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동물
    2026-06-21
    검색기록 지우기
  • 70대
    2026-06-21
    검색기록 지우기
  • A조
    2026-06-21
    검색기록 지우기
  • PLI
    2026-06-21
    검색기록 지우기
  • uefa
    2026-06-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8,927
  • 충북에서 2년여동안 야생멧돼지 2만6000여마리 포획

    충북에서 2년여동안 야생멧돼지 2만6000여마리 포획

    충북도가 최근 2년여동안 2만6000마리가 넘는 야생멧돼지를 잡아 도내 야생멧돼지 서식밀도가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올해 국립생물자원관이 조사한 도내 야생멧돼지 서식 밀도는 1㎢당 2.8마리다. 이를 기준으로 한 도내 개체 수는 1만9113마리로 추산된다. 지난해 서식밀도는 4.2마리, 개체수는 2만8669마리다. 서식밀도와 개체수가 대략 33%가량 줄어든 것이다. 이는 대대적인 포획작전 때문으로 분석된다. 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창궐로 비상이 걸린 2019년 바이러스 전파 매개로 야생멧돼지가 지목되자 상설 포획단을 조직했다. 이들이 잡은 야생멧돼지는 2019년 1만2120마리, 지난해 9673마리다. 올해는 이달 11일까지 4537마리다. 지역별로는 충주 742마리, 영동 739마리, 괴산 722마리, 제천 525마리, 단양 409마리, 옥천 404마리 등이다. 도는 연말까지 현재 개체 수의 50%에 해당하는 9556마리를 포획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421명의 포획단이 3인 1조로 활동 중이다. 포획한 멧돼지는 현장에서 생석회 등을 이용해 소독 후 매몰하거나 랜더링 업체를 통해 처리한다. 자치단체들은 양돈농가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양돈 농장 외부에 울타리를 설치하고, 야생동물 기피제를 축사 경계를 따라 활용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생석회를 폭 50㎝ 이상 농장 둘레에 뿌리는 것도 권장하고 있다.
  • 중국서 또 탄저병…마을 주민 9명 집단감염 의심사례

    중국서 또 탄저병…마을 주민 9명 집단감염 의심사례

    중국에서 탄저병 집단감염 의심 사례가 발생해 현지 당국이 방역에 나섰다. 15일 관영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산시성 위생건강위원회는 원수이현에서 소 사육과 도축, 판매업과 관련된 탄저병 의심 사례 9건을 보고받고 본격적인 치료와 방역에 착수했다. 환자들은 팔·다리에 피부 발진 증상을 겪었으며, 이는 곧 물집과 궤양 증상으로 발전했다. 중국 중앙텔레비전(CCTV)은 이들에게 부종과 림프절 종창 증상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총 9명이 이러한 증상을 보였는데 이 중 2명은 퇴원했고, 2명은 산시성 성도인 타이위안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5명은 마을에 머물며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현지 보건당국은 이들이 방문한 모든 장소와 배설물 등을 소독하고 있으며, 밀접 접촉자들을 관찰하고 있다. 이들 주민 모두 소 사육과 도축, 판매 업무와 연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탄저병은 인간과 동물 모두 걸릴 수 있는 인수공통 전염성 질환으로 치사율은 5~20% 정도다. 다만 감염 초기 24~48시간 이내에 항생제를 투여하지 않을 경우엔 치사율이 95% 이상으로 치솟는다. 사람은 보통 탄저병에 걸린 동물과 접촉했을 때 감염되며, 사람의 탄저병 95%가 피부탄저병이다. 최근엔 이달 초 허베이성 청더시의 웨이창 만주족·몽골족 자치현에서 소·양과 접촉 이력이 있는 환자 1명이 베이징으로 이송돼 탄저병 진단을 받은 바 있다. 이 환자의 경우 폐탄저병에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폐탄저병은 호흡기를 통해 탄저균이 포함된 비말·분진을 흡입했을 때 감염된다. 산시성 원수이현에서 보고된 탄저병 의심사례에 대해 현지 보건당국은 같은 증상의 주민이 더 있는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또 감염병 전문가를 현지에 파견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 “나도 파리 때문에 괴로워” 흡혈 파리에 고통받는 박쥐 (연구)

    “나도 파리 때문에 괴로워” 흡혈 파리에 고통받는 박쥐 (연구)

    박쥐는 주로 곤충이나 과일을 먹는다. 영화 드라큘라나 혹은 흡혈박쥐를 다룬 미디어 때문에 일부에서는 흡혈박쥐에 대한 편견이 있지만, 사실 피를 빨아먹는 박쥐는 예외적인 경우다. 오히려 박쥐는 인간처럼 다른 곤충에 의해 피를 빨아 먹히는 경우가 더 흔하다. 다만 모기보다 파리 때문에 고통받는다는 점이 인간과 차이다. 물론 파리도 사람의 피를 빨아먹을 수 있다. 흡혈 파리는 모기만큼이나 위험한 해충으로 열대 지방과 아열대 지방에서는 수면병 (트리파노소마, Trypanosoma)에 의한 기생충 감염병)을 포함해 여러 가지 질병을 옮긴다. 모기와 마찬가지로 흡혈 파리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피를 빨아먹는 파리는 주로 먹파리다. 먹파리는 모기보다 훨씬 강한 통증을 남기지만, 다행히 질병을 옮기지는 않는다. 박쥐의 흡혈 파리도 말라리아나 다른 질병을 옮기긴 하지만, 다행히 박쥐에게만 기생하기 때문에 인간에게 직접적으로 해를 끼치지는 않는다. 만약 박쥐 흡혈 파리가 인간의 피도 빨아먹는다면 여러 가지 전염병을 직접 전파할 수 있어 더 심각한 문제가 됐을 것이다. 그러나 과학자들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 파리들은 생각보다 식성이 까다로워 박쥐 이외의 동물은 말할 것도 없고 박쥐도 가려가면서 피를 빨아먹는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홀르 루츠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박쥐 흡혈 파리의 식성이 까다로운 이유를 알기 위해 이들을 연구했다. 연구팀은 같은 서식지에 살고 있는 여러 종의 박쥐에서 흡혈 파리와 피부 샘플을 조심스럽게 수집했다. 분석 결과 서식지가 같은 경우에도 다른 종의 박쥐에는 다른 종의 흡혈 파리가 존재했다. 이는 흡혈 파리의 종류에 따라 선호하는 박쥐가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파리는 어떻게 박쥐를 식별하는 것일까?  연구팀은 박쥐의 피부에 살고 있는 공생 미생물이 만드는 화학 물질에서 그 단서를 찾았다. 박쥐의 피부에 사는 미생물이 만드는 화학 물질과 흡혈 파리의 종류는 상당한 연관성이 있었다. 눈이 나쁜 흡혈 파리가 어두운 동굴 속에서도 숙주를 찾는 비결은 공생 미생물의 냄새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연구팀의 주장이다.  언뜻 보기에는 일상생활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연구 같지만, 박쥐와 파리 모두 바이러스, 세균, 기생충의 숙주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예를 들어 코로나 19를 일으키는 SARS-CoV-2 바이러스는 박쥐를 숙주로 삼는 베타 바이러스의 일종이다. 따라서 박쥐 흡혈 파리들이 인간이나 혹은 다른 동물에 질병을 옮길 가능성이 있는지 알아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연구는 그럴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점을 시사하지만, 박쥐 – 파리 사이를 오가는 전염성 질병이 다른 동물에게 전파될 가능성에 대한 연구는 계속 필요하다. 
  • [핵잼 사이언스] 식욕이냐 성욕이나? 굶주린 초파리의 선택은? (연구)

