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동물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AI 도시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5월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8,616
  • 오픈마켓에 웬 ‘강아지 택배 배송’? 신고 폭주하자…

    오픈마켓에 웬 ‘강아지 택배 배송’? 신고 폭주하자…

    국내 오픈마켓에 살아있는 강아지를 택배로 배송한다는 상품 판매 페이지가 올라와 네티즌들의 공분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의 신고가 폭주하자 해당 페이지는 삭제됐지만, 실제 해당 판매 페이지의 정체에 대해서는 추측만 나오는 상황이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 9일 한 오픈마켓에 강아지를 판매한다는 한 판매자의 글이 올라와 충격을 안겼다. 해당 판매자는 생후 45일에서 12개월령인 강아지를 품종과 성견의 크기에 따라 13만 9200원에서 15만 2000원까지 가격을 책정했다. 또 “애완동물을 운송 상자에 넣어 택배로 보낸다”면서, 해외배송인 탓에 배송에는 한 달 가량이 걸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실제 판매되는 상품이 맞냐”, “어떻게 강아지를 상자에 담아 택배로 보내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판매자가 동물 판매업으로 등록돼 있는지 의문이며, 동물을 상자에 담아 택배로 보내는 것은 불법”이라며 해당 오픈마켓에 판매자를 신고했다.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경우 직접 전달하거나 또는 동물운송업 등록을 한 자를 통해 전달해야 한다. 또 동물을 운송할 때는 사료와 물을 공급하고 차량을 급제동하거나 운송용 우리를 던지는 등으로 동물에게 충격과 상해를 입혀선 안 된다. 네티즌들의 신고가 빗발치자 해당 오픈마켓 측은 강아지 판매 페이지를 삭제했다. 오픈마켓 측은 “반려동물은 자체적으로 ‘판매 금지’ 제품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사전에 걸러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실제 판매된 기록은 없다고 밝혔다.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판매 페이지가 중국 쇼핑몰에 올라온 강아지 판매 페이지를 ‘자동번역’해 올라온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실제 해당 판매 페이지의 상품명을 중국어로 번역해 ‘타오바오’ 등 중국 오픈마켓에서 검색하면 해당 판매글에 소개된 강아지와 똑같은 사진이 나오고, 상품명은 물론 세부 선택항목까지 똑같다는 것이다. 한 네티즌은 “적절성에 대한 검수 없이 중국 쇼핑몰에 올라온 판매글 수십, 수백 건을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자동 번역해 올리면서 발생한 일 같다”고 추측했다.
  • “포기 안해!” 뱃속에서 죽는 줄…몸부림치더니 ‘쏘옥’ 빠져나왔다(영상)

    “포기 안해!” 뱃속에서 죽는 줄…몸부림치더니 ‘쏘옥’ 빠져나왔다(영상)

    물고기에 잡아먹힌 새끼 뱀장어(Anguilla japonica)가 물고기의 아가미를 통해 밖으로 탈출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10일 과학 저널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에 따르면 일본 나가사키대 가와바타 유키 교수팀은 “X선 비디오 촬영 장치로 물고기에 잡아먹힌 새끼 뱀장어가 꼬리 끝을 식도와 아가미에 밀어 넣고 머리를 빼내 탈출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 뱀장어가 잡아먹힌 뒤 포식자의 아가미에서 탈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바 있다. 다만 포식자의 몸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뱀장어의 탈출 경로와 행동 패턴은 알 수 없었다. 이번 연구 결과로 포식자에게 잡아먹히는 피식 종(prey species) 동물의 방어 전략에 한 가지가 추가됐다. 연구팀은 우선 새끼 뱀장어 몸에 조영제를 투입한 다음 포식성 민물고기인 남방동사리(Odontobutis obscura)와 함께 수조에 넣었다. 이후 X선 비디오 시스템을 사용해 포식자에게 잡아먹힌 후의 새끼 뱀장어 거동을 촬영했다. 실험에는 평균 6.8㎝ 크기의 새끼 뱀장어 104마리, 14.5㎝짜리 남방동사리 11마리가 사용됐다. ‘평균 56초’ 아가미로 탈출 성공…“최초 포착” 실험 결과 남방동사리에게 잡아먹힌 새끼 뱀장어 32마리 중 28마리가 소화관을 통해 식도와 아가미로 탈출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탈출을 시도한 뱀장어 가운데 13마리는 꼬리를 남방동사리의 아가미 밖으로 빼내는 데 성공했고, 이 중 9마리는 몸과 머리까지 빼내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탈출한 뱀장어들이 아가미로 빠져나오는 데 걸린 시간은 평균 56초였다. 가와바타 교수는 “가장 놀라운 순간은 뱀장어가 뱃속에서 아가미를 향해 소화관을 거슬러 올라가 탈출하는 장면을 처음 관찰했을 때”라며 “뱀장어가 포식자의 입에서 아가미로 바로 탈출할 것으로 추측했으나 예상과 달리 뱃속에서 식도와 아가미로 필사적으로 탈출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뱀장어들이 뱃속에서 탈출구를 찾기 위해 빙빙 돌기도 했는데, 이는 잡아먹힌 뱀장어들이 탈출을 위한 특정 행동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 연구는 포식자의 소화관 안에서 일어나는 먹이 동물의 행동을 포착한 최초 사례”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사용한 X선 비디오 촬영 방법은 다른 포식자-먹이 행동 관찰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몸 속 내장 다 보이네”···피부 투명하게 만드는 ‘식용색소’

    “몸 속 내장 다 보이네”···피부 투명하게 만드는 ‘식용색소’

    식용색소를 이용해 살아있는 동물의 피부 조직을 투명하게 만드는 기술이 개발됐다. 미국 스탠퍼드대 구쑹 훙 교수 연구진은 식용색소로 사용되는 노란색의 타르트라진(FD&C Yellow #5) 용액을 살아있는 생쥐의 두개골과 복부 피부에 주입했다. 일반적으로 빛은 한 물질에서 다른 물질로 이동할 때 휘어지는 굴절과 흩어지는 산란 현상을 일으키는데, 이때 물체의 속을 볼 수 없는 이유는 산란 현상 때문이다. 특히 신체는 이를 구성하는 지방, 세포 내 체액, 단백질 등 구성요소에 따라 빛의 굴절률이 모두 다르고, 이런 물질들이 밀집돼 있기 때문에 빛이 통과할 때 산란 현상이 일어나면서 내부를 볼 수 없게 된다. 연구진은 생체를 구성하는 물질들의 각기 다른 굴절률을 일치시킨다면 조직을 투명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가정하고, 빛을 흡수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염료가 다양한 굴절률을 균일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 이 과정에서 연구진이 노란색의 식용색소인 타르트라진에 주목한 것은 이 색소가 청광색과 자외선을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먼저 닭가슴살을 얇은 조각으로 자른 뒤 타르트라진 용액을 테스트한 결과, 타르트라진 농도가 증가할수록 근육 세포 내 체액의 굴절률이 근육 단백질의 굴절률과 같아질 때까지 커지면서 닭가슴살이 투명해지는 것을 확인했다. 다음 실험에서는 타르트라진 용액을 쥐의 두피에 문질러 흡수시키자, 피부가 투명해지면서 뇌 표면 혈관이 보이기 시작했다. 복부에 발랐을 때에는 단 몇 분 만에 장기와 소화관, 심장 박동의 모습이 드러났다. 투명해진 신체는 용액을 완전히 씻어내자 원상태로 회복됐으며, 피부로 흡수돼 체내로 퍼진 염료는 소변을 통해 배설되는 것을 확인했다. 다만 인간의 신체는 쥐보다 피부가 약 10배 두꺼우며, 이번에 인체 실험은 포함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가장 중요한 사실은 이 염료가 생명체에 안전하다는 것”이라면서 “다만 쥐보다 두꺼운 사람의 피부를 투명하게 만들기 위해서 어느 정도의 염료가 필요한 지 알 수 없다. 또한 인체에 어느 정도 사용했을 때 안전한지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고 설명했다. 이어 “이 기술을 인체에 적용할 수 있다면, 의사들은 침습적 생검에 의존하지 않고 조직 검사 등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혈액 채취 시 정맥을 더 잘 보이게 하고,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다음 연구에서는 인체 조직에 가장 잘 작용할 수 있는 염료의 용량을 밝혀내는 것이 목표 중 하나”라면서 “현재 타르트라진보다 더 효율적으로 (피부를 투명하게 하는데) 효율적인 물질에 대한 실험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최고 권위의 과학저널인 ‘사이언스’ 최신호(6일자)이 실렸다.
  • (영상)속 훤히 보이는 ‘투명인간’ 현실로?…‘투명 쥐’ 실험 성공[핵잼 사이언스]

