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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울산 태화강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삵 포착

    [영상] 울산 태화강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삵 포착

    울산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삵이 울산 도심 태화강 지천에서 서식하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1일 남구 태화강전망대 인근 보행 갑판에서 삵을 발견했다는 시민의 제보를 받고 관찰 카메라를 설치, 7월과 10월 중구 명정천 하류 지점 등에서 삵의 모습을 포착했다. 이번에 포착된 삵 중에는 왼쪽 앞발에 상처를 입은 개체도 있었다. 한상훈 한반도야생동물연구소장은 “태화강 도심 내 대숲과 지천 인근의 삵 서식은 일대 생태계가 안정화됐다는 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라고 평가했다. 앞발을 다친 삵에 대해서는 “들고양이와 영역 다툼을 했거나, 유리, 칼날, 쥐덫 등으로 다쳤을 수 있다”면서 “삵과 경쟁 관계에 있는 들고양이 개체 서식 실태 조사와 관리도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삵은 식육목 고양잇과에 속하는 포유류로, 1998년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및 보호 야생 동·식물로 처음 지정돼 현재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 [안녕? 자연] “동물 죽으면 우리 모두 죽어” 케냐에 드리운 ‘기후 위기’

    [안녕? 자연] “동물 죽으면 우리 모두 죽어” 케냐에 드리운 ‘기후 위기’

    아프리카 북동부 지역을 일컫는 ‘아프리카의 뿔’(Horn of Africa)에서 발생하고 있는 일련의 기후 변화 중 가장 최근 사태는 케냐 북부에 가뭄이 다시 찾아왔다는 점을 떠올리는 말라 죽은 동물 사체들의 모습이다. 7일(현지시간)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전 세계 지도자들이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었을 때 케냐의 목축민들은 소중한 가축들이 물과 식량 부족으로 고통받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했다.유수프 압둘라히라는 이름의 한 현지 목축민은 AP통신에 “40마리의 염소를 잃었다”면서 “만일 염소가 죽으면 우리 모두 죽는다”고 말했다.케냐 정부는 47개 카운티 중 10개 카운티에 이미 국가 재해를 선포했다. 유엔은 2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심각한 식량 불안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소식통들은 주민들이 음식과 물을 찾아 더 멀리 이동하고 있어 이 때문에 지역 사회 간의 긴장감이 더욱더 심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수부리 야생동물 보호소의 모하메드 샤르마르케 소장도 “야생동물마저 죽어가기 시작했다”면서 “땅의 열기는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굶주림에 관한 징후를 말해준다”고 밝혔다.전문가들은 아프리카 전역이 지구 온난화에 가장 적게 관여하고 있지만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경고한다. 동아프리카 정부 간 개발기구(IGAD)의 행정 책임자 워크네 게베예후는 지난달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 있는 지역 조기경보 기후센터의 개관식에서 “일단 우리가 이 행성(지구)을 파괴해도 피신할 예비 행성은 없다”고 말했다.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도 이날 개관식에서 “아프리카는 현재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무시해도 좋을 만큼 책임이 적지만, 기후 변화로부터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아프리카 대륙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 세계 배출량의 4%에 불과하다. 케냐타 대통령은 이번 COP26 정상회의에서 아프리카 대륙에 관한 더 많은 관심과 몇십억 달러의 재정 지원을 촉구한 여러 아프리카 지도자 중 한 사람이기도 하다. 지난달 세계기상기구(WMO)와 다른 유엔 기구들의 보고서에 따르면, 아프리카 대륙의 온난화는 세계 평균 수준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이 대륙의 사람들은 매우 취약한 상태에 놓여 있는 상황이다. 지난주 국제구조위원회(IRC)는 소말리아를 비롯한 몇몇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현재 사람들이 지구 온난화 수준의 비상사태를 포함한 기후 위기의 급격한 종말에 직면해 있다고 밝히면서 국제 사회는 기후 회복과 기근 예방에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쿠르트 툐셈 IRC 부위원회장은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인구의 대부분이 먹고살기 위해 농작물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아프리카의 뿔에서 계속되는 가뭄과 분쟁의 영향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나우뉴스] 탈모 되돌릴 수 있나…‘가능성 지닌 유전자’ 찾았다

    [나우뉴스] 탈모 되돌릴 수 있나…‘가능성 지닌 유전자’ 찾았다

    많은 남성은 나이가 들면서 탈모를 경험한다. 이는 모발을 만드는 기관인 모낭에서 세포를 분화하는 줄기세포가 점차 사라지면서 일어나는 현상이지만, 이런 세포가 왜 노화에 의해 사라지는지 그 메커니즘은 이전까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그런데 미국 노스웨스턴대 연구진이 살아있는 생물의 줄기세포가 노화와 함께 어떻게 되는지를 추적 관찰해 그 세포가 원래 있어야 하는 위치에서 이동하면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사멸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는 줄기세포를 고정하는 접착제 같은 성분이 사라진 탓인데 연구진은 이 성분을 만드는 유전자도 확인했다. 즉 이 유전자를 원래대로 돌릴 수만 있다면 탈모 현상을 역전시킬 수도 있다는 것이다. 모발은 항상 자라고 빠지는 현상을 반복한다. 이는 모낭이 항상 모발을 만들면서 일어나는 현상이지만, 빠진 머리가 다시 나지 않는 이유는 모낭이 모발을 생성하는 기능을 잃고 있기 때문이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모발은 모낭 맨 아래 돌출부인 벌지(bulge) 영역에 있는 모낭 줄기세포가 분화한 모모세포에서 생성된다. 즉 이론적으로는 모낭 줄기세포를 유지해야 탈모를 되돌릴 수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연구로는 젊은 시절 많이 있던 모낭 줄기세포가 노화 뒤 감소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하지만 살아있는 동물의 노화 과정을 직접 추적한 사람은 이전까지 없어 노화로 인해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는 제대로 알지 못했다. 그래서 이 연구에서는 탈모인의 모델로 산 쥐를 이용해 줄기세포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찰하는 실험이 시행됐다.연구진은 쥐의 모낭 줄기세포에 녹색의 형광 단백질로 표시하고 이를 장파장 레이저로 며칠간 반복해서 관찰했다. 때에 따라서는 모낭 1개를 26일간 계속해서 관찰해 모낭 파괴의 전체 과정을 관찰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연구진이 관찰한 사실은 줄기세포가 모낭에서 탈출하고 있는 것이었다. 지금까지 연구에서는 많은 과학자가 탈모 원인은 모낭 줄기세포가 사멸하거나 노화로 세포 분열을 할 수 없게 된 경우에 일어난다고 생각했다. 연구 주저자인 루이 이 박사는 “이 연구에서도 세포 사멸은 확인됐기에 지금까지의 연구에서 제시한 이론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우리 연구는 모낭 내 상황이 생각했던 것과 조금 다르다는 점을 보여준다”면서 “이는 모낭 줄기세포가 노화와 함께 모낭에서 진피로 탈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로 인해 모낭 줄기세포가 크게 줄어 그 점이 모발이 얇아지는 원인이 됐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낭 줄기세포는 모낭이라는 미세 환경 속에서 기능하는 세포다. 그래서 진피로 이동한 줄기세포는 결국 달라진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죽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모낭 줄기세포는 모낭에서 탈출해 버리는 것일까? 연구진은 젊은 쥐와 늙은 쥐 사이의 유전자 발현 수준을 비교했다. 그 결과 늙은 쥐에서는 모낭 줄기세포의 접착에 관련한 유전자의 발현이 적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모낭 줄기세포에는 올바른 위치에 세포를 고정하는 접착제 같은 성분이 있지만, 이는 노화와 함께 사라져 모낭 줄기세포가 본래 위치에서 어긋나 진피로 이동해 죽게 된다는 것이다. 이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연구진은 자신들이 확인한 세포 접착 유전자인 ‘FOXC1’과 ‘NFATC1’을 발현할 수 없도록 만든 쥐의 상태를 관찰했다. 그러자 그 쥐는 생후 4개월쯤 털이 빠지기 시작해 12~16개월 안에 모두 다 빠져버렸다. 이는 세포 접착에 관련한 두 유전자가 탈모의 원인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해당 유전자들을 복구함으로써 모발이 다시 자랄 수도 있다고 보고 추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연구는 모발이나 조직이 어떻게 노화하는지에 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시한다. 만일 추가 연구가 잘 진행된다면 탈모를 치료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자세한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에이징’(Nature Aging) 최신호(10월 4일자)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김용연 서울시의원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의 복지증진 위해 의정활동 펼쳐 나갈 것”

