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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남미] “경찰 떴다!” 브라질 마약조직, 앵무새로 보초 세워

    [여기는 남미] “경찰 떴다!” 브라질 마약조직, 앵무새로 보초 세워

    고도의 훈련을 받고 마약조직을 돕던 앵무새가 경찰에 체포(?)됐다. 브라질 피아우이주 경찰이 몰래 마약을 판매하던 조직의 가택을 압수수색하면서 조직의 일원처럼 활약하던 앵무새를 잡았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조직은 가정집에 코카인 등 마약을 팔았다. 손님을 집으로 들여 안에서 아무도 모르게 마약을 거래했다. 그러면서 조직이 가장 걱정한 건 경찰의 접근. CCTV를 설치해도 누군가 24시간 감시를 해야 하는 건 여간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게 망을 보는 보초병이다. 외부의 의심을 받지 않고 임무를 수행하기엔 말을 하는 앵무새가 적격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조직은 앵무새를 구해 훈련을 시켰다. 정복을 입은 경찰을 보면 큰소리로 알리는 훈련이다. 똑똑한 앵무새는 바로 임무를 익혔다. 경찰을 보면 앵무새는 "엄마, 경찰!"이라고 소리를 쳤다. 가정집에서 마약이 거래된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이 수사 끝에 증거를 확보하고 들이닥쳤을 때도 앵무새는 충실하게 임무를 수행했다. 앵무새는 "엄마, 경찰!" "엄마, 경찰!"이라고 소리를 치며 난리를 떨어 경찰들을 놀라게 했다. 경찰은 "앵무새가 말을 흉내 내는 것도 재밌는 일이지만 경찰을 알아보고 말을 하는 건 여간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앵무새는 사실상 마약조직의 일원이었지만 동물처벌 규정은 없어 다행히 풀려났다. 앵무새가 머물고 있는 곳은 피아우이주의 한 동물보호센터. 앵무새는 여기에서 야생으로 돌아갈 적응훈련을 받게 된다. 수의사 알레산데르 클락은 "앵무새가 나는 법부터 다시 익혀야 한다"며 "야생으로 돌아가려면 최소한 2~3개월은 적응훈련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물보호센터에 따르면 앵무새는 이제 5살 정도다. 앵무새의 수명은 보통 70년 정도다. 관계자는 "범죄조직에 집혔던 앵무새가 구조돼 정말 다행"이라며 "아직은 많이 남아 있는 여생을 야생에서 자유롭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발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한국당 해산’ 청원 150만명, 민주당도 20만명…청와대 답변해야

    ‘한국당 해산’ 청원 150만명, 민주당도 20만명…청와대 답변해야

    ‘한국당 해산’ 청원, 반나절 만에 10만명 추가 참여…‘민주당 해산’ 청원은 4만명 늘어 자유한국당의 정당 해산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동참 인원이 1일 오후 150만명을 돌파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해산을 촉구하는 청와대 청원도 20만명을 넘어서 청와대의 답변요건을 충족시켰다. 지난 22일 게시된 ‘자유한국당 정당 해산 청원’이라는 제목의 청원글은 이날 오후 2시 09분 현재 153만 6000명이 참여했다. 새벽인 오전 12시 58분에 141만 1178명이 청원에 동의한 점을 감안하면 반나절 사이 10만명 이상이 청원에 추가로 참여한 셈이다. 한나라당 해산 청원은 전날 오후 3시 최다 청원 참여 수치를 넘어선데 이어 이제는 얼마나 더 청원이 이뤄질지 최고기록 보유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 지난달 30일 오후 3시쯤에는 119만 2300명을 넘어섰다. 이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이 생긴 이후 최다 청원 참여 수치다. 이번 청원에 앞서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했던 국민청원은 ‘PC방 살인사건 처벌 감경 반대 청원’으로, 총 119만 2049명이 참여했다. 이날 오후 4시 50분 현재 자유한국당 정당 해산 청원은 124만 1835명이 참여했다. 이 청원을 올린 이는 글에서 “한국당은 걸핏하면 장외투쟁을 벌이고 입법 발목잡기를 한다”면서 “이미 통합진보당을 해산한 판례도 있다. 정부에서 정당해산 심판을 청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여야 간 충돌이 격해졌고, 지난 25일부터 국회에서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놓고 몸싸움까지 벌어지자 청원 참여 인원이 급증했다. ‘동물국회’ 사태 직후인 28일 청와대 답변 요건인 20만명을 돌파했고, 29일에는 하루 만에 50만명 이상이 청원에 동참해, 이날 오후 11시 50분 기준 75만명을 넘어섰다. 이어 불과 9시간 만에 25만명이 늘어 30일 오전 9시에는 참여 인원이 100만명을 넘었다.여야 대립이 격화되자 각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민주당 해산’을 요청하는 청원도 등장했다. 해당 청원은 이날 오후 2시 07분 현재 23만 4255명이 동참해 청와대의 공식 답변요건을 채웠다. 민주당 해산을 주장한 청원인은 “선거법은 국회 합의가 원칙임에도 민주당은 제1야당을 제쳐두고 고위공직자범죄수처법과 선거법을 정치적 이익을 위해 패스트트랙 지정을 해 물리적 충돌을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이날 오전 1시에는 19만 3797명이 참여했다. 이날 오후 현재까지 같은 시간 동안 한국당 해산 청원 속도보다는 다소 느린 4만명 정도가 추가 참여했다. 한편 이날 청와대는 ‘국민청원 게시판 접속자 위치 중 상당 수가 베트남으로 나오고 있어 청원 참여에 조작이 있다’는 의혹에 대해 반박하기도 했다. 청와대는 홈페이지에 ‘국민청원 관련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팝업창을 통해 이같은 의혹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이에 따르면 청와대 국민청원 방문자가 급증한 29일 기준 청와대 홈페이지 방문을 지역별로 분류한 결과 97%가 국내에서 이뤄졌다. 이어 미국 0.82%, 일본 0.53%, 베트남 0.17% 순이다. 3월 전체 청와대 홈페이지 방문 중 국내 비중은 90.37%라면서 이어 베트남 3.55%, 미국 1.54%라고 밝혔다. 베트남에서 접속한 트래픽은 대부분 3월 14~15일 이틀간 집중됐다면서, 이는 베트남 언론 중 최소 3개 매체가 가수 승리 스캔들, 장자연씨 사건 등을 보도하면서 청와대 청원 링크를 연결해 소개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특히 3월에 베트남에서 청와대 홈페이지로 유입된 전체 트래픽의 89.93%는 장자연씨 관련 청원으로 유입됐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정확한 사실 관계 없이 부정확한 정보를 인용한 일부 보도에 대해 유감이다”라면서 “국민청원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한국당 해산’ 청와대 청원 140만명 돌파…최고기록 줄경신

