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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잼 사이언스] 세계 최대 코모도왕도마뱀, 400만년 만에 멸종위기종 됐다

    [핵잼 사이언스] 세계 최대 코모도왕도마뱀, 400만년 만에 멸종위기종 됐다

    세계에서 가장 큰 도마뱀인 인도네시아의 코모도왕도마뱀(코모도드래곤)이 결국 멸종위기 리스트에 올랐다. AFP 등 해외 언론의 4일 보도에 따르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이날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세계자연보전총회에서 코모도왕도마뱀을 멸종위기종(endangered)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코모도드래곤으로도 부르는 코모도왕도마뱀은 가장 원시적인 형태의 도마뱀으로, 인도네시아 코모도섬 일대에만 서식하는 희귀동물이다. 400만 년 전부터 지구상에서 서식했으며, 성격이 포악하고 몸길이는 약 3m, 몸무게는 100kg에서 최대 160kg에 달한다. 그동안 IUCN은 멸종위험 정도에 따라 9개 등급으로 분류한 적색목록에서 코모도왕도마뱀을 위기종보다 한 단계 낮은 취약종(vulnerable)으로 분류했었다. 그러나 지구상에 존재하는 13만 8374종이 처한 환경을 평가한 결과 코모도왕도마뱀을 포함한 28% 정도가 영원히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다고 분석하고 적색목록 단계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런던동물원의 보전사업 담당자는 “선사시대 때부터 존재해 온 동물이 기후 변화 때문에 멸종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생각만으로도 끔찍하다”고 말했다. 코모도왕도마뱀이 멸종위기 내몰린 또 다른 이유  코모도왕도마뱀이 멸종위기에 내몰린 이유는 기후변화 하나만은 아니다. 코모도왕도마뱀이 서식하는 거의 유일한 서식지가 인간활동으로 인해 파괴되면서 서식지가 사라져 간다는 지적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코모도섬 인근의 린차섬에서는 영화 ‘쥬라기공원’을 본 딴 테마파크 건설현장에 투입된 30대 노동자가 코모도왕도마뱀의 공격을 받고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린차섬에는 약 3000마리의 코모도왕도마뱀이 서식하고 있으며, 당시 해당 사고가 멸종위기의 동물의 서식지를 파괴하고 테마파크를 지으려 한 인간의 욕심과 무관하지 않다는 비난이 쏟아졌다.비슷한 시기에는 공사에 투입된 흙투성이의 트럭 한 대를 정면에서 노려보고 있는 코모도드래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는데, 현지 환경보호단체는 해당 사진이 거대한 차량의 소음과 자연 파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공사 중단을 요구했다. 당시 현지의 한 환경보호활동가는 “사진 속 트럭은 약 100년 전 코모도드래곤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이래, 코모도 보호구역에 들어간 최초의 트럭일 것”이라면서 “멸종위기 동물의 서식지에 쥬라기공원을 짓겠다는 생각 자체가 매우 부끄러운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람들은 야생에 서식하는 코모도왕도마뱀을 보기 위해 이곳에 온다. 건설업체 측은 방문객들이 실내를 돌아다니며 코모도왕도마뱀을 볼 수 있게 하려고 한다. 동물원과 다르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에 인도네시아 환경부 당국과 건설업체는 지난해 10월 “코모도왕도마뱀과 같은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잘 통제한다면, 현재의 관광 개발이 도마뱀 개체 수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 [유통기자의 이건 못 참지] 옆집 개는 프라다를 입는다/명희진 기자

    [유통기자의 이건 못 참지] 옆집 개는 프라다를 입는다/명희진 기자

    “동네 강아지가 루이비통 리드 줄(목걸이 줄)을 하고 있는데 너무 예뻐 보이는 거예요. 당연히 우리 애도 해주고 싶어지잖아요? 고민하다 저도 하나 질렀죠.” 직장인 이모(36)씨는 최근 반려견 ‘하루’를 위해 해외대행으로 루이비통 모노그램 캔버스 라인 강아지 목줄과 리드줄을 샀다. 제품은 각각 42만원, 60만원으로 부가세 등 모두 130여만원을 냈다. 비싸서 며칠을 망설였다는 이씨는 “목에 채워 보니 되레 며칠 고민한 시간이 아까웠다”면서 “(반려견에게) 위로받고, 받을 순간을 따져 보면 큰 것도 아니다”라고 했다. 일부 연예인이나 부자의 유별난 소비로 취급돼 온 럭셔리 펫 아이템을 향한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반려견, 반려묘를 위해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의 지출을 아까워하지 않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억눌렸던 ‘보복소비’ 욕구가 반려동물 명품 시장에까지 옮겨붙고 있다. 프라다는 지난 5월 프라다의 시그니처인 나일론 소재를 이용한 반려견용 우비(59만원)와 백팩 모양의 하네스(어깨와 가슴에 착용하는 줄·68만원)를 선보였다. 앞서 지난 4월 펜디는 F이니셜이 가득 새겨진 캐리어(300만원), 리드 줄(47만원), 목줄(33만원), 반려견 코트(54만원) 등을 출시했다. 고가 패딩으로 유명한 몽클레르도 45만~61만원대 강아지 패딩을 판매하고 있다. 에르메스에서는 오크 나무로 만든 150만원짜리 도그 볼(개 밥그릇)까지 팔고 있다. 225만원짜리 반려견용 바구니는 지난달 국내에 들여온 10점이 모두 팔리기도 했다. 반려동물 인구가 급증하면서 추석 선물 카테고리에도 펫셔리 용품이 등장했다. 신세계백화점은 호텔 레스케이프와 협업해 프랑스 왕비였던 마리 앙투아네트가 사용한 디자인을 재현한 반려견용 집 ‘펫스위트’(420만원)와 벨기에산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짜맞춤한 ‘펫 소파’(65만원)를 올해 추석 이색 선물로 내놨다. 특급 호텔들도 최근 반려견을 위한 다이닝 서비스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호텔 파티셰가 만든 반려견 건강 디저트부터 반려견 룸서비스, 미니바, 애프터눈티 세트까지 등장했다.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수의사와 호텔 파티셰가 협업해 만든 최고급 반려견 디저트 ‘펫 케이크’(5만 8000원)를 내놨고 소노펫클럽앤리조트 고양은 ‘펫프터눈 티 세트’(3만 5000원)를 선보였다. 펫프터눈 티 세트를 시키면 소고기 캐롭롤 조각 케이크, 시금치 치즈 멍카롱 등 ‘반려동물 전용 5종 디저트’와 바닐라 맛 펫 밀크로 만들어진 ‘멍푸치노’가 고급 테이블웨어에 담겨 반려견에게 서빙된다. ‘개모차’(개+유모차) 시장도 호황이다. 개모차계의 ‘벤츠’, ‘벤틀리’로 불리는 에어기버의 기본 가격은 129만원에 달하지만 인기 색상은 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유모차에 필요한 레인커버나 오거나이저(유모차 핸들에 걸고 사용하는 핸드백) 등은 추가로 구매해야 한다. 고가의 개모차가 불티나게 팔리는 것은 최근 반려견의 목줄 착용이 필수인 데다, 반려동물과 함께 출입할 수 있는 카페 등이 늘어난 것이 영향을 끼쳤다. 자동차나 가방처럼 견주의 취향과 부를 나타내는 수단이 된 셈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펫셔리’(펫+럭셔리) 시장에 대해 과시욕, 소지품 정도로 동물을 대하는 것 아니냐며 불편한 시선을 보이는 이들도 있다. 업계에서는 펫셔리 시장의 활황을 반려동물에 대한 적극적인 애정 표현과 함께 남에게 자랑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펫부심’(펫+자부심) 트렌드에서 찾는다. 반려동물을 마치 자기 자신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펫미(PET=ME)족이 반려동물 시장의 새로운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하면서 반려동물 명품 시장이 쑥쑥 크고 있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반려동물을 입양하거나 반려동물과의 유대가 강해진 가구가 늘었다”면서 “자기 표현과 만족에 돈을 아끼지 않는 MZ세대가 특히 반려동물 명품시장에 돈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 반려동물 잃은 슬픔 함께 치유하는 서초