    김용연 서울시의원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의 복지증진 위해 의정활동 펼쳐 나갈 것”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김용연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강서4)은 지난 5일 ‘제12회 서울사회복지대상’에서 서울복지신문사상을 수상했다. 김용연 의원은 제10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개방화장실 남·녀 분리 지원 및 유기동물 보호 등 서울시 복지증진을 위해 다수의 조례안을 발의하였으며, 올해에는 노인 건강증진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인복지시설 연계 노인맞춤형 프로그램 제공하도록 서울시 조례를 개정한 바 있다. 후반기 교육위원회에서는 장애학생 방과후 돌봄교실 활성화를 위한 특수교육실무사 확대, 장애학생 학교도서관 이용환경 개선 제안 등 서울교육 발전을 위해 활발히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김 의원은 수상소감을 통해 “그동안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한 것에 대한 격려이자, 앞으로 더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로 주신 것 같다. 아직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들이 많다. 우리 사회 곳곳에 숨어있는 소외계층의 복지 증진을 위해 계속해서 시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점심시간 짬을 낸 영국 직장인의 사진 실력이 이 정도

    점심시간 짬을 낸 영국 직장인의 사진 실력이 이 정도

    점심 시간에 이런 소중한 야생동물 사진을 찍을 수 있다니 부럽기만 하다. 물론 더 부러운 것은 점심을 일찍 먹고 카메라를 들고 나오면 이런 야생의 순간을 만끽할 수 있는 점이다. 영국의 아마추어 사진작가가 점심 시간에 짬을 내 촬영한 야생 사진들이 전 세계 팬을 불러모아 눈길을 끈다고 영국 BBC가 8일 전했다. 주인공은 링컨셔주 슬리퍼드 중심가에 직장이 있는 데이브 뉴먼. 그는 어느날 하릴없이 근처 강으로 가 산책을 하던 중에 문득 직장 주변을 그냥 어슬렁거리지 말고 짐승들과 새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렇게 사진을 꾸준히 올리다보니 이제는 취미가 됐고 전 세계 팬들이 생겼다. 뉴먼은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압도되곤 한다”면서 새로운 일에 덤벼들고픈 사람들에게 “그냥 밖에 나가 찍어보라”고 주문했다. 그는 자동차를 몰아 2분이면 슬리 강에 닿을 수 있다고 자랑했다. 그가 사진을 찍기 위해 가장 자주 찾는 곳은 수정처럼 맑은 물빛을 자랑하는 슬리 강변에 1만 8000명이 모여 사는 코글스퍼드 밀이다. 그는 사진을 찍는 순간들이 “질식할 것 같은 분위기와 문제들로부터 내 자신을 떼어내 신선한 공기를 마시게 한다”면서 “어느날 본 것과 얼마나 다른 것을 다음날 보게 될지 알지 못할 것이다. 자연을 예측할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정말로 지겨운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그 역시 “만물이 그대로 가만 있으면 하고 바라지만 그러지 않는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3년 전부터 스스로 갈고 닦아 지금의 촬영 수준에 이르렀다는 그는 카메라를 손에 들어본 적이 없는 이라도 “그냥 해보고 찍기 시작해보라”고 조언한 뒤 “맨처음 정원의 새들을 찍어보고 강물을 따라 내려가는 오리들과 백조들을 찍으면 좋다”고 말했다. 오리들과 백조들은 사람 낯을 가리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달력에도 많이 쓰이고 신문과 잡지에도 기고하는 그는 내년에는 스코틀랜드로 떠나 야생 수사슴이나 황금독수리를 찍고 싶다고 했다. 나아가 아프리카로 떠나 사파리를 즐기며 큰고양잇과 동물들을 카메라에 담고 싶다는 열망을 감추지 않았다. “내가 학교를 다니며 사진에 대해 알았다면 지금 이 일을 하고 있지는 않을 것 같다. 이건 내 열정이다.”
  • “코로나 나을 거야” 소똥 서로 던지고 문질…인도 축제 [이슈픽]

    “코로나 나을 거야” 소똥 서로 던지고 문질…인도 축제 [이슈픽]

    인도 소똥 싸움 축제에 인파 몰려마스크 안 쓰고 거리두기도 ‘실종’코로나19 폭증 사태 재연될 우려 “소똥 싸움으로 병에 걸린 사람이 나을 수 있을 겁니다.” 지난 6일 ‘고레 하바’ 축제가 열린 인도의 한 마을. 수많은 사람이 소똥을 서로 던지고 몸에 바르며 즐거워했다. 우선 소를 키우는 집들이 공터에 소똥을 쌓았고, 마을 사람들은 눈싸움처럼 소똥을 뭉쳐 던졌다. 이 싸움에는 마을의 남자들만 참여했다. 마치 코로나19 사태가 끝난 것처럼 모여 축제를 즐겼고, 마스크를 쓴 사람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들이 온몸에 소똥을 묻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소똥에 정화와 치유의 힘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암소를 신성시하는 힌두교도는 암소에서 나온 것들은 무엇이든 특별한 효능이 있다고 믿는다. 8일 NDTV 등에 따르면 인도 카르나타카주 벵갈루루에서 남쪽으로 180㎞ 떨어진 구마타푸라 마을에서 지난 6일 거리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채 소똥 싸움 축제가 열려 코로나19 폭증 사태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재 인도는 일일 확진자 수가 대폭 줄어들면서 힌두교 명절 축제 등에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상황이다. 구마타푸라 마을에서 열린 축제에서도 아무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 해당 지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다시 폭증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이다.앞서 인도에서는 소똥과 오줌을 이용한 ‘코로나19 치료법’이 퍼져 논란이 일었다.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의 일부 힌두교도들은 면역력을 높이거나 코로나19 치료를 돕는다고 믿고 매주 한 번씩 소똥과 오줌을 몸에 바른다. ‘아유르베다’라고 불리는 고대 인도 의학은 신성한 소의 배설물과 우유에 치유력이 있다고 믿는다. 이에 일부 힌두교도들은 외양간에서 소의 배설물을 마시거나 머리부터 발끝까지 바른 뒤 우유로 목욕하는 ‘소똥 치료법’을 시행한다. 구자라트주의 한 코로나19 격리소는 아예 환자들에게 소똥을 바르라고 권고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이라고 경고했다. 인도 의학협회의 JA 자얄랄 박사는 “소똥이나 오줌이 코로나19에 대한 면역력을 증진한다는 과학적 증거가 없다”며 “오히려 다른 질병이 동물에서 사람에게 퍼질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 기네스북 오른 ‘세계서 가장 긴 혀 가진 개’ 무지개다리 건넜다