    (영상)속 훤히 보이는 ‘투명인간’ 현실로?…‘투명 쥐’ 실험 성공[핵잼 사이언스]

    식용색소를 이용해 살아있는 동물의 피부 조직을 투명하게 만드는 기술이 개발됐다. 미국 스탠퍼드대 구쑹 훙 교수 연구진은 식용색소로 사용되는 노란색의 타르트라진(FD&C Yellow #5) 용액을 살아있는 생쥐의 두개골과 복부 피부에 주입했다. 일반적으로 빛은 한 물질에서 다른 물질로 이동할 때 휘어지는 굴절과 흩어지는 산란 현상을 일으키는데, 이때 물체의 속을 볼 수 없는 이유는 산란 현상 때문이다. 특히 신체는 이를 구성하는 지방, 세포 내 체액, 단백질 등 구성요소에 따라 빛의 굴절률이 모두 다르고, 이런 물질들이 밀집돼 있기 때문에 빛이 통과할 때 산란 현상이 일어나면서 내부를 볼 수 없게 된다. 연구진은 생체를 구성하는 물질들의 각기 다른 굴절률을 일치시킨다면 조직을 투명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가정하고, 빛을 흡수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염료가 다양한 굴절률을 균일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 이 과정에서 연구진이 노란색의 식용색소인 타르트라진에 주목한 것은 이 색소가 청광색과 자외선을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먼저 닭가슴살을 얇은 조각으로 자른 뒤 타르트라진 용액을 테스트한 결과, 타르트라진 농도가 증가할수록 근육 세포 내 체액의 굴절률이 근육 단백질의 굴절률과 같아질 때까지 커지면서 닭가슴살이 투명해지는 것을 확인했다. 다음 실험에서는 타르트라진 용액을 쥐의 두피에 문질러 흡수시키자, 피부가 투명해지면서 뇌 표면 혈관이 보이기 시작했다. 복부에 발랐을 때에는 단 몇 분 만에 장기와 소화관, 심장 박동의 모습이 드러났다. 투명해진 신체는 용액을 완전히 씻어내자 원상태로 회복됐으며, 피부로 흡수돼 체내로 퍼진 염료는 소변을 통해 배설되는 것을 확인했다. 다만 인간의 신체는 쥐보다 피부가 약 10배 두꺼우며, 이번에 인체 실험은 포함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가장 중요한 사실은 이 염료가 생명체에 안전하다는 것”이라면서 “다만 쥐보다 두꺼운 사람의 피부를 투명하게 만들기 위해서 어느 정도의 염료가 필요한 지 알 수 없다. 또한 인체에 어느 정도 사용했을 때 안전한지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고 설명했다. 이어 “이 기술을 인체에 적용할 수 있다면, 의사들은 침습적 생검에 의존하지 않고 조직 검사 등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혈액 채취 시 정맥을 더 잘 보이게 하고,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다음 연구에서는 인체 조직에 가장 잘 작용할 수 있는 염료의 용량을 밝혀내는 것이 목표 중 하나”라면서 “현재 타르트라진보다 더 효율적으로 (피부를 투명하게 하는데) 효율적인 물질에 대한 실험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최고 권위의 과학저널인 ‘사이언스’ 최신호(6일자)이 실렸다.
  • “우리 결혼했어요” 웨딩드레스 입은 리트리버…반려동물 결혼식 증가하는 ‘이 나라’

    “우리 결혼했어요” 웨딩드레스 입은 리트리버…반려동물 결혼식 증가하는 ‘이 나라’

    중국에서 결혼과 출산율 하락으로 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반려동물 결혼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9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에서 반려동물의 결혼식을 열어주는 것이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암컷 골든리트리버 ‘브리’를 키우는 라이 링씨는 최근 브리를 수컷 리트리버 ‘본드’와 결혼시켰다. 브리와 본드는 각각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갖춰입고 식장으로 들어가 하객들에게 축하를 받았다. “항상 간식과 장난감을 챙겨주기로 맹세한다”는 결혼 서약도 했다. 링씨와 그의 여자친구 지지 첸씨는 두 반려견의 결혼식을 위해 전문 사진작가를 섭외하고 청첩장도 만들었다. 또 800위안(약 15만원)에 달하는 맞춤형 케이크도 준비했다. 링씨는 “사람도 결혼식을 올리는데 반려동물이라고 안 될 것은 없지 않느냐”며 “브리와 본드에게도 결혼이라는 의식을 알려주기 위해 결혼식을 열어줬다”고 말했다. 매체는 젊은 세대가 결혼과 아이를 갖는 것을 미루면서 반려동물에게 돈을 쓰려는 의지가 커짐에 따라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내 반려동물에 대한 지출 규모는 전년 대비 3.2% 증가한 2793억 위안(약 52조 8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기준 중국 도시에는 약 1억 1600만 마리의 반려견과 반려묘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중국 도시 인구에 이들 반려동물이 분포돼 있다고 가정하면 중국인 8명 중 1명이 고양이나 개를 키우고 있는 셈이다. 특히 반려동물을 키우는 대다수가 40세 미만으로 알려졌다.
  • 모발이 낙엽처럼 우수수… 가을이면 늘어나는 남성호르몬 탓