    [핵잼 사이언스] 식욕이냐 성욕이나? 굶주린 초파리의 선택은? (연구)

    뇌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특별히 사랑하는 곤충이 있다. 바로 초파리다. 사람의 뇌는 무려 860억 개의 뉴런으로 구성된 복잡한 장기이기 때문에 세포 수준에서 작동 원리를 분석하기가 매우 어렵다. 쥐 같은 더 작은 포유류의 뇌도 뉴런 하나씩 분석하기에는 너무 복잡하다. 초파리의 뇌는 20만 개의 뉴런으로 구성되어 있어 포유류의 뇌보다 훨씬 단순하지만, 뇌의 작동 원리를 연구할 수 있을 만큼의 복잡성을 지니고 있다. 초파리는 실험실에서 쉽게 키울 수 있고 이미 실험 동물로 널리 사용되고 있어 연구가 쉽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버밍햄 대학의 캐롤라이나 레자발 박사 (Dr. Carolina Rezaval)는 굶주린 수컷 초파리가 식량과 암컷 앞에서 어떤 선택을 내리는지를 연구했다. 다소 엉뚱한 연구 같지만, 짝짓기와 식량은 수컷이 목숨을 건 선택을 할 만큼 중요한 문제다. 수컷 초파리 입장에서 당장에 눈 앞에 있는 암컷을 놓치면 다시는 짝짓기 기회가 없을 수도 있다. 그 암컷이 날아가면 끝이기 때문이다. 반면 눈 앞에 있는 먹이를 바로 먹지 않으면 역시 다른 곤충이 날아와 먹을 수도 있다. 짝짓기는 중요한 문제이고 많은 수컷이 후손을 남기기 위해 목숨을 바치는 일도 마다하지 않지만, 반대로 당장 살아남지 않으면 나중에 더 많은 짝짓기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 이런 딜레마 속에서 수컷 초파리는 매우 단순한 뇌를 이용해 적절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  연구팀은 초파리 기준으로는 매우 긴 시간인 15시간 정도 초파리를 굶겨 기진맥진하게 만든 후 먹이와 암컷 초파리를 선택할 수 있는 상황에 노출시켰다. 그 결과 대부분의 초파리는 암컷보다는 먹이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욕이 성욕을 이긴 셈인데, 수컷 초파리는 여러 차례 짝짓기 기회를 지닐 수 있으므로 일단 먹고 살아남아 후일을 도모하는 쪽으로 판단한 셈이다. 다만 먹이의 질이 매우 열악한 상황에서는 차라리 짝짓기를 선택한 경우도 있었다. 초파리가 무조건 본능에 따라 행동하는 게 아니라 상황에 맞춰 여러 가지 선택을 내릴 수 있다는 이야기다.  연구팀은 이 과정을 더 상세히 분석하기 위해 유전자를 조작해 특정 뉴런에 형광 표시를 하고 뉴런을 흥분시키거나 혹은 차단하는 방식으로 의사 결정 과정에 관여하는 뉴런과 신경 경로를 확인했다. 단순한 뇌가 어떻게 의사 결정을 하는지 세포 수준에 확인한 것이다.  물론 사람의 의사 결정 과정은 초파리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복잡한 과정을 거쳐 일어날 것이다. 하지만 뉴런과 시냅스를 통해 사고를 처리한다는 점은 동일하기 때문에 인간의 뇌와 사고 과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먼저 단순한 뇌에서 그 작동 원리를 이해하면 점점 더 복잡한 동물의 뇌에서 작동 원리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하나씩 단계를 높여나가면서 더 복잡한 뇌를 분석한다면 인간의 뇌에 숨겨진 비밀도 풀어낼 수 있을 것이다.
  • [어린이 책] 인간이 준 상처, 내가 치료해줄게!

    [어린이 책] 인간이 준 상처, 내가 치료해줄게!

    여덟 살 소녀 ‘짱’은 집 근처 농장에서 곰이 산 채로 쓸개즙을 채취당하는 장면을 보고 야생동물 보호 활동가가 되기로 결심한다. 야생동물 보호단체에서 자원봉사를 하다가 밀렵꾼에게 어미를 잃고 버려진 아기 곰 ‘소리아’를 만난다. 소리아는 피가 나도록 발가락을 빠는 등 이상행동을 하지만 짱은 소리아를 야생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훈련시켜 숲으로 돌려보내겠다고 다짐한다. 베트남 출신 야생동물 보호 활동가 짜응 응우엔의 자전적 그림책 ‘짱과 야생곰 소리아’는 멸종 위기에 놓인 ‘태양곰’을 구한 실화를 담았다. 쓸개즙을 채취하려 곰을 사육하는 야만적 동물 학대 행위는 여전히 지구 곳곳에 만연해 있다. 책은 인간의 탐욕 때문에 끔찍한 고통을 받는 야생동물의 실상을 알려 주고, 그저 ‘동물을 보호하는 사람’ 정도로만 알고 있던 야생동물 보호 활동가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생생하게 그린다. 소리아가 작은 곤충들을 찾아내는 법, 위험한 식물을 구분하는 법 등을 익히는 몇 주 동안 짱이 소리아의 주변을 떠나지 못하는 모습에서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광활한 밀림, 신비한 햇살과 별이 수놓인 밤하늘까지 베트남의 자연을 있는 그대로 표현한 찌드 주응 작가의 그림도 이야기가 주는 감동을 탄탄하게 뒷받침한다. 인간의 잘못으로 상처받은 자연과 동물을 치유하는 것은 결국 인간을 지키는 일이라는 진리를 알려 주는 이 책을 통해 꿈에 도전할 용기를 갖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길 기대해 본다.
  • 2년 전 잃어버린 강아지 방송 뉴스 보고 찾은 미국 가족