    기네스북 오른 ‘세계서 가장 긴 혀 가진 개’ 무지개다리 건넜다

    세계에서 가장 긴 18.58㎝의 혀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린 개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7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기네스북은 이날 ‘세계에서 가장 긴 혀를 가진 개’라는 기록을 지닌 미국 사우스다코타주의 12살 된 암컷 세인트 버나드 견종인 ‘모치’가 숨졌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0일 숨진 것으로 확인된 모치는 길이 18.58㎝나 되는 혀로, 그해 출간한 ‘어메이징 애니멀스’(Amazing Animals)의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으며 지난 5년간 세계 기록을 지켜왔다.사실 모치는 2살쯤이었던 2011년 콜로라도 유기견 보호센터에서 지금의 주인 칼라 리커트에게 입양된 유기견 출신이다. 당시 전 주인에게 학대 받은 흔적이 남아 있었던 모치는 길거리에서 구조돼 보호센터에 맡겨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모치를 지금까지 정성껏 보살펴온 리커트는 “모치는 만난 사람들 거의 모두의 마음을 흔들었다. 살아 있는 동안 너무 많은 마음을 구하기도 했다”면서 “우리의 소중한 아이가 사라져 슬프다”고 말했다. 모치는 생전 긴 혀로 전 세계인의 관심을 받았다. 2017년 당시 리커트는 기네스북 측이 공개한 영상에서 “모치가 좋아하는 땅콩 버터를 사용해 혀가 얼마나 나오는지를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모치의 긴 혀는 사실 불편한 점이 더 많았다. 혀가 긴 탓에 때때로 숨쉬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바닥에서 물건을 집을 때는 먼지나 흙 등을 같이 삼키는 경우도 많았다. 그런 모치는 가족의 도움으로 음식을 먹고 산책을 즐기며 행복하게 살 수 있었다. 모치는 학교와 돌봄 시설, 동물보호 행사 그리고 TV 프로그램에 100회 이상 출연하는 등 많은 사랑과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사진=기네스세계기록(GWR)
  • [이경우의 언파만파] 노인과 개와 강아지/어문부 전문기자

    [이경우의 언파만파] 노인과 개와 강아지/어문부 전문기자

    친근한 동물 ‘개’는 이전 시대 ‘가히’였다. ‘ㅎ’이 약화돼 ‘개’가 됐고, [가이]로 불리기도 했다. 늘 옆에 있고 친근했지만 그에 비해 허접한 대접을 받았었다. 개는 하찮고 막돼먹고 더럽고 버릇없는 것의 대명사였다. 가장 흔한 욕에 사용하는 낱말이었다. ‘차반’은 ‘음식’, ‘반찬’을 가리키던 말이었다. 현재는 평범한 음식이나 반찬이 아니라 ‘맛있게 잘 차린 음식’을 뜻한다. 그런데 여기에 ‘개’가 붙으면 보잘것없는 것이 된다. ‘개차반’은 ‘개의 음식’, ‘개가 먹는 음식’을 뜻했지만, 그것은 곧 ‘똥’을 가리키는 말이 됐고, 말과 행동이 더럽고 막된 사람이라는 낱말로 확장됐다. “성질이 개차반이다.” “그는 술만 마시면 개차반이 된다.” ‘새끼’에 ‘개’가 붙으면 말은 더욱 거칠고 아픈 말, 곧 욕이 된다. ‘개차반’이라 해도 참기 어렵겠지만 직설적인 이 욕에는 감정이 더 빨리 일어나기 쉽다. 아침 산책을 나온 두 사람이 요란하게 붙었다. 한쪽에서 자신을 따라붙는 ‘강아지’를 발로 툭 찬 모양이었다. 강아지와 ‘같이’ 나온 사람은 ‘몰상식적인’ 상대를 그냥 두고 볼 수 없었다. 바로 “이런 개××”가 공원을 크게 울렸다. 근처에 있던 모두의 눈과 귀가 이들을 향했다. 이들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개’를 찬 사람도 황당한 욕에 가만히 있지 않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강아지와 같이 나온 사람은 더 큰 목소리로 “개××가~”라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했다. 강아지는 조용했지만 강아지와 같이 나온 사람의 목소리는 더 커져 갔다. 이 기세에 눌려서였는지, 개를 찬 것에 대한 미안함이 느껴져서였는지 ‘개’를 찬 사람이 더럽다며 물러섰다. 그래도 강아지와 같이 나온 사람은 끝까지 ‘개’가 들어간 욕을 포기하지 않았다. 서로 힘이 떨어져 갈라질 때까지도 ‘개’를 놓지 않았다. 누군가 혀를 찼다. “노인네들이….” 얼굴을 마주한 상태였다면 ‘어르신’이었을 그들이 ‘개’와 ‘강아지’로 인해 낮춤의 의미가 들어간 ‘노인네’가 됐다. 한 노인은 가족 같은 ‘강아지’를 ‘개’처럼 마구 대한 것에 대해 분통이 터졌다. 한 노인은 ‘개’가 자기에게 붙는 것이 못마땅했다. 그래서 한마디로 개 취급을 했다. 반려견 600만 시대 ‘개’가 ‘강아지’로 격상된 사실이 몸에 배지 않은 듯했다. 강아지와 같이 나온 노인에겐 ‘개’와 ‘강아지’가 달랐다. ‘개’는 나쁜 것, 더러운 것, 교양머리 없는 것이었지만, ‘강아지’는 가족이었을 테다.
  • [와우! 과학] 탈모 되돌릴 수 있나…‘가능성 지닌 유전자’ 찾았다

    [와우! 과학] 탈모 되돌릴 수 있나…‘가능성 지닌 유전자’ 찾았다

    많은 남성은 나이가 들면서 탈모를 경험한다. 이는 모발을 만드는 기관인 모낭에서 세포를 분화하는 줄기세포가 점차 사라지면서 일어나는 현상이지만, 이런 세포가 왜 노화에 의해 사라지는지 그 메커니즘은 이전까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그런데 미국 노스웨스턴대 연구진이 살아있는 생물의 줄기세포가 노화와 함께 어떻게 되는지를 추적 관찰해 그 세포가 원래 있어야 하는 위치에서 이동하면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사멸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는 줄기세포를 고정하는 접착제 같은 성분이 사라진 탓인데 연구진은 이 성분을 만드는 유전자도 확인했다. 즉 이 유전자를 원래대로 돌릴 수만 있다면 탈모 현상을 역전시킬 수도 있다는 것이다. 모발은 항상 자라고 빠지는 현상을 반복한다. 이는 모낭이 항상 모발을 만들면서 일어나는 현상이지만, 빠진 머리가 다시 나지 않는 이유는 모낭이 모발을 생성하는 기능을 잃고 있기 때문이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모발은 모낭 맨 아래 돌출부인 벌지(bulge) 영역에 있는 모낭 줄기세포가 분화한 모모세포에서 생성된다. 즉 이론적으로는 모낭 줄기세포를 유지해야 탈모를 되돌릴 수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연구로는 젊은 시절 많이 있던 모낭 줄기세포가 노화 뒤 감소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하지만 살아있는 동물의 노화 과정을 직접 추적한 사람은 이전까지 없어 노화로 인해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는 제대로 알지 못했다. 그래서 이 연구에서는 탈모인의 모델로 산 쥐를 이용해 줄기세포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찰하는 실험이 시행됐다.연구진은 쥐의 모낭 줄기세포에 녹색의 형광 단백질로 표시하고 이를 장파장 레이저로 며칠간 반복해서 관찰했다. 때에 따라서는 모낭 1개를 26일간 계속해서 관찰해 모낭 파괴의 전체 과정을 관찰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연구진이 관찰한 사실은 줄기세포가 모낭에서 탈출하고 있는 것이었다. 지금까지 연구에서는 많은 과학자가 탈모 원인은 모낭 줄기세포가 사멸하거나 노화로 세포 분열을 할 수 없게 된 경우에 일어난다고 생각했다. 연구 주저자인 루이 이 박사는 “이 연구에서도 세포 사멸은 확인됐기에 지금까지의 연구에서 제시한 이론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우리 연구는 모낭 내 상황이 생각했던 것과 조금 다르다는 점을 보여준다”면서 “이는 모낭 줄기세포가 노화와 함께 모낭에서 진피로 탈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로 인해 모낭 줄기세포가 크게 줄어 그 점이 모발이 얇아지는 원인이 됐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낭 줄기세포는 모낭이라는 미세 환경 속에서 기능하는 세포다. 그래서 진피로 이동한 줄기세포는 결국 달라진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죽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모낭 줄기세포는 모낭에서 탈출해 버리는 것일까? 연구진은 젊은 쥐와 늙은 쥐 사이의 유전자 발현 수준을 비교했다. 그 결과 늙은 쥐에서는 모낭 줄기세포의 접착에 관련한 유전자의 발현이 적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모낭 줄기세포에는 올바른 위치에 세포를 고정하는 접착제 같은 성분이 있지만, 이는 노화와 함께 사라져 모낭 줄기세포가 본래 위치에서 어긋나 진피로 이동해 죽게 된다는 것이다. 이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연구진은 자신들이 확인한 세포 접착 유전자인 ‘FOXC1’과 ‘NFATC1’을 발현할 수 없도록 만든 쥐의 상태를 관찰했다. 그러자 그 쥐는 생후 4개월쯤 털이 빠지기 시작해 12~16개월 안에 모두 다 빠져버렸다. 이는 세포 접착에 관련한 두 유전자가 탈모의 원인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해당 유전자들을 복구함으로써 모발이 다시 자랄 수도 있다고 보고 추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연구는 모발이나 조직이 어떻게 노화하는지에 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시한다. 만일 추가 연구가 잘 진행된다면 탈모를 치료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자세한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에이징’(Nature Aging) 최신호(10월 4일자)에 실렸다.
  • 광명시 ‘제8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대상’ 특별상 수상