    ‘한국당 해산’ 청와대 청원 140만명 돌파…최고기록 줄경신

    ‘민주당 정당 해산’ 19만명 이상 청원…답변요건 20만명 육박자유한국당의 정당 해산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동참 인원이 1일 오전 140만명을 돌파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해산을 촉구하는 청와대 청원도 20만명에 육박한 19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2일 게시된 ‘자유한국당 정당 해산 청원’이라는 제목의 청원글은 이날 오전 12시 58분 현재 141만 1178명이 참여했다. 이는 전날 오후 3시 최다 청원 참여 수치를 넘어선데 이어 이제는 얼마나 더 청원이 이뤄질지 최고기록 보유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 지난달 30일 오후 3시쯤에는 119만 2300명을 넘어섰다. 이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이 생긴 이후 최다 청원 참여 수치다. 이번 청원에 앞서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했던 국민청원은 ‘PC방 살인사건 처벌 감경 반대 청원’으로, 총 119만 2049명이 참여했다. 이날 오후 4시 50분 현재 자유한국당 정당 해산 청원은 124만 1835명이 참여했다. 이 청원을 올린 이는 글에서 “한국당은 걸핏하면 장외투쟁을 벌이고 입법 발목잡기를 한다”면서 “이미 통합진보당을 해산한 판례도 있다. 정부에서 정당해산 심판을 청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여야 간 충돌이 격해졌고, 지난 25일부터 국회에서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놓고 몸싸움까지 벌어지자 청원 참여 인원이 급증했다. ‘동물국회’ 사태 직후인 28일 청와대 답변 요건인 20만명을 돌파했고, 29일에는 하루 만에 50만명 이상이 청원에 동참해, 이날 오후 11시 50분 기준 75만명을 넘어섰다. 이어 불과 9시간 만에 25만명이 늘어 30일 오전 9시에는 참여 인원이 100만명을 넘었다.여야 대립이 격화되자 각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민주당 해산’을 요청하는 청원도 등장했다. 민주당 해산을 주장한 청원인은 “선거법은 국회 합의가 원칙임에도 민주당은 제1야당을 제쳐두고 고위공직자범죄수처법과 선거법을 정치적 이익을 위해 패스트트랙 지정을 해 물리적 충돌을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해당 청원에는 이날 오전 1시 현재 19만 3797명이 동참했으며, 조만간 20만명 이상의 동참을 얻어 청와대 공식 답변 요건을 채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청와대는 ‘국민청원 게시판 접속자 위치 중 상당 수가 베트남으로 나오고 있어 청원 참여에 조작이 있다’는 의혹에 대해 반박하기도 했다. 청와대는 홈페이지에 ‘국민청원 관련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팝업창을 통해 이같은 의혹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이에 따르면 청와대 국민청원 방문자가 급증한 29일 기준 청와대 홈페이지 방문을 지역별로 분류한 결과 97%가 국내에서 이뤄졌다. 이어 미국 0.82%, 일본 0.53%, 베트남 0.17% 순이다. 3월 전체 청와대 홈페이지 방문 중 국내 비중은 90.37%라면서 이어 베트남 3.55%, 미국 1.54%라고 밝혔다. 베트남에서 접속한 트래픽은 대부분 3월 14~15일 이틀간 집중됐다면서, 이는 베트남 언론 중 최소 3개 매체가 가수 승리 스캔들, 장자연씨 사건 등을 보도하면서 청와대 청원 링크를 연결해 소개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특히 3월에 베트남에서 청와대 홈페이지로 유입된 전체 트래픽의 89.93%는 장자연씨 관련 청원으로 유입됐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정확한 사실 관계 없이 부정확한 정보를 인용한 일부 보도에 대해 유감이다”라면서 “국민청원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에버랜드, 가정의 달 맞아 ‘특별한 선물 상자’로 변신

    에버랜드, 가정의 달 맞아 ‘특별한 선물 상자’로 변신

    에버랜드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다음달 12일까지 ‘패밀리 위크(Family Week)’ 특별 주간을 운영한다. 패밀리 위크를 맞아 ‘세상에서 가장 큰 선물 상자’로 변신한 에버랜드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거리공연과 퍼레이드를 즐기고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된 다양한 체험 이벤트에 참여하며 가족만의 특별한 하루를 선물 받을 수 있다. 특히 야외 정원에서 맛있는 봄을 만끽할 수 있는 푸드 페스티벌과 2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주는 인증샷 이벤트도 펼쳐져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제격이다. ●아이·어른 함께 즐기는 릴레이 가족 공연 먼저 에버랜드 카니발 광장에서는 패밀리 위크를 맞아 남녀노소 함께 즐기기 좋은 스페셜 가족 공연이 펼쳐진다. 이 공연에는 38년 경력의 버블 아티스트 오쿠다 마사시는 물론 마린보이, 크로키키 등 국내외 유명 거리 예술 아티스트 8개 팀이 참여하며, 마술·서커스·버블쇼·드로잉쇼 등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 공연을 하루 4회씩 릴레이로 펼친다. 또한 신나는 축제 음악에 맞춰 행진하는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를 통해 퍼레이드 연기자들이 공연 중간에 손님들에게 달콤한 사탕을 주는 이벤트를 한다. 꿀벌, 요정 등으로 분장한 연기자들이 등장해 손님들과 사진을 찍는 ‘매지컬 캐릭터 포토타임´은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매일 4회씩 회당 선착순 50팀을 대상으로 폴라로이드 사진을 촬영해 선물해준다. ●‘오픈스테이지’ 등 어린이 참여 이벤트 다양 어린이날인 다음달 5일 카니발 광장에서는 어린이들이 무대 위에서 끼와 재능을 뽐낼 수 있는 ‘키즈 오픈스테이지´가 열린다. 노래, 댄스 등 남들에게 보여 주고 싶은 특별한 장기가 있는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라면 에버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무대 위 주인공이 될 수 있다. 키즈 오픈스테이지에 참가한 어린이와 가족에게는 에버랜드 이용권, 캐릭터 인형, 우선탑승권 등 푸짐한 선물을 준다. 또한 카니발 광장에는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만 참여할 수 있는 자이언트 다트 게임존이 마련돼 지름 5m 크기의 거대한 다트판에 공을 던져 점수에 따라 매일 선착순 500명에게 호텔 숙박권, 차량용 공기청정기, 프뢰벨 교구세트 등을 준다. ●온 가족 함께 오감만족 동물 탐험 기린, 사자, 호랑이 등 다양한 동물 가족을 만날 수 있는 에버랜드 동물원도 가정의 달을 맞아 손님들에게 특별한 동물 탐험을 선물한다. 먼저 판다, 기린, 앵무새, 사막여우, 물범 등 에버랜드의 대표 귀요미 동물들을 찾아 생태를 관찰하고, 스페셜 배지 선물도 받을 수 있는 스탬프랠리 이벤트가 패밀리 위크 기간 매일 열린다. 또한 사육사가 거북이, 양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의 특징과 생태에 대해 설명하고 궁금증을 풀어 주는 ‘애니멀톡´ 시간도 다음달 1일부터 진행된다. 프랜들리 랜치에서는 큰줄흰나비, 노랑나비 등 매일 300여 마리의 나비를 직접 날려 볼 수 있는 ‘나비날리기 체험´이 진행되며 신기한 파충류를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는 ‘파충류 특별전시´도 펼쳐진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한국당 해산’ 청원 120만 돌파 최고기록…‘베트남 접속 의혹’ 반박

