 일도 그 오류를 바로잡아 가는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 “승려 범렴 다녀감”… 울진 성류굴서 1200년 전 글씨 발견

    “승려 범렴 다녀감”… 울진 성류굴서 1200년 전 글씨 발견

    신라시대 화랑·승려가 작성한 것 추정천연기념물 제155호 경북 울진 성류굴에서 1200여년 전인 신라 원성왕 14년(798)에 화랑과 승려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글씨가 발견됐다. 문화재청은 지난 3월 21일 울진군이 성류굴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위해 동굴을 조사하던 중 입구에서 230m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각석(刻石) 명문 30여개를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동굴 내부에서 명문이 발견된 것은 국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명문 발견 지역은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장소로, 명문 중 하나는 ‘정원십사년 무인팔월이십오일 범렴행’(貞元十四年 戊寅八月卄五日 梵廉行)이었다. 정원 14년 8월 25일에 승려 범렴이 다녀갔다는 의미로, 정원(貞元)은 중국 당나라 황제 덕종(재위 779∼805)이 785년부터 사용한 연호다. 이 명문 근처에서는 ‘임랑’(林郞), ‘우’(牛) 등 화랑 이름으로 추정되는 글자도 발견됐다. 명문은 석주, 석순, 암벽에 오목새김돼 있고, 글자 크기는 다양했다. 대부분 자형이 똑바른 해서체로 쓰였지만, 약간 흘려 쓴 행서체도 일부 발견됐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성류굴이 신라시대 화랑이나 승려들이 찾아오는 유명한 명승지였으며, 수련 장소로도 활용됐음을 알 수 있다”면서 “동물 이름이 나타난 것으로 보아 화랑들이 동굴에서 의례를 치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성류굴에서는 이외에도 ‘신유년’(辛酉年)과 ‘경진년’(庚辰年) 같은 간지, 통일신라시대 관직 명칭인 ‘병부사’(兵府史), 조선시대 율진현령을 지낸 인물인 ‘이복연’(李復淵)이라는 글자도 확인됐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천연기념물인 울진 성류굴에 낙서한 이들의 정체...1200년전 화랑

    천연기념물인 울진 성류굴에 낙서한 이들의 정체...1200년전 화랑

    520년대 간지에 공랑·임랑도 등장…명문 30여개 발견천연기념물 제155호 울진 성류굴 안에서 낙서가 발견됐다. 1200년 전인 신라 원성왕 14년(798)에 화랑과 승려가 쓴 것으로 보이는 글씨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명문 30여개가 확인됐다. 성류굴은 지난 2015년 입구 위 바위에 신라시대 금석문 수십 자가 새겨졌다는 사실이 소개됐으나, 동굴 내부에서 명문이 발견되기는 국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재청은 울진군 관계자들이 지난 3월 21일 성류굴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위해 동굴을 조사하던 도중 입구에서 230여m 떨어진 지점 주변에서 각석(刻石) 명문 30여 개를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불영사 계곡 부근에 있는 성류굴은 전체 길이가 약 800m인 석회암 동굴로, 글씨는 일반인 접근이 제한된 지역의 석주·석순·암벽에 음각 형태로 새겼다. 글자 크기는 다양하며, 대부분 정자체인 해서(楷書)이고 일부가 약간 흘려서 쓴 행서(行書)로 조사됐다. 명문 중 하나는 ‘정원십사년 무인팔월이십오일 범렴행’(貞元十四年 戊寅八月卄五日 梵廉行)으로, 정원 14년 8월 25일에 승려 범렴이 다녀갔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정원(貞元)은 중국 당나라 황제 덕종(재위 779∼805)이 785년부터 사용한 연호다. 이 명문 근처에는 화랑 이름으로 생각되는 ‘공랑’(共郞), ‘임랑’(林郞)과 소를 뜻하는 ‘우’(牛)라는 글자도 존재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성류굴이 신라시대 화랑이나 승려들이 찾아오는 명승지였으며, 수련 장소로도 활용됐음을 알 수 있다”며 “동물 이름이 나타난 것으로 보아 화랑들이 동굴에서 의례를 치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신유년’(辛酉年)과 ‘경진년’(庚辰年) 같은 간지, 통일신라시대 관직 명칭인 ‘병부사’(兵府史), 조선시대 율진현령을 지낸 인물인 ‘이복연’(李復淵)이라는 글자도 확인됐다. 이 가운데 ‘신유년’과 ‘경진년’은 국보 제147호 울주 천전리 각석에 있는 글자인 ‘을사년’(乙巳年, 525년 추정)과 비슷한 시기에 새긴 것으로 보이며, 524년에 제작한 것으로 짐작되는 국보 제242호 울진 봉평리 신라비 해서와 동일한 서체도 있다. 또 모래시계 모양으로 표현한 다섯 오(五)자도 3개가 발견됐고,장천(長川)이라는 글자도 나왔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고려 후기 문인인 이곡이 1349년에 쓴 동유기(東遊記)에 처음 등장하는 ‘장천’이라는 말은 그동안 ‘긴 하천’으로 해석했는데, 성류굴에서 ‘장천’ 글자가 확인되면서 울진에 있는 하천인 왕피천의 옛 이름일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류굴 명문은 신라시대 이후 정치·사회사와 화랑 제도 연구에 도움이 되는 사료로 보인다”며 “각석 명문을 실측하고 기록화 작업을 벌이는 한편, 연차별 정밀 학술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마트 안 낙타 등장에 얼빠진 사람들…‘출입 불가’ 목록에 없어 못 막아