    경기 광명시는 지난 5일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 개막식에서 제18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대상 사업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대한민국 평생학습 대상은 개인과 사업 부문에서 생활 속 평생학습을 실천하고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는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주는 상으로,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다. 광명시는 시민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광명자치대학’이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이번 특별상을 수상했다. 광명시 혁신정책 융합 평생학습 모델인 ‘광명자치대학’은 시민이 의제별 전문가로 성장하여 함께 잘 사는 학습 공동체를 형성하는 등 지역 평생학습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특히 광명자치대학은 행정부서 간 협력으로 자치분권, 마을공동체, 사회적경제, 기후에너지, 반려동물, 도시재생 등 시 발전을 위한 혁신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이와 연계된 전공학과를 구성하며, 토론·발표·사례학습 등 소그룹 위주의 참여형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료자 대상의 동문회 ‘자치회’를 운영하며 시민이 지역사회 전문가로서의 활동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 주도의 평생학습만이 서로 협동하고 연대하는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다”며 “시민이 광명자치대학을 통해 성장하고 스스로 마을을 바꾸는 현장 주민 전문가가 되어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 특성화고 68곳서 1만 2112명 선발

    서울 특성화고 68곳서 1만 2112명 선발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3일부터 2022학년도 특성화고등학교 68개교에서 총 1만 2112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선발전형은 특별전형(미래인재전형, 학교별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원서접수기간은 특별전형이 23일~24일 이틀간, 일반전형은 30일~새달 1일까지다. 특별전형 중 미래인재전형은 출결, 봉사활동, 학업계획서 및 자기소개서, 심층면접으로 평가한다. 일반전형은 중학교 고입석차연명부의 개인별 석차백분율을 기준으로 선발하며, 특별전형에서 탈락한 학생도 다시 한번 지원할 수 있다. 특성화고 중 43개교는 전국 단위로 모집한다. 이중 3개 학교(경기기계공고, 서울관광고, 서울영상고)는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컴퓨터과, 메타버스게임과, 콘텐츠크리에이터과, 반려동물케어과 등 39개 학과를 신설했다. 특성화고 진학시 교육청의 드림성장지원 바우처를 통해 국가기술 자격증 취득, 어학 공인인증시험 준비금 등에 필요한 비용을 매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공무원·공공기관 고졸인재 채용도 확대되고 있다. 국가직 공무원 지역인재 9급은 총 선발인원의 20%, 지방직 9급 기술직은 선발인원의 30%, 서울시교육청 지방직 9급 기술직은 50%까지 확대 채용할 계획이다. 전국 70여개 대학에서 특성화고 졸업 재직자 대상 특별전형도 확대하는 추세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특성화고의 미래지향적 학과 개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특성화고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 등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고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진로직업교육 정책을 지속하여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관련 정보는 각 학교의 누리집과 특성화고 입학·취업 누리집 하이잡(high-job.se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암 투병’ 美 여성, 오두막 침입한 흑곰과 싸워 이겼다

    ‘암 투병’ 美 여성, 오두막 침입한 흑곰과 싸워 이겼다

    미 캘리포니아 명소 타호 호수에서 흑곰이 근처 오두막에 침입해 여성을 공격하는 사고를 일으켰다. CNN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0일 오전 호수 근처 주거지의 한 오두막에 흑곰 한 마리가 침입해 소음을 듣고 아래층으로 내려온 66세 여성을 덮치는 소동을 벌였다. 암투병 중인 여성은 이번 사고로 여기 저기 다치긴 했지만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으며 순조롭게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냉장고 등을 뒤지고 있던 곰은 계단으로 내려오던 여성을 발견하고 공격적으로 돌변했다.이에 대해 여성은 “상황이 너무 급변해 사태를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했다”고 밝히면서도 “곰의 커다란 앞발이 내 얼굴 앞쪽으로 날아왔다”고 회상했다. 곰은 그 후에도 두 차례에 걸쳐 공격을 시도했지만, 여성이 몇 번이나 고함을 지르면서 주변에 있던 물건을 닥치는대로 집어던져 대응하면서 서로 대치하는 상황이 됐었다. 그런데 잠시 뒤 남편과 아들이 방에서 나오자 곰은 자신이 불리하다고 판단했는지 오두막 밖으로 뛰쳐나갔다는 것이다. 가족의 긴급 신고를 받고 곧 구조대가 도착했고 여성은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여성은 출혈이 심하고 얼굴을 비롯해 신체 여러 부위에 긁힌 상처 등을 입었으며 왼쪽 가슴 근처에는 물린 상처가 남기도 했다. 특히 복부에는 열상이 꽤 깊게 있어 한때 비장 파열이 의심되는 데다가 여성은 림프종으로 항암 치료를 받아왔기에 치명적인 결과가 나올 우려가 있었다. 게다가 곰은 세균을 보유하고 있어 여성의 경우 면역 부전으로 감염 등이 일어날 가능성도 커 항생제 주사를 맞기도 했다. 여성은 원래 남편과 함께 샌프란시스코만 지구 오린다에서 살지만, 이번에 피해를 입은 타호 비스타의 오두막은 이들 가족이 종종 머무는 별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여성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지만 항암 치료 때문에 돌파 감염 위험이 있어 외출도 마음 놓고 할 수 없는 처지다. 가족은 이번에 침입한 곰이 잡힐 때까지 오두막에 가지 않을 생각이다. 캘리포니아 어류야생동물관리국은 여성의 상처와 오두막에서 곰의 DNA 표본을 채취하고 오두막에 덫을 놓아 곰이 포획되면 사고를 일으킨 곰이 맞는지 대조할 계획이다. 그렇게 해서 포획된 곰이 문제를 일으킨 개체로 확인된다면 안타깝지만 안락사 처리될 것이며 만일 다른 곰이라면 안전한 장소에 방사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캘리포니아주에는 흑곰이 최소 2만5000마리에서 최대 3만 마리가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체중은 다 자란 암컷이 최대 90㎏, 수컷은 최대 160㎏에 달한다.
  • “엘크에 가까이 가면 위험해요” 경고 무시한 미국 남성의 결말