    ‘한국당 해산’ 청원 120만 돌파 최고기록…‘베트남 접속 의혹’ 반박

    자유한국당의 정당 해산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동참 인원이 30일 오후 12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2일 게시된 ‘자유한국당 정당 해산 청원’이라는 제목의 청원글은 이날 오후 3시쯤 119만 2300명을 넘어섰다. 이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이 생긴 이후 최다 청원 참여 수치다. 이번 청원에 앞서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했던 국민청원은 ‘PC방 살인사건 처벌 감경 반대 청원’으로, 총 119만 2049명이 참여했다. 이날 오후 4시 50분 현재 자유한국당 정당 해산 청원은 124만 1835명이 참여했다. 이 청원을 올린 이는 글에서 “한국당은 걸핏하면 장외투쟁을 벌이고 입법 발목잡기를 한다”면서 “이미 통합진보당을 해산한 판례도 있다. 정부에서 정당해산 심판을 청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여야 간 충돌이 격해졌고, 지난 25일부터 국회에서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놓고 몸싸움까지 벌어지자 청원 참여 인원이 급증했다. ‘동물국회’ 사태 직후인 28일 청와대 답변 요건인 20만명을 돌파했고, 29일에는 하루 만에 50만명 이상이 청원에 동참해, 이날 오후 11시 50분 기준 75만명을 넘어섰다. 이어 불과 9시간 만에 25만명이 늘어 30일 오전 9시에는 참여 인원이 100만명을 넘었다. 여야 대립이 격화되자 각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민주당 해산’을 요청하는 청원도 등장했다. 민주당 해산을 주장한 청원인은 “선거법은 국회 합의가 원칙임에도 민주당은 제1야당을 제쳐두고 고위공직자범죄수처법과 선거법을 정치적 이익을 위해 패스트트랙 지정을 해 물리적 충돌을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해당 청원에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13만 9000여명이 동참했으며, 조만간 20만명 이상의 동참을 얻어 청와대 공식 답변 요건을 채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청와대는 ‘국민청원 게시판 접속자 위치 중 상당 수가 베트남으로 나오고 있어 청원 참여에 조작이 있다’는 의혹에 대해 반박하기도 했다. 청와대는 홈페이지에 ‘국민청원 관련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팝업창을 통해 이같은 의혹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이에 따르면 청와대 국민청원 방문자가 급증한 29일 기준 청와대 홈페이지 방문을 지역별로 분류한 결과 97%가 국내에서 이뤄졌다. 이어 미국 0.82%, 일본 0.53%, 베트남 0.17% 순이다. 3월 전체 청와대 홈페이지 방문 중 국내 비중은 90.37%라면서 이어 베트남 3.55%, 미국 1.54%라고 밝혔다. 베트남에서 접속한 트래픽은 대부분 3월 14~15일 이틀간 집중됐다면서, 이는 베트남 언론 중 최소 3개 매체가 가수 승리 스캔들, 장자연씨 사건 등을 보도하면서 청와대 청원 링크를 연결해 소개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특히 3월에 베트남에서 청와대 홈페이지로 유입된 전체 트래픽의 89.93%는 장자연씨 관련 청원으로 유입됐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정확한 사실 관계 없이 부정확한 정보를 인용한 일부 보도에 대해 유감이다”라면서 “국민청원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집에서 키우던 토끼 452마리 방치한 전직 교사 기소

    집에서 키우던 토끼 452마리 방치한 전직 교사 기소

    미국의 전직 교사가 동물 학대 혐의로 기소됐다. 데일리메일은 29일(현지시간) 집에서 키우던 수백 마리의 토끼를 방치한 혐의로 체포된 페니 진 뉴턴(58)이 동물 학대 혐의로 기소됐다고 전했다.동물보호단체 SPCA는 지난 3월 그녀가 수백 마리의 토끼를 방치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텍사스 코프먼 카운티 경찰과 함께 뉴턴의 집을 점검했다. 당시 SPCA는 그녀의 집에 딸려 있던 헛간에서 방치된 452마리의 토끼를 구조했다. 토끼들은 아무렇게나 놓여 있는 우리에 여러 마리씩 뒤섞여 있었으며 빠진 털과 배설물, 각종 오물로 뒤덮여 있었다.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는 “토끼들은 탈모와 피부병에 시달리고 있었다. 또 귀나 눈이 없는 개체도 있었다”고 밝혔다. 또 처음에는 33마리였던 토끼들이 번식하면서 452마리까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텍사스 당국은 뉴턴의 동물 학대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2013년 7월에도 토끼 166마리와 기니피그 36마리, 염소 12마리, 고양이 5마리, 개 1마리, 황소 1마리를 키웠으나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뉴턴에게 동물 학대 혐의를 적용해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 구조된 토끼들은 뿔뿔이 나눠 입양될 예정이다. 현재 미 전역의 동물구조단체가 토끼들을 돌보겠다고 자원했으며 토끼들의 양성화가 끝나는 대로 데려갈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 포니고등학교 교사로 일했던 뉴턴은 이번 일로 교직에서 물러났다. 사진=텍사스 동물보호단체 SPCA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타미플루 내성 해결한 신종플루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

