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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군 일병, 훈련 중 60대 남성이 쏜 총탄에 얼굴 맞아

    육군 일병, 훈련 중 60대 남성이 쏜 총탄에 얼굴 맞아

    충북 괴산에서 훈련 중이던 육군부대 한 병사가 60대 남성이 쏜 엽총에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괴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5분 청천면 평단리 한 야산에서 훈련 중이던 육군부대 소속 A일병이 유해 조수 피해 방지 활동을 하던 B(60대)씨의 엽총에 맞았다. 동료들과 진지구축 등 야간 훈련 중에 얼굴 등을 다친 A일병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일병을 맞춘 B씨는 군 병력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힌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야간에 활동하는 유해조수피해방지단 소속인 B씨는 경찰에 “야생동물로 오인해 총을 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기름 속에서 피는 꽃, 덴푸라의 미학/셰프 겸 칼럼니스트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기름 속에서 피는 꽃, 덴푸라의 미학/셰프 겸 칼럼니스트

    세상에 많은 음식이 있지만 튀긴 음식만큼 온 감각을 애타게 만드는 것이 또 있을까. 자글거리며 튀겨지는 소리, 한입 베어 물었을 때 바삭거리는 기분 좋은 촉감, 그 안에 부드럽게 익은 재료, 점점 사그라드는 바삭거림과 튀김옷이 주는 고소한 여운은 튀긴 음식만이 줄 수 있는 감각의 향연이다. 튀김 요리를 논할 때 일본의 덴푸라를 빼놓을 수 없다. 달걀과 밀가루, 물을 이용해 튀김옷을 만든 후 재료에 묻혀 고온의 기름에 빠르게 튀겨 내는 덴푸라는 일본 대표 요리 중 하나다. 한국의 분식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두꺼운 튀김옷에 싸인 튀김과 달리 덴푸라는 속 재료가 보일 듯 말 듯 얇은 튀김옷을 입고 있다는 점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재료에 따라 얇은 튀김옷을 입히기도 하고, 물결무늬를 일부러 내기도 한다. 재료 주위로 얇은 튀김옷이 활짝 펼쳐지기도 하는데 이를 ‘꽃을 피운다’고 표현한다. 덴푸라는 요리하는 사람들에겐 단순해 보이지만 절대 단순하지 않은 어려운 요리로 통한다.일본에 덴푸라 요리가 생기게 된 건 16세기 무렵부터 유입된 포르투갈과 네덜란드 상인들의 영향이라는 설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기독교인들이었던 상인들이 육식을 금하는 기간에 먹었던 생선튀김이 일본화된 게 덴푸라의 시초라는 것이다. 덴푸라란 어원에 대해선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대부분 명확한 근거가 없으니 굳이 언급하지는 않겠다. 중요한 건 서양식 튀김 요리가 중세 말 일본으로 건너가 고유한 음식 문화로 자리잡았다는 점이다. 덴푸라가 본격적으로 일본 요리 문화에 자리를 잡게 된 건 18세기에 이르러서다. 당시 일본은 튀김 요리에 사용할 식물성 기름이나 동물성 기름이 그다지 풍부하지 않았다. 따라서 나가사키처럼 서양과 교류가 있던 지역 밖에서는 크게 유행하기 어려웠다. 에도 막부 치하의 평화가 계속되면서 여러 산업이 점차 발전하기 시작했는데 관서 지방을 중심으로 한 면화 생산 장려도 그중 하나였다. 면직물을 만드는 게 목적이지만 부산물인 목화씨를 이용한 목화씨유도 대량 생산되면서 자연스럽게 튀김 요리를 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었다. 식용유 구하기가 어렵지 않게 되면서 덴푸라는 당시 문화와 상업의 중심이던 에도에서 초밥, 장어구이, 메밀국수와 함께 대표적인 패스트푸드 중 하나로 큰 인기를 끌었다. 상인들과 주민들은 빠르게 요기할 수 있는 음식이 필요했고, 에도만 근해에서 잡힌 신선한 해산물을 튀겨 낸 덴푸라는 에도에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먹거리로 통했다.노점에서 파는 덴푸라는 서민 음식이었지만 지체 높은 귀족이나 무사들도 몰래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길에서 풍기는 튀김 냄새는 발걸음을 저절로 멈추게 하는 힘이 있으니 충분히 이해된다. 이렇다 보니 서민들이 즐겼던 덴푸라는 고급 요리점에서 선보이는 고급 음식으로도 자리잡게 된다. 지금처럼 튀김옷은 어떠해야 하고, 재료의 모양과 색은 이래야 한다는 여러 규칙이 생겨난 것도 고급화된 덴푸라의 산물이다. 오늘날 고급화된 덴푸라는 스시처럼 엄숙함을 요하는 미식 행위가 됐다. 단순히 튀김옷을 묻힌 재료를 기름에 튀겨 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 요리 과정과 결과물의 상태에 엄격한 기준을 세우고 음미하는 일본 특유의 섬세한 미학이 투영된 것이다. 치밀하게 짜인 덴푸라 요리만 나오는 덴푸라 오마카세가 등장한 것도 그리 낯설지만은 않은 현상이다. 일본에서 흔히 이야기하는 훌륭한 덴푸라의 기준이란 세 가지 요소, 즉 튀김옷의 상태와 원재료의 익힘 정도 그리고 같이 곁들이는 조미료와의 조화다. 덴푸라 요리사는 우선 가장 상태가 좋고 신선한 원재료를 구해 잘 손질한 다음 재료의 크기나 성질에 따라 튀김옷의 물성을 조절하고 소금을 쓸 것인지 간장 기반의 덴쓰유를 쓸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 기름은 참기름을 쓸 것인지 다른 식용유를 쓸 것인지, 섞는다면 비율은 어떻게 할지, 온도는 어떻게 맞추고 조절할지, 재료를 얼마 동안 기름에 튀길지 등을 신경 써야 한다. 이런 고민을 통해 갓 튀겨진 덴푸라를 손님 앞에 내는 것까지 능숙하게 해내는 장면을 보고 있으면 덴푸라가 결코 단순한 요리가 아님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흥미로운 건 덴푸라 요리의 철학이다. 재료를 기름에 튀긴다고 표현하지만 실제론 원재료는 기름에 닿지 않는다. 높아진 주변 온도로 인해 자체 수분으로 쪄지게 된다고 보는 게 맞다. 튀김옷은 재료를 보호하는 역할과 함께 바삭한 식감을 담당한다. 튀김옷에서 무언가를 기대하는 일반적인 바람과 달리 튀김옷의 맛이 원재료의 풍미를 간섭하지 않게 하는 게 덴푸라 요리 철학의 요체라면 요체다. 덴푸라를 처음 알려 준 상인이 이 사실을 안다면 아마 혀를 내둘렀을지도 모르겠다.
  • 전북도 동물용 의약품,기능성 사료 개발 나선다