    “엘크에 가까이 가면 위험해요” 경고 무시한 미국 남성의 결말

    작지 않은 체구의 중년 남성이 수컷 엘크의 공격 한 방에 훅 나가떨어지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북부 에스테스 파크에 아내와 함께 놀러간 덴버 주민 에릭 벌리는 수컷 엘크에게 다가가는 남성을 보고 다급하게 소리를 질렀다. “선생님, 조심하세요. 조심요!” 사실 벌리는 위험한 전조를 알아채고 있었다. 평화롭게 모여 있던 엘크 무리에 속한 수컷 한 마리가 도로 건너편에서 낯선 수컷이 접근하려 하자 바짝 긴장하는 낌새를 눈치챈 것이었다. 두 수컷이 이를 드러내며 심상찮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벌리는 두 동물 사이에 끼어 들면 위험할 수 있다고 직감했다. 하지만 많은 관광객들은 표지판의 경고를 무시한 채 두 수컷과 가까운 거리에 그대로 남아 신경을 건드렸다. 그는 FTW 아웃도어스 인터뷰를 통해 “두 엘크 사이에 길 하나가 선명히 생겼다고 알아차릴 즈음 난 대자연이 해결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그 사람은 그 수컷 오른쪽으로 재빨리 지나가면 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조심하라는 내 경고도 듣지 않았고, 결국 공격을 자초한 셈”이라고 털어놓았다고 야후! 뉴스의 ‘포더윈’이 5일 전했다. 수컷 엘크는 별 힘도 들이지 않고 그 남자의 엉덩이를 뿔 쪽으로 들이받았고, 부지불식간에 엉덩이를 받힌 남자는 허공에서 한바퀴 몸을 돌린 끝에 머리와 어깨를 바닥에 부딪치며 나동그라졌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벌리는 틱톡에 음악을 대신 깐 동영상을 올리며 “감사하게도 그 사람은 괜찮아 보였다. 이 일의 교훈은 야생을 존중한다면 거리를 유지해야 하며 상식적으로 굴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 원숭이에 강제로 담배 물린 中 동물원 “흡연 위험 알리려고”

    원숭이에 강제로 담배 물린 中 동물원 “흡연 위험 알리려고”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겠다며 새끼 원숭이에게 강제로 담배를 물린 중국 동물원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허베이성 남동부 헝수이에 있는 한 동물원은 최근 공중보건 캠페인의 일환으로 담배를 피우는 새끼 원숭이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사육사로 보이는 여성이 담배를 피우는 원숭이 곁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은 해롭다”면서 원숭이의 입에서 담배를 빼앗는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을 제작한 동물원 측은 “흡연이 동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원숭이를 동원해 동영상을 촬영했다. 일반적으로 우리 동물원의 원숭이들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영상이 공개된 뒤 현지에서는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동물원을 아끼고 보호해야 하는 동물원에서 도리어 학대가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네티즌은 “영상 속 원숭이가 아무래도 다친 것 같다. 담배를 피우다가 마치 아프고 어지러운 것처럼 넘어졌다”고 주장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동물원 측이 알아야 할 것은 동물을 잘 보살펴야 한다는 사실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영상은 중국 내에서 동물복지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시점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받았다. 지난 9월 중국 상하이시의 한 아파트에서는 생후 1개월 미만의 고양이 70여 마리와 강아지 30여 마리 동 반려동물 100마리 이상이 들어있는 택배 상자 수십 개가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택배 상자에 들어있던 동물 상당수는 이미 죽어 부패했거나 병에 걸려 악취를 뿜고 있었다. 현지 공안의 조사 결과, 택배 상자 속 동물은 중국에서 ‘랜덤 뽑기’로 불리는 반려동물 ‘상품’ 택배로 확인됐다. 지난해 10월에도 허난성의 한 물류 창고에서는 개와 고양이, 햄스터, 토끼 등 동물 5000마리가 들어있는 택배 상자가 발견된 바 있다. 당시 택배 상자에 갇혀 죽은 채 발견된 동물은 4000여 마리에 달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 5월 살아있는 동물을 상자에 담아 택배 거래를 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는 법 조항을 발표했지만, 끔찍한 동물학대 범죄는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담배 연기에 노출된 동물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폐렴과 안과질환, 심장병, 암과 같은 질병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고 경고한다.
  • [영상] 개 학대한 남성의 최후…소가 뿔로 들이받아

    [영상] 개 학대한 남성의 최후…소가 뿔로 들이받아

    개를 학대하는 남성에게 소 한 마리가 달려들어 뿔로 들이받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SNS상에 공개돼 화제다. 인도 뉴델리티브이(NDTV)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인도산림청(IFS)의 수산타 난다 담당관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개를 학대하는 남성에게 돌진한 소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유했다.‘업보’라는 뜻의 카르마(Karma)라는 단어와 함께 게시된 해당 영상에서 한 남성은 거리를 떠돌던 개를 학대하기 시작한다. 남성은 개의 목을 양손으로 잡고 목을 조르듯 들어 올렸다. 그러자 개는 뒷다리로 서서 고통스러운 짖음을 토해내지만, 벗어나지 못한다. 그리고 약 10초가 지나 남성이 손을 한 차례 풀며 몸을 앞으로 숙인다. 그때 하얀 암소 한 마리가 남성에게 달려들어 뿔로 들이받는 것이다. 개는 남성이 손을 놓치는 순간 그 자리에서 도망쳤고 소는 바닥을 나뒹구는 남성을 계속해서 공격했다. 당시 주변에는 남성이 개를 학대하는 모습을 구경하는 사람이 여럿 있었던 모양이다. 남성이 소에게 공격을 받자 주위에서 비명이나 웃음소리가 터져 나왔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것이야말로 카르마(업보)”, “암소가 영상을 찍던 사람보다 훨씬 더 낫다”, “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왜 말리지 않았나”, “동물이 인간보다 나은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수산타 난다/트위터
  • 여주곤충박물관 ‘살아있는 해외 곤충 展’…두 번째 테마 기획전시 열려

    여주곤충박물관 ‘살아있는 해외 곤충 展’…두 번째 테마 기획전시 열려

    경기 여주시 여주곤충박물관에서 ‘살아있는 해외 곤충 테마기획 展, Vol 2’를 6일부터내년 2월 6일까지 3개월간 진행한다. 이번 테마기획전시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지쳐있는 주민들에게 우리나라에서 만나기 어려운 살아있는 해외 곤충을 선보임으로써 해외 곤충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해외 동물 국내 반입에 대한 제한 등 다양한 목적과 취지로 주제별로 다양한 해외 곤충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두 번째 전시의 주제는 ‘키론 장수풍뎅이’다. 키론 장수풍뎅이는 동남아시아 일대에 분포하는 곤충으로 ‘Chiron(키론)’이라는 이름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반인반마의 괴물 ‘케이론’에서 유래되었다. 키론 장수풍뎅이의 숨겨져 있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살아있는 곤충전시와 함께 소개한다. 김건우 박물관장은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해외 곤충 테마기획전 Vol. 1’에 이어 이번 두 번째 키론 장수풍뎅이 전시 또한 관람객들이 살아있는 해외 곤충을 직접 보고 곤충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전시했으니 즐겁게 관람해주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첫 번째 전시가 끝난 지 한 달 만에 연이어 진행되는 이번 테마 기획전시는 곧 다가올 겨울방학에 새롭고 즐거운 추억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 [전시] 서울갤러리 추천 11월 첫번째 주말 전시