    반려동물 잃은 슬픔 함께 치유하는 서초

    “서울 서초구가 반려동물 잃은 슬픈 주민의 마음을 치유하겠습니다.” 반려동물인구 1500만 시대, 서울 서초구가 반려견을 떠나보낸 후 지속적인 상실감과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펫로스 모임인 ‘서리풀 무지개모임’(포스터)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반려동물의 죽음 이후 ‘펫로스 증후군’(반려동물 상실 증후군)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을 위해 펫로스 극복을 위한 전문적인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접수는 6일부터 서초동물사랑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오는 28일부터 11월 16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회차별로 ‘반려견이 나에게 남긴 것들’, ‘애도의 시간’ 등 다양한 주제로 총 4명씩 2개반으로 모임이 진행되며 전문 심리상담사가 함께 참여해 상담을 진행한다. 구는 서초동물사랑센터를 통해 다양한 반려동물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입양견이 새로운 가정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산책교육 등 ‘1:1 입양전·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추석명절 반려견 돌봄쉼터’, 반려동물과 주민들이 함께 행동교정과 펫티켓 등을 익히는 ‘서초 반려견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서초 반려견아카데미’는 단 3분 만에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펫로스모임’을 통해 반려동물과 이별로 상실감을 겪은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반려동물의 ‘요람에서 무덤까지’ 책임지는 생애주기별 복지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 [애니멀나우] 어미 뒤만 졸졸…스리랑카 ‘코끼리 보육원’ 최초 쌍둥이 탄생

    [애니멀나우] 어미 뒤만 졸졸…스리랑카 ‘코끼리 보육원’ 최초 쌍둥이 탄생

    스리랑카 코끼리 보육원 최초 쌍둥이 코끼리가 탄생했다. AFP통신은 지난달 31일 ‘코끼리의 낙원’으로 불리는 피나왈라(핀나웰라) 코끼리 보육원에서 수컷 쌍둥이가 태어났다고 전했다. 보육원에 사는 25살 암컷 ‘수랑기’는 이날 5시간 간격으로 건강한 수컷 쌍둥이를 낳았다. 아빠 코끼리는 같은 보육원에 사는 17살 수컷 ‘판두’다. 레누카 반다라나이케 코끼리 보육원장은 “어미와 새끼 모두 잘 지내고 있다. 쌍둥이 코끼리는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긴 하지만 건강하다”고 밝혔다.피나왈라 코끼리 보육원에서 쌍둥이가 태어난 건 이번이 최초다. 1941년 스리랑카의 다른 코끼리 보호소에서 쌍둥이가 탄생한 이후 80년 만이기도 하다. 지난해 스리랑카 동부 미네리야 보호구역에서는 사육 코끼리가 아닌 야생 코끼리의 쌍둥이 출산이 최초로 확인된 바 있다. 수랑기에게는 이번이 두 번째 출산이었다. 태어난 직후부터 보육원에서 산 암컷 수랑기는 2009년 첫 출산에서 수컷 한 마리를 얻었다. 피나왈라 코끼리 보육원은 말 그대로 야생을 떠도는 고아 코끼리를 보호하기 위해 1975년 스리랑카 야생동물보호부가 설립했다. 가뭄 기간 물을 찾기 위해 돌아다니다 계곡이나 구덩이에 빠진 코끼리, 서식지를 떠났다가 길을 잃은 코끼리, 다치거나 병들어 무리에서 낙오한 코끼리 등을 구조해 보호하고 있다.코끼리 보육원은 일반 동물원과 달리 코끼리가 야생에서의 삶 그대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설립 초기 2마리에 불과했던 식구는 현재 쌍둥이를 포함해 83마리까지 늘었다. 순조로운 운영을 위해 관광객에게 보육원 문을 개방했으나, 현재는 코로나19로 방문객 출입이 금지된 상태다. 스리랑카는 종교적 이유로 코끼리를 신성시하며 보호하고 있다. 불교 승려는 물론 여러 부호가 부를 과시하기 위해 코끼리를 애완동물로 기르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 서식지 감소로 인간과 코끼리 사이에 갈등이 늘면서 코끼리 학대에 대한 보고도 늘었다. 현지 동물보호활동가에 따르면 최근 15년 사이 40마리 이상의 새끼 코끼리가 납치됐다. 현지 법상 코끼리 학대는 최대 3년의 징역형, 야생 코끼리 포획은 최고 사형에 해당하지만 실제 기소되는 경우는 드물어 관련 범죄는 줄지 않는 실정이다. 현재 스리랑카에 사는 사육 코끼리는 200여 마리, 야생 코끼리는 7500마리 수준이다.
  • 코모도왕도마뱀 멸종위기종 지정… 참치 4종은 멸종위기 탈출

    코모도왕도마뱀 멸종위기종 지정… 참치 4종은 멸종위기 탈출

    세계에서 가장 큰 도마뱀인 인도네시아 코모도왕도마뱀이 멸종위기종으로 새롭게 지정됐다. 인도네시아 코모도섬에 서식하는 이 왕도마뱀은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서식지가 줄면서 멸종위기에 처하게 됐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4일(현지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개최한 세계자연보전총회에서 코모보왕도매밤을 비롯해 지구에 존재하는 13만 8374종 중 28%가 멸종위기에 처했다고 평가했다. 영국 런던 동물원의 보전 사업 담당 앤드루 테리는 “선사시대 때부터 지구에 살던 동물이 기후변화 때문에 멸종 위기에 처했다는 게 끔찍하다”고 말했다. 인간의 노력으로 멸종위기에서 탈출한 종도 있다. 지난 10년 동안 어획 할당량을 실시해 보호한 결과 멸종위기에 처한 참치 7종 중 대서양참다랑어 등 4종이 ‘최소 관심’ 등급으로 지정됐다. 브루노 오벌레 IUCN 사무총장은 “참치 개체수와 다른 종들의 부활은 올바른 조치를 취하면 자연 회복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 텍사스주에서 아시아계 67세 남성, 핏불 두 마리에 얼굴 등을

