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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구충제까지 먹으며 싸웠지만…” 김철민, 제주도로 마지막 여행

    “개 구충제까지 먹으며 싸웠지만…” 김철민, 제주도로 마지막 여행

    제주도로 마지막 여행 떠난 김철민김철민 구충제 부작용 토로2008년부터 간손상 사례 학계 보고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인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이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 근황이 전해졌다. 김철민은 1일 페이스북에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그는 제주도 여행 중이다. 암 말기 투병 중인 김철민은 최근 건강상태가 더 악화돼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해, 폐암 말기 판정…개 구충제 ‘펜벤다졸’ 복용 김철민은 최근 개 구충제로 알려진 펜벤다졸 복용을 중단했다. 현재 복용 중인 항암제가 내성이 생겨 다른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김철민의 30년 지기인 DJ하심은 “지금 김철민의 종양 수치가 3000이 넘어갔다고 들었다. 지금 간과 폐에도 전이가 됐다”며 “친구가 마지막 여행을 가겠다고, 마음을 정리하러 가야겠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철민의 별명을 불사조라고 내가 붙여줬다. 그냥 이겨내리라고 본다. 워낙 멘탈이 강했고 거리공연을 30년 넘게 한 친구다. 아마 하늘이 챙겨주시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열심히 기도를 하고 있는데 들어주시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철민은 지난달 2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구충제 복용 이후 건강이 악화됐다고 밝혔다. 김철민은 “복용한 지 5개월쯤 되니까 간 수치가 다시 조금씩 올랐다. 그리고 간 세 군데에 암이 퍼져 있더라”며 “(구충제 복용이) 간에 무리를 준 거다. 일시적으로 좋아지는 현상도 있었지만 암을 죽이지는 못했다. 그래서 (복용을) 포기했다. 경추 5번 쪽에 암이 전이됐다. 다른 데도 암이 더 생겼다”고 자신의 몸상태를 설명했다. 이어 김철민은 “간 수치도 많이 오르고 암 종양 수치도 1650까지 올랐다. 거기(경추 5번)에 방사선 치료를 받았는데 (뼈가) 주저앉아서 인조 뼈를 집어넣었다. 지금은 목 보호대를 하고 있다”며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모험 한번 해보자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다시 그런 입장으로 돌아간다면 (복용을) 안 할 거다. 암을 죽이지 못했다. 만약 우리 가족에게 그런 일이 있다면 나는 먹지 말라고 할 것”이라고 했다. 김철민을 비롯한 암 환자들에게 펜벤다졸로 암을 완치했다는 외국 사례들은 희망처럼 들렸고 이 때문에 펜벤다졸은 품귀현상을 빚기도 했다. 항암과 방사선치료, 통증을 완화하는 마약 패치가 받을 수 있는 치료의 전부인 말기 환자들은 같은 상황인 김철민이 직접 복용하고 전하는 구충제 효과에 주목했다. 김철민은 구충제 복용 초반 식욕이 좋아지고 노래하는 목소리도 돌아오고 간수치도 좋아졌다고 고백했다. 김철민은 오전에는 사람이 먹는 알벤다졸, 오후에는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하면서 용량을 늘렸다. 결과는 간에 큰 무리를 줬고 암도 죽이지 못했다.“사람 구충제도 안됩니다” 알벤다졸도 간에 위험 펜벤다졸과 알벤다졸은 같은 벤지미다졸 계열 약물로 두 약물 모두 학계에 급성 간손상 위험이 보고됐다. 증상이 없는데도 매년 정기적으로 구충제를 복용하는 사람이 적지 않기에 이 같은 연구결과는 주목할 만하다. 이성욱·백양현 동아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팀이 지난해 대한소화기학회지에 보고한 ‘알벤다졸의 예방적 투약에 의한 약물 유발 간손상 1예’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부터 최근까지 구충제 ‘알벤다졸’을 복용한 뒤 ‘급성 간손상’을 경험해 국내 학계에 보고된 사례가 11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종류의 구충제를 먹고 간손상 사례가 10건 넘게 발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연구팀은 실제로 구충제를 복용했다가 병원을 방문한 20대 여성 1명의 치료사례를 보고했다. 한편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철민은 대학로에서 30년간 거리공연을 어이가며 ‘대학로의 사나이’로 불린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2일부터 접경지 한강하구 생태조사 착수

    2일부터 접경지 한강하구 생태조사 착수

    환경부와 통일부는 2일부터 내년 8월까지 10개월간 남북접경 지역인 한강(임진강) 하구 우리측 지역 습지에 대해 생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조사 구역은 김포시 월곡면 보구곶에서 한강 상류부(만우리) 일대 80㎢, 4개 구역이다.남북은 지난 2018년 ‘9·19 군사 분야 합의서’에 따라 정전협정 체결 이후 65년 만에 처음으로 한강하구 공동이용수역에 대한 공동수로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한강 하구의 생태·환경 등에 대한 종합적이고 심층적인 조사 필요성에 따라 남북 공동의 추가 조사에 대비해 기초자료 수집 차원에서 추진된다. 한강 하구는 자연적으로 바닷물이 유입되는 열린 하구이자 장기간 인간의 간섭없이 보존돼 생물 다양성이 뛰어난 세계적인 하천·해양 생태 구간이다. 그동안 남북 접경지대라는 지리적 여건상 세부 현황 파악이 어려웠다. 부분적으로 이뤄진 조사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인 저어새·수원청개구리와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인 개리·꼬마잠자리·노랑부리저어새·뜸부기·물방개 등이 서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는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에서 한강 하구 우리측 지역 습지와 그 배후지역의 사계절 생태 변화를 비롯해 야생동물의 분포 현황 및 식물의 지리학적 특성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대상은 조류·포유류·식생·식물상 등 8개군이다. 위치추적기 등을 활용해 한강하구 일대에 서식하는 야생동물(조류·포유류 등)의 분포 현황 및 특성도 파악한다. 또 식물유전자의 염기 서열을 분석해 한강하구 식물의 지리학적 특성을 조사하고, 남북 지역에 공통으로 서식하는 식물의 유전학적 영향을 밝혀 남북 공동연구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할 예정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남북 공동조사 대비” 통일부, 한강하구 생태조사 착수