    마트 안 낙타 등장에 얼빠진 사람들…‘출입 불가’ 목록에 없어 못 막아

    미국 미시간주 머스키건의 한 애완동물 용품점에 평소 찾아볼 수 없었던 손님이 등장했다. 입을 삐죽거리며 통로를 어슬렁거리는 이 손님을 사람들은 얼이 빠진 듯 한참을 바라봤다. 지난 7일(현지시간) ‘제프리’라는 이름의 낙타가 주인을 따라 애완동물 용품점을 방문했다. 자동문을 통과해 매장 안으로 들어가는 제프리의 모습은 모두에게 생소했고 관심을 끌기 충분했다.애완용품점 근처에서 동물원을 운영하고 있는 스콧 루이스(50)는 새끼 때부터 지금까지 길러온 낙타 제프리(11)를 트레일러에 태우고 함께 여행하는 것이 목표다. 몸무게 약 635㎏, 높이 약 213㎝짜리 낙타가 트레일러에 적응할 수 있도록 루이스는 지난 주말 예행연습에 나섰다. 개와 고양이가 주 고객인 마트에 생각지도 못한 낙타가 등장하자 놀란 사람들은 제프리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고 얼마 후 사진을 요청하며 새로운 손님을 환영했다. 루이스는 “제프리는 새끼 때부터 함께했으며 나에게는 가족과 같다. 온화하고 상냥하며 사람을 매우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이 사교적인 낙타는 이날 마트 사람들과 끊임없이 교감했다. 루이스의 동물원 영상촬영을 담당하고 있는 제니 페렐스는 “제프리는 마트를 정말 좋아했다.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걸 좋아하는 제프리에게 뜻깊은 여행이었다”고 말했다.이날 제프리가 방문한 애완동물 용품점은 출입 가능 동물과 출입 불가 동물 목록이 존재하지만, 낙타는 어느 쪽에도 해당하지 않았다. 마트 측은 제프리의 방문을 기점으로 낙타 출입을 위한 예외 규정을 신설했다. 제프리는 혹이 하나인 단봉낙타로 야생에서는 멸종된 종이다. 단봉낙타는 아라비아에서 주로 번식했으며 11시간 동안 약 185㎞의 거리를 달릴 수 있다. 야생에서는 사라졌지만, 호주 중부에서 우리를 탈출한 낙타가 일부 무리를 지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밀라노에 설치된 벌거벗은 여성 조형물 “페미니스트 예술 아니다” 비판