    2년 전 잃어버린 강아지 방송 뉴스 보고 찾은 미국 가족

    2년 전 잃어버린 개를 방송 뉴스를 보고 발견해 다시 찾은 가족의 이야기가 화제다. 미국 위스콘신 밀워키에 사는 드와이트는 지난달 입양을 기다리는 개에 대한 방송 뉴스를 보고 깜짝 놀랐다. 오후 10시에 방송하는 뉴스를 시청하고 잠자리에 드는 드와이트는 뉴스에서 유기견으로 나온 강아지가 낯이 익었다. 위스콘신 동물보호소에 있는 작은 갈색 개가 2년전 잃어버린 강아지 ‘페이데이’인 것을 보자마자 알았기 때문이다. 페이데이는 12살 난 드와이트 딸의 가장 좋은 친구였으며, 가족들은 언젠가 강아지를 다시 찾을 것이란 희망을 잃지 않았다. 드와이트는 당장 방송사에 전화를 걸어 동물보호소와 연락했다. 페이데이가 있는 동물보호소는 다행히 드와이트의 집과 멀지 않은 곳이었다. 바로 동물보호소로 달려간 드와이트 가족은 감동의 상봉을 했다. 위스콘신 동물보호소가 지난달 28일 공개한 동영상에 따르면, 강아지는 드와이트 가족을 만나자마자 반가움에 꼬리를 치고 기쁜 마음에 사람들의 얼굴과 손을 핥으며 좋아했다.
  • 윤석열, 코로나19에 “‘우한 바이러스’, 중국발 입국 통제했어야”

    윤석열, 코로나19에 “‘우한 바이러스’, 중국발 입국 통제했어야”

    WHO, 질병에 특정지역 명칭 사용 자제령尹 “중국발 통제, 과학적으로 십분 타당했다”“향후 방역은 정치 아닌 과학으로 해결해야”“코로나 방역 정치적 자화자찬하면 대유행”코로나 확진 13일 0시 2000명 안팎 예상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전문가 간담회에서 코로나19를 ‘우한 바이러스’라고 부르며 “중국발 입국을 통제했어야 한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질병 이름에 특정 지역명을 쓰게 되면 혐오, 차별을 유발할 가능성을 우려해 지역명 없는 질병 이름을 권고하고 있다. 尹 “‘우한 바이러스’ 전제로 백신 제조” 윤 전 총장은 12일 서울 종로구 캠프 사무실에서 ‘코로나19 대책 마련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미국의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우한 바이러스’를 전제로 해서 만든 백신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은 정부가 WHO의 권고에 따라 ‘코로나19’로 명칭을 정했음에도 한동안 ‘우한 코로나19’, ‘우한 폐렴’ 등을 사용해 논란이 일었다. 윤 전 총장은 “재작년 12월 중국 우한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창궐하기 시작했다”면서 “지난해 1월부터 대한의사협회나 의료 전문가들이 중국발 입국을 강력히 통제해야 한다고 요구했는데 과학적으로 접근하면 십분 타당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역이라는 것은 과학”이라면서 “향후 방역 문제는 정치가 아니라 과학에 의해서 해결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는 문재인 정부가 중국의 눈치를 보느라 전 세계가 입국 차단 조치를 내리고 있었던 초기 코로나19가 처음 창궐했던 중국발 입국을 막지 못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코로나19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박쥐 등 야생 동물을 사고 파는 한 수산시장에서 확진자가 대거 나온 이후 급속도로 확산됐다. 이 때문에 초기 ‘우한 폐렴’이라는 호칭으로 불려졌으나 중국 정부의 반발과 인종 차별과 혐오 논란이 일면서 WHO가 호칭을 코로나19로 정정했다.尹 “정부 존재 이유 증명 못해”노마스크 발표 후 2000명대 확진 윤 전 총장은 정부가 방역에 실패했다고 주장하며 “이 정부는 정부의 존재 이유를 증명하지 못한 것 같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생존문제를 고민하고 벼랑 끝에 서 있다”면서 “백신 접종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 수준이고 백신 공급 차질로 접종계획이 계속 연기되는 불안정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 정부는 코로나19 방역을 정치적으로 상당한 자화자찬을 했다”며 정부가 방역 성과에 대해 스스로 호평할 때마다 2·3·4차 대유행이 발생해왔다고 꼬집었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월 접종 완료자 대상 일상회복 지원 방안을 통해 ‘노마스크 시대’를 예고했다. 당초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을 한 번이라도 접종한 사람은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 새 지침이 지난달 1일 시행한다고 밝혔지만 시행을 하루 앞두고 확진자가 급증하자 ‘2m 이상’ 거리두기를 하면 공원, 등산로 등 실외에서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며 지침을 조건부로 변경했다. 해외에서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과 접종 후 확진되는 ‘돌파 감염’ 확산이 정부 발표 이전부터 문제가 됐지만, 국내 백신 접종자들은 정부 방침에 따라 실외에서 마스크를 하나둘 벗었다. 이후 휴가철이 겹치면서 지난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집계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가 2223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날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987명 늘어 누적 21만 8192명으로 확산세가 계속됐다.역대 최다 2223명 확산세 계속‘접종 후 감염’ 돌파감염 1540명↑ 지난 10일 기준 돌파감염은 일주일새 408명이 늘어 1540명을 찍었고 이날도 제주, 부산 기장, 경기 이천 등 전국에서 돌파감염이 속출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일 오후 6시 기준 전날 같은 시각보다 53명 증가한 1661명으로 집계됐다고 방역당국이 밝혔다. 1661명은 오후 6시 기준 집계로 지난 10일(1768명)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인 13일 0시에는 2000명 안팎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026명(61.8%), 비수도권이 635명(38.2%)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479명, 서울 454명, 부산 126명, 경남 114명, 인천 93명, 경북 78명, 충남 59명, 대구 52명, 충북 42명, 대전 38명, 제주 37명, 강원 28명, 울산 22명, 전북 15명, 전남 11명, 광주 7명, 세종 6명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 [애니멀 픽!] 몸통만 위아래로 뒤집은 채 비행하는 철새