    “남북 공동조사 대비” 통일부, 한강하구 생태조사 착수

    남측 습지 80㎢ 구역 대상“남북 공동연구 기초자료 확보 예정” 통일부와 환경부, 국립생태원은 오는 2일부터 한강 하구 지역 생태조사에 착수한다. 통일부는 1일 “11월 2일부터 10개월간 한강 하구 우리 측 지역 습지 생태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조사 구역은 김포시 월곡면 보구곶에서 한강 상류부 만우리 일대까지 80㎢ 구역의 습지다. 해당 구역은 멸종위기 야생생물들이 서식하는 구간으로 알려졌지만, 남북 접경지대에 위치해 그동안 세부 현황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남북은 2018년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그해 11월 공동으로 한강 하구 수로 조사를 시행한 바 있다. 통일부는 이번 생태조사는 2년 전 공동조사 이후 추가 공동조사에 대비한 기초자료를 수집하는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통일부는 생태조사 착수 계획을 밝히며 북한과 소통창구가 막혀 있어 북측과의 공동조사를 제의한 바는 없다고 설명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사계절 생태 변화를 비롯해 야생동물 분포 및 식물의 지리학적 특성을 조사할 예정”이라면서 “남북 지역에 공통으로 서식하는 식물의 유전학적 특성을 밝혀 남북 공동연구의 기초자료를 확보할 것”라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은행 잠입 성공한 라쿤 2인조…‘안 걸릴 수 있었는데…’

    은행 잠입 성공한 라쿤 2인조…‘안 걸릴 수 있었는데…’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은행에 잠입한 악동 라쿤 일당이 체포됐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시티에 위치한 은행의 ATM 기계를 쓰던 한 남성은 이상한 낌새에 은행 안쪽을 보게 됐다. 그리고 그 순간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은 다름 아닌 라쿤이었다. 은행 테이블 위에 있는 녀석과 눈이 마주쳤을 때만 해도 인형 혹은 박제 모형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후 다른 곳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녀석을 보고 이것이 진짜 라쿤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라쿤 2마리가 은행에 침입해 은행 내부를 휘젓고 있었고, 이 남성은 지역 비영리 동물 단체인 ‘페닌슐라 휴메인 소사이어티&SPCA’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 대원들은 약 10분 동안 은행 안에서 라쿤들과 추격전을 펼친 끝에 녀석들을 체포했다. 페닌슐라 휴메인 소사이어티&SPCA에서 현장 조사를 한 결과, 라쿤 일당은 은행 옆에 있는 나무를 타고 올라가 지붕 쪽으로 이동한 뒤 환기구를 따라 내부로 들어가 천장 타일을 뚫고 잠입한 것으로 드러났다.당시의 사진은 ‘페닌슐라 휴메인 소사이어티&SPCA’의 페이스북에 공유되며 화제를 모았다. ABC7 뉴스의 마이크 니코는 라쿤 일당의 현장 사진을 게시하며 “이들은 무장하지 않았고, 위험하지 않았다”며 “사실 순전히 귀여울 뿐”이라고 코멘트를 하기도 했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유엔인권보고관 “北 ‘공무원 사살’ 코로나로 정당화 안돼”

    유엔인권보고관 “北 ‘공무원 사살’ 코로나로 정당화 안돼”

    “정부, 공무원 사망 경위 유족에게 정보 제공해야”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서해상에서 남측 공무원을 북한군이 사살한 것은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정당화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北 ‘발견 즉시 사살’ 정책 중단해야”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30일(현지시간)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상황에 처했더라도 ‘발견 즉시 사살’ 정책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이는 국제 인권법에 반하며, 북한 정부가 이 정책을 중단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인권법은 모든 정부가 비상 상황에서도 적절한 수단을 시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실종 공무원을 즉각 사살하기보다는 격리하는 것이 정전협정 상태에서 북한군이 취했어야 하는 적절한 대응이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지난 8월부터 국경 1∼2㎞ 내에 완충 지대를 설정해놓고 이에 접근한 사람과 동물을 무조건 사살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9월 서해상에서 실종됐던 남측 공무원이 북한군에 피격돼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남북한 정부, 사건 경위 정확히 파악하는 것 중요”킨타나 보고관은 남북한 정부가 피살 사건 경위를 유족과 공유해야 한다고도 촉구했다. 그는 “지금 문제는 남북한이 한 사람의 생명을 앗아간 중대한 사건의 발생 경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라며 “양측 정부, 특히 한국 정부가 이 사람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한국 공무원 피살 사건은 유엔에서도 정식 논의됐다. 킨타나 보고관은 지난 23일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 출석해 해당 사건을 언급한 뒤 “북한 정부가 입경을 금지하기 위해 총탄을 사용하는 코로나19 정책을 즉각 손질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다이노+] 중생대 도요새?…긴 부리를 지닌 익룡 발견

    [다이노+] 중생대 도요새?…긴 부리를 지닌 익룡 발견

    공룡 영화에 등장하는 중생대 생물은 대부분 역할이 정해져 있다. 티라노사우루스 같은 대형 수각류 육식 공룡은 무시무시한 이빨로 등장인물들을 위협하고 이보다 더 거대한 초식 공룡은 육식 공룡의 공격을 받기 전까지 평화롭게 풀을 뜯는다. 익룡은 하늘을 나는 거대 파충류로 보통은 하늘 배경에 등장하는 조연이지만, 종종 사람을 공격하기도 한다. 하지만 현생 조류와 마찬가지로 중생대 익룡의 크기와 형태 역시 매우 다양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100여 종의 익룡 가운데 가장 큰 것은 전투기와 비슷한 날개폭을 지니고 있지만, 작은 것은 참새만 했다. 이들의 생활 방식이나 먹이 역시 크기 차이만큼 다양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익룡 화석은 대부분 보존 상태가 좋지 않아 이들이 중생대에 어떻게 먹고 살았는지 연구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 뼛속이 비었을 뿐 아니라 매우 얇아 화석화가 잘 되지 않기 때문이다. 포츠머스 대학 연구팀은 최근 모로코의 백악기 후기 지층인 켐 켐(kem kem) 지층에서 소형 익룡이 어떻게 먹고 살았는지를 보여주는 화석을 발견했다. 신종 익룡인 렙토스토미아 베가엔시스(Leptostomia begaaensis)는 긴 주둥이에 날카로운 이빨이 있는 일반적인 익룡과 달리 길고 뾰족한 핀셋 같은 주둥이를 지녀 연구팀은 처음에 익룡 화석이 아닌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화석을 자세히 분석한 연구팀은 이 화석의 주인공이 지금까지 보고된 적 없는 독특한 주둥이를 지닌 익룡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렙토스토미아는 칠면조와 비슷한 크기의 소형 익룡으로 현생 조류 가운데 도요새, 키위와 가장 비슷한 부리를 지녔다. 렙토스토미아는 도요새처럼 갯벌이나 물 위에서 긴 부리를 이용해서 작은 벌레나 갑각류를 잡아먹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복원도 참조) 이런 먹이는 현재는 물론이고 중생대에도 매우 풍부했기 때문에 이는 현명한 생존 전략이었을 것이다. 중생대판 도요새가 백악기에 번성했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사실 영화에 묘사된 것과는 달리 거대한 익룡도 목은 길고 가느다란 편이어서 공룡처럼 큰 먹이는 삼키기 힘들다. 따라서 주된 먹이는 물고기나 작은 동물들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크기가 작은 익룡의 경우 정확히 어떻게 먹고 살았는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다. 아마도 현생 조류처럼 먹이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진화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이를 확인하기는 어려웠다. 렙토스토미아의 발견은 막연한 추정을 과학적 증거로 검증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과학은 이런 과정을 거쳐 발전하는 법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속옷 훔쳐보려다...” 펫캠으로 들통난 40대 벌금형