    텍사스주에서 아시아계 67세 남성, 핏불 두 마리에 얼굴 등을

    미국 텍사스주에서 67세 아시아 남성이 목줄을 하지 않은 핏불 두 마리에 얼굴 등을 공격당하는 끔찍한 변을 당했다. 국적이나 이름 등이 밝혀지지 않은 이 남성은 지난달 26일(이하 현지시간) 아침 6시 30분쯤 해리슨 카운티의 퀸스 리트리트 드라이브를 산책하던 중 갑자기 길 건너쪽에서 달려온 핏불들의 공격을 받았다. 마침 보안관 부관인 엘머 레빈의 집 앞 마당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다. 근처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이 남성은 뒤로 물러나 달아나려 했지만 꼼짝없이 붙들렸다. 대럴 베리맨과 다른 사람이 몇 분 뒤 달려와 베리맨이 긴 장대를 들고 와 다른 사람이 목발을 들어 개들을 위협해 말리려 했으나 하릴없었다. 베리맨은 KPRC 2에 “달려갔더니 두 마리의 핏불이 보였다. 그 남자는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개들이 그의 얼굴을 물고 있었다. 난 손녀딸에게 911에 신고하라고 말했다”고 끔찍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조금 뒤 레빈이 집에서 소총을 들고 달려왔다. 개들이 이제는 그를 향했고, 레빈은 방아쇠를 당겨 한 마리의 어깨에 총상을 입혔다. 레빈은 KHOU 11 인터뷰를 통해 “총을 쏴야 했다. 그 개는 우리를 공격하려 했다”고 말했다. 몇 분 뒤 경찰과 응급요원, 동물 통제요원이 현장에 도착했다. 한 마리가 동물 통제요원을 물려 하길래 레빈은 또 한 방을 쏴야 했다. 아시아 남성은 얼굴과 목, 몸 전체에 부상을 입었고, 많은 양의 피를 흘려 현장에서 응급 수혈을 받았다. 응급요원 작 던랩은 “많은 개물림 사고를 봤지만 이번 일은 내가 본 것 가운데 최악에 가깝다”면서 “흘린 피의 양이 너무 많아 모든 것이 완벽해야만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피해자는 상태가 안정돼 병원에 후송됐고,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핏불들은 목숨을 잃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열흘 동안 격리돼 구금되며 그 뒤 운명이 결정된다. 개주인은 개들이 우리 안에 있었는데 한 친구가 실수로 문을 열어놓는 바람에 뛰쳐나와 이런 끔찍한 일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FOX 26에 따르면 개주인은 두 가지 3급 경범죄 위반 혐의로 기소될 전망이다. 지방검찰은 곧 사건을 송치받을 예정인데 개주인에게 징역형을 구형하지 않을까 관측된다고 넥스트샤크가 3일 보도했다.
  • [이건 못 참지] 옆집 개는 프라다를 입는다... 우리 집 댕댕이는?

    [이건 못 참지] 옆집 개는 프라다를 입는다... 우리 집 댕댕이는?

    “동네 강아지가 루이비통 리드 줄(목걸이 줄)을 하고 있는데 너무 예뻐 보이는 거예요. 당연히 우리 애도해주고 싶어지잖아요? 고민하다 저도 하나 질렀죠.” 직장인 이모(36)씨는 최근 반려견 ‘하루’를 위해 해외대행으로 루이비통 모노그램 캔버스 라인 강아지 목줄과 리드줄을 샀다. 제품은 각각 42만원 60만원으로 관부가세 등 모두 130여만원을 냈다. 비싸서 며칠을 망설였다는 이씨는 “목에 채워보니 되려 며칠 고민한 시간이 아까웠다”면서 “(반려견에게) 위로받고, 받을 순간을 따져보면 큰 것도 아니다”고 했다. 일부 연예인이나 부자의 유별난 소비로 취급돼 온 럭셔리 펫 아이템을 향한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반려견, 반려묘를 위해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의 지출을 아까워하지 않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다. 이에 명품 업계를 비롯한 유통 업계 전반이 ‘펫셔리’(펫+럭셔리)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프라다는 지난 5월 프라다의 시그니처인 나일론 소재를 이용한 반려견용 우비(59만원)와 백팩 모양의 하네스(어깨와 가슴에 착용하는 줄·68만원)를 선보였다. 이에 앞서 4월에는 펜디의 상징인 F이니셜이 돋보이는 캐리어(300만원), 리드 줄(47만원), 목줄(33만원)과 함께 반려견 코트(54만원)를 내놨다. 에르메스에서는 오크 나무로 만든 130만원짜리 도그 보울(개 밥그릇)까지 팔고 있다.이뿐만이 아니다. 최근 신세계는 호텔 레스케이프와 협업해 프랑스 왕비였던 마리 앙투아네트가 사용한 디자인을 재현한 반려견용 집 ‘펫스위트’와 벨기에산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짜맞춤 한 ‘펫 소파’를 이색 추석 선물로 내놨다. 가격은 각각 420만원, 65만원이다. 개모차(개+유모차) 시장도 호황이다. 개모차계의 ‘벤츠’, ‘벤틀리’로 불리는 에어버기 기본 가격은 129만원으로 레이커버나 오거나이저(유모차 핸들에 걸고 사용하는 핸드백) 등은 추가로 구매해야 한다.펫셔리 시장의 성장에는 반려동물에 대한 적극적인 애정표현과 함께 남에게 자랑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펫부심’(펫+자부심) 트렌드가 반영됐다. 가족을 뛰어넘어 반려동물을 마치 자신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펫미(PET=ME) 족이 새로운 반려동물 시장의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하면서 반려동물을 위한 명품 구매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코로나 19 사태도 영향을 미쳤다. 펫 산업 관계자는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반려동물을 입양하거나 반려동물과의 유대가 강해진 가구가 늘었다”면서 “이런 변화와 맞물려 코로나19로 인해 억눌려 있던 보복소비 욕구가 반려동물 명품 시장에까지 옮겨 붙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한편 펫셔리 시장은 앞으로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관련 산업 규모는 올해 19억 4700만 달러(2조 251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서울신문 유통, F&B 담당 기자들이 지금 가장 뜨거운 아이템에 얽힌 사연과 함께 최신 트렌드를 전해드립니다. 이메일을 통한 다양한 사연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하루 1만명 사망 중인데…시진핑 “코로나 기원·백신 정치화 마라” [이슈픽]

    하루 1만명 사망 중인데…시진핑 “코로나 기원·백신 정치화 마라” [이슈픽]