    모발이 낙엽처럼 우수수… 가을이면 늘어나는 남성호르몬 탓

    찬바람 불면 두피 혈액순환 방해흡연·다이어트·육식 섭취도 원인머리 감고 마른 상태서 빗질해야탈모 방지 샴푸는 치료 효과 미미 머리를 감거나 빗을 때 한 움큼씩 빠진다.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다. 또 ‘탈모의 계절’ 가을이다. 모발은 두피 보호와 체온조절 기능을 하지만 첫인상을 결정하는 요소로도 작용한다. 탈모가 진행되면 자신감이 떨어지고 사회생활에 불편을 겪거나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건강하게 모발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탈모 인구는 1000만명을 넘어섰다. 탈모는 정상적으로 모발이 있어야 할 부위에 없는 상태를 말한다. 모발이 가늘어지거나 특정 부위의 모발이 빠지면 탈모증이다. 모낭이 유지되는 탈모(유전성·휴지기·원형 탈모증)와 유지되지 않는 탈모(흉터형성 탈모증)로 나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집계한 원형탈모증 환자는 2010년 13만 6740명에서 지난해 17만 8009명으로 4만명 넘게 늘었고, 유전성(안드로젠성) 탈모증은 2010년 1만 2758명에서 지난해 2만 7044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탈모는 주로 남성에게 나타나는데 남성 탈모는 이마 양쪽 끝부분이 올라가는 M자나 정수리가 빠지는 형태가 흔하다. 반면 여성은 정수리의 머리숱이 적어지는 특징이 있다. 휴지기 탈모증이란 스트레스, 영양 결핍에 따라 일시적으로 모발이 빠지는 것을 말한다. 권오상 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출산 후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이 줄면서 탈모가 오는데 (아이가) 100일일 때 가장 많이 빠지고 돌 때 거의 회복된다”고 말했다. 원형탈모증은 자가면역질환으로 나타난다. 탈모의 원인으론 유전, 노화, 남성호르몬(DHT·다이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등이 꼽힌다. 육식 위주의 식습관과 무리한 다이어트, 끼니를 거르는 습관, 흡연 등 환경적 요인도 한몫한다. 영양 불균형이 모발의 영양 공급에 지장을 주는 것이다. 김범준 중앙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동물성 기름인 포화지방은 남성호르몬의 혈중 농도를 올리고, 당분이 많은 음식도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켜 남성호르몬 재료인 아라키돈산을 생성한다”고 말했다. 일교차가 심한 가을철에 탈모가 심한 이유도 남성호르몬 증가로 탈모 유발 단백질이 활발히 생성되기 때문이다. 차고 건조한 가을 날씨는 각질층을 두껍게 해 두피 혈액 순환을 방해하며 탈모를 촉진시킨다. 짧은 수면과 낮은 수면의 질, 스트레스도 탈모를 유발한다. 김 교수는 “탈모 인구의 절반이 20~30대로 더이상 중년 질환이 아니다”라면서 “취업 준비 등 스트레스가 쌓이면 두피 혈액 순환이 저하돼 모발 성장에 악영향을 미쳐 탈모가 심해진다.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정수리나 앞머리 모발이 가늘어졌거나 하루에 100개 이상 빠진다면 탈모를 의심해 봐야 한다. 병원에 가면 두피 상태와 모발의 밀도, 굵기, 탈모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완치는 어렵지만 약물 치료로 진행을 늦추거나 완화할 수 있다. 탈모 초기에는 DHT 호르몬 생성 차단에 도움이 되는 ‘먹는 약’(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을, 진행 후에는 ‘바르는 약’(미녹시딜 등)을 사용한다. 이미 많이 진행됐다면 뒤 머리카락을 뽑아 앞머리에 심는 자가 모발 이식이 효과적이다. 권 교수는 “모발은 한 달에 1㎝씩 자라므로 6개월간 약물 치료를 해야 유의미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서 “노화인 탈모는 완벽한 치료가 어렵지만 조기 발견과 적극 관리로 개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기 위해선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생활 습관, 금연을 하는 편이 좋다. 문익준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교수는 “머리는 하루 또는 이틀에 한 번 감고 마른 상태에서 빗질을 해야 한다. 철분·아연·비오틴·비타민D·엽산 등 단백질 공급원이 되는 음식을 골고루 잘 먹어야 한다”고 했다. DHT 생성을 억제하는 녹차도 좋다. 다만 이른바 ‘탈모 샴푸’ 효과는 제한적이다. 주민숙 한양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탈모 방지용 샴푸는 샴푸 모발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첨가한 것이지만 두피에 머무르는 시간이 짧고 탈모 원인과 직접 연관이 없어 효과가 미미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 100℃ 살균·악취 없는 오수통… 안방 탈환 나선 ‘로봇 집사’

    100℃ 살균·악취 없는 오수통… 안방 탈환 나선 ‘로봇 집사’

    삼성 ‘비스포크’ 세균 99.99% 없애시장 점유율 25% 빠르게 추격 나서LG ‘로보킹AI’ 올프리 솔루션 제공전용관리제로 걸레 악취 발생 억제로보락 ‘S8 맥스V’ 모서리 청소 강화 하이엔드 제품 시장점유율 65.7% 드리미 ‘X40 울트라’ 전자동 기능 최대 75일간 별도 관리 없이 사용 로봇청소기가 건조기, 식기세척기와 함께 가사 노동시간을 줄여 주는 이른바 ‘3신가전’, 즉 필수 가전으로 자리잡으면서 국내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국내 가전제품 대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 기능이 분리된 모델에 주력하는 사이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 기능을 결합한 ‘올인원’(일체형) 제품을 먼저 내놓은 로보락 등 중국 업체가 프리미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가전 강국의 안방 시장을 내준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최근 고급 기능을 갖춘 올인원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본격적인 추격에 나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은 중국 업체인 로보락이 2022년 이후 3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로보락은 2014년 중국 베이징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바이두 등 글로벌 빅테크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회사다. 기존 ‘중국산’의 이미지와 달리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격보다는 성능을 앞세워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실내 위생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어난 영향 등으로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규모는 2021년 약 2100억원에서 2022년 약 3000억원, 지난해 약 4722억원 규모로 급성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로보락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35.5%에서 올해 상반기 기준 46.5%에 달한다. 특히 150만원 이상 하이엔드급 로봇청소기 시장점유율은 65.7%를 기록하는 등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을 이끌고 있다. 올해 출시된 플래그십 모델인 ‘로보락 S8 맥스V 울트라’는 모서리와 가장자리 등 좁고 세밀한 부분을 청소할 수 있도록 하는 ‘엣지 클리닝’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최대 60℃ 온수와 열풍 건조 기능, 도크 셀프 클리닝, 지능형 먼지 감지, 자동 먼지 비움, 자동 물통 채움, 자동 세제 디스펜서, 오프피크 충전 등 편의 기능을 갖춰 사람이 손대지 않고도 전자동으로 유지보수를 할 수 있다. 공식 온라인 판매처 기준 179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중국 업체인 드리미도 지난 6월 신제품 ‘X40 울트라’를 출시하며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최대 70℃ 온수 세척과 세척판 청소, 먼지 비움, 열풍 건조, 세정제 추가, 온도 제어, 정수 채움(직배수), 오수 비움(직배수) 등 편의 기능을 모두 자동으로 제공해 최대 75일간 사람이 직접 관리하지 않아도 전자동으로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공식 온라인 판매처 기준 179만 90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직배수 키트는 22만 9000원이다. 국내 업체들은 위생 기능을 강조한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반격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스팀’을 출시했다. 비스포크 AI 스팀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위생 문제 등을 이유로 흡입과 물걸레 청소 일체형 출시를 미뤄 왔던 삼성전자는 스팀 기능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물걸레를 100℃ 스팀으로 살균해 대장균 등 각종 세균을 99.99% 없애 주는 등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적극적 마케팅을 통해 올 4월 이후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을 25%로 끌어올려 1위인 로보락(35%)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비스포크 AI 스팀은 삼성 닷컴 기준가 179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가전 명가의 명성 회복에 나선 LG전자도 지난달 15일 ‘LG 로보킹 AI 올인원’을 출시했다. 위생과 설치 관련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등 편리함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고객이 청소 시작 버튼을 누르거나 예약 설정을 해두면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부터 세척, 건조까지 한 번에 알아서 완료해 주는 ‘올프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LG전자는 기존 로봇청소기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된 걸레 냄새를 해결하기 위해 오수통 냄새를 줄이는 관리제를 자체 개발했다. 물걸레를 세척할 때 전용 관리제를 자동 분사하고 열풍 건조로 말려 줘 냄새와 위생 문제를 동시에 해결한다는 것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전용 관리제를 사용하면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는 황화합물 생성을 약 30% 줄여 오수통의 악취 발생을 억제한다”고 설명했다. LG전자의 가전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케어 전문가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제품 작동 상태 점검, 자동 급배수 키트 및 급·오수통 스팀 세척, 먼지통 청소, 먼지통 필터 교체, 기본 브러시 교체, 물걸레 교체, 관리제 제공 등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장점도 있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자동 급배수 키트 포함 219만원, 프리스탠딩 제품은 199만원이다.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을 둘러싼 한중 업체 간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글로벌 로봇청소기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모르도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로봇청소기 시장은 2024년 약 54억 6000만 달러(7조 3218억원) 규모로 예상되며 2029년까지 약 103억 7000만 달러(13조 9621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연평균 13.7%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 발톱 길이만 12㎝···‘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새’ 정체는