    타미플루 내성 해결한 신종플루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

    국내 연구진이 독감 치료제로 가장 잘 알려진 ‘타미플루’의 내성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했다. 한국화학연구원 의약바이오연구본부는 국내 바이오벤처기업인 에스티팜과 함께 타미플루 약제내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독감치료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에스티팜에 특허권과 기술을 이전했다고 30일 밝혔다. 독감으로 알려져 있는 인플루엔자는 호흡기 감염으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가을부터 봄철에 많이 유행하며 전 세계적으로는 매년 평균 25만~50만명이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에스티팜에서 보유한 뉴클레오시드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A형,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하는 후보물질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후보물질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복제를 담당하는 효소인 ‘바이러스 중합효소’인 ‘PB1 서브유닛’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숙주세포의 세포막을 뚫고 들어가 핵에서 RNA를 복제하는데 PB1 서브유닛은 바이러스 RNA 전사와 복제에 직접 관여하는 물질이다. 이번 후보물질은 RNA 복제에 필수적인 PB1 서브유닛을 억제함으로써 바이러스 증식을 막는 기능을 갖고 있는 것이다. 연구팀은 실제로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동물에게 후보물질을 투여하지 몸무게 감소가 완화되고 평균 생존일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비정상적인 염증 반응도 완화되는 것이 관찰됐다. 일반적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생쥐는 몸무게가 감소하면서 9일 내에 사망에 이르게 된다. 또 생쥐 폐에 존재하는 감염성 바이러스 입자 수가 10% 미만으로 감소하는 것도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후보물질이 조류인플루엔자의 인간 감염도 예방해줄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수 화학연구원 원장은 “이번에 개발된 후보물질은 국내외 특허 출원을 한 상태로 신변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유행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신약으로 개발되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러시아의 비밀 스파이 흰고래?...무기로 이용당한 동물들

    러시아의 비밀 스파이 흰고래?...무기로 이용당한 동물들

    노르웨이 해안에서 러시아 군사무기로 추정되는 흰고래(벨루가)가 포착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가디언은 29일(현지시간) 노르웨이 방송 NRK를 인용해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제2의 도시) 물품’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벨트를 맨 흰고래가 노르웨이 해안에서 선박 주변을 맴돌았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노르웨이의 작은 어촌 잉가 해역에서 조업하던 어부들은 이상한 벨트를 착용한 흰고래가 선박에 접근하는 것을 목격했다. 고래를 목격한 어부 요아르 헤스턴은 “배 옆으로 흰고래가 헤엄치는 것을 보고 그물을 걷으려고 했다. 그런데 고래가 점점 가까이 오더이 선박 측면의 끈과 밧줄을 잡아당기며 위협했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은 흰고래가 수상 카메라 벨트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인간을 무서워하지 않고 매우 잘 길들여진 상태인 것 같았다고 말했다.흰고래를 살펴본 노르웨이 해양연구소 마틴 비우 연구원은 “배를 수색하고 배회하는 행동이 매우 익숙해보인다. 훈련된 동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고래가 차고 있던 벨트를 볼 때 러시아에서 군사훈련을 받은 고래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노르웨이북극대학 해양생물학과 오든 리카덴도 “러시아에서 사육하던 고래 일부를 방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군사무기로 길러진 고래들은 훈련받은 대로 선박을 찾아 나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익명의 러시아 연구원은 흰고래가 러시아 최북서단 무르만스크에 주둔하는 해군 소유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이 같은 전문가들의 주장에 전직 러시아 해군 대령 빅토르 바라네츠는 BBC에 ”흰고래가 러시아 해군에서 탈출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 해군이 전투 목적으로 돌고래를 훈련시킨 사실이 있다“면서도 ”첩보 활동을 위해 훈련시킨 일은 없다“고 못박았다.러시아는 1970년대 구소련 당시부터 이른바 ‘전투 돌고래 부대’를 운영해왔다. 이 프로그램은 동물학대 논란이 일면서 1990년대 ‘공식적’으로는 종료됐으나 비밀리에 부대를 운영해왔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속속 전해졌다. 영국언론 가디언은 러시아 국방부가 2016년 모스크바의 우트리시 돌고래센터에서 3살~5살 사이의 큰돌고래를 1만8000파운드에 사들였으며 지난 2015년에도 돌고래 5마리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군사무기로 이용된 동물은 비단 고래뿐만이 아니다. 1941년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은 카메라를 매단 비둘기를 정찰용으로 활용했다. 실제로 독일군은 1916년 베르덩 전투와 솜 전투에서 이 비둘기를 활용했다.미국은 상어를 무기로 내세웠다. 미국 유명 과학전문 작가인 메리 로치는 자신의 책에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 해군은 상어 전문가와 무기 전문가로 팀을 꾸려 상어를 일종의 ‘배달 도구’로 삼았다“고 폭로했다. 미국은 지난 1950년대 부터 ‘바다동물 프로젝트’는 이름으로 비밀리에 돌고래와 바다사자를 군사용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012년 미 해군 측은 “약 80마리의 돌고래를 대체할 3.6m 크기의 무인 로봇을 개발 중”이라면서 돌고래 부대의 해체를 알렸다. 2000년대 들어서는 곤충까지 무기로 활용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미국 과학전문기자 에밀리 앤디스는 2006년 미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이 과학자들에게 감시 장비나 무기를 실을 수 있는 곤충 사이보그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앤디스는 최근 10년간 곤충의 뇌에 전기자극을 줘 멈추고 출발하고 선회하는 등의 명령을 내리고 작업을 조정하는 기술을 발전시켰다고 주장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한국당 해산’ 청원 100만 돌파…‘동물국회’ 논란에 급가속

    ‘한국당 해산’ 청원 100만 돌파…‘동물국회’ 논란에 급가속

    자유한국당 정당해산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동참 인원이 30일 오전 100만명을 넘어섰다.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둘러싸고 여야의 극한 대치가 물리적 충돌로 이어지면서 ‘동물국회’ 비판이 한국당에 집중되는 모양새다. 이번 청원은 지난 22일 게시 직후부터 참여자가 급증했다. 청원인은 “한국당은 걸핏하면 장외투쟁을 벌이고 입법 발목잡기를 한다”며 “이미 통합진보당을 해산한 판례도 있다. 정부에서 정당해산 심판을 청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여야 간 충돌이 격해지며 청원 인원은 점차 늘어나기 시작했고 지난 28일 청와대가 답변해야 하는 기준인 20만명을 돌파했다.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국민청원’이 올라오면서 참여 인원 증가 속도는 더 빨라졌다. 29일에는 하루 만에 50만명 이상이 청원에 동참, 오후 11시 50분 기준으로 75만명을 넘어섰다. 이어 불과 9시간 만에 25만여명이 또 늘어 30일 오전 9시 기준 100만명을 넘었다.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역대 최다인원이 참여한 국민청원인 ‘PC방 살인사건 처벌 감경 반대 청원’(119만 2000명) 기록을 조만간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시간이 지날수록 접속자가 더 빠른 속도로 몰리면서 청와대 홈페이지는 전날부터 이틀째 접근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청와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렇게 짧은 기간에 참여 인원이 100만명에 도달했다는 것은 가볍게 볼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패스트트랙 대치 사태 영향으로 여야 지지층 대립이 격해지면서 여권 지지자들이 대거 해당 청원에 몰린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청원 게시판에는 ‘더불어민주당 정당 해산을 청구한다’는 청원 글도 올라오는 등 여야 간 ‘온라인 대립’이 격해진 모습이다. 민주당 해산을 주장한 청원인은 “선거법은 국회 합의가 원칙임에도 민주당은 제1야당을 제쳐두고 고위공직자범죄수처법과 선거법을 정치적 이익을 위해 패스트트랙 지정을 해 물리적 충돌을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해당 청원에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9만 9000명이 동참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동영상] 벨루가 돌고래에 카메라가, 러시아 해군이 훈련시킨 스파이