    “코로나 기원 등 정치화에 결연히 반대”“코로나 맞서 인류 보건공동체 구축해야”전세계 누적 사망 456만명…확진 2억명↑3일 하루 1만 1549명 사망…美 최다 희생미국서만 4000만명 확진…中 “미국 탓”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여전히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일 “코로나19 백신과 바이러스 기원 문제를 정치화하는 데 결연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코로나19가 첫 발병한 데 따라 ‘우한 바이러스’로 불리는 등 중국이 코로나19의 기원지라는 비판을 받는데 대한 반박으로 해석된다. 일부 국가에서는 중국산 백신의 예방효과를 의심하며 중국산 시노백 백신 접종자에게만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맞으라고 한 나라까지 나온 상태다. 중국, WHO 2차 조사 요청 거절“미군 실험실 조사해라” 맞대응 시 주석은 이날 러시아 정부 주최의 제6회 동방경제포럼 개막식에 화상으로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고 관영매체 신화통신이 전했다. 시 주석은 “코로나19의 도전에 맞서 서로 돕고 백신 개발·생산 협력을 강화하며, 국제사회에 더 많은 공공재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백신 및 바이러스 기원 문제를 정치화하는 데 결연히 반대하며, 인류 보건공동체 구축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또 “현재 세계 구도가 심각히 변하고 코로나19는 안정되지 않고 있다. 세계 경제는 어렵게 회복하고 있다”면서 “동북아 지역 협력은 엄중한 도전과 함께 중요한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각국이 함께 발전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현재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이 바이러스 기원을 놓고 ‘중국 책임론’을 제기하는 데 대해 중국은 반발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은 세계보건기구(WHO)의 2차 조사 요청을 거절하는 한편 미군 실험실을 조사해야 한다고 맞대응하는 상황이다. 코로나19는 2019년 말 발생 당시 중국 우한에서 박쥐 등 야생동물을 매매하는 화난수산도매시장에서 대거 감염돼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우한 폐렴, 우한바이러스라고 불리기도 했다.“중국인 98% 코로나는 미국 책임” 중국청년보 설문조사 “美 과학상식 부족”“美사망자 가장 많으면서 中 비난에 바빠” 실제 중국인 절대다수가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 책임이 미국에 있다고 생각한다는 중국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중국청년보는 이날 중국공산당 청년 조직인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중앙선전부와 공동으로 중국인 4만 133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이렇게 보도했다. 중국은 코로나19 중국기원설에 맞서 바이러스가 미국 데트릭 기지 실험실에서 유래했을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응답자의 98.3%는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한 것에 대한 책임이 미국에 있다고 답했다. 매체는 “지금까지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약 4000만명 나왔고 사망자도 65만명을 넘어섰다”면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인 미국은 중국을 비난하기 바쁘다”고 비판했다. 앞서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해 3월 자신의 트위터에서 “미군이 우한으로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을 옮겼을 수 있다”고 주장했었다.조사 결과 응답자의 95.7%는 미국의 코로나19 정책을 이해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이들은 미국의 코로나19 정책에 대해 ‘과학적 상식이 부족하다’(78.4%), ‘정치를 하느라 힘을 모으지 못한다’(75.3%), ‘코로나19 인종차별주의가 있다’(75.1%)고 혹평했다. 응답자들은 미국을 향해 세계 최다 확진자와 사망자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나라라고 지적한 뒤 자국의 코로나19 상황에 집중하지 않고 중국을 비난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중국인들은 중국청년보와의 인터뷰에서 ‘최첨단 의료장비와 인력을 보유하고도 바이러스를 방치했다’거나 ‘일부 정치인들이 선거 승리를 위해 바이러스가 조작됐다고 주장하면서 대응 시기를 놓쳤다’고 비판했다. 한 대학원생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코로나19 발생 초기 대선을 앞두고 있었다. (정치인들이)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국민 생명을 무시했다”면서 “미국은 전염병을 예방하고 통제할 최적의 시기를 놓쳤다”고 지적했다.UAE 아부다비, 中 시노팜 백신 접종자만 부스터샷 의무화 이런 와중에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정부는 지난달 30일 중국 제약사가 만든 시노팜 코로나19 백신을 두 차례 맞은 후 6개월이 지난 주민들에게 세 번째 추가 접종을 의미하는 부스터샷을 의무화했다. 이에 따르지 않을 경우 학교, 쇼핑몰, 체육시설 등 공공장소에 출입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아부다비 정부는 중국 제약사 시노팜 백신 접종 완료자들에게 백신 효력 연장 및 예방 효과 강화를 위해 부스터샷을 다음달 20일까지 맞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UAE는 사용 승인한 다른 백신을 맞은 사람은 부스터샷 의무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중국 국영 제약사가 개발한 시노팜 백신은 UAE에서도 대량 생산하고 있으며 이 국가의 백신 접종 계획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구 900만명 수준인 UAE는 최소 한 차례 백신을 접종받은 주민이 75%를 넘어 세계에서 인구당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은 곳에 속한다.앞서 페루에서는 임상시험도 끝나지 않은 중국산 시노팜 코로나19 백신을 ‘새치기’ 접종해 국민적 비난을 받았던 마르틴 비스카라(58) 페루 전 대통령이 접종 6개월 만에 결국 코로나19에 확진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3일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222개 국가에서 누적 2억 2030만 5010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456만 3356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하루에만 1만 1549명이 사망했다. 미국에서만 2895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4명 중 1명이 미국인인 셈이다. 국가별로는 가장 많은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는 미국에서 4052만 784명이 확진돼 66만 2945명이 사망했다. 이어 인도(확진 3291만명), 브라질(2083만명), 러시아(697만명), 영국(686만명) 순으로 확진자가 많았다. 미 존스홉킨스대 코로나19 일일보고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이날 기준 28일 동안 1813만 8911명이 확진됐고 28만 5311명이 목숨을 잃었다.시진핑-푸틴, 6월 정상회담서“코로나 기원 정치화 반대” 시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6월 화상 정상회담에서도 전염병과 바이러스 기원 문제를 정치화하는 데 반대한다고 한목소리를 냈었다. 한편 시 주석은 이날이 중국의 제2차 세계대전 승전 기념일임을 언급하며 “지난달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국제사회가 제2차 세계대전 승리의 성과를 굳게 지켜야 한다는 데 의견을 일치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 6월 연장된 중러 우호협력조약에 대해 “중러간 전략적 협력과 전방위적인 실무협력 강화 등 중대한 문제에 대해 새로운 공통인식을 이뤘다”면서 양국 관계에 대해 “동력이 충분하고 전망도 넓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 [포토인사이트] ‘귀여운 댕댕이 다 모였네’ 2021 서울펫쇼 개막

    [포토인사이트] ‘귀여운 댕댕이 다 모였네’ 2021 서울펫쇼 개막

    ‘2021 서울펫쇼’가 3일 서울 강남구 세텍 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오는 5일까지 진행되는 2021 서울펫쇼는 반려동물 사료 및 간식, 유모차, 매트, 용품, 서비스 등의 전시 품목이 전시된다 홈페이지 사전등록을 하면, 2021 서울펫쇼 할인입장이 가능하며 박람회 홈페이지에 방문하면, 다양한 박람회 이벤트 및 참가브랜드 혜택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 정부, SK바이오 백신 효능평가 지원…국내외 3상 임상검체 분석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3일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백신의 임상 3상 시험 참여자 임상검체에 대한 효능 평가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희창 국립감염병연구소장은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연구소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이하 센터)는 국내외로부터 수송된 임상검체로 중화항체 분석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중화항체 분석의 경우 BL3 시설이 필요하며, 레벨D 보호구를 착용하고 검사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분석 대상 검체는 약 1만 2000여건에 달하며, 임상 검체의 70% 내외는 센터에서 나머지 30% 내외는 국제백신연구소에서 분석한다.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이외에도 진원생명과학의 코로나19 DNA 백신 임상시험 피험자 검체를 분석하고 있으며, 에스티팜·진원생명과학 등에 차세대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에 대한 전 임상 동물실험을 시행해 효능 평가를 지원하고 있다. 장 소장은 “경구약은 의료기관에 입원하지 않아도 투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국내외에서 코로나19 경구항바이러스제를 활발하게 개발하고 있다”며 개발 동향을 전했다. 국내에서 경증·중등증 경구치료제로는 코비블록(카모스타트), 피라맥스(알테수네이트·피로나리딘), 레보비르(클레부딘)가 임상시험을 2상까지 완료했다. 중증환자에 대해서는 렘데시비르와 코비블록(카모스타트) 병합치료에 대한 임상 3상 시험이 진행 중이며, 166명이 참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 주요국에서 3상 임상시험 진행 중인 경구치료제는 몰누피라비르, AT-527, PF-07321332 등이 있다. 한편 유관부처와 연구기관에 분양된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주는 지난 2월 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총 71개 기관에 889건이 분양된 것으로 알려졌다.
  • 날두, 날다… A매치 최다 111골