    발톱 길이만 12㎝···‘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새’ 정체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새’로 불리는 화식조(火食鳥, Cassowary)가 영국의 한 조류 공원에서 성공적으로 부화해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현지언론은 화식조의 새끼가 코츠월즈 버턴 온 더 워터에 위치한 버드랜드에서 부화했다고 보도했다. 영국에서는 지난 2021년 이후 처음으로 태어난 화식조는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새로 통한다. 버드랜드 측은 “지난 25년 동안 화식조를 번식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부화한 새끼를 처음으로 본 순간은 정말 특별했다”고 밝혔다. 이어 “화식조는 덩치가 크고 속도가 빠르며 단검과 같은 10㎝ 길이의 발톱 힘이 막강해 매우 신중하게 돌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BBC 등 현지언론은 화식조는 특유의 환경적, 행동적인 특징 때문에 사육 상태에서 번식시키기 매우 어렵다면서 이 새끼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병아리’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화식조는 목에 선명한 보랏빛 피부와 연결된 붉은색으로 축 늘어진 살갗이 ‘불을 삼키는 것 같다’고 해서 불을 먹는 새라는 뜻을 지닌 이름이 붙여졌다. 키는 1.8~2m에 달하며 몸무게는 암컷이 70㎏, 수컷은 55㎏ 정도 나가는 거대 주조류(주금류)로 타조 다음으로 크다. 달리기 속도는 최대 시속 50㎞까지 낼 수 있고 도약 높이도 2m에 달하는데 수영 또한 수준급이다. 특히 양쪽 발에는 각각 날카로운 발톱 3개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각 안쪽에 있는 발톱은 길이가 12㎝에 달해 단검을 떠올릴만큼 날카롭다. 이 때문에 일반인들에게 매우 위험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악어나 표범같은 위험동물로도 지정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9년에는 미국 플로리다주(州) 북동부 게인즈빌에 있는 농장에서 화식조 암수 두쌍을 관상용으로 기르던 75세 남성이 그중 한 마리에게 공격당해 숨지기도 했다.
  • “한국, 출산율 꼴찐데 ‘이것’은 불티나게 팔린다”…외신도 ‘깜짝’

    “한국, 출산율 꼴찐데 ‘이것’은 불티나게 팔린다”…외신도 ‘깜짝’

    한국이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외신이 유아용 유모차보다 반려견을 태우는 ‘개모차’가 더 많이 팔리고 있는 한국의 상황에 주목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서울발 기사에 따르면 최근 한국에서 출산율은 낮아지고 반려동물 수는 늘면서 반려동물용 유모차 판매량이 유아용 유모차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국에서 아기의 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지난해 등록된 반려견 수는 지난 2018년 대비 두배 이상으로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이에 따라 반려견용 유모차 판매가 급증했다”고 전했다. 또한 WSJ은 G마켓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처음으로 반려견용 유모차 판매량이 유아용 유모차를 넘어섰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같은 추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반려동물용품 쇼핑몰 펫프렌즈의 경우 개 유모차 판매량이 2019년 대비 4배로 증가했다. 고급 개 유모차 브랜드 에이버기의 프리미엄 모델 가격은 대당 1100달러(약 150만원)나 한다. 이 업체는 원래 유아용 유모차도 선보였지만, 최근 한국 사업부는 이를 정리하고 개 유모차만 판매하고 있다. 이어 WSJ은 미국 등 여러 선진국에서도 많은 이들이 반려견을 위해 생일파티를 열고 개집을 호화롭게 꾸미며 애지중지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북미 반려동물 건강 보험 협회(NAPHIA)에 따르면 지난해 약 625만 마리의 반려동물이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미국에는 인구 2.27명당 개나 고양이가 한 마리씩 있으며, 플로리다주에서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의 약 66.5%가 자신보다 반려견의 건강과 미용에 더 많은 돈을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역시 백화점, 식당, 거리 등에서 개 유모차를 끌고 가는 모습이 일상적 풍경이 됐지만 0.72명에 불과한 합계출산율과 맞물리며 논쟁이 벌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여전히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결혼·출산·육아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을 선호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서울 근처에 사는 강승민(24)씨는 반려견 ‘코코’를 유모차에 태워서 산책하러 나가곤 한다. 한 할머니가 아기 대신 개가 유모차에 앉아있는 모습을 보고 놀라며 “가정을 꾸리라”고 이야기하지만, 강씨는 “결혼보다는 내 반려견에 돈을 쓰고 싶다”고 말했다. 프리랜서 웹디자이너인 김보라(32)씨도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것이 너무 경쟁적이고 비용이 많이 든다고 생각했다. 반려견 ‘살구’를 위해 카시트로도 쓸 수 있는 개 유모차를 구매해 쓰고 있다는 그는 “아이가 있다면 지금처럼 살구를 돌보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1500만명으로 추산된다. 이에 반려동물 관련 시장 또한 매년 10% 이상 성장해 지난해 산업 규모는 4조 6000억원에 달했으며, 오는 2027년에는 6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 로얄캐닌코리아, 신임 대표에 이재연 브랜드 마케팅 및 리테일 영업 상무 선임