    [애니멀 픽!] 몸통만 위아래로 뒤집은 채 비행하는 철새

    목밑으로 몸통만 위아래로 뒤집은 채 하늘을 날아가는 기이한 철새 한 마리가 사진에 찍혀 화제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아마추어 사진작가 빈센트 코넬리센은 지난 3월 야생동물 사진을 찍기 위해 겔덜란트주 주도인 아른헴을 찾았었다. 당시 날씨가 좋지 않아 촬영하기에 그리 좋은 조건은 아니었다고 회상한 코넬리센은 호수 근처에 앉아 셔터를 누를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그러자 얼마 뒤 큰기러기 세 마리가 날아들었고 그중 한 마리가 똑바로 날지 않았다는 것. 코넬리센은 “처음에 바람 탓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일단 셔터를 눌렀다”고 당시 순간을 담담하게 회상했다. 이후 사진을 현상한 뒤 뭔가 특별한 것이 찍혀있다는 점을 깨달았다는 그는 “이렇게 날 수 있다는 사실을 몰랐기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치 포토샵으로 가공한 것 같아서 아무도 내가 실제로 찍은 사진이라고 믿어주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들었다고 덧붙였다.사진은 지난 3월 촬영돼 그달 14일 인스타그램에 처음 공개됐지만, 최근 네덜란드 사진 공모전에 응모한 것으로 관심을 끌게 됐다. 이에 대해 네덜란드 조류보호협회의 보존과학 해설사이자 야생동물 사진작가인 라스 소링크는 “어린 기러기가 비행을 숙달하면 무엇이 가능하고 얼마나 멀리 갈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시작한다”면서 “마치 날 좀 봐!라고 말하듯 동료들에게 자랑하기 위해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은 다른 전문가들의 주목도 받고 있으며, “드문 방법이긴 하지만 속도를 줄이는 데 사용하는 휘플링(whiffling)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코넬리센은 “이스탄불대의 한 교수가 내 사진을 수업 시간에 쓰고 사진 속 기러기가 몸을 뒤틀면 날개에 다운 포스(아래쪽으로 작용하는 힘)가 걸리므로 이런 행동을 휘플링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면서 “이 새가 자랑하기 위한 것인지 휘플링을 하기 위한 것인지 진실은 모르겠지만, 어느 쪽도 다 좋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에게 좋은 반응을 받았으며 사람들이 이 사진을 보고 웃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지난 3월 그 비와 바람 부는 날 그 자리에서 이 사진을 찍을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빈센트 코넬리센
  • [포토] ‘귀염뽀짝’ 한국호랑이 5남매

    [포토] ‘귀염뽀짝’ 한국호랑이 5남매

    에버랜드 동물원이 지난 6월 27일 자연번식으로 태어나 오는 광복절에 생후 50일을 맞는 한국호랑이 5남매의 사진을 12일 공개했다. 한국호랑이는 보통 한 번에 2~3마리 정도만 출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5남매가 한 번에 태어난 것은 세계적으로도 매우 희귀한 사례다. 2021.8.12 에버랜드 제공
  • 에버랜드, 생후 50일 한국호랑이 5마리 공개

    에버랜드, 생후 50일 한국호랑이 5마리 공개

    에버랜드가 생후 50일이 지난 한국호랑이 5마리를 12일 공개했다. 새끼 호랑이들은 암컷 3마리, 수컷 2마리로, 지난 6월 27일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자연번식으로 태어났다. 에버랜드는 “한국호랑이는 한 번에 2~3마리 정도만 출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5남매가 한 번에 태어난 것은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문 사례”라고 밝혔다. 한국호랑이는 전 세계적으로 1000여 마리 정도 밖에 남지 않은 멸종위기종이다. 야생동물 보호 협약인 CITES에선 ‘부속서 1종’의 희귀 동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이번에 태어난 한국호랑이 5남매는 5년 된 암컷 건곤이(2016년생)와 수컷 태호가 낳은 두 번째 새끼들이다. “출산 당시 약 1㎏이었던 몸무게는 40여 일만에 5~6㎏으로 폭풍 성장했으며, 최근 고기를 갈아 만든 이유식도 먹고 있다”고 에버랜드 측은 전했다. 에버랜드는 생후 100일 무렵인 10월 초 한국호랑이 5남매의 일반 공개를 검토하고 있다. 새끼호랑이들의 성장과정은 에버랜드 유튜브 등에 공개된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침팬지도 만나고 헤어질 때 ‘안녕’ 한다…제스처 주고 받아 교류