    [전시] 서울갤러리 추천 11월 첫번째 주말 전시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전문 아트플랫폼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는 11월 첫번째 주말을 맞아 주변의 가볼 만한 미술 전시를 추천한다.전은순 작가의 개인전 《숲속의 울림》이 5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서울신문사 1층 서울신문·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고구마 꽃과 거미를 소재로 한 지난 상생 시리즈에 이어, 자연과의 공존 테마 연작으로 숲속에서 전해오는 ‘숲속의 울림’을 시리즈로 엮어냈다. 자연과의 공존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나무와 동물, 수리부엉이를 주 소재로 차용하고 있다. 파주 헤이리에 위치한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에서 스페인 작가 헤수스 수스 몬따예스(Jesús Sus Montañés)의 개인전 《일상의 빛》이 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열린다. 본 전시는 작년 한국과 스페인의 수교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으나, 갑작스러운 코로나 상황 악화로 인해 올해 드디어 막을 올리게 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는 스페인과 한국의 일상 풍경 50여 점을 선보인다. 그중 30점이 국내에서 처음 공개되는 신작으로, ‘광장시장’, ‘롯데타워’ 등 한국인들에게 익숙한 장면과 스페인의 사계절의 풍경 등이 함께 구성됐다. 강호란 작가의 개인전 《Fold_Unfold》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갤러리 일호에서 오는 15일까지 열린다. 강호란 작가는 시간의 영속성과 죽음에 대한 불안을 표현한 ‘Beyond’ 연작을 통해 유한한 시간 속에서 불안한 존재일 수밖에 없는 인간의 삶을 인정하고 그것을 극복하려는 의지를 표현했다.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에서는 김령문 작가의 개인전 《템포 루바토》가 열린다. 김령문 작가는 움직임과 리듬에 존재하는 무수한 뉘앙스에 관심을 갖고 그것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을 선보이며 전시는 오는 19일까지 열린다. 유미정 작가의 개인전 《시간의 말》이 서울 강서구 갤러리 블라썸에서 오는 21일까지 열린다. ‘말’을 통해 꿈을 꾸는 유미정 작가는 캔버스 위에 유화와 그 외 여러 혼합 재료를 더해 몽환적인 분위기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작품을 감상하는 이들도 말을 타고 행복했던 유년 시절로, 그리워하는 아버지의 품으로,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먼 미지의 장소로 시간여 행을 떠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페이지룸8에서 오는 28일까지 김건일 작가의 개인전 《길 위의 모습》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이 작품 시리즈(WELL, THIS WORK)’ 세 번째 프로젝트로서 개인전 형식으로 진행된다. 작가의 작품 중 기획자의 시선에서 조명할 작품 1점을 선정하여 그 작품과 연관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작가의 작품 세계를 ‘키워드’를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키워드를 도출하여, 소설 형식의 에피소드 글로써 김건일 작가의 작품 세계를 풀어보고자 한다. 서울 마포구 플레이스막1에서 김신욱 작가의 개인전 《경계인》을 오는 28일까지 선보인다. 김신욱 작가는 한 사회에 온전히 속하지도 못하고 또는 벗어나지도 못한 채 불안하게 발을 딛고 서있는 인물을 묘사하며 자기 자신에게서 소외되어 가는 현대인들의 자화상이자, 역사에서 파편적으로 남아있는, 남겨질 존재들의 자리를 모색하기 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허보리 작가의 개인전 《땅이 부르는 노래》가 서울 강남구 갤러리나우에서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허보리 작가는 제주에 1년 살이를 하면서 꽃처럼 바람에도 흔들리고 향기에 취하기도 하면서 꽃을 관찰하고 함께 하며 붓질의 미끄러지는 속도감과 경쾌한 터치감으로 드러나는, 작가로서는 꽃 같은 시간을 보내면서 제작한 신작을 보여주는 전시이다. 서울 강남구 유아트스페이스에서 김지민 작가의 개인전 《ENVY⁷》이 다음 달 4일까지 열린다. 작가는 전시 제목 ‘ENVY⁷’는 인생의 덧없음을 보여주는 수식이라고 전하며 이 기호들의 다양한 실체가 이번 전시를 통해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에서 100만 명 이상이 관람하며 인기를 입증한 글로벌 미디어 아트 전시 《플라워 바이 네이키드》가 홍대 에이케이앤(AK&) 4층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스페이스앤에 300여 평 규모로 열리고 있다. 꽃을 테마로 자연의 순환에 따라 살아 숨 쉬는 비밀의 화원을 구현한 미디어아트 전시로 총 8개의 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터랙티브 아트를 통해 시각은 물론, 후각, 청각 등 오감으로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다. 전시는 다음달 31일까지 개최된다. 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부산현대미술관에서 내년 3월 1일까지 《그 후, 그 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바다로 흘러들어온 환경오염의 예후적 징조를 추적하고 기후 변화에 대한 반성적 각본을 통해 근미래의 모습을 그려본다. 진단은 분명하지만 해결책은 불확실한 지금의 양상이 지속된다는 가정 속에서 해양 환경과 인류의 미래를 질문한다. ’김아영‘, ’리미니 프로토콜(Rimini Protokoll)‘, ’장한나‘, ’존 아캄프라(John Akomfrah)‘가 참여해, 3개의 각본과 현장수집 및 조사를 기반으로 제작한 가상현실(VR), 연극, 설치작품, 다큐멘터리 필름 등을 선보인다.놓치기 아쉬운 이번 주 종료되는 전시들을 소개한다. 강동아트센터가 개관 10주년을 맞아 추진한 「2021 신진‧중견작가 전시 지원 공모」에 선정된 강병섭 작가의 개인전 《Utopia, 상상의 리얼리티》가 7일까지 서울 강동구 강동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작품 세계를 펼쳐나가는 신진‧중견작가 중 신진작가로 선정된 강병섭 작가는 동시대적 유토피아(Utopia)의 세계를 회화와 설치 작품으로 구현해오고 있다. 《2021 마니프 서울국제아트페어 (부제: ‘김과장, 전시장 가는 날’)》이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7일까지 진행되는 대규모 전시인 마니프 서울국제아트페어는 공모제를 통해 엄선된 작가들을 초대한 ‘군집(群集) 개인전’ 형식의 작가 중심 아트페어이자 다양한 연령층의 작가로 구성되어 있어 한국 미술시장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대규모 전시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2021 대구아트페어》가 대구 북구 대구컨벤션센터에서 7일까지 개최된다. 국내외 700여 명의 작가 5,0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될 2021대구아트페어에서는 김환기, 박서보, 이우환 등 국내 유명 작가는 물론 데이비드 호크니, 야요이 쿠사마, 장 미쉘 바스키아 등 다양한 해외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미술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갑빠오 작가의 개인전 《Hand in Hand》가 경기 광명시 호반아트리움 아트살롱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갑빠오 작가는 일상 속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의 모습과 그들 사이에서 교류한 감정이나 기억들을 회화, 도자 매체 등으로 유머러스하게 구현한다. 전시 관계자는 본 전시를 통해 작가 갑빠오의 대표작부터 근작까지 총망라한 확장된 세계를 살피고, 이를 통해 관객과 작가가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전했다. 전시는 오는 8일까지 개최된다.기대되는 예정 전시를 소개한다. 전북 전주시 기린미술관에서는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김다운 작가의 《오늘이 설레는 이유》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다운 작가는 변화무쌍한 계절에 따라 변하는 바람, 빛, 삶의 모습을 담은 작품들로 전시를 구성했다고 전했다. 무지개를 연상시키는 하늘, 태양, 사과 등을 소재로 우주의 이야기를 그리며 본질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혜양 작가의 초대 개인전 《번민으로부터의 해방》이 서울 종로구 장은선갤러리에서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작가는 깨달음을 통해 번민으로부터 벗어나는 과정을 담은 한국화 30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Passersby’ 일명 ‘행인 프로젝트’를 통해 신체의 일부인 얼굴을 수집하듯이 화폭 위에 회화화 하여 연작의 진행과정을 선보이는 작업을 하는 한재열 작가의 개인전 《The Gathering, Bystanders》가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GALLERY BK 한남점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지난 10년간 진행해왔던 프로젝트 ‘Passersby’를 매듭짓는 전시로 약 100여 점의 작품을 소개한다. ‘The Gathering’으로 명명한 새로운 연작에 등장하는 군상은 하나의 ‘사람’에 주목했던 작가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사람들’로 옮겨간 결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권용래 작가의 개인전 《Garden of Light》가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GALLERY BK 이태원점에서 개최된다. 빛을 담은 화폭으로 유명한 권용래 작가는 ‘내면과 외면 사이의 직관적 표현에 관한 연구 (1992)’작업을 시작으로 스테인리스 스틸 조각을 활용한 회화와 부조를 융합한 작업을 2004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이외에도 많은 전시가 열리고 있으며 보다 자세하고 더 많은 전시 소식은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 사이트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 휴관 혹은 예약제로 운영하는 전시장이 다수 있으니 방문하기 전, 전시장 운영정보를 꼭 한번 확인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바란다.
  • 진도군, ‘진도개테마파크‘ 연중 무료 개방