    로얄캐닌코리아, 신임 대표에 이재연 브랜드 마케팅 및 리테일 영업 상무 선임

    글로벌 펫푸드 기업 로얄캐닌이 한국 지사 대표에 이재연 로얄캐닌코리아 브랜드 마케팅 및 리테일 영업 상무를 선임했다. 이재연 대표는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마케팅을 전공했으며, 코카콜라, 존슨앤존슨 한국 지사와 아시아태평양 본사 등 글로벌 기업에서 한국, 북아시아,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한국지사 대표 등을 두루 경험했다. 로얄캐닌코리아에는 2022년 8월 합류해 브랜드 마케팅과 리테일 영업 상무를 겸임한 바 있다. 로얄캐닌코리아는 이 대표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 글로벌 리서치 기관 매트릭스랩(MetrixLab)의 브랜드 가치도 조사에서 압도적인 국내 1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로얄캐닌의 본격적인 디지털 전환의 기반이 된 반려동물 건강 동행 플랫폼 ‘로얄캐닌 클럽’을 선보이며 미래 성장을 위한 발판을 성공적으로 다지는 동시에, 효과적인 이커머스 채널 전략을 통해 로얄캐닌의 성장을 견인해 왔다. 로얄캐닌 아시아태평양 카이시아동(David Cai) 회장은 “이재연 신임 대표는 뛰어난 비즈니스 감각뿐만 아니라 인재 개발과 긍정적인 조직문화 형성에 탁월한 강점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이 대표가 이끄는 로얄캐닌코리아의 성공과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재연 신임 대표는 “로얄캐닌코리아 대표라는 새로운 역할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낌과 동시에, 열정을 가진 임직원들과 함께 로얄캐닌에서의 여정을 이어갈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을 위한 더 나은 세상’이라는 로얄캐닌의 가치 실현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진도개테마파크 새단장…볼거리 풍성

    진도개테마파크 새단장…볼거리 풍성

    진도군이 반려동물 1500만 시대에 맞춰 진도개테마파크를 새롭게 단장했다. 9일 군에 따르면 진도개테마파크는 매년 10만명 이상이 찾는 명소로, 진도개홍보관, 메디컬센터, 진돌이놀이터, 독스포츠 어울마당, 미니 동물농장, 어린이 놀이터, 아리랑 식물원 등 학습·체험 장소가 풍부하다. 또한, 인기 포토존으로 로또 1등이 3번, 총 94억원의 당첨 스토리가 있는 ‘큰바위얼굴 소망바위’ 와 돌아온 백구 생가 등이 있다. 매주 토·일요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독스포츠 어울마당에서는 천연기념물 진도개와의 교감, 달리기, 어질리티 등을 모두 관람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진도군 관계자는 “점차 사라져 가는 진도의 향토유산을 보전·전승하는 문화학습 체험장으로 기획했다”며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영상]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병아리?…‘화식조’ 영국 공원서 부화

    [영상]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병아리?…‘화식조’ 영국 공원서 부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새’로 불리는 화식조(火食鳥, Cassowary)가 영국의 한 조류 공원에서 성공적으로 부화해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현지언론은 화식조의 새끼가 코츠월즈 버턴 온 더 워터에 위치한 버드랜드에서 부화했다고 보도했다. 영국에서는 지난 2021년 이후 처음으로 태어난 화식조는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새로 통한다. 버드랜드 측은 “지난 25년 동안 화식조를 번식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부화한 새끼를 처음으로 본 순간은 정말 특별했다”고 밝혔다. 이어 “화식조는 덩치가 크고 속도가 빠르며 단검과 같은 10㎝ 길이의 발톱 힘이 막강해 매우 신중하게 돌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BBC 등 현지언론은 화식조는 특유의 환경적, 행동적인 특징 때문에 사육 상태에서 번식시키기 매우 어렵다면서 이 새끼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병아리’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화식조는 목에 선명한 보랏빛 피부와 연결된 붉은색으로 축 늘어진 살갗이 ‘불을 삼키는 것 같다’고 해서 불을 먹는 새라는 뜻을 지닌 이름이 붙여졌다. 키는 1.8~2m에 달하며 몸무게는 암컷이 70㎏, 수컷은 55㎏ 정도 나가는 거대 주조류(주금류)로 타조 다음으로 크다. 달리기 속도는 최대 시속 50㎞까지 낼 수 있고 도약 높이도 2m에 달하는데 수영 또한 수준급이다. 특히 양쪽 발에는 각각 날카로운 발톱 3개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각 안쪽에 있는 발톱은 길이가 12㎝에 달해 단검을 떠올릴만큼 날카롭다. 이 때문에 일반인들에게 매우 위험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악어나 표범같은 위험동물로도 지정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9년에는 미국 플로리다주(州) 북동부 게인즈빌에 있는 농장에서 화식조 암수 두쌍을 관상용으로 기르던 75세 남성이 그중 한 마리에게 공격당해 숨지기도 했다.
  • 진드기에 물려 사망, “중국서 발견된 ‘신종 바이러스’, 인간 신경계 감염 위험”

    진드기에 물려 사망, “중국서 발견된 ‘신종 바이러스’, 인간 신경계 감염 위험”

    중국에서 새로 발견된 진드기 매개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퍼져 신경계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습지 바이러스’(WELV)로 명명된 이 바이러스는 지난 2019년 랴오닝성(省) 진저우시(市)에 거주하는 61세 남성에게서 처음 확인됐다. 당시 해당 남성은 중국 북부 내몽고자치구에 있는 거대한 습지 공원으로 여행을 다녀온지 약 5일 만에 열과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을 보였다. 병원을 찾은 그는 의사에게 “진드기에 물렸다”고 말했고, 이에 의사는 항생제를 처방했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다. 중국 베이징 미생물 및 유행병 연구소(Beijing Institute of Microbiology and Epidemiology) 등 현지 연구진은 환자의 혈액을 채취해 DNA 및 RNA(리보핵산)을 분석한 결과, 이전에는 본 적이 없는 오르토나이로바이러스의 일종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오르토나이로바이러스는 진드기 매개 바이러스를 포함하는 그룹이며, 대표적으로 크리미아 콩고 출혈열(CCHF)이 있다. 다만 환자에게서 발견된 오르토나이로바이러스는 이전까지 발견된 것과는 다른 DNA와 RNA구조를 가지고 있었으며, 이에 습지 바이러스(WELV)라는 명칭이 붙었다. 또한 WELV가 콘신나피참진드기(Haemaphysalis concinna)를 통해 전파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과거에 WELV가 동물이나 인간에게서 발견된 적은 없었다. 해당 남성의 혈액에서 처음 바이러스가 발견됐고, 이후 그가 방문했던 습지 공원을 포함해 중국 북부 지역에 서식하는 진드기와 동물에게서 바이러스를 찾아나섰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약 1만 4600마리의 진드기 샘플을 수집한 뒤, 해당 진드기들이 서식하는 장소와 종별로 그룹화했다. 그 결과 약 2%가 WELV 유전물질에 대한 양성 반응을 보였다. 또 소수의 양과 말, 돼지, 설치류에게서도 같은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개나 소 등 동물의 일부는 이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가지고 있었다. 이는 일부 동물의 면역체계가 이미 해당 바이러스와 접촉한 경험이 있으며, 이에 대한 ‘방어선’을 구축했음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또 증상이 전혀 없는 습지 순찰대원들의 혈액을 분석한 결과, 총 640개의 샘플 중 12개에서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발견됐다. 습지 공원이 있는 중국 북동부의 병원 4곳에서도 진드기에 물린 뒤 한 달 이내에 발열이 생긴 환자 수백 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고, 이중 20명이 해당 바이러스에 대한 양성 반응을 보였다. 3명은 다른 진드기 매개 질병에 동시에 감염된 반면, 나머지 17명은 WELV에만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주목할만한 점은 WELV에 감염된 환자 중 한 명은 혼수상태에 빠질 정도로 증상이 심각했다는 사실이다. 해당 환자의 뇌와 척수를 둘러싼 체약에서 감염의 진후인 백혈구 수치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다행히 혼수상태에 빠졌던 환자를 포함해 WELV 양성 반응을 보인 환자들은 4~15일의 입원 치료를 받은 뒤 퇴원해 건강을 회복했다. 다만 연구진은 실험실에서 생쥐와 햄스터의 복부에 해당 바이러스를 주입했을 때, 치명적인 감염 및 뇌 손상 등이 확인됐다. 이는 해당 바이러스가 뇌를 포함한 많은 장기에 도달할 수 있으먀, 신경계에 심각한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의미다. 일부 실험쥐는 바이러스에 감염돼 목숨을 잃기도 했다. 연구진은 “지금까지의 데이터를 종합해 봤을 때, 새롭게 발견된 오르토나이로바이러스의 일종인 WELV는 인간에게 병원성이 있고, 중국 북동부에서 인간과 진드기 및 다양한 동물 사이에서 순환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WELV 감염의 초기 증상은 비특이적 질병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다른 진드기 매개 질병과의 감별 진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중국 국립자연과학재단의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세계 최고 권위의 의학 전문지인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최신호(4일자)에 게재됐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어린이대공원 수돌이 달순이, 너무 사랑스러워···랜선이모 위해 유튜브 강화 필요”