    침팬지도 만나고 헤어질 때 ‘안녕’ 한다…제스처 주고 받아 교류

    침팬지와 보노보는 인간이 만날 때와 헤어질 때 인사를 주고 받듯 함께 놀거나 털 손질을 해주기 전후에 제스처를 주고 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뇌샤텔대 등 국제연구진은 동물원에 사는 침팬지와 보노보 무리를 관찰해서 발견한 사회적 교류 1200여 건을 분석해 이런 결론에 이르렀다.이들 동물의 사회적 교류는 주로 신체 접촉과 시선을 고정하는 형태였다. 신체 접촉은 서로 만지고 손을 잡고 털을 골라주는 것 등이 있었다. 특히 두 동물 집단 사이에는 사회적 교류 전후에 따라 제스처를 사용하는 비율에서 차이가 있었다. 보노보는 교류 전 서로 쳐다보는 것과 같은 제스처를 교환하는 비율이 90%에 달했지만, 침팬지의 경우 69%에 불과했다.하지만 교류를 끝내는 제스처는 보노보가 92%, 침팬지가 86%로 서로 비슷했다. 흥미로운 점은 보노보의 경우 서로 친한 사이일 때 사회적 교류 전후 주고 받는 제스처가 간소화됐으며 어떨 때는 완전히 생략됐다는 것이다. 이는 인간 역시 마찬가지로, 친한 친구와 교류할 때 정중하게 대하는 노력을 덜 하게 되는 것과 비슷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침팬지 사이에서는 이런 성향을 찾아볼 수 없었다. 이는 침팬지가 보노보보다 덜 평등한 것을 반영하고 있는 것일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확인된 유인원의 특별한 행동은 지금까지 인간 이외의 다른 종에서 발견된 적이 없다”면서 “이는 오랫동안 인간 고유의 행동으로 여겨졌지만, 이 연구로 이들 역시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연구 주저자인 뇌샤텔대의 라파엘라 헤젠 박사도 “인간은 이런 능력을 갖고 있는 덕에 로켓을 발사하고 달에 착륙할 수 있었다. 이 능력은 개인이 혼자 달성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성취를 하도록 해준다”면서 “이는 인간 본성의 핵심으로 여겨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이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더욱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셀(Cell) 자매지인 ‘아이사이언스’(iScience) 최신호에 실렸다.
  • 구만섭 제주지사 권한대행 제주형 재난지원금 집행 신속 추진

    구만섭 제주지사 권한대행 제주형 재난지원금 집행 신속 추진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이 당면 업무를 철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 권한대행은 12일 도청에서 ‘도지사 권한대행 체제 전환’에 따른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 뉴딜사업과 연계한 제주형 뉴딜사업 추진, 4차 산업혁명 시대 선제 대응, 2030 탄소중립 제주 구현 등의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 권한대행은 정부 제2차 추경과 연계해 제주형 재난지원금 추경예산 편성과 집행을 신속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희룡 전 지사의 ‘청정제주 송악선언’에 대한 후속 조치를 약속했다. 송악선언은 송악산 개발 차단 조치, 제주동물테마파크 자본검증, 오라관광단지 청정과 공존 원칙 적용, 중문·대포 해안 역사문화 보존, 헬스케어타운 공공보건의료단지 조성 등 6개 사안이다. 이와 함께 구 권한대행은 쓰레기와 교통, 상·하수도, 청년 일자리 등 도민 생활과 직결되는 현안에 대해 현장 중심의 소통과 점검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코로나19와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의 철저히 준수가 기본이 돼야 한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구 권한대행은 자동면직으로 공석인 차기 정무부지사 임명에 대해 “도민사회 여론, 각계각층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 이른 시일에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구 권한대행에게 휴가철 영향으로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확산세 차단을 위해 총력 대응해달라고 강조했다.
  • [여기는 중국] 새끼 고양이 유리문에 끼여 죽게 한 초등생…실수일까?

    [여기는 중국] 새끼 고양이 유리문에 끼여 죽게 한 초등생…실수일까?

    대형 통유리문 틈 사이에 머리가 끼인 채 죽은 새끼 고양이 사건을 두고 가해 여학생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지난 8일 중국 광둥성 둥관시 소재의 반려동물 전문 판매점에서 직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 초등학생이 벌인 사건으로 현지 네티즌들 사이에서 연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사건은 지난 8일 둥관시 장안 애완동물 가게 상점을 찾아온 초등학생 팡 모 양이 문 틈에 기댄 고양이를 발견한 직후 유리문을 열면서 시작됐다. 당시 상점 안에 앉아 있었던 팡 양은 유리문 밖으로 다섯 마리의 새끼 고양이들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 중 한 마리가 유리문 밖 진열장과 문 틈 사이에 기댄 것을 발견한 팡 양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곧장 유리문을 열었다. 팡 양이 문을 열면서 새끼 고양이의 머리가 문 틈 안으로 들어갔으나 팡 양이 곧장 유리문을 세게 밖으로 밀어 냈다. 틈 사이에 머리가 끼인 채 팡 양이 힘을 써서 문을 젖히는 순간 새끼 고양이는 울음 소리를 내면서 목과 머리 부분이 크게 다쳤다. 이 과정에서 신음하는 새끼 고양이를 팡 양은 멀찍이 떨어져서 바라만 볼 뿐 구조를 하지 않았다. 특히 사망에 이르기 직전 신음 소리가 나자 복도에 있었던 또 다른 고양이들이 달려와 문 틈에 낀 고양이 곁으로 이동했지만, 이 때도 팡 양은 놀라는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후 새끼 고양이의 울음 소리를 듣고 상점 밖에서 손님을 응대 중이었던 직원이 달려와 고양이를 구조했으나 2분 만에 죽었다. 이 상황은 현장에 있었던 직원이 해당 영상을 온라인 상에 공개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현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사건 공개 직후 팡 양의 행동이 고의인지 실수인지 여부를 두고 설왕설래가 한창 계속되는 양상이다. 상당수 네티즌들은 영상 속 팡 양이 새끼 고양이가 문 사이에 기대고 있는 상황에서 문을 열어 틈 사이에 끼이게 만든 것을 지적하면서 그의 행동에 고의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 네티즌은 “상식적으로 문 틈에 물건이 끼이면 문을 빨리 열어서 틈 사이를 확보하는 것이 사람이 할 수 있는 일반적인 선택”이라면서 “고의가 아니라면 대체 무슨 생각으로 고양이의 머리가 끼여있는 상태에서 문을 더 강하게 밀어낸 것인지 황당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팡 양이 초등학생이라는 점을 고려해 지나친 비판을 삼가해야 한다는 자중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한편, 사건이 발생한 상점 측은 사건 직후 팡 양이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하는 내용의 편지를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상점 측은 “팡 양의 가족들과 연락해서 피해 보상의 범위 등을 협상 중”이라면서 “공유된 팡 양의 영상으로 인해 이 아이가 사이버 폭력에 노출되지 않도록 네티즌들이 도와줘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 동물 입에 강제로 ‘전자담배’ 물린 철없는 호주 소녀 논란