    전북도 동물용 의약품,기능성 사료 개발 나선다

    전북도가 동물용 의약품과기능성 사료 소재 개발에 나선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3년도 지역혁신 메가 프로젝트시범 사업’에 ‘동물용 의약품 및 기능성 사료용 농생명 소재 개발’ 과제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산업과 연계해 중·장기적으로 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국비 55억원을 투입해 미래 특화 원천 기술 확보 및 사업화를 추진한다.도는 ‘동물용 의약품 및 기능성 사료용 농생명 소재 개발’ 과제를 10년 장기 프로젝트로 추진한다. 1단계(2023~2025년) 농생명 소재 기반 효능평가시스템 구축 및 반려동물 의약품 플랫폼 개발, 2단계(2026~2028년) 반려동물용 의약품 및 기능성 사료 원천기술 개발, 3단계(2029~2032년) 반려동물용 의약품 및 기능성 사료 실용화 및 동물 적용 등이다. 전북의 과제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 등으로 사료 시장이 성장 중이고 반려동물 산업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 점에 주목해 기획됐다. 또 반려동물 의약품 개발 및 기능성 펫푸드 안전성 평가 연구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국가 차원의 지원과 연구역량 결집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 전북도는 지역 혁신 주체들이 보유한 동물용 의약품의 연구개발(R&D) 기반을 활용해 반려동물 의약품 및 기능성 사료용 원료 개발 플랫폼을 구축하고 전주기 지원 모델 발굴로 글로벌 선도 기술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와함께 도내에 국내 최대 규모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등 연관 사업을 적극 육성하는 상황에서 동물의약품(기능성 원료) 개발 생태계 구축으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택림 전북도 미래산업국장은 “지역 산학연이 가지고 있는 첨단 미래 기술 및 농생명 자원을 동물용 의약품 분야에 활용해 반려동물 의약품 및 기능성 사료용 소재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기술 선점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 불닭볶음면 탐났나…日1위 라면업체, ‘K라면’ 표절 논란

    불닭볶음면 탐났나…日1위 라면업체, ‘K라면’ 표절 논란

    삼양식품이 출시한 불닭볶음면 시리즈가 미국과 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일본 닛신식품이 불닭볶음면과 유사한 제품을 출시해 표절 논란이 일고 있다. 닛신식품은 세계 최초로 인스턴트 라면을 개발한 회사로, 일본 라면업계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11일 라면업계에 따르면 닛신식품은 최근 ‘볶음면’이라고 쓰여있는 제품을 출시했다. 닛신식품 홈페이지에는 해당 신제품에 대해 ‘한국풍’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닛신은 ‘치킨의 맛과 고추장의 풍미, 치즈의 부드러운 감칠맛을 담았다’며 ‘한국에서 화제 한 번 먹으면 맛이 되는 맛을 이 기회에 꼭 드셔보라’는 문구도 덧붙였다. 제품 겉면에는 한글로 제품명이 표기돼있다. 포장도 삼양식품이 2018년 내놓은 히트작 ‘까르보불닭볶음면’과 같은 분홍색이다. 원조 제품에 등장하는 닭 캐릭터 대신 닛신 자체 개발 캐릭터인 ‘초라이온’을 인쇄했다. 소스의 강력한 매운맛을 힘의 상징인 동물의 왕 사자로 표현했다는 게 닛신식품의 설명이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닛신이 삼양식품의 제품을 표절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삼양식품 관계자는 “법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제품명이 달라 상표권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부정경쟁 방지와 관련해 다양한 대응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에서 ‘불닭볶음면’(한글·일본어) 상표권을 가지고 있다”면서 “고유성을 강조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곰돌이 푸·판다에 핵펀치’…대만 공군로고 ‘불티’

    ‘곰돌이 푸·판다에 핵펀치’…대만 공군로고 ‘불티’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 간 회동에 반발해 중국이 대만을 포위하고 고강도 무력시위를 벌이자 대만에서 곰돌이 푸의 얼굴에 주먹을 날리는 반달가슴곰 모양 엠블럼이 인기를 얻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대만포위’ 훈련 첫날인 지난 8일 대만군은 전투기 상태를 살피는 자국군 조종사들이 해당 엠블럼을 팔에 부착한 모습을 공개했다. 곰돌이 푸는 중국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풍자하는 캐릭터로 쓰인다. 반달가슴곰은 대만을 상징하는 마스코트 동물이다. 현지 항공 관련 제품 판매업체 운영자 앨릭 쉬는 ‘출격’(Scramble)이란 단어와 “평화를 위해 싸우자” 등 문구가 새겨진 이 엠블럼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대만군 병사들의 사기를 높이고자 곰돌이 푸에 맞서는 반달가슴곰 엠블럼을 디자인했다는 그는 민간인과 군장교를 가리지 않고 구매가 늘고 있어 추가생산 주문을 넣어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대만 공군이 중국을 상징하는 판다의 등을 때리는 엠블럼도 인기를 얻고 있다.중국은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지난 5일 캘리포니아주에서 미국 의전 서열 3위인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과 회동한 데 대한 반발로 8일부터 사흘간 대만 포위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항공모함인 산둥함까지 동원된 이번 훈련은 대만을 외부 세계로부터 차단하고 대만 내 주요 시설 및 이동 목표물을 모의 타격하는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곰돌이 푸의 얼굴에 주먹을 날리는 반달가슴곰 엠블럼이 인기를 끄는 건 중국의 무력시위에 대한 대만 주민의 저항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로이터는 평가했다. 중국 당국은 곰돌이 푸가 등장하는 콘텐츠를 꾸준히 검열해 왔다. 2013년 미국을 찾은 시 주석이 버락 오바마 당시 미 대통령과 나란히 걷는 모습을 각각 푸와 푸의 친구인 호랑이 티거로 희화화한 창작물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뒤부터다. 중국 당국은 2018년 푸가 나오는 디즈니 영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의 상영을 불허했다. 지난달에는 영국 공포영화 ‘곰돌이 푸: 피와 꿀’의 홍콩 상영이 돌연 취소됐다.
  • ‘러 납치 귀환’ 우크라 아이들 “러 국가 제창 거부하면 구타 등 처벌받아”

    ‘러 납치 귀환’ 우크라 아이들 “러 국가 제창 거부하면 구타 등 처벌받아”