    윤영희 서울시의원 “어린이대공원 수돌이 달순이, 너무 사랑스러워···랜선이모 위해 유튜브 강화 필요”

    어린이대공원이 기증받은 멸종위기 1급 수달 한 쌍 이름을 수돌이와 달순이로 정한 가운데 ‘수달 활용 콘텐츠’ 발굴 필요성이 제기됐다. 지난 6일 윤영희 서울시의원(국민의힘·비례)은 “서울시설공단은 수달의 적응 과정과 사육사 간 교감 등을 담은 콘텐츠 강화가 필요하다”라며 “멸종위기 1급이자 천연기념물인 수달을 널리 알려달라”고 말했다. 윤 의원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설공단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5만 3000명에 그쳤다. 반면 에버랜드와 서울대공원 채널 구독자 수는 각각 145만명, 2만 4000명에 달했다. 동물원 콘텐츠 조회수 차이도 현저했다. 어린이대공원 채널에서 높은 조회수를 낸 ‘아기 코끼리 탄생’은 3만 9000회지만, 에버랜드의 ‘사육사 할부지와 찰가머리 아기판다’는 1628만회, 서울대공원의 ‘아기호랑이를 만난 맹수사육사’는 349만회 조회수를 달성했다. 윤 의원은 “에버랜드의 푸바오, 서울대공원의 레서팬더 등 국제적 멸종위기 동물이 출연한 콘텐츠에 시민 관심도가 집중된 것을 확인했다”라며 “어린이대공원도 사막여우, 퓨마 등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60종 213마리의 동물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수돌이 달순이가 시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공공기관이 아닌 개인이 운영하는 수달 채널인 ‘이웃집 수달 zoo family’ 채널을 언급하기도 했다. 해당 채널은 수달 세 마리의 일상을 공개하며 구독자 40만명을 돌파했다. 윤 의원은 “푸바오가 성장부터 중국반환까지 SNS에서 공유하며 국민에게 힐링과 치유의 감정을 선사한 것에서 교훈을 얻을 필요가 있다”라며 “서울시 내 유일한 공공 실외 동물원인 어린이대공원의 사랑스러운 동물들의 일상이 영상으로 공유되어 서울시민 삶에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하이 LG, 더워’ 말하면 최적 온도 제공… “AI홈 시대 열겠다”[IFA 2024]

    ‘하이 LG, 더워’ 말하면 최적 온도 제공… “AI홈 시대 열겠다”[IFA 2024]

    AI 상대 친구·가족과 말하듯 소통가정 내 모든 가전 ‘공감 지능’ 구현기존 제품 기능 추가 ‘업가전’ 지속고객 관점서 LG 브랜드 신뢰 줄 것 “고객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상대로 친구나 가족과 말하듯 소통만 하면 됩니다. 나머지는 AI가 알아서 가전을 제어하고 생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을 최적의 상태로 케어하는 ‘AI홈 시대’를 열겠습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를 가사 노동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AI홈 시대의 개막을 선언했다. AI홈은 LG전자의 가전·사물인터넷(IoT) 기기 통합 제어 플랫폼 ‘LG 씽큐 온’이 적용된 가정과 그 안에서의 모든 삶을 의미한다. LG전자는 AI홈에서 ▲AI와 일상 언어로 편리하게 소통하고 ▲기존 가전을 AI 가전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단순한 가전 제어를 넘어 다양한 서비스까지 확장한 차별적인 고객 경험을 앞세워 글로벌 AI홈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유럽 최대 복합 전시센터 ‘메세 베를린’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IFA 2024’에서 LG전자가 추구하는 AI홈의 모습을 최초로 공개했다. LG전자가 그리는 AI홈의 가장 큰 특징은 ‘공감’으로 요약된다. 가정 내 모든 제품이 사용자의 언어를 이해하고 사용 패턴을 익히는 인공지능 수준을 넘어서서 사용자의 생활 속 상황과 맥락까지 이해하는 ‘공감 지능’ 구현을 목표로 한다. 류 사장은 “지금까지의 AI는 일상 속 대화가 아닌 제품 작동을 위한 명령어로 말해야 했지만 LG전자의 공감 지능은 대화의 맥락을 이해하기 때문에 훨씬 더 편하고 자연스러워진다”면서 “예를 들어 에어컨 작동 시 ‘하이 LG, 에어컨 온도 24도로 맞춰 줘’가 아니라 ‘하이 LG, 더워’ 이렇게만 말해도 제품이 그날의 기온과 습도에 맞춰 사용자에게 최적의 온도를 제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유럽의 고객사와 소비자들에게 이런 개념을 전달하기 위해 전시관을 ‘활동적인 은퇴자’, ‘반려동물 양육 가정’, ‘감각적인 청년 가정’ 등 다양한 유형의 가정에서 AI홈을 활용하는 방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기존 구매 제품에도 신제품의 기능을 원격 서비스로 추가해 주는 ‘업가전’ 서비스는 AI홈 시대에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류 사장은 “제조사 입장에선 새로운 가전을 많이 파는 게 맞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우리는 제조사 관점이 아니라 고객 관점에서 또 사회적인 관점에서 접근했다”면서 “새 제품을 많이 파는 것보다 LG라는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생각한다면 이 길(신기능 업데이트 제공)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 사진에 담긴 절박한 호소…기후위기에 이병헌도 나섰다