    “속옷 훔쳐보려다...” 펫캠으로 들통난 40대 벌금형

    속옷을 훔쳐보기 위해 다른 사람의 집에 몰래 들어간 40대가 반려동물 관찰용으로 설치된 카메라에 들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31일 법원에 따르면, 지난 6월 A씨는 B씨가 혼자 산다는 사실을 알고 속옷을 훔쳐보기 위해 B씨가 집에 없는 틈을 타 현관문을 열고 들어갔다. 집 안에 B씨의 반려견들이 있는 모습을 본 A씨는 강아지들에게 간식을 줬다. 당시 B씨는 바깥에서도 집 안에 있는 반려견들을 볼 수 있도록 집에 설치된 펫캠(반려동물용 CCTV) 영상을 살펴보다 강씨를 발견했다. B씨가 펫캠 스피커를 통해 “누구세요?”라고 묻자, 놀란 A씨는 집 밖으로 달아났으나 결국 검거돼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법 형사13단독 최선재 판사는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로 피해자가 느꼈을 두려움과 불안감의 정도에 비춰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피고인이 더 중한 범행에 나아갈 목적으로 이 사건을 저지른 것 같지 않고, 2003년 전과를 마지막으로 약 17년 동안 성실하게 살아온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인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첫 분양 단지 ‘시티오씨엘 1단지’ 11월 분양

    인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첫 분양 단지 ‘시티오씨엘 1단지’ 11월 분양

    인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시티오씨엘’(City Ociel) 내에서 첫 분양 단지가 선봬 이목을 끌고 있다. 이 단지는 약 154만㎡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으로 조성되는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시티오씨엘의 첫 분양 단지인데다 우수한 입지여건과 상품성으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은 오는 11월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 1-1블록에서 ‘시티오씨엘 1단지’를 분양 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대 42층 8개동 전용면적 59~126㎡ 총 1,131가구로 이뤄진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를 살펴보면 △59㎡ 155가구 △77㎡ 265가구 △84㎡A 406가구 △84㎡B 168가구 △102㎡ 133가구 △117㎡ 2가구 △126㎡ 2가구 등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약 88%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시티오씨엘 1단지가 들어서는 시티오씨엘(City Ociel)은 미추홀구 학익동 587-1번지 일원 및 인근부지 154만 6,747㎡를 개발하는 민간도시개발 사업지구다. 사업 시행자인 DCRE는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과 함께 이 곳에 2025년까지 1만 3000여 가구와 학교, 공원, 업무, 상업, 공공, 문화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로, 공원, 녹지 등 도시기반시설들이 약 48%로, 주택비율(약 35%) 보다 높아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특히 9개의 공원(문화공원 6개소, 근린공원 2개소, 어린이공원 1개소)과 약 37만㎡ 규모의 그랜드파크가 조성될 예정에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DCRE가 인천시에 기부채납한 용지에 인천시 최초로 ‘인천 뮤지엄파크’도 조성 예정에 있어 문화생활도 쉽게 누릴 수 있다. 또한 시티오씨엘 내에 초〮중〮고 등 학교 용지가 계획돼 있어 아이들의 편리한 통학이 가능하고, 대규모 상업용지에는 다양한 쇼핑 및 편의시설이 조성될 예정에 있어 원스톱 주거생활이 가능할 전망이다. 시티오씨엘 1단지는 우수한 입지여건으로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쉽게 누릴 수 있다. 현재 무정차역으로 통과하고 있는 수인선 학익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단지다. 특히 수인선은 1호선(인천역), 인천지하철 1호선(원인재역), 월판선(월곶역, 예정), 4호선(오이도역) 등의 노선과 환승되는 만큼 서울 및 수도권으로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차량을 이용한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에서 제2경인고속도로 능해IC가 약 1㎞ 거리에 있는 것을 비롯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간), 인천대교, 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인천대로, 제3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아암대로 등 광역도로망도 인근에 있어 차량을 통해 타지역으로 이동도 수월하다. 교육여건으로는 단지 바로 옆으로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어 어린자녀들이 안전하게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고, 시티오씨엘 내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각각 조성될 예정에 있어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편의시설은 기존에 조성돼 있는 수인분당선 인하대역 주변의 홈플러스를 비롯한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시티오씨엘 내에 조성 예정인 약 7만 1,659㎡ 규모의 상업용지도 도보권에 있다. 단지는 남향위주(남동, 남서) 배치에 4-Bay 판상형 중심 설계로 채광성과 통풍성을 높였다. 실내에는 주방과 거실이 연결되는 구조로 개방감을 극대화 시켰으며, 안방의 독립적인 파우더공간과 드레스룸, 다용도실, 펜트리, 알파룸(일부타입) 등을 제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지하주차장 설계로 입주민들의 안전한 생활이 가능하며, 단지 중앙에는 중앙공원이 조성된다. 여기에 캠핑 및 반려동물 인구가 증가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단지 내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캠핑존’과 ‘펫 놀이터’가 설치되며, 어린이 놀이터, 유아놀이터, 부속정원, 주민운동시설 등의 조경 및 부대시설도 단지 곳곳에 조성된다. 단지 중앙 지하 1층과 2층에는 스포츠클럽과 실내 체육관 등 주민운동시설이 조성된다. 특히 실내체육관에는 3X3농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코트와 클라이밍 존이 조성돼 입주민들이 계절과 날씨에 상관 없이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국내 빅브랜드 건설사가 조성하는 단지인 만큼 최첨단 시스템이 적용된다. 다양한 스마트 모드 기능이 연동된 IoT 시스템이 적용돼 스마트폰이나 음성인식 기기를 통해 알람, 조명, 가스, 난방, 환기 등을 단지 내〮외부에서 제어할 수 있다.시티오씨엘 1단지 모델하우스는 인천시 미추홀구 경인방송 인근에 11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하늘을 나는 공룡 ‘익룡’의 비밀 풀렸다