    동물 입에 강제로 ‘전자담배’ 물린 철없는 호주 소녀 논란

    철없는 10대 소녀가 동물에게 강제로 전자담배를 피우게 하는 동물학대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퍼스나우 등 호주 현지 언론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호주 퍼스에 인접한 로트네스트 섬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당 영상은 10대로 보이는 소녀가 쿼카에게 전자담배를 흡입하게 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캥거루과 쿼콰속의 소형 동물인 쿼카는 로트네스트 섬에서만 사는 동물로, 작은 캥거루같은 외모에 둥글고 짧은 귀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영상 속 소녀는 쿼카에 입에 강제로 전자담배를 물린 뒤 몇 초 동안 이를 빼지 않았다. 쿼카가 이 과정에서 실제로 전자담배를 얼마나 흡입했는지 여부는 확인하기 어렵지만, 호흡하는 과정에서 담배 연기를 약간이라도 들이마셨을 가능성은 농후하다.해당 영상이 온라인에 게재된 뒤 현지 동물보호단체의 비난이 쏟아졌다. 세계 최대 동물보호단체인 RSPCA 서호주 지부는 “무방비 상태의 취약한 동물에 이런 학대를 가하는 것은 매우 무책임하고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라면서 “쿼카와 같은 동물들은 인간 상호작용에 익숙해져 있다. 상호작용을 피하지 않기 때문에 인간이 주는 것들을 그대로 받아들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마도 영상 속 쿼카는 사람이 자신에게 먹이를 준다고 생각했을 것”이라면서 “현재 우리 단체는 서호주 당국과 협의해 해당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동물학대라는 사실이 확인되면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소셜미디어에서 몇 개의 ‘좋아요’를 받기 위해 동물을 소품으로 취급하는 잔인한 행동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로트네스트 섬에만 서식하는 쿼카가 학대의 대상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7년 당시 한 남성은 이 섬에 여행을 왔다가 쿼카를 발로 차는 영상을 공개한 뒤 동물학대 혐의를 받았다. 이 남성은 재판에서 유죄가 인정돼 4000호주달러(한화 약 343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동물보호단체는 SNS에서 주목받기 위해 동물을 학대하고 이를 촬영해 공개하는 행위는 명백한 위법행위라고 강조했다.r
  • 코로나 안 끝났는데…‘치명률 88%’ 마버그 바이러스도 확인됐다

    코로나 안 끝났는데…‘치명률 88%’ 마버그 바이러스도 확인됐다

    WHO “서아프리카서 첫 발견”남아공·앙골라·케냐 등 지역서 발병박쥐와 관련된 인수 공통 바이러스고열, 두통 동반…치사율 높아 ‘에볼라 바이러스’와 함께 치사율이 높은 감염성 질병인 ‘마버그 바이러스’가 서아프리카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11일 AF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서아프리카 기니에서 치명적인 마버그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마버그 바이러스는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전염될 수 있는 대표적인 인수 공통 바이러스다. 마버그 바이러스는 그동안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앙골라, 케냐 등에서 발병 사례가 보고된 적은 있지만, 서아프리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시에라리온과 라이베리아 국경 근처 마을에서 한 남성이 사망했으며, 이후 진행한 검사에서 마버그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전했다. WHO에 따르면 사망한 남성은 지난달 25일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 남성은 당시 지역 병원에서 초기 치료를 받고, 말라리아 검사를 받은 뒤 사망했다. 남성이 숨진 뒤 샘플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에볼라 바이러스에는 음성 반응을 보였지만, 마버그 바이러스에는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 WHO는 이 남성의 가족과 보건 노동자 등 접촉한 사람들을 추적 중이라고 덧붙였다. 맛사디소 모에티 WHO 아프리카 담당국장은 “과거 에볼라를 대처하 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기니 보건당국과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마버그 바이러스는 지난 1967년 독일에서 처음 보고됐다. 마버그바이러스는 고열과 심한 두통 등을 동반하며 치사율은 환자에 따라 24~88%에 이른다. 이 바이러스는 박쥐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감염자의 체액 접촉 등을 통해 전염된다. 현재까지 승인받은 백신이나 항바이러스 치료제는 없는 상태다. 다만 WHO는 이번 위협이 국가 및 지역 차원에서는 높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낮다고 진단했다.
  • [월드포토+] 2000년 만에 부활한 폼페이 서민식당…복원해보니

    [월드포토+] 2000년 만에 부활한 폼페이 서민식당…복원해보니

    고대 로마 도시인 폼페이에 존재했던 서민식당이 복원을 마치고 최초로 관광객에게 공개됐다. 이탈리아 남동부의 폼페이는 기원전 29년, 폼페이 인근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하면서 다량의 화산재에 뒤덮인 도시로, 당시 1만 6000명의 주민이 사망하고 도시는 소멸했다. 1592년 폼페이 위를 가로지르는 운하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건물 및 미술 작품들의 흔적이 발견되기 시작했고, 현재까지 발굴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그중 하나는 현재의 패스트푸드 점과 유사한 ‘터모폴리움’(termopolium)이다. 터모폴리움은 하층민이나 인부 등의 끼니를 위한 음식을 판매했던 곳으로 추정된다. 폼페이 전 지역에는 터모폴리움이 80곳 정도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2020년 발굴된 뒤 복원을 거쳐 이번에 공개된 터모폴리움은 그 중에서도 보존상태가 가장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판매대로 짐작되는 곳의 벽면에 그려진 그림 등을 토대로, 생선과 고기를 넣어 만든 파에야 류의 음식과 오리, 염소, 돼지, 달팽이로 만든 요리, 와인 등이 판매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폼페이고고학공원 발굴 책임자인 마시모 오산나 박사는 “이곳에서 식사를 한 사람들은 집에 주방이 있는 경우가 거의 없었을 것이다. 때문에 터모폴리움과 같은 식당을 반드시 방문해야 했다”면서 “터모폴리움은 저렴한 비용으로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었던 식당”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폼페이의 마지막 날, 폼페이 사람들이 무엇을 먹었는지 알 수 있게 됐다”면서 “이곳에서는 콩가루와 와인이 묻은 도기 항아리 및 오리의 뼈, 염소, 돼지, 물고기, 달팽이 등의 동물 잔해가 발견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3월 이탈리아 국가지진화산연구소(INGV)와 바리공과대학, 영국지질조사기관 공동 연구진은 최근 해당 지역의 지형과 화산의 분화 형태 등을 정밀 분석한 결과,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한 직후 고체화 된 용암 조각과 화산재 및 뜨거운 가스가 순식간에 도시를 뒤덮었다는 사실을 재차 확인 됐다. 연구진은 당시 폼페이 주민들이 용암이 아닌 가스와 재에 질식했으며, 2000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가스와 재에 목숨을 잃는데 걸린 시간은 불과 15분 안팎이었을 것으로 추측했다. 폼페이 유적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돼 있으며, 유적 전체 면적 66헥타르(ha) 중에서 지금까지 발굴된 것은 약 3분의 2에 불과하다.
  • [핵잼 사이언스] ‘살아 있는 화석’ 투구게…수억 년간 멸종되지 않은 비밀