    날두, 날다… A매치 최다 111골

    ‘기록 제조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포르투갈)가 극적인 멀티골을 터뜨리며 남자 축구 A매치 득점 지존으로 우뚝 섰다. 호날두는 2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이스타디우 알가르브에서 열린 2022카타르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A조 아일랜드와의 4차전에서 경기 막판 거푸 골을 넣으며 포르투갈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2연승을 달린 포르투갈은 4경기 연속 무패(3승1무·승점 10점)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세르비아(7점)에 앞서 조 1위를 유지했다. 지난 6월 유로2020 프랑스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페널티킥 멀티골로 A매치 108, 109번째 골을 기록하며 이란의 축구 영웅 알리 다에이와 어깨를 나란히 한 호날두는 이로써 다에이가 2006년 3월 세운 A매치 최다골 기록을 15년 6개월 만에 갈아치웠다. 호날두는 이날 180번째 A매치를 소화하며 유럽 선수 중 세르히오 라모스(스페인)의 최다 출전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날 출발은 좋지 않았다. 전반 15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찼으나 아일랜드의 19세 골키퍼 가빈 바주누가 보여준 동물적인 감각의 선방에 막혔다. 포르투갈은 오히려 전반 종료 직전 존 이건에게 헤더 선제골을 얻어맞으며 끌려다녔다. 포르투갈은 흐름을 바꾸기 위해 후반 중반 주앙 마리우, 곤살루 게데스 등을 잇따라 교체 투입했으나 아일랜드의 육탄 방어에 막혀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그러나 경기 막판 호날두가 번뜩였다. 후반 44분 오른쪽 측면에 침투한 게데스가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동점골을 넣더니 정규 시간이 모두 소진되고서도 6분 뒤 동점골 상황과 비슷한 위치에서 올린 마리우의 크로스를 타점이 더 높은 헤더로 연결해 재차 골망을 갈랐다. 호날두는 특유의 ‘호우 세리머니’에 이어 상의 탈의 세리머니를 펼쳐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 때문에 경고 누적된 호날두는 8일 아제르바이잔전에 나서지 못한다. 호날두가 12년 만에 복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잡이”라며 축하 인사를 보냈다. 호날두는 소셜 미디어에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압도적인 감동에 휩싸였다”며 “나에게는 운좋게 몇 가지 기록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이 기록은 정말 특별하고 나를 진정 자랑스럽게 만드는 업적 중 하나”라고 썼다. 특히 호날두는 “앞으로 몇 년 더 피치에서 만나자, 득점 집계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불멸의 기록을 세우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 “어머머, 강아지 아냐?”…트럭에 매달린 개, 운전사는 알면서도 달렸다

    “어머머, 강아지 아냐?”…트럭에 매달린 개, 운전사는 알면서도 달렸다

    경북 포항에서 트럭 운전자가 개를 줄에 매단 채 달리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2일 포항북부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6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포항 북구 흥해읍 한 도로에서 트럭에 개를 매단 채 달린 혐의를 받는다. 이 모습을 본 시민이 항의하려고 다가가자 A씨는 개를 트럭에 태우고 가버렸다. 당시 개는 다리에 피가 나는 등 다친 상태였다. 개는 다리를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동물보호단체는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해당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고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이미 담당 파출소로부터 발생 보고를 받아 수사에 착수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개를 줄에 묶어 화물칸에 태웠는데 개가 뛰어내렸고, 이후 줄에 묶인 개를 매달고 달렸다고 인정했다”며 “A씨를 불구속 입건했고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살려주소~” 허리케인 아이다에 휩쓸려…2m 나무 위 ‘소’

    “살려주소~” 허리케인 아이다에 휩쓸려…2m 나무 위 ‘소’

    2m 높이 나뭇가지에 걸려 꼼짝도 못해구조대원들 나뭇가지 잘라 구출 허리케인 아이다가 덮친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주에서 커다란 소가 홍수에 떠내려가다 나무 위에 걸렸다. 이 소는 당국에 신속하게 구조됐다. 2일 CNN 등에 따르면 루이지애나주의 세인트 버나드 패리시 카운티는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위터에 공무원들이 2m가량의 나무 위에 걸린 소 한 마리를 구출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허리케인이 도시 일대를 휩쓸면서 인근 도로의 물은 성인 남성의 허리 부근까지 차오른 상황이다. 영상 속 소 한 마리는 홍수에 떠내려가다가 나뭇가지 사이에 갇혀 오도 가도 못하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전기톱을 이용해 나뭇가지를 잘라내며 구출 작업에 나섰다. 일각에서는 재해 앞에서 무력한 동물에 인간이 동물을 구조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에서 인간애를 느끼게 해줬다는 평가도 있었다.허리케인 아이다 미 북동부 강타…뉴욕 비상사태 선포 지난달 말 미 남부 루이지애나주를 휩쓴 허리케인 아이다는 미 북동부 뉴욕 일대도 강타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전날 오후 도시 전역에 기록적 폭우가 예상된다면서 시 일대에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이에 뉴욕시내 대부분 지하철의 운행이 중단됐으며 곳곳이 침수되면서 차량 통행도 차질을 빚었다.더블라지오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구급대원들과 긴급사태 대응 인력이 자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오늘밤에는 거리에 나오지 말아달라”면서 “이런 폭우 속에서 운전하지 말고 집 안에 머물러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카리브해에서 열대폭풍으로 발생한 뒤 허리케인으로 격상된 아이다는 루이지애나주와 미시시피주를 덮쳐 최소 4명이 사망하는 인명 피해를 냈다.
  • “’태양의 후예’와 다르네”…넷플 ‘D.P’ 해외 리뷰 모아보니

    “’태양의 후예’와 다르네”…넷플 ‘D.P’ 해외 리뷰 모아보니

    정해인, 구교환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D.P’가 공감과 재미를 선사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해외 시청자들의 다양한 리뷰도 쏟아지고 있다. 누적 조회 수 1000만 뷰 이상을 기록한 웹툰 ‘D.P 개의 날’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은 주인공 안준호(정해인)를 둘러싼 흥미진진한 헌병의 세계와 뛰어난 고증, 배우들의 열연이 호평받으며 최고의 화제작으로 부상했다.해외 유튜버의 리뷰 채널을 찾은 한 네티즌은 “한국에서 군대를 다녀온 친구는 매일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한다. 예전보다 나아지긴 했지만, 한국은 군대에 가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어떤 미친 사람이 올지 모른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그 사람이 권력을 잡으면 마치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사람을 때릴 것”이라고 올렸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에피소드가 더 많았으면 좋았을 것 같다. 마지막 에피소드는 내 마음을 아프게 했다”. 시즌2로 돌아오길 바란다”, “2021년 최고의 넷플릭스 시리즈”, “벌써 3번이나 다시 봤다”며 호평을 남겼다. 이밖에도 “끔찍하다. 극은 매우 사실적이며 눈을 번쩍 뜨게 한다.”라는 댓글에는 “그 일이 현실로 일어났지만, 한국 군대는 이 드라마가 ‘너무 과장됐다’는 헛소리를 하고 있다”는 또 다른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미국의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도 ‘D.P’에 대한 리뷰가 쏟아졌다. 레딧의 유저들은 “괴롭힘이 사람들과 학대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자랑한다”, “솔직히 말해서 (한국 군대의) 현실이 이 같지 않기를 바라고 기도한다”, “(현재 한국 군인의) 한 달 월급이 500달러(58만 원)라고? 집에 가는 것(퇴근)도 아니고 동물 우리 같은 곳에 살면서 500달러를 받느니 탈출하겠다. 이 드라마가 소설이길 바란다”고 적었다. 군대 또는 군인이 등장했던 기존의 한국 드라마와 비교하는 댓글도 있었다. 레딧의 유저들은 “송중기가 나왔던 그 드라마(태양의 후예)와 너무 다르다. ‘사랑의 불시착’(현빈, 손예진 주연)과 비교해도 너무 다르다”, “‘사랑의 불시착’이 매우 스윗한 드라마였다면 이 드라마는 팝콘도 튀길 수 있을만큼 짰다”는 리뷰를 남겼다. 또 “가혹행위는 미군에도 많이 있다. 폭행과 성폭행, 언어폭력, 밥이나 물을 먹이지 않거나 햄버거를 토할 때까지 먹이거나. 간부들은 이걸 방조했다. 이 드라마를 보니 내 군생활이 생각나 너무 괴로웠다”며 과거를 회상하는 리뷰도 있었다.‘D.P.’를 연출한 한준희 감독은 작품의 해외 인기에 대해 “군대는 사회 축소판이다. 인간 사이의 관계, 거기서 생기는 여러가지 갈등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 가해자나 피해자가 있는 것이 사회이며, 특히 징병제 국가 시청자들은 복잡하게 느끼지 않았을까 싶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 군대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는 평가가 잇따르자, 한국의 한 언론은 익명의 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런 상황에서 극한의 가혹 행위 묘사가 판치는 드라마를 외국에서도 주목하고 있으니 난감하다”, “(드라마의 시대적 배경인) 2014년 일선 부대에서 있었던 부조리라고 보기에는 좀 심하다. 전반적인 느낌으로는 2000년대 중반 정도 일을 극화한 것 같다”는 내용의 기사를 전했다.
  • 최근 4년간 규제혁신 성과와 과제는