    전남 진도군이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산책하고 운동할 수 있도록 진도개테마파크 내에 있는 시설 등을 연중 무료 개방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주말 ‘Dog 스포츠 어질리티’와 달리기 시설,진도개 샤워실,우수 진도개 선발대회장을 애견인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진도개테마파크 내 진도개홍보관에서 주말 어울마당까지 국화꽃 공원이 조성돼 반려견과 함께 사진도 찍고 편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150m 트랙 달리기장과 어질리티 시설을 이용,반려견과 간단한 교감 활동도 할 수 있다.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장에서 가벼운 공놀이,원반던지기 등 놀이를 통해 스트레스를 풀면서 반려견과 반려견주의 유대감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진도군 관계자는 “반려인구 1500만 시대에 늘어나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에 맞춰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며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산책줄 착용과 배변 처리 등 펫티켓 준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울산 도심 하천서 멸종위기 2급 삵 발견

    울산 도심 하천서 멸종위기 2급 삵 발견

    울산 도심 하천에 멸종위기 야생동물 삵이 서식한다. 울산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삵이 울산 태화강 지천에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1일 남구 태화강전망대 인근 보행 데크에서 삵을 발견했다는 제보를 받은 뒤 관찰 카메라를 설치해 중구 명정천 하류 지점 등에서 삵 2개체를 포착했다. 삵 서식은 지난 7월 1개체가 여섯 차례 확인됐고, 10월에는 다른 1개체가 두 차례 확인됐다. 확인된 개체 중에는 왼쪽 앞발에 상처를 입은 것도 있었다. 한상훈 한반도야생동물연구소장은 “태화강 도심 내 대숲과 지천 인근의 삵 서식은 일대 생태계가 안정화됐다는 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라고 평가했다. 다만, 앞발을 다친 삵과 관련해서는 “들고양이와 영역 다툼을 했거나, 유리, 칼날, 쥐덫 등으로 다쳤을 수 있다”면서 “삵과 경쟁 관계에 있는 들고양이 개체 서식 실태 조사와 관리도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삵은 식육목 고양잇과에 속하는 포유류로, 1998년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및 보호 야생 동·식물로 처음 지정돼 현재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고양잇과 중에서는 몸집이 작다. 몸에 황갈색 점무늬가 있고, 이마와 목으로 이어지는 뚜렷한 검은 세로줄 무늬가 있는 점이 특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북쪽보다 남쪽에 개체가 많고, 설치류인 쥐나 새를 먹이로 하고 헤엄을 쳐서 물고기를 잡기도 한다. 시 관계자는 “최상위 포식자인 삵과 수달 등의 태화강 일원 서식 실태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해 환경 보전과 생태관광자원 활용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 이주여성은 불쌍하다는 생각, 차별은 그렇게 시작된다