    사진에 담긴 절박한 호소…기후위기에 이병헌도 나섰다

    기후 위기의 심각성에 대해 깊은 울림을 전한 갤러리 신당의 재개관 기념전 ‘CCPP 기후환경 사진 프로젝트- 컨페션 투 디 어스(Confession to the Earth)’가 이별의 시간을 맞았다. 지난 4월 19일 막을 올린 ‘컨페션 투 디 어스’는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우리별 지구를 돌아보고자 한국, 독일, 미국, 영국 사진가 5명이 사진 100여 점을 선보인 전시다. 프로젝트 명칭인 CCPP는 Climate Change Photo Project의 약자로 세계적인 기후 위기의 심각성에 공감하며 사진을 매개로 환경변화에 직면한 인류에게 공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닉 브랜트, 맨디 바커, 톰 헤겐, 잉마르 비욘 놀팅, 이대성이 직접 기후위기의 현장을 찾아 묵직한 메시지가 담긴 이미지들을 건져 올렸다. 인간의 탐욕에 의해 스러져 가는 아픈 면면들을 마주하다 보면 발걸음이 자연스레 오래 머물게 된다. 전시관에서는 마이클 잭슨 뮤직비디오의 감독이자 오랜 시간 사진 작업을 이어온 브랜트의 작품을 먼저 만날 수 있다. 멸종 위기에 놓인 북부 흰 코뿔소를 비롯한 동물들이 인간과 함께 있는 모습을 담아냈다. 영화 같은 연출로 표현한 사진들을 통해 인간의 탐욕으로 생존을 위협받게 된 동물들의 절박함이 전해오는 듯하다. 브랜트의 또 다른 작품인 ‘싱크라이즈’는 피지섬 주민들을 수중 촬영했다. 기후 위기에 섬 지역이 수몰되는 현실을 생생하게 보여주는데 아무렇지 않은 표정의 사람들은 미래의 인류가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것 같아 섬뜩하게 다가온다. 이어지는 작가는 바커. 해양 플라스틱 사진으로 유명한 그의 작품은 멀리서 보면 빼어난 현대 미술작품을 보는 듯한 착각이 든다. 그러나 가까이 들여다보면 기후 위기의 심각한 원흉 중 하나인 플라스틱을 늘어놓아 표현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소스라치게 된다. 그의 작품은 인류가 이대로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기후 위기의 탈출구도 없음을 일깨운다. 특히 바커가 포착한 플라스틱을 먹은 슴새의 사진은 극단적이지만 미세 플라스틱을 몸속에 흡입하는 인간의 궁극적인 모습일 수 있다는 점에서 무섭게 다가온다. 헤겐은 자연을 파괴하는 개발 현장을 항공 사진으로 담아냈다. 언뜻 추상화처럼 보이지만 자연의 아름다움이 인간 때문에 생생하게 파괴된 현장은 지금도 무분별하게 이뤄지는 개발의 필요성에 대해 의문을 갖게 만든다. 놀팅과 이대성은 기후 변화의 최전선에 놓인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놀팅은 석탄 채굴에 반대하는 환경운동가와 경찰이 충돌하는 치열한 현장을, 이대성은 기후 위기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터전을 잃어가는 이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포착했다. 이번 전시는 배우 이병헌이 도슨트로 참여해 기후 위기의 심각성에 대해 호소해 의미를 더했다. 기후 위기가 심각하다는 상투적인 표현을 넘어 다양한 영역에서 절박한 메시지가 담긴 사진들 앞에 머물다 보면 조금 더 적극적으로 움직일 구석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이번 전시에 대해 “단순히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우리 모두가 직면한 기후 위기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8일 막을 내리는 이번 전시가 끝나면 오는 10월 2일부터 ‘ICONS OF URBAN ART - 어반아트: 거리에서 미술관으로’ 전시가 시작된다. 도시미술의 혁신적인 표현을 조망하고 현대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성찰하는 장을 마련하는 자리다. 이번 전시에는 뱅크시, 카우스, 제이알, 셰퍼드 페어리, 리차드 햄블턴 등 어반아트를 대표하는 작가 10명이 참여한다. 특히 2006년 4월 뱅크시가 런던 소호의 골목에 설치한 ‘훼손된 전화박스(Vandalised Phone Box)’가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자리라 기대를 모은다.
  • 3시간 동안 동물 81마리 총격 살해에 美 ‘충격’…범인은 “무죄” 주장

    3시간 동안 동물 81마리 총격 살해에 美 ‘충격’…범인은 “무죄” 주장

    미국에서 3시간 동안 염소, 닭, 오리, 토끼 등 81마리의 동물을 총격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해 미국 전역을 충격에 빠트린 가운데 동물을 총격 살해한 남성이 동물 학대 혐의 등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6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비센테 아로요(39)는 미국 프룬데일의 한 공터에서 우리와 철창에 갇혀 있는 동물들을 여러 종류의 무기로 사격해 살해한 혐의로 지난 3일 몬터레이 카운티 보안관들에 의해 체포됐다. 사건 당일 새벽 3시 25분쯤 여러 건의 신고가 있었으며 출동한 보안관들은 총성을 듣고 반경 8㎞ 이내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이후 몬터레이 카운티의 특수기동대(SWAT) 팀이 출동했고 보안관실은 인근 바닷가 소방대 및 곤살레스 경찰서에 드론 지원을 요청했다. 장갑차량으로 출동한 경찰이 아로요를 체포했으며 체포 당시 저항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로요는 사건 장소 인근의 포도밭의 캠핑카에서 살았으며 살해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보안관들은 사고가 난 트럭에서 소총, 엽총, 권총 등 총기 8정을 발견했다. 아로요의 캠핑카에서도 7정의 총기가 추가로 발견됐다. 안드레스 로사스 몬테레이 보안관은 “현장에 가 보았는데 정말 끔찍했다. 모두 애완동물들”이라고 전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아로요는 염소 14마리, 닭 9마리, 오리 7마리, 토끼 5마리, 기니피그 1마리, 잉꼬 앵무새와 왕관 앵무새 33마리, 럭키라는 이름이 있는 망아지 1마리, 에스트렐라 및 프린세사라는 이름이 있는 미니어처 말 2마리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일부 동물들은 총격당하고도 숨지지 않았으나 부상이 심해 안락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버클리 브래넌 수석검사보는 지난 5일 재판이 끝난 뒤 “이 나라에서 발생한 최악의 동물 학대 사건일 것”이라고 비난했다. 윌리엄 페믹 아로요 변호사는 아로요의 정신 상태에 의문을 제기했다. 판사는 보석금 100만 달러(약 13억원)와 정신 평가를 명령했다.
  • “중국서 ‘진드기 매개 신종 바이러스’ 발견, 인간 뇌에 영향”[핵잼 사이언스]

    “중국서 ‘진드기 매개 신종 바이러스’ 발견, 인간 뇌에 영향”[핵잼 사이언스]