    최근 4년간 규제혁신 성과와 과제는

    규제샌드박스를 모빌리티와 바이오·헬스 분야로 확대하고 규제혁신을 통해 신산업 현장 애로를 해소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내외 상황을 고려해 과도한 규제에 대해서는 사회적 합의를 통해 개선책도 마련한다. 정부는 2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지난 4년간의 규제혁신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향후 계획을 논의, 확정했다. 규제샌드박스는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가 출시될때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저해되지 않는 기존 규제를 일정 기간 면제, 유예하는 제도를 말한다. 정부는 회의에서 우선 모빌리티 분야는 오는 10월부터, 바이오·헬스 분야는 내년부터 규제샌드박스를 적용하고 내달에는 자율운항선박에 대한 규제혁신 로드맵을 마련하기로 했다. 게임 셧다운제와 공유주택 건축 규제 등 해외보다 과도한 규제에 대한 개선 방안도 올해 안으로 만들 예정이다. 이해관계에 따라 갈등이 큰 규제는 민관협의체 등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4년 동안 규제샌드박스와 규제혁신 로드맵 등 규제혁신 플랫폼을 통해 1295건의 규제를 보완하고 신산업과 지역현안, 일상 생활 등과 관련된 핵심규제 7328건을 개선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지난 2019년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시행한 이후 모두 509건의 신산업·신기술을 승인해 1조 9000억원의 투자 유치와 839억원의 매출 증가, 3800여명의 고용창출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정부는 “규제샌드박스는 기업에게 혁신의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그동안 해결하지 못한 갈등을 해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일생 생활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주요 사례로는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 서비스, 모바일 운전면허증 임시 허가, 사용후 배터리를 에너지 저장장치로 재사용하는 경북지역의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을 들었다. 금지된 사항 이외에는 모두 허용하는 네거티브 규제 시스템 도입도 성과로 꼽았다. 일례로 의료기기 변경 허가는 기업 자율로 가능한 사항을 열거하고 그 외의 경우는 사전허가를 받도록 돼 있었으나 체외진단 의료기기의 경우에는 중대한 사항 이외에는 기업이 자율적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체외진단 의료기기는 사람이나 동물의 검체를 체외에서 검사하기 위해 사용하는 시약이나 기구, 소프트웨어 등의 의료기기를 말한다.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는 승차진료 및 워크스루 검사방식을 도입해 검사시간을 기존 30분에서 5분 이내로 줄이고 통상 80일이 걸리는 진단키트 긴급 승인 기간을 7일로 줄여 대량 검사와 수출에 기여했다고 정부는 밝혔다. 김 총리는 “공직자들이 국민 입장에서 적극행정을 펼칠 수 있는 제도적인 발판을 마련했지만 현장과는 아직 온도차가 있다”면서 “체감도가 기대만큼 높지 않고 ‘규제 스무고개’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개선 후 남아있는 다른 규제들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규제혁신은 정부의 기본 의무이자 책임”이라면서 “규제혁신의 고삐가 느슨해지지 않도록 다시 한번 바짝 당겨달라”고 주문했다.
  • 경찰 “불가리스 코로나 억제 효과는 과장 광고”…남양유업 이광범 대표 등 4명 검찰 송치

    경찰 “불가리스 코로나 억제 효과는 과장 광고”…남양유업 이광범 대표 등 4명 검찰 송치

    발효유 제품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있다며 과장 광고를 한 남양유업 관계자들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일 이광범 전 대표이사와 박종수 항바이러스면역연구소장 등 남양유업 관계자 4명을 식품표시광고법(제8조 제1항 제1호)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해당 내용을 직접 발표했던 박 소장은 제8조 제1항 제4호를 위반한 혐의도 적용됐다. 앞서 남양유업은 지난 4월 심포지엄을 열고 동물시험이나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았는데도 불가리스에 함유된 유산균이 코로나19 발생률을 77%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박 소장은 당시 심포지움에서 “불가리스 섭취 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감소하며, 억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4월 남양유업을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남양유업은 논란이 불거지자 “심포지엄 과정에서 (발표된) 실험이 인체 임상실험이 아닌 세포 단계 실험으로 효과를 단정 지을 수 없음에도 소비자에게 코로나19 관련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된 점을 사과드린다”며 잘못을 시인했다.경찰은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와 세종연구소를 압수수색했다. 또 지난 6월 박 소장과 이 전 대표를 불러 조사하는 등 남양유업 관계자 16명에 대해 수사를 진행했다. 이번 논란으로 역풍이 불자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지난 5월 기자회견을 열어 회장직 사퇴를 발표하고 회사 매각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남양유업은 지난 5월 사모펀드 운영사인 한앤컴퍼니와 지분 매매계약을 체결했으나 양측의 갈등으로 전날인 1일 매각이 최종 무산됐다.
  • “진짜 잡아먹은 거냐”…日유튜버, ‘100일 후 먹히는 돼지’ 요리 공개