    러시아에 강제로 끌려간 지 몇 개월 만에 우크라이나로 돌아온 어린이들이 여름 캠프로 가장한 러시아 수용 시설에서 러시아 국가를 부르길 거부하거나 자신이 우크라이나인이라고 말하면 구타 등 처벌을 받았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발표했다. 10일(현지시간) 키이우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다리아 게라심추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아동권리 담당 고문은 전날 이 같이 밝히고 아이들은 체벌로 산책 시간에 좁은 방 안에 남겨져야 했고 러시아어로 된 글을 쓰도록 강요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아이들은 부모가 자신을 버렸고 아무도 기다리지 않는 우크라이나로 돌아가지 말아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용 시설의 러시아 감독관들은 아이들을 학대하고자 상상과 환상이 허락하는 모든 일을 했다고 덧붙였다. 게라심추크 고문이 언급한 아이들은 지난해 여름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 등의 여름 캠프에 참가했다가 억류됐던 우크라이나 어린이 31명이다. 이들은 폴란드 등 4개국을 거쳐 지난 7일 우크라이나로 돌아왔다.지난해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헤르손에서 쌍둥이 여동생과 몇 주간 크림반도 여름 캠프에 보내졌다는 14세 소녀 다샤 라크는 다른 아이들과 함께 크림반도에 도착하자 러시아 관리들로부터 훨씬 더 오래 머물게 될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어린이들의 구조를 도운 인도주의 단체 ‘세이프 우크라이나’ 설립자 마이콜라 쿨레바는 8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연 브리핑에서 “5번째인 이번 구조로 돌아온 어린이 31명은 헤르손주와 하르키우주에서 여름 캠프에 참석하려고 떠났던 아이들”이라며 “아이들은 5달 동안 숙소를 5번이나 옮겨 다녔으며, 일부 아이들은 쥐와 바퀴벌레가 들끓는 숙소에 있었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날 브리핑에는 지난달 먼저 우크라이나로 귀환한 2명의 소년과 1명의 소녀도 참석했다. 이 3명의 아이들은 여름 캠프로 아이들을 보내라는 러시아 당국의 압력 탓에 부모와 헤어졌다고 말했다. 이들은 여름 캠프에 4~6개월 동안 머물면서 거처를 계속 옮겨 다녔다고 했다. 이 중 비탈리라는 소년은 “그들은 우리를 동물처럼 다뤘다”며 “우리에게 우리 부모가 더는 우리를 원하지 않는다고도 했다”고 말했다.우크라이나 정부는 지난해 2월 러시아 침공이 시작된 이후 1만9500여명의 어린이가 러시아나 크림반도로 끌려간 것으로 추정한다.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 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러시아는 그러나 이에 대해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다른 곳으로 이송한 것이라며 납치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 수페,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와 ‘친환경 비건 어메니티’ 출시

    수페,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와 ‘친환경 비건 어메니티’ 출시

    실천하는 클린뷰티 수페(Soofee)는 지구환경 보호 및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와 함께 친환경 어메니티 4종을 출시한다. 10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친환경 어메니티는 환경문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까다로운 개발과정을 거쳐 이달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친환경 호텔 비전 선포식을 거쳐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한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의 탄소절감 요구사항이 충족되도록 수페가 기획 단계부터 지속가능한 원료를 적용한 제품설계를 진행했다. 새롭게 출시할 클라시 허브 컴플렉스 비건 라인은 ‘숲의 청정함을 경험하다’를 컨셉으로 ▲헤어샴푸 ▲헤어컨디셔너 ▲바디클렌저 ▲바디로션 등 4종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라인은 그랜드 워커힐 서울 전 객실(422객실)에 비치된다. 클라시 허브 컴플렉스 비건 라인은 피부에 닿는 제품인 만큼 내용물에도 친환경성을 더했다. 수페의 시그니처 원료인 충주 인등산 자작나무수액을 핵심 성분으로 애플민트잎추출물, 타임잎추출물, 녹차추출물, 오레가노잎추출물, 스피어민트추출물 등 허브 컴플렉스 성분을 배합하여 숲의 청량감을 경험하고 모발과 바디에 최적 컨디셔닝을 제공한다. 어메니티의 향은 식물치유향인 밤(Balm)향을 사용해 편안함을 더했다. 또 클라시 허브 컴플렉스 비건 라인은 쓰레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회용품이 아닌 대용량 제품(500ml)으로 개발됐으며, 상자에는 나무를 베지 않고 만든 비목재 지류인 사탕수수 잔여물 100%를 활용한 친환경 지류를 적용했다. 생분해가 우수하고 종이재생이 용이한 콩기름 잉크도 사용했다. 수페의 어메니티 4종 역시 동물성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동물성실험을 금지하는 비건화장품으로 프랑스 비건 협회로부터 ‘EVE VEGAN’ 인증을 받았다. 수페와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이번 어메니티를 시작으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양한 그린 캠페인을 진행하고, 지구환경에 앞장설 수 있는 좋은 활동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조승우, ‘으리으리’ 집공개…‘인테리어 센스’

    조승우, ‘으리으리’ 집공개…‘인테리어 센스’

    배우 조승우가 반려견, 반려묘들과 함께한 여유로운 일상을 보냈다. 9일 소속사 굿맨스토리 블로그에는 ‘곰자가 소개하는 조승우와 가족들’이라는 제목으로 포스트가 올라왔다. 조승우의 반려견 곰자를 의인화해 1인칭으로 적은 글에는 “우리 아빠 조승우를 소개합니다. (나랑 코봉이랑 곰순이도)”라며 “안녕하세요? 나는 뒹굴거리는 게 아빠를 꼭 닮은 곰자. 얘는 아빠의 귀여움을 쏙 빼닮은 코봉, 얘는 새침한 매력을 닮은 곰순이에요”라는 소개가 담겨 있다. 곰자는 이날 종영한 JTBC 드라마 ‘신성한, 이혼’에서 조승우가 변호사 역할을 맡은 것을 염두에 두고 “먼저 우리 아빠는 이렇게 셔츠와 넥타이가 잘 어울린다. 변호사 같다. 안경도 잘 어울린다. 멋지고 가끔 귀엽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또 “아빠는 항상 우리를 따스한 눈길로 바라봐주고 텔레파시도 찰떡같이 받아준다. 포근한 쉼터를 만들어준다. 코봉이는 아빠 껌딱지”라고 전했다.조승우는 과거 경남 고성군에 위치한 유기동물보호소에서 안락사 위기에 처한 유기견 곰자를 입양한 바 있다. 유기동물보호소는 “입양자분은 지난해 9월부터 이 아이에게 문의를 몇번씩 주셨었던 분이었는데 안락사 명단이 뜨고 아이가 계속 생각나 입양 결정을 했다고 한다. 50번 아이의 보호자님은 배우 조승우씨”라고 알렸다. 한편 조승우는 현재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오페라의 유령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 대만 공군 조종사 견장에 ‘얻어맞는 곰돌이 푸’ 등장 [대만은 지금]