    [달콤한 사이언스] 하늘을 나는 공룡 ‘익룡’의 비밀 풀렸다

    중생대 육지의 지배자가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공룡’들이었다면 하늘의 지배자는 ‘익룡’이었다. 프테로사우루스라고도 불리는 익룡은 흔히 날으는 공룡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공룡과 별도로 갈라져 진화한 비행 파충류이다. 익룡은 중생대 첫 번째 기간인 트라이아스기와 두 번째 기간인 쥐라기에 존재했던 ‘람포린코이드’류와 중생대 말기인 백악기에 번성했던 ‘프테로닥틸로이드’류가 있다. 널리 알려진 프테라노돈은 프테로닥틸로이드에 속한다. 익룡 화석은 세계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지만 어떻게 날기 시작했는지 무엇을 먹고 살았는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그런데 영국 고생물학자들을 중심으로 이 같은 궁금증이 일부 풀리게 됐다. 영국 레스터대 지리·지질·환경과학부, 박물관학부, 고생물학연구센터, 버밍엄대 지리·지구환경과학부 공동연구팀은 2억 1000만년 전 등장해 6600만년 전 공룡과 함께 멸종한 익룡의 치아화석을 정밀 분석한 결과 익룡은 먹잇감의 변화와 함께 진화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29일자에 게재됐다. ‘먹는 것이 곧 그 사람이다’라는 말처럼 연구팀은 익룡의 먹잇감을 분석하면 익룡의 기원과 중생대 먹이피라미드에서의 역할 및 위치, 진화 과정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연구팀은 중생대 17개 다른 세대에 속하는 익룡들의 치아화석을 3차원 마이크로미터 패턴 분석법을 이용해 미세마모특성을 통해 먹잇감을 분석했다. 그 결과 쥐라기 초기에 살았던 디모르포돈은 기존에 알려진 것과는 달리 곤충 같은 무척추동물은 섭취하지 않고 척추동물들만 주로 먹은 육식 익룡이었으며 람포린쿠스는 생선을 먹었으며, 아우스트리아닥틸루스는 딱정벌레나 갑각류 같은 딱딱한 껍질을 가진 무척추동물을, 프테로닥틸루스는 무척추동물을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 마크 퍼넬 레스터대 교수(고생물학)는 “일반적으로 익룡이라고 하면 한 종류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현대 조류처럼 다양한 종류가 존재했으며 먹잇감도 다르다”라며 “익룡들의 식성 변화는 중생대에 등장한 조류들과의 경쟁에서 촉발된 것으로 해석된다”라고 말했다. 또 영국 리딩대 생물과학부, 브리스톨대 지구과학부, 링컨대 생명과학부 공동연구팀은 익룡들은 중생대 내내 비행능력을 꾸준히 향상시켜 왔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 29일자에 발표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처럼 익룡이 중생대 초반 갑자기 나타나 비행능력을 향상시킨 것이 아니라 1억 5000만년 동안 조금씩 작은 개선들을 통해 발생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익룡 화석을 통해 날개 폭과 몸 크기를 측정하고 현존하는 조류들을 기반으로 통계적, 수학적, 생물물리학적 분석을 통해 75종의 익룡의 비행 효율 변화를 계산했다. 분석 결과 익룡들은 초기에는 단거리만 이동이 가능한 비효율적 이동만을 했지만 점차적으로 비행 시간과 거리를 늘려 장시간, 장거리 비행이 가능하도록 진화했다.그러나 케찰코아틀루스, 타페야라를 포함하는 거대 익룡 ‘아즈다르코이드’류는 시간이 지남에도 비행능력이 향상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케찰코아틀루스의 경우는 키가 현재 기린과 비슷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아즈다르코이드들은 비행보다는 지상에서 주로 생활했기 때문에 비행효율이 중요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크리스 벤디티 리딩대 교수(진화생물학)는 “지난 3억년 동안 변하지 않은 몇 안되는 것 중 하나가 물리 법칙이기 때문에 익룡들의 비행 진화를 이해하기 위해 이 법칙들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히 흥미로운 일”이라며 “지금까지는 화석들을 통해 해부학적 구조를 설명하고 기능을 예측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멸종 동물의 작동효율을 물리적 법칙을 계산해 구체적 진화과정을 알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제15회 필리핀 한글학교 교사 연수회’ 실시간 줌 화상 세미나 진행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제15회 필리핀 한글학교 교사 연수회’ 실시간 줌 화상 세미나 진행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이하 서울문화예술대)가 필리핀 한글학교 협의회 주관, 재외동포재단, 필리핀 한국대사관, 필리핀 한인회 총연합회 후원의 ‘제15회 한글학교 교사 연수회’를 10월 23일 서울문화예술대 1인 미디어 센터에서 진행했다. 필리핀 현지와 서울문화예술대에서 동시에 진행된 온라인 개회식은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을 시작으로 박남수 필리핀한글학교협의회 회장의 인사말, 고광태 부회장의 연수회 소개, 한동만 주필리핀한국대사의 축사, 임준식 사무총장의 연수회 참가 한글학교와 세미나 강사 소개가 있었다. 이날 온라인 연수회는 필리핀 한글학교 교사들과 줌(ZOOM) 화상 세미나로 강의, 질의응답, 소그룹 분임토의 순으로 6시간 넘게 진행됐다.한동만 주필리핀한국대사는 축사에서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펜데믹 상황인데도 필리핀한글학교협의회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한글학교 발전방향 모색’의 주제를 가지고 한글학교 교사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온라인 연수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연수회를 준비해주신 박남수 필리핀한글학교협의회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평소 필리핀 재외동포 교육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한글학교 교사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박남수 필리핀한글학교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필리핀 전역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제15회 필리핀 한글학교 교사 온라인 연수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참가한 한글학교 교사들 모두 보람 있고 유익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며 “연수회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고광태 부회장과 임준식 사무총장, 그리고 온라인 연수회 강의를 맡아 주신 서울문화예술대 한국어교육학과 세 분의 교수께 큰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연수회 주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한글학교 발전방향 모색’으로 서울문화예술대 한국어교육학과 육효창 교수(행정부총장 겸 국제언어교육원장)의 ▲한국어 발음 교육의 실제, 서울문화예술대 한국어교육학과 기준성 학과장(디지털도서관장)의 ▲한국어 문법 교육의 실제, 서울문화예술대 한국어교육학과 나삼일 외래교수(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INK) 9대 회장)의 ▲온라인 한국어 교육의 실제 강의가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실시간 화상 강의는 모두 동영상으로 제작해 참가하지 못한 필리핀 한글학교 교사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육효창 서울문화예술대 행정부총창은 “서울문화예술대와 필리핀한글학교협의회와는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제10회, 11회 필리핀 한글학교 교사 연수회에서는 오프라인 특강을 진행했고, 이번 제15회 필리핀 한글학교 교사 연수회에서는 실시간 줌 화상 강의를 하게 돼 감개가 무량하다”며, “서울문화예술대는 2009년 재외동포재단과 MOU를 체결하여 ‘재외한글학교 교사 온라인 한국어교원양성과정’ 운영을 통해 지금까지 재외한글학교 교사들을 지원해 왔고, 2019년 재외동포재단과 한글학교 교사 학위 취득 과정 지원 MOU를 체결하여 서울문화예술대 한국어교육학과에 신/편입학 하는 전 세계 한글학교 교사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문화예술대는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 위치한 인서울 4년제 문화예술특성화대학이다. 개설된 학과는 미래문화예술계열 ▲ 연극영화학과 ▲ 토탈미용예술학과 ▲ 사회체육학과 ▲ 실용음악학과 ▲ 건축공학과 ▲ 모델학과 ▲ 시각영상디자인학과 ▲ 실버문화경영학과 ▲ 한국어교육학과 ▲ 반려동물학과 ▲ 조리학과 ▲ 항공정비학과 ▲ 항공서비스학과 ▲항공보안학과 등이다. 한편 서울문화예술대 2021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정시모집은 12월 1일(화)부터 진행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담배꽁초 산불에 깃털 홀랑 탄 올빼미…소방관 품서 단잠 (영상)