    “진짜 잡아먹은 거냐”…日유튜버, ‘100일 후 먹히는 돼지’ 요리 공개

    돼지를 100일 동안 기른 뒤 잡아먹겠다고 공언하며 돼지의 일상을 공개해온 일본의 유튜버가 100일째 되는 날 ‘돼지 통구이’ 영상을 올려 네티즌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100일 뒤 먹겠다”고 공언한 뒤 돼지 일상 공유 지난 5월 19일 유튜브에 개설된 ‘100일 후에 먹히는 돼지’ 채널은 엿새 뒤인 25일 수컷 미니돼지가 처음 집에 온 날의 영상을 올리면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돼지는 생후 75일 된 상태였다. 채널 제목처럼 이 유튜버는 자신이 이 돼지를 100일 동안 키운 뒤 100일째 되는 날 잡아먹겠다고 공언해 관심을 모았다. 이 유튜버는 돼지에게 ‘카루비’(갈비의 일본식 명칭)라는 이름을 지어줬고, 돼지와 함께하는 일상을 찍은 영상을 하루에 하나씩 매일매일 업로드했다. 대부분의 영상은 돼지와 놀거나 간식을 주는 상황으로 채워졌다. 때로는 돼지에게 목줄을 채워 산책을 하거나 바닷가에 놀러가기도 했다.지난달 31일 ‘미니돼지와 보내는 마지막 밤(99일째)’이라는 제목의 99번째 영상이 올라왔고, 구독자들의 궁금증은 극대화됐다. 미니돼지 ‘카루비’의 귀여운 일상을 100일 가까이 지켜본 구독자들 대부분 ‘설마 진짜 잡아먹겠어’라고 생각하면서도 마음 한켠에 ‘진짜 잡아먹으면 어떡하지’라는 불안감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하듯 편당 1~3만회를 오가던 영상 조회 수는 100일이 다가올수록 입소문이 퍼지고 관심이 급증해 100일째가 되던 지난 1일, 그 전날 올라온 99번째 영상은 27만회, 지난 5월에 올라온 첫 영상은 40만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이 유튜버는 앞서 열흘 전 90일째 되는 날 “10일 남았다”라며 돼지를 잡아먹겠다는 결정에 변함이 없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리고 예고한 100일째 되는 날인 1일 오전 해당 채널엔 이른바 100번째 영상의 예고가 올라왔다. 유튜브의 영상 업로드 시간을 예고하는 ‘최초 공개’ 기능을 통해 공개된 영상 썸네일 이미지는 석쇠 위에 바싹 구워진 돼지 통구이 사진이었다. 영상 예고는 오후 1시 20분쯤 삭제됐지만, 돼지 통구이 사진이 공개되자 정말로 키우던 ‘카루비’를 잡아먹은 것이냐며 일부 네티즌들이 충격에 빠졌다. 일각에서는 실제로는 잡아먹지 않았다는 반전을 준비해놨을 수도 있다는 희망 섞인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돼지 통구이 등장…‘픽션’ 자막에 생사 여부 불투명그리고 이날 오후 10시쯤 100번째 영상이 올라왔다. 100부터 0까지 숫자 카운트다운이 끝나고 슬픈 배경음악이 깔리며 ‘카루비’의 일상을 담은 편집영상이 짧게 나왔다. 유튜버는 돼지 도축신청서로 보이는 서류를 작성한 뒤 ‘카루비’를 차량에 싣고 어디론가 향했다. 이후 ‘카루비’ 대신 상자 하나를 들고 집에 돌아왔는데, 상자 속엔 도축된 뒤 밀봉된 작은 돼지가 들어 있었다. 이 유튜버는 도축된 돼지의 내장 등을 손질해 통구이를 만들고 일일이 뼈를 발라낸 뒤 접시에 담았다. 이어 접시를 향해 두 손을 모았고 화면은 오버랩되어 우리 안에 마련해 놓은 ‘카루비’ 영정사진에 향을 피우고 명복을 빌었다.다만 영상 막바지의 약 0.2초 동안 검은 화면 오른쪽 하단엔 작은 글씨로 ‘이 이야기는 픽션입니다’라는 문장이 나와 영상에 나온 도축된 돼지가 100일 동안 키운 ‘카루비’인지 여부는 현재까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반려동물과 식용가축 간 경계에 대한 질문” 해석도일부 네티즌들은 “진짜로 잡을 줄은 몰랐다”,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영상이 던지는 메시지를 다각도로 해석하는 반응도 다양했다. 한 네티즌은 “내가 본 최고의 육식 반대 시리즈”라고 평했다. 100일 동안 기른 돼지가 결국 도축돼 고기가 되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줌으로써 육식의 이면을 부분적으로나마 드러냈다는 것이다. 또 다른 네티즌은 “진짜 잔인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반려동물과 식용 가축의 경계를 생각하게 해주는 계기를 줬다”고 평가했다.
  • 110, 111골!!! 호날두 A매치 득점 지존 우뚝

    110, 111골!!! 호날두 A매치 득점 지존 우뚝

    ‘기록 제조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포르투갈)가 극적인 멀티골을 터뜨리며 남자 축구 A매치 득점 지존으로 우뚝 섰다. 호날두는 2일 열린 포르투갈 이스타디우 알가르브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A조 아일랜드와의 4차전에서 경기 막판 거푸 골을 넣으며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호날두의 활약으로 2연승한 포르투갈은 4경기 연속 무패(3승1무·승점 10점) 행진으로 한 경기 덜 치른 세르비아(7점)에 앞서 조 1위를 유지했다. 지난 6월 유로2020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 멀티골로 A매치 108, 109번째 골을 기록하며 이란의 축구 영웅 알리 다에이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호날두는 이로써 다에이가 2006년 3월 세운 A매치 최다골 기록을 15년 6개월 만에 갈아치웠다. 호날두는 이날 180번째 A매치를 소화하며 유럽 축구 선수 중 A매치 최다 출전 타이 기록을 썼다. 호날두는 이날 출발은 좋지 않았다. 전반 15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찼으나 아일랜드의 19세 골키퍼 가빈 바주누의 동물적인 감각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포르투갈은 오히려 전반 종료 직전 존 이건에게 헤더 선제골을 얻어맞으며 끌려다녔다. 포르투갈은 후반 중반부터 주앙 마리우, 곤살루 게데스 등을 교체 투입. 경기를 뒤집기 위해 애썼으나 아일랜드의 육탄 방어에 막혀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하고 패색이 짙어졌다. 그러나 경기 막판 호날두가 빛났다. 후반 44분 오른쪽 측면에 침투한 게데스가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동점골을 넣더니 정규 시간이 소진되고서도 6분 뒤 동점골 상황과 비슷한 위치에서 올린 마리우의 크로스를 타점이 더 높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재차 갈랐다. 호날두는 특유의 호우 세리머니에 이어 상의 탈의 세리머니로 옐로카드를 받았다. 호날두가 12년 만에 복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잡이”라며 축하 인사를 보냈다. 호날두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압도적인 감동에 휩싸였다”며 “나에게는 운좋게도 몇 가지 기록이 있는 데 그 중에서도 이 기록은 정말 특별하고 나를 진정 자랑스럽게 만드는 업적들 중 하나”라고 썼다. 호날두는 특히 “앞으로 몇 년 더 피치에서 만나자, 득점 집계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불멸의 기록을 세우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치자나무의 노란색과 봉선화의 다홍색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치자나무의 노란색과 봉선화의 다홍색