    대만 공군 조종사 견장에 ‘얻어맞는 곰돌이 푸’ 등장 [대만은 지금]

    중국에서 핍박을 받고 있는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곰돌이 푸'가 대만 공군 전투 조종사복 견장에 등장했다.  이는 최근 중국이 대만에 대한 고강도 군사 훈련을 하며 대만을 위협하는 중에 대중들에게 공개돼 더욱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대만 군사신문 청년일보는 지난 9일 중국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대만산 IDF 전투기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는 대만산 전투기 IDF 조종사와 엔지니어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군 견장에는 대만흑곰이 곰돌이 푸 때리는 모습   해당 사진에는 조종사의 조종복 왼쪽 어깨 부분에 대만 흑곰이 푸를 때리는 모습이 새겨져 있다. 대만에서 푸는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을 상징하며, 대만흑곰은 대만을 상징하는 대표 동물로 관광분야에서도 '오숑'이라는 캐릭터로 사용된다. 또 대만 흑곰의 왼손에는 중화민국 국기를 들고 있고, 푸가 들고 있는 꿀단지에는 중국 국기를 상징하는 오성이 새겨져 있다. 견장 아랫 부분에는 영어로 스크램블(긴급발진)이라고도 새겨져 있다. 신속히 적에 대응해 격파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신문은 대만 해협의 안보를 지키는 국군의 노력을 강조한 것이라고 했다. 대만에서 푸는 시진핑 주석을 상징, 중국에서는 푸는 검열 대상  곰돌이 푸는 중국에서는 불청객이다. 중국 시 주석을 상징하는 푸는 중국 당국의 검열 대상이다. 지난달 21일 홍콩서 개봉 예정이었던 공포영화 '곰돌이 푸: 피와 꿀'이 기술적 문제로 돌연 취소된 바 있다. 곰돌이 푸가 시진핑 주석과 너무 닮아서 국가 안보에 해를 끼친다고 판단해 내린 조치라는 분석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쏟아졌다. 반중, 반공을 주장하는 자유진영들은 곰돌이 푸를 시진핑 주석으로 희화화해 중국에 항의를 하는 모습을 쉽게 접할 수 있다.
  • 사람과 동물이 행복한 관악… 구, 반려동물 복지 정책 추진

    사람과 동물이 행복한 관악… 구, 반려동물 복지 정책 추진

    서울 관악구가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시를 조성하고자 ‘2023 동물복지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관악’을 비전 아래 ▲유기 동물 보호·관리 강화 ▲길고양이와의 공존 문화 확산 ▲동물 복지 활성화 ▲동물 관련 민원 체계적 관리 등 4대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우선 구는 서울대학교 동물병원과 계약을 맺고 중증·응급치료센터를 운영해 지역 유기 동물의 치료를 지원한다. 관악구 유기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 동물을 입양하면 치료·예방 접종 등에 쓸 수 있는 지원금을 1마리당 최대 15만원 지원한다. 길고양이와의 공존을 위한 사업도 계속해서 진행한다. 길고양이 중성화 지원을 비롯해 급식소·화장실 등도 계속해서 운영한다. 또 아파트 단지 등을 대상으로 길고양이 학대 예방 포스터를 배부하는 등 공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힘쓸 계획이다. 동물 복지 활성화를 위한 사업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취약 계층에 반려동물 의료비를 지원하고, 주민센터에서 ‘찾아가는 동물병원’도 운영한다. 전문 행동 상담사가 가정에 방문해 반려동물을 지도하는 ‘반려동물 행동 교정’사업도 총 35가구를 대상으로 선보인다. 구는 이 외에도 ‘찾아가는 맞춤형 동물 민원 해결 기동반’을 선보여 동물 관련 민원을 해결하고, 오는 10월에는 ‘반려동물 한마당’을 개최해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하고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웅담 때문에 15년간 철창신세…곰숲에서 자유 찾은 사육곰들

    웅담 때문에 15년간 철창신세…곰숲에서 자유 찾은 사육곰들

    15년간 좁은 철창에 갇혀 살았던 사육곰 두 마리가 구조돼 ‘곰숲’에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 동물권행동 카라에 따르면 단체는 곰보금자리프로젝트와 함께 지난 3월 26일 강원도 화천 소재의 사육곰 농장에서 사육곰 2마리를 구조했다. 앞서 두 단체는 지난 2021년 6월에도 농장주의 사육포기로 갈 곳이 없어진 사육곰 15마리를 구조했다. 자연사 등을 이유로 현재는 12마리 곰들이 임시보호시설에서 생활 중이다. ● 다쳐도 치료없어…사육곰의 현실 구조된 사육곰 중 한 마리는 왼쪽 뒷다리에 장애가 있다. 농장주에 따르면 이 곰은 새끼 때 옆 칸에 있던 곰에게 물려 다쳤다. 하지만 치료를 받지 못한 채 15년 가까이 방치됐고, 다리가 기형적으로 꺾여 펼 수 없는 상태다. 이렇게 제대로 관리받지 못하는 사육곰은 전국에 300여마리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구조가 진행된 사육곰 농가는 이전에도 두 단체가 종종 곰들을 위해 해먹을 설치하고 먹이를 지원한 곳이다. 두 단체는 농장주를 설득해 남아있는 곰 2마리를 구조하고 곰 사육 시설의 철거까지 합의했다. 이로써 국내 남은 사육곰 농장은 20개소에서 19개소로 줄었다. ● ‘곰숲’에서 새 삶…이름도 공모 예정 곰보금자리프로젝트 소속 수의사들은 곰들을 마취한 후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현장에서 할 수 있는 운동기능검사와 방사선 촬영을 하고 혈액과 분변을 채취해서 연계기관에 검사를 의뢰했다. 포터블 엑스레이를 이용하여 장애가 있는 사육곰의 다리까지 꼼꼼하게 살핀 후 곰들을 돌봄 시설로 옮겼다.구조된 사육곰 두 마리는 시민들의 모금을 통해 ‘곰숲’이라 불리는 작은 방사장에서 새로운 삶을 살 예정이다. 두 단체는 구조된 곰들을 돌보는 데 필요한 비용을 모금하고 있으며, 추후 구조된 곰들의 이름도 공모할 예정이다. ● 사라진 사육시설…“나무 심고 정원으로 가꿀 것” 80세가 넘은 농장주는 곰 사육 시설이 있던 자리에 나무를 심고 정원으로 가꾸겠다고 밝혔다. 철거 현장을 찾은 활동가들은 건물의 잔해에 헌화하며 철창 안에서 고단한 삶을 살아야 했던 곰들의 넋을 기렸다.단체는 전국에 남아있는 300여마리의 곰들을 구조하기 위해선 곰을 보호할 수 있는 ‘생츄어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생츄어리란 ‘안식처’, ‘피난처’라는 뜻을 가진 어원으로 야생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 동물에게 평생 안전과 복지를 제공하는 보호시설이다. 곰보금자리프로젝트 최태규 대표는 “정부가 마련하려는 시설들은 동물원처럼 관광 시설이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곰의 습성을 최대한 반영해 보호하는 민간시설의 역할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동물권행동 카라 전진경 대표는 “베트남, 라오스 등 모범적인 해외 사육곰 생츄어리 사례가 있다”며 “우리나라도 이러한 시설이 가능하도록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해변으로 몰려든 돌고래 300마리 떼죽음 위기, 바다로 뛰어든 주민들이 구조[여기는 남미]