    美 담배꽁초 산불에 깃털 홀랑 탄 올빼미…소방관 품서 단잠 (영상)

    맹렬한 기세로 번진 산불에 올빼미 깃털이 홀랑 타버렸다. 27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소방국은 어바인 지역 ‘실버라도 파이어’ 현장에서 야생 올빼미 한 마리를 구조해 조류전문병원으로 보냈다고 전했다. 지난 26일 어바인 지역에 ‘실버라도 파이어’가 발화했다. ‘악마의 바람’ 샌타애나 강풍을 타고 번진 대규모 산불에 정부는 주민 10만 명에게 강제 대피령을 내렸다. 다행히 기상 조건이 호전되면서 진화율은 현재 40%까지 올라갔고, 대피령도 해제됐다. 이에 따라 피난을 갔던 주민들도 속속 자택으로 귀가하고 있다. 다만 진화에 동원된 소방관 500명 중 2명이 화상으로 위중한 상태다.야생동물 피해도 발생했다. 오렌지카운티소방국은 27일 오후 화재 현장에서 깃털 절반 이상이 타버린 원숭이올빼미를 구조했다. 현지 동물병원 관계자는 “검진 결과 상처 대부분이 산불 때문으로 판명 났다. 깃털도 절반 이상이 타버렸다. 연기 흡입으로 인한 손상이 어느 정도인지는 확실한 수 없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이 공개한 구조 당시 영상에는 깃털이 불에 타 날지 못하는 올빼미가 숲속에 널브러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력을 잃은 올빼미는 소방대원이 옷으로 감싸 들어 올리는 동안에도 미동 없이 눈만 끔뻑거렸다. 그래도 구조됐다는 안도감 때문이었는지, 올빼미는 헬리콥터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이 소방대원 품에 안겨 단잠에 빠졌다.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올빼미는 생각보다 회복 속도가 빠른 편이다. 동물병원 측은 “실버라도 파이어 첫 희생자인 올빼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간밤 먹이를 먹고 휴식을 취하면서 나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불에 탄 깃털이 다시 자라 자연으로 돌아가기까지는 수 달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화재는 담배꽁초에서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진화 현장에서 산불의 시작으로 보이는 반쯤 탄 담배꽁초를 수거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지난 8월부터 산발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은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과 소, 당나귀 등 가축과 여러 야생동물을 위협했다. 지난달 21일 뷰트카운티 베리크리크 지역 ‘베어 파이어’ 현장에서는 화상을 입은 흑곰 한 마리가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23일 몬로비아 ‘밥캣 파이어’ 현장에서도 산불 피해를 본 암컷 퓨마 한 마리가 구조됐다.같은 달 30일에도 샤스타카운티 ‘죠그 파이어’를 진압하던 소방대원들이 태어난 지 한 달밖에 안 된 새끼 퓨마를 구출해 지역 동물원에 인계했다. 올빼미가 구조된 날 캘리포니아주 치노 지역 ‘블루리지파이어’ 현장에서는 코요테 한 마리가 산불을 피해 도망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여기는 남미] 주유소마다 유기견 무료 급식소…한 회사의 아이디어

    [여기는 남미] 주유소마다 유기견 무료 급식소…한 회사의 아이디어

    멕시코 코아우일라 주(州)의 토레온에 있는 카고가스 주유소에는 최근 들어 자동차뿐 아니라 동물의 출입도 잦아졌다. 주유소를 찾는 동물은 허기를 느낀 유기견들. 주린 배를 안고 유기견들은 주유소 한켠에 마련돼 있는 급식대로 다가간다. 자율배식을 위해 설치된 급식대엔 서랍처럼 길쭉하게 뻗은 판 위로 사료가 가득하다. 배고픈 유기견이라면 제한 없이 언제든 이곳에서 배부르게 사료를 먹을 수 있다. 사료가 채워져 있는 급식대 옆에는 깨끗한 식수도 준비돼 있다. 사료를 먹다가 갈증이 나면 여기에서 시원하게 물을 들이키면 된다. 멕시코의 한 석유회사가 '페트 프렌들리'를 선언하며 유기견을 위해 시범적으로 설치한 무료급식대 이야기다. 화제의 기업은 멕시코 전역에서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는 석유회사 카고가스. 회사는 "운영하고 있는 모든 주유소를 '페트 프렌들리'로 만들겠다"며 최근 토레온에 있는 한 주유소에 시범적으로 유기견 급식대를 설치했다. 광고를 한 것도, 소문을 낸 것도 아니지만 유기견들은 본능적으로 급식대를 찾는다. 주유소 관계자는 "급식대를 운영한 지 얼마 되지 않지만 사료를 먹으러 찾아오는 유기견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며 "매일 찾아오는 단골(?)도 생겼다"고 말했다. 카고가스는 코로나19 사태가 인간뿐 아니라 유기견들에게도 큰 위기가 되고 있다고 판단, 무료 급식대 운영을 결정했다. 실제로 멕시코에선 길에서 먹거리를 찾지 못해 굶주리는 유기견이 많아졌다. 회사는 "한 마리 유기견의 생명을 구한다고 세상이 바뀌진 않겠지만 도움을 받은 유기견에겐 견생이 달라질 수 있다"며 무료 급식대를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멕시코 네티즌들은 그런 회사에 박수갈채를 보내고 있다. "말 못하는 동물들을 대신해 감사를 드립니다", "이것만으로도 카고가스 주유소만 이용할 이유는 충분하다!"라는 등 격려와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물론 지적이나 주문도 나온다. 일부 네티즌은 "유기견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차양막도 설치해주세요", "유기견 못지않게 유기묘도 많아요. 고양이를 위한 급식대도 설치하면 좋겠어요"라는 등의 부탁이 대표적인 경우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2020 베스트브랜드 대상] 파스텔 색상의 ‘T’자형 디자인 ‘앙증’… 무게 가벼워