    어릴 적 방학이면 경기도 외곽에 사는 큰고모 댁에 가서 시간을 보냈다. 농사를 짓는 고모 집에 가면 좋아하는 식물을 실컷 볼 수 있었다. 여름방학에는 고모 집 마당에 핀 봉선화를 따다 손톱에 꽃물을 들이기도 했다. 봉선화 꽃과 잎을 고루 따 문방구에서 사 온 백반을 넣은 후 고모와 마주 앉아 손톱에 봉선화를 올리던 시절이 있다. 지난해에 참고서에 실리는 삽화 작업을 하다가 봉선화를 그리며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삽화의 주인공은 우리나라에서 염료로 쓰이는 식물, 봉선화와 치자나무 그리고 개망초, 누리장나무 등이었다. 식물은 다채로운 색을 띠며 이 색은 식물종마다 그리고 기관마다 다르다. 식물을 그림으로 기록하는 나는 형태에서 드러나는 이 다채로운 색들을 관찰해 기록한다. 그러나 식물의 2차 산물이 만들어낸 염료의 색은 식물의 형태로는 드러나지 않는다. 그래서 염료의 색만큼은 표현해 낼 도리가 없다. 그렇다고 봉선화 꽃물을 들이면 나타나는 다홍색과 치자나무 염료로 염색된 천의 노란색을 이 식물들의 색이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 물론 매염제와의 결합이 만들어 낸 색이기에 온전히 식물의 색이라고 할 수도 없지만 말이다.대학교 때 천연 염색 수업을 들은 적이 있다. 선생님은 소나무를 가리키며 물어 보셨다. “이 나무의 색이 무엇인가요?” 학생들은 말했다. “녹색이요.” 그러나 선생님의 눈에는 소나무가 붉게 보인다며, 속껍질로부터 붉은색 염료를 얻을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선생님의 눈에 붉나무는 노랗고, 석류는 주황색 식물로 보인다고 했다. 그것은 각각의 식물이 만들어 내는 염료의 색이다. 지금 내가 입은 옷은 화학염료로 염색한 것이다. 그러나 인공으로 염료를 합성할 수 있게 되기 전까지 우리는 자연으로부터 모든 색을 얻었다. 자연염료의 재료 중에는 돌이나 동물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이 식물이다. 인류는 식물의 뿌리와 잎, 꽃 그리고 나무껍질, 열매 등으로부터 다채로운 색을 얻을 수 있었다. 식물이 만들어 낸 색은 꼭 식물 같다. 자연스럽고 눈에 설지 않으며 우리가 사는 배경에 어우러지는 편안한 색을 띤다. 어릴 적 이모가 내게 준 선물 중에는 쪽으로 염색한 손수건이 있다. 이모가 직접 염색해 만들었다는 그 손수건은 꼭 바다와 같은 빛깔을 띠었고, 쪽이라는 식물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던 나는 이것이 쪽의 색이라고 연상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식물을 배우며 알게 되었다. 내가 쪽을 아무리 들여다보아도 그에게서 바다 빛 파란색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을. 이것이 식물의 ‘형태’를 기록하는 나의 한계라는 것을 말이다.아쉽게도 이제는 식물염료로 만든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없다. 식물로 염료를 만들고 염색하는 과정은 무척 복잡한 데다 노동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재료도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매염제에 따라 색이 다변하기 때문에 때마다 조금씩 다른 색이 나오기도 한다. 그래서 세상은 편리하고 빠르게 대량 생산할 수 있는 화학염료를 사용하게 되었다. 봉선화와 치자나무를 그리면서 식물세밀화에 이들의 겉모습에는 드러나지 않는 염료의 색을 기록해야 할지, 해야 한다면 종이에 어떻게 표현해 낼 수 있을까 고민하던 끝에 의외의 물건으로부터 기록의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다. 나는 10여년 전부터 발행국을 가리지 않고 식물이 그려진 우표를 수집해 왔다. 우표를 정리하다가 우리나라 우정사업본부에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4년에 걸쳐 발행한 우리나라 전통 염료 식물 16종의 그림 우표 전지를 발견했다. 이 우표에는 ‘전통 염료식물 시리즈’라는 제목이 쓰여 있었다. 이 시리즈에 선정된 식물로는 나무껍질에서 회색 원료를 얻는 물푸레나무와 열매껍질에서 노란 염료를 얻는 석류, 갈색 염료의 호두나무와 보라색 염료의 지치 등이 있다. 흥미로운 것은 우표마다 배경색이 모두 다르다는 것이다. 유심히 보니 배경색은 그저 식물 그림을 돋보이게 하기 위한 배경이 아니라, 우표 속 식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염료의 색을 표현한 것을 알 수 있었고, 이처럼 간접적인 방법으로 식물세밀화에 염료의 색을 표현해도 되겠다는 힌트를 얻었다. 식물의 형태를 관찰하다 보면 형태에서 이들이 살아온 역사를 모두 찾을 수 있다는 착각에 빠지기 쉽다. 그러나 염료 식물을 그릴 때만큼은 내가 지닌 지식과 편견을 지워야 했다. 소나무의 붉은색, 주목의 자주색 그리고 누리장나무의 푸른색…. 겉모습만 봐서는 전혀 알 수 없는, 식물이 만들어 내는 염료의 색은 인간이 예측할 수 없는 자연의 무한한 가능성을 내포하는 것 같기도 하다.
  • 동남아는 사냥·유럽은 농업 탓…동물 위협 분석한 지도 나왔다

    동남아는 사냥·유럽은 농업 탓…동물 위협 분석한 지도 나왔다

    20년 내 육지 동물 500종 멸종 위기지역별로 6개 주요 요인 영향 분석호주·남아공 등 기후변화 영향 커국지적 평가 통해 해결책 모색 가능세계자연기금(WWF)이 지난해 발표한 ‘지구생명보고서 2020’에 따르면 1970년 이후 최근까지 지구의 척추동물 개체수가 68% 정도 급감했다. 지난해 미국국립과학원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PNAS’에는 앞으로 20년 내에 육지 척추동물 약 500종이 멸종하게 될 것이라는 미국 스탠퍼드대 소속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생물다양성은 지구온난화, 기후변화와 함께 생태학 분야에서 최근 가장 많이 언급되는 이슈다. 종(種) 다양성, 유전자 다양성, 생태 다양성을 포괄하는 생물다양성은 오랜 진화의 결과이기 때문에 한번 파괴되면 복구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문제는 생물다양성이 국가별, 지역별로 어떻게 위협받고 있는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아 국제적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이런 가운데 유엔환경계획·세계보전감시센터(UNEP·WCMC), 케임브리지대 동물학과, 런던대(UCL) 생물다양성 및 환경연구센터, 국제조류보호협회, 미국 코넬대 조류학연구실, 캘리포니아 버클리대(UC버클리) 환경과학·정책학과, 덴마크 코펜하겐대 거시생태·진화·기후학 연구센터, 포르투갈 리스본대 해양환경과학센터, 국제자연보존연맹(IUCN), 오스트리아 국제응용시스템분석연구소 공동연구팀은 새로운 모델링을 이용해 육지 동물의 다양성에 대한 주요 위협요인과 강도를 도식화한 지도를 처음 작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생태·진화학’ 지난 8월 31일자에 실렸다. 이번 연구 결과는 내년 4월 25일~5월 8일 중국 쿤밍에서 열리는 유엔 생물다양성회의(COP15)에서 채택될 새로운 국제자연계획인 ‘국제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 작성에 활용될 예정이다.연구팀은 IUCN 레드리스트(Red List)를 바탕으로 육지 척추동물인 양서류, 파충류, 조류, 포유류의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농업 ▲사냥 및 포획 ▲벌목 ▲환경오염 ▲외래종 ▲기후변화 등 6가지 주요 요인에 대한 전 지구 지도 작성에 나섰다. IUCN 레드리스트는 국제자연보존연맹이 지구에 존재하는 동식물의 보존 상태를 나타낸 목록으로 1964년에 처음 작성돼 2~5년 주기로 갱신되고 있다. 레드리스트는 종의 숫자 감소, 서식지 감소 등 5가지의 과학적 기준을 바탕으로 절멸, 자생지 절멸, 심각한 위기, 멸종 위기, 취약, 준위협, 최소 관심, 정보 부족, 미평가 등 9단계로 구분한다. 연구팀은 생물종의 보고로 알려진 동남아시아, 히말라야산맥, 마다가스카르섬, 아프리카 전역, 남미 아마존과 안데스산맥 등지를 특히 주목해 분석했다. 그 결과 포유류와 조류에게 가장 큰 위협요인은 사냥(73%) 및 포획(50%)으로 나타났다. 또 양서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것은 농업(44%)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마다가스카르섬, 수마트라섬, 보르네오섬과 동남아시아에서는 6가지 위협요인이 모두 나타나고 있어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유럽은 농업과 환경오염, 외래종 때문에 특히 양서류의 생물다양성이 위협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호주 동부해안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해 극지방과 가까운 지역들은 기후변화 영향이 크고 조류의 생존을 특히 위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 지역을 포함한 열대지역에서는 농지 확보를 위한 벌목행위가 포유류와 조류에게 위협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영국 케임브리지대 조너스 겔트먼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인간이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명확히 보여 주는 한편 특정 위협의 국지적 평가를 통해 육지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최소한의 해결책을 제시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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