    중국에서 새로 발견된 진드기 매개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퍼져 신경계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습지 바이러스’(WELV)로 명명된 이 바이러스는 지난 2019년 랴오닝성(省) 진저우시(市)에 거주하는 61세 남성에게서 처음 확인됐다. 당시 해당 남성은 중국 북부 내몽고자치구에 있는 거대한 습지 공원으로 여행을 다녀온지 약 5일 만에 열과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을 보였다. 병원을 찾은 그는 의사에게 “진드기에 물렸다”고 말했고, 이에 의사는 항생제를 처방했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다. 중국 베이징 미생물 및 유행병 연구소(Beijing Institute of Microbiology and Epidemiology) 등 현지 연구진은 환자의 혈액을 채취해 DNA 및 RNA(리보핵산)을 분석한 결과, 이전에는 본 적이 없는 오르토나이로바이러스의 일종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오르토나이로바이러스는 진드기 매개 바이러스를 포함하는 그룹이며, 대표적으로 크리미아 콩고 출혈열(CCHF)이 있다. 다만 환자에게서 발견된 오르토나이로바이러스는 이전까지 발견된 것과는 다른 DNA와 RNA구조를 가지고 있었으며, 이에 습지 바이러스(WELV)라는 명칭이 붙었다. 또한 WELV가 콘신나피참진드기(Haemaphysalis concinna)를 통해 전파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과거에 WELV가 동물이나 인간에게서 발견된 적은 없었다. 해당 남성의 혈액에서 처음 바이러스가 발견됐고, 이후 그가 방문했던 습지 공원을 포함해 중국 북부 지역에 서식하는 진드기와 동물에게서 바이러스를 찾아나섰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약 1만 4600마리의 진드기 샘플을 수집한 뒤, 해당 진드기들이 서식하는 장소와 종별로 그룹화했다. 그 결과 약 2%가 WELV 유전물질에 대한 양성 반응을 보였다. 또 소수의 양과 말, 돼지, 설치류에게서도 같은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개나 소 등 동물의 일부는 이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가지고 있었다. 이는 일부 동물의 면역체계가 이미 해당 바이러스와 접촉한 경험이 있으며, 이에 대한 ‘방어선’을 구축했음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또 증상이 전혀 없는 습지 순찰대원들의 혈액을 분석한 결과, 총 640개의 샘플 중 12개에서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발견됐다. 습지 공원이 있는 중국 북동부의 병원 4곳에서도 진드기에 물린 뒤 한 달 이내에 발열이 생긴 환자 수백 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고, 이중 20명이 해당 바이러스에 대한 양성 반응을 보였다. 3명은 다른 진드기 매개 질병에 동시에 감염된 반면, 나머지 17명은 WELV에만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주목할만한 점은 WELV에 감염된 환자 중 한 명은 혼수상태에 빠질 정도로 증상이 심각했다는 사실이다. 해당 환자의 뇌와 척수를 둘러싼 체약에서 감염의 진후인 백혈구 수치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다행히 혼수상태에 빠졌던 환자를 포함해 WELV 양성 반응을 보인 환자들은 4~15일의 입원 치료를 받은 뒤 퇴원해 건강을 회복했다. 다만 연구진은 실험실에서 생쥐와 햄스터의 복부에 해당 바이러스를 주입했을 때, 치명적인 감염 및 뇌 손상 등이 확인됐다. 이는 해당 바이러스가 뇌를 포함한 많은 장기에 도달할 수 있으먀, 신경계에 심각한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의미다. 일부 실험쥐는 바이러스에 감염돼 목숨을 잃기도 했다. 연구진은 “지금까지의 데이터를 종합해 봤을 때, 새롭게 발견된 오르토나이로바이러스의 일종인 WELV는 인간에게 병원성이 있고, 중국 북동부에서 인간과 진드기 및 다양한 동물 사이에서 순환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WELV 감염의 초기 증상은 비특이적 질병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다른 진드기 매개 질병과의 감별 진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중국 국립자연과학재단의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세계 최고 권위의 의학 전문지인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최신호(4일자)에 게재됐다
  • “강아지가 싼 소변 티슈로 닦더니 휴지통에… 냄새는?” 무인카페 사장의 하소연

    “강아지가 싼 소변 티슈로 닦더니 휴지통에… 냄새는?” 무인카페 사장의 하소연

    새벽에 강아지를 데리고 무인카페를 방문한 일행 때문에 고충을 겪었다는 무인카페 사장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5일 자영업자들이 모인 네이버 온라인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무인카페에 강아지를’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무인카페에 새벽에 3명이 와서 2시간 정도 머무르며 강아지를 데려와 돌아다니게 했다”며 “소변을 바닥에 싸니 카페 티슈, 물티슈 다 꺼내 닦고 카페 쓰레기통에 냄새가 날 텐데 버렸다”고 말했다. A씨는 이어 “(일행이) 카페 앞에서 담배를 피우고 강아지는 혼자 (카페 내부를) 돌아다니고 했는데 이게 상식 있는 행동이냐”고 하소연했다. 사연을 접한 카페 회원들은 “개 있던 자리는 냄새가 확 난다. 문 열자마자 개 비린내에 소변 냄새까지 최악이다”, “무인매장 했던 경험자로서 이런 일 흔하다. 개똥 싸고 치우지도 않고”, “개가 개를 키우네”, “반려동물 출입금지라고 적어놓으시라” 등 A씨에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반려동물 동반 음식점이나 카페는 원칙적으로 불법이다. 반려동물 출입이 허용된 매장은 지난해 12월 27일 기준 전국 122곳에 불과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반려동물 동반 출입 시범사업 업소로 승인받은 곳은 ▲반려동물 동반 출입 가능 안내문 부착 ▲반려동물 목줄 착용 등 운영 지침을 따라야 한다. 국내 반려인 수는 지난해 기준 1500만명으로 추산된다. 반려인 수는 늘고 있지만, 일반 식당이나 카페에서 반려동물 동반 출입을 허락하는 것은 현재 단속 대상이라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식약처는 시범사업 등을 통해 음식점 내 반려동물 출입을 2년 뒤인 2025년부터 부분적으로 허용한다는 계획이다.
  • 로봇이 젖소 돌보는 시대… 제주 다원목장의 디지털낙농 통했다

    로봇이 젖소 돌보는 시대… 제주 다원목장의 디지털낙농 통했다

    로봇이 젖소를 돌보는 시대가 왔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정보통신기술(ICT)을 적극 활용하는 농가 사례를 발굴해 1차산업 전반으로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어서 주목된다. 디지털 낙농을 선도하고 있는 곳은 제주시 조천읍 소재 국내 최대 규모의 저지종 품종 젖소 사육농가 다원목장. 이곳은 로봇착유시설과 로봇분뇨처리 과정, 저지종 송아지 포유기 등 첨단시스템을 완비하고 있다. 24시간 가동되는 디지털 로봇착유기 8대를 통해 젖소 한 마리당 하루 평균 3회 착유를 자동으로 실시한다. 또한 3개월 간 젖소 훈련을 통해 사람의 도움 없이 자동 착유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센서로 경로를 파악해 24시간 축사 바닥의 분뇨를 청소하는 로봇분뇨청소기 4대와 송아지의 일령에 따라 정확한 분유양을 급여하는 송아지 포유기 등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다. 김정옥 다원목장 대표는 “ICT 기반 자동화 낙농 시스템 도입으로 인건비 절감과 동물복지 향상을 실현하며 고품질 유가공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제주산 우유의 차별화와 다양한 제품 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 유가공품(저지우유, 요거트, 치즈 등)을 개발·생산․판매하며 청정제주 축산물 이미지 제고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환경친화적 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체구가 작고(24개월 기준 436㎏, 홀스타인 551㎏ 대비 79%) 사료 섭취량이 적어 메탄가스와 분뇨 배출이 적은 저지종 젖소를 도입하고 저메탄사료를 급여하는 등 탄소중립형 축산 환경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디지털 낙농현장을 찾아 저지종 송아지 사육 현황을 직접 살펴본 오 지사는 “다원목장의 디지털 낙농 선도 활동이 제주 낙농산업의 발전의 초석이 되고 있다”면서 “도내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제주도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위로