    이주여성은 불쌍하다는 생각, 차별은 그렇게 시작된다

    재난도 불평등하게 찾아온다. 5차까지 지원된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대부분의 이주민들은 제외됐다. 영주권자와 결혼이주여성들만이 재난 지원 대상이었다. 클럽과 대형 스파에 나붙은 ‘외국인 입장 제한’ 공지는 소수자들에 대한 혐오를 공식화했다. 2015년 페미니즘 리부트(재부상) 속에서 ‘미투’ 물결에 적극 목소리를 냈던 이 땅의 이주여성들에게 코로나19는 어떤 의미였을까. 14년째 이주여성 인권 운동에 전념하고 있는 허오영숙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대표와 베트남 출신 산업연수생으로 한국인 남성과 결혼, 부산의 이주민통번역센터 ‘링크’를 이끄는 김나현 센터장을 만났다. 재난 속 차별이 심화되는 상황을 가장 가까이서 목도한 두 사람이다. -코로나19가 소수자들에게 더 가혹한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가 많죠. 이주여성들이 체감하는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김나현(김) 처음에 저희가 소통할 수 있는 창이 없어서 제일 큰 문제라고 생각했어요. 뉴스에서 관련 소식들을 전하고, 질병관리본부에서 예방 수칙이 나오는데 모두 한국어로만 돼 있거나 많이 나오면 3개국어(한국어·영어·중국어) 수준이거든요. 다른 국가들에서 온 이주여성들은 정보를 알 수 없는 거죠. 저희 링크에서 15개 언어로 된 예방수칙 포스터를 손 빠르게 번역해서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서 배포했지만 그러면서도 마음 한구석 찜찜함이 있었어요. 이주여성들 가운데는 정보에 잘 접근하지 못해서 영원히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이 있으니까요. 한국에서 아직까지 이주민에 대한 정보 지원 체계 자체가 없어서 생긴 문제라는 생각이 들고요. ‘코로나는 누구도 차별하지 않는다’는 얘기들을 하지만, 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에서 상당수 이주민들이 제외됐는데요. 영주권자나 결혼이민자 이외 다른 이주여성들은 받지 못했으니까요.허오영숙(허오) 저희가 지난해부터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지원 사업을 하고 있는데요. 방역 물품을 나눠 드리고,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1700가구를 대상으로 긴급 생계비를 지원하기도 했어요. 서로 연결돼 있으면 정보를 듣고 생계비를 신청할 수 있는데, 그렇지 않으면 정보를 못 얻는 분도 많아요. 한국은 한국어 단일 사용 사회이기 때문에 다른 언어에 대한 민감성이 별로 없는데, 코로나 같은 강력한 전염병을 맞이해서 모든 이주민들이 최대한 정보를 알 수 있도록 여러 언어로 번역해서 민관이 협력해 홍보하는 노력들이 굉장히 중요해요. 또 하나, ‘돌봄공백’에 대해서도 말하고 싶은데요. 결혼이주여성이나 이주민끼리 구성된 가구에서도 보통 여성들이 아동에 대한 교육이나 보호를 하게 되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아이가 갑자기 학교에 안 가고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이 되면 관련 정보를 이주여성들은 선주민 부모들만큼 빠르게 접할 수가 없죠. 온라인 수업이 이뤄지는 기간 동안 아이들 학습 능력이 빈부에 따라서 격차가 날 거라는 얘기들을 하는데, 이주민들은 더더욱 힘들 수밖에 없어요. -지난달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서는 이주여성의 폭력피해에 관한 판례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출신국에 근거한 차별, 언어 장벽 등을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한국에서 이주여성을 향한 폭력은 왜 일어나며 그 양상은 어떠한가요. 허오 한국은 여성 폭력이 굉장히 용인되는 사회죠. 대형 강력 사건을 보면 대부분 여자를 죽인 사건들이에요. 특히나 저개발 국가에서 온 이주여성들에 대해 국가 간 빈부격차를 두고 개인에 대한 무시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어요. 같은 동포를 두고도 재미동포는 좋아하고, 재중동포는 싫어하듯이요. 기본적으로 천민자본주의적인 시각이 있고요. 그래서 폭력 가해자들이 굉장히 동물적인 감각으로 피해자의 약한 고리를 잘 찾는다는 생각이 들어요. 한국어를 잘하지 못하고, 미등록체류자니까 ‘어디 감히 신고하겠어’라는 생각, 이미 제도화돼 버린 중개업을 통한 국제 결혼을 보고 ‘함부로 해도 될 거야’라는 식의 생각이 맞물려서 (폭력이) 작동하는 거 아닌가 싶어요.김 가난한 나라에서 와서 더 만만해 보이는 거죠. 링크에서 이주민 대상 의료상담을 많이 하는데요. 한국인 남성이 전화해 태국 여성들의 지인이라면서, 의료상담을 해요.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외국인근로자 등 의료지원사업을 이용하면 의료비 감면을 받을 수 있거든요. 같은 남성이 여러 명의 태국 여성들과 관련해서 상담해 오는 걸 보니까 일종의 (불법 취업을 알선하는) 브로커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요. 허오 태국에서 한국에 90일 비자로 들어와 마사지 업소에서 일하는 형태가 하나의 카테고리처럼 돼 있거든요. 작년에 태국에서 브로커를 통해서 한국에 입국한 여성이 미등록체류자가 되고, 알선업체에서 성매매를 강요받는 상황에서 경찰 단속을 피하려다 오피스텔에서 뛰어내린 여성이 있었거든요. 굉장히 크게 다쳤고요. 저희가 이러한 사례들을 보면서도 정확한 파악이 어려운 이유는 이주여성들이 사증면제나 관광비자로 들어와서 일하는 게 불법이거든요. 그러니까 성매매 강요 같은 자신의 피해를 말할 수 없고, 그렇게 해서 단속이 되면 출입국관리법 위반으로 출입국사무소로 인계되는 거죠. 알선 브로커가 있는지, 인신매매적인 성격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전에 그런 과정이 이뤄지기 때문에 사례를 쌓을 수가 없어요. 예술인비자(E6)처럼 한국 정부가 내준 합법적인 체류 자격으로 왔다가 외국인 전용 클럽이나 성매매 업소로 넘어가는데 어떤 면에서는 국가가 그걸 용인하고 있는 거죠. 미등록체류자 입장에서 성폭력을 신고하려면 한국을 떠날 준비가 같이 되어 있어야 하는 상황이고요. 범죄 피해자인 경우 수사기관에서 출입국관리소에 신고 의무를 면제하는 제도가 생겨났지만 피해자를 옆에서 돕는 다른 이주 여성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단 말이죠. 그럼 누가 도와주겠어요. -2015년부터 한국에서 페미니즘 리부트가 시작됐습니다. 이러한 분위기가 이주여성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나요. 김 나라마다 젠더 감수성이라는 게 다른 거 같아요. 한국은 스스로의 문제에 대해서 직접 말을 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은 시기라면 사실 베트남, 캄보디아 같은 경우는 같은 건에 대해서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면이 있어요. 예를 들면 캄보디아에서 온 농업 이주여성들은 나이 많은 사업주 남성이 살짝 터치한 부분에 대해서는 받아들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는 거죠. 제3자가 봤을 때는 용납할 수 없는 행위인데도 감수성이나 인지하는 높낮이가 다른 거죠. 어렸을 때부터 받고 자란 국가의 교육 체계나 문화가 달라서 민감성이 달라요. 허오 제도가 조금 바뀐 거 같고요. 저희가 2018년에 이주 여성 ‘미투’를 진행하면서 제도적으로 주장한 것들이 있어요. 고용허가제 사업장에서 여성에 대한 폭력이 발생했을 때 사업장 변경을 쉽게 할 수 있다든지, 사업장 점검을 하거나 정부가 운영하는 이주노동자지원센터 등에 성폭력 전담 인력을 둔다든지 하는 제도적인 변화들은 있었어요. 개별 사건에서는 판결이 약간 전향적으로 나오는 것 같아요. 강간죄의 구성 요건 가운데 ‘폭행·협박이 수반돼야 한다’는 것이 있잖아요. 근데 피해자가 순간 너무 얼어 가지고 폭행·협박이 없이도 강간 피해를 입어서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나온 적이 있는데, 대외적으로 ‘미투’가 활발하던 2심 때는 유죄가 나왔어요. 사회적 분위기가 달라지면 이주여성들한테까지는 천천히 오긴 하겠지만 그래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인종, 젠더 같은 이주여성들이 놓인 교차적인 차별의 상황을 타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김 차별금지법이 빨리 제정돼야 한다고 봐요. 이어서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도 바뀌어야 할 거 같아요. 소수자를 차별하는 인식이 바뀌어야 하고요. 또 다문화 가정이라고 해서 무조건 지원을 해 주는 것이 아니라 다른 조건들을 잘 살펴서 지원해야 한다고 봐요. 한국어 교육 같은 초기 정착을 위한 지원엔 반대하지 않지만 경제적 지원들에 있어서는 소득 같은 다른 능력들을 살펴서 해 주는 거죠. ‘이주민에게는 무조건적으로 지원한다’는 정책이 또 다른 편견을 키운다고 봐요. 허오 일단 결혼 이주 여성과 관련해서는 한국 남성들에게 기대어서 체류를 가능하게 한 제도를 없애야 한다고 생각해요. 결혼이민비자(F6)로 이주여성의 체류자격을 나눠서 부부가 동거 중일 때(F6-1), 아이를 양육할 때(F6-2), 이혼이 자기 책임이 아닐 때(F6-3)로 개인 사생활로 나눠서 관리하는 것들이 강력한 가부장적인, 남성 혈통 중심적인 정책으로서 이주 여성들을 옥죄거든요. 한국의 일반적인 인식에서 이주 여성들에게 전통적인 여성상을 아웃소싱해도 되는 것처럼 보여지게끔 국가 정책이 되어 있다고 하는 건 굉장히 문제라고 생각하고요. 사회적으로 예를 들면 비닐하우스를 이주노동자들의 기숙사로 제공한다거나 하는 것도 선주민들한테는 안 할 거 같거든요. 지난해 제가 전남 여수에 갔을 때는 김 양식 등을 하는 가두리 양식을 하면서 바다 위에 지은 창고에 살게 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대부분 남성들이었는데, 선주민이면 그렇게 대하지는 않을 것 같거든요. 정부와 정부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해서 이주노동자를 데려오는 합법적인 시스템 안에서 그런 주거를 기숙사로 인정하면 안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기본적으로 ‘저개발국가에서 온 노동력들은 이렇게 다뤄도 된다’라고 정부가 지침을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한국이 세계 경제 10위권이고 선진국이 됐다고 자랑도 하는데, 비슷한 경제력을 가진 국가들 수준으로 해야 한다는 생각이 기본적으로 있어요. 두 사람이 입을 모아 말하는 것 하나는 “이주여성들을 쉽게 소수자로 일반화시키는 상황을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들을 정책 시혜 대상으로만 여기거나, 가정 폭력에 시달리는 피해자로만 짐작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이주여성에 관한 폭력 문제를 얘기하면 이주여성 모두를 불쌍한 존재로 봐요. 선주민 여성들도 안전한 이별을 하지 못해 맞아 죽는 상황이지만, 이주여성들은 한꺼번에 폭력 피해자가 되고 한국인 여성들은 개별로 보는 거죠.”(허오 대표) seulg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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