    [2020 베스트브랜드 대상] 파스텔 색상의 ‘T’자형 디자인 ‘앙증’… 무게 가벼워

    엘파인의 ‘큐나플러스(QNA+) T헤어드라이기’는 파스텔 색상의 ‘T’자형 디자인이 앙증맞다. 용도에 맞게 사용 가능한 ‘2단계 온도 조절’로 원하는 머리 스타일링을 할 수 있고 ‘원터치 쿨샷 버튼’으로 모발·두피를 상하지 않고 말릴 수 있다. 또한 흡인구부터 송출구에 이르는 일직선 구조의 설계는 1600W의 바람을 구현해 빠르게 건조해주며, 안정적인 스타일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바람을 집중적으로 내보내는 ‘스타일링 노즐’은 자석 처리가 돼 있어 본체에서 쉽게 탈부착할 수 있다. 김금상 엘파인 전무는 “큐나플러스의 T헤어드라이기는 유니크한 디자인과 더불어 누구나 만족하고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한 기능을 갖췄다”며 “핸즈프리를 구현한 ‘T거치대’(스탠드)는 별도의 설치가 필요 없이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빠른 건조와 헤어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반려동물의 목욕 뒤 털 건조용으로도 추천된다”고 덧붙였다. 큐나플러스 T헤어드라이기는 무게가 450g으로 가벼운 편이라 장시간 사용해도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색상은 핑크, 그린, 레드, 화이트 등이 있다. 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해 쿠팡 등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살 수 있다. 엘파인은 패션 생활가전을 제조·유통하는 업체로 최근 디자인·기능을 갖춘 ‘T보플제거기’를 선보였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에버랜드의 숲속 힐링 명소, ‘포레스트 캠프’서 가을 만끽

    에버랜드의 숲속 힐링 명소, ‘포레스트 캠프’서 가을 만끽

    에버랜드가 인근 야외 숲속에 새롭게 조성한 ‘포레스트 캠프’를 통해 다채로운 가을 힐링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포레스트 캠프는 에버랜드가 지난 반세기 동안 향수산 일대에 가꿔 온 명품 숲인 ‘더 숲 신원리(용인 포곡읍 신원리)’의 트레킹 코스가 시작되는 지점으로, 에코파크 개념과 연계된 약 9만㎡(2만 7000평) 규모의 자연 생태 체험장이다. 대자연 속 34만여 나무와 화초류가 사계절 최고의 자태를 뽐내고 있고, 중앙을 둘러싼 약 1100㎡(330평) 규모의 연못에서는 다양한 수생식물과 물장군, 물방개 등 신기한 곤충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전망이 트인 잔디광장을 비롯해 벤치, 비치 체어 등 휴식공간과 편의시설이 곳곳에 마련돼 있고, 하루 입장 인원을 소규모로 제한하고 있어 드넓은 자연 속에서 계절감을 제대로 느끼며 프라이빗한 휴가를 즐기기에 좋다. 현재 구절초, 코스모스, 억새 등 가을꽃이 만발하고 단풍, 은행 등이 붉게 물들어 가는 포레스트 캠프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누구나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포레스트 캠프 피크닉’, 평일 확대 운영 먼저 지난 7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포레스트 캠프 피크닉’은 가족, 연인, 친구 등 소중한 사람들과 프라이빗하게 휴식을 즐기며 힐링·재충전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포레스트 캠프 피크닉에서는 햇빛이 가려진 잔디 위에 일행별로 떨어져 매트를 깔고 지급된 피크닉 도시락을 먹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피크닉 체어, 그늘막 텐트 등 개인 휴식 장비나 추가 음식 반입도 가능하다. 또한 포레스트 캠프 일대를 자유롭게 다니며 자연 체험을 할 수 있고, 에버랜드 동물원 사육사가 동물을 데려와 생태 특징을 설명해주는 ‘애니멀톡’과 액자 만들기 체험 등도 펼쳐진다. 숙박시설인 ‘홈브리지’에 머무르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에버랜드 개장 전에 포레스트 캠프를 먼저 입장해 아침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굿모닝 네이처 패키지’도 지난달 말부터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다음달까지 매주 주말 오전 8시 30분부터 진행되는 포레스트 캠프 산책 프로그램은 이른 아침의 자연 풍광을 즐길 수 있고 샌드위치, 음료 등이 구성된 브런치 세트도 제공된다. ●트레킹·명상·음악회 등 프로그램 제공 에버랜드는 방문객들이 포레스트 캠프에서 다양한 문화,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도 선보이고 있다. 1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다목적 잔디광장과 야외 공연장이 마련돼 있고 트레킹, 명상, 요가, 음악회, 바비큐파티 등의 프로그램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야생 흡혈박쥐도 아프면 ‘사회적 거리두기’ 한다