    밀라노에 설치된 벌거벗은 여성 조형물 “페미니스트 예술 아니다” 비판

    이탈리아 밀라노 시내 한가운데 설치된 벌거벗은 여성 조형물에 대해 여성혐오를 비판하는 페미니스트 예술로 볼 수 없다는 비판이 제기됐다.영국 가디언은 10일(현지시간) 올해 밀라노 디자인 위크를 맞아 두오모 광장에 설치된 작품 ‘고통받는 폐하’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유명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가에타노 페시가 만든 이 작품은 여성의 신체를 의자로 형상화하고 있으며 400여개의 화살이 꽂힌 채 야생동물에게 둘러싸여 있다. 페시는 1969년 목 지지대 부분이 여성의 가슴을 떠올리게 하는 의자를 선보였으며 이번 작품 역시 비슷한 형태다. 페시는 이 작품을 죄수로서의 여성이라는 아이디어에서 착안했다. 남성들의 편견이라는 감옥에 갇힌 여성들은 그곳에서 벗어날 수 없는 세상에 살고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작가이자 사회활동가인 크리스티아 도나티 마이어는 더타임스에서 “이 예술가는 여성을 실내장식으로밖에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실제 마이어는 이 조형물에 “대상으로서의 여성이 하나의 소파로서의 여성에게”라는 글귀의 스티커를 붙이기도 했다. 가디언 칼럼니스트이자 작가인 리아논 루시 코스릿도 “여성혐오를 비판하는 데 가장 적합한 사람이 이탈리아 남성은 아닐 것”이라면서 “이탈리아는 2016년 기준 남성에 의해 살해당한 여성이 149명을 기록하며 유럽 내에서도 페미사이드(여성혐오적 살해)의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이탈리아 여성들은 1970년대까지만 해도 자신의 강간범과 결혼하도록 강요받았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60대 사망’ 도사견 견주 “개장 청소하려 문 열어…안락사 방침”

    ‘60대 사망’ 도사견 견주 “개장 청소하려 문 열어…안락사 방침”

    지난 10일 산책 중이던 60대 여성을 물어 숨지게 한 도사견의 견주가 중과실치사,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형사 입건됐다. 11일 경기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견주 A(58)씨는 지난 10일 오전 7시 55분 자신이 운영하는 안성시의 한 요양원에서 도사견 2마리가 든 개장 문을 제대로 닫지 않았다. A씨는 탈출한 도사견이 요양원 입소자 B(62)씨를 공격하는 것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요양원 주변에서 산책하고 있던 B씨는 달려든 도사견에 가슴과 엉덩이 등을 수차례 물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5시간 만에 숨졌다. 요양원 부원장 C(44)씨는 B씨를 덮치는 개를 말리다 다리 등을 물려 치료를 받았다. B씨를 공격한 도사견은 A씨가 요양원 앞마당에서 키우던 개로, 개장 청소를 위해 문을 열어놓은 사이 근처를 지나던 B씨를 공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개는 3년생 수컷으로 몸길이는 1.4m로 파악됐다. 사고 후 견주인 A 씨의 뜻에 따라 안락사가 결정됐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청소를 위해 개장 고리를 열고 들어갔는데 안에서도 문을 잠가야 한다는 걸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족과의 합의 절차 등이 미진할 경우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수컷들’은 똑같네… 희귀새는 어떻게 그녀를 사로잡았을까

    ‘수컷들’은 똑같네… 희귀새는 어떻게 그녀를 사로잡았을까

    1년 6개월 짝짓기 해외촬영 진땀춤추고 보석 바치며 ‘구애’ 눈길국내에서 한 번도 소개되지 않은 희귀 조류 13종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암컷의 선택을 받기 위한 수컷들의 기상천외한 구애가 화면을 수놓을 예정이다. EBS1은 생명의 번식욕을 다룬 2부작 자연 다큐멘터리 ‘수컷들’을 오는 15일과 16일 이틀간 방송한다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손승우(왼쪽) PD는 10일 서울 서교동 프리스타일 이벤트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구애와 짝짓기를 다룬 다큐의 대상으로 조류를 선택한 데 대해 “조류는 가장 복잡하고 화려한 구애 방식을 가진 동물”이라며 “찰스 다윈이 역작 ‘인간의 유래와 성 선택’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할애했다”고 소개했다. 제작진은 다큐 제작을 위해 1년 6개월 동안 14회 해외 촬영을 다녀왔다. 스웨덴, 인도네시아, 파푸아뉴기니, 호주, 에콰도르, 코스타리카를 방문했고, 제작비는 10억원가량 들었다.1부 ‘광기의 세계’에서는 2인조로 구애 활동을 하며 싱크로나이즈처럼 일치된 동작으로 춤을 추는 뉴기니의 큰극락조, 몸길이 2.5배에 달하는 장식깃을 안테나처럼 달고 있는 기드림극락조, 연극을 하는 스웨덴의 목도리도요 등을 만날 수 있다. 2부 ‘예술의 탄생’에서는 매일 새벽부터 암컷을 부르는 뉴기니의 검은낫부리극락조, 날개로 박수를 치는 방망이날개무희새, 암컷에게 보석을 바치는 정자새 등이 소개된다. 제작진은 새들의 생활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최대한 가까이에서 생태를 관찰하기 위해 25m 나무 위에 한 사람만 들어갈 수 있는 새장 구조물을 설치하고 하루 종일 매달려 촬영하는 등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손 PD는 “이 다큐 보고 나서 ‘아휴 수컷들이란’이란 얘기가 나올 수 있게 만들었다”며 “어렵고 무게 잡는 다큐가 아니니 그냥 재미있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유튜버·연예인 등 176명 전격 세무조사