    [동영상] 벨루가 돌고래에 카메라가, 러시아 해군이 훈련시킨 스파이

    노르웨이 어민들이 지난주 북해 연안에서 벨루가 돌고래 한 마리를 건져 올렸는데 목 주위에 두른 벨트 위에 카메라들이 달려 있어 깜짝 놀랐다. 이 돌고래를 정밀 관찰한 해양 전문가들은 러시아 해군이 정밀하게 훈련시킨 스파이인 것으로 결론내렸다고 미국 CNN이 29일(현지시간) 전했다. 처음 돌고래를 발견한 것은 북동부 핀마르크 주에서 낚싯배를 타는 호아르 헤스텐. 그는 돌고래를 배 위로 올려 사진을 찍고 벨트를 풀어준 뒤 놔줬다. 어민들은 이 돌고래가 사람과 붙임성이 있었고 장난을 치기도 했다고 입을 모았다. 헤스텐과 어민들은 카메라가 달려 있는 점을 수상쩍게 여겨 낚시 허가를 내주는 당국에 신고했다. 해양생물학자 요르겐 리 위그는 CNN 인터뷰를 통해 “그 돌고래가 장난도 많이 치는 것으로 보였지만 우리는 본능적으로 이 친구가 벨트를 벗겨줬으면 하는 것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벨트는 “특별하게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며 “양쪽에 하나씩 GoPro 카메라가 달려 있었으며 상트페테르부르크 장비라고 적힌 클립이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돌고래는 러시아 무르만스크 출신이며 러시아 해군이 훈련한 것으로 믿고 있다.이전에도 러시아 해군이 군사작전 용으로 벨루가 돌고래들을 훈련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기지를 방어하거나 다이버들을 돕거나 잃어버린 장비를 찾는데 돌고래들이 유용하다고 했다. 노르웨이해양연구소의 해양포유류 연구자인 마르틴 비우도 위그의 의견에 공감했다. 그는 “훈련된 동물이란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 돌고래는 배들 사이를 돌아다니며 배를 찾는 임무를 했다. 물 위로 머리를 쳐들고 입을 벌리면 보상으로 생선을 던져주는 훈련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노르웨이나 그린란드의 연구자나 누구라도 이런 짓을 하지 않는다. 연구자들이라고 해도 벨트를 매거나 하지 않는다”고 단정적으로 말했다. 비우 역시 이 돌고래가 특정 목표를 갖고 있다고 보는 것은 “추정에 불과하다”고 인정하면서도 “냉전 시대 러시아 군대가 우리의 기뢰나 낡은 어뢰를 탐색하기 위해 벨루가 돌고래들을 훈련시켰음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7년에 무르만스크 해양생물연구소는 벨루가 돌고래는 물론, 돌고래와 물개 등을 군사적으로 훈련시킨다고 시베리안 타임스가 보도한 일이 있다.영국 BBC는 냉전 시대 미군 역시 마찬가지였다고 전했다. 해군의 해양포유류프로그램이란 것이 샌디에이고에 있어서 캘리포니아주의 돌고래와 바다사자들을 길들여 기뢰 위치나 해양에서의 위험한 물체를 탐지하도록 했다. 또 미국 배들에 접근하는 잠수요원들을 적발해내는 임무도 맡겼다. 2003년 이라크 전쟁이 한창일 때 미국 해군도 돌고래 몸에 카메라를 묶어 페르시아만에 배치해 스파이로 활용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구조동물 안락사 논란’ 박소연 대표 영장 기각

    ‘구조동물 안락사 논란’ 박소연 대표 영장 기각

    구조동물 안락사 논란을 빚은 동물권 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의 영장이 29일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동물보호법 위반 부분은 피해 결과와 정도 등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고 나머지 범행 대부분은 동물보호소 부지 마련 등 동물보호단체 운영 과정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피의자가 개인적으로 이득을 취했다고 볼 만한 뚜렷한 정황이 없다”고 영장 기각 이유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대표는 보호소 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 등으로 구조한 동물 200여마리를 안락사시킨 혐의를 받는다. 케어 후원금 가운데 3300만원을 개인 소송을 위한 변호사 선임 비용으로 쓰고 동물 보호 명목으로 모은 기부금 일부도 목적 외로 쓴 혐의(업무상 횡령)도 있다. 케어가 소유한 동물보호소 부지를 단체 명의가 아닌 박 대표의 개인 명의로 사들여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다. 앞서 박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쯤 법원에 출석하면서 “죽어가는 동물들을 감옥 갈 각오로 구했고 제 모든 것을 버려왔다”면서 “안락사는 인도적이었으며 수의사에 의해 전혀 고통스럽지 않게 안락사돼 왔음이 경찰 조사에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임 부장판사는 “관련 증거가 수집돼 있고 피의자가 수사에 임하는 태도와 주거, 직업 등을 종합해 보면 구속 사유와 그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한국당 고성·점거에 한밤 회의실 기습변경…끝까지 ‘동물국회’

    한국당 고성·점거에 한밤 회의실 기습변경…끝까지 ‘동물국회’