    해변으로 몰려든 돌고래 300마리 떼죽음 위기, 바다로 뛰어든 주민들이 구조[여기는 남미]

    위험을 피해 무작정 육지로 향하던 돌고래떼가 무사히 구조됐다. 자칫 집단 폐사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을 막아낸 건 돌고래들을 돕기 위해 바닷가로 달려간 주민들이었다.고래관광으로 유명한 아르헨티나 리오네그로주 산안토니오에서 최근 발생한 일이다. 10일 아르헨티나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고래관광가이드 아구스틴 산체스는 고무보트를 타고 바다에 나갔다가 해변을 향해 돌진하는 돌고래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 산체스는 “돌고래들이 이동 경로를 이탈해 평소 접근하지 않는 해변을 향해 떼를 지어 달려가고 있었다”면서 “순간 2021년 9월 대참사가 머리에 떠올랐다”고 말했다. 앞서 2021년 9월 산안토니오에선 돌고래 60여 마리가 좌초해 떼죽음을 당했었다. 썰물이 임박한 시간 돌고래 300마리 해변 향해 돌진  산체스는 “어림잡아 돌고래 300여 마리가 해변을 향해 돌진하는데 마침 썰물이 임박한 시간이었다”면서 “그대로 놔두면 돌고래들이 좌초할 건 너무도 당연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산체스는 해안경찰에 긴급 무전을 쳐 상황을 알렸다. 해안경찰은 비상을 발동하고 현장에 출동하면서 동물보호단체들에 지원을 요청했다. 현장에서 본 상황은 더욱 다급했다. 돌고래들은 백사장 바로 앞까지 몰려든 상태였고, 썰물로 물이 빠지기 시작하면 집단 좌초는 시간문제였다. 좌초한 돌고래를 신속히 구조하기 위해선 돌고래가 다치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들 것이 필수인데 해변으로 몰려든 돌고래를 구조하기 위해선 들것이 턱없이 부족했다. 동물단체 관계자는 “300여 마리 돌고래를 한꺼번에 구조한 적은 없어 들것이 넉넉하지 않았고 인력도 부족했다”고 말했다. 주민들 거대한 인간띠 만들어 돌고래 막아서며 바다로 돌려보내  위기감을 느낀 해안경찰은 주민들에게 SOS를 쳤다. 해안경찰은 “돌고래들이 해변으로 몰려왔다가 좌초위기에 쳐했다. 돌고래들을 돌려보내는 데 사람이 부족하니 도움을 줄 수 있는 분들은 당장 산안토니오 바닷가로 모여달라”고 했다. “저번처럼 돌고래들이 떼죽음을 당하게 할 수는 없지” 주민들은 저마다 이렇게 걱정하며 바닷가로 몰려들었다. 동물보호단체들은 거대한 인간 띠를 만들어 돌고래들이 바다로 돌려보내자고 했다. 일상복 차림으로 모인 주민들은 그대로 바다로 뛰어들어 인간 띠를 만들었다. 하지만 날렵한 돌고래들은 사람을 피하지 않고 계속 육지를 향해 돌진했다.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는 “마치 육지로 가지 않으면 죽는다는 듯 돌고래들은 필사적이었다”면서 “결국 인간 띠를 풀고 경찰, 동물보호단체, 주민들이 흩어져 돌고래 한 마리 한 마리를 바다로 돌려보내는 1대1 구조작전으로 선회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돌고래들을 돌려보내는 데는 꼬박 3~4시간이 걸렸다. 이미 물이 빠져 헤엄을 치지 못하고 모래바닥에 걸려 허우적대는 돌고래도 많았지만 단 1마리도 좌초하지 않고 돌고래떼는 무사히 바다로 돌아갔다. 전문가들은 “아마도 돌고래들이 고래의 공격을 받아 평소의 이동 경로를 이탈해 피신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들은 “2021년 같은 대참사를 막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면서 “먼저 구조된 돌고래들이 혼자 돌아가지 않고 친구들을 기다렸다가 함께 깊은 바다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고 오히려 사람들이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 기업은 연봉, 공무원은 면접점수 공개… ‘깜깜이 채용’ 막는다

    기업은 연봉, 공무원은 면접점수 공개… ‘깜깜이 채용’ 막는다

    대통령실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접수된 국민제안 총 1만 5704건 중 최종 15건을 민생 안정과 국민 생활 속 불편 해소 등을 위한 ‘국민제안 2차 정책화 과제’로 채택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대통령실은 지난해 1차 정책화 과제 17건을 발표한 데 이어 취약계층 지원, 공정과 알권리 제고, 국민 안전 향상, 일상 속 불편과 불합리 해소 등 관련 2차 정책화 과제 15건을 발표했다. 취약계층 지원 분야는 ▲다자녀 가구임산부의 자녀 초등학교 돌봄교실 우선 신청 확대 검토 ▲영구임대주택 입주자 정책대출 지원 강화 ▲상가임대료 인상 제한(5%) 회피용 ‘꼼수’ 관리비 인상 방지 ▲무연고 사망자 장례지원 내실화 4건이 선정됐다. 공정·알권리 제고를 위해서는 ▲기업의 채용공고 임금 등 구체 정보 공개 유도 ▲반려동물 진료기록 공개 확대 ▲게임물 심의 절차 투명화·등급 분류 기준 개선 ▲공무원 채용시험 면접점수 공개 방안 마련 4건이 포함됐다. 국민 안전 분야로는 ▲도시 속도제한 규제 합리화 ▲우회전 차량 사고 예방을 위한 다각적 방안 추진 ▲화물차 불법 판스프링 관계 기관 합동 집중 단속 ▲전통시장 화재 안전 사업의 실효성 제고 4건이 채택됐다. 국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서는 ▲운전면허 시험장 토요일 운영 확대 ▲14세 미만 아동 본인인증 절차 불편 해소 ▲헌혈증 제시 예비군·민방위 교육 훈련 실적 인정 3건에 대한 정책화가 추진된다. 과제 채택은 관계 부처 협의와 지난달 30일 열린 ‘국민제안 심사위원회’ 등 숙의 과정을 거쳐 이뤄졌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대통령실 국민제안의 두 축인 ‘정책화’와 ‘공론화’ 기능을 균형 있게 내실화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지난달 9일 시작한 ‘TV 수신료와 전기 요금 통합 징수 개선’ 관련 찬반 조사를 이날 마감했다. 대통령실은 “이해관계자의 찬반 의견과 다양한 목소리를 토대로 합리적 권고안을 통해 국민에게 이로운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의 협업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대통령실, 기업 연봉·공무원 면접 점수 공개 추진… 국민제안 15건 발표