    야생 흡혈박쥐도 아프면 ‘사회적 거리두기’ 한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많은 나라들이 주요 방역대책 중 하나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고 있다. 그런데 동물의 세계는 이미 오래전부터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독일 라이프니츠 진화·생물다양성과학연구소 부설 자연사박물관 시몬 리퍼거 박사가 주도하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생태·진화·유기체생물학과, 텍사스 오스틴대 통합생물학과, 파나마 스미소니언 열대연구소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은 야생 흡혈박쥐들은 질병에 걸리게 되면 자연스럽게 다른 개체들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행동 생태학’ 28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흡혈박쥐 서식지 중 한 곳인 중남미 벨리즈의 라마나이에서 암컷 흡혈박쥐 31마리를 포획한 뒤 16마리에게는 염증 유발물질인 ‘지질다당류’를 주입해 질병에 걸린 상태처럼 만들고 나머지 15마리에게는 식염수를 주사했다. 연구팀은 박쥐들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센서를 붙이고 원래 살던 곳으로 돌려보낸 뒤, 동료가 질병에 걸렸을 때 다른 박쥐들은 어떤 행동을 보이는지 6시간 동안 관찰했다. 관찰 결과 병에 걸린 16마리의 박쥐는 집단 내에서 어울리는 박쥐의 숫자도 적고 접촉시간도 짧은 것으로 확인됐다. 병에 걸린 16마리의 박쥐는 정상 박쥐보다 다른 박쥐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평균 25분 정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염수가 주입된 박쥐들 중 다른 박쥐와 어울리는 것은 49% 정도였지만 병에 걸린 박쥐들은 다른 박쥐와 어울리는 정도가 35%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동 연구자인 제럴드 카터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교수는 “동물들은 동료가 이상 행동을 보이거나 분비물을 배출할 경우 질병감염 징후를 감지하고 자연스럽게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어서 오시개”… 반려견과 즐기는 노원 축제

    “어서 오시개”… 반려견과 즐기는 노원 축제

    서울 노원구가 31일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중계동 등나무근린공원에서 반려동물 문화축제 ‘2020 노원에서 반려동물과 함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건전한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올해로 세 번째다. 축제 주요 행사로 유기견 생일잔치, 펫티켓 퀴즈, 반려견 운동회 등 이벤트와 체험프로그램이 있다. 총 23개 부스에서는 반려견 산책교실과 건강상담, 기초미용 등 참여교육마당, 리드줄, 이름표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유기견 생일잔치와 펫티켓 OX 퀴즈 등은 북서울미술관 쪽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공원 가운데 놀이터와 운동장을 설치해 반려견 운동회를 한다. 운동회에서는 반려견과 허들 넘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의 종목이 개최돼 등수에 따라 상품을 증정한다. 참여는 당일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23개 행사부스는 반려동물 가족들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건강상담부스는 반려견을 키우면서 알아야 할 건강 정보와 상담을 받을 수 있고, 미용부스에서는 간단한 반려동물 미용법을 배울 수 있다. 반려견 행동교정 상담 부스에서는 정보도 얻고 교육도 받아볼 수 있다.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그려주는 캐리커쳐 부스도 있다. 모두 무료로 운영한다. 올바른 반려문화 확산을 위한 산책교실도 운영한다. 산책 시 매너와 상황별 대처방법 등을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배운다. 지난 28일 상계1동에 문 연 반려동물 문화센터 ‘댕댕하우스’의 홍보부스도 운영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모두가 함께 만드는 축제에서 반려동물과 마음껏 교감하며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조성에 힘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화재 속 주민들 구호·소방관 지원… 울산 ‘시민 영웅’ 정부 포상 추천

    ‘큰 불길 위험 속 주민 구한 분’, ‘맨몸으로 탈출한 주민에게 따뜻한 음식 나눠 준 분’, ‘밤샘 진화로 지친 소방관에게 휴식 공간 제공한 분’. 그들은 시민 영웅이다. 울산시는 남구 달동 삼환아르누보 주상복합아파트 화재와 관련해 시민 미담 사례를 수집, 정부 포상에 추천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지난 8일 오후 33층의 삼환아르누보에서는 큰불이 났으나 주민들의 침착한 대피와 이웃의 도움 등으로 사망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구창식씨 가족은 화재 당시 불길을 피해 2층 높이에서 뛰어내리는 입주민들을 이불로 받아내고, 몸으로 난간을 부수는 등 신속한 상황 대처로 주민 18명 이상을 구조했다. 또 맨 꼭대기층 거주자 이승진씨는 비상계단에 있던 주민들을 안전하게 옥상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도왔다. 화재 당시 소방대원과 피해 입주민을 위한 도움의 손길도 많았다. 화재가 난 아파트 옆 외제 자동차 판매장과 식당, 주점 등은 밤을 새워 불길을 잡다가 지친 소방관과 주민들을 위해 휴식 공간과 음식을 제공했다. 또 신라스테이 호텔은 이재민에게 객실 20개를 한 달간 무료로 제공했다. 인근 교회 등은 방역 물품과 기부금을 후원했다. 한 동물병원은 이재민들의 반려동물을 위해 1주일간 무료 치료를 지원했다. 울산시는 주요 미담 사례에 대해 ‘참안전인상’, ‘국민추천포상’ 등 정부 포상을 추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따뜻한 도움이 피해 입주민들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웃을 배려하고 안전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울산을 더욱 빛나게 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반려동물도 ‘행정 고객’… 지자체들의 복지 경쟁

    반려동물도 ‘행정 고객’… 지자체들의 복지 경쟁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지방자치단체들이 반려산업 육성과 동물 복지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려동물 테마파크나 반려동물 문화센터 등 인프라 조성에서부터 반려동물 진료비 자율표시제 시행, 동물등록비용 지원, 동물복지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경기도는 498억원을 투입, 여주시 상거동 16만 5000㎡에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2022년 상반기 개장하는 반려동물 테마파크에는 반려동물 문화센터와 반려동물 보호시설, 캠핑장, 반려동물 추모관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강원 평창군에도 비슷한 시설인 ‘반려동물 관광테마파크’가 만들어진다. 지난 9월 11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춘천시도 옛 군부대 부지에 1억원 규모의 반려동물 놀이터 건립을 추진한다. 경북 의성군은 119억원을 들여 지난 6월 반려동물 전용 시설인 ‘의성 펫월드’를 개장했다. 방문자 센터와 펫카페, 실내외 도그런, 도그풀장, 오토캠핑장 등 일반인도 즐길 수 있는 복합테마공간으로 꾸몄다. 울산시는 지난 9월 24일 울산 반려동물 문화센터 ‘애니언 파크’를 개관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111억 3900만원이 투입된 반려동물 문화센터는 반려견 예절교육실, 콘텐츠 전시관, 입양 홍보관, 체험교육실 등을 갖췄다.동물 진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 추진도 잇따르고 있다. 경남도는 전국 최초로 반려동물 진료비 자율표시제를 시행하고 있다. 창원 지역 동물병원 70곳에서 이달부터 20개 항목의 진료비를 공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가격을 비교한 뒤 동물병원을 선택할 수 있고, 진료 비용을 사전에 알 수 있다. 제주도는 반려동물의 유기·유실을 줄이고 보호자의 책임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와 고양이에 대해 동물 등록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강원도는 지난 3일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강원도 실현’을 비전으로 하는 제2차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총사업비 754억원을 투입한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2010년 전체 가구의 10%에서 2015년 21.8%, 2019년 26.4%로 증가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와우! 과학] 날개폭 7m ‘역사상 가장 큰 새’…남극서 화석 발견