    문광위·정무위 회의실로 장소 옮겨 진행 허찔린 한국당, 위원장석 몰려가 항의도 연쇄 의사진행 발언 속 육탄전은 피해가 사개특위, 한국당 퇴장 뒤 일사천리 처리 정개특위, 차수변경 끝에 자정 넘겨 표결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는 29일 자유한국당의 격렬한 반대속에서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과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기 위한 표결을 신속하게 진행해 가결했다. 선거법 개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기 위해 소집된 정치개혁특별위원회도 이날 한국당의 반발에도 회의장을 옮겨가며 전체회의를 소집했다. 정개특위는 패스트트랙 지정을 위해 차수변경까지 해가며 표결이 진행됐다. 당초 물리적 충돌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지만 여야의 고소고발과 국회선진화법을 의식해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여야 4당은 이날 오후 10시쯤 사개특위와 정개특위를 개최하려고 했지만 민주평화당 의원총회가 예정보다 길어지면서 30분씩 뒤로 미뤄졌다. 이상민 사개특위 위원장은 오후 10시 30분쯤 국회 본청 220호에서 507호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로 장소를 옮긴 뒤 한국당의 회의 방해에 대비해 질서유지권을 발동했다. 이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간사 등과 바른미래당 임재훈·채이배,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 등이 참석해 안건 의결을 위한 정족수가 충족된 것을 확인한 뒤 오후 10시 52분쯤 개의를 선언했다. 이 위원장이 국회 경위에게 취재진 등의 출입을 위해 회의장 문을 열도록 지시하자 한국당 의원들이 쏟아져 들어와 위원장석 앞으로 몰려가 강하게 반발했다. 한국당 의원들과 당직자들은 ‘좌파 독재’, ‘독재 타도’ 구호를 외치며 이 위원장의 발언을 가로막았다. 이 위원장은 한국당 의원들의 거센 항의에도 “한국당 의원들이 220호 회의장을 막아서고 불법으로 회의 진행을 어렵게 했기 때문에 그곳에서 회의를 열 수 없었다”면서 “부득이하게 507호로 장소를 이동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이 공수처 설치 법안과 검경 수사권 조정을 위한 검찰청법 개정안 등을 일괄 상정한 후 백 의원과 채 의원은 법안의 입법 취지 등을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한국당 관계자들의 회의 방해가 계속되자 “지금 회의장이 소란해서 회의 진행이 어렵다”며 “구호를 외치는 분들은 퇴장해 달라”고 촉구했다. 국회 경위는 한국당 관계자들을 강제로 회의장 밖으로 끌어내지는 않았다. 이장우 한국당 의원은 이 위원장을 향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죽은 거다”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여러분들은 왜 회의를 방해합니까”라며 “부끄럽지 않으세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한국당은 회의가 진행되자 바른미래당의 사보임 자체를 문제 삼았다. 사개특위 한국당 간사인 윤한홍 의원은 “사개특위 위원 자격도 없는 사람이 회의에 들어와 있다”며 “불법으로 사보임된 것을 인정할 수 없다. 불법, 탈법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송기헌 민주당 의원은 불법성이 없음을 강조하며 여야 간 공방이 지속됐다. 이 위원장이 사개특위 위원들의 표결을 선언하자 한국당 의원들은 위원장석을 둘러싸고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다. 한국당 의원들의 격렬한 항의에 예정보다 20분 늦은 오후 10시 50분쯤 개의한 정개특위 전체회의도 순탄하게 진행되지 않았다. 심상정 정개특위 위원장은 한국당 의원들의 저지에 맞서 질서유지권을 발동했다. 정개특위가 열릴 것으로 예정됐던 행정안전위원회(본청 445호) 앞에서 점거 농성 중이던 한국당 간사인 장제원 의원 등은 뒤늦게 정무위 회의장을 찾아와 고성과 함께 격한 항의를 쏟아냈다. 장 의원은 “뒷구멍으로 들어와서 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겁니까. 이것은 선거제도입니다”라며 “저희가 민주당·바른미래당 등끼리 야합한 선거제도에 승복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 위원장은 “한국당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자리에 앉으시라”며 “누가 (행안위 회의실 입구를) 틀어막고 점거 농성하라 했느냐”고 말했다. 회의 개의에 앞서 민주당이 회의장을 바꾸자 민주당 지도부와 정개특위 위원들은 회의장에 입장한 뒤 문을 잠그며 한국당 의원 출입을 막았다. 허를 찔린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등은 뒤늦게 회의장에 도착했지만 이미 입장한 민주당 의원들을 막을 순 없었다. 앞서 여야는 지난 25일부터 26일 새벽까지 이어진 육탄전으로 ‘동물국회’라는 오명을 뒤집어쓴 탓인지 모두 직접적인 몸싸움을 피했다. 하지만 4당이 관련 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려는 움직임에 회의장에는 고성이 난무했다. 이날 오후 6시쯤 민주당이 사개특위와 정개특위를 각각 열어 반드시 패스트트랙 처리를 완료하겠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한국당엔 비상이 걸렸다. 나 원내대표는 오후 7시 30분 본청 2층과 4층 사개특위와 정개특위가 열릴 회의장에서 현장비상의원총회를 소집하고 전열을 가다듬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오늘 밤은 우리가 헌법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할 수 있느냐, 자유민주주의가 무너지느냐 하는 기로에 서 있는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한국당 의원들은 사개특위 회의장 앞에 의자로 문을 막은 채 저항에 돌입했다. 의원 일부는 정개특위 회의장 문 앞에 누워 연좌 농성에 돌입했다. 장 의원은 “모두가 의회 민주주의를 지킨다는 신념으로 함께하면서 막아내기 바란다”며 목소리 높여 의원들을 독려했다. 한국당 보좌진 60여명도 길게 늘어서 대기했고 회의장 밖 벽에는 ‘문재인 독재자, 오늘 민주주의는 죽었다’는 대형 현수막을 걸어 놓기도 했다. 한국당을 제외한 4당은 한국당을 피하기 위해 긴급하게 움직였다. 공수처 설치 합의안과 바른미래당 별도 법안을 동시에 패스트트랙으로 처리하는 안을 놓고 민주평화당이 오후 9시 의원총회를 열어 논의하는 동안 민주당 의원들은 본청 예결위 회의장에서 대기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국회 사무처 직원도 정쟁 도구로…“한국당, 과도한 대응”

    국회 사무처 직원도 정쟁 도구로…“한국당, 과도한 대응”