    [핵잼 사이언스] ‘살아 있는 화석’ 투구게…수억 년간 멸종되지 않은 비밀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생물체도 마찬가지로 진화를 통해 끊임없이 변화한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수억 년간 모습이 거의 변하지 않는 생물체도 있다. 고생대 데본기에 등장한 후 중생대 백악기에 멸종한 것으로 여겨졌다가 20세기에 다시 발견된 실러캔스가 그 대표적 사례다. 서양에서는 말발굽 모양과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서 호스크랩(horsecrab)이라고 불리는 투구게 역시 마찬가지다. 투구게는 이름과는 달리 사실 게의 일종이 아니라 거미와 전갈에 가까운 절지동물 그룹인 검미목(Xiphosura)에 속한다. 검미목은 고생대 오르도비스기 시절인 4억4500만 년 전 등장했는데, 고생대 검미목의 화석을 보면 바로 투구게라는 사실을 알아볼 수 있을 만큼 수억 년간 형태가 크게 변하지 않고 번영을 누린 생물이다. 하지만 투구게 화석은 단단한 껍데기 부분만 화석으로 남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내부 장기도 큰 변화 없이 유지됐는지는 알 수 없었다. 호주 뉴잉글랜드 대학의 존 패터슨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고생대 석탄기인 3억1000만 년 전 지층에서 예외적으로 잘 보존된 투구게 화석을 발견했다. 유프롭스 다나에 (Euproops danae)라고 명명된 이 투구게의 머리 부분에는 화석으로 남기 어려운 부드러운 조직인 중추신경계가 놀랄 만큼 잘 보존되어 있었다. 심지어 현미경 없이 육안으로도 그 형태를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사진) 패터슨 교수에 따르면 이 화석은 고생대 캄브리아기 화석이 대량으로 발굴된 버제스 혈암(Burgess Shale)과 비슷한 점토층에 매몰됐는데, 그 덕분에 신경계가 점토 광물의 일종인 고령석(kaolinite)으로 치환되어 형태가 보존됐다. 물론 이런 경우는 버제스 혈암에서도 흔한 일이 아니며 이 시기 지층에서는 더욱더 흔하지 않은 일이다. 연구팀은 이 드문 화석을 연구해서 고생대 투구게의 뇌가 현생 투구게와 큰 차이가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바뀌지 않은 것은 겉모습이나 내부 장기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하지만 이것이 투구게가 시대에 뒤처진 생물이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반대로 수억 년 동안 생존을 보장한 검증된 형태라는 의미로 해석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 단순하지만 투구게에게 충분한 뇌 역시 마찬가지로 수억 년 동안 성공적인 디자인이었던 셈이다.
  • 윈난성 떠돌던 아시아코끼리들 고향 쪽으로 발길 돌렸다는데

    윈난성 떠돌던 아시아코끼리들 고향 쪽으로 발길 돌렸다는데

    17개월 동안 원래 살던 숲을 떠나 500㎞ 이상 헤매 다녔던 중국의 코끼리 무리가 드디어 방향을 틀어 고향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이들이 고향으로 돌아간다고 모든 사람이 좋아할 일은 아니다. 이들이 머무르던 지역 사람들은 기뻐할 일이겠지만 귀환 여로에 또 얼마나 많은 민폐가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영국 BBC는 10일 윈난성 지역을 이리저리 떠돌던 14마리의 아시아코끼리 무리가 마침내 위안장 강을 건너 고향인 남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보도하면서도 이들의 귀향 여로에 또다른 민폐가 발생할지 모른다고 걱정했다. 또 아직은 윈난성 정부가 고용한 야생동물 전문가들이 인위적으로 코끼리 무리의 발길을 고향 쪽으로 돌리게 한 데 불과할지 모르기 때문에 이들이 귀향을 시작했다고 보는 것 자체가 성급할 수 있다. 물론 이들 전문가들은 지난 9일 대대적인 기자회견을 열어 대단한 성과를 이뤘다고 자랑했다. 전문가들은 코끼리 무리를 따르면서 드론을 띄워 앞쪽을 살피며 조심스럽게 방향을 틀게 했다. 전기 담장을 세우거나 인위적으로 도로 상황을 만들어내고 옥수수 같은 미끼를 써서 방향을 돌리는 데 성공한 것이다. 현재 코끼리 무리는 푸얼시에서 26㎞ 떨어진 지점에 있으며, 모두 건강하고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도 않는다고 윈난성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원래 소수민족인 다이족이 많이 사는 윈난성 시솽반나의 멩양지 자연보호구역에 살던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16마리의 코끼리가 장정을 시작했다. 세 마리는 대열을 이탈해 서식지로 돌아갔고 도중에 새끼 한 마리가 태어나 14마리가 움직이고 있다. 이들이 왜 이렇게 먼거리를 이동하는지는 여전히 알 수가 없다. 경험 많은 할머니 코끼리가 세상을 떠나 미숙한 지도자를 만나 생고생한다는 억측과 서식지 여건이 도시 개발 및 화전 개간 등으로 나빠지자 새 서식지를 찾아 길에 나섰다는 억측이 엇갈린다.그런데 지난 17개월 동안 코끼리 무리는 그냥 민폐 덩어리였다. 이들 때문에 15만명 이상이 피신을 해야 했다. 이들이 사람들과 충돌하는 일을 막으려고 동원된 경찰관 수만 2만 5000명이 넘는다. 아무데나 들어가 먹어치우고 누워 잠들기 때문에 농작물과 농작지 훼손이 작지 않다. 이런 일이 귀환 과정에 또 되풀이될 것이다. 해서 코끼리 무리의 발길을 돌린 것은 또다른 문제의 시작을 의미한다. 아시아코끼리는 윈난성 남부 일대에 300마리 정도만 남아 있다. 코끼리는 보호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지만 이들의 민폐를 감수하면서까지 보호해야 하는지, 또 인위적으로 발길을 돌리게 하는 게 옳은 처사인지 중국인들은 고개를 갸웃거릴 것 같다.
  • [열린세상] 우리는 모른다/박산호 번역가