    [와우! 과학] 날개폭 7m ‘역사상 가장 큰 새’…남극서 화석 발견

    30여 년 전 남극에서 발견된 조류 화석의 정체는 역사상 가장 큰 새로 꼽히는 펠라고르니스과에 속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 등 국제연구진은 1980년대 캘리포니아대 리버사이드캠퍼스 연구진이 남극 대륙 북단 시모어섬에서 발견한 고대 조류 화석을 분석해 이같이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리스어로 바다를 뜻하는 ‘펠라고스’(pelagos)와 새를 뜻하는 ‘오르니스’(ornis)를 합친 ‘바닷새’라는 뜻의 펠라고르니스(Pelagornis)과 조류는 날개를 펼쳤을 때 폭이 짧게는 6m부터 길게는 7m가 넘는 지구 역사상 날 수 있는 가장 큰 새였다. 이들 조류의 날개 폭은 오늘날 하늘을 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새인 앨버트로스의 것(약 3.5m)과 비교해도 두 배에 가까운 크기였다. 이들 새는 부리 모양도 특이한 것으로 유명하다. 주둥이 가장자리에 뾰족뾰족한 톱날 모양의 구조물이 연속해서 돋아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전상악골과 하악골이 변형돼 만들어진 것으로 이빨처럼 생겼지만 뿌리 부분이 각자 별도의 치조에 박혀있지 않다는 점에서 ‘모조 이빨’(pseudoteeth)이라고 불리지만, 이런 생김새는 오징어나 물고기와 같이 미끈거리는 먹잇감을 사냥할 때 자칫 놓치는 일이 없도록 단단히 붙잡아두는 데 유용했던 것으로 추정된다.이번에 펠라고르니스과로 확인된 화석은 부척골이라는 발목뼈와 턱뼈 2점으로, 리버사이드캠퍼스에 있는 박물관에 소장돼 있던 화석 1만여 점 속에 섞여 있었지만, 2003년 버클리캠퍼스의 박물관으로 옮겨진 뒤 그로부터 다시 12년 뒤인 지난 2015년 이 대학의 대학원생이었던 피터 클로에스 연구원과 그의 동료들 눈에 띈 덕분이었다. 특히 발목뼈가 남아있는 개체는 지금까지 화석으로 발견된 펠라고르니스과 조류 가운데 가장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 턱뼈가 남아 있는 개체 쪽도 펠라고르니스과 조류의 두개골로는 최대급으로 여겨진다. 이들 연구자는 이들 화석의 연대를 발목뼈 쪽 개체는 약 5000만 년 전, 턱뼈 쪽 개체는 약 4000만 년 전으로 추정했다. 이는 약 6550만 년 전 소행성 충돌로 공룡이 멸종했다고 알려진 뒤 신생대에서는 비교적 이른 시기에 이처럼 거대한 펠라고르니스과 조류가 등장헀다는 점을 시사한다. 즉 이들 조류는 당시 생태계 정점에 군림했을 가능성이 크다. 펠라고르니스과 조류는 그 후로도 몇백만 년에 걸쳐 전 세계 바다 위를 날아다녔고 때로는 단 번에 몇 주씩 장거리 이동을 감행한 것으로 여겨진다. 왜냐하면 이 과에 속하는 조류들이 미국 등에서도 발견돼 왔기 때문이다.참고로 30여 년 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에서도 발견돼 화제를 모았던 펠라고르니스 샌더시라는 학명이 붙은 같은 과 조류는 약 2500만년 전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연구진에 따르면, 당시 남극은 오늘날보다 기온이 높고 각종 포유류와 조류가 번식했다. 남극의 펠라고르니스과 조류는 이런 동물들과 먹이 다툼을 벌이며 공존했을지도 모른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 최신호(26일자)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美 5세 여아 살인범, 46년 만에 찾아… “범인 DNA 보관 덕분”

    美 5세 여아 살인범, 46년 만에 찾아… “범인 DNA 보관 덕분”

    46년 동안이나 해결되지 않았던 미제 살인 사건의 범인이 마침내 밝혀졌다. 수십 년 동안 보관되고 관리돼왔던 DNA 데이터 덕분이었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46년 전인 1974년 2월 5일, 몬태나주에 살던 시오반 맥기네스(당시 5세)는 실종된 지 이틀 만에 집 근처 고속도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부검 결과를 토대로 아이가 성폭행을 당한 뒤 칼에 찔려 사망했다고 결론 내리고 범인을 찾아 헤맸지만 오래도록 범인은 검거되지 않았다. 사건을 담당해 온 몬태나주 미줄라 카운티 경찰서 측은 오랫동안 사건을 쫓던 중 강력한 용의자로 지목한 데이비스를 주시해왔으나 그가 과거 유죄 판결 또는 다른 범죄의 혐의를 받지 않았던 탓에 범행을 입증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던 중 경찰은 미줄라주에 거주했던 리차드 윌리엄 데이비스라는 남성의 차량이 사건 당시 목격된 차량과 동일하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용의자로 지목하고 재수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용의자인 데이비스는 34세였던 사건 당시, 피해 소녀가 살해된 지역을 여행하던 여행객이었다. 당시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DNA를 채취했고, 무려 46년 간 사건 해결을 위해 이를 보관해 왔다. 그리고 최근 경찰은 용의자의 가족으로부터 샘플을 받은 뒤 46년간 보관했던 DNA와 비교했고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범인으로 확인된 데이비스는 2012년 70세의 나이로 사망해 법의 심판은 받을 수 없게 됐다.경찰은 “우리는 DNA 증거 외에도 살해 당시 데이비스의 차량과 그의 신체적 특징이 목격자들의 진술과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여행 도중 여자아이를 잔인하게 성폭행하고 살해했던 이 남성은 유유히 범죄 현장에서 사라진 뒤 평범한 남편이자 네 딸의 아버지, 할아버지로 살다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데이비스의 사망 당시 부고 기사에 따르면, 그는 독실한 기독교인이었으며 야외활동을 즐기고 동물을 돌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었다”면서 “그의 범죄에 대해 재판을 할 수는 없게 됐지만, 범인을 밝힘으로써 피해자와 가족이 치유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피해 소녀의 아버지는 “범인을 찾았다는 사실과 오랫동안 보관돼 온 범인의 DNA가 큰 역할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 매우 놀랐다”면서 “범인의 DNA 증거는 오랫동안 오염되지 않은 채 보관돼 왔다. 이것이 이 사건을 해결할 수 있었던 이유”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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