    대통령실, 기업 연봉·공무원 면접 점수 공개 추진… 국민제안 15건 발표

    알권리 제공 등 2차 정책화 과제다자녀 초등돌봄 우선 신청 확대상가임대료 대신 관리비 인상 제동도심 내 속도제한 규제도 합리화 대통령실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접수된 국민제안 총 1만 5704건 가운데 최종 15건을 민생 안정과 국민 생활 속 불편 해소 등을 위한 ‘국민제안 2차 정책화 과제’로 채택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대통령실은 이날 지난해 1차 정책화 과제 17건을 발표한 데 이어, 취약계층 지원·공정과 알권리 제고·국민 안전 향상·일상 속 불편과 불합리 해소 등 관련 2차 정책화 과제 15건을 발표했다. 취약계층 지원 분야에는 ▲다자녀 가구・임산부의 자녀 초등학교 돌봄교실 우선 신청 확대 검토▲영구임대주택 입주자 정책대출 지원 강화 ▲상가임대료 인상 제한(5%) 회피용 ‘꼼수’ 관리비 인상 방지 ▲무연고 사망자 장례지원 내실화 4건이 선정됐다. 공정·알권리 제고를 위해서는 ▲기업의 채용공고 임금 등 구체 정보 공개 유도 ▲반려동물 진료기록 공개 확대 ▲게임물 심의 절차 투명화·등급 분류 기준 개선 ▲공무원 채용시험 면접점수 공개 방안 마련 4건이 포함됐다. 국민 안전 분야로는 ▲도시 속도제한 규제 합리화 ▲우회전 차량 사고 예방을 위한 다각적 방안 추진 ▲화물차 불법 판스프링 관계 기관 합동 집중 단속 ▲전통시장 화재 안전 사업의 실효성 제고 4건이 채택됐다. 국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서는 ▲운전면허 시험장 토요일 운영 확대 ▲14세 미만 아동 본인인증 절차 불편 해소 ▲헌혈증 제시 예비군·민방위 교육 훈련 실적 인정 3건에 대한 정책화가 추진된다. 과제 채택은 관계 부처 협의와 지난달 30일 열린 ‘국민제안 심사위원회’ 등 숙의 과정을 거쳐 이뤄졌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대통령실 국민제안의 두 축인 ‘정책화’와 ‘공론화’ 기능을 균형 있게 내실화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국민의 창의적인 의견과 아이디어가 변화의 시작이고 또 중요한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지난달 9일 시작한 ‘TV 수신료와 전기 요금 통합 징수 개선’ 관련 찬반 조사를 이날 마감했다. 대통령실은 “이해관계자의 찬반 의견과 다양한 목소리를 토대로 합리적 권고안을 통해 국민에게 이로운 정책이 만들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업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포착] “자녀 여름캠프 보내!” 러 ‘강제 억류’ 우크라 어린이 31명 귀환

    [포착] “자녀 여름캠프 보내!” 러 ‘강제 억류’ 우크라 어린이 31명 귀환

    러시아에 강제로 끌려간 우크라이나 어린이 약 2만명 중 일부가 몇개월 만에 집으로 돌아왔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 등의 여름 캠프에 참가했다가 억류됐던 우크라이나 어린이 31명이 폴란드 등 4개국을 거쳐 전날 우크라이나로 돌아왔다.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 국경에서는 부모들이 국경을 넘어오는 자녀들과 포옹하는 모습이 목격됐다.지난해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헤르손에서 쌍둥이 여동생과 몇 주간 크림반도 여름 캠프에 보내졌다는 14세 소녀 다샤 라크는 다른 아이들과 함께 크림반도에 도착하자 러시아 관리들로부터 훨씬 더 오래 머물게 될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들은 우리가 입양될 것이고 보호자가 생길 거라고 했다. 우리가 더 오래 머물 것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모두 울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쌍둥이 자매의 어머니 나탈리아는 딸들을 되찾기 위해 폴란드·벨라루스와 러시아 모스크바를 거쳐 크림반도로 가야 했다며 “울타리 뒤에서 울고 있는 아이들을 봤을 때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어린이들의 구조를 도운 인도주의 단체 ‘세이프 우크라이나’ 설립자 마이콜라 쿨레바는 8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연 브리핑에서 “5번째인 이번 구조로 돌아온 어린이 31명은 헤르손주와 하르키우주에서 여름 캠프에 참석하려고 떠났던 아이들”이라며 “아이들은 5달 동안 숙소를 5번이나 옮겨 다녔으며, 일부 아이들은 쥐와 바퀴벌레가 들끓는 숙소에 있었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날 브리핑에는 지난달 먼저 우크라이나로 귀환한 2명의 소년과 1명의 소녀도 참석했다. 이 3명의 아이들은 여름 캠프로 아이들을 보내라는 러시아 당국의 압력 탓에 부모와 헤어졌다고 말했다. 이들은 여름 캠프에 4~6개월 동안 머물면서 거처를 계속 옮겨 다녔다고 했다. 이 중 비탈리라는 소년은 “그들은 우리를 동물처럼 다뤘다”며 “우리에게 우리 부모가 더는 우리를 원하지 않는다고도 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지난해 2월 러시아 침공이 시작된 이후 1만9500여명의 어린이가 러시아나 크림반도로 끌려간 것으로 추정한다.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 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러시아는 그러나 이에 대해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다른 곳으로 이송한 것이라며 납치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 문제에 대한 논평 요구에 즉각 답하지 않았다.국제형사재판소(ICC)는 지난달 우크라이나 어린이 납치 혐의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마리야 리보바-벨로바 대통령실 아동인권 담당 위원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러시아는 ICC의 사법 관할권을 인정하지 않고 영장이 무효라고 주장하며 납치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리보바-벨로바 의원은 이번 주 초 자신의 위원회가 군사 작전이 일어나고 있는 지역에서 어린이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행동했으며 부모나 법적 보호자가 실종 상태가 아닌 한 동의 없이 어린이를 이송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우크라이나 비정부기구 ‘지역인권센터’의 카테리나 라셰우스카 변호사는 러시아 관리들이 어린이들의 복귀를 고의로 막았다는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며 “모든 사연에서 각종 국제법 위반이 드러나고 있다. 이를 처벌하지 않고 넘어갈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 고대 악어가 누운 자리? 신비한 흔적 화석의 정체는 바로 이 생물 [핵잼 사이언스]