    팬미팅 참가비를 수익에서 누락하고, 가족 명의 매니지먼트사를 설립하는 방법으로 비용을 부풀린 인기 유튜버와 연예인, 해외파 운동선수 등이 국세청의 조사를 받게 됐다. 국세청은 막대한 수익에도 각종 변칙적 수법으로 소득을 탈루하는 혐의를 받는 신종·호황 고소득 사업자 176명을 상대로 전국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정보기술(IT)과 미디어 등이 발달하면서 새로 나타난 고소득 직업군이다. 국세청은 이들 중 한국은행·관세청·건강보험공단 등에서 과세·금융 정보를 수집해 탈루 혐의가 짙은 사업자들을 추려 냈다. 조사 대상은 유튜버·웹작가·웹하드업체 등 IT 관련 신규 고소득자 15명과 반려동물·금융컨설턴트 등 47명, 운동선수·연예인 등 20명, 의사·변호사 등 전문직 39명, 부동산임대업자 35명, 기타 20명 등이다. 국세청에 따르면 유명 연예인 A씨는 소속사에서 지불하는 차량 유지비를 개인이 낸 것으로 처리하는 방식으로 비용을 부풀렸다. B연예기획사는 인터넷에서 연예인 관련 상품을 팔고는 수입을 직원 명의 계좌로 받고, 콘서트장에서 판 상품의 현금 매출을 누락하는 방식으로 수입을 줄였다. 또 유명 운동선수 C씨는 자신의 연봉계약과 훈련코치를 관리하는 매니지먼트사가 있음에도 가족 명의의 법인을 따로 세운 뒤 매니저 비용 등을 지급했다는 서류를 가짜로 만들어 소득공제를 받았다. 해외 업체에서 받은 광고와 쇼핑몰 수익을 신고하지 않은 유튜버도 있었다. 국세청은 이번 세무조사에서 가족을 포함한 관련 인물까지 조사 대상에 넣어 이들의 재산 형성 과정, 편법 증여 혐의에 대한 자금 출처 등을 꼼꼼히 살필 계획이다. 특히 이중장부 작성 등 고의로 세금을 포탈한 혐의가 확인되면 조세범칙 조사로 전환해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김명준 국세청 조사국장은 “경영이 어려운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는 세무 검증을 자제하는 등 포용적 세정 지원을 강화하고, 불공정 탈세 행위에는 지속적으로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요양원 원장의 도사견, 입원 중인 할머니 덮쳤다

    요양원 원장의 도사견, 입원 중인 할머니 덮쳤다

    개장 청소 중 탈출… 안락사시키기로 경찰 “입마개 미착용 등 입건 여부 검토” 경기 안성시에서 60대 여성이 산책을 하다 도사견에 물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경기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5분쯤 안성시 미양면의 한 요양원 인근 산책로에서 A(62)씨가 도사견에게 가슴, 엉덩이 등을 수차례 물렸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5시간 만인 오후 1시 16분쯤 사망했다. A씨를 공격한 도사견은 이 요양원 원장 B(58)씨가 키우던 개로 이날 개가 갇혀 있던 개장 청소를 위해 문을 열어 놓은 사이 근처를 지나던 A씨를 공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사고를 당하는 과정에서 요양원 부원장 C(44)씨가 A씨를 돕다가 도사견에게 물렸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개장 안에는 도사견 2마리가 있었으며 이 가운데 1마리만 A씨를 공격했다. 이 개는 3년생 수컷으로 몸길이는 1.4m로 파악됐다. 숨진 A씨는 수년 전부터 이 요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B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B씨에게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지에 대한 검토를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산책 등의 상황이 아니라 개가 개장을 탈출해 사고를 낸 것이기 때문에 입마개 미착용 등으로 B씨를 입건할 수 있는지에 대해선 법리 검토가 필요하다”며 “사람을 문 도사견은 B씨의 결정에 따라 안락사시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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