    입법차장 “팩스 파손한 사람 알아” 반박 일각 “한국당 또 하나의 국회 갑질” 비판지난 25일 ‘동물국회’라는 지탄을 받은 여야 간 육탄전에서 사상 처음으로 회의장이 아닌 국회 의안과를 점거했던 자유한국당이 29일 국회 사무처 직원들에게 최소한의 유감 표명은커녕 오히려 사무처에 대해 ‘좌파독재 부역자’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나서 빈축을 사고 있다. 아무리 그래도 여야 간 정쟁에 정치인이 아닌 국회 공무원들까지 끌어들이는 건 과도한 대응이라는 여론의 비판이 나온다. 앞서 전날 국회 사무처는 24~26일 사이 이뤄진 ▲바른미래당 소속 사법개혁특위 위원인 오신환·권은희 의원 사보임 ▲국회의장의 경호권 행사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법안 및 형사소송법 개정안 온라인 접수 등이 적법한지를 놓고 여야 간 논란이 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3가지 사안 모두 국회법에 따른 정당한 조치였다고 ‘유권해석’을 밝혔다. 그러자 한국당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이날 “행정사무 처리가 주 업무인 국회 사무처가 멀쩡한 국회법을 아전인수 격으로 왜곡·해석하면서 국회의장의 불법 사보임을 두둔하고 나선 것은 월권과 직권남용을 넘어 좌파독재 정권의 부역자를 자처한 것”이라며 “국회 사무처는 차라리 민주당 사무처의 길을 택하는 편이 나을 듯하다”고 했다. 신보라 청년최고위원도 “빠루(노루발못뽑이)같이 무서운 무기를 동원한 과잉폭력이 행사됐는데 국회 사무처는 더불어민주당 관계자의 개입은 가리고 거짓 주장으로 빠루 폭력을 정당화해 보려는 수작을 부리고 있다”며 “국회 사무처가 민주당의 부역처가 됐다”고 했다. 이에 국회 사무처도 적극 반박에 나섰다. 한공식 국회 사무처 입법차장은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팩트와 다른 부분은 정확하게 사실관계를 알려야 되겠다는 필요성에 무거운 마음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나왔다”며 “(국회 사무처의) 사무실을 점거당한다는 건 여태까지 보지도 듣지도 못했던 부분이라 직원들이 적잖이 놀랐다”고 했다. 그는 한국당이 회의장 앞을 막아서고 진입을 방해한 부분은 국회법 166조의 ‘국회 회의 방해’와 관련된다고 했다. 또 의안과 팩스를 누가 파손했는지에 대해 “안에 있던 사람 중 누구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며 “의안 접수를 막으려고 했던 (한국당) 의원 측에서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한 입법차장은 경북 경주 출신으로 1990년 10회 입법고시 합격과 함께 국회 사무처에 들어온 이후 입법심의관, 의사국장, 수석전문위원 등을 역임한 전형적인 국회 공무원이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국회 사무처 직원들은 말 그대로 공무원인데 한국당이 이들을 정쟁에 끌어들이는 건 또 하나의 국회 갑질”이라며 “한국당 의원과 보좌진이 단체로 고발을 당했기 때문에 곧 검찰 수사를 받아야 할 텐데 아무래도 국회 사무처가 여당과 한통속이라는 프레임을 걸어야 여당의 주장에 조금이라도 더 흠집이 갈 것이라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정치·사법개혁 간신히 첫발 뗐다…패스트트랙 지정

    정치·사법개혁 간신히 첫발 뗐다…패스트트랙 지정

    공수처·수사권 조정·연동형 비례제 도입 한국당 “좌파연합 장기집권 플랜” 반발 본회의 표결까지 최장 330일 진통 예고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법안과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 그리고 연동형 비례대표 선거제 도입 법안이 29일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됐다. 국민적 개혁 여망을 담은 이들 법안이 최장 330일 뒤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 통과될 경우 정치사에 큰 전기로 기록될 전망이다. 국회 사법개혁특위는 이날 밤 10시 50분쯤 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4당이 발의한 공수처 설치 법안과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을 패스트트랙 안건으로 상정한 뒤 무기명 투표를 통해 재적위원 18명 중 11명(5분의3 이상)의 찬성으로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회의 진행 자체를 막으며 항의했고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공수처 법안은 기존 4당이 합의한 법안 외에 이날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이 추가로 대표 발의한 법안 등 총 2개의 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했다. 국회 정치개혁특위도 비슷한 시간 회의를 열어 비례대표 연동률 50%를 골자로 한 선거제 개정안을 상정한 뒤 5분의3의 찬성으로 패스트트랙에 태웠다. 한국당 의원들은 회의장에 들어와 표결 자체를 반대하며 항의했으나 표결 자체를 막지는 않았다. 앞서 여야 4당의 특위 위원들은 이날 한국당 의원들이 이들 2개 특위 회의장인 사개특위 회의실과 행정안전위 회의실을 각각 봉쇄한 채 진입을 막자 발길을 돌려 사개특위는 문화체육관광위 회의실에서, 정개특위는 정무위 회의실에서 각각 회의를 열어 관련 법안을 상정했다. 이들 개혁법안이 7년 만의 ‘동물국회’ 등 극렬한 물리적 충돌 끝에 가까스로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됐지만 최장 330일의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처리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최종안을 만들기까지 적지 않은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날 아침 패스트트랙 지정의 캐스팅보트를 쥔 바른미래당의 김관영 원내대표는 “4당 합의 이외의 내용을 담아 바른미래당의 공수처 법안을 별도로 발의하겠다”면서 “이 법과 이미 제출된 법안까지 2개 법안을 동시에 안건으로 지정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권 의원 법안은 공수처의 수사 대상을 고위공직자와 그 가족의 부패 범죄나 관련 범죄로 정했다. 기존 4당 합의안인 특정 고위공직자를 수사 대상으로 하는 것과 차이가 난다. 이에 민주당과 민주평화당은 의원총회 등을 열어 권 의원 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고, 밤 10시쯤 돼서야 4당이 패스트트랙 표결 대오를 갖췄다. 한국당은 강력 반발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좌파연합 세력의 장기집권 플랜”이라고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순천향대 부천병원 ‘순천향 미래의학관’ 개관

    순천향대 부천병원 ‘순천향 미래의학관’ 개관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이 ‘순천향 미래의학관’ 개관식을 가졌다. 순천향대는 개관식에 서교일 총장을 비롯해 황경호 의료원장과 신응진 병원장, 이성수 의과대학장 등 순천향대 병원 주요 보직자가 참석했다고 26일 밝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여러 건물에 흩어져 있던 기존 교육·연구시설을 한 곳에 모으기 위해 병원 주변 건물을 매입해 내외부를 리모델링했다. 순천향 미래의학관에는 임상의학연구소와 향설의학시뮬레이션센터(순천향의대 강의실 및 실습실), 동물실험실, 산학협력단 등 교육·연구시설이 있어 시너지효과를 낼 전망이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지난해부터 ‘교육과 연구를 통해 실력 있는 병원’을 경영목표로 삼고,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원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 순천향 미래의학관이 첨단 미래 의학을 선도하는 산·학·연·병 융합연구의 메카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은 “시설을 둘러보니 연구실과 교육 시설들이 많이 커지고 깨끗해졌다”며, “특히 임상시험에서 연구책임자를 담당할 연구자들이 많이 배출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순천향 미래의학관을 잘 활용해서 더 좋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더 좋은 ‘순천향대학교’를 만들어 가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동물국회’ 책임은…한국당 육탄저지 43.8% 민주당 무리한 추진 33.1%