    고대 악어가 누운 자리? 신비한 흔적 화석의 정체는 바로 이 생물 [핵잼 사이언스]

    화석은 오래전 생물의 유해가 광물화된 것으로 과학자들에게 사라진 생물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하지만 반드시 생물 자체의 유해만이 의미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발자국 화석 같은 흔적 화석은 이 동물들이 어떻게 걸었고 이동했는지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배설물이 화석이 된 경우 무엇을 먹고 살았는지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를 제시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흔적 화석이 과거를 재구성하는 단서가 된다.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비트바테르스란트대학의 데이빗 그로엔왈드가 이끄는 연구팀은 고생대의 마지막 시기인 페름기 후기인 2억5500만 년 전의 독특한 흔적 화석을 발견했다. 이 화석은 대략 몸길이 2m의 생물이 당시 바다에 접한 석호였던 크와줄루-나탈주의 페름기 지층에서 발견된 것으로 마치 악어가 진흙이나 모래 바닥에 있었던 자국 같은 형태로 남아 있다. 실제로 미시시피 악어가 엎드려 누었던 자국과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흡사하다. (사진 참조) 문제는 이 시기가 악어의 조상이 나타나기 한참 전이라는 것이다. 악어의 조상은 페름기 말 대멸종 이후인 중생대 트라이아스기에 등장했다. 따라서 이 흔적을 남긴 생물은 악어와 거의 유사한 형태와 크기를 지녔지만, 악어가 아닌 고대 생물이다. 과학자들은 이미 그 생물이 누구인지 답을 알고 있다. 바로 거대 양서류로 백악기에 멸종한 템노스폰딜 (temnospondyl)이 그 주인공이다. 연구팀은 형태와 시기로 봤을 때 템노스폰딜 가운데서도 리인슈치드(rhinesuchid)라는 그룹에 속하는 무리로 판단했다. 이들은 고대 바다에 접한 얕은 해안가와 호수에 살면서 악어와 거의 비슷한 방식으로 사냥했던 거대 포식자였다. 파충류, 조류, 공룡, 포유류가 거대해지기 전 한 때 양서류가 생태계를 호령했던 시기의 생물이다. 연구팀은 이 흔적 화석을 분석해서 이들이 얕은 물 속에서 움직이거나 진흙, 모래 위에서 휴식을 취할 때 거의 악어와 비슷한 방식으로 움직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외형뿐 아니라 움직임도 악어와 비슷했던 셈이다. 우연히 발견된 엎드려 누운 흔적 화석 때문에 과학자들은 화석만으로 알 수 없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생대의 악어라고 할 수 있는 템노스폰딜은 2억5000만 년 전 갑자기 발생한 페름기 말 대멸종에서 간신히 살아남았으나 중생대로 넘어오면서 과거 같은 영광을 재현하기는 어려웠다. 악어 같은 경쟁자가 생겼을 뿐 아니라 환경이 많이 변한 것이 원인으로 생각된다. 결국 이들도 새를 제외한 공룡처럼 사라졌지만, 여러 가지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지닌 매력적인 고생물로 과학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 주인 잃고 알코올 금단 증상 보인 2살 강아지… 英보호소 “4주간 치료·회복 중”

    주인 잃고 알코올 금단 증상 보인 2살 강아지… 英보호소 “4주간 치료·회복 중”

    주인의 사망 후 알코올 금단 증상을 보였던 강아지가 집중 치료 끝에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지역 매체 플리머스헤럴드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코라는 이름의 2살 난 래브라도 교배종 강아지는 현재 영국 서남부 플리머스 외곽에 있는 동물보호소 우드사이드 동물복지신탁(Woodside Animal Welfare Trust)에 머물고 있다. 코코가 보호소에 온 건 한 달 전 일이었다. 주인을 잃은 두 마리의 강아지가 함께 왔는데, 이들은 빠르게 몸이 안 좋아졌다. 발작 증세를 보이던 두 마리는 응급 치료를 받았으나 그 중 한 마리는 코코를 남기고 먼저 세상을 떠났다. 보호소는 공식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알코올 금단 증상을 보이는 개를 맡게 된 건 처음”이라며 이 같은 사연을 전했다. 보호소 직원들은 홀로 남겨진 코코를 최선을 다해 돌봤다. 이들은 코코가 알코올 금단 증상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진단하고, 추가 발작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금단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진정제를 사용하는 등 4주간 치료했다. 보호소 측은 “이제 코코는 모든 약을 끊고 정상적인 개처럼 행동하기 시작했다”면서 다만 “육체적으로는 회복된 것 같지만 정신적으로는 여전히 때때로 불안하다”고 밝혔다. 코코가 어떤 경위로 알코올 중독 증상을 보였는지는 알 수 없다고 보호소 측은 설명했다. 다만 코코와 친구는 주인이 생전 잠자리에 들기 전 남겨 놓은 술을 홀짝거리며 마시곤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영국 텔레그래프는 보호소 직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영국 매체 더미러는 이 소식을 전하면서 알코올은 개에게 독성이 있으며, 특히 작은 강아지에게는 소량의 맥주도 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개가 알코올 중독에 걸리면 구토, 방향 감각 상실, 신체 조절 능력 상실, 호흡 곤란, 설사 및 타액 과다 분비 등 증상이 나타난다고 더미러는 덧붙였다.
  • 양평 마당서 굶어죽은 1200여마리 개…위령제 개최 “번식업 폐지하라”

    양평 마당서 굶어죽은 1200여마리 개…위령제 개최 “번식업 폐지하라”