    [열린세상] 우리는 모른다/박산호 번역가

    밤 9시가 넘어서 시바견 해피와 집을 나섰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한증막같이 뜨거운 공기가 훅 밀려왔다. 어두운 밖은 바람 한 점 불지 않았고, 해피는 새빨간 혀를 쑥 내민 채 핵핵거리며 천천히 따라왔다. 마음 같아선 안고 가고 싶었지만 체중이 12㎏에 육박하는 시바견을 안고 가기란 도저히 불가능. 안쓰러운 마음을 누르며 최대한 빨리 걸었다. 드디어 신호등 맞은편에 24시간 하는 동물병원이 보였다. 이제 살았다 싶어 잠시 안도하며 신호가 어서 바뀌길 기다리는데, 그런 해피와 내 옆에서 어떤 할아버지가 자전거 위에 앉아 있다가 해피를 보고 물었다. “거 무슨 종이요?” 나는 어서 가고 싶어 초조한 와중에도 최대한 공손하게 대답했다. “시바라고 해요.” 마스크를 써서 내 말이 잘 안 들렸을까? 그건 아니었을 것이다. 그는 이렇게 대꾸했으니까. “시바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는데. 거 개새끼가 고린내 한 번 지독하네.” 깜짝 놀라 그의 눈을 바라봤다. 그는 내가 뭐 못할 말을 했냐는 눈빛으로 나를 당당하게 바라봤고, 여기에 어떻게 응수해야 하나 고민하던 순간 신호등이 바뀌었다. 나는 욱하는 마음을 다잡고 해피와 같이 달렸다. 그렇게 병원에 도착해 울타리 문을 열려던 순간 갑자기 어떤 남자가 튀어나와 밖으로 돌진하다 내 어깨를 치고 갔다. 좀 전의 그 무례한 노인 때문에 마음 상해서 잔뜩 날이 서 있던 나는 순간 화를 낼 뻔했다. 날은 한없이 뜨겁고 마스크 때문에 숨이 막힐 것 같고, 아픈 해피가 모욕까지 당하고 보니 정신이 반쯤 나갈 것 같았다. 하지만 해피를 생각해 다시 꾹 참고 병원으로 들어갔다. 시원한 병원으로 들어가자 해피는 다소 기운을 차렸다. 접수하고 대기실의 벤치에 앉아 해피를 쓰다듬고 있는데 좀 전의 그 남자가 다시 들어왔다. 조명이 밝은 곳에서 보니 앳된 청년이었다. 그때 하얀 가운을 입은 의사가 나와 그에게 뭔가 설명했다. 듣고 보니 그가 키우던 강아지의 다리가 부러져서 온 모양이었다. 심각한 얼굴로 의사가 하는 말을 듣고 있던 그는 생명엔 지장이 없다는 말을 듣자 그 자리에서 펑펑 울었다. 그 모습을 보니 좀 전에 그에게 화를 냈더라면 어땠을까 싶어 아득해졌고, 울고 있는 그 마음이 너무나도 공감돼 나도 순간 울컥했다. 의사의 제안대로 반나절 입원해서 수액을 맞고 한결 상태가 나아진 해피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문득 오래전 어떤 책에서 읽은 이야기가 떠올랐다. 지하철에 한 남자와 아이 셋이 들어왔다. 그가 빈자리에 털썩 주저앉아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 쥐고 있는 동안 세 아이는 남들이 보기에도 좀 지나치다 싶을 만큼 큰 소리로 떠들면서 장난을 쳤다. 허나 아이들이 갈수록 더 시끄럽게 구는데도 전혀 신경쓰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남자에게 승객들 모두 짜증과 분노의 눈빛을 보내고 있을 때 그가 일어나 말했다. “여러분, 죄송합니다. 좀 전에 아내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지금 병원으로 가는 길입니다. 제 아이들은 엄마가 죽었다는 소식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몰라 이러고 있습니다. 저도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승객들은 모두 할 말을 잃었다. 우리는 타인을 모른다. 그날 밤 그 신호등 앞에 선 할아버지는 해피가 열흘 동안이나 설사가 멎지 않는 데다 열까지 올라 탈진 상태였고, 혈액검사 결과 해피가 위중하다는 말을 들어 내가 실성할 것 같은 상태였다는 걸 몰랐다. 그걸 알았다면 그렇게 잔인한 말은 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마찬가지로 내 어깨를 치고 간 청년의 사연을 나는 몰랐다. 다만 내 화를 참는 데 급급해 그에게도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을 거란 생각은 미처 하지 못했다. 실은 그런 순간에, 아무것도 모르는 순간에 상상력을 발휘해 볼 수도 있었을 텐데. 지하철에서 저절로 눈살이 찌푸려지게 떠드는 아이들을 보며 뭔가 이유가 있지 않을까, 내 어깨를 치고 달려가는 사람에게 무슨 급한 사정이 있지 않을까 상상해 보기. 살다 보면 도무지 알 수 없기에, 짐작할 수 없기에 조금 더 인내심을 가지고 상상력을 발휘해 타인을 이해해 보려는 마음이 소중해지는 순간이 찾아온다.
  • “물 뿌리고 전기 감전시켜 개 도살”…경찰, 도살업자 입건

    “물 뿌리고 전기 감전시켜 개 도살”…경찰, 도살업자 입건

    산에 도살장을 차려놓고 전기 감전 등 잔인한 방식으로 개를 죽인 도살업자가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 여주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여주시 능서면 개 도살장을 운영하며 전기 충격 등 방식으로 개를 죽인 혐의를 받는다. 동물보호단체 ‘동물권보호 카라’는 지난 8일 A씨의 도살장을 급습해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현장에는 개 31마리와 염소 2마리, 칠면조 2마리 등이 남아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권보호 카라는 SNS에서 “도살장 안에는 전기 쇠꼬챙이로 찔러 감전을 시켜 도살하려고 몸에 물을 뿌려둔 개들이 다수 발견됐다”며 “개들은 냉방시설이 갖춰진 차를 타고 위탁처로 이동했다”고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