    ‘동물국회’ 책임은…한국당 육탄저지 43.8% 민주당 무리한 추진 33.1%

    국내 첫 영리병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둘러싼 대치로 벌어진 ‘동물국회’ 사태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것은 자유한국당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노종면의 더뉴스’ 의뢰로 지난 2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몸싸움 국회’의 책임에 대해 ‘한국당의 물리력 행사’가 43.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은 ‘민주당의 무리한 추진’으로 33.1%였다. 또 ‘여야 공동 책임’(16.5%), ‘바른미래당의 내부 갈등’(3.2%)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는 1.5%, 모름·무응답은 1.9%였다. 세부 계층별로는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진보층에서 ‘한국당의 물리력 행사’가 70%를 넘었다. 반면 한국당 지지층에서는 80%가 ‘민주당의 무리한 추진’에 책임이 있다고 응답했다. 무당층과 중도층에서는 ‘한국당의 물리력 행사’와 ‘민주당의 무리한 추진’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섰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속보] 동물국회 책임은…한국 43.8% 민주 33.1% [리얼미터]

    동물국회 책임은…한국 43.8% 민주 33.1% [리얼미터] YTN ‘노종면의 더뉴스’ 의뢰로 지난 2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5명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애니멀 픽!] 불도저 동원된 450㎏ 북극곰의 건강검진…첫 CT촬영

    [애니멀 픽!] 불도저 동원된 450㎏ 북극곰의 건강검진…첫 CT촬영

    북극곰이 CT 촬영을 하는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됐다. 지난 2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은 미국 일리노이주 브룩필드 동물원에 사는 북극곰 ‘허드슨’이 태어나 처음으로 CT 촬영을 받았다고 전했다. 450㎏을 넘는 무게 때문에 허드슨의 CT 촬영에는 불도저가 동원됐다. 동물원 측은 허드슨에게 진정제를 투여한 뒤 수십 명의 직원이 불도저를 이용해 CT 스캐너까지 운반했다고 밝혔다. 브룩필드 동물원은 이번 촬영을 위해 지난해부터 CT 스캐너 테이블의 무게 제한을 1000㎏까지 늘리는 작업을 진행했다.북극곰은 대체로 무게가 너무 많이 나가 CT 스캐너로 촬영이 어렵고 이같은 사례도 드물다. 동물원 측은 허드슨의 뇌 CT 촬영으로 동물학자들이 보기 드문 자료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시카고 동물학회의 임상의학전문의 마이클 애드케슨 박사는 “이번 촬영으로 얻은 자료들은 북극곰의 의료를 증진하는데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성과”라고 말했다. 그는 “허드슨의 관절, 내장기관 등 전반적인 평가가 가능해졌다. 앞으로 허드슨의 건강 추이를 연구하는 데 참고 자료가 됨은 물론 미래의 북극곰과 내부기관을 비교하는데 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날 촬영은 북극곰 허드슨의 정기 건강검진의 일환이었으며 정액 샘플도 채취했다. 허드슨의 정액 샘플은 미 전역의 동물원에서 북극곰 번식에 사용해 개체 수를 증가시키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은 야생에 사는 북극곰의 개체 수는 2만2000마리~3만1000마리로 추산되며 그 수는 점점 줄고 있다고 보도했다.북극곰은 지난 2008년 5월 미국 멸종위기종보호법에 따라 보호종으로 지정됐다. 지구온난화로 빙하 면적이 줄면서 서식지가 사라지고 먹이가 줄어들면서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다. 미국 어류야생동식물보호국은 2050년이면 북극곰 개체가 30% 넘게 감소한 1만5000마리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시카고 동물학 학회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서울포토] 질문에 답하는 박소연 대표

    [서울포토] 질문에 답하는 박소연 대표

    구조동물 안락사 논란을 빚은 동물권 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가 29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정으로 들어가던 도중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윤지오 “한국 미디어 너무 창피…CNN과 접촉할 것”

    윤지오 “한국 미디어 너무 창피…CNN과 접촉할 것”

    고 장자연씨 사건과 관련해 증언자로 나선 배우 윤지오가 갑작스럽게 출국한 뒤 국내 언론을 비난하고 나섰다. 윤지오는 26일 최근 자신을 향한 여러 논란을 의식한 듯 “솔직히 한국 미디어 너무 창피하다. 이런 식으로 기사를 쓴 것에 대해 분명히 책임을 져야 한다. 앞으로 해외 언론과 인터뷰할 것이다. UN과 접촉할 거고 CNN과 접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씨는 “(국내 언론이)얼마나 부도덕한지 병원에 가서 엄마 조사를 한다. 인간답게 살아라. 동물도 이런 식으론 안 산다. 하이에나도 이것보단 나을 것”이라며 “나는 스스로 떳떳하다. 앞으로도 떳떳하게 살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나다에 머물고 있던 윤씨는 지난해 11월 28일 귀국해 장자연 사건을 재조사 중인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에서 한 차례 조사를 받았다. 같은 해 12월 장씨에 대한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기자 출신 조모씨 사건에 증인으로 나서면서 검찰의 신변보호를 받았다. 윤씨는 ‘장자연 사망 10주기’를 이틀 앞둔 지난달 5일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고 장씨가 사망 전 작성한 문건을 봤다고 주장하면서 국민적 관심을 받았다. 여성가족부는 산하기관을 통해 윤씨에게 임시 숙소를 제공했고 경찰 역시 지난달 14일 윤씨에게 긴급 호출 기능을 갖춘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15일 오후부터 숙소도 지원했다. 그동안 경찰은 임시 숙소가 필요한 피해자에게 최대 5일간, 하루 9만원 내에서 숙박 비용을 지원했지만 윤씨에게는 예외를 적용해 45일 동안 지원했다. 숙박 비용도 상한선(9만원)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는 최근 그의 증언이 거짓이라고 주장하는 김수민 작가에게 고소당하기도 했다. 김 작가를 대리하는 박훈 변호사는 “윤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김 작가는 장자연 사건에 대해 증언한 윤씨의 언론 인터뷰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박 변호사는 “윤씨는 장자연씨의 죽음을 독점하면서 많은 후원을 받고 있다. 정정당당하게 조사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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