    지난 3월 양평에서 발생한 수천마리의 개 대량학살 사건을 추모하는 위령제가 열렸다. 양평 개 대량학살 사건 주민대책위원회(대책위)는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위령제를 개최하고 정부의 번식장·펫샵 규제를 촉구했다. 이날 위령제에는 번식장·펫샵 폐지 시민행동에 연대하는 110개 동물권 단체들과 환경단체, 민변 동물권위원회, 동물의 권리를 옹호하는 변호사들,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PNR 등 법조인 단체, 정의당, 녹색당, 더밝은미래당 등 정당 소속 기관들도 참석했다. 대책위는 “번식장, 애견경매장, 펫샵 등에서 팔리지 못한 동물들이 수없이 버려지고 죽어가고 있다”면서 “정부는 실태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민간이 모든 뒤처리를 감당하고 있는데, 하루 빨리 동물을 물건처럼 생산하고 사고파는 행위를 규제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정부는 대한민국 전역에 몇 개의 번식장이 있는지, 판매되지 못한 모견 등이 어떤 방식으로 처리되고 있는지 파악조차 못했다”며 “양평군 내 동물생산업자로 등록된 번식업체는 100여 개였으나 이를 관리해야 할 양평군 관리 공무원은 3명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정부와 지자체가 동물복지에 관심을 기울였다면 이번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정의당은 인간과 공존해야 할 동물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입법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미향 의원은 “동물보호를 넘어 동물복지 정책을 논의해야 할 시점에서 이번 학대가 발생했다”며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만으론 동물학대를 막을 수 없다”며 입법 필요성에 공감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도 “다수의 나라에서 번식업은 금지됐다. 펫샵 역시 동물 사고파는 것이 아닌 입양 위한 플랫폼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이번 양평 학대사건 피의자가 제대로 처벌되는지 지켜보겠다. 앞으로 동물범죄가 무겁게 다뤄지도록 국회에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지난달 31일 수원지검 여주지청(부장 이정화)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66)씨를 구속 기소했다. A씨는 2020년 2월부터 최근까지 애완동물 번식농장 등에서 ‘개나 고양이를 처분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데려온 동물들에게 밥을 주지 않고 굶겨 죽인 혐의를 받는다. 경기도 양평군 A씨 주택에서 발견된 개, 고양이 등 동물 사체는 1256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조사에서 “처리비로 마리당 1만원을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당국은 A씨에게 동물 처분을 부탁한 번식농장 운영자가 누구인지 등 추가적인 수사를 진행 중이다.
  • 주인 목숨 살렸는데…“병원비 부담” 보신탕집에 넘겨 [김유민의 노견일기]

    주인 목숨 살렸는데…“병원비 부담” 보신탕집에 넘겨 [김유민의 노견일기]

    뇌졸중으로 쓰러진 주인의 목숨을 살려 유명해진 개 ‘복순이’가 병원비가 부담된다는 이유로 보신탕집에서 생을 마감했다. 복순이를 끔찍하게 학대한 동네 주민은 재판에 넘겨졌고, 복순이를 넘긴 주인과 보신탕집 주인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전주지검 정읍지청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복순이 견주 A씨(64·여)와 보신탕집을 운영하는 B(70)씨에게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고, 동네주민 C씨(67·남)는 불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기소유예는 불기소 결정의 일종으로 피의사실은 인정되나 범행의 동기, 피해자와의 관계 같은 양형 조건을 참작해 재판에 넘기지 않는 처분이다. 복순이는 과거 A씨 남편이 뇌졸중으로 쓰러지자 크게 짖어 목숨을 구한 걸로 마을에서 유명한 존재였다. 그러던 복순이는 지난해 8월 정읍시 연지동의 한 식당 앞에서 C씨에게 흉기로 학대당해 코와 몸 일부가 훼손되고 머리에 심한 상처를 입었다. 이후 복순이가 발견된 곳은 한 보신탕집 냉동고였다. A씨는 다친 복순이를 데리고 동물병원에 갔지만 병원비가 150만원이나 나와 부담이 돼 발길을 돌렸고, 이후 복순이를 B씨 식당에 공짜로 넘겼다. B씨는 다친 복순이를 노끈으로 묶은 뒤 나무에 매달아 숨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비글구조네트워크는 보신탕집에 넘겨진 복순이의 사체를 찾아 장례를 치렀고, 경찰에도 “복순이를 학대한 범인을 잡아 달라”며 신고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C씨를 검거했다. 검찰은 “A씨가 초범인 데다 남편이 뇌경색 투병 중이고 장애·노령연금으로 생활고에 처해 병원비에 부담을 느낀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B씨에 대해선 “복순이 목을 매달아 죽이는 것 외에 적절한 방법을 생각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적 학대 행위가 없었고, 더는 보신탕을 팔지 않겠다고 한 점도 참작했다”고 했다.가족을 구했는데…“반인륜적” 비구협은 “사고 후 복순이를 진료한 수의사는 ‘그렇다고 사망에 이를 정도는 아니었다’고 진술했다. 동물병원을 나온 뒤 거의 2시간 만에 보신탕집에 인계된 점을 들어 살아있는 상태에서 도축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라며 “복순이가 학대자에 의해 (학대를 받고) 치료가 시급함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는커녕 오히려 살아있는 복순이를 식용목적의 보신탕집에 넘겼다”라며 동물보호법 제8조 ①항 4호, ‘정당한 사유 없이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한 행위’를 적용하여 형사고발 했다고 설명했다. 비구협 관계자는 “가족을 죽음에서 구해준 복순이를 최소한의 응급처치도 없이 치료를 포기하고 보신탕 업주에게 연락해 복순이를 도축한 행위는 결코 용서받지 못할 반인륜적 범죄행위”라고 규탄했다.한국에서는 해마다 10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생겨납니다.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의 동물들이 받는 대우로 짐작할 수 있다”는 간디의 말이 틀리지 않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법과 제도, 시민의식과 양심 어느 하나 빠짐없이 절실하게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어떠한 생명이, 그것이 비록 나약하고 말 못하는 동물이라 할지라도 주어진 삶을 온전히 살다 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노견일기를 씁니다. 반려동물의 죽음은 슬픔을 표현하는 것조차 어렵고, 그래서 외로울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모든 슬픔을 유난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배다해 “항암치료 부작용으로 허벅지 피부 괴사”…준팔이 근황 전했다

    배다해 “항암치료 부작용으로 허벅지 피부 괴사”…준팔이 근황 전했다

    가수 겸 뮤지컬배우 배다해가 암 투병 중인 반려묘 근황을 공개했다. 배다해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준팔이 항암 부작용으로 허벅지 피부 괴사가 왔지만 3일에 한 번씩 총 27번째 드레싱으로 반 정도 나았지요. 기특해”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반려묘 준팔이가 아늑한 텐트 안에 들어가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배다해는 지난해 11월 준팔이가 ‘비강 림프종’을 선고받고 투병 중인 사실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그는 “16세에 접어든 우리 노묘 준팔이. 미간이 동그랗게 부어오르는 증세를 보여 병원에 다녀왔고, 가슴 아프게도 암 선고를 받았다”며 “전이도 없고 아직 광범위하게 진행된 상태가 아니기도 하고, 나이가 나이이니 만큼 너무 힘든 치료보다는 약물과 주사로 항암 치료를 시작해보기로”라고 밝혔다. 준팔이는 과거 주인에게 버림받은 충격으로 수개월간 음식을 거부해 온 유기묘로, 배다해는 지난 2014년 SBS ‘동물농장’을 통해 사연을 접한 뒤 입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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